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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전
الزبون هو الملك في أكبر نزل في جوسون حيث يتبادل أربعة متدربين من مختلف مناحي الحياة الخبرات ويصبحون أصدقا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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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천준아
00:00:02천준아
00:00:14이은호
00:00:30천준아
00:00:40천준아
00:00:54고수라
00:00:58공덕수.
00:01:09배.
00:01:15비켜라!
00:01:25비켜라! 비켜라!
00:01:28비켜라!
00:01:30비켜라!
00:01:31비켜라!
00:01:32비켜라!
00:01:33비켜라!
00:01:34비켜라!
00:01:35비켜라!
00:01:36비켜라!
00:01:41홍덕수가 누구냐?
00:01:43예, 제가 홍덕수입니다.
00:01:46서촌 살인사건 김만돌 살해 용의자로 홍덕수를 체포한다.
00:01:52예?
00:01:53예?
00:01:58제, 제가 뭐라고요?
00:01:59저놈을 포박하라.
00:02:00예.
00:02:01아닙니다. 나는 살인밤이 아닙니다.
00:02:02날 오거라.
00:02:03아닙니다.
00:02:04아니라고 하지 않는가?
00:02:05당장 물러서라.
00:02:06뭔가 사고가 있는거 아닙니까?
00:02:07대체 무슨 일입니까?
00:02:08대체 무슨 소란이냐?
00:02:15용천루에 신입사원 임명식 한복판에 이리 뛰어드시다니 매우 중대한 일인가 봅니다.
00:02:22그렇지요?
00:02:23살인사건 용의자가 이곳에 숨어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00:02:27제보?
00:02:33들고 가라.
00:02:34아닙니다.
00:02:35홍덕수 정신 똑바로 차려 아무 일도 없을게다.
00:02:44제가 한거 아닙니다.
00:02:45제가 한거 아닙니다.
00:02:47제가 한거 아닙니다.
00:02:53그깟 홍패 도둑놈 하나를 넘겨 죽였다는거야?
00:03:08먼저 홍패 도둑을 잡으시면 그 뒤를 따라 뛰어드는 자가 있을겁니다.
00:03:14미끼를 요란하게 흔들수록 큰 물고기가 잡히는 법이지요.
00:03:18잡히는 법이지요.
00:03:20미끼 뒤를 쫓아오는
00:03:22대어를 낚으라고?
00:03:28우리 선양군 책북내에
00:03:30도움이 되는 게 확실해?
00:03:35절대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00:03:36감히 내 용천루에 쳐들어와?
00:03:49포도청에서
00:03:50홍패 위조범과 살인사건의
00:03:52단서를 찾았나 봅니다.
00:03:53포도청? 병판지시겠지.
00:04:06홍덕수 때문에
00:04:13임명식도 개판나고
00:04:16이게 다 무슨 꼴이냐?
00:04:20아이고 형님
00:04:22살인범이 웬 말입니까?
00:04:24멀쩡한 얼굴을 하고
00:04:26그런 무서운 죄를 짓다니요?
00:04:29내 진작부터
00:04:30홍덕수 그놈이 이상하다 하지 않았냐?
00:04:32그런 흉악한 놈이
00:04:33어떻게 용천루에 왔는지
00:04:35모를 일입니다.
00:04:36윤호
00:04:42야 두식아
00:04:45너 사람이 곤장을
00:04:47몇 대까지 마시면
00:04:49죽는 줄 아느냐?
00:04:50에이
00:04:51칼도 아니고
00:04:52그깟 장 몇 대 만든다고
00:04:53죽겠습니까요 형님?
00:04:56이 무식한 녀석
00:04:57볼기에 물바가지를 붓고
00:05:01딱 서른 대만 치면
00:05:04살이
00:05:06쫙쫙 갈라져서 죽어 나자빠지는 게 곤장이다.
00:05:11알어?
00:05:16아이고 홍덕수 그놈은 덩치도 볼품없으니
00:05:21분장 열 때면 개구리처럼
00:05:24깔고닥 하고 뻗겠네요 형님
00:05:27뭐야 짓이야?
00:05:35글쎄
00:05:36사람이 의자에서 몇 번을 자빠지면
00:05:40사빠지면 죽는 짓도 궁금하길래
00:05:43뭐?
00:05:46뭐?
00:05:48뭐?
00:05:55한 번
00:06:00한 번에
00:06:12한 번에
00:06:13한 번에
00:06:13한 번에
00:06:16유노!
00:06:46이윤호 자네도 가보려고?
00:06:56어딜 간다는 거야?
00:07:00설마 포도청에?
00:07:02가서 홍덕수를 직접 봐야지.
00:07:09우수라 자네도?
00:07:12나도 하하방이네.
00:07:14맞을 수 없지.
00:07:16고마워.
00:07:24언니!
00:07:26언니!
00:07:28간다 왔어요!
00:07:30무슨 큰일?
00:07:32덕수가 포도청에 잡혀갔대요!
00:07:37무엇이요?
00:07:40우리 덕수가!
00:07:42뭐?
00:07:44아이고!
00:07:45덕수야!
00:07:46덕수야!
00:07:48언니!
00:07:49비키거라!
00:07:50이리와!
00:07:51이리와!
00:07:53덕수야!
00:07:57언니!
00:07:58언니!
00:07:59언니!
00:08:00덕수야!
00:08:01언니!
00:08:02덕수야!
00:08:03언니, 언니, 언니, 언니, 언니, 언니, 언니, 언니, 언니, 언니, 언니.
00:08:14언니, 언니, 언니, 언니, 언니.
00:08:16물리사거라.
00:08:18마리, 저 놈 더워.
00:08:20누구 해치고 그럴 놈이 아니여여.
00:08:22언니, 내가 안 죽였어, 내가 아니야.
00:08:24언니, 언니, 언니, 언니.
00:08:29언니, 언니.
00:08:32주인에게서 떨어져라.
00:08:33왜구만요, 착각하십거라구요.
00:08:37어쩌려는 개냐, 당장 끌어다.
00:08:39네, 정신영수야.
00:08:42언니, 언니.
00:08:44언니, 괜찮아?
00:08:49주인을 끌고 가라 어서.
00:08:59고맙습니다.
00:09:29콩패 도둑을 잡으시면 그 뒤를 따라 뛰어드는 자가 있을 겁니다.
00:09:34미끼를 요란하게 흔들수록 큰 물고기가 잡히는 법이지요.
00:09:48사람들 참 구경거리 좋아해.
00:09:53참박하긴 해.
00:09:55뭐 딸라느냐? 전부 내쫓아라!
00:09:57내...
00:09:58그냥 두고라.
00:10:02더 크고 열안하게 문초를 해야 그 소문을 듣고 경각심을 가질 것 아니냐.
00:10:08설마 저기서 문초를 하는 건가?
00:10:25정식 절차를 밟지도 않고 그럴 수는 없다.
00:10:27아... 뭔가 이상해.
00:10:36가서...
00:10:37살인 현장에서 나온 증자를 가져오느라.
00:10:40예.
00:10:43억울합니다.
00:10:43저는 김만돌의 살해범이 아닙니다.
00:10:47닥쳐라!
00:10:47네놈이...
00:10:49이 홍패를 빼앗지 않았느냐?
00:10:51네놈이...
00:10:51이 홍패를 빼앗지 않았느냐?
00:11:16네놈과 김만돌이 서천에서 다투는 걸 본 증인이 있다.
00:11:31홍패...
00:11:33홍명정대를 그리 좋아하니 딱 반으로 나누었다.
00:11:38어떠냐?
00:11:39사이좋게 나누어 갖고 꼭 용철로에 들어가 보거라.
00:11:42이게 무슨 짓입니까?
00:11:44홍패는 찢음에 무효란 말입니다!
00:11:47망했어!
00:11:48응...
00:11:49그때 그자가 김만돌이었어.
00:11:53이 검으로 살해한 것 아니냐
00:12:07모르는 일입니다
00:12:10제 검이 아닙니다
00:12:12바른대로 구하지 못할까
00:12:14병판이 요새 검술 연습은 하는지 묻더구나
00:12:18왕자들에게 하사된 용이 새겨진 검을 찾길래
00:12:21내 검을 보여주었다
00:12:23병판이 너를 모함하려 한다
00:12:25네가 온양에 가지 않은 사실이 밝혀진다면
00:12:29바로 네 목줄을 죄려 할 것이다
00:12:33병판 감히 네 놈이
00:12:38네 것이 아니라며
00:12:39이 검이 대체 누구의 것이란 말이냐
00:12:42그걸 제가 어쩌야겠습니까
00:12:44그래
00:12:46네 놈이 고신을 받고도 끝까지 견디는지
00:12:50어디 두고 보자
00:12:52여봐라
00:12:53
00:12:54내일 공천을 열테니
00:12:57이 놈을 하옥시켜 두거라
00:13:00제 입으로 자백할 때까지
00:13:04내 어미 신문할 것이다
00:13:06명 받달겠습니다
00:13:14진짜 제가 한거 아닙니다
00:13:21제가 한거 아닙니다
00:13:22잠깐만요
00:13:24정말 제가 한거 아닙니다
00:13:28정말 제가 한거 아닙니다
00:13:30저 사람이 죽이지 않았습니다
00:13:46왜 언제쯤 입지려오는거야 이거야?
00:13:55잠깐만 전 사람이 죽이지 않았습니다.
00:13:59제 말 좀 들어주세요 이벗이요.
00:14:01내가 죽인거 아닙니다.
00:14:03이벗이요.
00:14:10잠깐만.
00:14:11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우리 생각을 마 보세요.
00:14:16홍덕수가 정말 홍패를 훔쳤을까?
00:14:23일단 친구를 구하고 봐야지.
00:14:26범인은 홍덕수가 아닐세.
00:14:29나는 가볼 곳이 있어.
00:14:31먼저들 들어가게.
00:14:33윤호.
00:14:38호술아 나도 잠시 가볼 데가 있어서.
00:14:41자네까지 어딜 간다고?
00:14:43교화당에 말도 없이 나왔는데.
00:14:45내 걱정은 말게나.
00:15:00야 이놈들아!
00:15:01누가 이렇게 놀고 있으라고 했느냐?
00:15:05이게 다 홍덕수 그놈 때문 아닙니까?
00:15:07맞습니다요.
00:15:08맞습니다요.
00:15:09조용해라.
00:15:10근데 하하방 이놈들은 다 어디 간게냐?
00:15:14모르셨습니까?
00:15:15그놈들 무단 외출했습니다.
00:15:17당장 잘라버려야 합니다.
00:15:18맞습니다요.
00:15:19시끄럽다 이놈들아 이놈들아.
00:15:22너희는 가서 못감방 청소해라.
00:15:25우리한테는 그 잎들 좀 다물어라.
00:15:37홍덕수가 포창에 갇혔단 말씀이십니까?
00:15:40그래.
00:15:42병조 판서가 직접 취조를 하고 있었다.
00:15:45천방주의 거처를 수색한 일은 어찌 되었느냐?
00:15:48천방주 거처에서 찾은 반족입니다.
00:15:50찾았구나.
00:15:51천방주 거처에서 찾은 반족입니다.
00:15:53찾았구나.
00:16:02족자를 타와.
00:16:22뭐가 잘못되었습니까?
00:16:25아니다.
00:16:27이제 가서 두 쪽을 맞춰보면 될 것이야.
00:16:41왜 그러십니까?
00:16:43혹시 홍덕수 그 자가 걱정되어 그러십니까?
00:16:48당연하지 않느냐?
00:16:50그 놈은 네 황등금시다.
00:16:52내가 어떻게 찾은 것인데?
00:16:58그 녀석은 매번 경거망동하여 사고를 치니
00:17:01도무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단 말이야.
00:17:03무자라면 곧 풀려나겠지요.
00:17:06홍덕수가 범인일 리가 없어.
00:17:09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00:17:15궁으로 가자.
00:17:16알아볼 것이 있다.
00:17:46궁으로 가자.
00:17:56걸려들었구나.
00:17:57나왔네.
00:17:58하, 잘해왔나.
00:17:59야, 이 새로 마련한 금고인가?
00:18:00어, 보시겠나?
00:18:01황등금시이세.
00:18:02황등금시이세.
00:18:03어, 이 새로 마련한 금고인가?
00:18:05어, 이 새로 마련한 금고인가?
00:18:07어, 보시겠나?
00:18:08황등금시이세.
00:18:09어, 이 열세가 두개인가?
00:18:11그 두개를 맞춰야만 문이 열리는 금고이네.
00:18:14나왔네.
00:18:16잘해왔나.
00:18:18이 새로 마련한 금고인가?
00:18:22보시겠나?
00:18:24황동금 신세.
00:18:30열쇠가 두개인가?
00:18:32그 두개를 맞춰야만 문이 열리는 금고이네.
00:18:38신기한 물건이기는 한데.
00:18:42우리 재훈이가 나중에 어른이 되면 한개 나눠주려고 만들었지.
00:18:48보자 금고 하나에 뭐 얼마나 들어가겠나?
00:18:52나는 이정도 크기면 충분히 만족하네.
00:18:56만족?
00:18:59난 아닐세.
00:19:02이보게 미식이.
00:19:04어하 이 친구 또 그 얘기하려고.
00:19:08우리 돈으로 왕을 세울 기회일세.
00:19:12우리도 권력을 가질 수 있다고.
00:19:14권력은 칼날과도 같네.
00:19:17가까이 하면 할수록 오히려 상처를 입기 마련이야.
00:19:20더 멀리 더 높게 날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00:19:30어찌 뒷짐지고 거짓말을 고집한단 말인가?
00:19:34이보게 친구.
00:19:40주나하고 재훈이를 생각하게.
00:19:43순리대로 우리 아이들에게 사람답게 살만한 세상 물려주면 되는 것 아닌가?
00:19:48백날 첫날 찾아보거라.
00:20:00내 집에서 무슨 짓을 하는지 다 꿰고 있으니.
00:20:04홍덕수를 구명해 주십시오.
00:20:22홍덕수가 범인 일리가 없습니다.
00:20:24내일 고신을 한다니 그전에 구명해야 합니다.
00:20:26그새 포천까지 다녀온 개냐.
00:20:32홍덕수는 이제 용천루 사람 아닙니까?
00:20:34아버지께서 직접 임명장까지 주시지 않았습니까?
00:20:40용천루에 관심도 없던 녀석이 용천루 사람 걱정을 하다니.
00:20:45재미있구나.
00:20:47예. 이제부터 관심을 좀 가져보려고요.
00:20:50그러니 자금을 좀 빌려주십시오.
00:20:52병판을 찾아가서 설명이든 설득이든 해보겠습니다.
00:20:57병판?
00:21:01병판이 원하는 게 돈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냐.
00:21:07병판이 이 용천루에 피레미사완 하나를 옥에 가둔 이유가 돈 때문이냐고 물었다.
00:21:17네.
00:21:19사람을 회유할 때 돈만큼 확실한 배가 있습니까?
00:21:23그래.
00:21:25이 생각대로 해보려 무나.
00:21:29그런데
00:21:31내가 왜 너에게 그 돈을 빌려줘야 하느냐.
00:21:37그것은...
00:21:38너에게 홍덕수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라면
00:21:44네 힘으로 해결해야지.
00:21:48아니였죠.
00:21:54패밭시
00:21:55송구합니다.
00:21:56태상반죽님께서 엄명을 내리셨어요.
00:22:00청구합니다.
00:22:01태상반죽님께서 엄명을 내리셨어요.
00:22:03아휴...
00:22:05저를 길들이시라는 속샘이시겠죠...
00:22:06최에서의 공사 Ec.
00:22:09홍덕수를 위해 어디까지 하실 작정이십니까?
00:22:16무사히 구해낼 때까지 무엇이든 해봐야죠
00:22:18내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라도 구명할 것입니다
00:22:22대각주님은 내 편이 되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00:22:33저는 지금 태상방주님의 사람입니다
00:22:37태상방주님을 거역할 수는 없습니다
00:22:40알겠습니다
00:22:44내 다른 방도로 찾아보세요
00:22:47사체도 막혔을 겁니다
00:22:49태상방주님께서
00:22:52준하 도련님 호패로 보증할 수 있는 모든 대출을 금하셨습니다
00:23:07역시 그 검이 내 것이 맞았구나
00:23:19그럼 증자로 나왔다던 그 살인범의 검이
00:23:24누가 감히 궁에 함부로 들어와 검을 훔쳐간다는 말입니까?
00:23:42당장 내금위와 수문장을 불러오겠습니다
00:23:44그럴 것 없다
00:23:45범인은 일부러
00:23:48살해 현장에 검을 남겨두면서까지
00:23:50나를 노리는 자다
00:23:51대체 누가?
00:23:55병판이
00:23:56은성군 형님한테 와서 검의 행방을 확인했다
00:24:00왕자들에게만 하사된 검이다
00:24:03은성군 형님과 선양군
00:24:05그리고 나다
00:24:08병판은 나를 노리면서 덫을 놓은 것이
00:24:13틀림없다
00:24:15얼굴이 놀라시나
00:24:32이 장문은 아니거죠?
00:24:47나를 잘 보시오
00:24:53내가 도난을 당했으면 당했지
00:24:55동생 훔쳐본 일은 없어
00:24:58소용없어
00:25:03알겠어요 소용없으다
00:25:04오늘 그 장통 어디가서도 대출은 못 받을걸
00:25:06아하
00:25:08절대 장문은 아니니
00:25:10걱정을 넣어드시게
00:25:12응? 니?
00:25:14에이 내가
00:25:16이런 말까지 해야겠나
00:25:18내가 바로 그 저기 용천루
00:25:22아니 도통 영문은 모르겠는데
00:25:24오늘 하루 용천루에서
00:25:26장통 사채 대출이고 전당포고
00:25:28싹 다 거래 중재라는 언포가 떨어졌어
00:25:31응? 이게
00:25:32아휴
00:25:33너무 아쉽긴 한데
00:25:34이게
00:25:35에이
00:25:36
00:25:37응?
00:25:38가져가시오
00:25:43그래서 안하시겠다
00:25:47아니 이거
00:25:49어디가서 또 보기 쉽지 않을텐데
00:25:54또 비싼건데
00:25:56아니 뭐
00:25:59
00:26:00시름 말고
00:26:02에휴
00:26:03어디 장통에
00:26:05겁없는 장문압이 하나 없을까
00:26:07에휴
00:26:08에휴
00:26:09아휴
00:26:10아휴
00:26:11아휴
00:26:12아휴
00:26:13아휴
00:26:14아휴
00:26:15아휴
00:26:16아휴
00:26:17아휴
00:26:18아휴
00:26:19아휴
00:26:20아휴
00:26:21아휴
00:26:23그쵸?
00:26:24아니
00:26:25아무리 물건 가치를 모른다
00:26:27나 이럴 수 있어?
00:26:28이게 다 해서 은자 한동이라고?
00:26:30이보시오
00:26:31나니까 이 정도 값을 쳐주는 거요
00:26:35아니 누가 겁도 없이 용천루 몰래 전당을 잡혀준답니까?
00:26:39나니까
00:26:41아휴
00:26:43아휴
00:26:44싫으면 가져가쇼
00:26:46나도 겁나
00:26:48이런 이지
00:26:49에휴
00:26:50에휴
00:27:01호술아
00:27:02왜 너만 왔냈냐?
00:27:04왜 너만 왔냈냐?
00:27:06선고합니다
00:27:07아휴
00:27:08아휴
00:27:09하방에서 세 명이나 빠졌습니다
00:27:10이거 너무한거 아닙니까?
00:27:12내가 네 명목까지 할테니까
00:27:14두고 가
00:27:15아니
00:27:16평소 친구 친구 부르면서 청소는 혼자 하게 두고
00:27:19아니 그게 무슨 친구야?
00:27:21그죠 형님?
00:27:22야 이 놈들아
00:27:23입으로 청소하냐?
00:27:25어?
00:27:26아휴
00:27:27빨리 끝내고 가라
00:27:28아휴 큰일이다
00:27:31물 튀기지 마라
00:27:33어휴 고술아
00:27:39너 혹시 따돌림 당하냐?
00:27:44아휴
00:27:45아이 씨
00:27:46정수하게 비켜라
00:27:50한 놈은 살인죄로 포도청에 끌려가
00:27:54두 놈은 이른 나몰라라 남한테 다 떠넘기고
00:27:58홍덕수가 사람을 죽였다고 누가 그래?
00:28:00용천루에 소문이 파파한데 너만 몰랐냐?
00:28:04남들이 떠드는 소문 따고 안 믿는다
00:28:06난 내 친구 말을 믿어
00:28:11나는 내 친구 말을 믿어?
00:28:13웃으라!
00:28:15이게 이렇게 순진하니까 너네 남의 상단이 망한거야
00:28:19정신 차려
00:28:21정신 차려
00:28:22정신 차려
00:28:23구원을 이왔하게
00:28:34정신 차려
00:28:36어떤 조사를 사는 사람들이
00:28:37정신 차려
00:28:38일어난 아홍구
00:28:39정신 차려
00:28:40정신 차려
00:28:41유year 선생님
00:28:42정신 차려
00:28:43정신 차려
00:28:44정신 차려
00:28:45정신 차려
00:28:47역병이다!
00:29:04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역병입니다.
00:29:17언니!
00:29:26무슨 꿈을 그려 어머니 꾸세요.
00:29:38구실아, 가자.
00:29:42우리 덕수 잘있나? 보러 가야지, 응?
00:29:48아니, 어머니!
00:29:50그 몸으로 어딜 가요?
00:30:08누구요?
00:30:12그 몸으로는 다가야되요.
00:30:18그 몸으로는 다가야되요.
00:30:24그 몸으로는 다가야되요.
00:30:28그 몸으로는 다가야되요.
00:30:32다들 어디서 뭐하는거야?
00:30:36자네가 퇴상방주의 아들이라고?
00:30:53전 준화라고 합니다. 대관마님.
00:30:57아버지하고는 얼굴부터가 다르네. 천방주가 아들 하나는 잘 나왔구만.
00:31:13얼마 전 청에서 돌아왔습니다. 명망자자하신 병판 어르신께 인사 올리고자 합니다.
00:31:20아니, 청나라에서 내 이름이 유명하던가?
00:31:28그렇지. 내가 무려 상간마마의 장인애다.
00:31:34장차 세자 저하가 될 선양군의 외할아버지 아닌가?
00:31:43인사를 드리며 빈손으로 오는 것은 얘가 아닌지라.
00:31:48젊은 사람이 기본이 되겠구만.
00:31:56소인의 천재산입니다.
00:31:58천재산?
00:32:04그렇지. 맞아.
00:32:09상자 크기가 크다고 다 보물이 아니지.
00:32:13작을수록 진국인법.
00:32:16그래. 본론이 무엇이냐?
00:32:22포도청에 제 친구가 억울한 모함을 받아 갇혀 있습니다.
00:32:24억울한 모함?
00:32:30내가 병조판소로 있는 한 그런 불의는 두고 볼 수 없지.
00:32:35역시 대감마님 배포가 태상같으십니다.
00:32:41요즘 포기드문 정의로운 친구야.
00:32:45정의로운 친구야.
00:32:59은자?
00:33:01금괴가 아니고 은자?
00:33:03이 상자가 청나라 보물인가?
00:33:13지금은 제가 가진 것이 약소하지만 용천루에 원하는 것이 있으시면 대감마님께 제가 드리겠습니다.
00:33:19약소?
00:33:25잡혀가니는 무고한 일개 사안일 뿐입니다.
00:33:27니놈은 지금 관이 무고한 백성을 핍박했단 말이냐?
00:33:33돌아가거라.
00:33:35오늘 일은 못들은 걸로 할테니
00:33:37뇌물청탁으로 너까지 옥에 잡아가줄 수도 있겠지만
00:33:41니 아비와 오래된 친분이 있으니
00:33:45오늘 한번은 넘어가주마.
00:33:47대감마님.
00:33:49어리석은 놈
00:33:51더 배우고 더 커서 오너라.
00:33:53누가 협상할 때 전 재산을 까고 오느냐?
00:33:57이놈은 아직 멀었다.
00:34:07아껴 쓰셔야 합니다.
00:34:11대체 몇 번을 당부하는 게냐?
00:34:15알. 아따.
00:34:17내 새것으로 사준다 하지 않았느냐?
00:34:19정말 구하기 힘든 연구입니다.
00:34:21이게 만능이거든요.
00:34:27어디를 다치셨길래 통째로 가져가십니까?
00:34:30제가 발라드리겠습니다.
00:34:37여기다.
00:34:39빅박수야.
00:34:40빅박수야.
00:34:41언니.
00:34:42그럼 여기가 어디라고 왔어?
00:34:45언니가 또 따뜻한 국밥 먹여야 한다고
00:34:48성하셔서 모시고 왔어.
00:34:53괜찮아?
00:34:54언니는? 언니 괜찮아?
00:34:56오라버니?
00:34:58이거 필요하실텐데.
00:35:02잠깐이다.
00:35:07빨리.
00:35:08빨리.
00:35:09빨리.
00:35:10빨리.
00:35:11빨리.
00:35:12빨리.
00:35:13아이고.
00:35:14내 새끼.
00:35:26아여.
00:35:27아.
00:35:28이거 먹고 기운 차려잉.
00:35:30응?
00:35:32응?
00:35:33내가 미안해, 언니.
00:35:34덕수 너.
00:35:35언니한테 미안할 짓이었어?
00:35:38말여봐.
00:35:39내가.
00:35:40김만도라고 쌍패치기 했어.
00:35:41내가 김만도라고 쌍패치기 했어.
00:35:43내가 김만도라고 쌍패치기 했어.
00:35:48닥수 너, 엄니한테 미안할 질이었어?
00:35:51말여봐.
00:35:55내가...
00:35:59김만두라고 쌍패치기 했어.
00:36:04그래서 홍패 떴어.
00:36:08아이고, 아유 이놈아!
00:36:11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00:36:13용철로 들어가려면 그 홍보밖에 없었어.
00:36:16그놈의 용철로 누가 뭐 다냐!
00:36:25그래서 참말로 그 사람이 너땜씨 죽을게요?
00:36:29그런 거 아니야, 엄니.
00:36:31내가 안 죽였어.
00:36:33아이고, 아이고 이 죄를 어떻게 하면 좋으냐.
00:36:41내가 바로 잡을게, 엄니.
00:36:43내가 바로 잡을 수 있어.
00:36:46오늘 용철로에서 누가
00:36:50너 위로금이라며 돈을 주고 갔어야.
00:36:54어?
00:36:56돈을 줬더니 누가?
00:37:00홍덕수 어머님 되십니까?
00:37:03예.
00:37:04홍덕수에게 주는 위로금입니다.
00:37:10홍덕수에게 주는 위로금입니다.
00:37:12그 사람이
00:37:22그 사람이
00:37:26이걸 주고 갔어야.
00:37:31나는 모르는 척 하긴 했는디
00:37:35꿈 자리도 사납고
00:37:37맵이 형 불안하다, 덕수야.
00:37:41그 사람 어떻게 생겼어?
00:37:43겨우나?
00:37:44뭐, 귀부인처럼 차려입긴 했는데.
00:37:47귀부인?
00:37:49그 사람
00:37:51여자였어?
00:37:52왜?
00:37:53덕수 너 아는 사람이야?
00:37:55명하셨던 대로
00:37:57도성 내 자금줄을 모두
00:37:59막았습니다만
00:38:01기어코 병판대감을 만나러 간 모양입니다.
00:38:07설마와 자네
00:38:08준화 녀석이 이러는 걸 본 적이 있는가?
00:38:11이 애비가 죽는다 해도
00:38:12눈 하나 꿈쳐가는 놈인데
00:38:13흠흠
00:38:14이제 그만 자주만
00:38:15자주만
00:38:16자주만
00:38:17자주만
00:38:18자주만
00:38:19자주만
00:38:20자주만
00:38:21자주만
00:38:22자주만
00:38:23자주만
00:38:24자주만
00:38:25자주만
00:38:26자주만
00:38:27자주만
00:38:29이제 그만 자중하라 말씀드리겠습니다.
00:38:33응, 그냥 두개.
00:38:36이게 시작이야.
00:38:38제 멋대로 뛰어다니다가 지치면
00:38:41돌아와서 항복하겠지.
00:38:44근데
00:38:47준화 녀석보다
00:38:50홍덕수 그 놈
00:38:54준화를 이렇게까지 움직이게 만드는
00:38:58그놈 말이야.
00:39:02필시 그놈에게 무언가가 있어.
00:39:08잘하면 잠들어 있던 준화의 날개가 되어줄지도 모르겠어.
00:39:28설매와 내 목숨값이라도 주고 간 거야?
00:39:34오늘은 푹 쉬거라.
00:39:36내일은 바쁜 날이 될 테니.
00:39:46당신이 한 짓 그대로 갚아줄 거야.
00:39:58아...
00:40:08아...
00:40:10아...
00:40:12아...
00:40:14뭐냐?
00:40:16아... 나리...
00:40:18저 좀 살려주십시오.
00:40:20아까 먹은 국밥이야.
00:40:22아... 이거만...
00:40:24아... 저 좀 살려주십시오.
00:40:26저 진짜 죽습니다.
00:40:27아...
00:40:28아... 나리... 제발요.
00:40:29나리...
00:40:30이거만 와.
00:40:31이거만 와.
00:40:32에이...
00:40:33제이 썩을 놈씨.
00:40:35아...
00:40:56에이...
00:40:57루야.
00:40:59들어간 해.
00:41:01esa 소세я.
00:41:02권리 리액션.
00:41:0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1:3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2:0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2:3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3:03안녕.
00:43:0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3:3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4:0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4:35안녕.
00:45:05안녕.
00:45:07안녕.
00:45:09안녕.
00:45:11안녕.
00:45:13안녕.
00:45:15안녕.
00:45:17안녕.
00:45:19안녕.
00:45:21안녕.
00:45:23안녕.
00:45:25안녕.
00:45:27안녕.
00:45:29안녕.
00:45:31안녕.
00:45:33안녕.
00:45:41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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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5:57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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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6:01안녕.
00:46:03안녕.
00:46:05안녕.
00:46:07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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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6:11안녕.
00:46:13안녕.
00:46:15안녕.
00:46:17안녕.
00:46:19안녕.
00:46:21안녕.
00:46:29안녕.
00:46:31안녕.
00:46:33안녕.
00:46:35안녕.
00:46:37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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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6:41안녕.
00:46:43안녕.
00:46:45안녕.
00:46:47안녕.
00:46:49안녕.
00:46:51안녕.
00:46:53안녕.
00:46:55안녕.
00:46:57아무데나 헐값에 마구 넘겨놓고
00:47:01이제 너 자신까지 이렇게 팔아치우고 나면
00:47:05후회하지 않겠느냐?
00:47:07제가 용천루 정도의 가치는 내지 않겠습니까?
00:47:11홍덕수 그 아이 하나를 구하자고 이러는 게냐?
00:47:18홍덕수는 제 친구입니다 아버지.
00:47:22친구?
00:47:28친구라.
00:47:33세상 없이 소중한 친구가 내게도 있었다.
00:47:44준화 니가 이제 이 애비의 길을 따르겠다
00:47:48그리 무릎을 꿇었으니
00:47:51내 가르쳐주마.
00:47:57나약하고 쓸모없는 인간에게 비용을 써서는 아니 된다.
00:48:02그것이 니가 내 뒤를 잇기 위해 배워야 할 첫번째다.
00:48:07둘째.
00:48:09협상할 때에는 니가 무엇을 가졌는지보다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가 중요하다.
00:48:18현재 너는 병판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도 몰랐으니 시작부터 틀린 것이다.
00:48:24알아들었느냐?
00:48:27명심하겠습니다.
00:48:28허나.
00:48:29홍덕수는 제게 설매야 대각주와 같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00:48:34제가 아버지의 질을 잇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친구입니다.
00:48:37대각주는 니 친구가 아니다.
00:48:40부려야 할 아랫사람일 뿐이다.
00:48:43네.
00:48:51그럼 아랫사람을 부모해 주십시오.
00:48:56좋다.
00:48:58너를 걸고 홍덕수가 필요하다 했으니 내 거기까지는 들어준거야.
00:49:28홍덕수가
00:49:45홍덕수가
00:49:49홍덕수가
00:49:51홍덕수
00:50:19고신하신다니 뭐하러 그러세요?
00:50:22어제 그 발직한 놈이 탈옥을 하려다 붙잡혔다니
00:50:26내가 가서 치도권을 내야지.
00:50:29그냥 종사관에게 시키지.
00:50:31뭐하러 그 험한 일을.
00:50:34이게 다 수싸움이라는 게요.
00:50:37부인은 안심하고
00:50:38우리 선영군 책복 내 준비를 서두르시게.
00:50:41경사를 앞두고 괜히 죄인의 피로 손을 더럽힐 일이 뭐냐고요.
00:50:49어젯밤 용천놈 천방주의 하나뿐인 아들놈이
00:50:54미끼를 물었지.
00:50:58예? 천방주의 아들이요?
00:51:02천방주 그자의 약점을 잡으면
00:51:04우리 선영군 세저 책복 내 도움은 되겠지.
00:51:10그래도 말이야.
00:51:12그 상자에 은자 하나라니.
00:51:14말이 되나?
00:51:16어, 열받아.
00:51:18아휴, 그냥 오늘은 쉬시지요.
00:51:22아니야.
00:51:23미끼를 더 세차게 흔들어야
00:51:25월척이 오지.
00:51:28백암마님, 용천놈에서 선물을 보냈습니다.
00:51:32아, 그래?
00:51:34어서 들어오놔라.
00:51:35아휴, 뭔 선물이 이리 작대요?
00:51:54어? 이게 뭐야?
00:51:56그 아들놈이 은자를 가져왔던 그 상자 아냐?
00:52:02아하하하하하!
00:52:04천방주 이 사람 뭘 좀 아는 사람이야?
00:52:08이게 바로 수미상관 아니겠나?
00:52:11아들놈의 실수를 똑같은 판으로 사죄하는 이 마음!
00:52:14응, 내 기꺼이 받아줘야지.
00:52:22용천놈 태상방주가 이제 확실히 대감 발 아래 꿇기로 했나보네요.
00:52:29아휴, 묵직하구만.
00:52:31달라.
00:52:31아주 달라.
00:52:41아니, 왜 그건 흔들고 그래요?
00:52:45깨지는 건 어쩌려고?
00:52:56아니, 이게 뭐래요?
00:53:01이게 대체 뭐야?
00:53:17대감 마님, 포도청에서 누가 찾으신다는 정관입니다.
00:53:31안심으로 빠져들게 하quir서 근처!
00:53:33네.
00:53:35그 다음!
00:53:40안심으로 넘어가줘야 아마
00:53:43아휴, 제가 일곱에서 일곱으로 넘어가는 게 정말 독을 podias.
00:53:44안심으로 넘어가야 하는거야.
00:53:45안심으로 넘어가도록 한번 더 내려가야 합니다.
00:53:49네.
00:53:51안심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었다.
00:53:53안심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었다.
00:53:55안심으로 내려가야 하는 게 아니었다.
00:53:57안심으로 넘어가도록 상자 아냐.
00:53:58안심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었다.
00:54:00복숭아 나무다 귀신과 악몽을 내쫓아주제
00:54:20이윤아
00:54:30아니 대체 누가 왔다는 게야
00:54:45응?
00:55:00어?
00:55:05오랜만입니다 병판
00:55:07뭐?
00:55:09뭐 형군?
00:55:13나를 찾으셨다 들었소만
00:55:19내 병판과 직접 보고 할 말이 있어 급히 왔습니다
00:55:30아이고 온 형이 요양하러 가셨다 들었는데 이제 괜찮으신 겁니까?
00:55:41아이고 제가 기다리다 숨이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00:55:48나 때문에 잡아들인 무고한 자를 풀어주시오
00:55:53병판이 노리는 사람은 나 아니오
00:56:03아무리 무용군의 명이라고는 하나 포총 종사관이 관할하는 일에 어찌 제가 나설 수 있겠습니까?
00:56:16곧 선양군 아우의 열 살 생일이 다가오지요
00:56:21아우의 세자 책봉래라는 중대한 행사를 앞두고
00:56:25무고한 백성의 피를 흘려서야 되겠습니까?
00:56:29아우
00:56:32그야
00:56:34
00:56:35그렇지요
00:56:37허면
00:56:41곧 무사히
00:56:44책봉래를 올릴 수 있을까요?
00:56:51내가 돕겠소
00:56:53누가 용상에 오르든 백성을 덕과 정의로 돌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00:57:00아우가 선군이 된다면 제가 돕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00:57:07아 좋습니다
00:57:10무형군께서 신원을 보증하신다니 용천루 사환을 풀어드리죠
00:57:15허나
00:57:20살인사건은 끝까지 조사를 마쳐 범인을 잡을 것입니다
00:57:26검에 찔려 죽임을 당한 자 역시 이 나라 조선의 백성 아니겠습니까?
00:57:31pictures
00:57:38죄인 홍덕서
00:57:44
00:57:45나와라
00:57:47예?
00:57:58빨리 나가거라
00:57:59무슨 일입니까?
00:58:01왜 갑자기 보내주시는 겁니까?
00:58:03내가 아니야. 빨리 꺼져라.
00:58:24분명 말씀드리지만 저는 반대했습니다.
00:58:26홍덕수는 무고한 사람이다.
00:58:29병판이 나를 잡으려 짜놓은 함정에 걸려든 것 뿐이야.
00:58:32함정이라는 것을 알고도 떼어드시니까 제가 반대했던 거 아닙니까?
00:58:38제가 옥사에 갇혀도 똑같이 해주실 겁니까?
00:58:41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00:58:44그리고 범우 너와는 경우가 다르지 않겠느냐?
00:58:47그저 제가 뭐가 다릅니까?
00:58:50서운합니다.
00:58:52홍덕수는 밤새 그리 걱정하시고.
00:58:54내가? 홍덕수를?
00:58:57걱정하셨지 않습니까?
00:58:59그래서 연구통도 내놓으라고 하시고.
00:59:01안쓰럽지 않느냐?
00:59:06사람이 되어서 치근지심이라고는 없는 것이냐?
00:59:08거무 너가 이렇게 매정한지 몰랐다.
00:59:10제가요?
00:59:12자고로 군자는 해를 당한 사람을 불쌍히 여겨하는 법.
00:59:17하여튼 홍덕수 얘기만 나오면 이상해지시네 진짜.
00:59:21황동금씨!
00:59:23홍덕수는 내 황동금씨다.
00:59:26내 목표를 절대 잊지 않았다.
00:59:29반쪽을 마저 찾았으니 맞춰보기만 하면 다 끝이야.
00:59:33그 반쪽 제가 찾았을 때 칭찬 한마디도 안 해주셨습니다.
00:59:37어서가자.
00:59:41너무하십니다.
00:59:44저한테는 왜 이렇게 차가우십니까?
00:59:47예?
00:59:48참.
00:59:55천방주.
00:59:57자네 지금 제정신이야?
01:00:00겨우 이따위 걸 보내놓고 살인범을 풀어달라고?
01:00:04지금?
01:00:06자네 아들하고 둘이서 나를 우롱하는 겐가?
01:00:09저는
01:00:18저는
01:00:20아니
01:00:21이걸로 부족하셨습니까?
01:00:23그게 뭔데?
01:00:28모르셨다면 계속 모르시는 게 약일 겁니다.
01:00:33형판대감께서 마다하시니
01:00:35제가 도로 가져가겠습니다.
01:00:39아니, 선물이 뭔지는 알려주고 보냈어야지.
01:00:49용천루 사원, 풀어주시겠습니까?
01:00:59그게 말이야, 갔어. 늦었어.
01:01:06천방주 자네보다 먼저 와서 홍덕수를 빼간 이가 있어.
01:01:12그게 누굽니까?
01:01:16이 선물 돌려주면 말해주지.
01:01:24괜찮습니다. 제가 알아야 할 일이라면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요.
01:01:31그럼 이만.
01:01:40갑자기 포도청에서 부러졌답니다.
01:01:47찾아내.
01:01:48찾아내.
01:01:49네.
01:02:18비켜라.
01:02:22비켜라.
01:02:48이 밤에 대각주님께서는 어쩐 일이십니까?
01:02:58올해 교화당은 참 다사단한 하군.
01:03:02예.
01:03:03오랜만에 보는 별난 놈들이었지요.
01:03:06방교관 자네가 애썼네.
01:03:09허나 이제 정리해야지.
01:03:16홍덕수.
01:03:18퇴교 처리하게.
01:03:20예?
01:03:21대각주님 아내.
01:03:22내일 다시 오거라.
01:03:23업무 보고는 나중에 받겠다.
01:03:24하루종일 어딜 그리 바쁘다니는가.
01:03:26내 자네를 한참 기다렸네.
01:03:27내 자네를 한참 기다렸네.
01:03:57내 자네를 한참 기다렸네.
01:04:03어쩐 일이십니까?
01:04:08홍덕수.
01:04:09포도청에서 그 난리를 치고 여기 나타나다니 무슨 일인가?
01:04:13심력 끼쳐드려 송구합니다.
01:04:16하도 자네를 보고싶다 하길래 내 이리로 데려왔네.
01:04:20이 아이와 제가 볼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01:04:29복귀 인사는 드려야지요.
01:04:32홍덕수는 이미 퇴교 처리되었습니다.
01:04:35홍덕수는 살인함으로 추포되었던 자입니다.
01:04:39서로 범인이 아니라 해도
01:04:41홍패를 위조했다는 것만으로 여기 있을 자격이 없습니다.
01:04:44그 자격
01:04:45스스로 증명할 기회를 달라 간청 들이러 온 것입니다.
01:04:54퇴교는 보류하게.
01:04:58태상방주님 다른 사안들 보기에도.
01:05:03범보기가 되겠지.
01:05:05용천루가 사람을 귀히 여기는지 그렇지 않은지.
01:05:09네 놈이 말한 대로 스스로 증명하거라.
01:05:17네, 그러겠습니다.
01:05:25네가 약조한 것을 성취하고 나면 그때 복귀하는 것으로 하지.
01:05:31그러면 되겠지?
01:05:32넌 용천루에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다.
01:05:33넌 용천루에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다.
01:05:34넌 용천루에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다.
01:05:50왜 돌아오면 안 됩니까?
01:05:55제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요?
01:05:57나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많은가 보구나.
01:06:03누가 뭐라 해도 전 이 자리까지 제 힘으로 왔습니다.
01:06:08제가 못할 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01:06:11일이 옥에서도 살아 돌아오지 않았습니까?
01:06:14홍덕수, 너는
01:06:16호청의 미구에 살인죄를 뒤집어 씌운 제보자.
01:06:19누군지 알고 있습니다.
01:06:20누군지 알고 있습니다.
01:06:29저는 절대로
01:06:34비겁하게 도망가지 않을 겁니다.
01:06:50고맙습니다.
01:06:55홍덕수,
01:06:57홍덕수,
01:06:59홍덕수
01:07:01홍덕수,
01:07:04하...
01:07:06하...
01:07:09하...
01:07:11하...
01:07:13하...
01:07:15하...
01:07:17하...
01:07:19가지 마세요.
01:07:49나의 손이 나의 손을 볼 때 떨리는 마음 감출 수 없어 난 어린아이처럼 널 쫓게 돼 너의 손이 내게 가까이 다가오면 나도 모르겠어.
01:08:19모르게도 널 가득 안고 싶어져 지금.
01:08:31같이 걸을래 나의 얘기를 들어줘 천천히 너에게 닿기를 바랄수록 더
01:09:01마음을 너의 눈을 보고 지금 말하고 싶어.
01:09:09흘러간 강물은 아무 말이 없네.
01:09:21천방주가 곧 황동금씨가 없어진 것을 눈치챌 것입니다.
01:09:27그전에 움직이셔야 합니다.
01:09:29홍덕수가 이제 겨우 돌아왔다.
01:09:33나한텐 이번이 마지막 기에요.
01:09:35나를 잡을 수 있다 생각하는 게냐.
01:09:39이 도박장 꼭 성공시켜야 해.
01:09:41다른 방법을 찾아보라.
01:09:43너희들한테 도와달라는 얘기는 안 할 거야.
01:09:45이건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니까.
01:09:47내가 같은 처지라면 자네 날 외면할 텐가 우리 친구 아닌가 홍덕수.
01:09:53너 홍덕수 좋아하지.
01:09:55뭐?
01:09:56덕수 넣은다고 준화가 이거 다 준비했어.
01:09:57전진아.
01:09:58왜 아직 용천내에 계시는 겁니까?
01:10:00소윤이 주제에 넘은 말씀이 오나.
01:10:01나도 알고 있다.
01:10:02내가 무엇 때문에 신분을 숨기고 이곳에 들어와 있는지.
01:10:04도박장을 받아라.
01:10:05다른 방법을 찾아보라.
01:10:06다른 방법을 찾아보라.
01:10:07너희들한테 도와달라는 얘기는 안 할 거야.
01:10:08이건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니까.
01:10:09내가 같은 처지라면 자네 날 외면할 텐가.
01:10:11우리 친구 아닌가 홍덕수.
01:10:12너 홍덕수 좋아하지.
01:10:13뭐?
01:10:14덕수 넣은다고 준화가 이거 다 준비했어?
01:10:16전진아.
01:10:17왜 아직 용천내에 계시는 겁니까?
01:10:20소윤이 주제 넘은 말씀이 오나.
01:10:22나도 알고 있다.
01:10:23내가 무엇 때문에 신분을 숨기고 이곳에 들어와 있는지.
01:10:27도박장을 반대하던 사람치고 관심이 아주 많구만.
01:10:31참이요.
01:10:32자네 어디 출신인가?
01:10:33니 입으로 친구라 부르는 그 하하방 아이들에 대해.
01:10:37저를 여기까지 몰아세운 건 대각주님이십니다.
01:10:41넌 얼마나 알고 있느냐.
01:10:43제 친구들은 제가 잘 압니다.
01:10:44너는 아무것도 모른다.
01:10:46무엇이든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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