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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김건희 특검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지방선거 공천개입 혐의와 관련해 전 씨의 법당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00:08또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에 대해서는 첩보 형장을 청구했습니다.
00:00:15이재명 정부 일기내각 인사청문회 사흘째인 오늘 국회는 이진숙 교육, 정성호 법무, 김형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나섭니다.
00:00:24제자 논문 표절과 도용 의혹, 자녀 조기 의학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 야당의 검증 공세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00:00:35인천의 한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40대 부부와 7살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00:00:41경기도 화성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지 하루 만으로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00:00:47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특히 중부지방과 강원지방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00:00:56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엔 최대 20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0:01:04지금 시각 6시 29분 지나고 있습니다.
00:01:07최상병 특검팀이 이른바 VIP 경로서를 뒷밟지 말 또 다른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00:01:13얼마 전 김태효 정보실 1차장은 특검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당시 보고를 받고 크게 화를 냈다며 이 경로서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00:01:24여기에 그제 소환된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도 관련된 진술을 더하면서 수사에는 탄력이 붙을 걸로 보입니다.
00:01:31한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00:01:36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은 그제 최상병 특검팀의 참고인 신문으로 소환됐습니다.
00:01:41이 전 비서관은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안보실 회의 참석자 가운데 한 명입니다.
00:01:52이 전 비서관은 특검 조사에서 당시 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화내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00:02:02지난 11일 소환된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에 이어 윤 전 대통령의 경로서를 인정하는 두 번째 회의 참석자가 나온 겁니다.
00:02:09이 전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이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더니 화내는 모습을 봤지만 화를 낸 이유 등은 당시 구체적으로 몰랐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0:02:22특검팀은 당시 회의 참석자 7명을 모두 불러 의혹의 실체를 확인한다는 방침으로 어제는 왕윤종 전 경제안보 비서관을 소환했습니다.
00:02:31특검팀은 지난주 압수수색받았던 조태용 당시 국가안보실장도 조만간 소환할 예정입니다.
00:02:36앞서 회의 참석자들은 재직 당시 국회에 나와서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00:02:42김 전 실장에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로서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이 추가로 나오면서 다른 회의 참석자들의 입장 변화가 주목됩니다.
00:03:06SBS 한성희입니다.
00:03:09오늘 아침 신문입니다.
00:03:11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회 보좌진이 겪는 고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부터 보시겠습니다.
00:03:19매일 경제입니다.
00:03:22300명의 의원은 의원실마다 총 8명의 보좌진을 줄 수 있습니다.
00:03:26정부 부처나 공공 민간기업의 보좌진의 위치는 갑이지만 고용이 보장되지 않은 별정직 공무원이다 보니 사실상 인사권을 진 의원에겐 의뢰 위치로 평가받는데요.
00:03:38때문에 의원 지시가 부당해도 거부하기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00:03:42신문은 보좌진이 경험한 부당 지시 사례로 의원 배우자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백화점을 돌게 하거나 자녀 학원 라이딩 등을 전했습니다.
00:03:51또 1kg짜리 땅콩을 다 까놓으라고 지시하거나 비행기 이륙 전 컵라면을 끓여오라고 한 의원도 있다고 하는데요.
00:03:59보좌관들은 타 직업군과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공천을 신청한 전현직 의원에 대한 보좌관의 다면 평가가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00:04:10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00:04:12생활소음이 벽 너머 옆집까지 전달되는 벽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0:04:18고시원과 쪽방촌, 오피스텔 등 이웃과 벽을 맞댄 채 밀집 생활을 한 사람들이 주로 벽간 소음에 노출됐는데요.
00:04:25기자가 5가구를 측정해보니 최대 55데시벨이 나왔습니다.
00:04:29이건 드럼세탁기 작동음에 해당하는 수준인데요.
00:04:33최근 서울 종로구 동이동 쪽방촌에서 한 60대 남성이 소음 문제 때문에 이웃을 숨지게 하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고
00:04:40지난해 12월 대구 북구의 한 원룸에선 옆집과 소음 문제로 다투던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검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00:04:492023년 기준 고시원이나 쪽방촌, 오피스텔은 전체 주택가구의 약 10%로
00:04:5410명 중 1명꼴로 벽간 소음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00:04:59층간 바닥은 충격음이 49데시벨 이하로 건설하게끔 돼 있는 만큼
00:05:03벽 사이에도 시공 단계부터 소음을 규제할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문가는 지적했습니다.
00:05:10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00:05:12학생 안전을 위해 교내 CCTV를 확충하는 사업 과정에서
00:05:16교사와 행정실 직원 사이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0:05:20지난 2월 대전초등학교에서 일어난 김하늘 양 피살 사건을 계기로
00:05:24부산시 교육청은 지난달 초등학교 303곳에 안전사각지대 CCTV 확충 예산을 각 300만원씩 지급했습니다.
00:05:33일선학교에선 구매 계약 등 설치 관련 업무를 누가 담당할지를 두고 갈등이 일었는데요.
00:05:39일부 교사들이 CCTV는 장비에 해당하니 행정직원들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00:05:43행정직원들은 학생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니 교무실 소관이라고 맞받았습니다.
00:05:49갈등이 커지며 전교조와 교육공무원 노조 사이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기도 했는데요.
00:05:55이런 갈등 속에 학교마다 추진 방식은 제각각입니다.
00:05:59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선 행정직원도 교사도 아닌 방과후 학교를 담당하는 늘봄실장이 맡기도 했는데
00:06:06학부모단체 한 관계자는 교사와 행정직원의 책임 미루기가 심각하다며 학교장이 조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0:06:13끝으로 경향신문 보겠습니다.
00:06:17최근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초저가 상품을 미끼로 경쟁을 벌이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0:06:24고물가와 폭염으로 먹거리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대형마트는 초복을 앞두고 대대적인 초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00:06:32주목할 점은 초저가 행사 상품이 한정수량이라는 점인데요.
00:06:36통상 대형마트는 점포 매출과 고객수 등에 따라 하루 판매할 초저가 상품 수량을 제한합니다.
00:06:43고객수 대비 5% 내외로 고객이 1000명이라면 10명 이내에 들어야만 혜택을 볼 수 있는 겁니다.
00:06:49고객들이 매장문이 열리기 한두 시간 전부터 대기해야 하는 이유인데요.
00:06:53수박과 계란 등을 싼값에 판다는 소식에 서둘러 매장으로 갔지만
00:06:57막상 도착해 품절이라는 안내판을 보니 대형마트에 낚인 것 같아 화가 났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신문은 전했습니다.
00:07:05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00:07:07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의 뉴스입니다.
00:07:23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00:07:28국가유공자의 무임승차 비용을 보존해달라며 국가보험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00:07:3437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00:07:3937억 원 지난해 국가유공자 무임승차로 발생한 손실액이라고 전해집니다.
00:07:45국가유공자 수가 늘면서 무임승차 관련 손실도 커졌고
00:07:50이에 따른 부담을 정부가 일부 보존해달라는 취지입니다.
00:07:54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00:07:57유공자는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00:08:01공사는 수년 동안 보조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00:08:04보험부가 응하지 않자 이번에 처음 소송을 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00:08:12운전하시는 분들 고속도로 1차로 추월차선인 거 알고 계시죠?
00:08:17다만 그 1차로에서 정속으로 주행하는 등
00:08:21차량 통행에 방해가 잇따르자 경찰이 단속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00:08:25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는 차로에 따라 주행 가능한 차종이 정해져 있는 지정차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00:08:34이에 따르면 1차로는 추월차선입니다.
00:08:37따라서 추월을 한 뒤 정속 주행을 하려면 2차로로 비켜서 주행을 해야 합니다.
00:08:43위발하면 벌점 10점에 승용차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4만원 승합차는 5만원이 부과됩니다.
00:08:50하지만 최근 고속도로 순찰대가 안행 순찰을 했는데
00:08:541시간 동안 석 대가 단속되는 등 이런 지정차로제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00:09:01경찰은 1차로를 막고 주행하면 뒤에서 추월하는 차에 방해가 돼 도로 정체가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00:09:11얼마 전 태국에서 한국인 관광객끼리 난투국을 벌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00:09:16이번엔 베트남에서 한국인 여성과 현지 여성들과의 몸싸움이 벌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0:09:24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하노이의 한 셀프사진관에서 발생했습니다.
00:09:31사진 촬영을 기다리던 한국인 여성 2명과 앞서 촬영 중이던 베트남인 여성 2명의 말다툼이 시작됐고
00:09:38이후 양측이 뒤엉키는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전해집니다.
00:09:42가게 직원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들이 베트남인 여성들에게
00:09:47빨리 촬영을 끝내라며 소리를 지르고 재촉하다 시비를 건 걸로 전해졌습니다.
00:09:52현직 경찰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조만간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00:10:01이 해당 영상이 SNS에 확산하며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선 나라 망신이다, 내가 다 부끄럽다 등의 비판 여론이 이어졌습니다.
00:10:127월 16일 수요일 오늘 일정 살펴보는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00:10:17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도 이어집니다.
00:10:22국회는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부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00:10:36여야는 제자 논문 가로채기, 딸 조기 유학 등의 논란을 휩싸인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서 거센 공방을 벌일 걸로 예상됩니다.
00:10:45민주노총이 오늘 전국적으로 약 3만 명이 참여할 걸로 예상되는 총파업 대회를 개최합니다.
00:10:53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수도권 총파업 대회를 열고요,
00:10:59지난 정부의 반노동정책 폐기와 노란봉투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00:11:04이번 집회는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총파업의 일환으로 민주노총은 전국적으로 총 3만 명이 참여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00:11:15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4대 참사 유가족들을 초청해 각 참사에 대한 원인 규명, 재발방지 대책 등을 점검합니다.
00:11:24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무한 여객기 참사,
00:11:32그리고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유가족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00:11:38대통령실 관계자는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진정성 있게 마음을 듣겠다는 퀴지라고 설명했습니다.
00:11:46지금까지 오늘 일정 살펴봤습니다.
00:11:48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와 해명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저희의 추가 보도가 나간 뒤
00:11:59강 후보자가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00:12:04야당은 사퇴해야 한다며 거세게 몰아붙였고
00:12:07민주당 보좌진 협의회는 많은 보좌진이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는 뜻을 당 지도부에 전했습니다.
00:12:13안상우 기자입니다.
00:12:18SBS 보도를 통해 강선우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집 쓰레기 처리를 직접 지시한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00:12:25청문회에서 거센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00:12:37여당 의원도 진의를 따져 물었습니다.
00:12:40중요한 것은 그 사적 욕무를 반복적으로 하셨냐는 얘기를 지금 질문드리는 겁니다.
00:12:48자정까지 이어진 청문회에서 청문회 위증 논란까지 제기되자 강 후보자는 결국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00:12:55의도적으로 거짓 해명을 한 게 아니라 기억이 나질 않았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00:13:00제 기억이 미치지 못해서 미처 설명을 드리지 못한 점이 있다면
00:13:05그 또한 제가 사과드려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0:13:08야당은 강 후보자를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하겠다면서
00:13:13자진 사태와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00:13:21반면 정부 여당은 여론을 주시하겠다면서도 대체로 충분히 소명됐다는 입장입니다.
00:13:27이런 가운데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김병기 원내대표를 찾아 상당수 보좌진들이 실망감을 느꼈다며 상실감과 문제의식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00:13:39또 수면 위로 드러난 보좌진의 인권과 권익 문제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실질적 처우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00:13:47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강 후보자가 지난 21대 국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임금 채불 관련 진정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00:14:01SBS 안상우입니다.
00:14:02다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살펴보겠습니다.
00:14:08권오울 국가보험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보수 정당 출신인 후보자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보은 인사를 받았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00:14:19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에 어머니가 거주했다는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00:14:27배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4:32권오울 국가보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권 후보자의 이력부터 도마에 올랐습니다.
00:14:40한나라당 의원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며 민주당에 입당한 걸 두고 보은 관련 경력이 전무한 권 후보자가 당적을 바꿔 자리를 꿰쳤다며 보은부가 보은부가 됐다고 국민의힘은 지적했습니다.
00:14:54시체 말로 꿀발린 데만 찾아다니면서 꿀받는 인생이다 이런 비아냥도 나오는데
00:15:00과거 여러 법인과 대학에 동시 제적하며 억대 임금을 부정수령했다는 이른바 겹치기 근무 의혹에 대해서는 앞으로 처신에 신중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00:15:10모친에 대한 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 등이 불거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해당 의혹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사과했습니다.
00:15:32공직자로서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들에 대한 부족함은 잘 알게 됐습니다.
00:15:38이른바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도 또다시 소환됐는데 네이버 대표를 지냈던 한 후보자가 관여한 게 아닌지 국민의힘은 따져물었고 민주당은 엄호에 나섰습니다.
00:15:49정진상 이분이 뭔 상관입니까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들을 신청한 거 아닙니까
00:15:56임광연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선 임 후보자가 국세청 차장 퇴직 후 근무했던 세무법인이 고액의 매출을 올렸다는 점을 토대로 전관 예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00:16:07이에 대해 임 후보자는 약 20명의 전문가가 함께 이룬 매출의 합계였다고 해명했습니다.
00:16:16SBS 배준우입니다.
00:16:26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경제부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16:31어서 오세요.
00:16:31안녕하세요.
00:16:32실손보험 약관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서 보험금을 제대로 못 받는 경우 많잖아요.
00:16:37그런데 요즘 살 빼는 약으로 열풍을 일으킨 위고비, 보험금이 0원이라고요?
00:16:43네, 주사형 비만 치료제 위고비 같은 경우는 페나다당 수십만 원을 하기 때문에 사실 상당히 부담이 되는 가격인데요.
00:16:52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순 비만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보상받기가 힘듭니다.
00:17:00위고비는 그전에 나왔던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이죠.
00:17:04둘 다 GLP-1,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계열 비만 치료제로 GLP-1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저해해서 식욕 억제를 돕습니다.
00:17:20원래는 둘 다 당뇨병이나 고혈당 같은 질병의 치료제로 나온 건데요.
00:17:26현재 보건당국 규정에 따르면 비만 관련 진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대상입니다.
00:17:35그래서 단순히 비만으로 위고비나 삭센다를 처방받았다면 보상이 안 되는 겁니다.
00:17:40다만 이 비만과 관련된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합병증 관련 진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으로 분류가 됩니다.
00:17:51비만과 관련된 수술도 마찬가지입니다.
00:17:53만약 비만과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음식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서 위소매 절제술,
00:18:00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위축소 수술이라고 부르는 건데요.
00:18:03이 수술을 받고 또 그에 따른 약 처방을 받았다면 이 경우 둘 다 실손보험금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00:18:12비만은 약관상 보상하지 않는 질환이기 때문에 수술이나 약 처방 역시 예외가 아니게 되는 겁니다.
00:18:19네, 단순 비만의 경우에는 이 운동회라는 더 좋은 보험이 있지 않나 생각이 되는데요.
00:18:24다음으로 이제 허리 통증을 위한 시술을 받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00:18:29네, 이제 신경성형술이라는 게 있는데요.
00:18:31척추에 약물을 투입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 방법인데 이와 관련된 입원치료 분쟁입니다.
00:18:40신경성형술은 입원했을 때 입원 의료비를 보상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00:18:45시술 기간이 짧고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다 보니 입원 필요성을 입증해야 하는데요.
00:18:52분쟁 사례 예를 하나 들어보면요.
00:18:54척추 통증 치료를 위해 200만 원 정도 신경성형술을 받고 입원 의료비를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입원 필요성이 없다 하며 통원 의료비 한도인 30만 원만 지급을 했습니다.
00:19:09이 시술은 실제로 입원실에 머물렀다도 관찰이 필요한 정도의 상태 변화나 일상생활의 제한 같은 실질적 입원 요건이 부족하면 통원으로 관주해서 보상 범위가 제한이 됩니다.
00:19:24보습제 구매도 처방을 받아서 구매를 했다고 해도 다 보상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00:19:29아토피 치료를 위해서 처방을 받아서 관련 크림을 여러 개 구입을 했다면 이 중 단 한 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에 대해 보상 거절 통보를 받은 경우가 있는데요.
00:19:41보험회사들은 통원 회차당 한 개의 보습제만 보상해 주는 식으로 의사가 주체가 되는 의료 행위로부터 발생한 비용인지를 따지게 됩니다.
00:19:52또 해외에 살 때 보험료 환급과 관련한 혼선이 있다고요?
00:19:55네, 원래는 해외에 3개월 이상 연속 체류하면 해당 기간 납입한 실손보험료를 환급 가능하게 돼 있습니다.
00:20:06이 경우 실손보험료 환급을 위해서는 장기 해외 체류한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00:20:12그러면 이런 경우라면 어떨까요?
00:20:143개월 이상 해외에 장기 체류하며 보험을 해지한 뒤 체류 기간 중 납부한 보험료 환급을 신청한 경우인데요.
00:20:23보험사는 환급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00:20:283개월 이상 체류하고 또 입증까지 할 수 있는데 왜 환급받지 못하느냐?
00:20:34이미 해지해버린 뒤에는 환급이 안 된다는 게 보험사 입장입니다.
00:20:39그렇기 때문에 꼭 계약 해지 시 보험회사에 환급 가능 여부를 문의해야 합니다.
00:20:45이 밖에도 꼭 병원 치료에 앞서 실손보험에서 보장 여부를 꼼꼼히 살펴서 보험금 청구 시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0:20:56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00:20:57안녕하세요. 생생지구촌입니다.
00:21:09세상엔 해도 되는 장난이 있고 절대 해손 안 되는 장난이 있죠.
00:21:14인도네시아에서 누군가 열차에 장난으로 돌을 던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0:21:21달리는 열차 안에서 승객이 자리에 앉아 책을 읽고 있습니다.
00:21:25그런데 갑자기 옆 창문이 폭발하듯 깨지며 파편이 승객의 얼굴을 덮칩니다.
00:21:31달리는 열차 외부에서 날아든 돌이 창문을 뚫고 들어와 승객 두 명이 다쳤는데 누군가 장난삼아 돌을 던진 걸로 파악됐습니다.
00:21:40다친 두 승객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각막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0:21:48현지 철도당국은 수사기관과 협력해 돌을 던진 사람을 확인했다며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이런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0:21:58중국 산시성 오대산의 한 사찰에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00:22:05노부부가 공약물로 쌀 한 자루를 들고 왔는데 승려가 나타나 받지 않겠다고 한 겁니다.
00:22:11승려는 겨우 쌀 한 자루로 소원을 빌겠다는 거냐며 노부부를 꼬집고 다신 오지 말라며 쌀 자루를 집어던지기까지 했습니다.
00:22:20해당 장면은 영상으로 찍혀 온라인 사항에 확산했는데 논란이 커지자 오대산 관광지구 측은 공약물이 잘못 놓인 것이 문제였고 해당 승려는 사찰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00:22:34하지만 해명에도 불구하고 종교가 돈을 숭배한다며 사람들의 공분을 잠재우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00:22:43인도의 열차가 선로에서 2시간 가까이 꼼짝 못 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00:22:47하지만 승객들은 불평을 쏟아내는 대신 오히려 감동했다고 하네요.
00:22:55인도 자르칸드 지역을 달리던 열차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00:22:59야생 암컷 코끼리 한 마리가 철로 근처에서 해산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00:23:04위험하게 왜 하필 철로 옆에 자리를 잡은 걸까요?
00:23:08원래 이곳을 지나쳤어야 할 열차는 코끼리의 안전을 생각해 운행을 중단하고 기꺼이 기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00:23:16약 2시간에 걸쳐 고된 산통을 겪은 끝에 어미 코끼리는 귀여운 아기 코끼리를 낳았습니다.
00:23:23승객들은 귀한 생명이 안전하게 세상에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배려해줬는데요.
00:23:29이 흔치 않은 장면은 야생동물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00:23:35진행자의 신호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염소들이 풀을 뜯기 시작합니다.
00:23:43염소들이 개걸스럽게 먹어치울수록 관중들의 환호가 쏟아지는데요.
00:23:48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펼쳐진 이색 대회 현장입니다.
00:23:51어떤 염소가 제일 잘 먹나 염소들의 먹성을 뽐내는 이 대회는
00:23:565분이라는 제한시간 동안 풀을 얼마나 많이 먹을 수 있는지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00:24:04요즘 먹방이 유행이라고 염소도 폭식을 시켜 볼거리로 삼는가 싶었는데
00:24:08사실은 치맥식물을 제거해 공원을 관리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행사라고 하네요.
00:24:15지금까지 생생지구촌이었습니다.
00:24:16안녕하세요. 굿모닝 연예입니다.
00:24:29가수 보아가 무릎수술로 인해 다음 달 진행하기로 한 단독 콘서트를 취소했습니다.
00:24:35어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가 최근 심해진 무릎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해
00:24:51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00:24:55급성 골괴사는 뼈에 혈악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돼 뼈세포가 괴사하는 질환입니다.
00:25:01빠른 시일 안에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며
00:25:07다음 달 30일과 31일에 예정된 콘서트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0:25:14SM은 회복 경과에 따라 콘서트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고
00:25:19보아의 25주년 기념 앨범은 정해진 날짜에 공개된다고 알렸습니다.
00:25:23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00:25:34어제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가 고발한 두 건 모두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00:25:41이에 대해 하이브는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증거들이 제출됐다며 검찰에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0:25:50지난해 4월 하이브는 민 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00:25:55민 전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를 계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26:00당시 민 전 대표는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며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00:26:10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를 원작으로 한 TV시리즈 제작이 시작됐습니다.
00:26:14새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은 아역배우가 해리포터로 분장한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00:26:23최근 제작사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해리포터 TV시리즈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00:26:30TV시리즈 제작은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에 이어 14년 만입니다.
00:26:37제작사는 새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은 아역배우 도미닉 맥클로플린이 해리포터로 분장한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00:26:46동그란 안경과 이마의 흉터, 반곱슬머리와 호그와트 교복 등이 눈길을 끕니다.
00:26:52지난 5월 제작사는 해리역의 맥클로플린을 비롯해
00:26:55헤르미온느와 론 위즐리를 연기할 배우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00:26:59가수 효리씨가 서머 퀸으로 돌아왔습니다.
00:27:09어제 신곡 UNI를 공개했는데요.
00:27:12효리씨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00:27:15모든 것이 변하는 순간을 담은 관능적이고 리듬감 넘치는 노래입니다.
00:27:21기존의 화려하고 파워풀한 효리씨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00:27:26지금까지 굿모닝 연예였습니다.
00:27:29안녕하세요. 이 시각 출근길 상황 알려드립니다.
00:27:32현재 시각 6시 55분인데요.
00:27:35수요일 아침 출근길 주요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량이 늘고 있습니다.
00:27:40경보고속도로 부산방향 한남부터 속도가 떨어집니다.
00:27:44서초까지 더딘 흐름 이어지고요.
00:27:46반대 서울 쪽은 양재북은 답답합니다.
00:27:49분당수서로는 청담대교 쪽으로 복정부터 다리 이전까지 속도 줄이고 있고요.
00:27:54반대 성남 쪽은 청담대교 다리 위로만 불편합니다.
00:27:57한강 따라 이동하는 길 올림픽대로는 하남 쪽으로 행조대교에서 월드컵대교,
00:28:03여의하류에서 한강대교 사이로 속도가 떨어집니다.
00:28:06지금까지 이 시각 출근길이었습니다.
00:28:09현재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국지적인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00:28:15특히 이번 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중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겠는데요.
00:28:21내일까지 비의 양은 경기 남부와 충청 남부에 200mm 이상,
00:28:26강원 중남부 내륙과 전북 서부에도 15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고요.
00:28:32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에도 50에서 많게는 1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00:28:38특히 취약 시간대인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집중호우가 예상돼 침수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00:28:47오늘 낮 기온 서울과 대전이 26도에 머물며 오늘도 더위는 쉬어가겠습니다.
00:28:52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고요.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00:28:55오늘 주요 뉴스입니다. 김거린 특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지방선거 공천개입 혐의와 관련해
00:29:03전 씨의 법당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29:06또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혜성 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29:13이재명 정부 일기내각 인사청문회 사흘째인 오늘
00:29:16국회는 이진숙 교육, 정성호 법무, 김형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나섭니다.
00:29:22제자 논문 표절과 도용 의혹, 자녀 조기 의학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
00:29:27야당의 검증 공세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00:29:33인천의 한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40대 부부와 7살 딸이 숨진 채 발견돼
00:29:37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00:29:39경기도 화성현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지 하루 만으로
00:29:43카살 혐의점은 없는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00:29:48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00:29:51특히 중부지방과 강원지방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00:29:55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엔 최대 200mm의 집중 보호가 예상돼
00:29:59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0:30:08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00:30:12김건희 특검팀 소식 차례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00:30:15어제 특검팀은 권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 지하 밀실을 포함해
00:30:201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전 씨의 지방선거 공천 개입 혐의에 대해
00:30:25첫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00:30:27특검팀은 전 씨에게 공천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은 혐의
00:30:31즉 알선 수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00:30:34동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0:36서울 역삼동에 있는 권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 건물에서
00:30:42김건희 특검팀 수사관들이 압수물품을 담은 비닐봉투를 들고 나옵니다.
00:30:51특검팀은 어제 전 씨의 법당과 전 씨 관련 종파의 본산인
00:30:55충주일광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30:59전 씨 변호사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4대를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0:31:03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4월 SBS 보도로 처음 알려진
00:31:08전 씨의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개입 혐의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00:31:14앞서 검찰은 2018년 지방선거와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
00:31:19전 씨를 재판에 넘겼지만
00:31:202022년 지방선거 공천 개입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00:31:26검찰은 다만 전 씨가 2022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사업가 김 모 씨 등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00:31:32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에게 경북 지역 도의원과 군수 등
00:31:36최소 4명의 공천을 부탁하는 내용의 청탁성 문자메시지를 확보했습니다.
00:31:42검찰로부터 수사기록을 받아 분석해온 특검팀은
00:31:45전 씨가 공천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를 확인하고
00:31:50어제 첫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00:31:53특검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00:31:55전성배 씨와 청탁 대상으로 지목된 친윤계 국회의원들을 불러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00:32:00이와 관련해 전 씨 측은 공천 청탁이 아니라 좋은 사람을 추천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00:32:07청탁을 받은 걸로 지목된 친윤계 의원들도 당시 공천에 관여한 바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00:32:14SBS 동은영입니다.
00:32:17이와 함께 특검팀은 전성배 씨가
00:32:19전성배 씨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 인사 청탁을 받은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32:27이뿐 아니라 검찰과 경찰 인사 청탁 정황이 담긴 문자메시지 수십 건도 확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00:32:35이어서 전연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00:32:37김건희 특검팀은 전성배 씨가
00:32:42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청탁을 한 것으로 지목된 사업가 김모 씨로부터
00:32:47산업은행 간부에 대한 인사 청탁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00:32:52지난 2022년 11월 김 씨가 전 씨에게
00:32:55산업은행 간부 A 씨를 부행장으로 임명되도록 해달라며
00:32:59A 씨의 명함 사진과 인적 사항을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겁니다.
00:33:04A 씨는 이듬해 1월 인사에서 부행장으로 임명되진 않았지만
00:33:08본부장급으로 승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33:11A 씨와 별도로 김 씨가
00:33:13B 씨를 기업은행장으로 추천한다는 취지의
00:33:16인사 청탁성 문자메시지를 전 씨에게 보낸 사실을 특검팀은 확인했습니다.
00:33:21전 씨는 이에 대해 기업은행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을 신경 써야 한다는
00:33:26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김 씨에게 보낸 걸로 파악됐습니다.
00:33:29특검은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책은행인
00:33:33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고위급 인사에
00:33:35전 씨가 김건희 여사 등을 통해 관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00:33:40현직 검사 인사와 관련해 전 씨가 청탁을 받은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00:33:45김 씨가 지난 2022년부터 약 4차례에 걸쳐
00:33:48앙청드립니다라는 표현과 함께
00:33:50검찰 간부인 C 검사의 이름과 생년월을
00:33:54직책이 담긴 청탁성 문자메시지를 전 씨에게 보낸 겁니다.
00:33:58특검팀은 C 검사 외에도 검찰, 경찰 인사 관련
00:34:01수십 건의 청탁 메시지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34:05이에 대해 문자에 언급된 산업은행 간부 A 씨는
00:34:09SBS 취재진에 전 씨와 김 씨를 전혀 모르고
00:34:12계획대로 승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34:15C 검사도 전 씨와 김 씨는 물론이고
00:34:17청탁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00:34:20SBS 전연남입니다.
00:34:24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에 대해
00:34:29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34:31특검팀은 해외 도피 중인 김 씨가 자발적인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
00:34:35여권 무효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00:34:40또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된 이들을
00:34:43소환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00:34:45계속해서 원종진 기자입니다.
00:34:47김건희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의 오랜 측근으로 알려진 김혜성 씨가
00:34:54설립에 관여한 벤처기업에 대기업들이 180억 원 넘게
00:34:58투자한 경위 전반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00:35:02이와 관련해 어제 특검팀이 김 씨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해
00:35:06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35:08김 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00:35:11현재 특검 측에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0:35:15특검팀은 어제 브리핑에서 김 씨가 지난 1일 자녀들까지 베트남으로 출국시킨 사실이 확인됐다며
00:35:23여권 무효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영장 청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00:35:29해외 도피 중인 김 씨의 여권을 무효화하려면
00:35:32법 절차상 우선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00:35:36앞서 김건희 특검이 투자기업들에 대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됐는데
00:35:42문홍주 특검보는 체포영장 청구를 통해
00:35:45법원의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35:49김 씨 관계 회사에 투자한 대기업 최고의사 결정관자들도
00:35:53곧 소환될 예정입니다.
00:35:55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 3명은 내일
00:35:57HS 효성의 조현상 부회장은 해외 출장 등의 이유로
00:36:02오는 21일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00:36:05특검팀은 또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00:36:09국토부 공무원과 용역업체 임원 등 5명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00:36:15한편 오늘은 정치브로커 명태균 공천개입 사건과 관련
00:36:18강혜경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이 특검에 출석할 예정으로
00:36:23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 전반에 대한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36:27SBS 원종진입니다.
00:36:29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소환 조사에 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00:36:37윤 전 대통령 측은 망신주기식 수사라며 구치소 방문 조사에는 응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00:36:43특검팀은 구속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0:36:50평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6:54내란 특검팀은 그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출석을 최종 거부하자
00:36:59서울구치소에 어제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지휘 공문을 보냈습니다.
00:37:06특검팀은 구치소 관계자까지 조사하면서 강제구인이 이행되지 않으면
00:37:10구치소 측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00:37:14이에 따라 구치소 측은 강제구인을 다시 시도했지만
00:37:17이번에도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결국 어제 소환 조사도 무산됐습니다.
00:37:22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의 일방적인 소환 통보, 공개 소환 방식 강행 등이 망신주기식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37:31그러면서 과거 전직 대통령들처럼 구치소 내에서 진행하는 방문 조사에는 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00:37:38하지만 특검팀은 법 앞에 예외는 없다며 구치소 방문 조사는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00:37:44강제구인이 계속 불발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법 절차를 경시하는 태도를 강조해
00:37:50향후 재판에서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00:37:54특검팀은 구속기간 연장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0:37:59한편 내란특검 수사선상에 오른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측은
00:38:03해당 무인기 비행은 합참 지시에 따른 작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0:38:08김 전 사령관 측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중순까지 해당 작전이 있었다면서도
00:38:12북한 오물풍선 대응 차원이었을 뿐 비상계엄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0:38:19하지만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00:38:23무인기를 북한에 보내라는 등 불법 지시를 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00:38:28SBS 편광연입니다.
00:38:30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00:38:34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규백 후보자가 논란이 된 자신의 군복무 기록에 대해
00:38:40행정착오로 복합기간이 복무에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00:38:45또 안 후보자는 이번 정부 임기 안에 전시작전 통제권을 전환하는 게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00:38:52대통령실은 후보자의 개인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00:38:56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00:38:57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엔
00:39:03안 후보자가 지난 1983년 11월 초 단기 사병으로 군 복무를 시작해
00:39:0922개월 뒤인 1985년 8월 말 소집 해제된 걸로 돼 있습니다.
00:39:14국민의힘은 당시 단기 사병의 복무 기간은 22개월이 아닌 14개월이었다며
00:39:20병적 기록 공개를 요구했고
00:39:22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창군 이래 첫 방위병 출신입니다.
00:39:27안 후보자가 8개월이나 더 근무한 걸 두고 여러 제보가 접수됐다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00:39:33근무지 이탈을 해가지고 영창을 갔다 온 이런 기록들이 있잖냐라고 하는 제보가 꽤 있단 말이지요.
00:39:40안 후보자는 실제로는 14개월 만인 1985년 1월 소집이 해제돼 대학에 복학했는데
00:39:47추가로 며칠 더 복무를 해야 한다는 통보를 뒤늦게 받아
00:39:51그해 8월 방학에 자녀 복무를 채운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00:39:56행정착오라는 겁니다.
00:40:03추가 복무 사유에 대해선 복무 도중 조사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00:40:08중대장 등의 식사 지원 요청으로 어머니에게 부탁해 현역병 10여 명한테
00:40:132, 3주 동안 점심을 제공한 적이 있다며
00:40:16이 내용을 폭로하는 투서가 상부에 들어가면서
00:40:19군 기관에 서너 차례 분려가 조사를 받았지만
00:40:23조사받은 날이 복무 기간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00:40:26사실 어찌 보면 병무 행정의 피해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00:40:31군정과 군정을 관장하는 국방자 후보자로서
00:40:34섣불리 공개할 수가 없는 내용입니다.
00:40:37안 후보자는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는
00:40:41이재명 정부 임기 중 전환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는데
00:40:46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안 후보자의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00:40:51SBS 김영래입니다.
00:40:55오늘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열립니다.
00:40:59제자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과 중학생이던 자녀를 조기의학 보낸 것에 대해
00:41:04야당의 집중 공세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
00:41:07이 후보자는 부정은 없었다며 청문회에서 다 소명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00:41:13박창근 기자입니다.
00:41:14이진숙 사회부 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열리는 오늘 청문회에선
00:41:22그동안 불거진 논문 표절 의혹과 자녀 조기의학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00:41:28앞서 이 후보자는 두 딸을 연간 학비가 한 명당 1억 원이 넘는
00:41:32미국 버지니아주 기숙사립고에 유학 보낸 걸로 드러났습니다.
00:41:36특히 둘째 딸은 법적으로 의무인 중학교 교육과정을 마치지 않은 채
00:41:40부모 없이 혼자서 미국 유학을 가 초중등 교육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00:41:46이 후보자 논문 표절 의혹을 유형별로 살펴보겠습니다.
00:41:50제자의 학위 논문을 베낀 논문에 자신을 제1저자로 올려서
00:41:54학술지 등에 발표했다는 의혹이 8건
00:41:56제자가 논문을 발표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제1저자로 하는
00:42:01유사한 논문을 내놨다는 의혹이 4건
00:42:03자기 논문을 베끼는 자기 표절 의혹 2건 등입니다.
00:42:06이 후보자가 제1저자로 되어 있는 이 논문은 2009년 3월
00:42:11대한건축학회 논문집에 실린 겁니다.
00:42:14그로부터 한 달 전 이 후보자의 제자가 발표한 학위 논문과
00:42:18얼마나 비슷한지 따져봤습니다.
00:42:20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KCI 문헌 유사도 검사를 내보니
00:42:2453%의 유사도를 보입니다.
00:42:27육안으로 뜯어봐도 천문단부터 띄어쓰기 하나하나
00:42:31쉼표, 따옴표 위치까지 갔습니다.
00:42:33비문이나 오타까지 똑같은 구절도 있습니다.
00:42:37충남대 총장을 지낸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00:42:4116편 가운데 9편은 이미 충남대 연구윤리위원회가
00:42:452019년 말 연구부정 행위 없음으로 판정했다며
00:42:48전체적으로 소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00:42:53자녀 유학에 대해서는 자녀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자 했다며
00:42:56청문회에서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00:42:58SBS 박찬근입니다.
00:43:00우크라이나의 무기를 다시 공급하기로 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00:43:06하루 만에 이 무기들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겨냥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00:43:12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풀었다 조이기를 반복하는 모양새인데
00:43:15푸틴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00:43:20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00:43:2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00:43:28확전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00:43:31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마르크 리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00:43:42나토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공격용 무기 공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고
00:43:47러시아에는 향후 50일 안에 전쟁 중식을 합의하지 않을 경우
00:43:51러시아와 교육하는 국가에 대해 혹독한 관세로 제재하겠다는 엄포도 났습니다.
00:43:57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높여가는 상황에서
00:44:00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선 건데
00:44:02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나치게 자극해
00:44:05전쟁이 격화되는 상황을 피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00:44:09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가운데
00:44:12누구의 편도 아니라며 사륙을 멈추길 원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00:44:18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의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00:44:22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이후 영국,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00:44:27미국으로 들어오는 인도네시아산 제품에는 19%의 관세를 물리기로 했는데
00:44:32지난 4월 발표된 32%의 관세율에서 크게 낮아졌습니다.
00:44:38다만 다음 달부터 외국산 구리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
00:44:43인도네시아산 구리에 대한 관세율을 19%로 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00:44:49워싱턴에서 SBS 이한석입니다.
00:44:52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주요 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한 걸 3개월 만에 풀었습니다.
00:45:02미국 당국자들은 이게 중국의 히토류를 수입하기 위한 협상 카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00:45:08이 소식은 뉴욕 김범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45:10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반도체를 중국에 다시 수출하기로 한 건
00:45:19히토류 수출 제안을 풀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0:45:22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과 히토류 협상을 하면서
00:45:38미국이 중국에 반도체를 다시 팔기로 했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00:45:44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미중 협상에서 서로 히토류와 인공지능 반도체를 주고받기로 합의했다는 뜻입니다.
00:45:51러트닉 장관은 그러면서 이번에 수출이 허가된 H20 반도체는 엔비디아 제품 중에 네 번째로 좋은 것이기 때문에
00:45:59중국에 팔아도 괜찮다고 설명했습니다.
00:46:03H20은 전임 바이든 정부가 중국의 AI 반도체 수출을 막자
00:46:07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성능을 낮춰서 개발한 반도체인데
00:46:12트럼프 정부가 다시 지난 4월부터 수출을 금지해 왔습니다.
00:46:16협상을 주도했던 스콧 베스턴트 재무장관은 다른 방송 인터뷰에서
00:46:21인공지능 반도체를 협상 카드로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00:46:25중국 매체들은 이번 결정으로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한 기술 봉쇄를 실패한 것이 입증됐다면서 반겼습니다.
00:46:33반대로 미국 주요 언론들은 수출 통제가 풀렸다는 사실만 간략하게 전하면서 평가를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00:46:40뉴욕 증시에서 오늘 엔비디아 주가는 다시 4% 이상 오르면서
00:46:45단 하루 만에 우리 돈으로 230조 원 이상 시가총액을 불렸습니다.
00:46:51뉴욕에서 SBS 김범주입니다.
00:46:53전 세계 196개국이 참여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분야 핵심 회의가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립니다.
00:47:02현지 시간으로 어제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00:47:072026년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한국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00:47:14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 보호에 관한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며
00:47:20우리나라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47:26어제 인천의 한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40대 부부와 7살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47:32또 오늘 새벽에는 경기 안양 일대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00:47:38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권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47:43인천 영종도의 한 주차장에 SUV 차량이 주차돼 있습니다.
00:47:48어제 오후 5시쯤 경찰이 이 차량 안에서 40대 부부와 7살 초등학생 딸,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3명이 숨져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00:47:59앞서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단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추적 끝에 숨진 3명을 발견한 겁니다.
00:48:08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00:48:10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부검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8:18아파트 단지 전체가 어둠에 휩싸여 있습니다.
00:48:22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 안양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00:48:26지금까지 아파트 10개동 796세대 주민들이 조명과 냉장 냉방기구를 쓰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00:48:40또 복구가 안 된 상태라 매우 불편하고 냉장고에 지금 있는 음식들이라든지 저런 것들이 지금 걱정이 많이 되네요.
00:48:47근처 아파트 단지 두 곳 총 2천여 세대에서도 비슷한 시간 정전이 벌어졌다 1시간 반 만에 복구됐습니다.
00:48:55한국전력은 단지 내 전기 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일어난 걸로 보고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0:49:03오늘 새벽 2시쯤에는 인천대교 공항 방향을 달리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돌하면서 기사 한 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00:49:15SBS 권민규입니다.
00:49:26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택 시간입니다.
00:49:29안녕하세요.
00:49:30안녕하세요.
00:49:30허위 신고는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인데요.
00:49:36한 남성이 경찰에 수십 차례 거짓 신고를 하다가 결국 붙잡혔다고요.
00:49:41사흘 전 밤에 30대 남성 A씨는 차량이 털렸다 살려달라며 경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00:49:48그런데 이 내용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00:49:51A씨는 서울 용산구를 시작으로 마포, 서대문, 은평구까지 택시를 타거나 걸어서 이동하며 무려 34차례에 걸쳐 허위 신고를 이어갔습니다.
00:50:02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찾아내기 위해 순찰차 12대를 출동시켰습니다.
00:50:08A씨는 첫 신고를 한 지 2시간 40분 만에 은평구의 한 거리에서 붙잡혔고 술에 취해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00:50:16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구상권 청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00:50:23다음 소식은 제주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00:50:26건설 현장에서 허가 없이 생활 폐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다 적발됐다고요?
00:50:31넉 달 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00:50:33제주 시내의 한 공사장의 근처를 지나던 A씨는 현장 한쪽에서 불길이 치솟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00:50:40현장에서는 허가 없이 생활 폐기물을 불법으로 태우고 있었는데요.
00:50:45소각된 폐기물의 양만 1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00:50:49A씨는 곧바로 제주시에 신고했고 불법 소각을 한 사람에게는 과태료 8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00:50:56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적발된 쓰레기 불법 처리 건수는 총 267건으로
00:51:03이 가운데 시민 제보로 적발된 사례는 약 19%에 달합니다.
00:51:08제주시는 시민 제보를 독려하기 위해서 포상금 제도를 운영 중인데요.
00:51:12과태료 부과액의 10%가 포상금으로 지급이 되며 고발로 이어질 경우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00:51:21마지막 소식입니다.
00:51:23서핑으로 잘 알려진 양양 해변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변했다는 내용인데요.
00:51:28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00:51:29강원도 양양 낙산 해변 시지구 사유지에 공룡, 코끼리, 기린 등 동물 형상의 조형물이 부서진 채 무더기로 방치되어 있는데요.
00:51:41이곳은 낙산 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군도 5호선 도심 구간으로 관광객의 통행도 많은 지역입니다.
00:51:48방치된 조형물은 지역의 한 조경업체가 전시용으로 설치하려다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형물 다수가 훼손돼 있어서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00:52:00관광객과 주민들은 흉물스럽다며 불쾌감을 호소하고 있고 관련 민원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00:52:06뒤늦게 실태 조사에 나선 양양군은 업체 측과 합의를 거쳐서 경관 차단용 펜슬을 우선 설치하는 방향으로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00:52:16네,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00:52:20다음 소식입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거짓 해명했다는 저의 보도가 나간 이후에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00:52:33국민의힘은 자진 사퇴하라고 거세게 몰아붙였고 민주당 보좌진들은 당 지도부를 찾아 실망감과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0:52:42안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52:46SBS 보도를 통해 강선우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집쓰레기 처리를 직접 지시한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청문회에서 거센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00:52:57상사가 사적인 일을 지시한 거니까 후보자는 법을 위반했습니다. 맞습니까?
00:53:06여당 의원도 진위를 따져물었습니다.
00:53:10중요한 거는 그 사적 용무를 반복적으로 하셨냐는 얘기를 지금 질문드리는 겁니다.
00:53:16자정까지 이어진 청문회에서 청문회 위증 논란까지 제기되자 강 후보자는 결국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00:53:25의도적으로 거짓 해명을 한 게 아니라 기억이 나질 않았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00:53:29제 기억이 미치지 못해서 미처 설명을 드리지 못한 점이 있다면 그 또한 제가 사과드려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0:53:38야당은 강 후보자를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하겠다면서 자진 사태와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00:53:45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00:53:50반면 정부 여당은 여론을 주시하겠다면서도 대체로 충분히 소명됐다는 입장입니다.
00:53:57이런 가운데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김병기 원내대표를 찾아 상당수 보좌진들이 실망감을 느꼈다며 상실감과 문제의식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00:54:07또 수면 위로 드러난 보좌진의 인권과 권익 문제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실질적 처우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00:54:16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강 후보자가 지난 21대 국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임금 채불 관련 진정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00:54:30SBS 안상우입니다.
00:54:33현재 유튜브에서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보려면 유튜브 뮤직까지 함께 구독해야 합니다.
00:54:40이른바 끼워 팔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나설 걸로 보이자
00:54:44이제야 구글이 자진시정안을 내놨습니다.
00:54:47기존 구독료의 절반 정도인 월 8,500원의 동영상만 볼 수 있는 상품이 올해 안에 출시될 걸로 보입니다.
00:54:55최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54:58광고 없이 동영상과 뮤직을 함께 구독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은 약 1년 반 전 43%나 인상됐습니다.
00:55:08한국에선 동영상만 볼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지 않아 소비자 불만은 더 컸습니다.
00:55:15아무래도 가격이 점점 오르다 보니까 금전적인 부분이 조금 부담이 돼서 구독을 하다가 취소를 했습니다.
00:55:24시장 경쟁과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끼워 팔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자
00:55:31구글이 자진시정안을 내놨습니다.
00:55:34광고 없이 동영상만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00:55:38안드로이드 월 8,500원, iOS 월 1만 900원에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00:55:45프리미엄 대비 55%에서 57% 수준의 가격입니다.
00:55:50라이트와 기존 프리미엄 상품은 1년간 구독료를 동결하고
00:55:53그 이후 3년 동안도 프리미엄 대비 라이트의 가격 비율을 다른 나라보다 높지 않게 유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00:56:02프리미엄에서 라이트로 바꾸거나 라이트에 새로 가입하면 2개월 무료 혜택이 주어집니다.
00:56:09라이트 상품은 의견 수렴과 최종 심의 등을 거쳐 연내 출시될 전망입니다.
00:56:15구글은 신진 아티스트 발굴 등 국내 음악 산업 지원에도 150억 원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00:56:21공정위는 자진 시정을 받아주는 게 일종의 면죄 외부 아니냐는 지적엔 소비자 보호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00:56:31동의결 제도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쟁질서 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 해외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제도입니다.
00:56:39다른 음악 플랫폼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00:56:42장기간의 끼워 팔기로 유튜브의 시장 지배력이 굳어진 상황이라
00:56:47음원시장 경쟁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00:56:52SBS 최희선입니다.
00:56:55이어서 이 시각 출근길입니다.
00:56:57동부관선도로 성수분기점 쪽으로 도봉 지하차도부터 속도가 떨어집니다.
00:57:02강변북로 진입할 때까지 대부분 구간 서행하고요.
00:57:05반대 의정부 쪽은 녹천교에서 상계교 사이로 어려운데요.
00:57:09이후 수락 지하차도 입구엔 고장차도 있습니다.
00:57:11북부관선도로는 종안방향으로 목동나들목에서 하월곡동까지 차가 많습니다.
00:57:18반대 구리 쪽은 신내나들목 부근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00:57:21내부순환로는 성산대교 쪽으로 기름램프에서 정릉터널 입구 홍재램프부터 전구간 답답합니다.
00:57:28반대 성수분기점 쪽은 홍은램프에서 홍지문터널 그리고 사근램프에서 성동분기점 사이로 밀립니다.
00:57:35지금까지 이 시각 출근길이었습니다.
00:57:36파워스포츠입니다.
00:57:49프로야구 키움구단이 KBO로부터 영구재명 처분을 받은 이장석 대주주의 딸을 두 번이나 인턴으로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57:58이장석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위재민 키움구단 대표는 이장석 씨와 논의 없이 독자적으로 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58:08전용민 기자입니다.
00:58:11키움구단은 지난해 여름 이장석 대주주의 대학생 딸 A씨를 구단 SNS를 담당하는 마케팅팀 인턴사원으로 채용했습니다.
00:58:20A씨는 여름방학 동안 일하고 퇴사했는데 겨울방학 때 다시 같은 부서 인턴으로 뽑혔고 올해 스프링캠프에도 동행했습니다.
00:58:31특정인이 한 구단에서 별도의 채용 공고 없이 두 번이나 인턴 근무를 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00:58:38키움구단은 위재민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A씨를 인턴으로 채용했고 성과가 좋아 다시 근무를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58:46법조인 시절 여러 번 이장석 씨를 대리했던 위 대표는 3년 전 이 씨의 부탁을 받고 구단 대표로 취임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00:58:57위 대표는 왜 A씨를 인턴으로 추천했냐는 SBS의 질의에 이장석 씨와 논의 없이 독자적으로 판단했다며 전공,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답했습니다.
00:59:08KBO로부터 연구재명 처분과 구단 운영 개입 금지 명령을 받은 이장석 씨의 딸을 채용한 게 부적절하지 않냐는 질문은
00:59:17이장석 씨는 채용에 관여하지 않았고 자녀는 징계 대상자가 아니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0:59:26SBS 전영민입니다.
00:59:27한국 탁구가 최근 3주 연속 국제대회 복식 종목 정상에 올랐는데요.
00:59:34그 중심에 있는 복식의 달인 임종훈 선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더욱 각오를 다졌습니다.
00:59:40유병민 기자입니다.
00:59:41신유빈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 2주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고
00:59:48안재현과 호흡을 맞춘 남자 복식에서는 세계 1위 프랑스 르보렁 형제를 연파하며
00:59:54임종훈은 지난 3주간 무려 4차례나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00:59:59국내에는 드문 왼손잡이에 강력한 백핸드가 강점인 임종훈은
01:00:14오른손 파트너 누구를 만나든 시너지 효과를 내며 역사를 썼습니다.
01:00:19대표팀 선배 장우진과 한국 남자 복식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을 이뤘고
01:00:258살 어린 신유빈과 경기장 안팎에서 남매처럼 지내며
01:00:29올! 올림픽 금메달은?
01:00:32림! 임종훈 신유빈 혼합 복식
01:00:34김위원! 김위원!
01:00:38파리에서는 12년 만에 한국 탑구의 올림픽 메달을 합작됐습니다.
01:00:43신유빈과 갈수록 완벽한 호흡을 뽐내고
01:00:46지난해부터 손발을 맞춘 안재현과도 찰떡 중합을 자랑하며
01:00:51두 종목 모두 세계 랭킹 2위에 오른 임종훈은
01:00:54내년 아시안게임과 남녀복식 종목이 부활하는 LA올림픽에서
01:00:59또 한 번의 역사를 약속했습니다.
01:01:01아시안게임도 그렇고 다음 올림픽도 그렇고
01:01:03좀 더 금메달을 더 목표로 좀 더 열심히 할 것 같아요.
01:01:07SBS 유병민입니다.
01:01:11메이저리그 전반기 홈런 1위 시애틀 칼랄리 선수가
01:01:14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1:01:18포수로는 역대 최초로 홈런 더비를 재패했습니다.
01:01:21파우스포츠였습니다.
01:01:24현재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01:01:46오늘과 내일 국지적인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01:01:49특히 이번 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01:01:53중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겠는데요.
01:01:56내일까지 비의 양을 자세히 보시면
01:01:58경기 남부와 충청 남부에 200mm 이상,
01:02:02강원 중남부 내륙과 호남 서부에도
01:02:0515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고요.
01:02:08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에도
01:02:11적게는 50에서 많게는 1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01:02:15특히 취약 시간대인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01:02:20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01:02:24침수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01:02:27오늘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너울이 예상돼
01:02:30유의하셔야겠습니다.
01:02:32자세한 낮 기온 살펴보시면
01:02:32서울대전 26도, 춘천, 대구, 광주 27도에 머물며
01:02:38오늘도 더위는 쉬어가겠습니다.
01:02:41모레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호우가 예상되고요.
01:02:44내일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01:02:46다음 주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01:02:49날씨였습니다.
01:02:51수요일 아침 뉴스 마칩니다.
01:02:53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01:02:55수요일 아침 뉴스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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