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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 2, 3, 4, 내 손을 잡고
00:065, 6, 눈을 맞춰
00:097, 8, 9, 10, 넌 너만 보여
00:15Only you, only you
00:19So with you
00:21So with you
00:30아저씨, 숙전 아저씨
00:46아저씨 뭐예요, 들어가요
01:00아이차
01:14아휴
01:18아휴
01:20아휴
01:24닦아요
01:28비는 질색이라던 사람이 왜 쌩으로 비를 맞고 그래요?
01:40부인
01:42아휴
01:44저 부
01:46사고 직전 부인과 함께했던 사람이 형님이고
01:54
01:56부인
01:59조신 차려시오
02:01부인
02:06도와주시오
02:08사람이 죽어가오
02:10생활 도와주시오
02:12도와주시오
02:18부인이 사고를 당한 시점에도
02:20여전히 그곳에 있었던 거라며
02:24어쩌면 부인의 사고는
02:27하여튼 손이 많이 가는 아저씨라니까
02:30이러도 아프다고 들어 누워서 누굴 고생 시키라고
02:34어허 낭자
02:36지금 아주 중요한 생각을 하고 있던 차인데
02:38흐름이 끊기질 않소
02:40뭔 생각을 그렇게 하는데요
02:42부인의 사
02:47아니요
02:48왜 말을 하다 말아요?
02:50사람 찝찝하게?
02:51뭔데요?
02:57이걸 낭자에게 먼저 말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소
03:00내 생각엔
03:04아이씨
03:05아이씨
03:08아이씨
03:12옷부터 갈아입어요 당장
03:13정말
03:14나를 본건가?
03:15정말
03:16나를 본건가?
03:17정말
03:19정말
03:20나를 본건가?
03:21정말
03:23정말
03:25나를 본건가?
03:27정말
03:28정말
03:29정말
03:30나를 본건가?
03:31나를 본건가?
03:32나를 본건가?
03:33나를 본건가?
03:34나를 본건가?
03:35나를 본건가?
03:38나를 본다라고
04:01도와주시오.
04:04도와주시오.
04:07양올도 남기시오.
04:11사람이 죽어가고 있어.
04:13도와주시오.
04:21도와주시오.
04:25도와주시오.
04:27도와주시오.
04:29부인! 부인, 일어나보시오.
04:34부인, 정신 차리시오.
04:38부인!
04:42이게 어찌 된 일인지.
04:46어디서 봐도 본 거지?
04:59무슨 일이요?
05:14엄마가 애지 좀 자던 단지가 왜 깨져있죠?
05:20이거 아저씨가 이랬어요?
05:24낭자와 같이 나갔다 들어왔는데 내게 일할 시간이 어디있소?
05:47누군가 주황을 뒤진 흔적이 있소.
05:52도도!
05:55고기, 고기, 고기, 고기, 고기, 고기, 고기
06:02저도 그 사이에 엄청딱한 음식은 몰라요.
06:08표정에서 알아서 Merryين도 해보게네요.
06:11우선 주황색이 걸쳐진 신발이
06:17자, 깨진 단지 말고 없어진 물건 없습니까?
06:29그런 것 같아요.
06:32카운터에 돈도 그대로군.
06:34식재료도 다 그대로죠.
06:37그렇소.
06:38허나 놈이 주방을 헤집어 놓은 것은 분명하오.
06:42아, 그래요?
06:44혹시 그 깨진 단지 금전적 가치가 얼마나 됩니까?
06:49글쎄요.
06:51엄마가 귀한 거라고 전 손도 못 대게 했거든요.
06:56일단 사건은 접수해 놓을 테니까 혹시 다른 피해는 없는지 확인해 보시고 다시 알려주세요.
07:02네.
07:03감사합니다, 형사님.
07:05고생하셨는데 커피라도 한 잔 타 드릴까요?
07:08아니요, 됐습니다.
07:10네, 커피 끊었어요.
07:12그럼 다른 분들이라도.
07:14아니, 다른 친구들도 끊었어요.
07:17다 같이.
07:19전 위에 올라가서 더 없어진 거 없는지 확인해 봐야겠어요.
07:23음.
07:28아, 저 지문 다 땄지?
07:30네.
07:31네.
07:32네, 그럼.
07:34아, 또 뭡니까?
07:41뭐 또 전의 일 끄집어내서 시비 걸려 놓은 거 아니에요?
07:47내 포절에게 긴히 알릴 것이 있소.
07:51아, 뭐 알릴 게 뭐가 있어요.
07:54아, 이렇게 무기를 잡고 그러시나.
07:56이 댁 부인에 관한 일이오.
08:00아, 또 그 얘기예요.
08:02그날 백반집 사장님은 혼자였다니까.
08:05아니, 그날 부인은 혼자가 아니었소.
08:10같이 있던 자가 누군지 알 것 같소.
08:13아, 또 그 대검에 관한 일이오.
08:17아, 또 그 대검에 관한 일요일이 많다니까.
08:18, 또 그 연장은 일요일이 많아.
08:19지금 그 대검에 관한 일요일이 많아.
08:22아, 또 다른 사람은 일요일이 많아.
08:24아, 또 다른 사람은 일요일이 많아.
08:26하연 그땐 얼굴을 못 봤다고 하지 않았어요?
08:51그렇소. 하지만 얼굴을 제외한 나머지 모습은 기억하고 있소.
09:00그 모습과 밀치하는 자가 있소만.
09:05그 얼굴이 아니면 그게 뭐 다 비슷비슷한 거지.
09:09어떻게 팔다리로 사람을 한다고.
09:12이 초월천재의 기억력을 어찌 보고.
09:17틀림없소. 그 자요.
09:21증거는 있어요?
09:27진주현아.
09:37내가 보고 들은 것이 다요.
09:43그러니 보졸의 도움이 필요하오.
09:45그 자를 면밀히 조사해 주시오.
09:48사고 직전 부인을 왜 만났는지.
09:51그리고 그날 그 계단에서.
09:55그게 무슨 소리예요?
10:01우리 엄마가 사고 직전에 누굴 만났다고요?
10:06그..
10:07그..
10:08그..
10:09그..
10:10그..
10:11그..
10:12그..
10:17그렇잖아요.
10:18우리 엄마가 만난 사람이 누군지!
10:20이..
10:21이..
10:25그..
10:26그..
10:27일이 커져버렸어요.
10:30어떡하나.
10:31어쩌긴요.
10:32강 형사님이 다시 줄여주셔야죠.
10:35자, 아이고.
10:39아이고, 일이 커져버렸어요.
10:43어떡하나?
10:45어쩌긴요.
10:46강 형사님이 다시 줄여주셔야죠.
10:52목격자가 나타났고, 피해자가 났을 텐데.
10:56나보고 어쩌란 겁니까?
10:58나도 경찰인데, 모든 절차를 무시하면서까지
11:02이 대표를 도와줄 수는 없어요.
11:06하지만 지금까지는 계속 그렇게 해왔지 않습니까?
11:09그것도 자발적으로.
11:14내선에서 무마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요.
11:20뭐 이렇게 돼버린 이상 아무리 이 대표라고 해도
11:23수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11:26신분도 불분명한 사람이 한 말 가지고
11:29나를 수사하겠다고요?
11:32아, 그 남자는 무시한다고 해도
11:36보은실 씨는요.
11:38아, 피해자 딸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잖아요.
11:41보은실 씨도 결국 말 한마디 때문에 나를 의심한다는 거잖아요.
11:46그것만 못 들은 걸로 만들면 되는 문제 아닙니까?
11:50이미 들은 얘기를 어떻게 못 들은 걸로 만듭니까?
11:54그건 말이 되는 얘기를 하셔야지.
12:03오실 거 같아서 기다렸어요.
12:25들어가시죠.
12:38아까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12:41갑자기 비가 와서 당황했는데.
12:46아, 그 우산은 제가 하나 새로 사드릴게요.
12:50분명히 가게 앞에 뒀는데 보이지가 않네요.
12:57제가 온 건 그런 것 때문이 아니라.
13:05쇼패님 저희 엄마 만나셨다면서요.
13:11엄마 사고 나기 직전에.
13:16맞습니다.
13:18그날 새벽에 어머님을 뵀어요.
13:22근데 왜 저한테 말 안 하셨어요?
13:24은실 씨한테 말하려고 했습니다.
13:26몇 번이고 말하고 싶었어요.
13:28근데.
13:32말하려는 타이밍마다 옆에 그 사람이 있어서.
13:35그 사람 누구.
13:39숙자 아저씨요?
13:45제가 사고 전에.
13:47어머님을 만났다고 이야기를 한 것도 그 사람이죠.
13:49네.
13:51맞아요.
13:53저를 견제하는 겁니다.
14:01아저씨가 쇼팬님을 왜요?
14:03내가 아는 진실이 두려우니까.
14:09은실 씨가 저를 믿지 못하게 만들고 싶었겠죠.
14:12나간 지가 언젠데.
14:22뜨겁다 안 들어오는 건 이제.
14:24은신될.
14:36은실 씨.
14:38연결이 되지 않아 비소리 후 소린샘으로 연결되오며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14:58저자는 위신지.
15:00은실낭자는 어딜 가고.
15:03낭자를 불러주시오.
15:05입었시오.
15:08계속 말씀하세요.
15:17사실 그날.
15:19어머님께서 저를 부르셨어요.
15:22저에게 상의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서.
15:27그 새벽에요?
15:29밤잠을 설치신 것 같았습니다.
15:33그럴만도 한게.
15:34큰 사기를 당했다고 하셨어요.
15:39저희 엄마가 사기를요?
15:42네.
15:43지금 은실씨랑 같이 일하고 있는 그 교산이라는 사람에게.
15:53에?
15:55숙자 아저씨한테요?
15:57셰프님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16:03그 아저씨는 그럴 위인이 못돼요.
16:06그럼 저는.
16:08저는 은실씨한테 거짓말을 할 사람으로 보이세요?
16:11그런 뜻이 아니라.
16:15세상 물정도 모르는 사람이 무슨 사기를.
16:21저 사기를.
16:23그 어수룩함에 어머님도 당하신 겁니다.
16:26그날.
16:27어머님께서 저한테 그러시더군요.
16:30불쌍해서 선의를 베풀었는데.
16:33등에 칼을 꽂았다고.
16:35이제.
16:39이제.
16:40제가 왜 그렇게 그 사람을 탐탁치 않게 여겼는지 아시겠어요?
16:45저는.
16:47계속 은실씨한테 언질을 주고 있었던 겁니다.
16:50아.
16:52무슨 오해가 있었겠죠.
16:54제가 아는 숙자 아저씨.
16:57은실씨는.
16:58그 사람에 대해 뭘 알고 있죠?
17:02그냥.
17:04조선에서 왔다는 거.
17:06아님.
17:08요리를 한 번도 해본 적도 없는 사람이 단번에 수준급 음식을 만든다는 거.
17:13그 말도 안 되는 허언데.
17:17아니 대체.
17:20그런 말을 어떻게 믿을 수가 있죠?
17:23말을 믿었다기보단.
17:27아저씨가 보여준 성품을 믿은 거예요.
17:30성품.
17:32네.
17:34어머님도 그러셨겠죠.
17:36그러다가 사기를 당했고 저를 찾아오셨죠.
17:42그날.
17:44어머님과 저는 그렇게 짧게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17:49저는.
17:50저는 지금도 그게 후회가 돼요.
17:54내가.
17:56어머님을 댁까지 모셔다 드렸더라면.
17:59그런 사고는 없었을 텐데.
18:05하.
18:08일단 셰프님 말씀은 알겠습니다.
18:11확인을 해봐야겠어요.
18:13은실씨.
18:16은실씨는 이 상황이 정말.
18:18정말.
18:19이상하지가 않아요?
18:21어머님 사고 현장에 또 그 사람 교산이 있었다는 게.
18:25그게 정말.
18:26우연일까요?
18:27아저씨는 왜 어제 거기 있었던 거예요?
18:33우리 어제 창덕궁 앞에서 헤어졌잖아요.
18:37나는 그저.
18:39동네를 살 필요.
18:45혹시.
18:46어머님 사고와 연관이 있는 건 아니었지.
18:47그만.
18:50그만 듣고 싶어요.
18:51무슨 상황인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19:02혼란스러우시겠죠.
19:04이해합니다.
19:06정.
19:07제 말이 믿기가 힘드시다면.
19:11제 3자한테 물어보세요.
19:14이를테면.
19:19경찰이라든가.
19:25에이.
19:26또 그 처자로구만.
19:28매번 똑같은 소리.
19:36남자.
19:38야심한 시각까지.
19:39어디에 있다 이제 들어오는 것이오.
19:41얼마나 걱정을 하였는데.
19:43걱정했어요 나를?
19:45걱정하는 게 당연하잖소.
19:49전화는 왜 안 받는 것이오.
19:52나한테는 이걸 꼭 지니고 받으라였잖소.
19:55아저씨.
19:58나한테 뭐 숨기는 거 없어요?
20:01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오?
20:02우리 엄마에 관한 거요.
20:08정말로.
20:10말해줄 거 없어요?
20:14확실해지기 전에는.
20:16낭자가 모르는 편이 낫겠지.
20:22없어.
20:27우리 엄마 사고 났던 날.
20:28아저씨 왜 거기에 있었던 거예요?
20:33그건.
20:35솔직하게 대답해줘요.
20:37좋소.
20:39내 솔직하게 말하랴다.
20:41그날 나는.
20:42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20:44다시 여기로 와서.
20:45조선이니 뭐니 그딴 말도 안 되는 말 말고요.
20:50현실성 있는 대답을 해달라고요.
20:51도대체 왜 그 시각에 그 장소에 왜 아저씨가 거기에 있었던 건지 내가 납득할 수 있게.
20:57내가 한 말들은 전부 참말이오.
21:01설마.
21:04낭자는 지금.
21:07나를 의심하고 있는 것이오.
21:10나도 아저씨 믿고 싶으니까.
21:14내가 믿을 수 있는 대답을 해달라고요.
21:17진실을 말해도.
21:20거짓이라 하는 낭자에게.
21:24내가 더 해줄 수 있는 말은 없어.
21:27내가 더 해줄 수 있는 말은 없어.
21:57어.
21:58좋아요.
21:59재밌죠?
22:00맞춰서 이렇게 해야죠.
22:03허식당 대박!
22:05허식당 대박!
22:07허식당 아자아자!
22:09허식당 아자아자!
22:13내가 봤던 모습들이 다 거짓이라고?
22:19그럴 리가 없잖아.
22:27내 마음은 괜찮겠지요.
22:30그댈 품은 내 작은 구름은 맘을 전해줬을까.
22:38너무 작아서 바람에 멀리 날아가 버렸나요.
22:46언젠가 그댈 스쳐간다면 맑은 바람이 뜨니.
22:52그 바람 느껴지면 그대 내게 사랑한다 말해주세요.
23:08어디 간 거지?
23:22도와주시오!
23:34아무도 안기시오!
23:38확실한 증좌가 있어야 범인을 밝히고.
23:42도와주시오!
23:44아무도 안기시오!
23:46확실한 증좌가 있어야 범인을 밝히고.
23:50낭자의 오해를 풀 수 있을텐데.
23:56시간이 많이 흐른듯 목격자도 없으니.
24:00어찌한다.
24:15낭자!
24:16먼저 전화 준 건 처음이구려.
24:19잘 잤소.
24:21어제는 서로 오해가..
24:22아저씨 어디에요?
24:25아! 나는 지금..
24:26장을 보러 나왔소.
24:31시장이라고요?
24:32그렇소.
24:33장은 나 혼자 볼터이니.
24:35낭자는 좀 더 쉬도록 하시오.
24:37지금 시장이라는 거죠?
24:49알았어요.
24:59강영선 님.
25:01강영선 님.
25:07봉은실 씨.
25:09아침부터 갑자기 찾아와서 죄송해요.
25:15봉은실 씨도 결국 말 한마디 때문에 나를 의심한다는 거잖아요.
25:20그것만 못 들은 걸로 만들면 되는 문제 아닙니까?
25:22이미 들은 얘기를 어떻게 못 들은 걸로 만듭니까?
25:27말이 되는 얘기를 하셔야지.
25:37조만간 봉은실 씨가 그 교산이라는 남자의 정체를 물으러 강영선 님한테 찾아갈 겁니다.
25:43그때 강영선 님이 일을 잘 해 주시면 됩니다.
25:50갑자기요?
25:51괜찮습니다.
25:53편하게 말씀하세요.
25:55오늘 토크라운즈의 주인공은 요즘 화제의 중심이죠.
25:59국민 CF 요정에서 배우로 성장한 정미솔 씨입니다.
26:04네, 안녕하세요.
26:05배우 정미솔입니다.
26:08벌써부터 스튜디오에 상큼한 기운이 도는 것 같아요.
26:12아우, 벌써 그러면 안 되는데 끝날 때 되면.
26:15치사량이 되면 어떡하죠?
26:20여전히 밝으시네요.
26:22최근 힘든 일이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26:24아, 네.
26:26사실 제가 앓고 있던 섭식 장애 때문에 오해를 사가지고 많은 분들한테 걱정을 끼쳤는데요.
26:33우선은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6:36어, 근데 지금은 정말 많이 나아졌어요.
26:39단골 식당도 생길 정도로요.
26:54차라리 전부 다 오해였으면 좋겠다.
26:56예, 형사님.
27:07봉실 씨?
27:09그, 부탁하신 신원 확인했는데.
27:12네, 말씀하세요.
27:13아, 이런 거 알려드리는 거 불법이니까.
27:17절대 내가 알려줬다고 어디 가서 얘기하시면 안 됩니다.
27:20네, 절대 말 안 할게요.
27:24그분이 정과가 꽤 되네요.
27:26정과 14번.
27:28전부 사기죄입니다.
27:29낭자, 여기서 뭐하시오?
27:40안으로 들어갑시다.
27:44좀.
27:45하...
27:47하...
27:49하...
27:51하...
27:52하...
27:54하...
27:56하...
27:57하...
27:59하...
28:00하...
28:01하...
28:02하...
28:03하...
28:04하...
28:05하...
28:06뭐해 여기서?
28:07아우, 잠깐 뭐 좀 찾느라구.
28:08아니, 전화기가 어딨더라?
28:09하...
28:10하...
28:13하... 하... 하...
28:14손에 있네.
28:17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 거야.
28:20아, 요새 이상해.
28:22아, 이상해 뭐가 이상해.
28:28어릴 적 제 깜찍하고 귀엽던 모습을 좋아해 주시던 분들이 되게 많았어요.
28:34그분들이 좋아해 주는 모습을 좀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좀 압박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28:42그러다 보니까 뭘 먹을 때마다 아, 내가 이 모습을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28:47더 이상 사람들이 날 좋아해 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는 그런 좀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28:53그러다 보니까 먹고 토하는 걸 계속 반복하게 됐던 것 같은데.
28:57컷! 잠깐 끊었다 갑시다.
29:00잘했어.
29:03정유소 씨, 내용은 너무 좋은데 덤덤하게 말하니까 맛이 안 사는 것 같아.
29:09감정 끌어올려서 다시 한 번 가봅시다.
29:12알겠죠?
29:13네?
29:14감정을 어떻게?
29:16아영 모델에 서러움이 확 와닿도록 울컥하기도 하고 눈물도 조금 흘려주고
29:21시청자들이 감정 이입할 수 있게.
29:25알겠죠?
29:27네, 네.
29:29자, 다시 한 번 가봅시다.
29:31파이팅.
29:32갈게요.
29:35파이팅.
29:36큐!
29:38어...
29:39제가 어릴 적 모습을 좀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다는 압박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29:47그래서...
29:53뭘 먹을 때마다 저는...
29:55두려움 같은 게...
30:08에이씨...
30:10안 해!
30:11아니 무슨 내가 내 얘기하는데도 이렇게 무슨 연기를 해야 되고...
30:14아, 진짜...
30:15난 그때 생각해도 눈물 같은 거 안 난다고!
30:18오빠 가자!
30:23죄송합니다.
30:24죄송합니다!
30:37밥 좀 먹으려고 하는데 괜찮나요?
30:40어!
30:41어!
30:43앉으시죠!
30:44네.
30:45앉아.
30:46아저씨, 나왔어요?
31:01매장!
31:02저기요, 여기 백반 두게요!
31:04알겠소!
31:06잘 가만히 계시오.
31:09아니, 이현이는 대체 어디 가고
31:11아저씨가 혼자 저렇게 고생을 시킨대?
31:13여기 반찬 좀 더 주세요!
31:16반찬은 셀프요!
31:33이리 줘요, 나르는 건 내가 할 테니까.
31:36아저씨는 주방을 지켜요, 이러다 손님들도 빠져나가겠어요.
31:40매장도 밥 먹으러 온 손님인데, 그럴 수는.
31:42언니한테 일단 받아낼 거니까 걱정 말아요.
31:46그럼, 신사 좀 지겠소.
31:54언니, 진짜 예뻐요.
31:55감사합니다.
31:56저 팬이에요.
31:57맛있게 드세요.
31:58감사합니다.
32:07셔프님.
32:08신부님.
32:12신부님 말이 다 맞았어요.
32:16아저씨.
32:18아저씨가.
32:23충격이 크셨겠어요.
32:24앉으세요.
32:27앉아서 편하게 얘기하시죠.
32:37왜 진작 확인할 생각을 안 했을까요?
32:40왜 그 아저씨가 했던 이상한 말들을 그냥 다 웃어 넘겼을까요?
32:43그냥 다 웃어 넘겼을까요?
32:48자책하지 마세요.
32:49그런 사람들이 작정하고 속이려들면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32:56절대 은실 씨 탓이 아니에요.
32:57그 아저씨가 정말 우리 엄마를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33:03정말 우리 엄마를 해치려고 했을까요?
33:06저는 그렇게 봅니다.
33:11그 사람 아주 위험한 사람이에요.
33:15은실 씨도 당분간은 단둘이 있는 건 피하는 게 좋겠어요.
33:20그치만 이해가 안 가요.
33:24엄마를 그렇게 만든 게 숙제 아저씨라면
33:27왜 도망가지 않고 여기 남아 있는 건지
33:30왜 우리 식당에서 고생을 하고 있는 건지도
33:32글쎄요.
33:38은실 씨가 백반집을 계약하겠다면서
33:41여기 찾아온 날 기억나세요?
33:45네.
33:47아저씨가 말려서.
33:49계약이 무산됐었죠.
33:52그때 그 사람이 그런 말을 하지 않았나요?
33:57백반집이 아니라 허식당이라고.
34:00아저씨는 껴들지 말아요.
34:04백반집 내가 알아서 해요.
34:06어허! 백반집이 아니오.
34:11허식당이오.
34:15그러니 식당 이름의 주인공이자
34:17주방을 책임지는 숙소인 나는 껴들 자격이 있소.
34:21그럼 아저씨는
34:24가게를 지켜주려던 게 아니라
34:26온전히 자기 걸로 만들려고 한 거죠.
34:31난 그런 줄도 모르고
34:33그 아저씨 이름을 따서 식당 이름을 지었어요.
34:37이제라도 안 게 어디예요.
34:39내가 도와줄게요.
34:45내가 도와줄게요.
34:50감사합니다, 셰프님.
34:57아휴, 뭐가 이렇게 힘들어?
34:59아, 사람 찾겠네.
35:00아, 사람 찾겠네.
35:08오늘, 오늘 식사 끝났어요.
35:09도로 데려가세요.
35:10어?
35:12무슨 말이오?
35:13아직 음식이 남았는데 장사가 끝났다니.
35:15의실낭자가 알면 그게 화낼 것이오.
35:18아니 땡땡이 친 주제에
35:19그 언니가 누구한테 하르네요.
35:21아무튼, 난 다운 못해요.
35:25아는 수 없구려.
35:27오늘은 특별히 일찍 마칠 수밖에.
35:30미안하오.
35:31오늘 영업은 종료요.
35:34자,
35:36몇 장도 늦었지만
35:38식사합시다.
35:40아빠서 배고픈 것도 까먹고 있었네.
35:43역시 아저씨 밖에 없어요.
35:50아저씨도 언니 어디 갔는지 몰라요?
35:57어제 내가 괜한 소릴 듣게 해서
35:59은실낭자의 마음이
36:01많이 심란한 모양이오.
36:03또 싸웠어요?
36:05애들도 아니고 뭐 맨날 그렇게 싸운데?
36:08싸운 것이 아니라...
36:18뭐야?
36:20따라가야 되나?
36:23아저씨랑 얘기를 좀 해봐야겠어요.
36:25나한테 원하는 게 뭔지.
36:27말했잖아요.
36:28그 사람 위험하다고.
36:30전 갈 거면 저랑 같이 가요.
36:32낭자.
36:37왜 낭자가 이자와 함께 있는 것이오?
36:40이자.
36:42어제까지만 해도 형님 형님 하면서 엉기더니
36:46하루 사이의 태도가 완전히 변했네요.
36:50나는 당신이 부인에게 한 짓을 알고 있소.
36:54앞으로는 당신을 형님이라 부를 일은 없을 것이오.
36:57낭자, 이리 오시오.
36:59이자는 믿을 수 없는 자요.
37:05믿을 수 없는 건 아저씨예요.
37:08그게 무슨?
37:10아저씨 도대체 정체가 뭐예요?
37:12똑바로 말해요.
37:14처음부터 엄마랑 나를 속이려고 접근한 거죠.
37:17속이다니.
37:19나는 낭자와 부인한테 거짓을 말한 적이 없소.
37:23갑자기 나한테 왜 이러시오.
37:25우리 엄마한테 무슨 짓을 한 거예요?
37:27그런 짓을 하고도 가게는 왜 아직까지 남아있는 거고요?
37:32나한테 원하는 게 뭐예요, 대체?
37:34대체 왜 이러는 것이오?
37:37네, 이놈.
37:39네 놈이 낭자를 농간하였구나.
37:41부인을 해치는 것은 네 놈이 아니더냐.
37:45저런 말 더 들을 가치도 없습니다.
37:48어머님 가게에 다시는 말 붙이지 못하게 하세요.
37:52아저씨.
37:58우리 가게에서 그만 나가주세요.
38:01낭자.
38:03희자에게 놀아나서 난이 되요.
38:05나와 따로 이야기합시다.
38:09은실씨가 통보했으니
38:12그만 백반집에서 나가주시죠.
38:18네 이놈.
38:19정정당당하게 나와 상대하자.
38:23치졸하게 남자를 이용해 모락지하지 말고.
38:26손님이 내 친우들을 상대로 모략을 꾸미고 있단 말이냐.
38:29아!
38:32아!
38:34아!
38:36나 때문이야.
38:37어?
38:38내가 관송의 제안을 거절해서 내 친우들이.
38:42아저씨.
38:46무슨 소리예요?
38:47언니 아저씨한테 왜 그래요?
38:50아니 식당을 위해서 고생한 사람을.
38:53아니 이렇게 자르는 건 아니죠.
38:57이 절씨는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39:00껴돌지 말아요.
39:02언니 진짜 실망이네요.
39:06아저씨 가요.
39:08내가 다른 식당 알아봐 줄게요.
39:09이런 후진 식당에 매달릴 필요 없어요.
39:11아!
39:13아!
39:14아!
39:15아!
39:21내 집이다 생각하고 편하게 웃어요.
39:26고맙소.
39:28도도로 좀 앉아요.
39:30몸은 좀 괜찮아요?
39:32많이 좋아졌어.
39:38덕분에.
39:40아!
39:42아!
39:43진짜 내가 다 열받네.
39:45아니 은실 언니는 왜 그 재수없는 이역한테 붙어가지고.
39:51그런 사람들 때문에 기분 상해하지 말아요.
39:53그냥 털어버려요.
39:59그럼 쉬어요.
40:14아니다.
40:15형님이 그러실 리 없다.
40:17하나.
40:18영감께서 직접 쓰신 서찰을
40:21제 눈으로 똑똑히 보았나이다.
40:25이것이 내가 잃었던 기억이란 말인가.
40:28대체.
40:30나와 내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40:51은실장자.
40:56간 좀 보시.
41:14잘 잤어.
41:20어디 있어요.
41:22손을 놓지 말아요.
41:24언제라도.
41:27몸이 찾아오면.
41:32그땐 그곳으로 가요.
41:36다시는 떨어지지 말아요.
41:43아저씨.
41:44여기 좀 앉아봐요.
41:45아저씨 진짜 우울한 거랑 안 어울린다고요.
41:48그런데.
41:49발 연기가 뭐요.
41:50연기를.
41:51발로 한다고요.
41:52연기를.
41:53발로 한다고요.
41:54그러니까 못한다는 얘기예요.
41:58아.
41:59아.
42:12아저씨 진짜 우울한 거랑 안 어울린다고요.
42:14그런데.
42:15발 연기가 뭐요.
42:17연기를.
42:19발로 한다고요.
42:21그니까 못한다는 얘기예요.
42:22못한다는 얘기예요.
42:26여배우 돼보겠다고 여러 번 도전해봤는데
42:29매번 조롱거리만 됐어요.
42:31그런데 어찌 이것이 웃기단 말이오.
42:36매창을 조롱하는 건 하나도 웃기지 않소.
42:39이 여자씨 진짜 잊을만하면 감동을 주네.
42:44근데 맞아요, 발 연기.
42:48난 슬프다는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거든요.
42:52배우하긴 글러먹었어요.
42:55그렇지 않소.
42:58매창은 타고난 예인이오.
43:01내가 아는 매창은 문장도 소리도 악기도 탁월한 예인이었소.
43:08매창이란 여자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었어요?
43:12그렇소.
43:14나는 매창의 재주를 흠모한 팬이었소.
43:17그 사람이 나랑 그렇게 닮았어요?
43:23같은 사람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43:26진짜 그러기가 쉽지가 않은데.
43:29아무튼 나는 정미솔이라고요.
43:32정미솔.
43:34정미솔은 그런 재주가 없답니다.
43:37내 말을 믿으시오.
43:40매창은.
43:42아니, 정미솔이란 사람은 타고난 재능을 지닌 예인이오.
43:46타고난 재능을 지닌 예인이오.
44:17하.
44:20아름다운 가락소리도.
44:23듣고 기뻐해 주는 이가 없으니.
44:26덧없는 바람소리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44:32교사 나으리.
44:33아씨, 큰일 났사옵니다.
44:45제발 그만해 주시오.
45:00내 모두 자백할 테니.
45:04제발 그만.
45:06이제 기억이 나는 것이냐.
45:24네 놈들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45:29난...
45:32난 영모의 죄를 지었어.
45:37나란님을 능멸하고
45:40영창대군을 새로운 왕으로 만들려 하였소.
45:45난 대역죄인이오.
45:48그러니 차라리
45:51날 죽여주시오.
45:56죄인이 자백하였다.
45:59대역죄를 범했으니
46:02극형으로 다스릴 것이다.
46:07돌아오는 금음날
46:12이 자들의 형을 집행하도록 하라.
46:15예!
46:28아무래도 가봐야겠소.
46:30아니 어딜요?
46:33형님은...
46:35아니...
46:37이 역이란 자는 무서운 사람이오.
46:39의신랑자를 그 자 곁에 둘 순 없소.
46:42아, 지 팔자 지가 꼰다고.
46:46언니가 이 역 선택한 건데 그냥 냅둬요.
46:48가봐야 하오.
46:51몸도 안 좋은데...
46:53오늘은 쉬고, 내일 가요.
46:55그렇게 미루다...
46:56은신랑자가 잘못되면
46:58내가 견딜 수 없을 것 같소.
47:01신세 많았소이다.
47:02그럼...
47:04내가 데려다줄게요.
47:06엄마 나왔어.
47:07이역 셰프님도 같이 왔어.
47:13셰프님한테 다 들었어, 숙제 아저씨에 대해서.
47:17그런 사람인 줄도 모르고
47:20우리 가게 지켜준다고 고마워했다는 게
47:23내가 너무 할 수 없을 것 같아.
47:25엄마 나왔어.
47:27이역 셰프님도 같이 왔어.
47:29셰프님한테 다 들었어, 숙제 아저씨에 대해서.
47:33그런 사람인 줄도 모르고
47:36우리 가게 지켜준다고 고마워했다는 게
47:39내가 너무 한심해.
47:53그래도 셰프님 덕에
47:55이제라도 정체를 알게 돼서 다행이야.
47:59그 아저씨 식당에서 내쫓았고
48:02엄마 이렇게 만든 죄값
48:05반드시 받게 할 거야.
48:07저 간호사님 좀 만나고 올게요.
48:13그 아저씨가 또 엄마 찾아올지도 모르니까
48:17주의를 줘야 될 것 같아서요.
48:20네.
48:22저는 여기서 기다리겠습니다.
48:24네.
48:28엄마 나 갔다 올게.
48:38어디로 갔는지는 알 수가 없고요.
48:43아..
48:45아..
48:48네.
48:49알겠습니다.
48:54네.
48:55네.
48:57알겠습니다.
48:59네.
49:01언니 집에 없어요?
49:04레스토랑에도 전화해봤는데
49:06여기 외출 중이라고 하네요.
49:08둘이 같이 어디 간 거 같은데.
49:15무슨 일이 나는 건 아닌지.
49:17돌아가요, 아저씨.
49:19둘이 언제 올 줄 알고.
49:22아니요.
49:24내 따로 만날 리가 있으니 매창은 집으로 돌아가시오.
49:28고마웠소.
49:31아, 이 옷도 고맙소.
49:54고마웠소.
50:00이 옷이 어퍼졸.
50:02뭐야.
50:04아, 이 타이.
50:06여기 어떻게 알고.
50:08후도청에서 물어보고 오는 길이오.
50:11이쪽에 있다 하여 이 근방을 모두 뒤졌소.
50:16나가자.
50:18이 역이란 자의 조사는 어찌 되어 가고 있소?
50:22시간을 지체해서는 아니 되오.
50:24그 자가 백번째 부인을 해체고 또 모자라.
50:26은신랑자를 노리고 있소.
50:28그런데 왜.
50:30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이오.
50:32야, 강 팀장.
50:34무슨 일이야?
50:36어.
50:38아무것도 아니야.
50:40따로 나와.
50:45어디 가시오?
50:46이보시오, 포즈오.
50:48당신 나한테 일부러 이러는 거지?
50:50일부러 회식 자리까지 와가지고 그따말 짓거린 거지?
50:53그지?
50:54내가 못한 소리 한 것이 없거늘.
50:57왜 이리 화를 내시오.
50:59아, 진짜 가뜩이나 일이 복잡해서 짜증나 죽겠는데, 진짜.
51:03난 정당하게 조사를 의뢰한 것 뿐이오.
51:06어서 이 역.
51:07그 자의 죄를 밝혀주시오.
51:09한시가 급호.
51:10밝히긴 누굴 밝혀.
51:12용의자는 당신인데.
51:14뭐라 하였소?
51:16보은실 씨는.
51:18당신이 엄마를 그렇게 만든 걸로 알고 있을 거 아냐.
51:22그걸.
51:23보졸이 어떻게 해.
51:24나는 당신을 잡아야 하는 입장인데.
51:27당신이 잡히면 나까지 곤란해져.
51:30처음에 신혼하기는 안 된 사람 꺼내준 것부터 시작해서 오늘 신혼하기.
51:40됐고.
51:41아무튼 당신.
51:44제발 여기서 떠나주라.
51:46어?
51:47일 더 크게 만들지 말고 꺼지라고.
51:50이 역은 당신이 상대할 만한 그런 사람이 아니야.
51:54처음부터 이 역을 조사할 생각이 없었던 거였구려.
51:59언제부터 이 역에 졸갠으로 쌓였던 것이오.
52:04뭐?
52:05졸개?
52:07다시 말해 봐.
52:09다시 말해 봐.
52:11비키시오.
52:13당신 같은 자와는 더 이상 할 말 없어.
52:17다른 이에게 도움을 참을 것이오.
52:20내가 너 일 더 크게 만들지 말라고 했지.
52:24어.
52:25기다렸소.
52:27아이씨.
52:28뭐 하는 얘기시오.
52:29내가 너 씨.
52:31아하.
52:32아이씨.
52:34아이씨.
52:36아이씨.
52:38아이씨.
52:39아이씨.
52:40아이씨.
52:41아이씨.
52:42크게 만들지 말라니까 정말.
52:44아이씨.
52:45아아.
52:47아아.
52:48아아.
52:49아아.
52:51그만 가시길.
52:59어?
53:05유아.
53:07왜 그래?
53:09어?
53:13강팀장.
53:19어?
53:25나으리의 친우들이 위험합니다.
53:27나으리께서 아끼시는 7소사 친우들이 위험하단 말입니다.
53:30내 친우들이 위험하다니.
53:32나 때문이야.
53:34내가 관송의 제안을 거절해서 내 친우들이 나를 죽여라 명한 것은 관송의 의미시겠지.
53:44알겠으면 그만 가시길.
53:48범파라바라 구로소로소로 사바하.
53:52범파라바라 대사야구.
53:54범파라바라 구로소로소로 사바하.
53:58범파라바라 대사야구.
54:02모든 게 많아도 근데 내 곁에 있어요
54:10손은 놓지 말아요 언제라도
54:16눈이 찾아오면 그땐 그곳으로 가요
54:24다시는 떨어지지 말아요
54:32멀게만 느껴졌었지
54:48울이라는 표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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