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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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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1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오늘 서울 낮기온이 37.8도까지 오르면서 7월 상순기온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경기 파주시는 올 들어 처음 40도를 넘겼습니다.
00:00:1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를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00:23김건희 특검팀이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00:00:35국민의힘 권영세 권성동 의원이 자신들을 쇄신 대상으로 지목하며 협신위원장을 사퇴하고 당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 의원을 향해 기열하다며 맹비난했습니다.
00:00:49시청자 여러분 오늘 더위로 고생하셨습니다.
00:00:51경기 광명과 파주 기온이 40도를 넘었습니다.
00:00:577월의 기온이 40도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00:01:01서울의 낮기온도 38도 가까이 올라 7월 상순으로는 117년 만에 가장 더웠습니다.
00:01:10이제 더위의 주변 노약자를 살펴보는 것은 필수가 됐습니다.
00:01:14오늘 더위가 어느 정도였는지 먼저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01:18위성 영상으로 내려다본 동해가 구름 없이 뻥 뚫려 있습니다.
00:01:26우리나라에 동풍을 밀어넣고 있는 고기압이 자리 잡은 곳입니다.
00:01:30덕분에 동해안은 더위가 조금 누그러졌지만 산맥을 넘은 열풍을 맞은 서쪽 지방은 대부분 폭염 경보가 발령될 만큼 더위가 심각해졌습니다.
00:01:39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7.8도로 기상관측 사상 가장 높은 7월 상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00:01:49맨홀 뚜껑 위에 초콜릿을 1시간 정도 놔뒀는데요.
00:01:52만져봤더니 이렇게 물처럼 녹아서 흩어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00:01:5740.2도를 기록한 경기도 광명을 비롯해 파주와 안성이 40도를 넘었고
00:02:0140도에 육박하는 지역이 속출하는 등 하루 종일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00:02:07숨막히는 무더위는 내일도 계속됩니다.
00:02:18서쪽 지방을 찜통으로 만든 동풍은 이번 주까지 불다가 남서풍으로 방향이 바뀔 전망입니다.
00:02:24제4호 태풍 다나스도 강력한 고기압에 막혀 중국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00:02:33MBC 뉴스 김민수입니다.
00:02:36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00:02:38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날씨에 전력 수요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00:02:44기록적인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 전력 수급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00:02:50이어서 홍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02:54서울의 한 음식점.
00:02:56음식 조리에 불은 필수.
00:02:58실내가 후끈거려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00:03:12때이른 기록적인 더위에 기업은 물론 가정에서도 줄줄이 냉방기를 가동하면서 전력 수요는 크게 치솟았습니다.
00:03:20오후 2시를 넘어서며 90기가와트를 돌파한 전력 수요는 오후 5시쯤 96기가와트까지 높아졌습니다.
00:03:317월 최고 기록인 전날의 93.4기가와트를 하루 만에 훌쩍 돌파한 것으로 역대 최대였던 작년 8월 20일에 97.1기가와트 코앞까지 간 겁니다.
00:03:42다행히 전력 수급 경보는 발동되지 않았지만 전력 공급에서 수요를 뺀 예비율은 9%대로 한때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00:03:53여름철 비상수급 대책 기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당국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00:04:01한국전력은 올여름 모두 2만 5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습니다.
00:04:09설비가 불시에 고장날 경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전력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00:04:18하지만 전력 공급이 아직 최대로 끌어올려지지 않은 가운데 기록적인 더위가 계속되면서 아슬아슬한 전력 수급 상황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00:04:28mbn뉴스 홍지호입니다.
00:04:32더위의 주의사항이 많습니다.
00:04:34특히 에어컨 없이 견디기 어려우실 텐데 사용하실 때 실외기에서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00:04:43그래서 시내 곳곳에서 실외기가 얼마나 뜨거워져 있는지 한범수 기자가 현장 살펴봤습니다.
00:04:52불이 난 주택에 들어가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00:04:57발화 지점을 보니 에어컨 실외기가 놓여 있습니다.
00:05:02실외기는 실내에 있는 열을 밖으로 빼내는 장치로 에어컨과 한 세트입니다.
00:05:09요즘 같은 때는 고운의 날씨에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열이 더해져 실외기의 화재 위험이 커집니다.
00:05:17실외기 밀집 장소는 더 우려스럽습니다.
00:05:20열화상 카메라로 보니 온통 시뻘겄습니다.
00:05:26이 골목의 온도는 현재 약 37도로 나옵니다.
00:05:31실외기에 더 가까이 가볼까요?
00:05:3241.4도가 찍힙니다.
00:05:39실외기가 얼마나 뜨거워져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00:05:43전선도 지금 굉장히 어지럽게 설치가 되어 있는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00:05:50화재가 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이고요.
00:05:53굉장히 많이 걱정이 됩니다.
00:05:55결국 예방이 중요합니다.
00:05:5910년 이상 된 실외기는 되도록 교체하고
00:06:02직사광선을 받는 곳이나 밀폐된 공간을 피해 설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00:06:09특히 5년 이상으로 오래된 멀티탭에 실외기를 연결하면 안 됩니다.
00:06:15이미 다른 기기들이 많이 연결되어 있는 멀티탭도 주의해야 합니다.
00:06:19열의 견디는 한계를 벗어나면 전선 피복이 녹으면서 합선이 되면서 화재로
00:06:28최근 부산 기장군에서 어린이 2명이 사망한 아파트 화재 역시 멀티탭에서 시작됐는데
00:06:35실외기도 꽂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00:06:39역대 최악의 여름이 예상되는 지금
00:06:42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 올바른 실외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00:06:47mbn뉴스 한범수입니다.
00:06:51오늘 같은 더위에도 일을 놓을 수 없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00:06:55살인적인 더위 속에서 소포와 편지를 오토바이에 가득 싣고
00:07:00집집마다 배송하는 집배원들인데요.
00:07:03하루에 500건 넘는 우편물을 배달하려면 쉬는 시간은 꿈도 못 꾼다고 합니다.
00:07:10장덕진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00:07:12폭염 경보가 내린 이른 아침 18년차 집배원 김영진 씨가 우체국으로 출근합니다.
00:07:22등기와 소포 등 우편물 분류 작업은 실내에서 이뤄져 조금 수월하지만
00:07:27이후 배송 업무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00:07:32오토바이를 타고 집집마다 배송하는데
00:07:34살인적인 더위에 오토바이 엔진 열기까지 더해져 온몸이 금방 땀범벅이 됩니다.
00:07:40가만히 있기만 해도 힘든 날씨지만
00:07:53하루에 500건 넘는 물량을 소화하려면 뛸 수밖에 없습니다.
00:07:59폭염에 배송 업무를 하면 체온도 높아지는데요.
00:08:02집배원을 따라다닌 지 2시간 만에
00:08:04제 체온은 38도를 넘었습니다.
00:08:06텀블러에 얼음물을 채워 하루 2리터 넘게 마셔도
00:08:11더위를 씻기엔 역부족입니다.
00:08:14우정본부는 폭염 상황에 따라 집배원이 스스로
00:08:18업무를 정지하는 업무 정지권을 운영하는데
00:08:21실제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00:08:24당장 업무를 멈춰도
00:08:26다음날 배송 물량이 그대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00:08:30우체국과 경로당 등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가 있지만
00:08:34배송 시간과 업무 환경을 고려하면 방문할 수도 없습니다.
00:08:39땀냄새가 저희 코로 막 엄청 찌르거든요.
00:08:42그 냄새를 풍기면서 무더위 쉼터 같은 데 가서
00:08:45입기가 굉장히 어렵죠. 눈치도 보이고.
00:08:49결국 인력 충원 등 실질적으로 배송 부담을 줄이는
00:08:52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08:54보충을 해서 외부의 외부 작업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00:09:01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00:09:05전국 1만 8천여 명의 집배원은 오늘도 폭염과 싸우며
00:09:09우편물 배달에 나서고 있습니다.
00:09:12MBN 뉴스 장덕진입니다.
00:09:15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인으로
00:09:19관세 소환을 보냈습니다.
00:09:22오는 8월 1일부터 25% 즉 한국산 천원 제품에
00:09:28무려 250원의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내용입니다.
00:09:32조정이 가능하지만 한국이 보복하면
00:09:36추가로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09:41그야말로 막무가내이지만 남은 기간까지 필요한 대책
00:09:46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00:09:49먼저 워싱턴 강용구 특파원입니다.
00:09:53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직접 공개한 소환입니다.
00:09:58수신자는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
00:10:02트럼프 대통령은 이 소환에서
00:10:04한미무역은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다며
00:10:07오는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대해
00:10:11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10:16한국이 무역장벽을 없애고 시장을 개방할 경우
00:10:20관세 조정도 고려할 수 있다며
00:10:22협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00:10:33하지만 경고의 메시지도 분명했습니다.
00:10:38한국이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00:10:40해당 비율만큼 관세를 추가하겠다는 것입니다.
00:10:44또 관세를 피하려고
00:10:46제3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00:10:49환적한 제품도
00:10:50고율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00:10:5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00:10:55총 14개국의 관세 소환을 발송했고
00:10:59일본 25%부터
00:11:00미얀마 40%까지
00:11:02각각의 상호관세율을 통보했습니다.
00:11:07세계 질서를 뒤흔들고 있는
00:11:09트럼프 대통령의 행보 속에
00:11:11우리나라도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00:11:14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현구입니다.
00:11:16이제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00:11:19미국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데
00:11:22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한국과 일본에 보낸 소환을
00:11:27가장 먼저 공개했습니다.
00:11:29가장 가까운 동백국에게 충격요법을 주고
00:11:33미국 유권자의 환심을 사는
00:11:36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00:11:39이상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00:11:4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00:11:45한국과 일본에 보낸 관세 소환을
00:11:47맨 처음 공개했는데
00:11:48국가 이름과 받는 사람을 제외하고서는
00:11:51토시까지 모두 갔습니다.
00:11:54한국과 일본이 대통령을 화나게 해서
00:11:56우선 공개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00:11:59대통령의 결정일 뿐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00:12:02이 같은 결정은 미국이 무역 적재를 크게 보는
00:12:11양국의 관세 내용을 미국 유권자들에게
00:12:14과시한 정치적 계산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0:12:17일본과 한국이 뭔가 미국과의 통상관계에 있어서
00:12:22굉장히 많은 이득을 얻어간다고 하는
00:12:24그런 것들은 미국 유권자들도 잘 알고 있어요.
00:12:28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00:12:30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인
00:12:32한국과 일본을 표적으로 삼았다면서
00:12:34벼랑 끝 전술의 부활을 보여줬다고
00:12:37평가했습니다.
00:12:39관세 협상을 목적으로 워싱턴에 있는
00:12:41우리나라의 관세 교섭단에
00:12:43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00:12:56트럼프 대통령은 각국과의 향후 협상에서
00:12:59더 강하게 상대국을 압박할 전망입니다.
00:13:02MBN 뉴스 이상협입니다.
00:13:06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00:13:09대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00:13:10특히 지난 4월부터 이미 시행 중인
00:13:13품목별 관세와 8월부터 예정인
00:13:16품목에 대한 산업별 대응을
00:13:18분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00:13:213주간의 유해에도 충격은 불가피한데
00:13:24영향과 대응을 유승우 기자가
00:13:27설명해드립니다.
00:13:3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보낸
00:13:32이른바 25% 상후 관세 서한입니다.
00:13:36다음 달 1일부터 미국으로 수출하는
00:13:39모든 한국 상품에 25% 관세를 매기겠다고
00:13:42명확히 언급하고 있는데요.
00:13:45일부 품목에만 부과하던 관세를
00:13:47이제는 모든 한국산 제품에
00:13:49붙이겠다는 겁니다.
00:13:51이미 지난 4월부터 미국은 일부 우리
00:13:54수출 품목에 품목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00:13:57자동차와 차 부품에는 25%,
00:14:00철강과 알루미늄에는 무려 50% 관세가
00:14:04붙었는데요.
00:14:05예를 들어 현대차그룹의 중대형 SUV와
00:14:08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은 대부분 국내에서
00:14:11생산 후 미국으로 수출되는데
00:14:13관세 부담에 가격 경쟁력이 그만큼 떨어질 수
00:14:17있는 겁니다.
00:14:18실제로 우리나라 대미 자동차 수출은
00:14:21품목 관세 부과 이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14:24최대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00:14:27여기에 상호 관세까지 붙으면 이제는
00:14:30자동차뿐 아니라 모든 수출 품목에서
00:14:33대미 수출의 빨간불이 켜질 수 있는 겁니다.
00:14:37우선 상반기 수출 역대 3위 실적을 이끈
00:14:40수출 효자, 반도체를 비롯해 역시 지난해
00:14:44역대 최고치를 찍은 K라면 등 식품에도
00:14:47상호 관세가 부과됩니다.
00:14:50예컨대 현재 미국에서 K라면은 봉지당
00:14:531.4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00:14:56상호 관세로 가격이 2달러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00:14:59현지에서 생산되는 J라면의 가격 경쟁에서
00:15:03밀릴 수밖에 없는 거죠.
00:15:16우리 정부도 남은 3주 동안 한미 관세 협상에
00:15:20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00:15:22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과
00:15:28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0:15:32우리 기업이 경쟁관계에 있는 주요 국가에 비해
00:15:36최소한 불리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00:15:40미국이 25% 상호 관세를 실제로 부과하면
00:15:44대미 수출이 1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00:15:49관세 충격을 앞둔 재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00:15:53MBN 뉴스 유승호입니다.
00:15:56이제 관세를 떨어뜨려야 하는 협상 해결은
00:16:00이재명 정부의 몫입니다.
00:16:01그러기 위해서는 정상 간 타협이 필요해 보입니다.
00:16:05대통령실도 조속한 한미정상회담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16:11이 내용은 선한빛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16:30다음 달 1일까지로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이 연장되면서
00:16:34우리 측은 이달 중 정상회담 개최의 필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00:16:39양국 정상이 만나 이른바 톱다운 방식으로
00:16:41협상을 빠르게 끝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00:16:45정상회담이 열리면 협상 테이블에는
00:16:47안보와 통상이 패키지로 올라갈 전망입니다.
00:16:50안보에서는 국방비 지출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가
00:16:54통상에서는 25% 상호 관세 문제가 협상의 핵심 내용입니다.
00:17:00조선이나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 카드를 내밀며
00:17:03미국의 일방적 요구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00:17:08뭔가 주고받는다 모르기보다는
00:17:11미국이 일방적으로 요구해오는 것을 얼마만큼 줄여서
00:17:15각국의 이해에 부합되게 만드느냐가 중요합니다.
00:17:19최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00:17:22위성문학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에 급화된 것도
00:17:25통상과 안보, 일괄 타결을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00:17:29다만 정상회담 시기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00:17:34미국 측의 기선제압 의도가 읽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00:17:37MBN 뉴스 선한빈 씨입니다.
00:17:40이어 정치권 소식입니다.
00:17:42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00:17:45의료기기 관련 업체에 비상장 주식을 보유했던 것을 두고
00:17:50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0:17:51문제는 정 후보자가 질병청장 출신인 만큼
00:17:56이해충돌 논란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00:18:00정 후보자 측은 의료기기와는 무관한 업체라고 해명했습니다.
00:18:05이지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18:07질병청장 재직 시절
00:18:11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 공개 내역입니다.
00:18:16정 후보자 배우자 명의의 비상장 주식이 있습니다.
00:18:205년 내내 보유한 걸로 신고했는데 검색해봤습니다.
00:18:25같은 이름을 쓰는 공개된 업체명은 모두 3곳.
00:18:28이 중 2곳은 이미 폐업 처리됐고
00:18:30한 곳은 현재 운영 중인 걸로 확인됩니다.
00:18:33법인 등기부등본에 적힌 주소지를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00:18:42해당 업체 등기에도 의료기기와 병원 경영 등이 사업 목적에 포함됐습니다.
00:18:49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해 정 후보자 측은
00:18:52해당 업체는 배우자 명의의 비상장 주식과 무관하고
00:18:55자세한 사항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18:58그러면서 해당 비상장 주식은 정 후보자 측이 처분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는데
00:19:04이번에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구한 재산 내역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00:19:11앞서 정 후보자는 질병청장 재직 당시
00:19:13배우자가 코로나19 관련 수혜주를 거래해
00:19:16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00:19:20MBN 뉴스 이지율입니다.
00:19:21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00:19:26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0:19:28주요 의혹들과 어떤 해명이 나오고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00:19:32정치부 김도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19:35김 기자,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장관 인사청문회
00:19:38야당에서는 그야말로 벼르는 후보자들이 있습니까?
00:19:42네, 먼저 형사처벌을 받은 후보자들이 있습니다.
00:19:46음주운전 처벌 이력이 대표적입니다.
00:19:48유로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김용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00:19:53과거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00:19:56김용훈 후보자는 전과만 5건이고요.
00:19:59한성숙 중기장관 후보자도 지난 2005년
00:20:02음란물 유포 등 혐의로 벌금 1천만 원과 몰수형을 선고받았습니다.
00:20:07김 후보자는 노조 대표로 한 후보자는 포털 책임자로 처범받은 내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00:20:13하지만 야당은 최소한 대통령실 인사검증 과정에서 걸러졌어야 하지 않냐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00:20:20이처럼 과거의 법적 이력 말고도 청문회에서는 도덕성 문제를 많이 제기하잖아요.
00:20:26네, 대표적인 게 재산 형성 과정입니다.
00:20:29야당은 일부 후보자들이 재산 형성 과정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00:20:34앞서 리포트에서 보셨지만 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는 코로나19 시절 배우자가 코로나 관련 주식에 투자한 내용이 문제가 됐고요.
00:20:44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투자로 10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20:51논문 문제도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인데요.
00:20:54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는 제자들의 논문을 베꼈다거나 비슷한 내용의 논문을 각각 다른 학회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0:21:03네, 그리고 이번 장관 인선에서 특징인 과거 현역 불폐를 의식해서 그런지 의원 출신들이 많아요. 어떻습니까?
00:21:13네, 예전에는 현역들은 불폐다 이런 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00:21:19그래요?
00:21:19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대표적인데요.
00:21:23정 후보자는 지난 2020년부터 배우자와 아들이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고 정 후보자는 국회에서 태양광 발전 지원 법안을 냈습니다.
00:21:31이에 충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00:21:35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배우자가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비상장 기업의 스톡옵션 만주를 받았지만 재산 신고에서는 빠뜨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0:21:45또 총문회는 야당의 어떻게 보면 능력을 평가받는 자리다 이렇게도 많이 얘기를 하는데 국민의힘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00:21:54국민의힘은 국민검증센터를 출범하고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00:21:59적극적으로 여론전에 나서겠다는 취지인데요.
00:22:04자료 제출 거부, 의혹 해명 거부, 오로지 청문회에서 하겠다고 합니다.
00:22:10이제는 국민들과 함께 검증하도록 하겠습니다.
00:22:147대 인사검증 기준도 내놓았습니다.
00:22:19세금 탈루 의혹과 부동산 투기 이력, 입시 취업 비리, 논문 표절, 이해충돌 등이 있는데요.
00:22:26이 7가지 항목에 단 하나라도 국민적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는 후보는 채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00:22:33내부적으로는 최소 1명은 낙마시킨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00:22:36반면 여당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동력 확보를 위해 단 한 명의 낙오자도 허락지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
00:22:43다만 만약 여당 내부에서까지 문제 제기가 나오는 후보자가 생긴다면 낙마 사례가 생길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00:22:51이재명 정부의 첫 청문회 정국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00:22:55고맙습니다.
00:22:56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박찬대 의원을 포함해 여당 의원 100여 명이 내란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
00:23:08내란범에 대해서는 사면복권을 제안하고 내란범 배출 정당에 대해서는 국고보조금을 중단하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00:23:17사실상 국민의힘을 조준하는 법안입니다.
00:23:21이승민 기자입니다.
00:23:22박 의원은 내란에 대한 법적 처벌과 더불어 내란을 사회적, 정치적으로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23:52제출된 법안에는 내란범 복권과 사면 제한, 전담특별재판부 설치, 자수, 제보자 처벌 감면 등이 담겼습니다.
00:24:03특히 주요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제안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00:24:21사실상 국민의힘을 겨냥한 겁니다.
00:24:25법안이 마련되면 비상계엄이 선포된 작년 12월 3일을 기점으로 이미 지급된 보조금까지 환수가 가능하다는 게 법안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의 설명입니다.
00:24:37국민의힘은 야당 탄압이 시작된 것 같다면서 민주당이 말로는 협치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협치와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습니다.
00:24:47앞으로 입법 과정을 둘러싸고 내란특별법이 여당과 야당 사이에 또 다른 정치적 뇌관이 될 전망입니다.
00:24:56MBN 뉴스 이승민입니다.
00:24:58민주당은 7월 임시 국회에서 쟁점 법안에 대한 처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25:06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민주당 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속도 조절이 예상됐던 방송산법 통과에 힘을 실었습니다.
00:25:15전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5:19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을 관자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00:25:25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회 과방위 전체 회의를 통과한 방송산법 개정안에 대해 자신의 뜻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00:25:35방송산법을 두고 당과 대통령실 사이에 이견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이 대통령이 진화에 나선 셈입니다.
00:25:44방송을 정권의 입맛에 따라서 좌우하는 게 아니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라고 하는 취지를 잘 구현한 것이다 라고 평가하셨습니다.
00:25:53그러면서 방송산법을 포함해 노란봉투법과 양곡관리법 등 민생에 직결된 법안들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0:26:03민주당은 이들 법안들을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0:26:07거부권 거부 법안과 관련돼서는 7월 중에 처리할 기본적인 원칙을 가지고 있고
00:26:17이와 함께 지난 대선에서 여야가 공통으로 제시한 공약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속도감 있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26:26민주당의 쟁점 법안 처리 방침에 국민의힘은 협치를 저버린 입법 폭주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여야 간 대립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00:26:37mbn뉴스 전정인입니다.
00:26:41국민의힘은 혁신안을 두고 이전 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00:26:46안철수 의원이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한 권영세, 권성동 두 의원은 안 의원을 향해 당대표의 욕심이 매몰돼 있다며 가증스럽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00:27:00정태진 기자의 보도 보시고 뉴스 추적해 보겠습니다.
00:27:06안철수 의원은 혁신위원장 전격 사태 이후로 인적 쇄신 요구한 거부를 언급했습니다.
00:27:12이번엔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권영세, 권성동 두 의원이 발끈했습니다.
00:27:24권영세 의원은 독선에 빠진 안철수 의원이 가증스럽다.
00:27:29초선도 아니고 본인만 뜨기 위한 비활한 행태라고 직격했습니다.
00:27:33권성동 의원도 전당대회 출마 계획이 전혀 없다더니 결국 당대표 자리 욕심에 매몰된 것이라며
00:27:40급작스럽게 벌어진 철수 작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0:27:44그러자 안 의원은 출당 조치까지 언급하며 맞받았습니다.
00:28:00당 지도부는 수습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00:28:03맹탕 인사청문회에 출범하기 도전에 좌추한 혁신위원회까지
00:28:16당 지도부의 리더십이 실종됐다는 지적 속에
00:28:20당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면 다시 개파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00:28:24그야말로 점입가경, 내부 갈등의 국민의힘, 혁신의 방향은 어디로 가는지
00:28:34국민의힘 출입하는 김지영 기자와 뉴스 추적해보겠습니다.
00:28:38김 기자, 친윤 그러니까 정확히는 권성동 권영세 의원하고 안철수 의원
00:28:44그러니까 보는 것처럼 왜 싸우는 겁니까?
00:28:46네,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이유를 두고서
00:28:50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00:28:54권성동 권영세 의원은 당대표 출마를 위한 수단으로
00:28:58직을 이용했다고 비판하고 있고요.
00:29:01안 의원은 기득권을 사수하려는 친윤 탓에
00:29:04당권에 도전할 수밖에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00:29:08결국 그렇다면 당내 주도권 다툼이다.
00:29:11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00:29:12네, 혁신위의 목적이요.
00:29:14이 대선 패배 원인을 분석해서 당을 쇄신하겠다는 거잖아요.
00:29:18그렇죠.
00:29:18필연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탄핵, 대선 당시 상황을 되짚어야 합니다.
00:29:26안 의원은 당시 지도부인 권성동 권영세 의원에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00:29:31혁신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정치적 자산을 쌓을 수 있고
00:29:36이른바 쌍권은 2선 후퇴를 방어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00:29:41당내에서는 친윤색체의 송원석 비대위 체제에서
00:29:44혁신위 파행은 예견된 결과였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00:29:48네, 안 의원의 주장이 그렇다면 안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받아야 되지
00:29:53그것을 내려놓고 당대표에 출마하는 것은 좀 무책임하다.
00:29:57이런 지적도 있어요.
00:29:58네, 무책임하다는 비판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00:30:02안 의원은 앞서 당대표 출마에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00:30:05만약에 전대가 8월 중순에 마친다고 하면 아마도 신임 당대표와 겹치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00:30:16그래서 전대는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00:30:21대엄과 탄핵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는 의원들조차도 특정인을 겨냥한 쇄신안은 부적절했다.
00:30:29당을 위해서 어떻게든 혁신위를 이끌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00:30:33네, 전당대인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얘기했던 안 의원이 결국 당대표 출마를 한다는 것은 승산이 있다.
00:30:41이런 판단을 내린 겁니까?
00:30:43왜냐하면 제가 현재까지 상황이지만요.
00:30:45취재를 해보니 한동훈 전 대표는 이번 선거는 불참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30:52이럴 경우 유력 주자는 출마설이 나오는 김문수 전 장관과 나경원 의원 등으로 좁혀지는데
00:30:59탄핵 반대 최전선에 섰던 두 사람과 탄핵 찬성을 주장한 안 의원 해볼 만한 경쟁이 될 수 있습니다.
00:31:07세 사람 모두 친윤과 친한 등 당내 개파에 적극적 지지를 받는 건 또 아니거든요.
00:31:13하지만 이미 출사표를 던진 당내 최다선 조경태 의원은 친한 개고요.
00:31:20당내에서 힘을 받아 출마가 유력한 장동혁 의원은 친윤계의 지지가 예상되는 만큼 변수는 여전합니다.
00:31:28또 대선 패배 이후 감지되는 당심의 변화도 살펴야 합니다.
00:31:33결국 찬탄과 반탄, 국민의힘이 대선 이후에도 탄핵의 강 아직 건너지 않은 것처럼 보이네요.
00:31:39김지영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00:31:44특검 소식으로 뉴스 이어갑니다.
00:31:47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규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00:31:56특검팀은 오늘 국민의힘 윤상연 의원,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국정원 법률특보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00:32:05이혁재 기자입니다.
00:32:05국회에 있는 윤상연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 특검팀 수사관들이 오갑니다.
00:32:13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상연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김상민 국정원 법률특보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00:32:22특검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실체를 규명해 나갈 예정입니다.
00:32:34명태균 게이트의 핵심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으로 특검은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김 전 의원의 공천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0:32:45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한 명태균 씨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부탁한 통화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00:32:53특검은 윤 의원이 당시 국민의힘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됐는지 지난해 총선에서 김 여사가 김특보 공천에 힘을 썼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00:33:21한편 특검은 산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 핵심 관계자를 잇따라 소환하는 동시에 권진법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청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00:33:32mbn뉴스 이혁재입니다.
00:33:35보신 것처럼 야당 의원들도 본격적인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르자 정치권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00:33:42여당은 국민들 무더위를 날리는 수사라고 호응한 반면 야당은 전형적인 정치 보복이라며 과잉 수사를 멈추라고 반발했습니다.
00:33:52이어서 이병주 기자입니다.
00:33:53윤상현 국민의힘 위원에 대한 압수수색 등 정치인을 향한 특검 수사에 민주당은 속 시원한 수사라고 평가했습니다.
00:34:04오랫동안 지연됐던 수사의 시계가 이제야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특검을 향해 좌구우면하지 말고 진실을 밝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0:34:13민주당 의원들은 특히 윤 의원에 대한 혐의가 밝혀져 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통과시키겠다며
00:34:29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했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까지 거론했습니다.
00:34:35야당은 특검 수사가 과잉 수사라고 맞섰습니다.
00:34:38앞서 경찰이 윤 의원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는데 이제와 다시 특검이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건
00:34:45전형적인 정치 보복이라면서 말로만 협치를 강조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00:34:51화무실에 오니까 권고를 10년이라고 했는데 그 칼날이 언제 되돌아올지 모릅니다.
00:35:00늘 이런 점을 유념해야 하는 것이 집권 정부 유당이라고
00:35:05윤석열 의원은 MBN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0:35:11세계 특검에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될수록 야당을 향한 압박 수위는 높아질 수밖에 없어
00:35:16정치권의 긴장도 고조될 전망입니다.
00:35:19MBN 뉴스 이병주입니다.
00:35:23그런가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심사가 내일 열립니다.
00:35:2712.3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에 있는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는
00:35:32내란 특검 수사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00:35:36이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 내란 사건 핵심 인사들은 줄줄이 다시 구속됐습니다.
00:35:43박혜빈 기자입니다.
00:35:46윤석열 전 대통령을 제외한 12.3 비상계엄 관련 핵심 피고인 4명이 모두 재구속됐습니다.
00:35:51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오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00:36:01앞서 특검은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을 시작으로 여인영 전 국군방첩사령관,
00:36:06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추가 구속을 잇따라 요청했고
00:36:09법원과 군사법원이 모두 발부 결정을 내렸습니다.
00:36:14이제 남은 건 윤 전 대통령의 신병으로 구속영장 심사는 내일 오후 2시 15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00:36:21법조계는 이번 영장 심사의 핵심 쟁점을 증거인멸 우려가 인정될 수 있느냐로 보고 있습니다.
00:36:29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상 도주 우려는 인정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많기 때문에
00:36:34증거인멸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겁니다.
00:36:39특검은 구속영장 청구서에서도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00:36:43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입회한 뒤 진술을 바꾼 정황을 강조했는데
00:36:47법정에서도 이를 적극 내세울 계획입니다.
00:36:51내란 사건에 우두머리로 지목되는 만큼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00:36:56외환혐의 등 향후 수사 동력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00:37:01윤 전 대통령의 영장 심사를 앞두고 찬반단체가 법원 앞에 집결하는 것을 대비해
00:37:06경찰도 경비인력 2천여 명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00:37:10MBN 뉴스 박혜빈입니다.
00:37:11네타냐우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깜짝 추천했습니다.
00:37:19하지만 국제사회 여론은 싸늘한데요.
00:37:23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한 움직임이란 평가와 함께
00:37:26온라인상에선 패러디 영상이 확산하며 조롱의 대상이 됐습니다.
00:37:31김태희 기자입니다.
00:37:32미국을 방문 중인 네타냐우 이스라엘 총리가
00:37:37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만찬 자리에서 갑자기 편지를 꺼내들었습니다.
00:37:43네타냐우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며
00:37:48노벨 위원회에 보낸 서한입니다.
00:37:50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평화를 만들고 있다며
00:37:55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웠습니다.
00:38:02트럼프 대통령도 곧장 화답했습니다.
00:38:15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인도, 파키스탄 갈등 중재 등을 내세우며
00:38:19노벨상 수상 자격이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00:38:24온라인에서는 노벨 평화상 추천을 풍자하는 영상과 밈이 퍼졌습니다.
00:38:38트럼프 대통령이 노벨상을 못 받으면 노르웨이를 폭격하겠다는 그림부터
00:38:43스타일린이 히틀러를 추천한 격이라는 조롱도 나왔습니다.
00:38:48국제사회도 이번 추천에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00:38:52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분쟁에서 민간인 희생을 외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고
00:38:58네타냐우 총리는 전쟁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수배된 상태입니다.
00:39:05MBN 뉴스 김태희입니다.
00:39:08우리나라엔 기록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는데
00:39:11세계 각국은 기상이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00:39:14미국 텍사스에서는 천년에 한 번 내릴 폭우가 덮쳤고
00:39:19유럽에선 폭염 속에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00:39:22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9:26방학을 맞아 찾은 여름 캠프는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했습니다.
00:39:31기습적 폭우에 강물이 불어나 캠프 건물을 덮치면서
00:39:34결국 여학생 27명이 싸늘한 죽음으로 발견됐습니다.
00:39:39미국 텍사스주 홍수가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사망자를 기록한 가운데
00:39:44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0:39:48참사 원인으로 기상이변이 지목됐는데
00:39:50전문가들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00:40:07스페인은 40도가 넘는 폭염 속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200개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고
00:40:13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산불경보가 발령된 독일에선
00:40:25폭염과 함께 눈발 같은 우박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00:40:30극심한 기후변화로 전통적인 날씨 예보 체계에도 한계가 왔다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00:40:37기상 전문가들은 극과 극의 날씨로 기상이변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00:40:41이에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0:40:46MBN 뉴스 이한나입니다.
00:40:494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던 중국 산둥성에 예고 없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00:40:55무더위를 식혀줄 비라고 반기기엔 태풍을 방불케 할 정도로 비바람이 거셌는데요.
00:41:01기록적 폭염과 갑작스런 폭우가 반복되는 기상이변이 세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00:41:08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00:41:114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던 날씨에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00:41:18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앞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물폭탄이 쉴 새 없이 떨어집니다.
00:41:30아파트 장터에 모인 사람들은 행여 천막이 날아갈까 꽉 잡고 버팁니다.
00:41:35어제 오후 4시 반쯤 중국 산둥성 지린시에 난데없이 시간당 50mm의 폭우가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00:41:52폭우는 강풍도 동반했는데 최대 풍속은 초속 32.6m로 태풍의 이력과 비슷했습니다.
00:41:59쇼핑몰 1층에 놓여져 있던 입간판이 차례대로 쓰러지고 문이 열리면서 돌풍이 휘몰아칩니다.
00:42:0815층 아파트의 창문이 떨어져 나가면서 집안이 아수라장이 되자 엄마가 아이를 급하게 보호하기도 했습니다.
00:42:15인도의 가로수들이 모조리 뿌리치에 뽑혀나갈 정도로 강력한 돌풍이었습니다.
00:42:31신발 밑창이 녹아내리던 역대급 무더위에 갑자기 몰아친 태풍급 비바람.
00:42:38갈수록 극단화되는 기상이변의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00:42:42베이징에서 MBN 뉴스 김아은준입니다.
00:42:47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 200여 명이 머리카락이 빠지고 치아가 까맣게 변하는 이상 증세를 보였습니다.
00:42:55전형적인 납중독 증상인데 조사 결과 아이들 급식에 먹을 수 없는 물감을 넣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43:04신혜진 기자입니다.
00:43:07중국 간수성의 한 유치원에서 나온 급식입니다.
00:43:10삼색 대추 설기와 옥수수 소시지 롤 색깔이 유난히 선명하고 화려합니다.
00:43:17그런데 이 음식을 먹은 유치원생 200여 명이 갑자기 머리카락이 빠지고 치아가 까맣게 변하는 이상 증세를 보였습니다.
00:43:26전형적인 납중독 증상입니다.
00:43:29중국 당국의 조사 결과 유치원 원장과 주방 직원 등이 서로 짜고
00:43:34인터넷 쇼핑에서 산 식용 불가능한 물감을 급식에 섞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43:46이 급식을 먹은 아이들의 혈중 남농도는 리터당 200에서 500마이크로그램.
00:43:52중국 당국이 정한 어린이 기준 정상 농도인 리터당 100마이크로그램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00:43:59피해원생들은 병원에서 제독 치료를 받고 있지만
00:44:02현재까지 아이들이 먹은 음식에 어떤 첨가물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아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00:44:10중국 당국은 원장을 포함한 8명의 관계자를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00:44:21MBC 뉴스 신혜진입니다.
00:44:2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이제는 앙숙이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창당 선언에
00:44:31테슬라 주가가 7%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00:44:35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 개미들은 머스크가 최대 리스크라며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00:44:42강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00:44:46감세 정책을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완전히 등을 돌린 머스크가 아메리카당 창당을 선언하자
00:44:52테슬라 주가는 293.94달러로 6.79% 급락했습니다.
00:44:58테슬라 주식은 우리나라의 해외 투자자, 즉 서학 개미들이 28조 원 보유한 해외 최대 종목입니다.
00:45:07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정치에 손대는 순간 주가도 나락, 테슬라 최대 리스크는 CEO 자신이라는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00:45:16지난달 5일 두 사람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았을 땐 14%,
00:45:19이번 달 1일에도 5% 넘게 급락한 바 있지만 창당은 선을 넘었다며 참을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00:45:38하지만 전문가들은 산업 실적이 아닌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인 만큼
00:45:43테슬라를 대량 매도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00:45:49또 엔비디아나 AI 관련 미국 주식의 전망이 여전히 밝은 만큼
00:46:03미국 주식을 대거 매도하고 국내 증시로 옮겨갈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00:46:10MBN 뉴스 강서영입니다.
00:46:12삼성 전자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00:46:162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는데 반도체 사업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됩니다.
00:46:23오는 17일 이재용 회장의 부당합병 의혹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제도약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됩니다.
00:46:30정예린 기자입니다.
00:46:33삼성전자가 올 2분기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4조 6천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00:46:41특히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며 증권과 예상치였던 6조 원 안팎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00:46:49실적 하락의 원인으로는 계속되고 있는 반도체 사업의 부진이 꼽힙니다.
00:46:55삼성전자 측은 반도체 부문에서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00:47:00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47:05쉽게 말해 가격 등이 내려가며 재고의 가치가 떨어져 손해볼 걸 예상하고
00:47:11미리 손실로 반영했다는 건데
00:47:13기존에 생산한 고대 역폭 메모리, HBM 등의 재고를 비용으로 처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00:47:21미국 정부의 대중 제재로 중국 시장에 대한 최첨단 AI 칩 수출에
00:47:26제약이 생긴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00:47:29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엔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00:47:35스마트폰 사뿐은 홀더블 세븐이 빈비로 표시되기 때문에
00:47:39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00:47:44최근 전영연 부회장이 엔비디아 본사를 찾은 만큼
00:47:47품질 테스트 중인 HBM3의 공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00:47:54이재용 회장이 사활을 거는 미래 먹거리 확보도 계속되는데
00:47:58삼성전자는 로봇, 공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성장기업을 잇따라 인수하고 있습니다.
00:48:071, 2심에서 무죄를 받은 이재용 회장의 부당합병 의혹에 대한 대법원 판결도
00:48:12오는 17일로 다가온 가운데
00:48:14사법 리스크 해소와 함께 삼성전자의 경영 시계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00:48:21MBN 뉴스 정예린입니다.
00:48:26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온 방위산업 육성 공약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00:48:32방산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토론회를 찾은 이 대통령은
00:48:35국가 차원의 투자를 약속하고 컨트롤타워 설치도 지시했습니다.
00:48:40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8:44방위산업 첫 기념일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K-방산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00:48:50이 대통령은 방위는 안보를 지킬 뿐 아니라
00:48:54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정부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00:49:00정부가 방위산업에 대해서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00:49:04투자하고 지원하고 관심을 기울여서
00:49:08세계적인 방위산업 강국으로 좀 나아갈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00:49:12고체적으로는 AI 무인로봇 등 첨단 무기 개발과
00:49:17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
00:49:21정부 차원의 안보 협력을 육성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00:49:26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도 방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00:49:30컨트롤타워 신설 등을 지시했습니다.
00:49:32세계 10위의 방산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00:49:38방산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 그리고
00:49:41방산 수출진흥전략회의 정리화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00:49:47방산 컨트롤타워와 전략회의는
00:49:50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00:49:52방산 4대 강국을 목표로 제시하며 밝혔던 공약과 맞닿아 있습니다.
00:49:57이 대통령이 방산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00:50:02대통령실 내에 검토되는 방산전담 비서관 신설도
00:50:06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00:50:09MBN 뉴스 표선우입니다.
00:50:12이재명 정부 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단하는
00:50:15MBN 연속기획 네 번째 순서
00:50:17오늘은 D,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분야를 짚어봅니다.
00:50:23앞서 보신 대로 이 대통령은
00:50:24세계 4대 방산 강국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00:50:28현재 상황과 또 앞으로 가야 할 길을
00:50:31권용범 기자가 심층 분석했습니다.
00:50:35독자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 천궁 생산 공장입니다.
00:50:40영공 방어를 책임지는 이 무기는
00:50:42아랍에미리트와의 방산 협력 순풍을 타고 주목받고 있습니다.
00:50:46이 장비는 다음 달 UAE로 떠나는 천궁 발사대입니다.
00:50:50UAE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00:50:54중동 국가와의 계약 규모만 12조 원대입니다.
00:51:04전투기에 탑재되는 엔진을 우리 손으로 만들기 위한
00:51:08도전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00:51:10주력 수출 기종인 FA-50 엔진의 경우
00:51:13전체 가격 기준으로 35%까지 국산화에 성공했는데
00:51:16독자 엔진 개발은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었습니다.
00:51:21이와 연계한 항공 MRO, 즉 보수 수리 정비 산업 육성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00:51:27이곳엔 총 3개의 동이 위치해 있는데요.
00:51:30군수동과 헬기동에서 각각 최대 20대,
00:51:33민항기동에서 최대 4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습니다.
00:51:37아시아 MRO 산업 시장은 오는 2033년
00:51:4065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지만
00:51:42우리나라는 가격 경쟁력이 부족해 해외에 의존하는 실정입니다.
00:51:47민간은 엄두도 못 내는 만큼 해외 사례처럼
00:51:50우선 정부라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00:51:52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0:52:01내년 발사를 앞둔 위성의 정비 작업이 한창인
00:52:04국내 최대 우주센터.
00:52:07설계부터 조립, 시험까지 가능해
00:52:08중형급 위성을 10대까지 동시에 생산할 수 있습니다.
00:52:11하지만 현재의 정부 주도로는
00:52:14한 단계 더 나아가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00:52:17수요 중심의 기술 개발을 산업체가 개발할 수 있도록
00:52:20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00:52:24지금이 우리나라의 방산 수출과 방위 산업 증대의 최대 호기다.
00:52:30주요한 국정 과제로 아마 채택이 될 겁니다.
00:52:33특히 연구개발, 세액감면 등
00:52:36민간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00:52:38여러 각도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00:52:42MBN 뉴스 권용버입니다.
00:52:43모르는 사람이 쏜 비빗한 수백 발의 반려견이 숨지고
00:52:48또 고양이가 3시간 넘게 쇠막대기에 맞는
00:52:51잔혹한 동물학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52:55하지만 실형을 받는 경우는 10건 중 1건에 불과한데요.
00:52:59최근 동물보호법 위반 범죄에는 없었던 양형 기준이 새로 마련됐지만
00:53:04변화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00:53:06정혜진 기자입니다.
00:53:07깊은 밤, 경남 거제에 휴가를 낳은 현역 해병 2명을 포함한
00:53:1320대 남성 3명이 한 식당 마당에 있는 개를 향해 불빛을 비춥니다.
00:53:19겁에 질린 개는 집으로 숨었는데
00:53:20한 남성이 비비탄 총을 들고 개 집으로 뛰어가
00:53:24수백 발의 비비탄을 난사했습니다.
00:53:26지난해 충남 천안에서는 한 30대 남성이 먹이를 주는 척
00:53:40고양이에게 접근한 뒤 쇠막대기로 때리며 3시간 동안 학대했습니다.
00:53:45수법이 갈수록 잔혹해지고 있는 동물학대 사건은 매년 1,000건이 넘게 발생합니다.
00:53:51하지만 실제 강력한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 실정입니다.
00:53:54지난해 재판에 넘겨진 112건의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 가운데
00:53:59벌금 등 재산형은 67건으로 실형 선고가 내려진 건 10건에 불과했습니다.
00:54:06그동안 동물보호법 위반 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이 없던 탓인데
00:54:10이번 달부터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00:54:13동물을 살해하면 징역 4개월에서 1년
00:54:15다수의 동물을 학대했다면 최대 징역 2년까지
00:54:18기본 형량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00:54:20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동물에 대한 범죄가 늘어나는 것에 비해
00:54:25권고 양형 기준 형량 범위가 낮다고 말합니다.
00:54:28기존의 양형 기준이 없던 때에도 사실 세게 형을 주고 싶으면 가능했거든요.
00:54:36결국 우리 사회가 동물에 대한 존중과 생명권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00:54:39학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00:54:43mba 뉴스 정혜진입니다.
00:54:46일본판 다이소로 불리는 생활용품점 동키호테가
00:54:50우리나라에서 첫 팝업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00:54:53말 그대로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려들었는데
00:54:56역계에선 한국 시장 진출의 리허설
00:54:59일종의 시범 무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00:55:02신용수 기자입니다.
00:55:03평일 백화점 개장 전인데도 입구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00:55:11일본 생활용품점 동키호테의 팝업 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입니다.
00:55:17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쇼핑 명소로
00:55:20우리나라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55:24문이 열리자마자 매장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
00:55:28고객들은 물건을 장바구니에 쓸어 담기 바쁩니다.
00:55:333시간 정도 기다려서 들어왔는데요.
00:55:36비행기까지 번 것 같고
00:55:37일본하고 진짜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요.
00:55:42개장하자마자 미리 줄을 서 있던 사람 외에도
00:55:44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매장 앞이 일대 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00:55:48팝업 스토어의 호황에
00:55:50돈키호테가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00:55:54실제로 돈키호테의 모기업 펜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00:55:59대만과 홍콩, 동남아, 미국 등 해외 영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습니다.
00:56:06주최 측은 단순 상호 교류 차원이며
00:56:08현지 매장에서도 자사 상품을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56:13하지만 고령화와 엔저가 겹쳐 일본 내수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00:56:18이번 행사가 일종의 시범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00:56:37돈키호텔을 시작으로 일본 유통기업들의 국내 시장 노크가 이어질지
00:56:42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00:56:44MBN 뉴스 신용수입니다.
00:56:48스포츠 뉴스입니다.
00:56:52최근 싱가포르에서 끝난 NBA 아시아태평양 유망주 대회에서
00:56:57용상고가 아시아 농구 명문고들을 모두 물리치고
00:57:00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00:57:03슬램덩크 실사판의 주인공인 용상고 주장 에디 다니엘을
00:57:08이규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00:57:12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교농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에서
00:57:16한국 대표로 출전해 당당히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용상고
00:57:20파란의 중심에는 팀의 주장이자 한국 고교농구 최고 유망주로 불리는
00:57:263학년 에디 다니엘이 있었습니다.
00:57:28192cm의 키와 탄탄한 체격으로 결승에서 2m가 넘는 중국 선수들을 상대한 다니엘은
00:57:36경기 막판 화려한 자유투라인 덩크를 선보이며
00:57:39이번 대회 최고 명장면을 만들었습니다.
00:57:42한국을 넘어 아시아 무대까지 평정한 다니엘은 다음 시즌 프로리그라는 더 큰 무대로 향합니다.
00:58:06한국 프로농구 연구선수 최초로 프로에 직행하는 다니엘은
00:58:11한국농구 황금세대의 주축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00:58:16국가대로 펴서 한국에 금메달을 딱 갖고 오는 게 제 목표이고
00:58:20좀 그런 곳에 제가 주축이 돼서 또 한국농구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00:58:26이번에 신이 될 막내지만 전혀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생각하고
00:58:31잘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00:58:35MBN 뉴스 이규현입니다.
00:58:38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탄이가
00:58:42심판의 판정에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00:58:46몸쪽으로 빠진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자
00:58:49이건 아니란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휘저었네요.
00:58:53스포츠뉴스였습니다.
00:59:01오늘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극심했습니다.
00:59:18서울은 낮 기온이 37.8도까지 올라
00:59:217월 상순 기준 역대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고요.
00:59:25비공식 기록으로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은
00:59:2740.4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더웠습니다.
00:59:32반면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00:59:3430도를 밑돈 곳이 많았습니다.
00:59:37동해안의 중심으로는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00:59:40당분간 폭염이 주춤하겠고요.
00:59:43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서쪽 지역은
00:59:45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00:59:49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현재 곳곳에는
00:59:52소나기 구름이 발달해 있습니다.
00:59:54오늘 밤까지 전국 곳곳에서 최고 60mm 이상의
00:59:58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01:00:00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01:00:03다만 오후부터 경기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
01:00:07제주에는 소나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01:00:10내일 중부지방 서울의 최저기온은 27도로
01:00:13열대하가 이어지겠고요.
01:00:14낮기온은 36도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01:00:18남부지방 광주의 낮기온도 36도까지 오르겠지만
01:00:21동해안 지역은 포항이 27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01:00:25이번 주 후반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01:00:28폭염과 열대하가 이어지겠습니다.
01:00:31날씨였습니다.
01:00:34뉴스 마치겠습니다.
01:00:36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