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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
00:1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뉴스 930입니다
00:16순직 해병특검이 오늘 정식 출범과 함께
00:20첫 번째 피의자로 임성근 전 사단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00:25특검팀은 수사 개시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00:29최상병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00:30배지영 기자입니다
00:32이명현 특별검사가 이끄는 순직 해병특검팀 지휘부가
00:39고 최수근 상병 묘역 앞에 나란히 섰습니다
00:42특검 정식 출범을 하루 앞두고
00:49최상병이 안장돼 있는 대전현충원을 찾은 겁니다
00:52이 특검은 2023년 7월 수해 현장에서 안타깝게 숨진
00:57최상병 관련 의혹들에 대해 진실을 반드시 규명하겠다는 수사 의지를 보였습니다
01:03최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에 헛되지 않도록
01:08반드시 기필코 진실을 규명하겠습니다
01:13순직 해병특검팀은 김건희 특검팀과 수사가 겹치는
01:17임성근 전 해병대 일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
01:21우리가 먼저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01:23최상병이 순직한 후 김건희 여사가 임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01:29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입니다
01:31민특검님하고 통화를 했고요
01:33우리가 먼저 수사를 하고 협의를 해서
01:37순직 해병특검팀은 현판식을 열어 공식 출범을 알리며 본격 수사에 나섭니다
01:43이어 오후엔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임 전 사단장을
01:46첫 번째 피의자로 소환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함께
01:50구명 로비 의혹도 조사할 거로 보입니다
01:53특검팀 수사 인력들은 서울 서초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근해
01:58공수처와 경찰, 검찰로부터 인계받은 수사 기록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2:03KBS 뉴스 배지연입니다
02:05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02:112차 소환 출석 시간 조정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02:15내란특검팀은 어제 사회일반의 업무 개시 시간
02:19지난 조사 경과 및 조사량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서
02:22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9시 출석을 재차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02:28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의 요구대로 오는 5일에 출석하되
02:32출석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38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2:43심 총장은 지금이 물러나야 할 때라며
02:46수사 기소 분리를 핵심으로 하는 현 정부의 검찰개혁안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02:51김태훈 기자입니다
02:53지난해 8월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직후
02:58심우정 총장이 강조했던 건 검찰의 신뢰 회복이었습니다
03:02그랬던 심 총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3:132년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9달 만에 물러나게 된 겁니다
03:18심 총장은 짤막한 입장문을 통해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03:23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마지막 책임이라고 했습니다
03:26그러면서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03:31결론을 정해놓고 추진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3:37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검사의 수사권 박탈 등
03:41고강도 검찰개혁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03:43정작 당사자인 검찰의 입장은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3:49이 밖에 윤석열 정부에서 검찰 핵심 보직을 맡았던
03:54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검사, 양석조 서울동부지검장 등도 이날 검찰을 떠났습니다
04:00양 지검장은 사직 인사를 통해 수사 없는 기소는 공소권 남용으로
04:05기소 없는 수사는 표적 수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우려를 표하게 됐습니다
04:10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04:12이처럼 고위 검찰 간부들이 줄줄이 사의를 밝힌 가운데
04:17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04:22검찰 개혁을 주장했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인사들이
04:27주요 보직에 올랐습니다
04:29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04:31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수 차관, 봉옥 민정수석 인선이 있고 나서
04:39검찰 후속 인사는 정광석하처럼 이뤄졌습니다
04:42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임은정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입니다
04:49이번에 차장검사를 건너뛰고 서울 동부지검장으로 직행, 승진, 발탁됐습니다
04:55임 부장검사는 전형직 검찰 간부들을 직무유기로 경찰에 고발하고
05:00검찰 인사나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인 검찰 개혁론자로 꼽혀왔습니다
05:06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기획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05:11정치검찰의 폭주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05:164년 전엔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의 거짓 증언 강요 의혹을 감찰하면서
05:22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강하게 대립했습니다
05:259건이니까요 모든 기록이 검사 임은정으로 되어 있는데
05:30총장님이 그걸 몰랐다는 건 상식적으로 사실일 수는 없고요
05:34경제범죄에 특화된 여의도 저승사자, 서울남부지검의 수장으로는
05:40김태훈 서울고검검사가 보임됐습니다
05:43김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 재임 당시
05:46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다
05:50윤석열 정부 이후 부상고검 검사로 자천됐습니다
05:54국내 최대규모 검찰청의 수장
05:57서울중앙지검장에는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이
06:01검찰 2인자인 대검 차장검사는
06:04노만석 대검 마약조직 범죄부장이 전보됐습니다
06:07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06:10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개혁 의지를 다시 밝혔습니다
06:16검찰 권한 분산에 국민적인 공감대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06:21민주당은 검찰개혁 입법에 시동을 벌고 나섰습니다
06:24오대선 기자입니다
06:26법무장관 내정 직후 법치주의 복원과
06:31권력기관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던 정성호 후보자
06:35인사청문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부터
06:38검찰개혁의 당위성을 내세웠습니다
06:41검찰 권한 재배분에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는 겁니다
06:46국민들에게 그동안 불안감을 주었던
06:48우리 검찰 체계의 변화를 바라고는
06:52그런 기대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06:54이에 따라 새 정부 검찰개혁은
06:57수사와 기소 분리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07:00정 후보자는 다만
07:02국민 눈높이와 여야 합의 등
07:04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07:06검찰 조직의 해체라든가 이런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07:10여야가 협의를 통해서 결정되던 문제이기 때문에
07:14민주당은 잠시 숨고르던 검찰개혁법안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07:19앞서 검찰청을 폐지하고
07:21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이
07:23기소는 공소청이 맞는 등의 이른바 검찰개혁 사법을 발의한 가운데
07:28어제 법사위에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07:32검찰청법 개정안을 소위에 회부했습니다
07:35차기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박찬대 의원도
07:47추석 전 검찰개혁 완수를 내 것만큼 입법은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07:53국민의힘은 검찰 장악 법안이라면서
07:56검찰을 무너뜨려 권력을 지키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8:00한편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늘로 예정됐던 검찰 보고를
08:05심우정 총장 사의 표명 등 내부 상황을 고려해
08:08다시 한번 연기했습니다
08:09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08:12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유예를
08:17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08:20특히 일본을 겨냥해서 협상 타결의 회의적이라며
08:24당초 24%로 매긴 관세율을 최대 35%까지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8:30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08:32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유예 조치에 대해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08:39연장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08:42각국에 서한을 보낼 거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08:45서한을 받게 될 나라로는 또 일본을 콕 집었습니다
08:59매우 강경하고 버릇이 없다며 합의를 이룰지 확신할 수 없다
09:03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09:05그러면서 일본산 수입품의 30%나 35%
09:09또는 미국이 정하는 관세율을 부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9:134월 2일 상호 관세 발표 당시 일본엔 24%의 관세율을 책정했는데
09:19더 올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09:21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향해 연일 쌀 시장 개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09:40쌀이 필요한데도 받지 않는다며 쌀 시장 개방이 자동차 문제를 풀 수 있는 쉬운 카드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9:48결국 미국의 자동차를 대신할 유리한 조건을 가져오라는 압박입니다
09:53미국은 우리나라의 쌀 시장도 비관세 장벽으로 지목하고 있어
09:58한국도 비슷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10:00여기에 미 업계의 요구가 거센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개방이나
10:04의약품 가격 인상 등도 우리에겐 큰 부담입니다
10:08상호 관세 유예 만료가 임박하면서
10:11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수위는 점점 더 높아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10:15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10:18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감쇄 법안이 미국 상원을 극적으로 통과했습니다
10:26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메시지를 내며 이 법에 반대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에 대해 강력 경고했습니다
10:33김기수 기자입니다
10:35트럼프 2기의 핵심 국정의제가 담긴 법안
10:40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미 상원을 극적으로 통과했습니다
10:45찬성과 반대표가 같았는데 상원의 의장을 겸직하는 부통령이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10:52상원의 의원 100명 중 민주당 47명은 모두 반대표
11:0853명의 공화당에서도 3장의 반란표가 나왔습니다
11:12해당 법안의 핵심은 개인소득세율과 법인세 최고세율 등 감쇄 조치를 연장하는 겁니다
11:19여기에 공공의료보조금 등 바이든 정부 때 중점 추진했던 정책 예산을 삭제하고
11:27국경장벽 등 불법 이민 차단 예산은 증액했습니다
11:31법안은 다시 하원으로 넘겨졌는데 하원은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8석이 더 많습니다
11:38소식을 전해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환호했습니다
11:42법안 통과에 앞서 한때 자신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해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알렸습니다
12:04강세법안을 맹비난해온 머스크에게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했습니다
12:09앞서 머스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 감세법이 정신나간 것이라며
12:25법안이 통과되면 아메리카당을 장당하겠다고 말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첨예하게 맞섰습니다
12:32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12:35장마철인데도 비는 안 오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12:40장마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북쪽 멀리 올라가 있기 때문인데요
12:45어찌된 일인지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12:48산낮 도심이 찌는 듯한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12:54따가운 햇볕까지 쏟아지자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그늘을 찾기 바쁩니다
13:00강릉의 낮 기온이 36.7도, 서울 31.8도까지 오르는 등
13:06전국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 지역은 더 늘었습니다
13:10올해 장마가 시작된 지 보름이 채 안 지났지만
13:23장마비는 실종 상태
13:25폭염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13:27예년 이맘때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며
13:31장마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북한 북쪽까지 올라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13:36정체전선을 밀어올린 건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13:40평년 이맘때와 달리 중부지방까지 확장했습니다
13:43이례적인 기압계의 원인은
13:46필리핀 동쪽 해상의 거대한 비구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3:50태풍의 씨앗이라 불리는 열대 요란에서 밀려온
13:54막대한 수증기 탓에 고기압이 강해지고 있는 겁니다
13:58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방향으로 계속 발달할 걸로 예상돼
14:02기온이 계속 오르면서 당분간 습도가 높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4:06폭염이 이어지자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점검하는 한편
14:11국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4:16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14:18이번엔 KB증권 연결해서 오늘의 주식시장 알아보겠습니다
14:24KB증권입니다
14:28코스피 시장 하락 출발했습니다
14:30낙폭을 확대하는 등 3거래일 만에 하락 중이고
14:34코스택 시장은 하락 반전하고 있습니다
14:37이 시각 현장 코스피는 29.89포인트 하락한 3059.76에
14:44코스택은 5.05포인트 내린 778.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4:50전일 미국 증시는 감세한 상원통과 기술주 약세 흐름에
14:56다오지수만 상승하는 등 혼조 마감했습니다
14:59코스피 시장 수급에서 개인은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팔고 있습니다
15:05한국 홀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화장품주 흐름 좋고
15:11HD 현대 건설기계는 합병 소식의 10% 가까이 급등 중입니다
15:16이 밖에도 한화솔루션과 오리온, 효성중공업 강세인 반면
15:22한화, HD 현대를 비롯한 지주사주, SK이노베이션과 한국전력 하락하고 있습니다
15:29코스택 시장에서는 SM 신고가 기록과 알테오젠, 넥슨게임즈 상승이 돋보입니다
15:37이 시각 현장의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5:401,357원 6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5:43지금까지 KB증권이었습니다
15:46일본에서는 연간 1억 2천여만 개나 되는 우산이 판매되지만
15:58폐기되는 것도 많은데요
16:00다양한 재활용 방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16:02사이타마현에서 열린 우산 판매 행사
16:06한 업체가 주인들이 찾아가지 않은 우산을
16:09철도 회사에서 구입해 고쳐서 팔고 있습니다
16:12한 개에 500원 정도면 살 수 있는데
16:15연간 10만 개 정도 팔린다고 합니다
16:17반면 간단한 비닐 우산 종류는 대개 버리게 됩니다
16:27비닐과 금속 등 다양한 소재가 섞여있어
16:30기계로 한 번에 해체가 힘든 만큼 재활용도 쉽지 않습니다
16:35그래서 JR설본 등 4개 업체가 비닐 우산 재활용에 나섰습니다
16:49우산을 일일이 손으로 해체해 소재별로 나눈 뒤
16:53금속 부품 등은 다른 제품 원료로 쓰고
16:55비닐 시트는 녹여서 다시 가공한 뒤 우산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16:59덕분에 그동안 폐기하던 비닐 우산의 90% 정도를 재활용하게 됐다고 합니다
17:05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랭 국립 오페라하우스 안에
17:11의류 판매장이 마련됐습니다
17:13오페라단이 그간 소장해온 의상 천여점과
17:17다양한 소품들을 저렴하게 내놓았습니다
17:20공연이 끝났거나 오랫동안 보관 상태로 있던
17:24의상과 소품 등을 정리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17:27이 특별한 의류 판매장엔
17:34피묻은 맥베스의 코트와
17:36화려한 궁중 드레스, 가면같이
17:39예사롭지 않은 품목들이 나왔습니다
17:41직접 사용하려고 산다는 사람들도 있고
17:44실제 오페라 공연을 보고
17:46당시의 감동을 간직하기 위해
17:48소장하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7:50판매의 수익금은 모두 오페라 제작에 쓰일 예정입니다
18:04오페라단은 이번 행사에 대한 반응이 좋아
18:08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판매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8:12중국에서는 남중국 호랑이 야생 적응 훈련센터가
18:18본격 가동됐습니다
18:20푸젠성 룽엔시에 있는 메이화산
18:24암호이 호랑이로도 불리는 남중국 호랑이 두 마리가
18:28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18:29야생 적응 훈련을 시작한 첫 대상입니다
18:33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18:35중국의 호랑이 개체 수는 247마리로
18:39주로 번식센터와 동물원에서 사육되고 있습니다
18:42이 훈련센터는 호랑이의 야생 본능과
18:46생존 능력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18:48활동성이 강한 링링과 웨이우이가
18:51가장 먼저 입주해 훈련에 들어갔는데
18:54복잡한 지형에도 방향 감각을 잃지 않고
18:57수원지를 찾아낼 정도로 빠르게 적응 중입니다
19:011998년 조성된 이 센터는
19:13그동안 어미가 양육을 포기한 새끼 호랑이들을 돌봐왔습니다
19:17센터에 있는 아기 호랑이들도
19:20기어오르기, 잔디 달리기, 강 건너기를 하며
19:23야생 적응 훈련에 동참합니다
19:25먹이 훈련을 위해 태어난 지 석 달이면 토끼를
19:296개월이 되면 살아있는 닭을 우리에 넣어준다고 합니다
19:32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이 점점 높아지면서
19:38독일에서는 대응 훈련이 한창입니다
19:41독일에서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브랜덴부르크주
19:452년 연속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이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19:51소방대원들이 실전 같은 상황을 가정해
19:54지형 대응 전략을 짜며 반복 훈련을 이어갑니다
19:58송풍기로 낙엽을 불어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최대한 제거하고
20:15땅에는 습윤재를 뿌려 불길 확산을 막습니다
20:18삽으로 직접 불을 두드려 끄는 기초적인 진화법도 거듭 익힙니다
20:24숲속에 고정식 감시카메라와 위성기반 조기경보 시스템을 설치했고
20:30최근엔 산불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분석 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20:35기온 상승과 가뭄이 겹친 올여름
20:38독일은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산불과의 싸움을 진행 중입니다
20:43KBS 월준이었습니다
20:46남부 유럽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52폭염의 영향으로 포르투갈 해변에서는 희귀 구름이 생성되기도 했는데요
20:57세계기상기구는 이제 폭염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21:02말이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21:03해안가에 거대한 두루마리 같은 구름이 펼쳐졌습니다
21:09구름이 해변으로 이동하면서 마치 쓰나미가 몰려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21:1446도를 넘으며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포르투갈에서
21:24희귀 구름이 관측된 겁니다
21:26해질 무렵 밀려온 차가운 공기가
21:29낮 동안 달궈진 뜨거운 공기를 밀어올리며 형성된 기상현상입니다
21:33밤에도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21:46평년이었다면 만년설에 덮여 있어야 할 알프스는 얼음이 녹았고
21:51영국 메이저 테니스 대회 윈블더는 140여 년 역사에 개막일 기준 최고 기온 기록을 썼습니다
21:58기록적인 폭염은 원자력발전소도 멈추겠습니다
22:08원자로를 식힌 뒤 강으로 배출되는 냉각수가 수온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 탓입니다
22:14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했습니다
22:17스페인에선 노동자와 공무원 등 2명이 숨졌는데
22:20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됩니다
22:23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도 각각 건설 노동자 한 명이 일하다 쓰러져 숨졌습니다
22:28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의 한 통계학자는 지난달 30일에서 이달 3일까지
22:34나흘 사이에만 유럽에 덮친 폭염으로 통상 수준을 초과한 4,5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선했습니다
22:42세계기상기구는 전 세계는 이제 폭염과 동거하는 법을 배워야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22:48또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 탓에 인류는 장차 더 강한 폭염을 더 자주 맞아야 할 거라고도 경고했습니다
22:56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22:58수도권을 덮친 일명 러브버그가 인천 계양산을 뒤덮었습니다
23:05등산로가 새카맣게 변했는데 방역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23:09이채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3:11인천 계양산 정상이 검은 곤충으로 뒤덮였습니다
23:17나뭇잎부터 데크바닥까지 가득합니다
23:21정체는 붉은 등 우단 털팔이, 일명 러브버그입니다
23:25등산객의 몸과 얼굴에 계속 날아들고 바닥에 나뒹구는 사체는 악취를 풍깁니다
23:38이곳 계양산 정상에는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많은 러브버그 떼들이 있습니다
23:44구청에서 설치한 끈끈이에는 러브버그 사체들이 붙어 있습니다
23:47삽으로 물로 흔적을 씻어내도 끝이 없습니다
23:51징그럽지만 익충이어서 죽이기도 살리기도 난감합니다
24:03성충은 꽃가루를 옮겨 식물 수분을 돕고 유충은 땅 속에서 유기물을 분해합니다
24:09아직 마땅한 천적도 없고 화학적 방제도 어렵습니다
24:14중국의 수혜로 서식지가 없어지자 이주한 개체도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24:23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이달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출몰했다가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4:36KBS 뉴스 이채리입니다
24:38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24:42내란 특검이 잠시 후 10시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소환조사합니다
24:47한 전 총리는 계엄 이후 작성된 비상계엄 선포문에 서명했다가
24:51사후 문건을 만들었다는 게 알려지면 논란이 될 수 있으니
24:54없던 일로 하자고 요청했고 결국 문건은 폐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4:59특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과
25:03불법 계엄을 사후 은폐하려고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25:08시즌3 공개와 함께 4년 만에 대나돈의 막을 내린 오징어 게임이
25:15엇갈리는 평가 속에 보란듯이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5:19또 톡톡 튀는 입담과 카리스마로 DJ계를 평정했던 배우 이본이
25:2421년 만에 라디오로 돌아왔습니다
25:27김혜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5:29통통 튀는 개성과 카리스마
25:34강산이 두 번 바뀌었지만 DJ 이본의 입담은 그대로였습니다
25:38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25:41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본입니다
25:4321년 만에 라디오로 돌아온 이본은
25:46이번에는 나른한 오후 4시를 책임집니다
25:49첫 방송 이후 많은 청취자가 추억을 소환하며 반가움과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26:06공개와 함께 호평과 호평이 엇갈렸던 오징어 게임 마지막 시즌
26:13세계 시청자들은 다시 오징어 게임에 열광했습니다
26:20새로 공개된 게임부터 빠른 전개와 깜짝 카메오까지
26:25오징어 게임은 영어권 비영어권 모두 연일 글로벌 1위를 찍고 있습니다
26:31호가 됐든 불호가 됐든 모두 이 작품에 대한 그동안의 애정과 감사의 표현 형태라고 생각을 하고요
26:39다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26:41특히 지난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진 이벤트에 수만 명이 몰리며
26:47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26:50멤버들의 전역과 함께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
26:55하지만 멤버 전국의 집 무단침입부터
26:59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까지
27:01어긋난 팬심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27:04소속사가 결국 멤버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27:09어떠한 선처나 타협도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경고했습니다
27:14이런 가운데 멤버들은 BTS 페스타를 시작으로
27:18공연과 투어 실황 앨범 발매 등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27:23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27:25무더위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27:30강릉은 최저 기온이 30.3도로
27:33밤새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하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7:38서울에도 사흘째 열대하가 이어졌습니다
27:42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7:45한낮 기온은 밀양이 37도, 강릉이 36, 전주가 35, 대전 33, 서울은 32도로
27:52어제와 비슷하게 덥겠습니다
27:55장맛비 대신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27:58고온다 습한 북대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확장하면서
28:01정체전선은 북쪽으로 밀려 올라갔습니다
28:04이 고기압을 따라서 덥고 습한 남서풍이 계속해서 불어오고 있어
28:09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28:11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28:15폭염 경보 지역은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28:19오늘은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내륙 산지와 경상도 내륙을 중심으로
28:245에서 최대 30mm의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28:28소나기가 오는 동안에는 돌풍이 불거나
28:31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28:33낮 최고 기온은 어제와 대부분 비슷하겠는데요
28:36낮에 오른 기온이 밤에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28:40내륙과 동해안 지방에는 열대하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28:44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잔잔하게 일겠지만
28:47당분간 대부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28:51날씨 전해드렸습니다
28:55KBS 뉴스 930을 마칩니다
28:57고맙습니다
28:59워싱턴
29:01워싱턴
29:09말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