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تدور أحداث دراما “أسمع صوتك” في إطار رومانسي خيالي مع لمسات من الكوميديا، حول فريق من المحامين يتخذون على عاتقهم قضايا نجاحها نادر وتبلغ نسبتها أقل من 1%. المحامية جانغ هيي سونغ، التي تجسدها لي بو يونغ، تتميز بشخصية جريئة ووقحة، مع مظهر غير تقليدي، وتضفي لمسة من الفكاهة. تتميز بطبيعة متقلبة ولسان حاد. تجسد لي جونغ سوك شخصية تشا كوان وو، محامٍ جاد ولطيف، وقوي، الذي كان ضابط شرطة سابقًا. أما الشخصية الثالثة، بارك سو ها، التي تبلغ من العمر 19 عامًا وتتمتع بقدرة فائقة على قراءة عقول الناس وفهم أفكارهم. يقومون بتشكيل فريق لحل القضايا التي تحظى بإقبال قليل ونسبة نجاح قليلة للغاية. تتناول الدراما كيفية تعاونهم وكيف يتشكلون الروابط بينهم خلال محاولتهم حل تلك القضايا الصعب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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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걸음씩 내게 다가와 들려 들려
00:00:22아버지 아니라고 해주세요 제발
00:00:30나처럼
00:00:35넌 네 아버지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00:00:40이 사실을 알면 날 더 원망하겠지
00:00:45기억은? 아직도요?
00:00:48아직
00:00:48아무튼 기억이 돌아오면 알지?
00:00:51다시는 나 찾지 않는 거야
00:00:52수아 너 어린 흉내 내지 말고 진짜 어른답게 울어봐
00:00:57무슨 생각해?
00:00:59옆에 있어달라고 하고 싶어
00:01:00솔직하게 얘기하면
00:01:02기억이 돌아온 거야?
00:01:03지금처럼 날 봐줄까?
00:01:06하긴
00:01:07얘가 나한테 거짓말을 할 리가 없지
00:01:09그럴 애는 아니야
00:01:11나 황달총씨 딸이 누군지 알아?
00:01:16진짜? 그게 누군데?
00:01:18서두영 검사
00:01:19나 황달총씨 딸이 누군지 알아?
00:01:25나 황달총씨 딸이 누군지 알아?
00:01:29진짜? 그게 누군데?
00:01:31서두영 검사
00:01:33너 그거 어떻게 알았어?
00:01:35아까 검찰청에 갔을 때 서대석 판사를 봤어
00:01:41그리고 그 사람 눈을 봤고
00:01:46눈을 봐?
00:01:47너 설마 그 능력이 다시 돌아왔어
00:01:48그 능력이 다시 돌아왔어
00:01:53그리고 기억도
00:01:54언.. 언제부터?
00:01:55항소 치하 결정된 날부터
00:01:59세상에
00:02:02그럼 내 마음도 다 들킨 거야?
00:02:04지금까지 그걸 다 알고도 모른 척 했던 거야?
00:02:06지금까지 그걸 다 알고도 모른 척 했던 거야?
00:02:29올라왔어
00:02:49척 하납 짙투인데, 영관도 좋고
00:02:53수아이야
00:02:57이민 가지 말고
00:02:58우리 여기서 그냥 다 같이 살까?
00:03:01네, 좋아요.
00:03:04이놈이 복권 같은 놈이었네.
00:03:06긁을수록 자꾸 나와.
00:03:08보험금도 엄청나던데 또 뭐가 더 있으려나?
00:03:13더 많이 있어요.
00:03:14변호사 아저씨가 그러는데 보험금 말고도 아빠가 회사에서 받을 퇴직금도 있고 연금의 주식도 있어요.
00:03:23뭐야, 이 자식?
00:03:24내 속을 어떻게 알았지?
00:03:26괴물인가?
00:03:26저 괴물 아니에요.
00:03:28너, 너, 너, 너, 너, 너 그걸 어떻게 해?
00:03:34진짜네.
00:03:35이 자식이 내 속을 잃잖아.
00:03:37이거 진짜 괴물 아냐?
00:03:40고맙어.
00:03:41가까이 오지 마.
00:03:43가까이 오지 마.
00:03:46고맙어.
00:03:49고맙어.
00:03:50고맙어.
00:03:52문 좀 열어주세요.
00:03:54고맙어.
00:03:55저 괴물 아니에요.
00:03:57고맙어.
00:03:59고맙어.
00:04:00문 좀 열어주세요.
00:04:02고무부를 미워할 수 없었다.
00:04:05너무나 당연했다.
00:04:08들키고 싶지 않은 속마음까지 매순간 들여다보는 내가
00:04:11얼마나 괴물 같았을까?
00:04:13얼마나 괴물 같았을까?
00:04:13얼마나 괴물 같았을까?
00:04:13고맙어.
00:04:16고맙어.
00:04:17고맙어.
00:04:18고맙어.
00:04:19한글자막 by 한효정
00:04:49한글자막 by 한효정
00:05:19발이 부러진 것 같은데
00:05:21참을만해
00:05:23민중국이 어디로 가는지는
00:05:25얘기 안하던가요?
00:05:27네, 제가 정신을 잃어서
00:05:29거기까지는...
00:05:31원래 민중국 타켓이 장혜성 변호사님하고
00:05:33박수 아니었어요?
00:05:35그러게, 왜 갑자기
00:05:37생뚱맞게 차 변호사님을 찾아갔답니까?
00:05:39저한테...
00:05:41할 말이 있어서 왔답니다
00:05:43무슨 말?
00:05:51걱정 마세요
00:05:53당신을 죽이지는 않을 겁니다
00:05:55어쨌든
00:05:57차 변호사님은
00:05:59세상에서 내 편을 풀어준 유일한 사람이니까
00:06:01지금은 아닙니다
00:06:03이젠 상관없습니다
00:06:05내 편이든
00:06:07아니든
00:06:09왜
00:06:11왜 나를 찾아온 겁니까?
00:06:17아무래도
00:06:19이 세상에 내 얘기를 아는 사람이
00:06:21하나쯤 있어야 될 것 같아서
00:06:23난 이제
00:06:25끝까지 갈 생각이거든요
00:06:29대체 무슨 생각입니까?
00:06:31끝까지가 뭔데요?
00:06:33끝을 얘기하러 온 게 아닙니다
00:06:35난
00:06:37내 시작을 얘기하러 왔어요
00:06:39유언 비슷한 거였어요
00:06:41아무래도 민중국은
00:06:43끝까지 갈 생각인 것 같습니다
00:06:45끝이라니
00:06:47그게 무슨 소리야?
00:06:49장혜성 변호사와 박수아랑
00:06:51끝을 본다는 소리 아닐까?
00:06:53장혜성 변호사와 박수아랑
00:06:55끝을 본다는 소리 아닐까?
00:06:57장혜성 변호사와 박수아랑
00:06:59끝을 본다는 소리 아닐까?
00:07:09네
00:07:25네 차별원사님
00:07:27혹시 너 짱병이랑 같이 있냐?
00:07:31네 왜요?
00:07:33짱병 오늘 오전에 재판이 뜨는데
00:07:35법원까지 네가 데려다 줄 거지?
00:07:37네 그럴 건데요 왜요?
00:07:39일단 걱정돼서
00:07:41민중국이 연주시에 있대고
00:07:43이번엔 좀 심상치가 않으니까
00:07:45짱병 잘 좀 부탁한다
00:07:47너도 조심하고
00:07:49네 알겠습니다
00:08:01밥 텔어놨어 나와서 먹어
00:08:03얘기 안 한 거 미안해
00:08:05변명이 안 통한다는 것도 알아
00:08:07앞으로나
00:08:09당신 눈을 보지 않을게
00:08:11절대
00:08:17그냥 내 눈은
00:08:19당신 재판에서만 이용해도 돼
00:08:21그것도
00:08:23싫으면
00:08:29다신 나 보고 싶지 않으면
00:08:31그렇게 해
00:08:33대신
00:08:35민중국이 잡힐 때까지만이라도
00:08:37당신 곁에 있게 해줘
00:08:39지금 당신 혼자 있는 건 너무 위험하니까
00:08:41밖에서 기다릴게
00:08:43밥 먹고 나와
00:08:45네
00:08:47밥 먹고 나와
00:08:49밥 먹고
00:08:51밥 먹고
00:09:01밥 먹고
00:09:03밥 먹고
00:09:05밥 먹고
00:09:07밥 먹고
00:09:09밥 먹고
00:09:23밥 먹고
00:09:25밥 먹고
00:09:27밥 먹고
00:09:29왜?
00:09:48혹시 나한테 말 안 한 거 또 있니?
00:09:52속이고 있는 거 더는 없는 거야?
00:09:53어?
00:09:57네 아버지가...
00:09:59그 간사한 혁보당으로 내 아내를 죽였어.
00:10:05이 모든 것을 시작하고
00:10:07내 말이라
00:10:09바로 네 아버지야.
00:10:14없어, 이제.
00:10:29왜 이제야 왔니?
00:10:42어디에 있었던 거니?
00:10:48왜 이제야 왔니?
00:10:53어디에 있었던 거니?
00:11:01조금은 늦은데
00:11:05이제야 만났네.
00:11:11넌 사랑을 믿니?
00:11:16이런 게 운명인 거니?
00:11:19달달한 말들이 내게 들리네.
00:11:30유난히 가벼운 발걸음에
00:11:36저절로 나오는 이 노래가
00:11:41널 닮아 그럴까
00:11:44아름다운 우리 멜로디
00:11:59이제 다 왔어.
00:12:01가봐.
00:12:05이따 끝날 때쯤에 문자해.
00:12:06데리러 올게.
00:12:08어.
00:12:14안 봤어.
00:12:16진짜야.
00:12:38안 봤어, 진짜야.
00:12:44좋아해, 수아야.
00:12:48동생으로서,
00:12:50친구로서,
00:12:52그리고
00:12:56남자로서.
00:13:03널 좋아한 다음부터
00:13:05네 능력이 싫고 무서워.
00:13:08들키고 싶지 않은 생각들이 많아져서
00:13:11그 순간이 들킬 때마다
00:13:14널 원망할 것 같아.
00:13:16그 원망들이 널 다치게 할 걸 생각하면
00:13:19그것도 끔찍해.
00:13:23그것 말고도
00:13:25우린 안 되는 이유가 아주 많아.
00:13:27그래서 언젠간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해.
00:13:29그건...
00:13:31그래도 좋아해.
00:13:34많이.
00:13:35너는...
00:13:37그러니까...
00:13:39끝을 생각하면서
00:13:41이 시간을 이렇게 어정쩡하게 보내지 말자.
00:13:44얼굴 보고 웃을 거 웃고
00:13:46얘기할 거 솔직하게 얘기하고
00:13:48그렇게 지내자.
00:13:50어?
00:13:52응.
00:13:56가봐, 그럼.
00:14:05오늘.
00:14:07야, 뭐해 너!
00:14:10고마워.
00:14:11정말 고마워.
00:14:14고마워, 정말 고마워.
00:14:44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00:14:55이래도 되나?
00:15:04몸은 좀 어때?
00:15:07견딜만 합니다.
00:15:11전에 보았던 장혜성 변호사 기억하지?
00:15:13나랑 같이 참여 재판으로 이번 재판을 진행해볼까 하는데 어떤가?
00:15:21좋습니다.
00:15:24네가 원하는 게 뭐야?
00:15:28이번 재판을 통해서 얻고 싶은 게 뭐냐고.
00:15:30사과요.
00:15:33누구한테든 내가 억울하게 감옥에서 보낸 26년에 대해 사과를 받고 싶어요.
00:15:43그러려면 피해자 손재욱이 네 진짜 부인 전 영자라는 걸 증명해야 돼.
00:15:52증명하면 되지 않습니까?
00:15:54내가 그 얼굴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00:15:56그거는 증거가 될 수 없어.
00:16:01두 사람이 부부관계에 따른 걸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고.
00:16:05그래서 장배니랑 나랑 딸을 찾고 있네.
00:16:12네?
00:16:13가인이를요?
00:16:16딸을 찾아서 유전자 감식을 하면 두 사람 부부관계가 증명될 거 아닌가?
00:16:22네, 그러네요.
00:16:23그냥 열심히 찾고는 있는데 좀 힘들기는 하고만.
00:16:28워낙 입양된 지가 올해 돼서 기록 찾기도 힘들고.
00:16:33대체 어디 있는 건 지 원.
00:16:42아 왜 이러냐 또.
00:16:44재배당도 끝나고 차장 결정까지 끝났는데.
00:16:47저한테 다시 달라는 게 아닙니다.
00:16:49이번에 황달충 사건 참여 재판으로 진행될 거예요.
00:16:52거긴 검사 두 명이 가니까 그 한 자리는 제가 가겠다는 겁니다.
00:16:57야, 너 왜 그렇게 그 사건을 못 맡아서 안달이냐?
00:17:01부장님은 왜 그렇게 그 사건을 저한테서 빼려고 안달인데요.
00:17:04야, 그거야.
00:17:06너무 휴학한 사건이니까.
00:17:10말이 안 돼요.
00:17:12저 토막살인에 연쇄살인까지 안 해본 사건이 없어요.
00:17:15납득할 만한 이유로 대주세요.
00:17:17저희 아버지가 뭐라고 구워삶았길래 이러시는 겁니까?
00:17:20야, 내가 고구마야? 구워살면 뭘 구워삶아?
00:17:24아니면 그 자리를 저한테 주세요.
00:17:29정말 미치겠네.
00:17:33네, 전화 왔다.
00:17:37여보세요?
00:17:39어, 여기 선배님.
00:17:40어, 난데.
00:17:42황달중한테 피습당한 여자.
00:17:45이번엔 병원이 어디지?
00:17:47아, 예.
00:17:47아, 저, 그게 어딜까요?
00:17:53저, 선배님.
00:17:55제가 저, 바로 찾아서 연락드리겠습니다.
00:17:57예, 예.
00:18:00이번에 황달중 사건 또 참여 재판 신청했던데요?
00:18:03그러니까.
00:18:05신 변호사님 맞아 왜 그러나 몰라.
00:18:07그 쓸데없이 일 키우는 거 그거 병인데
00:18:09그 병이 그 짱변한테 옮겼나 봐.
00:18:11그러니까 말입니다.
00:18:13그래서.
00:18:16어쨌든 피고인 쪽으로 유리한 결정을 한 거 아닐까요?
00:18:22아니, 저 역시 변호인이라면
00:18:24당연히 할 수 있는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00:18:29당연하게 뭐가 다.
00:18:30혹시 내 뒤에 짱변 있어?
00:18:43짱변 왔습니까?
00:18:50김 판사님께 여쭤볼 게 있어요.
00:18:52뭐, 물어보세요.
00:18:55만일 말입니다.
00:18:57혹시 김 판사님이
00:18:58민중국을 살해했다는 죄로
00:19:00박수아에게 유지 판결을 내렸다고 가정해 볼게요.
00:19:03아니, 왜 그런 무시무시한 가정을 해야 합니까?
00:19:06그런데
00:19:06죽은 줄 알았던 민중국이
00:19:09김 판사님 앞에 나타났다고 가정해 볼게요.
00:19:11왜 이래요, 짱변.
00:19:13왜 그런 무시무시한 가정을.
00:19:15그러면 김 판사님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00:19:18당연히 검사나 변호사에게
00:19:22민중국이 살아있다고 얘기해야죠.
00:19:25박수아 건 재심하라고 바로 잡고.
00:19:28그쵸?
00:19:29사람이면 틀린 걸 인정하고 바로 잡아야죠.
00:19:33그럼요.
00:19:35그런데 만일
00:19:37어떤 판사가
00:19:39그걸 알고도 바로 잡지 않았다면
00:19:41그 판사에게 어떤 죄를 물을 수가 있나요?
00:19:46글쎄요.
00:19:47딱히 물을 수 있는 죄가 없죠, 아마.
00:19:51없어요?
00:19:52한 사람 인생을 박살을 냈는데도?
00:19:54네, 없습니다.
00:19:56도덕적으로 비난을 할 수 있어도
00:19:58법으로는 없습니다.
00:20:02그런데 저라면 반드시 바로 잡습니다.
00:20:05사람이라면 그래야죠.
00:20:09지금 판사님이 그랬다는 게 아니잖아요.
00:20:17이게 말이 돼?
00:20:23서대석 그 인간이 한 사람 인생을 완전 골로 보냈는데
00:20:26물을 책임이 없다고?
00:20:27그럼 이번 재판으로 얻을 수 있는 게 뭐야?
00:20:31있긴 한 거야?
00:20:32황달축씨가 도연이 친불한 걸 밝히면
00:20:35아무것도 모르는 도연이 그 기집야만 불쌍하게 되는 거잖아.
00:20:39어머, 나 좀 봐.
00:20:41나 지금 도연이 걱정한 거야?
00:20:43웬일이니?
00:20:44너나 걱정해, 너나.
00:20:46일 끝났어?
00:20:48웬일이냐?
00:20:49수업은 어쩌고?
00:20:51응, 쉬는 시간이라 잠깐 와봤어.
00:20:54사무실 들어가는 거지.
00:20:54가자, 데려다줄게.
00:20:58코앞인데 뭘 데려다줘?
00:20:59어, 이거 내 핸드폰이잖아.
00:21:09어, 검색장 들러서 받아왔어.
00:21:12고장났긴 했지만 혹시나 해서.
00:21:14고마워.
00:21:17가자.
00:21:18야.
00:21:21어, 저기 계셨네.
00:21:23장기성 변호사님.
00:21:26네, 강 형사님.
00:21:26혹시 차 변호사 얘기 들으셨어요?
00:21:30네? 무슨 얘기요?
00:21:32어젯밤 차 변호사가 민중국한테 피습당했습니다.
00:21:37네?
00:21:38민중국이 차 변호사님을 왜 찾아갔대요?
00:21:40차 변호사한테 할 말이 있다고
00:21:41마지막 말을 남기러 왔다고 했대요.
00:21:45민중국은 뭔가 끝장을 볼 생각인가 봐.
00:21:48당분간 저희가 두 사람을 밀착 구호할 겁니다.
00:21:51집이나 회사 근처로 잠복 근무할 예정이니까
00:21:53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00:21:55혹시 수사한 게 있으면 바로 연락 주시고요.
00:21:59네.
00:22:00차 변호사 괜찮아요?
00:22:02얼마나 다칫대요?
00:22:03팔이 부러졌어요.
00:22:04머리를 좀 다치고.
00:22:06네?
00:22:12빨리 붙어라, 뼈야.
00:22:15아, 이게 웬일이랍니까.
00:22:17차 변호사님 나이면 이제 뼈도 잘 안 붙을 나인데.
00:22:20아이, 속상해.
00:22:21위로해줘서 참 고맙습니다.
00:22:24에이, 뭘요.
00:22:25저밖에 없죠?
00:22:26아니, 근데 새로 오신 국선전담 변호사는 어때요?
00:22:30엄변호사님?
00:22:31아, 진짜 장난 아니에요.
00:22:33새벽같이 나와서 현장도 직접 뛰고, 공탁도 본인이 직접 다 하잖아요.
00:22:37그 이번에 다단계 사건은요, 피해자 133명 공탁을 본인이 직접 다 하겠다고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00:22:42아, 말도 안 돼.
00:22:43아, 아니 말도 안 돼.
00:22:45133명 공탁을 변호사가 직접 한다고요?
00:22:47네.
00:22:48진짜 대박이죠?
00:22:49책상에 붙어있는 시간이 하루에 한 10분 될라나?
00:22:53아, 그렇군요.
00:22:54그런 사람이 따고 버티고 앉아있으니까 내가 2등으로 떨어졌지.
00:22:57에이.
00:23:02어?
00:23:02차비원, 어떻게 된 거예요?
00:23:04민중국이 찾아왔다면서요.
00:23:05왔어요?
00:23:06왔냐?
00:23:07어떻게 다 다친거예요?
00:23:08많이 다친거예요?
00:23:09별거 아니에요.
00:23:10괜히 나 혼자 잡아보려고 설치다가 큰코 다친거죠.
00:23:13민중국 현상금이 어마어마하거든요.
00:23:15민중국이 왜 찾아온거래요?
00:23:18뭐 할 얘기가 있다고 해서 왔다는데, 싸우느라고 제대로 못들었다.
00:23:24수아 아버지와 민중국 이야기는 아직 둘 다 모르겠네요.
00:23:29수아 아버지와 민중국 이야기는 아직 둘 다 모르겠네요.
00:23:33아무튼 경찰들도 이번엔 단단히 벼르고 있더라고요.
00:23:36수배 전담 뿌리고 검문 강화한다니까,
00:23:38이번엔 꼭 잡을 수 있을 겁니다.
00:23:41황달중이가 원하는 것은 무죄를 받아넣는 게 아니야.
00:23:4526년 전 판결이 된 사과인데,
00:23:48그걸 받아내려면 일단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가
00:23:5226년 전 죽은 아내라고 해야지.
00:23:5526년 전 판결이 된 사과인데,
00:23:57그걸 받아내려면 일단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가
00:23:5926년 전 죽은 아내라고 해야지.
00:24:0226년 전 죽은 아내라는 걸 증명해야 돼.
00:24:08민중국이 언제시에 나타났어?
00:24:10뭐?
00:24:11어젯밤 차 변호사가 민중국한테 피습당했습니다.
00:24:15그래서 황달중이 전용자 그리고 그의 딸 이렇게 세 사람의 유전자 감식이 필요한데,
00:24:23이게 제일 나은 코스야.
00:24:28잠깐만요, 심 변호사님.
00:24:30저 좀 잠깐 들어갔다 올게요.
00:24:32어, 그래.
00:24:38야, 유창아.
00:24:39짱글 왜 저러냐?
00:24:41기막으세요.
00:24:42아님 간 떨어지실 겁니다.
00:24:43응? 뭐?
00:24:44민중국!
00:24:45소가 새끼를 낳으면 소가 죽고 개가 새끼를 낳으면 너나!
00:24:49민주국이 나쁜 새끼야!
00:24:51딸이 너 하려고 안 무서워!
00:24:52너 딸한테 거의 안 먹어 빠져버려!
00:24:56아이 무섭게 왜 저래!
00:24:57가끔 저럽니다.
00:25:02무섭게.
00:25:03내가 저기 뭐, 실수한 거 없지?
00:25:16있으면 미리 얘기해.
00:25:17네, 알겠습니다.
00:25:19시작하죠.
00:25:21어디까지 얘기하셨죠?
00:25:23시작하죠. 어디까지 얘기하셨죠?
00:25:26유전자 감시까지 했어.
00:25:28근데 아직 딸을 못 찾았어.
00:25:32신병사님, 한 해만에 하나요.
00:25:35딸을 찾았다고 치고요.
00:25:38그 딸이 지 부모를 친부모인 줄 알고 나름 잘 살고 있는 애라고 치면요.
00:25:44탯줄이 스펙인 줄 알고 살아왔던 애라고 치면
00:25:49그 사실을 얘기하는 게 맞는 건가요?
00:25:51당연히 말... 해야지.
00:25:56아, 집, 칠아버지가 그렇게 찾고 있는데.
00:25:59신변호사님은 황달중 씨 입장에서 얘기하는 거고요.
00:26:02그 딸 입장도 한번 생각해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00:26:11한 사람 억울함을 풀자고
00:26:13아무것도 모르는 한 사람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게 맞는 건가?
00:26:18고민이 좀 돼요.
00:26:22양 교장님, 황달중 씨 사건 기록 좀 부탁드릴게요.
00:26:26그건 조 검사님한테 재배당 되지 않았나요?
00:26:28참여 재판이잖아요.
00:26:29검사 자리 하나가 더 난 거 달라고 졸라서 따냈어요.
00:26:32결국 해내셨군요.
00:26:33바로 가져오겠습니다.
00:26:34현재 전형자 씨는 기도와 식도 모두 손상돼 관을 고준 상태로 폐렴이 생겼습니다.
00:26:36그로 인한 폐혈증이 현재 진행되고 있고요.
00:26:37의식이 언제쯤 깨어날까요?
00:26:38솔직히 상담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00:26:39최악을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00:26:40최악을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00:26:42최악을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00:26:43현재 전형자 씨는 기도와 식도 모두 손상돼 관을 고준 상태로 폐렴이 생겼습니다.
00:26:48그로 인한 폐혈증이 현재 진행되고 있고요.
00:26:52의식이 언제쯤 깨어날까요?
00:26:57솔직히 상담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00:26:59최악을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00:27:22아, 뭐지?
00:27:23누구?
00:27:24니네 아버지?
00:27:28아닌가요?
00:27:29서 대표님은 여기 왜 와?
00:27:31어디 아프셔?
00:27:32아니요.
00:27:35잘못 봤나봐요.
00:27:37그나저나 손채욱 씨는 의식이 있긴 한 거야.
00:27:40우리 괜히 온 거 아니야?
00:27:42그래도요.
00:27:43어떤 상태인지 확인은 해야죠.
00:27:52짱변 데리러 왔냐?
00:27:53네.
00:27:54근데 왜 이리 왔어?
00:27:55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왔어요.
00:28:00뭔데?
00:28:05민중국이 차변호사님한테 무슨 얘기를 했습니까?
00:28:10아무 얘기 안 했는데.
00:28:14수아 이 자식 기억이 돌아온 건가?
00:28:17지 아버지 얘기를 아는 거야?
00:28:19아는 거야?
00:28:20저 기억이 다 돌아왔습니다.
00:28:22그러니까 사실대로 얘기해 주세요.
00:28:25민중국이 우리 아버지 얘기를 하던가요?
00:28:29어?
00:28:31어.
00:28:32어디까지 아는 거지?
00:28:34지 아버지가 민중국 아내를 죽이게 했다는 것까지 아는 건가?
00:28:41너는 어디까지 아는 거냐?
00:28:45다 압니다.
00:28:471년 전 낚시터에서 민중국 간다 다 들었어요.
00:28:51이걸 그 사람한테 얘기하면 어떡하지?
00:28:54제발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빌어야 하나?
00:28:56너 설마 이 얘기 짱 변호테도 했냐?
00:29:02아니요.
00:29:03아직.
00:29:04이 사람 얘기하고도 남을 것 같은데.
00:29:06그러면 하지마.
00:29:07앞으로도 계속.
00:29:08물론 짱 변호인이 이 사실을 안다고 널 다르게 대할 거라도 생각 안 해.
00:29:09그럴 인격 아니야.
00:29:10그렇지만 별로 알고 싶은 얘기도 아닐 거야.
00:29:11알 필요도 없는 얘기고.
00:29:12알 필요도 없는 얘기고.
00:29:13세상엔 굳이 알릴 필요 없는 진실이란 것도 있는데.
00:29:17알겠어?
00:29:18알았어?
00:29:19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민중국이야.
00:29:20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민중국이야.
00:29:21너희 아버지가 아니라.
00:29:22가볼게요.
00:29:23가볼게요.
00:29:24그래.
00:29:25박수아.
00:29:26박수아.
00:29:27박수아.
00:29:28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민중국이야.
00:29:29너희 아버지가 아니라.
00:29:30가볼게요.
00:29:31그래.
00:29:32박수아.
00:29:33박수아.
00:29:34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민중국이야.
00:29:35가 볼게요.
00:29:37그래.
00:29:38박수아.
00:29:39박수아.
00:29:40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민중국이야, 너희 아버지가 아니라.
00:29:44가볼게요.
00:29:45그래.
00:29:46박수아!
00:29:48너도 쓸데없는 자책 같은 거 하지 마라.
00:29:52그만 하죠, 짜증 나니까.
00:30:10왜 저래? 기껏 좋은 마음으로 충고해줬더니.
00:30:18여보세요?
00:30:19어, 최 선배! 오랜만이에요.
00:30:24메리랑은 잘 지내죠?
00:30:29저녁이요?
00:30:40저녁이요?
00:30:56사람을 왜 자꾸 유치하고 한심하게 만들어?
00:30:59비참하게.
00:31:10저녁이요?
00:31:29스타트!
00:31:30피고인 황달중은 형 집행 정지를 받고 출소를 하자마자,
00:31:3426년 전 자기가 죽인, 아니 죽인 줄 알았던 아내 전영자 씨를 만난 겁니다.
00:31:39재판장님, 변호인은 확인되지 않은 추측으로 실체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00:31:44현재 피해자의 주민인정상의 이름은 전영자 아니라 손채옥입니다.
00:31:49신분 세탁을 한 겁니다.
00:31:5126년 전 자기 손목을 자르고 사망한 것을 위장하고 다른 이름으로 살아온 것입니다.
00:31:56CCTV를 보면 피해자 전영자 씨는 피고인을 보자마자 바로 누군지를 알아보고 겁을 질립니다.
00:32:0226년 전 자기가 감옥에 집어넣은 남편이기 때문입니다.
00:32:06재판장님, 밤에 여자가 혼자 있는데 어떤 남자가 공격적으로 다가갔습니다.
00:32:11여자라면 누구나 겁을 질릴 수 있는 겁니다.
00:32:14피해자는 왼손이 없었습니다.
00:32:1626년 전 죽었다는 아내는 왼손만이 발견됐고요.
00:32:20이게 과연 우연일까요?
00:32:21왼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손채옥 씨가 전영자라는 주장은 그냥 추측입니다.
00:32:25유전자든 지문이든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주장을 해야죠.
00:32:29검사 씨.
00:32:30승!
00:32:31하우!
00:32:32이게 좋습니까?
00:32:34아니.
00:32:36아무래도 황달중 씨 딸이 있어야겠어요.
00:32:38유전자 감식 없이 피해자가 황달중의 예전 아내라는 걸 증명하는 건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아요.
00:32:44아니, 짱견.
00:32:45혹시 그 딸 찾은 거 아닌가?
00:32:53아니요.
00:32:54아직 못 찾았는데요.
00:32:55왜요?
00:32:56혹시라도 찾았는데 그 딸한테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면 말이야.
00:33:03아니에요, 그런 거.
00:33:08어떻게 말을 할까 헷갈릴 때는 진실을 말하는 게 답이라고.
00:33:14그게 옳다고 생각해.
00:33:16이 좋은 걸 이렇게 쥐접하게 먹어야 되다니.
00:33:31그 선배는 나를 잡아도 꼭 이런 나를 잡냐.
00:33:33그러게.
00:33:34지금 네 꼴을 보니 네가 과연 우리 로펌으로 스카웃 될 만한 지목인가?
00:33:39쉽다.
00:33:41스카웃?
00:33:43그게 무슨 소리야?
00:33:44우리 폼이 형사 쪽이 좀 기울잖아.
00:33:47그래서 그쪽으로 괜찮은 면허 사셨다가 너로 결론을 내렸어.
00:33:52김공수 판사가 널 추천하던데?
00:33:55김판사님이?
00:33:57웬일이시래?
00:33:58널 좋게 만나보지.
00:34:00과정은 그 정도고, 어때 네 생각은?
00:34:03너 이번에 북선 전담 특지도 떨어졌다며.
00:34:07아, 진짜.
00:34:092등으로 떨어졌거든, 그것도 무지.
00:34:11아슬아슬하게.
00:34:12그래, 네 똥 굵다.
00:34:15로펌 쪽이 북선 전담부대의 환경이 좋잖아.
00:34:19거기다 우리 폼은 네가 좋아하는 프로모노 활동도 많이 하고 있고.
00:34:24어때?
00:34:26나쁘지 않은 제안 같은데.
00:34:28세월이 collision garden을 팔아.
00:34:30уда인 거 같은데.
00:34:31내가 뭐 nearest anh이 좋은데?
00:34:32기다릴게요.
00:34:33알기로
00:34:56좌표 사는구만, 좌표 사러.
00:35:02그렇지.
00:35:14황달중을 위해선 도연이를 만나서 사실대로 얘기를 해야 하는데
00:35:19그건 너무 잔인한 것 같고.
00:35:21아니면 선대석을 만나볼까?
00:35:24법정에서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불라고 해볼까?
00:35:28제 정신이면 그걸 불리가 없잖아.
00:35:30아, 뭐?
00:35:32서대원 검사 아직 안 만난 거야?
00:35:34응.
00:35:35왜?
00:35:37이 얘기를 걔한테 어떻게 해.
00:35:39니네 아빠는 네 친아빠를 억울하게 감옥에 쳐넣었다.
00:35:42그것도 26년을.
00:35:45이 얘기를 하면 걔 성격에 멘붕 와서 미쳐버릴 것만일걸?
00:35:49걔 엄마도 마찬가지고.
00:35:50근데 더 웃기는 게 뭔지 알아?
00:35:52이걸 다 까발려도 서대석을 법으로 응징할 수 없다는 거야.
00:35:56말이 돼?
00:35:57다 까발려도 얻는 게 하나도 없다는 게.
00:36:00응.
00:36:01근데 신변사님은 얘기를 자꾸 하래.
00:36:04어떻게 말할지 헷갈릴 때는 진실을 얘기하는 게 정답이라고.
00:36:08너도 그렇게 생각해?
00:36:10말해봤자 모두에게 상처인 것도 진실이 없이고 얘기해야 돼?
00:36:17세상엔 굳이 알릴 필요 없는 진실이란 것도 있는 거야.
00:36:21알았어?
00:36:25아니.
00:36:26얘기하지 마.
00:36:28진짜?
00:36:30얘기하지 마?
00:36:31응.
00:36:33그냥 덮어.
00:36:34그게 모두에게 이로운 거라면.
00:36:39뭔가 너답지 않은 결론인데?
00:36:42내가 뭘?
00:36:43넌 무조건 진실 쪽이었잖아.
00:36:45기억 안 나?
00:36:46성빈이 때도 그렇고 쌍둥이 사건 때도 그렇고
00:36:49나한테 진실을 밝히라면서 닦다라고 그랬잖아.
00:36:51겉다도 지겹게.
00:36:53내가 그랬나?
00:36:54그래!
00:36:55너 나한테 진실은 재판에서 이기는 거라고 악수고 그랬잖아.
00:36:58막 최악이라고 그러고.
00:36:59우와.
00:37:00나 진짜 대인배다.
00:37:01그런 말 듣고도 잘도 참았네.
00:37:03이거 웬만한 인격으로 불가능한 건데.
00:37:05당신은 그 웬만한 인격을 뛰어넘는 사람이라며.
00:37:07그렇긴 하지.
00:37:09암튼 너도 얘기하지 말라는 거지?
00:37:13너도 얘기하지 말라는 거지?
00:37:16너도 그렇게 얘기하는 거 보니까.
00:37:19너도 그렇게 얘기하는 거 보니까.
00:37:21그게 맞는 거겠지?
00:37:27근데 왜 이렇게 카리미드니즈를 똥딱한 기분이 드는 걸까?
00:37:49근데 왜 이렇게 얘기하는 거지?
00:37:53너무 감사합니다.
00:37:54너무 감사합니다.
00:37:56이건 엄청난 거짓말이야.
00:37:58너무 감사합니다.
00:37:59그건 그렇게 얘기하는 거니까.
00:38:03너무 감사합니다.
00:38:04너무 감사합니다.
00:38:05너무 감사합니다.
00:38:07진짜 잘하셨는데.
00:38:10너무 감사합니다.
00:38:12놀라울 것 같아.
00:38:35그럼,
00:38:38오늘 내가 살 테니까 먹고 싶어요.
00:38:40진짜?
00:38:45이거 포카소 이런거 있죠?
00:38:47언제 과음했나보다
00:38:56잠깐만 일어났다 올게요
00:39:07왜 자꾸 예쁜거려?
00:39:08뭐 나한테 할 맘 있니?
00:39:11헤끔거리지 않았는데?
00:39:14얘기 들었지?
00:39:15나 황달총 재판에 투입된거
00:39:18그거 검사 재배정하면서 너는 빠지지 않았어?
00:39:22빠졌다가 다시 들어갔어
00:39:24근데 니네 쪽 주장이 아주 재밌더라
00:39:27사람이 아니라 귀신을 죽였다
00:39:30참싱한 발상이야
00:39:34너의 재판에서 빠져
00:39:36뭐?
00:39:38네가 뭔데 빠지라 말아야?
00:39:41삐딱하게 받지마
00:39:42진심으로 충고하는 거니까
00:39:46대체 다들 왜 이래?
00:39:48부장이며 아버지며 이제 너까지
00:39:51왜 하나같이 황달총하고 내가 엮일 때마다 민감하게 구는데?
00:39:53말해
00:39:56이유가 뭐야?
00:39:58너 뭐 아는 거 있어?
00:40:01아니 없어
00:40:03그냥 너랑 굶는게 피곤해서 그래
00:40:06나 먼저 간다
00:40:07대체 왜 저래?
00:40:11저 왔습니다
00:40:13신 변호사님 지금 잠드셨어요
00:40:15왜요? 어제 또 밤새셨대요?
00:40:18예, 황달총 사건하고 판례들하고 정리하느라구요
00:40:22요즘에 외국 판례까지 알아보고 있어요
00:40:24엄별 회사님은요?
00:40:26아, 접견 나갔어요
00:40:28와, 엄청 열심이시다
00:40:30그러고보니까 나 엄별 회사님 오고나서 얼굴 한 번도 못봤네
00:40:33어때요? 스펙이 엄청하다면서요?
00:40:35집안도 좋고 인물도 좋고
00:40:37완전 몰빵 캐릭터라던데?
00:40:38뭐, 그랬던가?
00:40:40좋았습니다
00:40:42아이고 깜짝이야
00:40:44아이고, 그 코피에 있는 거예요?
00:40:46아, 네
00:40:48어제 밤새 변론 연시에서 작성하느라
00:40:51아이고 깜짝이야
00:40:53아이고 깜짝이야
00:40:55아이고
00:40:57아이고
00:40:59아이고
00:41:01아이고
00:41:03아이고, 코피에 있는 거예요?
00:41:05아 네
00:41:06어제 밤새 변론 연시에서 작성하느라
00:41:08좀 무리한 것 같습니다
00:41:12혹시
00:41:14장 변호사님이세요?
00:41:16아, 이제야 뵙네요
00:41:19처음 뵙겠습니다
00:41:20저는 엄기준이라고 합니다
00:41:23상당히 미인이시네요
00:41:25네
00:41:26염변
00:41:28초장보섬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냐?
00:41:30그래서 금방 방전돼요
00:41:32아닙니다
00:41:34이게 다 피고인들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니까
00:41:36하나도 힘들지 않네요
00:41:38오히려 힘이 불쑥불쑥 납니다
00:41:39아사
00:41:40아사
00:41:41아사
00:41:42아사
00:41:43아사
00:41:44아사
00:41:45아사
00:41:46아사
00:41:47아사
00:41:48네
00:41:49아맞다, 유상 씨
00:41:51이거
00:41:52영수증이요
00:41:54어, 이건 133명분 공탁 받는데 발생한 비용 영수증이고요
00:41:58그리고 이건 접견 다닐 때 쓴 택시비 영수증
00:42:01그리고 이건 컴퓨터랑 직기 영수증
00:42:04그리고 또 이건
00:42:05아니, 이게 뭡니까?
00:42:08이걸 왜 저한테 어쩌라고
00:42:10어쩌긴요
00:42:11비용 처리해야죠
00:42:12아, 이런 거는 비용 처리가 안 돼요
00:42:14아, 그럴 리가요
00:42:16이게 다 피고인들을 위해서 쓰는 건데요
00:42:18아이, 그래도 안 돼요
00:42:20심 변호사님
00:42:21이런 거 비용 처리 안 되죠
00:42:23어, 안 돼, 그런 거는
00:42:27아, 이건 말이 안 되죠
00:42:29제가 이 공탁 받으면서 쓰는 돈이 100만 원이 넘는다고요
00:42:32그리고 접견 다니면서 쓰는 택시비는 30만 원이 넘고요
00:42:34그런데 그걸 전부 제 월급에서 내란 말입니까, 지금?
00:42:37내야지, 그럼
00:42:39분인가?
00:42:40유창이 저 친구 월급도 우리가 각출해야 돼
00:42:43아니, 왜요?
00:42:44아니, 우리가 유창 씨 월급을 왜 해줍니까?
00:42:47우리 월급에 그게 다 포함된 거니까
00:42:49복사비도 우리가 내야 돼
00:42:52그리고 이 집비도 우리가 사야 되고
00:42:55또 보험리도 내야 돼
00:42:57아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00:42:59아니, 이런 것조차 비용 처리 안 해주고 월급에서 까면 우린 뭐가 낫는다고
00:43:04아, 이건 너무 힘 빠지는 일 아닙니까, 이거?
00:43:06피고인 생각하면 하나도 힘 빌지 않다면서요
00:43:09아, 그거야 그의 상황은 대가가 전제했을 때인 거죠
00:43:13이건 너무나 부당한 노동력 착취입니다, 착취
00:43:16이건 노동부에 고발을 해야 돼요
00:43:17전요! 이런 상황에서 절대 변호 못합니다, 못해요!
00:43:20못해요!
00:43:25내 듯이!
00:43:36어? 차 변호사님!
00:43:39안녕하십니까, 심 변호사님
00:43:40잘 왔다
00:43:41이적 사무실 정리했니?
00:43:42네
00:43:43근데 원 변호사님은 왜 그만둔 겁니까?
00:43:45상당히 열정적인 분이라고 들었는데
00:43:47열정이 지나쳐서 방전되신 거죠?
00:43:51짱 변호사님은 어디 있습니까?
00:43:52아, 지금 사무실에 있어요
00:43:53그래, 한번 들어가 봐
00:43:55예
00:44:00왔어요?
00:44:01네
00:44:03국산전담 면접 이득으로 떨어졌다더니 진짜인가 보네요
00:44:07그럼요, 진짜죠
00:44:09잘 부탁합니다, 장혜성 변호사
00:44:15잘 왔어요
00:44:20근데 결국 갈 데가 여기밖에 없었나 보죠?
00:44:22연수원 선적 좋았던데 다 뻥인가 봐요
00:44:25그러게요
00:44:34왜 박사?
00:44:35수아야!
00:44:36너희들 요즘 계속 세트로 붙어 다닌다? 웬일이야?
00:44:38순기랑 나도 여기 야간 반 등록하려고
00:44:40너희들이 학원을?
00:44:41그건 기억 안 나겠지만
00:44:42우리 셋 고등학교 때 공부 좀 하는 추격
00:44:44너 시험 끝나면
00:44:45맨날 나한테 답 맞추러 오고 그랬어
00:44:46학비 벌자고 요즘엔 좀 학업에 소홀히 했는데
00:44:47이제 내 길을 찾아야 싶다
00:44:48얘들아
00:44:50나 기억이 다 돌아왔다
00:44:51진짜?
00:44:52응
00:44:53전부 다?
00:44:54응
00:44:55거봐, 내가 거짓말하지 말자 그랬지
00:44:56내가 돼도 안 나 안경 쓰고 오라고 할 때부터 알아봐
00:44:57아우, 쫓걸려
00:44:58안 해, 안 해, 안 해
00:45:00잘 됐다
00:45:01진짜 잘 됐어
00:45:03기억 돌아왔으면
00:45:04기억 돌아왔으면
00:45:05좀 학업에 소홀히 했는데
00:45:06이제 내 길을 찾아야 싶다
00:45:07얘들아
00:45:08나 기억이 다 돌아왔다
00:45:09진짜?
00:45:10응
00:45:11전부 다?
00:45:12응
00:45:13거봐, 내가 거짓말하지 말자 그랬지
00:45:15내가 돼도 안 나 안경 쓰고 오라고 할 때부터 알아봐
00:45:16아우, 쫓걸려
00:45:17안 해, 안 해, 안 해
00:45:18잘 됐다
00:45:19진짜 잘 됐어
00:45:21기억 돌아왔으면
00:45:23나 공복강이었던 거 알겠네
00:45:25응
00:45:26그래도 나 학원 등록할 거야
00:45:28너 경찰대 갈 거라며
00:45:30너랑 수준을 맞추려면
00:45:31대학 청금 가져야 되지 않겠냐?
00:45:34나 부담스럽다고 하면 어떡하지?
00:45:36괜히 이러지 말라고 하면
00:45:39등록은 2층에서 하면 돼
00:45:42알았어
00:45:43오케이, 2층으로?
00:45:48저기 집에 또 섭취 시작이다
00:45:50수아, 저 새끼는 맘도 없으면서
00:45:53쓸데없이 저 섭취를 왜 받아주는데
00:45:59뭘 봐? 뭐 할 말 있어?
00:46:02아이, 빌비거리는 고아 새끼
00:46:04그동안 불쌍해서 봐줬더니 괜히 봐줬어
00:46:09아니다, 한 것도
00:46:10나 들어간다
00:46:11나 들어간다
00:46:20아휴, 진짜 월급은 통장을 스쳐 가는구나
00:46:25미안해
00:46:26내가 진짜 면목이 없다
00:46:28차변이 그렇게 변덕이 죽고 있는 사람인지
00:46:30내가 미처 몰랐네
00:46:32차별?
00:46:33그게 무슨 소리야
00:46:35니네 로펌이 어떤 로펌인데 우습게 알겠어
00:46:39차변이 스카웃을 처음 당해봐서 뭘 몰라서 그런 걸 거야
00:46:43나 같으면 당연히 니네 로펌 가지
00:46:46스카웃?
00:46:47차변이 아직 때가 덜 묻어서 그래
00:46:50아니, 그렇다고 니네 로펌이 때가 묻었다는 게 아니라
00:46:53아니, 또 말을 또 이렇게 꼬아서 듣고 그래
00:46:55여보세요?
00:46:56뭐야 차변?
00:46:58왜 거짓말 했대?
00:46:59사람 민망하게?
00:47:22어?
00:47:23짱변!
00:47:26고마워요
00:47:30어디 가요?
00:47:31점심 먹고 바로 재판 들어가려고요
00:47:33근데 왜 혼자 가요?
00:47:35이 팔로는 샌드위치, 핫도그 뭐 그런 거 밖에 못 먹는데
00:47:38다들 그런 거 싫어하잖아요
00:47:41그럼 나랑 같이 점심 먹을래요?
00:47:46좋지요?
00:47:52뭐 줄까요?
00:47:53계란말이요
00:47:56계란말이요
00:47:59왜 거짓말 했어요?
00:48:00뭘요?
00:48:02볼밤에서 스카웃 제이 받았다면서요?
00:48:04조건이 좋았다는데
00:48:05뭐? 어떻게 알았어요?
00:48:07뭐 어떻게 알았어요?
00:48:09전에도 말했잖아요
00:48:11불선 논담 전사가 꿈이었다고
00:48:12조건보단 꿈이죠, 꿈
00:48:15콩나물이요
00:48:16조건보단 꿈이었어요
00:48:19차병
00:48:21혹시 나 때문에 여기 결정한 거라면
00:48:24나 좀 부담...
00:48:25짱변
00:48:26나 짱변 좋아하는 건 맞는데
00:48:28그런 걸로 일 결정하진 않아요
00:48:32그래요?
00:48:33그래도 결정할 때
00:48:38갈등도 안 했어요?
00:48:40아니에요
00:48:41난 처음 딱 들었을 때
00:48:421%라도 더 맞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결정하거든요
00:48:45짱아치요
00:48:49그래도 저쪽 조건이 좋았다는데
00:48:51후회 안 돼요?
00:48:52그러니까 1%가 중요한 거예요
00:48:54반대로 결정했으면
00:48:55지금보다 1% 더 후회할 거 아닙니까?
00:48:581%가 중요하다
00:49:08고마워요, 차변
00:49:11뭐가요?
00:49:13그냥 다요
00:49:22나 역시 차변처럼
00:49:231%라도 맞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결정해왔다
00:49:26그리고 그 결정을 늘 후회해왔다
00:49:31난 아직도 그때 그 법정 문을 열었던 것을 후회한다
00:49:35그 문만 안 열었어도
00:49:36이 모든 비극은 시작되지 않았을 테니까
00:49:40그런데
00:49:42그 순간을
00:49:44내가 얼마나 후회하는 줄 알아?
00:49:51다시 돌아가서 증언을 할 걸
00:49:53매 순간
00:49:55아직까지도
00:49:57후회해
00:50:03지금 처음으로 이런 생각이 든다
00:50:06내가 그때 반대의 결정을 했다면
00:50:08지금 더 후회하고 있지 않았을까?
00:50:11한 1% 정도 더
00:50:13한 1% 정도 더
00:50:27신변인사님, 저 결정했습니다
00:50:29뭘 결정해?
00:50:30다 까발릴 거예요
00:50:32황달중 씨 딸을 만나서 단판을 지을 거고요
00:50:34이 싸움 끝장을 볼 참입니다
00:50:37하이파이브
00:50:38하이파이브
00:50:39정말 딸 찾은 건가?
00:50:45신변인사님
00:50:47제가 지금부터 하는 얘기
00:50:48어떻게 알았는지
00:50:49묻지 말고 들어주세요
00:50:51믿어주시고요
00:50:53알았어 알았어
00:50:54근데 뭔데 이렇게 서주가 그냥 무서워
00:50:56우주가 그냥 무서워
00:51:15아응
00:51:16저거 형사대차야
00:51:17민주용군 잡힐 때까지
00:51:19우리 지키면서 잠복하기로 했어
00:51:20아응
00:51:21신경 안 써요?
00:51:23뭐가?
00:51:24사람들 앞에서 손 잡는 거 싫어했잖아.
00:51:27이제는 아니야.
00:51:29싫어하지 않기로 결정했어.
00:51:31그쪽이 1%가 더 맞아.
00:51:35이게 무슨 말이야?
00:51:37몰라도 돼, 잊지마.
00:51:39왜?
00:51:41왜?
00:51:43왜?
00:51:44왜?
00:51:45왜?
00:51:46왜?
00:51:47왜?
00:51:48싫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00:51:52가자.
00:52:00할 수 있어.
00:52:01잘 할 수 있을 거야.
00:52:03서대상 만나서 당당하게 할 얘기 하고,
00:52:05들을 얘기 듣고 그렇게 오는 거야.
00:52:13쫄지마 절대.
00:52:15난 지금 완벽해.
00:52:18긴장 많이 한 것 같은데.
00:52:20긴장?
00:52:21그게 뭔데?
00:52:23간장 동생인가?
00:52:25그 차림도 나쁘진 않은데,
00:52:27정장 치마에 그 튀는 콘셉트가 좀 튀지 않나?
00:52:36젠장.
00:52:48정장 치마에 그 부분도 낮은 일을 방침해보니,
00:52:49카운가ь.
00:52:50그 차량에 그 차량이 없앨이였어요.
00:52:51안녕하세요, 서대표님.
00:52:53어...
00:52:54네가 여긴 웬일이냐?
00:52:55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00:52:56무슨 얘기?
00:52:57뒤에 사람들을 좀 눌러주세요.
00:52:58황달축 씨 재판에 대한 얘기거든요.
00:52:59니가 여긴 웬일이냐?
00:53:00여긴 웬일이냐?
00:53:02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00:53:04무슨 얘기?
00:53:06뒤에 사람들을 좀 눌러주세요.
00:53:08황달중 씨 재판에 대한 얘기거든요.
00:53:10대표님, 안 들어가실 겁니까?
00:53:14먼저 들어가 있어.
00:53:16저 이번에
00:53:18황달중 씨 사건에 들어갑니다.
00:53:20근데 조사를 하다 보니,
00:53:22아주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나와서요.
00:53:24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거냐?
00:53:26황달중 씨,
00:53:28아주 상당히 억울한 옥살이를 하셨더라고요.
00:53:3026년이나.
00:53:32그 판결을
00:53:34지금 나한테 따지러 왔어요.
00:53:36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거냐?
00:53:38황달중 씨,
00:53:40아주 상당히 억울한 옥살이를 하셨더라고요.
00:53:4226년이나.
00:53:44그 판결을
00:53:46지금 나한테 따지러 온 거냐?
00:53:4926년 전 판결은?
00:53:51그 판결은 판사님 잘못이 아니죠.
00:53:54피해자가 작정을 하고 증거를 위조한 거니까요.
00:53:57그걸 탓하러 온 건 아닙니다.
00:53:59그러나
00:54:04진실을 알고도 모른 척하신 건
00:54:06아무리 생각해도 용서가 안 되거든요.
00:54:09난 니가
00:54:11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건지
00:54:13모르겠구나.
00:54:14난 법복을 입고 있던 20년 동안
00:54:17한 점 부끄러웠던 적이 없다.
00:54:22대표님은 참 한결 같으시네요.
00:54:25회성아.
00:54:27네.
00:54:29믿어서 듣고 있는 게 아니다.
00:54:31기다리고 있는 거야.
00:54:33서대표님.
00:54:34저 지금 서대표님 말 믿어서
00:54:39듣고 있는 거 아닙니다.
00:54:41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00:54:43뭘 기다려?
00:54:46잘못을 인정하고
00:54:48반성하고
00:54:50사과하는 거.
00:54:51잘못을 인정하고
00:54:53반성하고
00:54:55사과하는 거.
00:54:57지금이라도 인정하고
00:54:59도현이한테 진심으로 사과하면
00:55:01네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00:55:03다 용서하고 지금처럼 살아 볼 생각이다.
00:55:06지금이라도 인정하세요.
00:55:08황달중 씨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하세요.
00:55:11그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00:55:13그렇지만 만일
00:55:15끝까지 지금처럼 잡아떼신다면
00:55:18전 끝을 볼 생각입니다.
00:55:21끝?
00:55:23그 끝이 뭔지
00:55:25나도 궁금하고
00:55:27사과 안하신다는 뜻입니까?
00:55:28사과할 게 없어 난!
00:55:34예상했던 답이네요.
00:55:36어쨌든 전
00:55:37대표님께 최소한의 예를 갖추러 온 겁니다.
00:55:4011년 전에 2년을 생각해서.
00:55:43충분히 대표님께 알았으니까
00:55:44이만 가보겠습니다.
00:55:53아참!
00:55:54혹시나 해서 미리 말씀드리는데요.
00:55:56전
00:55:58서대표님이 뭐 그런
00:55:59저속한 술을 쓰실 분이라고 생각 안하지만요.
00:56:02혹시라도 그럴 생각이면
00:56:04하지 마세요.
00:56:06요즘 저요.
00:56:0724시간 경찰이 보디가드 서주고 있거든요.
00:56:10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00:56:14장혜성 대박!
00:56:15완전 멋져!
00:56:16엄마 보고 있어?
00:56:17너 완전 카리스마 짱이지?
00:56:18참, 겁도 없다.
00:56:19이런 데 혼자 오고.
00:56:20넌 여기 어떻게 알고 왔어?
00:56:21아침에 읽었거든.
00:56:22아침에 읽었거든.
00:56:24혹시 서대서 속마음도 읽었어?
00:56:25응.
00:56:26사과할 것 같아?
00:56:27사과할 것 같아?
00:56:28아니, 전혀...
00:56:29할 줄 알았어.
00:56:30하...
00:56:31하...
00:56:32그럴 줄 알았어.
00:56:33이제 도연이 차례인가?
00:56:37이제 도연이 차례인가?
00:56:39이제 도연이 차례인가?
00:56:40다시 하
00:57:03일단 황달중은 피해자 손채욱이 26년 전 죽은 전형자라고 주장을 할 거야.
00:57:10변호인 측은 면소 무죄 주장을 할 수 있고, 마지막엔 형량 조정을 하겠지.
00:57:15면소나 무죄가 말이 돼요? 사람을 찔렀는데.
00:57:19그렇긴 한데, 만일 진짜 26년 전 아내면 좀 억울하긴 할 거야.
00:57:24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죽였다고 26년을 복역했으니까.
00:57:27거기다 교모 세포 중인가로 살날이 얼마 안 남았다면서요?
00:57:31살날 얼마 안 남았다고 살인미수범을 봐줄 수는 없죠.
00:57:35그리고 전형자랑 손채욱이 같은 사람일 리도 없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00:57:42물론 별개긴 해. 그걸 우리도 주장할 거고.
00:57:45혜성이 얘는 매사가 이런 식이야.
00:57:48법칙서를 어지럽히려고 작정하고 변호사가 된 것 같아요.
00:57:52저 서 검사님. 밖에 장혜정 변호사님 찾아오셨는데요.
00:57:57네?
00:57:58양반은 아니시네.
00:57:59혹시 우리 얘기 들은 거 아닙니까?
00:58:02일단 무슨 얘기라는지 잘 들어줘봐.
00:58:05괜히 날 서서 들이받지 말고.
00:58:09알았어요.
00:58:09아, 걸렸네.
00:58:20어떻게 갖다 주지?
00:58:21왜 걸렸나 봐.
00:58:24빨리 찾아오자.
00:58:27마셔.
00:58:35국가자야.
00:58:36국가자야.
00:58:36어.
00:58:37웬일이냐?
00:58:41여기서 너 보는 거 처음인 것 같은데.
00:58:43그러네.
00:58:44무슨 일이야?
00:58:48어떻게 해.
00:58:56나 오늘 영어 시험 완전 망쳤어.
00:58:58나만 하겠냐.
00:59:00난 다 밀려 쓴 것 같아.
00:59:02아싸.
00:59:03이번에는 내가 1등 할 수 있겠는데?
00:59:05진짜?
00:59:06너 어떻게 해.
00:59:07큰일 났다.
00:59:08아, 쌤통.
00:59:10세상을, 관계를, 평화롭게 만드는 건 진실보다 거짓일 때가 많다.
00:59:24거짓은 잠시 갈등을 봉합하고 불안을 잠재운다.
00:59:27진실은 거짓보다 불편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실을 외면하고 싶어한다.
00:59:45나 역시 그렇다.
00:59:48너도 얘기 들어서 할 거야.
00:59:52우리 변호인 측에선 26년 전 죽은 걸로 알려준 전영자 씨가 피해자 손채웅 씨랑 동일 인물이라고 주장할 거야.
01:00:00응, 알아.
01:00:02근데 증명할 길이 없다고 들었는데 너무 무리한 주장 아닌가?
01:00:07증명할 길이 있어.
01:00:09황달총 씨랑 전영자 씨 딸을 찾았거든.
01:00:14그래?
01:00:15유전자 감식이라도 한 거야?
01:00:18이제 하려고 해.
01:00:32진실을 전하는 건 늘 고통스럽다.
01:00:39그래서 난 가끔 진실 앞에서 눈을 감는다.
01:00:49그걸 왜 나한테 얘기하는 건데?
01:00:52재판 때 증거 자료를 제출하면 될 것을.
01:00:56네가 필요하니까.
01:01:00내가?
01:01:02왜?
01:01:07네가 황달총 씨 딸 황가현이야.
01:01:12뭐?
01:01:14미안하다, 도연아.
01:01:16그러나 어느샌가 나의 짱다르크는 진실을 보는 나보다 더 진실을 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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