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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경기 남부와 충남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00:00:12이사회의 주주충실 의무 등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민주당은 배임죄를 완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하며 재개달래기에 나섰습니다.
00:00:22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안 후보의 병적기록 제출을 놓고 여야 설전과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00:00:33내란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강제고인도 무산되자 추가 조사 없이 기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00:00:4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폭염 이후 폭우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00:00:49내일부터 이틀간 150mm 이상의 장대비가 예상됩니다.
00:00:54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엔 최대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00:01:02내일밤부터 고비로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00:01:08오늘은 여러분 모두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기상예보로 시작합니다.
00:01:14첫 소식 김민수 기자입니다.
00:01:16북악산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00:01:22행인들은 우산을 들고 있고 한낮에도 광화문 광장은 한산합니다.
00:01:27서울에 낮 한때 쏟아진 소나기가 그치고 체감 27.7도의 습한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00:01:32제가 지난주에는 장마 기간이라고는 들었는데 비는 거의 안 왔던 것 같거든요.
00:01:38그래서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00:01:41오늘 비는 한반도 상층의 저기압이 상승기류를 만들어 내린 일시적인 강수였지만
00:01:46내일부터 이틀간 극한 장마가 시작됩니다.
00:01:50북태평양 고기압 왼쪽으로 열대 수증기가 모여있는 게 보이는데
00:01:53북쪽의 건조한 공기와 부딪혀 맹렬한 장마비를 쏟아냅니다.
00:01:58수요일과 목요일 전국에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00:02:02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는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00:02:08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남과 전북 일대에
00:02:11시간당 최대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00:02:16어제 시간당 5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한 부산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라
00:02:21비 피해에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00:02:24이번 비는 특히 야간에 집중될 전망인 만큼
00:02:27야간에 이런 도심변 하천을 오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00:02:32장마비는 이번 주 계속될 예정인데
00:02:34주말쯤 건조한 공기와 열대 수증기가 부딪혀
00:02:37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00:02:40휴일인 일요일부터는 동쪽으로 물러난 북태평양 고기압이
00:02:44한반도를 완전히 덮어 폭염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00:02:48하지만 필리핀 동부 해상의 열대 저압부가 변수로 남아서
00:02:52강수 일수엔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00:02:55MBN 뉴스 김민수입니다.
00:02:59오늘 국무회의에선 기업이 우려를 표명했던 상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00:03:06그런데 민주당에서 후속 조치로 배임죄 조항을 삭제하거나 완화하는
00:03:12상법 개정안 등을 추가로 발의했습니다.
00:03:15배임죄는 일을 하다가 기업의 손해를 발생했을 때 처벌을 받는데
00:03:22주로 기업인들이 대상입니다.
00:03:25그렇다면 기업에 대한 채찍과 당근일까요?
00:03:28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00:03:30먼저 표선우 기자입니다.
00:03:32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00:03:40지난 3월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지만
00:03:4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으로 폐기됐던 개정안은
00:03:48이 대통령 취임 이후 여야 합의로 지난 3일 다시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00:03:54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견이나 의견 없이 바로 의결되었고요.
00:04:02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까지 확대하고
00:04:07감사위원 선임 해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00:04:12합산 3%로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00:04:17상장회사의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등도 담겼습니다.
00:04:21충실 의무 대상 확대는 공포 후 즉시 3% 제한 규정은 1년 뒤
00:04:27전자주주총회 의무화는 27년 1월 시행될 예정입니다.
00:04:33민주당은 보완 입법에도 나섰습니다.
00:04:37상법 개정으로 경영권 방어수단이 전무해진다는 재개 우려를 반영해
00:04:41민주당에선 상법상 특별 배임죄 조항을 전면 삭제하고
00:04:46형법에서도 배임죄 요건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00:04:53사익 편치와 정당한 경영 판단을 명확하게 구분을 했습니다.
00:05:01이로써 경영진 쪽에서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00:05:07또 적극적으로 투자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00:05:13국민의힘도 배임죄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00:05:17여야 합의 처리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05:22mbn뉴스 표선우입니다.
00:05:26그동안 걸면 걸리는 범죄라는 오명까지 있는 배임죄
00:05:30폐지 움직임에 재개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00:05:34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사라지면서
00:05:37그동안 폐지 목소리는 계속돼 왔었습니다.
00:05:40이어서 서정표 기자입니다.
00:05:44지난 2015년에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1모직의 합병.
00:05:50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00:05:52경영권 승계를 위해 무리하게 합병을 시도했다며
00:05:55업무상 폐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00:05:59지난 2020년 기소했습니다.
00:06:02재판부는 그러나 1, 2심 모두 무죄를 선고했고
00:06:05현재 대법원 판단만 남았습니다.
00:06:10지나친 경영권 침해 논란이 일며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00:06:13이미 사문화된 배임죄는 걸면 걸리는 범죄라는 오명도 따라다닙니다.
00:06:20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도
00:06:24지난해 글로벌 기준에 맞게 배임죄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00:06:28배임죄 폐지 발의에 재개는 환영했는데
00:06:43가장 큰 이유로 경영의 불확실성 해소를 들었습니다.
00:06:47하지만 대기업의 기형적인 지배구조를 방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00:07:05배임죄 폐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0:07:09최근 상법 개정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길목에서
00:07:13역행하는 조치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00:07:17MBN 뉴스 서정표입니다.
00:07:21그동안 재개가 원했던 배임죄 폐지, 탄력의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00:07:27특히 이재명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 배임죄 폐지를 포함한
00:07:31배임죄 완화 필요성을 거론한 바 있습니다.
00:07:34국회 취재하는 정태진 기자와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00:07:40정 기자, 일단 앞서 기사를 봤듯이 5선 중진인 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발의를 했어요.
00:07:45어떻게 바꾸겠다는 겁니까?
00:07:48네, 일단 준비한 표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00:07:51배임죄는 형법에 규정돼 있습니다.
00:07:54또 상법에도 특별 배임죄를 별도로 두고 있습니다.
00:07:58이게 내용도 중복되고 이중처벌, 중복 입법이라는 지적이 꽤 오래 제기되어 왔습니다.
00:08:03김태년 의원이 이번에 대표 발의한 상법 개정안은 이 특별 배임죄 규정을 삭제해서 전면 폐지하겠다는 겁니다.
00:08:11또 형법상 배임죄의 경우 적용 범위가 너무 넓어서 경영상 판단으로도 손해가 발생했을 때 배임으로 기소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00:08:21경영진이 합리적인 경영 판단을 내린 경우라면 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도록 명문화하는 게 골자입니다.
00:08:27네, 그러니까 형법과 상법 모두 개정하겠다는 건데 오늘 국무위에서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가 됐잖아요.
00:08:35이거는 기업들이 우려를 했어요.
00:08:37그러면 앞으로는 기업들이 좀 좋아하는 상법 개정안을 하겠다, 좀 우려를 분식시키겠다 이런 해석이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00:08:44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의 상법 개정 움직임에 경제계가 우려를 표시해온 게 사실입니다.
00:08:49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되면 소액 주주나 일반 주주들이 주가가 떨어졌을 때 경영진을 배임죄로 고발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00:09:00이번 법안 발의는 이런 우려에 대한 보완 조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00:09:04한미적 경영상의 판단조차 형사처벌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이번 법안 취지에 대해서 원내 지도부도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
00:09:12네.
00:09:26중요한 건 정권 초기 대통령의 의지일 텐데 이재명 대통령도 배임죄 폐지를 비롯한 완화 필요성을 언급했어요.
00:09:35그렇다면 언제 바뀔까요?
00:09:36당장 7월 국회에서 처리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좀 빠듯합니다.
00:09:39민주당 코스피 5천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기영 의원은 9월 국회에서 논의를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00:09:47다만 당내 법안에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 다른 목소리도 존재하다 보니까 이 의견 차이를 어떻게 좁혀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00:09:55오기영 의원은 문구가 너무 허술해도 안 된다며 공청회 등을 통해서 법무부 등 다른 기관의 의견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0:10:03김태현 의원은 코스피 5천 특위 등과 논의를 해가면서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00:10:10네, 배임죄 폐지 상황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00:10:14정태진 기자, 잘 들었습니다.
00:10:19청문회 관련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00:10:21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00:10:26직원 임금 체불로 노동부에 신고를 당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0:31그런데 정작 강 후보자는 의원 재직 시절 임금 체불 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에 참여했던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0:10:42김도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10:46현행법상 노동자가 퇴직할 경우 14일 이내 임금이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00:10:54노동자의 생활이 위협받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00:10:56그런데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재직 시절 직원 임금을 체불했다는 내용의 진정이 고용노동부에 접수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1:082020년과 2022년 모두 두 차례였는데 신고 의사 없음 등의 이유로 행정 종결 처리됐습니다.
00:11:17보좌진 갑질에 임금 체불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야당은 추가 사례가 있을 거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00:11:24이런 가운데 진정 접수 전후로 강 후보자는 임금 체불 사업주의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에 참여했던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0:11:45이 법안들은 일부 사용자가 임금을 상습 체불하고 있어 근로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등의 사업주 배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00:11:57이에 대해 강 후보자 측은 배우자와 관련된 사안으로 후보자의 임금 체불 의혹과는 관계없다고 해명했습니다.
00:12:21국민의힘은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00:12:28강 후보자를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청문회에서의 위증죄 고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0:12:38이 내용은 이지율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2:40보좌진에게 집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라고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00:12:49전날 밤에 먹던 것을 아침으로 차를 가면서 먹으려고 가지고 내려갔던 적도 있습니다.
00:12:56그것을 다 먹지 못하고 차에 남겨놓고 그 채로 내린 것은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0:13:03강 후보자가 차에 두고 간 것을 보좌진이 버린 것이지 쓰레기 처리를 지시한 건 아니란 겁니다.
00:13:10그런데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직접 쓰레기 처리를 지시한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해명도 거짓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00:13:18현관 앞에 박스를 내놓았으니 지역구 사무실 건물로 가져가 버리라 라고 지시했는 상황이 사실 확인되었습니다.
00:13:28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00:13:34국민의힘은 국회 청문회 위증죄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00:13:37아울러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를 직장 내 괴롭힘과 보복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는 등 사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0:13:58mbn뉴스 이지율입니다.
00:14:02고심 중인 민주당.
00:14:04일단 낭만은 없다는 기류가 강합니다.
00:14:08대통령실은 주의 깊게 검토하기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00:14:14전정인 기자입니다.
00:14:15민주당은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됐던 각종 의혹들이 청문회에서 비교적 충분히 소명됐다고 평가했습니다.
00:14:27보좌관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며 국민 여론을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00:14:34나름 사과도 하셨고 다른 문제제기는 없지 않았느냐 나름 충실히 소명이 됐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00:14:43강 후보자가 청문회 고비를 잘 넘겼다는 평가 속에 낭만은 없다는 기류가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00:14:52국회 여과의 소속 민주당 의원도 강 후보자의 사과로 여론이 더 악화되지는 않은 것 같아 한숨 돌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00:15:01하지만 민주당 보좌진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00:15:03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김병기 원내대표를 찾아가 상당수 보좌진들이 실망감을 느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보좌진 처우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00:15:16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의 소명을 주의깊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0:15:20대통령실 내에서도 기존과 달리 이대로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부정적 기류도 감지됩니다.
00:15:37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갑질 논란이 우리 국민 정서에 좋지 않다며 강 후보자의 거짓 해명이 또 거짓말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0:15:46강 선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은 오는 19일로 이때까지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임명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00:15:58mbn 뉴스 전정인입니다.
00:16:01강 선우 후보자에 더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6:09친녀 성향인 정교조마저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00:16:17이 내용은 최은미 기자입니다.
00:16:21전국 교직원 노동조합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00:16:27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부적격 교육부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합니다.
00:16:36그것이 바로 공교육을 지키라는 국민들의 명령을 받드는 것이자
00:16:42핵심은 논문 표절입니다.
00:16:46제자의 석사 논문을 표절해 학술지에 발표했다는 논란에 대해
00:16:50범학계 국민검증단마저 김건희 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는 결론을 내자
00:16:56사퇴를 촉구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겁니다.
00:16:59전국 교수단체와 학술단체의 11곳 연합체인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00:17:04이 후보자 논문 150개를 검증한 결과
00:17:0716개에서 연구윤리 위반 문제가 발견됐다며 사퇴하라고 밝혔습니다.
00:17:27전교조는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전문성 부재와
00:17:30자녀의 불법 조기 유학 문제도 지적하며
00:17:33스스로 물러나는 게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17:37앞서 모교인 충남대민주동문회와 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
00:17:42민주노동당 대전시당 등도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00:17:48MBN 뉴스 최은미입니다.
00:17:51물론 오늘 이뤄진 청문회에서도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00:17:56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00:17:59군복무 기록 제출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는데
00:18:02검증과 무관한 여야 말싸움도 오갔습니다.
00:18:07강용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18:1117년간의 의정활동 대부분을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한 안규백 후보자였지만
00:18:16여야는 초반부터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00:18:19자료 미제출을 문제삼던 국민의힘이 안 후보자의 단기사병 복무를 거론했고
00:18:25민주당이 인격 모독이라고 반발한 겁니다.
00:18:28안 후보자는 규정보다 8개월 가량 더 복무한 논란에 대해서는 행정적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
00:18:5822개월이란 것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게 산입된 겁니다.
00:19:04법무기관이.
00:19:06행정적 착오가 있었던 것이죠.
00:19:09하지만 야당은 근무지탈 여부 등을 검증해야 한다며
00:19:14병적 기록 제출을 요구했고
00:19:16이를 막으려는 여당과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00:19:19병적 기록에 예를 들면
00:19:23뭐 지금 근무지탈이라든지 아니면 영창을 사라졌던 이 부분에 대한 것들 때문에 의의문을 갖고 있으니
00:19:31영창 안 살았으면 무슨 책임질 거예요?
00:19:35자꾸 방해하지 말고
00:19:37최근 논란이 되는 전자권 환수 문제와 관련해서
00:19:43안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마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00:19:48MBN 뉴스 강영우입니다.
00:19:50오늘 인사청문회 주요 장면들
00:19:53정치부 김연 기자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00:19:55김 기자
00:19:57먼저 보수에서 이재명 정권으로 넘어온
00:20:00권호울 보험부 장관 후보자
00:20:02난데없이 무소속 논란이 벌어졌어요.
00:20:05어떤 내용입니까?
00:20:06네, 무소속 논란이 벌어졌는데요.
00:20:08죄송합니다. 무소속 논란.
00:20:09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권호울 후보자가 했던
00:20:12발언이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00:20:15때 아닌 무소속 논란이 벌어졌고
00:20:17박정희 전 대통령과 유경수 여사까지 청문회에 등장했습니다.
00:20:24평소에 무소속에 대해서 공부한 적이 있거나
00:20:28신기가 있으십니까?
00:20:31그런 거는
00:20:32그렇습니다.
00:20:34대통령 각하 유경수 여사님
00:20:37이번엔 누구입니까?
00:20:39물었더니
00:20:39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번엔 이재명이다.
00:20:43그렇게 말씀하셨다.
00:20:45이렇게 대중을 상대로 연설을 하셨습니다.
00:20:50혹시 박정희 대통령께 다시 한번 물어보셨나요?
00:20:53이재명 다음에는 대통령이 누구신 걸 한번 물어보셨나요?
00:20:55실제로 제가 박정희 대통령 생가일에 참배할 때는 굉장히 간절한 마음이었습니다.
00:21:05그래서 제가 그런 발언을 하게 된 거예요.
00:21:09내용을 보니 어떤 발언이었는지 기억이 납니다.
00:21:13환경부 장관 창문회도 한번 살펴볼까요?
00:21:16여기에서는 대통령 장남의 결혼식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장남의 결혼식
00:21:21추위금 문제로 충돌했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00:21:24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김성환 후보자에게 이재명 대통령 장남의 결혼식 때 추위금을 냈냐 이렇게 집요하게 추궁을 했는데요.
00:21:33이 문제로 여야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00:21:36대통령의 아드님의 결혼식에 갔는데 별도로 추기를 하지 않으셨습니까?
00:21:45후보자님 다시 한번 질문 드리겠습니다.
00:21:47그날 결혼식까지 가셨잖아요.
00:21:49그런데 진짜 추기 안 하셨습니까?
00:21:52제 60년의 명예를 걸고 무슨 계좌로 이체하거나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00:21:59이 자리에서 그런 얘기가 왜 나와야 되는 거죠?
00:22:03적어도 왜곡하거나 거짓말하면 안 되지.
00:22:06왜 왜곡을 하고 왜 거짓말합니까?
00:22:10김 이상원님 지금.
00:22:12왜 거짓말하는 거야? 왜?
00:22:13왜 거짓말하는 거야?
00:22:14왜 거짓말하는 거야?
00:22:19네. 이재명 대통령이 장남 결혼식 추위금 문제로 청문회에서까지 충돌했는데
00:22:24그런데 청문회와 무관한 발언 또 내란 정당을 두고도 충돌했다고요.
00:22:29네. 그렇습니다.
00:22:30법사위원장을 지내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00:22:36끝까지 탄핵 반대를 외쳤던 국민의힘 윤상윤 의원이 설전을 벌였는데요.
00:22:41정청래 의원의 말씀하신 정당 해산 발언으로 충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00:22:47내란 동조 세력이 아니라 그냥 내란 정당입니다.
00:22:50내란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서 국민의힘은 해체돼야 된다.
00:22:54네.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을 해산시켜야 한다.
00:23:10이런 주장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요.
00:23:12실제로 오늘 위원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00:23:19네. 오늘 벌어진 국회 청문회 한 번의 주요 장면들을 다 살펴봤습니다.
00:23:24정치부 김영 기자였습니다.
00:23:25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 회원국의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00:23:34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 20개국 정상이 초청 대상입니다.
00:23:41비회원국도 참석할 수 있는 만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할지가 최대 환심입니다.
00:23:49송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23:52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에이펙 정상회의 회원국에 초청 서한을 보냈습니다.
00:24:01에이펙 정상회의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임을 알리며
00:24:10정상회의에 회원국을 초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우리 시간으로 어제 발송했습니다.
00:24:19에이펙 회원국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1개국입니다.
00:24:25큰 관심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참석은 아직 미정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참석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0:24:33시 주석의 방안이 이뤄지면 박근혜 정부 이후 11년 만입니다.
00:24:37이번 에이펙에는 회원국 외에 비회원국 참석도 가능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00:24:45대통령실은 북한이 에이펙 회원국이 아니어서 이번에 서한 발송은 안 했다면서도
00:24:50초청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00:24:54외교통일라인에서 별도로 검토해봐야 될 사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00:24:59실제 담당 업무를 맡을 통일부의 정동영 장관 후보자도
00:25:02김정은 위원장 초청을 위한 환경 조성을 예고했습니다.
00:25:06이 에이펙이 한반도 평화의 테이블이 된다면 얼마나 경사스러운 일이고 의미가 빛나겠습니까?
00:25:14일단 생각은 있으시다는 걸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00:25:18취임 직후 대북 전단살포 규제에 나서는 등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낸 이 대통령이
00:25:223개월 만에 북한 참석이란 변수를 만들어낼지도 관심입니다.
00:25:26MBC 뉴스 송주영입니다.
00:25:29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뽑는 전당대회가 이번 주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가면서
00:25:35과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00:25:37그러자 당 소속 의원들의 중립 의무를 강화하는 구체적인 규정까지 만들어졌습니다.
00:25:44정태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0:25:46주말부터 시작될 전당대회 순회 경선 시작을 앞두고
00:25:52두 당대표 후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00:25:54후보들은 깨끗한 선거를 약속하는 내용의 서약을 맺으며 화합을 다짐했습니다.
00:26:08하지만 양 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면서 과열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00:26:14결국 당 차원의 선관위가 나서 선거운동 제한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00:26:20현역 의원과 지역위원장은 단체 문자메시지를 통한 특정 후보 지지가 금지됐고
00:26:251대1 문자메시지 전달만 가능합니다.
00:26:28토크콘서트와 북콘서트, 정책토론회 등의 형식과 상관없이
00:26:32특정 후보를 향한 당원들의 지지 표시가 있는 행사 참석을 금지하는 내용도 명문화했습니다.
00:26:37한 시당 의원회 관계자는 당원 간의 과열을 넘어
00:26:41의원과 지역위원장들로 과열이 확산되는 모습은 좋지 않아
00:26:45결정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00:26:48내일 충청권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00:26:51정청래 박찬대 두 후보의 본격적인 표심잡기 경쟁도 막이 오를 전망입니다.
00:26:58MBN 뉴스 정태용입니다.
00:27:00특검 소식으로 뉴스 이어갑니다.
00:27:03내란 특검은 오늘도 윤석열 전 대통령 강제 9일에 나섰지만 또 불발됐습니다.
00:27:10재구속 이후 단 한 차례도 조사하지 못하고 구속기간만 흘러가자
00:27:14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데리고 나와야 하는 구치소의 책임까지 언급했는데요.
00:27:21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꿈쩍도 하지 않고 있어 결국 조사 없이 기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00:27:27현지호 기자입니다.
00:27:30재구속된 뒤 연일 출석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도 강제 구인 시도를 거부했습니다.
00:27:38조은석 특별검사팀에서 서울 구치소장에게 강제 인치를 지휘하는 공문을 두 차례 보냈지만 통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00:27:46특검팀은 계속 출석을 거부하면 향후 재판에서 더 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0:27:53피의자 윤석열이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00:28:00조사 거부가 피의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형사사법 시스템입니다.
00:28:08특검팀은 강제 구인을 집행하지 않고 있는 서울 구치소도 책임을 묻겠다며 압박했습니다.
00:28:16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끌고 나와 조사실로 데려다 놓으라는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경위를 파악하고
00:28:22이후 재판부가 이걸 참고해 형량을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00:28:27윤 전 대통령 측은 정당한 법 집행이 아닌 권력 남용, 전직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려는 행태에 지나지 않는다며 반발했습니다.
00:28:36앞서 첫 구속 이후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가 한 차례도 성사되지 않았는데
00:28:43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모습입니다.
00:28:47결국 특검팀은 추가 조사도 구속영장 기간 연장도 없이 기소하는 걸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28:54MBN 뉴스 현지호입니다.
00:28:55윤 전 대통령 조사와 별개로 내란 특검의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29:01윤 전 대통령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도발을 유도한 건 아닌지
00:29:06이른바 무인기 침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군사시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29:15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지만
00:29:17윤 전 대통령 측은 무인기 작전은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00:29:24계속해서 박혜빈 기자입니다.
00:29:25조은석 특별검사팀은 드론작전사령부 등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00:29:32이틀째 압수수색을 이어갔습니다.
00:29:34특검팀은 전날 완전히 압수수색이 끝나지 않아 중단됐고
00:29:38추가로 압수수색하는 장소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00:29:42앞서 특검팀은 국방부와 드론작전사령부, 국가안보실 등
00:29:46군 관련 기관 2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00:29:51압수수색 영장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연 전 국방부장과
00:29:55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일반 이적죄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00:30:02특검팀은 이들이 비상계엄의 명분을 마련하기 위해
00:30:04북한의 보복 가능성까지 감안한 무리한 작전을 감행했고
00:30:08이로 인해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00:30:12특검팀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국방부와 합참을 배제하고
00:30:15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 준비를 지시했다는 내용의
00:30:19현역 장교 녹취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00:30:22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무인기를 보내는 것까지
00:30:25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는다며
00:30:26보고받지 못했다고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00:30:29김 사령관 측도 평양으로 무인기를 보낸 작전이 있었던 것은
00:30:34사실이라면서도 지시는 대통령이나 장관이 아닌
00:30:37합참으로부터 적법하게 내려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30:41특검팀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00:30:44오는 17일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00:30:47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00:30:50MBN 뉴스 박혜빈입니다.
00:30:51이번엔 김건희 특검 소식입니다.
00:30:55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00:31:00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 김건희 특검 수사 갈래 중 하나인데요.
00:31:06특검팀은 오늘 전 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고
00:31:09전 씨와 전 씨 처남의 휴대전화를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00:31:13보도에 최민성 기자입니다.
00:31:15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과
00:31:22변호인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00:31:26수사관들은 전 씨의 휴대전화 두 대와
00:31:28일명 찰리로 불리는 처남의 휴대전화도 확보했습니다.
00:31:40압수수색 영장에는 전 씨의 특정경제범죄법상
00:31:43알선수재 혐의만 적혔고
00:31:45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는 피의자로 적히지 않았습니다.
00:31:51전 씨는 2022년 6월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00:31:54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00:31:57기도비 명목에 돈을 받고 여러 청탁을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0:32:02전 씨 휴대전화에서 2022년 7월
00:32:05대통령실 신모 행정관을 처남인 찰리 목소로 지칭한 문자가 드러나며
00:32:09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인사에 개입한 듯한 정황도 드러난 바 있습니다.
00:32:15전 씨를 통해 공천을 청탁한 인물로 지목된 박창욱 경북도 의원과
00:32:20올섭 전 윤석열 후보 대선 캠프 네트워크 본부장도
00:32:23압수수색 명단에 올랐습니다.
00:32:26전 씨는 2022년 통일교 간부로부터
00:32:29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 명품 가방을 받아
00:32:32김 여사 측에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00:32:34특검팀은 압수모를 분석해 전 씨와 김 여사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00:32:42MBN 뉴스 최민성입니다.
00:32:45김건희 특검 수사의 또 다른 갈래는
00:32:47김 여사 이일가 집사로 지목된 김 모 씨와 관련한 이른바 집사 게이트입니다.
00:32:53특검은 오늘 김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00:32:58그런데 법원이 앞서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00:33:00김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한 바 있어
00:33:04이번에는 영장이 발부될지 주목됩니다.
00:33:07노할인 기자입니다.
00:33:11김건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는
00:33:13지난 2023년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00:33:16카카오 모빌리티 등 대기업으로부터
00:33:18184억 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0:33:23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00:33:27신병 확보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습니다.
00:33:29특검팀은 지난 4월 출국한 김 씨가
00:33:48자녀를 2주 전에 베트남으로 입국시키는 등
00:33:50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00:33:54특히 투자금 가운데 46억 원이 흘러간 회사에
00:33:56사내 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김 씨의 아내도
00:33:59특검의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4:04법원이 앞서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라며
00:34:06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한 만큼
00:34:08이번엔 체포영장이 발부될지가 관건입니다.
00:34:12특검팀은 당시 투자사였던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과
00:34:15한국증권금융, 다우키움그룹의 최고 이사 결정권자들을
00:34:19오는 17일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00:34:21같은 날 소환 통보를 받은 조현상 HS효성 회장 측이
00:34:26조 회장 해외 일정상 출석이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00:34:30조 회장은 21일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00:34:34MBN 뉴스 노할인입니다.
00:34:37그런가 하면 순직해병 특검은 이른바
00:34:40VIP 경로설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00:34:44최근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라인 실세들이 기존 입장을 뒤집고
00:34:50윤 전 대통령의 불리한 진술을 내놓고 있는데요.
00:34:54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외에 또 경로설을 인정하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00:35:00어떤 내용인지 이시열 기자입니다.
00:35:04최해병 사망 이후 임성근 전 해병대 일사단장이 초동수사에서 피의자로 적시되자
00:35:09윤석열 전 대통령이 회의에서 크게 화를 냈다는 이른바 VIP 경로설.
00:35:15순직해병 특검팀은 어제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을
00:35:19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00:35:22보고받고 윤 전 대통령 경로한 거 보셨습니까?
00:35:27이 전 비서관은 VIP 경로설이 처음 나온
00:35:292년 전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00:35:357시간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이 전 비서관은
00:35:38윤 전 대통령의 경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35:42앞서 지난 11일 조사를 받은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도
00:35:47같은 취지의 진술을 했습니다.
00:35:49윤 전 대통령의 경로를 직접 목격한 회의 배석자가
00:35:52잇따라 나오면서 특검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00:35:57특검팀은 오늘 왕윤종 전 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을
00:36:00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고 내일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부르는 등
00:36:05회의 참석자 전원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00:36:09MBN 뉴스 이시열입니다.
00:36:12사건 사고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00:36:15지난 4월이죠.
00:36:16서울 강북구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00:36:1960대 여성을 살해한 김성진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00:36:26검찰은 교화 가능성이 없다며 영원히 사회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36:31황찬민 기자입니다.
00:36:32환자복을 입은 남성이 마트로 걸어갑니다.
00:36:37마트에서 한 여성이 나오고 남성이 뒤따라 나오는데 손에는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
00:36:44잠시 뒤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압당합니다.
00:36:48지난 4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00:36:5260대 여성을 살해하고 40대 여성 마트 증원을 살해하려다
00:36:56미수에 그친 김성진의 모습입니다.
00:36:58검찰은 오늘 김 씨의 결심 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00:37:04검찰은 교화 가능성이나 인간성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며
00:37:07피고인을 영원히 추방해 법이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00:37:13재판에 참석한 피해자의 유가족은 발언 기회를 얻자
00:37:16절대 사람과 섞여 살면 안 된다며 제발 사회로 못 나오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00:37:22김 씨는 경찰의 진단검사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는데
00:37:26일면식 없는 피해자를 향해 이상동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37:37검찰은 사형과 함께 전자장치 30년 부참 명령 등 조치도 요청했습니다.
00:37:43김성진은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 유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밝힌 가운데
00:37:47다음 달 19일 열리는 1심 선고에서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00:37:53MBN 뉴스 황찬민입니다.
00:37:56운동부 아이들의 간식비나 회비 명목으로 학부모들이 내는 이른바 찬조금은 엄연한 불법입니다.
00:38:04공식 통계는 없지만 유소년 운동계의 음지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랜데요.
00:38:09운동부 관계자들은 돈을 주고받지 않겠다는 선포식까지 열었지만
00:38:13정말 근절되려면 자정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겁니다.
00:38:18안병수 기자입니다.
00:38:21유소년 운동부 자녀를 둔 학부모.
00:38:24만약 간식비를 걷자는 요구를 받았을 때 대처 방식을 묻자 조심스럽다는 반응입니다.
00:38:30복싱은 3년 정도 했습니다.
00:38:33일단은 저 같은 경우는 학교에 선생님들이나 감독님, 코치님들한테 여쭤보고 진행을 할 것 같습니다.
00:38:41그쪽에서 만약에 합법적인 거라고 하면
00:38:45그렇지만 이런 요구는 명백한 불법입니다.
00:38:51학부모가 현금이나 물품을 모아 운동부 교사나 학생에게 제공하는 건
00:38:56학교의 정식 회계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00:39:00운동계의 대표적 음지문화로 꼽히는 이른바 불법 찬조금 문제는 끊이지 않습니다.
00:39:06최근 광주의 한 중학교 운동부는 찬조금 문제로 교육당국의 경고 조치를 받았고
00:39:12서울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는 찬조금 문제가 커지자
00:39:16아예 폐쇄 절차에 들어간 걸로 알려졌습니다.
00:39:19실제 지난해 청년도 평가에서 서울학교의 운동부 분야 점수는 90.6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00:39:35운동부 교사와 학부모들은 한 대 모여 찬조금을 주지도 받지도 않겠다는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00:39:41나는 학부모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금품, 향응, 상품권, 편의 등을 요구하거나 수수하지 않겠습니다.
00:39:51또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운동부 찬조금 실태를 불시 점검할 계획입니다.
00:39:57하지만 운동계의 자정 노력이 확산되지 않는 한 학부모를 울리는 찬조금은 감시의 눈을 피해 이어질 거란 지적입니다.
00:40:17MBN 뉴스 안병수입니다.
00:40:18광우병 사태 이후 수입이 금지된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카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00:40:2930개월 이상 소고기를 수입할 테니 다른 산업을 완화해달라는 건데 농민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00:40:38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0:42대형마트 매대를 채운 미국산 소고기.
00:40:45지난 2008년 광우병 사태 이후 30개월형 이상은 수입이 금지돼 현재 진열된 고기들은 30개월을 넘지 않습니다.
00:40:54그런데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이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 제한 완화를 카드로 쓸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00:41:03관세 협상을 총괄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협상 전체의 틀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도 있다며 농산물 분야도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00:41:12트럼프 행정부가 철폐를 요구한 비관세 장벽의 대표적인 항목은 30개월형 이상 소고기의 수입 금지 해제입니다.
00:41:21농민단체들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00:41:23전국 한우협회는 또다시 농축산물을 희생양으로 삼을 것이냐며 오히려 미국산 소고기의 25% 관세를 부과하자고 성명을 냈습니다.
00:41:31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도 내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00:41:50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차원에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달래기에 나섰지만 쌀 시장 개방 확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00:41:58MBC 뉴스 권용범입니다.
00:42:02그동안 러시아에는 약한 모습을 보였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세로 전환했습니다.
00:42:07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50일 안에 휴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42:16그러면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는 무기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00:42:21워싱턴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00:42:26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사실상 최후 통첩을 날렸습니다.
00:42:3350일 안에 휴전이 성사되지 않으면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를 포함한 모든 수출입 품목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42:42러시아가 전쟁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42:44러시아가 전쟁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42:46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방공 무기뿐만 아니라 공격용 무기도 대량 지급했습니다.
00:43:16러시아가 전쟁을 부과하겠다고 밝혀 기존의 소극적 방침에서 입장을 바꿨습니다.
00:43:33하지만 이 같은 강경 조치가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입니다.
00:43:38러시아와의 교육 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 관세 압박은 한계가 있고
00:43:44오히려 러시아가 50일의 시간을 활용해 점령지를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00:43:51한편 미국인 10명 중 6명이 트럼프의 대러시아 대응이 강경하지 않다고 응답하는 등 중재 외교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00:44:01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외교가 신리를 챙길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00:44:07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효구입니다.
00:44:11트럼프 대통령의 막후 실세설도 불거졌습니다.
00:44:15국가안보국장 등 참모진이 갑작스레 해임되면서 그 배우로 지목된 인물인데
00:44:21바로 정치 경험이 전무한 보수 인플루언서였습니다.
00:44:26정말 트럼프가 막강한 힘을 부여했을까요?
00:44:29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44:3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셀프 카메라를 찍는 이 여성.
00:44:39트럼프 소유의 골프장에 초대받아 포옹까지 합니다.
00:44:4132살인 SNS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로
00:44:452023년 성추문 사건에 연루된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며
00:44:51보수층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00:44:59특히 대선 유세 기간 개인 방송을 통해 트럼프 마가 지지층을 결집하며
00:45:05큰 신임을 얻었습니다.
00:45:06한순간에 트럼프 최측근이 된 루머가 최근 인사결정에도 관여한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00:45:24루머의 백악관 방문 이후 백악관 참모진 6명과 미국 국가안보국장이 차례로 경질됐는데
00:45:30트럼프 정부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루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겁니다.
00:45:36백악관 관계자들은 통제할 수 없는 유독한 세력이라고 우려하면서도
00:45:51직접적 언급은 피하고 있습니다.
00:45:54전문가들은 전개 입문에 실패한 루머와
00:45:56보수층 결집을 원하는 트럼프의 이해관계가
00:45:59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00:46:02미국 보스턴의 한 요양원에서 큰 불이 나 9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00:46:12진화에만 꼬박 하루가 걸렸는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아 피해가 컸습니다.
00:46:17이상엽 기자입니다.
00:46:18사다리를 타고 창가로 올라간 소방관들이 생존자를 등에 맨 채 내려옵니다.
00:46:27구조된 사람들이 들것으로 구급차로 옮겨지는데 줄이 끊이질 않습니다.
00:46:33다음 날 건물에는 군데군데 새까맣게 탄 흔적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00:46:38현지 시각 13일 미국 보스턴 폴리버 지역의 한 요양원에서 불이 나 진화하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00:46:44화재 현장에 도착한 50여 명의 소방관들은 창문에 매달린 채 도움을 요청하는 노인들을 보고 즉각 구조에 나섰습니다.
00:47:00하지만 시설에 거주하던 노인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바람에 70명의 거주민 중 9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00:47:10매사추세츠 주정부는 생존한 주민들을 위해 임시보호소를 열고 피해구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7:29폴리버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 경예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0:47:42MBN 뉴스 이상혜비입니다.
00:47:44지난 주말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언했죠.
00:47:51문제는 1학기가 이미 끝난 상황에서 이들을 어떻게 받을지 또 먼저 복귀한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였습니다.
00:48:00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신속한 후속 대책을 주문하자 학사 유연화는 없다고 못 박았던 정부 기류가 바뀌었습니다.
00:48:08교육부가 의대생 요구대로 학사 유연화를 받아들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0:48:14한범수 기자입니다.
00:48:17지난 10일 의대생단체는 1년 5개월 가까이 이어진 투쟁을 끝내고 학교로 전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00:48:27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화답하며 후속 조치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00:48:33대통령까지 힘을 보태자 교육부도 과거와 미묘하게 달라진 어조의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00:48:43복귀 학생들을 위한 교육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등 표현을 담은 겁니다.
00:48:49이에 발맞춰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도 오는 17일 관련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00:48:56여러 정황을 볼 때 의대생들이 요구하는 학사 유연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추측까지 나옵니다.
00:49:02학사 유연화를 수용하면 의대 복학생들이 진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방학이나 주말에도 강의가 열릴 수 있습니다.
00:49:13졸업을 위해 들어야 하는 이수 과목을 조정하는 방안도 언급됩니다.
00:49:18유급생들이 조기에 돌아올 수 있도록 복학이 허용되는 학기 역시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00:49:24학사 유연화라는 것은 다른 학과들이나 사실 꺼내기 어려운 내용인데 사람들이 불공평하게 느끼는 것도 좀 인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00:49:36학사 유연화를 수용할 경우 형평성, 특혜 논란 등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정부와 의대생 모두 충분한 설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00:49:48MBN 뉴스 한범수입니다.
00:49:52강력한 대출 조이기로 집값 상승세가 꺾이긴 했지만 시장은 혼란스럽습니다.
00:49:57대출마다 금융당국의 지침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00:50:02당장 전세금을 돌려주고 입주하려던 집주인들,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한지조차 제대로 알 수 없다고 합니다.
00:50:10어떻게 된 일인지 강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50:16서울 도심의 한 시중은행 영업점.
00:50:19얼마나 대출이 나오는지를 묻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세부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명확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00:50:26대표적인 사례가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주택을 담보로 받는 이른바 전세 퇴거자금 대출입니다.
00:50:45주택담보대출로 보면 6억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생활안정자금으로 보면 1억으로 금액이 확 줄기 때문입니다.
00:50:53상황이 이렇다 보니 은행들도 규정을 까다롭게 적용하거나 아예 심사를 보류하고 있는 겁니다.
00:51:02전세금을 돌려주고 입주하려던 집주인들은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00:51:07하루하루 점도 안 오고 저희는 9월에 내주고서는 제가 집에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지금 수입자한테 얘기도 못하고
00:51:16지난해까지 정부가 권장했던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도 막혔습니다.
00:51:24주택 소유 3개월이 지난 뒤 다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생활안정자금으로 분류돼 한도가 1억 원으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00:51:33설상가상 시중은행들이 대출 상담사를 통한 대출까지 중단하고 있어 대출 소유자의 어려움은 가중돼 전망입니다.
00:51:42MBN 뉴스 강서영입니다.
00:51:45광고 없이 영상만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돈 내고 이용하는 분들 계실 겁니다.
00:51:52그런데 이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음악 서비스까지 억지로 가입해야 해서 끼워 팔기 논란이 있어 왔는데요.
00:52:00결국 구글이 물러섰습니다.
00:52:02공정위 조사 끝에 음악 서비스를 뺀 별도의 상품 출시를 약속했습니다.
00:52:08이승훈 기자입니다.
00:52:12한 달 구동료 14,900원을 내야 하는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는 영상 시청 서비스지만 음악 앱인 유튜브 뮤직까지 함께 가입해야 했습니다.
00:52:23이 같은 끼워 팔기 구조에 대해 국내 소비자 선택권 침해 의견이 나오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년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0:52:31그러자 구글은 최근 유튜브 뮤직을 제외한 8,500원짜리 프리미엄 라이트 상품을 공정위의 시정 방안으로 제출했습니다.
00:52:42공정위는 한 달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심의를 통해 동의 의결안을 최종 확정 지을 예정입니다.
00:52:50의결이 확정되면 구글은 석 달 안에 해당 서비스를 출시해야 하는데 이 경우 유튜브 뮤직이 줄곧 1위를 유지해왔던 음원 시장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00:53:01기업 팔기 행위가 시정되기 때문에 음악 서비스 사업자들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충분히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00:53:11다양해진 선택권에 시민들은 일단 반기는 모습입니다.
00:53:15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지 않아 면죄부를 준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00:53:31공정위는 기업 스스로 시정안을 제시하는 방식을 통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0:53:38mbn뉴스 이승훈입니다.
00:53:42초유의 해킹 사태 이후 이동통신사 3사는 초심으로 돌아가 보안이라는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00:53:51정보보호에 1조 원을 투입하고 매장마다 보안 전문 상담사를 배치하는 등 신뢰를 찾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00:54:00민지숙 기자입니다.
00:54:03유심정보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은 대규모 정보보안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00:54:08AI의 역량을 집중하던 이통사들의 보안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00:54:24이에 KT는 국내 최초로 IT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 아래
00:54:295년간 총 1조 원이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00:54:34카드와 대포폰이라는 의심 단어가 등장하자 보이스피싱 경고 알림이 뜹니다.
00:54:52KT는 먼저 개인정보 유출 범죄를 예방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00:54:59앞서 가짜 음성과 영상을 구별하는 기술을 선보인 LG유플러스는 모든 매장을 보안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습니다.
00:55:07이렇게 매장마다 한 명씩 있는 보안 전문 상담사에게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00:55:14초유의 해킹 사태를 계기로 고객 신뢰를 지키기 위한 이통사들의 보안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00:55:34MBN 뉴스 민지숙입니다.
00:55:35제43회 정진기 언론 문화상 시상식에서 김정상 미국 주크대 교수와 미술가 서도호, 영화배우 이병헌 등 총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00:55:49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고정진기 매일경제신문사 창업주의 뜻을 기르는 시상식을 축하하며
00:55:57지식강국을 이끄는 기반이 되는 미래인재 발굴과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00:56:03아시아리그 9회 우승을 자랑하는 한국 아이스하키의 자존심 HL 안양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00:56:17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의 각오가 이 여름 햇볕보다도 더 뜨거운데요.
00:56:24통산 10번째 정상 등극을 노리는 HL 안양의 훈련 현장에 신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00:56:33불끈불끈 성난몸을 자랑하는 선수들.
00:56:38아이스하키 스틱을 쥐던 손으로 바벨을 들어올리자 갈라진 근육 사이로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00:56:46지난 4월 통산 9번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에 오른 HL 안양의 새 시즌 대비 여름 훈련 현장입니다.
00:56:54훈련 첫날 선수들은 얼음판을 지치는 대신 야외 트랙을 누비며 못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00:57:04HL 안양 선수들은 후덥지근한 날씨도 아랑곳 않고 통산 10번째 아시아 정상 등극을 향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00:57:10팀의 골문을 지키던 한라성 맷 달턴을 비롯해
00:57:322018 평창올림픽 멤버가 대거 은퇴하며 전력이 약해졌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00:57:38선수들은 어차피 우승은 HL 안양이란 말을 증명할 생각뿐입니다.
00:57:45선수는 분명히 선수로 메꿔지게 돼 있거든요.
00:57:49목표 의식이 더 뚜렷하면 우려를 어떻게 보면 다시 응원으로 바꿀 수 있도록 될 것 같아요.
00:57:57빙판의 왕좌를 지키기 위한 선수들의 여름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00:58:03HL 안양 화이팅!
00:58:06MBN 뉴스 신영빈입니다.
00:58:07별들의 잔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시애틀의 칼난리가 포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0:58:18배팅볼을 던진 아버지와 포수 마스크를 쓴 동생까지 3부자가 함께 만든 감동의 우승이었네요.
00:58:26스포츠 뉴스였습니다.
00:58:37오늘은 비가 약하게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인 곳이 많았는데요.
00:58:57내일부터는 다시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00:59:01새벽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00:59:06주 후반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00:59:11우선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의 최고 200mm 이상,
00:59:17그 밖의 중부와 전북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00:59:23특히 중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전북과 전남 서해안은 모레 새벽부터
00:59:28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00:59:32전국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풍도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0:59:38내일도 심한 더위는 없겠습니다.
00:59:41중부지방 서울의 낮기온 28도, 대전은 27도가 되겠고요.
00:59:46남부지방도 한낮에 28도 안팎에 머물며 평년기온을 조금 밑돌겠습니다.
00:59:52비는 토요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많겠고요.
00:59:55일요일부터는 서울의 낮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00:59:59날씨였습니다.
01:00:02오늘 뉴스 마치겠습니다.
01:00:04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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