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7. 9.
تدور أحداث دراما “أسمع صوتك” في إطار رومانسي خيالي مع لمسات من الكوميديا، حول فريق من المحامين يتخذون على عاتقهم قضايا نجاحها نادر وتبلغ نسبتها أقل من 1%. المحامية جانغ هيي سونغ، التي تجسدها لي بو يونغ، تتميز بشخصية جريئة ووقحة، مع مظهر غير تقليدي، وتضفي لمسة من الفكاهة. تتميز بطبيعة متقلبة ولسان حاد. تجسد لي جونغ سوك شخصية تشا كوان وو، محامٍ جاد ولطيف، وقوي، الذي كان ضابط شرطة سابقًا. أما الشخصية الثالثة، بارك سو ها، التي تبلغ من العمر 19 عامًا وتتمتع بقدرة فائقة على قراءة عقول الناس وفهم أفكارهم. يقومون بتشكيل فريق لحل القضايا التي تحظى بإقبال قليل ونسبة نجاح قليلة للغاية. تتناول الدراما كيفية تعاونهم وكيف يتشكلون الروابط بينهم خلال محاولتهم حل تلك القضايا الصعب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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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 걸음씩 내게 다가와
00:00:16들려
00:00:18들려
00:00:30그날 이후 나의 세상에는 두 가지 소리가 존재한다
00:00:33하나는 남들에게도 들리는 소리
00:00:36그리고 또 하나는 나에게만 들리는 소리
00:00:41전 국선전담 변호사가 되는 게 꿈이었거든요
00:00:46그쪽도 그래요?
00:00:48저요 여기 돈 때문에 왔습니다
00:00:50유전 무죄 무전의 서글픈 현실과 싸우는 그런 변호사가
00:00:54국선전담이 되면 월 3,400은 번다고 하더라고요
00:00:58오늘도 당신을 닮은 사람을 봤습니다
00:01:02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00:01:10당신을 다시 만나면
00:01:12내가 지켜주겠습니다
00:01:15내가 지켜주겠습니다
00:01:20보고 싶습니다
00:01:28내가 지켜주기 위해
00:01:58뭐야? 이게 무슨 소리지?
00:02:12뭐야? 저거 싼 거 아니야?
00:02:18야! 송빈이 재잡아! 제가 밀었어!
00:02:22뭐?
00:02:23야 빨리 경찰에 실 거야! 얼른!
00:02:25내가 갈게! 내가 갈게!
00:02:29뭐야?
00:02:36요즘 변호사 업계가 불황이긴 불황인가 봅니다.
00:02:39이 국선전담 경쟁률이 케이팝 스타 저리 가라예요.
00:02:42그러게 말입니다.
00:02:44이 친구 어떻게 할까요?
00:02:49폭죽사건때문에 억울하게 퇴학당했다던 그 변호사?
00:02:53사연은 그럴듯한데 영 아니더라구요.
00:02:56왜요?
00:02:57사선 때도 국산사건을 몇 개 맡았었다는데 평판이 꽝입니다.
00:03:02오죽하면 별명이 20초래요.
00:03:04결론이 꼴랑!
00:03:06반성하고 있으니 선처바랍니다.
00:03:09딱 20초면 끝이라고.
00:03:10전 반대입니다.
00:03:13일찍이 어머님을 여의고 외롭게 살아온 피고인의 힘든 세월을 참작하시오.
00:03:18일찍이 아니고 작년에 돌아가셨는데요.
00:03:23최근 어머님을 여의고 그 충격에 힘겹게...
00:03:26그래도 사연 들어보면 꽤 괜찮은 제목 같던데요.
00:03:30사연도 기구하고 용기도 있고.
00:03:33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00:03:36전 이 살인장권의 목격자 장혜성이라고 합니다.
00:03:48김 부장님 의견은 어떠세요?
00:03:51글쎄요.
00:03:53좋은 변호사 같기도 하고 나쁜 변호사 같기도 하고.
00:03:58좀 헷갈리네.
00:03:59고맙습니다.
00:04:26진짜 엄마 때문에 미쳐.
00:04:29내가 머리 때리지 말랬지?
00:04:35이게 뭐야?
00:04:36국선된 게 뭐 자랑이라고 이런 걸 붙여.
00:04:38자랑이자 뭐.
00:04:40나라에서 월급 나오는 변호사인데.
00:04:43금사랑 판사랑 돈 꼽아이가.
00:04:45어?
00:04:47참말말고 부탁 따라온나?
00:04:49어디 가는데?
00:04:50부탁 못 나.
00:04:51여쭤보수.
00:04:52여쭤보수.
00:04:53여쭤보수.
00:04:54여쭤보수.
00:04:56내 딸 좀 보수.
00:04:58이뻐해.
00:05:00이뻐해.
00:05:01여쭤보수.
00:05:02아주 꿩한 돈 받을 생각하니까 노래가 절로 나오지 그냥.
00:05:03오, 예쁘게도.
00:05:07아주 묵어간 돈 받을 생각하니까 노래가 저리로 나오지, 그냥?
00:05:11야, 돈 때문이 아니라.
00:05:13네가 탁하니 국산전담 변호사, 에포트에서 연기다.
00:05:17그래? 그럼, 나 돈 안 갚아도 돼?
00:05:20아, 엄마!
00:05:23엄마, 머리 좀 때리지 마!
00:05:25너 나이가 몇인데.
00:05:26야, 네 이제 국설이다.
00:05:29아브로카야 할 길이 칠리말리 가시밭길인데,
00:05:32이 정신 좀 단대히 챙겨도 하지 않겠나?
00:05:35국선이 가시밭길이면 내가 왜 가? 편하니까봐지.
00:05:37뭐라꼬?
00:05:38월급 꼬박꼬박 나오겠다.
00:05:41수임도 나라에서 알아서 해주겠다.
00:05:43대충 선처해달라 몇 마디만 하면 땡이겠다.
00:05:45완전 고져먹기구만.
00:05:47대충 몇 년 월급 타박다가, 시집이나 갈래.
00:05:51그만 때려라 좀.
00:05:53니 대충하기만 해봐라.
00:05:55대한민국 최초로 법원에서 엄마한테 맞는 변호사가 나올 수도 있다.
00:05:59알았나?
00:06:04그만 좀 붙여.
00:06:06국선된 게 뭐 자랑이라고.
00:06:08방 구했나?
00:06:09법원 근처로 구했어.
00:06:11옥탑방이긴 해도, 방도 두 개고 욕실도 있어.
00:06:15잘했네.
00:06:17야, 근데 연주시간 먹고 너무 벌다.
00:06:21언제든 땅건마을이라도 붙기만 하면 장땡이라더니.
00:06:24연주법원에 친한 연수원 동기는 없나?
00:06:28내가 언제 그런 거 키우는 거 봤어?
00:06:30그리고 필요도 없어.
00:06:32아우, 엄마 좀!
00:06:38말해! 니가 떠민 거 맞잖아!
00:06:40이왕 털거면 나한테 털어.
00:06:45내가 이쪽 계통에선 상당히 매너 있는 편에 속하거든.
00:06:51딴 데 가면 너 비 오는 날 먼지나게 털려.
00:06:55너 문동이 밀었지?
00:07:04넌 문동이가 길거리 캐스팅된 걸 고가화했고,
00:07:08그래서 성형빨이네 쌍콘에 놀리면서 왕따를 주동했고,
00:07:12겉도 모자라 혼자 있는 동이를 사찍해서 덤려서 죽이려고 했고!
00:07:15그걸 봤다는 놈들이 널리고 깔렸다.
00:07:18이게 팩트야.
00:07:19팩트 좋아하시네, 이 X발!
00:07:21나 걔가 음악실에 있는지도 몰랐다니까!
00:07:25성적이 X발 있다고 인간 X발 친 줄 아나?
00:07:28야!
00:07:29오리발도 상황 봐가면서 내밀어!
00:07:31봐봐!
00:07:32니 친구들도 다 진솔 썼어!
00:07:34썼어!
00:07:36저기요, 계장님. 지금부턴 내가 할게요.
00:07:39당신 뭐야?
00:07:41서 검사님이 직접 신문을 하시려고요?
00:07:44네.
00:07:46이거 좀 드시고요.
00:07:48아휴, 됐습니다.
00:07:50저 박하스탄 별로 안 좋아합니다.
00:07:52그래도 드세요.
00:07:54한약냄새 정도는 단속해주는 게 매너잖아요, 양계장님?
00:07:59개장이 돼, 양씨야.
00:08:02그래서 양계장님!
00:08:04개장이 돼, 양씨야.
00:08:06그래서 양계장님!
00:08:07시끄란 말!
00:08:09성빈이라고 했지?
00:08:10이쪽으로 올래?
00:08:15어머.
00:08:16너 되게 예술로 했다.
00:08:18내가 직접 한 거예요.
00:08:19검사님도 해줄까요?
00:08:20어머.
00:08:21너 되게 예술로 했다.
00:08:22내가 직접 한 거예요.
00:08:24검사님도 해줄까요?
00:08:26셀드위치 왔습니다.
00:08:38그러니까,
00:08:40문동이가 음악실에 있는 것도 몰랐다?
00:08:43두말하면 승갑부정.
00:08:45그리고 많이 알았대도 그래요.
00:08:46거기가 4층인데 죽이자고 작정하지 않고서야 밀었겠어요?
00:08:50그럴 것 같더라.
00:08:52그러면 완전 살인미수인데,
00:08:54네가 그럴 관상은 아니거든.
00:08:57마시면서 먹어.
00:08:59목막혀.
00:09:00그럼 문동이를 왕따 시킨 적도 없다는 거지?
00:09:04네! 전혀요!
00:09:06똑같아요.
00:09:07쌍코라고 별명 부른 정도?
00:09:09그것도 다들 그렇게 부르니까 그냥 웃자고 부른 거고요.
00:09:12쌍코라고 부르면 다들 웃어?
00:09:14웃죠 그럼!
00:09:15별명부터 빡 오잖아요.
00:09:17쌍꺼풀 코 수술에 떼서 쌍코!
00:09:20그러게, 안 봐도 비디오라니까.
00:09:24근데,
00:09:25문동이도 쌍코 소리 듣고 웃었어?
00:09:28네?
00:09:30음, 장난이라며.
00:09:33장난은 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하는 사람이 웃어야 장난 아닌가?
00:09:37동이가 안 웃었음 그건 장난이 아니고 테러잖아.
00:09:43테러요?
00:09:45시작하셨네.
00:09:52어라?
00:09:53웃자고 한 소린데 안 웃네?
00:09:56왜지?
00:09:57아...
00:10:01테러가 맞나 보구나.
00:10:07그럼...
00:10:08나 장난을 하면 안 되겠다.
00:10:13그쵸?
00:10:18시작할까요?
00:10:19고성빈 씨 맞죠?
00:10:21문동이 씨 살인배치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거.
00:10:24알고 계시죠?
00:10:26본인에게 불리한 사실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00:10:30그리고 변호인을 선임해서.
00:10:34고성빈이 진짜 범인 맞았네.
00:10:36잠깐만.
00:10:37아, 잠깐만.
00:10:38야, 지금 공부할 때가 아니야.
00:10:39너 이거 보면 깜짝 놀랄걸?
00:10:40안 놀랄걸?
00:10:41고성빈 아니지?
00:10:42너 좋다고 맨날 쫓아다니는 그 노랑머리.
00:10:43몰라, 관심 없어.
00:10:44야.
00:10:45보고 얘기해, 보고.
00:10:47말도 안 돼.
00:10:50거봐, 내가 이거 보면 깜짝 놀랄거라 그랬지.
00:10:53야.
00:10:54야.
00:10:54보고 얘기해, 보고.
00:11:10말도 안 돼.
00:11:11거봐, 내가 이거 보면 깜짝 놀랄거라 그랬지.
00:11:14야, 나 혼자 갈게.
00:11:27야, 어디가?
00:11:31나 근데 선배가 잡힌 게 고마운 짓인 거냐?
00:11:34난 뭘 잘한 거지?
00:11:36죄송합니다.
00:11:55죄송합니다.
00:11:58죄송합니다.
00:12:00네, 죄송해요.
00:12:02죄송합니다.
00:12:05죄송합니다.
00:12:11죄송합니다.
00:12:23너무 좋아요.
00:12:25reservatería 준비하 steam.
00:12:27야, 중국이 너 다음 주인가에 나가지?
00:12:51나가서 할 일은 찾았냐?
00:12:57네. 아는 목사님이 일을 주신다고 했어요.
00:13:01좋겠다, 이 자식.
00:13:04성경 안에 길이 있긴 있네.
00:13:09나도 지금부터 1년이 아니라?
00:13:17이거 뭐예요?
00:13:19이거 아는 사람이야?
00:13:22네.
00:13:27갚아야 할 빚이 있는 사람이에요.
00:13:32아는 사람이야?
00:13:36이제 달리다.
00:13:38저 같은 나입니.
00:13:41그럼 이제,
00:13:44maja, 장소스에 기도되네.
00:13:44어디에다 왔다.
00:13:46하고 나갔던 분야?
00:13:47오늘도 또 더 많은 분야.
00:13:49네, 알겠습니다.
00:13:50또 더 많은 분야.
00:13:51아, 네, 알겠습니다.
00:13:53아, 네.
00:13:54아, 네.
00:13:55아, 예.
00:13:56죽을 천날부터 재수없게 그놈 꿈이야.
00:14:26바로 너, you, oh, you, 너를 찾을 수 있게, you, oh, you, 너를 지키고 싶어.
00:14:41Come, come, coming up, coming around, come, come, coming up, coming around, come, come, coming up, coming around, come, come, coming up, coming around to you.
00:14:56계속 불렀는데 그냥 가시네? 내가 아까 버스에서부터 따라왔는데요.
00:15:04아니, 저기요.
00:15:07그쪽 제 타입 아니거든요? 됐습니까?
00:15:11이거 그쪽 지갑 아니에요? 아까 버스에서 떨어뜨렸어요.
00:15:17제 거 아니네요. 네?
00:15:21근데 제가 주인 찾아줄게요. 그쪽?
00:15:26아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지갑 안에 주민등록증도 그쪽 거던데.
00:15:30아, 체크해서 그러는구나!
00:15:34저, 나 기억 안 납니까? 차관을 하고. 전화 한 번 봤죠?
00:15:39초면인데요.
00:15:41왜, 국선전담 변호사 볼 때 잠깐 봤잖아요.
00:15:44예상 문제 달라고 내 멱살 들키 막 자꾸 그랬는데. 기억 안 나요?
00:15:47기억 안 나요? 안 나요.
00:15:50와, 그땐 잠깐 봐서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되게 미인이시네.
00:15:58누구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죠?
00:16:00그 누구들아? 외국 배우 그 깁술 두툼하고 눈 부리부리한...
00:16:04아, 맞다, 맞다! 졸리졸리! 안젤리라 졸리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죠?
00:16:09목소리 좀 낮춰요.
00:16:19왜, 칭찬인데?
00:16:21이쁘다는 소리예요.
00:16:25자, 혜성 씨는... 아니, 장변이라고 부를까요?
00:16:30아니다. 그건 좀 어감이 아닌지 지저분하다.
00:16:34아, 짱변이 더 낫겠다. 짱변! 어때요?
00:16:41난 짱변이 나처럼 국선전담 변호사가 꿈이라고 생각해요.
00:16:45근데 씁쓰러우니까 아니라고 그런 거죠?
00:16:48지갑 얘기할 때 알았습니다.
00:16:50씁쓰러우면 괜히 이 싸락해 나가는 타입이죠?
00:16:54난 짱변이 연주시에 왜 지원했는지 알 것 같은데...
00:16:58맞춰볼까요?
00:17:00신상덕 변호사님 때문이죠?
00:17:08나도 신상덕 변호사님 때문에 여기 왔거든요.
00:17:12공익변란의 국선 변호가 무려 40년. 제 인생의 롤모델이거든요.
00:17:16혜성 씨도 그렇죠?
00:17:19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00:17:22차관우 변호사라고 했죠?
00:17:25나요! 졸리 안 닮았고요.
00:17:27당신이랑 같은 곳에 배정될 걸 꿈에도 몰랐고요.
00:17:29짱변 소리 듣기 싫고요.
00:17:31여기 온 거 신상덕 변호사 때문 아니고요.
00:17:33보청기에 튤립까지 끼고 재판 나가는 퇴물 변호사가
00:17:37내 롤모델은 더더구나 아닙니다. 됐습니까?
00:17:40여기 있습니다.
00:17:55저 혹시 신상덕 변호사님?
00:17:59죄송합니다. 몰라뵙습니다.
00:18:04사과 세울렀네.
00:18:08제가 뭘요?
00:18:10됐습니다. 사과를 뭐 할 거 있나요?
00:18:13옳은 말만 골라서 하셨는데.
00:18:16근데 새로 오신 국선들이신가?
00:18:18예! 전 차관우 변호사고 이쪽은 장혜성 변호사입니다.
00:18:23여기는 사무원 최규창이에요. 인사들 나누고.
00:18:26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00:18:30저도요.
00:18:33자 그럼 다 같이 나가지.
00:18:34내가 환영하는 의미에서 조철하게 커피 쏠 테니까.
00:18:38감사합니다.
00:18:40짱변 뭐합니까?
00:18:41갑시다.
00:18:45우리 신 변호사님 뒤끝이 상당히 기십니다.
00:18:48얼른 사과하는 게 좋을 거에요.
00:18:50뒤끝 길면 어쩔 건데 뭐.
00:18:53짱 왕따라도 시킬 건가?
00:18:56하...
00:18:57하...
00:18:58하...
00:18:59하...
00:19:00하...
00:19:01하...
00:19:03하...
00:19:04하...
00:19:05아, 이거 끼고 남기면 더럽게 침 묻히고 남기지 않아도 돼.
00:19:10감사합니다, 심 변호사님.
00:19:13감사합니다.
00:19:15감사합니다.
00:19:17감사합니다.
00:19:35와, 진짜 잘 나가네요.
00:19:45복도 제일 끝에 사무실이라고 전해주세요.
00:19:48네, 제가 지금 나가 있습니다.
00:19:51전영숙 씨.
00:19:54여기 있다.
00:19:56특수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이시구나.
00:19:59청각장애인이시고.
00:20:01아, 그러고 있어요. 어서 오십시오.
00:20:07아니, 자네 수화도 할 줄 아나?
00:20:10국선할 때 필요할 것 같아서요. 이 점자도 배우고 있습니다.
00:20:15자, 이 쪽으로 가시죠.
00:20:28잠시만요.
00:20:31장 변호사님.
00:20:33장 변호사님 피고인도 왔는데, 지금 들어오라고 할까요?
00:20:36네.
00:20:38이 쪽으로 보세요.
00:20:45저...
00:20:48고성빈이라고 합니다.
00:21:01안녕하세요. 저 박수화예요. 기억하죠?
00:21:03아니야. 기억 못 할 수도 있잖아.
00:21:07오랜만입니다. 저 박수화입니다.
00:21:09하하.
00:21:10아까 차는 너무 군인 같았어요.
00:21:11보고 싶었어요, 여성 씨.
00:21:13아, 너무 늦게. 아, 너무 늦게. 아, 오랜만이야 누나. 누나.
00:21:19아, 어색한데, 새끼 자가 뭐 하는 거냐?
00:21:21아, 미친 거지?
00:21:22뭐라 그러지?
00:21:23전 범인이 아니에요.
00:21:24전 범인이 아니에요.
00:21:26하...
00:21:27하...
00:21:28하...
00:21:29아, 너무 늦게.
00:21:30하...
00:21:31하...
00:21:32하...
00:21:33하...
00:21:34오랜만이야 누나.
00:21:35누나.
00:21:36아...
00:21:37아, 어색한데, 새끼 자가 뭐 하는 거냐?
00:21:39이 새끼 제가 뭐 하는 거냐?
00:21:41아... 친 거지?
00:21:44뭐라 그러지?
00:21:46전 범인이 아니에요!
00:21:55여기에 오는 사람들 다 그 소리 한다더라.
00:21:59근데 봐봐.
00:22:01우기기엔 친구가 너무 많잖아.
00:22:03거기다 너 검사 앞에서도 범인 아니라고 뻥쳤다며?
00:22:06그러니까 살인 미수까지 때려맞지.
00:22:08말도 안돼요! 살인 미수라뇨!
00:22:11왜 말이 안돼?
00:22:13혼내주고 싶은 친구가 창가에 앉아있었다.
00:22:19음악실엔 아무도 없겠다.
00:22:22혼내주려다가...
00:22:24왜그래?
00:22:25욱해서 죽이려고 밀었다.
00:22:28근데 죽지 않고 현재 의식불명이다.
00:22:33여기서 피해자가 죽으면 넌 살인이야.
00:22:36아직 살아있으니까 살인미수인거고.
00:22:39하... 진짜 미치겠네!
00:22:42아줌마!
00:22:43아니 언니!
00:22:44내가 욕좀 하고 애들한테 삥좀 뜯긴 했어요.
00:22:46근데...
00:22:47다 상식, 성산서 뜯었지 이 정도로 막 막 나가지 않았어요.
00:22:50살인미수라니까 나 진짜 아니에요!
00:22:52니가 미는거 본사람이 있다잖아.
00:22:56그건 애들이 멍친거라니까!
00:22:57나 엿매기려고!
00:22:59나 너한테 돈 한푼 안받고 변호해주는 사람이야.
00:23:01이딴 태도로 나오면 나도 협조 못해.
00:23:03너 별일 없이 혼자 재판받고 싶어?
00:23:08걱정 마십시오.
00:23:09진심은 반드시 재판에서 이깁니다.
00:23:11제가 이겨보이겠습니다.
00:23:19걱정 마십시오.
00:23:20진심은 반드시 재판에서 이깁니다.
00:23:23제가 이겨보이겠습니다.
00:23:36조심해서 들어가십시오.
00:23:37이 정도 증거면 빼도 박도 못하고 유죄야.
00:23:43괜히 무죄라고 잡아 떼다 걸리면 형만 엄청 늘어나요.
00:23:47깔끔하게 인정하고 실수했다 반성한다 하면
00:23:50내가 과식취상 배기 잘 해볼게.
00:23:52그럼 감옥까지는 안 가도 될거야.
00:23:55어때?
00:23:56무죄라고 잡아 떼래?
00:23:57아니면 유죄 인정하고 반성할래?
00:24:01제가 민개 진짜 아니거든요.
00:24:03나 걔가 음악실에 있는 줄도 몰랐는데...
00:24:05아, 저 범인 아니에요.
00:24:08진짜 아니니!
00:24:13끝까지 잡아 떼래?
00:24:15네 친구들 피자 먹고 놀러다닐 때
00:24:18너 혼자 감방가서 콩밥 먹고 싶어?
00:24:21저, 짱변.
00:24:23그렇게 강요할 게 아니라 이 친구 말대로...
00:24:25제 피고인이에요.
00:24:26참견하는 게 주제 넘은 짓은 않은데...
00:24:28알면 가만있죠?
00:24:29아니 우리 사이에 의견 정도는 얘기할 수...
00:24:31없다고 생각합니다.
00:24:33왜요?
00:24:34우린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같은 팀이...
00:24:36아닙니다.
00:24:37무죄야, 유죄야.
00:24:46네가 택해.
00:24:50대신 난 결과에 책임 못 져.
00:24:53그래!
00:24:54나 유죄다!
00:24:55됐냐?
00:24:56ze ghp
00:24:58눅마다.
00:25:04muted
00:25:14왜요?
00:25:19왜요?
00:25:21왜요?
00:25:23그럼, 그럼.
00:25:25그럼, 그럼.
00:25:27그럼, 그럼.
00:25:29짱변한테.
00:25:31변은 이겨서 다 작성하고 퇴근하겠답니다.
00:25:33저, 심 변호사님.
00:25:35아까 제가 짱변한테 한 말들 다 맞는 말이죠?
00:25:37그럼.
00:25:38로폰만 팀 짭니까? 우리도 짤 수 있는 거잖아요.
00:25:40그렇지.
00:25:41검사 쪽은 선배이며, 부장검사며 체계가 잘 서 있잖아요.
00:25:44거길 상대하려면 저희도 팀처럼 뭉쳐야죠.
00:25:46당연하지.
00:25:47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다 안 믿어줘도
00:25:49변호사는 피고인을 믿어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00:25:53아니, 제 말이 뭐 틀렸습니까?
00:25:56아니, 제 말이 뭐 틀렸습니까?
00:25:59오, 맞다.
00:26:07저, 심 변호사님은 피고인들을 믿지 않으세요?
00:26:11응, 믿으려고 노력은 하지.
00:26:14근데 말이야, 가끔은 그 믿음이 독이 될 때도 있어.
00:26:18에이,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00:26:20피고인을 믿어야 변호를 하죠.
00:26:22전 제 피고인 100% 믿습니다.
00:26:25아니, 그러다가 거짓말 들통나면 피고인에게 더 불리해지잖아요.
00:26:30제 피고인은 절대 거짓말 안 합니다.
00:26:33딱 보면, 딱 보면 압니다.
00:26:36응, 보면 안다.
00:26:38야, 부럽다, 야, 진짜.
00:26:40나는 40년 동안을 봤는데도 통 모르겠더라고.
00:26:4340년.
00:26:44네.
00:26:4540년.
00:27:00제가 민기는 진짜 아니거든요.
00:27:02나 걔가 음악실에 있는 줄도 몰랐는데.
00:27:05아, 저 범인 아니에요.
00:27:08진짜 아니지.
00:27:09진짜 아니야.
00:27:10진짜 아니야.
00:27:11진짜 아니야.
00:27:12도연이 미워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야.
00:27:15나도 내가 솔직히 들어온 거 아는데.
00:27:18그 정도는 아니다, 진짜.
00:27:20그 정도는 보지지 않다, 진짜.
00:27:30아, 기분 진짜 크지가 않네.
00:27:36몰라, 몰라.
00:27:50국선 전담 변호사.
00:27:52우리나라 변호사 중 1% 차제.
00:27:54돈이 없거나 미성년자들, 심신장애 등 변호사 선임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변호사.
00:28:00돈이 아닌 사명을 위해 일하는 일권의 소재.
00:28:06양심에 따라 숨기거나 보태지 않냐고, 사실 그대로 말하며, 만일 거짓말을 하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00:28:27딱 자기 같은 직업 몰랐네.
00:28:36또 하나하나로 변호사에 pretes believe.
00:28:38또 하나하나 punto Brain falls다,undenرض rede
00:28:50그 여자친구에서파load될 수 의미, temples coffating закон 및 바검작되었다.
00:28:52내가 잠깐 플� 在 여기대로 파악 his 있겠지 английốc,
00:28:52그렇 감에 라인으로 보다 저희 potrze 입니다.
00:28:55문은 북쪽에 있겠지요.
00:28:57막대체하는 거야, 쉰 일자의 쉽지 않게 말하고,
00:29:00사회적이란 알под말оСpper로 울면 하녹니까,
00:29:02�합으로 나��는 일이 사실 될 데oms 구 implement법 centres 줄 알 Few wed май고
00:29:03아... 머리 터질 것 같아.
00:29:07빨랑 잊자.
00:29:09잊어버리자, 혜성아.
00:29:33이제는 이제야 만났네.
00:29:41감사합니다.
00:29:45이렇게 운명인 거니.
00:29:51달달한 말들이 내게 들리네.
00:30:01내 앞에 서 있는 네가 꼭.
00:30:06네 옆에서 네 손을 꼭 잡고.
00:30:12사랑이 넘치는 눈빛으로 바라보다.
00:30:21너무 어두운데?
00:30:34가로등 좀 달지 좀.
00:30:37돌아가자. 운동한다 치지 뭐.
00:30:40아... 이번에 새로 이사 온 섹시구만. 어때? 집은 맘에 들어?
00:30:58들겠어요?
00:30:59깜깜한데 화투패가 보여요?
00:31:04깜깜해도 돈하고 화투는 다 보이더라고.
00:31:09가로등은 언제 고쳐준대요?
00:31:11몰라.
00:31:12동사무소에서 전화했더니 구청 건설가로 전화해래.
00:31:15그래서 오늘 전화를 했더니 뭐 행정관리가로 전화를 해.
00:31:19그래서 행정관리가로 전화했더니 고장 신고가로 전화해래.
00:31:22그래서 전화했더니 다 퇴근했대.
00:31:26아무튼 조만간 고쳐준대. 걱정 마.
00:31:30엄마, 엄마, 엄마.
00:31:31드라마 시작했어.
00:31:32빨리, 빨리, 빨리.
00:31:33드라마.
00:31:34아이고, 아이고.
00:31:35이따, 드라마.
00:31:37하하.
00:31:55요나는 가벼운 발걸음에 저절로 나오는 이 노래가 널 닮아 그럴까 아름다운 멜로디
00:32:03우리 앞에 서 있는 내가 웃고
00:32:08저런 둘러나오는 이 모래가
00:32:14널 담아 그럴까
00:32:18아름다운 이 멜로디
00:32:23어, 내다.
00:32:33어, 엄마.
00:32:34오늘은 얘 별일 없었나?
00:32:36응. 별일 없었어.
00:32:38야, 니 사무실에 사례는 엄마 셋이라며.
00:32:42연애 글만큼 걔 안에 사례는 없더나?
00:32:45없어. 전혀 완전 쉣.
00:32:48인간 말 정도만 모아놨어.
00:32:51와, 니 여자라고 무시하나?
00:32:56아니, 그런 건 아닌데
00:33:01시끄럽고 피곤해.
00:33:03야, 오늘 니 목소리가 와 그래 키운이 없노.
00:33:07무슨 일 있나?
00:33:09없어. 괜찮아.
00:33:13목소리가 그게 아닌데
00:33:16엄마가 내일 올라갈까?
00:33:19괜찮다니까.
00:33:21그냥...
00:33:27가로등이 고장 나서 그래.
00:33:29가로등?
00:33:31어, 가로등.
00:33:34나 어두운 거 싫어하잖아.
00:33:37그래서 그래.
00:33:39어라? 가로등에 불 들어왔네?
00:33:42어, 그래.
00:33:43온도가가 고쳤나때네.
00:33:45설마? 이 시간에?
00:33:47아, 됐다.
00:33:48이제 다리 쭉 뻗고 푹 차라.
00:33:49니 내일 재판이라고 안 켰나?
00:33:51알았어.
00:33:52엄마도 잘 자요.
00:33:54어, 오이야.
00:33:55네 똥치랑 용끈 꾸라잉.
00:33:57이 똥치랑 용끈 꾸라잉.
00:34:01이 똥치랑 용끈 꾸라잉.
00:34:11뭐야? 이 시간에 구청 직원이 출동한거야?
00:34:39우리 나라 공무원도 생각보다 듬직하네?
00:35:08우리 나라 공무원에서 듬직하네?
00:35:13하아...
00:35:18으음...
00:35:37오성빈?
00:35:41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00:35:48난 아무 짓도 안 했는데
00:35:52왜 내 말을 안 들어주는 건데
00:35:54살인미수면
00:35:57나 감옥에 가겠지?
00:35:59감옥에?
00:36:04그냥 죽어버릴까?
00:36:07친구들도
00:36:08변호사도
00:36:10세상에 아무도 날 안 믿어주는데
00:36:13살아서 뭐해?
00:36:16내가 죽어버리면 믿어줄까?
00:36:19안 믿은 거 후회할까?
00:36:26고성빈! 고성빈!
00:36:31너 거기 가만히 있어, 내가 그리로 갈게
00:36:34수아는 울어줄까?
00:36:37아니...
00:36:39내가 없어진 지도 모른 거야
00:36:42내가 없어진 지도 모른 거야
00:36:45성빈이 너 쓸데없는 생각하지 마!
00:36:47거기 가만히 있어
00:36:48거기 가만히 있어
00:37:09하고...
00:37:15고성빈!
00:37:17성빈이!
00:37:18성빈이!
00:37:19성빈이!
00:37:20성빈이!
00:37:21성빈이!
00:37:22도와!
00:37:23도와!
00:37:24도와!
00:37:25소아...
00:37:26야, 이 정신같은 이집이야! 이제 뭐하는 짓이야!
00:37:32소아야...
00:37:36소아야...
00:37:38소아야...
00:37:40소아야...
00:37:42소아야...
00:37:44소아야...
00:37:56소아야...
00:38:00고마워...
00:38:04너...
00:38:06내 얘기 들었지?
00:38:08어...
00:38:10너도 내가 싼코...
00:38:12아니...
00:38:14동의를 미뤘다고 생각해?
00:38:16아니...
00:38:18거짓말...
00:38:20내가 죽을까봐 그냥 하는 말이야...
00:38:23진짜 믿어...
00:38:25넌 절대 고민 아니야...
00:38:27연락 고맙다...
00:38:33변호사는 만나봤어?
00:38:37응...
00:38:39변호사듯...
00:38:40나처럼 날 믿어주면 좋을텐데...
00:38:43변호사가 누군데?
00:38:45왜?
00:38:47만나서 패주게?
00:38:49필요하면 그러지 뭐...
00:38:50누군데?
00:38:51국선 전담 변호사래...
00:38:53장혜성이라고...
00:38:55장...
00:38:57혜성?
00:38:58응...
00:38:59송이, 장...
00:39:00이름이 혜성...
00:39:01이번에 연초시로 왔대...
00:39:21아이고...
00:39:23아이고...
00:39:29내가 아무리 얘기해도 내 말을 안믿어줘...
00:39:31유죄를 인정 안하면 향이 늘어날거라고 겁도 죽어...
00:39:35검사보다 더 무서운 변호사야...
00:39:37오해야...
00:39:39성빈이가 사람 잘못 본거야...
00:39:41그럴리가 없잖아...
00:39:43성빈이가 사람 잘못 본거야...
00:39:45그럴리가 없잖아...
00:39:47하...
00:39:49하...
00:39:50하...
00:39:51하...
00:39:52하...
00:39:53하...
00:39:54하...
00:39:55오해야...
00:39:56성빈이가 사람 잘못 본거야...
00:39:57하...
00:39:59하...
00:40:00성빈이가 사람 잘못 본거야...
00:40:01그럴리가 없잖아...
00:40:02하...
00:40:03하...
00:40:04하...
00:40:05하...
00:40:07하...
00:40:08하...
00:40:09하...
00:40:10하...
00:40:11하...
00:40:12하...
00:40:13하...
00:40:15하...
00:40:16하...
00:40:17하...
00:40:18하...
00:40:19하...
00:40:20하...
00:40:21문채식 판사가 제일 좋아하는 말은 뭐?
00:40:24존경하는 재판장님.
00:40:26너는 피고인이 아니니까 어떻게 해?
00:40:29당당하게.
00:40:30그러나 넌 변호인이니까 어떻게 해?
00:40:33겸손하게 재판에 임한다.
00:40:35됐어, 됐어.
00:40:37참 주접들도 다채롭게도 떠신다.
00:40:42짱변!
00:40:47왜요?
00:40:48짱변 재판은 오후부터 시작이죠? 오전엔 별일 없죠?
00:40:51네.
00:40:52그럼 지금 내 재판 보러 와요.
00:40:54왜요?
00:40:55보여줄게요.
00:40:56믿음으로 무장한 변호사가 얼마나 막강한지.
00:41:03짱변호사.
00:41:06다녀오겠습니다.
00:41:07파이팅! 파이팅!
00:41:08피고인은 현재 80이 넘는 노모를 모시고 계시죠?
00:41:20네.
00:41:22노모의 병원비를 모으기 위해 파지도 줍고 공공근로도 나가며 별짓 다 해보셨죠?
00:41:29맞습니다.
00:41:31하지만 어머니의 병원비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00:41:36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성금에 손을 댔어요.
00:41:39이유는 어머니와 같이 살고 싶었습니다.
00:41:45저기 잠시만요.
00:41:47피고인 조영숙의 어머니는 7년 전 사망한 걸로 되어 있는데요.
00:41:51아니 그럴리가...
00:41:55저... 어머님이 돌아가셨어요?
00:41:59맞아요.
00:42:01하지만 지금도 어머니는 제 마음속에 살아계십니다.
00:42:07마음속?
00:42:11체포 당시 경관들에게 성추행을 당해 어쩔 수 없이 과도를 휘두른 거죠?
00:42:17수치스럽지만 나도 모르게 그만...
00:42:21저기 잠시만요.
00:42:22관할사에 문의해보니 사건 당시 피고인을 체포했던 경관들은 모두 여경이었던데요.
00:42:33경관들이 여경이었어요?
00:42:36맞아요.
00:42:38여자 경찰이지만 힘은 남자처럼 건장했어요.
00:42:43재판 잘 받습니다. 차 변호사님.
00:43:02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00:43:05피고인을 무작정 믿는다는게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았구요.
00:43:08전문성은 없고 인간성만 있는 변호사가 얼마나 무능한지도 잘 봤습니다.
00:43:15고마워요.
00:43:21짱비원 정말 인생도서는 참 특이하게 잡지 않습니까?
00:43:25욕먹고 오래 살기로 작심하지 않고서야 저러기 힘든데 말입니다.
00:43:28관상부터가 글려서 저 물건.
00:43:30그렇죠?
00:43:31근데요. 아까 조영수씨 정말 딱 한 분이거든요.
00:43:34월세 20짜리 반지 앞방에 살았는데 그나마도 이번 물난리에 잠겼댑니다.
00:43:38비닐하우스에 살고 계세요.
00:43:40그런 분이 왜 거짓말을...
00:43:45저런 말이야.
00:43:47가난하면 다 착할거라고 생각하나?
00:43:50그럼 가난하면 다 억울할거 같아?
00:43:53예?
00:43:54그래, 가난해.
00:43:56억울하지 않은 사람이 찾아오면 어쩔거냐?
00:43:59그거야, 저기...
00:44:02우리 같은 국선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말이야.
00:44:05실제로 남의 돈 뺏고 목숨을 뺏은 사람들이야.
00:44:08변호가 아무 의미도 없고 보람도 없는 흉악범일 때가 많다고.
00:44:12그러면 흉악범이라고 해서 변호를 피할 수도 없고.
00:44:15그래, 그때란 자넨 어떻게 변호할 거야?
00:44:21어?
00:44:23잘 모르겠는데...
00:44:28도성민, 나 수완대.
00:44:30너 지금 범을 오고 있는 거지?
00:44:31어.
00:44:32딴 생각하지 말고 바로 와.
00:44:33내 재판 가서 들어가 줄게.
00:44:34고마워.
00:44:35고마워.
00:44:45고성민, 나 수완대.
00:44:46너 지금 범을 오고 있는 거지?
00:44:48어.
00:44:50딴 생각하지 말고 바로 와.
00:44:52내 재판 가서 들어가 줄게.
00:44:53고마워.
00:44:54야, 보석국인 맞아?
00:45:04응.
00:45:07오늘은 욕도 참아볼라고.
00:45:11들어가자.
00:45:24지금 재판 들어가십니까?
00:45:26네.
00:45:40저 좀 있으면 재판 들어가는데, 해줄 말 없나요?
00:45:48있을 리가 있나?
00:45:54마지막으로 탄산림이 내리는 게 우리나라 정서법 아닌가?
00:46:13신배부사님!
00:46:24혜성이, 네가...
00:46:31네가 여기 어떻게 해?
00:46:34너야말로 여기는 어떻게 해?
00:46:39너 검사였어?
00:46:41연진이한테 너 변호사였단 얘기는 들었는데,
00:46:45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네.
00:46:47개업했어? 아님 로퍼?
00:46:49로퍼?
00:46:51아니.
00:46:53사선은 아니고.
00:46:55국선이야.
00:46:57아, 국선.
00:47:00잘하면 법정에서 만날 수 있겠다, 우리.
00:47:04그러게.
00:47:06꼭 만났으면 하네.
00:47:12정 변호사님!
00:47:15잘 안내셨죠?
00:47:16잘 안내셨죠?
00:47:20어?
00:47:22검사님도 계셨네요?
00:47:24세상에 너, 고성빈이 변호사야?
00:47:27설마...
00:47:30이 사건 검사가 너였어?
00:47:32너였어?
00:47:33너였어?
00:47:34응.
00:48:01서도연...
00:48:02왜?
00:48:04이걸 왜 못 봤지?
00:48:09저도 봤어요.
00:48:11혜성이가 저한테 폭죽 쏘는 거.
00:48:14야.
00:48:15엄마 속도 없어?
00:48:17화도 안 나.
00:48:18나 오늘 퇴학 당했어.
00:48:20아무 짓도 안 했는데 학교에서 쫓겨났다고.
00:48:23그래.
00:48:24나 못 봤어.
00:48:26니가 거짓말 하니까 너 잡으려고 거짓말 한 거야.
00:48:29어디 한번 증명해봐.
00:48:31너 집중해 가서 증언하면 인정할게.
00:48:33너 거짓말쟁이 아니라고.
00:48:51성균아, 나랑 잠깐 얘기 좀 하자.
00:48:53야, 이 껌딱지는 뭔데 자꾸 널 따라와?
00:48:55친구예요.
00:48:59야, 껌딱지.
00:49:00지금 머리 복잡하니까 넌 여기 가만히 있어?
00:49:03자, 이거 봐.
00:49:05이게 이따 재판에서 내가 너한테 물어볼 것들이야.
00:49:07잘 읽고.
00:49:09아니다.
00:49:10읽지 말고 넌 내가 물어보면 무조건 네 라고 대답하면 돼.
00:49:13무조건 네.
00:49:14알았지?
00:49:15싫어요.
00:49:16난 안 믿었어요.
00:49:17그러니까 사신대로 얘기할 거예요.
00:49:18안 돼.
00:49:19절대 안 돼.
00:49:20너 아까 그 검사 봤지?
00:49:21그 검사한테 책 잡히면 너도 망하고 나도 망해.
00:49:23잘못하면 너 살인미수와 괘씹죄까지 덩탱히 써.
00:49:25난 개망신당하고.
00:49:26난 절대 그 꼴 못 봐.
00:49:27그러니까 너도 망해.
00:49:28그 검사한테 책 잡히면 너도 망하고 나도 망해.
00:49:30잘못하면 너 살인미수와 괘씹죄까지 덩탱히 써.
00:49:32난 개망신당하고.
00:49:33난 절대 그 꼴 못 봐.
00:49:34그러니까 넌 유죄다.
00:49:35깊이 반성하고 있다.
00:49:36그래서 난 선처를 바란다.
00:49:37이렇게 마무리는 게 가장 깔끔해.
00:49:38알았어?
00:49:39야, 너 뭐야?
00:49:40성빈이 너 법정에 장관 가 있어.
00:49:41당신 나랑 얘기 좀 해.
00:49:42야, 이거 놔.
00:49:43놔.
00:49:44놔.
00:49:45놔.
00:49:46야, 너 내려놔.
00:49:47야 야.
00:49:48야!
00:49:49얘 누구니?
00:49:50내려놔, 너.
00:50:05야, 저게 누구니?
00:50:06야.
00:50:07야.
00:50:08야.
00:50:09내 놈아, 너! 야!
00:50:16놔, 너 지금 나 강제로 체포한 거야. CCTV 다 찍혔어.
00:50:20너 체폐자가 얼마나 무서운 죄인 줄 알아?
00:50:27이거 놓고, 흥분 가라앉히고, 인성적으로다가...
00:50:32성빈이 무죄야.
00:50:33뭐?
00:50:34그러니까 당신이 무죄라는 거 밝혀내.
00:50:36너 뭐니? 뭐하는 자식인데, 이렇게 막무가내야?
00:50:44성빈이 같은 만 친구야.
00:50:48너 이 사건에서 뭐 아는 거라도 있어?
00:50:50사건 현장이라도 본 거야?
00:50:52성빈이 어제 죽으려고 했었어, 당신 만나고 나서.
00:51:00그래서 뭐? 그게 증거라도 돼?
00:51:03최악이다.
00:51:06당신 변호사 맞아?
00:51:09이게 정말 보자 보자 하니까 어디다 대고 훈계야?
00:51:11머리에 피도 한 마른 자식이, 납치에 반말에 훈계까지.
00:51:14대체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야?
00:51:15애맨 애답게 굴어!
00:51:16당신이야말로 변호사답게 굴어.
00:51:18변호사만 피거인 말을 제대로 들어봐야 되는 거 아닌가?
00:51:21들어보지도 않고 부턱대고 유죄라고 몰아치면,
00:51:23검사하고 다를 게 뭐야?
00:51:24증거가 없잖아, 증거가.
00:51:26온통 상빈이가 유죄라는 증거밖에 없는데, 그럼 어떡해?
00:51:29증거를 하나라도 가지고 와서 따지든가.
00:51:31증거 있어.
00:51:32뭔데?
00:51:38왜 그렇게 보는 건데?
00:51:39그렇게 노려보면 없던 증거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기라도 한다니?
00:51:49너 뭐야?
00:51:50어떻게 하는 거야?
00:51:54내가 무슨 말을...
00:51:55내가 무슨 말을...
00:52:05말도 안 돼.
00:52:12난 다른 사람 마음을 읽을 수 있어.
00:52:14그게 증거야.
00:52:25내가 무슨 말이야?
00:52:26내가 무슨 말인지 알아?
00:52:27내가 무슨 말이야?
00:52:28내가 무슨 말이야?
00:52:29내가 무슨 말이야?
00:52:31내가 무슨 말이야?
00:52:50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00:52:53가서 성빈이 무죄 밝혀야 될 거 아냐.
00:52:56오지마, 오지마!
00:53:00어떻게 그게 가능해?
00:53:04그렇게 괴물처럼 보지 마.
00:53:06세상에는 아이큐가 200인 사람도 있고,
00:53:08100미터를 9초대에 뛰는 사람도 있어.
00:53:11남들보다 특별하다고 괴물은 아니잖아.
00:53:14아휴, 유치하게.
00:53:16나 외계인 아니야, 지구에서 태어났어!
00:53:18너 지금도 내 속마음 읽은 거지?
00:53:20야, 읽지 마!
00:53:22몰카보다도 기분 들어!
00:53:24나도 남의 속 듣고 사는 거 싫어.
00:53:26근데 어떡해? 눈을 보면 들리는데.
00:53:29아이씨, 미치겠네. 이거 신고해야 되나.
00:53:32이거 사생아 치반부터 더한 건데.
00:53:34딴소리 하지 말고 성빈이한테 집중해.
00:53:36어떻게 무죄로 밝힐 건지.
00:53:40입은 거짓말을 해도 마음은 거짓말을 못해.
00:53:42성빈이 무죄야, 내가 들었어.
00:53:44그러니까 당신이 꼭 밝혀내야 돼.
00:53:47난 못해.
00:53:49무죄 주장 안 할 거야?
00:53:51못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야.
00:53:53증거가 없잖아.
00:53:55말했잖아, 내가 증거라고.
00:53:57내가 들었다고!
00:53:59그럼 네가 법정에 설래?
00:54:01성빈이 마음 읽었으니까 무죄더라.
00:54:03그렇게 증언할래?
00:54:05그럼 판사랑 검사가 독심 수련이 대단하다.
00:54:09오냐, 증거로 인정해 주마.
00:54:11이럴 거 같아?
00:54:12너랑 나 미쳤다는 소리 듣고 쫓겨날걸?
00:54:24보셨죠?
00:54:25박수하고는 마음을 읽는다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00:54:30그리고 만에 만에 만에 하나로 증거로 인정해 준다고 쳐.
00:54:34근데 네가 거짓말하는 거라면.
00:54:36나는 거짓말 안 해.
00:54:38그걸 어떻게 알아?
00:54:40다른 사람들은 너처럼 속마음을 읽을 수 없는데 그걸 법정에서 어떻게 증명할래?
00:54:44그러니까 넌 증거로 인정이 안 되는 거야.
00:54:48네 능력 대단하긴 한데 이 상황에선 별 쓸모가 없어.
00:54:52재판에서 진실을 알고 모르고는 변호사한테 중요한 게 아니거든.
00:54:56증거가 있냐 없냐가 중요한 거지.
00:55:03진실은!
00:55:08진실은 재판에서 이기는 거 아니야?
00:55:12아니지 얘야.
00:55:14순서가 틀렸잖아.
00:55:15진실이 재판에서 이기는 게 아니라 재판에서 이기는 게 진실인 거야.
00:55:42내가 지켜주겠습니다.
00:55:56내가 지켜주겠습니다.
00:56:12내가 지켜주겠습니다.
00:56:42어떻게 하면 속마음이 들리는 거야?
00:56:45신기하네.
00:56:48됐어.
00:56:49신경 쓰지 마.
00:56:50지금은 도연이, 서두연만 생각해.
00:56:56나 왜 생각하는데?
00:57:01아깐 놀라서 제대로 인사도 못했네.
00:57:03얼마 만이지 우리?
00:57:0510년 만인가?
00:57:06법정에서 본 게 마지막인 것 같은데.
00:57:09기억나?
00:57:10너 그때 법정 문 앞에서 도망쳤잖아.
00:57:12그랬나?
00:57:13다시 만나면 할 말이 참 많을 것 같았는데.
00:57:18생각이 안 나네.
00:57:20이런 식으로 마주칠 줄은 몰랐거든.
00:57:24그러게.
00:57:25검사랑 변호사랑.
00:57:28세상 참 좋고 재밌다.
00:57:30그치?
00:57:31오늘 재판 어떻게 할 거야?
00:57:32무죄 주장 할 거야?
00:57:33하...
00:57:34아니?
00:57:35공소장을 아주 잘 썼던데.
00:57:36공소장을 잘 썼던데.
00:57:37공소장을 잘 썼던데.
00:57:38그러게.
00:57:39검사랑 변호사랑.
00:57:41세상 참 좋고 재밌다.
00:57:42그치?
00:57:49오늘 재판 어떻게 할 거야?
00:57:50무죄 주장 할 거야?
00:57:52무죄 주장 할 거야?
00:57:53하...
00:57:54하...
00:57:58아니?
00:57:59공소장을 아주 잘 썼던데.
00:58:01일목요연하게.
00:58:02빠져나갈 구석 하나 없이 완벽하게.
00:58:04그걸 보고 누가 무죄를 주장하겠니?
00:58:06왜?
00:58:07해보지.
00:58:08여지가 좀 있을 것도 같던데.
00:58:11싫다.
00:58:1310년 만에 만난 동창 앞에서 개망신 당할 일이니?
00:58:16정말 많이 닮았다.
00:58:24누구를?
00:58:25아니야.
00:58:26이따 법정에서 보자.
00:58:27그래.
00:58:34또 속 들여다보는 거야?
00:58:37저 사람 누구야?
00:58:39알 필요 없잖아.
00:58:40웬만해선 우리 마주치지 말자.
00:58:42어?
00:58:43폭죽 사건이 뭐야?
00:58:48네가 그 사건을 어떻게 알아?
00:58:49아까 저 사람 생각을 읽었어.
00:58:55더 자세히 얘기해 봐.
00:58:56제가 무슨 생각했는지.
00:58:58성빈이가 당신을 많이 닮았대.
00:59:1310년 전 폭죽 사건 때 당신.
00:59:15정말 많이 닮았다.
00:59:26어?
00:59:27저 사람 이번에 뽑힌 국선 전담 변호사 아니에요?
00:59:30그...
00:59:31기사에도 놨다?
00:59:32어?
00:59:33어.
00:59:34아...
00:59:35성적은 영 아닌데 사연 듣고 뽑아줬다는 변호사 아니에요?
00:59:38착한 변호사 같다고?
00:59:40아...
00:59:50아...
00:59:52아...
00:59:53진정 진정 진정...
00:59:54아...
00:59:55아...
00:59:57착해 보였어.
00:59:59그때는.
01:00:01아우...
01:00:02아우...
01:00:03지지지지...
01:00:04아우...
01:00:05모두 발언하세요.
01:00:07피고인 고성비는 피해자 문동이와 같은 반 학생으로,
01:00:09늘 피해자를 왕따 시키고 괴롭혀왔습니다.
01:00:13피고인은 길거리 캐스팅이 돼서,
01:00:15기획사에 들어간 피해자를 질투한 나머지,
01:00:17창고를 방문했습니다.
01:00:19피고인 고성비는 피해자를 왕따 시키고,
01:00:21괴롭혀왔습니다.
01:00:23피고인 고성비는 피해자 문동이와 같은 반 학생으로,
01:00:25늘 피해자를 왕따 시키고, 괴롭혀왔습니다.
01:00:27피고인은 길거리 캐스팅이 되서,
01:00:29기획사에 들어간 피해자를 질투한 나머지,
01:00:33창가에 앉아있던 피해자를 밀어 떨어뜨렸습니다.
01:00:37이로 인해 피해자는 전신에 걸쳐,
01:00:41다발성 골절에 중상해를 입은 채,
01:00:43의식불명의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01:00:45이에 피고인 고성빈을 형법 제250조 및 제254조 규정에 따라,
01:00:49살인미세 혐의로 기소하는 바입니다.
01:00:59이에요.
01:01:17너...
01:01:19얘가 무죄라는 거 확신해?
01:01:23나...
01:01:25너 믿어도 돼?
01:01:28너...
01:01:32변호인!
01:01:34공소사실에 임부를 하시지요?
01:01:37변호인!
01:01:39네?
01:01:40공소사실 인정합니까?
01:01:58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합니다.
01:02:08피고인은 무죄를 주장합니다.
01:02:14사모사실 인정합니까?
01:02:16네?
01:02:18젊은 인정합니까?
01:02:20modal은 유대한 인정합니까?
01:02:22네?
01:02:24에이?
01:02:25네네?
01:02:26공소사실 인정합니까?
01:02:28다이좋의 인정합니까?
01:02:29네.
01:02: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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