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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된 가운데
00:33호우특보와 긴급호우 재난문자 발송 지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00:38어제저녁 경기도 오산시에서 10미터짜리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00:42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매몰돼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00:46또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도로파임 사고가 나는 등
00:49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00:52재구속 이후 특검 소환에 불응하며 부치소에서 버티기에 들어간 윤석열 전 대통령이
00:56구속이 부당하다며 구속 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00:5948시간 동안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가 중단된 가운데
01:03내일 구속 적부심 심사에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할지 여부는
01:06오늘 변호인 접견을 통해 최종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01:10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해임과 관련해
01:1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1:19하지만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부응하지 않고 있는 파월 의장에 대해
01:23형편없는 연준 의장이라고 칭하면서 그가 해야 할 일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01:32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1:337월 17일 목요일 뉴스투데이 시작합니다.
01:35어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1:41밤사이 상황은 어땠는지 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1:45박솔립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나요?
01:48네, 이곳 청계천은 빗줄기가 굵어졌다 얇아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01:56하천 수위가 높아지며 청계천 보행로가 한때 물에 완전히 잠기기도 했는데요.
02:02지금은 수위가 다소 낮아진 모습입니다.
02:04다만 뒤로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의 청계천 출입은 여전히 통제된 상태입니다.
02:10어제부터 서울과 인천 전역,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02:15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이 예측될 때 발령됩니다.
02:24시간당 약 20mm 수준의 강한 비는 굴곡진 도로에 무릉덩이가 생기고
02:30차량 와이퍼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02:35기상청은 오늘도 수도권에서 50mm에서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2:41특히 경기 남부에서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있는데요.
02:48서울시는 하천 범람에 대비해 도림천과 안양천 등 서울시내 하천 29곳, 둔치주차장 4곳에 출입을 통제했고요.
02:57장항선과 경부선 등 일부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03:01경기도는 비상 2단계, 인천시는 비상 1단계를 각각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03:09이번 주말까지 물폭탄이 예고돼 있는데 지금까지 비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03:16오늘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03:22새벽 4시를 기점으로 경기 평택에 이어 안성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됐고요.
03:26특히 밤사이 충청권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 물폭탄이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3:35충남 당진시 체온교와 예산 삽교천 구만교와 서계양교의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03:43또 충남 당진에서는 당진천도 범람했는데 당진시는 주민들에게 인근 초등학교와 체육센터로 대피하라고 알렸습니다.
03:52밤사이 인천에서도 나무가 부러지고 도로와 집에 물이 차는 등 관련 신고가 24건 접수됐습니다.
04:00이번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그동안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4:06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4:11경기 오산에선 지은 지 2년도 안 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달리던 차량을 덮쳐 한 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4:19조건희 기자입니다.
04:23고가도로 옆으로 콘크리트 구주물과 흙더미가 무너져내렸습니다.
04:29소방대원들이 손전등을 비춰가며 흙더미를 파냅니다.
04:33어제저녁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동을 지나는 한 교차로에서 10미터 높이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04:42도로가 지금 잘리면서 넘어가버린 것 같잖아.
04:45지금 여기서 보니까 도로가 이쪽으로 다 넘어간 거 아니에요.
04:48이 사고로 도로를 달리고 있던 차량 두 대가 무너진 구조물에 파묻혔습니다.
04:55뒤따르던 승용차는 일부만 묻혀 탑승자가 겨우 탈출했지만 앞서가던 차량은 완전히 매몰됐습니다.
05:03운전석에 타고 있던 남성은 사고 약 3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05:13당시 차량을 덮친 구조물은 모두 180톤에 달했습니다.
05:17구조물이 워낙 무거워서 들지 못하는 관계로 뜯어내서 저희가 수작업을 해서 사람을 꺼낸 상태입니다.
05:26사고 직후 고가도로 위와 아래 도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05:31사고 현장 주변에는 이렇게 통제선이 둘러쳐져 있고 도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돼 이렇게 텅 비어있는 모습입니다.
05:38사고가 난 고가도로는 준공된 지 2년가량 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기도와 소방당국은 사고와 어제 내린 호우의 연관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05:50사고 직전 오산에는 시간당 40mm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05:55앞서 사고 3시간 전쯤 해당 고가도로에는 깊이 40cm의 도로 파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06:02오산시는 오후 5시 반부터 고가도로의 2개 차로 통행을 막았지만 사고가 난 아래 도로는 통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6:14쏟아지는 빗속에서 소방대원들이 도로에 넘어진 나무를 치웁니다.
06:19어젯밤 11시 기준 인천시는 24건의 비 피해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06:24반지하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일반 침수 피해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침수가 4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06:34폭우로 하늘길과 바닷길도 묶였습니다.
06:38제주국제공항에서 2개 항공편이 결항됐고 인천과 군산 등에서도 5개 항로 7척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06:47또 8개 국립구원 225개 구간과 하천변 89개 구역이 통제됐습니다.
06:54MBC 뉴스 조건입니다.
06:58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7:01김가연 캐스터, 밤사이 비가 얼마나 내린 겁니까?
07:06현재 호우특보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에서 80mm에 달하는 호우가 비상입니다.
07:12현재 가장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 곳은 충남지방인데요.
07:17서산지역에는 새벽 한때 시간 강우량이 114.9mm로 역대 극값을 기록할 정도였고요.
07:24지금도 홍성에 시간당 90mm, 예산에도 70mm 이상씩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07:33현재 기상특보 상황을 보시면 경기 남부와 충청도의 호우경보가
07:37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전북 북서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모습입니다.
07:44앞으로 오늘과 내일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주말인 모레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추가적으로 내리겠는데요.
07:52극한 호우가 이어지는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는 최대 180mm 이상,
07:57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많게는 120에서 150mm에 달하는 비가 추가적으로 내리겠고요.
08:03주말인 모레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300mm 이상,
08:07남부지방에도 100에서 많게는 200mm에 달하는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08:13특히 취약시간대인 밤시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니까요.
08:18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8:20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8:24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하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 의장 해임을 강행할 가능성이 또 제기됐습니다.
08:33설마 무리하게 해임을 할까란 분위기도 있었지만 해임설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08:38워싱턴에서 김정호 특파원입니다.
08:42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곧 해임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08:50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기사에다 전날 공화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08:55트럼프 대통령이 해임 통보 편지 초안을 보여줬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08:59간담회에 참석한 공화당 하원의원이 소셜미디어에 믿을만한 소식통으로부터 해임 얘기를 들었고
09:06해임이 임박했다고 99%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의혹이 증폭됐습니다.
09:12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해임을 의논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09:15무차별 관세 부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탓에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유보하면서
09:27트럼프는 파월에 대한 인신공격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09:32이런 와중에 백악관이 워싱턴 DC의 연방준비제도 건물 대보수 비용이 과도하게 들었다며
09:37공격에 나선 점도 석연치 않습니다.
09:39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
09:55중앙은행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부정행위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이는
10:00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없어 백악관이 구실을 찾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10:04이 점을 알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유의 연막작전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0:18법적 논쟁 소지가 큰 해임을 트럼프가 밀어붙일 경우
10:21경제적 불확실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10:25해임설에 시장도 반응했습니다.
10:27달러 강세의 제동이 걸려 1390원대 중반까지 올랐던 달러 원환율이
10:321387원에 마감했고
10:34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장중 5%선을 넘어섰습니다.
10:39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
10:43특검 소환에 불응하고 구치소 버티기에 들어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48구속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10:5248시간 동안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는 중단됩니다.
10:56구승은 기자입니다.
10:58구속 상태로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05어제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11:08특검의 구속이 적법한지 따지겠다는 겁니다.
11:12지난 10일 재구속된 이후 엿새 만입니다.
11:15건강상의 이유로 특검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11:18강제구인 집행을 거부하며 구치소에서 버티더니
11:21또다시 법기술을 들고 나온 겁니다.
11:25당초 특검은 어제 세 번째 강제구인 지휘에 나설 예정이었습니다.
11:30구치소 측에서 특검이 직접 와달라고 요청하면서
11:33박옥수 특검보가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11:36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청구와 맞물려 보류됐습니다.
11:40법원은 48시간 이내에 피의자 신문과 증거 조사를 마치고
11:45석방이나 기각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11:47이 기간 동안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조사는 중단됩니다.
11:52계속되는 강제구인 압박을 지연시키는 전략으로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11:57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체포됐을 때도 공수처의 조사에 불응하며
12:02체포적부심을 청구했고 구속된 후엔 구속 취소를 신청했습니다.
12:06당시 법원은 구속기간을 날짜가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야 한다며
12:11이례적으로 구속 취소를 결정했고
12:14검찰이 즉시 항구를 포기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풀려나왔습니다.
12:20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릅니다.
12:22일단 기간 계산 문제가 발생하지도 않았고
12:25법조계에선 앞서 법원이 구속사유로 든 증거인멸 우려가
12:29단기간 내에 해소됐다고 보기 어려운데다
12:31윤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도 전혀 응하지 않고 있어
12:36구속을 취소할 만한 사정변경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12:40구속적부심사는 내일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12:45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지 여부는
12:47오늘 변호인 접견을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12:51MBC 뉴스 구승우입니다.
12:54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후 단 한 차례도
12:58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요.
13:00구치소에선 일과 시간 대부분을 변호인과 접견실에서 보내면서
13:05교정당국도 강제 구인의 애를 먹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3:10구나영 기자입니다.
13:13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구속된 직후
13:16에어컨이 있는 접견실도 35도라
13:18윤 전 대통령이 땀을 비오듯 흘리고 있다고
13:21접견실의 냉방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13:24그러자 법무부가 즉각 일반 변호인 접견과 동일하게 냉방을 하고 있다고
13:29반박하기도 했습니다.
13:32이처럼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뒤 거의 매일 변호인과 접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3:38사실상 일과 시간 대부분을 수용실이 아닌 변호인 접견실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3:45내란특검의 강제 구인 지휘를 받은 서울구치소 교정 공무원들이
13:49윤 전 대통령의 독방이 아닌 변호인과 함께 있는 접견실을 찾아가야 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13:57전직 대통령의 모습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변호인과 같이 있다 보니
14:01교정 공무원들도 물리력을 동원해 강제 구인하는데
14:05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14:08이렇게 접견실에서 강제 구인은 거부하면서도
14:11윤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론자인 모스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 사법대사와 접견을 하려고 했습니다.
14:17하지만 내란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기소 전까지
14:22가족과 변호인을 제외한 접견을 금지하도록 조치했습니다.
14:26박지영 특검보는 일반 피의자들의 접견 금지 결정 기준에 따라
14:30원칙적으로 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4:34이 조치에 따라 오후 4시 20분으로 예정됐던
14:37모스탄 전 대사와의 접견은 불발됐습니다.
14:40다만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이 처음 부치소에 수강됐을 때
14:44국민의힘 전현직 지도부가 잇따라 면회를 왔던 것과 달리
14:48재구속이 된 뒤에는 모스탄 전 대사를 제외하고
14:52일반 접견을 신청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56MBC 뉴스 구나연입니다.
14:59경호처 내에서 강경 충성파로 여겨졌던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파면됐습니다.
15:06최근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저지 의혹을 인정한 김 전 차장이
15:11앞으로 수사에 적극 협조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15:15홍신영 기자입니다.
15:18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에도 옆에서 대통령 경호처를 지휘했던 김성훈 전 차장.
15:25대통령 경호처가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성훈 전 차장에 대해 전원일치로 파면을 의결했습니다.
15:31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적극적이었던 또 다른 강경파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는
15:38지난달 해임을 의결했는데 김 전 차장에 대해서는 최고 수위 징계인 파면을 결정한 겁니다.
15:45김 전 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15:49내란 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15:511월 3일 1차 시도 당시 경호관들을 동원해 인간 벽을 만들어 육탄방어에 나섰고
15:572차 시도 전에는 실탄 80발을 관자 안으로 옮기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6:04특검 출범 이전에 체포영장 저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16:08당시 김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유리한 진술을 고수했습니다.
16:13그러나 내란 특검 수사가 본격화하고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이 조사에서 빠지자
16:26김 전 차장의 진술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16:29특히 당시 대통령이 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했다고 인정한 게
16:33윤 전 대통령 재구속의 결정타가 됐습니다.
16:37김 전 차장이 이미 기존 진술을 뒤집어 수사에 협조한 만큼
16:41파면 결정 이후 특검 수사가 더 금물살을 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16:47MBC 뉴스 홍신영입니다.
16:51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김건희 여사 측근, 김 모 씨에 대해
16:56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16:58김 씨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는데
17:03제3국으로 도피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17:07유서영 기자입니다.
17:08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 모 씨.
17:142023년 김 여사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사무 펀드를 통해
17:18카카오 모빌리티 등의 기업들로부터 자신이 설립에 관여한 회사에
17:22거액을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입니다.
17:26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행적이 모연합니다.
17:33특검의 공개적인 출석 요구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17:37그런데 김 씨가 이미 베트남을 떠나 제3국으로 도피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17:43김 씨의 행적을 알고 있는 베트남의 한 교민은 MBC에 현재 김 씨는 베트남에 없고
17:47지난주 태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17:50특검은 김 씨의 최종 목적지가 태국이 아닌 싱가포르일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17:56출입국 기록을 확인한 결과 김 씨와 자녀들이 올해 여러 차례 싱가포르에 다녀온 기록이 나온 겁니다.
18:03윤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지 얼마 안 지난 지난 1월
18:06김 모 씨와 아내, 자녀 두 명 모두 싱가포르를 다녀왔습니다.
18:11특검법이 통과된 직후에도 김 씨의 자녀들은 다시 싱가포르에 다녀왔습니다.
18:15이후 아내는 한국에 머문 채 김 씨와 자녀들은 차례로 베트남으로 출국했습니다.
18:21최근 김 씨는 지인에게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학교 생활이 어려워
18:25학교를 알아보러 간다고 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18:29아이들의 학교를 싱가포르로 옮기고 해외에서 장기 체류를 하려고 한 걸로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18:35특검이 김 씨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을 법원이 어제 저녁 발부하면서
18:39특검은 외교당국을 통한 김 씨의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18:43MBC 뉴스 유서영입니다.
18:45MBC 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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