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7. 10.
تدور أحداث دراما “أسمع صوتك” في إطار رومانسي خيالي مع لمسات من الكوميديا، حول فريق من المحامين يتخذون على عاتقهم قضايا نجاحها نادر وتبلغ نسبتها أقل من 1%. المحامية جانغ هيي سونغ، التي تجسدها لي بو يونغ، تتميز بشخصية جريئة ووقحة، مع مظهر غير تقليدي، وتضفي لمسة من الفكاهة. تتميز بطبيعة متقلبة ولسان حاد. تجسد لي جونغ سوك شخصية تشا كوان وو، محامٍ جاد ولطيف، وقوي، الذي كان ضابط شرطة سابقًا. أما الشخصية الثالثة، بارك سو ها، التي تبلغ من العمر 19 عامًا وتتمتع بقدرة فائقة على قراءة عقول الناس وفهم أفكارهم. يقومون بتشكيل فريق لحل القضايا التي تحظى بإقبال قليل ونسبة نجاح قليلة للغاية. تتناول الدراما كيفية تعاونهم وكيف يتشكلون الروابط بينهم خلال محاولتهم حل تلك القضايا الصعب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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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8이송 신청을 한 모양입니다.
00:01:32갑갑하다.
00:01:35이거 짱변 어머님 친구분들 연락처에요.
00:01:38연락 좀 돌려주세요.
00:01:39전 장례용품 좀 받아 갖고 올게요.
00:01:42네.
00:01:44오셨습니까?
00:01:58네.
00:02:11참 그...
00:02:12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00:02:14마주셔서 감사합니다.
00:02:17그리고 판사님.
00:02:18제 재판 일정은...
00:02:20걱정 마세요.
00:02:22다 조정해놨습니다.
00:02:24민중국이 국선 변호인을 신청했다지요?
00:02:30네.
00:02:31민중국이 거는 나나 차별을 국선으로 선정하지 말아주시지요.
00:02:38장변 회사 어머니를 죽인 사람을 변호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00:02:42네.
00:02:43노력하겠습니다.
00:02:47근데...
00:02:48지금 방금 하신 말씀은 시비로사님답지 않습니다.
00:02:52네.
00:02:54아직 재판은 시작도 안 했습니다.
00:02:56장변 회사 어머님이 돌아가신 건 애석하지만
00:03:00아직은 누가 범인인지 단정할 수 없는 거 아닙니까?
00:03:07정말 안 죽였습니다.
00:03:09내가 사장님을 왜 죽이겠습니까?
00:03:11나한테 베풀어 준 원예가 얼만데
00:03:14그런 분을 죽였다고 재판까지 가다니 이건 말이 안 돼요.
00:03:17말이...
00:03:19사장님이 좋은 분이셨나 봐요.
00:03:21좋다는 말로 너무 부족하죠.
00:03:24내가 전과자인 거 알면서도 취직시켜주셨고
00:03:28생일 날에도
00:03:30미역국의 잡채에 온갖 음식들을 차려주셨고
00:03:38그랬군요.
00:03:40그래서 불이 났는데도 가게로 뛰어 들어갔던 거군요.
00:03:44구하려고...
00:03:45내가 죽더라도 사장님을 살려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00:03:52근데 여기 피해자 따님 진술 쓰다보니까
00:03:55민중국 씨하고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나오네요.
00:03:59그것 때문에 내가 죽였다고 의심하나 본데
00:04:03그것도 오해입니다.
00:04:05오해요?
00:04:0710년 전에 교통사고로 내가 사람을 죽였어요.
00:04:11사고였는데
00:04:13그 친구 눈에 살인으로 보였나 봐요.
00:04:15그 친구가 재판에서 그렇게 얘기하니까
00:04:18빼도 먹도 못하고 살인죄가 되대요.
00:04:21그럼 그때 그 사건도 민중국 씨가 죽인 게 아니라
00:04:24사고로 죽은 거다?
00:04:27그럼 재판이 잘못됐다는 소리인데...
00:04:30그쵸.
00:04:32저도 그 사건의 피해자입니다.
00:04:34사고 피해자.
00:04:36민중국 씨가 모르는 게 하나 있네요.
00:04:3910년 전 교통사고 때
00:04:42사건 현장을 목격한 게 장희선 변호사 말고
00:04:45한 명이 더 있었죠.
00:04:48네?
00:04:50그 한 명이 바로 나예요.
00:04:55뭐야 도망쳐!
00:04:58제 기억으론
00:05:00그때 그 사고가
00:05:02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었죠.
00:05:09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00:05:12참말을 10개를 해도
00:05:15거짓말을 한 번 하면
00:05:17그 전에 한 참말들이 진짜 참말일까?
00:05:21의심하게 되거든요.
00:05:24재판에서 봅시다.
00:05:26민중국 씨.
00:05:38생각을 해보자.
00:05:40생각을...
00:05:42어떻게 해야되나.
00:05:44야, 이 새끼야!
00:05:46왜 그랬어?
00:05:47왜?
00:05:48왜 아무 데도 없는 사람을 죽였어? 왜?
00:05:51왜 아무 데도 없는 사람을 죽였어? 왜?
00:05:52아니라니까, 씨.
00:05:53내가 안 죽였어!
00:05:54진짜야!
00:05:58니가 인간이야!
00:06:00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00:06:02야, 이 새끼야!
00:06:04야, 이 새끼야!
00:06:06왜 그랬어?
00:06:07왜?
00:06:08왜 아무 데도 없는 사람을 죽였어? 왜?
00:06:10이색!
00:06:12네, 그 새끼야!
00:06:15그!
00:06:16그!
00:06:18아!
00:06:19니가 인간이야!
00:06:20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00:06:22어떻게!
00:06:23나 왜 살라고, 살라고, 살라고!
00:06:25아!
00:06:26그!
00:06:36아!
00:06:37응.
00:06:38자, 먹어요.
00:06:40오늘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었잖아요.
00:06:44배 안 고파요.
00:06:46틈틈이 주워 먹었어요.
00:06:52우린 친절하게 먹어요.
00:06:54오늘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었잖아요.
00:06:57배 안 고파요.
00:06:59틈틈이 주워 먹었어요.
00:07:04우린 친절하게 먹었어요.
00:07:07우린 친척이 별로 없어서 관둘 사람이 없는데
00:07:11사람을 사야 하나요?
00:07:13발인 땐 엄마 친구들을 불러야 하나?
00:07:18이거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00:07:20일단 같이 먹읍시다.
00:07:22같이 먹으려고 나도 굶었단 말이에요.
00:07:28고마워요.
00:07:38내일 재판 많이 했죠?
00:07:40빨리 먹고는 들어가요.
00:07:42싫어요.
00:07:43나 이제 짱변 남자친구잖아요.
00:07:45혼자 주면 울게 뻔한데
00:07:47그냥 못 가요.
00:07:49그러니까 혼자 이렇게 해줘요.
00:07:51좀 울게.
00:07:55짱변.
00:07:57그래 줄 수 있죠?
00:08:01내 남자친구잖아.
00:08:03내 남자친구잖아.
00:08:04내 남자친구잖아.
00:08:19여우인가?
00:08:20내 남자친구잖아.
00:08:24아니면 진짜 내가 독한 건가?
00:08:33왔어?
00:08:34응.
00:08:38어디 갔었어?
00:08:39동화 안 보이던데.
00:08:41민중국을
00:08:44만나고 왔어.
00:08:51뭐래?
00:08:52자기가 안 죽였다고.
00:08:56억울하다고.
00:09:01그래서 네가 보니까 어때?
00:09:04진짜 안 죽였어?
00:09:08아니.
00:09:09우리 엄마 마지막이 어땠는지
00:09:14말 안 했어?
00:09:19응.
00:09:24민중국이
00:09:29마지막으로 그쪽이랑
00:09:30전화통화를 시켜줬었대.
00:09:34나랑 전화?
00:09:35무슨 전화?
00:09:38무슨 전화?
00:09:41엄마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없지?
00:09:44그게 뭔 소리까?
00:09:46괜히 나 생각한답시고
00:09:48아픈데 숨기거나
00:09:50얘 힘든데 안 있는 척 한다거나
00:09:51뭐 그런 거 없지?
00:09:53있다.
00:09:55뭔데?
00:09:56이 법조계랑 전생연분이라고 하면서
00:10:00평생 시집 안갈까 그게 걱정이다.
00:10:05뭐야? 난 진지한데.
00:10:06딴 건 없지?
00:10:07딴 거 없다.
00:10:09있으면 나한테 꼭 얘기하는 거다.
00:10:11알았지?
00:10:12끝난다.
00:10:13잠깐만, 혜성아.
00:10:14잠깐만, 혜성아.
00:10:15잠깐만, 혜성아.
00:10:16잠깐만, 혜성아.
00:10:19왜?
00:10:20왜?
00:10:21왜?
00:10:22왜?
00:10:23뭐야?
00:10:24난 진지한데.
00:10:25딴 건 없지?
00:10:27딴 건 없지?
00:10:28딴 거 없다.
00:10:30있으면 나한테 꼭 얘기하는 거다.
00:10:31알았지?
00:10:32끊는다.
00:10:33잠깐만, 혜성아.
00:10:41혜성아.
00:10:43니 그거 아냐?
00:10:46논에는 눈, 이에는 니.
00:10:49그 법대로 살다가는
00:10:52이 세상 사람들 다 창념이 됩니다.
00:10:56뭐야? 뜬금없이?
00:10:59니한테 못하게 하는 사람들
00:11:01니가 하도 잘나가.
00:11:03부러워서 그런 일기다.
00:11:04그런 사람들 미워하지 말고
00:11:06어엽히 여기고
00:11:07가엾게 여기다.
00:11:08알았나?
00:11:09또다 또.
00:11:10엄마 지금 또 도연이 편드는 거지?
00:11:11엄마.
00:11:12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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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59이뻐하면서 살기도 모자란 세상에가.
00:12:06알았어. 노력해볼게.
00:12:11그래.
00:12:13그래.
00:12:16그래, 내 딸이잖아.
00:12:19어머, 나 몰랐어!
00:12:22이게 마지막인 줄 몰랐어!
00:12:25어머.
00:12:27어머, 어머.
00:12:28어머, 내가 이쁘다, 저거.
00:12:31어머, 어머.
00:12:33어머, 어머.
00:12:35어머.
00:12:46어머, 어머.
00:12:48어머, 어머.
00:12:55게딱씨 좋아하나 보네?
00:12:57아휴...
00:13:19게딱씨 좋아하나 보네?
00:13:21아니요, 저는...
00:13:23게딱씨보다는...
00:13:25다리 쪽을 더 선호합니다.
00:13:28아휴, 사람들이 뭘 먹을 줄 몰라요, 어?
00:13:31아니, 이게...
00:13:33대상이 하이라이트인데 말이야, 알지 않나?
00:13:37김봉수 판사님!
00:13:42아니, 차 변호사는 거...
00:13:44여기는 어쩐 일로...
00:13:46저...
00:13:47민중국 변호 절대 못합니다.
00:13:49저번에 절대 못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00:13:51압니다, 알아요.
00:13:53근데 문제는 다른 변호사님들로 국선 선정을 했는데
00:13:56전부 사임을 했다는 겁니다.
00:13:58변호인 없이 재판을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00:14:01장혜성 변호사는 저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변호사입니다.
00:14:04제가 어떻게...
00:14:05그 사람 어머니를 죽인 사람...
00:14:06보겠는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는 겁니다.
00:14:08그건 재판을 해 봐야 하는 거예요.
00:14:10김 판사님!
00:14:12힘든 입장이라는 거 충분히 압니다.
00:14:15하지만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에요.
00:14:17이럴 때를 위해서 국선 전담 변호사가 필요한 겁니다.
00:14:20그리고 차 변호사님은 바로 그 국선 전담 변호사고요.
00:14:26그럼...
00:14:27신 변호사님으로 변경시켜 주십시오.
00:14:29제가 신 변호사님께 직접 부탁드리겠습니다.
00:14:31그것도 어려울 것 같은데요.
00:14:33왜요?
00:14:34민중국씨가 변호인으로...
00:14:38차 변호사님을 선정해 달라고 신청했습니다.
00:14:47김 판사님 말입니다.
00:14:49사람이 어쩜 그렇게 잔인해요?
00:14:51혹시 차 변호사님은 안티 아니랍니까?
00:14:53다른 변호사들이 다 사임에 짜지 않냐?
00:14:55그럼 우리 사무실 분위기는 어떻게 하라고요?
00:14:57차 변호사님이 우리 사무실 분위기 메이컨인데
00:15:00차 변호사님이 다 크해지면
00:15:01우리 사무실도 덩달아 다 크해질 거 아니에요.
00:15:03걱정하지 마라.
00:15:04네 주접 때문에 다 크해질 리가 없으니까.
00:15:09그럼 장 변호사님은요.
00:15:10차 변호사님이 민중국 변호 맡았다는 걸 알면
00:15:13완전 돌걸요.
00:15:14야!
00:15:15조만 안겨!
00:15:16나는 너 때문에 돌겠다!
00:15:20아, 장변.
00:15:21장변?
00:15:22누가...
00:15:27누구 변호를 맡아요?
00:15:31우리 사무실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00:15:33실제로 남의 돈을 뺏고
00:15:34목숨을 뺏는 사람들이야.
00:15:35변호가 아무 의미도 없고
00:15:36보람도 없는 흉악범일 때가 많다고
00:15:37그러면 흉악범이라고 해서
00:15:38변호를 피할 수도 없고
00:15:39그래야 그때를
00:15:40자른 어떻게 변호할 거야?
00:15:41장변.
00:15:42장변.
00:15:43얘기 들었어요.
00:15:44민중국 변호 맡게 됐다고요.
00:15:45민중국 변호 맡게 됐다고요.
00:15:46그게...
00:15:47변호가 아무 의미도 없고
00:15:48보람도 없는 흉악범일 때가 많다고
00:15:49그러면 흉악범이라고 해서
00:15:50변호를 피할 수도 없고
00:15:51그래야 그때를
00:15:52자른 어떻게 변호할 거야?
00:16:06장변.
00:16:07자본..
00:16:08얘기 들었어요.
00:16:09민중국 변호 맡게 됐다고요.
00:16:12그게...
00:16:13어쩔 수 없이?
00:16:15잘 됐어요.
00:16:17다행이에요.
00:16:18네?
00:16:19나 사실
00:16:21신 변호사님이 맡으면
00:16:22어쩌나 걱정했어요.
00:16:23그분이면 분명
00:16:25동료이기 전에
00:16:26변호사님 어쩌나 하면서
00:16:27내 말 안 믿고
00:16:28민중국 펴뜨렸을 거야.
00:16:29그쵸?
00:16:30근데 차변은 아니잖아요.
00:16:33차변은 온전히 내 편이잖아요.
00:16:36그쵸?
00:16:42차변은 내 말 믿죠?
00:16:46네.
00:16:48믿어요.
00:16:52고마워요.
00:17:00차변은 온전히 내 편이잖아요.
00:17:28그쵸?
00:17:46사정이 있어서 오늘 민중국 피고인은 접견은 안 되겠는데요.
00:17:49사정이라니 무슨...
00:17:51조금 아까 자살 기도를 했어요.
00:17:55네?
00:17:58전과자가 주제넘게 용서를 받고 싶었던 것부터가 화끈이 한다 봅니다.
00:18:04출소하자마자 장혜성 변호사, 박수하군을 찾아가 용서를 빌고 싶었습니다.
00:18:10앞으로는 잘 살겠다고, 나 같은 놈 이젠 무서워 말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00:18:14하지만 제 존재 자체가 그들에게 위협이었고 공포였습니다.
00:18:21어떻게든 내 진심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00:18:25직접 전할 수 없다면 간접적으로라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00:18:28그래서 장혜성 변호사 어머님인 사장님을 찾아갔습니다.
00:18:33사장님께 진심을 보이면 딸인 장혜성 변호사에게도 전해질까 싶었습니다.
00:18:38다행히 사장님은 나의 진심을 알아주셨고, 날 짐승이 아닌 사람으로 대해주셨습니다.
00:18:47어쩌면 정말 내가 사장님을 죽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00:18:51사장님이 평소에 부정맥으로 자주 쓰러지시는 걸 알면서도 곁을 지키지 못했고...
00:18:55사장님을 조금 더 빨리 구하러 갔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습니다.
00:19:02그렇게 전 또, 또 살인자가 돼버렸네요.
00:19:08내 무덤에 살인자라는 말만 더 이상 안 붙일 수 있다면, 나는 목숨 아깝지 않습니다.
00:19:14돌아가신 사장님만은 내 마음 알아주실 겁니다.
00:19:18이 세상에서 나를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단 한 분, 사장님 따라 나도 이제 가겠습니다.
00:19:25장관우 변호사님 있어요?
00:19:46네.
00:19:49몸은 좀 어떠세요?
00:19:51얘기할 수 있겠어요?
00:19:52예, 알 수 있습니다.
00:19:58난 이 유서 믿지 않습니다.
00:20:03자살도 쇼로 보여요.
00:20:05진짜로 죽을 생각이었으면 낮이 아니라 밤을 선택했어야죠.
00:20:11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네요.
00:20:13나 장혜성 변호사를 각별하게 생각해요.
00:20:17그래서 당신 편에서 변호할 자신 없습니다.
00:20:20상관없습니다.
00:20:21왜 납니까? 왜 나예요?
00:20:24다른 변호사면 안 믿을 테니까.
00:20:30내 편이 아닌 당신이 내 무죄를 밝히면
00:20:34그땐 장혜성 변호사가 진짜 날 믿어줄 거 아닙니까?
00:20:40내 편이 아닌 당신이 내 뜻을 흘리지 않는다는 생각.
00:20:44내 편이 또 다른, 만약에 가르치는 법이 많고,
00:20:45당신은 많이 밝히면 안 믿을 테니까.
00:20:46내 편을 태우면 안 믿을 테니까.
00:20:47내 편이 아닌 당신이 내 orbit을ằng Rocco.
00:20:48나는 나는 당신이 내 첫번째,
00:20:50내 편이 proof.
00:20:50나는 당신이 내 편을 lavorатьcka 있다면,
00:20:52나는 당신이 내 것으로 예찬을 못할 수 있도록.
00:20:55나는 당신이 내 편이 날이 할 것 같다.
00:20:55나는 당신이 내 편을 라고 한다.
00:20:56나는 당신을 속해 찾기할 수 있도록.
00:20:57나는 당신이 내 편을 타지 wonderful.
00:20:57나는 당신이 내 편을 가지는 않고,
00:20:58나는 당신을 왓지 투하가.
00:20:59나는 당신을 향해 최소,
00:21:00평범 민중국 씨하고 어춘심 씨는 관계가 어땠나요?
00:21:30여기 다시 한 번 달려봐주세요.
00:21:56민중국한테 복수 같은 거 할 생각.
00:21:59절대 하지 마.
00:22:01알았지?
00:22:06뭐해 빨란 대답해.
00:22:08만일
00:22:11민중국이 그쪽을 해치려고 하면.
00:22:13내 몸은 내가 알아서 지킬 테니까.
00:22:20그래도 하지 마.
00:22:22내 몸은 내가 알아서 지킬 테니까.
00:22:25내가 알아서 지킬 테니까.
00:22:35오늘 재판 10시라고 했지?
00:22:37내가 알아서 지킬 테니까.
00:22:47걱정하지 마 엄마.
00:22:49차변은 끝까지 우리 편일거야.
00:22:52난 차변을 믿어.
00:22:56늦겠다.
00:22:57가자.
00:22:58응.
00:22:59가자.
00:23:00응.
00:23:01잘생겼다.
00:23:04adelante 나랑 같이 burn.
00:23:16왜?
00:23:17저 안에 민중국이 있는거지?
00:23:3110년 전 그때 갔다.
00:23:34그치?
00:23:47피고인은 출소한 후, 10년 전 살인죄로 재판을 받을 당시 증언한 장혜성에게 안갚음을 하고자, 장혜성의 어머니인 피해자 어춘심에게 신분을 속이고 접근하였습니다.
00:24:09피고인은 피해자가 방심한 틈을 타, 둔기로 피해자의 두부를 가격해 실신시킨 후, 화제를 내고 사고로 위장했습니다.
00:24:19뿐만 아니라 사망한 피해자를 구하는 듯이 업고 나와 자신의 죄를 은폐하려고 했습니다.
00:24:26이에 피고인 민중국을 형법 제 250조, 재팽 64조에 읽어 살인 및 현종건조물 방화치사죄로 기소하는 바입니다.
00:24:37변호인, 공소사실에 임부를 하시지요.
00:24:40변호인, 공소사실에 임부를 하시지요.
00:24:52변호인!
00:24:55안 돼.
00:24:58왜 그래?
00:25:03변호인!
00:25:04변호인!
00:25:05공소사실 인정합니까?
00:25:16아니요.
00:25:18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합니다.
00:25:21피고인은 무죄를 주장합니다.
00:25:27당신 미쳤어요?
00:25:28무죄가 말이 돼요?
00:25:29장비현, 흥분하지 말고 내 말 좀 들어봐요.
00:25:31어떻게 무죄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00:25:33나한테 복수하겠다고 우리 엄마 찾아간 사람이에요.
00:25:34용서를 빌고 싶었대요.
00:25:35당신이 용서를 안 받아줄 것 같아서 어머니를 찾아간 거래요.
00:25:39용서?
00:25:40용서를 빌려간 사람이 사람을 죽여요?
00:25:41사고였어요.
00:25:42사고?
00:25:43말이 돼요?
00:25:44살일이란 증거가 없잖아요.
00:25:45화재 감시 결과 방화가 아닌 걸로 나왔어요.
00:25:46유증비로 인한 화재예요.
00:25:47CCTV에 찍힌 것도 아무것도 없어요.
00:25:48찍힌 게 없는 게 아니라 찍을 수가 없었겠죠.
00:25:49고장났으니까.
00:25:50CCTV가 고장나기 전에 뭐가 찍혔는지 봤어요?
00:25:51고장되러 가는 민중국이 찍혔어요.
00:25:52이건 뭐라고 설명할 건데요?
00:25:53이거 뭐라고 설명할 건데요?
00:25:54나한테 복수하겠다고 우리 엄마 찾아간 사람이에요.
00:25:55나한테 복수하겠다고 우리 엄마 찾아간 사람이에요.
00:25:56용서를 빌고 싶었대요.
00:25:57당신이 용서를 안 받아줄 것 같아서
00:25:58어머니를 찾아간 거래요.
00:25:59용서?
00:26:00용서?
00:26:01용서를 빌려간 사람이 사람을 죽여요?
00:26:14고장내려 가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 거예요.
00:26:18감정을 치우고 차분하게 생각해 봐요.
00:26:21이건 정말 짱비원한테나 민중국한테나
00:26:24지독하게 운이 나쁜 사고예요.
00:26:26우리 엄마 머리에 골절상은 어떻게 설명할 건데요?
00:26:29부정맥이 있으셨다면서요?
00:26:31어지러워 쓰러지시면서 탁자의 머리를 부딪히신 거예요.
00:26:36민중국이 때려서 기절한 겁니다.
00:26:39민중국 그 인간이 스패너로 머리를 때려서 기절시킨 거예요.
00:26:42그리고 기름에 가스불을 현체로 나온 거고
00:26:46죽었을 거라 생각되는 시점에 뛰어들어가서 구하는 척 쇼를 한 거예요.
00:26:52지금 차 변호사님은 그 쇼에 놀아나고 있는 거고요.
00:26:55그래.
00:26:56네 말대로 그럴 수 있어.
00:26:57그렇지만 내 말대로 부정맥으로 쓰러져서 가스불을 못 걷고
00:27:01그래서 화재로 질식사 했을 수도 있어.
00:27:03그렇지?
00:27:06제발 이러지 마요, 차변.
00:27:08무죄일 수 있다는 의심이 든다면
00:27:10그땐 무조건 피고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해야 돼.
00:27:13그게 법이야.
00:27:15당신이 나한테 이러면 안 되잖아.
00:27:18짱변, 다시 한번 생각해 줘요.
00:27:20어쩜 짱변은 민중국을 크게 오해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00:27:26그만해.
00:27:30당신은 내 편이어야 하잖아.
00:27:32그 오해가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어요.
00:27:47그만하라고 제발.
00:27:51네 선배님.
00:27:5210년 전 박주혁 살해 사건 공판기로 말입니다.
00:27:56좀 구할 수 있을까 해서요.
00:27:58물론 없을 것 같긴 한데
00:27:59혹시 몰라서 말입니다.
00:28:01네.
00:28:03찾으면 꼭 좀 보내주십시오.
00:28:06네.
00:28:08몰래 보고 반납하겠습니다.
00:28:11고맙습니다.
00:28:12고맙습니다.
00:28:17여보세요?
00:28:19장 변호사님 오늘 재판 나가셨는데요.
00:28:22네. 알겠습니다.
00:28:26장 변호사님 오늘 사무실에 안 들어오는데?
00:28:28재판 끝나면 바로 거기서 퇴근하겠답니다.
00:28:34아이 차려.
00:28:36괜찮은건가?
00:28:38신 변호사님.
00:28:40저...
00:28:42아주 나쁜 왕을 지키는...
00:28:45기사가 된 기분이에요.
00:28:54청소한거야?
00:28:55어.
00:28:57저 그릇들은 왜?
00:28:59씻으려고.
00:29:01도와줄게.
00:29:04신아 너 이제 니 직구 가.
00:29:10왜?
00:29:11왜는 왜야.
00:29:12민중국도 잡혔고
00:29:14이제 니가 여기 있을 이유 없잖아.
00:29:18싫어.
00:29:19안 가.
00:29:20나 지금 닭골배기 싫어.
00:29:21차변도 너도 닭골배기 싫어.
00:29:22지금 이 걸레한테까지 싸움 걸고 싶은 심정이야.
00:29:23혼자 있고 싶으니까 좋게 말할 때 곱게 가.
00:29:24싫어.
00:29:26너 애야?
00:29:27말귀 못 알아들어?
00:29:28나 너한테 무슨 말을 할지 몰라.
00:29:29그래 나 애야.
00:29:30애라서 말귀 못 알아들으니까 해.
00:29:32무슨 말이든.
00:29:33나 하루에 수천 번, 수만 번씩 너 원망하고 있어.
00:29:3410년 전 그 법정에서 괜히 증언했다고.
00:29:35이 모든 게 나 너 때문이라고.
00:29:36왜?
00:29:37더 심한 말 돼줄까?
00:29:38해.
00:29:39다 들어줄게.
00:29:40다 들어줄게.
00:29:41말해.
00:29:42말해.
00:29:43말해.
00:29:44말해.
00:29:45말해.
00:29:46말해.
00:29:47말해.
00:29:48말해.
00:29:49말해.
00:29:50나 너한테 무슨 말을 할지 몰라.
00:29:51그래 나 애야.
00:29:52애라서 말귀 못 알아들으니까 해.
00:29:53무슨 말이든.
00:29:54나 하루에 수천 번, 수만 번씩 너 원망하고 있어.
00:29:5610년 전 그 법정에서 괜히 증언했다고.
00:29:58이 모든 게 나 너 때문이라고.
00:30:00왜?
00:30:01더 심한 말 돼줄까?
00:30:02해.
00:30:03다 들어줄게.
00:30:04말해.
00:30:05말해.
00:30:06욕도 해도 돼.
00:30:07다 옆에서 들어줄 테니까.
00:30:34수아야.
00:30:35응.
00:30:36그거 식용유야.
00:30:37응.
00:30:38그거 식용유야.
00:30:39응.
00:30:40재판 때 판단 마음 읽었어?
00:30:44응.
00:30:45어느 쪽이야?
00:30:47유죄야, 무죄야?
00:30:5250일 때 49.
00:30:5450일이 뭔데?
00:30:56무죄야.
00:30:57유죄야, 무죄야?
00:31:0150일 때 49.
00:31:0250일이 뭔데?
00:31:06무죄.
00:31:16난 할 수 있다.
00:31:17할 수 없다.
00:31:19할 수 있다.
00:31:21할 수 없다.
00:31:22할 수 없다.
00:31:24할 수 없다.
00:31:26할 수 없다.
00:31:27할 수 없다.
00:31:54할 수 없다.
00:31:55할 수 없다.
00:32:13할 수 없다.
00:32:19엄마는 아직 너 보는거 불편해 하셔.
00:32:25할 말 있으면 여기서 해.
00:32:27민중국 재판 어떻게 될 것 같아?
00:32:31솔직히 상황이 그다지 좋진 않아.
00:32:33직접 증거는 없고 온통 정황증거뿐이야.
00:32:36차 변호사도 계속 그걸 공략하고 있고.
00:32:39너 민중국이 누군줄 알지?
00:32:43알아.
00:32:44법정에서 내가 아니라 네가 증언했으면.
00:32:49내가 아니라 네가 상복 입었어.
00:32:51나도 너만큼이나 잡고 싶어.
00:32:53근데 증거가...
00:32:54조작이라도 해.
00:32:56너 미쳤어?
00:33:01장혜성.
00:33:04제발...
00:33:08도와줘, 도연아.
00:33:12이런 날이 올 줄 몰랐어.
00:33:15내가 너한테 이렇게 무릎까지 꿇고 빌 날이 올 줄 몰랐어.
00:33:20나 자존심이고 뭐고 다 팔 거 없어.
00:33:23모든 거 다 팔아서라도 나 그놈.
00:33:26꼭 잡아야 돼.
00:33:30하라는 거 다 할게.
00:33:32그동안 내가 한 말,
00:33:3410년 전 일까지도 모두 다...
00:33:38사과하라면 사과도 할게.
00:33:40무조건...
00:33:43내가 다 잘못했어.
00:33:48그러니까 그놈 잡아 넣어줘.
00:33:50너 검사잖아.
00:33:52협박을 하든 조작을 하든 무슨 수라도 써 봐.
00:33:55우리 엄마 죽인 그놈.
00:33:57절대 나 줘서는 안 돼.
00:34:02그 사과...
00:34:03진심이냐?
00:34:08아버지.
00:34:13지금 네 사과...
00:34:15진심으로 하는 거냐?
00:34:19엄마...
00:34:21미안해.
00:34:27네.
00:34:29그땐 제가 잘못했습니다.
00:34:34그러니까 제발 도와주세요.
00:34:38내가 재판장이라면 무죄 판결을 냈을 거다.
00:34:44그리고...
00:34:46내가 검사라면...
00:34:47증거를 더 만들었겠지.
00:34:50증거를 만들어요?
00:34:52증거로 없던 물건을 만드는 건 어려워.
00:34:55대신...
00:34:57없던 말을 만드는 건 상대적으로 쉽지.
00:35:00목격자나 주변 인물...
00:35:02다 만나봤어요.
00:35:04집주인, 경찰...
00:35:06목사님까지...
00:35:08다들 민중국에 대해서 호의적인 얘기만 해요.
00:35:11아쉬울 게 있는 사람을 찾아야지.
00:35:14증거를 해주면...
00:35:16득 볼 사람.
00:35:18득이 될 사람이라면요?
00:35:20민중국이 복역 중일 때...
00:35:22같이 있던 재소자도 찾아봤냐?
00:35:24아니요.
00:35:26아직 그것까진...
00:35:29신 변호사님이...
00:35:31민중국을 어떻게 아세요?
00:35:33내가 아는 사람하고 간방 동기라던데.
00:35:37저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00:35:38민중국하고 같은 간방 순서라고.
00:35:41재소자라면...
00:35:43가석방 심사에 목말라 있을 거다.
00:35:46구치소 소장 쪽에...
00:35:48내가 말을 넣어놓을 거니까...
00:35:50그걸로 딜을 해라.
00:35:52설마...
00:35:54위증을 시키란 거예요?
00:35:56범인을 잡을 수만 있다면 시켜야지.
00:35:59그치만 위증은...
00:36:01넌 10년 전에도 해보지 않았냐?
00:36:03제 못 봤어요.
00:36:05아니, 안 봤어요.
00:36:07내가 안 했는데 어떻게 봐?
00:36:09저도 봤어요.
00:36:11혜성이가 저한테 폭죽 쏘는 거.
00:36:13범인이 확실하고 잡을 수만 있다면...
00:36:16뭐든 다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00:36:17어떠냐?
00:36:19너도...
00:36:21내 생각하고 갔지?
00:36:22네.
00:36:23오늘은 이불이야?
00:36:24오늘은 이불이야?
00:36:25어떻게 이 상황에서 내가 유일하게 기도했을까?
00:36:27어떻게 이 상황에서 내가 유일하게 기도했을까?
00:36:28어떻게 이 상황에서 내가 유일하게 기도했을까?
00:36:29어떠냐?
00:36:30너도...
00:36:31내 생각하고 갔지?
00:36:34네.
00:36:36네.
00:36:51오늘은 이불이야?
00:36:52어떻게 이 상황에서 내가 유일하게 기도했을까?
00:36:54어떻게 이 상황에서 내가 유일하게 기도했을까?
00:36:55서두였냐?
00:36:56어떻게 이 상황에서 내 반대편이 참였냐고?
00:36:59말이 돼?
00:37:03서두현 찾아갔었어?
00:37:05어.
00:37:06가서 빌었다.
00:37:08민중국 잡게 해달라고 무릎 꿇고 찌질하게 빌었어.
00:37:12그뿐 아니야.
00:37:1410년 전 폭죽 사건도 내가 다 잘못했다고 했다.
00:37:18발 닦고 들어와.
00:37:19그냥 말 보면 더 더러워져.
00:37:21하...
00:37:24중국이가...
00:37:28발 닦고 들어와, 그냥 밟으면 더 더러워줘.
00:37:39중국이가 사람을 죽였다고요?
00:37:43네, 장혜성 변호사 어머니를 죽인 혐의로 기소됐어요.
00:37:49민중국 씨랑 감방 동기셨죠?
00:37:51같이 지내면서 민중국 씨가 장혜성 변호사를 언급한 적이 있었나요?
00:37:56있어요.
00:37:59있는데, 하풀 빚이 있다고만 했지, 별 말 없었어요.
00:38:06그럴 리가 없습니다.
00:38:08중국이 얼마나 착실한 힘인데,
00:38:10뭔가 검사님이 오해하고 계신 겁니다.
00:38:17교장님?
00:38:19네?
00:38:20잠깐만.
00:38:21아, 예.
00:38:2625년 전에 수감되면서 따님을 잃으셨다고요?
00:38:36네?
00:38:37하루라도 빨리 나가서 찾고 싶으시죠?
00:38:40빨리 나갈 수 있습니까, 저?
00:38:43지금 내 질문에 어떤 답을 해주냐에 따라서 어쩌냐냐고.
00:38:56그래서?
00:38:58민중국이 재판에 증인으로 나간다고?
00:39:01티퍼니?
00:39:01예, 그 다음 공판 때 검사 측 증인으로 나갈 것 같아요.
00:39:08구하라!
00:39:10그건 뭔 쌩뚱맞게 검사 측 증인이야?
00:39:13그 민중국이라는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했지 않나?
00:39:16썬더랍박?
00:39:17예, 그게 생각해보니까 아니었던 것 같더라구요.
00:39:24뭔가 의문스러운 구석도 있고.
00:39:29아니, 왜 그렇게 봐요?
00:39:34어?
00:39:35아, 아, 아, 자, 자네의 차례라고.
00:39:37나 저 싼 자라 바까진 해.
00:39:38응.
00:39:41아이요.
00:39:43아이요요.
00:39:44아이요요.
00:40:10아이요.
00:40:11아이요요.
00:40:12오늘의 증언만 잘 끝내면
00:40:19유죄 받아낼 수 있어.
00:40:25네가 옳아서 편등기다.
00:40:29니는 널 옳았다.
00:40:32아버지 닮아가.
00:40:35이번에도 내가 옳은 거지?
00:40:40그런 거라고 얘기해줘요.
00:40:42신변호사님, 여기 어쩐 일이세요?
00:41:01오늘 재판 없으시잖아요.
00:41:03오늘 장 변호사님 격려 차원에서 왔죠?
00:41:06오늘 선고 전 마지막 공판이잖아요.
00:41:09장 변호사님한테
00:41:10묻고 싶은 게 있어서 왔습니다.
00:41:14뭔데요?
00:41:15오늘 재판에서 황달중이한테 뭘 부탁한 겁니까?
00:41:20부탁이요?
00:41:23그런 거 안 했는데요.
00:41:25민준국이를 잡기 위해서
00:41:26해서는 안 될 부탁을 한 거 아닙니까?
00:41:30안 했다니까요.
00:41:32두 분 또 왜 그러세요?
00:41:34재판 시작하겠습니다.
00:41:35장 변호사님, 먼저 들어가시죠.
00:41:37장 변호사님, 먼저 들어가시죠.
00:41:44화면 또 왜요?
00:41:46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데
00:41:47안 되는 부탁이 뭐가 있겠어요?
00:41:50장 변호사님.
00:41:51원칙을 안 지키겠다는 얘기입니까?
00:41:53원칙을 지키다간 다 놓치니까요.
00:41:55원칙을 어기면은
00:41:56그 화가 더 크게 돌아온다는 건 몰라요?
00:41:58네, 몰라요.
00:42:00신변호사님은 피해자가 돼 본 적 있으세요?
00:42:02이 나라에서 피해자는요.
00:42:05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00:42:07저요?
00:42:08민준국한테 왜 우리 엄마를 죽였냐고 따지지도 못했어요.
00:42:11피해자는 가해자를 만날 수가 없거든요.
00:42:14재판에서 판사는
00:42:15내 얘기보다 민준국 얘기를 더 많이 들어요.
00:42:18피해자는 숨이 넘어갈 정도로 억울한데
00:42:20할 수 있는 게 없다고요.
00:42:24무죄 추적?
00:42:25합리적인 원칙?
00:42:27그딴 거 다 개소리예요.
00:42:28피해자가 돼 보니까요.
00:42:31원칙이고 수단이고 다 개소리예요.
00:42:33변호사는 개자식이고.
00:42:36저 역시 그 개같은 변호사고요.
00:42:37괜찮으세요?
00:42:52유창아, 이번 재판에서
00:42:56민준국이 무죄를 풀려난다면
00:42:59장변 계속 변호사 할까?
00:43:02정의인, 선서 해주세요.
00:43:21선서, 양신매에 따라 숨기거나
00:43:25정의인, 좀 더 큰 소리로 해주세요.
00:43:28선서, 양신매에 따라 숨기거나 보태지 아니하고
00:43:37판사는 지금 현재
00:43:39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00:43:41유죄야?
00:43:43거짓말을 하면 위중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00:43:48증인,
00:43:49그런 무죄죠?
00:43:5050대 50.
00:43:59그럼 됐어.
00:44:01이제 마지막 증인은 우리 쪽이니까
00:44:03확실히 유죄 받아낼 수 있어.
00:44:06검사님,
00:44:07먼저 신문하세요.
00:44:12증인은 피고인과 함께
00:44:15같은 방에서 복역을 했었죠?
00:44:18네.
00:44:20증인은 피고인에게
00:44:22장혜성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00:44:24들은 적이 있습니까?
00:44:28신세를 졌다면서
00:44:29장혜성 변호사
00:44:30자료를 모으는 걸 봤습니다.
00:44:34피고인이 보기에
00:44:35그 신세란 게
00:44:36뭐라고 생각되던 거예요?
00:44:43원한이요.
00:44:44왜 그런 생각을 했죠?
00:44:46죽여버리고 싶다고
00:44:50그렇게 말을 했었어요.
00:44:53출소하면 죽이겠다고.
00:44:58야, 은재!
00:44:58재판장님,
00:45:04들으셨다시피
00:45:06피고인은 피해자의 딸
00:45:08장혜성에 대한 원망으로
00:45:1010년간 복수를 계획해 왔습니다.
00:45:13그동안 다른 증인들은 모두
00:45:15피고인이 선한 사람이라
00:45:17입을 모아 얘기했지만
00:45:18그것은 복수를 위한 위장이었습니다.
00:45:21아주 치밀하고 영미한
00:45:26피고인의 본 모습을 본 사람은
00:45:30아무도 없습니다.
00:45:32왜냐하면
00:45:32피고인은 늘 천사의 가면을 쓰고 있었고
00:45:36그 가면 뒤에 모습이 들키는 순간
00:45:38죽여버렸습니다.
00:45:4210년 전 박주혁 씨
00:45:43그리고
00:45:44피해자 어춘심 씨까지 말이죠.
00:45:47이대로 무죄가 선고가 된다면
00:45:51가면 뒤에 모습을 아는 사람을
00:45:54또다시 살해할지도 모릅니다.
00:45:57그동안 법은
00:45:58피고인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한 채
00:46:01눈을 감아왔습니다.
00:46:03그 때문에
00:46:04많은 희생자가 생겼고요.
00:46:09이제는 법이
00:46:10눈을 똑바로 뜨고
00:46:12다음 피해자가 될지도 모르는
00:46:13장혜성 씨를 지켜야 할 때입니다.
00:46:17유죄 확정이네요.
00:46:31아니, 그거 봐 안 되자.
00:46:33증인이 오히려
00:46:34검사 쪽
00:46:36터치되어 버렸다.
00:46:39변호인
00:46:40신문하세요.
00:46:47증인은 피고인과
00:46:49오랜 기간
00:46:50같은 방에서 지냈죠?
00:46:51네.
00:46:52그럼 피고인을 아주 잘 알겠네요.
00:46:55피고인을 분류하자면
00:46:56치밀하고 똑똑한 사람입니까?
00:46:59아님
00:47:00허술하고
00:47:01멍청한 사람입니까?
00:47:06똑똑한 쪽 같습니다.
00:47:09검사님하고 의견이 같네요.
00:47:15근데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00:47:18그렇게 치밀하고 똑똑한 사람이
00:47:19왜 범죄 계획을 증인한테 술술 다 털어놨을까요?
00:47:23너무 멍청하고
00:47:24허술하지 않습니까?
00:47:25아니, 그게
00:47:26생각해 보니까
00:47:29아주 치밀한 사람은 아니고요.
00:47:32그럼 치밀한 쪽은 아니다.
00:47:35그건 더 이상합니다.
00:47:38검사님 말씀대로라면
00:47:39이번 사건은 상당히 계획적인 살인사건입니다.
00:47:42애초에 허술한 사람이
00:47:43저지를 수 없는 사건이죠.
00:47:46그렇다면 과연
00:47:47피고인은
00:47:47치밀한 사람일까요?
00:47:50허술한 사람일까요?
00:47:52차 변호사님이
00:47:53검사를 보수해 버뜨렸냐?
00:47:57대답 안 해도 상관없습니다.
00:47:59지금 증인이 어느 쪽을 다 가정해도
00:48:00피고인이 범인이 될 수 없다는 걸 보여줬으니까요.
00:48:06증인?
00:48:07정말 피고인이
00:48:09증인에게 범죄 계획을 다 털어놨습니까?
00:48:12네?
00:48:20생각이 잘 안 납니다.
00:48:24증인!
00:48:25증인은 방금 전에 위증하지 않겠다고 선서했습니다.
00:48:28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00:48:29정말 피고인이
00:48:30장혜석을 취재했다고
00:48:31말한 적이 있습니까?
00:48:38안 한 것 같습니다.
00:48:42안 했어요.
00:48:44검사님, 또 물어볼 거 있나요?
00:49:10증인은
00:49:12증인은
00:49:13제가 신문했을 때랑 답변이 전혀 다릅니다.
00:49:15사실대로 말하세요.
00:49:17증인은
00:49:17민중국이 장혜석을 죽이고 싶다고 한 말을 들은 적 있습니까?
00:49:20없습니까?
00:49:22증인!
00:49:23대답하세요!
00:49:25검사님,
00:49:26그 정도만 하시죠.
00:49:32어쩔 수 없구만.
00:49:33무죄로 판결을 낼 수밖에
00:50:02꼬마야
00:50:03여기 먹물 먹은 등진들도 모두 내 편인 것 같구나
00:50:07만일 여기서 무죄를 받아서 나가면 말이다
00:50:11다음은 너와 저 기집애 차례다
00:50:27장균호사님 괜찮으세요?
00:50:30민중국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00:50:31무죄를 받으면 선고받는 날에 일단 석방은 될 거야
00:50:35그렇지만 걱정은 마라
00:50:36검사가 항소해서 2심에서 유죄를 받으면
00:50:39다시 구속...
00:50:40선고가 언젠데요?
00:50:42다음 달 3일이라던데
00:50:44다음 달
00:50:463일
00:50:482일 3일
00:50:542일 4일
00:50:563일
00:50:57상담원
00:50:58야, 가시나 그 부름은 퍼뜩 좀 와봐라.
00:51:02얘, 소리나는데 이게 왜 안 켜지, 너?
00:51:05고장난 거 아이가, 이거?
00:51:10엄마야.
00:51:13엄마야, 왜 손가락 하나로 컴퓨터를 다 고치노?
00:51:18난 빌기 차이가.
00:51:21법대 말고 네 컴퓨터 공학과 가야겠다.
00:51:28아니, 남의 결혼식 가는데 기본적인 화장은 하고 가야 되는 거 아니야?
00:51:34내가 결혼하는 것도 아니구만은.
00:51:37어때?
00:51:38엄마야, 네 솜씨가? 어?
00:51:41야, 네 비카소 아이가?
00:51:44지금이라도 네 미대 가야 하는 거 아이가?
00:51:47뭐?
00:51:50멋지다.
00:51:51밥 안 먹어? 오늘 하루 종일 굶었잖아.
00:52:03자는 거야?
00:52:21자는 거야.
00:52:35왔어요?
00:52:37짱변은 괜찮아?
00:52:40그럭저럭 버티고 있어요.
00:52:42당분간 만나기는 힘들 것 같고요.
00:52:44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
00:52:48이대로 짱변을 포기할 수 없는데.
00:52:53짱변이 그쪽을 많이 좋아해요.
00:52:55뭐?
00:52:56많이 좋아해서 힘들어하는 거예요.
00:52:59그러니까 시간을 두고 기다리고 지켜주세요.
00:53:03너, 나 싫어하는 거 아니었냐?
00:53:08들어가 볼게요.
00:53:09너도
00:53:14내가 민중구 편 된 게
00:53:16많이 원망스럽지?
00:53:24아니요.
00:53:25잘하셨어요.
00:53:27뭐?
00:53:29오히려 감사드려요.
00:53:39고마워요.
00:53:41나에게 기회를 줘서.
00:53:43고마워요.
00:53:45나에게 기회를 줘서.
00:54:09고성빈.
00:54:10고성빈.
00:54:11네.
00:54:12김충기.
00:54:13네.
00:54:14이정훈.
00:54:15네.
00:54:16박수하.
00:54:17네.
00:54:18쌤.
00:54:19저 고성빈이 박수하 대출했는데요.
00:54:20뭐?
00:54:21그럼 박수하 결석이야?
00:54:22네, 결석입니다.
00:54:23아이, 두 사가 좀 이 새끼 씨.
00:54:24하아, 박수하 이 자식이 요즘
00:54:26출석이 아주 형편없구만 이거.
00:54:27성적 좀 좋다고 학교라도 우습게 하는 거죠.
00:54:28네.
00:54:29네.
00:54:30우습게 하는 거.
00:54:31네.
00:54:32네.
00:54:33네.
00:54:34아이고, 저 사가 좀 이 새끼 씨.
00:54:35하아, 박수하 이 자식이 요즘
00:54:36출석이 아주 형편없구만 이거.
00:54:37성적 좀 좋다고 학교라도 우습게 하는 거죠.
00:54:41네.
00:54:42못하고 학교를 아주 우습게 하는 거죠.
00:55:12아...
00:55:4210년 전 그때...
00:56:12나 겁이 무지 났었는데...
00:56:16엄마 말 때문에 증언한 거였어...
00:56:20내가 늘 옳다고 하니까...
00:56:24그땐 그게 맞는 것 같았거든...
00:56:28근데 아니었나 봐...
00:56:32세상은 동화 같지 않더라고...
00:56:36도연이처럼 도망쳤어야 했는데...
00:56:40그치...
00:56:48미안해 엄마...
00:56:50네가 여기 어떻게...
00:57:04아침에 어디 가는지 슬쩍 읽었어...
00:57:08사무실은 안 들어가?
00:57:14안 들어갈 거면 나랑 어디 좀 가자...
00:57:18어디?
00:57:20전에 가려다 못 간대...
00:57:22아...
00:57:30애도 아니고 대낮부터 웬 수조건이야...
00:57:32결국 네 번만에 와보네...
00:57:38왜 네 번이야?
00:57:40처음에 아버지랑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00:57:42돌아가셔서 못 갔고...
00:57:44중학교 때 소풍으로 올 뻔했는데...
00:57:46아빠서 못 왔고...
00:57:48마지막은 할아버지 재판 끝나고...
00:57:50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00:57:52못 갔고...
00:57:53난 가라고 했었다?
00:57:54네가 빵 꾸낸 거지...
00:57:56전화도 안 받았잖아...
00:57:58그랬나?
00:58:00근데 왜 여기가 오고 싶었어?
00:58:02알잖아...
00:58:04내 세상은 남들보다 시끄러운 거...
00:58:06여긴 왠지 조용할 거 같았어...
00:58:09늘 평화롭고...
00:58:11그러네...
00:58:12여긴 고요하네...
00:58:15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00:58:18나 그쪽 집에서 짐 정리하고 나왔어...
00:58:21뭐?
00:58:22걱정하지 마세요...
00:58:23나 그쪽 집에서 짐 정리하고 나왔어...
00:58:25뭐?
00:58:26걱정하지 마세요...
00:58:28나 그쪽 집에서 짐 정리하고 나왔어...
00:58:30나 그쪽 집에서 짐 정리하고 나왔어...
00:58:33뭐?
00:58:34걱정하지 마...
00:58:36민중국은 더 이상은 당신을 안 괴롭힐 거야...
00:58:39안심해도 돼...
00:58:41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00:58:45재판 때 이걸로 봤어...
00:58:47그러니까 믿어도 돼...
00:58:52그래서...
00:58:53여기 오자고 한 거야?
00:58:55마지막 인사... 뭐 그런 거야?
00:58:59응...
00:59:06그리고...
00:59:07가기 전에 얘기해줄 게 몇 가지 있어...
00:59:11뭐냐 이 분위기는...
00:59:14너나 영영 안 볼 거야?
00:59:16고3이잖아...
00:59:17공부해야지...
00:59:22알았다...
00:59:23뭔데 해줄 얘기가?
00:59:25뭔데 해줄 얘기가?
00:59:30어머님 말이야...
00:59:33마지막 가실 때...
00:59:34당신을 많이 자랑스러워하셨어...
00:59:38어?
00:59:40재판할 때 민중국 보고 읽었어...
00:59:42왜 죽는지는 알고 죽어야지...
00:59:47딸년이...
00:59:4910년 전에...
00:59:51법정에서 증언하겠다고 나대서 죽는 거야...
00:59:53알아?
00:59:55억울하지?
00:59:57어?
00:59:59그래 억울하다...
01:00:02내가 내 딸로 몰라도 너무 몰랐다...
01:00:07그래 용감한 줄 알았으면은...
01:00:12이 보다 소리도 많이 해주고...
01:00:15칭찬도 많이 해주고...
01:00:19내 말이 너무 모질고 인색했다...
01:00:21천국 가서도 춤출 거라고...
01:00:23응...
01:00:24그렇게 전하라고...
01:00:25응...
01:00:27엄마 맨날 그놈에게 용 타려...
01:00:29응...
01:00:30그러니까...
01:00:31너무 자책하지 마...
01:00:32응...
01:00:33엄마 맨날 그놈에게 용 타려...
01:00:34응...
01:00:35엄마 맨날 그놈에게 용 타려...
01:00:36응...
01:00:37응...
01:00:38엄마 맨날 그놈에게 용 타려...
01:00:39응...
01:00:40응...
01:00:41응...
01:00:42응...
01:00:43응...
01:00:48그러니까...
01:00:49너무 자책하지 마...
01:00:53고마워...
01:00:54이겨줘서...
01:01:00그리고 차 변호사...
01:01:01너무 원망하지 마...
01:01:04당신 많이 좋아해서 그런 거니까...
01:01:07민중국을 진짜 믿고 있어...
01:01:09당신이 오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01:01:12그 오해에서...
01:01:14벗어나게 해주고 싶었던 거 같아...
01:01:16진실을 모르니까...
01:01:19그게 그 사람 입장에선 최선이었을 거야...
01:01:21알어...
01:01:27그리고...
01:01:30이건 당연히 알겠지만...
01:01:37그쪽도 차별 많이 좋아해...
01:01:39그래서 지금 괴로운 거고...
01:01:43그러니까...
01:01:45너무 오래 숨어 있지 말고 그 사람 받아줘...
01:01:48그게 서로한테 좋을 거야...
01:01:49잘 얘기 다 했으니까 나 간다...
01:01:52잘 있어...
01:01:53어?
01:01:55응...
01:01:57어...
01:01:59야 수아야...
01:02:01아니... 그게...
01:02:02아니야...
01:02:03잘 가...
01:02:04그동안 고마웠다...
01:02:05공부 열심히 해...
01:02:06공부 열심히 해...
01:02:07공부 열심히 해...
01:02:08응...
01:02:10통화줘...
01:02:11저기...
01:02:12고마워...
01:02:13야 수아야...
01:02:16아니... 그게...
01:02:20아니야...
01:02:23잘 가...
01:02:25그동안 고마웠다...
01:02:27공부 열심히 해...
01:02:28공부 열심히 해.
01:02:48당신이 모르는 게 하나 더 있는데.
01:02:58두 눈에 그대가 두 볼에 그대가 가슴에 그대가 흘러내려요.
01:03:10흐물이 돼버린 사람 흐물로 남겨둔 사람 지울수록 다 번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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