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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립트
00:00바다 건너 그곳에 아이의 삶을 빼앗긴 어린 가장들이 있습니다.
00:30끝날 줄 모르는 가난과 배고픔에 마지막 생기마저 빼앗기고 있는 아이들.
00:47그렇게 먹지도 못하고 병원 안에서 누워있는다는 것 자체가 좀 마음이 너무 아팠던 것 같아요.
00:55손에 닿을 듯 가까이 있는 희망조차.
01:00아이들은 붙잡을 여력이 없습니다.
01:10메마는 삶의 온기를 전하러 지금 우간다로 갑니다.
01:15천혜의 자연을 가져 아프리카의 진주라 불리는 우간다.
01:26땅이 비옥해 인구 대부분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데요.
01:29최근 기후변화로 흉년이 계속되며 아동 빈곤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01:36수도 칸팔라에서 차로 12시간 거리에 있는 카라모자는
01:45그중에서도 가장 빈곤한 지역인데요.
01:51여기는 진짜 저기 끝까지 강한
01:55황화로 흉년이구나.
01:57도대체 어떻게 사는지 이거.
02:01아무것도 없는데.
02:03기댈 곳 하나 없는 이곳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02:13카라모자의 로이오로 마을.
02:15수도 전기 같은 기본적인 시설조차 보이지 않는데요.
02:21삶의 방식도 과거에 머문 듯 그대로입니다.
02:29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02:31집 주변을 가시나무 울타리로 겹겹이 둘러싼
02:35전통 마을 형태를 마냐타라고 하는데요.
02:41이곳에 사는 오남매를 만났습니다.
02:46조카.
02:49이름이 뭐야?
02:52스크롤소�救기
02:55ayuda하자 말Mmg
02:56leaving
02:57여기서 자рон하고
02:59보냉아
03:00
03:01제대로
03:01없습니다.
03:02�れ
03:04너가 weeks
03:05잘 지낼
03:08그럼 데이비드는 오늘 뭐 했어?
03:12데이비드는 오늘 뭐 했어?
03:16다른 동생들은 오늘 아무것도 못 먹었어?
03:212년 전 부모님이 모두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03:34어린 남매들만 남겨졌는데요
03:37오랜 기근에 기댈 곳도 일자리도 없다 보니
03:41굶주림이 일상이 됐습니다
03:51아이들을 품어주는 건 이제 이 작은 집뿐
04:04그나마도 너무 열악해 보자마자 한숨이 절로 납니다
04:10창문 하나 없이 답답한 공간에 엉성한 지붕
04:16벽이 있달뿐 야외나 다름없는데요
04:19제대로 된 이불 하나 없이 흙바닥의 냉기를
04:36서로의 체온으로 견디는 아이들
04:40여린 몸으로 버티기엔 너무도 가혹한 환경입니다
04:45바닥도 똑똑해가지고
04:48다섯 명이잖아요
04:53정말 따닥따닥 이렇게 붙어있어야만 잘 수 있더라고요
04:56그리고 바닥이 좀 딱딱한 데서 자잖아요
05:01그래서 그런 데서 자는 것 자체가
05:04마음이 많이 안 좋았던 것 같아요
05:09집을 보면서
05:10무엇 하나 쉽게 얻을 수 없는 고된 삶
05:16먹을 걸 구하려면
05:20열 살 어린 아이일지라도
05:22일터로 향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05:25사금장까지는 걸어서 두 시간 거리
05:37이 멀고 외로운 길을 아이는 매일 혼자 걸었습니다
05:42막상 도착해보니 눈앞에 펼쳐진 건
05:50사금장이 아니라 흙탕물로 가득한 작은 웅덩이였는데요
05:57이리 절실한 아이들이 사금이 나온다는 소문을 믿고
06:01이곳에 몰려든 겁니다
06:03사금장까지는
06:05조그마한 물이 고여있는 흙탕물에서
06:09저기서 금이 정말 나오는 건지
06:11너무 좀 믿기지가 않았어요
06:15그냥
06:17정말 거기서 하는 게 맞는 건지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던 것 같아요
06:22사금은 흙을 물로 씻어내는 과정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06:27먼저 대야 가득 흙을 퍼 담아야 합니다
06:33허리를 굽히고 계속 곶갱이질을 해야 하는 고된 작업
06:39게다가 돌도 많아 흙만 골라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06:45물도 문제입니다
06:49흐르지도 않는 탁한 물에 벌레 유충까지 많아
06:53전혀 위생적이지 않은데요
06:55행여 병이라도 걸릴까
06:59불안합니다
07:01결과는 허망합니다
07:17없어?
07:19아니
07:21모래밭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려운 사금 채취
07:27하지만 일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가난한 동네다 보니
07:31크리스틴에겐 다른 선택지가 없는데요
07:35모래알보다 작은 사금
07:37그보다도 작은 희망을
07:39아이는 이 흙탕물에서 찾고 있습니다
07:47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07:49그리스틴이
08:01그리스틴은 학교 안 다녀?
08:03그리스틴은 학교 안 다녀?
08:07cleaning다
08:09그리스틴은 학교니까
08:23가게마다를よろ
08:24장 Eagle
08:25가난 그리고 배고픔은 아이들이 선택하는 건 아니잖아요
08:31이 환경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게 바꿔줄 수 있을까
08:37그리고 어떤 방법이 있을까라는 그런 생각들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08:42그 시각 장남 데이비드가 뒷선으로 향합니다
08:49먹을 걸 구하려면 없는 일도 만들어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08:54이 틀을 꼬박 굶었으니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을 텐데
09:10아이는 간절함을 연료삼아 거친 나무를 잘라냅니다
09:19차마 빈손으로 집에 갈 수 없던 크리스틴이 합류하는데요
09:23이제 겨우 초등학교 3,4학년 나이
09:40마음만 훌쩍 자라 끼니 걱정에 가슴조리는 가장이 되어버렸습니다
09:45남매가 힘을 모은 덕에 예상보다 일이 일찍 끝났습니다
10:03묵직한 장작을 지고 30분 거리의 마을로 향하는 아이들
10:12장작을 다 팔 수만 있다면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데요
10:17그 기대감에 모처럼 미소가 피어납니다
10:21금방 팔릴 줄 알았는데 다들 형편이 어렵다 보니
10:38사겠다는 사람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10:39또 허탕
10:59굶주린 동생들을 생각하니
11:01서러움이 몰려옵니다
11:07많은 걸 바란 것도 아닌데
11:09종일 땀 흘려도 한 끼를 마련하지 못하는 현실에
11:13아이들은 다시 한번 절망합니다
11:19많은 걸 바란 것도 아닌데
11:21종일 땀 흘려도 한 끼를 마련하지 못하는 현실에
11:25아이들은 다시 한번 절망합니다
11:27너무 어린 나이 가족을 책임지게 된 데이비드, 크리스틴 남매
11:31너무 어린 나이 가족을 책임지게 된 데이비드, 크리스틴 남매
11:55끝없이 이어지는 굶주림에 아이들은 점점 무너져 갑니다
12:011688-2050
12:051688-2050
12:07이 어린 가장들에게
12:11세상의 따뜻함을 알려주세요
12:13카라모자의 빈곤율은 74.2%로
12:25우간다 전국 평균의 약 4.6배에 달하는데요
12:29그만큼 배를 굶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12:33그래서 UN 세계 식량 계획에선
12:37비정기적으로나마 아이들의 식사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12:41이런 날엔 학교를 다니지 않는 아이들까지
12:45모두 급식을 받으러 몰려듭니다
12:47데이비드의 어린 동생들도
12:57뒤늦게 점심을 먹으러 왔는데요
13:01평소엔 먹기 힘든 콩과 옥수수
13:09다들 한 그릇씩 잘 먹고 있는데
13:11어린 동생들은 여기까지 와서 빈손입니다
13:17이틀을 굶고 남들 먹는 것만 지켜보자니
13:21서럽고 허탈한데요
13:23매일 있는 기회도 아니라 더 속상합니다
13:27이틀을 굶고 남들 먹는 것만 지켜보자니
13:29서럽고 허탈한데요
13:31매일 있는 기회도 아니라 더 속상합니다
13:33남들 먹는 것만 지켜보자니
13:35남들 먹는 것만 지켜보자니
13:37서럽고 허탈한데요
13:39매일 있는 기회도 아니라 더 속상합니다
13:41남들 먹는 것만 지켜보자니
13:43서럽고 허탈한데요
13:45매일 있는 기회도 아니라 더 속상합니다
13:47기대는 사라지고 허기와 실망만 남았습니다
14:07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한다면 내일은 배고파 움직이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14:15결국 크리스틴과 데이비드는 허기를 달랠 최후의 방법을 택하는데요
14:21근데 여기는 왜 온 거야?
14:25여기서 그냥 풀을 뜯어서
14:37지천에 널린 게 풀이지만 자주 먹진 않습니다
14:43우리나라 나물처럼 먹는 풀이 따로 있지도 않고 소화도 잘 되지 않아
14:51정말 방법이 없을 때만 먹는답니다
14:55이런 거 먹어도 되는 건지 어떻게 알아?
15:01가르쳐주는 어른이 없어 곁눈질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온 아이들
15:05아무리 봐도 다 비슷한 풀들인데
15:11이렇게 능숙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까요?
15:15이거
15:25응? 응?
15:27
15:37풀은 많이 먹는다고 몸에 좋은 음식은 아니라서
15:41겨우 허기를 달랠 만큼만 먹는데요
15:45긴 하루 끝에 얻은 작디작은 수확
15:55그 한 끼를 들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갑니다
15:59크리스틴이 바로 요리를 시작하는데요
16:03크리스틴이 바로 요리를 시작하는데요
16:08야무지네 야무지네 야무지네
16:11이 정도면 다 먹을 수 있어? 충분한 거야?
16:16다 먹긴
16:19다른 것도 먹고 싶겠다
16:21제일 먹고 싶은 게 뭐야?
16:23우리는 이 울고 싶지 않아서
16:25이렇게 ever 빠질 수 있어서
16:27이 울고 싶고
16:35그렇게 formul지 못했으면
16:37이 울고 싶어
16:39HADUiger
16:40이 울고 싶어
16:42이 울고 싶어
16:44그보다 안으로 가려다
16:46이 울고 싶어
16:48이 울고 싶어
16:52풀을 삶은 것이 전부지만 진수성찬이라도 받은 듯 소중히 먹는 아이들
17:03맛도 영양가도 없지만 하루를 또 살게 해줄 생존의 밥상입니다
17:13제 친구들한테는 한 끼 먹는 게 엄청나게 최대 고민이고 최대 걱정인 것 같아요
17:20하루에 정말 한 끼라도 좀 쉽게 해결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17:26또 금을 못 캐거나 이렇게 돈을 못 구하면 이렇게 먹어야 되는 거야?
17:32하루 한 끼 먹으려고 또 일도 하고 이런 것들을 보면서
17:56하루에 한 끼만 좀 해결되면 그 두 친구도 학교 가서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18:04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18:06종일 고된 노동을 하고도 먹을 걸 구하지 못해
18:14풀 한 줌으로 배를 채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18:181688-2050
18:221688-2050
18:25온 한매가 끼니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18:29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세요
18:32땅은 푸른데 사람은 시들어가는 곳
18:46카나모자는 지금 굶주림에 병들고 있습니다
18:50급성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아동이 이곳에만 11만 명이 넘는데요
19:01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이 매일 지역 병원으로 몰려듭니다
19:06증상이 심각한 아동들은 입원 치료를 받기도 하는데요
19:30영양실조는 나이가 어릴수록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는데
19:36이제 막 걸음마를 뗐을 법한 아기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19:40두 돌이 채 되지 않은 바시르도 벌써 2주째 입원 중인데요
19:55어쩌다 이렇게 작은 아기들이 병든 걸까요
20:00저에게 있는 일이 일어나서 한 번에 띕니다
20:06일어나는 날마다
20:07많은 부모님의 자리에서 일어나는 지키기가 집주일을 하는 경우
20:10그리고 저와 함께 일어나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20:11그래서 이 일어납니다
20:13그리고 그 일어납니다
20:14그리고 그 일어납니다
20:16그리고 그 일어납니다
20:18그 일어납니다
20:20그 일어납니다
20:22그 일어납니다
20:24그것은 아임
20:30이름이 뭐야?
20:32아우마
20:34아우마
20:35그럼 지금 동생?
20:38아우마
20:40아우마
20:42아우마
20:44아우마
20:46아우마
20:48아우마
20:50아우마
20:52아우마
20:54아우마
20:56아우마
20:58아우마
21:00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이
21:02힘주어 안으면 부서질까
21:04손을 대기도 조심스러운데요
21:06아우
21:08아우
21:10음음음
21:12편하겠어요
21:14안고 있다는게
21:16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마른 아이
21:18아이의 고통만이
21:20무겁게 전해집니다
21:22그렇게 가벼워도 되나
21:24싶을만큼 가벼웠고
21:26그렇게 먹지도 못하고
21:28병원 안에서 누워있는다는 것 자체가 좀
21:30마음이 너무 아팠던 것 같아요
21:32우유 먹자
21:36아우
21:38아우
21:40아우
21:42아우
21:44아우
21:46우유
21:47우유
21:48우유
21:53제가 배고팠나 봐
21:54병원에선 굶는 일이 없는데도
21:55늘 허겁지겁 먹는 바시르
21:56아이고
21:58에헤
21:59다 먹어
22:00다 먹어
22:03albul
22:03동생은 나아지고 있는데
22:05문젠
22:06아우맅니다
22:07아우마는 뭐 좀 먹었어?
22:10아우마는 밥은 어떡해
22:12간호하느라 일을 못하니 끼니 해결할 방법이 없는데요.
22:42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모까지 떠나며 둘째 사촌들을 맡게 된 아웅아 모든 게 낯설고 벅차지만 책임을 다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23:1210살 아우마는 영양실조에 걸린 동생을 돌보기 위해 매일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23:291688-205
23:301688-205
23:33아우마와 동생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23:42힘들어도 하루 한두 번은 꼭 집에 들려는 아우마.
23:54돌봐야 할 가족이 더 있기 때문인데요.
23:56매동인 아우마는 이종 사촌들을 친동생처럼 돌보고 있습니다.
24:13엠론, 파티아, 무카라소 모두 사촌동생입니다.
24:40아까 아우마도 며칠째 밥 못 먹었다 했는데
24:44그럼 동생들도 똑같이 며칠째 밥을 못 먹은 거야?
24:48한 끼 굶는 것도 힘든데
25:02저 조그만 아이들이 어떻게 며칠씩이나 배고픔을 견뎠을까요?
25:07도와줄 어른이 없는 아이의 삶은
25:12참혹하기 그지없습니다.
25:14병원으로 돌아가기 전 잠깐의 시간
25:17너무 잘하고 있어.
25:33병원으로 돌아가기 전 잠깐의 시간
25:42아우마는 동생들을 먹이기 위해 일거리를 찾아 나섭니다.
25:47가난한 동네라고 마음까진 가난하진 않습니다.
26:09먹을 걸 퍼주진 못해도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인데요.
26:19아우마도 며칠째 밥을 먹기 위해 일곱의 일곱의 일곱의 일곱의 일곱의 일곱의 일곱의 일곱의 일곱의 일곱.
26:29잠깐 도운 일에 큰 정이 돌아옵니다.
26:50잠깐 도운 일에 큰 정이 돌아옵니다.
26:54손에 들린 음식 한 줌에 모처럼 집에 가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27:15옥수수 가루로 우간다 전통 주식 우갈리를 만들려는 아우마.
27:31속이 든든하려면 되직하게 끓여야 하지만 오늘은 가루가 부족해 죽처럼 묽게 만듭니다.
27:39오랜만에 마주한 한 끼. 깜빡하면 사라질까 동생들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27:49여기에 아우마의 고단한 하루와 절실한 마음이 담겨 있다는 걸 아이들이 알까요?
27:59다들 오랜 굶주림을 달래느라 정신이 없는데 정작 아우마가 먹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28:09아우마, 근데 왜 넌 안 먹어? 너 건 없어?
28:19다 나눠주고 나서야 빈 그릇을 긁어먹는다.
28:21다 나눠주고 나서야 빈 그릇을 긁어먹는다.
28:25배가 찰리 없지만 동생들을 먹였으니 마음만은 든든합니다.
28:45다 나눠주고 나서야 빈 그릇을 긁어먹는 아이.
28:49배가 찰리 없지만 동생들을 먹였으니 마음만은 든든합니다.
28:55아우마, 더욱한 마음이.
28:57아우마, 더욱한 마음이.
28:59동생들이 안 하고.
29:01먹어, 먹어.
29:03먹어, 먹어.
29:09그 그릇에 조금 붙어있는 그런 것만 아우마가 마지막에 먹는 걸 보는데
29:15조금이나마 더 영양가 있는 그런 한 끼를 먹일 수는 없을까?
29:22방법은 또 뭐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29:25그런 모습 보면서.
29:27언젠간 이 버거운 나날도 끝이 나겠죠.
29:35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다시 병원에서의 일상이 시작됐습니다.
29:45병에 지친 동생을 달래는 게 아우마의 주 일가인데요.
29:51응, 맛있어.
29:57응, 응.
29:59응, 응.
30:01엄마 품에서 꿈을 꾸던 시절은 이젠 아득한 추억이 됐습니다.
30:03엄마 품에서 꿈을 꾸던 시절은 이젠 아득한 추억이 됐습니다.
30:13사촌 넷을 돌본다는 게 벅찰때도 있지만 아우마는 책임을 다하려 매일 애쓰고 있습니다.
30:23내가 이번에 꽉 참전이 된 것 같아요, management
30:52아휴, 언니 힘들겠다
31:06이 다리는 왜 다친 거야?
31:15병원과 집을 오가다 생긴 상처
31:18동생들 챙기느라 바빠
31:21정작 자신의 상처는 돌볼 틈이 없었는데요
31:25그냥 지나칠 수 없어 구급약을 꺼냈습니다
31:41딱 없지?
31:45오랜만에 받아보는 보살핌
31:47이 작은 온기가 오래 기억되길 바라봅니다
31:51괜찮아?
31:53이 친구를 조금이나마 웃게 해주고
31:59이 친구를 조금이나마 웃게 해주고
32:16잠깐이나마 걱정 없이
32:20편하게 있을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32:24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32:2610살 아우마는
32:30아우마는 병원과 집으로 오가며
32:33혼자 사촌동생 넷을 돌보고 있습니다
32:36고된 하루하루
32:39도움의 손길이 없다면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32:441688-2050
32:471688-2050
32:50아우마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세요
32:54카라모자는 우간다 최빈 지역이자
33:04일하는 아동의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33:08이 넓고 푸른 땅에서
33:12그런 비극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33:15도무지 믿기지 않는데요
33:17마을의 소규모 채석자
33:21건축 자재로 사용되는 돌을 채굴하는 곳입니다
33:27이곳에도
33:32일하는 아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33:35하나같이
33:39맨손으로 일하는 모습이
33:41위태로워 보입니다
33:42아니 여기에 다
33:44여성분들이랑 애기들밖에 없네
33:47조카
33:52나는 공명이야
33:56너 이름이 뭐야?
34:01다른 사람들은 다 같이
34:03엄마랑도 일하고 하는데
34:06왜 부모님이랑 같이 안 있어?
34:12아우마의 소규모 채용하는 집
34:16아우마의 소규모 챔 Guzzuru
34:18아우마의 소규모 챔 Guzzuru
34:20그러면
34:21마리 혼자야? 아니면 동생?
34:24앨범
34:26너무나 사귄모 채용하는 것입니다
34:29너무나 사귀모 채용하는 곳
34:31그러다
34:33어떻게 하지 않아?
34:34이거는
34:34그것이
34:35吉오
34:35이렇게
34:36열고
34:36이런
34:37이게
34:38도착
34:39
34:40체삭장은 어른에게도 위험하고 체력적으로 힘든 곳입니다
34:46이 거친 현장을 겨우 11살밖에 되지 않는 아이가
34:52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맨몸으로 누비고 있는데요
34:56동생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겁니다
35:03내가 도와줄 테니까 돌 어떤 거 하면 되는지 알려줘
35:08직접 해보니 예상보다도 땅이 더 단단하고 거칠었는데요
35:19와 이거 진짜 무조건 손 진짜 다 다치겠네
35:26손 아프지?
35:38작은 손바닥엔 상처가 가득하고 돌과 흙에 긁히고 찍혀 온몸에 성한 곳이 없습니다
35:48하지만 막막한 생계 앞에 아이가 할 수 있는 건 참는 것뿐
35:54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고됐을까
36:02이곳에서 살아간다는 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36:07더더욱이나 어렵고 쉬운 일은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36:12힘은 부족해도 부지런 만큼은 뒤지지 않는 메리
36:20떨어진 돌들을 열심히 주워
36:23금세 한 통을 채웁니다
36:25와 이거 무거워 내가 들어줄게
36:31
36:32여기야? 여기야?
36:37
36:38여기서 어떻게 하는 거야?
36:43사람으로 가야 하는 게
36:44아우 손 다치겠다
36:49돌이 작아야 상품성이 있기 때문에
36:56큰 돌은 잘게 쪼개는데요
36:58이때 손을 찢거나
37:00파편에 다치는 일이 많습니다
37:03하지만 아이는
37:08일보단
37:09빈손으로 돌아갈 때 더 힘들다는데요
37:12이거는 이렇게 쌓아두면 언제, 언제 팔아?
37:17돈은 또 언제 팔지 모르는 거구나
37:30밥은 언제 먹어?
37:32밥은 언제 먹어?
37:36밥은 언제 먹어?
37:39밥은 언제 먹어?
37:40밥은 언제 먹어?
37:44뜻밖의 대답에
37:45말문이 막혀버렸습니다
37:47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37:51아무리 힘들어도 쉬지 못했다는 메리
37:54그 참담함에
37:56가슴이 먹먹해집니다
37:59아빠는 고생하셨습니다
38:02그렇지
38:04아...
38:05엄마는 고생하셨어요
38:06
38:07엄마가 recognizing
38:08나는 우리 아이는
38:11엄마가
38:13엄마가
38:15엄마가
38:15엄마가
38:17엄마가
38:18엄마가
38:20엄마가
38:21엄마가
38:22엄마가
38:23엄마가
38:23엄마가
38:24엄마가
38:25엄마야
38:26엄마가
38:27엄마가
38:28보호장비 하나 없이 채석장을 누비는 11살 베리
38:42고된 노동을 하고도 소득이 없어 굶는 날이 많습니다
38:481688-2055
38:511688-2055
38:54아이가 더 이상 배고픔에 시들지 않게
38:59한 끼의 희망을 보내주세요
39:02지친 하루 속 담비 같은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39:11흥겨운 소리에 당장 교실로 들어가고픈 베리
39:39하지만 이젠 동생을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39:44공부를 잘해 칭찬받는 학생이었던 아이
39:54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불과 1년 만에 생계에 밀려 학교를 포기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요
40:06공부를 잘해 칭찬받는 학생이었던 아이
40:10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불과 1년 만에 생계에 밀려 학교를 포기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요
40:19그 상실감을 알기에 동생의 꿈만큼은 꼭 지켜주고 싶습니다
40:28뭐하고 있었어?
40:49이건 그러면 다 마리가 쓴가요?
41:06
41:07그럼 뭐 공부할 때가 제일 재밌어?
41:10수학이 왜 좋아?
41:20학교 계속 다니고 싶겠다 이 이상은 꼭 되고 싶을 텐데 그치?
41:38응 꿈이 있지만 이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기를 하는 거잖아요
41:54메리도 같이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좀 상황이 되면은 메리도 꿈을 향해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42:07꿈은 멀고 배고픔은 눈앞에 있는 현실이기에 지금 당장은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일거리를 찾는 게 시급합니다
42:21식수 펌프장
42:45식수 펌프장까진 걸어서 10분
42:48물통을 다 채우려면 이 길을 6번이나 왕복해야 하는데요
42:54생각만 해도 아득한 일이지만 일단 끼니를 구했다는 생각에 숨통이 트입니다
43:03사실 물 뜨는 건 생각보다 고된 작업입니다
43:19지하에서 물을 끌어 올리려면 몸무게를 실어 계속 펌프질을 해야 하는데요
43:25오늘은 채석장까지 다녀와서 그런지 유독 버겁습니다
43:3110kg이 넘는 물통을 이고 온기를 되돌아가는 메리
43:52동생을 굶기지 않겠다는 다짐 하나로 그 힘든 길을 버텨냅니다
44:02하지만 이제 겨우 시작
44:16이 고단한 일을 몇 번이고 반복해야 합니다
44:26도와준 이가 없다고 포기한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걸 알기에
44:32메리는 언제나처럼 혼자 힘으로 악착같이 해냅니다
44:38도와준 이가 없다고 포기한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걸 알기에
44:44메리는 언제나처럼 혼자 힘으로 악착같이 해냅니다
44:503일 만에 구한 귀한 음식을 들고 드디어 집으로 향합니다
45:18일의 대가로 받은 것은 술지개미
45:38술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인데요
45:42맛도 영양가도 없지만 먹을 게 귀한 동네다 보니 이 정도면 감지덕지입니다
45:50알코올 성분이 남진 않았을까 배탈이 나진 않을까 지켜보는 내내 걱정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46:02근데 이거 이렇게 먹으면 배 아프거나 그러지 않았어?
46:08알코올 성분이 남진 않았을까 배탈이 나진 않을까 지켜보는 내내 걱정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46:14근데 이거 이렇게 먹으면 배 아프거나 그러지 않았어?
46:24그나마도 양이 부족해 바닥까지 긁어먹는 아이들
46:30이 현실이 너무도 절망적입니다
46:34작은 거 하나 조금 바뀐다면
46:36저런 것들을 안 먹어도 될 텐데 라는 생각을 계속 했던 것 같고
46:40조금이나마 그 힘든가 고됨을 어떻게 하면 덜어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46:42이 현실이 너무도 절망적입니다
46:46작은 거 하나 조금 바뀐다면
46:48저런 것들을 안 먹어도 될 텐데 라는 생각을 계속 했던 것 같고
46:52조금이나마 그 힘든가 고됨을 어떻게 하면 덜어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46:5811살 메리는 생계를 위해 소중한 꿈도 포기했습니다
47:16하지만 아무리 이래도 며칠씩 굶는 날이 많습니다
47:221688-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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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61688-2050
47:28아이가 다시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함께 해주세요
47:32가난에 고통받는 우간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보내주세요
47:44무엇을 의미하고 있나 어떤 슬픔인지 난 몰래 서러웃게도 우네
48:02아직은 아름다운 꿈속에
48:04아직은 아름다운 꿈속에
48:08인형같은 환한 미소
48:14순수한 맘으로
48:18다행인사�èmes
48:20향하며
48:22마음으로
48:24하야된
48:25하얀 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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