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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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어, 아니요 너무 맛있어요
00:32근데 금자 씨는 어디 갔어요?
00:39점심 하러 갔을 거예요
00:40어, 잠깐만요
00:45왜?
00:49아침에 계약서 출력해서 윤비사한테 주라고 했잖아
00:52안 줬어?
00:54어, 맞다 까먹었어
00:55황나라 정신 못 차려?
00:58바로 올라가니까 챙겨놔
00:59어, 지금?
01:01여보세요? 작은 오빠
01:03아니, 회장님
01:04왜 그래요?
01:10당신 누구야?
01:12여기 어떻게 들어왔어?
01:17잠깐만
01:18고개 들어봐
01:19고개 들어봐
01:20이봐
01:25금자 씨
01:31지금 뭐 하는 겁니까?
01:35그건 내 쪽에서 물어야 할 말 같은데요
01:39어, 금자 씨
01:43왜 여기 있어요?
01:45나라 씨 주려고 콘서트 티켓 가져왔는데
01:48문이 열려 있어서
01:50나라 씨 찾아서 들어왔다가
01:52나가려는
01:53무섭게 화내고
01:56저기
01:57아, 울지 마요 금자 씨
01:59우리 회장님이에요
02:01회장님이라고요?
02:05죄송해요
02:06회장님일 줄 몰랐어요
02:09쌤
02:11저 자리 뭐 어떻게 해요
02:14진정해요
02:16진정하고 사무실 가 있어요
02:17네?
02:17응
02:18자
02:19나라 씨
02:22고마워요
02:24금자 씨 고마워요
02:26출근한 지 며칠 안 돼서
02:30질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은데
02:31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02:33죄송합니다
02:35쌤이 왜 사과를 해요
02:37괜찮아요
02:38실수로 회장실 좀 들어올 수도 있지
02:40왜 화를 내
02:41여기 뭐
02:42보물이라도 숨겨놨어?
02:44멈춰갈 것도 없고
02:45나 보러 온 거잖아
02:47이거 주라고
02:48나라 씨
02:49회장님 입장에선 오해할 수 있어요
02:51잘못한 거 맞아요
02:52조심하라고 주의 주겠습니다
02:54그럼
02:55실례합니다
02:56쌤
03:01이따봐요
03:02야 황나라
03:04너 저 닥터하고 언제부터 친했어?
03:08아니, 그것보다
03:08은우 엄마 닮았단 사람이
03:11아까
03:12금자 씨 저 여자야?
03:14어
03:15하나도 안 닮았어
03:16내가 착각한 거라니까
03:17자
03:19정말 위험할 뻔했어요
03:21아무것도 건진 게 없어요
03:23노트북을 열었어야 했는데
03:25못했어요
03:27비밀번호를 못 찾았어요
03:29생각나는 대로 이것저것 번호를 조합해봤는데
03:32다 아니에요
03:32어떻게 알아내지
03:34어떻게 알아내지
03:35당분간은 가만히 있어요
03:37오늘 일도 있어서 조심하는 게 좋아요
03:40내가 이대로 무너져선 안 돼
03:47뭐든 시작해야 해
03:49갤러리 쪽으로 우선 일자리를 알아봐야겠어
03:53아버님 저예요
04:03점심 안 드셨으면 같이 하실래요?
04:05장어 어떠세요?
04:06여보세요?
04:08남의 집 풍비 박산만 들고
04:11그 집 식구들은 먹는 게 입으로 잘도 들어가나 보네
04:14여보세요?
04:16잘못 걸었나?
04:18아닌데?
04:19저기 누구세요?
04:20제 전화 아니에요?
04:27음
04:28여보세요
04:34아 집이야
04:36여자?
04:40지금 가게로 가니까 가서 얘기하자고
04:43끝내
04:44그래서 당분간 우리 집에서 지내시는 거야
04:48유경이한테 괜히 쓸데없는 소리 말아
04:50아유 걱정하지 마세요
04:52제가 어디 뭐 쓸데없는 소리 나불나불대는 사람입니까?
04:55지난번에도 그래요
04:56집사람이 갑자기 들이닥쳐서 들킨 거지
04:58저는 절대로 먼저
05:00장인어린 치킨가게에서 알바하신다는 거 말한 적 없어요
05:03그럼요
05:03누가 어디서 뭘 해?
05:07사돈
05:10사돈
05:11내가 들은 게 진짜입니까?
05:15예 사돈
05:15저 여기 치킨 가게에서 일합니다
05:18넌 어떻게 이 꼴을 보고도 입국이야?
05:22오 형님
05:26왔어요
05:29이야 원래도 멋있으시지만 오늘은 유난히 더 근사하신데요
05:33일단 잠깐 어디 들릴 때가 있어서요
05:37오 안녕하세요
05:39안녕하세요
05:41전 집에 일이 있어서 그만
05:47오늘도 저 가게 혼자 보라고요?
05:52아니 어머
05:52들어가세요
05:54너 당장 집으로 태워
05:59병원이고 나발이고 쳐들어가기 전에 와
06:02블레인드 공무에 시청이 되는 디자이너
06:08우리 부사로 올 거야
06:09잘됐네요
06:11안 그래도 혼자서 디젠팀과 협업하기 쉽지 않았어요
06:15그건 그렇고
06:16저기
06:17도유경 선생과 친구지?
06:19고교 동창
06:20네
06:21가족이죠 이젠
06:22저희 아주버님 와이프잖아요
06:24식사자리 한번 마련해
06:26같이 식사하게
06:27무슨 일로
06:29승우
06:31강승우 대리 학창시절에 가회 선생 했었다고 들었어
06:36지금도 간간히 승우 케어해 주는 것 같아서
06:39고마워서 같이 밥 먹게
06:41스케줄 물어보고 알려드릴게요
06:43강승우 대리님
06:57다음부터 고민이나 상담할 일 있으면 나한테 전화해요
07:01유경이보다 내가 재인이랑 더 친했어요
07:04동생 얘기도 많이 들었고요
07:07왜 웃어요?
07:11못 믿겠어요?
07:13아...
07:14뒤통수 친 친구가 친한 친구인가 해서요
07:16내 기준에 사람은 딱 두 종류거든요
07:20착한 사람
07:21나쁜 사람
07:23착한 사람이 꼭 착한 한 법 없고
07:26나쁜 사람도 나쁜 한 법 없어요
07:28강승우 대리님은 지금 제인에게 어떤 사람이에요?
07:39강승우 대리님은 지금 제인에게 어떤 사람이에요?
07:41착한 사람?
07:42아니면 나쁜 사람?
07:44제인에게 어떤 사람이에요?
07:46디자인팀 가니까 상무님이 찾으면 전해줘요
07:48보내�네�utor
07:50trip
08:03Как
08:04똑바로 보고 다녀요
08:05假
08:06죄송합니다
08:07죄송합니다
08:16재인아, 강재인
08:22강재인
08:23왜 이러세요?
08:25강재인이 누군데요?
08:30사과할 거면 제대로 해요
08:32저 사과했는데요?
08:34죄송하다고?
08:35그쪽 죽느라
08:37아프게
08:38어머
08:47사과하세요
08:50네, 강재인 씨
08:51시간 되면 도효경 선생님과 같이 볼까 싶어서 전화했어요
08:57아, 그래요?
09:01강재인 씨, 내가 다시 전화할게요
09:05금자 씨, 여기서 뭐해요 지금?
09:10일부러 그런 거죠
09:13사과하세요
09:17재인이가 이런 향수를 쓸 리가 없어
09:20포란 듯이 오버해서 눈에 띄어야 들통만 날 텐데
09:22화상 흉터도 오래된 상처였어
09:25재인이가 아니야
09:27서로 실수했으니까
09:30퉁치죠
09:34진짜 큰일 날 뻔했어요
09:36아무래도 강구책이 필요할 것 같아요
09:37내가 강재인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요
09:41아무래도 강구책이 필요할 것 같아요
09:43아무래도 강구책이 필요할 것 같아요
09:44아무래도 강구책이 필요할 것 같아요
09:45내가 강재인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요
09:46하...
09:55외출도 안 하고 집에만요?
09:57접촉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까?
10:00네
10:02재인이만 한 번 나왔다 가고는 아무도요
10:07혹시 모르니까 계속 지켜보세요
10:09알겠어요
10:10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고요
10:12알겠습니다
10:28다녀왔습니다
10:31너 귀먹었니?
10:32당장 퇴월을 때 인식음이 몇 시야?
10:35예약 환자가 있는데 어떻게 그래요?
10:37남편 방패삼아 옆에 끼고 들어올 시간은 있고?
10:40아유 집 앞에서 만났어요
10:42네 말을 어떻게 믿어?
10:44아주 지 마누라 치마 폭이 둘둘 말려서
10:47내가 코앞에서 사더니 닭 튀기는 것도 우른 알았는데
10:51나도 안 지 얼마 안 됐어요
10:53집사람은 정말 최근에 알았다니까
10:55그러니까
10:57큰애 너도 알았다?
11:00아주 지 남편 족발 팔게 하더니
11:03왜? 아주 동물농장을 하지 왜?
11:05집안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어
11:08아유 아유
11:12그만두시라고 할게요
11:14내가 알아서 할게
11:15당신 가서 저녁할게
11:20아우 쪼옹
11:22우리도 장사하는데
11:23장인으로는 하시면 어때서요
11:24야 이놈아
11:26우린
11:28그 뭐야
11:29그래
11:30가오 우리 거고
11:31저긴 알바라잖아
11:33어머니 치킨 사장님하고 꽤 친하던데
11:36이렇게 고약하게 구는 것도 아세요?
11:38불난 집에 부채질해
11:41괜한 소리 들어가면
11:43내 연애 사업에도
11:45비상사태 일어날까봐
11:47머리 아파 죽겠는데
11:48무슨 사업이요?
11:50아 몰라 몰라
11:51당장 간두라고 해
11:53장인어른이 치킨 가게에 어머니 칭찬을 그렇게 하셨대요
11:57응?
11:59나를?
12:01왜?
12:02장인어른이 어디 뭐 남 욕하는 분이세요?
12:04아까 가게 옆에서 봤던 남자 있죠?
12:07치킨 사장님 동생인데
12:09장인어른한테 엄청 깍듯해요
12:11치킨 가게에서 장인어른 좋게 봤는데
12:14아휴
12:16그만두시라고 내가 어떻게 말을 하지
12:18아, 저, 잠깐
12:20계속 하시라고 해
12:22치킨집 동생 귀에도 들어가게
12:31아휴
12:32내가 잘 얘기했어
12:34왜 이렇게 치킨 가게에 신경을 쓰시나 몰라
12:37어머니는 어떻게 하신 거야?
12:39아, 그거?
12:40장인어른한테 전화를 드렸는데
12:41여자가 전화를 받길래
12:42집에 웬 여자가 있냐고
12:43아빠한테 여자가 있어?
12:47집에?
12:49아휴
12:50장인어른 아시면 나 죽었다
12:52여보
12:54그, 이전 제수씨 엄마가 들어와 사신데
12:59갈 곳이 없나봐
13:06아저씨를 봤다고요?
13:08황기찬과 무슨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13:10좀 걸려서요
13:11그분 믿어도 되는 사람 맞아요?
13:15일단은 모른 척 지켜보죠
13:18그게 낫겠어요
13:20네
13:22실은
13:26아저씨 집에
13:28엄마가 계세요
13:29엄마가 계세요
13:31구치소에서
13:32구치소에서
13:33나왔다고요?
13:34네
13:36불구소 상태로 재판 받는다는데
13:39황기찬이 도와준 것 같아요
13:40와이엇 그룹 주식과 재산 일부를 양도하는 조건으로요
13:48동생분 사고
13:50재조사한다는데
13:52경찰서에서 연락 없었어요?
13:55없었어요
13:57황기찬과 제인씨 어머니 사이가 좋지 않은 걸로 아는데
14:01아닌가요?
14:02안 좋아요
14:03그래서 저도 그 의도를 모르겠어요
14:06한 가지 분명한 건
14:08엄마가 사기로 전 재산을 이뤘는데
14:10황기찬 집 같아요
14:14미리 말해야 했는데
14:17저도 제정신이 아니어서
14:19미안해요
14:20미안해요
14:26아줌마
14:27같이 놀아요
14:29보람이 심심해요
14:32보람이하고 놀아도 돼요?
14:43잘 시원해
14:44아줌마 왔다 잘 칠할게요
14:46응
14:48아줌마 여기다가
14:49수술까?
14:50응
14:51너무 좋다
15:01왔어요?
15:02응 그래
15:06보람이가 잘 따르네
15:19도희 생각나서 그래?
15:25마음 아파도 속으로 삭혀
15:28보람이 그늘 없이 밝은 게 어디야?
15:31객식구라
15:33제인씨 좀 그랬는데
15:35보람이한테 아는 거 보면 좋은 사람 같아
15:40아 근데 너 도와서 일하는 거 괜찮을까?
15:42제인씨 다 아는 거지?
15:44도일 말이야
15:46위험한 건 아니어도 좀 걸려
15:52나와요
15:53아 안돼요 언니
15:54비키라고 했어요
15:55아 안된다니까요
15:56나와요
15:58아
15:59안돼요 언니
16:00나 못 받을 거예요
16:03할 말 있어
16:05난 할 얘기 없는데
16:07그래도 하겠다면 해야지
16:09앉아
16:12커피
16:13라떼
16:14아니
16:15카라멜 마키어또
16:16크림 듬뿍 얹어서
16:17한 잔 가져와요
16:18커피
16:21라떼
16:23아니
16:24카라멜 마키어또
16:26크림 듬뿍 얹어서
16:27한 잔 가져와요
16:28아
16:30참
16:36여보세요
16:38금자씨 나 지금 바빠요
16:43점심 메뉴 고르는 중인데
16:45나라씨는 뭐 먹고 싶어요?
16:48아 왜 남의 폼을 뺏어
16:49빨리 줘
16:51나가세
16:54여보세요
16:56금자씨 뭐라고요?
16:57나 못들었어요
17:03금자씨
17:04이거 파일 복사 세부하세요
17:07네 쌤
17:09나라씨 이따 다시 전화할게요
17:14이 정도면 됐겠지
17:18할 말 빨리 하고 가
17:21커피 시켰잖아
17:23마시고 가야지
17:25할 일이 꽤나 없나 보다
17:28맞아
17:29그래서 당신한테 돈 내놓으라고 온 거야
17:32나도 사업을 하거나 뭘 하려면
17:33돈이 필요해서
17:35나한테 맡긴 돈 있어?
17:37나 정신병자 만들고 가져간 내 재산도 있고
17:39생각하니까
17:42위자료도 한 푼도 못 받은 것 같아서
17:45엄마 만났어
17:47엄마 가진 주식하고 갤러리까지 다 가져갔다며
17:50당신 어머니
17:52어두운 곳에서 평생 있을 수도 있었어
17:54그래
17:56엄마 건 그렇다 치고
17:58위자료는 받아야겠어
18:00한 50억?
18:02적게 불렀나?
18:04100억
18:06그래
18:07양보해서 100억 내놔
18:09100억
18:10어디서 개풀 뜯어먹는 소리야?
18:16100억?
18:17100억?
18:19헐구두야
18:21아주 간땡이가 탱탱 부었네 탱탱
18:24100억이 너 집 개이름이야?
18:26도둑년이 따로 없네
18:28도둑놈
18:30살인마
18:32어따 대고 도둑놈이래?
18:34누가 살인마야 누가?
18:36아들이 도둑놈인 건 더 잘 아시잖아요
18:38저 사람 때문에 죽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아마
18:41야!
18:43다쳐!
18:55나가
18:57위자료 받기 전엔 못 나가
18:59당신 어머니 감빵에 도로 쳐놔 그 전에 꺼져
19:02맞아
19:04위자료를 받아도 우리가 받아야지
19:06바람난 건 너야 너
19:08위자료 당장 청구해
19:10100억! 아니
19:12W 200억!
19:13아니
19:14W 300억!
19:17저 인간이 누굴 닮았나
19:19이제야 보이네요
19:22뭐?
19:23저?
19:25아니 아니
19:26저거 저거
19:27지금 나 욕한 거지 그지?
19:28어휴
19:29어휴
19:32아니 근데
19:34그 간장인지 된장인지
19:36그 강제인이 엄마 말이야
19:38저대로 둬도 되는 거야?
19:40네
19:41신경 쓰지 마세요
19:43어떻게 신경을 안 써?
19:45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뭔 줄 아니?
19:48돈이야
19:50돈으로 사람 목숨도 쥐락펴락 할 수 있어
19:53그럴 돈도 그럴 힘도 없어요
19:55알고 지됐거든요
19:57확실해?
19:58네
19:59제가 그렇게 만들었어요
20:00호흡
20:04꼴우
20:06꼴 좋다
20:08네
20:10어쩐 일이야?
20:11네.
20:15어쩐 일이야?
20:17여기 상무님이 식사하자고 해서 잠깐 얼굴 보려고 들렸어.
20:21아, 그래. 나가서 커피 한 잔 할래?
20:30네가 여기 왜 왔어?
20:32내가 불렀어.
20:36보람이가 젠 씨랑 같이 그림 그린다고 색연필을 사오라는데
20:38몇 가지 색이 필요한지 몰라서요.
20:41재인이랑 같이 보람이가 조카 아니야?
20:46이경아, 나랑 얘기 좀 해. 나가자.
20:50편하게 여기서 해요.
20:52얘기하고 와.
21:01나만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되는 거니?
21:04말하자면 긴데
21:05김도연 선생님 집에서 신세 지고 있어.
21:10김도연 선생님 집에서 살고 있다는 거야?
21:13왜?
21:15왜 김 선생 집이야?
21:19지낼 곳이 없었어.
21:22그걸 믿으라는 거야?
21:25너희 엄마 우리 아빠 집에서 지내는 거 알아?
21:29알아.
21:29너희 모녀 참 뻔뻔하다.
21:33방한 칸 얻을 돈이 없다고?
21:35말이 돼?
21:37그게 궁금하면 황기찬한테 물어봐.
21:40엄마와 내가 가진 재산 다 황기찬이 가졌으니까.
21:43거기에 너도 한몫했고.
21:45내 잘못인 듯 말하지 마.
21:48왜 나한테 뒤집어 씌워?
21:49돈 모으는 대로 집 구할 거야.
21:52그때까지만 이해해줘.
21:53너가 이해를 구하면
21:54내가 이해해야 하는 거니?
21:57유경아.
21:58당장 김도연 선생님 집에서 나가.
22:00널 위해서 하는 말이니까
22:01들어.
22:05내가 알아서 할게.
22:06그 집이 누구 집인 줄 알아?
22:08너희 엄마가 죽인 김도연 씨 집이야.
22:11김도연 씨가 김도연 선생 여동생이라고.
22:16너 알고 있어?
22:21알아.
22:23알면서.
22:25알면서 그 집에 있는다고?
22:29어떻게?
22:31이 얘기를 지금에서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22:34김도연 선생님이 누군지.
22:37넌 오래전에 알고 있었잖아.
22:39그건.
22:39유경아.
22:41정말 날 위해서
22:42내가 걱정돼서 하는 말은 맞는 거니?
22:46내가 충격받길 바란 거면
22:48실패했어.
22:53더 할 얘기 없으면
22:53먼저 가볼게.
22:57그게 나을 것 같아.
23:06어, 승우야 난데.
23:21최저영 관장님
23:22어디 계신지 알고 싶다고 했지?
23:24고객님이 통화 중이여서
23:27문청 사사함으로
23:28인증드려.
23:31유경이은 다 왔다더니
23:32왜 안 오는 거야?
23:33전화도 안 받고.
23:34아직도 안 갔니?
23:50아가씨한테 다 들었어.
23:54우리 그이한테 구걸했다면서.
23:56천하의 강제인이 거지가 돼서 구걸이나 하고.
23:59나한테도 한번 해봐.
24:01혹시 아니?
24:02내가 적선할지.
24:03무슨 자격으로?
24:06뭐?
24:07회사 직원들
24:08너가 황기찬 와이프인 건 아니?
24:11무슨 뜻이야?
24:12황기찬한텐 위자료를 요구했는데
24:14너는 좀 헷갈려.
24:16단순히 내연녀인지
24:17가정을 파탄시키고
24:19결혼까지 거머쥔 현 와이프인지
24:21너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24:23손해배상 청구 금액이 달라지지 않을까?
24:26당연한 걸 왜 물어?
24:28내가 누구랑 사는지
24:29내 집에 와서 다 받잖아.
24:32그래.
24:33나는 봤는데
24:34직원들은 전혀 모르는 눈치라서
24:36공식적인 부부인지 아닌지
24:38그건 모르잖아.
24:40동거녀도 한 집에 살 수 있으니까.
24:44내 결혼식에 왔으면서
24:45무슨 헛소리야?
24:46가족들끼리 몰라 했던 그 결혼식?
24:52아.
24:53생전에 우리 아빠는
24:54경제인 포럼 오찬 모임에
24:55항상 엄마를 모셔가는데
24:56너 말이 맞다면
24:58이번 오찬 모임에 참석하겠네?
25:01네, 최자영입니다.
25:12지금 면접 보러 가려는 참이에요.
25:16지소가 돼요?
25:18이유가 뭡니까?
25:20이력만 보고 면접 일정 잡았는데
25:22알아보니 피고인 신분이라고 해서요.
25:25저희 주 고객님이 고위층 분들이라
25:28어려울 것 같습니다.
25:30이봐요.
25:32고위층에는 범죄자 없답니까?
25:34경제사범, 정치사범 다 있어요.
25:37돈과 권력으로 무마되는 거 몰라요?
25:39됐습니다.
25:40모시러 온다고 해도 안 갑니다.
25:45깨끗한 척은?
25:53이 집사 문 열어줘.
25:55문 열어줘.
26:00대체 누군데 초인종을 눌러?
26:02설마 했는데
26:15정말 여기 있었네요?
26:20그거 확인하러 왔니?
26:22확인했으면 가라.
26:24구치소에 있어야 하잖아요.
26:26그래야 맞잖아요.
26:27내가 나온 게 그렇게 억울해?
26:30그럼 안 억울해요?
26:33추가 참고인 조사니
26:34뭐니 해서 재조사 받고 있는데!
26:38세차 뽑아주고
26:39폐차시킨 이유가 뭐예요?
26:43뭐냐니까요!
26:46작정하고 아예 처음부터
26:47날 살인범으로 만들려 그랬던 거죠?
26:51그쵸?
26:52네가 전부터 세차 타령하길래
26:53사준 게 다다.
26:55거짓말 마세요.
26:55사고 내고 증거 인멸하러 그런 거잖아요.
26:58나한테 다 뒤집어 씌우러 그런 거잖아요.
27:00재조사 하면 다 나올 텐데
27:02제발 저리니?
27:04내가 뭐예요?
27:05네가 그 여자 죽인 게 들통날까 봐 겁나냐고.
27:10죽였니?
27:11으아악!
27:12으아악!
27:12으아악!
27:12으아악!
27:13으아악!
27:13으아악!
27:14으아악!
27:14으아악!
27:14으아악!
27:15으아악!
27:16으아악!
27:17으아악!
27:18으아악!
27:19으아악!
27:20아무리 밉고 싫었어도
27:22꼭 그렇게까지 해야 됐어요?
27:25너도 나처럼 25년 넘게 살아봐.
27:31그러면 알 거다.
27:33으아악!
27:34으아악!
27:35으아악!
27:36으아악!
27:37으아악!
27:38으아악!
27:40으아악!
27:41으아악!
27:42그래.
27:43너도 아파야지.
27:45그 모진 세월을.
27:48얼마나 힘들게 참았는데.
27:51으아악!
27:52으아악!
27:54으아악!
27:55으아악!
28:00응?
28:01오셨어요?
28:04민준 씨한테 얘기 들었어요.
28:07여기서 사돈 분 일하는 거 모르셨다면서요.
28:09제가 괜히 술 마시고 말실수 했나 봐요.
28:13그땐 취해서 기웃이 안 나요.
28:18어떻게 알았든 바지 보고 이러면 좋죠.
28:24어디 안 좋으세요?
28:27말하기 힘들어 보이시는데?
28:29예뻐지는 중이라.
28:34우리 사도님, 내 칭찬하면 오성 씨한테도 꼭 전해줘요.
28:48오늘 강재인이 날 얼마나 비웃었는 줄 알아?
28:56일일이 반응하지 마.
28:58허울뿐인 사람 바락인 거 알잖아.
29:01빈 껍데기, 그림자, 그게 나야.
29:11우리끼리 힘 패일 필요 없잖아. 그만하자, 응?
29:15그래, 그만하자. 그만하는 게 좋겠다.
29:23이혼하자.
29:26아니, 차라리 죽을래.
29:29당신 옆에 있어도 없는 취급 받을 바엔 차라리 죽는 게 나아.
29:36이 새내! 뭐하는 거야, 뱉어 빨리!
29:39뱉어!
29:42엄마!
29:45엄마!
29:47엄마!
29:48엄마!
29:49엄마!
29:50엄마!
29:51엄마!
29:52내 앞에서 꼭 이렇게까지 해야 돼!
29:53엄마!
29:54엄마!
29:55엄마!
29:56엄마!
29:57엄마!
29:58엄마!
29:59엄마!
30:00왜 날 인정 안 하는 건데 왜!
30:02당신이 날 인정 안 하는데 살아서 뭐해!
30:05엄마!
30:06엄마!
30:07엄마!
30:08엄마!
30:09엄마!
30:10엄마!
30:11엄마!
30:12엄마!
30:13엄마!
30:14엄마!
30:15엄마!
30:16엄마!
30:17엄마!
30:18엄마!
30:19엄마!
30:21엄마!
30:23엄마!
30:24엄마!
30:25엄마!
30:26엄마!
30:27엄마!
30:28엄마!
30:29엄마!
30:30엄마!
31:01엄마!
31:02엄마!
31:03엄마!
31:04엄마!
31:05엄마!
31:06엄마!
31:07엄마!
31:08엄마!
31:09엄마!
31:10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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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9엄마!
31:30엄마!
31:31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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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4엄마!
31:35엄마!
31:36엄마!
31:37엄마!
31:38엄마!
31:39이게 무슨 소리야?
31:43뭐야?
31:44뭐야?
31:51서프라이즈 에브리바디
31:53까독까독 끝이 없는 쓰레기들의 집합 속 폭로월드
31:57지금 시작합니다
31:59이 사진 속 여자는 누구?
32:02Y19로 황기찬의 조강기천
32:05강규철 회장의 딸 강모씨입니다
32:07황기찬은 강모씨에게 약을 먹여
32:11심신비약으로 만든 후 재산을 갈취
32:13이혼 서류에 서명시켜 정신병원에 감금시켰습니다
32:18뭡니까 저거?
32:19강자꺼야!
32:20이유가 뭐였을까요?
32:23바로 황기찬에게 딸살림을 차리고
32:26호내자까지 낳은 오래된 불륜녀가 있었기 때문이죠
32:30그 불륜녀도 궁금하시죠?
32:33저 미친놈이 도대체 무슨 헛소리라는 거야
32:36여러분께 소개합니다
32:38시대의 가정파탄 범죄자 커플
32:40YL그룹 신임 회장부분
32:43황기찬과 강철입니다
32:45수고한 점원으로
32:46수고한 점원으로
32:46무슨 점원으로
32:47도대체 무슨 점원으로
32:55그 hull에 등록되어
32:56몇 사하를
33:02왜 날 괴롭히는지
33:05도대체 무슨 틈의
33:06도대체 무슨 틈의
33:08를 지우려 해봐도
33:09시절리
33:11왜 날 괴롭히는지
33:12널 지우려 해봐도
33:15Like a, I mean a trauma
33:18절대요 나올 수 없어
33:21깊은 눈빛 빠진 것처럼
33:23슬픔에 잠겨가는 걸
33:28여전히 너는 그림자처럼 날 따라와
33:35너의 숨어 봐
33:38한 번 불리는 영원한 불리료 아닌가
33:42판단은 여러분들의 응
33:46당장 화면 꺼 끄라고
33:48제대로 된 사실을 알려서 만들어진 여름머리만큼 강력한 무기가 없죠
33:53잘못된 건 바로 잡고 제대로 알릴 거예요
33:57다 짜가라고 무조건 우겨
33:59우기는데 장사 없다
34:00그게 장땡이야
34:02우리 도희가 큰 선물을 보내준 것 같아
34:04제가 새로운 투자처를 뚫겠습니다
34:08하지 않고 웃고 있는 너
추천
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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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
34:28
32:54
33:31
34:02
34:19
32:37
33:56
27:54
34:18
28:47
27:51
28:48
1:03:09
1: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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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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