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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00:02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결위에서 1조 3천억 원 증액된 31조 8천억 원의 추경안을
00:09단독으로 통과시키고 본회의 강행 처리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00:15임은정 신임 서울 동부지검장이 출근 첫날 검찰이 바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00:20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당할 것이라며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00:24정부가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00:31폐지 고객에 대한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0:37국정기획위원회가 서울 도심의 주민센터 등 공공청사를 활용한 주택공급 대책을
00:42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45단독 보도합니다.
00:48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0:50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통과할 예정이었지만
00:57현재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01:00잠시 후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는 국민의힘은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01:06민주당 단독으로 통과될지 아니면 연기될지 여의도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01:14장가혜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01:16네 오늘 본회의는 오후 2시부터 밀리고 밀려서 결국 5시 30분에는 개회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01:26예결위원회 소위 그리고 전체 회의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소비 쿠폰의 규모
01:31그리고 대통령실 특활비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기 때문인데요.
01:36이후 당초 정부 제출안인 30조 5천억 원에서 1조 3천억 원가량이 늘어난 31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경수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예정이었습니다.
01:48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이견이 발생했고
01:51이 때문에 민주당은 본회의를 2시간 더 연기해달라고 한 상태입니다.
01:57정확히 검찰 특활비를 놓고 여당 내에서는 이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02:02당초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본예산 심사 때 대통령실, 검찰, 경찰, 감사원 등의 특활비와 특경비 전액을 삭감했는데요.
02:13이번 추경안에서는 대통령실, 검찰, 감사원 등 특활비를 105억 원 더 늘렸고
02:20대통령실 특활비 예산은 41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02:24하지만 민주당 일부에서는 검찰 특활비만은 증액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라
02:30지도부 간의 논의가 이뤄졌고 현재는 민주당 의원총회를 다시 소집했습니다.
02:36아마 본회의가 9시를 넘길 수 있다는 예상까지 현재로서는 나오는 상황입니다.
02:43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될 가능성도 커 보이는데
02:46그렇다면 국민의힘의 입장은 어떤가요?
02:49네, 다수 여당이 소수 야당에게 엄청난 모독을 하고 있다라면서
02:56오늘 회의는 더 이상 속게 하는 게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03:01특히 이미 추경안이 예결의 전체 회의를 통과한 상황이고
03:04본회의 처리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03:06민주당 의원들끼리 검찰 특활비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모습은
03:11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03:15그러면서 내부 이견으로 본회의 일정이 무한정 연기되고
03:19국민을 지치게 만드는 폭건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03:24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장가희입니다.
03:29정문회를 앞두고 각 장관들의 관련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03:33먼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질병관리청장이던 시절
03:38남편이 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다수거래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3:45먼저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03:49아내가 질병관리본부장과 질병관리청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부터 22년 사이
03:56손소독제 원료 생산업체 주식을 지속적으로 사들인
03:59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
04:012017년 1300주에서 2022년 5000주로 매년 보유량을 늘려갔습니다.
04:09아내가 질병관리 총책임자로 손소독을 강조할 때
04:12남편은 관련 회사 주식을 사모았던 겁니다.
04:152017년엔 마스크필터 제조업체 주식도 2만 주 보유했다
04:20상장 폐지된 2018년 전량 처분했는데
04:24매도 시점이 상장 폐지 전이라면
04:26미공개 정보 이용 의심도 피할 수 없습니다.
04:30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때 충실히 해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4:34보도 내용에 잘못된 내용이 많이 있어서
04:37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04:42국민들께 충실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4:46국민의힘은 전형적인 이해충돌 사례라며
04:49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04:51국민 모두가 방역에 협조하며 고통을 감내하던 시기에
04:56한편에서는 사익을 추구한 전형적인 이해충돌 사례이며
05:01공직자윤리법상 재산공개 대상자는
05:04본인과 배우자 등이 보유한 주식의 총금액이 3천만 원을 초과하면
05:092개월 이내에 주식을 매각해야 합니다.
05:13매각 의무를 면제받으려면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해야 합니다.
05:18MBN 뉴스 최은미입니다.
05:20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교수 재직 시절
05:25연구윤리를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05:29같은 내용의 논문을 제목만 바꿔 투구하고
05:31제자들의 논문마저 베꼈다는 의혹 등인데
05:34모교인 충남대에서조차 부적절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05:40이 내용은 안병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5:43지난 2018년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05:50한 달 간격으로 각각 다른 학회지에 투구한 논문입니다.
05:55제목은 단어 하나만 바꿨는데
05:57내용을 들여다보니 실험 방법과
05:59결론까지 매우 비슷합니다.
06:02실제로 두 논문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봤더니
06:06유사도가 80% 이상이었습니다.
06:09사실상 같은 논문이란 겁니다.
06:11이런 논문 중복 게재는 다름 아닌 교육부가
06:152015년부터 연구 부정으로 규정한 사안입니다.
06:21이 후보자는 다른 논문 역시 표절 시비에 휘말린 데다
06:24제자들의 연구물을 자신이 주도한 것처럼
06:27발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06:29이 후보자가 총장을 지낸 충남대 일각에서는
06:33부적절한 인선이란 반응이 나옵니다.
06:41또 총장 재임 기간 동안 충남대와 한밭대의 통합을
06:53일방 추진하는 등 불통 문제도 거론되는 분위기입니다.
06:57이 후보자는 각종 논란을 정면 돌파할 방침입니다.
07:14오는 16일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해명하겠다는 겁니다.
07:29하지만 여당인 민주당이 과거 김건희 여사의
07:33논문 표절 의혹을 비판했던 만큼
07:35이 후보자를 비호하는 데 부담감이 클 거란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07:39mbn뉴스 안병수입니다.
07:43검찰개혁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07:45오늘 새로 임명된 검사장들이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07:51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검찰이 개혁을 자초했다며
07:55변명이 아닌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07:58다른 검찰 간부들도 반성과 성찰을 내세웠는데
08:04이제 실천만 남았습니다.
08:07현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08:12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임명된 검사장들이
08:15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08:19가장 주목받은 건 두 단계 승진으로 파격 인사라는 평을 받은
08:23임은정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입니다.
08:25첫 출근길에서 임 지검장은 예상하지 못한 인사였다고 언급했습니다.
08:37임 지검장은 취임식에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에 호응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08:51변명할 것이 아니라 변화를 보여야 합니다.
08:54늦었지만 그럼에도 지금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빠른 적기입니다.
08:58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첫 출근길에서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09:06민감한 현안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09:09하지만 취임식에서는 검찰 안팎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며
09:14검찰개혁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09:17김태훈 신임 서울남부지검장은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09:32검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09:36mbn뉴스 현지호입니다.
09:39오늘 정치톡톡은 정치부 강용호 기자와 이어가 보겠습니다.
09:43강 기자 첫 번째 주제부터 확인해 볼까요?
09:47악수를 하고 있는데 실루엣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 같은데 고개 숙이지 마라.
09:52누구한테 한 얘기입니까?
09:53오늘 대통령실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이 됐습니다.
10:01김 총리는 후보자로 지명된 지 30일 만에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는데요.
10:07사실 두 사람 과거의 당대표와 수석 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춰왔는데
10:12이제 대통령 신분이여서일까요?
10:15김 총리가 고개를 푹 숙이며 인사하자 이 대통령이 농담을 건넸습니다.
10:28대통령이 총리한테 너무 고개 숙이지 마라 이렇게 얘기를 한 건데
10:31그만큼 친하다 이런 걸로 볼 수가 있는데
10:34오늘 김 총리 상당이 첫날부터 바빴죠?
10:38통상 총리가 임명장을 받으면 대개 현충원으로 가서 참배를 합니다.
10:43그런데 김 총리는 대신해서 용산에 조금 더 머물렀는데요.
10:47대통령실 앞에서 농성 중인 농민 단체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10:51이들 단체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결정에 반발해 항의 집회 중인데
10:57김 총리는 신발과 재킷을 벗고 돗자리에 앉아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담을 이어갔습니다.
11:04농민들의 뜻을 대통령에게 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총리 공관에 초대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11:10네, 첫날에 상당히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11:28다음 주제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11:30다음 주제, 차기 당대표.
11:32지금 민주당 선거를 앞두고 있죠?
11:35네, 다음 달 2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11:39오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첫 번째 회의가 열렸는데요.
11:43첫 회의에선 분과위원회 구성과 후보자 기탁금 결정 등이 진행됐는데
11:48박찬대 의원과 정청래 의원의 2파전으로 굳어가는 분위기입니다.
11:53둘 다 7명을 넘어서 찐명인데 그렇다면 현재까지 추세는 어떻게 됩니까?
11:59그렇잖아도 오늘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서 여론조사가 하나 발표가 됐습니다.
12:03한국갤럽이 실시한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박찬대 후보는 28%,
12:08정청래 후보는 32%를 기록했습니다.
12:12정 후보가 4%포인트 앞서는 상황인데
12:15민주당 지지층으로 응답자를 좁힐 경우에
12:17박 후보가 38%, 정 후보가 47%로 나타났습니다.
12:23현재로서는 민심과 당심 모두에서 정 후보가 다소 앞서는 모습인데
12:28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판세를 단정하기는 일러 보이고요.
12:32보름 뒤 충청에서 첫 순회 경선이 시작이 되면
12:34두 후보 간 경쟁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12:38네, 민주당 짚어봤으니까 국민의힘 당권도 한번 좀 짚어볼까요?
12:43지금 김문수 전 장관, 대선 후보이기도 했죠.
12:47지금 당대표 출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은 국회를 방문했다고요.
12:51네, 김 전 장관 오늘 송원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서 국회를 찾았습니다.
12:57송 위원장의 당선 인사 차원이었는데 당연히 당대표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13:05김 전 장관은 날짜가 정해진 게 없어서 아직 나간다, 안 나간다, 가타부타 말할 위치가 아니라고만 답했습니다.
13:13그런데 김 전 장관, 경북지사 출마설도 나와요?
13:17네, 그렇지 않아도 관련 질문 역시 나왔거든요.
13:20경북지사 출마설에 대해서는 이렇게 답하면서 좀 더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13:24김 전 장관은 또 안철수 의원이 혁신 현장으로 지명된 데 대해선 아주 잘됐다며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13:50네, 정치톡톡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13:52정치부 강용호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13:54네, 이번엔 내란 특검 수사로 새롭게 드러난 내용입니다.
14:01비상계엄 선포 이후 만들어졌던 사후 계엄 선포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도 직접 관여했다는 진술이 확보됐습니다.
14:09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추가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14:14내일 조사에서 이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14:18박혜빈 기자입니다.
14:19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이틀 만인 지난해 12월 5일 작성된 이른바 사후 계엄 선포문.
14:27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만들었다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14:34일주일도 안 돼 폐기된 것으로 알려진 문건입니다.
14:38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도 해당 문서에 관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44지난달 30일 강 전 실장이 특검에 윤 전 대통령이 문건에 직접 서명했고
14:49폐기 전에도 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다는 겁니다.
14:54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이나
14:57공용서류 무효손상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15:01특검은 오늘도 국무위원과 경호처 관계자를 잇따라 소환했습니다.
15:23특검팀은 외환 혐의와 관련해서도 군 관계자 조사가 상당수 진행됐다며
15:28내일 있을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에 다각도로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15:33MBN 뉴스 박혜빈입니다.
15:37그런가 하면 순직해병 특검은 이른바 VIP 경로설.
15:41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로로 최상병 사망사건의 경찰이첩 방침이 뒤집힌 건지에 대해
15:48수사를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15:51공수처가 부르지 못했던 대통령실 회의 참석자들도 전원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15:57박은채 기자입니다.
16:00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의 최해병 사망사건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16:05화를 냈다는 이른바 VIP 경로설.
16:08당시 윤 전 대통령이 이러면 누가 사단장 하느냐며 경로해
16:12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수사 대상에서 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입니다.
16:16한 사람의 경로로 인해서 이 모든 것이 꼬이고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고
16:25지금 현재 수많은 사람이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16:30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임영현 특별검사팀이
16:33다음 주부터 VIP 경로설 관련 조사를 본격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6:38정민영 특검보는 수사 외압이 촉발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 관련자들을
16:43다음 주부터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6:47오는 7일에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16:50VIP 경로설을 처음 전달하는 걸로 지목된
16:53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 조사합니다.
16:57특검은 김 전 사령관을 상대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나
17:01대통령실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캐물을 예정입니다.
17:05앞서 특검은 이 전 장관과 함께 박 전 단장에게
17:08임성근의 이름을 혐의자에서 빼라고 지시한 유재현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17:12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들
17:15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17:18MBN 뉴스 박은채입니다.
17:20다음 소식입니다.
17:21선박은 조선소에서 만들어지는 게 상식이죠.
17:25그런데 외국 배들도 드나드는 보안시설인 국가무역항에서
17:29민간업체가 3천 토급 대형 선박을 조립하는 모습이
17:34저희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17:36쉽게 말해 자체 공장, 자체 조선소가 아닌
17:39항구에서 배를 만들고 있었던 건데요.
17:43이게 가능한 일인지 관할 기관에 물었더니
17:45원칙상 불가능한데 지역업체라 승인을 해줬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17:51강세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17:55국가무역항인 전북 군산항 6부두입니다.
17:58컨테이너를 하약하는 대형 크레인 옆에
18:013천 톤급 선박이 세워져 있습니다.
18:03주변에 유해화학물질 장치장이 있는데
18:07용접까지 한 흔적도 보입니다.
18:10해외 선박이 드나들고 화물을 하약하는
18:13국제무역 환문에서 선박 조립을 하도록
18:16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승인을 내준 겁니다.
18:20군산의 한 민간업체가 해양수산부에서 사용할 선박을 수주한 건데
18:243천 톤급 선박을 조립할 건조장이 없어
18:27항만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8:39해당 업체는 현재 군산항에 세워져 있는 이 선박 말고도
18:43지난해 중순부터 올해 5월까지
18:46같은 크기의 선박 투척을 이 항만에서 조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51민간업체의 수익을 위해 국가항만을 내준 건데
18:55군산해수청은 승인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19:00이에 대해 해당 업체는 항만에 있는 선박은 진수되기 전이기 때문에
19:17구조물로 보는 게 맞고 항만 사용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19:22MBN 뉴스 강세훈입니다.
19:27휴일 대낮에 음주운전을 한 50대 운전자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19:32이 운전자 차문을 걸어잠그고 안에서 버텼는데
19:35경찰이 삼단봉으로 유리창을 깨고 끌어내렸습니다.
19:39추석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43휴일 낮시간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가
19:47대로변에 멈춰섭니다.
19:49검정 SUV 차량으로 뛰어가는 경찰관
19:53창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습니다.
19:57신호등이 녹색불로 바뀌려는 순간
19:59황급히 주변 운전자들에게 움직이지 말아달라고 요청합니다.
20:0515분간 계속된 하차 요구에도 꿈쩍하지 않는 운전자
20:10결국 삼단봉을 꺼내든 경찰관이
20:18운전석 유리창을 깨기 시작합니다.
20:24차에서 끌려나온 57살 섬호 씨.
20:28곧바로 진행된 간이 검사에서 음주 반응이 나왔습니다.
20:34서 씨는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세 차례 거부해
20:37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20:39본인은 내리려고 했었는데 경찰관이 강제로 깼다
20:43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었는데요.
20:45저희가 신호가 5번이 바뀔 동안 내리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명령을 했음에도 불구합니다.
20:50서 씨는 과거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56경찰은 서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해
21:01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21:04MBN 뉴스 추성남입니다.
21:09다음 소식입니다.
21:10도심을 새까맣게 뒤덮은 러브버그의 확산세가
21:14좀처럼 누그러들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21:173년 전 대량 발생이 확인됐는데도
21:19효과적인 방제 연구는 이제 시작 단계인데요.
21:24이번 달 대량 확산 우려가 커지자
21:26환경부가 뒤늦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21:29김민수 기자입니다.
21:31합동 방제 인력이 인천 계양산을 오릅니다.
21:36끈끈이 트랩엔 러브버그 사체가 새까맣게 붙어있습니다.
21:40쓸어내고 담아보니 커다란 비닐봉투에 모래알처럼 수북이 쌓입니다.
21:46인천 계양산에 러브버그가 이례적으로 창골하자
21:498시간에 걸친 합동 방제가 이뤄졌습니다.
21:53합동 방제엔 환경부와 소속기관 지자체 인력 50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21:57환경부가 지자체의 러브버그 방제 지원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2:01지난 2015년 러브버그가 인천에 처음 발견된 이후로
22:06인접 지자체로 확산하는 데 5년이 걸렸고
22:092년 뒤엔 대량 출몰이 확인됐습니다.
22:13러브버그의 확산세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지는 동안
22:16방제 대책은 지지부진했습니다.
22:19빛으로 벌레를 유인하는 광원 포집 장치가
22:21현재 유일하게 효과가 입증된 방제 장비입니다.
22:34그 밖엔 살수나 포축망처럼
22:37사람이 직접 잡아서 수거하는 물리적 방제에 머물고 있습니다.
22:42환경부는 인공지능으로 곤충 대형 출몰을 예측하고
22:45방제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지만
22:47확산세를 따라잡긴 역부족입니다.
22:51러브버그가 작년에도 산 정상에 올라간 데는 많이 있었습니다.
22:56그런데 올해는 유독 심하게 많아졌는데
22:58지금 용역주소 다시 한다는 거
23:04글쎄 많이 늦은 감이 있습니다.
23:07러브버그는 이대로 확산하다가
23:09이번 달 중순쯤 잦아들 것으로 보이지만
23:11동양 하루살이나 대벌레 같은 다른 곤충도
23:14이어서 대량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23:17환경부는 기후변화로 무더기로 출몰할 가능성이 높은
23:21곤충을 목록화하는 한편
23:22방제 방법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23:25MBC 뉴스 김민수입니다.
23:29충남 보령의 외딴 섬마을입니다.
23:32구급차는커녕 마땅한 병원조차 없는 이곳에서
23:36심장이 멈춘 70대 남성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23:40영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지도한 소방대원과
23:43또 마을 주민들의 침착한 대응이 빛을 발했습니다.
23:47김영현 기자입니다.
23:48신고자가 쓰러진 남성을 화면에 비추고
23:53상황실 소방대원과 영상통화를 시작합니다.
23:57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에 주변 주민들이 우왕좌왕합니다.
24:02충남 보령의 외딴 섬마을 녹도에서
24:0470대 주민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겁니다.
24:09소방대원이 당황한 주민들을 진정시키고
24:11차분히 심폐소생술을 지도합니다.
24:14오른쪽 화면에는 흉부 압박을 시현하는 영상을 띄웁니다.
24:26경찰관이 나섰고 소방대원은 휴대전화를 볼 수 있게 하라고 말합니다.
24:31자동 심장 충격기 사용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갑니다.
24:36남성이 쓰러진 지 15분
24:38약한 맥박에 호흡이 뜨기 시작합니다.
24:40당시 구급대원의 신속한 조치는
24:44환자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24:47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5:01소방대원은 환자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판단하고
25:04항공 이송을 결정합니다.
25:06정비 중이던 충남 소방 헬기를 대신해
25:10충북 소방에 지원을 요청했고
25:12헬기는 35분 만에 녹도에 착륙했습니다.
25:16남성은 전북 익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25:19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25:22mbn뉴스 김영현입니다.
25:26북한 우라늄 공장에서 방사성 폐수를 방류했다는 의혹이 잇따르자
25:30정부가 합동조사에 나섰습니다.
25:32지난 2019년에도 비슷한 우려가 제기된 적이 있는데
25:36정부는 그때보다 조사 장소도, 대상도, 참여 부처도 모두 확대했습니다.
25:43이승훈 기자입니다.
25:43인천 강화군의 한 바닷가
25:48원자력 안전 전문가가 바닷물을 시료통에 담고 있습니다.
25:55북한 평산군에 있는 한 우라늄 정제공장에서
25:58폐수를 방류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는 가운데
26:01예성강을 통해 서해로 흘러들었을 가능성을 확인하는 겁니다.
26:06온라인 상에서는 강화군 일대 대기 속의 방사선 수치가
26:11평소에 8배가 넘는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26:17원자력 안전위원회가 대기 중 방사선 수치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지만
26:22논란이 확산하자 대대적인 관련 부처 합동 점검에 나섰습니다.
26:262019년 유사한 의혹이 제기됐을 때보다
26:43검사 장소를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 파주 등 10개소로 늘렸고
26:49우라늄, 세슘, 충금속 등 조사 대상도 확대했습니다.
26:54이번 조사는 2주의 분석 과정을 거친 뒤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27:01연이어 의혹이 제기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27:06온 국민이 불안한 거지.
27:10그 예성강에 그쪽으로 물이 돌아가는데
27:12이 물질이 어디 가갔어요.
27:14정부는 이번 조사를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27:17당분간 정례화에 대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7:22MBN 뉴스 이승훈입니다.
27:24어젯밤 북한 남성 한 병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27:29우리 군이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27:32발견 당시 남성은 비무장 상태였고
27:34자신을 민간인이라고 밝혔는데
27:36현재 귀순 의사를 확인 중입니다.
27:39강재무치 기자가 보도합니다.
27:43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북한 민간인 한 명이
27:46처음 포착된 것은 어제 새벽 3시쯤입니다.
27:49합동참모본부는 중서부전선 하천 지역에서
27:53수풀에 엎드려 있는 남성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27:56우리 군은 어제 중서부전선 비무장 지대에서
28:00북한 인원 한 명의 신병을 확보하였습니다.
28:04군은 MDL 일대에서 해당 인원을 식별하여 추적 감시하였고
28:09남성은 낮에는 수풀이 우거진 곳에 가만히 있다가
28:13해가 진 후 움직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28:17우리 군은 해당 사실을 유엔군 사령부에 공유하고
28:20작전팀도 투입했습니다.
28:22작전팀은 누구냐고 묻는 남성의
28:25대한민국 국군이라며
28:26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설명해
28:28남쪽으로 데려왔습니다.
28:31유도 작전이 오후 11시쯤까지 이어져
28:33최초 포착 기준으로 약 20시간 뒤에야
28:36남성은 무사히 비무장 지대 밖으로 나왔습니다.
28:40군 관계자는 남성은 자신이 민간인이라고 밝혔다며
28:43발견 당시도 비무장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28:47이재명 대통령도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28:55이번 사안과 관련해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28:58아직 파악되지 않는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29:03MBN 뉴스 강재묵입니다.
29:06얼마 전 유심 해킹 사고가 터진 SK텔레콤이
29:09결국 위약금 면제와 요금 감면 카드를 꺼냈습니다.
29:14오는 14일까지 위약금을 면제해주고
29:16다음 달 요금도 50% 할인해 준다는 건데요.
29:20하지만 정부 조사로 4년 전부터
29:22해킹 시도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29:25허술한 보안관리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29:29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29:30지난 4월 유심 해킹 사태를 겪은 SK텔레콤이
29:36약 77일 만에 해지 위약금 면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29:42정부가 이번 사태를 SK텔레콤의 귀책 사유로 결론내면서
29:46위약금 면제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겁니다.
29:51해킹 사태 이후 다른 이통사로 옮겨간
30:06이용자의 위약금 면제 문제는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30:11이번 위약금 면제는 해킹 사태 이후 해지했거나
30:14오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30:18SK텔레콤은 앞서 국회 청문회에서
30:22위약금 면제 규모를 약 2,500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30:28SK텔레콤은 또 전체 고객의 다음 달 요금을 50% 할인해주고
30:33연말까지 매월 50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30:38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보보호 인력을 2배 확대하고
30:42향후 5년간 약 7천억 원을 투입해
30:45정보보호 혁신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30:48SK텔레콤의 정보보호 투자 규모가
30:52부족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30:56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SK텔레콤에 대한 해킹 공격이
31:00이미 4년 전부터 시작됐고
31:02그럼에도 암호화 조치 등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31:05부실한 보완 관리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31:10MBN 뉴스 정예린입니다.
31:12국가유산인 한양 도성 인근에서 건축공사가 진행 중인데
31:18담당 구청은 제대로 알지도 못했습니다.
31:22공사 현장에서 석축이 무너질 것 같다는 민원이 빗발친 뒤에야
31:27구청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31:30장동건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31:32지난해 12월부터 단독주택 공사가 진행 중인
31:38서울 종로구의 한 부지입니다.
31:41기존에 있던 건물을 수선하고
31:42바로 옆에 2층짜리 콘크리트 건물을 새로 짓고 있습니다.
31:47그런데 이 부지를 지탱하고 있는 석축이 너무 낡은 탓에
31:51무너져 내릴까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31:54팔을 벌리기도 어려운 근접한 거리에
31:57주택들이 잇따라 들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32:02돌 사이를 메워둔 시멘트가 살짝만 만져도 부스러질 정도로
32:13유지 보수가 제대로 안 돼 있는 모습입니다.
32:18해당 부지는 한양 도성 100m 이내에 있는
32:20역사 문화 환경 보존 지역으로
32:23국가유산 영양진단을 거쳐 건축 허가가 나야 합니다.
32:27그런데 MBN 취재 결과
32:28종로구청 건축관은 문화유산과와의
32:31영양진단 협의 과정을 누락하고
32:33건축 신고 처리를 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2:37정작 문화유산과는 공사가 진행 중인 사실을
32:40석축 붕괴가 우려된다는 민원을 통해
32:42지난달에서야 알게 됐습니다.
32:45전문가들은 공사를 진행하더라도
32:47노후 석축 보수보강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32:50지금 주변이 많이 훼손됐기 때문에
32:53이 벽체는 그냥 크게 건드리지 말고
32:56안전, 옹벽 같은 걸 세우든 벽체에다가 붙여가지고
33:01종로구청은 최근 약식으로 영양진단을 시행해
33:05한양 도성에 영양을 주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33:08행정사고에 대해서는 감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3:12다만 주민들의 노후 석축 보수보강 요구에 대해서는
33:16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33:19MBN 뉴스 장동건입니다.
33:23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33:26기존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했었죠.
33:31국정기획위원회에서도 서울 도심의 주민센터 등을 활용한
33:35공급 대책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3:39오래된 관공서를 새로 높게 지어서 저층은 관공서로
33:45고층은 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입니다.
33:48이병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33:52노후화된 청사를 허물고 지난 2020년 지어진
33:56서울 구로구의 오류동 주민센터는
33:58국내 최초로 주택을 포함한 고층 건물로 복합 개발됐습니다.
34:04지상 18층 규모 2청사 5층까지는 주민센터와 공공시설이
34:08그 위로 13개 층에는 180호의 공공주택이 들어섰습니다.
34:14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이와 같이
34:16서울의 주민센터와 파출소 등을 활용한
34:19주택 공급 방안이 보고됐는데
34:21국정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4:25서울 지역 전용 면적 33제곱미터 이하 원룸 평균 월세 가격이
34:31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34:33청년층과 1, 2인 가구 실수요자를 고려한 대책으로 보입니다.
34:39국정위 관계자는 공공청사가 역세권에 있는 경우가 많아
34:43사업성이 높다면서 계획대로 추진되면
34:46이번 정부 임기안에 서울의 최대 15만 호 공급도
34:49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34:52취재 결과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으로는
34:55특별법 도입이 제시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34:58앞서 유사한 사업이 추진됐었지만
35:01광공서 건물을 분양하는 과정에
35:03행정 절차상 걸림돌이 많아
35:05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35:09특별법이 만들어지면
35:11분양 과정이 대폭 간소화될 수 있습니다.
35:13이재명 대통령도 다양한 공급 방안을 강조한 만큼
35:18광공서 활용 주택이란 아이디어에 힘이 실을 전망입니다.
35:33다만 1, 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35:36현재 불붙은 부동산 시장을 달래기 위한
35:38별도 공급 대책도 필요하다는 진단입니다.
35:41mbn뉴스 이병주입니다.
35:45정격 발표된 전방위 대출 규제로
35:48전세를 내놓는 집진들에게는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35:53세입자의 전세자금 대출이 막히면서
35:55전세금을 받아 잔금을 치르려는 계획이 차질이 생겼고
36:00급한 주인들은 전세가를 내렸습니다.
36:04권영범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36:06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의 3,300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36:15전용 면적 59제곱미터 전세가 대출 규제가 시행되기 전엔
36:1814억 원까지 거래됐지만 12억 원 정도로 낮아졌습니다.
36:22이 아파트 단지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입주 이사가 한창인데요.
36:34일부 집주인들은 이번 대출 규제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36:39정부가 갭 투자를 막기 위해 전세계약 당시 집주인과 잔금대 집주인이 다른 경우
36:46전세자금 대출을 해주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36:50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치르려는 세입자들은 계약을 포기했고
36:54계약금을 넣지 않았다 주말 사이 취소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36:58입주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뚝 떨어지면서
37:01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한 주 전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37:09팔아야 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가격을 낮춰서 팔아야 되는 환경이 된 거죠.
37:15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에 두 달간 높아지기만 했던
37:18강남권 아파트의 매수 심리도 꺾여
37:20전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7:24MBN 뉴스 권용버입니다.
37:27이처럼 초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37:30외국인들은 예외입니다.
37:33그러다 보니 국내 고가 주택을 사들이는
37:36외국인들과의 역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37:40정치권에서도 외국인 규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37:44이 내용은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7:48서울 강남의 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37:53한 30대 중국인이 펜트하우스를 89억 원에 사들였는데
37:57전액 외국은행 대출이었습니다.
37:5970억 원이 넘는 서울 반포의 대단지 아파트를
38:04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사람도
38:0640대 우즈베키스탄인이었습니다.
38:09실제로 지난해 외국인들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38:12사상 처음 10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38:15최근 발표된 정부의 6억 원 한도의
38:31주택담보대출 규제에서도 외국인은 제외됩니다.
38:35내국인 역차별이란 지적에 정치권도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38:41더 적극적인 건 야당입니다.
38:43부동산 여론을 의식하며 관련법을 잇따라 발휘하고 있습니다.
38:49외국인의 부동산 취득 절차를 강화해
38:52우리 국민이 부동산 시장에서 역으로 피해받는 걸 막겠다는 겁니다.
38:55이 투기용으로 산 주택이나 아파트에
39:00우리 국민들은 나중에 월세로 살아야 되는 판국이 될 수 있거든요.
39:04대한민국 국민이 규제받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규제를 받도록 합니다.
39:09여론을 살피던 여당에서도 관련 입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39:14부동산에 대한 대출 규제에 있어서 외국인은 영향이 없는
39:20이런 역차별적인 결과가 초래되고
39:24자금 원의라든가 이런 것들을 파악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39:30앞서 정부는 강남 3구를 중심으로
39:32외국인의 해외 자금 불법 반입 등
39:35투기성 거래 여부를 현장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9:38지난달 문을 연 창고형 약국과 약사업계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39:48창고형 약국을 향한 비방글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39:54조롱글은 물론 신상을 위협하는 내용까지 등장했습니다.
39:59안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40:00최근 경기 성남시에 생긴 대형 약국입니다.
40:06국내 최초 창고형 약국으로 약 종류도 많고
40:09일부 품목은 시중의 약값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해 인기입니다.
40:22약사계에서는 약의 오남용이나 사재기 우려가 있다며
40:25반발 목소리도 나왔는데
40:27최근엔 선을 넘는 비방글까지 게시되고 있습니다.
40:31약대생과 약사만 이용할 수 있는 한 커뮤니티에는
40:34바퀴벌레, 약업계의 의사우적이라는 조롱글은 물론
40:37신변 위협글까지 등장했습니다.
40:41최근엔 비정상 구조의 약국 실태를 공유하자는 취지라며
40:44창고형 약국 근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까지 만들어졌습니다.
40:50일부 악성 게시글 작성자는 창고형 약국에 찾아온 뒤
40:53직원들의 정보를 커뮤니티에 올리며 조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57도를 넘는 게시에 약국 측은 악플 28건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41:15다른 웹사이트 비방글에 대해서도 추가 고소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41:20MBN 뉴스 안유정입니다.
41:23한국전쟁이 끝난 지 이제 75년이 됐지만
41:27사망한 우리 군인 13만 8천여 명 가운데
41:31대부분 아직 시신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41:35그런데 최근 인천시에서 당시 전사자로 보이는 유해 열한구가 발견됐는데도
41:42전사자로 인정이 어렵다고 합니다.
41:45왜 그런지 노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1:51인천 도심에 있는 해광사입니다.
41:54100여 년 전 지어진 법당 한쪽 장롱 속에 뭔가 쌓여 있습니다.
42:0065개의 유골함입니다.
42:03이 가운데 몇 개가 눈에 띕니다.
42:05육군 하사 신성길, 해군 수병 박병준,
42:10군인의 관등 성명입니다.
42:12이런 유골함이 열한 개입니다.
42:1372년 전 한 신문보도를 보면 한국전쟁 직후
42:18제 뒤로 보이는 언덕 너머 화장터에서 화장된 유해 526구가
42:24이곳 해광사로 옮겨졌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42:28지하 창고에서 우연히 이 유골함들을 발견한 해광사는
42:32이를 근거로 이들을 한국전쟁 전사자로 추정합니다.
42:36인터넷 백과사전 디지털 미추홀구 문화대전에도
42:401954년 10월 30일 해광사에 안치된 김수원 대위 외 6.25 전사자 261명의 장례식이 있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42:50하지만 전사자로 인정되긴 어렵습니다.
42:55국방부의 참전군인 명단에서 계급과 이름이 확인돼도
42:58DNA가 있어야 신원이 최종 확인되는데
43:01시신이 화장돼 DNA가 없기 때문입니다.
43:06국방부 관계자는 단 한 명이라도 전사자를 더 찾아야 하겠지만
43:09DNA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신원 확인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43:14한국전쟁 때 숨진 우리 군인은 13만 8천 명
43:35이 가운데 90%에 가까운 시신이 아예 발견이 안 됐거나
43:40발견됐더라도 이번처럼 DNA 분석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43:48mbn뉴스 노승만입니다.
43:51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현지 시각 4일부터
43:54순차적으로 관세율 통지서안을 각국에 보냅니다.
43:58첫날에만 10여 개국이 서안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44:01아직 무역 합의에 이르지 못한 우리나라는
44:04이번 주말 협상단이 다시 미국을 찾습니다.
44:07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44:10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향한 관세율 통보 충격을 시작합니다.
44:18미국 현지 시각 4일부터 관세율이 적힌 서안이 발송되고
44:23첫날에만 10여 개국이 대상입니다.
44:26그런데 내일 10에서 12일이 될 것입니다.
44:31그리고 그 이후에 10에서 12일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44:34서안에 적힌 관세율은 10%부터 시작해
44:38무려 70%까지 다양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44:42상호관세 유해시안 만료일인 7월 8일까지가
44:57협상 마감일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44:59현재 미국과 무역 합의를 이룬 국가는
45:03영국과 베트남 정도입니다.
45:05우리나라가 언제쯤 서안을 받을지는 불투명하지만
45:10유해 시한까지 합의하지 못할 경우
45:12기존 25% 상호관세율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5:17이 때문에 여안구 통상교섭 본부장이
45:21이번 주말 재차 미국을 찾아 협상을 이어가고
45:24상호관세 유해 연장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45:29상호관세 유해 종료 시한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습니다.
45:33무역 합의 국가가 늘어날수록
45:35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45:39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45:42미국 시카고에서 달리던 차량이 도로 위 행인을 향해
45:46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45:52경찰은 특정 표적을 노린 계획 범행으로 보고
45:55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45:57김태희 기자입니다.
45:59번화가 도로에서 검은 차량이 인도 옆을 지나가자
46:03연달아 총소리가 들립니다.
46:07도로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 황급히 달아납니다.
46:11현지 시각 1밤 11시
46:12미국 시카고에서 달리는 차에서 인도를 향해
46:16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6:27이로 인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는데
46:31이 중 3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46:35사건이 발생한 곳은 한 래퍼의 음반 발매 파티가 열린 클럽 앞으로
46:40이곳에 있었던 20, 30대가 총격을 당했습니다.
46:44용의자 차량은 급히 도주했고
46:46경찰은 사건 현장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46:51특히 범행의 표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46:55현장에서 발견된 두 종류의 탐피를 토대로 범인이 여러 명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47:11이번 총격이 발생한 장소에서는 지난 2022년에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47:16한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47:19MBN 뉴스 김태희입니다.
47:20역대급 폭염에 시달리던 유럽에 설상가상으로 대형 산불이 덮쳤습니다.
47:28그리스 유명 관광지에선 5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47:32독일에선 사흘째 불길이 잡히지 않아 비상입니다.
47:36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47:39어둠이 깔린 산등성이에 시뻘건 화염이 쉼없이 솟구칩니다.
47:44숲이 타들어가는 모습은 붉은 용암지대를 방불케합니다.
47:47그리스의 유명 관광지인 크레타섬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 5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48:04불길이 주택과 호텔 인근까지 접근하면서 주민과 관광객에게 긴급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48:12현재까지 부상자는 없지만 시속 80km에 달하는 강풍으로 불이 번지는 속도에 비해 진화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48:22유럽의 번진 산불은 대기 중에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열돔 현상 속에서 발생해 불길이 며칠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48:30독일에서는 지난 1일 발생한 산불이 축구장 1,400개 면적을 태우며 나흘째 확산하고 있고
48:37튀르키에에서도 산불이 닷새 넘게 잡히지 않으면서 주민 5만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48:45블룸버그는 1980년대 이후 유럽에서 진행된 온난화가 전 세계 평균보다 2배 빠른 속도라고 진단했습니다.
48:52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인 기상 상황에서 유럽의 여름은 점점 더 자주 강하게 찾아오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49:03MBN 뉴스 이한나입니다.
49:07요즘같이 고물가 시대에 커피 한 잔 값에 치킨 한 마리를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49:13대형마트들이 잇따라 3천 원대 치킨을 내놓으며 초저가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는데요.
49:19불경기에 어떻게든 손님부터 잡고 보겠다는 전략이지만
49:23자칫 소상공인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49:27신용수 기자입니다.
49:31서울 성동구의 한 대형마트.
49:33개장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49:36문이 열리자마자 고객들이 한 매대로 달려옵니다.
49:41치킨 한 마리를 3,480원에 팔고 있는데
49:441인당 한 마리씩만 구매 가능한데도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49:49이날 아침 준비된 40마리 치킨은 마트가 문을 연 지 3분 만에 동이 났습니다.
50:02다른 마트도 통닭 한 마리를 3,990원에 판매했는데
50:06준비한 물량이 순식간에 품절됐습니다.
50:09치킨 초저가 경쟁은 지난주 한 마트가 한 마리 5천원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촉발됐습니다.
50:16삼겹살도 수입산 기준 100g당 1,000원을 밑도는 가격으로 판매 중입니다.
50:23불경기와 이커머스의 약진이 겹쳐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50:27고객을 불러모을 소위 미끼 상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50:32마트 특성상 공급업체와 대규모 계약을 추진하기 쉽다는 점도 작용했습니다.
50:46다른 제품을 출시하더라도 다른 매출을 통해서 상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0:50다만 마트 간 가격 경쟁이 과도해지면
50:53자칫 주변 소상공인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50:58MBN 뉴스 신용수입니다.
51:00먹고 즐기고 또 놀면서 결국 사게 만드는 게 요즘 마케팅 전략이죠.
51:08식품기업들이 체험과 재미를 앞세운 팝업스토어를 통해
51:12MG세대 공략에 한창인데요.
51:14이제는 해외까지 무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51:17유승호 기자입니다.
51:18이른바 MG세대 놀이터, 서울 성수동의 한 팝업스토어입니다.
51:25한 주류기업이 외국여행 콘셉트로 제품 이미지에 맞는 이색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51:32현장에는 탑승권을 본뜬 쿠폰과 여권 모양의 안내책자
51:36그리고 면세점 분위기의 기념품 증정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51:40현장 등록만 하면 부담없이 제품을 맛보고
51:44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51:48돈 내고서 구경을 하는 게 아니다 보니까
51:50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가지고
51:52더 재밌고 사고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해요.
51:57최근 식품기업들은 우리나라를 넘어
52:00세계 각국에서 팝업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2:04한국라면은 미국과 일본 MG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52:08홍콩 한정식 팝업식당에는
52:10현지인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52:14국내 내수라고 하는 부분이 한계가 있잖아요.
52:18자연스럽게 회의로 눈을 줄리게 되는 거고
52:20굉장히 트렌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52:24전 세계 MG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52:28식품기업들의 필승 전략으로
52:30K-POP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52:32MBN 뉴스 유승호입니다.
52:343분 만에 심사가 끝나 보험금이 바로 지급되고
52:40보험사기까지 잡는 역할 요즘 AI가 하고 있습니다.
52:45최근 보험업계는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화는 물론이고요.
52:50소비자 편익을 증진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52:54김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52:55직장인 김예빈 씨는 최근 병원을 찾은 뒤
53:00보험사 앱으로 보험금을 청구해 3분 만에 돈을 받았습니다.
53:06기존에는 그래도 한 2, 3일 정도 걸려서
53:08보험금이 좀 지급이 됐던 것 같은데
53:09이번에 청구했을 때는 몇 분 안에 좀 빠르게 나오더라고요.
53:14보험사가 AI를 활용해 고객이 제출한 서류에서
53:18데이터를 추출해 자동 심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자
53:21지급 속도가 빨라진 겁니다.
53:22주요 보험사들은 최근 보험 가입과 심사를
53:26이렇게 AI에 맡기고 있는데
53:28한 보험사는 3년간 33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53:35뿐만 아니라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53:371조 1,502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만큼
53:41사회 문제인 상황에서 AI가 사기를 막는 데
53:44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53:52AI 기술은 심사에만 그치지 않고
53:58핀테크 기업과 보험업계가 협력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보험을 찾아주는 용도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54:06개인의 보험 데이터를 카카오페이와 연동하면
54:08AI가 취약한 질병을 예측하고
54:11부족한 보험 보장 상태를 분석해 상담사를 연결해주는 시기입니다.
54:16어떤 보험에 가입해야 될지 사실 그런 것도 잘 모르다 보니까
54:19명확하게 유저가 원하는 것들을 보험사에 요청할 수 있게끔 만드는 서비스라고 생각을 하고요.
54:27수익성 악화와 포화 상태인 시장 속에서
54:29보험업계가 AI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54:32MBN 뉴스 김태웅입니다.
54:37스포츠 뉴스입니다.
54:40동아시안 컵을 앞둔 축구대표팀 홍명부 감독이
54:44테스트란 명복 아래 전쟁에 들어섰다고 말했습니다.
54:48전쟁 같은 경쟁에서 살아남는 선수만이
54:51내년 여름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는 뜻인데요.
54:55그런데 선수들이 치러야 할 전쟁이 하나 더 있다고 하네요.
54:58최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55:02몸풀기로 살살 뛰어도 가볍게 주고받는 패스 훈련에도
55:07얼굴에는 금방 땀방울이 맺힙니다.
55:10연이틀 섭씨 30도를 넘은 폭염 탓에
55:13훈련도 늦은 오후로 미룬 대표팀은
55:16동아시안 컵 개막을 앞두고 더위와의 전쟁에 한창입니다.
55:216년 만에 우승을 위해서도 필요한 더위 대책은
55:24더 중요한 내년 월드컵을 생각하면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55:29월드컵 개최를 1년 앞두고 클럽 월드컵이 한창인 미국은
55:32남부와 동부 지역의 체감 온도가 40도에 달해 우리보다 더 덥습니다.
55:39대회에 참가한 유럽 강팀들은 미국을 아예 축구를 할 수 없는 곳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55:441994년 월드컵과 지난달 출장으로 미국의 더위를 직접 느끼고 온
55:56홍병보 감독도 혀를 내두르며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56:0037도 이상까지 올라가는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어하는 모습이 제 눈에도 많이 보였습니다.
56:07장소가 지정이 되면 그때부터 일단은 본격적으로
56:1111년 전 환경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던 브라질 월드컵의 쓴맛을 다시 맛보지 않으려면
56:18지금부터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56:21MBN 뉴스 최영규입니다.
56:23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우가 빠른 발로 평범한 땅볼을 내야 안타로 만들었습니다.
56:31미국 중개진이 역시 바람의 손자라고 감탄했다는 이정우의 폭풍 질주
56:38스포츠 뉴스였습니다.
56:39일부 중북부 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57:03내일 아침까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에는 5에서 20mm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57:10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57:15오늘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요.
57:19내일 한낮에는 서울이 31도, 강릉 36도, 경주는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57:25폭염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더욱더 강해지겠습니다.
57:28다음 주에는 서울도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요.
57:33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57:35내일도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지만 남부지방은 맑은 하늘 속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57:42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57:44아침에 대부분 25도 안팎으로 시작하겠고요.
57:47낮에는 서울이 31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57:54일요일과 월요일에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57:59날씨였습니다.
58:00네, 뉴스 마치겠습니다.
58:04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58:06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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