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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8제가 할게요.
01:58아뇨아뇨, 괜찮아요.
02:00그냥 주세요, 제가 할게요.
02:02괜찮아요, 주세요.
02:11너 왜 미자 씨 손을...
02:19너!
02:20아니, 나는...
02:22아니, 그게 아니라...
02:23야!
02:25야!
02:26그냥 너에게 비교 처벌서 어떡해?
02:27아, 미안해.
02:28아이, 야!
02:29어?
02:30도와줄게.
02:31어색해, 너.
02:32아, 고마워.
02:33됐어, 놔둬, 놔둬.
02:34놔둬, 놔둬, 놔둬.
02:36아니, 무슨...
02:37내가 이렇게 숨을 많이 봤어.
02:43내가 할게요.
02:53엄마, 왜 이래요?
03:03엄마, 왜 이래요?
03:04술 마셨어요?
03:05아, 제가 문집 열어, 그럼?
03:06네.
03:07네.
03:14엄마, 괜찮아요?
03:15아휴, 술을 얼마나 맛있길래.
03:18괜찮으니까 넌 들어가서 와서 자.
03:21네.
03:27에휴, 무슨 여자가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시고
03:30그것도 모자라서
03:31왜 간 남자 품에 안겨서 들어와?
03:35에휴...
03:36의진아...
03:39엄마가 미안해.
03:42엄마, 용서해.
03:45어떻게 된 거예요?
03:59네?
04:00어쩌다가 그쪽에 해수기를 데리고 온 거냐고요.
04:03해수기가 전화했어요?
04:04자기 데리러 오라고?
04:06아니요.
04:08아니, 그 모기가 대식이한테 전화했는데
04:10대식이가 마치 화장실 가는 바람에
04:12그 모기가 급하다길래
04:14데려온 거뿐이에요.
04:15아니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04:17어떻게 남의...
04:20아, 진짜!
04:29화났나?
04:31황금옥 얘 진짜 웃기는 애 아니야?
04:36아, 진짜!
04:37황금옥 얘 진짜 웃기는 애 아니야?
04:40아, 왜 남의 남편도 오라거라야?
04:42지 남편 아니라고!
04:43막 걸린다 이거야?
04:44아이씨!
04:47남... 남편...
04:48남편став 중...
05:05아이씨...
05:06아이씨...
05:08아아...
05:09아...
05:10아이씨...
05:12아이씨...
05:15아이씨...
05:16우리 엄마도 그렇게 돌아가시지 않았을텐데
05:22아버지
05:24다 내 탓이야
05:29제때 넌 아버지처럼 되지 마라
05:35역시나 돈 주는 사람이 된다
05:46절대 가까운 사람한테 돈 주면 안 돼
05:55알았지?
06:05아버지 안 주무셨어요?
06:23어 왔습니다
06:25간장할래?
06:27아니요 내일 아침 일찍 나가야 되세요
06:35저 제가 받은 50억이요 최대한 빨리 상환하겠습니다
06:43지금 쇼핑몰이 잘 돼서 1년 안은 가능할 것 같아요
06:48아 그래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06:53석진아 이번에 아버지한테 실망 많이 했지?
07:00그래 그랬겠지
07:06진작에 도와줬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텐데
07:11근데
07:14나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07:18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07:22정말 모르겠어
07:28아
07:38아
07:40아
07:43아
07:46아
07:49아
07:51아
07:53아
07:54아
07:55여보, 내 아파?
08:03여보
08:04여보, 완전 불똥이잖아
08:09여보, 여보 괜찮아?
08:13여보, 여보
08:15물 좀 줄까?
08:22여보, 여보 약 먹자
08:24여보, 약부터 좀 먹자
08:27잠깐, 얘, 약부터 먹어야지
08:30빈속에 약 먹으면 안 돼
08:32애미야, 죽 먹자
08:33죽 먹고 약 먹자
08:35제가 할게요
08:36주봐요
08:38해줄게
08:39여보
08:43여보
08:45여보
08:47여보
08:49여보
08:51여보
08:53아빠
08:56엄마, 많이 아파?
09:00응
09:00나 엄마한테 갈래?
09:02아니야, 아니야
09:04그냥 지효야, 여기 있어
09:05잘못하면 너도 옮아
09:07나 엄마 옆에 있고 싶은데
09:10다 내 탓이다
09:14바보같이 그런 일만 당하지 않았어도
09:17아이고
09:20아...
09:22아...
09:35아우 저기요.
09:40아우 어떻게 된 거예요?
09:43나 어제 어떻게 집으로 왔어요?
09:46국이나 먹어.
09:47아진이가 부고 국 끓였어.
09:50아휴, 안 먹어요.
09:57아휴, 아휴 머리야.
10:08뭐, 출근하려고?
10:10네, 가볼게요.
10:12아진아.
10:17아니다, 다녀와.
10:19응.
10:43짠! 우리 장사 시작하기 전에 커피 마시자. 자, 마셔봐.
10:48어때? 기분이 확 풀리는 것 같지 않아?
10:54네, 맛있네요.
10:56그치, 맛있지.
10:58근데 너 무슨 일 있어? 아까부터 말도 없고.
11:03그냥 돈이 뭔가 싶어서요.
11:07응? 갑자기 웬 돈?
11:09난 꿈을 이루기 위해 돈이 갖고 싶었는데,
11:13만약 돈이 내 사랑하는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 싶어요.
11:19야, 그래도 돈은 있는 게 훨씬 좋은 거야.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백배, 천배 낫지.
11:27그래서 행복했어요?
11:29그쪽 집 돈 많았잖아요.
11:31지금보다 그때가 행복했냐고요.
11:35아니, 뭐 그런 건 좀 아니긴 한데.
11:39난 돈이 무서워요.
11:41사람들을 싸우게 만들고 상처 주고.
11:45예전엔 돈이 무지 많이 갖고 싶었는데,
11:49이젠 좀 겁이 나요.
11:51아니, 아니 나는, 아니 그게 아니라.
12:09아니 나는.
12:11아니 나는.
12:13야!
12:25너 엄마, 어?
12:27남의 전화 마음대로 받는 버릇 어디서 배웠어?
12:33제가 할게요.
12:34아니, 아니, 아니, 괜찮아요.
12:36그냥 주세요, 제가 할게요.
12:37아유, 괜찮아요, 주세요.
12:39파이팅.
12:41어?
12:43야!
12:45너 왜 미자씨 손, 손을?
12:47어?
12:49너는 꽉 옛날부터 그러더라?
12:53너 기억 안 나? 어?
12:55고등학교 때 인마, 네가 우리 집 와서 나한테 허락도 안 받고
12:59내 신발 몰래 신고 가서 밑창 다 망가뜨리고 왔잖아, 자식아.
13:03오...
13:05그런 웃는.
13:07아, 뭐 여자한테나 잘해주는 게 매너라고 생각하나 본데.
13:11그러다 큰일나.
13:15아.
13:17아니 남이 마누라 쓰레기봉투가 무겁든 말든 뭔 상관이라고 붙잡고 난리야.
13:25아.
13:27너 옛날에 제일 곱장 여자치고 가방 들어줬다고 그놈하고 한판 붙었잖아.
13:33여기서 그 얘기가 왜 나와 인마.
13:35고등학교 때 신발내기는 네가 먼저 꺼냈다?
13:39아유, 자식.
13:41아유, 됐다 됐어.
13:44내가 니놈이랑 뭔 얘기를 하겠냐. 아유.
13:47아유. 아유. 아유.
13:49아유, 이 새끼.
13:53야, 이 새끼.
13:54야, 이 새끼.
13:55진짜 나 이거 말 몰라.
13:56아니, 됐지 않는데, 이제 말.
13:58마침 잘됐어.
14:00그 회사 홍보팀에서 사람을 구하더라고.
14:03내가 네 나이랑 뭐 다 말했는데도 괜찮다고 사무실로 와보래.
14:09사무실?
14:11그럼 이거 사무직인가 보네?
14:15그렇겠지.
14:16아유, 사무직이면 내가 해볼 만하지.
14:19아유, 경심아 경심아.
14:21너무 고마워 고마워.
14:23내가 어떻게.
14:24내가 차도 월급 타면 너한테 크게 환방스럽게.
14:27너무 고맙다.
14:28됐어.
14:29나 진짜 잘해볼게.
14:30나 잘할 수 있어.
14:31아유, 소리야.
14:37어디 가냐?
14:39간만에 좀 빼입었다.
14:42넌 이제 술기운이 좀 가시나 보지?
14:45똑바로 서 있는 거 보니까.
14:47아유, 너도 봤어.
14:49나 좀 취한 거.
14:51좀 취해?
14:52얘, 너는 무슨 애가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술을 마시니?
14:57지금 너 때문에 피해 본 사람이 몇 명인 줄 알아?
15:00피해?
15:01그게 무슨 말이야?
15:03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
15:05나이 생각하란 말이야.
15:07여기저기 추잡스럽게 흘리고 다니지 말고.
15:10뭐?
15:11추잡?
15:12추잡!
15:13아유, 아이고.
15:16저기, 저기.
15:26어, 허서방.
15:28저 장모님.
15:29혹시 어제 지효 엄마 장모님 댁 다녀갔어요?
15:32어?
15:34왜?
15:36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갔다 와서부터 자꾸 좀 많이 아파서요.
15:42밤새 끙끙 앓고 열도 많이 나고 지금 다 죽어가요.
15:47뭐?
15:49여보, 장모님 오셨어.
15:54미진아.
15:55엄마야.
15:56미진아.
15:57엄마야.
15:58미진아.
15:59왜 네가 아파?
16:00아파도 내가 아파야지.
16:02너, 나 안 본다고 그랬지?
16:06너, 나 안 본다고 그랬지?
16:19넌 나 안 보고 살 수 있어도 난 너 안 보고 못 살아.
16:25그러니까 어서 낳아.
16:28낳아서.
16:29엄마 맘껏 미워해.
16:31알았지?
16:33알았지?
16:49이거 죽이야.
16:52급해서 해오진 못했고 오는 길에 사왔어.
16:56오다가 보니까 홍삼 대리점이 있길래 하나 샀어요.
17:01사부님 챙겨두세요.
17:02뭘 제 것까지 안 이러셔도 되는데.
17:06우리 미진이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17:11약 잘 먹이고 안 나으면 병원 꼭 데려가 봐.
17:18알았지?
17:19네, 걱정 마세요.
17:21그럼.
17:25장모님.
17:30아우, 가세요 사부인.
17:32아니, 애미가 친정 다녀와서 아픈 거라고?
17:36그런 거 같은데요.
17:37잘은 모르겠어요.
17:39전모님이랑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긴 한데.
17:42아, 뭐지.
18:00귀엽고 솔직하고 보기보다 순수하고 매력이 많은 친구야.
18:06네가 처음이야.
18:08우리가 좀 얘기한 거.
18:12넌 다른 여자랑 좀 다른 것 같아.
18:15같이 있으면 편하고,
18:17내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18:24서우 씨는 어제 집에 잘 들어갔대?
18:27어, 너 놀랐지?
18:29나도 그 시간에 올 줄 몰랐어.
18:31서우 씨의 그 시간에 자주 다니던데 뭘.
18:34그 시간에 자주 다닌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18:38그동안 너한테 말할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18:41해야 할 것 같아.
18:43실은 나 보성동 룸사롱에서 거래처 대표님 만난 날.
18:48서우 씨 봤어.
18:49룸사롱에서?
18:50너 오기 전에 내가 먼저 도착했었잖아.
18:53근데 그때 서우 씨도 거기 룸에서 나오더라고.
18:56에이, 잘못 봤겠지.
18:58서우가 거기 왜 있어?
18:59나도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는데, 누가 서우 씨 이름을 부르더라고.
19:04보니까 서우 씨가 맞았고.
19:06서우가 거길 왜 갔지?
19:08무슨 모임이 있었나?
19:11미안한데, 서우 씨 복장 손님 복장 아니었어.
19:15그게 무슨 말이야?
19:17마담이랑 얘기도 하고,
19:19내가 보기엔 서우 씨 손님이 아니라 거기서 일하는 아가씨 같아 보였어.
19:25뭐?
19:27서우 씨.
19:39오빠!
19:40어, 왔어.
19:44오빠가 웬일로 우리 오늘 데이트하는 거예요?
19:48서우야.
19:50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너무 기분 나쁘게 듣지 말아줘.
19:55왜 그래요?
19:58무슨 일 있어요?
20:00이 얘기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는데,
20:05아무래도 너한테 직접 확인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20:09뭔데 그래요? 무섭게.
20:12너 혹시 보성동 룸사롱 간 적 있어?
20:21네?
20:25참, 서우 씨 어제 보성동에 갔었어요?
20:31네?
20:32거기서 서우 씨 본 것 같아서요.
20:35근데 너무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내가 잘못 봤나 싶어서요.
20:39혹시, 갔었어요?
20:43예원 언니가 그래요?
20:46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거기 간 적 있냐고.
20:52네, 있어요.
20:54아, 거기...
20:56네가 왜 간 거야?
21:01아니다.
21:03그만하자.
21:04그만하긴 뭘 그만해요?
21:07설마 지금 나 의심하는 거예요?
21:09네.
21:10저 거기 갔어요.
21:12아는 언니한테 알바 소개시켜달라고 했는데,
21:15나한테 모델일이라고 속이고 나 거기로 불러서 그래서 간 거예요.
21:18뭐?
21:19속아서 갔다고?
21:20오빠는 예원 언니한테 얘기 들은 거 맞죠?
21:21근데 왜 예원 언니한테 들었다고 말 안 해요?
21:22왜 그 언니 말만 믿고 나 떠보는 거예요?
21:23설마 내가 진짜 거기서 일이라도 한다고 생각한 거예요?
21:26아니, 난 그게 아니라...
21:27나 지금 속아서 룸사롱 갔을 때보다 더 비참한 거 알아요?
21:28어떻게 오빠가 나를 의심할 수가 있어요?
21:29서호야.
21:30서호야.
21:31서호야.
21:32서호야.
21:33서호야.
21:34서호야.
21:35서호야.
21:36서호야.
21:37서호야.
21:38서호야.
21:39서호야.
21:40너 진짜 거기서 일이라도 한다고 생각한 거예요?
21:41아니, 난 그게 아니라.
21:42아니, 그게 아니라..
21:43나...
21:44지금....
21:45속아서 룸사롱 갔을 때보다 더 비참한 거 알아요?
21:51어떻게?
21:53오빠가 나를 의심할 수가 있어요?
21:55서호야.
21:58서.. 서호야.
22:09죄송합니다. 차가 좀 막혀서
22:16어서와, 최 대표. 우리도 이제 막 시작했어
22:19아, 예
22:20예
22:21앉으시죠
22:23최 대표, 비서인가 보지?
22:30아, 예
22:31비서 겸 기사입니다
22:33나가 있어
22:35네, 네
22:36자, 어서 드시죠
22:39저, 처음 보시는 분 같은데 혹시 성함이
22:54아
22:54오, 제이장 홀딩스 장동건 대표님
23:07아, 저, 저는
23:10최규태라고 합니다
23:14골드 투자 무릎이라
23:20반갑습니다
23:24최 대표님
23:25아, 예
23:25반갑습니다
23:27황 사장
23:29어, 사장님
23:31어쩐 일이세요?
23:33아니, 내가 이상한 걸 발견을 해서
23:35우리 건물 있잖아
23:37대원 빌딩
23:38여기 건물주 이름에
23:41부동산 최 사장님 이름이 올라와 있네
23:43최 사장이면
23:45규태 오빠요?
23:47어, 우리 남편이 어쩌다가 등기부 등본을 확인을 했었는데
23:54글쎄 건물주 이름이 최규태잖아
23:57최규태면은
24:001등 부동산 사장님 이름 아니야?
24:02예, 맞아요
24:04오, 이상하네
24:06왜 오빠 이름으로 돼있지?
24:08어?
24:23요즘 이 오빠 맨날 없어
24:24진짜 이상하네
24:26지금 브레이크 타임이니까
24:32어디 갔다 올게
24:34어디?
24:36시내 나가서 미자 씨 생일 선물 살려고
24:39그러든가 말든가
24:43아, 근데 오늘
24:45제수 씨는 안 나오나?
24:48아, 아직 술이 들겠나?
24:54간다
24:56고마워요
24:57고마워요
24:58아, 아직 술이 하긴
25:03아, 숨겨요
25:17네, 감사합니다
25:33감사합니다
25:36왜 이렇게 막아
25:47고춧가루
26:17내 일을 줄 알았지
26:23일 시켜달라고 사정할 땐 언제고
26:26지금 뭐하는 거야?
26:28아니, 그게 아니라
26:30미쳤어?
26:36이걸 버리면 어떡해
26:37한 장이 돈이 얼마인지 알아?
26:41죄송합니다
26:41저 근데
26:44못할 것 같아요
26:46저 이런 일인지 몰랐거든요
26:48저는 그냥 사무실에서
26:50일하는 건 줄 알고 왔거든요
26:52아줌마
26:54정신 차려
26:55육십 다 된 아줌마를 미쳤다고 사무실에 썼어
26:59됐고
27:00그럼 이거나 물어내고 가
27:04네?
27:05쓰레기통에 버린 거 물어내고 가라고
27:07네, 물어드릴게요
27:10그런데 지금은 제가 돈이 없고요
27:14집에 가서 연락드리겠습니다
27:17가긴 어딜 가?
27:23어?
27:23왜 이러세요?
27:25어딜 도망가
27:27이거 물어내라 이 말 못 들었어?
27:30아, 네
27:31집에 가서 물어드릴게요
27:32저, 그러니까 지금은 집에 좀 가게 해주세요
27:35근데 이 사람이
27:38살려주세요
27:40근데 이 사람이
27:41아, 살려주세요
27:42아, 살려주세요
27:43아, 살려주세요
27:44아, 살려주세요
27:45아, 아, 아, 아
27:49내 여자
27:50건들지 봐
27:52무철 씨?
27:54무철씨?
28:04퍼졌네 퍼졌네
28:08내 인생 대운이 터졌네
28:11나에게도 움터지는 그날이 온다
28:18넘치네 넘치네
28:22내 인생 대운이 넘치네
28:25믿는 대로 다 이어진다
28:31스케줄 관리할 때 민희 형이 병원 스케줄 좀 챙겨 까먹지 말고
28:35내 남자친구면 내 기분을 먼저 생각해줘야지
28:39왜 그런 상황을 나한테 이해시키라고 그래요?
28:41자꾸 이럴 거면 그냥 그만해요
28:44미진이 눈에 눈물 나게 하시면
28:47저 그거 못 참습니다
28:49아
28:51아
28:52아
28:53아
28:54아
28:55아
28:56아
28:57아
28:58아
28:59아
29:00아
29:01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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