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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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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양손 무겁게 가는거 보니까
00:00:05아! 여기 아연 새벽끼리 우선 했다
00:00:12오 burrata
00:00:18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00:00:22양손 무겁게 가는 거 보니까.
00:00:28여기 새벽끼리.
00:00:31커플이네요.
00:00:32새 신랑 새 신부.
00:00:34학생 캠퍼스 커플 같은 느낌.
00:00:37오늘은 제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에
00:00:40처가로 찾아뵙는 날입니다.
00:00:42어머어머.
00:00:43주인님까지?
00:00:44대박.
00:00:45결혼하고 처음 뵈러 가는데
00:00:49갑자기 머리 빨간색으로 하고 와가지고.
00:00:51이거 이모님들이 좋아하는 색깔이에요 빨간색.
00:00:56엄마들은 빨간색 제일 좋아해.
00:00:59너무 예뻐 섹시해.
00:01:01그건 이제 여보 눈에나 그렇지.
00:01:03근데 어른들은 어떻게 볼지 나도 잘 모르겠다.
00:01:08저번에 안 그래도 우리 혼인신고도.
00:01:11우리가 또 마음이 급해가지고 결혼하자마자
00:01:13혼인신고 해도 되냐 그랬다가 혼났잖아.
00:01:15나 지금 사실 그래서 상당히 떨려.
00:01:19어머니 옆에 보자마자 혼나는 거 아닌가?
00:01:25어?
00:01:26뱅 선생님은 그런 생각 안 했어.
00:01:30왜?
00:01:33왜?
00:01:39왜 울어?
00:01:41왜 우셔요?
00:01:49저쪽 같은 내 사위?
00:01:54다 왔다 이제.
00:01:56떨려?
00:01:57떨려 떨려.
00:01:58보자 보자.
00:02:00멋있어 멋있어 멋있어.
00:02:02긴장을 완화하기 위해서 내가 누를게.
00:02:04알겠어.
00:02:06띵동.
00:02:11결혼하고 나서 또 처갓집 가는 게 긴장이 되는구나.
00:02:14떨리더라고요.
00:02:16엄마!
00:02:20아이고.
00:02:21어머니 안녕하세요.
00:02:24가까이 오면 돼.
00:02:25내가 데리고 올게.
00:02:26아니야 아니야.
00:02:27엄마 힘 없어.
00:02:28내가 힘이 없어.
00:02:29어머니 무서워요.
00:02:30엄청 무서워요.
00:02:32뭘 데리고 오노.
00:02:34어머니 안녕하세요.
00:02:35어머니 안녕하세요.
00:02:37안녕하세요.
00:02:38안녕하세요.
00:02:41안녕하세요.
00:02:42잘 지내셨어요?
00:02:43밥 사러 온다 고생 많았어요.
00:02:46멋쟁이 넘쳐.
00:02:50한양에서 먼지가 온다고요?
00:02:52반갑다.
00:02:54난리 났겠네.
00:02:55다 저보러 모여주셨어요.
00:02:57박스방.
00:02:59사람까지.
00:03:00아이고 반갑다.
00:03:02얼굴이 흔하네.
00:03:04시연이 아빠가 와서 첫 인사를 드리는 거죠.
00:03:12방송 안 보려고?
00:03:13너랑 안 보려고?
00:03:16오리.
00:03:17오리.
00:03:20어떻게 보실지.
00:03:23빨간 머리인데.
00:03:26미국 물 먹고 왔어요.
00:03:29미국 물 먹었는데 머리가 빨개.
00:03:31머리 빨갛다.
00:03:33멋지다.
00:03:37삼촌.
00:03:40멋지죠?
00:03:42팬이면 더 많이 생기겠다.
00:03:44머리가 어울리네.
00:03:45어울려요?
00:03:46예쁘네.
00:03:48예쁜데 왜?
00:03:49훨씬 부드럽다.
00:03:50맞죠?
00:03:52예쁜데 왜?
00:03:53훨씬 부드럽다.
00:03:54맞죠?
00:03:57어쨌든 앉을까?
00:04:01저 이거 찾았습니다.
00:04:04이거 뭐야?
00:04:05뭘 많이 가져온다고.
00:04:07많이 가져온다.
00:04:09이건 서울에서 떡 가지고 왔습니다.
00:04:13무겁겠다.
00:04:15여기다가 또 예쁘게 해왔지 내가.
00:04:17여기 이렇게 써놨어요.
00:04:19메시지 썼어.
00:04:20예쁘게 했네.
00:04:22예쁘네.
00:04:23은박 부부 결혼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0:04:27박선영 사위 노래 잘하네.
00:04:31나도 우리 사위가 꽃 사왔더라고.
00:04:35좋다.
00:04:36나보다 우리 집사람이 굉장히 감동받았지.
00:04:38그렇고.
00:04:40사위들이 잘생기면 떠나?
00:04:41어머님들이?
00:04:42그렇기도 하죠.
00:04:43우리 사위도 굉장히 잘생겼거든요.
00:04:45188cm.
00:04:48대박이다.
00:04:49그러니까 이제 전 손주 기대해봅니다.
00:04:51우리 집안이 바뀔 운명이 왔습니다.
00:04:54단신은 제 세대에서 끝난다.
00:04:56우리는 이 끈은 끊자.
00:04:58미국은 할아버지가 가지고 갈게.
00:05:00내가 다 가지고 간다.
00:05:01여기서 멈춰.
00:05:05아니 근데.
00:05:08절해야 돼.
00:05:09맞아 맞아.
00:05:10우리 절해야 돼.
00:05:11원래 신혼여행 갔다 오면 절하는 거야.
00:05:13오늘 하루에 절한다.
00:05:15착해라.
00:05:17인사 한 번 드려야지.
00:05:18절해야지.
00:05:19어머님부터 가도 돼요.
00:05:25어떻게 뭐라고 해야 돼?
00:05:26뭐라고 하든지.
00:05:32영어로 영어로 하지.
00:05:33하와이 갔다 왔는데.
00:05:34하와이유 그러면서.
00:05:36하와이유 그러면서.
00:05:39I'm fine thank you and you 이렇게.
00:05:42신혼여행 잘 갔다 왔습니다.
00:05:45그렇지.
00:05:47잘 다녀왔습니다.
00:05:58우리 삼촌들한테도 해야지.
00:05:59박스방이 잘하네.
00:06:01인사드리옵니다.
00:06:05잘 갔다 왔습니다.
00:06:06좋은 꿈 잘 꾸고 왔나.
00:06:08네.
00:06:10잘 다녀왔습니다.
00:06:12수고 많았어.
00:06:16그러면 우리 떡 사온 거 저거.
00:06:18동네분들 결혼식 못 오신 분들도 좀 돌릴까요?
00:06:22그래 그래.
00:06:24내가 해줄게.
00:06:25잘했다 진짜.
00:06:27갈까요 우리?
00:06:28갑시다.
00:06:36나 선크림 안 발랐는데.
00:06:37선크림 안 발랐어?
00:06:38선크림 발라야지.
00:06:39내가 바르랬잖아.
00:06:44여기 안에 있어.
00:06:49거기 있어?
00:06:50응.
00:06:53근데 이거 왜 두 개야?
00:06:54이거는 화장했을 때 바르는 거.
00:06:56이건 화장 안 했을 때 바르는 거.
00:06:58둘이 골라 쓸 수 있어.
00:07:00화장하고 위에다 발라도 되는 건가?
00:07:01어 그렇지.
00:07:02좋다.
00:07:03수정할 때도 좋아.
00:07:04좋다.
00:07:05화장 안 했지?
00:07:06화장 안 하는 거.
00:07:07나 발라줄게.
00:07:08응.
00:07:09저거 서비스 되게 편하겠다.
00:07:13부드럽다 이거.
00:07:16요즘 이런 거 많이 하더라.
00:07:18그래 저거 하나 필수 아이템이지 저게.
00:07:20이거 근데 안 끈적거리네.
00:07:22뽀송하지?
00:07:25팍팍 발라라.
00:07:26팍팍 끼지 말고.
00:07:27팍팍 끼지 말고.
00:07:31선크림 발라도 잘생겼네.
00:07:33야.
00:07:36우리 어머니도 한 번 해드려.
00:07:39엄마 화장했지?
00:07:40어.
00:07:43화장했을 때하고 다른가 봐요.
00:07:45화장했을 때.
00:07:49그냥 바르기만 해도 윤기가 많거든.
00:07:51촉촉하니 좋네.
00:07:54좋네.
00:07:55촉촉하니 좋네.
00:07:56좋지?
00:07:57좋다 이거 진짜.
00:07:58광 난다 바르니까.
00:07:59그래?
00:08:00어 광 나 지금.
00:08:03광 난다고.
00:08:04나 이거 사줘.
00:08:05보내줘.
00:08:06어머니 이거 제가 사서 보내드릴게요.
00:08:07어머니 집으로 택배.
00:08:08좋지?
00:08:09해나 보자 해나 보자.
00:08:10엄청 촉촉하지 않아?
00:08:12가자 이제.
00:08:13언니.
00:08:14온나 가자 언니.
00:08:17비온다.
00:08:18아 비오네.
00:08:19이런 날 좋단디.
00:08:22어디 부탁해요.
00:08:23떡방아 집에.
00:08:24아 떡방아.
00:08:25아 떡방아.
00:08:26어?
00:08:27떡집에 떡 들여도 되나?
00:08:29떡집에 떡 들여도 되나?
00:08:30어 그러네.
00:08:32떡 들여도 우리집에 잘 지내기 때문에.
00:08:35아 떡집에.
00:08:36앞집이 하필 떡집이여가지고.
00:08:39앞에가 맛집.
00:08:42안녕하세요.
00:08:44김혜사님 왔습니다.
00:08:47떡 사장님 하나 더 주세요.
00:08:49떡집에 떡 들여도 좋겠지만.
00:08:50아 감사합니다.
00:08:51감사합니다.
00:08:57뭐야.
00:08:58김혜사님 왔습니다.
00:08:59김혜사님 한 번 찾아뵐 수 있을지 죄송합니다.
00:09:01아니 아니에요.
00:09:02아니 아니 안녕히 계세요.
00:09:03아니 아니.
00:09:04오.
00:09:05축의금 주셨어.
00:09:06어머.
00:09:08저게 진짜 인심이.
00:09:10진짜 감동이다.
00:09:13감사합니다.
00:09:14감사합니다.
00:09:15감사합니다.
00:09:17다음엔 또 찾아 뵐게요.
00:09:19감사합니다.
00:09:21너무 좋으시다.
00:09:23안녕하세요.
00:09:24안녕하세요.
00:09:25안녕하세요.
00:09:26진짜 옛날 우리 동네같은데.
00:09:27떡집 있지, 떡집 있지.
00:09:29네, 안녕하세요.
00:09:31떡 드리러 왔어요.
00:09:33들어와, 들어와, 들어와, 들어오래.
00:09:35안녕하세요.
00:09:36사오, 사오, 사오.
00:09:37이것도 예쁘게 봐라.
00:09:38너도 예쁘게 봐라.
00:09:40안녕하세요.
00:09:41감사합니다.
00:09:42감사합니다.
00:09:43고마워요.
00:09:47여기 이런 거다, 여기 나니까.
00:09:49내가 여기로 줄게.
00:09:50아, 아, 아, 아, 감사합니다.
00:09:51감사합니다.
00:09:52우와.
00:09:55동네 한 바퀴만 돌아도 그냥.
00:09:57아, 그래서 김해를 주기마다, 발을마다 한 번씩 가려고.
00:10:01이야.
00:10:02감사합니다.
00:10:03아, 감사합니다.
00:10:04아, 감사합니다.
00:10:05잘 살겠습니다.
00:10:06예쁘다.
00:10:07감사해요.
00:10:09감사합니다.
00:10:10네.
00:10:11감사합니다.
00:10:12안녕하세요.
00:10:13미용실.
00:10:14아이고, 반가워.
00:10:15좀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00:10:17안녕하세요.
00:10:18우리 신랑.
00:10:19아, 신랑.
00:10:20네, 안녕하세요.
00:10:21네.
00:10:22아이고.
00:10:23떡도 드세요.
00:10:24감사합니다.
00:10:25네, 안녕하세요.
00:10:26잘 부탁드릴게요.
00:10:27오, 좋다, 좋다.
00:10:28아유.
00:10:31어, 여기 카페 있는데.
00:10:33태연아, 여기 안 가봤지?
00:10:34여기 카페야?
00:10:35엄마 가봤어?
00:10:36아니.
00:10:37가보자, 그러면.
00:10:38가보자.
00:10:39어, 커피 한 잔 하고 갈까, 엄마?
00:10:40어, 따뜻한 커피 마시자.
00:10:41그렇게 하면.
00:10:42비도 오고 하는데.
00:10:43그렇게 하면.
00:10:44따뜻한 거 하나 차 마셔야겠다.
00:10:47들어가시죠.
00:10:48엄청 예쁘다, 뭐야.
00:10:49예쁘다.
00:10:51엄청 예쁘다, 여기.
00:10:52오, 한옥.
00:10:53꾸미났네, 예쁘게.
00:10:56한옥 카페야.
00:10:57멋있다, 멋있다.
00:10:58오.
00:10:59엄마, 여기 이렇게 돼 있고 한 번도 못 와봤지?
00:11:02어, 처음 와봤어.
00:11:03너무 예쁘다, 여기.
00:11:05그런데 이렇게 연못을 많이 만들 생각을 했네.
00:11:08너무 예쁜데요?
00:11:09예쁘다.
00:11:10커피 한 잔 하고 갑시다.
00:11:15아, 여기 2층이 더 좋네.
00:11:17너무 예쁘다.
00:11:18경치 엄청 좋다, 그치?
00:11:20여기 앉자.
00:11:21태어나오니까.
00:11:22여기 앉아.
00:11:23여기 딱.
00:11:26엄청 예쁘네, 여기.
00:11:27사방이 예쁘다.
00:11:28옆에 있어도 참.
00:11:29액자 같다, 액자.
00:11:30엄마, 액자 같다.
00:11:31지금.
00:11:32나 핸드폰 한 거.
00:11:33액자.
00:11:34찍고 싶어?
00:11:35응.
00:11:36나도 안 가져왔는데.
00:11:37아, 몰라.
00:11:38가지고 휴대폰에.
00:11:39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
00:11:41아, 깜짝이야.
00:11:42아이즈로 오세요.
00:11:43깜짝이야.
00:11:46맛있겠다.
00:11:47맛있겠다.
00:11:48맛있겠다.
00:11:55짠?
00:11:56짠 하나.
00:11:58뭔데?
00:11:59이 어색한 분위기는.
00:12:02맛있겠다.
00:12:08한 번 봐봐.
00:12:09빗방울 떨어지는 게 너무 좋지.
00:12:11빗방울 떨어지잖아.
00:12:12하필 오늘 비가 더 잘 어울려요.
00:12:14처마 끝에 이제.
00:12:15맞아.
00:12:16물도 있고.
00:12:17경치 있네.
00:12:18너무 예쁘다.
00:12:20제가 딸을 갑자기 너무 빨리 데려간 것 같아서.
00:12:23막 섭섭하고 그러시진 않으세요?
00:12:27아유, 또 저기 끊으면 엄마 또 운다, 또.
00:12:29울지.
00:12:30이런 얘기 하면 안 돼.
00:12:31돌려줄 것도 아니면서.
00:12:33불쌍불쌍 하시려고 하는데.
00:12:39뭐가?
00:12:41이거?
00:12:42아, 바꿔줄까?
00:12:43천암, 천암.
00:12:45고기?
00:12:47여보세요?
00:12:48어, 어.
00:12:49어, 어.
00:12:51내 핸드폰 놔두고 왔다.
00:12:52거기 있지?
00:12:55왜, 왜, 왜?
00:12:58아, 맞나?
00:12:59내 갈게, 지금.
00:13:01어?
00:13:02아, 내 갈게.
00:13:03왜?
00:13:04무슨 상황이야?
00:13:05아니, 뭐 둘이 얘기하고 있던가.
00:13:07아니.
00:13:08어?
00:13:09왜?
00:13:10어, 당황한다.
00:13:11아니, 엄청 중요한 전화 와서 계속 전화 온대.
00:13:13둘이 이거 다 마시고 와.
00:13:17표정 봐봐.
00:13:18장모님하고 둘이 있으면 잘 어색해서.
00:13:20어색해서.
00:13:22왜?
00:13:23엄마 있는 거 어색해?
00:13:28아니, 가은이 너무 웃긴 게
00:13:30자기는 시댁 갈 때
00:13:31그렇지.
00:13:32현우한테 절대로 나 둘이는 남겨두지 마 이래놓고.
00:13:36아니, 길 잘 찾아갈 때 있지?
00:13:37응.
00:13:38이거 바로 앞인데.
00:13:39혹시 길 잃어버리면
00:13:40탈락자한테 핸드폰 그려서 전화해.
00:13:41알겠어.
00:13:42알았지?
00:13:43응.
00:13:44가봐.
00:13:45응, 엄마.
00:13:46길 잘 찾아.
00:13:47횡단보도 조심하고.
00:13:48응.
00:13:49차 조심해.
00:13:50응.
00:13:51그만 말해.
00:13:53자, 분위기.
00:13:55이겨내야지.
00:13:57아, 이거 쉽지 않았어요.
00:13:58쉽지 않았어요.
00:13:59처음에 진짜.
00:14:02지금 머릿속에 어떤 말을 먼저 시작할까.
00:14:04갑자기.
00:14:07애꿎은 차만.
00:14:16애꿎은 너.
00:14:17그런 날 바라보는 너.
00:14:20그 어색한 추억.
00:14:24그러고 보니까 저
00:14:25어머니랑 이렇게 둘이 있는 시간이
00:14:27처음인 것 같아요.
00:14:28진짜.
00:14:29맞다.
00:14:32어색, 어색하세요?
00:14:38난 일단 호칭부터 바꿨어.
00:14:39그 어색할 때.
00:14:40엄마로 그냥 바로.
00:14:41바로만.
00:14:43어머니 하는 친구 보단
00:14:44엄마라고 하는 게 더 가까워지겠더라고.
00:14:48진짜.
00:14:55아, 너무 웃기다.
00:14:582층이 더 좋은 것 같아요.
00:14:591층보다.
00:15:00아까 1층 들어올 때보다
00:15:01여기 2층이 더 뷰가 좋은 것 같아요.
00:15:04지금 사방이 유리니까
00:15:06확 트이잖아.
00:15:08맞아요.
00:15:09그리고 저희가
00:15:10저희가 조금
00:15:12아기를 이제
00:15:13빨리 갖는 것에 대해서
00:15:15어떻게 생각하세요?
00:15:17둘만의 가정이니까
00:15:19둘이 알아서 해야지.
00:15:27어떡해.
00:15:28어색해.
00:15:30큰일이네.
00:15:31어떡하면 좋아.
00:15:33내가
00:15:34내가
00:15:35내가
00:15:36내가
00:15:37내가
00:15:38너 좀
00:15:39빨리 물어봐.
00:15:42어머니는
00:15:43가은이 어릴 때
00:15:45키우실 때
00:15:46힘드신 점은 없었어요?
00:15:50엄청 순했어.
00:15:53재워놨고
00:15:54시장 갔다 오고
00:15:55재워놨고 온 거를 깜빡했어.
00:15:57온데 돌아다니고 오니까
00:15:59시간이 좀 걸렸어.
00:16:00일어났겠다고 자겠나.
00:16:02집에 가니까
00:16:03캄캄한데 어두워지잖아.
00:16:05금방 어두워지는데
00:16:07앉아있더라고.
00:16:08울도 안 하고
00:16:09눈만 감고
00:16:10혼자요?
00:16:11울지도 않아.
00:16:12확실히 그때부터
00:16:13독립심이 좀 강했나 봐요.
00:16:15안 울어.
00:16:16안 울고
00:16:17안고 채우고
00:16:19진짜
00:16:20순하게 컸어.
00:16:22옛날에 한 번
00:16:23창원에 살 때
00:16:25가족들 모이면 그러잖아.
00:16:27다리 밑에 주워왔다고
00:16:29니는 다 다리 밑에 주워왔다.
00:16:31이랬더니
00:16:32삐지더라고.
00:16:33그러더만
00:16:34가방을 딱 메고는 나가더라고.
00:16:36집을 나갔어?
00:16:37가은이가
00:16:39나가.
00:16:40그래.
00:16:41가만히 놔뒀어.
00:16:42그래.
00:16:43니가 어디까지 나가는 거 보자.
00:16:45싹 따라가 봤어.
00:16:47다리 밑에 간 거 아니야?
00:16:48아파트를 빙 돌더라고.
00:16:50갈 데가 없거든.
00:16:51그 캄캄한 밤에
00:16:52돌도 많아.
00:16:53이랬는데
00:16:54집에 가자.
00:16:55이랬는데
00:16:56쉴 틈이 없어.
00:16:58그 정도로 대담하대.
00:16:59야무져.
00:17:00제가 왜냐면 한 번
00:17:01사귀기 초반에
00:17:03장갑 다 터가지고
00:17:06가.
00:17:07너도 가.
00:17:08너 갈게.
00:17:09너 갈게.
00:17:10했거든요.
00:17:11진짜 가는 거예요.
00:17:12진짜 집에 가는 거예요.
00:17:13따라갔어요.
00:17:14집에.
00:17:15그거 들으니까
00:17:16소름 돋은 게
00:17:17지금도 똑같아요.
00:17:18절대 나가라고는 안 할게요.
00:17:20가지 말라고 해야 될 것 같아.
00:17:22엄마 표정 봐봐.
00:17:24절대 나가라고는 안 해.
00:17:26이런 말을 했어요?
00:17:27안 해도 될 말인데.
00:17:28이거 쟤가 쫓아가는 판인데요.
00:17:30우리 딸에게
00:17:31너 갈게 가라고 그랬다고?
00:17:36웃음이 절로 난다.
00:17:40갑자기 그 생각을
00:17:42사실 가은이랑 저랑은
00:17:44비밀이 없잖아요.
00:17:45그러다 보니까
00:17:47결혼 전에
00:17:49어머니랑
00:17:50조금 가은이랑
00:17:52처음
00:17:54싸웠다고 했을 때
00:17:56가은이가 얘기를 해줬었거든요.
00:17:58딸들은 그런다잖아요.
00:18:00엄마랑 얘기 많이 하고
00:18:01속상한 게 있으면
00:18:02엄마 데려오는데
00:18:04저는 그냥 혼자
00:18:05시키는 식이였는데
00:18:07인 너무 매정하고
00:18:11그리고 되게 막
00:18:14너무 착하대요 저한테
00:18:16그렇고
00:18:16너무 착한대요
00:18:25근데 서울에서 어머니랑 오래 떨어져서 살았잖아요
00:18:30그래
00:18:32그래가지고
00:18:33혼자서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 같아
00:18:36그래 나도 알지
00:18:37응 알지
00:18:39믿으니까
00:18:41근데 이제 저도 있으니까
00:18:47듬직하게 말 잘했네
00:18:55그러니까 조금
00:18:58아저씨는 별것도 아닌데 왜 눈물이나
00:19:00아니 휴지 있어
00:19:01별것도 아닌데 왜 눈물이나
00:19:03휴지 있어
00:19:07아니 휴지 있어
00:19:08어떻게 해야 될지
00:19:09그렇지
00:19:15얼마 안 되는데
00:19:28아니 왜 이렇게 눈물이 많지
00:19:32아니에요
00:19:33나이가 많으면 휴지 받을까
00:19:41아니 엄마들이 저때가 제일
00:19:43제일 눈물이 많을 때
00:19:47딸이 또 이제 시집가면
00:19:49어머니 마음이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00:19:51딸 가지신 부모님들이
00:19:54저때 진짜 많이 울어
00:19:56그렇지
00:20:08어머니께서 힘드실 때가 있으시면
00:20:11언제든 저한테 전화하시라고
00:20:13편하게 이제
00:20:14든든하게
00:20:15제가 열심히 좋은 아들 될게요
00:20:18손잡아주는 거 너무 좋다
00:20:20그러게
00:20:24가슴이 뜨거워진다
00:20:28사우랑 있으니까 너무 좋아
00:20:31저도 좋습니다
00:20:35그러면 어머니 그러면
00:20:36예를 들어 제가 가은이랑 진짜 싸우거나
00:20:38혹은
00:20:40가은이랑 의견들이 있을 때
00:20:42그건 내가 말하고 싶었는데
00:20:43어머니한테 전화해도 돼요?
00:20:44해야지
00:20:46그때는 진짜 둘이서 해결하라고 하지 말고
00:20:49전화를 해야 돼
00:20:51내가 혼낼게
00:20:52무조건 가은이 혼낼게
00:20:55진짜
00:20:57무조건 전화해
00:20:58내가 우리 가은이만
00:20:59신나게 몰아줄게
00:21:03무조건 나는 해놓을게
00:21:05감사합니다 어머니
00:21:06이렇게 편이 바뀌면 좋아요
00:21:08그렇죠
00:21:09원래 원래 바뀌게 돼있어요
00:21:17갈까요 어머니?
00:21:19가자 이제
00:21:21난 추우세요?
00:21:26저도 추워질라 그래가지고
00:21:29가은아
00:21:32하나 둘 셋
00:21:35하나 둘 셋
00:21:38생일 축하해
00:21:43계획이 있었구나
00:21:48생일상 받은 것 같구나
00:21:50계획이 있었구나
00:21:53어머니가 다 작전 짠 거네
00:21:54그런 것 같아요
00:21:59뭐야
00:22:01이게 뭐야
00:22:04뭐야
00:22:05대박
00:22:08저희 후배님들도 잘 보셔야 되는 게
00:22:10이게 정말 사랑받는 사위입니다
00:22:14대박이다 진짜
00:22:17
00:22:18진짜 상다리가 부러지네
00:22:21이 정도면 거의 뭐
00:22:22환갑장치 같은데
00:22:27아니 이거는 정말
00:22:29꼭 두 분이 아셔야 되는 게
00:22:30사위가 된다는 기분은
00:22:32정말 느껴야 돼요
00:22:33그 사랑은 다른 사랑이야
00:22:35엄마가 주는 사랑과
00:22:36장인장모가 주는 사랑은
00:22:38다른 거야
00:22:39꼭 느껴보시면 좋겠어요
00:22:41이게 뭐야
00:22:43수근이 오빠 왔다
00:22:44너 앞에 한 번 봐봐라
00:22:45너 장모가 주는 거잖아
00:22:47저거 뭐야
00:22:48뭐야 이게
00:22:51뭐야 이게
00:22:54김혜성이지
00:22:57김혜 시장 된 것 같네
00:23:02김혜 사위 잘 왔다
00:23:05이쪽으로 앉으세요
00:23:07이게 뭐야
00:23:10삼촌이랑 숙모들이
00:23:11엄청 열심히 준비하셨어요
00:23:14어르신들이 너무 좋으셔
00:23:16생일상 해놓고
00:23:18몰래 준비했으니까
00:23:22나중에 가서 좀 도와줘
00:23:26좋아하겠네
00:23:31완벽하게 속였네
00:23:33상다리 부러지겠죠
00:23:36삼촌이 오기 30분 전부터
00:23:37여기 서가지고
00:23:38폭죽 터뜨리려고
00:23:41복 받았다 사위
00:23:43가족이 많으니까
00:23:44화기애애하고 너무 좋다
00:23:46더군다나 또 성윤씨는
00:23:495남매?
00:23:505남매라면서요
00:23:51아 맞아 맞아
00:23:52대박이다
00:23:53그리고 형부
00:23:54형부 생일날
00:23:56와 난리 났다
00:23:595남매면 전세유예나
00:24:00위에서피치도 같이 불러줄 수 있어
00:24:03형부가 생일을 축하했어
00:24:06맞을 뻔했어
00:24:07행복하다 우리 현호
00:24:09너무 행복하다
00:24:11사랑받는 사우씨
00:24:13그래
00:24:14너무 보기 좋다
00:24:161,2,3,4
00:24:18생일축하합니다
00:24:20생일축하합니다
00:24:22생일축하합니다
00:24:24생일축하합니다
00:24:26생일축하합니다
00:24:28생일축하합니다
00:24:30생일축하합니다
00:24:32생일축하합니다
00:24:35생일축하합니다
00:24:37소원 많이 빌어
00:24:39이루어진다 이루어진다
00:24:41
00:24:43무슨 소원 빌었을까
00:24:47힘이 약한 옷 다 가볍게 입어야지
00:24:51힘이 약한 옷 다 가볍게 입어야지
00:24:53아 감사합니다
00:24:55감사합니다
00:24:57잘했다 잘했다
00:24:59진짜 삼촌도 최고다
00:25:01최고다 진짜
00:25:04이런 생일 처음 해봐
00:25:06김의 스타일이다
00:25:08떡 스타일
00:25:12너 술 좀 한다면서
00:25:14너 술 좀 한다면서
00:25:16오늘 닭 먹자 너하고
00:25:18오늘 닭 먹자 너하고
00:25:24막걸리 뭐
00:25:26막걸리 뭐
00:25:28이겨내야 되는데
00:25:30이겨내야 되는데
00:25:3232삼촌이 너 술 좀 적당히 먹어
00:25:34이 소리를 들으시고
00:25:36오늘 한 번 보자 이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00:25:38주사가 좀 있나
00:25:40박새방
00:25:42한 잔 받게 해놔
00:25:44생일축하해요
00:25:46생일축하해요
00:25:50제가 드리겠습니다
00:25:52아이고 감사합니다
00:25:58같이 건배하자
00:26:01두 사람이 앞으로
00:26:03행복한 일을 축하합니다
00:26:05감사합니다
00:26:07행복하자
00:26:09박새방 생일축하해
00:26:11생일축하해
00:26:13박새방 행복하다
00:26:15박현호 장가 잘 갔다
00:26:17진짜로
00:26:19원샷으로
00:26:21보여줘야지
00:26:24눈 붙였잖아
00:26:26대기 다녔다
00:26:30삼촌들 함부로 덤비면 안되지
00:26:32남자 그 정도는 돼야지
00:26:40잘 먹겠습니다
00:26:46미역국 우리 엄마는 조개 미역국이야
00:26:48맛있겠다
00:26:50시원하겠다
00:26:53조개하고 소고기 조금 넣었어
00:26:55사옥아 고기도 좋아한다니까
00:26:59조개하고 소고기도 넣었대
00:27:01두 개 다 넣어도 맛있지
00:27:03잘 먹는거 봐
00:27:07좀 시원하지
00:27:09식었다
00:27:11맛있어요
00:27:17진짜 맛있겠다
00:27:19이 집만 가면 맛있는거 많이 나와
00:27:23미역국 더 먹고 싶대
00:27:25그게 아니라
00:27:27서울 미역국이랑 달라요
00:27:29서울에서는 항상
00:27:31소고기로만 끓이잖아요
00:27:33고기만 해가지고
00:27:35조개 미역국이라서
00:27:37더 깔끔해요
00:27:39진한데
00:27:41깔끔해
00:27:43지역마다 다르니까
00:27:45좋더라구요
00:27:47장모님 부산 사시는데
00:27:49광어 우렁 미역국
00:27:51부산에서는 우렁 미역국
00:27:53도다리 미역국
00:27:55성게 미역국
00:27:57제주도
00:28:03또 가지고 오셨어
00:28:05나도 먹을 수 있어
00:28:07두 그릇 먹어야죠
00:28:11금방 뚱 보내겠네
00:28:15저한테 저주가면 큰일난다
00:28:18그래도 참 음식을 잘 먹으니까
00:28:20고기 좋다
00:28:30이게 참조기잖아
00:28:36큰거 줬다
00:28:38성게 문제가 아니다
00:28:40잠깐 바꾸자
00:28:44참조기가 최고다
00:28:48참조구가 절로 갔어
00:28:50알지?
00:28:52폭삭소가수다에서도 하잖아
00:28:54참조구
00:28:56참조기 종류가 다르다
00:28:58형님 이거 먹을래요
00:29:00이게 엄청 좋은데
00:29:02나는 먹으면 절대 안되지
00:29:04나는 먹으면 안되지
00:29:08저 정도면 조금 민망했겠다
00:29:10조금 당황했어요
00:29:12삼촌들이 나를 안대? 안대? 이러시길래
00:29:14같이 먹어도 돼
00:29:17안된다 안된다 큰일난다
00:29:21이게 살이 엄청 연해
00:29:31살구이가 이만해
00:29:33감사합니다
00:29:39맛있더라
00:29:43제일 맛있는 부위를 발라서
00:29:45다 커
00:29:47살아남는다
00:29:57딸도 먹어도 된다
00:29:59발라주셔야겠다
00:30:01너무 맛있다
00:30:05진짜 다 발라주셨어
00:30:07부럽다
00:30:09네 딸도 좀 꺼내라
00:30:11사오면 꺼내겠어
00:30:14오늘은 사오 생일이잖아
00:30:16나는 사오가 챙겨줘요
00:30:22나는 저러다가
00:30:24우리 엄마가
00:30:26원희씨가 나 줬는데
00:30:28너는 살 빼
00:30:30우열하면서
00:30:32울어버렸어
00:30:34울어 또
00:30:36너무 무서워
00:30:40아니 먹는걸로 살아
00:30:44우리 엄마잖아
00:30:46나도 사랑받고싶어
00:30:48어릴때는 오빠한테 잘해주고
00:30:54눈물이 왜 나는거야
00:31:02삼촌이랑 순무는
00:31:04저희가
00:31:06아기 낳으면
00:31:08아들이 좋으세요? 딸이 좋으세요?
00:31:10계속 물어보고 다니고
00:31:13당연히 딸이 낫지
00:31:15딸이 좋지
00:31:17딸이 나아
00:31:19모든게 나아
00:31:21첫째가?
00:31:23저는 근데 딸나면 불안해가지고
00:31:25불안하대요
00:31:27왜왜
00:31:29세상에 화도 험하니까
00:31:33그럼 니 너무 귀한 딸 왜 데리고 갔어
00:31:35제가 제가
00:31:39여기서 약간 벗겼어요
00:31:41팩폭을 너무 세게 받아서
00:31:45귀하게 모시고 있습니다
00:31:47신주 딴지처럼
00:31:53그러면 누구 닮았으면 좋겠어요?
00:31:55딸이면
00:31:57누구 닮아도 예쁘지 뭐
00:31:59딸낳으면 우리 가은이 닮으면 좋지
00:32:01근데 우리 엄마는 왜 그런 말 하냐면
00:32:04내가 키우는게 제일 쉬웠대
00:32:06아 그런게 있다
00:32:08나도 다 알아요
00:32:10나도 다 알아요
00:32:12뭐 또 얘기하고 왔네
00:32:14내가 지금
00:32:16은가은에 대해서 모르는게 없다
00:32:20아니 어쩐지 박서방이
00:32:22자신 많아
00:32:24갑자기 귀가 딱 살아났어
00:32:26뭔가 약점을 지금 알고있어
00:32:28지금 뭔가 자기편이
00:32:30있다라는 생각이 있는거 같은데
00:32:33자기만큼 자기만큼
00:32:39박서방
00:32:41오늘 생일이고
00:32:43내가 평소에 볼 때
00:32:45노래도 참 귀가 착하던데
00:32:47한번 자랑 한번 해라
00:32:49이런거 마다 안하는데
00:32:53마이크다
00:32:57해야지 해야지
00:33:00해놓으신거
00:33:02웃자 너무 좋아
00:33:04웃자
00:33:06웃자 웃자
00:33:08너무 좋다
00:33:10웃자 웃자
00:33:12자 갑니다
00:33:14노래도 잘하니까
00:33:16오세요 오세요
00:33:18오케이
00:33:22갑니다
00:33:24그래
00:33:26인생사 사는거 별거있냐
00:33:30별거있냐
00:33:32함께 웃으며 사는거지
00:33:34사는거지
00:33:36나르지마
00:33:38별비로 한번 웃고 마는거지
00:33:44아하
00:33:46누구나 그렇겠지
00:33:48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00:33:52아하
00:33:55오 잘한다
00:33:57우리 한번 웃자
00:33:59웃자
00:34:01시원하게 웃자
00:34:03웃자
00:34:05웃자
00:34:07웃겨서 노래를 못하겠어요
00:34:09웃자
00:34:11아무일 없었던것처럼
00:34:15가자
00:34:17우리 한번 웃자
00:34:19우리 한번 웃자
00:34:22웃자
00:34:24다함께 영차
00:34:28사랑한다
00:34:40누구죠
00:34:42누구야
00:34:44누구야
00:34:50잘생겨보여
00:34:52오늘 메이크업을 신경쓴거 같은데요
00:34:56집에 한번
00:34:58초대한다 초대한다 했었는데
00:35:02드디어
00:35:04드디어
00:35:06집에 오게 됐습니다
00:35:09
00:35:11
00:35:13입성
00:35:15경사났습니다
00:35:17멋있다
00:35:19박선영 집에
00:35:21이제 들어갑니다
00:35:23그대의 집에서
00:35:25꿈을 이루리라
00:35:27박일
00:35:35드디어 왔다 왔다
00:35:39여기다
00:35:41어머
00:35:43아 귀여워
00:35:45문앞에 붙였더라구요
00:35:47귀여워
00:36:01오빠 귀가 너무 심해서
00:36:03빨리 들어와야해
00:36:05빨리 들어와야해
00:36:08드디어
00:36:10입성
00:36:12꼬불아 꼬불아
00:36:14빨리 들어오셔
00:36:16왔다 왔다
00:36:18여기다 내려놓으시고
00:36:22잠깐만 이거 펴서 넣어야지
00:36:24뭔 짐이 이렇게 많이
00:36:26아니 이렇게
00:36:28비가 많이 와
00:36:32들어오세요 오빠
00:36:34여기 슬리퍼
00:36:36분위기 좋다
00:36:38그냥 그냥 그렇지
00:36:40뭘 분위기가 좋아
00:36:42그냥 그냥 그래요
00:36:44
00:36:46모델하우스 아니에요
00:36:48깨끗한데
00:36:50집 되게 깔끔하고 좋다
00:36:52진짜 깔끔하다
00:36:54저게 약간 구형 아파트를
00:36:56선영이 인테리어를 해서 들어간 집이에요
00:36:58실내를 싹 고쳐서
00:37:00본인이 짓고
00:37:02컬러의 매치가
00:37:05일단 강아지들의
00:37:07반응을 봐봐
00:37:11이야
00:37:13분위기 좋다
00:37:15뽀글아 뽀글아
00:37:17뽀글아
00:37:19던져달라고
00:37:21마린이
00:37:23안해 안해
00:37:25알아 알아
00:37:27매일 간거 같은데
00:37:29애들이 저렇게
00:37:31또 던져
00:37:34오빠 편히 앉으세요
00:37:36아니 젖어갖고
00:37:38비가 많이 와
00:37:40그냥 앉으셔
00:37:42앉아도 돼
00:37:44이건 앉는게 아니라 눕는 데인데
00:37:46자연스러워
00:37:54마린이
00:37:58쟤네 원래 안저래
00:38:00아저씨
00:38:03에이 진짜
00:38:05처음 추네
00:38:07애가 거짓말
00:38:09애들은 거짓말 못해요
00:38:11처음 같으니까
00:38:13애들은 거짓말 못한다니까
00:38:17마린아 오해받는다니까
00:38:19우리 이러다니
00:38:21저번에 봤다 그래도
00:38:23한 번 봤다고
00:38:25그러니까
00:38:27어머 어머 연기하는거 봐
00:38:29이 애교를
00:38:31엄마가 좀 배워야될텐데
00:38:40오빠 집에
00:38:42여자집에 이렇게 와본게 언제 만이요?
00:38:50너무 좋아한다
00:38:52나 얘기 안할래
00:38:55얘기 안할래?
00:38:57그나저나 선영
00:39:01뭐야
00:39:03시스루
00:39:07어 시스루
00:39:13섹시해
00:39:17시스루
00:39:21오빠 더 놀랄까봐 요정도만
00:39:25더하면 놀랄까봐
00:39:27아니 더 놀래도 되는데
00:39:29뭔소리
00:39:31어우 시스루
00:39:33이게 선영이 집에서 입는 시스루 패션이구나
00:39:35
00:39:47아니 선영 보면은 뭐
00:39:49그래도 집을 이렇게
00:39:51많이 가꾸고
00:39:54더 불안한게 있지
00:39:56오빠 가꾸지다가
00:39:58오빠 온다고 많이 치웠다
00:40:00그 다음
00:40:02손 들었다 만세 만세
00:40:04난 못 치운다 더이상 못 치운다
00:40:06치운게 이정도야
00:40:10이거 다 칠을 했나봐
00:40:12네 칠을 했어요 칠공사 했어요
00:40:14내가 회색이 좋아하는게
00:40:16햇볕에 따라서 색깔 톤이 바뀌잖아요
00:40:20나도 전에 살던 집은
00:40:22다 회색빛이었고
00:40:24속지도 옅은 회색도 없고
00:40:26가구도 회색이 많았고
00:40:30전에 테이블 상판은
00:40:32다크그린 색이였고
00:40:34이런 유색을 좋아했었어요
00:40:36의자가 그린
00:40:38얘 그린
00:40:40나랑 거의 비슷해
00:40:48우리집에는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
00:40:51노란색이구나
00:40:53저는 블루를 사서
00:40:59빨간색만 있으면 신호등
00:41:01그렇죠 그렇죠
00:41:03신호등
00:41:07이거는 내가 만든거야
00:41:09본인 공방에서
00:41:11잘 만드시잖아
00:41:13뜯어서 만들었지
00:41:17부럽다 손재주 있는분들 부러워
00:41:20미니폼 한거야?
00:41:22곳곳에 선영이의 취향이 다 보여
00:41:24그냥 심플?
00:41:26색깔은 심플
00:41:28내용물은 맥시
00:41:30오빠는 하나도 올라와 있지 않은데
00:41:32나는 집어넣어도 집어넣어도 안 돌아가
00:41:34그래서 포기했어
00:41:36나도 옛날에 집에 살 때는
00:41:38버리고 버리고
00:41:40비우고 미니멀리즘 된게
00:41:42얼마 안돼
00:41:44옛날엔 다 맥시믈리즘이였어
00:41:46가구가 많은건 아닌데
00:41:48그냥 큼직큼직하게
00:41:50큼직큼직하게
00:41:56뭐야
00:42:00이거 뭐야
00:42:04아 같이 찍은게 있구나
00:42:06저 식탁에 있는거면
00:42:10식탁에 올려놓으면 끝난거 아닙니까
00:42:12밥 먹을때까지 보고싶다는거 아니에요
00:42:15그렇죠
00:42:37놀이공원
00:42:39놀이공원
00:42:45어?
00:42:47선영이 등이 있네
00:42:49우리집에 와서
00:42:51이게 오빠 고장이 났어
00:42:57아 그렇죠
00:42:59호텔 얘기하니까
00:43:01오빠가 조명이 되게 이쁜게 많구나
00:43:03나는 선영이
00:43:05우리집에 와서
00:43:07테이블 등이
00:43:09너무 좋아보인다고 해서
00:43:11집들이
00:43:14선물은 그렇고
00:43:16준비해가지고 왔지
00:43:18야 조명
00:43:20이쁘다고 해서 사오신거에요?
00:43:24고장이 났구나
00:43:26저게 고장이 나서 움직이질 못해요
00:43:28저기가 지정석이 되어버렸어
00:43:30아 이상하다 왜 그때 고장났을까
00:43:32어떻게 알았지
00:43:34어떻게 알았지
00:43:36켜졌다
00:43:38어머 너무 이쁘다 오빠
00:43:40이거 사실
00:43:43아 진짜?
00:43:45그런데 마침 선영한테
00:43:47이걸 주고 싶었어
00:43:51어머나 너무 이쁘다
00:43:53켜볼까?
00:43:55어머 조명이
00:43:57어머 딱이다
00:43:59너무 이쁜데요
00:44:01어머 조명이
00:44:03둘이 합치면 집 이뻐지겠다
00:44:05그러니까
00:44:07강아지들 때문에
00:44:09나갈때 이거 하나 켜놓고 나가거든요
00:44:11저녁에 늦게 들어올 때는
00:44:13너무 어두워질까봐
00:44:17저거 걸레 바지 있네
00:44:19오빠가 선물한거
00:44:23저거봐
00:44:25제가 온라인으로 보내주세요
00:44:27우리집에서
00:44:29설거지할 때
00:44:31몰랐었어
00:44:33설거지할 때 필수야
00:44:35너무 좋아
00:44:37너무 좋아
00:44:40두개씩 하지말고 합쳐요
00:44:42하나로 합치는게 좋을거같아
00:44:46아니 근데 저는 지금 아까부터
00:44:48계속 멘붕인게
00:44:50들어와서 쇼파에 눕는거부터 시작해서
00:44:52강아지들의 자세부터 생각해서
00:44:54계속 말문이 막혀요
00:44:56내가 그런 배신감이 여기있다니까
00:44:58가슴에 한발
00:45:00여기 배신감이 여기있다
00:45:04여기 배겨있어 배신감이
00:45:06지금 우혁씨는 한말도 안하고 나를
00:45:10나쁜사람
00:45:14정말로 저 미녀
00:45:16거짓말쟁이
00:45:18믿어볼게요
00:45:20저는 어제 월요일날도
00:45:22골프 촬영이 있었고
00:45:24그리고 어제도 골프 행사가 있어가지고
00:45:28그래서 집 청소를 하다가
00:45:30포기했어
00:45:32바닥도 좀 그렇고
00:45:34내가 그거 때문에 왔는데
00:45:36집 청소를 포기했어
00:45:39내가 오늘 모슴사리
00:45:41하루 모슴알바
00:45:43하려고 왔는데
00:45:45오늘은 마님이 시키시는대로
00:45:47돌쇠는 그리 움직이겠어
00:45:49별말씀을요
00:45:51오빠 잘 부탁드릴게요
00:45:55마님과 돌쇠는 최고의 커플이죠
00:45:57마님과 돌쇠는
00:45:59나는 오빠가 오늘 청소하다가
00:46:01집에 안갈까봐 걱정이야
00:46:05가지말라는거야 뭐야
00:46:091박2일을 기대하고 계신데
00:46:11선영 성격에 돌려서 말하는
00:46:13이런 성격이 아니야
00:46:15선영 성격을 아예 몰라요
00:46:19바보
00:46:21나는 오빠가 오늘 청소하다가
00:46:23집에 안갈까봐 걱정이야
00:46:27못갈까봐
00:46:29밤새지 뭐
00:46:33밤새지 뭐 잘했다
00:46:35밤새고
00:46:37밤새고 청소하기 너무 웃기잖아
00:46:39밤새지 뭐
00:46:41다 하는거야
00:46:47조금 그러면 구경해볼까
00:46:49너무 매의 눈으로
00:46:51보지는 마세요
00:46:53아니야 아니야
00:46:55왜 건강검진 간거보다 더 무섭지
00:47:01이루 학생이 손길이 닿으면
00:47:04싹 이뻐지겠다
00:47:08그냥 있을거만 있어요
00:47:10애들 간식
00:47:12애들 간식에 정신없이 다 튕겨올라와있죠
00:47:18뭔가 약들
00:47:20그냥 기본 먹는 약들
00:47:24뭐 수납함 있지
00:47:26여러가지 수납함 사이즈가 많아
00:47:28공간에 놓는 사이즈에 맞게
00:47:30수납함을 놓고
00:47:33그치 그치
00:47:35수납함에다 이렇게
00:47:37하나씩 하나씩 나누고
00:47:39그렇지 정리가 되지
00:47:41수납함
00:47:43이거는 옷방이구요
00:47:45옷방
00:47:49오빠 옷이 많아
00:47:51정리가 안돼
00:47:55진짜 옷이 많다
00:47:57여배우인데 당연히
00:47:59옷이
00:48:01옷방에 옷이
00:48:03많다
00:48:05다른 방에 또 이만큼 있어요
00:48:07작은 방이 아닌데
00:48:09가방은 또 저기 저기
00:48:11가방 여기저기
00:48:13여배우 집 같다
00:48:15여배우 집 같아요?
00:48:17옷이 이렇게 많네
00:48:19그래도 정리 잘했네
00:48:21티셔츠는
00:48:23잘 지켰는데 그래도 옷들이
00:48:25호피
00:48:28호피
00:48:30호피 많아
00:48:36제일 좋아하는게
00:48:38호피랑 시스루
00:48:40호피 시스루면 쓰러지지
00:48:42호피 많아
00:48:46잠깐만 여기는
00:48:48여기도 옷방이에요
00:48:50여긴 더 심해
00:48:52여기가 원래 옷방인데
00:48:54여기 더 많아요
00:48:57뭐야
00:48:59사방에 호피
00:49:01오빠 골프 커버도
00:49:03이렇게 호피를
00:49:05호피
00:49:07겨울용
00:49:09거의 산적이지
00:49:11거의 산적이지
00:49:13인걱정
00:49:15집에서 가장 고민되는
00:49:17청소
00:49:19정리는 어차피
00:49:21선영이 해야될거고
00:49:23일단 문
00:49:26고민이고
00:49:28애들이 여길 긁어왔구나
00:49:30뽀글이 키
00:49:32얘는 계속
00:49:34저거 물고있네
00:49:36말할까봐 물려놓은거 아니야?
00:49:38아빠 어디갔어
00:49:40아빠 이게 몇번째야
00:49:42물려놓은거 아니야
00:49:44계속 걔네 물고있을수 있어요?
00:49:46아무리 그래도
00:49:48그렇잖아
00:49:50그정도로 물고있는다고?
00:49:52이야
00:49:54몇군데 이렇게 상처가 있는데
00:49:56상처가 있어요?
00:49:58자국나지
00:50:00티가 나거든
00:50:02저는 그냥 살아요
00:50:04저러고 지금
00:50:063년 넘게 버티고 있는거야
00:50:10가끔 이제 집에
00:50:12고장이 날 때 있잖아요
00:50:14세면대 고장이 났어요
00:50:16그런데
00:50:18핸드맨 같은거 있잖아요
00:50:20고쳐주는거
00:50:23옆동네에 살아요
00:50:25걔가 누나누나 하면서
00:50:27급한 일 있으면
00:50:29걔가 와서 다 봐주고
00:50:31누나누나?
00:50:37본봉이 지금 생각이 많아지는거 같은데
00:50:39인테리어 하는데서
00:50:41사람 불러줘야 되잖아요
00:50:43다음엔 나 불러
00:50:45다음엔 오빠래
00:50:49그래 멋있다
00:50:52다음엔 나 불러
00:50:54출장은 어떻게?
00:50:56너무 먼데?
00:50:58아니야
00:51:00출장비 뭐
00:51:02진짜?
00:51:04언제든지
00:51:08제가
00:51:10페인트는 사놨는데
00:51:12페인트는 사놨어요
00:51:14나머지 부자재만
00:51:16철물점에서 사오면 될거 같아요
00:51:18고치고 싶은데가
00:51:20깊게 베인 상처라고
00:51:22들리나보다
00:51:28자연스러운 팔짱
00:51:30이제 너무 자연스럽다
00:51:36그나저나
00:51:38선영 동네에서 이렇게 다니면
00:51:40동네 사람들이 뭐라고 그럴까
00:51:42다 응원하셔
00:51:44보기 좋다 그러겠지
00:51:47아 진짜
00:51:49계속 살리네
00:51:55우산 접어도 되겠다
00:51:57괜찮지 않아?
00:51:59접으면 안돼
00:52:01좋아 지금 좋아
00:52:05접을까?
00:52:07아이고 하늘 좋다
00:52:10하늘이 좋아
00:52:16그래 이런거
00:52:18이래야지
00:52:20두 분이 국민커플이 되었기 때문에
00:52:22빽도는 안됩니다
00:52:26너무 잘 어울린다
00:52:28저쪽 가면 오빠
00:52:30조그만 시장이 있어
00:52:32강아지랑
00:52:34여기도 가고
00:52:36강아지 산책은 여기까지 나와?
00:52:38멀리 가요
00:52:40산책 노트가 딱 있어요
00:52:46제가 오빠
00:52:48요즘에 화초를
00:52:50키우려고 노력은 하는데
00:52:52아까 조그만 화분들 몇개 있던데
00:52:54여기서 산거에요
00:52:56그래서 여기 사장님이 그건 잘 안준든다
00:52:58처음에 선영 공방갈때
00:53:00제가 꽃을
00:53:02사들고 갔잖아요
00:53:04그 뒤부터 선영이 꽃을 좋아하게
00:53:07연애세포가 다시 살아나는거야
00:53:09그러니까
00:53:11안녕하세요
00:53:13두 분 데이트 하시나봐요
00:53:15안녕하세요
00:53:17반가웠어
00:53:19여기 너무 이쁜 꽃들이
00:53:21너무 많네
00:53:23너무 많아
00:53:25근데
00:53:27이 컬러가 되게 이쁘게 잘 나왔더라고
00:53:29요거 핑크바 꽃인데
00:53:31핑크보다는 약간
00:53:33핑크가 그닥 안좋아해서
00:53:36데이지?
00:53:38데이지 제일 이쁘죠
00:53:40데이지로 주세요
00:53:52난 데이지가 이쁜게
00:53:54소박하면서
00:53:56나 잘났어 드러내잖아
00:54:00감사합니다
00:54:02그렇게 해도 돼?
00:54:06안녕히 가세요
00:54:12떡볶이집도 있네
00:54:14네 떡볶이집 많아요
00:54:16오빠 여기 온김에
00:54:18수산집 바지좀 맞춰놓은게 있거든
00:54:20찾아갈게요
00:54:22야 나온김에
00:54:24장을 보고 있어
00:54:28안녕하세요 사장님
00:54:30어서오세요
00:54:32안녕하세요
00:54:35오빠 좋아하셔 우리 사장님이
00:54:37오늘도 데이트 나오셨네
00:54:39오늘도
00:54:41오늘도
00:54:43여기서 나오네요
00:54:45여기서 걸렸네
00:54:47선생님
00:54:49선생님
00:54:53사장님의 입에는 공을 못물렸지
00:54:55공을 못물렸어
00:54:57마스크라도 씌웠어야 했는데
00:54:59입을 못먹었구나
00:55:01저번에 바지 고치는데
00:55:03데이트하려고
00:55:05급수선을 해주셨거든
00:55:07급수선 해주셨어
00:55:09맞아요 데이트하려고 수선했습니다
00:55:13너무 센스있어
00:55:15네 감사합니다
00:55:19아이고 우리 사장님 잠 못잔다
00:55:23나도 수선할거 있으면 여기다가 써놓고
00:55:25네 감사합니다
00:55:28약간 내 남자친구
00:55:30내 남편 자랑하고싶고
00:55:32소개하고싶은 그런 느낌이에요
00:55:36여기 온김에 선영도 필요한거 있으면
00:55:38혹시 보고 제가 살게요
00:55:40뭐가 필요한지
00:55:42근데 여기 없는게 없더라구요
00:55:44진짜 만물상
00:55:46일단 내가 준비한것도 있고
00:55:48파레트
00:55:50칠파레트
00:55:52아 이거
00:55:54일어나라는거야?
00:55:57큰거
00:55:59롤러도 있고
00:56:01작은거 하나 큰거 하나
00:56:03석쇠보니까
00:56:05고기 구워먹고싶다
00:56:07그러게 이런날 딱
00:56:09우리 다 때려치우고 고기나 구워먹을까
00:56:13그렇지 그렇지
00:56:17집에서 고기 가끔 구운적있어?
00:56:19많이 구워먹죠
00:56:21냄새제거같은거 어떻게해?
00:56:23그냥 문열고 하죠 후황키고
00:56:27아 그래 그러면
00:56:29고기나 구워서
00:56:31오빠 그럼 일해 내가 고기 구워줄게
00:56:33저녁준비하고
00:56:35좋지
00:56:37전형적인 부부의 일상이죠
00:56:41완전 동네한바퀴
00:56:43동네한바퀴 숨차라셨어요
00:56:45아이고
00:56:47애기들 엄마 찾네
00:56:51아이고 아이고
00:56:53미안해 미안해
00:56:57난리났어 난리났어
00:56:59이거 던져줘
00:57:01벌써 준비하는거야
00:57:03야 야
00:57:05많이 놔 거기다 코박아
00:57:07자 우리가
00:57:09시간이 좀 오래걸렸으니까
00:57:11얼른 준비하고
00:57:13잠깐만
00:57:15내가 여러가지 도구
00:57:17이런걸 가져왔는데
00:57:19다 할수있을까 모르겠네
00:57:21일단은 하는데까지 하고
00:57:23내가 여기 있다가
00:57:25제거는 일단 모자 빼놓을게
00:57:27저를 좀 따라하시는거 같기도 하고
00:57:31느낌이 약간
00:57:33내가 수전적으로는 안건드렸습니다
00:57:37오 오빠
00:57:39완전히 저건데
00:57:41전문가의 포스가
00:57:43왜 뭔데
00:57:45
00:57:47작업복 갈아입었습니다
00:57:49근데 진짜 머리 펴놔도
00:57:51피지컬이 되니까
00:57:54잘생겼어
00:57:56이 형님은 모든 장비가 되야돼
00:58:02전문가스럽지
00:58:04뭔가 엄청난 일을 해낼거 같지
00:58:06오빠
00:58:08오늘 가는거지
00:58:10
00:58:12못가면 여기서 먹여주고
00:58:14재워주고 해야지
00:58:16어머 얘 일이 많은데
00:58:18잘한다
00:58:20집에가서 늦을때까지는 안가요
00:58:24뭘 해야돼 뭘
00:58:26가져온것들이
00:58:28앞치마도 가져오긴 했어
00:58:30오빠 그 진한거 해
00:58:32너 앞치마까지 챙겨왔어
00:58:34이게 칠 묻을수가 있잖아
00:58:36일로 오셔
00:58:38씌워줘야겠다
00:58:42좋아 좋아
00:58:44여기 들어가서 만세
00:58:46그렇지 만세
00:58:48됐다
00:58:54뒤돌아보세요
00:58:56은근히 손이가 우리 오빠가
00:59:00우리 오빠래
00:59:02오빠 나도 잡아봐
00:59:04여기다 집어넣고
00:59:06혼자 잘하네
00:59:08뒷자리 잡아당겨줘야돼
00:59:10이거는 앞으로 해도 되겠다
00:59:12끈이 앞으로 왔지
00:59:14이렇게 돌려서 앞으로
00:59:16이렇게 돌려서 앞으로
00:59:19
00:59:21이런거 설렌다
00:59:23미치겠다
00:59:25우리 가수팀의 입장에서는
00:59:27앞치마 저렇게 들어간거 자체가 찬스볼 아니겠습니까
00:59:29바로 밀고 들어가죠
00:59:31바로 밀고 들어가죠
00:59:33가수팀은 바로
00:59:35직진이죠
00:59:37뭘 해야돼 오빠
00:59:39붙여 걔를
00:59:45아니야 먹는거 아니야
00:59:47먹는거 아니야
00:59:56오빠 여기까지 쭉 나와야되지 않겠어
00:59:58문만 말고
01:00:00문 닫아도
01:00:02끝까지
01:00:08내가 우리집을 고치는데
01:00:101년을 걸렸거든
01:00:12여기도 한 1년 있어야겠는데
01:00:15
01:00:17그래도 멘트 많이 좋았어
01:00:19지금 드립을
01:00:21한 1년이 필요한데
01:00:23어떡하지
01:00:25오빠 1년치 밥값이 더 드는거 아니야
01:00:29애들 먹는거 줘
01:00:31어떻게 그렇게 줘
01:00:33어머
01:00:35그래 이렇게 깔고
01:00:37요거는 이걸로 붙여야된다니까
01:00:39그렇지
01:00:41똑바로 붙여야돼
01:00:44끝까지
01:00:46끝까지
01:00:48잘하네
01:00:50요것도 하나의 놀이가 될 수 있네
01:00:52데이트코스도
01:00:54뭘 좀 써야겠다
01:00:56나도 써야돼
01:00:58아니 웬만하면 그냥
01:01:00하려고 했는데 안되겠네
01:01:02끝이 아는걸요
01:01:04웬만하면 그냥 하려고 했는데
01:01:06뭐 좀 써야겠다 안되겠다
01:01:08아유 슬프다
01:01:10아니 둘이 깨르르 깨르르
01:01:13아 안경 써야된다고
01:01:15아니 여기있어
01:01:17가져왔지
01:01:19모서리 안쪽으로
01:01:21안쪽으로 더한다
01:01:23네 그러면
01:01:25요거
01:01:27요 테이핑 작업이 굉장히 중요한거야
01:01:29이게 되게 중요하고 되게 오래걸리잖아요
01:01:31그래서 여기 잘해야지
01:01:33나중에 칠 다해놓고
01:01:35이거 떼면 되게 짜고 남잖아
01:01:37그렇지
01:01:39벽을 한번 칠해봤어요
01:01:41집에서
01:01:43테이핑 작업은 뒤에서 했어야죠
01:01:47자전거 타듯이
01:01:49해봤구나
01:01:51한번 해봤어요
01:01:53오빠처럼 이렇게 메꾸고 이러진 않고
01:01:55그냥 있는 벽에다가
01:01:59오 잘하신다
01:02:01이게 중요해
01:02:03가만히 있어봐
01:02:06오케이
01:02:08그래도 오빠가 같이 하니까 빠르다
01:02:10그럼
01:02:12오빠가 해봐서 모서리 문단 하시니까 진짜 빠르네
01:02:14아니 이거는
01:02:18누군가가 옆에 있으면은
01:02:20진짜 편하지
01:02:22지금 혼자 있으면 아마 밤새 하다가
01:02:24에이 전거 불러
01:02:26형 저희집도 한번 와주실래요?
01:02:28우리집도 한번 와주실래요?
01:02:30아니 뭐 출장
01:02:32좋은 아이나 하나 좀 딸게요
01:02:35와 이거 뭐
01:02:37대단하다
01:02:39이 핸디코트는
01:02:41약간 석회 같은 느낌
01:02:43석회 느낌이요?
01:02:45옛날에 내가 핸디코트로
01:02:47거실 벽을 다 칠한 적이 있었어
01:02:49얘로?
01:02:51오빠 수작업 되게 힘들었는데
01:02:53손으로 다
01:02:55한동안 그거 유행이었지
01:02:57유행이 있었어 옛날에
01:02:59옛날에 유행이 있었어
01:03:01우리 오빠 또 유행을 다 따라하는구나
01:03:03알았어 따라쟁이
01:03:05유행 되게 좋아했었어
01:03:07그러니까
01:03:09저 손길 봐
01:03:11그냥
01:03:13이게
01:03:15섬세한 손길이 딱
01:03:17작품 하나 만드는 것 같아
01:03:19이거 말려야 돼 이제
01:03:21말리면 되지
01:03:25그리고
01:03:27뭐 찾으세요?
01:03:29뭐가 또
01:03:32들어왔나봐요 너네
01:03:44어? 숙연 쪽으로 왔는데 뭐야
01:03:50싱크벌
01:03:52물 때
01:03:54저거 한번 갈아야 되는 거 아니에요?
01:03:56그니까 저 정도면 갈아야 되는 거 아니에요?
01:03:59돼요 저게?
01:04:07이게 잘 안 지지
01:04:09내 싱크벌을 잘못 선택한 것 같아
01:04:11착색이 됐는데
01:04:13안 지워져
01:04:15왜 그랬지?
01:04:17이게 지금 3년 됐으니까
01:04:19이러고 썼으니
01:04:21이게 되겠어요? 안되지?
01:04:23금방 빠지면 안되나?
01:04:25저거 한번 줘봐봐
01:04:27키친타올
01:04:29키친타올?
01:04:31여기 여기
01:04:33하나
01:04:35하나 갖고 되겠슈?
01:04:37이거 좀 밝게
01:04:39아 그렇게?
01:04:41아 스며먹게?
01:04:43그런 방법이구나
01:04:45쉽게 안 빠지네
01:04:47이것도 신박한 방법이네
01:04:51이래도 안 빠지면 뭐
01:04:53어쩔 수 없지
01:04:57이게 좀 구연사만 된 거니까
01:04:59이렇게 해갖고
01:05:01좀 재놓죠
01:05:03구연사는 이제 화학적
01:05:05세정작용을 하는 거죠
01:05:07이래갖고 한 2-30분?
01:05:13자 이제 얘를 또 까보겠습니다
01:05:17이게 됐을까?
01:05:19안될 것 같아
01:05:21대면은 대박이야
01:05:23너무 궁금한데
01:05:26좀 옅어진 것 같지 않아?
01:05:28옅어졌어요
01:05:30먹었어요
01:05:32휴지에 먹었어
01:05:34오빠 벗겨졌어
01:05:36뭐야
01:05:38침 나와
01:05:40벗겨졌어
01:05:42이게
01:05:44삼겹하고 싱크대가 벗겨지고 있다
01:05:46와 대박
01:05:50이건 너무 재밌는데?
01:05:52이건 좀 닦아보겠어
01:05:56나간다
01:05:58나간다
01:06:00이야
01:06:02희열이 있네
01:06:04청소 희열이 있네
01:06:06나간다
01:06:08대박
01:06:10아까 빨갰는데
01:06:12나간다
01:06:18이거 봐
01:06:22오빠 새로 산 것 같다
01:06:25어머나
01:06:29대박
01:06:31좋죠 결과
01:06:33완벽히 사라졌습니다
01:06:35어메이징
01:06:37형 대단하시다
01:06:39집에 두고 싶다 진짜
01:06:41여자들은 집에 두고 싶을 것 같은데
01:06:43진짜
01:06:45여기서 보이겠어
01:06:47자 이거 봐
01:06:49이런게 안지워지지 않아?
01:06:51안지워져
01:06:54이거
01:06:56꽤 오래 쓰신 것 같아
01:06:58그럼 스테인리스 제정제가 없는거지?
01:07:00없어요
01:07:02있는지 몰랐어요
01:07:04그럴 때는 치약으로
01:07:06치약이
01:07:08치약이 갖고 있는 연마작용 있잖아
01:07:12군대에서 많이 하잖아 치약 청소
01:07:14그렇게나 많이?
01:07:16오케이
01:07:18절대 철수세미 같은거 말고
01:07:20그냥 부드러운
01:07:22부드러운걸로 살살
01:07:24살살
01:07:30어머
01:07:32부연산을 좀 써보겠어
01:07:34거기다가?
01:07:40이게 무슨 브로야
01:07:42이게 뭐야
01:07:44구해줘신 그대야
01:07:46구해줘신 그대
01:07:49여러분 지금 놀라지 마세요
01:07:51신랑 수업을 보고 계십니다
01:07:59뜨거워
01:08:01새로 썼을 때 그건데
01:08:05부연산이 또 이런 역할을 해?
01:08:07이렇게 관리를 하면
01:08:09그 대신에 환기
01:08:11환기해 이제
01:08:14저건 물대가 이렇게 됐습니다
01:08:18깨끗하죠?
01:08:20새거네
01:08:22와 더 반하겠다
01:08:24큰일 났다 이제
01:08:26집에 딱 들어 앉혀놓으면 되겠네
01:08:28그렇지 그렇지
01:08:30얘도 역시
01:08:32두두까지 해줘
01:08:34우리집에 이렇게 진이처럼
01:08:36청소해줘
01:08:40대박
01:08:44어?
01:08:46아니 오빠
01:08:48집에 안가?
01:08:50집에 안가?
01:08:54집에 못갈거 같은데?
01:08:56내가 아까 얘기했지
01:08:58아파트 공사를 1년 했다고
01:09:001년을 했다고 얘기 들었지
01:09:02뜨끔했는데
01:09:06왜 1년을 했겠어
01:09:08이렇게 하다보면
01:09:101년 더 하겠네
01:09:14나 지금
01:09:16갖고 온 짐 중에
01:09:18여러가지 속옷 양말
01:09:22어 뭐야
01:09:24오빠 저거 페인트 칠해야돼
01:09:26아 페인트가 남았구나
01:09:28이게 마르는 시간을 기다리면서
01:09:30딴 일을 한거예요
01:09:32페인트는 친환경 페인트지?
01:09:34네네
01:09:36집에 애기나 강아지들 있을때는
01:09:38그래서 페인트 칠려고
01:09:40냄새가 없었어요
01:09:42이게 사실 문을
01:09:44떼고 칠을 했어야 되는데
01:09:46오빠 괜찮아
01:09:48여긴 롤러가 닿는 부분이 아니잖아
01:09:50아니잖아 거기는
01:09:52아 요거 봐 요거 흐르는거 봐
01:09:54요거 봐봐
01:09:56요거 봐봐
01:09:58요거 봐봐
01:10:01진짜 꼼꼼하다
01:10:03보이지도 않을텐데
01:10:05처음부터 욕심부리지 말고
01:10:07얇게 열어봐
01:10:11너무 섬세해
01:10:13굉장히 잘하시는데요
01:10:15아주 프로페셔널한데요
01:10:17학교다닐때 연극할때도
01:10:19페인트도 직접 칠하고
01:10:21맞지 맞지
01:10:23다같이 세우더라고
01:10:25다했지
01:10:27오빠 그러면
01:10:30저녁 오빠
01:10:32나왔다고 너무 잘 차리려고 하지말고
01:10:38천천히 하세요
01:10:40요거 진짜 좋은데
01:10:42그림이 지금
01:10:44와 진짜 부부같아요
01:10:48그러면 저는
01:10:50
01:10:56오빠는 된장찌개 감자 들어간거 좋아?
01:10:58아니면 그냥 좋아?
01:11:00나 감자 좋아해
01:11:02저도 좋아해요 감자
01:11:04선영이 좋아하나봐
01:11:06좋아해요 저 된장찌개
01:11:08최애식품
01:11:11오징어
01:11:21맛있겠다
01:11:25오징어먹고 싶다
01:11:29밥냄새
01:11:31좋죠
01:11:35형님의 표정을 보니까
01:11:37뿌듯하다
01:11:40따뜻하고
01:11:42두분 이렇게 그냥 살면 안돼요?
01:11:58뭐가 또 왔나봐요
01:12:04무지개 커슬리네
01:12:07저것도 좀 어떻게 해줘
01:12:09오케이
01:12:19되게 멋있어요
01:12:21그러니까
01:12:33오빠 이거 예술인데?
01:12:35안해도 되겠는데?
01:12:37안해도 되겠는데?
01:12:39안해도 돼
01:12:41진짜 감사해
01:12:47완벽하진 않아요
01:12:49홈이 패여있긴 해
01:12:51완벽하진 않아
01:12:53저정도면 안하지
01:12:55저 집에 진짜 내가
01:12:57해주고싶은게 너무 많더라고
01:12:59내가 해야될게 너무 많은데
01:13:01저날 시간이 진짜 안되갖고
01:13:04일부러 남겨두고 왔다
01:13:06또 가려고
01:13:10오빠 오세요
01:13:12
01:13:18뚝딱 잘 차렸네
01:13:22맛있겠다
01:13:24맛있겠다
01:13:26맛있지
01:13:34오랜만에
01:13:36이렇게 누가
01:13:38도마소리 들어가면서 밥을
01:13:40오랜만에
01:13:42연기대상
01:13:44선영이 차려주는 집밥상
01:13:462025
01:13:48김일우의 선택은
01:13:50대신 그 집밥을 매일 먹는걸로 해야죠
01:13:56선영 집밥상
01:13:58축하드립니다
01:14:00김일우씨는 연기대상을 포기하고
01:14:03집밥상을 선택하셨습니다
01:14:05축하합니다
01:14:09최고의 상입니다
01:14:17오빠 한잔 받으세요
01:14:21받으시오
01:14:29직원거봐
01:14:31저는 막걸리 처음 먹어봐요
01:14:33진짜 조금만
01:14:35자 맛만 보시고
01:14:37고생하셨습니다
01:14:39잘 먹겠습니다
01:14:49어우
01:14:51근데
01:15:01어우
01:15:03이 맛이야
01:15:05꿀떡 넘어가는 소리가
01:15:07막걸리는 이렇게 마셔야 돼
01:15:09꿀떡 꿀떡
01:15:11잘 먹겠습니다
01:15:13드셔보세요 간이 맞나 모르겠네
01:15:15맞겠지
01:15:17맛없게도 그냥 맛있게 먹는다
01:15:19맞겠지
01:15:26된장찌개 맛있다
01:15:28너무 맛있는데
01:15:31그리고 해준 밥이 얼마나 맛있겠어
01:15:33꿀맛이죠
01:15:38오빠가 좋아하는 두부랑 감자 많이 넣었어요
01:15:50맛있어?
01:15:52다행이다
01:16:01응?
01:16:03우리가 이제 결국 이런걸 다 보네요
01:16:09이런걸 좋아하는거 같아
01:16:11지난번에도
01:16:13식사할때 낙지 좋아했지
01:16:15볶음요리를 좋아해요
01:16:17낙지 좋아하고
01:16:19또 문어 먹고 제주도에서
01:16:21그리고 또 오징어네
01:16:23그쪽을 좋아하시네
01:16:25볶음요리를 좀 좋아하시네
01:16:27너무 웃긴게 오빠
01:16:30진희언니가 오빠한테 전화했지
01:16:32나 연락 안된다고
01:16:34왜 선영한테 연락 안된다고
01:16:36나한테 연락이 왔을까
01:16:38뭐?
01:16:40그러니까 언니 너무 웃겼어
01:16:42아니 선영 전화가 안된다고
01:16:44왜 나한테 연락을 해
01:16:46통화로 남기면 되는데
01:16:48굳이 오빠한테 전화해서
01:16:50나 연락 안된다고
01:16:52전화번호 꺼졌다 그러니깐 너무 웃긴거야
01:16:54전화오는걸 내가 한번은 못받았어
01:16:56부재중 전화가 된거야
01:16:58뭐야?
01:17:00이거 어디 해외여행 나간다
01:17:04둘다 연락이 안되니깐
01:17:10이거는 의심스러운데
01:17:12지인들도
01:17:14그렇게 연락을 하는구나
01:17:16또 연락하면 돼
01:17:18같이 있나보다 둘이
01:17:20맛있다
01:17:22다행이다 오빠
01:17:24오빠가 너무
01:17:27노동을 하셔가지고 맛있는거야
01:17:29재밌어 오랜만에
01:17:31오랜만에 이렇게 하니까 재밌네
01:17:35저도 오빠 돕다보니까 재밌는데요
01:17:39오빠 덕분에
01:17:41오늘 집이 클린하우스가 됐어
01:17:43아니야 아니야
01:17:45아니야 뭔가 아쉬워?
01:17:47아니야 뭔가 아쉬워?
01:17:49아니야 지금 아니야
01:17:52이게 뭐야
01:17:54지금 내 눈에 이렇게
01:17:56내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
01:17:58해주고 가고 싶은게
01:18:00지금 한두가지가 아닌데
01:18:02계속 발견하는거야
01:18:04창문 하나만 갖고도 하루 걸리겠어
01:18:06유리창 하고
01:18:10나도 살면서
01:18:12처음부터 나도 이렇게
01:18:14정리 정돈 청소 이렇게 하면서 살진 않았어
01:18:16아 오빠도?
01:18:18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01:18:20청소와 정리 정돈에 도를 닦는 듯한 느낌.
01:18:26도를 닦는 듯한 느낌.
01:18:30그건 저랑 조금 다르시네.
01:18:33다를까?
01:18:36다를 수 있지.
01:18:37청소, 정리, 정돈을 하긴 하는데
01:18:40내가 처음에 시작을 딱 해놓고 하다가
01:18:43이거를 다를 못해, 오빠.
01:18:46그 다음날이 꽤 오래.
01:18:49그냥 내비둬.
01:18:50이건 나중에, 이건 나중에.
01:18:52이거 있잖아요.
01:18:58그래도 시도한다는 게 어디야.
01:19:02왜냐하면 혼자 해야 되잖아.
01:19:04제가 다 해야 되잖아.
01:19:05그래서 또 이렇게 오늘 같은 날 내가
01:19:08청소를 하다 보니까
01:19:11집안에 역시 남자가 있어야겠다.
01:19:14뭐 이런 생각 안 들어?
01:19:17진짜 나이스 멘트다.
01:19:21푹 들어갔다.
01:19:25그전에는 진짜 불편함이 없어서 살았거든요.
01:19:29근데 오빠가 하는 거 보니까
01:19:32이거는 진짜 나이스 멘트다.
01:19:35진짜 나이스 멘트다.
01:19:38근데 오빠가 하는 거 보니까
01:19:43좀 필요하긴 하다.
01:19:44그렇지.
01:19:45이런 생각이 들었어, 오빠.
01:19:50남자가 필요한 거야?
01:19:51멋이 필요한 거야?
01:19:54멋은, 멋은.
01:19:56그게 멋이 중한디.
01:19:58형님, 멋은이 섹시해요?
01:20:03어이구, 뜨끔했다.
01:20:07아니, 이거 좀 차이점이 있잖아.
01:20:11그렇죠, 그렇죠.
01:20:12남자가 필요한 건가.
01:20:14뭐가 중요해, 그게.
01:20:16그거 중요하지 않은데.
01:20:17느낌상은 내가 못하는 걸 오빠가 도와주니까
01:20:20너무 감사하고 좋더라고.
01:20:26가끔, 자주?
01:20:28오빠한테 부탁해볼게.
01:20:35언제든지 멋음이 되시길 바래.
01:20:41멋있다.
01:20:42너의 멋음이 되시길 바래.
01:20:45오늘 드디어 그분 오십니다.
01:20:5010박도 할 수 있지.
01:20:55오케이, 좋았어.
01:21:01볼 하나만 나오세요, 중간에.
01:21:04여기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01:21:09석윤 씨.
01:21:14안녕하세요.
01:21:15안녕하세요.
01:21:19어디 가.
01:21:24어머머머머.
01:21:25고마워.
01:21:30쑥스럽지만.
01:21:31쑥스럽구먼.
01:21:37그때 왜.
01:21:40왜 갑자기 XXX 했어.
01:21:45눈물이 나려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