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7. 9.
تدور أحداث دراما “أسمع صوتك” في إطار رومانسي خيالي مع لمسات من الكوميديا، حول فريق من المحامين يتخذون على عاتقهم قضايا نجاحها نادر وتبلغ نسبتها أقل من 1%. المحامية جانغ هيي سونغ، التي تجسدها لي بو يونغ، تتميز بشخصية جريئة ووقحة، مع مظهر غير تقليدي، وتضفي لمسة من الفكاهة. تتميز بطبيعة متقلبة ولسان حاد. تجسد لي جونغ سوك شخصية تشا كوان وو، محامٍ جاد ولطيف، وقوي، الذي كان ضابط شرطة سابقًا. أما الشخصية الثالثة، بارك سو ها، التي تبلغ من العمر 19 عامًا وتتمتع بقدرة فائقة على قراءة عقول الناس وفهم أفكارهم. يقومون بتشكيل فريق لحل القضايا التي تحظى بإقبال قليل ونسبة نجاح قليلة للغاية. تتناول الدراما كيفية تعاونهم وكيف يتشكلون الروابط بينهم خلال محاولتهم حل تلك القضايا الصعب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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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 걸음씩 내게 다가와
00:00:16들려
00:00:18들려
00:00:30재판 잘 받습니다, 차 변호사님.
00:00:42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00:00:44피고인을 무작정 믿는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았고요.
00:00:48전문성은 없고 인간성만 있는 변호사가 얼마나 무능한지도 잘 봤습니다.
00:00:54고마워요.
00:00:58자기 피고인을 안 믿으면 뭐 어쩔건데?
00:01:01그렇게 안 믿을 거면 검사가 되지 왜 변호사 뺏힌다랏대?
00:01:04안 그래요, 아가씨?
00:01:06왜 저한테 그러세요?
00:01:07안 그러냐고요?
00:01:08왜 저한테 그러세요?
00:01:09나도 들어가서 한번 보려고요.
00:01:11보고 변호 개떡같이 하면 바로 법원 행정처에 고발할 겁니다.
00:01:14두고 보세요.
00:01:17화이팅!
00:01:28변호인!
00:01:30공소사실에 임부를 하시지요.
00:01:34저봐, 저봐.
00:01:37지도 완전 얼었네.
00:01:40변호인!
00:01:41네?
00:01:42공소사실 인정합니까?
00:01:44뻔하지.
00:01:46네.
00:01:47인정합니다.
00:01:48여로겠지?
00:01:49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합니다.
00:01:53어머나?
00:01:54피고인은 무죄를 주장합니다.
00:01:56피고인은 피해자를 왕따시킨게 아니라 그저 장난이라고 합니다.
00:02:00정말, 정말 장난이라고 합니다.
00:02:02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합니다.
00:02:04어머나?
00:02:05피고인은 무죄를 주장합니다.
00:02:07피고인은 피해자를 왕따시킨게 아니라 그저 장난이라고 합니다.
00:02:22정말 장난이었을까요?
00:02:26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를 읽어드리겠습니다.
00:02:30야, 이 XXXX.
00:02:32자꾸 나대고 지랄이야.
00:02:34개인이면 파리가 새다.
00:02:37한 번만 더 나대면 쌍꺼풀을 콱포를 떠서 개나 줘버릴 테니까
00:02:42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00:03:12야이 아담한 친구야, 쯤에 표현이죠?
00:03:21저 변호사 저거 완전 또라이네. 저걸 변론이라고...
00:03:33증인은 분명 피고인이 문동이를 미는 걸 복격했죠.
00:03:38네.
00:03:40동이랑 성빈이가 싸우는 소리가 들려서 가는데, 쿵 하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00:03:46보니까 동이가 하단에 떨어져 있더라고요.
00:03:52이상입니다.
00:03:55분명 쿵 소리가 난 다음에 봤다고 했죠?
00:03:59그럼 피고인이 문동이를 미는 순간을 직접 본 건 아니네요?
00:04:04네?
00:04:05아니, 그게...
00:04:11쿵 소리가 난 다음에 봤다면서요?
00:04:14다시 묻겠습니다.
00:04:15고성빈이 문동이를 미는 순간을 직접 목격했습니까?
00:04:22아니...
00:04:24그게 그거죠.
00:04:26간접적으로 본 건...
00:04:28본 거 아닌가요?
00:04:32설마...
00:04:33무죄 주장하려는 거야?
00:04:34이상입니다.
00:04:35피고인 주장이 일리가 있는 것 같은데...
00:04:41살인미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해 의지가 있었는가 입니다.
00:04:45평소 피고인은 문동이를 죽이고 싶다는 말을 수없이 하고 다녔고...
00:04:49문동이를 죽이고 싶다고 한 게 증거고 기소 이유라면, 전교생을 기소했어야 합니다.
00:04:51성적 떨어지면 죽는다고 했던 선생도 기소를 했어야 합니다.
00:04:53평소 피고인은 문동이를 죽이고 싶다는 말을 수없이 하고 다녔고...
00:04:57문동이를 죽이고 싶다고 한 게 증거고 기소 이유라면, 전교생을 기소했어야 합니다.
00:05:03성적 떨어지면 죽는다고 했던 선생도 기소를 했어야 합니다.
00:05:07피고인은 창가에 앉아있는 문동이를 보고 다가가 밀었고...
00:05:17밀려서 떨어진 거라면, 대부분의 상처가 머리 쪽에 몰려 있어야 합니다.
00:05:23근데 문동이는 대부분의 상처가 다리 쪽에 몰려 있고...
00:05:31사고 날 때...
00:05:33저 거기에 있었고요. 똑똑히 봤어요.
00:05:37저 아저씨가...
00:05:46쇳파이프로...
00:05:48운전한 아저씨는 뭐를 때렸어요.
00:05:51그리고 저 이보고 입담을 나고...
00:05:53그 아저씨도 입을 잘못 올려서 죽은 거라고 그렇게 얘기했어요.
00:05:57저 사람이 쇳파이프로 내려치는 장면을 찍었는데...
00:06:02이것도 증거가 안되나요?
00:06:12그 음악실에는 피고인밖에 없었고...
00:06:14피고인과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00:06:17정황상 사냄미수라는 엄청난 범죄사실을...
00:06:20정황 하나로 인정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합니다.
00:06:23아시죠?
00:06:25형사소송법 307조...
00:06:27사실의 인정은...
00:06:29증거에 의하여야 한다는 규정의 취지에 맞게...
00:06:33직접 증거가 필요합니다.
00:06:44검사 측 다른 의견 있습니까?
00:06:48정말...
00:06:49변호인께서 따끔한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00:06:52사실의 인정은 가급적...
00:06:55직접 증거에 의해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00:06:58제가 그 점을 간과했습니다.
00:07:01그래서...
00:07:03변호인 측이 양해만 한다면...
00:07:05피해자 문동이를...
00:07:07증인으로 신청하고 싶습니다.
00:07:09아직 의식이 안 돌아왔다면서요?
00:07:11오늘 오전에 깨어났습니다.
00:07:12피해자가 무리해서 진술하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하고...
00:07:15증인 신청을 안 했는데...
00:07:17변호인 의견대로...
00:07:18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00:07:19아, 사랑합니다.
00:07:20걔가 증언만 해주면...
00:07:21이 짓도 이제 쫑이네요.
00:07:22변호인 피고인...
00:07:23이의 없으시죠?
00:07:24네.
00:07:25동의합니다.
00:07:26좋습니다.
00:07:27그럼 정인이 올 때까지...
00:07:28잠시 규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00:07:30그럼 정인이 올 때까지...
00:07:31잠시 규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00:07:32잘 부탁드립니다.
00:07:33네.
00:07:34네.
00:07:35동의합니다.
00:07:36좋습니다.
00:07:37그럼 정인이 올 때까지...
00:07:38잠시 규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00:08:02네.
00:08:20아이비데요?
00:08:22내 곁에 있을 거라고?
00:08:24스팸인가?
00:08:26어, 야 꼼짝지!
00:08:35이거 꽤 좋았다.
00:08:37너 괴물 같긴 한데...
00:08:39그래도 꽤 쓸만한 괴물이야.
00:08:41고음 앞 단수를 꼭 그렇게 재수께로 해야 돼.
00:08:43이따 재판에서도 요거 부탁한다?
00:08:46맨입으로?
00:08:48여기.
00:08:51뭐?
00:08:52여기.
00:08:53여기 뭐?
00:08:55응.
00:08:57알았다, 알았어.
00:09:04고맙다, 됐냐?
00:09:06뭐하는 짓이야?
00:09:08뽀뽀는 오바고, 이걸로 만족해라.
00:09:11뽀뽀는 무슨, 당신 여기에 야광펜 묻었다고 야광펜.
00:09:16그런거였어?
00:09:22야, 어디가?
00:09:23아, 세상에!
00:09:26뭐야, 갑자기? 깜짝 놀랐잖아.
00:09:31장혜성이.
00:09:32수입 엔진은 어디서 떼야되는거야?
00:09:34이게 개판이지, 재판이야?
00:09:35여기 화장실이 어디야?
00:09:36그 꼬맹이가 여기 국선변호자가 됐다?
00:09:39재밌는게 됐네.
00:09:43꼬마야,
00:09:45여기 먹물 먹은 등신들은 모두 내 편인거 같구나.
00:09:49뭐 같구나.
00:10:12야, 뭐야?
00:10:13죄송합니다.
00:10:16설마...
00:10:20짱변이 검사 딱 보면서, 너 검사? 나 변호사. 일단 눈빛으로 제압을 하더라구요.
00:10:23그 다음 변호가 들어가는데, 검사가 수리탄 던지겠다 싶으면, 바로 바지커프로 음사를 하는거에요.
00:10:26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꽝
00:10:56전 연론사 갔다다니까요.
00:10:58짠다라구!
00:11:06아, 예. 어느 변호사님 찾아오셨나요?
00:11:09아, 예. 장혜성 변호사라고.
00:11:12아, 장 변호사님이요? 잠시만요.
00:11:16성함이...
00:11:17아, 예. 오촌심이라고 합니다.
00:11:20아, 저 혜성이 엄마 되는 사람입니다.
00:11:23아, 아, 예?
00:11:26아, 안녕하세요?
00:11:28아, 예.
00:11:32정의 신문을 시작하겠습니다.
00:11:34정의는 선서 해주세요.
00:11:36선서, 양심에 따라 숨기거나 보태지 아니하고
00:11:41사실 그대로 말하며 만일 거짓말을 하면
00:11:45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00:11:48증인, 문동희.
00:11:51아, 예.
00:11:55몸이 힘들면 바로 말씀하세요.
00:11:57검사 측부터 먼저 신문하겠습니다.
00:12:09증인은 지난 5월 24일 오후 5시경,
00:12:13전주고등학교 4층 음악실에서 추락해,
00:12:15오늘까지 의식불명 상태였죠?
00:12:19네.
00:12:22당시, 증인을 떠민 사람이 있었죠?
00:12:29네.
00:12:31뭐?
00:12:32그 사람이 지금 이 자리에 있죠?
00:12:44네.
00:12:46잠깐만요, 재판장님.
00:12:47누군지 얘기해 줄 수 있나요?
00:13:01야, 문동희!
00:13:03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00:13:04야!
00:13:05가만히 있어, 가만히 올려줘!
00:13:06아, 씨!
00:13:08아줌마가 가만히있어요, X!
00:13:10주워리 때문에 대외 당장 마려보게 생겼잖아!
00:13:13야, 얘 진짜야!
00:13:17야, 야!
00:13:19OX 하나, 년아!
00:13:20죽다 살았으면 정식처럼 제대로 살려는가!
00:13:21왜 거짓말로 남의 X!
00:13:22아니, 지현이야!
00:13:23아, 마려면 저걸 가만히 쓰면 내가 도와라고, X!
00:13:27아, 씨!
00:13:28아, 씨, 아줌마이라고 X!
00:13:30아, 씨!
00:13:31난 절대 말 못해.
00:13:35내가 왜 떨어졌는지 사실대로 얘기하면
00:13:38난 모든 게 끝날 거야.
00:13:40야, 씨! 너 거기 안 써!
00:13:43자, 고맙습니다!
00:13:44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야!
00:14:01오늘 변론 인상적이었어.
00:14:06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
00:14:09꽤 분반한 거야, 너.
00:14:14극산치고는.
00:14:31안녕히 계세요.
00:14:49아까 동희 눈을 봤는데?
00:14:51꺼져.
00:14:53다신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
00:15:02제가요.
00:15:04특별히 다리 두 개씩 더 넣어 왔습니다.
00:15:07나이들 드이소.
00:15:08감사합니다.
00:15:11이거 같이 좀 드시죠?
00:15:16그럼.
00:15:17변호사님은 부끄럽지 않그러.
00:15:26여성이 가가 새로 들어와서 많이 미숙하지요?
00:15:30그 가슴이 뻣뻣하고.
00:15:34네, 그 장 변호사님이 조금 그런 면이...
00:15:36네, 아닙니다.
00:15:38뭐 좀 억 속에 볼 수 있는데 그건 속을 모르고 하는 소리죠.
00:15:44아 그러면 알아주시네요.
00:15:46저 놈아가 고등학교로는 살포시 건너뛰어가 사회성이 조금 모자랍니다.
00:15:53마, 겉으로는 사포같이 까스러워 보이도 속은 미스발른 마루바닥 맹키로 매끄러운 가슴합니다.
00:16:01네.
00:16:02이 닥쳐! 내가 꺼지라고 했지?
00:16:06다 너 때문이야.
00:16:08그냥 처음부터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빌었으면 이 정도까지는 안 됐어.
00:16:12하지도 않은 짓을 왜 인정해야 돼?
00:16:14지금 이 꼴을 봐.
00:16:15성빈이는 살인미수로 꼼짝없이 감옥가게 생겼고,
00:16:17난 검사 앞에서 개쪽 당했어. 알어?
00:16:20동희는 성빈이가 밀어서 떨어진 게 아니라 자기 실수로 떨어진 거야.
00:16:23동희가 지금 거짓말하고 있는 거라고.
00:16:25됐어. 그만해. 다 필요 없어.
00:16:27뭐가 필요 없어? 왜 해부수도 않고 포기를 해?
00:16:30야.
00:16:31히말라야를 가봐야 추운 질하니?
00:16:33불 속에 뛰어들어야 뜨거운줄 알아?
00:16:35피해자가 나서 증언까지 했는데 뭘 더해?
00:16:37더 할 것도 없어. 그냥 진 게임이야.
00:16:39니 말도 뒤지고 싶나!
00:16:45엄마가 여기 어떻게...
00:16:49주둥이 봐도 치랄돈을 싸고 있다.
00:16:51사람이 인생을 놓고 게임이라고 시부러 싼 게 그게 변호사가 할 소리가!
00:16:55엄마는 알지도 못하면서 그래!
00:16:57내가 지금 누구한테 깨지고 왔는지 알아?
00:16:59그걸 내가 알아야 되나?
00:17:00도연이야, 서 도연이!
00:17:02그래 뭐?
00:17:03기억 안 나? 엄마랑 나 길거리에 내쫓은 서 도연이!
00:17:07그래 뭐!
00:17:0810년 만에 만난 그 기집 앞에서 내가 개망신 당했어!
00:17:12엄마 딸 혜성이가!
00:17:13니가 지금 나를 개망신 시키고 있다잉!
00:17:17아이고, 내 딸.
00:17:19미꾸레이가 용됐다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녔는데 그게 아이였네.
00:17:24미꾸레이가 지렁이가 된 거였네.
00:17:28맞지?
00:17:29네.
00:17:31assure님!
00:17:32혹시 몇 가지 사람도 가는데 그걸 전달하는 거지?
00:17:35Esper命!
00:17:36아이옙., 어머니!
00:17:38지금 이대로 가시게요?
00:17:39지금 아빠뜩 가게.
00:17:40급하게 할 일이 생겨서 알cekt�예.
00:17:43아아...
00:17:46변수막 다 내리 뿌려야겠다.
00:17:47헬하도 다 때려치고.
00:17:50회사도 다 때려치고
00:17:52동네 쪽팔리가 단 1조도 못 끌어놓겠다.
00:17:56아이고, 이게 무슨 변호사라고, 이게...
00:18:00아이고야, 뭘 부른다!
00:18:03정답!
00:18:17이야, 그 어머니 성깔이 장난이 아니네.
00:18:21유재석.
00:18:23유재석이 모전여전인 거지.
00:18:26장면은 더 해, 강호동이.
00:18:29그래서 엄마한테 혼나고 정신은 차린 것 같아요?
00:18:35전혀.
00:18:37아마 한 달 안에 국선 때려치겠다고 할걸.
00:18:42장면은 몇 살이래요?
00:18:46박명수.
00:18:48한 스물일곱이나 여덟쯤 됐을걸, 이 부모니.
00:18:55왜, 왜 또?
00:19:01딸내미 생각나?
00:19:04그쯤 됐겠죠.
00:19:07우리 가현이도.
00:19:09아, 그렇게 했지.
00:19:14어, 장은 차례야.
00:19:17아니, 저 혹시 그 사무실로 민중국이라는 사람 찾아가지 않았어요?
00:19:23알았는데.
00:19:25왜, 누군데?
00:19:27그 얼마 전에 출소한 친구인데,
00:19:29신변인 사람 사무실에 새로 들어온 변호사하고 친한 거 같더라고요.
00:19:33뭐 신세진 게 있다고 하던데.
00:19:37이종규.
00:19:39빙고.
00:19:40누, 누구?
00:19:41이종규요.
00:19:42아니, 아니.
00:19:43저 조금 아까 그 칠소했다는 사람.
00:19:46아, 중국이에요.
00:19:47민중국.
00:19:49민중국.
00:20:01죽다 살았으면 정신차려!
00:20:02제대로 살든가!
00:20:03왜 거짓말로 남이 이 새끼를 만들면, 지랄이야!
00:20:06아, 놔요!
00:20:07저걸 가만두면 내가 죽어!
00:20:11주둥이 와도 지랄똥을 싸고 있다.
00:20:13사람 인생을 놓고 게임이라고 싸버려 쌌는 게 그게 변호사 말소리가!
00:20:17오늘 변론 인상적이었어.
00:20:22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
00:20:25꽤 분반한 거야, 너.
00:20:29극선치고는.
00:20:38잠깐만, 아줌마!
00:20:39아줌마!
00:20:44나 기억 안 나?
00:20:45어?
00:20:47그때 그 아줌마네?
00:20:48아줌마가 우리 공 찾길로 던지는 바람에 공이 걸레가 됐었거든.
00:20:53기억나지?
00:21:02기억 안 나?
00:21:03기억 안 나?
00:21:07폭기 시겠다.
00:21:11야, 거기 안 서?
00:21:14아줌마!
00:21:17어디 가야 돼?
00:21:18어디 가야 돼?
00:21:19어디 가야 돼?
00:21:20이게?
00:21:21내가 저 구할 geography Mentalisch..
00:21:26complete thing
00:21:33어디 도망가 RUSHUSAN
00:21:36올해 인생지유 İ Ich radi
00:21:38어디?
00:21:39어디로 도망가요?
00:21:40지금?
00:21:41우리 집사님 weg here
00:21:42이렇게 알맞은 곳으로 기어들어가 주셨네.
00:21:45야, 이거 너희들, 이거 법으로 걸려면 크게 걸 수 있다.
00:21:49너희들 나한테 손만 대도 폭행죄야.
00:21:52그것도 밤에 이렇게 열었을 덤벼 쓰니까,
00:21:56가죽 잡아도 될 수 있다고.
00:22:05어? 야, 껌딱지.
00:22:08껌딱지?
00:22:12저, 경찰에 신고 좀 해줘.
00:22:14아니면 그 사사, 사사함을 좀 불러오든가.
00:22:17약속해. 그럼 얘들 해결해 줄게.
00:22:20무슨 약속?
00:22:22성빈이 포기하지 않는다고 약속해.
00:22:24야, 지금 여기서 그 얘기를 왜 해?
00:22:27포기 안 해!
00:22:30절대!
00:22:34원래부터 포기 안 하려고 했어.
00:22:38이것들이 지금 뭐라는 거니?
00:22:41아줌마, 여기 보세요.
00:22:43지금 상황 파기 그렇게 한대요?
00:22:45지금 나랑 얘기 중이잖아요.
00:22:50얘들, 이리로 와봐.
00:22:52넌 또 뭐하니?
00:22:54네가 이리로 와, 이 새끼야.
00:23:00저 새끼 박수하야.
00:23:02춘기가 저번에 저 새끼 할 때 발렸잖아.
00:23:04알지?
00:23:05닷간도 도대표 김춘기.
00:23:07아이고, 머리가.
00:23:08진짜야?
00:23:09아, 확실해.
00:23:10내가 그때 똑똑히 봤다니까.
00:23:11그러니까.
00:23:13야, 너 일단 서봐.
00:23:16우리가 지금 너랑 당장 얘기를 하고 싶긴 한데.
00:23:19아이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00:23:22우리가 지금 학원에 가봐야 되거든?
00:23:24그러니까, 얘기는 다음에 하자.
00:23:26어?
00:23:30싫은데.
00:23:31난 지금 얘기하고 싶은데.
00:23:33나도 그러고 싶긴 한데.
00:23:35시간이 허락을 안 한다니까.
00:23:37우리가 지금 학원에 가봐야 돼요.
00:23:45야, 같이 가!
00:23:46난 너한테 유감 없다.
00:23:53난 볼륨표 없었어.
00:23:54이게 끝이야?
00:23:55이제 해결했으니까 약속 잊지마.
00:23:56성빈이 끝까지 책임지는 거다.
00:23:58야!
00:23:59이게 무슨 해결이야?
00:24:00이게 무슨 해결이야?
00:24:04동이가 창가에 매달려있다가 떨어졌다고?
00:24:23어.
00:24:24아니, 왜 거기 매달려 있었대?
00:24:25음악실에 아무도 없었다며.
00:24:26모르겠어.
00:24:27더 알아보고 싶었는데.
00:24:29경황이 없어서 못했어.
00:24:31매달려 있다가 떨어졌다?
00:24:34그걸 어떻게 증명하지?
00:24:36동의를 다시 법적으로 불러내봐?
00:24:39아니야.
00:24:40그러다 또 거짓말하면 낭패야.
00:24:43증거를 찾아야 돼, 증거를.
00:24:47난 당신이 성빈이 진짜 포기한 줄 알았어.
00:24:50시끄러워.
00:24:51너 때문에 포기한 거 아니니까 잘나죽하지 마.
00:24:54들어가.
00:24:56야, 꼼짝지.
00:25:04아까 날 구해준 건 아니지만 뭐.
00:25:08대충 고마웠다.
00:25:10아니.
00:25:24근데...
00:25:25저 꼼짝지가 어떻게 우리 집을 알았지?
00:25:28또 아이비데어네?
00:25:43설마...
00:25:58어머.
00:25:59웬일이니?
00:26:02진짠가봐.
00:26:11여기 현장 사진은 말이야.
00:26:12이건 로드뷰로 대신하면 돼.
00:26:14요즘 재판에서 많이 쓰거든.
00:26:16아, 로드뷰?
00:26:18노하우를 알아야 몸이 고장을 안 해.
00:26:20너 이거 몰라서 그냥 바로 현장 가려고 그랬지?
00:26:22네.
00:26:23저요.
00:26:24고성빈 재판에서 꼭 무죄를 받아내야겠어요.
00:26:27도와주세요.
00:26:28실십니다.
00:26:29안다가 왜 짱내를 도와야 합니까?
00:26:31어?
00:26:33증거가 피해자 증언밖에 없는데 피해자가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00:26:36이럴 때 어떡하냐?
00:26:37아, 이런, 이런.
00:26:39배터리.
00:26:40야, 이 보조기 배터리가 다 됐네.
00:26:41그래.
00:26:42나 이제부터 안 들립니다.
00:26:45그동안 건방지게 긴 거 사과드립니다.
00:26:47도와주세요.
00:26:48도와주세요.
00:26:49앞으로 심별하사님의 커피를 책임지겠습니다.
00:26:51아이!
00:26:52아!
00:26:53아!
00:26:54아!
00:26:55아!
00:26:56아!
00:26:57아!
00:26:58아!
00:26:59아!
00:27:00아!
00:27:01아!
00:27:02아!
00:27:03아!
00:27:04아!
00:27:05아!
00:27:06아!
00:27:07아!
00:27:08아!
00:27:09아!
00:27:10아!
00:27:11아!
00:27:12아!
00:27:13아!
00:27:14아!
00:27:15아!
00:27:16아!
00:27:17아!
00:27:18아!
00:27:19아!
00:27:20아!
00:27:21아!
00:27:22아!
00:27:23아!
00:27:24아!
00:27:25아!
00:27:26됐어요!
00:27:27어!
00:27:28아!
00:27:29아!
00:27:30아!
00:27:31아!
00:27:32아!
00:27:33아!
00:27:34아!
00:27:35짱규 형!
00:27:36내가 대신 도와줄까요?
00:27:37내가 나름 경찰 시절엔 현장 조사로 이름을 좀 날려!
00:27:39됐어요!
00:27:40아!
00:27:41어떻게 도와줄겁니까?
00:27:42내가 경찰 시절에 갈구 닦은 요령과 노하우가 있거든요.
00:27:44아!
00:27:45아!
00:27:46아!
00:27:47아!
00:27:48아!
00:27:49아!
00:27:50아!
00:27:51아!
00:27:52아!
00:27:53아!
00:27:54아!
00:27:55아!
00:27:56아!
00:27:57아!
00:27:58아!
00:27:59아!
00:28:00아!
00:28:01아!
00:28:02아!
00:28:03아!
00:28:04내가 경찰 시절에 갈고 닦은 요령과 노하우가 있거든요.
00:28:12이게 요령과 노하우입니까?
00:28:15일단 피해자와 피고인의 일상부터 파고들어야 됩니다.
00:28:19그 둘 다 학생이니까 당연히 학교부터 접근해야죠.
00:28:23장변은 일단 학생들 탐문을 맡아요.
00:28:26난 사건 현장 조사부터 해보겠습니다.
00:28:34성민이 쩐다. 법정에서도 쌍욕을 했단다.
00:28:41야, 변호사도 말쩡이다.
00:28:43아니, 어떻게 이런 애로 그 무죄라고 우겨?
00:28:46인간이냐 이게?
00:28:48인간 아니지.
00:28:49그니까.
00:28:50완전 개념 상실이야, 의상실이다.
00:28:52그러게.
00:28:55누구냐, 너?
00:29:00하이루!
00:29:01난 이번에 전학 온 장... 예리라고 해.
00:29:07성민이가 왕따 주둔 줄 알았어?
00:29:09그렇다니까.
00:29:10쌍코란 별명도 걔가 만들었잖아.
00:29:12왜 왕따를 시킨 거야?
00:29:14동이가 뭘 잘못했는데?
00:29:16뭘 잘못했더라.
00:29:18그냥 뭐 잘난 게 되지.
00:29:20너무 이쁘면 재수없잖아.
00:29:22거기다 공부까지 잘하잖아.
00:29:24전액 장학금에 학교도 잘하잖아.
00:29:26거기다 공부까지 잘하잖아.
00:29:28공부까지 잘하잖아.
00:29:30전액 장학금에 학교도 2년 먼저 들어왔다던데.
00:29:32그래서 니들도 동이 왕따 시킨 거야?
00:29:36그런 건 아니고,
00:29:38따 시키지 않으면 우리가 따를 당하니까.
00:29:58동이 걔가 평상시에 뭐 살기 싫다거나.
00:30:00뭐 그런 말 한 적 없어?
00:30:01아니, 없지.
00:30:02그 좋은 기획사까지 들어갔는데,
00:30:03죽긴 왜 죽어?
00:30:04쉬는 시간에 뭐 했대?
00:30:06친구도 없었다며.
00:30:07맨날 혼자 음악실에서 피아노 치거나,
00:30:09컴퓨터실에서 인강 보거나 했지.
00:30:10컴퓨터실?
00:30:11뭐야?
00:30:12뭐야?
00:30:13뭐야?
00:30:14이게 정말 미안해.
00:30:15넌 믹히 어떻게 생각해?
00:30:16에이.
00:30:17에이.
00:30:18pedal.
00:30:19으아잇.
00:30:20아니 없지.
00:30:22그 좋은 기획사까지 들어갔는데,
00:30:23죽긴 왜 죽어?
00:30:24쉬는 시간에 뭐 했대?
00:30:25친구도 없었다며.
00:30:26맨날 혼자 음악실에서 피아노 치거나,
00:30:28컴퓨터실에서 인강 보거나 했지.
00:30:29컴퓨터실?
00:30:31뭐야?
00:30:32아
00:31:02이 많은 컴퓨터 중에 문덩이가 쓴 컴퓨터를 어떻게 찾냐?
00:31:16여기 이 컴퓨터야. 문덩이가 주로 쓰던 게.
00:31:19진짜?
00:31:22넌 또 언제 왔냐?
00:31:23넌 또 언제 왔냐?
00:31:31알아, 나도 민망해.
00:31:34이제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넌 그만 가봐.
00:31:47켜긴 켰는데...
00:31:49뭘 어떻게 해야 하지?
00:31:51뭐해? 인터넷 검색 기록 뒤질 줄 몰라?
00:31:54알어. 검색 기록을 뒤져?
00:31:58그거 전문 해커들이나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00:32:00응, 네.
00:32:19우와, 대박.
00:32:21이게 이렇게 자세히 떠?
00:32:2224일 2시부터 3시 기록 봐봐.
00:32:24알았어.
00:32:28야, 니가 뭔데 이래라저래라야?
00:32:30컴퓨터 사용일지야.
00:32:32여기 동이가 쓴 인터넷 시간에 다 기록돼 있어.
00:32:34진짜?
00:32:38내가 알아서 한다니까.
00:32:40이거 봐봐.
00:32:42검색어들이 좀 이상한데?
00:32:44뭐가.
00:32:46동이의 모범생이라며.
00:32:48못 있으면 데뷔도 한다고 하지 않았어?
00:32:50어.
00:32:51근데 왜 이런 걸 검색했지?
00:32:53장병!
00:32:55나 문동이가 왜 떨어졌는지 알아냈어요.
00:33:16저보고 다시 법정에 가서 증언을 하라고요?
00:33:20왜요?
00:33:22저번에 거짓말 했으니까 이번엔 사실을 얘기해야지.
00:33:27저 거짓말 안했는데요.
00:33:31너 담배 피우지?
00:33:35아니요.
00:33:36갑자기 담배 얘기가 왜 나와요?
00:33:40학교 가서 니가 검색한 단어들을 좀 뒤져 봤어.
00:33:43담배 자판기 위치.
00:33:46미성년자 담배 뚫기.
00:33:47담배 인터넷 주문.
00:33:48담배 냄새 없애는 법.
00:33:49담배 구매 대행.
00:33:52그리고...
00:33:56이거.
00:33:58그걸 어떻게 가지고...
00:34:01뭘 니네 학교에 갔었어.
00:34:04너 그날 몰래 숨어서 담배 피우고 있었지?
00:34:06근데 성빈이가 오니까 들킬까봐 창밖에 숨었다가 떨어진 거.
00:34:10맞지?
00:34:13니가 법정에서 왜 거짓말했는지 어렴풋이 알겠어.
00:34:16연예계 데뷔가 코앞인데 담배 피우는 소문이 나는게 무서웠겠지.
00:34:22근데 그게 무섭다고 남의 인생 망치면 쓰나?
00:34:28이거 놔봐!
00:34:29저X 뭐라고 시부리는지 면상 보고 들어야겠어.
00:34:31가만히 있어 좀.
00:34:32너 증인 소환장 받았지?
00:34:38내일 3시 재판에 꼭 와줘.
00:34:40와서 성빈이가 무죄라고 니 입으로 증명해줘.
00:34:43알았지?
00:34:45싫은데요.
00:34:47문동이, 이게 싫고 말고 할 문제로 보이니?
00:34:51싫어요.
00:34:52안 가요.
00:34:53저X까지!
00:34:59야 쌍코!
00:35:00너 나랑 얘기 좀 해.
00:35:01야!
00:35:02너 가만히 있으니까 왜 나왔어?
00:35:04얘기만 할 거야 얘기만!
00:35:08묻자.
00:35:09너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데?
00:35:11너 이러는 게 내가 너 쌍코라고 놀렸다고 이러는 거야?
00:35:14그깟 이유로 날 이렇게 괴롭혀도 돼?
00:35:17그깟 이유?
00:35:22그래.
00:35:24나야말로 묻자.
00:35:26넌 날 왜 그렇게 괴롭혔는데?
00:35:29어?
00:35:30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했다고 날 놀려?
00:35:33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했다고 날 따시키는데?
00:35:36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했다고 내 급식에 걸랄렀는데?
00:35:47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했다고 우리 엄마를 등신이라고 욕해.
00:35:59야, 그건 동이야.
00:36:02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00:36:04그런 짓을 했다고 성빈이 살인자로 몰아?
00:36:07네 거짓말 때문에 성빈이는 감옥에 갈 수도 있어.
00:36:10가라고 해요.
00:36:12난 계속 감옥에 있었는데 뭐.
00:36:16제가 만든 감옥에서
00:36:19난 무슨 죄인지도 모른 채로 살았다고요.
00:36:23왜?
00:36:25언제까지 갇혀 있어야 되는지도 모른 채로
00:36:29나 혼자 그렇게 살았다고요.
00:36:30그러니까
00:36:33살아보라고 하세요.
00:36:36친구 하나 없는 데서
00:36:41내 편이 하나도 없는 데서
00:36:43그렇게 살아보라고 하세요.
00:36:44나처럼.
00:36:46친구들도
00:36:47변호사도
00:36:48세상에 아무도 날 안 믿어주는데
00:36:50살아서 뭐해?
00:36:51내가 죽어버리면 믿어줄까?
00:36:53안 믿은 거 후회할까?
00:36:55운동이, 너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나오면
00:36:56가요.
00:36:57가긴 어딜 가?
00:36:58가긴 어딜 가?
00:36:59네 무죄 증명해 주면 반면
00:37:00얘밖에 없으면
00:37:01그냥 가요.
00:37:02가긴 어딜 가?
00:37:03네 무죄 증명해 주면 반면
00:37:04얘밖에 없으면
00:37:05그냥 가요.
00:37:06동의 없이
00:37:08재판 받을게요.
00:37:09아니 물론
00:37:10나랑 같이
00:37:11내가 죽어버리면
00:37:12내가 죽어버리면
00:37:13믿어줄까?
00:37:14내가 죽어버리면
00:37:15믿어줄까?
00:37:16안 믿은 거 후회할까?
00:37:18은동이
00:37:19너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나오면
00:37:20가요.
00:37:21가긴 어딜 가?
00:37:22네 무죄 증명해 주면 반면
00:37:24얘 밖에 없으면
00:37:25그냥 가요.
00:37:29동의 없이
00:37:30재판 받을게요.
00:37:34아니 물론
00:37:35나라면 얘 없어도
00:37:36무죄 받아낼 수 있어.
00:37:39근데
00:37:41질 수도 있어.
00:37:42그럼 어쩌려고 그래?
00:37:47어쩔 수 없죠.
00:37:49뭐?
00:37:53미안하다.
00:37:56변명처럼
00:37:57들리겠지만
00:37:58네가
00:37:59샘이 나서
00:38:00장난친 거야.
00:38:01그 장난에
00:38:02애들까지
00:38:03장난 맞춰주니까
00:38:04내가
00:38:05눈이 멀었었나 봐.
00:38:08그래서
00:38:09내 손에 든 게
00:38:10돌멩이인지 몰랐고
00:38:12그 돌에 맞으면
00:38:14개구리가 죽을 수 있다는 것도 몰랐어.
00:38:20정말 미안해.
00:38:22어떻게 할래?
00:38:38이제 네 손에
00:38:39돌멩이가 쥐어졌는데
00:38:41너도 성빈이처럼
00:38:43개구리를 죽일 거야?
00:38:52어제
00:38:57으음
00:38:58야, 어떻게 해?
00:38:59어떻게 해?
00:39:00야, 동의석 안 오면 어떻게 하냐?
00:39:02올 거야.
00:39:03봤어? 봤어?
00:39:04동의석 들여다봤어?
00:39:05야, 어떡해?
00:39:07야, 동희석 안 오면 어떡하냐?
00:39:10올 거야.
00:39:12봤어, 봤어?
00:39:13동희석 들여다봤어?
00:39:15응.
00:39:16하고 싶은 말을 했고,
00:39:18듣고 싶은 말을 들었어.
00:39:20그러니까 올 거야.
00:39:23됐네, 그럼.
00:39:25가자.
00:39:35이리 줘요. 내가 싸줄게요.
00:39:48고마워요.
00:39:55짱비야.
00:39:57지금 성빈이 재판 들어가는 거죠?
00:40:00네.
00:40:05이거 받아요.
00:40:08이걸 왜...
00:40:13됐어요, 부담스러워요.
00:40:15승서를 기원하는 작은 선물이에요. 받아요.
00:40:18우리 이런 거 주고받을 사이 아니지 않나요?
00:40:21너무 앞서가는 것 같은데.
00:40:23네?
00:40:25아니 이게 뭐가 앞서간다는 거예요?
00:40:27당연히 앞서가는...
00:40:31이게 뭡니까?
00:40:33손 줘봐요.
00:40:36그럼 재판에서 침 묻혀서 서류 드럽게 넘기지 말고,
00:40:39이걸로 깔끔하게 넘기라고요.
00:40:41착착착.
00:40:42오케이?
00:40:44뭐 대충.
00:40:46고맙네요.
00:40:47갈게요.
00:40:52장부현 회사님, 오늘 재판 파이팅입니다.
00:40:55장부현, 파이팅! 파이팅!
00:40:57파이팅!
00:40:58파이팅!
00:40:59파이팅!
00:41:00파이팅!
00:41:01파이팅!
00:41:02파이팅!
00:41:03파이팅!
00:41:04파이팅!
00:41:05파이팅!
00:41:06야, 나?
00:41:07내가 왜?
00:41:08아니 그...
00:41:09장 변호사님이 굉장히 뺀질인 줄 알았는데,
00:41:12생각보다 꽤 용이시더라고요.
00:41:14학교 조사도 하고,
00:41:16어디도 밤 꼴딱 새고,
00:41:18팔래도 저기 저만큼이나 뒤지고요.
00:41:20멍청하면 몸이 고장하는 거야.
00:41:25응!
00:41:41안 타?
00:41:42타야지.
00:41:50문동의를 다시 증인으로 신청했더라?
00:41:53증언을 다시 해준대?
00:41:57성빈이가 당신을 많이 닮았대.
00:41:5910년 전 복죽 사건 때 당신.
00:42:01묻자!
00:42:02너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데?
00:42:04너 이러는 게 내가 지금 너 쌍코라고 놀렸다고 이러는 거야?
00:42:07그깟 이유로 날 이렇게 괴롭혀도 돼?
00:42:12물어볼 게 있는데...
00:42:14어?
00:42:1510년 전에 왜 거짓말했니?
00:42:20왜 날 범인으로 몰았어?
00:42:22무슨 소리야?
00:42:24새삼스럽게.
00:42:28그땐...
00:42:29무조건 널 나쁜 년이라고만 생각했어.
00:42:32한 번도 왜 그랬을까?
00:42:34그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없어.
00:42:38너 왜 이러는데?
00:42:40재판 전에 술을 쓰자는 거야?
00:42:44네가 뭐라고 해도, 누굴 불러도
00:42:47사실은 바뀌지 않아.
00:42:51정인 신문을 시작하겠습니다.
00:42:53정인 문동희는 정인석으로 나오세요.
00:42:56선서.
00:42:57양심에 따라 숨기거나 보태지 아니하고 사실 그대로 말하며
00:43:02만일 거짓말을 하면 위증의 벌을 받을 것을 맹세합니다.
00:43:06증인 문동희.
00:43:08그럼 변호인 측부터 시작하시죠.
00:43:13잠깐만요.
00:43:15재판장님?
00:43:17신문 전에 증인이 꼭 알아야 할 게 있는데...
00:43:22얘기해주고 시작해도 될까요?
00:43:24네.
00:43:25그러세요.
00:43:26증인?
00:43:27증인은 지난 재판에서 선서를 하고 증언했습니다.
00:43:32이번에 그걸 번복하면 둘 중 하나는 당연히 위증에 해당하기 때문에
00:43:36위증죄가 성립됩니다.
00:43:39위증죄요?
00:43:43재판장님.
00:43:44이건 증인한테 증언을 하지 말라고 위협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00:43:48위증죄는 5년 이하의 징역.
00:43:51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
00:43:56명심하길 바랍니다.
00:43:59증인에게 고제해야 할 사항으로 인정됩니다.
00:44:03증인.
00:44:04잘 알아들었죠?
00:44:06네.
00:44:08사실대로 얘기하면 위증죄가 되는 거야.
00:44:13어떡하지?
00:44:17변호인.
00:44:18뭐하세요?
00:44:19신문 시작하세요.
00:44:20변호인.
00:44:21신문 시작하세요.
00:44:32변호인.
00:44:33신문 시작하세요.
00:44:34좀 천천히 해도 됩니다.
00:44:35재판장님.
00:44:36법전 좀 빌려주세요.
00:44:37네?
00:44:38얼른요.
00:44:39얼른요.
00:44:40얼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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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5:00얼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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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5:06얼른요.
00:45:07얼른요.
00:45:08souls.
00:45:09얼른요.
00:45:10얼른요.
00:45:11얼른요.
00:45:14llegó.
00:45:15베 Finalden.
00:45:17그것은 우수한 성적같은데요.
00:45:18증인, 증인은 우수한 성적으로 남들보다 학교를 일찍 들어갔죠?
00:45:25네, 2년 일찍 들어갔습니다.
00:45:29증인 만나이가 어떻게 되죠?
00:45:32생일 안 지났으니까 15살인데요.
00:45:38증인은 형사소송법 159조에 따라 16세 미만인 선서 무능력자입니다.
00:45:45즉, 선서의 효력이 없기 때문에
00:45:48증언을 번복해도
00:45:49위중죄로 처벌할 수가 없죠.
00:45:56그게 무슨 소리예요?
00:46:00증인이 어리니까
00:46:01증언을 바꿔도 벌을 안 받는단 말이에요.
00:46:06진짜요?
00:46:11증인, 이제 내가 묻는 질문에 사실대로 대답할 수 있죠?
00:46:15증인은 형사소송법 159조에 사실대로 대답할 수 있죠?
00:46:17네.
00:46:23신문 시작하겠습니다.
00:46:25장변호사님, 장변호사님이 이겼답니다.
00:46:35진짜요?
00:46:36네, 정주임한테 지금 전화받았어요.
00:46:38검사가 공서를 취소했답니다.
00:46:40역시 짱변 대단하네요!
00:46:41오, 차 변호사님이 대단한거죠?
00:46:43네.
00:46:44네.
00:46:45솔직히 차 변호사님이 그 매의 눈으로
00:46:47현장에서 증거를 찾아주셨으니까 이긴거죠?
00:46:49에이, 무슨 소리!
00:46:50유창씨가 신의 손으로 뽑아준 판례들 덕에 이긴거죠?
00:46:53이건 짱변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의 승리입니다!
00:46:55심 변호사님만 빼고, 하긴 이번에 짱변 너무 나몰라라 하시더라.
00:47:01저도 심 변호사님 되게 존경하긴 하는데, 솔직히 이럴 땐 정돌아져요.
00:47:07조금?
00:47:09네.
00:47:10너 검사 아니야?
00:47:12무슨 소리야?
00:47:13넌 성빈이가 무죄라는거 알고 있었어.
00:47:15동희가 그걸 증명해 줄거라는 것도.
00:47:17근데 그 증언을 막았어.
00:47:19무죄를 입증하려는 걸 네가 방해했다고.
00:47:21딴 사람도 아니고 검사인 네가.
00:47:23네.
00:47:24네.
00:47:25네.
00:47:26네.
00:47:27네.
00:47:28네.
00:47:29네.
00:47:30네.
00:47:31네.
00:47:32네.
00:47:33네.
00:47:34네.
00:47:35딴 사람도 아니고 검사인 네가.
00:47:37오버하지 마.
00:47:39난 증인이 알아야 할 법을 얘기해 준 것 뿐이야.
00:47:4310년 전하고 똑같다 너.
00:47:45사람이 잘못한 걸 인정 안 하면 발전이 없다던데.
00:47:50옛말 틀린 거 하나 없어?
00:47:51그치?
00:47:55넌 아마 10년 외도 똑같을 거야.
00:47:58틀린 거 인정 안 하고 감추고 엄한 사람 잡아놓고 그러면서.
00:48:01검사랍시고 잘난 척 바보기 입고 다니겠지?
00:48:05거기까지 해.
00:48:07그래.
00:48:09오늘 너 국수원 치고는 꽤 잘했어.
00:48:13인정해 줄게.
00:48:14그렇다고 네가 검사 자격을 운운할 건 아니지?
00:48:19국수원 치고.
00:48:21국수원 치고라.
00:48:25여기서 널 만났을 때 궁금하더라.
00:48:27여기서 널 만났을 때 궁금하더라.
00:48:31잘나가는 검사가 된 널 왜 하필 한낱 국수원이 돼서 만난 걸까?
00:48:39신은 왜 이렇게 너하고 날 얄궂게 세팅을 했을까?
00:48:44내 이제 답을 알겠어.
00:48:46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거야?
00:48:47잘나가는 검사가 잘나가는 변호사한테 지는 건 임팩트가 없잖아.
00:48:52앞으로 한낱 국산 따위한테 지는 꼴을 보여주라는 거지.
00:48:58오늘 재판처럼.
00:48:59오늘이 마지막이야.
00:49:01오늘 같은 재판 다신 없을 거야.
00:49:06그래?
00:49:08그런 말이야.
00:49:10오늘 같은 재판이 다시 있으면 그땐 인정해라.
00:49:15너도 틀릴 수 있다는 거.
00:49:19그리고 사과해.
00:49:21나한테.
00:49:22그리고 우리 엄마한테도.
00:49:25먼저 못줘.
00:49:32카리스마.
00:49:33쫑쫑해서.
00:49:37이렇게.
00:49:42내가.
00:49:43내가.
00:49:44내가.
00:49:45내가.
00:49:46내가.
00:49:47내가.
00:49:48내가.
00:49:49내가.
00:49:50내가.
00:49:51내가.
00:49:52내가.
00:49:53내가.
00:49:54내가.
00:49:55내가.
00:49:55뭐야, 껌딱지.
00:49:57오늘같이 중요한 날 코빼기도 안 보이고,
00:50:00꼴랑 문자 한 통이야.
00:50:09저기, 면회 신청하러 왔는데요.
00:50:11네.
00:50:13신고, 네.
00:50:15여보세요?
00:50:17왜 이렇게 전화를 늦게 받아?
00:50:19바쁘다, 용구만 퍼뜩 말해라.
00:50:21내 플래카드 다 뗐어?
00:50:23팽자도 때려치고?
00:50:25그래, 다 때려쳤다.
00:50:27내가 그렇게 동네 쪽팔려?
00:50:29그래, 쪽팔린다.
00:50:31와.
00:50:33용구들 앞 퍼뜩 말해라.
00:50:35용구들 앞 퍼뜩 말해라.
00:50:37용구들 앞 퍼뜩 말해라.
00:50:39용구들 앞 퍼뜩 말해라.
00:50:41용구들 앞 퍼뜩 말해라.
00:50:43용구들 앞 퍼뜩 말해라.
00:50:45엄마.
00:50:47나 피고인 포기 안 했어.
00:50:49진짜 발바닥에 땀나게 뛰고 변호해서.
00:51:04그래, 변호해 가.
00:51:09무죄받아 됐어.
00:51:13내 피고인 억울한 우명 벗겨줬다고.
00:51:21나 기특하지?
00:51:22야!
00:51:23그래, 뭐 그래 기특한 일이고?
00:51:25당연한 일이잖아.
00:51:27너 변호사 아이가?
00:51:28엄마.
00:51:30뭐?
00:51:33나 용이야, 지렁이야?
00:51:35무쁘해지다. 지렁이 나 이거.
00:51:38야, 너 용달람 아직 물었다. 알았나?
00:51:41어.
00:51:42하연.
00:51:44뭐지?
00:51:45vez ese어로 내 를
00:52:08민중국 씨는 지난달에 만기 출소했는데요.
00:52:13그럼 지금, 지금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나요?
00:52:17민중국 씨는 지난달에 만기 출소했는데요.
00:52:22민중국 씨는 지난달에 만기 출소했는데요.
00:52:27민중국 씨는 지난달에 만기 출소했는데요.
00:52:33그럼 지금, 지금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나요?
00:52:37그건 여기서 알 수 없는데요.
00:52:54그때 그 목소리, 분명 민중국 목소리였는데요.
00:53:03아저씨, 잠깐만요!
00:53:19이놈의 버스는 맨날 자리가 없어. 피곤해 죽겠는데.
00:53:33뭐요?
00:53:34네 쪽으로 와.
00:53:36저기 체크 문의 아줌마, 다음 정보장에 내릴 거야.
00:53:39진짜?
00:53:48그 내용 나한테 팔아라. 버스 탈 때 무지 좋겠네.
00:53:51오늘 재판은 어떻게 됐어?
00:53:53어떻게 되긴 당연히 잘됐지. 공소 취소 받아냈고, 성빈이 누명 벗었고.
00:53:57이런 말 내 입으로 하긴 좀 그렇지만, 나 오늘 좀 멋졌다.
00:54:00동희가 증인 선서를 하자마자,
00:54:02검사가 위증죄를 돌먹으면서 공격을 해오는데,
00:54:04그때 내가 딱 일어나서...
00:54:06오늘 좀 다시...
00:54:07알아보자! 검사가 위증죄를 돌먹으면서 공격을 해오는데,
00:54:09그 때 내가 딱 일어나서...
00:54:17혼자 씹고...
00:54:18고마워면 고맙다고 하든가, 아이비데어가 뭐냐 유치하게, 진아.
00:54:28맨날 이 시간이 끝나?
00:54:30사람 많을 때 지금 다니면 안 돼?
00:54:32길도 어두운데.
00:54:33그걸 니가 왜 신경 쓰는데?
00:54:35혹시 너네 걱정돼서 쫓아온거야?
00:54:37안 돼?
00:54:38물고기, 이렇게 되어든가?
00:54:40아이비데어가 뭐냐 유치하게, 진아.
00:54:42맨날 이 시간에 끝나?
00:54:44사람 많을 때 지금 다니면 안 돼? 길도 어두운데.
00:54:46뭘 니가 왜 신경쓰는데?
00:54:49혹시…
00:54:51너네 걱정돼서 쫓아온거야?
00:54:53아니야, 그런 거.
00:54:54얼른 들어가.
00:55:01야, 껌닭 제 거기 서 봐!
00:55:04돌아서지 말고 그대로 내 말 들어?
00:55:11내가 이 말을 할까말까 무지 고민했는데,
00:55:14아무래도 하는게 어른의 돈이다 싶어서 하는거니까,
00:55:17잘 들어라.
00:55:18너는 전주가 이렇게 길어.
00:55:21난 말이다.
00:55:23너 같은 꼬마의 어설픈 순정을 받아줄 정도로 한가하지가 않아.
00:55:27그러니까 이쯤에서 니 감정 정리해.
00:55:30뭐?
00:55:31잔인한 말이다 싶겠지만, 약이다 생각하고 들어.
00:55:37난 변호사고, 넌 고3이야.
00:55:40아직 여자보다 공부에 더 신경쓸 나이라고.
00:55:44그러니까...
00:55:45누가 누굴 좋아해?
00:55:47니가 나를.
00:55:49누가 그래?
00:55:51얘가.
00:55:53걔가 뭐라고 하는데?
00:56:01I will be there.
00:56:03이걸 내가 보냈다고?
00:56:05그래.
00:56:06재판 시작하는 날부터 매일 꼬박꼬박 보냈잖아.
00:56:11재판하는 내 모습 보고 반한거냐?
00:56:15나 아니거든?
00:56:17나 당신 번호도 몰라.
00:56:18에이, 뻥치시네.
00:56:20진짜라니까.
00:56:28맞지? 이게 내 번호야.
00:56:35그럼 이 메시지는 누가 보낸건데?
00:56:36스팸이지, 스팸.
00:56:37당신 같은 도끼병 환자들 돈 뜯는 스팸.
00:56:42미치겠네.
00:56:43망신망신 개망신다.
00:56:50야!
00:56:51보지 마!
00:56:53내 속 들여다보기만 해 죽는다 너!
00:56:57망신망신 개망신.
00:57:00너 들여다보지 말랬지!
00:57:14괜히 말했어.
00:57:16쪽팔려 진짜.
00:57:18아니.
00:57:20그럼 왜 날 그동안 꼬박꼬박 데려다 준건데?
00:57:27그냥 보편적인 매넌가?
00:57:32그러고 보니 그 껌딱지 이름을 아직도 모르네?
00:57:36알고 싶지도 않다.
00:57:45그럼 이건 누구야?
00:57:47뭐지?
00:57:52설마?
00:57:56차변?
00:58:03나 먼저 퇴근한다.
00:58:05아, 예. 들어가세요.
00:58:07아, 잠. 차변.
00:58:09자네 혹시 민준국이라는 사람 아나?
00:58:12아니요. 왜요?
00:58:13아니, 저, 내가 자주 교도소에 면역하는 친구가 있거든. 달중이라고.
00:58:18근데 그 친구랑 같은 수감실 쓴 사람인데, 그 민준국이라는 사람이 뭐 무슨 자네한테 신세졌다고 하던데.
00:58:26민준국, 민준국.
00:58:29아,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요.
00:58:32아, 그거 참 이상하구만.
00:58:34분명히 국선인관기사에 나온 사진 보고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던데.
00:58:39에이, 인관기사인 저 말고 짱변도 나왔잖아요.
00:58:42아, 그 짱변하고 아는 사이인가?
00:58:46그렇겠죠. 아니 근데 무슨 죄를 지은 사람인데요?
00:58:48살인죄라고 하는 것 같은데.
00:58:51살인죄요?
00:59:19그나저나 그 메시지는 누가 보낸 거야?
00:59:22이걸 내가 보냈다고?
00:59:24그래.
00:59:26재판 시작하는 날부터 매일 꼬박꼬박 보냈잖아.
00:59:31재판 시작한 날?
00:59:33장혜성이, 그 꼬맹이가 여기 국선 변호사가 됐다.
00:59:38재밌는 게 됐네.
00:59:41민준국 씨는 지난달에 만기 출소했는데요.
00:59:43시간보는 전혀 여행을 하실 수 있는데요.
00:59:46아, 안 겸중.
00:59:50아니, 예수님은 도와주실 수 있는데요.
00:59:58설마.
01:00:06차면 맞는 것 같아.
01:00:07아... 아니면 개망신인데.
01:00:19뭘 고민해? 한번 걸어보지 뭐.
01:00:22스팸인지 차변인지 걸어서 확인하면 끝인거야.
01:00:37뭐야?
01:01:07전화 좀 받아!
01:01:23비켜.
01:01:24왜? 우리 아직 할 얘기가 남았잖아.
01:01:29비키라니까 나도 얘기해!
01:01:31왜? 지금 얘기해.
01:01:33네가 애들한테 개쪽을 줬다던데?
01:01:36왜?
01:01:37왜?
01:01:38비켜.
01:01:39왜?
01:01:42아...
01:01:44아...
01:01:46아...
01:01:48아...
01:01:49아...
01:02:00아...
01:02:02아...
01:02:04아멘
01:02:34아멘
01:02:54거기
01:02:57누구세요?
01:03:04ший
01:03:11could
01:03:14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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