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تدور أحداث دراما “أسمع صوتك” في إطار رومانسي خيالي مع لمسات من الكوميديا، حول فريق من المحامين يتخذون على عاتقهم قضايا نجاحها نادر وتبلغ نسبتها أقل من 1%. المحامية جانغ هيي سونغ، التي تجسدها لي بو يونغ، تتميز بشخصية جريئة ووقحة، مع مظهر غير تقليدي، وتضفي لمسة من الفكاهة. تتميز بطبيعة متقلبة ولسان حاد. تجسد لي جونغ سوك شخصية تشا كوان وو، محامٍ جاد ولطيف، وقوي، الذي كان ضابط شرطة سابقًا. أما الشخصية الثالثة، بارك سو ها، التي تبلغ من العمر 19 عامًا وتتمتع بقدرة فائقة على قراءة عقول الناس وفهم أفكارهم. يقومون بتشكيل فريق لحل القضايا التي تحظى بإقبال قليل ونسبة نجاح قليلة للغاية. تتناول الدراما كيفية تعاونهم وكيف يتشكلون الروابط بينهم خلال محاولتهم حل تلك القضايا الصعب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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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 걸음씩 내게 다가와
00:00:30어머니는 어떻게 돌아가신 거야?
00:00:35심장 이식 수술하시고 한 달쯤 있다 돌아가셨어? 거부 반응 때문에
00:00:40그래서 민중국이 너 화가 난 거구나
00:00:45자기 아내를 살려 심장이 그렇게 허무하게 사라져서
00:00:50응 얘기 안 한 거 미안해
00:00:54자꾸 욕심이 생기니까 무서워졌어
00:00:57당신을 잃을까봐 겁이 나서
00:01:00내가 그런 걸로 널 버릴 것 같은 인격으로고요?
00:01:07내가 누누이 말했지?
00:01:09난 그 웬만한 인격을 뛰어넘는 사람이라고
00:01:12우리는 살아있다는 기쁨에 취해 까맣게 잊고 있었다
00:01:18민중국이 잡히면 그의 숨겨진 과거가 세상에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것을
00:01:24그리고 그의 과거가 드러나면
00:01:27나의 감춰졌던 과거 역시 세상에 드러난다는 것을
00:01:32나의 감춰졌던 과거 역시 세상에 드러난다는 것을
00:01:42이마 실밥은 언제 풀러?
00:01:44오늘 풀 거야
00:01:45그나저나 이거 흉지는 어떡하지?
00:01:48조폭 용문신 비늘까지 맞춰서 끄면 전설의 의사라며?
00:01:52비용 안 질 거야
00:01:53그래야 될 텐데
00:01:55책들을 다 갖고 온 줄 알았는데 빠트린 게 있네
00:01:59집에 다시 갔다 와야겠다
00:02:01책을 더 가져온다고?
00:02:03야 네 책 때문에 내 책장이 모자르잖아
00:02:07안 보는 책은 정리 좀 해
00:02:09그나저나 넌 왜 여기 살겠다는 거야?
00:02:13네 집이 우리 집보다 넓고 좋던데
00:02:15그럼 그쪽이 우리 집 가서 같이 가 살든가
00:02:17야 네가 잊었나 본데
00:02:20우리가 같이 살기 시작한 건 민중국 때문이야
00:02:23어? 이제 그 인간이 방으로 갔으니까
00:02:26이제 같이 살 명분이 없어요
00:02:28명분이 있어
00:02:31그게 뭔데?
00:02:37뭐냐 너?
00:02:48야! 무슨 명분이 이렇게 음탕해?
00:02:52이거 이거 이게 명분이야
00:02:58하여튼 이 집에서 사는 동안 선을 지켜 알았지?
00:03:04경찰 때 시험이 내일이야?
00:03:07어
00:03:08어때 느낌이?
00:03:09내일 돼봐야 알지
00:03:11아무튼 지금 느낌 꽝이야
00:03:13그렇지
00:03:28잠깐만요! 잠깐만!
00:03:44기다려줘서 고마워요
00:03:47천만에요
00:03:49아 이번에 민중국 기소를 맡았다면서요?
00:03:52네
00:03:53설마 차 변호사님이 변호를 맡는 건 아니죠?
00:03:58설마요
00:03:59나도 피해자입니다
00:04:00아직도 그 인간한테 맞은 데가 비만 오면 욱신 거래요
00:04:04하긴 미치지 않고서야 변호를 맡을 리가 없죠
00:04:08공소장이 엄청나겠어요
00:04:10그동안 저지른 죄가 하도 많아서
00:04:12네
00:04:13미리 말하지만
00:04:16난 그 인간이 개미 오줌만큼도 불쌍하지 않아요
00:04:19난 사형을 구형할 거고 반드시 재판에서 사형을 받아낼 겁니다
00:04:40무슨 일입니까?
00:04:41당부할 게 있어 왔어요
00:04:43이번 변호인 누가 되든 그 사람한테는 거짓말 안 했으면 합니다
00:04:49거짓말 한다고 뭐가 달라지면 하겠지만
00:04:53뭐 할 게 있어야죠
00:04:55이미 결과는 뻔하게 나와 있지 않습니까?
00:04:58그런 생각이라면 과거에 묻어졌던 일까지 다 얘기하고 내려놓으세요
00:05:03당신 말대로 거짓말 한다고 달라질 게 없다면 묻었던 일까지 다 인정하고
00:05:08다 얘기하면
00:05:10내 변호 맡아주겠습니까?
00:05:14네?
00:05:16맡아주겠다면 생각해 보겠습니다
00:05:18다 얘기하는 거
00:05:20아 왜 또 납니까?
00:05:22나 당신한테 유감 많아요
00:05:24당신 때문에 팔도 부러졌고
00:05:25당신 때문에 짱변이 죽을 뻔했어요
00:05:281년 전에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
00:05:31내 편이 되졌었죠
00:05:35결과가 뻔한 재판 아닙니까?
00:05:37결과를 바꿔 달라는 게 아닙니다
00:05:40그냥 끝까지
00:05:41내 얘기를 들어 달라는 겁니다
00:05:42끝까지
00:05:43내 얘기를 들어 달라는 겁니다
00:05:44끝까지
00:05:45내 얘기를 들어 달라는 겁니다
00:05:46끝까지
00:05:47내 얘기를 들어 달라는 겁니다
00:05:48엄마가 보기에도 흉질까봐 걱정되지
00:05:58나도 그런데 의사가 실력 있는 사람이니까 괜찮을 거래
00:06:04엄마
00:06:08엄마
00:06:09엄마
00:06:10엄마
00:06:11엄마
00:06:12엄마
00:06:13엄마
00:06:14엄마
00:06:15엄마
00:06:16엄마
00:06:17엄마
00:06:18엄마
00:06:19엄마
00:06:20엄마
00:06:21엄마
00:06:22엄마
00:06:23엄마
00:06:24엄마
00:06:25엄마
00:06:26엄마
00:06:27엄마
00:06:28엄마
00:06:29엄마
00:06:31추가
00:06:32엄마
00:06:33엄마
00:06:35엄마
00:06:37엄마
00:06:37아빠
00:06:38엄마
00:06:48엄마
00:06:49엄마
00:06:50washing
00:06:51Gott
00:06:53한 번만 들어봤으면 좋겠다.
00:07:00엄마 목소리.
00:07:04승아.
00:07:07응.
00:07:10너네는 눈, 이에는 이.
00:07:13그 법대로 살다가는
00:07:15이 세상 사람들 다 장님이 될 기다.
00:07:20알어.
00:07:22네, 약속해라.
00:07:25네 인생을 살아 미워하는 데 쓰지 마라, 이 말이다.
00:07:30한 번 태어나가
00:07:32이뻐하면서 살기도 모자란 세상 할까?
00:07:41알았어.
00:07:44약속할게.
00:07:45장혜성 변호사 어머니 방아살인 사건은 이번 1심 재판에선 다루지 않을 겁니다.
00:07:572심 고등법원에서 따로 재판할 겁니다.
00:08:00내가 작년에 항소장이랑 항소이요서 넣어두고 기일 추정해놓았거든요.
00:08:041년 전 선고 당일 주차장으로 박수하와 장혜성 변호사를 불러냈었죠?
00:08:17박수하는 내가 불러냈고 장혜성 변호사는 스스로 찾아왔습니다.
00:08:23그러면 주차장에서는 박수하만 해칠 생각이었던 겁니까?
00:08:27네.
00:08:29근데 장혜성 변호사가 나타나자 먼저 찌른 거군요.
00:08:33아니요.
00:08:35장혜성 변호사를 찌른 건 내가 아닙니다.
00:08:38그럼 누가 찔렀는데요?
00:08:40박수하요.
00:08:41지금 또 거짓말을 시작하는 겁니까?
00:08:47그거 잡아댄다고 뭐가 그렇게 달라지겠습니까?
00:08:51다 솔직하게 말하는 겁니다.
00:08:54박수하를 찌른 건 내가 맞아요.
00:08:56그러나 장혜성 변호사를 찌른 건 박수하입니다.
00:09:11아 진짜 미치겠네.
00:09:29민중국 그 인간은 왜 또 차변을 지명한 거야?
00:09:32안 되죠 절대.
00:09:34차변은 민중국한테 상의를 입은 피해자입니다.
00:09:38피해자가 변호를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00:09:41안 되겠지?
00:09:42안 되죠.
00:09:44그냥 신변호사님한테 맡기세요.
00:09:45신변호사님도 웬만하면 맡기지 말라고 하셨거든.
00:09:49거기다 피고인이 원하니까.
00:09:51이걸 차변한테 또 맡기면
00:09:54진짜 염치 없는 짓이겠지?
00:09:57네.
00:09:58네.
00:10:00알았어.
00:10:00그래.
00:10:02피해자한테 변호하라는 건 말이 안 되지.
00:10:05그럼.
00:10:11제척 사유는 아닙니다.
00:10:13차변.
00:10:15판사는 몰라도 변호사는 그런 걸로 제척되진 않죠.
00:10:18차변호사님.
00:10:19설마 민중국 변호 맡을 생각입니까?
00:10:24어떻게 할까요?
00:10:25물론 맡아주면 고마울 겁니다.
00:10:33피고인도 원하고
00:10:33또 다른 국선들은 다 기피하니까
00:10:36하지만 나도 염치가 있어서
00:10:38해달라고 말은 못합니다.
00:10:42아니 해주면 고마운 거 맞잖아.
00:10:45그렇지만 난 해달라고 말 안 해.
00:10:47왜?
00:10:47나는 염치 있는 인간이니까.
00:10:51하겠습니다.
00:10:53민중국 변호.
00:10:57아 그래요?
00:10:59아니 정말 그럴 필요 없는데
00:11:00왜 이러십니까?
00:11:03자꾸 날 그
00:11:04염치 없는 사람을 만들고
00:11:05그럽니까?
00:11:06아차.
00:11:07아차.
00:11:12아니 미쳤습니까?
00:11:14내가 차변호사님 좋아하지만
00:11:15이거 진짜 아니죠.
00:11:171년 전 그 사건 때문에
00:11:18우리 사무실 분위기가 얼마나 다크해졌었는데
00:11:21아 나 다크한 거 정말 싫어요.
00:11:25그래.
00:11:26이건 아니야 차변.
00:11:27나도 민중국이 맡는 게 껄끄럽지만
00:11:29자네보다는 아니야.
00:11:32민중국이 내가 맡을게.
00:11:34제가 맡아야 될 것 같습니다.
00:11:36민중국이 제가 해주길 바란데요.
00:11:39아 차변호사님.
00:11:42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00:11:45너 이래가지고
00:11:47장변호사님한테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0:11:49너 이래가지고
00:11:51장변호사님한테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0:11:54절대로.
00:11:57이보세요.
00:11:59저 여기 있어요.
00:12:01왜 다들 내가 없는 것처럼 얘기합니까?
00:12:04아니 알아달라는 거죠.
00:12:05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포지션인지.
00:12:08난 장변호사님 편입니다.
00:12:10그래요?
00:12:12그럼 내 편이면
00:12:13차변 편도 들어줘요.
00:12:16난 차변 편이니까.
00:12:17네?
00:12:19장변.
00:12:21여기 이 상황에서
00:12:22차변만큼 힘든 사람 있어요?
00:12:24없죠?
00:12:26그럼 우리가
00:12:26뭐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요?
00:12:28어?
00:12:31어?
00:12:31장변.
00:12:40어?
00:12:40장변.
00:12:42이해해줘서 고맙다느니
00:12:44뭐 그런 낯뜨거운 말은 하지 말죠.
00:12:46나도 뭐
00:12:47딱 좋은 마음으로
00:12:47편들어준 건 아니니까.
00:12:49그게 아니라
00:12:49치마 돌아갔어요.
00:12:52그렇군요.
00:12:55자, 저번 같은 실수 없을 거예요.
00:12:59내가 변호를 맡아주면
00:13:01민중국이 11년 전에 묻었던 일까지 다 인정하겠다고 해서
00:13:05그래서 맡은 거예요.
00:13:07그런 거였어요?
00:13:09그럼 미리 말을 하지.
00:13:11그거 몰랐는데도 내 편 대준 거네요?
00:13:16그거야...
00:13:18고마워요.
00:13:19나 이해해줘서.
00:13:25흉터 남을 것 같은데?
00:13:33시간 지나면 없어질 것 같은데?
00:13:36그리고 머리 이렇게 하면 잘 안 보여.
00:13:39그래?
00:13:40그럼 머리에 요란한 핀을 꽂아볼까?
00:13:43그럼 시선이 분사될 거 아니야.
00:13:47아, 나 그쪽한테 줄게 있어.
00:13:49뭔데?
00:13:55뭐지?
00:14:13이게 뭐야?
00:14:14야, 이걸 네가 어떻게...
00:14:30그때 쓸 적 봤지, 그거 갖고 싶어 하는 거.
00:14:33미쳤어, 미쳤어.
00:14:35이게 얼마짜린데.
00:14:36너 이거 가서 당장 물러.
00:14:38영수처 갖고 있지?
00:14:39싫어.
00:14:40선물인데 왜 물러?
00:14:41네가 돈이 어딨다고 마음만 받을게.
00:14:44엄청 고마워.
00:14:45됐어.
00:14:46그러니까 다시는 이런 거 사지 마.
00:14:48알았지?
00:14:50부담스럽게 왜 이러지?
00:14:52앞으로 뭐 갖고 싶다는 생각도 조심해야겠네.
00:14:58내가 아직 당신한테는 애 같지?
00:15:00어리고 철없고 걱정되고.
00:15:03그치?
00:15:09삐쳤어?
00:15:11아니.
00:15:12그냥 미안해서.
00:15:14이거 환불할게.
00:15:15걱정하지 마.
00:15:17그래.
00:15:18고마워.
00:15:19그래.
00:15:20고마워.
00:15:38그것 말고도 우린 안 되는 이유가 아주 많아.
00:15:41그래서 언젠간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해.
00:15:43언제까지 네 수신호 받으면서 재판할 수 없잖아.
00:15:47나도 나름 변호사인데.
00:15:50오늘은 나 혼자 해볼게.
00:15:53아, 큰일이다.
00:15:55자꾸 너한테 이렇게 의지하면 안 되는데.
00:16:11소검사님.
00:16:13민중복 사건 담당 변호사가 차관호 변호사라는데요.
00:16:16정말요?
00:16:20미쳤구나.
00:16:21미쳤어요, 그 인간.
00:16:22그러게요.
00:16:23속이 없는 건지 참.
00:16:25그렇게 당하고도 또 당하겠다는 건지.
00:16:28이번엔 짤 없어요.
00:16:29아주 제대로 박살내줄 겁니다.
00:16:32서검사님.
00:16:33차 변호사님 전화인데요.
00:16:35없다고 해요.
00:16:36앞으로 그 인간 전화나 방문은 일체 사절입니다.
00:16:39네.
00:16:41저 차 변호사님.
00:16:44네?
00:16:46다 들린다는데요.
00:16:51앞으로 절대 이 사람 전화 받지 마요.
00:16:54그나저나 박수하 거는 어떻게 할까요?
00:16:56그 소반장을 보내긴 했는데.
00:16:57어쩌긴요.
00:16:58인지했는데 그냥 넘길 수는 없죠.
00:17:00그 소반장을 보내긴 했는데.
00:17:02어쩌긴요.
00:17:03인지했는데 그냥 넘길 수는 없죠.
00:17:06또 어디서 죽은 일은이 pulse.
00:17:10그 소반장 이제.
00:17:11죽 acerca.
00:17:12atos밖뼈 그 소반장.
00:17:14이제 집중의 주제.
00:17:16틈틈틈틈틈틈.
00:17:17통장.
00:17:18통장.
00:17:20좀 더 훌륭한 거 아니야.
00:17:21아무튼.
00:17:26deport.
00:17:28검찰에서 왜 나한테.
00:17:30내가.
00:17:31짱병, 큰일 났어요.
00:17:58짱병, 큰일 났어요.
00:18:00네?
00:18:01박수하.
00:18:02수하가 소환됐어요.
00:18:04살인미술 피의자로.
00:18:07그게 무슨 소리예요?
00:18:08살인미술이냐?
00:18:10나도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어요.
00:18:12혹시 1년 전 주차장에서 짱변을 찌른게 민중국이 아니라 박수하예요?
00:18:26맞아요?
00:18:28그거 어떻게 해?
00:18:30소감사가 민중국 신문하면서 알아낸 것 같아요.
00:18:34정말 짱변을 찌른게 박수하였어요?
00:18:40내가 개혀든거요.
00:18:42수하는 정말 난 줄 모르고 그런거요.
00:18:46살인미술이냐?
00:18:47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00:18:49잊어서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00:18:51수하는.
00:18:55수하, 어떡해요.
00:19:02짱병.
00:19:03짱병.
00:19:04짱병!
00:19:19Bud저우, flirting.
00:19:20깨질94, whose family towns.
00:19:27둔두둑.
00:19:28소아야.
00:19:29너, 그거 뭐야?
00:19:30소환장이야?
00:19:32너 그거 뭐야? 소환장이야?
00:19:36알았어.
00:19:43이거 아무것도 아니야.
00:19:44너 가서 아니라고 하면 돼.
00:19:46네가 안 찔렀고, 민중국이 찔렀다고 하면 돼.
00:19:49거기 CCTV도 없었고,
00:19:50너랑 나랑만 말 맞추면 끝나는 거야.
00:19:53민중국이 거짓말한다고 하면 돼.
00:19:55아니,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00:19:57그래도 돼.
00:19:58내가 너 이럴까 봐 온 거야.
00:20:01내가 내일 서두연 만나서
00:20:02요 목적 다 따질 거야.
00:20:04내가 잡았댄데 지가 어쩔 거야?
00:20:06걱정 마.
00:20:07내가 할 수 있어.
00:20:09알아, 당신이 할 수 있다는 거.
00:20:11근데 그게 당신이 해선 안 되는 거란 것도 알아.
00:20:14수아야.
00:20:16이번 건 저번 재판하고는 달라.
00:20:18내가 한 짓이 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00:20:20거짓말 할 순 없어.
00:20:21내가 당신을 칼로 찔렀잖아.
00:20:24그건 뭘로도 덮을 수가 없어.
00:20:26내 말 좀 들어, 제발.
00:20:28살인 있으면 내가 합의를 해줘도 소용이 없어.
00:20:31너 징역 살 수도 있다고.
00:20:33그럼 너 정과자 되는 거야.
00:20:35그럼 너 정과자 되는 거야.
00:20:37내가 말 좀 들어, 제발.
00:20:38살인 있으면 내가 합의를 해줘도 소용이 없어.
00:20:41너 징역 살 수도 있다고.
00:20:43그럼 너 정과자 되는 거야.
00:20:46경찰되고 뭐고 다 날라간다고.
00:20:48네 미래가 엉망진창이 되는 거야.
00:20:53각오하고 있어.
00:20:54괜찮아. 다른 길 찾으면 돼.
00:20:56이 밥통아, 너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니?
00:21:01너 이러지 않아도 돼.
00:21:03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00:21:05거짓말해도 돼.
00:21:06한 번쯤 그래도 돼.
00:21:08너 정말 그래도 돼.
00:21:10안 돼.
00:21:14안 돼, 그러면.
00:21:16사도용 검사님!
00:21:38나랑 얘기 좀 해요!
00:21:43사도용 검사님!
00:21:45사도용 검사님!
00:21:47나랑 얘기 좀 해요!
00:21:49야! 사도용!
00:21:52섰다!
00:21:53뭐... 야!
00:21:55사도용!
00:21:59사도용 검사님!
00:22:01나랑 얘기!
00:22:07뭐야? 일부러 나 연맥인 거야?
00:22:10에이 씨!
00:22:12사도용 검사님!
00:22:16사도용 검사님!
00:22:18사도용 검사님!
00:22:22사도용 검사님!
00:22:24한글자막 by 한효정
00:22:54한글자막 by 한효정
00:23:24한글자막 by 한효정
00:23:26자꾸 당신이 그때처럼 다쳐
00:23:28피를 흘리고
00:23:30그게 경고였나 봐
00:23:32그날을 잊지 말라는 경고
00:23:36그 경고를 무시했다가 벌받은 거야
00:23:40나
00:23:42가서 솔직하게 다 얘기하고 올게
00:23:44그러면
00:23:46더 이상 그런 꿈은 안 꿀 거야
00:23:48가기 전에
00:23:50부탁하나 해도 돼
00:23:54만일 말이야
00:23:56만일
00:23:58만일
00:24:00내가 이 일로 당신 곁을 떠나게 되면
00:24:04나
00:24:06기다려줄 수 있어
00:24:08깊은 너의 목소리를
00:24:10깊은 너의 목소리를
00:24:12깊은 맘 깊은 소름
00:24:14깊은 너의 목소리가
00:24:16들려
00:24:26들려
00:24:28들려
00:24:34들려
00:24:36나의 목소리가
00:24:38나의 목소리도
00:24:40그ци
00:24:54사검사님
00:24:56사검사님!
00:25:06서두현 검사!
00:25:12야, 서두현!
00:25:27서두현 검사! 나랑 얘기 좀 해요!
00:25:31할 얘기 없습니다!
00:25:34그럼, 여기서 얘기해요!
00:25:37여기, 나 좀 나갈게요!
00:25:42난 민중국에 대해 어떤 동정심도 없어요!
00:25:45전혀 착착할 이유 없다고 생각되고요!
00:25:47난 지금 민중국 얘기를 하러 온 게 아닙니다!
00:25:51박수와 얘기를 하러 온 거예요!
00:25:56여러분!
00:26:26여러분!
00:26:28여러분!
00:26:29여러분!
00:26:30여러분!
00:26:31이게 뭐지?
00:27:01이 날은 민중국 선고 공산 전날인데...
00:27:16내가 없어지더라도...
00:27:19내가 없어지더라도 당신은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00:27:28내가 어딘가에서 아주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00:27:35언제부터였는지...
00:27:43어디부터 사랑했던지...
00:27:50나를 버리고 어느새 너에게로 물들어...
00:27:58이제 나는 너여야만 하는데...
00:28:06공부 잘하면서...
00:28:12친구들과 잘 지내면서...
00:28:14경찰의 꿈을 키우면서...
00:28:16그렇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00:28:18내가 없어지더라도...
00:28:20당신은 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0:28:24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00:28:28내가 없어지더라도...
00:28:30당신은 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0:28:32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00:28:40그리고 가끔...
00:28:42아주 가끔만 날...
00:28:44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00:28:48우리 반응도 줄어도 좋아...
00:28:52너만 있다면...
00:28:56박수아를 살인미수 피해자로 소환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00:29:10그날 그 일이 왜 벌어졌는지 잊었어요?
00:29:12나도 안타까워요.
00:29:13그치만 사실인걸 어떡합니까?
00:29:15그날 장혜성을 찌른건...
00:29:17박수아 맞잖아요.
00:29:19짱변을 지키려다 생긴 사고에요.
00:29:21그걸 아니까 짱변도 묻은거구요.
00:29:23과는 과에요.
00:29:25과를 보고도 눈을 감으라구요?
00:29:27그게 검사한테 할소리입니까?
00:29:29그 과가 왜 생긴건데요?
00:29:31당신하고 나, 그리고 김판사님...
00:29:33셋이 만든 과에요.
00:29:35아니 나를...
00:29:371년 전에 내가 민중국한테 속지만 않았어도...
00:29:39당신이 증인한테 위증만 안시켰어도...
00:29:41재판장님이 실체 파악을 좀 더 신중히 했어도...
00:29:45박수아는 그런 짓을 안했을겁니다.
00:29:47우리 셋의 과를 바로잡은게 박수아에요.
00:29:49우리가 나준 민중국을 잡는데...
00:29:51가장 큰 공을 세운게 박수아입니다.
00:29:53그 공은 왜 안따지는겁니까?
00:29:55그리고 보상은요?
00:29:57그 재판에서 박수아가 입은 피해는 누가 보상합니까?
00:30:00공도 없고 보상도 없이 과만 따진다구요?
00:30:03그게 서두용검사 당신이 생각하는 법입니까?
00:30:06네 그게 내 법입니다.
00:30:08법은...
00:30:09그 무엇보다도 냉정해야되요.
00:30:15이쯤 하죠?
00:30:16내가 좀 바쁜데...
00:30:36서두용검사님!
00:30:38서두용검사!
00:30:39왜요?
00:30:41또 뭡니까?
00:30:42피고인은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피해자 장혜성에게 보복하보자.
00:30:46피고인은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피해자 장혜성에게 보복하고자.
00:30:50피고인은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피해자 장혜성에게 보복하고자
00:31:11장혜성과 장혜성을 보호하려는 박수화를 살해하려고 마음먹었다.
00:31:20피해자 박수화의 등 뒤에서 칼로 찔러 살해하려고 하였으나 피해자들을 쫓아온 목격자가 나타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미술에 그쳤다.
00:31:46신문이니까 존댓말 할게요 박수화씨.
00:31:50네.
00:31:52장혜성을 찌른 칼날 길이가 어떻게 되죠?
00:31:5515c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00:31:59찌른 부위는 어디였죠?
00:32:03왼쪽 옆구리였습니다.
00:32:13서검사님 서점검사.
00:32:15왜요? 또 뭡니까?
00:32:19나도 서검 생각처럼 법은 냉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0:32:25근데 차변 생각처럼 법에는 심장이 있어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00:32:30난 서검사님도 차변말에 많이 동조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맞나요?
00:32:36아니요. 전혀요.
00:32:38그래요?
00:32:40난 저번 황달중 씨 재판에서 서검이 그런 생각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요.
00:32:54장혜성을 죽이려고 찔렀습니까?
00:32:57아니요. 절대 아닙니다.
00:32:59난 그때 민중국을...
00:33:00그만!
00:33:03들었나?
00:33:04여기서 민중국 얘기가 나오면 위험한데.
00:33:07장혜성 살인미술을 피하려다 민중국 살인미술을 기술할 수 있어.
00:33:12이쯤에서 잘라줘야 돼.
00:33:14들어보니까 살인미술은 아니네요.
00:33:16네?
00:33:18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누군가를 죽이기엔 칼이 너무 짧아요.
00:33:24찔린 부위 역시 치명적인 부위가 아니었고요.
00:33:28살인미술 대신 폭처법상 흉기후대 상해로 변경을 할게요.
00:33:34폭처법상 흉기후대 상해는 기소율이 좀 쉽잖아.
00:33:38박수하를 선조하실 모양이네.
00:33:41그러게요.
00:33:43피해자 장혜성 씨는 박수하 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죠?
00:33:50네.
00:33:57어, 박수하.
00:34:00너 지금 서두영 검사 만나고 오는 길이냐?
00:34:03네.
00:34:04아이, 성함 이 인간.
00:34:05귓구멍이 꽉 막혔구만.
00:34:07너 걱정하지 마.
00:34:08내일 가서 그 귓구멍 확 뚫어지고 올 테니까.
00:34:11살인미술은 진짜 말이 안 돼.
00:34:13저 기소유예받았습니다.
00:34:16뭐?
00:34:17살인미술을 기소유예로 해줬다고?
00:34:20아니요.
00:34:21폭처법상 흉기후대 상해로 낮춰서 기소유예 해줬어요.
00:34:25아, 그랬구나.
00:34:26아, 진짜 다행이다.
00:34:28아, 서금 그 인간 귓구멍이 뚫린 사람이었네.
00:34:33감사합니다.
00:34:36뭐가?
00:34:37전부 다요.
00:34:39차변호사님이 얼마나 짱변을 좋아하는지 압니다.
00:34:43날 위해 이렇게 애써주는 것도 다 짱변을 위해서라는 거.
00:34:46알아요?
00:34:47내가 감히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근사한 사람이라는 거.
00:34:51분하지만 인정합니다.
00:34:54짱변이 날 선택한 게 미안할 정도로,
00:34:56차변호사님은 좋은 분이세요.
00:34:58뭐 하는 거냐?
00:34:59오글거리게.
00:35:04짱변한테 잘 할게요.
00:35:05그 선택이 미안하지 않을 만큼 짱변을 아끼고 소중하게 대할 겁니다.
00:35:11뭐냐?
00:35:12난 이게 왜 경고로 들리지?
00:35:14이제 뭐 짱변하고 선을 그으란 소리냐?
00:35:17그렇게 받아준다면 감사하고요.
00:35:28Yeah,
00:35:30감사합니다.
00:35:32셋이 뭐 짱보를 해야 할 것 같다.
00:35:33victoria양은 동생이 인정합니다.
00:35:34저는 그런 편의 사람을 흘러 game의 해보기 때문이었습니다.
00:35:35afa호사님은 괜찮은 것 같은 것 같다.
00:35:37sud이 있는 것 같다는 것 같다는 것 같다.
00:35:39그래서 오늘 가장 좋은 친구들이랑 멍�이는 철교한다.
00:35:40우리는요 하지만은 단순한으로 이곳을 사는 일을 미쳐 가지고 있습니다.
00:35:42그리고 내가 좀 더욱�otti gör했습니다.
00:35:43그리고 서로가 많은 사람을 그를 쏟게 됩니다.
00:35:45그래서 당신을 사랑하는 것 같다.
00:35:47그래서 나는 그것을 무서워하는 것 같다.
00:35:48그래서 당신은 이런 것 같다 이제는 정말 좋은 것 같다.
00:35:49그렇죠.
00:35:50아멘
00:36:20수아야, 수아야.
00:36:22왜 그래? 왜 울어?
00:36:26미안해, 수아야.
00:36:28누구보다 너한테 의지하면서 아닌 척한 거 미안해.
00:36:33널 누구보다 사랑하는데 표현 못한 것도 미안해.
00:36:38널 바라보면서 끝을 생각하고 불안해한 거 미안해. 다 미안해.
00:36:46너 절대 감옥 안가.
00:36:50내가 길을 쓰고 변호해서 집행위에 받아낼 거야.
00:36:56그리고 만일... 만일 가게 되더라도 걱정 마.
00:37:03내가 너 기다릴 테니까.
00:37:08감옥 안가, 나.
00:37:13어?
00:37:15서두영 검사가 기소 유해를 해줬어.
00:37:18더 이상 이 일로 소환될 일 없을 거래.
00:37:20기소 유해?
00:37:22도연이가?
00:37:24걔가 왜?
00:37:25차변이 서감을 설득시킨 것 같아.
00:37:28정말?
00:37:30다행이다.
00:37:33진짜 다행이다.
00:37:35비싸움 못하게 다행이다.
00:37:36응.
00:37:37응.
00:37:42아, 괜히 오버할 때 쪽팔리긴.
00:37:44야.
00:37:45너 지금.
00:37:46내가 한 말은 안 들은 걸로 해라?
00:37:49내가 좀 감정이 격해져서 실현을 한 것 같아.
00:37:52내가 좀 감정이 격해져서 실현을 한 것 같아.
00:37:56아니 뭐, 그렇다고!
00:37:59아예 없는 말은 아닌데 좀 가해쓰죠.
00:38:02그러니까...
00:38:04망신망신 개망신.
00:38:20말해봐.
00:38:21사랑한단 말이 인색해서 미안했다며.
00:38:25아야, 그건...
00:38:27내가 잠시 제정신이 아니라서...
00:38:38사랑을...
00:38:41뭐라고? 안 들려.
00:38:43안 들려.
00:38:48그래.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00:38:51무지막지하게 사랑해. 됐냐?
00:38:53눈을 꼭 잡고
00:38:57사랑이 넘치는 눈빛으로 바라보다
00:39:03유난히 하여운 발걸음에
00:39:11저절로 나오는 이 노래가
00:39:16널 닮아 그럴까
00:39:20아름다운 이 멜로디
00:39:27왜 이제야 왔니
00:39:30당신이 왜 불안해하는지 잘 압니다.
00:39:48그래서 늘
00:39:51내가 없는 언젠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도 압니다.
00:39:55그러나 그 언젠가가 와도
00:39:56난 걱정하지 않습니다.
00:39:5910년이 지났어도 난 당신을 알아봤습니다.
00:40:03기억을 잃었을 때도
00:40:04당신을 다 지우고도
00:40:07난 당신을 다시 사랑하게 됐습니다.
00:40:11아마 다시 10년이 지나도
00:40:14또 기억을 잃어도
00:40:16당신이 걱정하는 그 언젠가가 다가와도
00:40:19난 당신을 찾아내고
00:40:22다시
00:40:24사랑할 겁니다.
00:40:30아내분 심장이식 이야기
00:40:32아사한 어머니랑 아들 이야기
00:40:33아들 이야기 다 해보겠습니다.
00:40:36어쨌든 지금 할 수 있는 건
00:40:38정상 참작을 바라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00:40:42재판할 때 절대 이들이
00:40:44박수 아버지나
00:40:45장혜성 변호사 때문에 죽었다고 얘기하지 마세요.
00:40:49난 아직도
00:40:51그들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00:40:54아니요. 그들 때문이 아닙니다.
00:40:57물론
00:40:59아내분 이야기는 안타깝습니다.
00:41:00박수 아버지는
00:41:02해서는 안 될 일을 했어요.
00:41:04근데
00:41:06그 사람을 죽이면서
00:41:08당신은 당신을 변명할 기회를
00:41:10다 날렸어요.
00:41:12그만하자.
00:41:13장혜성 변호사가 증언해서
00:41:15어머니와 아들이 죽은 게 아닙니다.
00:41:17당신이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00:41:19감옥에 갔기 때문에
00:41:21침해인 어머니와 아들을 당신이 돌보지 못했기 때문에
00:41:24그들이 굶어 죽은 겁니다.
00:41:26쉽게 말하지 마세요.
00:41:28내 입장에 한 번이라도 돼봤습니까?
00:41:30네.
00:41:31당신 변호를 맡으면서
00:41:33매일 매 순간
00:41:35당신 눈으로
00:41:36당신 생각으로
00:41:37세상을 보려고 노력했어요.
00:41:39그리고
00:41:41당신의 진짜 생각이 뭔지
00:41:43알아냈습니다.
00:41:44아버지
00:41:46집에 계셨네요.
00:41:48오늘
00:41:50일찍 들어왔다.
00:41:51어쩐 일이냐?
00:41:53어머니가 놓고 온 짐이 있다고 하셔서요.
00:41:55검사장한테
00:41:57전화가 왔었다.
00:41:58황달중 사건
00:42:00공소 취소했다며
00:42:02그걸로
00:42:04너 감찰받을 거라고 하더구나.
00:42:06각오하고 한 일이에요.
00:42:08이번 인사 때
00:42:10지청으로 발령날 거다.
00:42:12정직이 될 수 있다.
00:42:13받아야 할 징계라면
00:42:14당연히 받아야죠.
00:42:15그래 한 번 말해봐요.
00:42:17내 진짜 생각이 뭔데요?
00:42:19당신댁
00:42:34당신댁
00:42:44이 모든 시작이
00:42:46당신이라는걸.
00:42:48어느 순간 그걸 알았지만
00:42:50멈출 수가 없었을 거예요.
00:42:52멈출 순간
00:42:53당신의 인생은 아무것도 아닌게 되니까
00:42:56그래서 당신이 우긴 겁니다.
00:42:58사람들을 죽여가면서
00:43:00당신이 맞다고
00:43:01땡깡 부린 거예요.
00:43:07그만하세요.
00:43:09재판에서
00:43:11그대로 얘기하세요.
00:43:13후회한다고
00:43:15가서는 안 될 길을 갔노라고
00:43:17그렇게 얘기하세요.
00:43:21더 이상 우기지 말고 솔직하게
00:43:23알면서도 우기는 거
00:43:25괴롭지 않습니까?
00:43:32잘못된 걸 우긴다고
00:43:35맞는 게 되진 않잖아요.
00:43:38우긴다고 돌이킬 수도 없고요.
00:43:40그걸 아는데 계속 우기는 건
00:43:42자기 학대입니다.
00:43:46그렇게 살다가 당신은 철저하게
00:43:48자기 편 하나 없이
00:43:50혼자가 된 겁니다.
00:44:01소아야.
00:44:03어, 벌써?
00:44:05짠!
00:44:06어때?
00:44:07이쁘지?
00:44:08이거 여기 너랑 나 이니셜이다.
00:44:10이건 수하, 이건 강빈.
00:44:13로브크.
00:44:15이쁘네.
00:44:17근데 소아야, 나도 내년에 경찰대 시험 볼까 하거든?
00:44:20너랑 같이 다니게.
00:44:21상고수 어떤 걸로 시작하는 일이야?
00:44:23어?
00:44:25어.
00:44:29저기 집에 또 삽질 시작이다.
00:44:31아이, 수하, 저 새끼는 마음도 없으면서
00:44:34쓸데없이 저 삽질을 왜 받아주는데?
00:44:39성빈아.
00:44:41혹시 나 고민형 짱변한테 전해준 게 너야?
00:44:45어?
00:44:47어떻게 알았어?
00:44:48학교에다 버렸는데 짱변한테 가했다면
00:44:51너밖에 더 있어?
00:44:53네가 짱변사님 주려고 산 것 같아서.
00:44:56고맙다.
00:44:58그럼 너도 아는 거네?
00:45:00내가 짱변한테 어떤 마음인지?
00:45:02어?
00:45:04알지.
00:45:0611년 전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고
00:45:08앞으로도 그럴 거란 것도 알고?
00:45:11어.
00:45:13그럼 얘기해도 되겠구나?
00:45:15난 네가 이제 그만 나를...
00:45:18알았어.
00:45:20무슨 말 할 건지 다 알아.
00:45:22그러니까 더 안 해도 돼.
00:45:24거기까지만...
00:45:26그 다음 말을 들으면...
00:45:28올지도 몰라.
00:45:31응.
00:45:32야 이거 되게 비싼 창고서인데 너 따라가겠다고 샀으면 큰일날 뻔했네.
00:45:38사기 전에 얘기해줘서 고맙다 야.
00:45:43미안해.
00:45:45아니야. 네가 왜 미안해. 내가 고맙지.
00:45:48너무 죽었는데.
00:45:53먼저 갈게.
00:45:54어?
00:45:55어?
00:45:57어.
00:46:11나...
00:46:13완전히 차인 거야?
00:46:15이렇게 갑자기?
00:46:16네.
00:46:24여보세요?
00:46:25아, 충기냐?
00:46:26나 수아인데?
00:46:29야, 이 기집애야. 너 지금 패드 다 보여!
00:46:34눈깔이래, 화기.
00:46:39야, 호성빈.
00:46:41자냐?
00:46:43뭐냐?
00:46:45너 수아한테 완전 차인 거냐?
00:46:49시작은 좋았는데...
00:46:51내 손도 이쁘다고 하고...
00:46:53아이, 답순아.
00:46:55너 남자들이 원래 뭐 손, 어? 뭐 발, 뭐 그런 게 이쁘다 그러는 거는 어?
00:47:01얼굴은 영 아니라는 소리야.
00:47:06넌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얘기하고 싶냐?
00:47:09위로 같은 거 못해?
00:47:12야, 호성빈.
00:47:15야, 너 겁나 못생긴 건 사실인데, 야 너 그거 해군인 줄 알아야 된다.
00:47:19어?
00:47:20야, 원래 못생긴 여자일수록 진짜 진국인 남자를 만날 수 밖에 없거든?
00:47:25하...
00:47:27아주 불난 집에 기름을 들이 부어라 그냥!
00:47:29야, 뭐 생각해 봐. 어?
00:47:31이쁜 여자는 남자들이 겉모습만 보고 막 달려든다.
00:47:33근데 이게 겉모습만 보고 달려든 남자들은 실속이 없어요.
00:47:36근데 너처럼 얼굴이 아닌 여자들한테 달려든 남자는 일단 외모보다는 마음을 보고 좋아한다는 뜻이니까. 어?
00:47:45그 남자는 완전 진국인 거지.
00:47:49그래! 나 얼굴 아니다! 못생겨서 수한테 차였다!
00:47:52야, 지금 그런 말이 아니잖아.
00:47:54이게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어?
00:47:56그래, 나 말귀를 못 알아들어.
00:47:58겁나 못생긴데 나 연락 오시켜.
00:48:00됐냐? 됐어?
00:48:01아휴!
00:48:02아휴!
00:48:03아휴!
00:48:04아휴!
00:48:05저 박수준이 진짜...
00:48:07내가 말을 못하는 거예요?
00:48:08아니면 제가 말귀를 못 알아들는 거예요?
00:48:10아, 뭐예요 도대체?
00:48:11아휴!
00:48:12박수준 진짜 이쁘게 생겨가지고.
00:48:17어? 짱병 있었네요?
00:48:20안 그래도 민중국 재판고료로 몇 가지 알려줄 게 있어요.
00:48:23민중국이 짱병이랑 박수와 진술서에 모두 동의했습니다.
00:48:27그러니까 두 사람 모두 법정의 증인으로 나올 일은 없을 거예요.
00:48:32이번엔 다 인정했나보네요.
00:48:35네, 설득했습니다.
00:48:37인정할 거 다 인정하라고.
00:48:39저기, 차변.
00:48:40네?
00:48:41수아한테 다 들었어요.
00:48:43도연이 설득해줬다고요.
00:48:45아휴, 아닙니다.
00:48:48아, 그냥 서두영 검사가 생각이 트인 사람이더라고요.
00:48:51내가 말 안 했어도 선처해줬을 거예요.
00:48:55이럴 땐 생색내도 돼요.
00:48:57고마워요.
00:49:01고마워요.
00:49:04저 말이에요.
00:49:12아니, 이게 뭐예요?
00:49:14인사예요.
00:49:15그동안 정말 고마웠어요.
00:49:18나 좋아해 주고, 챙겨주고, 수아까지 도와주고.
00:49:23다 고마웠어요.
00:49:31그래요.
00:49:32그 인사 잘 받을게요.
00:49:40나 여기 계속 있었다.
00:49:42압니다.
00:49:43알아요.
00:49:44고마워요.
00:49:45고마워요.
00:49:50다들 그 얘기 들었어요?
00:49:51그 싸가지 서검 있잖아요.
00:49:53이번에 감찰받는데요.
00:49:55아니, 왜?
00:49:56감찰이요?
00:49:57왜요?
00:49:58아, 왜는요.
00:49:59황달중 사건 때 자기 멋대로 공소 취소한 거 제대로 걸린 거죠.
00:50:03이번 인사 때 최소 지청 발령이랍니다.
00:50:05정지까지 받을 수도 있대요.
00:50:07요호!
00:50:08요호!
00:50:09요호!
00:50:16아니, 그...
00:50:18나만 신난 거예요?
00:50:20아니, 다들 서검 싸가지라고 싫어했잖아요.
00:50:23장비노사님, 그 뺨도 막 때리고 그랬잖아요.
00:50:25네?
00:50:26남이 안 되는데 그렇게 좋습니까?
00:50:29정말 실망이네요, 휘창 씨.
00:50:36그렇게 살면 안 돼, 너.
00:50:49도현이 너 감찰받는다며?
00:50:51그게 거기까지 소문이 퍼졌니?
00:50:53어.
00:50:54괜찮은 거야?
00:50:57응.
00:50:58겉에야 인사 때 지청 발령 정도일 거야.
00:51:01그렇게 걱정할 일 아니야.
00:51:03수학권 기소유예 해준 것 때문에 그런 건 아니지?
00:51:07똥밭을 굴려는데 그 정도야 흙탕물이지.
00:51:10똥밭?
00:51:12수학권이 흙탕물이면 똥밭은 뭔데?
00:51:16너네 아버지 사건?
00:51:18응.
00:51:21그렇게 되나?
00:51:22나도 나지만 너도 참 말 생각 없이 한다.
00:51:37잠깐만요!
00:51:38잠깐만요!!
00:51:48아, 고맙습니다.
00:51:51어떻게 박수학권은 잘봐줘서 고맙다.
00:51:54아. 그건 내가 중간에서...
00:51:55내가 중간에서...
00:51:57나보다 차변한테 할 말 같은데?
00:51:59어찌나 악작같이 따라 붙으면서 쨍쨍대던지.
00:52:03귀찮아서 봐준 거야.
00:52:05안 그래도 차변한테 고맙다고 했어.
00:52:07그건 나도 서금한테 잘 봐달라고 얘기했는데요.
00:52:11좋은 변호사더라.
00:52:13법에 심장이 있다나?
00:52:15뭐, 그러면서 설득하는데 그게 좀 먹혔어.
00:52:19법의 심장은...
00:52:21내가 한 말인데.
00:52:23하긴, 차별이 말을 좀 잘하긴 해.
00:52:33아이, 짱병!
00:52:35헤비해도 너무하네.
00:52:37아니, 고맙다는 얘기가 그렇게 하기 힘듭니까?
00:52:46감사합니다.
00:52:48어? 했네?
00:52:50그때 그 변호사 입증자로 했어.
00:52:52아니, 이거 찍어. 찍어.
00:52:53찍어.
00:52:54이거 갑오로 남겨야 돼. 갑오로 갑오로.
00:52:55갑오로.
00:52:56잠깐, 잠깐.
00:52:57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00:53:02내가 지정으로 발령나도 민주국 사건은 조 선배가 확실히 마무리 해줄 거니까 걱정 마.
00:53:08재판 때 불어올 거지?
00:53:09아니, 요즘 학업까지 다니려고 바빠.
00:53:12민중국 재판까지 따라다닐 시간 없어.
00:53:15그래도 재판을 봐야 되는 거 아니야?
00:53:17네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야.
00:53:19널 11년 동안 괴롭혔고.
00:53:21그 사람이 어떻게 끝났는지 보고 싶지 않아?
00:53:23별로.
00:53:24너네가 알아서 잘하겠지, 뭐.
00:53:27그래, 그럼.
00:53:28신경 쓰지 말고 있어.
00:53:29조 선배가 어떻게든 사형 받아낼 거야.
00:53:32넌 내가 민중국이 사형 선고 받는 걸 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해?
00:53:39그럼 아니야?
00:53:41그 인간은 죽어 마땅한 인간이야.
00:53:43아니, 인간이란 말도 아까워.
00:53:47글쎄.
00:53:49잘 모르겠다, 난.
00:53:52뭐야?
00:53:54여기서도 변호사 응내 내는 거니?
00:53:57너 그렇게 사명감이 투철한 변호사였어?
00:53:59사명감은 개뿔.
00:54:01그럼 왜 이러는데?
00:54:03민중국이 불쌍해?
00:54:05잊어서 동정심이 생겨?
00:54:06내가 무슨 마더테를 사냐?
00:54:08그딴 인간한테 동정심이 생기게.
00:54:10그런 거 전혀 아니야.
00:54:12그런 게 아니면?
00:54:14그냥...
00:54:16내 어머니를 죽였으니 너도 죽어봐 하는 건
00:54:20민중국 그 인간 생각이랑 똑같은 거거든.
00:54:23그런 한심한 인간이랑 동급이 되는 것 같아서 기분 더러워.
00:54:28그래서 나...
00:54:31사형은 반대야.
00:54:45수아, 너.
00:54:47내일 민중국 재판 선고인 거 알고 있지?
00:54:49응.
00:54:50갈 거야?
00:54:51아니, 알잖아.
00:54:53나 내일 경찰대 면접인 거.
00:54:55내 수아, 너.
00:54:57민중국이 사형 선고 받았으면 좋겠어?
00:55:01예전엔 그랬는데 지금은 아니야.
00:55:05왜?
00:55:07아니야.
00:55:09얘기하지 마.
00:55:10내가 맞춰볼게.
00:55:11그 인간하고 똑같은 인간 되게 싫으니까.
00:55:14맞지?
00:55:15어?
00:55:16어떻게 알았어?
00:55:18나도 네 능력하고 비슷한 능력이 생겼나 봐.
00:55:22야구 할 시간이다.
00:55:25야구 보는데 냉장고는 왜 가?
00:55:29야.
00:55:30우리가 쓰고 보자.
00:55:33싫어.
00:55:34나 그거 절대 안 써.
00:55:38어?
00:55:39어?
00:55:40어?
00:55:41어?
00:55:42어?
00:55:43어?
00:55:44어?
00:55:45어?
00:55:46아유, 진짜.
00:55:47수아는 사람 많은 데 가는 걸 싫어한다.
00:55:49그래서 우리는 야구장이나 영화관은 가지 않는다.
00:55:53어?
00:55:54안 돼.
00:55:55안 돼.
00:55:56안 돼.
00:55:57짱변은 야구를 보면 괴물이 된다.
00:56:00가끔 많이 무섭다.
00:56:02수아가 요리를 잘하는 건 중학교 때부터 혼자 밥을 해 먹었기 때문이다.
00:56:12많이 외로웠을 것 같다.
00:56:17짱변이 개밥을 해 먹는 이유는 요리하는 시간을 아낄 만큼 열심히 살았기 때문이다.
00:56:23많이 고단했을 것 같다.
00:56:28짱변은 아직도 우리에게 언젠가 끝이 올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00:56:34그렇게 생각해도 상관없다.
00:56:36그 끝이 오더라도 난 짱변을 다시 찾을 거고 다시 시작할 것이며 다시 행복해질 거니까.
00:56:45난 수아를 보면 여전히 불안하다.
00:56:48언젠가 끝날 것 같은 이 관계.
00:56:51그 불안함을 잠재우기 위해 난 더 수아를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00:56:57아마 난 그렇게 끊임없이 불안해하면서 수아와 꽤 긴 시간 행복할 것이다.
00:57:05139번 박성욱군, 140번 박수하군 들어가겠습니다.
00:57:10박수하군은 성적이 아주 훌륭하네요.
00:57:15신체 조건도 아주 좋고.
00:57:17그런데 말입니다.
00:57:19고등학교를 자퇴한 걸로 나오네요.
00:57:24네.
00:57:25왜 자퇴를 했습니까?
00:57:28박수하, 경찰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한 놈이던데 어디까지 솔직하게 얘기하나 두고 볼까?
00:57:39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00:57:421년간 기억상실에 걸려서 행방불명도 됐었고 살인 용의자로 재판에도 섰었고 보복 범죄의 대상이 됐었습니다.
00:57:50그 험한 일들을 겪었는데도 용쾌히 이 자리까지 왔네요.
00:57:55네.
00:57:57아마 혼자였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겁니다.
00:58:00누가 그렇게 도와줬습니까?
00:58:06여러 사람이 있는데 먼저 떠오르는 건
00:58:10저를 어른으로 만들어준 사람이 있습니다.
00:58:14세상 사람들이 다 안 믿어줘도 병원으로 사는 피고인을 믿어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00:58:19사람에 대한 믿음이 지나쳐 가끔 바보처럼 보였던 사람인데
00:58:24그 우직한 믿음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00:58:29어른으로 인정하고 존경할 수밖에 없게 만든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00:58:34만일 무기징역으로 성공 안 하면 검사 측에서 항소를 할 겁니다.
00:58:39그럼 이심 갈 거고 거기서는 장혜성 변호사 어머님 살인사건하고 병합돼서 더 힘든 싸움이 될 거예요.
00:58:46여기서 사형을 선고받으면요?
00:58:49그땐 우리 쪽도 당연히 항소를 해야죠.
00:58:53우리 쪽?
00:58:56왜요?
00:58:57항소하지 마요?
00:58:59아니요.
00:59:01그게 아니라
00:59:03우리란 말
00:59:05굉장히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라서요.
00:59:12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너무 확고해 오만해 보였던 사람이 있습니다.
00:59:17오늘 변론 인상적이었어.
00:59:20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
00:59:23꽤 분반한 거야 너.
00:59:26극산치고니.
00:59:29그런데 그런 사람이
00:59:32자신이 틀린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00:59:40반성과 사과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근사한지를 전 똑똑히 봤습니다.
00:59:45그리고
00:59:48가서는 안 되는 길을 보여준 사람도 있습니다.
00:59:51너도 살인범이 돼서
00:59:55막장으로 살아봐라.
00:59:57막장으로 살아봐라.
01:00:00사람으로 살다 짐승의 길을 선택한
01:00:03어리석고 불쌍한 사람이었어요.
01:00:05거의 모든 범행이 보복 범죄이고
01:00:08또한 그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01:00:10계획적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였으며
01:00:12이를 사고로 위장하는 등
01:00:15죄질이 극히 불량합니다.
01:00:17그러나 피해자 우승치
01:00:19박주혁의 응급도 조작이 원인이 되어
01:00:21피고인의 아내가 사망하였고
01:00:23가장이었던 피고인의 구속으로
01:00:25어머니와 아들이 사망에 이르는 등
01:00:28피고인의 범행 동기에는
01:00:30이릉 참작할 만한 사정도 있습니다.
01:00:33또한 이 법정에 이르러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01:00:37미우치는 점 역시 참작할 만합니다.
01:00:41따라서 피고인에게
01:00:47법정 최고형인 사형보다 한 단계 감형된
01:00:50무기징역을 선고합니다.
01:01:03그리고 저한테도
01:01:05그 같은 선택을 할 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01:01:09같은 선택을 할 뻔해요?
01:01:11네.
01:01:12저 역시 복수의 눈이 멀어
01:01:14비슷한 선택을 할 뻔했었습니다.
01:01:16아마 그 사람이 없었으면
01:01:18저도 지금쯤
01:01:19짐승으로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01:01:21그 사람이?
01:01:23네.
01:01:25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성분이고
01:01:27진실!
01:01:28예의도 없고 겸손도 없는
01:01:29그런 사람이 있어요?
01:01:31진실은
01:01:33재판에서 이기는 거 아니야?
01:01:35아니지, 얘야.
01:01:37순서가 틀렸잖아.
01:01:39진실을 재판에서 이기는 게 아니라
01:01:41재판에서 이기는 게 진실인 거야.
01:01:43그랬던 사람이
01:01:45진실을 위해 싸우기 시작하고
01:01:47사람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01:01:49그리고
01:01:50그런 모습이
01:01:51어둠 속을 헤매던 저에게
01:01:53빛이 되고
01:01:54길이 되었습니다.
01:01:55아마 그 사람이 없었으면
01:01:58전 여기까지 절대 오지 못했을 겁니다.
01:02:02그 사람 때문에
01:02:04이 사람이 없었으면
01:02:05전 여기까지 절대 오지 못했을 겁니다.
01:02:07그 사람 때문에
01:02:09전 누군가를 지키는 게
01:02:10얼마나 귀한 일인지 알게 됐습니다.
01:02:13그 사람 때문에
01:02:14누군가의 말을 들어주는 게
01:02:15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됐고요.
01:02:17그래서 전
01:02:19아마 아주 좋은 경찰이 될 수 있을 거라고
01:02:21생각합니다.
01:02:23그럼 지금 배운 문장을
01:02:25이어서 해보도록 할까요?
01:02:27이어서요?
01:02:28익힌 거?
01:02:29아, 더럽게 없는데.
01:02:31자, 시작!
01:02:33나는 당신의 이야기를
01:02:37모두
01:02:39들어줄게요.
01:02:41나는 당신의 이야기를
01:02:43모두
01:02:45들어줄게요.
01:02:47당신의 이야기를
01:02:49모두
01:02:51들어줄 겁니다.
01:02:53당신의 입장에서
01:02:57당신의 이야기를
01:02:59듣겠습니다.
01:03:00나는
01:03:01당신의
01:03:03국선 전당 변호사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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