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19.
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0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일주일에 일주일째 접어든 가운데
00:13미국의 직접 개입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종 결정은 아직 안했다고 밝히며
00:19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00:21일촉즉발의 위기 속에 피란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5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이
00:28다음 주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00:33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3차 소환에도 불응하며
00:36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방안을 내란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0:44이중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00:48이 후보자의 대북관 등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는데
00:50후보자를 대남 연락소장으로 지칭한 걸 두고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00:5520조 원 규모의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01:02국민 1인당 최대 52만 원까지 소비 쿠폰을 지급받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01:07이번 추경안의 자세한 내용과 쟁점을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 직접 듣겠습니다.
01:13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01:24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도 충돌은 오히려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01:28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했고
01:31이란도 이스라엘 남부 최대 규모 병원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01:36이란 수도 테헤란의 밤하늘이 이스라엘의 미사일로 번쩍입니다.
01:45이스라엘은 테헤란 남서쪽 플루토늄 생산시설이 있는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도 공습했습니다.
01:53이란은 핵시설 피격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01:56근무자들은 미리 대피했고 방사성 물질 누출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02:02이란은 미사일 20여 발로 반격했습니다.
02:04일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뚫고
02:08남부 베르세바에 있는 소로카 병원과 테라비브 인근 등에 떨어졌습니다.
02:14병상만 천 개가 넘는 소로카 병원에선 내부 시설이 파괴돼
02:18환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02:21이스라엘 당국은 최소 65명이 다쳤으며
02:243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02:26충돌이 점차 격화하면서 이란에선 파키스탄 국경까지
02:39피란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2:41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사이버 공격과 반정부 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02:59인터넷 접속도 전면 차단했습니다.
03:02세계 각국은 이스라엘과 이란 내 자국민 철수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03:06미국은 이스라엘 체류 미국인 철수를 위해 항공편과 크루즈선 등을 준비 중이고
03:13일본은 대피용 수송기를 급파할 예정입니다.
03:16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03:20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 공격에 직접 개입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03:25다만 최종 결정은 아직 안 했다면서
03:27협상장으로 나와 핵 개발을 포기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03:30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03:32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엇을 할지에 대한 생각들이 있지만
03:38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다며 고민이 많음을 시사했습니다.
03:43이란 핵시설 타격 여부에 대해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며
03:46상황이 가변적임도 내비쳤습니다.
03:50이란과의 핵합의는 더 어려워졌지만 아직 문은 열려 있다면서
03:53어떤 것도 너무 늦은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3:57더는 못 참겠다며 이란의 최후 통첩을 보내면서도
04:00협상의 여지는 남겨둔 겁니다.
04:13이스라엘의 공세 속에 이란은 중동의 미군 기지를 목표로
04:17반격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04:19이란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는
04:21미국이 개입할 경우 반드시 피해를 보게 될 거라며
04:24항복을 거부했습니다.
04:26이에 트럼프는 행운을 빈다고 짧게 답하면서
04:29이란의 정권 교체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더 세게 받아쳤습니다.
04:35미군은 현재 이란 주변국 미군기지의 경계태세를 상향했습니다.
04:40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라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하기 위해
04:44벙커버스터 지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4:48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만에 하나 중동 전체가 전쟁에 휩싸일 경우
04:53호르무즈 해업 봉쇄와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04:56전 세계가 전쟁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05:00미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입니다.
05:03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05:07다음 소식입니다.
05:08내란 특검이 구속기한 만료를 앞둔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을
05:12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05:15특검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도 청괄 예정인데
05:19내란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하는 모습입니다.
05:22공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05:25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이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을
05:30어젯밤 증거인멸교사와 위기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05:353대 특검 가운데 가장 먼저 피해자를 재판에 넘기며
05:39수사를 본격 개시한 겁니다.
05:42조은석 특검은 추가 기소한 사건의 신속한 병악과
05:45추가 구속영장 발부 등을 촉구하는 서면을 법원에 접수했습니다.
05:50이번 조치는 추가 구속을 통해 김 전 장관이 석방되는 상황을
05:54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5:57김 전 장관은 12.3 비상계원 관련 내란 사건으로
06:00이미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는데
06:03오는 26일 구속기한이 끝나 석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06:08내란 재판을 담당하는 재판부는 지난 16일
06:11주거 제한과 형사 재판 관련자 연락금지 등의 조건을 붙여
06:16보석 결정을 했지만 김 전 장관 측은 불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06:21김 전 장관 측은 추가 기소에 대해 수사 준비 기간 중에 이뤄진 불법 기소라고 반발하며
06:27조 특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06:30다른 특검들도 본격 수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06:35순직해병 특검을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는
06:38어젯밤 8명의 특검부 후보자 추천을 마쳤습니다.
06:42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팀은
06:45오늘 중 검사 파견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06:49어제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방문한 김건희 특검팀은
06:53오늘 법무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해
06:58업무와 인력 파견 등을 논의합니다.
07:01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07:05경찰로부터 세 번째 출석 요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07:08오늘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07:11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방안을
07:14내란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7:16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07:18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도
07:24끝내 응하지 않았습니다.
07:26지난 5일과 12일에 이어 오늘까지
07:28세 번째 소환 불응입니다.
07:31일과 시간까지 출석을 기다렸던 경찰은
07:33곧장 신병 확보 방안에 대한 검토에 돌입했습니다.
07:37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3차 출석 요구에
07:41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에 대해
07:44내란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7:47통상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07:503번 정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07:52수사기관은 강제수단을 검토하게 됩니다.
07:56내란 특검이 준비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07:58엿새 만에 수사를 개시하는 등 속도를 내면서
08:01경찰도 특검과 협의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08:05경찰은 또 총경급인 경찰청 중대범죄 수사과장을 포함해
08:10수사관 31명을 특검에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8:13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대통령 경호처를 동원해
08:17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08:2112.3 비상계엄 나흘 뒤 계엄에 가담한 군사령관들의
08:25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습니다.
08:29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지 않고
08:32제기된 혐의들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관여하거나
08:36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8:39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08:43정부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가
08:46사실상 업무보고를 다시 받기로 했습니다.
08:50대통령 공약 이해도가 낮다, 보고 내용이 실망스럽다며
08:53연이틀 쓴소리를 쏟아냈는데
08:55공직사회의 기강잡기에 나선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08:59정새배 기자입니다.
09:00국정기획위원회는 업무보고 첫날부터 일부 부처가
09:06새 정부 공약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9:09공약의 충실도 이 부분들이 사실상 굉장히 좀 떨어져 있는 거를 발견했습니다.
09:17오늘은 아예 매우 실망이다, 수준이 모자란다며
09:20모든 부처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09:23윤석열 정부 3년과 계엄 사태를 거치며
09:40공직사회가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보여준다고도 했습니다.
09:45국정위 고위 관계자는 일부 부처를 제외하면
09:48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09:50특히 기획재정부를 겨냥해 지난 권한대행 체제에서
09:54정치 중립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는다며
09:57그러면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준비가 미흡해 보였다고 직격했습니다.
10:02국정위는 전 부처 업무보고를 다시 받는 수준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06그동안 흐트러진 상태에서 흐트러진 상황을 가지고 하셨다면
10:12지금부터는 모든 거를 새롭게 각오하고 하셔야 됩니다.
10:16국정위는 업무보고 마지막 날인 내일
10:19해체 수준의 조직 개편 대상에 오른 검찰의 보고를 받습니다.
10:24KBS 뉴스 정섭혜입니다.
10:27오늘 국회에서는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10:32이 후보자의 대북관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졌는데
10:36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10:38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10:40국회가 오늘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10:47이재명 정부의 첫 인사청문회입니다.
10:50이 후보자는 모두 발언해서 북핵 위협 대비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10:54남북 긴장 완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58이어진 질의에서 야당은 이 후보자가 과거 인터뷰에서
11:02사드배치 철회 등을 언급한 걸 문제삼으며
11:04안보관과 대북관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11:22여당은 이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11:26너무 오래전 발언을 따져묻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11:3110년 전, 20년 전 발언을 물어보고 기억하냐 안하냐
11:35이렇게 초등학교 1 플러스 1은 2냐 이거 모르냐
11:38이렇게 물어보는 방식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1:41후보자를 대남 연락소장으로 지칭하는 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면서
11:46여당이 사과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한때 여야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11:51대북정보 등 민감한 안보 현황과 관련된 부분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11:57여야는 내일 오전 정보위 전체회의를 열어
11:59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12:03KBS 뉴스 김기아입니다.
12:08정부 지출을 20조 원 정도 늘리는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12:14내수 진작을 위해 전국민 소비 쿠폰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채무를 줄여주는 게 뼈댑니다.
12:19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12:20이른바 2차 추경은 정부 세출을 20조 2천억 원 늘립니다.
12:28경기 진작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12:30하지만 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삶의 고통은 눈에 보이는 경제지표 그 이상입니다.
12:37전국민 소비 쿠폰에 예산 13조 2천억 원을 씁니다.
12:42소비 쿠폰은 두 차례 분할 지급합니다.
12:451차 지급된 모든 국민에게 15만 원씩 주는데
12:48차상위 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는 추가금을 얹어 각각 30만 원, 40만 원씩입니다.
12:552차 지급된 소득 상위 10%는 제외하고 10만 원씩 일괄 추가 지급합니다.
13:00인구 소멸 지역으로 지정된 84개의 시군 주민은 2만 원씩 더 받습니다.
13:06현금이 아닌 쿠폰 형태인데
13:08지역화폐나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하나를 택해 받으면 됩니다.
13:13소득 선별이 끝나는 대로 지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13:16지급 시점하고 사용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들하고 TF를 해서
13:25소속한 신뢰의 구세제 내용을 별도로 발표를 하겠습니다.
13:30소상공인 채무조정엔 예산 1조 4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13:34총 3가지 정책을 동원하는데
13:36장기 연체 채무 매입 소각이 대상자 113만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13:42개인이 5천만 원 이하 원금을 7년 넘게 연체한 경우
13:46정부가 금융사에서 채권을 사들인 뒤 100% 탕감합니다.
13:51사실상 상환 불능인 빚 16조 원이 소각될 걸로 보입니다.
13:55코로나19 이후의 채무에 대해서는 새 출발 기금을 확대합니다.
13:591억 원 이하 원금의 90%를 감면해주는 혜택을
14:03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층까지 확대합니다.
14:07빚을 성실히 갚아온 취약 소상공인은 이자 지원과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14:122차 추경을 위해 정부는 국채 19조 8천억 원어치를 새로 발행합니다.
14:17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14:18정부의 2차 추경안 짚어볼 대목이 많습니다.
14:23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 관액의 주요 쟁점에 대해서 답변 들어보겠습니다.
14:28차원님 어서 오십시오.
14:30이번 추경에 최대 관심사 아무래도 전국민 소비 쿠폰 같습니다.
14:35기재부는 그동안 소비 쿠폰 같은 현금성 지원에 부정적 입장 아니었습니까?
14:39지식재정부가 지금까지 무조건적으로 민생회부 소기 쿠폰 지급에 대해 반대했다.
14:46이건 오해의 측면이 강하고요.
14:48민생회부 소기 쿠폰을 지원할 건지 말 건지의 여부는
14:51경제 상황이나 민생이 어려움 이거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
14:55그리고 혹시 물가 여건 이런 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지
14:59이 두 가지에 좌우된다고 보셔야 되는데요.
15:03지금은 현재 경제와 민생이 여러분들 다들 아시는 것처럼
15:07너무나 지금 어렵고 심각하지 않습니까?
15:10이런 때야말로 국가재정이 경제를 전반적으로 순순환시키는데
15:15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되는 시기라고 판단이 되고요.
15:20그리고 다들 아시는 것처럼 총량 쪽으로 경제 성장도 마이너스고요.
15:24소비도 마이너스고 그리고 건설 투자 같은 경우는 4분기 연속 지금 마이너스지 않습니까?
15:29이런 정도로 심각했던 적이 우리나라가 경제를 운영해오면서 거의 처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5:36그런데 상대적으로 물가 여건만 놓고 보면
15:39내수가 부진하니 물가의 하방압력이 작용하고 있고요.
15:44그리고 총수요도 전체적으로 잠대 수준에 미달하고 있습니다.
15:48이러한 여러 가지 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보면
15:51지금이야말로 민생회복소비쿠폰을 발행을 해서 소비를 늘리고 매출을 늘리고 소득을 늘리고
15:59이게 다시 소비로 활류되는 그런 경제의 선순환을 발휘할 수 있는 적기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16:07적기라고 판단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진통도 있고 이랬을 것 같은데
16:14그러면 이걸 언제 받을 수 있느냐가 큰 관심사거든요.
16:17다음 달에 가능할까요?
16:18네. 저희가 지금 최대한 원래 의도했던 효과를 달성하기에는
16:23저희가 최대한 빨리 집행을 해보려고 하고 있고요.
16:2720년하고 21년에도 민생회복소비쿠폰을 저희가 지급을 했었는데요.
16:32그때도 한 2주일 정도가 소요된 바 있습니다.
16:36이번에도 오늘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가 됐거든요.
16:40그래서 내일부터는 이 민생회복소비쿠폰과 관련된 모든 부처들이 모여서
16:45머리를 맞대고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하고
16:49지급하는 절차를 속히 마련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소상히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6:55그러면 7월 중에 지급이 될 수도 있다고 기대를 걸어도 되는 걸까요?
16:59그렇습니다. 이건 결정적으로는 국회에서 언제 추경안을 의결해 주실지하고
17:04관련되어 있는 문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7:06국회에서 추경안이 의결이 되면 제가 늦어도 2주일 안에는 지급될 수 있도록
17:13모든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17:16앞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때 살짝 언급해 주셨는데
17:20그때 보면 노인이나 장애인들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을 쓴다든가 앱을 활용한다든가
17:25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거든요.
17:28맞습니다.
17:28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마련이 됐겠죠?
17:30그러실 수 있습니다. 물론이고요.
17:33민생회복소비쿠폰이라는 게 국민 한 분 한 분 빠짐없이 혜택을 보실 수 있도록 하자.
17:39이게 정부의 기본적인 방침이고요.
17:41지금 방금 말씀 주신 것처럼 앱을 활용하실 수도 있고
17:44홈페이지를 활용하실 수도 있고 읍면동의 주민센터에 가실 수도 있습니다.
17:49그리고 물론 노령자분들, 장애인분들 같은 경우는 이런 접근이 어려우실 수 있죠.
17:54그래서 찾아가서 방문 신청을 받는 그런 방법도 있고요.
17:59또 이런 분들을 위해서 어떤 방법이 좋은지 선택하실 수 있도록
18:03콜센터를 운영하고 이런 대책을 20년과 21년에 쭉 이렇게 저희가 시행한 바 있습니다.
18:10금년 같은 경우도 여러 가지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서
18:13한 분 한 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조치를 하겠습니다.
18:18아주 적극적으로 임하시겠다는 답변을 좀 해주셨고요.
18:22이번 추경이 소상공인 비탄감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18:26이런 채무조정이 처음은 아니잖아요.
18:28과거 대책과는 어떤 점에서 다르죠?
18:30지금 이렇게 말씀 주신 것처럼
18:32근래 몇 년에 걸쳐서 소상공인 분들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18:37하지만 최근에 너무 어려우시거든요.
18:40코로나도 있고 계엄도 있고 너무 지금 어려우신 상황이시고
18:44이분들이 현장에서 제일 에러를 호소하는 게 두 가지 있으십니다.
18:48첫 번째, 매출이 회복되면 좋겠다.
18:51두 번째, 채무가 너무 부담이 된다.
18:54이런 말씀들이 많으시거든요.
18:56그래서 특히 채무 조정하고 관련해서
18:58저희가 지금 세 가지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19:01첫 번째는 장기적인 채무로 고생하셔서
19:05실질적으로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이 어려우신 분들이 많거든요.
19:11이런 분들 같은 건 7년 이상 연체된 채권 같은 경우는
19:15매입해서 소각하는 것을 지금 이번에 추경안에 신규로 반영을 했고요.
19:20새출발기금 같은 경우도 기존에는 작년 11월까지
19:25영업활동을 하신 분들만 이렇게 대상이 됐었는데요.
19:28사실은 작년 11월 이후 12월 거치면서
19:31최근까지도 어려우신 환경이 지금 너무 많지 않습니까?
19:35그래서 금년 6월까지 영업활동을 하신 분들은
19:38새출발기금의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자.
19:41그리고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19:43빚 갚으면 손해다.
19:45이런 상황이 발생되면 안 되지 않습니까?
19:48그래서 성실하게 부채를 상환하신 분들에 대해서도
19:52상환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릴낼지 이자 혜택을 준댈지
19:55그런 새로운 프로그램을 여러 가지로 마련을 했습니다.
19:59그러면 이게 채무 조정 절차는 누가 언제부터 어떻게 받을 수 있는 거죠?
20:03네. 일단은 제도를 시행하기로 이렇게 발표를 했으니
20:08빠른 시일 내에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게
20:11저희의 기본적인 방침이고요.
20:13그리고 언제부터 시작이 되는지는
20:15소간부처인 금융위원회에서 곧 확정이 돼서
20:19발표를 할 텐데요.
20:21늦어도 3분기 정도까지는 구체적인 지급 방법, 지급 절차
20:26그리고 심사, 요건 이런 것들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30네. 지난 1차 추경까지 합치면 세출 규모만 30조 원 넘게 늘었거든요.
20:37그렇습니다.
20:37그런데 올해 세금 걷는 것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하던데
20:39그렇습니다.
20:40재원은 어떻게 마련합니까?
20:42아시는 것처럼 지금 너무나도 경제나 민생이 어려운 상황이니
20:46경기 진작, 민생 안정으로 해서 돈을 지금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건 분명하고요.
20:51그래도 반면에 돈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20:55가급적이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국채 발행을 최소화하는 게
20:59국가가 기본적인 의무지 않겠습니까?
21:02그래서 그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일단 무조건적으로 국채를 발행한다기보다는
21:07혹시 정부가 불효불급하게 쓰지 않아도 되는 비용은 없는지
21:12그리고 또 혹시 기금에 쌓아놓은 자금을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21:18그런 여러 가지 방안을 우선적으로 강구를 해서
21:21저희가 한 10조 정도를 이렇게 마련을 하고요.
21:24그리고 불가피하게 나머지는 국채 발행으로 충당을 하는 식으로
21:28그렇게 재원 조달 방안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21:31알겠습니다.
21:32정부의 2차 추경안과 관련해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 간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21:37말씀 잘 들었습니다.
21:38고맙습니다.
21:42중부지방의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21:44내일과 모레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21:47중부지방 일부와 전북 등재는 150mm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21:52이슈음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21:54지난 밤 강릉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22:01오늘 낮에도 서울이 34도를 넘어서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22:09오후 들어 수도권과 전북 등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22:14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중부지방에도 올해 첫 장맛비를 뿌리는 겁니다.
22:21비는 밤사이 강해지며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22:24정체전선이 자리 잡는 내일부터 전국에 본격적인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22:30정체전선이 오래 머무르는 경기와 강원 북부, 충청과 전북에는
22:34모레까지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22:38서울에도 최대 120mm 넘는 비가 예보됐습니다.
22:43특히 내일 오후부터 모레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 충북과 전북 북부에는
22:49시간당 최대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22:53장맛비의 특성상 지역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고
22:57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기온과 습도 모두 높아 무덥겠습니다.
23:02비는 정체전선이 남아하는 모레 낮,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겠습니다.
23:07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23:11중고거래 앱으로 부동산 계약을 하고 입주까지 마쳤는데
23:15가짜 집주인과 거래한 걸 뒤늦게 알게 된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23:20중고거래 앱에서는 판매자 신원 확인이 느슨하다는 걸 악용한 건데
23:24부동산 거래를 앞둔 분들 꼼꼼히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23:28김정대 기자입니다.
23:31장무씨 부부는 편리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중고거래 앱으로 이사갈 집을 알아봤습니다.
23:38적당한 매물을 보고 직거래에 나섰습니다.
23:42집주인은 다른 지역에 있어 만나기 어렵다며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려줬습니다.
23:48집을 둘러본 뒤 마음에 든 장씨에게
23:50집주인은 공인중개사를 소개하며 비대면으로 전자계약서를 썼습니다.
23:56보증금 등 2천여만 원을 집주인에게 송금하고 이사까지 마친 장씨 부부.
24:02그런데 집주인과 연락이 끊기더니
24:05관리사무소를 통해 다시 연락이 닿은 집주인은 애초 계약서를 쓴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24:10앱에 등록된 집주인과 계약을 진행한 공인중개사 모두 가짜였던 겁니다.
24:26경찰은 매물로 나온 집의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군가 알아낸 뒤
24:30공실인 점을 노리고 사기를 저지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24:34중고거래 앱에선 주택 소유 인증 절차가 느슨한 점도 악용됐습니다.
24:46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광고 개시자와 부동산 소유주의 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하라고
24:52플랫폼 업체에 통보했는데 권고 수준에 그쳐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24:59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25:00도박 사이트로 사람들을 유인해 현금을 충전하도록 하고
25:07돈만 챙겨 잠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5:10이들은 이른바 먹튀 도박 사이트를 통해 5년간 40억 원에 달하는 수익금을 챙겼습니다.
25:16이윤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25:20평범한 가정집처럼 보이는 한 사무실로 들어가는 경찰들
25:24곧이어 남성들을 검거합니다.
25:262019년부터 5년 가까이 가짜 도박 사이트 250여 개를 운영하며 돈을 빼돌린 일당입니다.
25:32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도박 사이트의 소멸 예정인 포인트가 남아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뒤
25:38도박 사이트에 추가로 현금을 입금해 게임에 쓰도록 유인했습니다.
25:43이후 사이트 이용자들이 환전을 요구하면 추가 입금을 요구하거나
25:48사이트를 폐쇄해버리고 잠적하기를 반복했습니다.
25:51이렇게 챙긴 돈이 약 40억 원, 피해자는 330명이 넘었는데 미성년자들도 많았습니다.
25:58돈을 돌려달라며 항의하는 일부 피해자에겐 소액을 이체하면서
26:02불법 토토 입금이라는 내역을 남겨 오히려 협박했습니다.
26:06도박행위 처벌을 우령한 피해자들이 쉽게 자기들이 사기 피해를 당하더라도
26:12경찰이나 이런 금융기관에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런 심리적인 점을 악용해서
26:18장기간 범행이 가능했던 것을...
26:21경찰은 총책 등 일당 19명을 사기와 범죄단체 조직죄 혐의 등으로 검거해
26:2610명을 구속 송치했고 해외로 도피한 1명에 대해 지명수배 조치했습니다.
26:31또 범죄 수익금 24억 5천만 원 상당을 환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26:37KBS 뉴스 이윤후입니다.
26:39의전 갈등이 1년 4개월째 이어지면서 단일 대우처럼 보였던 의대생, 사직 전공의들 사이에 다른 목소리들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26:50학교를 떠난 의대생들 사이에선 수업 복귀를 둘러싼 갈등이 표면와되고 있고
26:54사직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정부에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26:58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26:59의대생 200여 명이 모인 단체 채팅방입니다.
27:06학교도 학년도 저마다 다르지만 이번 달 복학을 원한다는 하나의 목적 아래 모였습니다.
27:12이번 달 기말고사가 종료되면 유급 최종 확정을 피할 수 없습니다.
27:176월이 지나니까 긴내에 끝난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 시작하는 것 같고
27:23본과 4학년 학생들은 올해 복시를 못 보면 명화를 못하게 되고
27:27장기화되는 의정 갈등은 단단해 보였던 대우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7:321년 단위로 짜이는 교육 특성상 의대는 1학기 수업을 못 들으면 1년 유급이 불가피합니다.
27:39이제라도 복귀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으면서
27:41전북대 의대에서는 복귀를 방해한 선배들을 징계해달라는 요구가 후배들로부터 나왔습니다.
27:48을지대 의대에선 실제로 선배 2명에게 징계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27:57사직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28:05일부 전공의들에선 소통을 거부하는 대한전공의협회 비대위는
28:09윤석열 정부와 다를 바가 없다는 공개 성명이 나왔습니다.
28:14또 정부엔 빠른 복귀를 희망한다며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28:18전공의 대표나 그런 분들이 전혀 소통을 하지 않고 있고
28:23굉장히 실망가를 느낀 전공의들이 많고
28:25하지만 한 학기가 이미 끝난 데다 새 정부의 출범 등으로 상황이 달라진 점 등을 감안하면
28:31이들의 요구 수용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8:36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28:40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28:43술 접대를 받은 전직 검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28:46무죄를 선고한 1, 2심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뒤 내려진 판결인데
28:51재판부는 해당 검사가 받은 향응액이 100만 원이 넘는다고 판단했습니다.
28:56정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29:002020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로 알려진 라임 술 접대 의혹.
29:06현직 검사들이 2019년 강남 유흥업소에서 고액의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었습니다.
29:12이 자리에 참석했던 나이업 전 검사에 대해 오늘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천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29:21재판의 쟁점은 청탁금지법상 처벌 기준인 향응액이 100만 원이 넘는지 여부였습니다.
29:27당시 술자리에 드나든 사람은 7명, 비용은 536만 원이었습니다.
29:33앞서 검찰은 나 전 검사에게 해당하는 향응액이 100만 원이 넘는다고 계산해 기소했지만
29:381심, 2심 재판부는 비용을 달리 계산해 1인당 향응액이 약 94만 원이라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29:47하지만 대법원은 향응액 수 산정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습니다.
29:55파기환송심도 대법원의 판단에 따랐습니다.
29:58재판부는 나 전 검사가 받은 향응액이 101만 9천 원 상당이라고 판결했습니다.
30:03그러면서 검사로서 공정한 직무 수행을 해야 할 의무에도
30:08이 범행으로 사법 절차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다고 지적했습니다.
30:14나 전 검사는 지난달 법무부의 징계를 받은 뒤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19100만 원 이하 향응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법원에서 뒤집은 건데 이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신지
30:25한편 함께 접대를 받은 현직 검사 2명은 징계 처분은 받았지만
30:32접대 비용이 100만 원을 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 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30:38KBS 뉴스 정혜주입니다.
30:421년 전 서울 지하철 정비노동자 8명이 집단으로 혈액암에 걸려 당국이 뒤늦게 실태 조사에 나섰는데요.
30:49같은 업무를 맡았던 다른 노동자 5명도 유사한 암진단을 받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30:56작업장에서 노출된 1급 발암물질 벤젠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31:01정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1:05올해 입사 29년 차 황수선 씨.
31:08지하철 정비 업무를 전담해온 황 씨는 2년 전 혈액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31:13입사 초기 열차 부품 등을 씻는 데 주로 썼던 세척액, 유기용제가 발병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31:20유기용제가 안전한지 또는 안전하지 않는지에 대한 기준조차도 모호했고
31:27경유제품 이런 것들을 가지고 베아링 세척, 여러가지 세척 업무를 많이 해왔습니다.
31:34지난해 6월 황 씨를 포함한 정비노동자 8명이 혈액암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자
31:40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외부 전문가들의 현장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31:46지하철 차량 사업소에서 백혈병과 림프종 등 혈액암 발병이 추가로 확인된 노동자는 5명.
31:52모두 입사 20년 차 이상 차량 검수와 정비 업무를 담당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31:58연구진은 발암물질이 포함된 유기용제와 혈액암 발병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32:152011년 이후에는 차량기지에서 벤젠 사용이 금지됐기 때문에 산업재해 인정도 쉽지 않습니다.
32:22암 발병이 확인된 13명 가운데 현재까지 2명만 인정을 받았습니다.
32:39교통공사는 향후 암 발병 시 치료비를 지원하는 한편 혈액암 종합관리 대책을 다음 달에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32:46KBS 뉴스 정현욱입니다.
32:47지난해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이 무려 880억 원에 달합니다.
32:54고속도로 유지보수 비용 등이 그만큼 비게 되는 건데요.
32:59지난해 도입된 AI 경로 예측 시스템이 이러한 체납 차량을 잡아내는 데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33:04이자연 기자입니다.
33:08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사무실.
33:11컴퓨터 화면에 통행료 상습 미납 차량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나타납니다.
33:16AI가 분석한 체납 차량의 이동 경로와 도착 시간 등의 정보가 체납 징수반에게 문자로 발송됩니다.
33:23도착 시간에 맞춰 톨게이트에서 대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체납 차량이 나타납니다.
33:322년 6개월에 걸쳐 580여만 원의 통행료를 미납했습니다.
33:36지금 카드 잔액이 없어가지고 계속 미납하고 다니세요.
33:40그러면 지금 납부하시겠습니까?
33:42대한민국 차량을 취급할게요.
33:44충남 천안의 도심에 승용차가 주차돼 있습니다.
33:48AI 시스템을 통해 적발한 체납 차량입니다.
33:513년 동안 통행료 800여만 원을 체납해 결국 압류 처리됐습니다.
33:562주 안에 금액을 납부하실 수 있으면 그때 차량을 돌려드리겠습니다.
34:00네, 같이 가세요.
34:01지난해 4월 도입된 통행료 체납 차량 AI 경로 예측 시스템.
34:06사람이 직접 이동 경로를 분석할 때보다 정확도가 두 배나 높아졌습니다.
34:12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의 경우 2023년 4대 단속에 그쳤는데
34:16AI 시스템 도입 이후 24대를 단속해 2억 원 이상 징수했습니다.
34:22현장으로 바로 출동을 해서 그 차량에 대해서 단속을 바로 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4:29한국도로공사는 AI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34:32회원 가입 없이도 고속도로 통행료 플러스 앱으로 체납료를 낼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34:39KBS 뉴스 이재연입니다.
34:41요즘 K문화의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데요.
34:47우리 K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뿌리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34:52노태영 기자가 전시장으로 안내합니다.
34:54우유빛 항아리에 푸른 소나무가 올라앉았습니다.
35:01솔립은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고
35:04위약을 혼합해 소나무의 꿈틀거림도 절묘하게 표현해냈습니다.
35:1019세기 말 황해도 해주 지방에서 생활용으로 사용했던 해주호호입니다.
35:17붉은색으로 윤기가 흐르는 옷장에 화려하게 새겨진 꽃무늬 장식.
35:22재료는 나무가 아닌 우리 전통 공예기법으로 만든 한지입니다.
35:28시간을 되돌린 듯 우리 선조들의 손때가 묻은 고미술 작품 수백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35:36고려부터 조선을 거쳐 근대까지 회화, 도자, 공예, 목가구 등 우리나라의 문화가 한편의 역사처럼 펼쳐집니다.
35:45시간을 초월하는 것들이 재밌어서 약간 이런 것 같은 경우는 벽이나 컴퓨터 벽 같은 데 걸어놓고 그러면 현대 예술 같잖아요.
35:56그런 게 더 재밌어요.
35:58K문화의 뿌리인 고미술품의 가치와 국내외에 흩어진 유물 환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36:06여기에 독립운동가들이 직접 사용했던 물건과 국내 작가 오비 개명이 참여한 민화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36:24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36:37한낮에 많이 더우셨죠?
36:40장마가 시작되기 전 오늘 한낮에 서울은 34.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36:45현재 중부지방에도 비가 조금씩 내리면서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36:51시작부터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36:54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은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37:00또 내일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37:06올해까지 예상 강수량을 보면 경기 북부와 강원, 전북에 최대 15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리겠고
37:13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 지역도 50에서 많게는 1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37:19또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37:22내일 오후부터 수도권 서부와 서해안, 강원 산지와 제주도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어들겠습니다.
37:31내일 아침 기온 서울이 23도 등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37:36한낮에는 비가 내리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낮아집니다.
37:40한낮에 내일 서울이 25도, 대구가 28도, 전주 28도가 예상됩니다.
37:45바다의 물결은 최고 3.5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37:51중부지방의 비는 토요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37:54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당분간 비가 길게 이어집니다.
37:59날씨였습니다.
38:01KBS 7시 뉴스를 마칩니다.
38:03내일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8:05KBS 7시 뉴스를 마칩니다.
추천
38:07
|
다음 순서
37:57
38:05
37:42
38:24
37:58
38:48
38:08
38:27
37:39
58:30
37:17
56:53
38:38
37:59
38:43
58:50
57:51
57:39
59:04
39:05
37:31
8:41
55:16
4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