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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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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터졌네
00:30이뤄진다
00:32믿는 내로서
00:34이뤄진다
00:46그럼 이름이라도 말해
00:48한무철입니다
00:50한무철?
00:52이름은 확실한 거야?
00:54
00:55무철이?
01:00시민용분 아버님 되십니까?
01:03아버님
01:05예, 뭐라고 하셨습니까?
01:08신원 확인도 하는데 보호자도 없어
01:11이분이 선처 안 해줬으면
01:13그쪽 감빵 갈 뻔했어요
01:15아휴, 감빵이요?
01:17아니, 난 훔치지 않았습니다
01:20이 사람이 그래도
01:22가봐요
01:27선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1:30나이같이 단소리 하지 말고
01:33아니, 내가 뭘 본거지?
01:47귀신이 홀렸나?
01:49안 훌렸나?
01:54혀님
01:55어떻게 된 거예요?
01:56갑자기 경찰서에는 왜
01:58최민용
01:59너 뭐 또 사고 쳤어?
02:03이 자식이
02:04몸도 성취한 놈이 대체 뭘 했길래 경찰서 가져간 거야?
02:08혀님
02:09오토바이 탓된다
02:10헬멧도 안 쓰고
02:11뭐?
02:12아, 이 자식이 죽으려고 환영인데
02:14야, 인마
02:15네 목숨 달리려고 형님하고 내가 얼마나 했었는데
02:17헬멧도 안 쓰고 오토바이 타?
02:19너 당분간 외출 금지야
02:21휴대폰하고 게임기 앞서니까
02:24꼼짝마고
02:25집에 처박혀 있어, 알았어?
02:27아니, 저 자식이 형이 장장
02:29아휴, 형님 많이 놀라셨죠?
02:32아휴, 형님 많이 놀라셨죠?
02:55할아버지
02:57아휴, 왜 그래? 어디 아퍼?
03:01아휴, 형님
03:03전 누구죠?
03:05만약에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니까
03:07도와줄 사람은
03:10내가 죽으면
03:11날 기억해줄 사람
03:13있을까요?
03:15아휴, 왜 그래?
03:17아휴, 무슨 일이 있었어?
03:20무서워요
03:23너무너무 무섭고
03:26외로워요
03:29으으음
03:31으으음
03:32으으으음
03:38함 무철
03:40자..
03:45분명
03:47무철이었는데
03:48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03:50모철이는 죽었는데
03:51그래 닮은 사람일 거야
03:54내가 잘못 본 거겠지
03:57아니
03:58그런데
03:59어떻게 이름까지 똑같지
04:03아이고
04:06그런 일이 있었으면
04:09나한테 전화를 하지 그랬어
04:11이렇게 신사 치우고 있는 것도 죄송한데
04:15어떻게 그래요
04:17저요
04:19할머니 돌아가시고
04:22나름 꿋꿋하게 살았는데
04:25아까 정말 힘들었어요
04:28다시
04:30혼자 세상에
04:32남겨진 기분이랄까
04:35에휴
04:36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04:39가깝게 지내던 지인들 없어?
04:43친척이라든가
04:45친구라든가 말이야
04:46친척
04:48응?
04:54친구
04:54친구
04:57아 맞다
04:59삼총사
05:00삼총사?
05:02
05:03고등학교 때
05:04저랑 엄청 시냈들 친구들이야
05:07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05:09갔다 올게요
05:10지금 가려고?
05:13어디 있는 줄 알고
05:14저랑 같은 동네 살았어요
05:17그 친구들은 저에 대해서 다 알고 있을 거예요
05:20아하
05:21예내부터 그랬거든요
05:22갔다 올게요
05:23아잠깐
05:24아잠깐
05:25에이
05:25그에이
05:26자네 지금
05:27그걸로 가면 친구들이 반겨줄 거 같아?
05:30응?
05:31자네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은
05:35응?
05:37이렇게 가면은 다들 너무 놀랄 거야
05:40오늘은 늦었으니까 그만 쉬고
05:43내일 아침에 가
05:45
05:46그렇게 할게요
05:49빨리
05:51만나고 싶은 마음에
05:53많이
06:00궁금해요
06:02그 친구들이 어떻게 변했을지
06:05그 친구들은
06:07저에 대해서 다 얘기해 줄 수 있을 거예요
06:12네?
06:17여기서 살기로 했다고요?
06:20그럼 엄만
06:21걱정 마
06:23나도 여기서 살 거니까
06:25니들이랑 네 아빠랑
06:27다 같이 여기서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06:29정말요?
06:31
06:32잘됐다
06:33솔직히 나도 여기 있고 싶었어
06:35엄마가 너무 싫어해서 말은 못 했지만
06:38이제 마음껏 좋아해도 돼
06:41더 이상 누구도 나가라 마라 하지 않을 테니까
06:43이제 우리가
06:44이 집 주인이잖냐
06:46그럼
06:47맨날 봐오던 집 주인 아줌마 아저씨가
06:50우리 엄마 아빠인 거네?
06:51당연하지
06:52이제 우리 인생에
06:54두 번 다시 셋방 사례는 없을 거니까
06:56마음껏 누리세요
06:58집 주인 따님부
06:59네 집주인 쌍오닝
07:02
07:04근데 오빠는 어떻게 된 거야?
07:06갑자기 왜 오늘 오픈에 안 온 거래?
07:08나도 몰라
07:09새벽같이 나가서 전화도 안 받고
07:12무슨 일이길래 오픈까지 미루고 저러고 있는지
07:16어제 보니까 기분 되게 안 좋아 보이던데
07:19엄마한테도 막 뭐라 그랬잖아
07:21나 오빠 그러는 거 처음 봐
07:23대체 무슨 일이지?
07:25아버님
07:42아버님
07:43제 말 좀 들어주십시오
07:45태양이한테 무슨 말씀을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07:48오입니다
07:49태양이가 뭘 잘못 알고 있는 거예요
07:51지금 그 말
07:54내 아들이 별것도 아닌 일로 이런다는 건가?
07:57물론
07:57저희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 맞습니다
08:00하지만
08:01그 일과 제 사업은 별개입니다
08:04태양이랑은 제가 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8:08그러니까
08:08투자 회수권
08:10다시 한 번만 생각해 주십시오
08:13아버님께서도 제 사업
08:15잘 될 거라고 말씀해 주셨지 않습니까?
08:18태양이 친구라는 사실을 떠나서
08:20저런 사람 자체를 믿고 투자하신다고 그러시지 않았습니까?
08:24뭔가 착각하나 본데
08:26내가 아무리 자네를 믿어도
08:28내 아들만 하겠나? 어?
08:32
08:33내 아들이 싫어하는 일은
08:35절대 하지 않을 거네
08:36그만 가보게나
08:41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08:43용서해 주십시오 아버님
08:45저랑 얘기 좀 해요
09:10저랑 얘기 좀 해요
09:14오Me
09:21이유 쌉쳐
09:24저게 enough
09:28괜찮아요?
09:29정신 좀 틀어봐요
09:36눈 좀ificar 봐요
09:38.
09:39오빠
09:50오빠
09:52오빠 왜 이래?
09:53오빠 일어나 봐
09:55아우
09:56아빠, 아빠다, 아빠
09:58아우 일어나
09:59아우 시리즈
10:01아우 일어나
10:03아빠
10:05아우
10:06빨리 들어가
10:07무슨 일이길래 술을 저렇게 마신거지?
10:28어?
10:29석진이는?
10:30잠들었어요
10:33저렇게 술 마시는 애가 아닌데
10:35무슨 일인지 걱정돼 죽겠어요
10:39당신한테 무슨 말 한거 없지?
10:41네, 없었어요
10:44아무래도 무슨 일 생긴거 같죠?
10:46그쵸?
10:48나도 봐
10:50떼되면 얘기하겠지
10:52아참
10:53그리고 저 윗집 말이야
10:55당신 혹시 이사 계획 있는거 알아?
10:58몰라요
10:59내 알바 뭐야
11:00아나기랑은 말도 섞기 싫어
11:02남편 죽고 나서는 무슨 자격지심까지 생겼는지
11:06퍽 하면서 하란 말 꼬아듣고
11:08아우 진절머리가 나
11:10어떻게 할 건지 대충이라도 알아야 우리도 이사 계획 세울텐데
11:15당신이 물어봐요
11:17언제 이사 갈 건지
11:19갈 데는 있는지
11:21내가?
11:22그럼 당신이 아직 누가 해요?
11:25난 걔 얼굴 꼴도 베기 싫으니까
11:28당신이 알아서 하든지 말든지
11:30맘대로 하라고요
11:31아우 몰라
11:33싱그러워
11:37정말?
11:39우리 정말 거기 들어가서 살아도 돼?
11:42어차피 빈집이니까 들어가서 살아
11:45괜히 여기저기 알아보지 말고
11:48고마워
11:50고마워 언니 내가
11:52내가 이유는 진짜 파우스 안해줄게
11:55고맙긴
11:57우리 엄마가 그동안 이모한테 신세진게 얼만데
12:00그런 소리 하지마
12:02우리 그럼 거기 언제 들어갈 수 있어?
12:07얘들아 우리 이사 갈 집이 생겼어
12:12어?
12:13네?
12:14정말요?
12:15지숙이 이모 알지?
12:16엄마 사춘
12:18이모가 강남에 빈 아파트가 한 채 있는데
12:21우리 거기 들어가서 살아도 된대
12:23그럼 우리 강남 가는 거야?
12:25
12:27우리 강남 가는 거야
12:29가면 언제 가는데?
12:31비어 있으니까 내일 당장 들어가도 된댔어
12:33얘들아 우리 짐 싸자
12:34하루라도 빨리 여기 이사하게
12:37여기 있어봤자 뭐
12:38혜숙이 신나는 꼴밖에 더 보겠어
12:41그 집 사람들이 신나다니?
12:42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12:44혜숙이 아줌마 내가 이 집 낙찰받았단다
12:48뭐라고?
12:49그럼 그 집 사람들이 여기서 살 거란 말이야?
12:52그래!
12:54자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으면
12:56우리 얼른 짐 싸자
12:58우리 강남 간다
13:04어휴
13:05에어
13:21뭐야, 도시락은?
13:45할머니가 편찮으셔서 못 사왔어
13:48아버지가 바쁘셔서 준비를 못 했대
13:58내가 볼 테니까 너네 먼저 먹어
14:10맛있다, 대식아
14:11너희 아버지 일찍 던지 죽인다
14:18엄마, 천천히 먹어
14:21나 먹을 거 남겨놔야지
14:37야야야야, 도망가, 도망가
14:39공격 한 번
14:41공격 한 번
14:42공격 한 번
14:43공격 한 명씩 일어서
14:45일어서
14:52대식아
14:54규태야
14:56잘 살고 있지?
14:58기다려
15:04내가 곧
15:07찾아갈게
15:13
15:14
15:15벌써 가려고?
15:28어제 술 많이 마신 것 같은데 엄마가 부겋고 끓여놨어
15:31먹고 가
15:32괜찮아요
15:33석진아 무슨 일 있는 거니?
15:37오픈도 안 한다 그러고
15:38엄마 걱정돼
15:41그냥 오픈이 좀 밀렸어요
15:44지금 그것밖에 말씀드릴 게 없네요
15:47그래 다녀와
15:58오빠 괜찮아?
16:00석진아
16:13석진이는?
16:14아니 부겋국 다 끓이고 나왔더니 준비를 다 해가지고
16:18딱 말은 없고?
16:21그냥 오픈이 좀 미뤄졌다고만 하네요
16:24뭐? 투자가 취소돼?
16:30미안하다 나 때문에
16:32그게 왜 너 때문이야
16:34안되겠다 오늘 한국 가는 비행기표 알아볼게
16:38아니야
16:40내가 최대한 수습해볼게
16:41넌 일단 거기 있어
16:44그래
16:45알았어
16:59누구시죠?
17:00아 여기 건물주가 사무실 철거하러 해서 왔습니다
17:03건물주면 태형이 가요?
17:06철거해
17:07
17:08아니 이거 이보세요
17:10집기류는 빼고 부수는지 말든지 해야 될 거 아닙니까
17:13더까진 모르겠고
17:14우린 시간 안에 일 끝내고 가야 되니까
17:16나와요 닫혀
17:17잠시만요
17:18
17:19아 좀 바빠요 나와요 닫혀
17:21누구시죠?
17:42안녕하십니까
17:43혹시 여기 살던 김대식이라고 아십니까?
17:48김대식?
17:50글쎄요 모르겠는데
17:52아 그럼 최규태는요?
17:54에휴 몰라요 모릅니다
18:05안녕하십니까 김대식 최규태라고 아십니
18:12안녕하세요
18:14김대식 최규태라고 아십니까?
18:17모르겠는데요
18:18
18:20감사합니다
18:22
18:23힘들어
18:25다들 모른다고 하네
18:27에휴
18:28어?
18:29여기?
18:31여기?
18:34기퉁이 아저씨 집 맞는데?
18:46누구세요?
18:48아 말씀 좀 묻겠습니다
18:52여기 변기퉁님 댁 맞죠?
18:56네 맞는데
18:57네 맞는데
18:58누구시죠?
18:59
19:01안녕하세요
19:02전 한무철입니다
19:04오래전에 이 동네에서 살았는데
19:08한무철?
19:10아 혹시 그 할머니랑 살던
19:13아 맞아요
19:15기억나세요?
19:17네 기억나요
19:19할머니 돌아가시고 이사 갔다고 들었는데
19:23여긴 어쩐 일이세요?
19:26아버님 좀 뵐 수 있을까요?
19:29아 어쩌죠
19:31저희 아버지 1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19:33아 정말요?
19:34
19:35정말요?
19:37아 그랬구나
19:39좋은 분이셨는데
19:43그럼 혹시 이 동네 같이 살았던
19:48김대식 최규태
19:51제 친구인데
19:54기억나세요?
19:56글쎄요
19:58전 그때 어렸어서
20:00아버지께 한무철씨 얘기만 들어서 알고 있어요
20:04아 네
20:06다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20:10자 그럼
20:17저기
20:18빨리 짐 싸가지고
20:24오늘 밤이라도 당장 나가고 싶네
20:39여보세요?
20:46세상에
20:48저 투샷을 지금 여기서 보다니
20:51
20:52그나저나
20:53지금 저거 보니까
20:54옛날 생각이 난다
20:56저 둘이 나란히 서있으면
20:58신장로가
20:59훤해질 정도로
21:00참 잘 어울렸었는데
21:03내가 지금 무슨 소리야
21:08무슨 일로 보자고 하신거죠?
21:12저기
21:13오해 말고
21:14들어주셨으면 합니다
21:16말씀
21:17말씀
21:18들으셨겠지만은
21:20지금 사는 집
21:22제가 낙찰을 받았습니다
21:24이사 날짜 때문에 그러신 거예요?
21:26예?
21:28아 예
21:30저희도 대충 일정을 알아야 해서
21:33혹시
21:34이사갈 짐을 구하셨습니까?
21:36네 구했어요
21:37
21:39그래요?
21:41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21:43그건 아실 거 없고
21:45내일 당장 짐 빼드릴 수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21:47아뇨 아뇨
21:49그렇게 빨리 하실 필요 없습니다
21:50제가 빨리 나가고 싶어서 그래요
21:53더이상 그쪽 집이랑 얽히는 게 싫거든요
21:56그럼
21:58내일 이사 나가는 걸로 알고 계시죠?
22:01아니
22:02아니 저 저 저 저
22:03언니
22:04저기
22:08언니
22:09내일 이사 간대요?
22:10어디로요?
22:11어?
22:12어?
22:13여기 왜 이래요?
22:15사무실 빼는 거예요?
22:17아 건물주가 사무실 철거하라고 해서 하는 중이에요
22:21건물주가요? 건물주가 누군데요?
22:25김태형인가? 뭐 그러던데
22:31뭐라구요? 김태형?
22:33
22:34
22:35
22:37
22:39
22:40어 저기요
22:41아니 이게 다 무슨 일이에요?
22:42태형 선배가 구청한테 나가라고 한 거예요?
22:44네?
22:46어 나가라고 했냐고요? 저기요
22:49아이 말해봐요
22:50설마 나랑 있었던 일 가지고 그러는 거예요?
22:58아 말 좀 해줘요
22:59갑자기 태형 선배가 왜 사무실 빼라고 한 건지
23:02그쪽하고 상관없는 일이니까
23:05그만 가요
23:06아이
23:10
23:12
23:13
23:14
23:17
23:19
23:20
23:21
23:2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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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2
23:33
23:34
23:35
23:36
23:37
23:38
23:39
23:40
23:41
23:4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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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8
23:49
23:50
23:51
23:52
23:53
23:54
23:55
23:56
23:57아, 이게...
23:58그래서...
24:00어쩌라고?
24:02약속할게요.
24:03지금부터 100만 원씩 매달 꼬박꼬박 갚겠다고.
24:07지금 그 말을 나오고 믿으라고?
24:10그래갖고 또 못 갚으면.
24:12아, 뭐 그러면 뭐 염전이나 원형 어선으로 저를 보내요.
24:16이번 생 그냥 끝났다 생각하고 죽을 때까지 일만 하면서 지낼 거니까.
24:21아, 뭐 못 믿겠으면 각서라도 쓰든가.
24:23여기 지장 있는데 뭐 그어라도 찍을까요?
24:25누가 그러던데?
24:26법률사무소 가서 공증 받으면 법적 표력이 있다다나 뭐...
24:30자신있냐?
24:33어?
24:44물 좀 갖고 와봐.
24:46밥 먹으러 온 거 아니면 직접 떠드시죠.
24:49아이, 그거 참...
24:50소원 들어주러 온 사람한테 너무하네.
24:53소원이요?
24:54나 여기서 일할게.
24:58응?
24:59뭘 한다고요?
25:00아, 여기서 일하라며 나보고.
25:02어?
25:02그, 니 소원 아냐?
25:04소원.
25:05나 들어준다고.
25:07됐냐?
25:07뭐?
25:08태아가?
25:09어, 그래, 알았다.
25:11태아 자식이 웬일이래?
25:14바쁠 때 한 번 도와달래도 아는 척도 안 하던 놈이?
25:16하하, 참...
25:17가있어, 가있어.
25:18어때, 허리는 괜찮아?
25:19아, 예, 뭐, 그럭저럭요.
25:21이제 가시게요?
25:22어, 누가 건물 좀 보러 온다네.
25:25야, 우리 형님 또 건물 파시는 거예요?
25:27이리도 우리 형님 부자 되시겠네.
25:29아, 뭐, 부자는 뭐.
25:31야, 민영님 잘 봐.
25:32지난번처럼 몰래 나가지 못하게 감시 잘하란 말이야, 알았지?
25:38예, 걱정 마세요.
25:39아,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아, 아주 좋아.
25:44동님 파이팅!
25:45어이!
25:47아,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아, 아주 좋아.
25:50하하하하하하.
25:51동님 파이팅!
25:52동일 파이팅!
25:54어이!
25:59오늘은 어떤 건물을 사려고 그러시나
26:03지난번 누님처럼 큰손이 와주면 좋겠는데
26:10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팍팍 사넘 부동산계의 큰손
26:14오늘은 왠지 그런 거물의 기운이 느껴지는구만
26:21가보시라
26:24어서 오십시오
26:27혹시
26:30
26:33왜 이렇게
26:37늙었어
26:39혹시
26:43최규태세요?
26:49
26:51함무철인데
26:53기억나요?
27:04터졌네
27:05터졌네
27:07내 인생 대운이 터졌네
27:11나에게도
27:13붕터지는
27:14그날이 온다
27:17넘치네
27:19넘치네
27:20넘치네
27:21내 인생 대운이 넘치네
27:23내 인생 대운이 넘치네
27:25믿는 내려가
27:27이러지마
27:29저는 친구 젊은 시절만 기억하잖아요
27:33너무 많이 변한 거예요
27:35강남으로 갈 거야
27:38강남의 신축 아파트로
27:39왜 항상 내가 하고 싶은 걸 저 기집애가 먼저 하는 거냐고
27:43어떻게 살았길래 가족이나 친구들 앞에 떳떳하게 나서지 못하는 신사가 된 걸까요?
27:50내가 남디는 거야
27:52내가 남디는 거야
27:53내가 남디는 거야
27:54내가 남디는 거야
27:55내가 남디는 거야
27:56내가 남디는 거야
27:57내가 남디는 거야
27:58내가 남디는 거야
27:59내가 남디는 거야
28:00내가 남디는 거야
28:01내가 남디는 거야
28:02내가 남디는 거야
28:03내가 남디는 거야
28:04내가 남디는 거야
28:05내가 남디는 거야
28:05내가 남디는 거야
28:06내가 남디는 거야
28:07내가 남디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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