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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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세요. 화요일 생방송 오늘 아침 시작합니다.
00:14네,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8오늘에도 동풍이 유입이 되면서 서울의 한낮 기온이 무려 36도까지 오를 거라고 해요.
00:23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될 거라고 하는데 오늘 같은 날은 야외활동 조금 줄이시고요.
00:28나가실 때 양산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0:30네, 생방송 오늘 아침. 오늘 첫 소식, 이 더운 여름을 더욱 힘겹게 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왔다면서요.
00:37네, 그렇습니다. 올해 초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고 벌써 넉 달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00:44손님들의 발길은 점점 뜸해지고 또 폐점 리스트까지 돌면서 직원들은 물론이고요.
00:49점주들까지 불안에 떨고 있는데 약 10만여 명의 생겨가 위협받고 있는 그 현장 취재했습니다.
00:55전국 126개의 점포를 두고 있는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
01:02한때 연간 8천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었죠.
01:10하지만 기습적으로 기업 회생을 신청한 홈플러스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01:16대형마트 홈플러스는 코로나 직격탄 이후 회복에 실패하면서 회생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01:23지난 3월 4일 기업 회생 사태 이후 4개월이 지난 현재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데요.
01:30최근에는 인수 합병까지 발표해 불안감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01:35관계자들을 만나봤는데요.
01:36실제 매장의 분위기는 어떨지 각 지역의 점포들을 찾아가 봤는데요.
01:56주말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환산한 내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02:02많이들 완전 닿은 줄 알아요.
02:03신임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는데요.
02:07옛날 거 대목 없었어요.
02:08이미 표정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02:10줄 서서 카운터에서 줄 서 기다리고 이랬는데 지금은 그게 없어요.
02:14고객들의 발길이 끊겨 걱정이 많은 건 직원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02:20홈플러스에 입점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두 점주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02:27내방 고객이 있으니까 내방 고객이 식사를 할 수 있고 갈 수 있는 그런 장점 같은 걸 보고서 홈플러스에 들어왔죠.
02:36하지만 그 장점이 단점이 되어버렸습니다.
02:39하루하루가 불안하다는 거예요.
02:41인테리어 저희 다 했잖아요. 2, 3억 들었고 5억 이렇게 다들 투자비가 많이 들어있는 상태인데
02:4910년 동안의 영업을 저희는 생각을 하고서 투자를 해서 들어왔는데
02:55그 10년을 못 채우고 이 매장이 폐점이 되고 하면 저희는 영업 보상도 없고 투자에 대한 시설 보상도 걱정이 되는 거고
03:04매출은 당연히 하락이 되죠.
03:06그렇죠. 홈플러스에 입점 고객을 잇는 상태에서 저희가 이 가게를 생각을 한 거잖아요.
03:14저희는 그런 고객을 다 잃어버린 셈입니다.
03:16답답한 건 이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03:20아직 아무런 답변이 없어요. 머리 아픈 상황이 좋죠.
03:23계속 하루하루 사람 미쳐버려요.
03:25다른 점포의 점주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는데요.
03:29저희가 작년 2월에 오픈을 시작했거든요.
03:34골목상권으로 가면 매출이 기복이 좀 있고
03:39큰 먹자나 이런 데로 가면 저희가 갖고 있는 자본금이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03:46로드보다는 유통 안에 있는 걸 선택하게 됐고
03:49안전성을 보고 선택했다는 홈플러스.
03:52해당 점주는 약 1억 원의 투자금으로 입점했습니다.
03:57저희가 투자한 만큼 회수해야 될 기간을 저희는 보고 입점을 한 거잖아요.
04:02그런데 그 회수 기간을 미치지도 못한 상태에서 하다 보니까
04:06결국에는 그 인테리어나 비동이라든지 이런 게 돈이 날아가는 상황인 거고
04:11그다음에 이제 또 폐점을 하게 되면 원상복구를 해야 되는데
04:14원상복구도 추가로 들어가게 되는 상황인 거거든요.
04:18초기 상태로 만들어놓는 철거 비용까지 감당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04:24평수랑 이거 구조마다 다른데
04:26너무 억울한데
04:27억 단위로 들어가는 지점도 있고
04:29저희도 한 몇 천은 깨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04:32원상복구 비용까지 발생을 할까 매일이 두렵다는데요.
04:36폐점을 하게 되면 소위 말해서 진짜로 길바닥에 내안게 되는 거거든요.
04:41인수 합병 발표 후 더 불안하다는 점주들
04:44너무 안 좋죠.
04:46저희 같은 경우는 회원권을 갖잖아요.
04:49그러니까 이제 계속 안 좋은 일수만 나오니까
04:53회원권을 끊어놓을 수가 없는 거예요.
04:55이게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04:58매출이 완전 단토막을 넘어서서 3분의 1토막 나고
05:02회원권을 결제를 해서 미용실 운영을 하는데
05:05그게 이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05:07당원이 매출에 타격이 절반 정도 있지 않을까.
05:10환불도 되게 많았죠.
05:12얼마 전에 꿀맛뒀어요.
05:14출근했는데 못 들어오게 홈플러스에서 다 막아 놓은 거예요.
05:18심적으로 괜찮다, 괜찮다, 잘 되겠지라는 생각은 하지만
05:21심적으로 많이 불안하다는 거겠죠.
05:25홈플러스에서 18년간 일했다는 직원을 통해
05:28내부를 자세히 볼 수가 있었는데요.
05:32여기도 식당이었는데 지금 나간 거 없고.
05:34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문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05:38그러니까 보기 흉하니까 막아 놓은 거예요.
05:41그러니까 여기가 다 공실이라고 보시면 돼요.
05:44문제는 이런 공실이 한두 개가 아니라는 겁니다.
05:48푸드코트 역시 전부 비어있었고요.
05:52또 한 층의 절반 이상이 모두 공실이었습니다.
05:55앞으로 더 이렇게 되겠네.
05:56네, 이렇듯 매장이 빠져나가자
05:58시민들은 진짜 폐점이 될까 우려하기도 했었는데요.
06:02엄청나게 불편하죠.
06:04시민들이 거의 이걸 이용을 많이 하잖아요.
06:06재래시장에 있는 건 아무것도 없잖아요.
06:09집값이라든지 이 상권 자체가
06:12조금 마트가 대형마트가 없으면
06:15아무래도 이렇게 떨어진다고 저는 생각해요.
06:18실제 대형마트 폐점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까
06:22인근 공인중개 업소를 찾아가 봤는데요.
06:25사람들이 움직임 자체가 그쪽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없으니까
06:29그 주변에 그 사람들 그 주변에 장가하겠어요?
06:32폐점이 돼버리면 그러면 나 여기 이사 갈 거야 라고 할 수 있고
06:36내놔도 안 나갈 수 있고 집값이 좀 하락되거든요.
06:40더 하락이 될 수 있겠네요.
06:42그렇다면 홈플러스는 어쩌다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일까요?
06:46전반적으로 대형마트가 하락세에 있는 건
06:49사실 흐름인 것 같아요.
06:51소비자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06:53온라인 유통으로 전환이 되고
06:54주말에 대형마트에서 안 가게 됐거든요.
06:56복합 쇼핑몰이나 대형 백화점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07:00대형마트가 좀 튼튼하게 들었는데
07:02어떻게 보면 유통산업이란 게
07:04고객의 리지에 맞춰서
07:05기속적인 투자랑 변화를 해야 되는데
07:07사실 그런 점에서 굉장히 미흡했다고 봐요.
07:10노조 관계자들은 또 다른 이유를 들었는데요.
07:13홈플러스는 MBK로 인해서 망가진 것입니다.
07:17바로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입니다.
07:21MBK가 홈플러스를 차인 매수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하죠.
07:25이 7조 2천억 중에서 자기 자본은 2조 2천억이고
07:29나머지 5조가량을 홈플러스한테 빌리게 한 겁니다.
07:33즉 무리해서 매수를 해놓고
07:35빚은 홈플러스에 넘겼다는 건데요.
07:38홈플러스가 영업으로 벌어들인 돈을
07:40이자 비용으로 나가다 보니까
07:41매장에 투자할 수 있는 돈이 없었습니다.
07:44이후 지속적인 실적 악화로
07:46기업가치를 하락시켰다는 겁니다.
07:50그렇다면 기업 회생이 아닌
07:52인수합병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07:56홈플러스가 청산가치는 3조 6천억 원
07:58계속가치는 2조 5천억 원으로
08:01청산가치가 더 높게 나온 거예요.
08:03청산가치라는 게
08:04현 시점에서 부동산가치거든요.
08:06결국에는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것보다 빨리 청산하라는 얘기가 나온 거죠.
08:11운영할 때보다 청산할 때의 가치가 더 높게 나와
08:14기업을 살릴 수 없는 상태로 판단됐기 때문인데요.
08:19청산을 피하기 위한 인수합병으로
08:20현재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겁니다.
08:25홈플러스 관계자는 전체를 모두 인수하는
08:27통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08:30이는 차기 인수자의 대규모 자금력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08:38약 10만 명의 노동자와 소상공인들이
08:42생계를 여기 맡기고 있습니다.
08:44실제 홈플러스 하나 점포가 폐점됨으로 인해서
08:47자신의 생존권 문제가 달려있다 보니까
08:50홈플러스가 그대로 온전하게 유지되는 게
08:53사실은 저희들의 염원입니다.
08:55지역경제 파급력이 크겠어요.
08:56관계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인수합병을 마무리해
09:00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09:07앞으로 홈플러스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09:09하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홈플러스 전체를 살리기 위해
09:30목소리를 계속해서 내고 있는데요.
09:33간절한 호소를 담은 엽서 2천여 통을
09:37대통령실에 직접 보내기도 하며 절박하게 요청했습니다.
09:41홈플러스와 관련된 노동인원만 상당하다 보니까
10:00회생 여부가 미치의 사회적 파급력 또한 상당한 상황입니다.
10:04이런 상황에서 홈플러스 사업장 노동자들이 요청하는 게 있다고요?
10:09네, 그렇습니다. 현재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10:12홈플러스가 배제가 된 상황입니다.
10:15때문에 사업장 노동자들은 코로나19 당시에도
10:17지원금 사용처에서 배제가 되다 보니까
10:19그 당시 매출의 20%가 극감을 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10:24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보니까
10:25어떤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10:29유일한 자금 조달 방법이 바로 매출이라고 하거든요.
10:32어찌 보면 생계의 수단과 연결된 만큼
10:35사용처에 반드시 포함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요청이었습니다.
10:39네, 정부에서 사용처 기준에 굉장히 섬세하게 접근하고 있는데
10:42추가적인 완화 대책이 있을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10:46다음은 고은주의 지금 현장은 시간인데요.
10:48오늘 어디 다녀오셨습니까?
10:50네, 요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는
10:53인천 연안 여객터미널에 다녀왔는데요.
10:56인천 섬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10:58자, 그 이유가 무엇인지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11:04섬으로 떠나기 위해 배를 타는 이곳엔
11:078시가 채 안 된 이른 시간인데도
11:10내부에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11:12굳적붙적 많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11:16인천시에서 올해 1월부터 시행한 바다 패스 덕분인데요.
11:43인천 시민 누구나 지역 내 섬을 오가는 여객선을
11:47단돈 1,500원에 탈 수 있답니다.
11:49탑승객이 1,500원을 내면
11:51나머지 금액의 90%는 인천시가
11:5310%는 선사가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11:57자표를 끊었습니다.
11:59정말 싸네요.
12:01어?
12:03둘의 요금이 달라.
12:05서울 사는 저는?
12:06제 요금은 2만 5천 원인데요.
12:09인천 사는 PD는요?
12:11PD는 1,500원.
12:14이렇습니다.
12:14이렇게 저렴해진 베스약으로 달라진 게 있다고요?
12:181월부터 6월까지 집계된 게 있는데요.
12:20인천 시민 아이바다 패스는
12:22전년 대비해서 23% 증가했습니다.
12:25타시더민 온임지원은 47% 증가했습니다.
12:30바다 패스 정책으로 인천 지역 섬을 찾는 방문객 수가 늘어나
12:34다양한 효과들이 기대되는 한편
12:37저렴해진 베표 가격으로 인해
12:41불편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12:45일반 승객들은 본인들이 예약해봤자 1,500원밖에 안 하거든요.
12:49나는 1,500원 안 돌려받고 안 가겠다.
12:51그냥 안 와버리는 경우가 있죠.
12:52그러면 1,500원만 환불이 되는 거고
12:54나머지 지원금을 못 받으니까
12:56사람이 타야지 지원금이 나오는 건데
12:58그 지원금을 못 받는 거죠.
12:59원래 가격에서 1,500원과 선사 부담금 10%를 뺀 나머지를
13:05시에서 지원을 해주지만
13:07승객이 노쇼를 하여 미승선 상태가 되면
13:10선사에서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데요.
13:13기업 같은 경우에는 노쇼 등을 고려해서 가격을 집정을 합니다.
13:18그런데 이 경우에는 관광지능을 위해서
13:21인천시가 주도적으로 마련한 거기 때문에
13:25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설정을 했다.
13:28그래서 이제 노쇼에 취약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13:32지금 8시 30분 배를 타러 가겠습니다.
13:36설레는 마음을 안고 저도 배에 탑승을 하는데요.
13:46사람 진짜 많다.
13:48배 안에도 꽉 찼어요.
13:49지금 만세가 만세가.
13:51꽉 찼죠.
13:53많은 사람들이 출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3:55나는 1,500원인천사랑.
13:58옆에서 다 쳐다보셨어요.
13:59나는 1,500원인천사랑.
14:00자랑하시는 거예요.
14:014만 1,500원 정도.
14:04저 인천시민 부러워요.
14:06모르셨던 거예요 지금.
14:08깜짝 놀랐는데요.
14:10이런 건 주변에 말하면 안 돼요.
14:12요금은 이렇게 달라요.
14:15돈은 똑같이 회비를 냈는데
14:17이 친구만 수혜를 받아다.
14:18시민들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14:30자울도 같은데 갔다가 왕복이 6,000원 밖에 안 돼요.
14:33우리 부부 둘이 가는데
14:34덕적도하고 백령도는 거리가 머니까
14:36그건 제가 잘 모르겠고
14:37자울도 똑같아요?
14:39자울도 승봉도 이런데 다 그냥 1,500원.
14:41자 현재 강화군과 옹진군의 25개의 섬들 대상으로
14:46바다패스를 시행 중인데요.
14:49자 오늘의 목적지는요.
14:51지금 보이는 저 섬이 바로 자월도라고 합니다.
14:55저는 저 섬이...
14:55얼마나 갔어요?
14:561시간 정도 달렸거든요.
14:58검붉은 달빛이 비춘다 해서
15:00이름 붙여진 자월도.
15:03여름 휴가지로도 손색이 없는 여행지인데요.
15:06드디어 도착했습니다.
15:07참 국내에 좋은 곳이 많아요.
15:09너무 예뻐요.
15:10섬에도 활기가 넘치겠죠.
15:16놓치기 아까운 풍경은 사진에 담아야죠.
15:211시간 정도 달리니까
15:22이렇게 아름다운 섬을 만날 수가 있네요.
15:25와 너무 예뻐요.
15:28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15:31힐링 명소 자월도입니다.
15:33완전 청정일 거 아니에요.
15:35너무 깨끗하고
15:36사람도 많이 안 하고
15:37훌쩍훌쩍 뛰었습니다.
15:40한결같이 금빛인 모래와
15:42은빛 바다 물결이 어우러져 있는데요.
15:45너무 그림 같지 않아요.
15:47박사장 전세 냈어요.
15:48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습니다.
15:54수고하셨습니까?
15:55네.
15:56이런 데서 딱 1박 하면 너무 좋겠어요.
15:58오늘요?
15:58오늘?
15:58네.
15:59조개도 캐야 되고 햇빛도 봐야 되고
16:01시간적인 여유도 이렇게 많아요.
16:03여기 오면 마음이 조금 여유가 생기고
16:05그럼요.
16:06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게
16:08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16:09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16:11가보고 싶네요.
16:11이지투에는 또 자월도.
16:12그다음에는 이제 백령도나 대청도
16:16그쪽으로 갈 것까지 계획을 지금
16:18한 두 달 계획은 잡은 것 같아요.
16:19계획을 쫙 세워놓으셨어요?
16:21네.
16:231,500원으로 갈 수 있는 옹진군에 위치한
16:26또 다른 서해바다.
16:28배도 타고 갈매기도 보고.
16:36그렇습니다.
16:37두 번째 목적지는요.
16:38바다와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16:41자연 휴양림이 유명한 덕적도예요.
16:44저도 이름 들어봤어요.
16:45네.
16:46덕적도.
16:47줄줄이 내리는 섬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
16:52그 중에 월척을 놀기 위해서 미리
16:55좋은 자리를 선정을 했는데요.
16:57무언가를 잡긴 했는데
16:59아이고 생각보다 너무 작네요.
17:02그리고 손만 봐서 기분은 좋아요.
17:06네.
17:07특히 물이 맑은 덕적도에서는
17:10이렇게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17:13지금 연평도, 백령도도 인천 사람들은 3,000원이에요.
17:17그러다 보니까 많이 들어와요.
17:19덕적도에서 관광 가이드를 해요.
17:21아, 가이드하셨나요?
17:22네.
17:22지난 5월 달에 예약 현황이에요.
17:26보세요. 노란색 표시들이 다 예약된 내역들인데요.
17:29정말 많죠?
17:30네.
17:31지금 5월 달을 봤을 때
17:33작년 5월 달하고 비교를 했을 때
17:36거의 한 두 배 정도 늘었어요.
17:38그 정도예요.
17:39참 섬 주민분들도 어리둥절하겠어요.
17:41네, 평일에도 많이 오세요.
17:42자, 그런데 관광객들이 늘어났지만
17:45섬 주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17:49어젯밤에 삼겹살을 구워먹고
17:51이렇게 그냥 난장판 버리고 뭐예요.
17:54바로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들 때문이었는데요.
17:58이런 문제는 늘 따라와요.
17:59분리수거도 안 하고 이렇게 그냥 막 터박아서
18:02아, 그러네요. 분리수거 하나도 안 됐네요.
18:05일부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18:08자월도의 쓰레기장은 이미
18:10어른 키 높이만큼 쌓인 쓰레기로
18:12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18:14또한 쓰레기뿐만 아니라
18:16다른 문제로도 심각한 치해를 받고 있다는데요.
18:20쓰레기 많이 버리고 나물 캐가고
18:23나물 보따리로 다 캐고 가시니까
18:26직접 보신 적도 있어요?
18:27그럼요.
18:28머리 같은 거 뿌리째 뽑아가니까
18:30없어지는 거예요, 그게.
18:33오죽하면 할머니들이 자기네 거
18:37새벽에 가서 지킬 정도예요.
18:40바로 산나물 등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는 경우가
18:45종종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18:48인근 서민 자월도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는데요.
18:53주민들은 거의 매일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18:57끝이 없다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19:01잘 보세요.
19:03이렇게 바닥에 무단으로 특이한 플라스틱에
19:07라면 봉지 등은 쓰레기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19:10무방할 정도였는데요.
19:13주민들의 생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19:23바지랑 이런 거 캐고 바닷가 그런 거 많이
19:26어청교운동이나 맨손 호흡자들이 하는데
19:29육지에서 관광객들이
19:31원래 이런 거 함부로 채취하면 안 되잖아요.
19:34그렇죠.
19:39무작정 관광객이 늘어난 게 좋지만은 않은 상황.
19:43섬 주민들은 불법으로 수산물을 채취하는 사람들과
19:46마찰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19:48단속을 일일이 우리가 이제
19:52어청교원들이 보는 대로 이제 단속을 해요.
19:55이게 불법이라는 인식이 잘 없어요.
19:56여기는 손님들이 들어갈 자리가 아니에요.
19:59라고 해주면은
20:00어우 죄송합니다 하고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은
20:04대리 싸우자고 대드는 사람도 있고
20:08그렇다면 현재 지자체는 이런 불법 채취 상황에 대해서
20:12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을까요?
20:17임산물 채취하고 그런 민원들이 좀 많이 들어오셔가지고
20:20거기에 대해서 조치를 저희가 간단하게
20:23공문으로 보내드린 그런 상황이고요.
20:25이거에 대해서 군수님이랑 군수님께서
20:28이걸 해결해 달라고 공유를 해 주신 그런 상황으로 알고 있어요.
20:33효과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20:39쓰레기와 관련해서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20:42예산도 증액을 하면서 쓰레기 관리나 이런 것들도
20:45주민들과 협업하는 형태로 진행했으면 좋겠고요.
20:48살고 계시는 주민들이 있다는 것
20:50그리고 거기에 살아가는 생물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을 해 주시고
20:54소중하게 잘 다녀와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1:02배표가 저렴하면 다 좋을 줄 알았는데
21:06여러 가지 부작용이 참 나오고 있습니다.
21:08이렇게 노쇼를 했을 때 실수요자들에게 피해가 가잖아요.
21:12이걸 좀 막기 위한 대책 같은 게 없을까요?
21:14일단 전문가들은 노쇼객에 대해서 온라인 예매를 제한을 하고
21:19현장 예매만을 가능하게 하는 등 어떤 페널티를 부과를 해야 된다라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요.
21:24인천시와 옹진군에서는 이렇게 값싼 요금이 예매 취소를 부추긴 건 아닌지
21:30또한 온라인 예매 시스템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를 분석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1:36그리고 관광객이 늘어난 건 좋은데
21:38보신 것처럼 섬 주민들은 여러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1:41방문객들도 여러 주의를 좀 해야겠습니다.
21:44다음은 시골에 있는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21:49박진희 리포터 오늘 누구 만나볼까요?
21:51오늘 주인공은요.
21:52모든 걸 다 내려놓고 시골 가서 살고 싶다.
21:55오래전부터 생각했는데 그 꿈을 현실로 이뤘습니다.
21:59심지어 얼마나 급했는지
22:00대기업 퇴직 시점을 앞당겨서 귀농을 빨리 했다고 합니다.
22:04어떤 매력이 있는지 만나보시죠.
22:09품너른 산자락이 팔 벌리고 있는 이곳은 강원도 홍천입니다.
22:13드넓은 이 자연에 살고 있다는 주인공을 찾아왔는데
22:17어쩐지 아무도 안 보입니다.
22:20아무도 안 계세요.
22:22여기 있습니다.
22:24어디 계신 거예요?
22:26안 보여요?
22:27여기 안으로 들어오세요.
22:29어디요?
22:30아!
22:31나무들 사이에 여기 있어요.
22:33안녕하세요.
22:34나무들이 키가 크네요.
22:35순옥 씨와 경봉 씨인데요.
22:37뭘 따느라고 오는 줄도 몰랐나 봅니다.
22:40이게 블루벨입니다.
22:42오늘의 이야기는 블루벨이군요.
22:46전체 밭은 4,600평이고
22:49블루벨이 심겨져 있는 데는 한 2,000평 정도요.
22:521,100주요.
22:53꽤나 큰 규모의 농장이죠.
22:56이곳에서 두 사람이 자연의 삶을 시작한 지도
22:59벌써 7년째라는데요.
23:01전자부품 업계에서 제가 일한 게 33년 했어요.
23:05퇴근 12시 또 아침에 새벽에, 새벽에 나갔죠.
23:11그래서 거의 와서 집에서 잠만 자고.
23:14대기업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지만
23:17각자의 삶에만 바빴던 두 사람의 세월.
23:20우연히 찾은 등산길에서 처음으로 여유와 행복을 깨닫고 귀농을 결심했다죠.
23:25나중에 은퇴하면 산에 가서 살아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23:30저는 반대하지 않았어요.
23:32나중에는 제가 빨리 그만두라는 얘기도 했었죠.
23:36수많은 작물 중에 블루베리를 택한 이유는요?
23:40맛있으니까요.
23:41지금 여기 블루베리 보면 나무들이 크지가 않아요.
23:45나이가 들어도 농사짓기 편할 것 같고.
23:49그리고 첫째는 건강에 좋은 거잖아요.
23:53그래서 이걸 선택하게 됐습니다.
23:55그렇다면 이제 블루베리에 대해서도 좀 알아볼까요?
23:59잘 익은 걸 따야 되는데
24:01파란 거 빨간 거 이런 것들은 따지 말고 잘 익은 거.
24:06옆으로 따면 이게 과피가 얇아서 찢어질 수가 있으니까
24:11수직으로 이렇게 따면 돼요 이렇게.
24:13거의 수직으로 되죠 이렇게?
24:15방법이 있네요.
24:16이거 잘 익은 거 같은데.
24:17담당 PD가 도전해봅니다.
24:19이거 잘 딴 거예요?
24:21알면기가 터요.
24:22그렇게 따시면 돼요.
24:23이거 잘 딴 거예요?
24:24한 번에?
24:25한 번에 오케이.
24:26잘 따졌어요.
24:27성공.
24:28도구도 필요 없고요.
24:30방법도 쉬워서 누구나 딸 수 있는 블루베리인데요.
24:32하다 보면 이게 재미가 붙어서 멈출 수가 없는 게 함정.
24:36하다가 다 먹을 것 같습니다.
24:37저 이만큼이나 많이 땄어요.
24:38많이 따셨네.
24:40그 함정이 나오죠.
24:42네.
24:43이거 안 씻고 먹어도 돼요?
24:44입에 자꾸 들어가요.
24:45유기농으로 하니까 농약 안 뿌리고.
24:48화학약품 막 쓰고 그러면 땅도 찬성화되고.
24:52그리고 개들이 개울로 흘러가고 강으로 흘러가면 개울물 강물도 더럽히고 그러는데 유기농으로 하면 그런 건 없죠.
25:01그래서 주인공이 찾은 유기농 재배법이 있다.
25:05포충기인데 나방들이 파란 불빛을 보면 불빛 따라서 여기까지 오거든요.
25:10그럼 여기 안에 휜이 돌아가는데 얘들이 휙 빨려 들어가는 거예요. 이렇게 잡히는데.
25:14유기농에서는 굉장히 중요하죠.
25:16나방들이 가서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해가지고 애벌레 때는 잎을 갉아먹고 이렇게 하잖아요.
25:22일일이 그걸 잡으려면 엄청 시간이 많이 걸릴 거 아니에요.
25:25나방을 포획해서 일을 많이 줄이는 거죠.
25:29자연이 좋아서 귀농했으니 화학제품은 쓰지 않겠다는 철칙.
25:33그럼 비료는 쓰지 않습니까?
25:35발효주 냄새가 나는.
25:36발효주 냄새 나죠.
25:37발효시킨 거예요.
25:38사과, 키위, 기타 등등 과일 엎질들하고 여기 블루베리가 대부분이고 천연비료죠.
25:44물에 타가지고 그 물을 블루베리로 주는 거예요.
25:47블루베리들이 건강하게.
25:48정말 천연이네요.
25:49저는 술 드시는 줄 알았어요.
25:50이곳을 선택한 이유도 오로지 자연 때문에.
25:52엄청 산이 많잖아요.
25:55산으로 싹 둘러싸여 있고 농사질만한 땅도 있고 그래서 여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26:01그렇게 내리쬐는 볕 아래서 다시 수확에 열중하던 그때.
26:05발성 연습.
26:11뭐 하신 거예요?
26:12새 떴는 거.
26:13아, 새.
26:14둘이 하니까 서로 다른 스파스가 막 나가잖아요.
26:18여러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새들이 도망갈 것 같아요.
26:21그렇군요.
26:22누가 또 있습니다.
26:28그리스.
26:29그리스.
26:30샌디시 PD.
26:31아, 외국 분이시네요.
26:33인상 좋네요.
26:34Where are you from?
26:35필리핀.
26:36필리핀.
26:37필리핀.
26:38필리핀.
26:39홍천군에서 필리핀 산후안이라는 데하고 연결이 돼가지고 거기서 매년 한 1500명씩 들어와요.
26:48계절 근로자라는 타이틀러.
26:50거의 뭐 자기가 알아서 척척해요.
26:52도움이 많이 됩니다.
26:54크리스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지원했다고요.
26:59손발도 마음도 척척 맞는 두 사람이라 일하는 즐거움이 배가 된답니다.
27:04그렇게 오전 내내 수확한 블루베리를 들고 도착한 곳은 바로 농장 옆 작업 공간입니다.
27:11먼저 신속하게 냉각 작업을 해야 한다고요.
27:14수분을 말리고 온도도 신속하게 낮춰서 보존 기간이 길어지게 그렇게 하는 작업인 거예요.
27:23신선도를 높인 뒤에는 크기별로 선별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27:28가장 큰 알들은 택배 보내고요. 작은 알들은 잼도 만들고 청도 만들고 가공도 하고요.
27:35그럼 수확기가 아닌 겨울에는 어떻게 판매합니까?
27:39저희 냉동고가 하나, 둘, 셋, 넷, 다섯 대가 있고요.
27:47저희 집에서 가장 중요한 게 급속 동결고예요.
27:51일반 냉동고와 달리 급속 동결은 영하 40도로 빠르게 열리기 때문에
27:56해동 후에도 생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고급 비법이죠.
28:00시설에 돈 많이 들어갔을 것 같아요.
28:02수확철에는 전쟁입니다. 블루베리하고.
28:04힘드셔서 주세요.
28:06그래도 즐겁습니다.
28:08수확철 빼고는 뭐 괜찮습니다. 즐길 수도 있고 놀러 다닐 수도 있고.
28:15그런데 둘만의 시간을 위해 귀농한 부부 사이인데 때때로 전쟁이 있다고요.
28:21아버님이랑 하루 종일 붙어있으면 좀 힘들지 않으세요?
28:25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나를 붙어있으면 돼요.
28:30같은 일을 하는데 똑같이 하루 일과가 끝난 다음에
28:35저는 가정주기 때문에 또 집안일이 시작됩니다.
28:38불공평하죠.
28:39그래서 그게 힘들죠.
28:41집안일 안 도와주시는군요?
28:43많이 도와주는데요?
28:44청소도 하고.
28:47어? 청소?
28:51술도 배고.
28:52그런 집안일이 아닌데요?
28:54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28:57지금은 웃으면서 즐기는 부부에게도 물론 시행착오가 거쳐갔습니다.
29:02우리는 그때 모르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느라고 포크레인도 부르고
29:08일하는 사람들도 뭐 8명 9명 불러가지고 짧은 시간 안에
29:13그때 아마 한 15일 정도인가 간에 전부 다 했어요 시설을
29:19그래서 비용이 많이 들었는데 아마 요즘 제가 다시 한다면 그렇게 안 할 것 같아요.
29:24하나하나 만들어서 심으면 뭐 비용이 별로 안 훨씬 적게 될 수
29:31한 10분의 1도 안 드리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9:33초기 투자를 많이 하죠.
29:34어렵게 꾸린 농장인데 수입은 어떻습니까?
29:37작년에 한 3천만 원 올렸는데요.
29:40생과하고 냉동 포함해서.
29:42생각보다 많진 않네요.
29:44그거에 더하기 한 두 가지 더 있는데 그건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29:49뭔가 있어요?
29:51한바탕 바쁜 시간을 보내고 갑자기 산뜻한 사림으로 나타난 두 사람인데요.
29:57농장 옆길을 따라 찬찬히 거닙니다.
30:01곰치.
30:03곰치.
30:04심어놓고 거름도 안 줘도 잘 자라니까 이건 완전 자연산 같잖아요.
30:102011년부터 이렇게 조성환이라고 바쁘게 하다가 올해 쑥 냉이 곰치
30:19봄나물도 뜯어서 먹고 기촌 생활.
30:22이게 너무 즐거웠어요.
30:23올해.
30:25휴식 시간마다 찾아오는 부부의 최애 장소인데요.
30:29아름다운 풍경만큼 의미도 있는 곳이랍니다.
30:322년 전에 우리가 치유농장으로 선정이 돼서.
30:37치유농장.
30:38그때 지원 좀 받아가지고 시설 한 거예요.
30:41근데 치유농장이 뭐예요?
30:42도심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신 분들이 여기 오셔가지고 둘레길 한 바퀴 돌고
30:48여기서 산몽 좀 하고 이렇게 하면 힐링이 되시겠죠.
30:51산몽.
30:52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치유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0:57힐링할 곳을 찾아 귀농했던 두 사람에게 꼭 맞는 취지였기에 선택을 했다는데요.
31:04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공간을 만들고자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했답니다.
31:10자갈 한 차 사다가 남편 성격에 그냥 못 갈겠다고 이거를 물에 다 씻었어요.
31:18인터넷으로 구입하고.
31:20DIY.
31:21그런 거 해서 손수 만들었습니다.
31:23봄부터 가을까지 했죠.
31:26아까 산책했던 둘레길도 직접 땅을 다져서 만들었고요.
31:30색색깔의 꽃들도 일일이 다 심어서 조경을 했습니다.
31:34이렇게 탄생한 치유 공간은 사람들에게도 또 부부에게도 편안한 쉼터가 돼주고 있다는데요.
31:43바로 이럴 때 효과를 톡톡히 발휘합니다.
31:46남편하고 하루 종일 붙어 있잖아요.
31:48조금 힘들 때도 있죠.
31:50그럴 때 이제 혼자서 여기 나와서 앉아 있거나 이렇게 여기 맨발 걷기 걷고 하면은
31:58잡생각이 다 달아나고 편안해지죠.
32:02속 편한 경봉 씨는 미처 몰랐나 봐요.
32:07그래도 자연의 힘을 빌려서 금방 웃음을 되찾아보고요.
32:12휴식 시간이 끝나고 부부가 향한 곳이 있습니다.
32:16바로 농장 인근에 있는 이곳인데요.
32:18집인가 했더니 카페 분위기죠.
32:21이것도 함께 운영을 하나 봐요.
32:24돈이 바쁩니다.
32:26틈이 없으시겠네요.
32:28다 판매를 100% 할 수가 없어요.
32:31가공도 하고 음료도 만들고 해서 활용하고 있는 거죠.
32:36카페일은 대부분 안에 수목 씨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32:40메뉴 개발부터 제조 모두 독학으로 이뤄낸 솜씨입니다.
32:44야 이거 스콘인데.
32:46블루베리 스콘.
32:47맛있겠어요.
32:48전업주부 아이들 키우고 할 때 문화센터에서 제과제빵도 배우고 바리스타도 배우고 그때 배웠던 게 지금 써먹게 됐네요.
33:00블루베리 농장답게 당연히 모든 메뉴에 블루베리가 빠지지 않고요.
33:05이게 유비농이라 맛도 더 달고 진합니다.
33:08이들도 좋아해요.
33:09네 좋아하죠.
33:10맛있어요.
33:11아이고 입가에 온통 블루베리다 너.
33:15그리고 커피인데요.
33:17커피에 어떻게 블루베리가 들어가나 했더니
33:20바로 이게 블루베리래요.
33:21보입니까?
33:22커피에 블루베리 가루를
33:25처음 봤어요.
33:26섞어서 내린다는 게 좀 신기한 것 같아요.
33:29블루베리 잎을.
33:30네 창잎을 커피와 내린다.
33:32맛은요?
33:33블루베리 향도 나는 것 같고 커피도 되게 고소하고 맛있어요.
33:39궁금해요.
33:40궁금해요.
33:41그러다 갑자기 손님들이 자리를 뜹니다.
33:43안녕하세요.
33:44얘들아 블루베리 따라가자.
33:47네 알고 보니까요.
33:49이곳은 그냥 카페가 아니라 수확 체험까지 함께 연계가 돼 있습니다.
33:54원하는 손님들은 언제든지 농장으로 이동해서 직접 블루베리 따볼 수 있고요.
33:59자신이 수확한 만큼 집에 가져갈 수도 있어요.
34:02블루베리를 땄는데 너무 싱싱해가지고 달기도 하고 잘 익어가지고 잘 따지기도 해가지고 아기들이 체험하기 진짜 좋은 것 같아요.
34:10덕분에 학교 단체 프로그램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34:16카페에서 판매장하고 체험 농장하고 해서 1500점.
34:20매출이?
34:21네.
34:22연 4,500만 원.
34:24아주 풍족한 수익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곳에서 설레이는 내일을 그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34:31행복하세요.
34:32행복하세요.
34:33계속 웃음기가 멈추지 않아요.
34:36농장이 수입 측면에서도 자유로운 측면에서도 도시 생활보다 더 좋도록 만들어서 아들이나 딸이 여기 들어와서 사는 그런 날이 오는 것이 제 꿈입니다.
34:48당신이 행복합니다.
34:49그 꿈이 있어서 행복한 거죠.
34:53네.
34:54정말 아름다운 농장 아름다운 부부입니다.
34:56치유농장 조금 더 이야기 듣고 싶은데요.
34:58네.
34:59말 그대로입니다.
35:00농장에서 어느 정도 치유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인데 찾아보니까 네덜란드가 이 시스템이 아주 잘 돼 있더라고요.
35:07네덜란드에서는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의사가 아예 처방으로 해줘요.
35:12네.
35:13치유농장으로 가세요.
35:14그럼 거기 가서 어느 정도 안전과 회복에 도움을 받는다고 합니다.
35:18우리나라 실정은 어떠냐면요.
35:20아직 도입 초기 단계입니다.
35:21그런데 각 지자체에서 많이 선정하고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하고요.
35:25또 농가에도 수익 창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35:29네.
35:30앞으로 이런 공간 더 많이 생기겠죠.
35:31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겁니다.
35:33다음 소식은 박희경 리포터가 준비했는데요.
35:35어떤 얘기입니까?
35:36네.
35:37충남예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요.
35:39아파트 내에서 산책을 금지시킨다.
35:42그것도 반려견의 산책을 금지시킨다라는 제목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35:47이런 투표를 한 것도 의외지만 그 결과도 상당히 놀라운데요.
35:51이 투표를 하게 된 배경과 현재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은 뭐가 있을지 꼼꼼히 지켜봤습니다.
35:56함께 보시죠.
36:00강아지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말이 뭔지 혹시 알고 계시나요?
36:04간식?
36:05이리로 가자.
36:06아니요.
36:07가자.
36:08산책 가자.
36:09산책.
36:10네. 맞아요.
36:11바로 산책입니다.
36:12산책이라는 말이 들리는 순간 꼬리는 살랑 눈은 반짝 행복해하는 모습이죠.
36:18자 그럼 강아지 산책 얼마나 자주 하세요?
36:21집에 조금 오래 있을 때는 아침 저녁으로 한 30분에서 1시간씩 하고 있고요.
36:26집에만 있어요 하루 종일 잠만 자거든요.
36:28익숙한 공간이니까.
36:29근데 산책 나오면 냄새 맡고
36:32활기차지고
36:34계속 꼭 해주려고 해요.
36:36반려견 건강을 위한 산책.
36:39자 그런데 예산의 한 아파트에선 반려견 산책 금지를 안건으로 한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고 합니다.
36:47이런 일이 있었어요.
36:48네. 이런 소식에 사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36:54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36:56어쨌든 강아지를 또 살아있는 생명이니까 스트레스 훼손을 해줘야 되지 않을까요?
37:01네.
37:02지금은 요새는 이제 쇼핑몰이라든가 백화점 이런 곳에서도 이제 반려견을 또 같이 데리고 입장하는 또 그런 시대이기 때문에
37:09네. 그런 거는 좀 요새 생활 풍습관은 좀 맞지 않는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37:14자 그런데요. 해당 한 건의 투표는 단 두 표 차이로 찬책 금지 찬성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37:21네. 대체 어떤 이유로 이런 투표가 진행된 걸까요? 해당 아파트로 찾아가봤습니다.
37:26안 됐죠.
37:27왜요?
37:28아우 개들이 똥 싸고 중 싸고 안 되지.
37:31네.
37:32대변을 본다고 얘기하죠?
37:33아니 안 치워요 근데?
37:34아니 개가 데리고 나오는 것까지 좋은데
37:36네.
37:37이런 데다 똥 싸놓고 사람 보면 치고 안 보면 안 치고 그러니까 안 되지.
37:43얼마나 심각하면 반대를 할까요?
37:44네.
37:45반려견 산책 금지 투표의 배경은 다름 아닌 배설물 투기 문제였습니다.
37:49강아지 산책을 하게 해도 된다 이쪽에 투표를 했었어요.
37:54산책하면서 이렇게 배설물을 잘 챙기시는 분들은 이 투표에 대해서 되게 억울하다고
38:00그럼요.
38:01네. 억울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고
38:02그럼요.
38:03네. 억울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고
38:04네. 대체 반려견 배설물 문제가 얼마나 심각했길래 투표까지 진행한 걸까?
38:09몇 사람이 문제예요?
38:11아파트 학교 위원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봤어요.
38:13네.
38:14차가 치 있을 땐 모르잖아요.
38:17찌고 나면 여기다 함부대기를 놨더라고요.
38:20그래서 차에서 내리면 싸니까 경주가 안 치우고 그냥 가는 거예요.
38:25진짜?
38:26본인 바퀴 옆인데.
38:27그러니까요. 누군가의 무책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환경미화원들이었는데
38:32배설물로 인한 고충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38:34여기 처음에 왔을 때 여기 보면 다른 청소보다 개똥 먼저 확인하고 청소하라고 했어요.
38:41저희는 아침에 청소를 예를 들어서 다 하고 퇴근할 때쯤 돼서 한 번 더 둘러보거든요.
38:46근데 그 세 중간에 또 민원이 들어온 거예요.
38:49사무실에 한 번씩 연락 올릴 때마다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몰라요.
38:52이게 지하 주차장 입구 트렌치 구간에다 그렇게 놨어요.
38:56며칠 안 됐어요.
38:58트렌치 구간 보통 있어요.
38:59네.
39:00이 같은 배설물은 아파트 잔디는 물론이고요.
39:04보도블럭 놀이터 모래도 있었고요.
39:07심지어 배설물을 넣은 비닐을 통째로 버리고 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39:13견주를 찾기 위해서 CCTV를 설치하면 그거 확인하라고 그러는데
39:18그걸 확인하려면 한두 번이나 페일 확인하고 관리실에서 일이 안 되잖아요.
39:22주인이 모를 리가 없어요.
39:24텔레비를 보고나 그러면 찔리겠죠.
39:27진짜 망신당해야 되는데.
39:28그러니까 아파트 측은요.
39:29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 수차례 배변 안내문을 붙이고
39:33또 안내방송도 했지만 현실은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거죠.
39:39여기 아파트 개가 청소하다.
39:40개가 청소하다.
39:41개가 청소하다.
39:42개가 청소하다.
39:43똥 치고 못 낳지.
39:44안 하지 그런 얘기하면 자식들이 속상하지.
39:46똥도 치고 낳고 그러겠지.
39:48아니 그렇다면 반려견 산책은 어디서 할 수 있는 걸까요.
39:52아파트 입주민 대표를 만났습니다.
39:541, 2, 3, 4.
39:5820초 정도면 공원에 나올 수가 있어요.
40:02반려견 산책 금지 범위는 아파트 단지 내일뿐.
40:05가까운 산책로라는 대체 수단이 있었다는 얘기죠.
40:09바로 옆에 이렇게 붙어 달렸는데
40:12이런 데를 이용하지 않고.
40:14아니 그렇다면 반려견 산책 금지 투표 이후에
40:18현재 아파트 내에서 반려견 산책은 금지되고 있는 걸까요.
40:22이제 주민들의 의견을 알아보고자 한 거고
40:28알아보고 난 다음에 규칙이나 규약 같은 거를
40:32그때 상의해서 정해야겠다.
40:36네 그러니까 투표는 여론조사였을 뿐
40:40아파트 관리 규약이 생긴 건 아니다라고 합니다.
40:43그런데 배설물 투기 논란 이곳에서만 겪는 일은 아닙니다.
40:48같은 애견인으로서 그런 부분이 약간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40:51안 치우시는 분들이 있기는 해요.
40:54그래서 그런 거는 키우시는 견주 분들께서
40:57조금 더 신경 써야 되는 문제가 아닌가.
41:01아파트 단지 뿐만 아니라 길거리 공원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배설물.
41:06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나섰다고 합니다.
41:09과연 이걸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41:12잠시 후에 계속됩니다.
41:152023년부터 스마트 반려동물 배변 처리 시스템을 도입한 인천시는요.
41:24현재 총 13개 공원에서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1:28현장 확인을 위해서 인천 부평구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41:33한 시민의 도움을 받아서 찾은 반려동물 배변 처리 시스템.
41:44일단 배변 봉투는 물론 수거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해요.
41:48전 사실 처음 들어봤어요.
41:50사업도 좀 많이 쓰는 것 같아서 별로 안 써요.
41:54제가 봐서도 한 달에 한 번 두 번 정도밖에 사용을 안 하기 때문에.
42:00그래서 반려동물 배변 처리 시스템을 얼마나 이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42:05관찰 카메라를 설치해 봤습니다.
42:08이분 이용하나 싶은데 그냥 지나치죠.
42:11치울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이미 비닐을 가져오겠죠.
42:14그래요 그래서 그 이후에도 이용하는 사람은 많이 볼 수 없었습니다.
42:18한 시간만에 드디어 자판기 이용하는 분을 발견했어요.
42:24안녕하세요.
42:28MBC 생방송원 치면서 취재 나왔네요.
42:31아이고 자판기 이용한 강아지가 너였구나.
42:34여기 오면 버리기 편하니까.
42:37길에서 공원에서만 배변을 하는 게 아니라
42:41길을 다니다가도 하니까 바로 처리할 수 있게.
42:45그렇다면 다른 견주들은 해당 자판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42:51써보신 적 있나요?
42:52아니요.
42:53이거 처음 봤어요?
42:55네.
42:56좀 사용하던 게 있어서
42:59만약에 그게 다 떨어졌으면 용이할 것 같긴 해요.
43:03어려움 없이 접근하기에는 좀 어렵게 생기지 않아요.
43:07낯설죠.
43:09하려고 하다가 포기했는데.
43:11왜요?
43:12뭔가 좀 복잡하니까.
43:13복잡해 보여가지고.
43:15실제로 해당 자판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요.
43:18특정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43:20봉투 구매 전용 버튼을 누른 다음에
43:23이렇게 QR코드를 태그해야지만
43:25대변 봉투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43:27앱 개발 서버 구축, 기기 제작비, 설치 운영비까지
43:31총 3억 6천만 원이 투입됐지만
43:331년 6개월간 시스템 한 대가 수거한 배설물 수는
43:37하루 평균 1.4건인 상황이에요.
43:40저는 솔직히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43:45왜냐하면 이렇게 매달고 다니니까
43:47기본적으로 그래야 강아지를 키울 수 있다고 봐요.
43:50예산 낭비 아닐까 싶긴 해요 솔직히.
43:53이런 똥팡토는 필요가 없어요.
43:55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죠.
43:57애쉬 당초 패티켓을 지키는 사람이었다면
44:01배변 봉투를 들고 다니기 때문에
44:03해당 시스템이 무용지물이다라는 얘기입니다.
44:06자기 똥은 자기가 치워야죠.
44:08자 그러면 돈 낭비라는 논란 속에 해당 지자체는 어떤 입장일까요?
44:12의료 제공 서비스 개발에서 지원을 해 주렸기 때문에
44:16만족도는 대체로 높았던 걸로 보입니다.
44:19일부 부족한 부분이나 개선 의견은 뭐 있었죠.
44:23회원 가입이 번거롭고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44:26고령자분들이 좀 이런 것들에 대한 안내나
44:29이런 것들이 필요했던 것도 있었고요.
44:33그리고 설치 이후에 공원 내 배설물 관련 민원은 크게 줄었다
44:37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44:39그렇다면 실질적인 반려견 배설물 투기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44:44잘했어요. 잘했어요.
44:47대수변을 보게 되면 바로바로 수거를 해 주고
44:51소변을 봤으면 물로 헹궈서 깨끗하게 정화시켜줄 수 있는
44:55비발리아인들이 봤을 때에도
44:57이러한 문화가 지켜주면서 서로 간에 갈등을 야기시킬 수 있는 것을
45:02최소화 줄일 수가 있거든요.
45:04패티켓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기 위해선
45:07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45:09특히 영국 독일 미국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45:15반려동물 교육 인증제라는 그런 시스템들이 주어져 있습니다.
45:19책임감 있는 보호자 매너 있는 시민견
45:22이런 프로그램 타이틀을 만들어서 캠페인을 진행을 한다고 하면
45:26반려동물 기르는 사람들도 인증제에서 합격 통과를 하게 되면
45:30자부심도 커질 수 있는 그런 선진국에 좋은 프로그램을 도입을 시키는 것도
45:35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필요하죠.
45:39영상 마지막에 언급된 독일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45:42이런 교육을 이수하면 세제 감명 등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45:45참고할 만하고요.
45:47본래 반려견 배설물을 방치하면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나요?
45:51네 당연하죠.
45:52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배설물을 치우지 않은 보호자 같은 경우는
45:55최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됩니다.
45:58근데 이게 현장 적발이 원칙이에요.
46:01그렇다 보니 구속력이 상대적으로 좀 떨어져서 보호자가 잡았다면 처벌할 수 없다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46:07그러니까 정말 당연한 건데 이렇게 얘기까지 해야 되는 현실이 좀 그렇습니다.
46:11생방송 오늘 아침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46:14저희는 내일 찾아오겠습니다.
46:15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46:1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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