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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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01한국국토정보공사
00:03한국국토정보공사
00:05한국국토정보공사
00:08한국국토정보공사
00:13엄마 가방에서 나왔다고?
00:16네
00:17엄마 가방
00:19어떤 건지 아니?
00:21네
00:30이거예요.
00:43맞아.
00:45사고 당일에 들었던 가방이 확실해.
00:48황기찬 커프수 단추가
00:50왜 도희씨 가방에 들어있었던 거지?
00:56누나도 저런데 들락날락거리기도 그렇고
00:59그냥 일찍 자자, 어?
01:02저 지금 들어갈게요.
01:08무슨...
01:09이것 때문에요.
01:12그러니까 사고 나던 날 집에 왔을 때
01:14커프수 단추 하나가 없었는데
01:16그게 도희 가방에서 나왔다는 거잖아요.
01:18네.
01:19그게 이 커프수인지 어떤 건지 정확히 모르잖아.
01:22제가 주문 제작한 거라 확실해요.
01:24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거고
01:26커프수에 이니셜도 새겼어요.
01:29그날 커프수 하나가 없어서 물어본 기억이 나요.
01:33잃어버렸다고 얼버무렸어요.
01:36다른 한쪽을 케이스에 넣어놨는데
01:38아마 세리와 결혼하면서 버렸을 거예요.
01:42그랬겠죠.
01:44추측이지만
01:45CCTV에 떨어진 커프수를 줍는 장면은 없었어요.
01:50만약 회사에서 떨어진 거라면
01:52그때 줬을 텐데.
01:53네.
01:54도희 성격상 바탕은 바로 줬을 거예요.
01:58어쩌면 사고 난 거기에
02:00황기찬이 있었던 거 아닐까요?
02:03엄마가 그 호텔로 가던 길에 사고가 났던 거고
02:05지금 돌이켜보면
02:07황기찬이
02:08승우가 아닌 엄마가 범인이라고
02:10증명하려고 했었어요.
02:13얘야 어디 가게.
02:14가서 따진다고 될 일 아니야.
02:15보람이만 빼고
02:24여기다 모여서 뭐 해요?
02:27어
02:27삼촌한테
02:28잠깐 물어볼 게 있어서
02:29보람아 간식 먹고 싶다고 했지?
02:32가자.
02:33아줌마가 맛있게 해줄게.
02:34네.
02:43그런데 말이다.
02:45나는 조금 이해가 안 간다.
02:48나도 이건 추측인데
02:50만약에 도희가 그 커프스 단추를
02:53그때 사고 때 죽은 거라면 말이야.
02:55그 사고 범인이
02:56강진 씨 엄마가 아니라
02:58황기찬일 수 있다는 거잖아.
03:00난 그게 이해가 안 가.
03:03야 어쩌면
03:04강진 씨가
03:05엄마를 살인범으로 안 만들려고
03:07거짓말한 걸 수도 있잖아.
03:09황기찬한테 다 뒤집어 씌우는 거면.
03:12사고 블랙박스에 찍힌 건
03:14분명히 강진 씨 동생 차가 맞잖아.
03:16그럼 뭐야?
03:17사고를 멀리서 구경하다가 가서 봤다?
03:21아무튼
03:22사고는 그 차가 낸 거니까
03:24강진 씨 엄마 아니면 강진 씨 남동생이 맞아.
03:28그건 무조건 팩트야.
03:29아니요.
03:31어쩌면 다른 진실이 있을지도 몰라요.
03:35집으로 왔던 블랙박스가 수상해요.
03:38도희가 교통사고 당하던 장면만 찍혀 있었어요.
03:41어쩌면 앞뒤로 더 중요한 장면이 있을지도 몰라요.
03:43보내는 사람 주소 없었댔지.
03:45네.
03:46사고 장면만 보낸 게 수상하지 않아요?
03:48글쎄.
03:50보복이 두려워서
03:50임명을 원했는지도 모르지.
03:52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반드시 알아야겠어요.
03:57황기찬 그 자식은 분명히 알고 있을 거예요.
04:00삼촌.
04:01하루라도 빨리 그 회사로 들어가야 해요.
04:06저 출근해요.
04:10어디 가세요?
04:12어.
04:12아이고 아고.
04:13가라.
04:15어.
04:15아 참 참.
04:16말한다는 걸 깜빡했네.
04:17그 김도윤 닥털 알지?
04:21니네 회사 의사 말이야.
04:23네.
04:24그런데요?
04:25나라가 아주 눈이 멀었어.
04:27그 닥털한테.
04:28그 놈 아니면 안 된다고 쌩 난리 부르스야.
04:32그래서 나라 짝으로 엮어볼까.
04:34지금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
04:36그 자식 성추행범이에요.
04:39그런 놈을 나라 짝으로 생각하신다고요?
04:42게다가 은혼마가 무슨 사이였는지 알면서 그러세요?
04:44아니 저기 아무 사이 아니라길래.
04:49아니 그것보다 성추행범이라니?
04:52그 닥털이 성추행범이야?
04:54네.
04:55회사에서 취재판실 하다가
04:56현장에서 잡혀간 놈이에요.
05:00엄마 나 회사 다녀올게.
05:03아이고.
05:04아 왜 때려?
05:06어디 남자가 없어서 성추행범한테 빠져?
05:09뭔 소리야 누가.
05:12우리 도현쌤?
05:13그놈 일은 꺼내지도 마.
05:17만날 생각도 말고.
05:18내 눈에 흙이 아니라
05:19나무톡이 들어와도 안 돼.
05:22우리 도현쌤 절대 그럴 사람 아니야.
05:24엄마가 잘못한 거야.
05:26우리 회장님이 방금 알려줬어.
05:28회사에서 그랬대.
05:30오빠가 봤어?
05:31아니잖아.
05:32왜 자꾸 우리 쌤 뭐하며?
05:33너가 믿든 말든 그 자식은 성추행범이야.
05:36너 회사 일하러 왔으면 일이나 똑바로 해.
05:38일 안 하면 되잖아.
05:41엄마랑 오빠가 뭐래도
05:42나는 우리 쌤 편이야.
05:43정신 좀 차려 좀.
05:47다녀오겠습니다.
05:53회사 안 가?
05:54오빠가 허락해 줄 때까지 안 갈 거야.
05:56저런 철딱선이 어중이 떠중이까지 다 꼬이고
06:03쎄한 게 이 집 턱 안 좋던지
06:07마가 꼈던지
06:08뭔가 있어.
06:11얼른 다녀와야지.
06:12안 돼.
06:13보람이 유치원에 잘 보냈어.
06:30도윤이도 일보로 나갔고
06:33아직 YL그룹 간 건 아니고.
06:35누나.
06:36누나.
06:37누나.
06:42누나 힘들어할까봐 그동안 말 못했는데
06:45도희가 죽기 전에 뭔가 윗선 미리를 발견했었나봐.
06:50그 문제로 상의하던 상사도 퇴사 당하고 혼자 힘들었던 모양인데
06:55그것도 그렇고
06:57불륜 누명도 그렇고
07:00도희가 얽혔던 게 황기찬이라고.
07:03누나도
07:04뉴스로 본 적 있지?
07:06지금 YL그룹 회장인데
07:09사고 나기 직전에도
07:11도희가 그놈을 만났던 모양이더라고.
07:15왜?
07:16그걸 도윤이가 알아내려고 하는 거야.
07:20회사가 아니라 밖에서 만난 이유가 뭔지
07:22왜 도희가 죽어야만 했는지
07:23그걸 밝혀야 도희의 억울함도 풀리지.
07:27내가 도윤이었어도 그렇게 했을 거야.
07:33조만간
07:34도윤이 데리고
07:36나도 YL그룹으로 들어갈 거야.
07:40과거에 얽매여서 그런 거 아니야.
07:42나는 그렇다 쳐도
07:43도희 문제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게 맞아.
07:46그러니까
07:46도윤이 걱정하지 말라고.
07:49앞으로 내가 지킬 거야.
07:51다치는 일 이제는 없어.
07:55누나가 계속 반대해도
07:56도윤이 안 꺾여.
07:58나도 꺾어보려고 했는데 안 돼.
08:01하나뿐인 동생인데 되겠어.
08:04누나 나 도윤이가
08:07도위를 편하게 보내주려면
08:09진실을 밝히는 길 밖에 없어.
08:14누나 마음 충분히 아는데
08:16잘 좀 생각해봐.
08:20응?
08:22나 회사 다녀올게.
08:23네.
08:37알겠어.
08:38이따 병원에서 봐.
08:40늦지 말고.
08:41어?
08:44아가씨 출근 안 했어요?
08:45몰라요.
08:46말 시키지 마요.
08:49아...
08:49들락거리는 거 삼가라고 있을 텐데.
09:07여보.
09:08나 합성한 웨딩 사진 보낸 사람
09:10누군지 알아냈어.
09:12누군데?
09:13직접 만나서 들어.
09:16왜 안 들어와요.
09:17빨리 와요.
09:18황사방.
09:20나야.
09:22내가 죽을 죄를 쳤어.
09:24미안해.
09:25내가 미쳤었나 봐.
09:28이모가 그럴 줄은 정말 몰랐어요.
09:32이 사람이 나를 얼마나 의심했는지 알아요?
09:36황사방.
09:37내가 사과할게.
09:38미안해.
09:39다 내가 꾸민 짓이야.
09:41다른 남자하고 그런 사진 찍은 적도 결혼한 적도 없어.
09:46내가 이모인데 더 잘 알지.
09:50저한테 그런 걸 보내신 이유가 뭐예요?
09:53이 사람과 절 이간질에서 득이 되는 게 있는 거 아닙니까?
09:57검사 출신이라더니 쪽집게네.
10:00아, 그, 그게 뭐 다 돈 때문이지 뭐.
10:04오, 실은 세리가 황사방하고 결혼했다는 거 어떤 기자가 알려줬거든.
10:13기자요?
10:14응.
10:15그 기자가 돈 봉투를 주면서 부탁하더라고.
10:20그 합성 사진 몰래 갖다 놓으라고 말이야.
10:24세리야, 미안해.
10:28내가 돈에 눈이 멀어서, 돈뚝이 올라서 그래.
10:34기자라고 하셨죠?
10:36명함 받았어요?
10:37어?
10:39명함?
10:40아니?
10:41기자일 리 없잖아.
10:43기자가 못하러 그런 짓을 해.
10:45이모, 얼굴 기억해요?
10:47어,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아.
10:52젊은 남자였어.
10:55당시 김두현 사진이지?
10:58예전에 찍었던 거?
10:59어, 있어.
11:03이모, 혹시 이 사람 알아요?
11:09이모.
11:12어, 어, 맞다.
11:14이 사람이야.
11:15내가 똑똑히 기억해.
11:17이런 식으로 복수를 하네.
11:27어, 나 잘했지.
11:29어, 나 배워할 걸 그랬어.
11:31재밌더라, 스릴도 있고.
11:33여권 가져왔지?
11:34그럼, 가져왔지.
11:37미국 집 주소야.
11:39거기서 지내.
11:40땡큐.
11:41생활비는 보내주는 거지?
11:43다달이 보내줄게.
11:45사고치지 말고 얌전히 있어.
11:46아휴, 알았어.
11:49잘난 조카 두니까 내 인생 춥긴다.
11:52아, 너 걱정은 없겠어.
11:54아, 근데 정말 그 기자는 누굴까?
11:58혹시 너 그 사진 속에 지성준이 너한테 보려고...
12:02이모, 허튼 소리 말고 가, 이제.
12:09아휴, 지지배비.
12:13저녁?
12:14네.
12:15외식 어때요?
12:16당연히 좋지.
12:18아니면 집에서 내가...
12:19아니다, 요리엔 자신 없어.
12:23외식하는 걸로 하자.
12:24네.
12:25네.
12:32강재인 씨.
12:35인사팀에 주민등록등본 제출했어요?
12:38네.
12:39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주소에 사는 건 맞아요?
12:43뭐가 알고 싶은 거예요?
12:46집으로 우편물 같은 걸 보내려면 주소가 정확해야 하잖아요.
12:51회사에서 굳이 우편물을 집으로 특별하게 보낼 일이 있을까요?
12:55상사가 물으면 말대꾸가 아니라 대답을 해요.
12:59제가 어디에 살던 새 생활에 대해선 대답할 의무 없습니다.
13:03어머니.
13:13뭐 하시는 거예요, 지금?
13:15네가 사방에 악의 기운을 퍼채고 다녀서 그런다.
13:19주여, 주여.
13:21이 마귀를 몰아내소서.
13:24썩 물러가게 해주세요.
13:26주여, 주여.
13:31지금 뭐 하는 거예요?
13:33나가요!
13:35무슨 일이야?
13:38아이고, 심장이야.
13:40이게 어디서 소리를 질러?
13:42나 여기 Y액으로 황희 상 회장 엄마 되는 사람이야.
13:45회장님 엄마만 일해도 돼요?
13:47왜 내 누나를 괴롭혀요?
13:49다들 그만해.
13:52강세일 팀장, 어머니 댁에 모셔다드려.
13:56어머니, 진정하시고 가세요.
13:59얼른요.
14:01사탕은 물러가라.
14:03회의에 있다며.
14:11어서 가봐.
14:13네.
14:18매번 이게 뭐니?
14:19이런 꼴이나 보이려고 입사했니?
14:23제 탓 아니에요.
14:25그럼 누구 탓이니?
14:26네가 여기 없으면 이런 소란도 없었어.
14:28한국 기업 입장에서 무리일 수 있는 조항들이 제법 많았을 텐데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만족스럽네요.
14:45이 사진들 설득이 쉽지 않았지만 DH홀딩스와의 계약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와 믿음들이 커서 좋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14:54한국지사 담당 본부장님도 얼른 뵙고 고견을 듣고 싶네요.
14:58안 그래도 제가 곧 자리 만들려고 합니다.
15:01사용하실 사무실은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세팅해두겠습니다.
15:05조만간 뵙도록 하죠.
15:07안녕히 가십시오.
15:07어머니
15:27어머니
15:27연락도 없이 어쩐 일이세요?
15:30씨
15:30아드님
15:32익스
15:34익스 퀴즈
15:37집으로 가자는데도 여기 꼭 들리셔야 한다고.
15:42어머니 고집을 내가 어떻게 꺾어.
15:44어이 물러가라 물러가라.
15:56왜 왔어? 병원에서 보자고 했잖아.
16:00어.
16:01아우 아우 배야.
16:02아우 너 배가 너무 아파져.
16:04화장실 좀 아우 배 아파.
16:05아우 아우.
16:06여보.
16:14팔났어?
16:15화장실에도 무슨 30번을 넘게 있어.
16:17아.
16:18늦겠다.
16:18얼른 가자.
16:19어이 여보.
16:20어 잠깐만.
16:21잠깐만.
16:21예 홍 사장님.
16:24어이구 투자요.
16:27어우 그렇게 큰 금액을요?
16:30예예예예.
16:31만나서 얘기하시죠.
16:32예.
16:34아우 여보.
16:35아무래도 오늘은 안 되겠다.
16:37투자해 주겠다는 사장님이 투자 계획서를 좀 보자고 하시네.
16:41그럼 병원 예약은 어떻게 하고?
16:43병원이야.
16:44다시 예약해서 가면 되지만
16:45이건 우리 회사의 명언이 달렸어.
16:48당신도 휴직했는데 내가 빨리 다시 자리를 잡아야지.
16:50다녀올게.
16:51미안해.
16:52아.
16:52아.
16:52도희야.
17:13도희야.
17:16이쁜 내 딸.
17:22이쁜 내 딸.
17:52이쁜 내 딸.
17:54저기요.
17:56여기 YL그룸 회장실이 어디예요?
18:00회장실을 왜 찾으십니까?
18:05내 딸 살려내.
18:07뭐하는 겁니까?
18:09내 딸 살려내.
18:10내 딸 살려내.
18:12내 딸 살려내라고.
18:14이놈.
18:15이놈.
18:19내 딸 살려내.
18:22이 나쁜 놈, 이 나쁜 놈
18:27우리 도희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18:31무슨 죄가 했다고 죽여주길
18:35내 퇴살려낼
18:43살려낼
18:47생사람 잡지 마세요
18:49도희야
18:54도희야
18:58도희야
19:13드세요 물이에요
19:16안 먹어요
19:19차라리 구정물을 마시고 말지
19:22진정이 좀 되셨어요?
19:28먼저 사과드릴게요
19:31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19:35명복이란 말이 어떻게 나와? 내 딸을 누가 죽였는데
19:40이렇게 해서라도 마음이 좀 후련해지셨다면 좋겠네요
19:49자식을 가슴에 묻고 후련해질 수 있어 겨우 이 정도로?
19:53자식 안 키워봤나 보니 키워봤다면 그런 말 못하지
19:58오성이 가슴에 대못 박아서 한국 떠나게 만들고 내 딸까지 죽이고
20:04와이엘 그룹이 뭐 얼마나 대단한 집안이길래 내 가족을 이리 산산조각을 내도 돼?
20:12죄송합니다
20:13나는 하늘을 믿어
20:15인과응보라는 말도 믿고
20:17사람이라면 그러면 안되지
20:19당신도 천벌받을거야 꼭 그렇게 될거야
20:34오성씨가 준 돈인데 돌려드릴게요
20:36돌려드릴게요
20:39김도희 대리 퇴직금이니까 받으세요
20:43이 돈 받으면 내가 미친 년이지 당신들이 주는 더러운 돈 안받아
21:06고마웠어요
21:13아까 고마웠어요
21:24강재인씨 뭐해요? 샘플 보여줘요?
21:29아 네
21:36어디 가신거지?
21:41어디 가신거지?
21:51아 여보세요? 네 무험으로 둬서 몰랐어요
21:56어머니가요?
21:59네 알겠어요
22:06앉아
22:09앉아
22:21어머니
22:22그렇게 해
22:23그게 도의를 위한거면 해야지
22:26해
22:29우리 도의 억울한 일 없게 다 밝혀서
22:33벌받을 사람 벌받게 해
22:37보람 위해서라도 그래야지
22:40그래야 해
22:43네
22:45꼭 그렇게 할게요
22:58퇴근하자
23:00근사한 곳으로 예약했어
23:02다음에요?
23:04전역하자며
23:06기분이 좀 그래서요
23:08낮에
23:09김도희 대리 어머님 때문에 그러니?
23:15네 잘못 아니잖아
23:17마음 아프겠지만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지
23:21고모
23:24저 낳아준 분
23:26누군지 아세요?
23:29갑자기
23:31그건 왜?
23:33그냥 알고싶어서요
23:37누군지 알아요?
23:42나도 잘 몰라
23:44알고싶다면 알아는 볼게
23:46네
23:48꼭 그래주세요
23:50그래
23:52조금만 시간을 줘
23:54저녁 안 먹을거면 먼저 간다?
23:56엄마
23:57나 정말 도연사 많이 만들었어
23:59으아악
24:01아우
24:03이게 뭐야
24:05물이야?
24:06아는 신부님한테 받아온 성스러운 물이야
24:07아휴
24:08물이 물이지 무슨
24:09아휴
24:10아휴
24:11아휴
24:12아휴
24:13이게 뭐야
24:15물이야?
24:17아는 신부님한테 받아온 성스러운 물이야
24:19아휴
24:20물이 물이지 무슨
24:22아휴
24:24아휴
24:25아니
24:26이게 다 뭐야
24:28아휴
24:29귀신 물러가라고
24:30베개에다 팥을 잔뜩 집어넣고 잤더니
24:32그냥 쟁일 냄새가
24:34아휴
24:35머리로 팥죽 식혀 생겼네
24:37다녀왔습니다
24:39뭐하시는거에요?
24:41아휴
24:42어머니
24:43우리 몰래 무슨
24:44신내림 받으셨어요?
24:46아휴
24:47아휴
24:48아휴
24:49그만 좀
24:50아휴
24:51아휴
24:53어머니 하나만
24:54그래서 투자는?
25:00해주겠대?
25:02오오오
25:03그럼
25:04내가
25:05당신은 그냥 평생 맘 편히 설 수 있게 해줄게
25:08내 맘 편하게 해주고 싶으면
25:10다음 병원 예약 약속은 꼭 지켜줘
25:13거기 유명해서 예약 한번 잡기 되게 어려운
25:15나님 전문 산부인과야
25:17당신이 되는 날 알려주면
25:19그날로 예약 다시 잡을게
25:21그럼 되지?
25:22어어
25:23어어
25:24어
25:29찻잎 좀 새로 사다놔요
25:32싸구려는 며칠도 안돼서 향이 다 죽어
25:36맞은편이 사도 내 가게인게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25:40자식들 이혼해 남남 됐다지만 사이가 좋지도 않고
25:43도 사모님?
25:45도 사모님?
25:46찻잎 말이에요
25:47새로 사야된다고요
25:49아, 아예
25:53사모님
25:55아무래도
25:57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는거는
26:00다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26:01왜요?
26:02왜요?
26:04설마
26:05사장이나 관두래요?
26:07이 최자영을?
26:09갤러리도 모자라
26:11이제 그 작은 가게에서도 내가 필요 없대요?
26:15아니요
26:16전혀 그런 얘기 없었습니다
26:18사실
26:20그 앞에
26:22족발 가게가
26:24황서방하고 사돈이 같이 운영하는 곳이라서요
26:27그럼
26:28그 옆엔네도 자주 오겠네요?
26:30네
26:31제가 미처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습니다
26:35아무래도 불편하실 것 같아서
26:38그
26:39관두시는 게
26:40내가 왜요?
26:42정신나간 여자 상대하는 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26:45그 여자 때문에 관둘 생각 없으니까
26:48신경 쓰지 마요
26:56아줌마 뭐예요?
27:04숫자 공부예요?
27:07아줌마가 비밀번호를 잃어버렸거든
27:11그게 기억이 안 나서
27:13우리 유치원 선생님도 그랬는데
27:15근데 막 컴퓨터에 작은 열쇠고리 같은 거 깨우니까
27:19비밀번호 찾았다고 그랬어요
27:22작은 열쇠고리?
27:26보람아
27:28이런 거였어?
27:29맞아요
27:39이제 아줌마도 비밀번호 찾을 수 있어요?
27:43응
27:44고마워
27:46보람이 덕분에 찾은 것 같아
27:56네?
27:58네?
27:59네?
28:01네?
28:03강제인이 자기가 진짜 Y 그룹 딸이라고
28:05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를 한다고요?
28:08언제요?
28:12일단 끊어보시죠
28:13나도 출근하고 싶어서 한 거 아니고
28:26엄마가 출근 안 하면 용돈도 끊는 데서 온 거야
28:29어 나야
28:31강제인 출근했어?
28:34연차를 내?
28:36일단 알겠어
28:37오늘 회사 인터넷 전산망이랑 컴퓨터들
28:42정기 점검하는 날인 건 아시죠?
28:44잘 리뷰지 마시고
28:46니가 알아서 처리해
28:53도연쌤!
28:55회사 근처에 왔어요?
28:57어, 돼요! 시간 완전 돼요!
28:58아, 거기 알아요!
29:01제가 지금 바로 갈게요
29:28ㅋㅋㅋㅋ
29:56증거가 될 만한 건 여기 없어
30:06네 도상님
30:11저 대신 움직이시노라 고생하셨어요
30:14네
30:15회사 서버에 악성 바이러스인가 뭔가 있다고
30:20운영체제 다 싣갈고 어쩌고 했대요
30:22자료들은 다 복구됐으니까 걱정 말래요
30:26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해
30:50아직도 노트북 챙겨 다니는 거야?
30:53이제 두고 다녀도 되지 않아? 번거롭고
30:57이게 맘 편해
30:58중요한 수로 회사에 뒀다가 또 무슨 일을 당하려고
31:02자 고마워
31:06나 일 좀만 더 보다가 할게 먼저 자
31:09응 무리하지 말고
31:11만나도 눈 한 번 마주치기 힘들던 디에이치 홀딩스 대표를 드디어 보내
31:32이제 디에이치 홀딩스와 와이엘 그룹은 한몸이나 마찬가지니까요
31:37이번 투자로 와이엘 그룹도 세계적인 기업이 될 겁니다
31:41아 배틱 대표님 모시네요
31:45반갑습니다 배출액이라고 합니다
31:56근데 본부장님은
32:00아 마침 저기 오는군요
32:06소개하죠
32:29디에이치 홀딩스 본부장 김대윤입니다
32:36occasionally
32:38다음번에
32:39한글자막 by 삼겸지
32:40Psik Affiliate
32:41이 구독자셍좀
32:42bize
32:42우리
32:42감사합니다
32:45우리
32:45오늘 presence
32:46첫 번째
32:47우리
32:47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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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4지우려 해봐도
33:06Like a
33:07I mean a trauma
33:08절대 운할 수 없어
33:11깊은 눈빛둔진 것처럼
33:14슬픔에 잠겨가는 걸
33:18여전히 너는 그림자처럼 널 따라와
33:26우리 숨어도
33:28오빠가 뭐래요?
33:30허락해 준대요?
33:32괜찮아요
33:33우리 어디 멀리 멀리 외국으로 도망가서 살아요
33:36미숙 씨가 재료 사 오는 게 늦네
33:38왜 이렇게 안 와
33:40제발 저리는 거 보면
33:42김도연 본부장이
33:44당신한테 복수해야 할 이유가 있긴 있나 봐
33:47그게 뭘까 궁금해지네
33:50백 경사님 용돈 좀 보내드렸는데
33:52잘 쓰고 계십니까?
33:55DH 홀딩스 패트릭 정의학
33:56그 사람 외국의 생적부터
33:59세세한 것까지 전부 알아보세요
34:03please say some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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