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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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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인 아라크 중수로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자 이란도 탄도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습니다.
00:11내란 특검이 구속기한 만류를 앞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00:20정부가 최대 50만 원의 국민지원금 지급에 20조 원의 재정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차 추경 예선안을 의결했습니다.
00:30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이 좌파들을 기생충이라고 표현하고 초등학교 역사교과서 지필을 기획한 내부 문건을 MBN이 확보했습니다.
00:39단독 보도합니다.
00:4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공격과 반격이 이스라엘 공습 일주일 만에 다시 이뤄졌습니다.
00:52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또 타격했고 이란은 즉각 이스라엘의 병원을 공습했습니다.
00:57이스라엘은 핵시설, 이란은 병원을 때리면서 중동의 충돌은 더욱 격화됐습니다.
01:06최종 결정을 고심 중인 미국도 이란 공격을 대비 중입니다.
01:11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임박한 건지 먼저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01:17전투기가 공격하는 지점마다 엄청난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습니다.
01:27이스라엘이 공군 전투기 40여 대가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01:35공격 대상이 된 중수로는 이란이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곳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01:41이란은 인명피해도 방사능 누출도 없었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반격에 나섰습니다.
01:49탄도미사일 30여 발이 이스라엘 남부의 병원과 수도 테라비브 등 전역에 떨어지며 최소 30명이 다쳤습니다.
01:56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할지 지켜보기 위해 최종 공격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17외교적 해결의 여지가 남아있지만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02:34일부 미국 정부기관들이 공격에 대비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일촉즉발의 긴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02:55MBN 뉴스 이한나입니다.
02:57이스라엘의 공습 재개로 이란에선 탈출 행렬이 이어져 수도 테헤란의 거리는 텅 비었습니다.
03:06이스라엘에서도 공습을 피해 지하철로 대피가 이어졌습니다.
03:11늘 그랬듯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일반 시민이었습니다.
03:16이어서 한녀의 기자입니다.
03:19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공습에 이란 수도 테헤란의 아침은 조용했습니다.
03:27이스라엘의 공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가 이어지며 공포에 질린 시민들은 테헤란에 빠져나갔습니다.
03:42밤낮으로 도로에는 도심을 빠져나가기 위한 차량들로 가득 차 정찰을 빚었고
03:48일부 시민들은 국경을 맞닿은 파키스탄과 튀르키에로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03:57이스라엘의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도 차단돼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04:12이스라엘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04:15대피소가 없는 지역에서는 밤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며 주민들은 지하철역 안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04:21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격화하며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민간인들의 고통이 늘고 있습니다.
04:43MBN 뉴스 한여희입니다.
04:48영공이 폐쇄되자 주이란 대사관은 우선 급한대로 교민 20명을 버스에 태워 1200km나 떨어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시켰습니다.
04:58무려 16시간 이상 걸린 강행군이었는데 아직도 이란에는 교민 수십 명, 이스라엘에는 약 500명이 남아있습니다.
05:07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05:12바람이 거칠게 부는 들판 사이를 버스 한 대가 서둘러 나아갑니다.
05:17이란 영공이 폐쇄되자 주이란 대사관은 교민 20명을 인근 국가로 대피시켰습니다.
05:24이들은 현지 시각 17일 임차버스를 타고 테헤란을 출발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5:30해당 육로는 약 1200km 정도로 쉬지 않고 달리면 16시간이 걸립니다.
05:38아직 현지에 남아있는 교민들은 대피 여부를 놓고 고민이 큽니다.
05:42바깥에 시골로 피란 가는 길도 많이 맥히고
05:47해발류 관계도 무척 어렵고
05:50그래서 그냥 집에서 있고
05:52그럼 며칠 내에 어떻게 또 될지는 상담할 수 없지
05:57이스라엘의 교민들과 단기 체류자들도 불안감 속에 SNS 등을 통해 대피 정보를 나누고 있습니다.
06:06앞서 현지 시각 16일 이스라엘 교민 23명은 인접 국가인 요르단으로 대피했습니다.
06:12현재 남은 교민들은 이란에 약 90명, 이스라엘에 약 500명 수준으로 전해집니다.
06:18외교부는 이란 전 지역에는 여행경보 3단계를, 이스라엘은 일부 지역에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06:25정부는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06:29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6:34MBN 뉴스 강재목입니다.
06:37극우 성향단체 리박스쿨은 수사를 받고 있는 댓글 공작 의혹과 더불어
06:42극우 역사관을 교육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데요.
06:46MBN이 리박스쿨 관계자로부터 내부 문건을 확보했습니다.
06:50정부 예산을 활용해 왜곡된 역사 교육을 시도하려 한 정황은 물론
06:55좌파들을 기생충이라고 지칭한 과격한 표현도 확인됐습니다.
07:00먼저 안정모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7:05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서울 종로구 사무실입니다.
07:10댓글 조작과 늘범학교 논란으로 사무실을 정리하려는 듯
07:14집기료가 여기저기 놓여 있습니다.
07:16MBN 취재진은 리박스쿨 관계자로부터 내부 문건을 확보했습니다.
07:22리박스쿨의 조직도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서적, 단체 설립을 기획한 메모 등입니다.
07:302020년에 배포된 아동복지시설 관련 홍보물에는
07:33애국교육을 단행해 미래 유권자인 아동을 육성하겠다고 적혔는데
07:37정부 예산을 활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07:40국고지원 조건을 검토한 서류와 함께 세무서 등록법인은 보조금 수령 금지단체,
07:4834세 미만 청년은 6개월간 190만 원을 지원해준다는 등
07:52정부 예산으로 교육사업에 참여하려는 흔적도 확인됐습니다.
07:58윤석열 정부의 국책사업인 늘범학교 사업비가 실제로 리박스쿨에 지급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08:04이 같은 시도가 수년 전부터 계속되어온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08:09메모지 한편에는 좌파들의 기생충 습성을 배워야 한다는 수기 메모도 발견됐습니다.
08:15앞서 교육부는 전수조사 중간 결과에서
08:29지난 4년간 리박스쿨 관련 강사 43명이 활동해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08:36리박스쿨 등 관계단체가 아동에게 왜곡된 역사교육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08:41정부 예산이 집행된 사실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8:48MBN 뉴스 안정모입니다.
08:51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08:52리박스쿨이 아예 초등학교 역사교과서 지필을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08:58MBN이 확보한 리박스쿨 내부 문건엔 이 교과서의 내용과 지필진이 명시돼 있었는데
09:03구구편향적인 내용이 상당수 확인됐습니다.
09:07계속해서 장덕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9:112021년 리박스쿨에서 열린 역사 강의입니다.
09:16강의자로 나선 남성은 일제시대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행복한 노예라고 주장합니다.
09:22이렇듯 구구성향 단체인 리박스쿨이 초등학교 역사교과서까지 만들려고 한 사실이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09:41초등학교 사회교과서는 지난 2022년부터 국정에서 검정으로 변경됐는데 리박스쿨이 교과서를 만들어 보급하려고 한 겁니다.
09:54MBN이 확보한 리박스쿨 내부 문건인 교과서 편찬 추진 계획서에는 발행 목표일이 2021년 3월 25일 교과서 분량이 100쪽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10:04초등 6학년 국사교과서 지필 내용 구성안에는 공산주의자들의 만행을 설명, 광복군이 얼마나 허술했는지 등 문구가 확인됩니다.
10:15수기 메모에서도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일화가 과장됐다, 이토 히로부미도 조선인이었다는 황당한 내용이 발견됩니다.
10:26시대별로 지필진의 이름도 표기되어 있는데 지필진으로 이름이 오른 A씨는 MBN과 통화에서 교과서 지필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10:45하지만 역사학자들은 리박스쿨이 만들려고 한 교과서 내용이 매우 편향적이어서 부적절하다고 지적합니다.
10:56정치적인 의도나 이런 것이 너무 많이 반영되어 있고, 일반 대중들 차원에서 보면 이건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죠. 그런데 그건 교과서라는 이름으로도...
11:07지금은 사무실을 폐쇄한 리박스쿨이 자체 제작한 교과서를 일선 학교에 공급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11:15mbn뉴스 장덕진입니다.
11:18특검 소식으로 뉴스 이어갑니다.
11:20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을 증거인멸 교사 등의 추가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11:29조은석 특검 임명 엿새만으로 특검이 공식 출범을 하기 전부터 수사부터 개시한 건데요.
11:36속도를 내고 있는 특검 소식 먼저 박혜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11:39내란 특검을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가 어젯밤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을 재판에 넘겼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11:49특검 임명 엿새 만인 어제 김 전 장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전격 기소했습니다.
11:56김 전 장관은 이미 내란 주요 임무 종사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12:00내란 특검은 증거인멸 교사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12:06비상계엄 직후 수행 비서를 통해 관련 자료를 파쇄하라고 지시한 혐의와
12:10민간인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비와 폰을 지급한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2:16김용연 장관이 노트북과 휴대전화 파쇄하려고 했습니까?
12:20증언을 거부합니다.
12:21기소를 서두른 배경에는 오는 26일 끝나는 김 전 장관의 구속기한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
12:28조 특검은 법원에 추가 구속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12:32김 전 장관 측은 특검 출범 전 준비기간에는 기소 권한이 없다며 조 특검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40내란 특검은 속도전과 함께 인력 구성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12:43조 특검은 중대범죄 수사과장을 포함해 경찰 수사관 31명과 공소유지 담당 등
12:49검사 42명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12:52MBN 뉴스 박혜빈입니다.
12:56내란 특검이 공식 출범을 하기도 전에 김용연 전 장관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13:01속도전에 나선 내란 특검 수사,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법조팀 이시열 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13:07이 기자 일단 3대 특검 준 첫 기소입니다.
13:10특검 간판을 달기도 전에 기소부터 하게 된 건데 이게 가능했던 이유가 뭘까요?
13:16이미 김 전 장관에 대한 수사와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되어서 그런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22김 전 장관이 12.3 내란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만큼 수사 초기부터 김 전 장관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가 검찰과 공수처, 경찰에서 이루어졌는데요.
13:33휴대전화 포렌식 자료와 증인 진술 등이 조기에 확보됐기 때문에 추가 소환 없이도 기소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13:39내란 특검이 170일이라는 활동기한 내에 수사를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핵심 인물로부터 신속히 기소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13:49일단 할 수 있는 건 빠르게 하겠다라는 의지가 지금 돋보이는데 앞으로의 수사를 좀 한 번씩 짚어보면 이번 내란 특검이 규명해야 할 의혹이 11개입니다.
13:58이 중에서 어디서부터 수사가 시작될지 좀 전망해 볼 수 있을까요?
14:02네, 그렇습니다. 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왜 계엄을 선포했는지 그 이후부터 다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14:10윤 전 대통령의 계엄동기는 윤 전 대통령이 그동안 조사에 불응하면서 거의 미제로 남았었는데요.
14:16김봉식 전 서울청장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의 이유로 개인적인 가정사를 언급했다고 증언하기도 했죠.
14:25대통령님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고 저는 그 당시 느낌을 받았습니다.
14:2912.3 내란 사태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는 만큼 특검도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14:36왜 계엄을 선포했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가정사나 아니면 윤 전 대통령의 직접 진술이나 알려진 내용이 있지만
14:4311개 의혹 중에 외환 의혹 같은 경우에는 규명된 게 거의 없는 상황이잖아요.
14:49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어디인가요?
14:51이른바 북한의 도발을 유도해 계엄 명분을 쌓으려 했다는 외환 유치 의혹이 이번 특검의 새로운 수사 대상입니다.
14:59지난 검찰 조사에서도 김 전 장관이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북한 오물풍선의 원점을 타격해야 한다고 했다는 진술이 나왔었죠.
15:08또 이른바 노상원 수첩에 북방 한계선에서 북 공격 유도 등 문구가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15:14외환 의혹은 규명된 게 아직 하나도 없는 상황인 만큼 특검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보입니다.
15:20하나 더 짚어보면 특검 수사가 국민의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15:25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12.3 계엄때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장소를 서울 여의도 당사, 국회 예결위장 등으로 변경해가며 공지했었습니다.
15:35이 과정에서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시킬 때 국민의힘 의원 90명이 불참했었는데요.
15:41이 때문에 윤 전 대통령이 추 전 원내대표에게 의결을 방해하라는 지시를 내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었습니다.
15:49따라서 특검이 국민의힘 수사를 진행할 이유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5:53그럼 윤 전 대통령이 2차 계엄을 시도했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겠죠?
15:58네 그렇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내란 재판에서도 윤 전 대통령의 2차 계엄 가능성에 대해 많은 증언이 나왔었습니다.
16:05특히 수도방위사령부의 부관이었던 오상배 대위는 윤 전 대통령이 이진우 전 사령관에게 두 번, 세 번 계엄 선포해도 된다라는 취지로 말했던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죠.
16:17이런 증언들이 현재 내란 재판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만큼 특검도 윤 전 대통령이 실제로 2차 계엄을 준비했었는지 면밀히 살펴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16:27네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법조팀 이시열 기자였습니다.
16:30이재명 정부 첫 청문회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16:40쟁점은 이 후보자의 대북관으로 국민의힘은 국정원이 북한의 대남연락소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16:48민주당은 사과를 요구하며 국민의힘은 내란숙의 보호연락소냐며 맞받았습니다.
16:55이성식 기자입니다.
16:56여야가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안보관, 대북관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17:07국민의힘은 과거 인터뷰 내용을 거론하며 이 후보자의 성향이 너무 침북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7:14대한민국을 지키는 기관으로 기능을 할지 아니면 북한의 대남연락사무소 기능을 하는 그런 기관으로 전락할지 이런 것들을 걱정하게 된다는 말씀이에요.
17:27대남연락사무소라는 표현에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17:31송원석 국민의힘 의원이 사과를 거부하자 한때 고성이 오갔습니다.
17:47이 후보자는 자신이 친북으로 불리는 데 대해 적극 해명했습니다.
17:56오후에는 안보 현안 문제 관련 청문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는데
18:12남북관계 개선 방향과 국정원 개혁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18:21국회정보위원회는 내일 이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18:30mbn뉴스 이성식입니다.
18:33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18:38당내 인사청문회와는 별개로 김민석 검증 TF 구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18:45과거 조국 전 법무장관 사례를 적용한 겁니다.
18:50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8:54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비리백화점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인사참사라 규정하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19:02대통령 본인부터 5개의 재판을 받는 와중에 국정 2인자인 총리 후보자는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재산 증식, 채무 거래 의혹도 모자라서 아빠 찬스로 얼룩져 있고
19:16국민의힘은 국회의 인사청문회와 별개로 국민 재벌을 통한 국민청문회 운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19:22당 차원의 김민석 검증 TF 구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19:40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 검증에 당력을 모으겠다는 건데
19:44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제2의 조국 사퇴라고 규정하며 강력한 대여투쟁을 예고했습니다.
19:52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취임 35일 만에 사퇴한 바 있습니다.
19:57조 후보자는 범죄 혐의자입니다. 수많은 위법과 편법, 특권의 논란을 받는 자가
20:06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파상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0:10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칭화대 학위 취득 의혹 검증을 위해
20:13법무부를 항의 방문해 당시 출입국 기록 제출을 촉구했습니다.
20:19MBC 뉴스 정태진입니다.
20:22새 정부가 공직사회 기강 잡기에 나섰습니다.
20:25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매우 실망스럽다고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20:33윤석열 정부와 비상계엄 전국을 지나면서 공직사회가 얼마나 무너졌는지
20:39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업무보고를 다시 받겠다고 했습니다.
20:44이승민 기자입니다.
20:47이틀째 업무보고를 받는 국정기획위는 수위 높은 표현으로 부처를 비판했습니다.
20:52공약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고 내용도 없고 구태의연한 과제를 나열하는 데 그쳤다는 겁니다.
21:11부처 개편 이야기가 나오면서 공직사회가 혼란스러운 분위기라는 말에는
21:16태엽이라고 질책했습니다.
21:19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보다
21:23공약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질책한 이한주 위원장도 연일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21:29기재부 업무보고에서 지난 2년 연속 이어진 결손을 지적한 국정기획위는
21:45조세재정제도 개편 TF를 꾸리고 본격적인 개선작업에 착수했습니다.
21:51국방부에서는 12.3 비상계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방첩사령부를 개편해야 한다는
21:56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00국정기획위는 예정된 업무보고는 그대로 진행하되
22:03미흡한 점을 보완해 사실상 새로 보고를 받겠다는 방침입니다.
22:09국정기획위가 강도 높은 비판 메시지를 던진 건
22:12국정설계 초기 단계부터 각부처 기강잡기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22:18MBN 뉴스 이승민입니다.
22:22정치톡톡 시간입니다.
22:23국회팀 정태훈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22:26정 기자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22:29아프실 예정 또 코스 약간 좀 비아냥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22:36그렇죠.
22:36최근 김건희 여사가 우울증 등 증상으로 입원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죠.
22:42본인에 대한 특검을 앞두고 있는 시기다 보니
22:45여당으로부터 추잡하다, 특혜 입원이다 등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22:50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이를 두고 아프실 예정 코스라고 비공 겁니다.
22:56흔히 보통 이런 경우가 있으면 아프실 예정이다, 입원할 예정이다.
23:02보통 사람들이 우스갯소로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23:05그 코스를 밟는 것 같습니다.
23:06김 여사가 동정심을 받으려고 할 수는 있겠지만 특검 수사를 피해갈 수는 없다고 못 받기도 했습니다.
23:15네, 다음 키워드도 보겠습니다.
23:17다음 키워드는 김은국 씨, 초대 가수.
23:20어디에 국회에 초대를 받았나요?
23:22실제로 그런 건 아니고요.
23:24바로 이분이 한 말의 내용입니다.
23:27이분이라면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아니에요?
23:29맞습니다. 기억하시네요.
23:31문재인의 남자로도 불리며 당시 의전뿐만 아니라 행사 기획 등도 맡았었죠.
23:37일주일 전에는 국회의장 행사 기획 자문관으로 위축됐는데요.
23:42가장 시급한 행사가 지금 뭘까요?
23:44재현절 행사입니다.
23:46그래요?
23:46네.
23:47왜냐하면 이번 행사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23:49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직후 별도 취임식을 가지지 않은 대신
23:53이날 임명식을 가지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23:56이례적인 행사를 앞두고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23:59그래서 너무 고민이 어제도 혼자 앉아가지고
24:03이렇게 되면 김은국 씨한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라고 해야 되나
24:06이런 고민을...
24:09네. 가수 김은국 씨는 이제는 다 알려진 보수 성향 연예인이고
24:13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대표 민중 가요죠.
24:18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공연 등에 있어서
24:21한쪽에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런 농담까지 나온 겁니다.
24:25네. 김은국 씨를 불러야 할 만큼 고민 중이다.
24:28이런 얘기 같아요.
24:29다음 키워드도 볼까요?
24:31다음 키워드는 임시 운영 중.
24:33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사진도 보이는데 어떤 내용일까요?
24:37바로 대통령실 홈페이지인데요.
24:39그래요?
24:40정식 홈페이지 구축 전까지 운영될 임시 홈페이지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24:44어떤 모습인지 한번 볼까요?
24:47네.
24:48임시인 만큼 특별한 기능이나 어떤 디자인 없이 대통령의 일정과 활동 사진,
24:55그리고 대변인 브리핑 등 필수 항목들 위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24:59네.
24:59대통령실은 추가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유지 보수 계약 범위 내에서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5:06정식 홈페이지에서는 대통령과 국민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게시판 기능 등 국민 주권 실현을 위한 시도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이고요.
25:16개편까지는 3에서 4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5:19네.
25:20새로운 대통령실 홈페이지 기대해보겠습니다.
25:22국회팀 정태용 기자였습니다.
25:27이재명 대통령이 1박 3일간의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25:32이 대통령은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오는 24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면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25:46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25:49우리 정부는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을 한국 민주주의와 정상회교 복원을 알리게 된 계기라며 실용 외교의 첫걸음이라고 자평했습니다.
26:00앞으로 이재명 정부는 정상회교를 더 높은 단계로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고객중심 실용 외교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26:12이재명 대통령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복원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26:19앞으로도 당당히 목소리를 내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26:23다만 관세 협상에 물꼬로 주목됐던 한미 정상회담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불발되면서
26:31우리 정부는 빠른 시기 재추진을 시사했습니다.
26:36대통령실은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26:42중동전쟁 여파로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의를 불참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26:48우리 정부도 이에 맞춰 회담 방식을 검토하는 겁니다.
26:53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방식을 조율 중이라며
26:58나토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확답은 아꼈습니다.
27:02다만 만약 미국과 한국 모두 나토 회의 참석이 확정된다면
27:06한미 정상회담은 나토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7:12오는 7월 8일이면 미국의 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만큼
27:16대통령실은 종료일 전 회담 성사에 추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7:21MBN 뉴스 표선우입니다.
27:22이재명 대통령의 외교무대 대비는 이번 순방에 동행한 송주영 기자와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27:31송 기자, 이번에 이루어진 한미 정상회담을 보면
27:35이 대통령이 과거보다 미래를 강조했는데
27:38혹시 과거사에 대해서 덮자는 건가요?
27:41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과거사를 덮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27:45이 대통령 지난 4일 취임 때 국가 간 관계는 정책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27:51윤석열 정부가 강제 진용 배상 문제 해법으로 내놓은 이른바 제3자 변제안.
27:56이 변제안도 당장 폐기하거나 바꾸지 않겠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8:01그렇다면 왜 과거보다 미래를 강조했느냐.
28:04이른바 투트랙 전략입니다.
28:06이 대통령이 실용일관 강조하는 실용외교 측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28:10과거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투트랙 전략과도 비슷합니다.
28:14그런데 일본과 안보까지 협력하는 건 문재인 정부와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8:19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포함해서 진보 정권들은 일본과의 안보 협력에 대해서는 좀 예민한 편입니다.
28:26그렇죠.
28:26그래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과거 한미일 정상의 비공개 회담 때요.
28:31트럼프 전 대통령 앞에서 일부러 일본은 우리와 안보 동맹이 아니다 하고 선을 근적이 있다고 합니다.
28:37당시 배석했던 고위 관계자 전원인데요.
28:40이런 이유로 일본으로서는 우리가 안보 협력 가능성을 연 것에 기대감이 있을 겁니다.
28:44이시바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 이후 이 대통령이 안보 협력도 강조했다고 공개한 이후 이런 배경으로 볼 수 있고요.
28:53이시바 총리가 오늘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행사에 전격 참석을 하면서 한일 관계에 훈풍이 도는 거 아니냐 이런 기대감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29:03네, 한일 관계 훈풍.
29:04그렇다면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를 얘기할 때 과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이것도 궁금해요.
29:11네, 기억하시겠지만 문재인 정부 때 한일 갈등으로 일본에서 우리에게 소재, 부품, 장비, 이른바 소부장 규제를 한 적이 있습니다.
29:20그렇죠.
29:21경제 보복의 일환인데요.
29:22이런 돌발 악재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경제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고요.
29:27그런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29:30또 이 대통령이 일본보다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낸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29:52동아시아 관리 차원에서 한국과 일본 관계가 좋길 바라는 미국에 한국이 선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런 메시지를 보내서 한미협상에서 신뢰를 추기하겠다는 전략이라는 겁니다.
30:03네, 첫 외교 무대에 마무리하고 온 이 대통령 곧바로 국내 정치에 주력하는 모습인데 22일인가요?
30:10다음 주에 여야 지도부를 만난다고요.
30:12네, 말씀하신 대로 22일 다음 주 2일에 관저에서 만납니다.
30:16오찬 회동을 겸한 회동입니다.
30:18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30:32네, 오늘 국무회의 참석 직전 강원식 비서실장에게 조속한 만남을 지시하면서 성사가 됐습니다.
30:39G7 정상회의 결과를 공유한 뒤 의제 제한이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0:44네, 지금까지 대통령실 출입하는 송주영 기자였습니다.
30:48고맙습니다.
30:50다음 소식입니다.
30:52선배의 눈치를 보느라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후배 의대생들이 이제 화를 참지 않는 모습입니다.
30:59전북대 의대에서는 후배들의 복귀를 방해한 학생 대표를 처벌해달라는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는데요.
31:06다른 의대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31:09한범수 기자입니다.
31:10전북대 이사학번 의대생들이 수업 복귀를 막은 의대협 전북대 비대위원장 A씨를 교육부에 신고했습니다.
31:21문제가 된 일은 지난 14일 벌어졌습니다.
31:24이사학번들끼리 진행된 조사에서 70% 정도가 수업에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드러내자 A씨가 후배 40명가량을 학교 외부로 불러낸 겁니다.
31:34그러고 나서 지금 돌아가면 안 된다며 압박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31:41두 달 전에도 복귀 희망자 조사를 방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참다 못한 후배들이 이번에는 행동에 나섰습니다.
31:49징계 절차에 있고 사실 확인이나 소명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는 거죠.
31:56앞서 차의과대학 의전원에는 수업에 출석하지 말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3학년 학생에 대한 재적 요구가 들어온 바 있습니다.
32:06을지대 의대에서는 지난달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공개 투표로 인해 수업 참여가 방해받았다며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32:14반대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비민주적이고 비바학적인 의사결정 과정이었거든요.
32:19우리 스스로 그렇게 비민주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데 밖에다가 뭘 요구할 수가 있습니까?
32:26의대 선후배 간 위계질서는 시험 문제를 물려주는 이른바 족보 관행에서 비롯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32:33최근 교육부는 의대별로 문제은행을 공식적으로 구축할 것을 권고했는데 족보 관행에 대처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32:42MBN 뉴스 한범수입니다.
32:46간밤에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하며 오늘 하루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 오늘 밤엔 수도권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32:55모레까지 많게는 150mm 넘는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32:59특히 내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 사이가 가장 위험하다고 하니 비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33:06김민수 기자입니다.
33:07광화문 광장 주변 도로를 따라 살수차가 세찬 물줄기를 뿌립니다.
33:15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34.2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6도나 높을 정도로 이례적이었습니다.
33:22본격적인 장마가 예고된 당일이지만 한낮엔 이렇게 덥고 꿉꿉한 날씨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33:28강원도 강릉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6.5도를 기록해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33:37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장마가 주춤한 대신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영향입니다.
33:43밤부터는 중국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사흘간 최대 150mm 이상의 장마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33:54내일 저녁부터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와 북태평양 고기압과 본격적인 힘겨루기를 합니다.
34:01뚜렷한 정체전선이 만들어지는 데다 정체전선상의 저기압까지 통과하면서 밤사이 말 그대로 물폭탄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34:10특히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최대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주의를 바랍니다.
34:21기상청은 시간당 강수량 30에서 50mm가 정체전선상의 저기압 발달 정도에 따라 최대 70mm로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4:32시간당 70mm의 강수량은 산사태 위험을 급격히 증가시키고 저지대 침수, 하천범람, 매놀 역류 같은 피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34:42기상청은 정체전선이 일요일쯤 제주와 남해안 사이로 물러나지만 다음 주 목요일쯤엔 다시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4:52MBN 뉴스 김민수입니다.
34:54장마철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마다 전국 지하주차장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반복됩니다.
35:02그래서 피해를 줄일 물마귀 설치 얘기가 매년 나오지만 여전히 지역별로 설치 의부도 기준도 제각각입니다.
35:10강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5:14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지난 2022년 7명이 숨진 포항 아파트 사고와 지난해 1명이 숨진 충남 논산의 오피스텔 사고.
35:24모두 지상에서 지하로 밀려드는 물을 차단할 설비, 물마귀가 없어 피해가 컸던 곳입니다.
35:31물마귀가 있다면 얼마나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을까.
35:33지하주차장 입구에 물마귀를 설치한 뒤 인근 하천이 범람했다고 가정하고 그 앞에 물이 가득 담긴 수조를 설치해봤습니다.
35:4550cm가량이 침수된 상황이지만 물마귀판 너머로 새어나오는 물은 거의 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35:50제대로 설치만 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건데 문제는 설치 의무가 지역별로, 상황별로 제각각이란 점입니다.
36:01환경부 지정 침수 위험 지역인데도 위험도에 따라 설치 의무가 아닌 곳도 있는가 하면 설치 의무 규정은 서울과 포항 등 일부 지자체에만 있습니다.
36:11침수 피해가 우려될 경우 물마귀를 언제 설치해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도 없습니다.
36:28침수가 시작되면 밀려드는 수량의 설치가 힘들고, 그렇다고 너무 일찍 설치하면 차량 통행을 요구하는 주민과 마찰을 빚곤 합니다.
36:37장마철이 시작된 만큼 물마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당국의 더 큰 관심이 절실합니다.
36:53mbn뉴스 강서영입니다.
36:56그동안 말도 많았던 민생지원금 규모와 방식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37:01정부가 20조 원 이상을 풀어 소득에 따라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을 지원해 내수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37:11이번 여름휴가 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7:15먼저 홍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37:17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돌아오자마자 첫 공식 일정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37:27이 대통령은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려면 재정이 역할을 할 때가 됐다며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37:34국무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최종규모는 세출부문만 20조 2천억 원입니다.
37:52이 중 절반이 조금 넘는 10조 3천억 원이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전 국민에게 지급됩니다.
37:57금액은 소득에 따라 차등을 둬 1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을 먼저 주고
38:04이후 상위 10%를 제외하고 10만 원이 추가 지급됩니다.
38:10최대 50만 원까지 받는 것으로 건강보험료가 소득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38:16지역사랑상품권과 선돌카드, 신용체크카드 중에서 선택하면 되는데
38:20국회에서 확정되면 2주 안에 1차 지급이 시작됩니다.
38:25소득 수준, 지방재정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38:31특히 어려운 계층과 지역에 대한 지원을 늘립니다.
38:37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에도 6천억 원을 더 투입해 할인률을 15%까지 높이고
38:43AI와 에너지산업에 1조 2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38:47추경안은 오는 23일 국회로 넘어가는데
38:51정부는 과감한 재정 투입이 경기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8:58MBN 뉴스 홍지호입니다.
39:01이번 추경안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와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책도 담겼습니다.
39:081만 호의 미분양 주택을 나중에 되파는 조건으로 사들여 유동성의 숨통을 터주고
39:14자영업자 113만 명의 빛을 판감해 줍니다.
39:19계속해서 이역근 기자입니다.
39:23대구에는 지금도 9천 채가 넘는 미분양 주택이 쌓여 있습니다.
39:29광역시 중 압도적 1위로 싸게 팔아도 아파트가 쉽사리 안 팔리면서
39:34건설사는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39:47지난해 지방에 중공전 미분양 주택이 3만 6천 가구나 쌓이면서
39:52자금난에 빠지는 건설사가 늘어나고
39:54건설 경기는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39:57이에 정부는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였다
40:01준공 후 건설사에 다시 파는 환매 조건부 매입을 12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40:08절반 이상 지었는데도 팔리지 않는 지방 아파트 1만 가구를
40:12내년부터 3년간 분양가의 절반에 사들인 뒤
40:15다 지어지면 이자 비용 등을 더해 되팔겠다는 겁니다.
40:21투자 규모는 최대 2조 4천억 원으로
40:23이중 정부 재정으로 3천억 원이 지원됩니다.
40:39정부는 또 4천억 원을 들여
40:41자영업자 113만 명이 코로나19 당시진 빚을 탕감해주는
40:46이른바 배드뱅크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40:50MBN 뉴스 이혁근입니다.
40:52사건 사고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40:55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20대가
40:58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41:01경찰의 검문도 뿌리치고 6km가량을 도주하다 붙잡혔는데
41:05하마터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했습니다.
41:09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41:12흰색 승용차 한 대가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을 슥 지나칩니다.
41:16경찰관이 달려가 정차를 요구하지만 속도를 올려 그대로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41:23순찰차가 도주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하고 아찔한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41:28신호위반만 11차례 제한속도가 50km인 도로에서 엄청나게 속도를 내며 난폭운전을 이어갑니다.
41:35경찰에 붙잡힌 20대 남성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41:51음주운전자는 6km가량을 도주했는데
41:54이런 유도인구가 많은 시장 골목에서도 질주를 해
41:57자칫 인명피해도 발생할 뻔했습니다.
42:00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이 남성은
42:04한 달 사이 두 차례나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2:09왜 도망갔냐라고 하니까 무서워서 그랬다.
42:13술 마신 것 때문에 도망갔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42:17반복적으로 음주운전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42:22MBN 뉴스 이종호입니다.
42:23서울 강동구의 한 한의원을 찾은 남성이 병원장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42:30도주 중인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42:34경찰은 두 사람이 소송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42:36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42:39최민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42:41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셔츠와 흰색 바지를 입은 남성이 뛰어갑니다.
42:49마치 누군가에게 쫓기듯 달리면서 뒤를 돌아봤다가 다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42:55이 남성이 서울자철 8호선 천호역으로 향하는 모습도 발견됩니다.
43:00서울 강동구의 한 한의원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남성 A씨입니다.
43:04소리가 나니까 놀래서 나와봤는데
43:07나오면서 핸드폰 드러나서 얘기를 신고한 것만 도와드리고
43:10A씨는 오늘 오후 3시 39분쯤 이 한의원을 찾았다가
43:15병원장 B씨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3:19B씨는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력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43:24얼굴과 팔 등에 부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43:27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3:32경찰은 A씨와 B씨 두 사람이 소송을 벌이며 갈등관계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는데
43:37이번 범행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43:41현재 A씨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3:47경찰 역시 추가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43:49다수의 인력을 동원해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43:53MBN 뉴스 최민성입니다.
43:55안 그래도 힘든 자영업자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게 배달앱 중개수수료죠.
44:02배달의 민족이 만 원 이하의 소액 주문은 수수료를 안 받기로 했는데
44:07정작 자영업자들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44:10최소 주문 금액이 만 원을 넘는 경우가 많은데
44:13생색내기 아니냐는 거겠죠.
44:15정설민 기자입니다.
44:163달 가까이 사회적 대화를 벌여온 배달의 민족과 입점 업주들이
44:23중간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44:26가장 큰 변화는 만 원 이하 소액 주문은 중개수수료를 안 받고
44:30배달비도 일부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44:35만 원은 넘지만 만 5천 원이 안 되는 주문도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44:391인 가구가 증가하고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소비자들은 주문 금액이 낮아지길 원하지만
44:47그럴수록 업주님들 비용이 부담이 높아지는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44:52지금은 만 원짜리 주문을 받으면 중개수수료 780원과 배달비 3,400원을 배민히 가져갑니다.
45:02하지만 수수료를 안 내고 배달비 지원도 받으면 점주 부담은 2천 원 밑으로 줄어듭니다.
45:09배민 측은 입점 업체의 절반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45:14정작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45:18대부분 최소 주문 금액이 만 원을 넘는 데다 소액 주문 비중도 크지 않아
45:23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는 겁니다.
45:27최하 가격이 배달 2만 원이에요.
45:31치킨 하나를 주문하더라도 별로 그렇게 만 원을 인하를 해준다, 지원을 해준다
45:37그런 건 큰 힘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45:40배달앱 2위 쿠팡이츠도 사회적 대화를 진행 중인 가운데
45:44자영업자의 숨통을 틔어줄 진짜 상생안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5:51MBN 뉴스 정선민입니다.
45:54치솟는 물가에 지갑은 얇아지고 커피 한 잔도 부담인 요즘
45:58천원대 커피를 내세운 저가 커피가 인기입니다.
46:02고급 커피 브랜드들, 위기의식을 안 느낄 수 없겠죠.
46:05할인이나 배달 서비스 같은 다양한 전략으로 소비자 잡기에 나섰습니다.
46:10유승호 기자입니다.
46:12평일 저녁 서울의 한 고급 커피 매장입니다.
46:17샌드위치를 비롯한 음식을 주문하면 음료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46:22최근에는 멤버십 혜택과 적용 범위는 물론 영업시간도 밤 10시까지 늘렸습니다.
46:39슬로우 마케팅을 내세웠던 또 다른 고급 브랜드도 배달 서비스와 무료 사이즈 업 등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46:49특정 시간대나 회원 등록 조건이 있지만 소비자들은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46:56이런 이벤트가 있는지 몰랐는데 30%가 싼 가격도 아니고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47:03고급 브랜드들이 이렇게 변화를 꾀하는 건 중저가 커피 브랜드의 영향이 큽니다.
47:08지난해 영업이익 기준 상위 5개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3곳이 중저가 브랜드였습니다.
47:28가성비 공세에 혜택 확대로 맞서는 시장 판도 변화로 국내 커피 시장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47:36MBN 뉴스 유승호입니다.
47:40코스피 3천 달성을 눈앞에 두면서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47:46오늘 매일경제 자본시장 대토론회에서는 코스피 5천 달성을 위한 해법과
47:52새 정부 관심사인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성공 조건이 논의됐습니다.
47:57김태형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47:58코스피가 3천을 코앞에 두고 297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48:07조만간 2022년 1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3천을 넘을 것이란 기대감이 큽니다.
48:13주식 투자를 기다리는 대기자금, 즉 투자자 예탁금이 3년 7개월 만에 65조 원을 넘어
48:20시장은 3천 달성이 시간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48:24증시가 오랜만에 활기를 띄면서 코스피가 3천을 넘어 5천 달성 방법은 무엇인지
48:30당국과 금융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48:33주가 상승만을 위한 단기 정책에 매몰되지 않고
48:37주주와 소통 강화, 지배구조 개선, 기업의 기초 체력을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48:51이재명 대통령이 주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해
48:55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추진 계획을 밝힌 것처럼
48:58투명한 시장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49:03주가 조작을 하는 사람들이 상장법인이나 금융회사의 임원으로 선임되는 것을 제한시킨다는지 하는
49:10최근 여당이 속도를 내고 있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도
49:15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조건이란 의견이 나왔습니다.
49:19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되면 결국에는 원화의 국제화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고
49:25통화 형태가 확대되고
49:26자금 세탁 방지 등 질서 잡힌 규제가 만들어지면
49:30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디지털 G2 국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49:37MBN 뉴스 김태웅입니다.
49:38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이 발생해
49:43보시는 것처럼 화산재가 11km 높이까지 치솟았습니다.
49:47항공은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유명 관광지 발리리로 가는 비행기 수십 편이 취소됐습니다.
49:54이상엽 기자입니다.
49:55화산 위로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버섯 모양의 먼지구름이 피어오릅니다.
50:04화산이 폭발한 인근 마을은 화산재로 뒤덮여 온통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50:09현지 시각 17일 오후 5시 반쯤 인도네시아 레워토빌 라킬라키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50:15화산으로 인해 화산재는 11km 높이까지 두꺼운 기둥을 내뿜었습니다.
50:21버섯구름 형태를 띈 화산재는 최대 150km 떨어진 지역에서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0:282시간에 걸쳐 50번 이상 분화했는데
50:31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는 화산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올렸습니다.
50:38분화구 반경 8km 이내 지역은 위험구역으로 지정되며
50:41주민들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50:51화산 분출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 없지만
50:58인근 마을은 화산재로 뒤덮여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1:02기록적인 화산폭발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이틀간 폐쇄됐다가 운영을 재개했고
51:24발리를 오가는 항공편 87편이 취소됐습니다.
51:28MBN 뉴스 이상혜비입니다.
51:29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최대 고민은 바로 내수인데요.
51:36중국 정부는 오랜 기간 침체됐던 내수 경기가 회복될 걸 오매불망 바라고 있는데
51:41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51:44지난달부터 소비특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51:47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51:51중국 광저우의 한 건물 입구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51:55문이 열리자마자 달리더니 에스컬레이터에서도 달리기 경주가 펼쳐집니다.
52:01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연중 따출을 겨냥해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업체 징둥이
52:14전국에 5개의 오프라인몰을 개장하자 곳곳에서 사람들이 몰려든 겁니다.
52:21베이징에 있는 징둥 쇼핑몰에 나와봤는데요.
52:24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평일 오전인데도 이렇게 북적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52:30연중 따출을 맞아 지난달부터 대부분의 쇼핑업체들이 앞다퉈 큰 폭의 할인에 들어갔는데
52:363주간 징둥의 주문량만 22억 건에 이르는 등 소비심리가 들썩이는 분위기입니다.
52:50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치르는 와중에도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고수 중입니다.
52:59정부 지원금과 기업들의 할인이란 투트랙으로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53:05다만 물건을 싸게 파는 정책이 연중 지속될 수는 없는 만큼
53:18진짜 소비심리가 회복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적지 않습니다.
53:25베이징에서 MBN 뉴스 김한준입니다.
53:29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을
53:35내란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53:38앞서 윤 전 대통령은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출석을 거부해왔는데
53:42오늘로 3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이 강제 수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3:48오늘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차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53:57비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지겠습니다.
54:01이번 비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 낮 사이가 가장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54:06특히 중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54:11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도 보시면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충남 남부와 전북에 최고 150mm 이상,
54:20서울 등 그 밖의 중부와 전남 북부에도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54:26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54:29서울과 서해안, 강원 산지와 제주에 최속 20m 이상,
54:33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54:37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54:40강릉의 아침 기온은 25도로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요.
54:45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7도, 전주와 대구도 28도로 오늘보다 5도에서 크게는 9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54:55중부지방의 비는 토요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54:58남쪽 지역은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55:02날씨였습니다.
55:04뉴스 7 마치겠습니다.
55:06내일 뵙겠습니다.
55:07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