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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사피엔스 클럽
00:30오늘 사피엔스 클럽의 주제는요
00:40내 몸을 죽이는 식단입니다
01:00오늘 주제가 식단이잖아요
01:08여러분 평소에 어떤 거 즐겨 드세요?
01:11
01:11
01:12저는 아침에 그릭 요거트를
01:16좋은 거 드시네요
01:18아무래도 우리 이광미 선생님께서
01:21가장 건강한 거 드시지 않을까 싶은데
01:24아는 분이
01:26항암 식단을
01:29동생을 위해서 개발하다가
01:30그거를 배달을 하시기 시작한 거예요
01:34그래서 너무 잘 됐다 싶어서
01:36제가 그 식사를 배달을 해서
01:38먹고 있습니다
01:40이렇게 평소에 우리가 어떤 음식을 즐겨 먹는지
01:45한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게요
01:47한 사람의 식단 때문에
01:49한반도의 역사가 바뀐 사례가 있습니다
01:51식단 때문에 개인 인생은 바뀔 수도 있는데
01:54그렇죠
01:54한반도의 역사가 바뀌어요
01:56그때는 1994년이었습니다
02:16남북한이 전쟁으로 분단된 지
02:18반세기 가까이 지난 시점이었는데요
02:20그 해 역사상 처음으로
02:22남과 북의 최고 지도자가 마주하는
02:25남북 정상회담이 공식 합의가 됐습니다
02:28남한의 김영삼 대통령과
02:30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02:327월 말에 평양에서
02:34남북 정상회담을 갖자
02:36공식 합의를 한 건데요
02:37이 소식은 굉장히 놀랍다 보니까
02:40남북은 물론이고
02:41국제사회에서도
02:42한반도의 통일에 대해서
02:44굉장히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었습니다
02:46그런데 남북 정상회담을 불과
02:4917일 앞둔 7월 11일
02:51북한은 남북 정상회담의 연기를
02:54공식 통보했습니다
02:55실수됐다고요?
02:56
02:57보름 앞두고
02:58그렇죠
02:58김일성 북한 주석이 사망했습니다
03:01북한의 평양방송은
03:03오늘 정오의 특별 방송으로
03:05김일성 주석이
03:07어제 새벽 2시에
03:08심장 동맥 경화에 의한
03:10심근경색증으로 사망했다고
03:13발표했습니다
03:14
03:16다시 들어도 소름 끼치지 않아요?
03:19혹시 기억나시나요?
03:21지금
03:21작가님 빼고
03:22다 기억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03:24너무 큰 사건이어서
03:26기억하실 것 같은데요
03:27어르신들 다
03:27웅성웅성대고
03:28수금대고
03:29엄청 불안했어요
03:30냉전 중에
03:31화해 모드가
03:33조성됐던 건데
03:34갑자기 또
03:34전쟁 나는 거 아니야
03:35이러면서
03:36되게 불안해했었던
03:37생각
03:38맞아요
03:38저는 저날
03:40너무 생생히 기억나요
03:41청소를 하고 있었거든요
03:43근데 선생님이 오시더니
03:44빨리 집에 가라고
03:46그래서 집에 갔더니
03:47이제 동네에
03:48사재기 같은 것도 있었고
03:50그래서 그게
03:51굉장히 큰 기억이 있거든요
03:53무섭고
03:55초등학교 때니까
03:56정확하게 맥락은 몰라도
03:58뭔가 큰일이 났나 보다
04:00다들 되게 긴장하네
04:01이런 느낌은
04:02받았던 게 기억이 나요
04:04당시 이 사건이
04:051994년
04:077월 8일
04:08새벽 2시에 일어났는데요
04:09김일성 주석이
04:10급성 심근경색으로
04:12갑작스럽게
04:13사망을 한 겁니다
04:14그러니까 갑자기
04:16남북 대화의 창고가
04:17바로 닫히게 되고
04:18이렇게 연기된
04:20남북의 평화
04:21무드는
04:216년 후가 지나서
04:23김대중 대통령 때에야
04:24남북 정상의 나무로
04:26다시 열리게 된 거죠
04:26그런데 그전까지 행보를 보면
04:31사실 김일성 주석이
04:33좋은 거 많이 드셨을 것 같고
04:34건강해 보였거든요
04:36그런데 이렇게 돌연
04:37급성 심근경색으로
04:39사망을 하게 될 줄
04:40아무도 예상을 못했었죠
04:43김일성을 돌연사로 이끈
04:45심근경색
04:46즉 급성
04:47심 뇌혈관 질환이
04:48무서운 이유는요
04:49말씀하신 것처럼
04:50예고도 없이
04:51갑자기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04:53이 상황이
04:54얼마나 순식간에 벌어지는지
04:56영상으로 한번
04:57확인해 보실게요
04:58이른 아침
05:01마트에서 장을 보고
05:02밖으로 나서던
05:0370대 어르신이
05:04갑자기 의식을 잃고
05:06쓰러집니다
05:06어이고 어이고
05:07쿵하는 소리에 놀란
05:09직원들이
05:10재빠르게 달려갑니다
05:14이게 지금
05:15심근경색으로
05:16쓰러지는 모습인가요?
05:18맞습니다
05:18갑자기 이렇게
05:20쿵하고 쓰러지시네요
05:21갑자기 의식을 잃고
05:21급성
05:23심 뇌혈관 질환
05:24환자의 사례를 보면
05:25멀쩡한 사람이
05:26저렇게 갑자기
05:27쓰러지는 경우가
05:28굉장히 많습니다
05:29급성
05:30심 뇌혈관 질환은
05:31심장이나
05:32뇌로 가는 혈관이
05:33갑자기
05:34막히거나
05:34터지면서
05:35발생하는 병을
05:36말하는데요
05:36혈관이
05:38막히거나
05:39터지는 순간부터
05:40심장과
05:41뇌로 가는
05:42산소
05:42공급이
05:43중단이 되기 때문에
05:44빠른 시간 안에
05:45심각한
05:46뇌나
05:46심장의 손상이
05:47일어나요
05:48그럼으로 인해서
05:49돌연사를
05:49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05:50그래서 증상 발생 후에
05:532시간에서
05:543시간 사이에
05:55조치가 꼭
05:55취해져야 하고요
05:56그 시간 안에
05:57대처하지 못하게 되면
05:59생존률이
06:00고작 8%밖에
06:01되지 않습니다
06:02그러면은
06:03100명이 아프다고 했을 때
06:068명만 살고
06:0892명은
06:10어렵다
06:11그러니까요
06:12그냥 이렇게
06:12가다가 넘어지는 거면
06:14사실은
06:15100명이 넘어져도
06:16100명이 다
06:17살 수 있는 건데
06:18이거는 이제
06:19심근경색으로
06:20넘어지는 거라
06:21100명 중에
06:228명만
06:23생존할 수 있다는 거네요
06:24그러니까요
06:25이런 죽음을
06:25그래서 돌연사라고 하잖아요
06:27갑작스럽게
06:28예고 없이 찾아오는
06:29죽음을 말하는 건데요
06:31그러니까 미리
06:32이 원인을 알아야 될
06:33필요가 있는데
06:34제가 알아본 바로는
06:44김일성 주석이
06:45좋아했던 음식이
06:46바로
06:46영양탕이었다고 합니다
06:48그게 원인이라고요?
06:52개고기가
06:52너무 달고
06:53맛있다면서
06:54직접
06:55단고기라는
06:56애칭을 붙였을 정도로
06:57영양탕을
06:58즐겨 먹었다고 하는데요
06:59이 영양탕이
07:02지방 함량은 높고
07:03단백질 함량은
07:05굉장히 낮거든요
07:05혈관 건강에는
07:07굉장히 안 좋은 식단이었던 거죠
07:09여러 가지로 좀
07:11좀 그렇네요
07:12네 네
07:13즐겨 먹던 음식이
07:14결국에는
07:15독이 됐다
07:16그렇죠
07:16이 얘기인 거죠
07:17그렇죠
07:18이렇게 육류 위주로
07:19특히 고지방 식단을
07:21하게 되면은
07:22혈관 건강에는
07:23정말
07:23악역향을
07:25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07:26이게
07:26동맥 경화증을
07:28유발할 수 있거든요
07:28김일성에게
07:30급성
07:31심내 혈관 질환이
07:32생겼던 이유도
07:33동맥 경화증 때문입니다
07:35동맥 경화증이라는 거
07:36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07:37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07:40딱딱해지면서
07:41혈관이 좁아져요
07:43그러면 이런 일이
07:46뇌혈관에 생기면
07:47뇌졸중
07:48그다음에 심장에 생기면
07:51심근경색이나
07:52협심증으로 이어져서
07:54돌연사 위험이 높아지는 거죠
07:56그런데 우리가
07:58평소에
07:59잘못된 식습관이 있으면
08:01그냥 살 좀 찌고
08:02좀 못생겨지나 보다
08:04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08:05이게 돌연사로
08:07이어질 수 있다는 거죠
08:08굉장히 위험한 거죠
08:09혈관 질환이 있다면은
08:11식단 관리에
08:12특히 더 신경을
08:12쓰게 되는데요
08:13우리나라는
08:1430세 이상 성인
08:152명 중 1명이
08:16고지혈증을
08:18앓고 있을 정도로
08:18혈관 질환 위험이
08:20매우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08:21고지혈증이 있거나
08:40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되면
08:42심근경색이나
08:43뇌졸중 같은
08:44치명적인 질환의 위험이
08:46무려
08:462.5배나 높아질 수 있는데요
08:48말 그대로
08:49언제 어디서 터질지
08:50알 수 없는
08:51시한폭탄을
08:52품고 살아가는 거죠
08:54언제 터질지 모르는
08:56시한폭탄
08:56너무 무서워요
08:57너무 무서운데
08:58사실
08:59이렇게 먹으면
09:00건강하지 않고
09:01이렇게 먹으면
09:02건강하다
09:02이런 얘기 많이 들었었는데
09:03사실을 막
09:04디테일하게
09:05살펴보고
09:06그러지까지는
09:07않았던 것 같아요
09:08우리가
09:10평소에
09:11식단에
09:11신경을 쓰지 않는 이상
09:12언젠가는
09:13우리도
09:14이런 위험에
09:15노출이 될 수 있다는 거죠
09:16과연
09:17어떤 식단이
09:18우리 몸을
09:19병들게 하고 있는지
09:20심내혈관 질환
09:21사망률이 높은 나라를 통해서
09:23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9:24이곳이 어딘지
09:28아시겠나요
09:28아죠
09:29마야 아닙니까
09:31마야문명
09:33정말 멋진 곳인데
09:36이곳이 바로
09:37마야문명의
09:38최대 유적지
09:39치첸 2차인데요
09:40이 치첸 2차가 있는 곳이
09:42제가 이야기하려고 한 나라
09:44바로
09:44메히코
09:45바로
09:45멕시코입니다
09:462차를 많이 가나
09:51아니 저 1차 3차도 있을 것 같아요
09:53아 1차도 있고
09:54네네네
09:54아파트 이름 같은 거 아닙니까
09:55아 그렇습니까
09:56네네네
09:57메히코
09:59다녀오셨나봐요
10:02한 번도 안 가봤는데
10:03네네네
10:04너무 이렇게
10:05당당하게 말씀하셔서
10:07다녀오신 줄 알았어요
10:08메히코 음식을 좋아합니다
10:10메히코 음식을 좋아해서
10:11딱 보면 알죠
10:12딱고
10:13그렇죠
10:13저는 뭐
10:15고기도 여러 가지 좋아할까
10:16랭니다
10:16나 다 너무너무
10:18너무너무 좋아하고
10:21엔칠라다
10:22좀 추울 때
10:23엔칠라다
10:24근데 이 멕시코가
10:28마야문명뿐만이 아니라
10:29아지텍까지
10:30워낙 수천년의
10:31긴 역사를 가진 나라예요
10:33그런데
10:34이렇게 깊은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가
10:36안타깝게도
10:37심내혈관 질환 사망률이
10:39굉장히 높기로 유명합니다
10:41인구 10만 명당
10:45258.2명인데요
10:48우리나라의 비율이
10:5010만 명당
10:5121명입니다
10:52그러니까 우리나라보다
10:5412배나 높은 수치인 거죠
10:56그러니까 12배면
10:58진짜 높은 건데
10:59그렇죠
10:59우리나라보다 12배면
11:01근데
11:01설마 음식 때문에 그런 거예요?
11:04물론 이런 질병은
11:06생활습관
11:07의료 수준
11:08여러 가지 영향을
11:08당연히 미치는데
11:09우리가 식단에도
11:11정말 주목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11:13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11:14멕시코 음식들이
11:16대부분
11:16옥수수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11:18멕시코의 한 명이 1년간 먹는 옥수수의 양이 무려 300만 명입니다
11:22멕시코의 한 명이 1년간 먹는 옥수수의 양이 무려 300만 명입니다
11:25멕시코의 한 명이 1년간 먹는 옥수수의 양이 무려 335.6kg에 달한다고 합니다
11:37멕시코의 한 명이 1년간 먹는 옥수수의 양이 무려 335.6kg에 달한다고 합니다
11:51멕시코의 양이 무려 335.6kg에 달한다고 한 명입니다
11:52멕시코의 양이 무려 335.6kg에 달한다고 합니다
11:54우리나라 1인당 소비량의 93배라고 합니다
11:57멕시코의 양이 무려 336.6kg입니다
11:59멕시코의 양이 무려 240.6kg에 달한다고 합니다
12:0050배가 넘는다고요?
12:02멕시코의 양이 무려 440.6kg에 달한다고요?
12:02그분들은 옥수수가 주식이니까
12:04멕시코의 양이 무려 1번째
12:04옥수수의 양이 무려 335.6kg에 달해 460.7kg에 달한다고 합니다
12:06저는 강원도 출신이라 강원도 찰옥수수를 너무 좋아해요
12:10너무 좋아해요.
12:12간식으로 뚝딱하고 먹어치우는데
12:16옥수수가 무슨 죄예요?
12:28이 옥수수의 특성을 봐야 한대요.
12:30옥수수는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2:341대 60 정도 된다고 해요.
12:36그러니까 오메가6의 함량이 굉장히 높은 식품인데요.
12:40그런데 이 오메가6가
12:42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12:44오메가3 잘 알아요. 오메가3는
12:46오랫동안 좋은 소문이
12:48많이 났던 그런 건데
12:50오메가6라는 말도
12:52지금 처음 들어보거든요.
12:54오메가6가 문제가 된다?
12:56이게 무슨 말인지
12:58전혀 모르겠어요. 같은 오메가잖아요.
13:00네. 우선
13:02오메가3와 오메가6가
13:04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13:06그 특징을 좀 알면
13:08이야기가 편해질 것 같아요.
13:10오메가3와 오메가6는
13:12음식으로만 섭취해야 하는
13:14필수 지방산인데요.
13:16성격은 둘이 완전히 다릅니다.
13:18우선 오메가3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13:20혈액이 너무 쉽게 굳지 않도록 해서
13:22혈관 건강과 세포막의 유연성을
13:24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요.
13:26반면에 오메가6는
13:28면역 반응과
13:30혈액 응고에 도움을 줍니다.
13:32그래서 상처나 감염과 같은
13:34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
13:36염증 반응을 일으켜서
13:38신체가 빠르게 방어하고
13:40또 회복할 수 있도록 그렇게 돕는 거죠.
13:42둘 다 사실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13:46필요한 기능인데
13:48뭐가 문제가 되는 거죠?
13:50이 둘은 우리 몸에서 사실 창과
13:52방패와 같은 그런 균형을 이루면서
13:54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13:56그런 성분들인데요.
13:58문제는 현대인의 식단이
14:00오메가6 위주로 너무 기울어져 있다는 게
14:02문제인 거죠.
14:04혈액 내 오메가6의
14:06비율이 높아지면
14:08오메가6가 만성 염증 상태를
14:10유발하기 때문에
14:12독으로 작용을 하게 되는 거죠.
14:14혈관 벽에 염증이 생기면
14:16그 자리에 상처가 나고요.
14:18거기에 콜레스테롤이 달라붙기 시작을 하거든요.
14:20이게 같은 자리에 계속 쌓이다 보면
14:22우리가 앞에서 이야기한
14:24그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14:26굉장히 높아지게 되겠죠.
14:28그러니까 우리 면역을 높아주려고
14:30염증을 일부러 일으키는 거는
14:32사실은 꼭 필수적인 균형인데
14:34이게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다 보니까
14:36오히려 오메가6는
14:38너무 많아지면
14:40독이 되는 거네요.
14:42네 맞습니다.
14:44지금 균형을 이뤄야 된다.
14:46이거는 저희가 지금 잘 배웠어요.
14:48근데 어느 정도 비율
14:50어떻게 유지가 돼야 되는 걸까요?
14:52세계보건기구 발표한 자료가 있는데요.
14:54우리 몸이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14:56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4:581대4가 돼야 한다고 합니다.
15:02그런데 현대인들의 지방산 섭취 비율을 보니까
15:06이 비율이 대체로 1대20 정도였다고 해요.
15:10오메가6를 우리가 지금
15:125배를 먹고 있다는 거네요?
15:14사실은 우리가 생각지 못하게
15:16모두가 지금 하고 있는 실수이긴 하거든요.
15:18지금 여기 계신 분들의 식단도
15:20돌연사를 부르는 심내혈관 질환을
15:22조용히 키우고 계실지 모릅니다.
15:24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15:26의사 선생님이 이렇게
15:28와 의사 선생님 맞네.
15:30겁을 확 주네.
15:32우리 식단이 과연
15:34심내혈관 질환에 위험해서 안전할 수 있는지
15:36이제 본격적으로 한번
15:38점검을 해 보겠습니다.
15:40제가 지금 우리 식단이 과연
15:42심내혈관 질환에 위험해서 안전할 수 있는지
15:44본격적으로 한번
15:46점검을 해 보겠습니다.
15:48제가 지금 이 식단이
15:50이장원 클럽장님의 식단을
15:52입수를 했습니다.
15:54이런 말씀하시려고
15:56받아가신 줄은 정말 꿈에서
15:58생각 못했습니다.
16:00그러셨죠.
16:02식단을 공개하시는 건가요?
16:04네.
16:06평소에 이렇게 드신다고 하는데
16:08맞나요?
16:10네 맞습니다.
16:12브런치 카페 아니에요?
16:14우리 카페처럼 살아요.
16:16집에서 이렇게 드시는 거예요?
16:18네.
16:20너무 건강해 보이는데요?
16:22저도 집에서 준비를 해보면
16:24매번 메뉴를 바꾸고
16:26고기 단백질의 종류도
16:28닭고기, 베이컨, 돼지고기, 소고기
16:30이렇게 바꾸고
16:32이런 게 사실 쉽지가 않거든요.
16:34다해가 이렇게 예쁘게 차려져요.
16:38약간 요즘 저희는 당을 좀 줄이자.
16:50이게 저희 테마예요.
16:52느꼈어요.
16:54밀가루빵 대신에 쌀빵을 먹자.
16:56그리고 잼도 저당잼을 구해서 먹고
17:00그리고 고기는 닭가슴살
17:02근데 이제 우리의 세속적인 욕망을 감출 수 없으니까
17:06베이컨 조금 이렇게 해서 샐러드로 먹자.
17:08베이컨 너무 맛있어요.
17:10이렇게 해서 브런치로 먹고 있어요.
17:12아침 겸 점심으로.
17:14네.
17:15그렇게 하고서
17:17이제 저당밥이라는 거를
17:19최근에 또 시작을 했어요.
17:23저당밥에다가
17:25이렇게 나물무침
17:27그리고 된장국에도
17:29배추를 많이 넣어가지고
17:31또 야채를 좀 더 먹자.
17:33보신 것처럼
17:35탄수화물을 좀 줄일 수 있는 식단으로
17:37많이 구성을 하신 거는 맞는 것 같아요.
17:39네.
17:40그 부분에서 신경을 진짜 많이 써주신 것 같고
17:43식사도 굉장히 좀 훌륭해 보입니다.
17:45하지만 이제 오늘의 주제
17:47오메가3, 오메가6잖아요.
17:49여러분 보시기에는 이 식단이
17:51그런 면에서는 건강해 보이시나요?
17:54이겸기 선생님께서
17:55굉장히 비난하실 것 같은 기분이 들어가지고
17:58제가 뭔가 숨겨온 것 같죠.
18:00네.
18:0195점은 넘을 것 같은데.
18:03그쵸.
18:07비교적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집밥을 한번 살펴볼게요.
18:10이렇게 보면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것 같은데요.
18:15이 지방산의 입장에서 비율을 보면
18:18오메가6 섭취가 꽤 높은 편입니다.
18:21하!
18:25오메가6요?
18:26저희 진짜 신경 써서 건강식단 만든 거거든요.
18:29우리는 이 식단을 눈으로 보는데
18:31이겸기 선생님은 현미경으로 보신다.
18:33오메가로 보시네.
18:35이게 오메가6 관점에서 만든 식단이 아니라는 거를
18:40제가 하나씩 좀 보여드릴게요.
18:45한국인이 자주 먹는 고기와 달걀의 지방산 비율을
18:49한번 제가 정리해봤습니다.
18:50어떠신가요?
18:52우와.
18:53많이 어긋나는데요.
18:55달걀이 굉장히 배신감 느껴지네요.
18:59매일 아침마다 먹는 달걀인데 저희는.
19:02그렇게요. 달걀.
19:04우리가 오메가3랑 식스를 구분을 안 하니까
19:08이렇게까지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
19:10지금 고기류랑 달걀에 오메가6가
19:13왜 이렇게 많이 있는 거예요?
19:15우리가 먹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19:18그리고 닭고기들이
19:20방목해서 굉장히 건강하게 크면
19:22굉장히 좋을 텐데
19:24사실은 공장식 축산 시스템에서 생산되잖아요.
19:27이 시스템에서 가축들이 먹는 사료가
19:30혹시 어떤 건지 아시나요?
19:32곡물 많이.
19:33네. 곡물 중에서도
19:35옥수수.
19:36정답입니다.
19:38제가 이게 기억이 나는 게
19:41마이클 폴란이라는 작가가 쓴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19:44이 책에서 현대 축산업에서
19:46옥수수가 가축사료의 핵심 원료다
19:49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19:51그러니까 미국이 굉장히 이런 가축산업의 선진국인데
19:54미국에서 생산된 옥수수의 한 40% 정도가
19:58사람이 아니라 소, 닭, 돼지 같은
20:01가축의 사료로 쓰인다고 하더라고요.
20:03그러니까 굉장히 많이 먹는다 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20:06맞습니다.
20:07우리가 먹는 가축들이 이제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랐거든요.
20:10옥수수는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대 60이라서
20:14오메가6 함량이 굉장히 높다고 말씀드렸잖아요.
20:17그러다 보니까 사료를 매일 먹고 자란 가축의 고기도
20:21오메가6 함량이 높아지게 됐어요.
20:26아까 멕시코 얘기에서부터
20:29약간 옥수수가 좀 오메가6의 주범이다
20:32이런 식으로 좀 얘기가 됐는데
20:35나는 옥수수는 별로 안 먹으니까
20:37난 주로 쌀밥이지 한국인 쌀밥이야
20:39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아가지고
20:41안심하셨을 수도 있는데
20:43우리가 가축을 통해서 오메가6를 간접적으로
20:48섭취하고 있었다 이 얘기인 거네요.
20:50네 맞습니다.
20:51가축을 통해서 우리가 옥수수의 오메가6를
20:54꾸준히 섭취하고 있었던 거죠.
20:56그러니까 제가 읽은 책에서도
20:58가축들이 옥수수 사료를 먹다 보니까
21:01동물의 건강도 안 좋아지고
21:03고기의 영양 성분이 무너져가지고
21:05이게 결국은 인간의 영양 섭취 균형도 무너뜨린다
21:09이런 내용을 지적한 적이 있었습니다.
21:11지금 굉장히 다들 당황하셨을 것 같아요.
21:14지금 도대체 우리가 늘상 먹는 음식들이
21:17오메가6가 너무 높다.
21:19그럼 뭘 먹어야 되느냐
21:21제가 그래서 이걸 확인해 볼 수 있는
21:23재미있는 게임을 준비해 봤습니다.
21:28지금 판넬을 보면
21:29우리가 자주 먹는 여러 음식 모형이 있습니다.
21:32제철이죠.
21:34메밀.
21:35너무 시원하겠다.
21:37너무 시원하고.
21:38그리고 다이어트 할 때 많이 먹는 현미밥.
21:52제가 한번 여쭤볼게요.
21:54먼저 우리 안현모 클럽장님부터
21:58여기 있는 음식들 중에
22:00나는 이거 식탁에 올리고 싶다.
22:02한번 골라보시면 좋겠어요.
22:04제가 좋아하는 거 꼽으면 되는 거예요?
22:06좋아하는 거 말고
22:08왠지 건강할 것 같아요.
22:10오메가3의 함량이 많을 것 같다.
22:12그렇죠.
22:13근데 여기에 무슨 피자나 햄버거 떡볶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22:17전부 다 건강하다고 여겨지는 음식들이어서
22:21그래도 제일 마음에 가든 음식부터
22:24일단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는 메밀국수고요.
22:26메밀국수요.
22:27제가 여러분들께 알려드립니다.
22:28아니 제일 좋아한다고요.
22:30아 좋아?
22:31제일 좋아하는데
22:32이게 내가 좋아하는 거는 왠지
22:34그렇게까지 건강하지 않을 것 같고
22:38두부예요.
22:40두부 올릴까요?
22:41네.
22:42그리고 올리브오일이
22:43올리브오일
22:44네.
22:45저희 어머니께서
22:46한 달에 딱 한 통을 쓰신다고 하더라고요.
22:48올리브오일을
22:49그 정도로 챙겨드신다고
22:51좋다고 해서
22:55그 정도 꼽을게요.
22:56아 두 개만?
22:57네.
22:58안현모 클럽장님은
23:00올리브오일이랑 두부만 올리셨고
23:04이제 이장원 클럽장님
23:06저는 제일 먹기 싫은 거
23:09
23:10고르면 될 것 같아요.
23:11네.
23:12일단 제일 먹기 싫은
23:13두부 올라가 있네요.
23:14아 두부
23:15네네.
23:16제가 또 하나 준비했어요.
23:17와 한 모 더 있어.
23:18한 모 더 있어요.
23:19두부 네.
23:20통밀빵 별로 안 좋아합니다.
23:22그래서 올리시려는
23:23올리고 싶어요.
23:24아 알겠습니다.
23:25통밀빵
23:26그리고
23:27그리고
23:28저는 저당밥이 좋고
23:30저당밥보다는
23:31그냥
23:32밥이 좋습니다.
23:33그러니까 현미밥 올리겠습니다.
23:34그래서
23:35그래서 현미밥을
23:36요렇게
23:37네네. 이렇게
23:38요렇게 세 개요.
23:39네.
23:40이장원 클럽장님은
23:41두부는 겹치고
23:42현미밥이랑 통일빵 올리셨고
23:43네네.
23:44결과를 한번
23:52살펴보겠습니다.
23:54결과를 한번
23:55살펴보겠습니다.
24:01현미밥은
24:031대 20
24:04좀 높네요.
24:14오메가3 대비 오메가6의 함량이 높다고 하니까
24:31배신감 마저 들어요.
24:33사실 곡물에는 오메가6의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24:37그래서 우리가 자주 먹는 쌀만 해도요.
24:39오메가3랑 오메가6 비율이 1대 34에요.
24:4234
24:44네. 완전히 한쪽으로 쏠려있는 구조죠.
24:46
24:47한국인은 쌀밥을 먹어야지 사는데
24:49그렇다고
24:50쌀을 안 먹을 순 없잖아요.
24:52지금
24:53빵도 쌀빵으로 바꾸셨다는데
24:55그러니까
24:56쌀과자네요.
24:57많이 먹고
24:58그러니까
24:59문제는
25:00이렇게 오메가6의 섭취량이 많아지면
25:02오메가3의 흡수율이 떨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25:08몸에 좋다고 오메가3를 아무리 챙겨 먹어도
25:11내가 오메가6를 많이 먹고 있으면
25:13이 쓰리가 흡수되는 걸 방해받는다는 얘기인가요?
25:16그렇죠.
25:17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25:18오메가3랑 오메가6는 같은 소화요소를 나눠서 쓰고 있거든요.
25:23즉 몸에서 경쟁적으로 소화 흡수가 되기 때문에
25:27오메가6를 많이 먹으면 상대적으로 오메가3가 소화할 여력이 부족해지겠죠.
25:32그래서 흡수율이 떨어지게 되거든요.
25:35오메가3의 흡수율이 떨어지면
25:38그럼 지방산의 균형을 맞추는 게 더 어려워지겠어요?
25:41그렇습니다.
25:42오메가3 흡수율이 떨어지면
25:44결국 몸속의 오메가3 비율이 낮아지게 되고
25:47그 결과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이 약해지겠죠.
25:51그래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5:54오메가6를 자주 먹는 우리의 몸속에
25:58오메가3가 얼마나 남아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26:02그건 알 수가 있네요.
26:04궁금하죠. 궁금해요.
26:06지난 녹화 때 제가 직접 이장원 클럽장님께 찾아가서
26:10혈액을 채취해가지고
26:12오메가3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을 해봤습니다.
26:15그럼 혈액 속에서 오메가3가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거예요?
26:19네. 맞습니다.
26:20그 결과를 함께 한번 확인해 보실까요?
26:24뭘 보는 거예요?
26:26바람직하지 않으면 빨간색
26:28바람직하면 초록색에 가까운 거거든요.
26:31네. 맞습니다.
26:32근데 지금 약간 주황색에 있는 것 같은데요?
26:34우리 몸에 있는 지방산 중에서
26:37오메가3의 비율을 보는 건데요.
26:41이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이
26:4410% 이상인 게 정상 범위이고요.
26:47사실은 그거보다 조금 더 높은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26:51건강에는 더 이롭다고 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26:54지금 이장원 클럽장님의 경우에는
26:579.9%가 나왔어요.
26:59그러니까 정상 범위보다 약간 부족하긴 하지만
27:02사실 이대로 좀 진행이 되면
27:05다해가 진짜 신경 써서 건강 진단 만든 거거든요.
27:10사실 이대로 좀 진행이 되면
27:12또 좀 더 떨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27:15사실은 약간 위험할 수 있는 수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7:19오른쪽으로 갈수록 더 좋은 거니까
27:2210%라고 해도 100점은 아니거든요.
27:24그렇죠. 10%가 시장인 거예요. 사실은
27:26정상 범위에서.
27:2710%가 한 80 정도 되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27:29지금 79점인 건데
27:31기분이 몹시 안 좋습니다.
27:33지금의 아내분을 만나지 않았으면
27:35한 6% 정도에 가시지 않았을까.
27:38그렇죠. 그렇죠.
27:39그럴 수도 있겠네요. 확실히.
27:41맞는 거 같아요. 맞는 거 같아요. 그러네.
27:44나이가 들면 또 소화효소의 분비량이 85%까지 감소할 수가 있기 때문에
27:49오메가3 효수율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7:53그래서 오메가3를 꾸준히 챙기면서
27:55오메가6가 많은 음식은 줄이는 게 좋겠습니다.
27:59알겠습니다. 선생님.
28:02저희가 당 조절에 좀 약간 많이 신경을 써가지고
28:07저당 저당 저당 이렇게 했었는데
28:10이제는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도
28:14목표비율은 1 대 4.
28:17네. 거기를 달려가는 그런 식단을 더 짜봐야 될 것 같아요.
28:20고민을 같이 한번 해보겠습니다.
28:22사실 당뇨와 고지혈증이
28:24심리혈관 합병증의 같은 위험 인자이기 때문에
28:28말씀하신 것처럼 저당 식을 유지하면서
28:31오메가3를 높이는 비율을 식사를 하면
28:33굉장히 좋은 배합이 될 것 같아요.
28:35점점 허전한 식단으로 가는 거군요.
28:38You are what you eat이라는 말처럼
28:42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를 구성하는 거잖아요.
28:45잘 챙겨 먹어야겠다.
28:47거짓말을 못하는구나 우리 몸은.
28:50그런 생각이 드네요.
28:51그러니까 저희가 지금까지 즐겼던 음식들에
28:53오메가6가 정말 많았던 거잖아요.
28:56그러니까 우리나라도
28:57심내혈관 질환 사망률이 결코 낮지 않습니다.
29:01사망에까지 가는 분들이 많다고요.
29:06심내혈관 질환으로.
29:08맞습니다.
29:09질병관리청 심내혈관 질환 발생 통계에 따르면
29:12사망자 수가 한 해에 5만 7,341명으로
29:17전체 사망의 15.4%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29:21오후 한 명이 넘고
29:23그게 전체 사망자의 15%가 넘거든요.
29:26그렇죠.
29:278명 중에 한 명 꼴 이상인 거죠.
29:29주변에서 많이 보지는 못해가지고
29:31그래서 좀 먼 얘기인 줄 알았었는데
29:33그렇지가 않을 수 있겠어요.
29:34사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질환 같은 경우는
29:38혈관 질환의 끝이라고 보는 건데
29:41혈관에는 통증 세포가 없거든요.
29:44그래서 혈관이 막혀서 쓰러지기 직전까지
29:47전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29:49이런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9:52그래서 지금 매우 건강해 보이는 가족이나 친구
29:56또는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면
29:59우리가 돌연사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30:02지방산 균형을 꼭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30:21사실 우리 식탁에서 좀 멀어진 것 같지만
30:24오메가3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건강을 지켜온
30:28중요한 영양소인데요.
30:30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아서
30:32음식으로 섭취해야 되거든요.
30:34특히 뇌에서 아주 중요한 일을 해왔습니다.
30:37우리가 영장류가 될 수 있었던 것도
30:40오메가3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0:43인류가 영장류가 된 것까지도
30:45오메가3가 도움을 줬다고요?
30:47네, 그렇습니다.
30:48뇌의 전체 구성 성분 중에 약 60% 정도가 지방이에요.
30:52그런데 이 중에서도 오메가3에 속하는 DHA가
30:55뇌 지방의 약 10%에서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30:59DHA가 되게 중요한데
31:00이게 신경세포의 세포막을 이루는 주요 성분이거든요.
31:04DHA를 섭취하게 되면
31:08이게 세포막을 유연하게 만들어주고
31:11그래서 세포가 잘 자라고
31:13그렇게 되면 신경전달물질을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으니까
31:16서로 소통이 잘 된다는 거죠.
31:18그래서 뇌가 잘 발달하게 됩니다.
31:20우리가 오메가3를 섭취한 덕분에
31:23인간의 뇌가 훨씬 더 정교하게
31:25복잡하게 진화할 수 있었던 거고요.
31:27그 덕분에 우리가 아주 복잡한 언어도 사용하고
31:30사회성도 개발하고
31:32추론 능력이나 계산 능력, 도구 사용 능력
31:35이런 것들도 발달시킬 수 있었던 거죠.
31:38아주 오래전부터 이런 건강에 대한 지식이 없을 때부터
31:42인간이 오메가3를 섭취했다는 건데
31:45어떻게 어디서 섭취를 했을까요?
31:48이런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 있습니다.
31:51그러니까 우리 인류가 뭘 먹었는지를
31:54치아에 남아있는 흔적으로 확인할 수 있거든요.
31:59지금으로부터 약 12,000년 정도 전에
32:03살았던 사람의 턱뼈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32:08지금 보시는 이 사진은요.
32:10영국의 북 웨일즈에 있는
32:12켄드릭 동굴에서 발견된
32:14구석기 후기 인류의 유골인데요.
32:17여기에서 치아를 좀 살펴보시면 좋겠어요.
32:21치아를 분석해봤더니
32:23여러 종류의 생선이랑 해양포유류를 먹었다는 흔적이 나옵니다.
32:26오 진짜요?
32:28우리 조상들은 강이나 바다 주변에서 주로 살았었죠.
32:32그러니까 자연에서 자란 해산물이나
32:34동물을 주로 섭취한 겁니다.
32:36지금은 약간 자연에서 온 동물을 구하기 쉽지는 않잖아요.
32:45그러면 오메가3의 균형을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32:50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려면 공장식 가축의 반대인
32:55목초를 먹여 키운 방목 가축이나 해산물이 좋은데요.
32:59해산물도 양식되지 않은 자연산이 더 좋습니다.
33:02그래서 사람들이 자연산, 자연산 하는 거구나.
33:06자연산이라고 하면 주로 더 값이 나가잖아요.
33:11그렇죠.
33:12구하기 쉽지도 않고.
33:15그럼 그렇게 약간 방목을 한 가축이나
33:18자연산 해산물을 구하기 어려우니까
33:20오히려 오메가6의 섭취를 줄이고
33:23그냥 채소류, 과일류만 먹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
33:28그런데 동물성 오메가3와 식물성 오메가3에는
33:32좀 커다란 차이가 있어요.
33:34오메가3에도 동물성이 있고 식물성이 있는 거예요?
33:37맞습니다.
33:38실제로 시금치나 청경채 같은 잎채소에
33:41오메가3 함량이 오메가6 함량보다 높습니다.
33:45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서 두 동물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33:51돌고래 아니에요?
33:53돌고래 증명사진인가요?
33:55네. 푸사푸사.
33:57코뿔소는 풀만 먹는 초식동물이거든요.
34:00반면에 돌고래는 물고기, 오징어처럼 해양생물을 먹습니다.
34:05그러면 오메가3를 섭취할 때
34:08코뿔소는 아무래도 식물성 오메가3
34:12돌고래는 동물성 오메가3를 주로 먹겠네요.
34:16네. 맞습니다.
34:17바로 이 식단의 차이로 두 동물의 뇌 발달이 크게 달라졌어요.
34:21코뿔소는 태어난 지 4년 만에
34:24몸무게가 1톤까지 자라거든요.
34:26풀만 먹고도 어마어마하게 신체 성장을 하는데요.
34:30뇌 무게는 350g 정도에 불과합니다.
34:34반면에 돌고래는 체구에 비해서 뇌가 크고요.
34:38무게도 1.8kg 정도로 상당합니다.
34:41똑같은 오메가3인데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거예요?
34:44굉장히 중요합니다.
34:46아까 제가 인간이 영장류가 된 게 오메가3 덕분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34:52그런데 비슷한 유인원들도
34:54그러면 왜 이렇게 진화하지 못했을까
34:58식물성 오메가3의 흡수율이 떨어진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35:04유인원들이 풀이나 과일 중심으로 먹었습니다.
35:08그러니까 DHA 섭취가 제한됐었어요.
35:12식물에서 먹었기 때문에
35:14반면에 인간은 고기를 많이 먹고
35:18동물성 오메가3를 먹었기 때문에 뇌가 발달할 수 있었던 거죠.
35:22뇌 건강이나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EPA나 DHA가 많이 필요한데
35:28식물성 오메가3는 대부분 알파 리놀렌산 형태로 되어 있어요.
35:33그런데 이 알파 리놀렌산은 우리 몸 안에서 EPA나 DHA로 바뀔 때만 효과가 나타나는데
35:41문제는 전환 효율이 1%밖에 안 됩니다.
35:44100분의 1밖에 안 됩니다.
35:46그러니까 식물성 오메가3를 많이 먹는다고 해도 우리가 먹은 만큼 그렇게 바뀌지 않는 거죠.
35:53그래서 기대하는 만큼 효과를 보기가 조금 어렵고요.
35:56반면에 동물성 오메가3는 전환할 필요 없이 바로 작용을 하거든요.
36:01특히 평소에 오메가6 섭취량이 높은
36:04우리가 지금 먹는 현대인의 식단에서는
36:07계속 얘기했던 1대4 지방산 균형을 맞추기가 좀 어려워요.
36:11거의 체지방 9% 이런 느낌이에요.
36:14달성하기 어려운 느낌?
36:16그렇죠 그렇죠.
36:17그래서 평소에 오메가6 섭취량이 높으면
36:19오메가3를 가공한
36:22하이퍼셀 오메가3를
36:24섭취하는 게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36:26하이퍼셀 오메가3요?
36:28오메가3는 많이 들어봤는데
36:30하이퍼셀 오메가3는 뭐예요?
36:32하이퍼셀 오메가3는
36:34두 가지 방식으로 흡수율을 극대화한 오메가3입니다.
36:38흡수율 극대화
36:40기대됩니다.
36:41네. 어떻게 흡수율을 높인 건지
36:43제가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36:45첫 번째 방식은
36:46입자의 크기를 아주 작게 만들어 준 겁니다.
36:49하이퍼셀 오메가3의 크기는
36:51머리카락 두께의 6분의 1밖에 되질 않아요.
36:54머리카락 두께의 6분의 1이면
36:57진짜 엄청 얇은 거네요?
36:59네. 맞습니다.
37:00크기가 작은 저분자 오메가3는
37:02나이가 들어서 소화효소의 분비량이 감소하더라도
37:05빠르게 흡수할 수 있습니다.
37:08하이퍼셀 오메가3의 흡수율을 극대화한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셨는데
37:14나머지 하나는 뭐예요?
37:16네. 실험을 통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37:19지금 보고 계시는 건 물이 담긴 컵입니다.
37:23먼저 일반적인 오메가3를 떨어뜨리고 휘휘 저어보겠습니다.
37:28네. 어떤가요?
37:30기름이라서.
37:32네. 맞아요.
37:34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죠.
37:36그래서 오메가3가 물에 흡수되지 않고 둥둥 떠 있습니다.
37:40그럼 이번에는 하이퍼셀 오메가3를 넣고
37:43똑같이 휘휘 저어보겠습니다.
37:46네. 어떻죠?
37:48섞여요.
37:49네.
37:51하이퍼셀 오메가3는 물에 잘 섞이는 성분인 인지질로 감싸져 있기 때문입니다.
38:02우리 세포막은요.
38:03물에 잘 녹는 표면과 기름에 잘 녹는 내부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38:08그래서 기름 성분인 오메가3는 세포막 표면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튕겨 나가기가 쉬워요.
38:15그런데 하이퍼셀 오메가3는 이 오메가3를 물이랑 잘 섞이는 성분인 인지질로 감싸서
38:22바깥은 친수성, 안쪽은 친유성으로 만들었어요.
38:26이런 구조 덕분에 오메가3가 세포 안으로 더 쉽게 들어가게 된 거죠.
38:31하이퍼셀 오메가3가 일반 오메가3보다 흡수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게
38:38실험을 보니까 설득력이 확 있긴 하네요.
38:43덮고 나서 놔둬도 다시 분리되지 않고 완전히 섞여 있네요.
38:48신기하다.
38:49그래서 이거를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봤어요.
38:53기존의 오메가3하고 하이퍼셀 오메가3의 흡수율을 비교한 거죠.
38:57건강한 성인 남녀 60명이 참여했는데 실험은 총 8주 동안 진행됐고
39:0260명 중에 30명은 기존 오메가3, 나머지 30명은 하이퍼셀 오메가3를 먹었습니다.
39:09그랬더니 기존 오메가3보다 하이퍼셀 오메가3를 먹었을 때
39:14혈중 오메가3 수치가 무려 170%나 더 높게 나타났죠.
39:19170%나 더 높았다고요?
39:22그러면 이왕 오메가3를 먹을 거 일반 오메가3를 먹지 말고
39:27하이퍼셀 오메가3를 먹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겠네요.
39:31지방산의 균형이 무너지면 심내 혈관 질환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셨어요.
39:40그런데 하이퍼셀 오메가3를 먹어서 오메가3의 흡수율을 높이면
39:46그러면 심내 혈관 질환도 막고 나아가서는 돌연사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건가요?
39:53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9:55오메가3가 심내 혈관 질환 위험을 얼마나 낮춰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를 소개해드릴게요.
40:04그린란드, 한 번쯤 들어보셨죠?
40:06그린란드는 덴마크와 캐나다 사이에 있는 섬입니다.
40:10이 그린란드에는 이누이트족이 살고 있는데요.
40:13이 이누이트 사람들은 바로 옆 나라, 덴마크 사람들에 비해서
40:17심내 혈관 질환 발병률이 현저히 낮다고 합니다.
40:21이 사실이 발견된 당시 덴마크를 포함한 서유럽에서는
40:26사망 원인의 약 40%가 심내 혈관 질환이었는데
40:30이누이트의 경우에는 고작 3.5%에 불과했어요.
40:34이게 왜 그럴까 궁금했던 두 학자, 방과 다이어버그는
40:38이누이트와 덴마크인의 혈액을 비교 분석하다가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됩니다.
40:43이누이트의 혈액에서는 서구인들에서 특히 나타나는 혈전을 만드는 물질들이 훨씬 적게 나왔고
40:50오메가3의 수치가 매우 높았다는 거죠.
40:53오메가3의 수치를 높이는 게 일단 관건이네요.
40:57오메가3가 혈관 내 염증을 조절을 해서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거죠.
41:03관련된 임상 결과들도 많습니다.
41:06빨리 소개해 주세요.
41:08동맥경화증 환자 8179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를 섭취시킨 후에 추적 관찰한 결과
41:16뇌졸중 위험이 28%나 감소했고 심근경색과 심장마비 발병률도 각각 31%, 48%씩 감소했다는 거죠.
41:26오메가3를 무조건 높이는 게 우리의 최대 과제네요.
41:31오메가3는 고지혈증 관리에도 또 도움을 줍니다.
41:36고지혈증 환자들 대상으로 오메가3를 16주간 섭취시켰더니 중성지방은 61% 감소, 콜레스테롤도 36%나 감소됐다고 합니다.
41:48이 오메가3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면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더 도움이 될 수 있겠죠.
41:58심 뇌혈관 질환이 없어도 건강관리용으로 하이퍼셀 오메가3를 먹어도 되나요?
42:05네 그럼요. 우리 몸에 있는 만성 염증을 줄일 때나 또는 뇌건강 관리를 필요할 때 아토피나 약간 피부 면역 질환이 많이 생기시는 분들 많으세요.
42:15이런 경우에도 오메가3를 처방해서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42:19그리고 심지어는 오메가3로 잃어버릴 뻔했던 삶을 되찾은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42:24오늘 말씀이 굉장히 장대하신데
42:28아까 김일성이 오메가3를 알았더라면
42:31그러니까 김일성, 영장류가 된 것들
42:34나머지 인원들
42:35잃어버릴 뻔한 삶
42:37그렇죠.
42:38되찾은 거 빨리 소개해 주세요.
42:39만약에 그 어떤 사람보다 밝고 건강했던 아들이
42:43갑자기 사고로 쓰러졌다면
42:46어떤 느낌이 드실까요?
42:48아들이요?
42:49네.
42:50삶의 의미가
42:52나이 얼마 안 많은데
42:54없어질 것 같아요.
42:55그렇죠.
42:56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어요.
43:00미국에 사는 16살 소년 그랜트가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했거든요.
43:08그래서 무려 2주간 대수술을 진행했는데도 불구하고
43:12식물인간 상태가 돼버렸습니다.
43:15그랜트 버진의 가족이 가진 정보는
43:18뺑소니 차량이 흰색이었다는 것과
43:2110대 소년이 피로 물든 현장에서
43:24죽기 직전에 헬기로 이송됐다는 겁니다.
43:27뇌세포의 경우에는 한 번 손상이 되면 복구하기가 어렵습니다.
43:37특히 이제 뇌신경세포와 혈관이 물리적으로 먼저 파괴되는 1차 손상 이후에도
43:43수시간에서 수일간 이어지는 2차 손상이 있어요.
43:47이게 신경의 염증이나 뇌 부종 그리고 산화 스트레스가 회복을 굉장히 어렵게 만듭니다.
43:53그런데 이제 부모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43:57그래서 여러 논문도 보고 사례도 확인하고 그러던 와중에
44:02CNN에서 오메가3가 뇌 손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그런 방송을 보게 됩니다.
44:09그래서 그 내용을 가지고 의사에게 오메가3를 좀 투여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44:16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이라고 의사는 거절하게 됩니다.
44:21그런데 이제 가족은 포기할 수 없었고요.
44:24그래서 재활병원으로 옮길 때 이미 우리가 오메가3를 처방을 받고 있었다고 거짓말을 한 거죠.
44:32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지 않나요?
44:38위험한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다른 방법이 없어 보이니까
44:44뭐라도 해보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44:48그렇죠.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되는 순간이니까.
44:51그런데 오메가3를 투여한 지 이틀째 되던 날
44:56그랜트의 부모가 병원에서 전화 한 통을 받게 됩니다.
45:01뭐가 잘못됐나요?
45:02전화를 건 사람이요.
45:04전화를 건 사람이요.
45:05네.
45:10놀랍게도 아들이었습니다.
45:12진짜요?
45:13아들이 깨어나서 직접 전화를 한 거예요?
45:17맞아요.
45:18깨어나서 간호사한테 전화를 달라고 해서 부모한테 전화를 합니다.
45:21와 어떻게 가능하죠 근데?
45:24식물인간 상태였던 아이가 일어나서 말을 하고 전화까지 벌었다는 건 기적이 일어난 건데.
45:31네 맞습니다. 기적이 맞죠.
45:33오메가3가 뇌세포 회복을 도와주고 신경 염증도 가라앉힌 건데요.
45:38그랜트는 점점 활력을 되찾았고 또 걷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45:42그리고 사고 1년 뒤에는 탁구를 칠 정도로 회복됐다고 해요.
45:46오메가3가 뇌의 염증을 줄여주고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줬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인 것 같아요.
45:57뭐 이 사례가 모두한테 적용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오메가3가 이렇게까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거는 진짜 놀라운 일이네요.
46:13오늘 이렇게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우리의 건강을 단단하게 쌓아 올려주기도 하고
46:21또 한편으로는 무너뜨리기도 한다는 걸 좀 깨달았던 것 같아요.
46:25결국 음식이 일종의 연료거든요. 좋은 연료를 쓰면 아무래도 더 좋은 출력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46:32그래서 신경 쓰셨으면 좋겠어요.
46:34사실 먹는 거는 이게 생활 습관이거든요.
46:38바꾸기도 어렵지만 하나를 뭔가 세팅을 해놓으면 또 그게 내 건강을 또 책임져 줄 수 있으니까
46:44기억을 해서 습관을 한번 만들어 보는 거 좋을 것 같습니다.
46:48오늘부터는 좀 더 신경 써서 먹어봐야겠습니다.
46:57오늘 저희가 나눈 지혜들이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작은 실마리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47:03다음 주에도 사피엔스클럽에서 만나요.
47:10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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