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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밤사이 충남 지역에 시간당 115mm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 하천에 홍수특보가 발령됐습니다.
00:00:08충청과 수도권, 강원 일부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중부지방엔 최대 1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00:00:18강한 비에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00:00:20경기도 우산에선 고가도로 온벽이 무너지면서 아래를 지나던 차량을 덮쳐 40대 운전자 한 명이 사망했고 도로와 주택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00:00:30이른바 VIP 경로소를 시인하는 관련자 진술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시 화를 낸 시점과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특검팀이 확보했습니다.
00:00:41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은 내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됩니다.
00:00:48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 보좌진협의회 등 여권 내부에서도 사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0:56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자녀 유학에 대해 사과했지만 논문 표절 의혹엔 이 공개 연구의 가이드라인을 따랐다고 반박했습니다.
00:01:04지금 시각 6시 29분 지나고 있습니다.
00:01:10충청권에는 오늘 새벽에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최대 3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00:01:17특히 서산엔 1시간 동안 114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00:01:23곳곳에서 차량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면서 피해 노속출했습니다.
00:01:28충청권 비소식 TJB 조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00:01:33차량들이 비상등을 켠 채 쏟아지는 비를 뚫으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00:01:38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하늘에선 천둥, 번개도 굉음과 함께 연신 내리칩니다.
00:01:47어젯밤 10시 14분 기준 서천 서면 부사리엔 1시간에 무려 98mm의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00:01:59또 오늘 새벽 2시 46분 기준으로는 서산 수석동에 시간당 114.9mm의 기록적인 극한호우가 내렸습니다.
00:02:09태안과 당진에도 90mm가량의 많은 비가 1시간 사이 집중됐습니다.
00:02:14얇고 좁은 구름대가 밤사이 충청권을 통과하면서 짧은 시간에 비를 거세게 뿌린 겁니다.
00:02:22새벽 내내 이렇게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면서 하천으로 내려가는 길도 모두 통제된 상태입니다.
00:02:30한순간 쏟아진 비에 당진에선 차량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고
00:02:35대전 대덕구에선 나무가 쓰러지며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등 크고 작은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00:02:42새벽 3시 반쯤엔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즉시 당진초등학교와 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하라는 안내도 이루어졌습니다.
00:02:52대전과 세종, 충남의 산사태 위기경보도 주위에서 경계로 격상되면서
00:02:57지난해 큰 비로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밤새 마음을 조렸습니다.
00:03:01비 오면 여기 지금 동네 분들이 다 트라우마가 있어갖고 제대로 잠을 못 자요.
00:03:09먼저번에도 비 많이 와갖고 무섭더라고요.
00:03:14문제는 이번 비가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00:03:17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내일까지 충청권엔 최대 10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걸로 보여
00:03:23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00:03:27TJB 조형준입니다.
00:03:28네, 보신 것처럼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00:03:35기상정보 실시간으로 확인하시면서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00:03:39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00:03:42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0:03:46그럼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03:49박세림 캐스터 전해주시죠.
00:03:51현재 지도에 검게 보이는 충남 당진과 예산에는
00:03:56시간당 6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고요.
00:04:00인천에도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0:04:04오늘 충남 서산에는 1시간에 114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00:04:09기록적인 호우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00:04:12지금까지 누적 강수량 보시면 충남 서산에 419.5mm,
00:04:18태안에도 307mm, 경기 평택에도 200mm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00:04:24이에 따라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00:04:28점차 호우특보가 호남 지역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00:04:32오늘 비의 양 살펴보시면 경기 남부와 충남에 180mm 이상,
00:04:36강원 중남부 내륙과 전북 서부에도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00:04:43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많게는 10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00:04:48자세한 낮 기온 보시면 서울 28도, 대구 31도로
00:04:52어제보다 2도에서 6도가량 높겠습니다.
00:04:55내일과 모레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300mm 이상의 강한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어
00:05:00피해 없도록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00:05:02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00:05:04오늘 아침 신문입니다.
00:05:07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00:05:10국토부 담당 팀장이 먼저 용역업체의 종점 변경을 제안한 정황을
00:05:14특검이 포착했다는 기사부터 보시겠습니다.
00:05:17조선일보입니다.
00:05:19서울 양평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00:05:22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변경된 배경이 뭔지
00:05:26특검이 수사 중인데요.
00:05:27윤 전 대통령 당선 21만인 지난 2022년 3월 말
00:05:32국토부 담당 팀장이던 김모 서기관이
00:05:35민간 설계 용역업체에 제안한 내용을 특검이 확보했습니다.
00:05:39김 서기관은 용역업체에 기존 양서면 대신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이
00:05:44최적 노선인 것처럼 대안을 제시해주면
00:05:47용역 수행에 편의를 봐주겠다며
00:05:49사실상 종점 변경을 제안했다는 겁니다.
00:05:52이후 용역업체는 김 서기관 요청을 받아들여
00:05:55대통령 취임 2주 만인 그해 5월 24일
00:05:58강상면을 대안으로 하는 용역 착수 방침을 국토부에 보고했습니다.
00:06:03특검은 김 서기관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어제 소환 조사했는데요.
00:06:07이런 제안에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의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00:06:11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00:06:15외식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00:06:17사람들이 이른바 외식비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0:06:22외식 한 번에 쓰인 돈인 외식 객단가가 올해 2만 3천 368원으로
00:06:26지난해보다 0.9% 줄었습니다.
00:06:29외식 객단가가 감소한 건 5년 만에 처음인데요.
00:06:32올해 2분기 외식 소비자 물가 지수가 5년 전보다 25% 올랐기 때문에
00:06:37소비자가 체감하는 객단가 하락폭은 더 클 것으로 분석됩니다.
00:06:42신문은 30대 직장인 윤모 씨의 사례를 통해 외식비 다이어트를 소개했습니다.
00:06:47짜장면을 시킬 때 군만두를 추가하지 않는다거나
00:06:49국밥을 먹을 때 특사이즈 주문은 피하는 식으로
00:06:52천 원이라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00:06:55전체 가구의 35%를 넘긴 1인 가구의 증가세도
00:06:59객단가 감소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00:07:02객단가에 이어 외식 산업 자체도 축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00:07:05외식업체들은 1인용 메뉴를 신설하면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7:12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00:07:13차체뿐 아니라 차창까지 광고로 뒤덮는 이른바 랩핑버스가
00:07:18도로 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0:07:21지난 15일 서울 용산구의 대로변에
00:07:23한 보이그룹 멤버의 사진으로 도배된 버스가 주차돼 있었는데요.
00:07:27앞유리를 제외한 차량 전체가 마치 랩으로 감싸듯이
00:07:31사진과 축하 문구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00:07:33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운행 중이던 랩핑버스는
00:07:37창문에 단 10cm의 틈도 없을 정도였는데요.
00:07:41랩핑버스 대부분은 5개 광고물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00:07:45앞유리와 뒷유리, 창문은 시야 확보 등을 이유로 비워둬야 하고
00:07:49이를 지키지 않으면 한두 차례 정도 시정을 요구한 뒤
00:07:52이후 500만 원 이하의 이행 강제금이 부과됩니다.
00:07:56팬들도 이런 랩핑버스가 불법이라는 건 알지만
00:07:59홍보 효과를 생각해 벌금을 감당하겠다는 입장인데요.
00:08:03랩핑버스는 사고 위험성이 크지만 단속은 어려운 만큼
00:08:06랩핑버스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등
00:08:09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08:13끝으로 한겨레입니다.
00:08:14프로야구가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00:08:16각 구단이 쏟아내는 콜라보 상품에 대한
00:08:19문제점을 지적한 기사입니다.
00:08:21올해 각 구단은 유명 캐릭터와 협업해
00:08:23유니폼과 응원 도구, 머리띠 등을 출시했습니다.
00:08:26대부분 지난 시즌에도 내놨던 제품들을 디자인만 바꿔 출시한 것으로
00:08:31한국 야구위원회마저 비슷한 제품군을 내놨습니다.
00:08:35새 상품 출시와 함께 팝업 스토어가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면서
00:08:39건축 폐기물까지 남기고 있습니다.
00:08:42결국 협업 상품을 바라보는 팬들의 고민도 거지고 있습니다.
00:08:46신제품이 지나치게 자주 나와 살 때마다 낭비라고 생각된다는 의견과
00:08:50또 판매에 집중하기보단 수리 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신문은 전했는데요.
00:08:56환경단체들도 쏟아지는 협업 상품 출시가 환경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00:09:02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00:09:15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00:09:19첫 소식, 혼밥입니다.
00:09:21혼밥 자주 하시나요?
00:09:22혼자 밥을 먹으러 왔다고 핀잔을 준다면 어떨까요?
00:09:26실제 여수의 한 식당에서 혼자 온 손님을 무례하게 대하는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0:09:32어제 온라인에선 이런 영상이 화제가 됐어요.
00:09:34한 유튜버 A씨가 여수 지역의 유명 식당을 방문한 영상입니다.
00:09:39식당 측이 1인분은 주문이 안 된다고 하자
00:09:42A씨는 혼자서 2인분, 2만 6천 원어치의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00:09:47그리고 A씨 나온 음식들을 촬영한 뒤에 카메라를 끄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00:09:53한 20분 정도 지났을 때 식당 주인이 A씨에게 빨리 식사를 마치라는 듯 재촉하기 시작했고
00:10:01A씨는 다시 카메라를 켜서 이 상황을 담았습니다.
00:10:05핀잔에 당황한 A씨는 결국 식사를 마치지 못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00:10:11해당 식당은 유튜버가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했고
00:10:14본인의 큰 목소리로 인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0:10:19연수시는 해당 업소에 친절 교육을 하는 한편
00:10:23향후 특별 위생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0:10:30마약에 취한 상태로 면허 없이 대포차를 몰던 태국인이
00:10:34순찰 중이던 경찰관의 촉 덕분에 붙잡혔습니다.
00:10:39지난 4월 경기 화성시의 한 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
00:10:433차로를 보시면 달리던 승용차가 순찰차를 보더니 갑자기 우회전을 합니다.
00:10:49그때 경찰의 촉으로 이거 어쩐지 수상하다 싶어 차적을 조회했더니
00:10:54명의가 불분명한 대포차량으로 나왔습니다.
00:10:58경찰이 차를 세우고 운전자에게 다가가 면허증을 요구했지만
00:11:02운전자 횡설수설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고
00:11:06차에서 내린 뒤에도 주변에 빙글빙글 돌다가 이렇게 갑자기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00:11:101km가 넘는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
00:11:15태국 국정의 불법 체류자 30대 A씨
00:11:18차 안에서는 이런 필로폰 등 마약이 발견됐고요.
00:11:23마약 가니시아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00:11:27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00:11:31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00:11:34네, 오늘은 대한민국 헌법이 재정 공포된 날 재헌절입니다.
00:11:41재헌절은 국경일이지만 휴일은 아니죠.
00:11:45이에 공휴일로 다시 지정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0:11:49재헌절은 지난 2004년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며
00:11:53생산성 저하 우려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00:11:58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재헌절은 국경일 가운데 유일한 비공휴일로
00:12:04국민의 헌법 인식을 높이고 헌법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00:12:09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00:12:12그러면서 과거 두 차례 여론조사에서도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았다고 강조했습니다.
00:12:19실제 지난해 한 온라인 설문 플랫폼이 설문조사를 한 결과
00:12:23응답자의 88%가 재헌절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는 것에 찬성했습니다.
00:12:29국회에서도 지난 9일 재헌절을 공휴일로 복원하고
00:12:32개체 공휴일도 적용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00:12:397월 17일 목요일 오늘 일정 살펴보는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00:12:45오늘 재헌절이라고 말씀드렸죠.
00:12:47제77주년 재헌절 경축식 국회에서 열립니다.
00:12:50오전 10시 국회의사당에서는 사부교인과 전직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00:12:58재헌절 경축식이 열립니다.
00:13:01경축식에 앞서 국회 잔디광장에서는 12.3 비상계엄을 해제한 국회의 역할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은
00:13:08국회 상징석 제막식도 진행됩니다.
00:13:14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고보자들에 대한 4.1차 인사청문회가 오늘도 이어집니다.
00:13:19국회는 오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고보자, 조현 외교부장관 고보자,
00:13:27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고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00:13:32여야는 배우자의 땅 투기 의복과 아들의 갭투자 의복 등에 휩싸인 조현 고보자 청문회에서 공방을 집중할 것이 보입니다.
00:13:40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단이 오늘 나옵니다.
00:13:48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제1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00:14:00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부정거래와 지세 조정, 백의 부정 등에 관여한 겸위로 2020년 기소됐습니다.
00:14:08앞서 1심과 2심은 이 회장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00:14:12다음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00:14:21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북관을 놓고
00:14:24또 정성호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검찰 개혁을 두고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00:14:31청문회 주요 내용 박하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00:14:35청문회 초반부터 국민의힘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00:14:41과거 4차례 북한에 방문한 이력을 꺼내들었습니다.
00:14:45특히 김 후보자가 천원안 폭침과 연평도 폭역 사건 이듬해인 지난 2011년
00:14:50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방북을 시도한 걸 문제 삼았습니다.
00:15:01북한은 주적이 아니라 위협이라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견해에
00:15:06김 후보자가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대북관 논쟁에 불이 붙었는데
00:15:11민주당은 색깔론을 멈추라고 항의했습니다.
00:15:19고용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마치 국정원장, 마치 80년대 전두환 시절의 색깔론의 프레임으로
00:15:30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선 검찰개혁을 두고
00:15:35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00:15:38민주당은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00:15:41검찰개혁에 더해 관련자 처벌까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0:15:45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발의한 검찰 오남용 피해회복특별법 등을 거론하며
00:16:00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공소를 취소하려는 의도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00:16:04결국 이것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의 법적인 근거를 지금 만든 거예요.
00:16:12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엔
00:16:19정 후보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00:16:28청문회 슈퍼위크 나흘째인 오늘은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00:16:34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00:16:41SBS 박하정입니다.
00:16:42윤석열 전 대통령이 화를 냈다는 안보실 회의가 끝난 직후에
00:16:48당시 이종섭 국방장관은 뒷자리가 7070으로 끝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00:16:54그동안 이게 누구의 전화였는지가 의문이었는데
00:16:57특검팀은 2번으로 끝나는 전화기가 대통령 집무실에 여러 대 설치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00:17:05당시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건 사람이 윤 전 대통령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00:17:10한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7:15이른바 VIP 경로설과 관련해 특검팀이 주목하는 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화를 냈다고 지목된 안보실 회의가 끝난 뒤
00:17:23이종섭 당시 국방장관이 받은 전화입니다.
00:17:26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 54분 800-7070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168초 동안 통화했고
00:17:41전화를 끊은 뒤 곧바로 최상병 사건의 경찰 이첩 보류와 언론 브리핑 취소를 지시했다는 게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00:17:50하지만 아직도 누가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00:17:55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뒷자리가 7070인 내선 단말기가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 여러 대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걸로
00:18:12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0:18:15특검팀은 또 부속실 관계자가 이 전 장관과의 통화를 연결해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00:18:20당시 대통령 부속실 직원 명단도 확보했습니다.
00:18:24특검팀은 어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소환했습니다.
00:18:34특검팀은 강 전 실장을 상대로 임기훈 전 비서관과 문재인 안보실 회의를 전후해
00:18:409차례 통화한 경위 등에 대해 캐물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00:18:44SBS 한성희입니다.
00:18:50목요일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00:18:57오늘도 한지연 기자와 함께합니다.
00:18:59안녕하세요.
00:19:00안녕하세요.
00:19:01한 기자,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증가세를 이어갔네요.
00:19:05여기까지는 좋은 소식인데 청년층만은 예외라고요?
00:19:09네, 청년 취업자 수는 32개월 연속 감소를 했고요.
00:19:14청년층 고용률도 14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00:19:18청년 일자리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00:19:24좀 자세히 살펴보면요.
00:19:25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양호해 보입니다.
00:19:28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909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 3,000명 증가했습니다.
00:19:36지난 5월보다 증가폭은 줄었지만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00:19:42반면 청년 취업자 수는 362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만 3,000명 줄어서요.
00:19:50방금 말씀드린 대로 32개월이나 연속해서 감소했습니다.
00:19:55OECD 기준, 비교 기준 고용률도 살펴보죠.
00:19:58역시 전체는 양호합니다.
00:20:0015세부터 64세 고용률은 70.3%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반면
00:20:08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 고용률은 45.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00:20:17청년 고용률은 지난해 5월부터 1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데
00:20:216월 기준만 봐도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00:20:26좀 더 나이대를 쪼개서 취업자 수를 살펴보겠습니다.
00:20:3060대 이상과 30대에서는 각각 34만 8,000명 또 11만 6,000명으로 늘었는데요.
00:20:36유독 20대에서는 15만 2,000명으로 크게 줄어드는 현상이 계속돼서요.
00:20:41이제 갓 회사에 입사해야 할 취준생들 취업이 힘들다는 게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00:20:48이렇게 20대가 힘들다는 통계가 또 보이네요.
00:20:53우리 대기업에서 20대 직원을 뽑는 비중이 뚝 떨어졌다고요?
00:20:57네, 20대 직원 비중이 2022년에 24.8%였던 게 2024년에 21%로
00:21:042년 사이에 3.8%포인트나 뚝 떨어졌습니다.
00:21:10매출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에 67개사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00:21:15조사 기업 중 절반이 넘는 38곳에서 20대 인력이 줄어들었습니다.
00:21:22직원 수 기준으로 보면 같은 기간 4만 7,000명 넘게 줄어서요.
00:21:2629만 1,000명대에서 24만 3,000명대로 내려앉았습니다.
00:21:31반면 30대 이상 직원은 늘었습니다.
00:21:342022년에는 88만 명대에서 2024년에는 91만 5,000명대로 늘어서요.
00:21:403만 5,000명 넘게 늘었습니다.
00:21:42이게 무슨 의미냐. 대기업의 인력 구조가 젊은 인재보다 중장년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00:21:50다시 말해 젊은 인재 잘 안 뽑는다.
00:21:53즉,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신입 공채를 폐지하거나 축소하고
00:21:58수시채용이나 경력직 선호로 전환하면서 청년 고용이 줄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00:22:05기업별로 봤을 때 20대 비중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삼성디스플레이로 43.8%에서 28.4%로 15.4%포인트나 급감했습니다.
00:22:20이런 상황에서 우리 사회에서는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잖아요.
00:22:24그런데 이렇게 되면 결국 또 청년들 일자리가 줄지는 않을까 걱정인데요.
00:22:28네, 국내 고령자 고용정책 전문가가 10명 중 6명이 법정 정년이 60에서 65세로 상향할 때 최대 부작용이 청년 일자리 감소로 진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22:44한국경영자총협회가 경영, 경제 법학 교수 2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00:22:5262.4%가 정년 연장의 가장 큰 부정적 효과로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를 꼽았습니다.
00:23:01그 다음으로 낮은 생산성 대비 높은 비용에 따른 비효율, 세대 갈등 등 직장 문화 저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를 꼽았는데요.
00:23:11법정 정년이 늘어나는 문제가 청년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큰 만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00:23:20청년과 고령자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고용정책 등 다양한 시각이 담긴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00:23:29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00:23:30안녕하세요. 생생지구촌입니다.
00:23:42요즘 패션과 휴가 준비로 다이어트에 관심 갖는 분들 많으시죠?
00:23:46전문 운동시설이나 지도강사의 도움 없이도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는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
00:23:53먼저 살빼기 전후 비교 사진 보실까요?
00:23:59와, 이 정도면 자랑할 만하죠.
00:24:02미국에 사는 이 50대 남자는 46일간 11kg가량 체중을 감량한 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00:24:10따로 헬스장에 가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바로 생성연 인공지능 덕분이라고 하네요.
00:24:18남자는 오토바이 사고 뒤 우울증에 빠져 체중이 크게 늘었는데 인공지능에 자신의 당시 상황과 한계를 설명하고 맞춤형 운동과 영양계획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00:24:31그 결과는 대성공!
00:24:33인공지능이 만든 운동처방과 식단을 그대로 따랐더니 46일 후 체중이 11.4kg이나 줄었다고 하네요.
00:24:43올라가겠다는 걸까요? 내려가겠다는 걸까요?
00:24:46경사면 가득 빼곡하게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의 행렬에 다들 그 자리에서 꼼짝 못하고 있습니다.
00:24:54중국 산동성의 유명 관광지인 태산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00:24:58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벌써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건데
00:25:03어딜 가나 인산이네 14억 인구 대국을 실감케 하는 것 같습니다.
00:25:10한 남자가 길에 빗물이 차오르는 걸 보고 대문을 닫으려고 나왔습니다.
00:25:15그런데 손을 댄 순간 갑자기 문 한쪽이 옆으로 기우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00:25:22인도 라자스탄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00:25:25최근 잇따른 폭우에 지반이 약해져 붕괴가 일어난 건데
00:25:28다행히 남자는 재빨리 피해 다치지 않았습니다.
00:25:32많은 비가 내리는 인도의 몬순 오기 기간은 보통 4, 5개월 정도 지속돼 10월에나 끝이 나는데
00:25:38올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현상이 자주 발생하며 피해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00:25:46지금까지 생생지구촌이었습니다.
00:25:48안녕하세요. 굿모닝 연예입니다.
00:26:00몬스타엑스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습니다.
00:26:03멤버들은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00:26:092015년 데뷔한 몬스타엑스는 남성미를 살린 퍼포먼스와 여러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00:26:23멤버들의 군복무로 한동안 공백기를 보냈고 지난 5월 완전체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00:26:30멤버들은 어제 17년 기념 간담회에서 긴 시간 활동을 이어온 비결로 형제같은 팀워크를 꼽았습니다.
00:26:37민혁 씨는 친동생보다 멤버들과 교류한 시간이 더 많다며
00:26:42이젠 멤버들이 진짜 형제같고 가족같다고 말했습니다.
00:26:47멤버들은 가수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00:26:51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00:26:552002년 발매된 가수 박혜경 씨의 노래 빨간 운동화가 아이유 효과로 저작권료가 껑충 뛰었습니다.
00:27:11어제 음원 투자 플랫폼 뮤직하우는 지난 6월 빨간 운동화의 음악증권 1주당 저작권료가
00:27:18113원에서 2만 1,218원으로 폭등했다고 밝혔습니다.
00:27:245월에 비해 180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00:27:27지난달 아이유가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3의 이 노래가 수록됐는데
00:27:32덕분에 음원 차트에서 주목받은 데 이어 저작권료도 크게 올랐습니다.
00:27:37지난해 12월 공개된 드라마 오징어게임2가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
00:27:44M 이상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00:27:50현지시간 15일 미국 TV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오는 9월 열리는 M 이상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는데
00:27:57오징어게임2가 작품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00:28:02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들은
00:28:06이해하기 힘든 결과라고 보도했습니다.
00:28:09이 매체들은 오징어게임 시즌2와 3가 사실상 하나의 이야기인데도
00:28:14시즌2가 이야기를 끊으며 마무리된 탓에
00:28:18완결성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걸로 분석했습니다.
00:28:22지금까지 굿모닝 연예였습니다.
00:28:25안녕하세요. 이 시각 출근길 상황 알려드립니다.
00:28:27현재 시각 6시 56분인데요.
00:28:30목요일 아침 출근길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00:28:32먼저 올림픽대로는 하남쪽의 경우 행주대교에서 방화대교 사이로 물이 많이 고여있어 서행하셔야겠는데요.
00:28:40이 구간을 비롯해 동작대교까지는 교통량도 늘고 있습니다.
00:28:44맞은편 강변북로 구리쪽은 특히 가양대교에서 월드컵대교 사이로도 물이 많이 고여있어서 더욱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00:28:53동부간선 도로는 성수분기점 쪽으로 도봉 지하차도부터 속도가 떨어집니다.
00:28:59지금까지 이 시각 출근길이었고요.
00:29:01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00:29:03오늘 주요 뉴스입니다.
00:29:05밤사이 충남 지역에 시간당 115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00:29:09곳곳 하천에 홍수특보가 발령됐습니다.
00:29:12충청과 수도권 강원 일부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00:29:15오늘도 중부지방엔 최대 18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00:29:22강한 비에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00:29:24경기도 오산에선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00:29:27아래를 지나던 차량을 덮쳐 40대 운전자 1명이 숨졌고
00:29:31도로와 주택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00:29:36이른바 VIP 경로서를 시인하는 관련자 진술이 이어지는 가운데
00:29:40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시 화를 낸 시점과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00:29:45특검팀이 확보했습니다.
00:29:46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적 부심은 내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됩니다.
00:29:54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00:29:57민주당 고자진 협의회 등 여권 내부에서도 사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0:02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자녀 유학에 대해 사과했지만
00:30:06논문 표절 의혹엔 이공개 연구의 가이드라인을 따랐다고 반박했습니다.
00:30:15어젯밤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0:24여기에 충청권은 오늘 최대 200mm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00:30:29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00:30:31서울 청계천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30:36박일인 기자, 이제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시작될 텐데
00:30:39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00:30:40네, 제가 나와 있는 서울 청계천엔 비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다가
00:30:47지금 다시 거세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0:30:51앞서 내린 많은 비로 하천 수위가 크게 상승하면서
00:30:53서울 청계천의 출입도 통제된 상황입니다.
00:30:57어젯밤 서울 종로구엔 시간당 최대 63.3mm,
00:31:01인천 40mm, 경기 오산 41mm 등 수도권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00:31:07어제 오후 5시 서울 등 수도권 일대의 호우주의보가,
00:31:11경기 평택엔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00:31:14기상청은 오늘까지 수도권에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00:31:19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00:31:23호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0:31:26서울시 역시 비상근무 1단계에 돌입하고
00:31:29침수 취약 지역 피해가 없도록 미리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0:31:34지금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비피해 상황도 짚어주시죠.
00:31:42집중호우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0:31:49인천에선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전기줄이 끊어지는 등
00:31:5310여 건이 넘는 비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31:56충남 부여군과 서천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면서
00:31:59주민 9명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대피했고
00:32:02누적 강수량이 419mm 이상으로 물폭탄을 맞은 서산에선
00:32:07도로 침수도 이어졌습니다.
00:32:10오늘 오전 4시 반을 기준으로 경보선 서울역과 대전역 간
00:32:14일반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00:32:16장항성 천안역, 익산역 간, 서해선 홍성역, 서화성역 간
00:32:21일반 열차 운행이 멈췄습니다.
00:32:24평택역에서 신창역까지 1호선 전동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00:32:29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SBS 박예린입니다.
00:32:34밤사이 충청권에는 최대 3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00:32:38특히 오늘 새벽 서산은 불과 1시간 동안 114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00:32:45곳곳에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00:32:47TJB 조영준 기자입니다.
00:32:51차량들이 비상등을 켠 채 쏟아지는 비를 뚫으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갑니다.
00:32:57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00:33:00하늘에선 천둥, 번개도 굉음과 함께 연신 내리칩니다.
00:33:09어젯밤 10시 14분 기준 서천 서면 부사리엔
00:33:131시간에 무려 98mm의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00:33:17또 오늘 새벽 2시 46분 기준으로는 서산 수석동에 시간당 114.9mm의 기록적인 극한호우가 내렸습니다.
00:33:27태안과 당진에도 90mm가량의 많은 비가 1시간 사이 집중됐습니다.
00:33:33얇고 좁은 구름대가 밤사이 충청권을 통과하면서 짧은 시간에 비를 거세게 뿌린 겁니다.
00:33:41새벽 내내 이렇게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면서 하천으로 내려가는 길도 모두 통제된 상태입니다.
00:33:48한순간 쏟아진 비에 당진에선 차량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고
00:33:54대전 대덕구에선 나무가 쓰러지며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등 크고 작은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00:34:01새벽 3시 반쯤엔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00:34:03인근 주민들에게 즉시 당진초등학교와 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하라는 안내도 이루어졌습니다.
00:34:10대전과 세종, 충남의 산사태 위기경보도 주위에서 경계로 격상되면서
00:34:15지난해 큰 비로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밤새 마음을 졸였습니다.
00:34:32문제는 이번 비가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00:34:35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내일까지 충청권엔 최대 10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걸로 보여
00:34:42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00:34:45TJB 조형준입니다.
00:34:48많은 비로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00:34:51경기 오산시에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아래를 지나던 차량 한 대가 매몰됐고
00:34:56이 사고로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00:34:59보도에 권지윤 기자입니다.
00:35:01도로를 덮어버린 토사물을 대형 불차키가 퍼나르고 있습니다.
00:35:08어제 오후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높이 10m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00:35:16이 사고로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던 차량 한 대가 흙더미와 콘크리트 구조물에 매몰됐습니다.
00:35:23소방당국은 불차키를 비롯해 장비 26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00:35:28사고 발생 3시간만인 어제 오후 10시쯤 매몰된 차량에서 40대 남성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00:35:39무게가 180여 톤 이상 되는 높이 10m 구조물이 차량을 늘어있는 관계로 인해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00:35:51소방당국은 폭우로 인한 붕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35:57사고 발생 당시 경기 오산의 시간당 강수량은 39.5mm였습니다.
00:36:03붕괴 당시 또 다른 차량 한 대가 뒤따르고 있었는데
00:36:06다행히 차량 앞부분만 토사에 묻혀 탑승자들은 모두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36:12붕괴 사고에 앞서 어제 오후 4시쯤 가장 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 지름 수십 cm의 도로 파임이 발생했습니다.
00:36:23경찰과 오산시는 수원 방향 고가도로 2개 차로는 통제했지만 붕괴 사고가 발생한 고가도로 아래 도로는 통제하지 않았습니다.
00:36:32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사고에 대비해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00:36:41SBS 권준희입니다.
00:36:44현재도 강한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수도권과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세찬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00:36:52점차 호남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릴 걸로 보입니다.
00:36:55계속해서 기상정보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00:36:58그럼 자세한 날씨 소식 박세림 기상캐스터가 전하겠습니다.
00:37:02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충남 홍성에는 시간당 6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고요.
00:37:10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수도권에도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0:37:16오늘 충남 서산에는 1시간에 114mm가 넘는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지면서 역대 가장 많은 호우를 기록했습니다.
00:37:25현재까지 누적 강수량 살펴보시면 충남 서산에 419.5mm, 충남 태안에 330, 경기 평택에도 205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00:37:37이에 따라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00:37:41차차 호남 지역으로도 호우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00:37:44오늘 예상되는 비의 양을 살펴보면 경기 남부와 충청 남부에 180mm 이상, 강원 중남부 내륙과 전북 서부에도 15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고요.
00:37:56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많게는 10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00:38:02현재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00:38:08내일과 모레는 남부를 중심으로 최고 300mm 이상의 호우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00:38:14많은 비가 이어지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00:38:18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00:38:21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 협상에 불만을 드러내며 기존에 통보했던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00:38:31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시장을 개방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세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00:38:37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00:38:42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상에 다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00:38:47관세서안 그대로 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0:38:56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일본에 25% 관세율을 통보했는데
00:39:01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다음 달 1일부터 그대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00:39:08일본은 오는 2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00:39:11미국의 시장 개방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00:39:17트럼프는 하루 전에도 일본은 시장을 개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
00:39:21한국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조금 다르게 언급했습니다.
00:39:25국내 농민단체들은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에 반대하고 있어
00:39:37미국과의 협상 결과가 주목됩니다.
00:39:40트럼프는 파월 연준의장 해임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0:39:45파월 해임설을 둘러싼 시장의 동요를 진정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00:39:57리 증시는 크게 출렁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설을 부인하면서
00:40:01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00:40:05워싱턴에서 SBS 김용태입니다.
00:40:07윤석열 전 대통령이 화를 냈다는 이른바 VIP 경로설에 대해
00:40:13최상병 특검팀이 당시 화를 낸 시점과 상황을 자세히 묘사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00:40:20사단장까지 입건 대상이라는 보고가 시작되자
00:40:23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00:40:26평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40:30그제 특검팀에 소환된 왕은종 전 경제안보비서관은
00:40:34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재했던 지난 2023년 7월 31일
00:40:38안보실 회의 상황을 자세히 진술했습니다.
00:40:41왕 전 비서관은 약 6시간 동안 이어진 참고인 조사에서
00:40:45회의가 끝날 때쯤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이
00:40:48최상병 사망 수사 결과를 보고했고
00:40:50윤 전 대통령이 크게 화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00:40:53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낸 시점은
00:40:56임 전 비서관이 사단장까지 입건 대상이라고
00:40:59발언한 때였다고 진술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00:41:01왕 전 비서관은 이때 윤 전 대통령이 이런 일로
00:41:05사단장을 입건하는 게 말이 되냐는 취지의 발언을
00:41:08했다고도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0:41:10또 임 전 비서관이 오후에 수사 결과 관련 기자회견이
00:41:14예정돼 있다고 보고하자 윤 전 대통령이
00:41:16임 전 비서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회의실을
00:41:19나가라고 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0:41:22앞서 특검 조사에서 당시 회의 참석자였던 김태효 전
00:41:26안보실 1차장과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이
00:41:30화를 낸 건 봤지만 이유는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00:41:33왕 전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 경로가 시작된
00:41:37시점과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겁니다.
00:41:40특검팀은 최상병 순직 사건 초동조사 당시
00:41:43수사 외압을 폭로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을
00:41:45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00:41:48특검팀은 박 단장을 상대로 최상병 사건 수사 당시 상황과
00:42:00사건 기록이 회수된 과정 등을 조사했습니다.
00:42:03SBS 편광연입니다.
00:42:05내란 특검팀은 어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해
00:42:11조사하려고 했지만 또 무산됐습니다.
00:42:14이번엔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구속이 부당하다며
00:42:17법원에 구속적 부심을 청구하면서 구인 시도가 보류된 겁니다.
00:42:22윤 전 대통령은 내일 오전 법원에는 출석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00:42:27조윤아 기자입니다.
00:42:28내란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어제 오후 2시까지
00:42:33윤 전 대통령을 특검 사무실로 데리고 오라는 인치 지휘를 내렸습니다.
00:42:38윤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세 번째 강제 구인 시도에
00:42:41서울구치소는 강제 구인을 위해 특검 검사나 수사관을
00:42:45보내달라는 공문을 특검팀에 발송했습니다.
00:42:48이에 박옥수 내란 특검보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00:42:51인치 집행 지휘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00:42:54그런데 윤 전 대통령이 어제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00:42:57구속적 부심을 청구한 게 확인되면서
00:42:59특검의 강제 구인 시도는 전면 보류됐습니다.
00:43:03구속 엿새 만에 구속적 부심을 청구한 윤 전 대통령 측은
00:43:06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 부당하다는 점을
00:43:09다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0:43:12피의자가 법원에 구속적 부심을 청구하면
00:43:14법원은 48시간 내로 피의자를 신문해야 하는데
00:43:17그동안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치나 조사는 모두 중단됩니다.
00:43:22앞서 특검은 가족과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들의
00:43:25윤 전 대통령 접견을 금지했습니다.
00:43:28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모스탄 전 미국 국무부대사를
00:43:31윤 전 대통령이 접견할 거라고 알려지자
00:43:34특검이 즉시 금지 조치를 취한 겁니다.
00:43:37검찰총장 출신인 윤 전 대통령이 형사법상 쓸 수 있는
00:43:40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사기관 조사를 거부하는 것에 대한
00:43:44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00:43:45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적 부심은
00:43:48내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00:43:51SBS 조윤아입니다.
00:43:55김건희 특검팀이 김여사 측에 명품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는
00:43:59통일교 간부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00:44:02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을 모의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00:44:06이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음이란 말이 언급된 걸로
00:44:11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0:44:13이게 무슨 의미인지 전연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4:16김건희 특검팀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치러진
00:44:22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00:44:24전성배 씨와 통일교 간부 윤모 씨가
00:44:26신윤계 의원을 당대표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00:44:30문자메시지들을 확보했습니다.
00:44:32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열어
00:44:36김기현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했습니다.
00:44:39이에 앞서 넉 달 전 전 씨와 윤 씨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00:44:43통일교 교인들을 단체로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켜
00:44:46전 씨와 가까운 특정 정치인을 당대표로 만들자는 취지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4:53이 과정에서 전 씨는 이것이 윤의 마음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00:44:57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0:45:00이에 대해 전 씨 측은 특정 정치인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00:45:05해당 정치인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0:45:09통일교 측도 윤 씨가 그런 논의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00:45:13자신들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00:45:15한편 특검팀은 어제 오전 강혜경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00:45:199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00:45:22강 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출신으로
00:45:25명태균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을
00:45:29최초로 제보한 인물입니다.
00:45:31강 씨 측은 명태균 씨가 사용하던 PC와 강혜경 씨의 하드디스크 등도
00:45:35특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00:45:37SBS 전연남입니다.
00:45:42서울중앙지법이 어제저녁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사업가
00:45:46김혜성 씨에 대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00:45:50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0:45:52김건희 특검팀은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00:45:56특검팀은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한 벤처기업에 대기업들이
00:46:00180억 원 넘게 투자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데
00:46:03이와 관련해 김 씨 관계 회사에 투자한
00:46:05대기업 최고 의사 결정권자들도 소환될 예정입니다.
00:46:11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코스를 공습해
00:46:14한 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00:46:17시리아 정부군이 소수민족을 탄압했다며 공습 이유를 댔는데
00:46:21또다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00:46:25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00:46:27파리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00:46:30도심 한복판에서 폭발과 함께 거대한 회색 연기구름이 치솟아 오릅니다.
00:46:36현지시간 16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코스의 대통령군 인근
00:46:40군 본부를 공격했습니다.
00:46:43시리아 보건부는 최소 한 명이 숨지고
00:46:451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00:46:47이스라엘은 시리아 남부에서 정부군이
00:46:50드루즈족을 폭력적으로 탄압했다는 주장에 대한 대응 조치라며
00:46:54남부에 대한 공습도 이어갔습니다.
00:46:56이스라엘엔 14만여 명의 드루즈족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00:47:00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시리아 정부가 남부 스웨이다에서 병력을 철수하지 않고
00:47:06드루즈족 탄압을 계속한다면 공격을 강화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0:47:11시리아 대통령실은 스웨이다 주민들에 대해 직결 처형 등 인권침해 의혹 사건을 조사하고
00:47:17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0:47:20국제사회는 또다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00:47:26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 시리아 양측과 접촉하고 있다며
00:47:30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47:33트리키에는 외무부 성명으로 시리아 정부의 안정화 노력을 방해하는 공작이라며
00:47:38이스라엘을 비난했고
00:47:39아랍 에미리트는 명백한 시리아 주권 침해라고 지적했습니다.
00:47:43시리아에선 지난해 12월 반군 세력이 바샤르 알 아사대 정권을 퇴출했지만
00:47:49최근 들어 내부 세력 간 유혈 충돌이 격화하며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47:54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폭력 사태로 3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00:48:01파리에서 SBS 박상현입니다.
00:48:13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00:48:17안녕하세요.
00:48:18성수기나 불꽃놀이 같은 이런 축제 시즌이며 꼭 바가지 요금이 논란이 되는데요.
00:48:24이번엔 부산의 숙박요금이 도마 위에 올랐다고요.
00:48:27네, 오는 11월에 열리는 부산 불꽃축제를 앞두고 벌써부터 숙박요금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00:48:34서울에 사는 20대 A씨는 광안리 근처 숙소를 하루 65만 원에 예약했지만
00:48:40다음 날 숙소 측은 불꽃축제 날짜와 겹친다며 135만 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00:48:481박 요금이 무려 200만 원으로 치솟은 것인데요.
00:48:52근처 숙소들 역시 축제 당일 1박에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요구하고 있어서
00:48:57도가 넘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00:48:59공중위생관리법에는 숙박요금은 게시된 금액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00:49:05이를 어기면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00:49:12다음은 충격적인 소식인데요.
00:49:14한 피아노 학원 원장이 피아노를 잘 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때렸다고요.
00:49:19경기도 수원의 피아노 학원 원장인 30대 A씨는 지난해 6월 초등학교 2학년 B양이
00:49:26문제를 틀리고 연주를 잘 못한다는 이유로 무려 47분 동안 50차례 넘게 머리와 팔을 때렸습니다.
00:49:34결국 B양은 2주 동안 치료가 필요한 뇌진탕 진단을 받았습니다.
00:49:38같은 시기 10살 C군에게는 80분간 손을 들고 서 있게 하는 등
00:49:43두 달 동안 16차례에 걸쳐서 학대가 이어졌습니다.
00:49:47추가 피해 아동도 3명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체 학대 횟수는 100차례 이상에 달합니다.
00:49:54A씨는 학대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재판부는 머리 부위를 때린 행위가 다수 포함됐고
00:50:01피해 아동의 정신적 고통도 컸다며 징역 1년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00:50:10오늘 마지막 소식입니다.
00:50:12여름철엔 특히 먹는 거 조심해야 되는데요.
00:50:15최근엔 집단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00:50:18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살모렐라 식중독은 204건 발생했고요.
00:50:25환자 수는 7천 명이 넘었습니다.
00:50:28그리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00:50:32주요 원인은 김밥이나 도시락, 달걀조리식 같은 복합조리식품이었고
00:50:36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가장 많았습니다.
00:50:40살모렐라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급격히 증식하는 대표적인 세균성 장염균으로
00:50:46구토와 복통, 설사, 고열 등을 유발합니다.
00:50:51실제로 지난 9일 서울 방배동의 한 김밥 프랜차이즈에서
00:50:54약 130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00:51:01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음식조리와 보관 모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51:07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00:51:11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 보좌진협의회 회장이
00:51:15당을 위해서 본인이 거취를 결정하라며 사실상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00:51:21시민사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0:51:24손기준 기자입니다.
00:51:28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의 모임인 민주당 보좌진협의회의 고건민 회장이
00:51:34같은 당 의원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SBS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00:51:41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민주당 보좌진들이
00:51:46큰 자괴감을 느꼈다고 운을 뗐습니다.
00:51:49출근을 못한 사람도 있었고 종일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는 분도 계셨고
00:51:56이 청문대를 보면서 무섭다라고 감정을 호소하는 분도 계셨고
00:52:00고 회장은 강 후보자에 대한 보좌진들의 부정적 기류를 민주당 원내지도부에 전달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00:52:08강선우 후보가 정말 당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00:52:13거치의 결정을 본인이 좀 스스로 해 주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00:52:20사실상 자진 사태를 요구한 겁니다.
00:52:24민주당 보좌진협의회의 역대 회장단도 별도로 입장문을 내고
00:52:28인사청문회를 통해 해명하겠다는 강 후보자의 입장을 존중했고 기대했지만
00:52:33후보자의 입장은 해명이 아닌 거짓 변명에 불과했다고 비판했습니다.
00:52:38국회 밖에서도 비판 여론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00:52:42한국여성단체연합은 갑질 의혹에 대한 강 후보자의 해명은
00:52:46장관 자격을 근본적으로 의심하게 만들었다는 성명을 냈고
00:52:51참여연대는 국회의원이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00:52:54공적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것으로 중대한 결격 사유라면서
00:52:58강 후보자의 자진 사태를 촉구했습니다.
00:53:01여권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00:53:04여권 관계자는 강 후보자에 대해 여론이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
00:53:08현역 의원인 만큼 지켜줘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00:53:13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지난 2005년 도입된 이후
00:53:18후보자로 지명된 현역 의원이 낙마한 전례는 없습니다.
00:53:22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와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이 제기된
00:53:26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에서
00:53:31달라진 부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00:53:34SBS 송규주입니다.
00:53:37이진숙 사회부총리 후보자가 자녀 유학 논란에 사과했고
00:53:41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이공계 연구 분야의 가이드라인을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00:53:47그런데 교육 현안 질문은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00:53:53이어서 박찬범 기자입니다.
00:53:57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초반
00:54:01두 딸의 미국 조기 유학에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00:54:05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00:54:09죄송합니다.
00:54:10특히 둘째 딸이 중학교 의무 과정을 마치지 않고 유학을 떠난 게 불법인지 몰랐다며
00:54:18큰 실수였다고 인정했습니다.
00:54:21국민의힘 의원들은 비싼 사립기숙학교에 조기 유학을 보낸 이 후보자는
00:54:25공교육 수장의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00:54:29교육의 세습과 부의 세습을 완벽하게 이룬 후보자는
00:54:33공교육을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00:54:35민주당 의원들은 자녀 조기 유학을 시킨 국민의힘 의원들도 적지 않다고 맞받았습니다.
00:54:43귀당의 인사들, 조기 유학 보낸 자료들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00:54:49그러니 내로남불하지 마시고
00:54:52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유혹에 대해서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00:54:5756%, 48%라고 했던 논문들은 그 당시 다 10% 이하로 표절율이 평가받았던 것들입니다.
00:55:05특히 제자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에 자신을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건
00:55:10기여도에 따라 제1저자를 정하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개 분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따른 거라고 했습니다.
00:55:18학생이 학위 논문을 하기 전에 제가 국가연구 프로젝트로 수조해서 연구 책임자로 수행했던 연구들입니다.
00:55:26그러니까 제1저자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고요.
00:55:32그런데 이 후보자는 유보통합, AI교과서, 특목구 폐지 같은 교육계 정책 현안은
00:55:38즉답을 내놓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00:55:41이 후보자는 의대생 복귀 대책을 묻는 질문에도 고민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00:56:00SBS 박찬범입니다.
00:56:0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인적 쇄신 대상으로 나경원, 윤상혁, 장동격 의원과
00:56:10송원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실명을 콕 집었습니다.
00:56:14윤희숙 위원장은 이들을 향해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00:56:18이경원 기자입니다.
00:56:19대선 참패 이후 당 쇄신을 위해 출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00:56:27지난 13일 계엄과 탄핵 등 잘못된 과거에 사과하지 않는 인사가
00:56:32혁신 대상이라고 한 데 이어 첫 쇄신 대상으로 현역 의원 4명을 적시했습니다.
00:56:38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넣고 있는 나경원, 윤상현, 장동격 의원, 송원석 대표는
00:56:49스스로 거취를 밝히십시오.
00:56:52윤상현, 장동격 의원은 각각 토론회를 열었는데
00:56:55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의 앞장선 전한길 씨를 토론회에 초청했습니다.
00:57:01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굴곡의 결단으로서 비상기업을 선포한 거 아닌가
00:57:08송원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이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00:57:14나경원 의원과 장동격 의원은 혁신안은 분열을 되풀이하는 자충수다
00:57:19언제까지 사과만 할 것이냐 혁신안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쓴 바 있습니다.
00:57:25우리 중진 의원이라는 분들이 혁신이라는 것을 면피수단으로 삼으면서
00:57:31사실상 과거로의 회귀를 선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00:57:36송원석 위원장은 혁신을 위한 충정으로 생각한다고 애써 말하며 맞대응은 자제했습니다.
00:57:43왜 그렇게 거론을 했는지 언론인들께서 윤의석 위원장께 취재해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00:57:50장동격 의원은 윤 위원장의 오발탄이라고 재반박에 나섰고
00:57:56윤상현 의원은 나를 쳐라 쓰러질 각오가 돼있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00:58:01윤의석 혁신위원장이 인적 쇄신 대상을 계속 발표하겠다고 밝힌 만큼
00:58:06당내 파장은 커질 전망입니다.
00:58:09SBS 이경원입니다.
00:58:12이어서 이 시각 출근길입니다.
00:58:14계속해서 빗길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00:58:16현재 증산교 하부도로는 통제됐는데요.
00:58:19참고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00:58:21수도권 제1순환도로 일산에서 구리지나 판교 쪽으로 시흥 부근에 고장차 있습니다.
00:58:27현재 처리 작업 중이라 일대로 정체가 심합니다.
00:58:31내부순환로 성산대교 쪽으로 홍은램프부터 속도가 떨어집니다.
00:58:35성산대교 북단까지 전구간 답답하고요.
00:58:38반대 성수분기점 쪽은 홍은램프에서 홍지문터널,
00:58:42사근램프에서 성동분기점 사이로 차가 많습니다.
00:58:45북부간선 도로는 하월국에서 월릉 사이로 고장차 있습니다.
00:58:49현재 종원부터 정체가 심해집니다.
00:58:52지금까지 이 시각 출근길이었습니다.
00:58:54파워스포츠입니다.
00:59:06강속구 투수가 확 늘어난 프로야구에 또 한 명의 광속구 투수가 등장합니다.
00:59:12KTS의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가 리그 최고 투수 한화폰세보다
00:59:17빠른 공을 던질 채비를 마쳤습니다.
00:59:20전영민 기자입니다.
00:59:21KT가 7시즌 동안 함께 뛴 푸에바스를 방출하고
00:59:27새로 영입한 오른손 투수 패트릭 머피는
00:59:30최고 시속 160.3km의 광속구를 던지는 투수입니다.
00:59:36마이너리그에선 직구 평균 시속이 154.9km였는데
00:59:40최근 강속구로 화제가 된 롯데의 간부와는 물론
00:59:43현재 KBO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중 평균 속도가 최고인 한화폰세보다도 빠릅니다.
00:59:49미국에서처럼 던지면 KBO 리그 최고 구속의 외국인 투수가 되는 겁니다.
00:59:55패트릭을 등록명으로 정한 머피는 어제 KT 선수단이 개최한 쿠에바스의 송벼루에도 참석했습니다.
01:00:14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불펜에서 활약하며 3이닝 이상 소화한 적이 없어
01:00:18한국에서도 당분간 선발이 아닌 구원으로 투입돼 투구 수를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01:00:29SBS 전영민입니다.
01:00:34남자 농구 대표팀이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일본을 연파하며 아시아컵 전망을 밝혔는데요.
01:00:40변화의 중심에 있는 해외 파디오 이현중, 여준석 선수를 배정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01:00:48이현중과 여준석은 대표팀을 단번에 바꿨습니다.
01:00:53여준석이 힘과 탄력을 앞세워 상대의 길을 꺾으며
01:00:56이현중은 정교한 외곽 포함, 열정적인 플레이로 투지를 불러일으키며 한 수위 일본에 2연승을 거졌습니다.
01:01:04두 살 차 선후배 이현중과 여준석은 함께 호주 유학을 하고 미국 대학농구에 진출하며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친형대 같은 사이입니다.
01:01:21코트 밖에서는 장난도 치고 웃음꽃을 피우던 둘은
01:01:25NBA 진출이라는 같은 꿈을 얘기할 땐 어느 때보다 진지했고
01:01:34함께 꿈을 이뤄 대한민국 농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01:01:40제가 가고 있는 길들이 어린 선수들한테 많은 영향이 끼셨으면 좋겠어요.
01:01:46저희 둘 다 모험가라고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01:01:48남들이 걸어오지 않는 길을 저희가 개척해나가고 있고
01:01:51그리고 4년 만에 힘을 합친 대표팀에서 상풍 농구의 르네상스를 날리자며
01:01:56다음 달 아시아컵에서 28년 만에 우승을 했습니다.
01:02:01질라는 마음으로 나간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고
01:02:03계속해서 승리를 해서 저희가 꼭 갈 수 있는 최선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01:02:10대한민국 화이팅!
01:02:13SBS 가정훈입니다.
01:02:16여자 축구 대표팀이 20년 만에 동아시아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1:02:21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지소연 선수는
01:02:23국가대표 경력 20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01:02:28파운스포츠였습니다.
01:02:33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01:02:52현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에
01:02:55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01:02:59이에 따라 중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충청과 경기 남서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01:03:06이 특보는 차차 호남 지역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01:03:09오늘 하루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시면
01:03:11경기 남부와 충청 남부에 최고 180mm 이상,
01:03:16강원 중남부 내륙과 전북 서부에 최고 150mm 이상,
01:03:20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01:03:22많게는 10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01:03:25현재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01:03:29오늘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01:03:32자세한 낮 기온 보시면 서울 28도, 대구 31도 등
01:03:35오늘 밤사풍이 불어들면서 어제보다 2도에서 6도가량 높겠습니다.
01:03:41내일과 모레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01:03:43최고 300mm 이상의 호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01:03:47많은 비가 이어지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01:03:50날씨였습니다.
01:03:51아침 뉴스 마칩니다.
01:03:54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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