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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기상캐스터 배혜지
00:00:30특검 소환에 불응하며 구치소에서 버티기에 들어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이 부당하다며 구속 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00:00:3648시간 동안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가 중단된 가운데 내일 구속 적부심 심사에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할지 여부는 오늘 변호인 접견을 통해 최종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00:00:47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해임과 관련해 오늘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0:00:55하지만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부응하지 않고 있는 파월 의장에 대해 형편없는 연준 의장이라고 칭하면서 그가 해야 할 일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00:01:07어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0:01:15밤사이 상황은 어땠는지 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01:20박솔립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나요?
00:01:25네, 이곳 청계천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거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0:01:29하천 수위가 높아지며 청계천 보행로가 한때 물에 완전히 잠기기도 했는데요.
00:01:35뒤로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의 청계천 출입은 여전히 통제된 상태입니다.
00:01:40어제부터 서울과 인천 전역,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00:01:46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이 예측될 때 발령됩니다.
00:01:53기상청은 오늘도 수도권에서 50mm에서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0:02:00특히 경기 남부에서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도 있는데요.
00:02:06서울시는 하천 범람에 대비해 도림천과 안양천 등 서울시내 하천 29곳, 둔치주차장 4곳의 출입을 통제했고요.
00:02:15코레일은 오늘 새벽 4시 반 기준, 경부선 서울역과 대전역 사이,
00:02:20장항선 천안역과 익산역 사이, 서해선 홍성역과 서화성역 사이 일반열차 운행을 멈춘다고 밝혔습니다.
00:02:28전동열차는 수도권 1호선, 평택역부터 신창역 사이 운행을 멈춘다고 설명했습니다.
00:02:34코레일은 KTX는 전구간 운행 중이라며 운행이 멈췄더라도 강수량에 따라 재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0:02:42경기도는 비상 2단계, 인천시는 비상 1단계를 각각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00:02:47이번 주말까지 물폭탄이 예고돼 있는데 지금까지 비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00:02:56네, 오늘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00:03:01새벽 4시를 기점으로 경기 평택에 이어 안성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됐고요.
00:03:06특히 밤사이 충청권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호우, 물폭탄이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0:03:11충남 당진시 채용교와 예산 삽교천 구만교와 서기양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00:03:19또 충남 당진에서는 당진천도 범람했는데 당진시는 주민들에게 인근 초등학교와 체육센터로 대피하라고 알렸습니다.
00:03:27밤사이 인천에서도 나무가 부러지고 도로와 집에 물이 차는 등 관련 신고가 24건 접수됐습니다.
00:03:34이번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곳으로 예보된 만큼 그동안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0:03:38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0:03:43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03:47김가영 캐스터, 밤사이 비가 얼마나 내린 겁니까?
00:03:52현재 호우특보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에서 80mm 안팎의 호우가 비상입니다.
00:03:58현재 비가 가장 강한 지역은 충청도 지방인데요.
00:04:02새벽 한때 서산 지역에는 1시간 가구량이 114.9mm로 역대 극값을 기록할 정도였고요.
00:04:10레이더에서 보라색으로 보이는 예산과 홍성 지역에 시간당 80mm 안팎씩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00:04:19서해상으로부터 띠 형태의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수도권 지방에서도 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00:04:25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는 호우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전북 북서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00:04:33앞으로 오늘과 내일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주말인 모레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추가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00:04:43극한 호우가 이어지는 경기 남부와 충청도 지방에는 오늘 사이에만 최대 180mm 이상,
00:04:48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많게는 120에서 1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걸로 예상을 하고 있고요.
00:04:57주말인 모레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300mm 이상, 남부 내륙에도 많게는 100에서 20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추가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00:05:08특히 취약시간대인 밤시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니까요.
00:05:13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0:05:15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날씨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00:05:45기상센터 특검팀은 집사 게이트와 연루된 기업인 4명에 대해 오늘 1차 참고인 신분 출석을 요청한 가운데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은 별도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00:05:58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 합병과 회계 부정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늘 나옵니다.
00:06:03이 회장은 제1모집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경영권의 안정적 승계 등을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의 부정 거래와 시세 조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2020년 기소됐는데요.
00:06:161심과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만큼 무죄가 최종 속정되면 삼성전자의 사법 리스크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00:06:23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탄핵 소추된 손중성 대구구검사장검사의 탄핵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00:06:33손 검사장은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00:06:39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과 판결물 등을 메신저로 주고받은 의혹 등이 제기돼 지난 2013년 12월 탄핵 소추됐는데요.
00:06:48현재가 형사재판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장기간 결론을 미루면서 헌법재판소법에 따른 심판기간인 181을 훌쩍 넘겨 1년 7개월 만에 결론이 나오게 됐습니다.
00:07:02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일 땐 근로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주는 게 의무화됩니다.
00:07:10부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 보전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오늘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는데요.
00:07:16현장 여건에 따라 1시간마다 10분 이상 휴식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며
00:07:2235도를 넘으면 매시간 15분 이상 휴식을 줘야 하고
00:07:2638도가 넘어가면 필요한 긴급조치 작업을 뺀 5개 작업은 중단해야 합니다.
00:07:41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00:07:43수년 전까지만 해도 고급차 플렉스 열풍을 주도했던 2030 세대가 최근에는 차량을 포기하는 트렌드로 돌아섰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00:07:54동아일보입니다.
00:07:54자동차 통계업체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6월 20대가 구매한 차량은 약 2만 9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줄었는데요.
00:08:0730대도 마찬가지로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00:08:11반면 같은 기간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소카에서 결제된 금액 절반 이상이 20대의 결제였는데요.
00:08:16차에 쓸 돈을 아껴 주식에 투자하는 등 재테크를 하는 게 이득이라는 신리주의가 젊은 층 사이에 퍼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00:08:26꼭 필요한 경우 차량 공유 서비스를 쓰거나 가격이 떨어진 중고차를 산다고 하는데요.
00:08:32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할부 제도나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젊은 층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00:08:40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00:08:432022년 8월 폭우로 신림동 반지하에 살던 일가족 3명이 집안으로 들어온 빗물에 목숨을 잃은 사건 기억하시죠?
00:08:50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을 때 빗물바지를 통해 비를 흘려보내야 하는데요.
00:08:55신문이 조사한 결과 해마다 비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에서조차 빗물바지가 악취 차단용 가림판으로 막혀 있었습니다.
00:09:03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 주택 10곳 중 4곳은 물마귀판조차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00:09:10지난해 기준 침수 우려주택으로 분류된 2만 4천여 가구 중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한 가구는 61%에 불과했습니다.
00:09:19물마귀판을 설치하면 침수 위험 가구로 인식돼 집값이 떨어질 수 있어서 일부 집주인들이 설치를 꺼리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는데요.
00:09:28어제부터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됐지만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00:09:38이어서 서울신문 보겠습니다.
00:09:4045인승 대형 버스에 좋아하는 연예인과 선수 등의 사진과 응원 문구를 새겨넣는 이른바 랩핑 버스가 팬덤 문화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00:09:50문제는 대부분 랩핑 버스가 5개 광고물법 위반 대상이라는 겁니다.
00:09:56지난해 5월 5개 광고물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버스에 랩핑이 가능해졌지만 앞유리와 뒷유리 창문을 시야 확보 등을 위해 비워둬야 하는데요.
00:10:05실제 서울시내 일대를 돌아다니는 랩핑 버스는 창문까지 뒤덮여 있습니다.
00:10:12랩핑 버스는 주로 승객을 태우지 않고 움직이는 광고판처럼 돌아다니는데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선을 강하게 끄는 만큼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고요.
00:10:23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로변이나 교차로, 안전지대 등에 장시간 불법 주정차하는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00:10:30관계자는 관련 민원이 많이 들어오지만 차량 등록지인 지자체에 단속 권한이 있고 도로 위에 돌아다니는 버스를 멈춰 세워 단속하기도 어렵다는데요.
00:10:41실제 랩핑 버스 운행 시 운전자 시야 방해가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광고업체와 랩핑 버스를 요청한 이들을 상대로 위험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는 조언했습니다.
00:10:52다음은 한겨레입니다. 2025 프로야구 리그가 역대 최초로 전반기 관중 7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폭발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각 부단과 한국야구위원회가 협업 상품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00:11:06야구 팬들은 한정판의 의혹을 이기지 못하고 구매에 나서지만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에 대한 불회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00:11:14부단이 상품 출시와 판매에 집중하기보다 응원 도구나 머리띠 등이 망가지면 수리해주는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응원 방법을 바라는 건데요.
00:11:25협업 상품을 보면 사실상 지난 시즌에도 판매했던 품목들을 디자인만 바꿔 출시한 것이 대부분이고요.
00:11:33새 상품 출시와 함께 건축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팝업 스토어가 설치됐다가 철거되는 일도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00:11:40환경단체들은 협업 상품이 필요를 넘어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쉽게 폐기돼 환경 파괴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고요.
00:11:51환경을 생각한 상품이라는 텀블러, 에코백 등도 이미 대다수가 가지고 있어서 사실상 위장 환경주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2:00끝으로 지역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강원일보입니다.
00:12:04강원특별자치도가 국내 숙박여행지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인데요.
00:12:08강원 자치도의 지난해 국내 숙박여행 횟수는 약 2,069만 회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요.
00:12:16여행 횟수가 2천만 회를 넘긴 유일한 지역이기도 했는데요.
00:12:20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자연환경과 체험 프로그램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숙박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12:29또 최근 러닝과 트래킹 열풍으로 강원 지역이 런트립 성지로 급부상했기 때문인데요.
00:12:35특히 3박 이상 체류형 여행은 전달보다 72%나 급증했습니다.
00:12:41다만 올해 5월 기준 10, 20 젊은 층의 관광소비 비중이 가장 적고 음식과 레저 분야의 소비가 감소해 이를 보완할 프로그램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00:12:53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00:12:55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00:13:03신호를 위반해 달아나던 음주운전 차량 운전자를 끝까지 추격해 검거를 도운 시민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00:13:11지난 5월 순찰 차량 바로 앞에서 한 승용차가 교통신호를 위반합니다.
00:13:19바로 추격에 나선 경찰.
00:13:20그러나 정차 명령에도 운전자는 응하지 않고요.
00:13:23심지어는 과속을 하면서 도망치는 바람에 경찰은 놓치고 마는데요.
00:13:28다행히 시민의 112 신고 덕에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00:13:32따라가 보니 차량은 비상등을 켠 채 버려져 있고 그 옆에는 오토바이 한 대가 보이죠.
00:13:37그리고 인근에선 달아나는 운전자를 시민이 가로막고 몸싸움을 벌입니다.
00:13:43범인을 끝까지 붙잡고 있었던 덕분에 경찰이 검거할 수 있었는데요.
00:13:48그런데 이 남성 단순 신호 위반만 저지른 게 아니었는데
00:13:51음주운전은 물론이고 자신의 수배 사실을 숨기려고 친형에 면허증을 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00:13:59범인 검거를 도운 시민 영웅에게는 경찰 측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00:14:04누리꾼들은 감사장 말고 표창장을 드려야 하는 것 아니냐
00:14:08면허증 넘겨준 형도 처벌해라 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00:14:15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음식점 한 손님이 가벼운 신체 접촉으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습니다.
00:14:22남성은 기분이 상했는지 욕설까지 내뱉었는데요.
00:14:26주변인들이 말리자 남성은 음식점을 나서 어디론가 향합니다.
00:14:30밖으로 나온 남성,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갑자기 자신의 몸에 잔뜩 뿌리기 시작하는데요.
00:14:38바로 라이터 휘발유였습니다.
00:14:40자신의 몸은 물론이고 손님에게까지 뿌려댑니다.
00:14:44그리고 남성은 인근 편의점에서 라이터까지 구매하는데요.
00:14:49친구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라이터를 빼앗으러 하자 격렬하게 저항을 했는데
00:14:53하지만 남성을 넘어뜨린 뒤 라이터를 빼앗는 데 성공합니다.
00:14:59누리꾼들은 갈수록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진다, 경찰관도 안전해야 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00:15:08누구나 신체 콤플렉스는 하나쯤 가지고 있죠.
00:15:11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00:15:14이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화해 SNS상에서 스타가 된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00:15:22한 일본 남성이 올린 영상인데요.
00:15:25특이할 정도로 턱이 매우 길죠.
00:15:28자신의 턱 길이를 수치상으로 보여주기까지 하는데요.
00:15:31이 남성은 조노우치라는 닉네임으로 온라인상에서 활동 중인 SNS 스타입니다.
00:15:37그는 5살 무렵부터 턱이 유난히 돌출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00:15:42초등학교 5학년 시절 한 친구가 턱이 너무 길다라고 말한 것을 계기로
00:15:47자신의 턱이 남과 다르게 길다는 사실을 자각했다고 하고요.
00:15:52병원에도 가봤지만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고 하네요.
00:15:56이 때문에 한 여성에게 차이기도 했다는 조노우치.
00:15:59하지만 그는 이러한 자신의 콤플렉스를 개성으로 소화해냈는데요.
00:16:03세계에서 가장 긴 턱을 가진 유튜버라는 타이틀로 현재 활동 중이며
00:16:09다름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고요.
00:16:13누리꾼들은 고고학자들이 새 인류로 착각할 듯
00:16:16턱보다 구독자가 더 늘어나길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00:16:23한 남성이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의 절벽 위에 서 있는데요.
00:16:26무슨 상황일까요?
00:16:29그는 몸을 푸는 듯 싶더니 주춤주춤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는데요.
00:16:33그리고는 힘껏 뛰어내립니다.
00:16:37얼마나 높은지 한참을 낙한 뒤에야 첨벙하고 물속에 빠지는데요.
00:16:42이 남성은 호주의 21세 남성 발리 그레이엄 씨인데요.
00:16:47그는 지난 6월 11일 뉴사우스 웨일스주 폭포 꼭대기에서 뛰어내렸습니다.
00:16:52이러한 무모한 행동은 바로 세계 기록에 도전하기 위함이었는데요.
00:16:56그는 세계 기록인 41.7m 다이빙 기록을 깨기 위해 이렇듯 무모하게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7:05그러나 그는 잘못 착수하는 바람에 두개골과 척추, 가슴뼈 골절은 물론 고막 파열과 내진탕 등의 중상을 입었는데
00:17:13다행히 현장에 있던 구조팀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받았고요.
00:17:18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무모한 도전이다.
00:17:21하나뿐인 귀한 생명을 저렇게 쉽게 행동하다니와 같은 우려 섞인 목소리를 뱉습니다.
00:17:28투데이 와글와글 이었습니다.
00:17:29미국 엔비디아가 중국에서 열린 공급망 박람회에 참석했습니다.
00:17:37미국이 엔비디아 인공칩의 중국 수출을 승인한 사실을 깜짝 발표한 젠슨 황은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00:17:45베이징에서 이필 히트파원입니다.
00:17:47올해로 3회째를 맞는 중국의 공급망 박람회가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00:17:57기조 연설에 나선 허리펑 부총리는 관세나 무역전쟁에 승자가 없다며
00:18:02더 넓은 이익과 더 강력한 포용성을 가진 세계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18:17청정에너지와 스마트 모빌리티 등 6개의 주제로 이뤄진 전시회는 75개 나라에서 1,200개의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00:18:30이번 공급망 박람회는 외국 기업이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했고
00:18:34특히 미국의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도 처음 이름을 올렸습니다.
00:18:38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칩 H20에 중국 수출을 승인했다고 깜짝 발표한 CEO 젠슨 황은
00:18:47개막식 연설에서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과 공급망이 세계적 수준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00:18:55평소 즐겨 입던 가죽 재킷 대신 중국 전통 의상인 당복을 입고 나왔고
00:19:01일부 연설은 영어 대신 중국어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00:19:04중국을 향해 친근한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한 건데
00:19:22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 제한과 공급망 분리를 추진해온 미국 정부와는 상반된 행보를 보인 겁니다.
00:19:29미중 무역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이 같은 젠슨 황의 우호적인 메시지는
00:19:35인적 자원과 AI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00:19:44베이징에서 MBC 뉴스 이필입니다.
00:19:46서울교통공사가 국가유공자의 무임승차 비용을 보전해달라며 국가보험부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00:19:57만성적인 적자가 배경이 된 걸로 보이는데 원인 진단이 잘못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00:20:03도윤선 기자입니다.
00:20:07국가유공자는 관련 법률에 따라 돈을 내지 않고 지하철을 탈 수 있습니다.
00:20:12지난해 서울에서만 249만 차례 무임승차가 지원됐습니다.
00:20:25그런데 최근 서울교통공사가 국가유공자 무임승차 비용을 보전해달라고
00:20:30국가보험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00:20:35청구금액은 37억 원입니다.
00:20:37무임승차 대상 유공자가 계속 늘고 있어 손실도 커지고 있다는 게 서울교통공사 주장입니다.
00:20:44형평성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00:20:57이번 소송은 서울교통공사의 만성적자와 무관치 않습니다.
00:21:02유공자 몫의 손실만이라도 줄여보자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00:21:06하지만 소송에서 이긴다 한들 적자를 메우는데 턱없이 부족합니다.
00:21:12현재 서울교통공사의 총부채는 7조 3천억 원으로 하루이자만 3억 원이 넘습니다.
00:21:19지난해 무임승차 손실액은 4천억 원이 넘는데
00:21:22무임승차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00:21:28국가유공자 무임승차 비용은 전체 손실액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00:21:32국가유공자를 책임지고 지원해준다면 자랑스러운 건데
00:21:37이렇게 약간 홍보를 해야 되는데 이렇게 미루는 게 좀 안타깝긴 하네요.
00:21:43시민들은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00:21:48요새 75세 이상부터 노인 무료승차에 그것만 고쳐주면 좋겠어요.
00:22:02어떤 시간대별로 조금 다르게 적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00:22:06국가보험부는 지하철의 경우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지자체에서 관리,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00:22:14해당 지자체가 유공자 요금을 보조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00:22:20MBC 뉴스 도윤선입니다.
00:22:2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일본의 25%의 상호 관세를 그대로 부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22:34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00:22:38우리는 일본과 협상하고 있지만 내 생각에 아마도 일본과는 서한대로 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0:22:45지난 7일 일본 측에 통보한 25%의 상호 관세를 예정대로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00:22:54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00:22:56한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은 무역을 개방할 의지가 있음을 나타냈지만
00:23:01일본은 그렇지 않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00:23:04어제 교육법무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00:23:13특히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문제와
00:23:18논문 표절 의혹이 논란이 됐습니다.
00:23:21이문현 기자입니다.
00:23:24고등학생과 중학생 두 딸을 미국에 조기 유학 보낸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00:23:29대한민국 공교육을 책임질 수장이
00:23:33정작 본인의 두 딸은 해외에서 교육시켰다는 지적에 허리를 굽혔습니다.
00:23:38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00:23:46특히 중3 때 유학을 떠난 찬여에 대해
00:23:48초중등교육법 의무교육 위반 지적이 잇따르자
00:23:51이 후보자는 불법이라는 사실조차 몰랐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00:23:58그러자 야당은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0:24:07제자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선
00:24:22자신이 연구를 기획했기 때문에 표절이 아니며
00:24:25표절 판독 프로그램인 카피킬러는 믿지 못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00:24:30카피킬러는요 모든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지만
00:24:36돌려서 그냥 나오는 거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00:24:40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 개혁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고
00:24:46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00:24:57노조에 대한 손해배상을 제안하는 노란봉투법 추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00:25:02국민의힘은 이진숙 강선우 두 후보자가
00:25:16장관 부적격 인사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준인데
00:25:20버티기 전략을 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00:25:22대통령을 향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00:25:26MBC 뉴스 이문현입니다.
00:25:322년 전 사이비 종교를 집중 조명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00:25:41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직후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요.
00:25:47그 두 번째 이야기 나는 생존자다가 다음 달 공개됩니다.
00:25:54나는 생존자다는 JMS와 부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사건,
00:25:59삼풍 백화점 공개 참사 등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4개의 사건을
00:26:05총 8개의 에피소드로 다뤘는데요.
00:26:08사건의 생존자들을 통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00:26:11그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고 합니다.
00:26:14연출을 맡은 조성현 PD는
00:26:164가지의 과거 사건이 이 사회 시스템의 비호 아래
00:26:19현재도 되풀이되는 걸 목격했다며
00:26:21나는 생존자다가 사이비 종교를 넘어
00:26:24사이비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을 보여줄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00:26:29소녀시대의 효연이 올여름을 겨냥한 솔로곡을 발표했습니다.
00:26:40예스라는 제목의 싱글로
00:26:41레트로 로맨스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인데요.
00:26:45세련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의 노래고요.
00:26:48곡 전반의 제목과 같은 예스라는 가사가 반복돼
00:26:52중독적인 매력을 선사합니다.
00:26:55지난 2018년 첫 싱글 소벌을 통해 DJ로 변신한 효연은
00:26:59네 번째 미주디제잉 투어 중으로
00:27:01오는 18일 뉴욕에 이어 19일 덴버에서
00:27:04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00:27:09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3억 원을 뜯은 유흥업소 실장과
00:27:13전직 영화 배우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00:27:18재판부는 이들에게 이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원인을 제공했고
00:27:22반성하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00:27:29어제 인천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00:27:33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씨에게
00:27:36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00:27:40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00:27:43A씨는 지난 2023년 9월 배우 이씨에게 전화해
00:27:46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다며
00:27:49입마금용으로 3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00:27:53경찰 조사 결과 A씨를 협박한 해킹범은
00:27:56평소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하게 지낸 B씨라는 사실이
00:27:59뒤늦게 드러났는데요.
00:28:01역시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영화 배우 B씨도
00:28:051심 징역 4년 2개월보다 무거운
00:28:08징역 6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00:28:13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마술연맹 총회에서
00:28:17부산이 총 411표 중 235표를 얻어
00:28:21캐나다 쾌백을 누르고
00:28:222028년 세계 마술 챔피언십 개최지로 뽑혔습니다.
00:28:27세계 마술 챔피언십은 전 세계 마술사들에겐
00:28:30꿈의 무대이자 세계 마술 산업의 흐름을 할 수 있는 행사로
00:28:333년마다 개최되는데요.
00:28:36조직위 측은 부산 유치 배경으로
00:28:38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00:28:40진정성 있는 국제관계 구축 등을 꼽았습니다.
00:28:432028년 세계 마술 챔피언십을 위해
00:28:46마술사와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고요.
00:28:50강렬 후 부산국제 매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00:28:54남과 북이 마술이라는 공감의 예술을 펼칠 수 있도록
00:28:57북한 마술사도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29:00참가자 100명이 우승을 놓고 경쟁하며
00:29:06최고의 몸이 무엇인지 찾아나가는
00:29:08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100
00:29:10한국 예능 최초로
00:29:12넷플릭스 비영어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00:29:16넷플릭스가 피지컬 100이
00:29:18미국판으로도 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00:29:21미국판에서는 북미 전역의 스포츠, 피트니스,
00:29:24군인 출신 참가자 100명이 모여
00:29:27극한의 승부를 펼쳐 한국판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거라는데요.
00:29:32올해 4분기에는 필리핀 복싱 챔피언
00:29:35매니 하키아오 등이 참가해
00:29:37국가 대항전을 펼치는 피지컬 아시아가 공개될 예정이고요.
00:29:42넷플릭스 측은 아시아판, 미국판에 이어
00:29:44유럽 지역 버전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00:29:47지금까지 문화연플러스였습니다.
00:29:52수도권과 강원, 충청권 등의 밤사이
00:29:54많게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내렸습니다.
00:29:57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된 가운데
00:30:00호우특보와 긴급호우 재난 문자 발송 지역도
00:30:03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00:30:05어제저녁 경기도 오산시에서
00:30:0610m짜리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00:30:09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매몰돼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00:30:13또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00:30:15도로파임 사고가 나는 등
00:30:16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00:30:18재구속 이후 특검 수안에 불응하며
00:30:20구치수에서 버티기에 들어간 윤석열 전 대통령이
00:30:23구속이 부당하다며 구속 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00:30:2648시간 동안 윤 전 대통령에 대한
00:30:28특검 조사가 중단된 가운데
00:30:30내일 구속 적부심사에
00:30:31윤 전 대통령이 출석할지 여부는
00:30:33오늘 변호인 접견을 통해
00:30:35최종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00:30:37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00:30:40해임과 관련해
00:30:4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00:30:43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0:30:45하지만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00:30:47부응하지 않고 있는 파월 의장에 대해
00:30:50형편없는 연준 의장이라고 칭하면서
00:30:52그가 해야 할 일은
00:30:54금리를 내리는 것이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00:31:00어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0:31:02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0:31:05지금 상황은 어떤지
00:31:06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00:31:09박솔립 기자, 지금은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습니까?
00:31:12네, 이곳 청계천은 거센 물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00:31:18하천 수위가 높아지며
00:31:19청계천 보행로는 물론
00:31:20진출입 계단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00:31:24뒤로 보시는 것처럼
00:31:25시민들의 청계천 출입은
00:31:26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00:31:28어제부터 서울과 인천 전역,
00:31:30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
00:31:32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00:31:34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00:31:35강우량이 60mm 이상
00:31:37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이 예측될 때 발령됩니다.
00:31:42기상청은 오늘도 수도권에서
00:31:4450mm에서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0:31:49특히 경기 남부에서는
00:31:50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00:31:53예상되는 것도 있는데요.
00:31:55서울시는 하천 범람에 대비해
00:31:57도림천과 안양천 등
00:31:58서울시내 하천 29곳,
00:32:01둔치 주차장 4곳에 출입을 통제했고요.
00:32:03코레일은 오늘 새벽 4시 반 기준
00:32:06경부선 서울역과 대전역 사이,
00:32:09장항선 천안역과 익산역 사이,
00:32:11서해선 홍성역과 서화성역 사이
00:32:13일반열차 운행을 멈춘다고 밝혔습니다.
00:32:16전동열차는 수도권 1호선,
00:32:18평택역부터 신창역 사이 운행을 멈춘다고 설명했습니다.
00:32:22코레일은 KTX는 전구간 운행 중이라며
00:32:25운행이 멈췄더라도 강수량에 따라
00:32:28재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0:32:29경기도는 비상 2단계, 인천시는 비상 1단계를
00:32:33각각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00:32:38이번 주말까지 물폭탄이 예고돼 있는데
00:32:40지금까지 비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00:32:44오늘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0:32:46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00:32:50새벽 4시를 기점으로 경기 평택에 이어
00:32:52안성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됐고요.
00:32:55특히 밤사이 충청권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00:33:00극한호우, 물폭탄이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0:33:04충남 당진시 체윤교와 예산 삽교천 구만교와
00:33:07서계양교에 호수 경보가 발령됐는데요.
00:33:10또 충남 당진에서는 당진천도 범람했는데
00:33:13당진시는 주민들에게 인근 초등학교와
00:33:16체육센터로 대피하라고 알렸습니다.
00:33:19밤사이 인천에서도 나무가 부러지고
00:33:21도로와 집에 물이 차는 등 관련 신고가 24건 접수됐습니다.
00:33:26이번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00:33:29그동안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0:33:32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0:33:36전국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33:39경기 오산에선 지은 지 2년도 안 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00:33:43달리던 차량을 덮쳐 한 명이 숨졌습니다.
00:33:46조건희 기자입니다.
00:33:48고가도로 옆으로 콘크리트 구조물과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00:33:55소방대원들이 손전등을 비춰가며 흙더미를 파냅니다.
00:34:00어제저녁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동을 지나는 한 교차로에서
00:34:0410미터 높이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00:34:09도로가 지금 잘리면서 넘어가 버린 것 같잖아.
00:34:12지금 여기서 보니까 도로가 이쪽으로 다 넘어간 거 아니에요.
00:34:15이 사고로 도로를 달리고 있던 차량 두 대가 무너진 구조물에 파묻혔습니다.
00:34:22뒤따르던 승용차는 일부만 묻혀 탑승자가 겨우 탈출했지만
00:34:26앞서가던 차량은 완전히 매몰됐습니다.
00:34:30운전석에 타고 있던 남성은 사고 약 3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00:34:37끝내 숨졌습니다.
00:34:38당시 차량을 덮친 구조물은 모두 180톤에 달했습니다.
00:34:45구조물이 워낙 무거워서 들지 못하는 관계로 뜯어내서
00:34:48저희가 수작업을 해서 사람을 꺼낸 상태입니다.
00:34:53사고 직후 고가도로 위와 아래 도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00:34:57사고 현장 주변에는 이렇게 통제선이 둘러쳐져 있고
00:35:00도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돼 이렇게 텅 비어있는 모습입니다.
00:35:04사고가 난 고가도로는 준공된 지 2년가량 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00:35:10경기도와 소방당국은 사고와 어제 내린 호우의 연관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00:35:16사고 직전 오산에는 시간당 40mm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00:35:22앞서 사고 3시간 전쯤 해당 고가도로에는 깊이 40cm의 도로 파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00:35:29오산시는 오후 5시 반부터 고가도로의 2개 차로 통행을 막았지만
00:35:35사고가 난 아래 도로는 통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35:40쏟아지는 빗속에서 소방대원들이 도로에 넘어진 나무를 치웁니다.
00:35:46어젯밤 11시 기준 인천시는 24건의 비 피해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00:35:51반지하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일반 침수 피해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00:35:57도로 침수가 4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00:36:01폭우로 하늘길과 바닷길도 묶였습니다.
00:36:05제주국제공항에서 2개 항공편이 결항됐고
00:36:08인천과 군산 등에서도 5개 항로 7척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00:36:13또 8개 국립공원 225개 구간과 하천변 89개 구역이 통제됐습니다.
00:36:21MBC 뉴스 조건입니다.
00:36:24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에서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00:36:28시간당 100mm 가까운 장대빗 속에 지금까지 400mm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00:36:35당진천이 범람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00:36:37충남의 주요 하천 10곳에서도 홍수특보가 내려졌습니다.
00:36:41김성국 기자입니다.
00:36:45시간당 최대 115mm의 물폭탄이 떨어진 서산 온석동 온석저수지.
00:36:52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저수지 물이 다리 위까지 차오릅니다.
00:36:56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 안팎의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00:37:02어제부터 서산 420mm, 태안 307mm, 서천춘장대 305mm 등 최대 4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00:37:13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충남 당진천이 범람해
00:37:17주변 8개 동 주민들은 인근 초등학교와 국민체육센터로
00:37:22서둘러 몸을 피하라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00:37:26또 예산과 세종 등 하천 3곳에 홍수경보가
00:37:30아산, 보령 등 하천 8곳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00:37:34지역 하천들이 범람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00:37:38비구름대가 한때 내륙까지 덮치면서
00:37:40호우경보가 발효됐던 대전도 123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00:37:47쏟아지는 빗줄기에 하천이 불어나면서
00:37:49출입로 곳곳에는 이렇게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00:37:54주민들은 천둥, 번개와 함께 빗소리가 크게 들려 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00:38:00하늘에서 폭포수처럼 내리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00:38:02걱정되는 마음에 나와봤습니다.
00:38:05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금산과 대전을 제외한
00:38:08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00:38:12지금까지 차량 위에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00:38:16대전과 세종, 충남에 350여 건의 비피해가 접수됐지만
00:38:21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00:38:24오늘도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00:38:2750에서 150mm, 많은 곳은 18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00:38:33이번 비는 내일 오후부터 시간당 최대 80mm 이상 쏟아지면서
00:38:39주말인 모레까지 최대 180mm 이상 퍼붓겠습니다.
00:38:45기상청은 이번 비는 좁은 구역에 많은 양이 집중되는 특징이 보인다며
00:38:49소강상태를 보이더라도 하천변과 저지대 지역에
00:38:53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00:38:55또 주말까지 비가 이어지는 만큼 약해진 집안으로 인한
00:39:00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0:39:05MBC 뉴스 김성국입니다.
00:39:08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39:12김가연 캐스터, 밤사이 비가 얼마나 내린 겁니까?
00:39:16먼저 출근길 중부지방의 호우가 비상입니다.
00:39:19방금 전 충남 아산 충무교회는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00:39:24어제와 달리 이처럼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고요.
00:39:28범람에 따른 추가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0:39:32현재 충남 지방에는 시간당 50에서 60mm 안팎의
00:39:36극한의 호우가 이어지고 있고요.
00:39:39서울에서도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00:39:41한꺼번에 30mm씩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00:39:46기상특보도 갈수록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00:39:49경기도 오산과 용인에는 호우경보가
00:39:51또 그 밖의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는
00:39:54호우경보가 발령 중인 모습이고요.
00:39:56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충청도 지방에도
00:39:59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에 있습니다.
00:40:02앞으로 오늘과 내일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00:40:04주말인 모레는 남부 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00:40:07추가적으로 내리겠는데요.
00:40:09특히 극한의 호우가 이어지는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는
00:40:12오늘 사이에만 최대 18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00:40:16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많게는
00:40:19120에서 150mm가량의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00:40:24주말인 모레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300mm 이상
00:40:27그 밖의 남부 내륙에도 100에서 200mm에 달하는
00:40:31물폭단이 떨어질 걸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00:40:34특히 취약시간대인 밤시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00:40:37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00:40:39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0:40:41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0:40:4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 의장 해임을 강행할 가능성이
00:40:50또 제기됐습니다.
00:40:52설마 무리하게 해임을 할까라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00:40:54해임설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00:40:58워싱턴 김정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41:03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00:41:06곧 해임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00:41:11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기사에다
00:41:13전날 공화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00:41:16트럼프 대통령이 해임 통보 편지 초안을 보여줬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00:41:21간담회에 참석한 공화당 하원의원이 소셜미디어에
00:41:24믿을만한 소식통으로부터 해임 얘기를 들었고
00:41:27해임이 임박했다고 99%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의혹이 증폭됐습니다.
00:41:32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해임을 의논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00:41:36무차별 관세 부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탓에
00:41:45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유보하면서
00:41:48트럼프는 파월에 대한 인신공격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00:41:51이런 와중에 백악관이 워싱턴 DC의 연방준비제도 건물 개보수 비용이 과도하게 들었다며
00:41:58공격에 나선 점도 석연치 않습니다.
00:42:00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
00:42:16중앙은행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부정행위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이는
00:42:21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없어 백악관이 구실을 찾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00:42:25이 점을 알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유의 연막작전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42:38법적 논쟁 소지가 큰 해임을 트럼프가 밀어붙일 경우
00:42:42경제적 불확실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00:42:45해임설에 시장도 반응했습니다.
00:42:48달러 강세의 제동이 걸려 1390원대 중반까지 올랐던 달러 원환율이
00:42:531387원에 마감했고
00:42:55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장중 5%선을 넘어섰습니다.
00:43:00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
00:43:0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00:43:07일본의 25%의 상호관세를 그대로 부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43:13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00:43:18우리는 일본과 협상하고 있지만 내 생각에 아마도 일본과는 서한대로 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0:43:25지난 7일 일본 측에 통보한 25%의 상호관세를
00:43:28예정대로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00:43:34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00:43:36한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은 무역을 개방할 의지가 있음을 나타냈지만
00:43:41일본은 그렇지 않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00:43:47특검 소환에 불응하고 구치소 버티기에 들어간 윤석열 전 대통령이
00:43:52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00:43:5648시간 동안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는 중단됩니다.
00:44:00구승은 기자입니다.
00:44:01구속 상태로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00:44:09어제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00:44:13특검의 구속이 적법한지 따지겠다는 겁니다.
00:44:16지난 10일 재구속된 이후 엿새 만입니다.
00:44:19건강상의 이유로 특검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00:44:22강제구인 집행을 거부하며 구치소에서 버티더니
00:44:26또다시 법기술을 들고 나온 겁니다.
00:44:28당초 특검은 어제 세 번째 강제구인 지휘에 나설 예정이었습니다.
00:44:34구치소 측에서 특검이 직접 와달라고 요청하면서
00:44:37박옥수 특검보가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00:44:40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청구와 맞물려 보류됐습니다.
00:44:45법원은 48시간 이내에 피의자 신문과 증거 조사를 마치고
00:44:49석방이나 기각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00:44:52이 기간 동안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조사는 중단됩니다.
00:44:56계속되는 강제구인 압박을 지연시키는 전략으로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00:45:02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체포됐을 때도 공수처의 조사에 불응하며
00:45:06체포 적부심을 청구했고
00:45:08구속된 후엔 구속 취소를 신청했습니다.
00:45:12당시 법원은 구속기간을 날짜가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야 한다며
00:45:16이례적으로 구속 취소를 결정했고
00:45:18검찰이 즉시 항구를 포기하면서
00:45:20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풀려나왔습니다.
00:45:23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릅니다.
00:45:26일단 기간 계산 문제가 발생하지도 않았고
00:45:29법조계에선 앞서 법원이 구속사유로 든 증거인멸 우려가
00:45:33단기간 내에 해소됐다고 보기 어려운데다
00:45:36윤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도 전혀 응하지 않고 있어
00:45:40구속을 취소할 만한 사정변경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00:45:45구속적부심사는 내일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00:45:49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지 여부는 오늘 변호인 접견을 통해
00:45:54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00:45:56MBC 뉴스 구승웅입니다.
00:45:57이 시각 세계입니다.
00:46:11영국 군인의 이메일 전송 실수로
00:46:13아프가니스탄인 2만 5천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00:46:16초대형 안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0:46:19이 사건으로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이 예고되며
00:46:22수습 비용은 최대 1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00:46:27영국 군인의 단순한 이메일 전송 실수가
00:46:32사상 최악의 안보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00:46:352022년 2월 아프간 주둔 특수부대 본부에서 근무하던 한 군인이
00:46:39망명신청자 정보가 담긴 파일을 실수로 외부해 보낸 겁니다.
00:46:45파일엔 영국에 협조한 아프간인 1만 9천여 명과
00:46:48그 가족 등 총 2만 5천 명의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00:46:53문제는 이 사실이 18개월 중에서야 드러났다는 건데요.
00:46:57한 주민이 지역구 의원에게 온라인에서 유출 파일을 봤다고 경고하면서
00:47:02뒤늦게 유출이 확인됐고 일부는 페이스북에도 공개됐습니다.
00:47:07정부는 유출 경위를 알린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 법원에 공표 금지를 요청했지만
00:47:12최근 고등법원이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이를 해제하며 사건이 공개됐습니다.
00:47:17영국 국방부는 피해자 6,900명을 영국으로 이주시켰으며
00:47:22나머지 인원도 보호 조치를 진행 중입니다.
00:47:25하지만 유출 명단에 포함된 아프간인 최소 665명은
00:47:29각각 약 9천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고
00:47:33소송 참여자가 늘 경우 총수수 비용은 최대 13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0:47:40태국에서 고위급 승려들을 유혹해 수백억 원대의 금품을 갈취한 30대 여성이 붙잡히며
00:47:49불교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00:47:52체포된 여성 위라완 M사왓은 태국 유명 사찰 주지스님들과 은밀한 관계를 맺고
00:47:57임신 양육비를 빌미로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00:48:02경찰은 그녀의 휴대전화에서 여러 고순과 함께 찍은 사진, 협박성 메시지 등
00:48:088만여 건의 자료를 확보했고 피해 금액은 약 16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48:15위라완은 자신과 관계한 승려가 9명이며 이 중 8명이 이후 환속했다고 진술했고
00:48:21실제로 고위급 스님 최소 9명이 승려직을 박탈당했습니다.
00:48:26경찰은 그녀가 지난 3년간 받은 돈의 대부분을 온라인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00:48:3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외국산 의약품의 관세를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8:42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에 대해선 무역 개방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00:48:51현지 시간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의약품에 대해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관세를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8:59먼저 낮은 수준의 관세로 시작한 뒤 1년 뒤에는 제약사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을 마련하도록 유도하고
00:49:06이후 높은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0:49:11외국산 반도체에 대해서도 비슷한 방식의 관세 적용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는데요.
00:49:16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한국과 일본, EU 등을 포함한 25개 경제주최에
00:49:22상호관세 부과 서한을 발송했고 일부 국가들과는 무역 합의가 이루어졌다고도 설명했습니다.
00:49:29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은 상당한 관세를 내고 있고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00:49:36한국의 무역 개방 의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49:42일본 규슈의 하라지리 폭포에서 한국인 남성 대학생이 숨졌습니다.
00:49:48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3일 저녁 오이타현 분고 오노시에 있는 하라지리 폭포에서
00:49:54한 남성이 물에 뛰어든 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49:59이튿날 오전 고조대가 폭포 아래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고
00:50:02경찰은 사의를 익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00:50:06숨진 남성은 친구 3명과 함께 관광차 폭포를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50:11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0:21와글 와글 풀었습니다.
00:50:24인천에서 열리는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800만 원이 넘는 티켓을 판매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00:50:31비난이 쏟아지자 공연 주최사 측은 결국 해당 티켓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00:50:35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국내 인기 가수들의 음악 페스티벌 입장권 가격인데요.
00:50:451일권 11만 8천 원, 양일권 14만 8천 원, 양일권 VIP 티켓은 24만 8천 원으로 일반적인 수준이지만
00:50:53맨 아래 적힌 1% 티켓 가격이 눈에 띕니다.
00:50:57자그마치 888만 원, 전용 입장, 퇴장 게이트와 스테이지 위 관람, 주류 무제한 제공, 애프터파티 티켓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는 하지만
00:51:08이를 감안해도 표값이 너무 비싸다,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00:51:15논란이 커지자 결국 공연 주최사 측은 888만 원짜리 티켓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00:51:21주최사는 해당 티켓은 새로운 관객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티켓으로 기획됐다며
00:51:27구체적인 혜택과 정보가 충분히 안내되지 못해 여러 오해가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00:51:37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명대에 머물고 있는데요.
00:51:42우리나라 여성의 출산 의향이 UN 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1:51한국 여성정책연구원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여성의 출산 의향은 5점 만점에 1.58점으로
00:51:59비교 대상 8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2:03영국은 2.26점을 기록해 비교 국가 가운데 여성의 출산 의향이 가장 높았고요.
00:52:10독일과 덴마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대부분이 2점대를 기록했지만
00:52:141.73점을 기록한 홍콩과 우리나라만 1점대에 머물렀습니다.
00:52:21반면 한국 남성의 출산 의향은 2.09점으로 다른 국가들의 남성 출산 의향과 비슷했는데요.
00:52:28우리나라의 남녀 간 출산 의향 격차가 8개 나라 중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00:52:34반면 자녀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한국이 높은 편이었는데요.
00:52:38여성이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문항에 대한 동의도는
00:52:44한국 여성은 2.93점, 남성 3.08점으로 홍콩과 누르웨이, 네덜란드보다도 높았고요.
00:52:53남성이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문항에서도
00:52:58한국이 여성 3.11점, 남성 3.2점으로 8개 나라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00:53:05혹시 화캉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00:53:10화장실과 바캉스를 합친 신조아인데요.
00:53:14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장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른바 화캉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00:53:2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00:53:25화캉스 왔는데 이 시간대는 항상 만석이라며 근무 중 화캉스를 즐기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00:53:31이처럼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장실에서 혼자 조용히 휴식을 즐기는 화캉스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00:53:40너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화장실 안에 들어가 잠을 자거나
00:53:44휴대전화 영상을 보는 등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겁니다.
00:53:49이런 화캉스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확산하고 있는데요.
00:53:53SNS에서는 화장실 캠핑이라는 이름의 화캉스와 비슷한 영상이 공유되고 있는데
00:53:59한 화장실 캠핑 영상은 9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00:54:06전문가들은 이런 화캉스 문화에 대해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에 사는 현대인들이
00:54:11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본능적으로 찾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00:54:18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00:54:19투데이 모닝콜입니다.
00:54:29민주당의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순회 경선이 모레 토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00:54:35그제 당대표 후보 중 한 명인 박찬대 의원에 이어 오늘은 정청래 의원에게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00:54:41어서 오십시오.
00:54:42네 안녕하십니까.
00:54:43강력한 기억당 대표 정청래 후보입니다.
00:54:46아이고 고맙습니다.
00:54:47어제 TV토론회 하셨는데 결과 만족하십니까?
00:54:51많은 분들이 저는 원고 없이 안 보면서 잘하더라 이렇게 대체적으로 평가해 주셨습니다.
00:54:58원래 말씀을 잘하시니까.
00:54:59네 네 네.
00:55:00본격적으로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00:55:02그제 박찬대 의원께도 첫 번째로 드렸던 질문인데요.
00:55:04네.
00:55:05당대표 줄마 왜 하셨습니까?
00:55:07지금과는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고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00:55:13내란 숙의 피의자 윤석열은 파면되었지만 내란은 종식되지 않았다.
00:55:18이럴 때는 강력한 개혁당 대표가 필요하다.
00:55:23돌파력 추진력을 요구하고 있다.
00:55:26그래서 누구보다도 강력한 리더십을 법사위원장 때 잘 보여준 정청래가 필요하겠다라는 당원과 지자들의 요구가 있어서 나왔습니다.
00:55:37이번은 1년짜리 복월이잖아요.
00:55:40내년에 그다음 당대표를 출마하시면 2년이기도 하고 총선을 지휘하시기도 하는데
00:55:45그리고 또 내년에 서울시장 출마 요구도 좀 있기도 했던 것 같은데
00:55:50그만큼 당대표가 필요한 겁니까?
00:55:53저는 당대표가 되면 1년 동안 어떻게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것인가
00:56:00그 부분만 생각하고 오직 당원 당신만 믿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00:56:08앞으로도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그리고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을
00:56:13개혁의 고속도로를 놔서 이재명 정부의 자동차가 쌩쌩 달릴 수 있도록 이렇게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00:56:20자동차가 쌩쌩 달리게 하려면 당선이 돼야 할 텐데
00:56:23일단 여론조사에서는 어느 정도 앞서고 있는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00:56:26결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00:56:28제가 알고 있기로 지금까지 15개 안팎의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00:56:33민주당 지지층, 즉 당심에서 많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00:56:41그러나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 실제로 뚜껑이 열릴 때까지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00:56:47오직 당원, 오직 당신만 믿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0:56:52그제 박찬대 의원 나왔을 때는 의원들의 지지가 좀 많다고 질문을 드렸더니
00:56:57조금이 아니라 많이 많다 답변을 하시더라고요.
00:57:00동의하십니까?
00:57:01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00:57:05결국은 당대표도 당원들이 뽑는 겁니다.
00:57:07그리고 지금은 당원들이 너무 똑똑하시고 지혜로워서
00:57:13국회의원들의 오더표가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00:57:17그래서 당심을 인위적으로 국회의원들이 물줄기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00:57:24도도하게 흐르는 정청래 당대표를 원하는 당심의 물줄기는
00:57:29그 누구도 바꿀 수 없고 당원을 이기는 국회의원은 없습니다.
00:57:33민심을 이기는 대통령이 없듯이 저는 오직 당심, 민심 이것만 보고 가고 있습니다.
00:57:42또 다른 곳에서는 의원들의 지지도 내가 더 많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던 것 같기도 한데
00:57:46의원들이 정청래를 지지한다고 하면 문자 폭탄 이런 게 오고 그러나 봐요.
00:57:51그래서 노출시키지 않고 열정적으로 지지 도와주는 국회의원들은
00:57:58오히려 제가 더 많다라고 제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00:58:01오히려 내가 더 많다.
00:58:03내가 이것만큼은 박찬대 의원보다 좀 더 낫다.
00:58:07이런 부분이 좀 있을까요?
00:58:08아무래도 저는 법사위원장을 하면서
00:58:10많은 국민들께서 통쾌하다, 효능감 있다, 사이다다.
00:58:15이런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00:58:16그렇게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00:58:20결국은 때로는 최전방 공격수로, 골 넣는 골게터로
00:58:25때로는 최후방 수비수로, 골키퍼로 날라온 화살을 다 막았던
00:58:31전천우 온라운드 플레이어처럼 뛰었다라는 평가고요.
00:58:35그래서 저는 때로는 강력하게, 때로는 유연하게
00:58:39법사위원장을 운영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평가하시는 것 같고
00:58:45당대표도 정청래 법사위원장 때처럼 하겠다.
00:58:50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많은 국민들께서 이런 댓글이 많더군요.
00:58:55국민에겐 이재명, 당원에겐 정청래.
00:58:58이런 댓글을 써주시던데 감사드리고
00:59:01법사위원장 때처럼 당대표도 그렇게 유연하게, 강력하게
00:59:07당을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00:59:09아까 말씀 주셨던 것처럼 당대표 선거는 당원들의 마음이
00:59:13중요하게 작용을 하잖아요.
00:59:15오직 당심입니다.
00:59:16그렇죠.
00:59:17그래서 그런지 누가 더 이재명 대통령과 친하냐, 가까운가가
00:59:22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00:59:25어제 TV토론에서 박찬대 의원께서 대통령 눈빛만 봐도 안다.
00:59:31이렇게 말씀하셔서 저는 눈빛을 안 봐도 잘 안다.
00:59:35꼭 눈빛을 봐야 알겠냐.
00:59:37안 봐도 이심정심으로 안다.
00:59:40이심정심은 이재명의 마음, 정청래의 마음.
00:59:43그래서 저는 한 20년 동안 알고 지내는 그런 사이고 정치적 동지이기
00:59:50때문에 아무래도 경험만 한 스승이 없지 않는가.
00:59:55경험면에서는 제가 많이 앞서지 않습니까?
00:59:57산전, 수전, 공중전, 해상전 다 치르고.
01:00:01그래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는 것은 오히려 정청래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01:00:08눈빛을 보지 않아도 할 만큼 이재명 대통령과 좀 가깝고 마음이 통한다.
01:00:13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게 장점이 어쨌든 대통령실과 소통을 해가면서
01:00:19정책을 잘 이끌어 나갈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쓴소리를 할 수 있겠느냐.
01:00:25좀 달랐을 때 의견을 제대로 제시할 수 있겠느냐.
01:00:28이런 우려도 좀 있는 게 사실입니다.
01:00:29그것은 조율, 설득, 이해 이런 부분인 것 같습니다.
01:00:34쓴소리를 하냐 안 하냐 이런 차원보다는 대통령과 당대표가 되면 수시로 만나지 않겠습니까?
01:00:40거기서 조율하고 또 대통령께 이러저러한 부분에 대해서 당의 입장을 전달하고
01:00:46그러면서 지난 3년 동안 대통령과 잘 조율하고 잘 지내왔던 것처럼
01:00:53당대표가 되더라도 100% 완벽한 찰떡궁합, 찰떡공주를 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01:01:02시국이 시국이기 때문에 많은 과제가 주어질 텐데
01:01:05내가 1년 동안 이것만큼은 꼭 해결하겠다.
01:01:08가장 먼저 이걸 해결하겠다. 이게 있습니까?
01:01:11제일 먼저 할 것은 검찰개혁입니다.
01:01:13추석 귀양길 라디오 뉴스에서 검찰청이 폐지되었다.
01:01:20검찰청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01:01:22이 뉴스를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고
01:01:25그리고 대한민국 모든 선거는 다 모든 국민 1인 1표지 않습니까?
01:01:30현재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은 1표, 전국대회원은 17표 이렇게 행사를 하게 돼 있습니다.
01:01:37대원제는 유지하되 대회원들에게 17표 주는 가중표는 없어야 됩니다.
01:01:43그래서 전당원이 당대표, 국회의원, 권리당원, 대의원이 모두 1인 1표씩 행사하는
01:01:50그런 완전한 당원이 주인인 정당, 당원주권 정당을 꼭 열고 싶습니다.
01:01:57지금 방송법도 언론개혁도 그다음 목표인 걸로 알고 있는데
01:02:00방송법도 지금 법사위에 있잖아요.
01:02:02그렇습니다.
01:02:0320일 때 제가 과방위원장 할 때 방송 3법을 통과시킨 경험이 있고
01:02:09그것이 거부권 행사를 당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요.
01:02:13지금 최민희 위원장이 과방위에서 방송 3법을 통과시켰는데
01:02:18제가 과방위 때 통과시켰던 법과 대동소의합니다.
01:02:23그리고 또 제가 방송법에 대해서는 21대 때 대표발의한 것도 있고
01:02:29자타 공인 저는 언론개혁의 전문가 아니겠느냐.
01:02:3517대 초선부터 제가 언론개혁을 담당해 왔으니까요.
01:02:38그런 부분은 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준다.
01:02:43정치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롭고 국민의 품으로 방송을 돌려주는
01:02:49국민 방송을 지향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도 조속히 추석 전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
01:02:54추석 전에 빠르게 진행되네요.
01:02:56헌재법 개정안도 대표 발의를 하셨잖아요.
01:03:00국회도 위헌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
01:03:03이런 내용인 것 같은데 특정 정당을 염두에 두고 계신 것 같은데
01:03:08국민의힘도 협치의 대상이 될 것 같습니까?
01:03:10만약에 단 대표가 되시면.
01:03:11이렇습니다. 박근혜 정권 때 통합진보당이 해산되었습니다.
01:03:16그 이유는 내란 예비의무 혐의입니다.
01:03:20그래서 국회의원직 5명이 박탈당하고 정당이 해산되었는데
01:03:23내란 예비의무만으로 통합진보당이 해산되었는데
01:03:28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속해 있던 정당이고
01:03:33그리고 국민의힘 구성원들이 지금 연루되었다는 혐의로
01:03:37앞으로 조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01:03:38수사가 어느 정도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드러나면
01:03:42국민적 요구가 높아질 것이다.
01:03:45국민의힘은 위헌 심판, 정당 해산감이 아니냐.
01:03:50그런 요구가 올라올 것이라고 보고요.
01:03:52통합진보당은 해산되어야 되고
01:03:54국민의힘은 해산되면 안 된다.
01:03:57이런 논리는 무 논리 아니겠습니까?
01:03:59그래서 그런 부분 국민들의 요구가 올라오면
01:04:02당대표로서 그 부분도 앞장서서 싸우겠다.
01:04:06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01:04:06협치의 대상으로 보기에는
01:04:08협치와 단죄는 다른 문제이죠.
01:04:12알베르 까미는 프랑스 공화국은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는다.
01:04:15오히려 관용하지 않고 철저하게 나치 부역자를 처벌함으로써
01:04:20단죄함으로써 오히려 프랑스가
01:04:22이제 국민들께서 이제 용서하고 화하자
01:04:25그래서 관용의 나라가 된 거 아니겠습니까?
01:04:28범죄는 처벌해야죠.
01:04:30협치와는 다릅니다.
01:04:31알겠습니다.
01:04:32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01:04:34네, 감사합니다.
01:04:34어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1:04:39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1:04:41지금 상황은 어떤지
01:04:42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1:04:46박솔립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01:04:52네, 이곳 청계천은 거센 물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01:04:56하천 수위가 높아지며
01:04:57청계천 보행로까지 물에 잠겼는데요.
01:05:01뒤로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의 청계천 출입은
01:05:03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01:05:05어제부터 서울과 인천 전역,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
01:05:09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01:05:11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mm 이상
01:05:15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이 예측될 때 발령됩니다.
01:05:19기상청은 오늘도 수도권에서
01:05:2150mm에서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1:05:26특히 경기 남부에서는 200mm 이상의
01:05:29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있는데요.
01:05:31서울시는 하천 범람에 대비해 도림천과 안양천 등
01:05:36서울시내 하천 29곳, 둔치주차장 4곳에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01:05:43네, 특히 충청권의 피해가 심각해 보이는데요.
01:05:46상황이 어떻습니까?
01:05:51네, 밤사이 충남 서해안 일대에는
01:05:52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01:05:55곳곳이 침수됐습니다.
01:05:57당진, 당진천이 범람하고
01:05:59이 지역 역천과 예산 삽교천 수위가
01:06:02경보 단계를 넘어서는 등 곳곳에서 범람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01:06:06이 일대에는 서산 420mm, 태안 307mm,
01:06:11춘장대 30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01:06:14특히 서산에는 시간당 107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고
01:06:18기상청은 밝혔습니다.
01:06:21당진 지역에서는 당진천이 현재 범람 중이며
01:06:24초대천도 홍수 심각 단계에 접어들어 범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01:06:29또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01:06:31당진, 홍성, 태안, 서산, 천안 등지엔
01:06:34산사태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01:06:37폭우의 영향으로 기찻길도 일부 막혔는데요.
01:06:40코레일은 경부선 서울역에서 대전역 구간,
01:06:43장항선 천안역에서 익산역 구간 등의
01:06:46일반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01:06:50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1:06:54윤석열 정부에서 탄압받았던 언론계 인사들이
01:06:58국정기획위원회에 모였습니다.
01:07:01이들은 방송과 통신, 온라인 영상 서비스 등
01:07:04다양한 미디어 정책을 세울 새로운 기구가 필요하다고
01:07:07입을 모았습니다.
01:07:09정상빈 기자입니다.
01:07:10윤석열 정부에서 해임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01:07:16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법원이 해임을 막아섰던
01:07:20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유시춘 EBS 이사장까지
01:07:24전 정부에서 탄압받은 원로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01:07:28방송과 통신, 유튜브, OTT까지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01:07:42미디어 혁신 범국민협의체 구성에 앞서 의견을 듣는 자리였습니다.
01:07:46참석자들은 극단적 주장을 펴는 유튜브 채널들이
01:07:50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며
01:07:52일관된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1:07:55방송 3법에 대해서는 법적 완결성을 잘 갖춰
01:07:58제도를 정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1:08:13한편 국정기획위원회는 앞서 구성된
01:08:16정부 조직개편 TF를 중심으로
01:08:18방송, 미디어 분야의 조직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01:08:22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에 흩어진
01:08:26미디어 관련 기능이 TF 논의를 거쳐
01:08:29재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01:08:31방통위 기능에 대해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01:08:38그 개편의 방향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조금 갈리고 있는 것 같고요.
01:08:42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방송, 미디어 분야의 조직개편 방안을
01:08:46다음주까지 정리해달라고 주문한 가운데
01:08:48국정위는 TF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다면
01:08:51새롭게 구성될 협의체에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01:08:56MBC 뉴스 정상빈입니다.
01:08:58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방학.
01:09:04아이들에게 친숙한 그림책들이 뮤지컬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르는데요.
01:09:10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연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01:09:14임소정 기자입니다.
01:09:14여름밤 더위와 함께 잠을 방해하는 모기.
01:09:21가족들이 단잠에서 깨지 않도록 아빠는 전기 모기체를 휘두릅니다.
01:09:26모기체 안에 들어있는 건전지 아빠도 밤새 열심히 일합니다.
01:09:31모기체와 장난감, 대문, 체온 측정기 등
01:09:40일상에서 쓰이는 물건 곳곳에 들어있는 건전지들.
01:09:44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01:09:47건전지에 비유한 그림책 시리즈
01:09:49건전지 아빠가 뮤지컬로 만들어졌습니다.
01:09:54쉐세 없이 돌아가는 선풍기와 에어컨.
01:09:56뜨거워진 공기에 달마저 녹아내립니다.
01:10:01모든 게 녹고 있어.
01:10:03달물을 얼려 만든 달샤베트.
01:10:06한 입을 베어물자 더위가 싹 달아납니다.
01:10:09베키나 작가의 그림책 달샤베트.
01:10:19그림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01:10:24베키나 작가의 또 다른 그림책 알사탕과 장수탕 선배님 등을 주제로
01:10:29만들어진 미술 프로그램도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일깨울 예정입니다.
01:10:42선풍기 한 대에 기대해 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할머니와 강아지.
01:10:47바다에 다녀온 손자가 건넨 소라 껍데기 안으로 들어가자 시원한 바다가 펼쳤습니다.
01:10:54국내에서 13만 부 이상 판매된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할머니의 여름휴가.
01:11:00무대부터 객석까지 넘실대는 파도와 하늘을 날아오르는 거대한 고래.
01:11:06마치 시원한 바다 속으로 들어간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01:11:10신영증권 연결해서 밤사이 뉴욕 증시 알아보겠습니다.
01:11:18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01:11:22신영증권입니다.
01:11:23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01:11:26다우지수가 0.5% 올랐고요.
01:11:29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 0.2% 상승했는데요.
01:11:35나스닥 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01:11:38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을 조만간 해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이 출렁했지만
01:11:47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부인하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01:11:53이에 더해 이날 발표된 6월 생산자 물가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지만요.
01:12:00전월 대비 보압에 그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01:12:05종목별로 살펴보면 테슬라가 3.5% 올랐고요.
01:12:10애플과 엔비디아도 각각 0.5%, 0.3% 상승했습니다.
01:12:16반면 아마존과 메타는 1%대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01:12:21하반기 뉴욕 증시 참여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연준이 언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인가?
01:12:28라는 점입니다.
01:12:29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7월 FOMC, 즉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01:12:35금리 인하가 어려울 전망이지만요.
01:12:389월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01:12:43미국 국채금리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선행적으로 반영해서 움직이곤 했다는 점에서
01:12:49국채금리 동향을 잘 살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1:12:53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01:12:57출근길 조심해서 이동을 하셔야겠습니다.
01:13:00현재 호우특보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01:13:06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쏟아지고 있고요.
01:13:09남쪽에서도 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01:13:13방금 전 충남 아산 충무교회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01:13:17어제와 달리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01:13:20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1:13:24호우특보도 갈수록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01:13:27용인 등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는 호우경보가
01:13:30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전북 북서부, 제주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01:13:37오늘과 내일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01:13:39주말인 모레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01:13:42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추가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01:13:45극한 호우가 이어지는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는
01:13:49오늘 사이에만 최대 180mm 이상
01:13:52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전북 서해안에도
01:13:55많게는 120에서 150mm의 나라는 폭우가 예상되고 있고요.
01:14:00주말인 모레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대 300mm 이상
01:14:03남부 내륙에도 100에서 200mm 안팎의 물폭탄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1:14:08특히 취약시간대인 밤시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01:14:11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니까요.
01:14:13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1:14:15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1:14:20이번 여름 폭염 위기를 겨우 넘기나 했더니
01:14:22이번엔 갑작스런 폭우로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01:14:26주말까지 더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01:14:29피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01:14:32목요일 뉴스투데이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01:14:34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