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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내란 특검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늘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00:00:07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해 이유로 어제 내란 사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는데 특검은 재판부에 강제 구인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00:00:16순직해병 특검이 이른바 VIP 경로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오늘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00:00:22앞서 특검은 어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과 국방부, 국가안보실 등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00:00:31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 3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00:00:37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지난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와 사용자, 공익위원들의 합의로 결정됐습니다.
00:00:44한반도 상층으로 열동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도 서울 기온이 폭염 경고 수준인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00:00:51기상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반도 상하층으로 뜨거운 성질의 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00:00:57지만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01:04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제 내란 사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00:01:10재판 시작 직전 건강상의 이유를 대며 불출석 사유서를 낸 건데요.
00:01:14내란 특검은 재판부에 강제 구인 요청과 함께 신속한 재판이 필요하다며 휴정기에도 추가 기일을 지정해달라고 했습니다.
00:01:23윤상문 기자입니다.
00:01:27다시 구치소에 머물게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00:01:35형사 재판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못 나오겠다고 통보한 겁니다.
00:01:40오전 10시 15분에 잡혀있던 재판 시작 직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탓에 변호인들조차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00:01:51심지어 본인이 제출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면서 교도관을 통해 재판 소환을 시도했든 팩스나 전화로 통지했든
00:01:58구속된 지 8시간도 안 된 사람에게 재판에 나오라고 하는 게 적법한 소환인지 의문이 든다고 했습니다.
00:02:05그러자 내란 특검 측은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했다며 강제 구인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00:02:13윤 전 대통령 측은 적법한 소환이 없었다며 불출석은 당연하다고 맞서기도 했습니다.
00:02:20재판부는 일단 윤 전 대통령이 없어도 재판은 할 수 있다며
00:02:23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과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00:02:31재판에선 재판 날짜 추가 지정을 두고도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 간의 공방이 오갔습니다.
00:02:37특검 측은 신속한 재판 진행이 필요하다며 법원 휴정기에도 추가 공판 기일을 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0:02:44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재판을 넘겨받는 것 자체가 위헌적이라며
00:02:49기일을 추가로 잡아달라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00:02:54그러나 직위원 재판장은 특검에서 열심히 하는 건 좋은 거라며
00:02:58특검 측에 가능한 날짜를 몇 개 달라고 했습니다.
00:03:02윤 전 대통령의 다음 재판은 오는 17일과 24일에 잡혀있고
00:03:06이후 법원 여름 휴정기 때문에 8월 11일부터 재판이 재개됐는데
00:03:10이 사이에도 추가 기일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00:03:14MBC 뉴스 윤상문입니다.
00:03:18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세 나라가 오늘 서울에서 합창회장 회의를 갖고
00:03:23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00:03:26김명수 합참의장과 댄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이대 일본 통합 망료장은
00:03:31회의에서 3국의 다영역 훈련인 프리더 맷지를 9월에 실시하는 방안에 합의할 걸로 전해졌는데요.
00:03:38앞서 김명수 합참의장은 어제 한미, 한일 양자회담을 잇따라 열고
00:03:43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는데
00:03:46한미 합참의장 회의에서 국방비 증액 방안 등은 논의되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00:03:54금융감독원은 오늘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업체 중
00:03:57주택담보대출 취급 잔액이 100억 원 이상인 상위 주계사를 대상으로
00:04:02부동산 대출 현황을 현장 점검합니다.
00:04:06금감원은 이들 업체의 부동산 관련 대출 현황과
00:04:09대출 심사 과정의 적정성, 과장 광고 여부 등을
00:04:12직원 면담 등을 통해 살펴볼 예정인데요.
00:04:16이번 점검은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00:04:20이른바 풍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료가 있어
00:04:23선제적으로 진행됩니다.
00:04:27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늘 본회의를 통과한
00:04:30상법 개정안을 보완 입법하기 위한 공청회를 엽니다.
00:04:35국회 법사위는 앞선 개정안에서 빠진 집중투표제와
00:04:38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00:04:41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전문가들을 불러 의견을 들을 예정인데요.
00:04:46민주당은 이번 공청회 내용을 바탕으로
00:04:487월 임시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을 추가로 처리할 방침입니다.
00:05:00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00:05:04최근 유튜브에서 20, 30대가 주축인 이른바
00:05:07MZ 조폭들이 제작해 올린 영상이 증가하면서
00:05:10경찰이 이들 영상에 대한 관리에 나섰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00:05:14세계일보입니다.
00:05:17경찰은 2023년 하반기부터 전국 시도경찰청을 통해
00:05:22MZ 조폭들의 유튜브 채널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요.
00:05:25불법 행위를 즉시 조치하기 위해서인데
00:05:28지난해에만 3천여 개 영상이 모니터링됐고
00:05:31올해 상반기에만 1,300개 영상이 전국 시도청에 보고됐습니다.
00:05:36조폭들의 세대 교체가 이뤄지면서
00:05:38유튜브 등 디지털 영역으로의 진출도 증가했는데요.
00:05:42주로 자극적인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후원을 요도하는데
00:05:45물건을 걷어차고 부수거나 특정 대상에 욕설을 하는 식입니다.
00:05:51MZ 세대가 정보통신 기술에 친숙한 만큼
00:05:53조폭들의 범죄 행위도 다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05:57지난해 폭력과 갈취, 조직폭력 범죄는
00:06:002020년 대비 줄었지만
00:06:02사행성 범죄는 200% 넘게 급증했고요.
00:06:06플랫폼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경각심을 갖고
00:06:09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는 조언했습니다.
00:06:12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00:06:14공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00:06:16서울 강남구 대치동을 중심으로
00:06:18월 150만 원 정도의 공군 컨설팅 학원까지 등장했습니다.
00:06:22병무총에 따르면 공군 입대 경쟁률은
00:06:262023년 2.9대 1에서
00:06:28올해 10월 입대는 5.6대 1까지 치솟았는데요.
00:06:33공군 입대 희망자들은
00:06:34자격 면허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기 위해
00:06:37지게차 운전 기능사 자격증 학원과
00:06:40토익 학원 등을 다니는가 하면
00:06:41한 어학원은 영어 군사용어를 알려주고
00:06:44모의고사를 치르는데
00:06:4640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00:06:48공군은 병무역건이 상대적으로 좋아서
00:06:511차 서류전형 합격선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00:06:552022년까지만 해도 76점이었던 1차 선발 합격선은
00:06:59지난해 95점, 올해는 99점을 받아야 합격이 가능했습니다.
00:07:04전문가들은 4세 고시, 7세 고시에 이어
00:07:07입대까지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0:07:11이어서 동아일보 보겠습니다.
00:07:14국내 성인 4명 중 3명은
00:07:16숨 차는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는다는 기사입니다.
00:07:19중강도 이상 신체 활동은
00:07:21평소보다 숨이 가쁜 운동 등을
00:07:23하루 20분씩, 주 3일 이상
00:07:25또는 하루 30분씩, 주 5일 이상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00:07:30만성질환 예방과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00:07:32숨 차는 신체 활동을
00:07:34정기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00:07:37질병관리청의 분석에 따르면
00:07:38지난해 중강도 이상 신체 활동을 한 사람은
00:07:4126.6%에 불과했는데요.
00:07:44다른 나라와 비교해
00:07:452022년 한국의 신체 활동 부족률은 58%로
00:07:50전세계 성인 평균인 31%에 1.9배 수준이었고요.
00:07:55신체 활동 부족국가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00:07:58한국 성인의 신체 활동률이 낮은 이유로는
00:08:01고령화에 따른 운동량 감소가 꼽혔습니다.
00:08:04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00:08:06올여름 많은 장맛비가 예보됐지만
00:08:08장마가 빨리 끝나면서
00:08:09일부 지역에선 오히려 가뭄 걱정이 커졌다는 기사입니다.
00:08:146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고
00:08:167월과 8월은 평년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00:08:19기상청이 전망했었는데
00:08:20이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겁니다.
00:08:24최근 2주간 전국 강수량은
00:08:258.3mm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의
00:08:296% 수준에 그쳤는데요.
00:08:31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00:08:33평년 10분의 1 정도 비가 왔고요.
00:08:36다른 지역은 이보다도 적은 비가 내렸습니다.
00:08:39특히 비가 많이 내릴 것을 대비해
00:08:41땜을 비워놨지만
00:08:42오히려 극심한 폭염이 찾아와서
00:08:45땜의 물이 빠르게 말라가는 것을
00:08:47걱정하는 처지가 된 건데요.
00:08:49환경부는 이 같은 이례적인 상황에
00:08:51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00:08:53홍수대응체계를 유지하며
00:08:55가뭄대응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00:08:58끝으로 지역신문기사 살펴보겠습니다.
00:09:01부산일보입니다.
00:09:02계속되는 폭염으로 부산의 한 학교에서는
00:09:04학생들이 사용하는 태블릿 뒷판과
00:09:07화면 패널이 휘고
00:09:08접착제가 녹아내리는 현상까지
00:09:10발생하고 있는데요.
00:09:12교실마다 에어컨 등이 설치돼 있지만
00:09:14건물의 구조적 문제나
00:09:15노후화, 에어컨 냉매 부족 등으로
00:09:18냉방설비가 재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00:09:21적지 않다고 합니다.
00:09:22학생들이 두통을 호소하는 등
00:09:24폭염으로 수업이 어려운 경우가
00:09:26많아지고 있다는데요.
00:09:28하지만 부산지역 초중고
00:09:29833곳 중 방학을 시작한 학교는
00:09:32전체의 약 1%에 불과합니다.
00:09:35각 학교에서는 학생 등교 전
00:09:37교실 온도를 점검해
00:09:39에어컨을 미리 가동하고
00:09:40안마커튼을 설치하는 등
00:09:42대응에 나섰고요.
00:09:44일부 학교는 실외 기온과
00:09:45날씨 상황을 고려해
00:09:47등, 하교 시간 조정,
00:09:48원격 수업 전환,
00:09:50단축 수업과 휴업도
00:09:51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00:09:53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00:09:57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00:10:00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00:10:01혹시 3년 전 빗속에서 우산 없어
00:10:04어쩔 줄 몰라던 여학생에게
00:10:06기적처럼 우산을 던져준
00:10:08남성 운전자 기억하시나요?
00:10:11해당 남성의 반가운 근황이
00:10:12전해졌습니다.
00:10:13함께 보시죠.
00:10:173년 전 목포의 한 도로
00:10:19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데요.
00:10:21인도 쪽을 자세히 보니
00:10:22한 여학생이 우산 없이
00:10:24비를 맞고 있습니다.
00:10:25아무래도 우산을 미쳐
00:10:26챙겨 나오지 못한 것 같죠.
00:10:29그런데 그때
00:10:29앞쪽에 있던 차량에서
00:10:31운전자가 고개를 내밀더니
00:10:32뭐라고 외칩니다.
00:10:34그리고는 뭔가를 던지는데요.
00:10:36알고 보니 학생을 걱정한 차주가
00:10:38우산을 멀리 던져준 겁니다.
00:10:402차주 수소문 끝에 알아낸 바로는
00:10:43당시 24살 청년이었고
00:10:45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00:10:49그런데 이분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00:10:52그때 만나러 가던 여자친구와
00:10:54이번 달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00:10:56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00:10:58아름다운 미담이네
00:10:59두 분 행복하게
00:11:00평생 사시길 바란다와 같은
00:11:02축하 인사를 보냈습니다.
00:11:04울산 남구의 한 도로 위
00:11:09두 명의 공무원이 빗물바지 청소를 위해
00:11:11덮개를 여이자
00:11:12많은 양의 담배꽁초들이 쌓여 있습니다.
00:11:16이를 청소하던 공무원
00:11:17담배꽁초 버리는 데 안다고 하며
00:11:19분노했다가
00:11:20우리가 백날 청소하면 뭐하냐며
00:11:22탄식합니다.
00:11:24해당 공무원은 또
00:11:25이거 막히면 비가 많이 올 때
00:11:27물이 안 내려가
00:11:28여기 다 잠긴다며
00:11:30걱정하기도 하는데요.
00:11:31울산 남구는 해당 영상을 SNS에 올리며
00:11:35여름철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00:11:37시민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00:11:40당부의 말도 함께 적었습니다.
00:11:45요즘 폭염 때문에 너무 힘드시죠?
00:11:47계속되는 폭염에 도로도 열기를 이기지 못해
00:11:50곳곳에서 탈이 나고 있는데요.
00:11:52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00:11:56지난 4일 중국 허난성에 한적한 도로가
00:11:59운전자가 3년차를 피해
00:12:01조심조심 속도를 줄여 주행하는데요.
00:12:05다시 속도를 높이려는 찰나
00:12:06도로가 난데없이 폭발에 솟구칩니다.
00:12:09마치 폭탄이라도 터진 것 같죠.
00:12:12당시 해당 지역 온도는 40도가 넘었는데
00:12:15도로마저 고온의 열기를
00:12:17견디지 못한 겁니다.
00:12:22미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00:12:24미국 미주리주
00:12:25평평했던 아스팔트가 쩍 갈라지더니
00:12:28순식간에 경사면을 만듭니다.
00:12:31어쩌죠.
00:12:31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은
00:12:3350cm가량 붕 튀어오르고 마는데요.
00:12:36모두 폭염으로 도로 표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00:12:40콘크리트가 팽창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00:12:44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00:12:45운전자들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는데요.
00:12:48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높은 기온이 예상돼
00:12:51이 같은 현상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00:12:54일행과 걸어가던 새끼 코끼리가
00:12:59갑자기 방향을 틀어 전진합니다.
00:13:02또 길을 펄럭이는 게 무척이나 신이나 보이죠.
00:13:05마침 길가에 수박을 든 여성을 본 건데요.
00:13:08달콤한 수박을 야무지게 한 입에 쏘
00:13:11받아 먹는 새끼 코끼리가 너무 앙증맞죠.
00:13:15뒤늦게 합류한 큰 코끼리도
00:13:16마음씨 고운 여성 덕분에
00:13:18수박으로 한여름 더위를 잠시나마 잊어보는데요.
00:13:21놀이꾼들은 더위 앞에서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장사 없다며
00:13:26수박 하나에 행복해하는 코끼리들 모습이
00:13:29거울 보는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00:13:34현지 시간 7일 중국의 한 아동용품 매장입니다.
00:13:38손님이 아이와 함께 물건들을 둘러보는데요.
00:13:40그런데 그때 승용차 한 대가 상가 안으로 무섭게 돌진합니다.
00:13:45불과 몇 초 만에 아동용품 매장은 공포현장이 되어버렸는데요.
00:13:49다행히 아이와 아빠는 사고 직전 몸을 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00:13:54그런데 놀라운 건 운전자의 정체.
00:13:57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10대 청소년이었는데요.
00:14:01겁도 없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
00:14:03브레이크를 가속페달로 착각해 벌어진 사고였다고 합니다.
00:14:07사연을 접한 놀이꾼들은 사람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도
00:14:11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가해자 청소년을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0:14:17투데이 와글와글 이었습니다.
00:14:19최해병 순직 사건 당시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했다 해임된
00:14:25박정훈 대령이 해병대 수사단장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00:14:30특검팀이 항소를 취하하면서 무죄가 확정됐고
00:14:33이에 따라 해병대가 후속 조치를 한 건데
00:14:35항명 혐의로 해임된 지 1년 11개월 만입니다.
00:14:39변윤재 기자입니다.
00:14:4020살 해병대원이 숨진 지 2주가량 지난 2023년 8월 2일
00:14:47해병대 수사단장이던 박정훈 대령이 보직 해임됐습니다.
00:14:53최상병 사건 수사기록을 경찰에 넘기지 말란 상부의 지시를
00:14:57따르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00:15:05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그에게
00:15:08군은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를 덮어씌웠습니다.
00:15:13군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기각됐고
00:15:15항명죄에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00:15:191심 군사법원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00:15:24군검찰의 항소를 특검팀이 취하하면서 무죄가 확정됐고
00:15:27뜻을 굽히지 않았던 군인은 다시 해병대 수사단장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00:15:34해임된 지 1년 11개월 만입니다.
00:15:36박 대령을 내치려 했던 군은 무죄가 확정되자
00:16:00뒤늦게 해병대 수사단장에 복귀시키고
00:16:03군사경찰 병과장 자리도 되찾도록 했습니다.
00:16:07박 대령을 표적 수사하고
00:16:09특검 출범 직전까지도 항명이 맞다고 했던
00:16:13국방부 검찰단장은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00:16:17정년을 2년 남짓 앞둔 박정훈 대령은
00:16:20현직 군인인 만큼 이제 공개 언급을 자제하고
00:16:24해병대 수사단장직을 최대한 수행하겠다는
00:16:27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6:29박 대령 변호인단은 순직 해병사건의 진상규명이
00:16:33진행 중인 만큼 남은 과제 해결에 전력을
00:16:36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16:39MBC 뉴스 변윤재입니다.
00:16:43민주당의 새로운 당대표를 뽑는 선거가
00:16:45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00:16:47후보엔 정청래, 박찬대 의원 2명이 등록했는데
00:16:50당원들의 표심이 크게 반영되는 만큼
00:16:53두 후보 모두 이른바 명심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00:16:57장슬기 기자입니다.
00:16:58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20여일 앞두고
00:17:04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당대표의 출사표를
00:17:07던졌습니다.
00:17:08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 박 의원은
00:17:11원내대표 시절 이재명 대통령과 이미 손발을
00:17:14맞춰본 경험이 있다며 검증된 리더십임을
00:17:17내세웠습니다.
00:17:31또 대표 발의한 내란 특별법을 통과시켜
00:17:34내란에 관여한 정당에 국민의 혈세인 국고보조금을
00:17:38지급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00:17:50지역을 돌며 당원들과 만나고 있는 정 의원은 유튜브를 통해
00:17:54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00:17:56검찰과 언론, 사법개혁을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며 강력한 개혁
00:18:01리더십을 피력했습니다.
00:18:20박 의원이 발의한 내란 특별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00:18:24특검 결과에 따라 위헌 정당 해산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0:18:31국민의힘 내부에 있었다는 것이 증명이 되면 저도 우리 당원과
00:18:36국민들과 함께 국민의힘 정당 해산에 대해서 앞장서
00:18:40싸우겠습니다.
00:18:42권리당원 표심 55%와 국민 여론조사 30%가 결과에
00:18:46반영된 만큼 두 후보자 모두 명심과 선명성 경쟁에
00:18:51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00:18:53민주당은 오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하는 5차례의
00:18:56순회 경선과 세 차례의 TV토론을 통해 내년 8월까지의
00:19:00잔여 임기를 이어받을 당대표와 최고위원 한 명을
00:19:04선출하게 됩니다.
00:19:06김민석 총리로 인해 공석이 된 최고위원 자리에는
00:19:09신명계 황명선 의원이 입후보하면서 이번 전당대회를
00:19:12통해 신명계 지도체제가 더욱 공고화할 것으로
00:19:16보입니다.
00:19:17MBC 뉴스 장슬기입니다.
00:19:18국민의힘 지지율이 19%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00:19:25결과가 나왔습니다.
00:19:2710%대까지 떨어진 건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00:19:30이후 처음인데 윤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
00:19:34이후에도 이렇다 할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00:19:37있어서 이대로라면 지지율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00:19:41우려가 당내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00:19:44고재민 기자입니다.
00:19:44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어제 국민의힘은 지지율
00:19:5120%대가 무너지면서 19%를 기록했습니다.
00:19:55지난 2020년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꾼 후 처음
00:19:5910%대를 기록한 겁니다.
00:20:01비상계엄 직후엔 26%, 대선 전까지도 30%를
00:20:05넘었지만 대선 패배와 잇따른 쇄신 실패로 결국
00:20:0920%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00:20:11특히 보수 텃밭 대구 경북에서 지지층 이탈이
00:20:15눈에 띄었습니다.
00:20:1631%의 지지율로 근소하게 민주당엔 앞섰지만
00:20:20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32%로 크게 늘면서
00:20:24대구 경북 응답자 69%가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00:20:28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20:30이 같은 조사 결과에 국민의힘 내부에선 위기감이
00:20:33높아지고 있습니다.
00:20:35계엄을 옹호하는 행태를 보이고 정치를 계속할 꿈을
00:20:38끄는 게 가능한지 평범한 국민 입장에서
00:20:41생각해보라.
00:20:42반성하고 자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국민들이
00:20:45외면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00:20:48이 방향으로 가면 지지율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강력한
00:20:53경고라고 봐야 되겠죠.
00:20:55지금처럼 당이 대선 패배 이후에도 전혀 바뀌는 게
00:20:59없고 김용태 안철수 등의 혁신이 실패하자 권성동 권영세 등
00:21:04기득권 세력이 역공에 나서며 당내 분열도 격화하고
00:21:07있고 일부 의원들은 특검 수사에 대비해 주변 정리에
00:21:11나서는 등 당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00:21:14게다가 특검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한 수사가
00:21:25본격화하면서 지지율을 반등시킬 계기를 마련하기도
00:21:29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00:21:31MBC 뉴스 고재민입니다.
00:21:34지난달 서울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에서 20개월
00:21:38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진 사실이 뒤늦게
00:21:41확인됐습니다.
00:21:43사고 현장 주변에는 안전요원이 없었고 현장을
00:21:46비추는 CCTV도 없었다는데요.
00:21:49문다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21:53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에 있는 야외 수영장입니다.
00:21:57개장 일주일 만이었던 지난달 27일 금요일 오후
00:22:0120개월 된 외국인 어린이가 이곳에 있는 성인용
00:22:05수영장에 빠졌습니다.
00:22:07사고가 난 수영장의 깊이는 1미터였습니다.
00:22:09어린이가 보호자 없이 들어가서는 안 되는 곳이었습니다.
00:22:14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수영장 근처 텐트에서 쉬는 사이
00:22:18일어난 일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00:22:20공놀이를 하던 아이가 갑자기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00:22:23물에 빠져 있었다는 겁니다.
00:22:26아이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00:22:28수영장 운영업체 소속 간호사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00:22:32119에 신고했습니다.
00:22:34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병원에 옮겼지만
00:22:37아이는 끝내 숨졌습니다.
00:22:39사고가 난 건 오후 6시 40분쯤으로
00:22:42야간 운영을 앞두고 물을 교체하던 시간이었습니다.
00:22:45수영장 출입이 통제되던 때였습니다.
00:22:48경찰 조사 결과 사고 현장 근처에는 안전요원이 없었고
00:22:52수영장을 비추는 CCTV도 없어
00:22:54위험에 처한 아이를 목격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00:22:57수영장은 서울시 시설물로 운영은 민간업체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00:23:02안전 점검 주체가 누군지에 대해
00:23:05서울시는 한강공원 수영장에 대한 모든 것은
00:23:08위탁업체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00:23:11또 CCTV는 사생활 보호 등의 이유로 설치를 안 했지만
00:23:15재조성하는 잠실과 광나루 물놀이장에는
00:23:18설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00:23:20사고 현장 주변에 안전요원이 없었던 건
00:23:23매뉴얼에 부합하는지 묻자
00:23:24서울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
00:23:27답변하기 곤란하다고 했습니다.
00:23:29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는
00:23:32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00:23:34지난 2004년 이촌 한강공원에서
00:23:36어린이집 선생님과 수영장에 놀러온
00:23:393살 남자아이가 유아용 풀장에 빠져 뇌손상을 입었고
00:23:422012년에는 잠실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서
00:23:463살 어린이가 물에 빠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00:23:50경찰은 서울시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00:23:53과실 여부를 수사 중입니다.
00:23:54MBC 뉴스 문당
00:23:56고강도 대출 규제의 영향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00:24:0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2주째 둔화됐습니다.
00:24:07특히 강남권 아파트값이 크게 주춤했는데
00:24:10한국은행도 금리를 2.5%로 동결했습니다.
00:24:14윤수한 기자입니다.
00:24:15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0.29%
00:24:24지난주 0.4%에서 또 한 번 줄어들며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00:24:31특히 강세장을 이끌었던 강남 3구 오름세가 크게 꺾였습니다.
00:24:35한 주 전 0.73%였던 강남구 상승률은 0.34%
00:24:41송파구는 0.75%에서 0.38%로 반토막 났습니다.
00:24:48현장은 대출 규제의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는 반응입니다.
00:24:53특히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는
00:24:55이재명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 발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00:25:00규제 때문에 매수자가 주춤하니까 약간 불안한 심리에 매도 가격을 조금 내려놓고 기다리는 상황이기도 해요.
00:25:13다만 성동과 마포 등 일부 지역의 과열 분위기는 여전한 만큼
00:25:17규제 효과를 제대로 확인하려면 몇 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00:25:22한국은행도 정부 대책의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00:25:26연 2.5%의 기존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00:25:30금리를 한 번 지금 일단 쉬고 이런 기대심리에 잡히는지도 좀 보자 그런 상황입니다.
00:25:38이재명 정부 첫 국정연안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한 김민석 총리는
00:25:43대출 규제 강화가 잘 이행되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25:48MBC 뉴스 윤수환입니다.
00:25:49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를 분석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전 세계에서 개봉합니다.
00:26:05제작에만 3년이 걸린 작품으로 다양한 도시에서 활동 중인 BTS 팬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00:26:10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아미 Forever We Are Young이 이달 30일 극장가를 찾아옵니다.
00:26:23전 세계적으로 900만 명 이상 팬을 보유한 BTS의 공식 팬클럽 아미의 열정과 연대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인데요.
00:26:31영화는 단순한 팬덤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집단이자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한 팬덤 문화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00:26:41키바디상 수상감독 그레이스 리와 K-POP 연구자이자 감독인 패티안이 공동으로 연출했고요.
00:26:48지난 3월 미국의 한 필름 페스티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돼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00:26:54이후 덴마크와 멕시코 등 국제영화제에서 잇따라 상영되는 등 주목받았습니다.
00:27:01배우 심은경이 주연한 일본 미야케쇼 감독의 영화
00:27:07여행과 나날이 제7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받았습니다.
00:27:14영화는 쓰게 요시아루의 만화를 원작으로 심은경이 여련한 각본가 이가
00:27:19눈 내리는 산속에서 숙소 주인 벤조를 만나 변화를 겪는 과정을 담았고요.
00:27:25로카르노 영화제 측은 일본 영화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00:27:30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아주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00:27:35세계 6대 영화제 하나로 꼽히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00:27:39스위스 북동부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 개최되는데요.
00:27:43심은경의 소속사 측은 작품 주연 배우로 심은경이 공식 초청을 받아
00:27:47영화제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0:27:51영화 슈퍼맨이 개봉 첫날 주라기 월드포를 제치고 흥행 1위로 출발했습니다.
00:28:00슈퍼맨은 예매율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는데요.
00:28:03영화 슈퍼맨이 개봉일인 지난 9일 관객 9만 2천여 명을 모아
00:28:18단순의 흥행 1위에 올라섰습니다.
00:28:20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로 꼽히던 슈퍼맨이
00:28:25측적 렉스 루터에게 맞서 싸우는 이야기인데요.
00:28:28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등을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00:28:33DC 스튜디오의 공동 최고 경영자로 부임한 이후 내놓은 첫 영화인데다
00:28:38직접 메가폰을 잡아 주목받았습니다.
00:28:41지난 2일 개봉 이후 1위를 유지하던 스칼릿 조앤슨 주연의 영화
00:28:45주라기 월드포은 4만 8천여 명이 관람해 3위로 밀려났고요.
00:28:502위는 이선빈 주연의 공포 영화 노이즈로 하루 동안 5만여 명이 관람했습니다.
00:28:58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겸 음악 프로듀서 로버트 글래스퍼가 오는 9월 한 곡을 찾습니다.
00:29:13지난 2023년 서울 재즈 페스티벌 이후 약 2년 만인데요.
00:29:18글래스퍼는 지난 2012년 발표한 정규 앨범 블랙 라디오로
00:29:22제5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R&B 앨범상을 받는 등
00:29:26그래미 어워즈에서 5차례 수상했습니다.
00:29:29에미상과 피바디상도 받는 등 다큐멘터리와 영화음악 분야에서도
00:29:33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는데요.
00:29:36지난해는 재즈와 힙합을 결합한 정규 앨범 코드 데리베이션
00:29:40그리고 렛고를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00:29:43가수 지코와 세븐틴 오지, 프로듀서 범주 등
00:29:50하이브 소속 가수와 프로듀서들이 미국 그래미 어워즈 투표권을 얻었습니다.
00:29:56하이브에 따르면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현지 시간으로
00:29:599일 이들과 함께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연준,
00:30:03앤하이픈 정원, 르세라핌 허윤진 등
00:30:06하이브 소속 총 16명을 새로운 투표회원으로 초청했는데요.
00:30:10신규 투표회원들은 내년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부터
00:30:15수상자 선정에 참여할 수 있고요.
00:30:18아카데미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 참여해 의견을 전할 수 있습니다.
00:30:22하이브에서는 현재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멤버 7명,
00:30:27프로듀서 피독이 투표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00:30:31지금까지 문화연플러스였습니다.
00:30:35극심한 폭염에 피해 발생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00:30:39서울엔 닷새째 폭염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00:30:42주말까지도 낮기온이 35도 안팎으로
00:30:45서쪽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고요.
00:30:47고온이 주춤하고 있는 동해안도,
00:30:49휴일엔 강릉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00:30:52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00:30:56금요일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텐데요.
00:30:59남쪽을 중심으로 호우가 우려돼 미리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00:31:03지금까지 날씨였고요.
00:31:04잠시 후에도 뉴스는 계속됩니다.
00:31:05내란 특검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00:31:11오늘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00:31:14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해 이유로 어제 내란 사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는데,
00:31:19특검은 재판부에 당제 구인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00:31:22순직 해병 특검이 이른바 VIP 경로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00:31:26오늘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00:31:29앞서 특검은 어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과 국방부, 국부 안보신 등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00:31:38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 3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00:31:43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지난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와 사용자, 공익위원들의 합의로 결정됐습니다.
00:31:50한반도 상층으로 열돔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00:31:53오늘도 서울 기온이 폭염 경보 수준인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00:31:57기상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반도 상하층으로 뜨거운 성질의 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00:32:03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32:11구속영장이 다시 발부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모두 구치소 안에서 받게 됐습니다.
00:32:19법원이 영장을 발부한 이후엔 징거인멸의 우려뿐 아니라 윤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됐다는 판단도 있었습니다.
00:32:29이준범 기자입니다.
00:32:306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구속신문을 마치고 법원을 나선 윤석열 전 대통령
00:32:37오늘 두 번째 구속심사 받으셨는데 심경 어떠신가요?
00:32:41오늘 직접 말씀하셨나요? 소명은 직접 하셨나요?
00:32:45서울 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윤 전 대통령은 어제 새벽 2시 7분,
00:32:49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곧바로 수감됐습니다.
00:32:52구속 취소로 구치소를 나온 지 124일 만입니다.
00:32:56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두 가지 이유를 들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00:33:04먼저 영장 범죄 사실을 범했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적시에
00:33:08윤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됐다는 판단을 드러냈습니다.
00:33:14또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히면서
00:33:16그동안 윤 전 대통령이 증거 인멸 시도를 해왔다는 특검 측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00:33:21제대로 된 국무회의도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해놓고 이를 은폐하려 했으며
00:33:27수사가 시작되자 거부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던 윤 전 대통령의 행위들에 문제가 있다고 법원이 또 한 번 판단한 겁니다.
00:33:3520일에 구속기한을 확보한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00:33:42전직 대통령 신분이라는 걸 고려하겠다면서도
00:33:44사회 일반인식이 허용하는 범위 내라는 전제를 달면서
00:33:48다른 피의자와 차이가 없을 거라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00:33:52특검은 당장 오늘 오후 2시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00:33:57앞선 구속 당시 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조사를 거부했고
00:34:00공수처가 세 차례 강제 구인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00:34:05현직 신분이라 경호처의 간접 경호를 받았던 그때와 달리
00:34:08이제 구치소 내에는 윤 전 대통령을 위한 별도의 경호 인력은 없습니다.
00:34:14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으로 구속됐던 윤 전 대통령은
00:34:18파면 이후 전직 신분으로도 구속되면서
00:34:21두 번이나 구치소에 들어가는 또 하나의 불명의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00:34:26MBC 뉴스 이준범입니다.
00:34:30내란 특검은 수사를 시작한 지 22일 만에
00:34:32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00:34:35이제 남은 기간의 관건은 내란 공범 그리고 외환 혐의에 대한 수사입니다.
00:34:41구나영 기자입니다.
00:34:44내란 특검은 현판식도 하지 않고 속전속결로 수사를 개시했습니다.
00:34:49조은석 특별검사 임명 6일 만인 지난달 18일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했고
00:34:55이어 여인영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그리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00:35:02내란 사태 주요 가담자들이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00:35:09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출석 요구 없이 곧바로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00:35:16이미 경찰 출석 요구에 세 차례 불응한 만큼 이첩받은 사건의 연속성을 고려할 때
00:35:21이미 체포 사유가 충분하다는 이유였습니다.
00:35:25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정식 출석 요구는 한 차례도 없었다며 반발했고
00:35:30법원도 체포영장을 기각했습니다.
00:35:32하지만 특검은 곧장 출석일을 통보하며 수사 개시 열흘 만에 윤 전 대통령을 공개 소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00:35:412차 조사를 두고 윤 전 대통령 측이 수차례 기일 변경을 요구하며 버티기 전략을 구사할 때에도
00:35:47이렇게 생긴 일주일의 시간 동안 한덕수 전 국무총리,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김주현 전 민정수석,
00:35:54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차장까지 윤 전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할 관련자들을 줄줄이 불러 조사했습니다.
00:36:03영장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구속기간 20일 안에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하면
00:36:08구속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 늘어납니다.
00:36:12사실상 수사기간 내내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해둘 수 있다는 뜻입니다.
00:36:18김 전 장관과 노 전 사령관의 구속기간도 연장돼
00:36:22아직 조사가 더딘 외환 혐의 실체 규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습니다.
00:36:27특검은 또 구속영장 청구서에 공범으로 적시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강의구 전 실장이나
00:36:34계엄 직후 안가회동에 참석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올릴 전망입니다.
00:36:43MBC 뉴스 구나연입니다.
00:36:45순직해병특검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36:50오늘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을 피의자로 소환하는데
00:36:54윤 전 대통령이 경로한 이후 최상병 순직사건 수사 결과가 바뀌었는지에 대한 의혹을
00:37:00집중적으로 추궁할 걸로 보입니다.
00:37:02김지성 기자입니다.
00:37:03순직해병특검은 이른바 VIP 경로설의 진원지로 지목된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던
00:37:12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을 오늘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00:37:18특검은 어제 최상병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국방부와 국가안보실 등
00:37:2210여 곳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00:37:26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자택,
00:37:34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집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00:37:39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최상병 사망 수사 자료를 보고받은
00:37:47윤 전 대통령이 불같이 화를 냈고 이후 수사 결과가 바뀌었다는 게 외압 의혹의 핵심입니다.
00:37:54윤석열 전 대통령 및 대통령실 국방부, 해병대 사령부 등에서의 은폐, 무마, 회유, 사건 조작 등
00:38:05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등 불법 행위를 수사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00:38:10최상병 사건을 경찰에 이첩하라고 결재했던 이종섭 전 장관은 회의 뒤 대통령실 전화를 받고
00:38:16돌연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최상병 수사 결과에 대한 언론 브리핑도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00:38:24임성근 전 사단장에게 적용됐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도 사라졌습니다.
00:38:39윤석열 전 대통령의 참모들도 특검 강제 수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00:38:44이시원 전 비서관은 군검찰이 경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회수할 때 이를 조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0:38:52임기훈 전 비서관은 김계환 당시 해병대 사령관에게 대통령 경로서를 전달한 인물로 지목됩니다.
00:39:00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된 블랙벌인베스트 전 대표 이종호 씨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00:39:07압수모를 바탕으로 이 씨가 김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00:39:16MBC 뉴스 김지성입니다.
00:39:1710,320원. 1시간 일을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어젯밤 결정됐습니다.
00:39:27올해보다 290원 인상된 금액인데 17년 만에 근로자와 사용자, 공익위원회 협의로 결정됐습니다.
00:39:35김상웅 기자입니다.
00:39:392026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0,3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00:39:46올해 만 30원에서 290원 오른 금액입니다.
00:39:51월 노동시간 209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 6천여 원인 셈입니다.
00:39:58최저임금위원회는 12차례 전원회의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최종 의결했습니다.
00:40:04올해보다는 내년이 경제 상황이 안 좋은 걸로 판단이 되기 때문에 그런 지표들을 고려를 했고요.
00:40:12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회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건 2008년 이후 17년 만입니다.
00:40:21하지만 근로자 위원 중 민주노총 측 4명은 공익위원이 제시한 임금 인상폭 구간에 반발해 퇴장하면서 최종 논의에서 빠졌습니다.
00:40:31또 사용자 측의 손을 들어주는 결론이 나올 것이 뻔하게 보여서 저희는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거.
00:40:39결국 남은 근로자 위원인 한국노총 측 5명이 올해보다 4% 오른 시급 만 430원을,
00:40:47경영계는 2% 오른 만 230원을 각각 제시했고, 서서히 격차를 줄여 최종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00:40:57다만 사용자 측은 위기에 놓인 경제와 국가 상황에서 통합을 위해 굉장히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밝혔고,
00:41:05한국노총도 사용자 측의 편파적으로 유리하게 나온 인상폭 구간 안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00:41:13이재명 정부의 출범으로 저임금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부보다는 나을 거라는 기대를 품었지만,
00:41:20오늘 그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00:41:24그러면서 정부가 저임금 노동자 생계비 부족본을 보완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도 요구했습니다.
00:41:33내년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약 29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00:41:37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위에서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을 다음 달에 확정, 고시할 예정입니다.
00:41:45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00:41:49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도심 곳곳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00:41:54빽빽한 건물과 아스팔트가 밀집된 지역은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체감온도가 더 높게 느껴지는데요.
00:42:01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2:03폭염이 맹위를 떨쳤습니다.
00:42:08태백산맥 동쪽은 폭염특보가 대부분 풀렸지만, 서쪽의 기세는 여전했습니다.
00:42:15자동기상관측 기준으로 경기 안성의 기온이 39도를 기록했고, 파주도 38도를 넘었습니다.
00:42:23서울 낮 기온은 37.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00:42:26어제 낮 12시, 서울 여의도의 한 냉면 가게.
00:42:31여름 별미로 무더위를 식히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00:42:34원래 찌개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더우니까 냉면 먹으면 조금 더 시원할 것 같아서 냉면을 먹으러 오게 됐어요.
00:42:44천막 그늘 안으로 땡볕을 피해봅니다.
00:42:47대형 냉방장치도 시원한 바람을 뿜어내지만, 폭염을 날려보내기엔 역부족입니다.
00:43:03여의도처럼 고층 빌딩과 도로가 밀집된 지역은 더위가 더 심합니다.
00:43:09차들과 에어컨 실외기가 내뿜는 뜨거운 열기가 콘크리트 건물에 갇힙니다.
00:43:14도심 전체가 열섬이 되는 겁니다.
00:43:18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도 더위를 더합니다.
00:43:22일대 도로를 열화상 카메라로 들여다봤습니다.
00:43:26표면 온도가 50도 안팎, 온통 시뻘겋게 달아올랐습니다.
00:43:31도로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놔봤습니다.
00:43:3420초도 안 돼 절반이 녹아내렸습니다.
00:43:36현재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두 겹의 이불처럼 한반도를 덮고 있습니다.
00:43:56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쯤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지만 폭염 기세는 꺾이지 않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00:44:07수증기가 추가돼 고온 건조한 폭염이 고온 다습한 폭염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00:44:14MBC 뉴스 강은희입니다.
00:44:15어제 인천 송도의 한 도로에서 너비 4미터 규모의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00:44:24인천 서구에서도 사흘 연속 땅 꺼짐이 발생하면서 인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00:44:30도윤선 기자입니다.
00:44:34도로 한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나 있습니다.
00:44:38구청 직원이 도로 아래 묻혀있던 파란색 관로를 확인합니다.
00:44:41어제 오후 5시쯤 인천 송도에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00:44:47가로 세로 너비 약 4미터, 깊이 약 2미터의 규모입니다.
00:44:52아파트 맞은편 도로 한가운데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도로 3차로가 통제됐습니다.
00:44:58도로가 움푹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은 구청에서 먼저 도로 통제에 나섰고
00:45:03통제된 상태에서 도로가 내려앉아 다친 사람이나 차량 파손은 없었습니다.
00:45:08하지만 퇴근 시간 아파트 앞이라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00:45:22구청에선 현장에 조사팀을 투입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새벽까지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00:45:28저희가 집안을 다 확인을 해보니까 배관에는 이상이 없는 걸 확인했고
00:45:33저희가 추정하기로는 이 도로에 대해서 연약 집안에 대한 침화로
00:45:38인천 서구에서도 사흘 연속 땅 꺼짐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00:45:46지난 8일에는 인천 서구 성남동에서, 어제와 그제는 서구 당하동에서
00:45:51400미터 간격으로 땅 꺼짐이 나타났습니다.
00:45:54인천시는 연달아 발생한 싱크홀의 원인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00:46:00MBC 뉴스 도윤선입니다.
00:46:04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00:46:07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00:46:13새롭고 다른 접근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0:46:17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46:20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참석 차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00:46:26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00:46:28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한 뒤
00:46:31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00:46:38어떤 내용인지는 설명하지 않았고
00:46:40자동적으로 평화로 이끄는 것도 아니라고 말했지만
00:46:43새롭다는 의미 부여를 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00:46:46루비오 장관은 종전 방식에 대해 진전된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00:46:59또 종전 협상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측의 유연성이 부족한 데 대해
00:47:04실망했고 또 낙담했다고 전했습니다.
00:47:07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에 협조하지 않는
00:47:21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00:47:23우크라이나 측에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고
00:47:26러시아를 제재할 법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00:47:29새로운 아이디어를 함께 검토해본 뒤
00:47:32제재 등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00:47:35이런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는
00:47:42우크라이나 전쟁이 휴전에 들어가면
00:47:44곧바로 실행 가능한 전후 안전보장군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00:47:50영국과 프랑스가 실제 병력을 파견할 것으로 보이는데
00:47:54영국 스타머 총리는 연합병력을 지휘할 본부는 파리에
00:47:58우크라이나 수도키 이후엔 조정지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공개했습니다.
00:48:03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군사 작전을 훨씬 더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00:48:08유럽의 안전보장군 계획은 물론
00:48:11미국의 대러시아 제재가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입니다.
00:48:18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재용입니다.
00:48:19이 시각 세계입니다.
00:48:33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서 지하터널이 붕괴되면서
00:48:36지하 121m 깊이의 27명이 고립됐지만
00:48:40동료 4명이 구조를 위해 현장으로 뛰어들어 모두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00:48:45동료회로 기적을 만들어낸 순간입니다.
00:48:48현지시간 9일 밤
00:48:52로스앤젤레스 윌밍턴의 정수시설 공사 현장에서
00:48:55깊이 121m의 터널이 붕괴됐습니다.
00:48:59터널 입구에서 9.6km가량 안쪽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는데요.
00:49:03작업 중이던 노동자 27명이 갇혀 나오지 못했고
00:49:06근처에 있던 동료 4명이 구조를 위해 직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00:49:10이들은 서로 손을 잡고 19m 높이의 흙덩이를 기어올라왔고
00:49:15이후 터널 승강기를 타고 지상으로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00:49:19구조에 동원된 소방인력은 100여 명.
00:49:22정확한 붕괴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00:49:28영국 윈저성의 국빈 만찬장.
00:49:30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과 건배하며
00:49:34갑작스레 윙크를 보냅니다.
00:49:37왕세자빈 옆자리에 앉은 마크롱 대통령이 잔을 들어 올리는 순간
00:49:40살짝 눈을 찡긋한 장면은 빠르게 온라인에 확산됐습니다.
00:49:45일각에선 프랑스식 친근함이라는 반응이 나왔지만
00:49:48마크롱 대통령이 또 브리지트 여사에게 한 대 맞겠다는
00:49:52조롱 섞인 반응도 뒤따랐습니다.
00:49:55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5월 베트남 순방 도중 전용기에서 내리기 전
00:49:59브리지트 여사에게 뺨을 밀쳐지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며
00:50:03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00:50:08에르메스가 제인 버킨을 위해 만든 첫 번째 버킨백이
00:50:11경매에서 약 130억 원에 낙찰이 됐습니다.
00:50:14오리지널 버킨백으로는 물론 전세계 핸드백 경매 사상
00:50:18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00:50:23거론가죽의 장식 하나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핸드백.
00:50:27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이 가방은
00:50:29에르메스가 제인 버킨을 위해 만든 첫 번째 버킨백입니다.
00:50:33바리 소더비 경매에서 수수료를 포함해 137억 원에 낙찰되며
00:50:38세계 핸드백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00:50:41낙찰자는 일본 사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0:44영국 런던 태생인 버킨은 22살 때 프랑스로 건너와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며
00:50:501960년대부터 80년대를 풍미한 프랑스의 아이콘입니다.
00:50:55경매에 나오는 버킨백은 1985년 에르메스 최고 경영자였던
00:50:59장로이 듀마가 버킨과 협업해 특별히 제작한 가방이고요.
00:51:04당시 버킨은 비행기에서 우연히 듀마를 만나
00:51:07에르메스엔 일상생활에 필요한 큰 핸드백이 없다고 불평하며
00:51:11위생봉투에 직접 가방 디자인을 스케치했고요.
00:51:15이후 이 가방은 버킨의 이름으로 상업화에 성공했습니다.
00:51:22백악관 만천정에서 조지프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00:51:25짧은 인삿말을 마치자
00:51:2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뜻밖의 말을 건넵니다.
00:51:41트럼프 대통령이 질문에
00:51:43보아카이 대통령은 당황한 듯 웃어보였고
00:51:46라이베리아에서 배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00:51:49라이베리아는 영어를 공식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00:51:53트럼프 대통령이 이 발언은
00:51:54아프리카에 대한 편견과 무지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00:51:57비판을 불러왔습니다.
00:51:59라이베리아 청년운동가는
00:52:00칭찬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며
00:52:02아프리카인을 여전히 교육받지 못한
00:52:05시골 사람처럼 본다고 꼬집었고요.
00:52:08외교 관계자들도 영어권 국가의 대통령에게
00:52:11그런 질문은 무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00:52:14논란이 일자 백악관은
00:52:15진심어린 칭찬이었다고 해명했고요.
00:52:19라이베리아 외교당국도
00:52:20아프리카의 언어 구조를 잘 모를 수 있다며
00:52:23트럼프 대통령을 이해한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00:52:28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2:29와글와글 풀었습니다.
00:52:40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00:52:42열차 내부가 너무 덥거나 추울 때가 있죠.
00:52:45이럴 때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하지 않고도
00:52:48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00:52:53냉난방 조절과 같은 간단한 민원은
00:52:55서울교통공사의 인공지능 기반 챗봇 민원상담 서비스인
00:53:00또타24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00:53:03이 서비스는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을 이용할 때
00:53:0624시간 내내 간편하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청구로
00:53:10지난해 1월 본격 도입됐습니다.
00:53:13만약 열차 안이 너무 추울 경우
00:53:15또타24 챗봇 채팅창에 추워요를 입력하면
00:53:19민원 접수 화면으로 이동하는데요.
00:53:21이후 이용 중인 호선과 열차 칸 번호를 입력하면
00:53:25민원이 자동 접수됩니다.
00:53:28이런 냉난방 민원 외에도
00:53:29행선지와 역사 정보, 열차 운임 정보 등
00:53:32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요.
00:53:35따로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00:53:36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00:53:38서울교통공사 채널을 검색한 뒤
00:53:41우측 상단에 있는 챗봇 아이콘을 누르면
00:53:44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00:53:46고물가 흐름 속에 중고 거래 시장이 갈수록 커지자
00:53:52국내 백화점들까지 중고 의류 매입에 나섰습니다.
00:53:56입던 옷을 가져가면 포인트로 돌려준다는데요.
00:54:03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중고 옷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00:54:06자원순환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00:54:09롯데백화점은 그린 리워드, 현대백화점은
00:54:12바이백이라는 이름으로 도입했는데요.
00:54:14소비자가 입던 옷을 백화점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되팔면
00:54:18중고 시세만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서비스입니다.
00:54:23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자
00:54:25백화점들도 중고 의류를 통한 고객 잡기에 나선 건데요.
00:54:29물론 아무 옷이나 되는 건 아니겠죠.
00:54:32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더현대닷컴에
00:54:35입점해 있는 130여 개 패션 브랜드,
00:54:38롯데백화점은 2019년 이후 제조된
00:54:41151개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보상해준다고 합니다.
00:54:45이렇게 백화점들이 사들인 제품은 세탁과 정비 과정을 거쳐
00:54:49재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00:54:54전국을 덮진 폭염에 수박, 오이 등
00:54:56여름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과일 채소값도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00:55:01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00:55:09수박 소매 가격은 지난 9일 기준 1개에 2만 6,209원으로
00:55:141년 전보다 27% 넘게 올랐습니다.
00:55:18오이와 애호박 가격도 지난해보다 25% 이상 펑충 뛰었는데요.
00:55:23지난달 일조량이 적어 수박 생육이 늦어졌는데
00:55:25이른 무더위에 수요는 급증했고요.
00:55:29오이와 애호박도 무더위로 잘 자라지 못해 가격이 뛴 겁니다.
00:55:33폭염은 수산물 물가도 올렸는데요.
00:55:35고등어값은 작년보다 37%,
00:55:38물오징어 가격도 23% 이상 높은 수준인데요.
00:55:42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등의 영향으로
00:55:45어획량이 줄어든 게 가격이 오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00:55:49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00:55:50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사흘 전
00:55:56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카트를 정리하던 60대 노동자가
00:56:00갑자기 쓰러져 숨졌습니다.
00:56:02당국은 마트 측이 폭염 대비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00:56:07고병찬 기자입니다.
00:56:10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창고형 대형마트의 지하주차장.
00:56:15열기를 뿜어내는 자동차 사이로 직원들이 바쁘게 카트를 옮기고 있습니다.
00:56:19이곳에서 카트를 정리하던 63살 홍모씨가 쓰러졌습니다.
00:56:25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00:56:35고향의 낮 최고기온은 38.7도로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00:56:41마트 측이 밝힌 당시 지하주차장 내부 온도는 34도였습니다.
00:56:46홍씨가 쓰러진 곳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00:56:49차들이 오가는 마트 주차장 한가운데입니다.
00:56:52온도계를 켜보니까요. 온도는 36도, 습도는 47%에 달합니다.
00:56:57온도와 습도 모두 바깥보다 높아서요.
00:56:59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입니다.
00:57:02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르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경고 단계에 해당합니다.
00:57:08노동자들의 땀을 식힐 냉풍기는 그 층에 한 대가 전부입니다.
00:57:112년 전 경기 하남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도 카트를 정리하던 31살 김 모씨가 폭염주의보 속에서 일하다 숨졌습니다.
00:57:27김씨의 사망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재로 인정됐습니다.
00:57:31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홍씨가 폭염에 취약한 노동환경 속에서 숨진 것은 아닌지 지병이나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0:57:42마트 측은 홍씨가 오후 4시부터 일을 시작했고 40분에서 50분가량 일하면 15분에서 20분가량 휴식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00:57:50또 최근 주 2회 휴무했고 지난달에는 대유까지 주 3회도 쉰 적 있다며 연장근로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00:57:58또 관계당국이 진행 중인 정확한 사인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58:07MBC 뉴스 고병찬입니다.
00:58:10연일 찜통 같은 더위 때문에 전력 사용량도 벌써 한여름 수준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00:58:16올여름철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00:58:22송재원 기자입니다.
00:58:26식탁마다 국이 끓기 시작하자 뜨거운 김이 피어오릅니다.
00:58:30폭염에 국을 끓이는 열기가 더해진 식당.
00:58:33에어컨과 선풍기가 동시에 돌아갑니다.
00:58:37에어컨 안 들어지면 손님이 갈 필요가 없어요.
00:58:42밖에도 덥지 안에도 덥지 먹는 것도 덥지.
00:58:45이곳 식당은 총 19대의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는데요.
00:58:4930도를 넘어서는 날씨에도 이곳 실내 온도는 26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0:58:56우리는 좀 17도를 맞춰놔도 열이 찌개 끓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00:59:03홀 내부에 있는 큰 에어컨은 선이 없더라도 계속 틀어놔야만이...
00:59:09이른 더위에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연일 전력 사용량 신기록 행진 중입니다.
00:59:15지난 7일 역대 7월 전력 사용량 최고를 기록한 뒤 불과 하루 만에 이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겁니다.
00:59:22매년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7월 말 8월 초 수준으로 이미 전기를 쓰고 있는 상황.
00:59:28전력 당국은 올해 7말 8초 피크 처리되면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대 97.1기가와트를 넘어 97.8기가와트로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59:40정부는 예비력이 충분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00:59:44현재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 106.6기가와트라는 겁니다.
00:59:48하지만 정부 예상대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 예비전력은 8.8기가와트, 적정 수준 9.6기가와트에 못 미칩니다.
00:59:58예상을 넘어 폭염이 지속되거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전력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 자칫 전력난이 우려됩니다.
01:00:06정부는 전력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01:00:11또 취약계층 전기료를 지원하는 한편 7, 8월 전국민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도록 누진재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01:00:19MBC 뉴스 송재원입니다.
01:00:24역대급 폭염에 가축 폐사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01:00:27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가량이 폐사하고 있어서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1:00:33이선영 기자입니다.
01:00:37기록적인 폭염에 지칠 대로 지친 젖소들.
01:00:40거친 숨을 몰아 쉬더니 결국 바닥에 주저앉고 맙니다.
01:00:44축사한 온도는 37도.
01:00:46그나마 대형 선풍기와 안개 분무 시설을 동원해 간신히 온도를 낮추고 있는 건데
01:00:51문제는 너무 더워서 소들이 먹이를 먹지 않는다는 겁니다.
01:01:00아예 떼앞협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는 그늘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01:01:06고육지책으로 소들에게 찬물 샤워를 시켜주자 그나마 먹이를 먹습니다.
01:01:21불과 30분 전만 해도 젖소 3마리만 사료를 먹고 있었는데요.
01:01:25찬물 샤워를 마치고 시원해지자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수십 마리가 사료를 먹으러 나왔습니다.
01:01:31하지만 더위를 이기지 못한 가축들의 집단 폐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01:01:38예전처럼 보면 지금 더위 때문에 폐사 나는 시기가 아닌데 굉장히 빨리 온 것 같아요.
01:01:45실제 경기 광명의 낮 기온이 40도를 넘긴 지난 8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16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고
01:01:52지금까지 폐사한 37만 마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 가까운 가축이 폐사했습니다.
01:01:59특히 폭염이 계속돼 가축 면역력이 떨어지면 전염병 위험성도 커질 수 있어 축산 농가의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01:02:07MBC 뉴스 이선영입니다.
01:02:08목포의 한 고등학교 기말고사 문제가 유명 참고서 내용을 거의 그대로 벗겨 출제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01:02:18교육당국은 진입 파악에 나섰고 학교는 재시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02:23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1:02:24이달 초 목포의 한 사립고에서 치러진 2학년 기말고사 물리과목 시험지입니다.
01:02:35전류가 흐르는 도선을 보여주고 이들 사이 자기장의 세기를 묻는 문제입니다.
01:02:41그런데 이 문제, 국내 유명 사교육 출판사 참고서 속 문제와
01:02:46그림은 물론 설명 문구까지, 토시까지 똑같습니다.
01:02:52정답도 물론 같습니다.
01:02:55이처럼 문제와 정답까지 완전히 일치하는 문제는 모두 6개.
01:03:00나머지 문제들도 보기 순서와 단어만 바꾼 수준에 불과합니다.
01:03:06170여 명의 2학년 재학생 중 물리과목을 선택한 39명이 받아든
01:03:11이 시험지의 객관식 문항은 모두 24개.
01:03:1524개 문항 전부가 해당 참고서 문제를 토대로 출제됐습니다.
01:03:20같은 과목의 지난 중간고사 역시 문제의 절반가량이 동일한 참고서와 흡사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3:34해당 문제의 출제자는 올해 부임한 기간제 교사였습니다.
01:03:37학교 측은 문제의 참고서가 해당 시험 과목의 보조교재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03:44현행 규정상 시험 문제의 50% 이상을 참고서에서 그대로 출제할 경우 해당 교직원은 징계 대상이 됩니다.
01:03:57민원을 접수한 전남교육청은 관련 교과 전문가와 함께 해당 학교와 시험 출제자를 상대로 진위 파악에 착수했습니다.
01:04:07학교 측도 해당 교사의 징계와 함께 재시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01:04:13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01:04:15한 주간의 산업계 동향 알아보는 시간 BGM플러스입니다.
01:04:31금요일 이 시간은 산업 취재 담당하고 있는 오해정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01:04:35오 기자님 안녕하세요.
01:04:36안녕하세요.
01:04:38삼성이 새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고요?
01:04:40네, 삼성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건강관리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워치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01:04:47먼저 준비해온 영상 보시죠.
01:04:51스마트워치 뒷면에 엄지를 대자 피부 안에 있는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측정됩니다.
01:04:57최근 3일간 수면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한해주고
01:05:02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를 측정해 심혈관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01:05:06삼성은 손목 위 주치의를 표방하며 수면, 식이, 운동 등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워치를 출시했습니다.
01:05:15인공지능 비서 제미나이를 탑재해 헬스 트레이너처럼 음성으로 운동 방법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01:05:21최근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제이스를 인수한 삼성은
01:05:24향후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을 예정입니다.
01:05:29건강관리는 이제 병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01:05:33최근 발표한 젤스 인수는 웨어러블 데이터와 병원의 의료기록을 연결해
01:05:41사용자가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01:05:48저도 한번 착용을 해보고 싶네요.
01:05:52삼성 이야기 좀 더 해보겠습니다.
01:05:54삼성 일가가 보유하고 있던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01:05:59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01:06:00네. 삼성 일가가 소유한 서울 용산 이태원동 주택이 228억 원에 매각됐습니다.
01:06:06이건 선대회장이 15년 전 매입했던 가격보다 145억 원 정도 오른 건데요.
01:06:12이 주택은 홍라이 리운미술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01:06:16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연 삼성무위산 사장 등 4명이 공동 소유했던 겁니다.
01:06:22삼성관은 상속세 12조 원을 6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고 있는데요.
01:06:25이번 주택 매각도 재원 확보 차원이라는 게 업계 평가입니다.
01:06:30삼성 일가의 세모녀는 최근 주식담보대출 비중도 큰 폭으로 늘렸는데요.
01:06:34홍라이 명예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연 사장 등 세모녀 명의로 실행된 주식담보대출이
01:06:401년 전 2조 9,328억 원에서 올해는 5조대로 76% 늘었습니다.
01:06:46이 역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01:06:49다음은 미국 관세 얘기해보겠습니다.
01:06:51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의약품에 200%의 관세를 매기겠다.
01:06:57이런 협박성 발언을 했는데요.
01:07:00줄기세포 치료제를 만드는 네이처셀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요.
01:07:05퇴행성 관절염 치료제가 주력 제품인 기업인데요.
01:07:08네이처셀이 미국 내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만드는데 4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01:07:14이번 투자 결정은 관세 영향도 있고요.
01:07:17주력 제품인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가 FDA의 최종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겠다는 계산도 있습니다.
01:07:26후보지로는 볼티모어와 아나폴리스 등 두 곳을 놓고 고민 중입니다.
01:07:30네, 다음은 유통업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01:07:33일본 여행 가면 꼭 들르는 곳 중에 하나가 돈키호테라는 생활용품점인데요.
01:07:37국내 첫 팝업스토어가 열렸다고요?
01:07:40네, 개장 3일 만에 벌써 4천 명 가까이 방문했는데요.
01:07:43현장 화면 한번 보시겠습니다.
01:07:47백화점 지하 매장에 일본어로 써있는 간판이 등장했습니다.
01:07:52일본 생활용품점 돈키호테매장이 국내에 처음 상륙했습니다.
01:07:56일본식 간장 계란밥을 만드는 양념부터 일본 과자까지 다양한 일본 상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01:08:03GS25는 돈키호테라 손잡고 다음 달 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01:08:08업계에서는 내수부진과 점포포화로 구수조정 국면에 접어든 편의점 업계가
01:08:13영역 확장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08:16시금류 위주였던 기존 편의점 상품에서 벗어나
01:08:18뷰티, 잡화, 글로벌 상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겁니다.
01:08:22저희 상품들을 지금 돈키호테매장에서도 판매 중인데
01:08:27돈키호테매장의 재미있는 상품들을 저희 고객들에 대해서도 선보이고 싶어서 이런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01:08:35네, 마치 일본 여행에 간 듯한 느낌이 들겠네요.
01:08:39매주 산업계 소식 듣다 보면 대기업 여성임원 비율이 얼마나 되나 궁금했었는데
01:08:43이번에 통계가 발표됐다고요?
01:08:45네, 500대 대기업의 여성임원이 1,210명으로 약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8:525년 사이에 2배로 늘어난 겁니다.
01:08:54하지만 이 숫자를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되는 게요.
01:08:57내부 경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 여성 사회이사 수가 1,210명 가운데 292명이나 됩니다.
01:09:03이 사회이사를 포함하더라도 여성임원 수가 여전히 평균치를 밑도는 기업들도 꽤 있는데요.
01:09:09삼성전자 여성임원은 7.4%로 평균치를 밑돌았고요.
01:09:13이 남초기업으로 꼽히는 포스코기업의 여성임원 비율도 4%에 불과해서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01:09:20네, 오혜정 기자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01:09:23감사합니다.
01:09:25이번엔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01:09:27안예앤캐스터, 밤사이 뉴욕증시는 어땠습니까?
01:09:32네, 신영증권입니다.
01:09:34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뤄갔습니다.
01:09:37다우지수는 0.4% 올랐고요.
01:09:39S&P 오빅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 0.09% 오르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01:09:49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에 대해서 50%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기업들이 내놓은 호재들이 관세 관련 우려를 불식했습니다.
01:09:58이날도 엔비디아의 강세가 단연 돋보였는데요.
01:10:02엔비디아는 0.7%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01:10:10테슬라도 로봇택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4.7% 상승했습니다.
01:10:17이 밖에 델타항공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11.9% 급등했습니다.
01:10:24국제유가는 하락했는데요.
01:10:27오펙플러스 국가들의 증산 우려로 서부 텍사상원유는 2.6% 내린 66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01:10:35최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는 연준이 연내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01:10:44금리 인하기대를 선 반영하는 미국의 국채수익률 동향과 다음주에 나올 소비자 물가지수 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1:10:54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01:10:56유례없는 이른 폭염에 피해발생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01:11:03서울엔 오늘로 닷새째 폭염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01:11:07주말까지도 낮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서쪽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고요.
01:11:12고온이 주춤하고 있는 동해안 지방도 일요일엔 강릉의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01:11:19이번 폭염의 원인 중에는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두 개의 두터운 고기압과 고온건조한 동풍이 있는데요.
01:11:27주말까지도 이 같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1:11:30다음주 수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 금요일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기다리던 비 소식이 있는데요.
01:11:39다만 남쪽에 다량의 열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호우구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01:11:44피해 없도록 미리 미리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01:11:48오늘도 내륙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는데요.
01:11:51제주지방은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모레 사이 5에서 40mm가량의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고요.
01:11:58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01:12:00간밤의 더위는 어제보다 덜합니다.
01:12:02서울의 기온이 25.3도, 대구가 24.8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01:12:08낮기온은 또다시 크게 오르겠습니다.
01:12:10서울 36도, 대전 34도, 광주 35도, 대구 32도가 예상되고요.
01:12:16동해안 지방은 포항이 27도 전에 머물겠습니다.
01:12:20차츰 서풍 계열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다음주 초반에는 서울의 낮기온이 33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01:12:27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01:12:30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01:12:32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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