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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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세요.
00:29안녕하세요. 조윤범입니다.
00:31나의 두 번째 교과서.
00:32오늘은 어떤 클래식 음악을 만나볼까요?
00:35오케스트라 얘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00:37그 오케스트라 상당히 어렵습니다.
00:40왜냐하면 여러분, 우리가 공연 실학 영상을 만나게 되면
00:43이상하게도 오케스트라 실학 연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가 어렵습니다.
00:49연주자들만 정말 가득 화면을 메우고 있고요.
00:52설명 하나 없어요.
00:54가뜩이나 무슨 음악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00:55그렇기 때문에 이 구조가 큰 음악, 아무래도 어떠한 구성이 되어 있는지
01:00미리 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01:03그러면 이 오케스트라라는 말이 처음에 어디서 왔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01:08여러분, 많은 우리의 어원을 따지다 보면 보통 고대 그리스로 가지 않습니까?
01:13오케스트라도 마찬가지고요.
01:15고대 그리스의 원형극장에 사람들이 코러스가 나와서
01:18춤을 추는 공간을 원래 오케스트라라고 했었어요.
01:23그러니까 연주단체가 아니라 자리 이름이었던 거죠.
01:26지금은 여기를 메우고 있는 연주자들, 그 대규모의 관현악단.
01:32이것을 우리가 오케스트라라고 얘기를 합니다.
01:35우리나라 말로 관현악, 그러니까 관악기들과 현악기들이 함께 연주한다.
01:41이렇게 해서 우리가 관현악단이라고 얘기를 하죠.
01:44내가 오케스트라까지는 알겠다.
01:45많이 들어봤죠, 우리는. 오케스트라 이름 많이 들어봤습니다.
01:49그런데 어떤 오케스트라는 심포니 오케스트라라고 하고요.
01:53또 어떤 오케스트라는 피라모니 오케스트라라고 얘기를 합니다.
01:58이게 차이가 있냐라고 저한테 질문을 많이 하세요.
02:01생각보다 많이 하십니다, 이 질문은.
02:04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02:05별 차이 없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02:07다 모두가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얘기하는 겁니다.
02:11단지 여러분 구분하셔야 될 말이 하나가 있긴 해요.
02:13그건 바로 챔버 오케스트라입니다.
02:17챔버 오케스트라.
02:19이 챔버 오케스트라는요.
02:20심포니 오케스트라, 피라모니 오케스트라, 이런 오케스트라와는 완전히 달라요.
02:25전자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에만 얘기를 합니다.
02:29그러니까 정석적인, 풀로 사람들이 다 모든 악기가 들어와 있는 오케스트라에다.
02:35그런 말을 붙이는 거예요.
02:37그런데 만약에 그런 말이 없고 챔버 오케스트라 그러면
02:40이렇게 알아두시면 됩니다.
02:42규모가 작구나.
02:45어느 정도 규모가 작냐면요.
02:4810명부터 시작될 때도 있어요.
02:5010명에서 한 30, 40명?
02:51더 작아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02:53그건 그냥 챔버 뮤직이 되죠.
02:55신뢰학이 되는 거예요.
02:56저희가 다른 강의 때 또 소개를 해드릴 겁니다.
02:59아무튼 규모가 작은 오케스트라는 챔버 오케스트라.
03:01그러면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들은 어떤 음악이 있을까요?
03:06대표적으로 교향곡이 있습니다.
03:08우리가 심포니라고 얘기를 합니다.
03:11이 교향곡은요.
03:12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제대로 된 구성이 갖춰진 음악이에요.
03:17그러니까 악장을 나눠놓은 음악이라는 겁니다.
03:21제가 지난 시간에 소나타라는 말을 말씀을 드렸었어요.
03:24음악이 그냥 하나로 통째로 되어 있지 않고
03:27정확히 형식에 맞춰서 기승전결이 있는
03:29그러니까 1학장, 2학장, 3학장 혹은 4학장까지
03:33이렇게 나누는 음악을 우리가 소나타라고 얘기한다.
03:36오케스트라가 이걸 연주하면 교향곡이에요.
03:41이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곡이 바로 교향곡인 겁니다.
03:45그래서 공연장에 가면 프로그램에서 이 말을 흔히 볼 수가 있죠.
03:50교향곡 몇 번, 심포니 몇 번 이렇게 써 있습니다.
03:53항상 2부 마지막에 옵니다.
03:572부에는 정말 이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연주에서
04:00내가 메인이 되는 곡이다 라는 뜻으로 보여주는 그런 시간이기 때문에
04:04언제나 2부 하나를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이 교향곡입니다.
04:09이런 교향곡이 제대로 발전된 시기는 바로 고정파 시대였습니다.
04:12고정파 시대 대표적인 작곡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이 있습니다.
04:17하이든이 얼마나 교향곡을 많이 썼는지
04:20이 사람부터 거의 교향곡이 장르화가 됐어요.
04:23그래서 우리가 이 사람을 교향곡의 아버지 이렇게 부릅니다.
04:28오죽하면 유럽에서 이 사람 별명이 파파였어요.
04:32우리는 예전에 음악의 아버지 바흐 이렇게 교육을 받기도 했지만
04:36여러분 정작 유럽에서는 이 사람을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04:41교향곡 숫자가 100개가 넘습니다.
04:43100개가 넘어요.
04:44그중에는 하이든 작품이 아닌 위작들이 좀 있어서
04:47결국은 숫자를 추려내면 100개가 안 될 수도 있는데
04:50아무튼
04:51후기에 썼던 시계 교향곡이라는 걸 한번 먼저 들려드릴게요.
04:58이 시계 교향곡은 4개의 악장 중에서
05:00이 두 번째 악장이 느린 악장인데
05:02바순과 첼로가 함께 시계 톡톡거리는 소리를 반주를 합니다.
05:08딴딴딴딴
05:10들어보시죠.
05:11누가 들어도 시계의 소리 같아요.
05:34그래서 이 제목은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05:37물론 이제 음악적으로는 음악적으로는 굳이 시계라는 제목 안 붙여도 정말 완벽한 곡이긴 한데요.
05:46그 당시에도 별명이 시계였기 때문에
05:48어쩔 수 없이 시계의 초침과 비슷한 템포로 연주를 하는 곡입니다.
05:55어쩔 수 없이요.
05:57그러니까 여러분 그 당시 악보에는요.
05:59이거 어느 속도로 연주하라고 표기가 되지 않아요.
06:04그런데 그러면 이제 보통 지휘자 재량에 딸려 있는 거거든요.
06:06이거 내가 조금 빠르게 연주하고 싶어.
06:09조금 느리게 연주하고 싶어.
06:10이걸 우리가 해석이라고 합니다.
06:12그런데 이거는 해석의 여지가 없어요.
06:13왜? 제목이 시계이기 때문에 보통 시계 템포로 연주를 합니다.
06:17이거 빨리 연주했다가는 관객들이 뭐라고 하죠.
06:21시계가 고장난 거 아니야?
06:22무슨 시계가 저렇게 빨리 가?
06:24이렇게 생각들을 하게 되죠.
06:28재미있는 강화곡을 굉장히 많이 썼습니다.
06:30이 하이든은요.
06:33제목이 붙지 않은 번호만 붙어있는 곡들이 굉장히 많아요.
06:36그런데도 우리가 제목이 붙어있으면 이상하게도 그 제목에 흥미를 느끼죠.
06:40그래서 그걸 먼저 듣게 되는데
06:41고별 교향곡이라는 그런 음악이 있습니다.
06:46이 곡은요.
06:47우리나라에서 작별로 번역이 되어 있기도 하고요.
06:50영어로는 페어웨 이렇게 합니다.
06:52떠나는 인사를 얘기를 하는데
06:54이 교향곡의 마지막 악장을 들려드릴게요.
06:57먼저 처음에 한번 들어보시죠.
06:59사악장이 처음인 부분입니다.
07:13보통 이제 마지막 악장은 대부분 빨라요.
07:16오케스트라가 아주 빠르고 재미있는 음악을 연주를 하는데
07:18악기 아주 여러 대 나옵니다.
07:22교향곡이니까요.
07:23오케스트라 지금 다 모여 있습니다.
07:24그런데요.
07:25이 곡 마지막 부분을 가보면
07:27갑자기 악기 숫자가 줄어들어요.
07:31이 뒷부분을 한번 들어볼게요.
07:41지금 딱 악기 몇 개만 남아있습니다.
07:46마지막에는요.
07:46악기 두 대만 남아요.
07:48바이올린 두 명만 연주를 합니다.
07:50다른 사람들은 뭐하고 있느냐.
07:55가만히 있을까요.
07:58놀랍게도 나가버렸습니다.
08:02연주를 하고 있는데
08:03뒤에서 한 사람씩
08:04자기 음악이 더 이상 안 나오잖아요.
08:06나가요 갑자기.
08:07악기까지 다 싸가지고 나갑니다.
08:09여러분 그러니까 이 교향곡을 연주하는 걸 보시면
08:11정말 신기한 장면을 보실 수가 있는 거예요.
08:14연주를 하다가
08:15다 끝나지 않았는데
08:17앞에서 연주하고 있는데
08:18끝난 사람들 먼저 나가버립니다.
08:19악기 싸들고요.
08:21이게 고별 교향곡이에요.
08:24작별 인사하는 거죠.
08:26그 당시에 하이든이
08:27자기와 함께하는 연주 오케스트라와
08:30굉장히 먼 지방에 와서 연주를 하고 있었어요.
08:33며칠 동안 연주를 하는 거였습니다.
08:34그런데
08:35이 연주회를 주최하는 이 왕족들이
08:37굉장히
08:38연주회를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08:40그리고 휴가도 좀 길어지니까
08:42우리
08:43몇 채 뒤에 한 번 더 합시다 연주회
08:45우리도 좀 즐겨야죠.
08:47내일도 공연 한 번 해주시면 안 됩니까.
08:49계속 이렇게 사람들 붙잡은 거예요.
08:51그러다 보니까 이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08:53전부 다 가족도 있고
08:55나 약속된 날짜에 돌아가야 되는데
08:56안 보내주니까
08:58돈을 많이 주는 건 좋지만
09:00우리도 저
09:01식구가 있는데
09:02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09:03라고 얘기를 합니다.
09:04하이든한테 얘기를 하니까
09:05하이든이
09:06높으신 분들이 연주회 계속 해달라고 하는데
09:09어떡합니까.
09:10그러면 내가
09:11연주로 한 번
09:13그런 의사를 한 번 표현해 볼게요.
09:16그래서
09:16그날
09:17맨 오케스트라 앞자리에 있는
09:20악장과
09:21옆에 앉아 있었어요.
09:23하이든이
09:23자기도 바이오린을 연주를 했습니다.
09:26마지막에 이 두 사람 남기고
09:27다 나간 거예요.
09:28연주를 하면서
09:29그래서 이걸 보고 있던 사람들이
09:31그분들의 의도를 알고
09:34다음 날 보내줬다는 얘기입니다.
09:36그래서 이 교향곡이 고별 교향곡이에요.
09:39일화만으로도 재밌는데
09:40그 일화가 그대로 음악에 묻어있는 그런 작품이죠.
09:44특이한 교향곡입니다.
09:45이 교향곡이 최정점에 올랐던 시기가 있습니다.
09:50그때가 바로 베토벤이에요.
09:52고전파의 마지막
09:53베토벤만큼 교향곡을 완벽하게 쓴 사람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09:57교향곡의 아버지
09:59교향곡의 왕
10:00뭐라고 표현해도
10:01부족합니다.
10:03그분이 바로 베토벤
10:05아홉 개의 어마어마한 교향곡을 썼고요.
10:08열 번째는 스케치만 남기고 끝났습니다.
10:10근데 이제 이분이
10:11마지막 9번 교향곡을 쓸 때
10:13굉장히 독특한 시도를 해요.
10:16여러분 제가 아까 이 교향곡이라는 게 뭐라고 말씀을 드렸습니까?
10:19오케스트라만의 시간
10:20앞에 솔리스트도 없어요.
10:22솔리스트가 나오면
10:23우리는 협주곡이라고 부르지
10:24교향곡이라고 안 합니다.
10:25교향곡은 그들만의 시간인 거예요.
10:26그런데 무슨 할 말이 있었는지
10:29이분이 여기에다
10:30가사를 붙이게 됩니다.
10:33그러니까 여러분
10:34노래가 들어온다는 얘기죠.
10:37놀랍게도
10:38성악가 한두 명이 아니라
10:39뒤에 합창단이 대기를 하고 있어요.
10:43합창단이 마지막 부분에서 일어나서
10:45이 사악장에서 노래를 하게 됩니다.
10:48그 유명한
10:48환희의 송가예요.
10:50그리고 이것도 모자라서
10:51앞에 성악가들 네 명을
10:53세워놓습니다.
10:54그러니까 앞에서는 사중창이
10:55불려지고 있는 거죠.
10:57뒤에는 합창단이 등장해요.
10:59어마어마한 그런 곡을 연출을 하게 되는데
11:01이것이 베토벤이 처음입니다.
11:03이렇게 교향곡에다 합창을 집어넣는
11:04가사 없던 장롬에다 합창단이.
11:08환희의 송각
11:38세상의 우리를 아무리 갈라놓아도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된다
11:44정말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에요
11:47이러한 엄청난 철학이 담겨있는 그러니까 이런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11:50교양곡은 가사가 없잖아요
11:52오케스트라만 연주를 하기 때문에 이런 노래의 가사가 필요했던 겁니다
11:57여러분 이 멜로디는요
12:00어느 나라의 국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2:04어느 나라일까요?
12:06자 여러분 베토벤은 독일 사람입니다
12:08그런데 독일 국가 이거 아니죠
12:11자 그럼 베토벤이 오스트리아에서 활동을 했던 작곡가이기 때문에
12:14그럼 오스트리아 국가일까요?
12:17아니죠
12:18우리가 이제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은 나라 국가를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12:22자 이거 어느 나라 국가일까요?
12:25유럽연합의 국가입니다
12:26EU가 이걸 국가로 쓰고 있어요
12:29단 노래가 없습니다
12:31음악으로만 사용을 하는 국가예요
12:34왜? 우리는 전 세계가 이걸 하나로 뭉쳐지고
12:38화합을 이루어야 되기 때문에 특정한 나라 말로 안 한 거예요
12:40오케스트라의 교양곡의 승리죠
12:43정말 대단한 의미를 가진 그런 교양곡 베토벤의 작품이었습니다
12:48여러분 교양곡을 편하게 감상하시려면요
12:58우선은 우리가 객석에 앉아서 어떤 사람들이 어떠한 위치에 있나를 좀 알고 있으면 쉽습니다
13:05아 앞에서는 현악기들이 들리는구나
13:07뒤에는 목관악기가 있네
13:10그 뒤에는 금관악기가 있네
13:12이 정도로 우리가 알고는 있어야 돼요
13:14그래야 정말 그냥 많은 숫자가 한꺼번에 모여 앉았다 이런 느낌이 안 드는 거죠
13:18자 그럼 오케스트라 위치를 한번 여러분 제가 간단히 한번 소개를 해드릴게요
13:22자 여러분들이 지금 객석에서 보시는 입장에서
13:26왼쪽 앞쪽에 바이올린들이 있습니다
13:30왼쪽 앞쪽에 바이올린들이 있어요
13:32우리가 이걸 제1바이올린이라고 하죠
13:35바이올린들 숫자가 많아요
13:37오케스트라는 가장 많습니다
13:39기본적으로 한 20명 이상 됩니다
13:42그 사람들이 파트를 나누고 있어요
13:44주로 고음에서 멜로디를 담당하는 제1바이올린이
13:47여러분 왼쪽 앞에 몰려있고요
13:50그보다 안쪽에 제2바이올린이 있습니다
13:53지금 저는 이 전통적인 오케스트라 형태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13:58현대의 오케스트라는 말이 많이 음향학적으로 자리를 바꾸는 경향이 있지만
14:03여러분들이 알고 계셔야 될 것은 원래 전통적인 자리인 겁니다
14:06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이 있죠
14:09그리고 이제 지휘자를 중심으로 이쪽에
14:13안쪽에 비올라 연주자들이 있습니다
14:16비올라
14:16바이올린보다 조금 큰 악기죠
14:24약간 낮은 음역에서 연주를 합니다
14:26그리고 그보다 낮은 음역 첼로가 있죠
14:29비올라와 한옥타브 차입니다
14:35한옥타브 위치예요
14:36첼로가 맨 오른쪽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14:40그리고 그 뒤에 첼로들 뒤에 더블 베이스
14:45우리가 컨트라바스라고 하는
14:47이렇게 현악기 군단이 앞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5:00그러니까 우리 가까이 다 현악기들만 있는 거죠
15:03그런 얘기 한번 들어보셨을 거예요
15:04오케스트라에서 연주자들 중에 최고의 직책인 악장은
15:09바이올린 수석이다라는 얘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15:12거의 모든 오케스트라의 악장은
15:15제1바이올린의 맨 앞에 있는 사람입니다
15:17그래서 그 이유를 좀 물어보시는 분도 많이 계신데
15:20우리가 연주하는 대부분의 곡들이
15:22이 바이올린들이 멜로디를 다 이끌어가요
15:24그러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15:26굉장히 독특한 경우에 벗어나기 때문에
15:28그러니까 평균적으로 가장 중요한 일을 많이 하는 단체
15:31이 그룹의 수석을 우리가 오케스트라 악장이라고 얘기를 하고요
15:35이 악장은 나름대로 권한이 많죠
15:37지휘자와 1대1로 소통하기도 하고요
15:40또 협연자가 있으면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있으면
15:42이 사람과 대화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15:45자 그러면 현악기 바로 뒤에 무슨 악기가 있느냐
15:50관악기가 있죠 관악기가 있습니다
15:52근데 무슨 악기가 먼저 오겠습니까
15:54관악기는 둘론 아니잖아요
15:56목관악기? 금관악기
15:59어떤 악기가 더 소리가 크겠습니까
16:02당연히 금관악기가 소리가 더 크죠
16:04그러니까 뒤쪽에 가는 거예요
16:06양보하는 겁니다
16:07뒤쪽에 금관악기들 있어도요
16:09소리 쩌렁쩌렁 울립니다 여러분
16:11자 아무튼 그래서 앞에 먼저 목관악기가 온다는 거죠
16:14현악기 바로 뒤에 목관악기
16:15목관악기는 대체로 악기 네 종류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16:20플룻, 오보해, 클라리넷, 바슨
16:25플룻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잖아요
16:26너무 많이 봐왔던
16:27바로 옆에는 오보해가 있습니다
16:29오보해
16:30보통 이제 오케스트라 연주회 가보면요
16:33맨 처음에 조율하잖아요
16:36음 하나로 이렇게 우리가 통일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16:38악기들이 날씨에 따라서 온도에 따라서 음이 많이 변하기 때문에
16:42보통 일반적으로 악장이 나와서
16:44오보해 연주자한테 사인을 해요
16:47그럼 이제 오보해 연주자가 라 를 부러요
16:50라 이거 한단 말이죠
16:53그 음에 맞춰서 대부분 조율을 합니다
16:56대부분이 아니죠
16:57모두가 여기에 맞춰서 조율을 해요
16:59왜 항상 오보해 냐
17:01이 오보해 음이 흔들림이 제일 없어요
17:03안정돼요
17:05그리고 모든 악기가 소리를 들었을 때
17:07그 음에 맞추기가 쉽습니다
17:09만약에 트럼펫이 라 를 불었다
17:11힘들어요 우리는
17:13그 라 음이 정확히 한 포인트를 찍는 것 같이 안 들려요
17:17그래서 모든 악기를 중에서 오보해가 먼저 조율을 시킨다
17:20이렇습니다
17:21그럼 풀렷하고 오보해가 있죠
17:23바로 그 뒤에 이제 클라리넷과 바슨이 있습니다
17:26클라리넷은 우리가 클래식보다도
17:29재즈 음악에서 굉장히 많이 들을 때가 있어요
17:34그런데 클래식 클라리넷은요
17:36똑같은 악기를 연주를 해도 비브라토를 잘 안 합니다
17:40이런 비브라토 있잖아요
17:42그런거 잘 안 해요
17:44비브라토를 많이 쓰는 곳은 오히려 재즈 쪽이에요
17:47아무튼 클라리넷이 있고요
17:49그 뒤에 이제 가장 낮은 음을 내는 바슨이라는 목간 악기가 있습니다
17:54그래서 현악기 쪽으로 얘기를 한다면 이 바슨은 첼로와 같은 거예요
17:59자 이제 이런 악기들이 목간 악기들이에요
18:02자 그러면 이제 뒤에 금관악기들이 있는데
18:05그 금관악기 번쩍번쩍하죠
18:07여러분 오케스트라 가서 이제 보러 가면
18:11금관악기 보는 맛이죠
18:13이야 저렇게 복잡하고 금색에 휘앙찬란한
18:16멋지죠
18:17그렇게 화려한 악기들이 이제 호른이 있죠
18:21호른이라고도 하죠
18:23뿔이라는 말 아닙니까
18:25그건 누가 봐도 뿔처럼 생겼죠
18:27이렇게 연주를 하고
18:29소리내기 굉장히 힘든 악기라
18:31잘하는 오케스트라는 이 호른 연주자가 잘해야 됩니다
18:34자 그 뒤에 이제 여러분 진짜 금관악기를 대표적인
18:37트럼펫
18:39트럼펫
18:40짧은
18:41트럼본
18:43오왕
18:44아이들 코미디쇼에서 많이 나오는 거죠
18:46오왕
18:47이런 음을 내려갈 때 깨끗이 이렇게 쫙 내려갈 수 있는 그런 악기죠
18:52밸브를 사용하는 게 아니니까
18:54베로 베로 베로 베로 베로 이렇게 내려가지 않고
18:56우왕 내려갈 수가 있는 악기죠
18:58이게 트럼본이고요
19:00더 거대한 튜바라는 거대한 금관악기도 있습니다
19:04자 이런 악기들이 이제 금관악기들 뒤에 아주 버티고 있죠
19:08자 뒤에 이제 타악기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19:10타악기들은 아주 완전히 뒤쪽에 매치하고 있는데
19:14대표적인 타악기가 팀파니가 있고요
19:16그 옆에 뭐 트라이앵글, 심벌 이런 거 하시는 분들이 다 뒤에 계시죠
19:22타악기는 곡마다 모든 악기가 다 나오는 건 아니에요
19:25그때그때 필요한 악기들이 있고
19:28대표적으로 항상 들어오는 악기들은 팀파니가 있습니다
19:31누워있는 북을 치는 건데
19:34음정이 있습니다 여러분
19:38놀랍게도 음정이 있습니다 얘는요
19:40이런 음악이 나오는 거죠
19:53그리고 여러분 이 타악기를 하시는 분들은
19:56이 모든 악기를 다 연주할 확률이 큽니다
19:59전공의 이분은 이 악기 하나가 아니에요
20:02전공의 타악기인 거예요
20:03그래서 이분이 나중에 트라이앵글도 하고 심벌도 하고
20:06몇 명이서 모여서 나눠서 하죠
20:101주자가 보통 팀파니를 연주하면
20:13옆에서 2주자가 심벌이나 트라이앵글을 연주하기도 합니다
20:17자 그리고요 아주 가끔씩 들어오는 악기들이 있습니다
20:21피아노 하프입니다
20:25오케스트라에서 원래 정식 오케스트라에는요
20:28피아노가 없어요
20:29오케스트라에 피아노가 들어오면
20:30그때는 진짜 거대한 음악인 거예요
20:32그럴 확률이 커요
20:34모든 음악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20:36아주 규모가 거대해질 때 피아노가 가끔씩 들어오고요
20:39분위기를 내기 위해선 하프가 또 들어오기도 하죠
20:46피아노는 건반악기라고 얘기하는데
20:48하프는 뭐라고 하겠습니까
20:50현악기?
20:53물론 이것도 현이 있죠
20:54현을 뜯잖아요
20:56발현악기라고 하죠
20:58발현악기
20:59여러 번 정도 알아두시면
21:00오케스트라가 이런 구성으로 되어 있다
21:03그러니까
21:04그렇게 그룹으로 연주할 때가 많다는 겁니다
21:06오케스트라 곡을 보고 있으면
21:08지금은 현악기들만 연주하네?
21:10지금은 못 관악기 타이밍이네?
21:12지금은 금관악기가 멋있게 연주하네?
21:14아니면 두 그룹이 같이 하네?
21:16이런 식으로 들린다는 겁니다
21:18이 악기 배치를 보고 있으면
21:20그래서 여러분 머릿속에서 이걸 상상하실 수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21:22지금은 뒤쪽에서 금관악기가 아주 멋지게 연주하는구나
21:26이런 느낌을 얻을 수가 있죠
21:28제가 오케스트라 설명하면서 하나를 빼놨네요
21:31지휘자가 있죠
21:32지휘자
21:34맨 앞에서 템포나 음악의 어떤 성격이나 어떤 분위기를
21:40계속해서 사인을 하는 사람이 바로 지휘자고요
21:43이 모든 악기를 다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만이 이걸 할 수가 있는 겁니다
21:49여기에 아무나 못 옵니다
21:51그렇죠 여러분
21:52우리가 어떤 조직의 수장을 뽑을 때
21:54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수장을 뽑지는 않잖아요
21:57그렇잖아요
21:58이 수장이 누구냐에 따라서 이 오케스트라의 운명이 바뀌는 겁니다
22:01똑같은 오케스트라에서도요
22:03그래서 지휘자가 달라지면 음악이 완전히 달라지고요
22:06그 수준도 달라집니다
22:08자 그렇습니다
22:09자 그러면 여러분 제가 이 곡 좀 구릅 지어서 듣자고 했는데요
22:12현악기가 좀 강조된 음악을 한번 들어볼까요?
22:14교양곡들 중에서 라흐마이노프의 교양곡 2번
22:19그 중에서도 느린 3악장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22:21현악기가 그룹으로 연주를 하는데요
22:40그룹으로 연주를 하는데요
22:42그리고 이제 뒤에서 목관악기가 쫙 길게 뽑고 있죠
22:49하지만 밑에서는 현악기가 막 움직이고 있습니다
22:53그들이 멜로디를 연주할 때
22:55그들이 반주로 빠질 때도
22:57이러한 우리가 정말 영화음악 같다라는 소리가 나고 있죠
23:01너무나 멋있는 이 현악기로 시작이 되고
23:11지금은 클라린의 솔로가 나오고 있습니다
23:13오케스트라는 각각의 그룹이 가지고 있는 음색이 따로 있단 말이에요
23:24지금 밑에서 더블 베이스가 피치카토를 연주를 하기도 하고
23:29중간에 가면요 각자 악기들이 막 솔로를 하면서 반주를 해요
23:36한번 들어보시죠 중간 부분 들어볼게요
23:46자 점점 올라가죠
23:50현악기를 뛰고 위에서 노래합니다
23:55제1바이올린이 이런걸 하죠
24:12정말 아름다운 음악이죠
24:14러시아의 작곡가
24:16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라크마니노프가
24:19첫번째 교양곡을 처참하게 실패하고 나서
24:22그걸 만회한 교양곡입니다
24:28사람들이 너무나도 사랑하게 되는
24:30그런 세번째 악장을 여기에다 집어넣었어요
24:33그런 비슷한 분위기의 곡이 또 하나 있는데요
24:36여러분 구스타브 말러라는 작곡가는
24:39앞선 작곡가들 특히 교양곡 작곡가들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요
24:43자신은 훨씬 더 확대를 해놓습니다
24:45어마어마한 길이에
24:47또 어마어마한 규모의 음악들을 만들었는데
24:50이분의 다섯번째 교양곡에 모두 악장이 다섯개가 있어요
24:55그중에서 네번째 악장 한번 들어보시죠
24:58영화에 굉장히 많이 등장합니다
25:00영화에 굉장히 느리게 연주를 해요
25:06영화에 굉장히 느리게 연주를 해요
25:09영화에 굉장히 느리게 연주를 해요
25:12이런 음악을 듣고 있으면
25:22느린 음악의 미학은 따로 있구나
25:24이런 생각을 할 정도예요
25:26오스트리아에서 지휘자로 활동했던 유대인이었습니다
25:28오스트리아에서 지휘자로 활동했던 유대인이었습니다
25:32출신은 보헤미아였고요
25:42이 분이 나중에 알마 신들러라고 하는 여자분을 만나서
25:52사랑을 나누기 시작할 때쯤에 만들어냈던 곡이에요
25:55그래서 이 사랑을 표현한 곡이라고도 하는데
25:58중요한 건 이 곡을 감상하기 위해선
26:04내가 상당히 여유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26:06이 숨이 길어요
26:08아름다운 사랑스러운 멜로디지만
26:10그러면서도 깊이가 있고
26:12어떤 철학을 느끼게 하는
26:14그런 곡이기 때문에
26:16정말 많은 예술가들이 이걸 사랑합니다
26:18특히 영화감독들이 이 곡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26:20이 곡을 감상하기 위해선
26:22중요한 건 이 곡을 감상하기 위해선
26:24내가 상당히 여유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26:26이 숨이 길어요
26:30아름다운 사랑스러운 멜로디지만
26:32그러면서도 깊이가 있고
26:36어떤 철학을 느끼게 하는 그런 곡이기 때문에
26:38정말 많은 예술가들이 이걸 사랑합니다
26:40특히 영화감독들이 이 곡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26:42우리나라에서도 정말 위대한 영화죠
26:46헤어질 결심에 이 음악이 나오기도 하고요
26:48특히 이 교양곡에 지금 듣고 계신 사악장은요
26:50관악기 연주 안 해요
26:52재미있는 거 관악기 쉬고 있어요
26:54현악기만 연주합니다
26:56현악기랑 하프만 연주합니다
26:58현악기랑 하프만 연주합니다
27:00현악기랑 하프만 연주합니다
27:02현악기랑 하프만 연주합니다
27:04관악기 연주 안 해요
27:06관악기 연주 안 해요
27:08관악기 연주 안 해요
27:10현악기랑 하프만 연주합니다
27:12굉장히 분위기 있는 현악기 음색을 들어보셨습니다
27:16자 이번에 목관악기가 내는 소리 한번 들어볼까요
27:18차이콥스키 여러분
27:20러시아의 그 유명한 차이콥스키는
27:22교양곡을 6개를 썼습니다
27:24그 중에서 4, 5, 6번이 굉장히 유명해요
27:27특히 6번은 우리가 비창 교양곡으로도 알고 있는
27:30보통은 4번부터 많이 연주를 하게 되는데
27:324번부터 최고의 걸작이라고 얘기를 해요
27:36굉장히 강렬한 운명의 서주가 나오기도 하고요
27:38그리고 특히 이 악장은
27:40오보의 멜로디가 기가 막힙니다
27:42여러분 한번 들어보시죠
27:44이게 오버의 소리예요
27:56우리 현악기 하는 사람들은요
28:00피치카토로 반주하고 있어요
28:02어떤 러시아의 전통 미녀 분위기도 나고요
28:18이걸 비올라와 첼로가 봤습니다
28:36자 중간 부분에도 아주 굉장히 특색있는 부분이 나옵니다
28:46아까 그 멜로디를 현악기가 하고요
28:50위에서
28:52밑에서
28:54목관악기가 떨어져요
28:56밑에서 올라가고
29:02마치 밤하늘을 보고 있는데
29:04별똥별이 떨어지는 듯한 그런 자국들이 남는 거예요
29:07이걸 목관악기를 표현합니다
29:09정말 아름다운 부분이죠
29:19차이콥스키는요 강렬한 부분도 굉장히 우리한테 감동을 주지만
29:23이러한 정말 사람의 싱금을 울리는 시도들이 있어요
29:27이러한 시도를 한 사람 중에 또 체코의 작곡가 드보르 작이 있습니다
29:30여러분 신세계로부터 라고 알려져 있는 교양곡 9번
29:34그 교양곡의 유명한 두 번째 악장 들어보시죠
29:38낮은 오보여라고 불리는
30:00잉글리시 혼이 들어옵니다
30:02오케스트라 단원들도요
30:06그 악기 보면 좀 신기해요
30:08잘 못 보는 악기거든요
30:09가끔 이렇게 들고 오시면
30:11어? 특이하게 생각나?
30:12소리는
30:15굉장히 개성이죠
30:17드보르 작은 이 멜로디를
30:21표현하기 위해서 이 독특한 악기를 사용합니다
30:24아름다운 목관악기들의 음악을 들어보셨습니다
30:32물론 그 외에도요
30:33금관악기 트럼펫, 트럼본, 튜바
30:37이러한 금관악기 소리들 정말 대단하죠
30:39이 신세계의 양곡 4악장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30:42이 신세계의 양곡은
30:54이 신세계의 양곡은
30:58금관악기들이에요
31:14트럼펫, 트럼본, 튜바
31:17정말 멋진 소리가 이런 곳에서 납니다
31:20강렬하며 극치죠
31:22앞에 앉아계신 분들이 조금 힘들어 하시긴 해요
31:27바로 앞에 목관악기나 현악기
31:29막 귀가 떨어질 것 같은
31:31그 정도의 소리입니다
31:33자 그러면 여러분
31:35진짜 규모가 큰 거 하나 더 들려드릴게요
31:37리아르트 스트라우스라는 독일 작곡가의
31:39알프스 교양곡
31:41등산 과정을 표현한 음악입니다
31:49새벽에 산을 올라가면서
31:51해가 떠올라요
31:58일출이 시작됩니다
32:03일출이 시작됩니다
32:08엄청납니다
32:17130에서 150명 정도 갑니다
32:22오케스트라 엄청나죠?
32:23현악기 60명 넘어가고요
32:29엄청납니다
32:31130에서 150명 정도 갑니다
32:34오케스트라 엄청나죠
32:36현악기 60명 넘어가고요
32:37목관악기 10명 넘어가고요
32:40거기다가 여러분
32:41그런 악기들 뿐만이 아니에요
32:43굉장히 특이한 효과 나오는 악기들 많이 있습니다
32:47천둥 소리 나는 기계도 있고요
32:49바람 소리 나는 그런 희한한 악기들 다 등장을 시켜서
32:54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의 오케스트라
32:57후기 낭만주의 시대까지
32:59정말 오케스트라 숫자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요
33:02이러한 효과들을 모두가 듣길 수 있는
33:04웅장한 음악이 바로 오케스트라 음악입니다
33:06여러분 오늘 그 거대한 오케스트라에 관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33:11저는 또 다음 시간에 좋은 음악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33:1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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