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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
00:30벌써 4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00:33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00:35먼저 최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00:39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찜통더위.
00:43시민들은 뾰약볕에 열기를 식혀보려 흐르는 물에 발을 담갔습니다.
00:48그늘 밑에서 연신 부채질도 해보고 선풍기를 틀어 열기를 날려봅니다.
00:54아이들은 분수대로 내달렸습니다.
00:56점심 먹고 났을 때 갑자기 훨씬 더 더워진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01:02분수에서도 놀랐어요.
01:05더웠는데 물에서 노니까 괜찮았어요?
01:08그래도 더웠어요.
01:11푹푹 뛰는 날씨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에서의 추억을 남겨봅니다.
01:16주말도 휴일도 아닌데 한강호건수영장은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01:30한바탕 물놀이 뒤 즐기는 라면 맛은 비할 데가 없습니다.
01:34매우 시원해가지고 약속했어요.
01:37저희 한강수영장 6개 있다고 들었는데 다 한번 가보자.
01:41기상청은 오늘 낮 12시부터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01:48경기 동부와 전남 그리고 경북 일부엔 폭염경보가, 충북과 강원 일부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01:56행정안전부는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단계로 높였습니다.
02:00어제 경북 동화에서 한 명이 숨지른 등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전국적으로 이미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02:07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02:11폭염경보가 사흘 연속 내려진 대구는 오늘도 낮기온이 36도를 넘겼습니다.
02:17습도까지 높아서 말 그대로 찜통더위였습니다.
02:20서한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2:24뜨거운 태양 아래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듯 달아올랐습니다.
02:28한낮기온이 이틀째 36도를 웃돌며 폭염경보가 발효된 대구.
02:33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얼굴은 벌겋게 익었습니다.
02:36너무 더워서 빨리 초계국수를 먹고 싶어요. 냉면도 먹고 싶고요.
02:42야외 작업이 많은 공사 현장은 비상입니다.
02:45토시의 모자, 양상까지 총동원했지만 역부족입니다.
02:49얼음물을 마셔도 그때뿐 땀은 비오듯 쏟아집니다.
02:52시간당 10분씩 원래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폭염이 특보가 발령이 되면 15분씩 추가로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03:00그 다음에 현장 안에 재빙기라든지 이동식 에어컨, 식염포도당 같은 것들.
03:06바닥에 물을 뿌려봐도 금세 말라버립니다.
03:10시원한 곳에서 나와 이 공사 현장에 30분 정도 있었는데요.
03:14체온계로 직접 체온을 재보도록 하겠습니다.
03:1638도가 나왔습니다.
03:23다닥다닥 붙은 쪽방은 찜질방이 됐습니다.
03:27에어컨은 설치하기도 어렵고 좁은 골목엔 바람도 안 통합니다.
03:30기댈 건 부채 하나뿐입니다.
03:43장마가 주춤해진 틈으로 밀어닥친 가마솥더위와 열대야.
03:48밤낮 없는 찜통더위가 시민들의 일상과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03:52KBS 뉴스 서한빌입니다.
03:56더위는 지금 밤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03:59열대야가 예상되는 곳도 있습니다.
04:01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 지금 김규리 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04:05김규리 캐스터, 지금 물속에 발을 담근 시민들도 보이네요.
04:12한낮의 열기가 아직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04:16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날씨입니다.
04:19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는 더위를 식히러 나온 시민들이 많습니다.
04:25또 물에 발을 담그고 연신 부채질을 하는 시민들도 많이 보입니다.
04:31현재 서울의 기온은 28.5도입니다.
04:34한낮에 31도까지 치솟았던 기온은 해가 떨어졌는데도 크게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04:41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습도 높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4:45네, 서울은 지난밤에 열대야였잖아요. 오늘은 어떨까요?
04:54네, 간밤에 더위로 인해서 잠 못 이루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04:59서울의 최저기온이 25.6도로 서울의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05:05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현상을 말합니다.
05:13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강릉이 27도로 예보되어 있어서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05:21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05:25경기와 강원 영동, 남부 많은 지역에 폭염경보도 발효 중입니다.
05:30내일 한낮 기온은 서울이 30도, 대구와 광주가 35도까지 올라서 오늘만큼 덥겠고,
05:37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더 높겠습니다.
05:40당분간 큰 비 소식 없이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5:45온열질환 걸리지 않도록 물을 자주 드시고 되도록 그늘에 머무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05:51지금까지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5:56일본 남부도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폭염이 빨리 찾아왔습니다.
06:00도쿄는 이번 달에 30도를 넘은 날이 관측일에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06:06열사병으로 숨지는 사람도 있다라고 있습니다.
06:08도쿄 황준호 특파원입니다.
06:13도쿄 시구야역 앞 교차로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
06:18더위를 피하기 위한 방법이 총동원됐습니다.
06:21일본은 남부지방 장마가 평년보다 20일 정도 빨리 끝나면서 반갑지 않은 폭염이 일찌감치 찾아왔습니다.
06:42구마모도 38도, 교토 37도 등 장마가 끝나자 더위가 맹위를 떨쳤습니다.
06:53오늘 도쿄도 낮 기온이 33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06:586월 한 달 동안 30도를 넘은 날이 모두 13일로 1875년 관측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07:06가장 뜨거운 6월에 16일부터 한 주 동안에만 전국적으로 18명이 열사병으로 숨진 걸로 집계됐습니다.
07:15실외 사업장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07:17열사병 대책을 게을리하면 사업자를 처벌하는 법도 시행 중입니다.
07:36한여름 절정처럼 보이는 폭염이지만 본격적인 무더위는 이제 시작인 걸로 예보됐습니다.
07:43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07:47미국 중부와 동부는 한술 더 떠서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시작된 지가 꽤 됐습니다.
07:55이런 날씨에 차 안에 혼자 남겨진 아이가 숨지는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7:59이 소식은 홍진아 기자가 전합니다.
08:03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착했습니다.
08:11현지 시각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차 안에 있던 18개월 아이가
08:17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8:19햇볕이 한창인 정오부터 3시간이나 아이를 차 안에 홀로 두고
08:23아이 아빠는 머리를 자르고 술까지 마셨습니다.
08:28당시 기온은 32도, 차 내부는 44도에 이르렀을 걸로 현지 언론을 추정했습니다.
08:34미국 뉴욕과 워싱턴 등이 6월부터 40도 가까운 최고 기온을 기록한 올해
08:52미국에서 벌써 9명의 어린이가 차 안에 방치됐다.
08:56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08:58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프랑스 남부에서도 주차된 차 안에서
09:02두 살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9:06전문가들은 아이들은 체온이 오르는 속도가 성인보다 훨씬 빠를 수 있다며
09:11더운 날 차 안에 홀로 도선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09:14또 차에서 내리기 전 뒷좌석에 아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09:33차 안에 방치된 아이를 보면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09:37KBS 뉴스 송진아입니다.
09:38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된 이후 오늘 첫 영업일이었습니다.
09:46당장 내 대출은 어떻게 되는 건지 답답함과 궁금함에 문의가 잇따랐는데요.
09:52정부는 추가 설명에 나섰습니다.
09:54황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09:55오늘 오후 시중은행의 한 영업점.
10:01상담부수는 대부분 차 있고 대기 고객도 적지 않습니다.
10:06비대면 대출이 대부분 막히자 답답해서 창구로 왔다는 고객 많았습니다.
10:12여러 개 트터지는 걸 하나로 해서 관리하는 게 더 좋으니까
10:15원래는 비대면으로도 해봤는데 대면으로만 할 수 있다고
10:19이 남성은 전세대출을 받아 새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10:24객투자용 전세대출이 전면 금지된다는 소식에 다급해졌습니다.
10:29조건부 전세자금 대출은 안 된다고 해서
10:33아침에 급하게 연락을 받고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야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10:39상담 결과 대출은 가능했습니다.
10:42답답해서 궁금해서 상담 고객이 평소보다 몰렸습니다.
10:46신용대출부터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까지 다양하게
10:50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내점을 하셔가지고
10:54거의 한 두 배 정도로 늘어났던 것 같아요.
10:56인터넷 부동산 카페도 비슷했습니다.
10:59전세대출이 가능할지, 중도금이나 잔금대출이 나올지
11:03문의 게시글이 줄을 잇습니다.
11:05금융위원회는 추가 설명자료를 냈습니다.
11:08핵심은 규제가 발표된 6월 27일입니다.
11:12이날까지 매매든 전세든 계약을 체결했거나
11:15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왔거나
11:17금융사의 대출 접수가 완료됐다면
11:20모두 종전 규정이 적용됩니다.
11:23내일부터는 수도권의 총 부채원리금 상환비율
11:26DSR 3단계가 적용됩니다.
11:29금융당국은 금융사별 대출 상환을 이를 확인하고
11:32이번 주 후반엔 금융사를 불러 첫 점검회의를 엽니다.
11:36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11:39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되
11:44부작용을 줄여달라는 경제계 요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49상법 개정에 반대하던 국민의힘도 입장을 바꿔
11:52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기업에 혜택을 주는
11:55세제 개편을 요구했습니다.
11:57이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12:01민주당이 경제 6단체와 닷새 만에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12:05상법 개정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불가피하다면서도
12:10경제계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21경제계는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충실 의무가 주주로 확대되면
12:25배임죄가 남발될 수 있다며 배임죄 적용 범위를 줄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12:30또 회사가 손해를 봐도 경영자의 합리적 판단이었다면
12:35처벌하지 않도록 법에 명문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12:45민주당은 우선 증시가 상승세인 현 시점에
12:49기존 당론 내용대로 상법을 먼저 개정하고
12:52이후 보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12:55한편 국민의힘도 기존 입장을 바꿔 상법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13:01개인 투자자들이 상법 개정을 지지하는 만큼
13:04반대만 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걸로 보입니다.
13:08대신 감사의원 선출 시 최대 주주 등의 의결권을 3% 제한하는 3% 룰과
13:14집중 투표제 강화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13:17기업의 세금 혜택을 더 주자고 주장했습니다.
13:27경제계의 의견을 들은 민주당은 이르면 내일
13:30법사위의 상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13:32이번 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13:36KBS 뉴스 이원입니다.
13:39순직 해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13:41모레 각자 현판식을 열고 정식 출범합니다.
13:45순직 해병 특검은 현판을 내걸자마자
13:48사건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13:54정혜주 기자입니다.
13:58순직 해병 특검팀이 모레 정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에 이어
14:02첫 조사 대상으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합니다.
14:07특검 출범과 함께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를 불러
14:11수사에 곧비를 죄겠다는 의지로도 읽힙니다.
14:14특검은 현판식에 앞서 국립대전 현충원에 안장된
14:18최해병 묘역부터 찾아 참배할 예정입니다.
14:22임 전 사단장은 지난 2023년 7월
14:25채모 해병 순직 당시 부대 지휘관이었고
14:29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14:31구명로비 의혹의 당사자기도 합니다.
14:35순직 해병 특검은 임 전 사단장을 대상으로
14:38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수사 외압 의혹뿐 아니라
14:41급류에 휩쓸렸다 살아남은 생존장병의 고소사건까지
14:45폭넓게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14:48특검 사무실로 기록이 인계될 예정입니다.
14:52생존장병이 임성근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상으로
14:56고소한 사건 기록 역시 지금 공수처에서 넘어올...
14:59김건희 특검팀도 같은 날 현판식을 열고
15:03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명태균, 건진법사와 관련 의혹 등
15:08특검법이 규정한 16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합니다.
15:13수사 개시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어떤 부분 첫 수사 예상하시나요?
15:19말씀드리기 곤란하고요. 시험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15:23김건희 특검팀은 김여사 소환에 대해 협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며
15:28수사가 정식으로 시작되면 적절한 시점의 소환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15:35KBS 뉴스 정혜주입니다.
15:39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일 예정된 내란 특검의 2차 소환 요구에
15:44또 한 번 날짜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15:47하지만 특검팀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15:49내일 출석하지 않으면 이번 주 중 다시 소환을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5:54박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15:581차 출석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2차 출석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16:05적법한 소환에는 출석을 하실 겁니다.
16:07하지만 그 뒤 출석일을 두고 윤 전 대통령 측과 특검팀 사이에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16:13내란 특검팀이 통보한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날짜와 시간은 내일 오전 9시입니다.
16:18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다음 달 5일 이후 출석이 가능하다며 기일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16:25일방적으로 결정된 날짜이며
16:273일 잡힌 형사 재판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 등을 고려해 밀어달라는 겁니다.
16:33하지만 내란 특검팀은 이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16:38한 발 더 나아가 내일 출석에 불응하면 이번 주 중에 다시 소환을 통보하고
16:42만약 그때도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단계에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16:49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 재청구 등 강제신병 확보 시도가 이뤄질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16:56이와 함께 내란 특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17:01강정 실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개최된 국무회의 초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17:07당시 회의는 5분 만에 끝났지만 회의록 초안에는 약 40분간 진행된 것으로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17:16내란 현미 수사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던 여인영, 문상호 전 사령관은 1심 재판 구속기간 만료 직전 추가 구속됐습니다.
17:27다음 달 9일 구속기간이 끝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역시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가 요청된 상태입니다.
17:34KBS 뉴스 박찬입니다.
17:37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특검 수사가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는다고 반발하며 수사 절차마다 위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17:47윤 전 대통령 측이 특검 조사에서도 이른바 법기술을 동원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17:53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17:54특검의 2차 소환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이 조사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출석 의무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18:06심지어 특검에 적법 절차를 준수해달라는 의견서까지 제출했습니다.
18:11지난 첫 소환 때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출신 간부가 신문을 하자 경찰 말고 검사가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18:21특검 조사를 거부하며 일부 신문조서엔 날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18:25서명 날인이 없는 조서는 재판에서 증거능력이 없다는 점을 노린 걸로 보입니다.
18:30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과 탄핵심판 국면에도 검찰과 법원 고위직 출신인 변호인단을 앞세워 수사와 재판에 대응해 왔습니다.
18:49공수처 수사권은 문제 삼으며 체포영장 청구와 집행에 대해 권한쟁이 심판과 이의신청을 제기했습니다.
18:57헌법 재판 과정에서는 특정 재판관 기피 신청을 했고 공수처에 체포된 뒤에는 체포 적보심 신청카드를 꺼내들며 수사와 재판 과정을 지연시켰습니다.
19:09구속 기소된 뒤 신청한 구속 취소 청구가 인용돼 석방되기도 했습니다.
19:15일반인들에겐 생소한 법기술들이 동원됐는데 파면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진 않은 겁니다.
19:27이런 법기술은 수사가 미진하거나 작은 실수라도 나올 경우 크게 먹힐 수 있다는 점에서 특검의 신속 정확한 수사 능력은 여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19:46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19:47윤석열 정부 때 대통령실과 관절을 용산으로 옮기는 공사를 하면서 여러 비위와 국고 손실이 있었던 사실이 감사 등을 통해 이미 드러났습니다.
20:00그런데 당시 공사에 참여했던 업체 한 곳이 계약 없이 진행한 공사가 더 있었고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09박경중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20:14당선과 함께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계획을 밝힌 윤석열 전부.
20:1820년이 돼가지고 리모델링이 조금 필요합니다.
20:22그래서 496억의 예비비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20:27취임까지 두 달.
20:28보완과 일정 등을 이유로 일부 공사는 수의 계약했습니다.
20:32인테리어 업체 A사도 이렇게 경호처가 발주한 공사 5건에 참여합니다.
20:37그런데 A사가 공사비 중 약 5억 원을 받지 못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낸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20:45계약한 공사 외에 경호처 담당자가 21곳의 공사를 추가로 더 요구했는데 그 대금은 못 받았다는 겁니다.
20:52윤 전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을 하던 장소 일부와 지하 1, 2, 3층 회의실, 국가안보실, 김용연 전 경호처장을 비롯한 김종철, 김성훈 등 당시 경호처 간부들이 관사로 쓴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가 내역에 포함됐습니다.
21:07해당 공사는 계약 없이 진행됐습니다.
21:10A사는 경호처 담당자가 예산이 부족해 다음 회에 지급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21:16이후 이 경호처 담당자는 납품 비리 등으로 조사를 받다 경호처를 떠났고 A사는 결국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21:24감사원은 지난해 9월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서 있었던 납품 비리, 공사비 대납 등 불법을 적발했습니다.
21:31공사, 계약, 감독, 준공 등 전 과정에서 국가계약 관련 법령 등이 지켜지지 않는
21:37경호처는 지금까지도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21:42KBS 취재가 시작되자 경호처는 유감이라며 재판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1:49소송에 대응 중인 검찰은 A사가 국가계약법 요건과 절차를 지키지 않은 만큼
21:53A사가 주장하는 계약은 무효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혀왔습니다.
21:58KBS 뉴스 박경주입니다.
21:59윤 전 대통령 관저공사와 관련해선 2년 넘게 미등기 상태였던 이른바 유령건물 논란도 있습니다.
22:09경호처 예산으로 지었지만 경호와는 관련 없는 시설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22:13역시 검찰과 감사원이 살펴보고 있습니다.
22:17그런데 경호처가 이렇게 경호용이 아닌 곳에 예산을 쓰려고 했던 사례가 더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22:24단독 보도 정재우 기자가 이어갑니다.
22:26지난해 처음 불거진 대통령 관저 내 미등기 건축물 관련 의혹
22:33관저완에 골프 연습 시설을 지은 것 아니냐는 거였습니다.
22:36당시 경호처는 경호처 예산 1억 3천만 원을 들여 만든 경호시설이라고 답했습니다.
22:43올초 국조특위에서도 의혹 제기가 이어졌습니다.
22:47골프 연습 관련 시설 그리고 삼청도 안가 리모델링 사업 현대건설에서 한 거 맞죠?
22:53발주처인 경호처로부터 공사를 받아서 한 건 맞는데요.
22:59감사원은 경호와 무관한 시설을 경호처 예산으로 지었다면 당시 김용현 경호처장이 대통령에게 준 뇌물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검찰에 자료를 넘겼습니다.
23:09검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감사원도 국회 요구로 해당 사안을 감사 중입니다.
23:14그런데 경호처가 용도와 무관한 예산을 집행하려 했던 것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23:20KBS가 입수한 대통령실 공사에 관여했던 경호처 직원들의 진술 조서를 보면 대통령실 소관인 국가안보실 확장공사도 경호처가 나서 공사에 개입한 정황이 나옵니다.
23:31대통령실과 행안부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공사에 난색을 표하자 국가안보실 관계자가 경호처에 도움을 청했고 김종철 당시 경호처 차장은 해줄 수 있으면 해주라고 답했다는 겁니다.
23:44대통령실 지하 1층 회의실 공사도 비슷했습니다.
23:48대통령실 관리비서관실 국장이 예산이 넉넉지 못하다며 경호처가 공사해달라고 부탁했고 경호처에선 적절하게 도와주라는 지시가 나왔다는 증언입니다.
23:58김종철 당시 경호처 차장은 KBS의 질의에 자신은 예산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24:06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24:10서울 관악구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30대 남성이 주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쓰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24:18피해자들은 가해 남성과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습니다.
24:22이윤호 기자입니다.
24:23신발도 신지 않은 채 다급하게 맨발로 도로 위를 달리는 남성.
24:30또 다른 남성은 다리가 불편한 듯 절뚝이며 뛰어옵니다.
24:34흉기난동 피해자들입니다.
24:36유동인구가 많은 이곳 대로를 따라 도망친 피해자들은 범행장소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편의점에 들어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24:43사건이 벌어진 건 어제저녁 8시 반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30대 남성 A씨가 또 다른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24:55피해자 2명은 각각 어깨와 발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4:59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가해 남성이 자신들이 사는 집에 찾아와 초인종을 눌렀고 문을 열자 곧바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설명했습니다.
25:16그러면서 가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주장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25:21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사건 직후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25:25경찰은 가해 남성이 숨진 만큼 공소권 없으므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25:38다만 숨진 남성이 피해자들과 같은 주택에 사는 이웃이었는지 또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는 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25:48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25:50북한이 휴전선 일대에서 철책과 방벽 설치 작업을 한다고 유엔군 사령부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6:00우리에게 직접 알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메시지라고 정부는 평가했습니다.
26:05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26:08지난 25일 북한이 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유엔군 사령부에 통지문을 발송했습니다.
26:14비무장지대 내 여러 지역에서 국경화 작업의 일환으로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26:32북한은 지난해 4월부터 비무장지대 북방 한계선을 따라 콘크리트 방벽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26:395, 6천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공사를 벌였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엔 소규모 공사를 하면서도 사전에 통보한 겁니다.
26:48정부는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26:51현재 의도를 예단하기는 좀 어렵고요. 다만 의미 있는 메시지다. 저희도 그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26:57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와 대북 전단 살포 중단 요청 등 우리 정부의 이딴 움직임에 북한이 반응을 보인 거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7:06하지만 우리가 아닌 정전협정 상대인 유엔사에만 통보했고 지난해 10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공사 통보를 한 적이 있어 태도 변화로 보기엔 이르단 시각도 있습니다.
27:18통상적인 국가 간 관계의 프로토콜을 유지하겠다라는 정도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7:24유엔사를 통한 통보 절차 이런 것을 밟은 것이지 남북 간의 직접 소통이 열린 건 아니기 때문으로써
27:30북한은 여전히 남북 간 군통신선에는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27:35KBS 뉴스 윤진희입니다.
27:39이재명 대통령이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현장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7:44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문화예술인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 등을 언급했습니다.
27:54이희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27:58톤 이상 육관왕을 석권한 박천유 작가와 복작소가수다의 김원석 감독, 조소미 성악과 등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8:06이재명 대통령은 눈물을 흘린 드라마를 언급하며 우리 드라마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28:14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을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8:30문화예술인들에게 일정한 소득을 보장해 창작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도 거듭 밝혔습니다.
28:48국민들의 문화예술 자질은 정말로 뛰어나고 거기에 국가도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28:56정책은 현장에서 듣고 발굴해야 한다며 여러 제안을 정치했고
29:01한국 무용수들 같은 경우에는 군 병무 문제 때문에 조금 빨리 나가지 못하는
29:10현지의 연출님들, 현지의 배우님들 이런 분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것은 저희 나라가 정부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29:20삭감된 문화예술 예산을 복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9:23한편 이 대통령은 취임 30일을 맞는 이번 주 목요일에 타운홀 미팅 형식의 첫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29:31통상 첫 기자회견을 취임 100일 전으로 열어온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29:3530일 회견은 이례적으로 빠른데 대국민 소통을 늘리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29:42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29:44독일 베를린에선 K-POP 무대의 실력을 뽐내는 경연대회 예선전이 열렸습니다.
29:51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K-POP으로 하나가 되어 저마다 열정과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29:58뜨거운 열기의 현장,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30:05흔들림 없는 역동적인 분무가 K-POP 그룹 못지않습니다.
30:09관객들도 함께 노래하며 열광합니다.
30:15베를린에서 열린 K-POP 월드 페스티벌 예선전입니다.
30:28다양한 국적 출신들이 팀을 이루어 K-POP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30:33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참가자들도 나란히 참여해 기량을 뽐냈습니다.
30:39다른 나라들에게는 어떤 국적이 중요하지만 K-POP이 우리 모두가 연합됩니다.
30:45매년 경연이 펼쳐지는 이곳 공연장의 분위기는 해가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30:53세계적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BTS, J-OP이 간판 출연하는 등 독일에서도 K-POP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31:01한국의 K-POP이라기보다는 K-POP의 한국이라는 인식이 더 많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31:07그런 정도로 K-POP의 분위기가 아주 뜨겁습니다.
31:13중앙아시아 지역 예선은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된 한국과의 문화 교류 행사로 펼쳐졌습니다.
31:1985개 나라 100여개 도시에서 치열하게 예선을 치른 K-POP 월드 페스티벌의 본선은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립니다.
31:28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31:3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더는 유예하지 않고 각국에 관세율 통보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31:41이 상호 관세율은 최대 50%가 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31:46무역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자 압박을 가하는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31:50박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31:51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열흘도 남지 않은 상호 관세의 유예 시한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32:00더 협상할 것도 없고 미국이 정한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겠다는 겁니다.
32:06트럼프는 또 나라별 최대 관세율은 50%로 예를 들며
32:18미국이 그간 해당 국가에 얼마나 무역적자를 봐왔는지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32:24트럼프는 특히 미국의 자동차를 1년에 수백만 대 수출하는 일본을 지목하며 서한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2:46한국도 일본과 상황이 비슷해 일방적인 관세 통보 서한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32:51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상호 관세의 유예 시한이 끝나가는데도 무역협상이 순탄치 않자 상대국들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33:02지금까지 미국은 영국 한 곳과만 무역 합의를 이뤘고
33:05일본의 경우에는 장관급 협의만 7차례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33:12미국의 한 정치전문 매체는 당근 없이 채찍만 휘두르는 트럼프의 접근법이 협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33:20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33:24이제 관세 협의 시한은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33:28새 정부는 미국의 입장이 미묘하게 달라졌다며 제조업 협력을 무기로 최대한 관세 인하를 받아내겠다는 전략을 내놨습니다.
33:37관세 관련 대국민 의견도 본격 수렴하기 시작했습니다.
33:41한우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33:42새 정부 들어 처음 진행한 한미 관세 협의.
33:48다음 달 8일로 못 박은 협의 시한을 넘어서도 협상은 계속될 거라고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33:54미국 상황이 굉장히 유동적입니다.
33:59그래서 현재로서는 지금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34:03미국 입장이 미묘하게 달라졌다고도 전했습니다.
34:06자동차와 철강 등에 부과한 품목 관세, 못 바꾼다는 입장이었는데
34:12무역 수지 적자를 줄이는 방안이 명확하면 고려해주겠다는 틈을 줬다는 것.
34:19이에 정부는 현대차, 미국 투자, 조선 등 다양한 제조 분야의 협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겠다는 전략입니다.
34:26미국이 비과한 세 장벽을 없애라는 요구를 더 구체적으로 해온 건 부담입니다.
34:3330개월형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확대, 구글 정밀지도 반출이 대표적입니다.
34:40대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
34:44미국의 요구사항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35:04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으로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35:16KBS 뉴스 한우희입니다.
35:19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해온 중국이 수입을 일부 재개했습니다.
35:27대미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35:29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35:31베이징 최대 수입 수산물 시장입니다.
35:372023년 8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은 수입이 전면 금지돼 자취를 감췄습니다.
35:46빗장을 건 지 1년 10개월 만에 중국 당국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재개를 허용하고 관련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35:53중국 당국의 설명은 장기적인 관찰과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인데요.
36:06후쿠시마 현 등 일본 10개의 도화현의 수산물은 이번에도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36:11수입 금지 전인 2022년까지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출의 42%를 차지하는 최대 수입국이었습니다.
36:22금액으로는 8,100억 원어치였는데 이 수출길이 막혔던 겁니다.
36:26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36:33일본은 지금 미국의 관세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 일본 모두 관계 개선을 통해 미국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36:44올해 3월까지 고위급 경제 대화를 잇따라 열며 중국으로의 수산물 수출재개에 공을 들여온 일본도 크게 반겼습니다.
36:53중국은 최근 유럽연합에도 히토료 수출 심사를 빠르게 해주겠다며 관계 개선에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37:00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37:0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른바 국민청문회를 열었습니다.
37:12김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자체적으로 검증하며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37:17더불어민주당은 민생 방해 세력의 거짓 선동쇼라고 비판했습니다.
37:22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37:25국민의힘이 개최한 김민석 후보자 국민청문회.
37:29배추 18포기가 쌓여 있습니다.
37:332억 원을 투자한 배추농사의 수익금으로 매달 450만 원을 받았다는 김 후보자를 겨냥한 겁니다.
37:40저도 농사를 짓고 있지만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은 없고요.
37:45김 후보자 대신 농업인과 회계사, 청년 등을 상대로 의혹 조명에 나선 겁니다.
37:50김 후보자 연말소득공제액과 신용카드 사용액 등을 토대로 소득증빙이 필요한 금액은 6억 원이 아닌 11억 원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38:00나흘째 이어진 나경원 의원의 총리 지명철의 촉구 농성장에 김 후보자가 깜짝 방문했고 뼈 있는 말들이 오갔습니다.
38:15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민생방해세력으로 규정하고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38:31청문회 방해로도 모자라 거짓 선동쇼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38:35국민총문회라는 이름으로 언론플레이를 벌였습니다.
38:41민심을 빙자해서 국민을 모욕했습니다.
38:45이번 주 김 후보자 인준한 표결과 추경안 처리 의지를 거듭 다졌습니다.
38:50민생방해세력과의 원칙없는 협상과 타협은 하지 않겠습니다.
38:56한편 예산결산특위의 추경안 심사는 국민의힘이 이틀간 종합질의를 하자며 불참해 한때 파행됐지만
39:02민주당이 이를 수용하면서 내일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39:06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39:10국민의힘이 김용태 비대위원장 후임으로 소홍원석 원내대표를 내정하고
39:15전당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39:183년 새 벌써 7번째 비대위입니다.
39:21임기가 끝난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기득권 세력이 당의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39:28현예슬 기자입니다.
39:29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준비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39:37송원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원톱 체제입니다.
39:41비대위에서부터 우리 당이 황골탈퇴해서 새로운 싸울 수 있고 투쟁할 수 있고
39:49박덕흠, 조은희, 김대식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으로 내정됐고
39:54원회인사 2명도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9:58내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40:03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22년 이후 벌써 7번째 비대위 체제입니다.
40:08새 비대위 출범으로 전당대회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40:17한편 대선 패배 이후 47일 동안 당을 이끌었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물러났습니다.
40:24당의 혁신 점수를 0점이라고 평가한 김비대위원장은 기득권 혁파를 강조했습니다.
40:31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40:37국민의힘에는 더 이상 미래가 없습니다.
40:42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후보교체 당무감사 등
40:45자신이 대안한 개혁안을 반대한 당 주류의 날을 세웠습니다.
40:50우리가 윤석열 정권의 유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40:56김 위원장은 다만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고
40:58배기종군하며 개혁 의지를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41:03KBS 뉴스 현희슬입니다.
41:06코로나 사령관으로 불렸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41:10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처음 출근하며
41:12의료계와의 신뢰를 복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1:16의료계도 일제히 환영하면서 의전 갈등 해결에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41:21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41:25코로나 방역을 진두지휘하면서 검은 머리가 점점 하얗게 변한
41:30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41:33다 떨어진 구두에 검소한 업무 추진비 내역까지 공개되면서
41:36미국 타임즈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백인에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41:49코로나 사령관이 의전 갈등 해결에 통명을 받고
41:53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되돌아왔습니다.
41:56의사 출신인 정 후보자는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42:00현재 의전 갈등의 가장 큰 문제는 불신에서부터 많이 초래됐다고 생각합니다.
42:08의료계와 신뢰와 협력관계를 복원하는 게...
42:12사직 전공이 만여 명을 복귀시킬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42:17의료계는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42:20의사협회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42:23국민 신뢰를 얻었고 위기 대응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정 후보자를 평가했습니다.
42:28의전 갈등의 핵심 당사자인 정공이 단체는
42:40의료체계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42:43의대생 단체는 새 정부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했습니다.
42:47정 후보자는 다만 질병청장 재직 시절
42:50배우자가 코로나 관련 주식을 매입해 이익을 봤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42:54도도 내용의 잘못된 내용이 많다며
42:56청문회에서 사실관계를 충실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3:01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43:04이젠 마을버스도 자율주행 시대입니다.
43:07국내 첫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서울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43:11시내버스에 이어서 자율주행 대중교통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43:16김아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3:17마을버스 핸들이 저절로 움직입니다.
43:23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오면 알아서 차를 멈춰 세웁니다.
43:28처음 시범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마을버스입니다.
43:31왼쪽 오른쪽 움직일 때 코너링이 너무 부드러웠고
43:34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승차감이 좋다.
43:39카메라와 10여 개의 센서를 이용해
43:41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43:44이 버스는 주변 상황을 탐지해 핸들이 알아서 돌아가지만
43:48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이렇게 운전석엔 기사가 탑승해 있습니다.
43:53비가 올 때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을 지날 때는
43:56승객 안전을 위해 버스기사가 핸들을 잡도록 했습니다.
44:00저희가 예상하지 못했던 이벤트가 발생할 때
44:04그럴 때만 일시적으로 개입을 하고
44:06두 대가 도입된 자율주행 마을버스는
44:09동작구 숭실대 중문에서 중앙대 후문까지
44:128개 정류장을 왕복합니다.
44:15올해 말까지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44:18흑석동에서 이쪽 상도동 쪽 숭실대 쪽으로 오는 차가 없으니까
44:22이용할 수 있는 학생들이라든가
44:27일반 주민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4:31자율주행 시내버스는 2021년 시범 운영 지구인 상암동을 시작으로
44:35현재 일부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
44:38올 하반기엔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도
44:41서대문구와 동대문구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44:45KBS 뉴스 김아은입니다.
44:49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족에겐 양육비가 절실한데
44:53전 배우자가 양육비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44:58받지 못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지급하고
45:01나중에 전 배우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가
45:05내일부터 시행됩니다.
45:07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45:107년 전 이혼하고 혼자 두 아이를 키우는 30대 여성.
45:15이혼한 전남편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45:17양육비 액수를 줄이더니 지금은 아예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45:21정부 조사 결과 한부모 가족의 자녀 양육비는
45:35한 달 평균 58만 원.
45:37열의 일곱 이상은 한 번도 양육비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5:42이에 정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45:44나중에 전 배우자에게 되돌려받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45:48내일부터 시행합니다.
45:50소득 수준이 중위소득 150% 이하면서
45:53석 달 연속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45:55채권 추심 등의 노력을 진행해야
45:57선지급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46:00대상자로 선정되면
46:01자녀 한 명당 한 달에 20만 원을
46:04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받습니다.
46:06선지급한 양육비는
46:07정부가 아이를 키우지 않는 전 배우자에게
46:106개월마다 회수합니다.
46:13독도까지 해도 내지 않으면
46:14금융재산정보를 조회해 강제징수 절차에 들어갑니다.
46:18저희가 국세 강제징수에 따르는 절차에 들어갔을 때
46:21채무자의 군율 정보를 동의 없이 조회해서
46:25압류 절차까지
46:26독일과 스웨덴 등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하는 나라들도
46:31회수율이 20%에서 30%에 불과합니다.
46:35여성가족부는 선지급 이후 회수되는 상황에 따라
46:38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6:40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46:42국내 마지막 남은 국영탄광인 강원도 삼척
46:48도계광업소가 89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46:52경제개발을 이끈 석탄시대가 막을 내린 가운데
46:55지역경제 붕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도 나옵니다.
46:59정명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47:03산업화가 한창이던 1970년대
47:06지하 500m 캄캄하고 비좁은 탄광에서
47:09피 땀 흘려 캐낸 석탄은 경제개발의 천병이었습니다.
47:14탄가루를 뒤집어 쓴 광부들이 오가던 탄광 입구가
47:18굳게 닫혔습니다.
47:20국내 마지막 국영탄광인 삼척 도계광업소가
47:23공식 폐강한 겁니다.
47:25일제강점기 1936년 문을 연 지 89년 만입니다.
47:29그동안 도계광업소가 생산한 석탄은
47:334,300만 톤에 이릅니다.
47:44한때 300곳이 넘던 석탄광사는
47:471988년 석탄산업 합류화 정책 시행과 함께
47:51급속한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47:532023년 전남 화순
47:56지난해 강원도 태백에 이어
47:58도계광업소까지
47:59정부 운영 탄광이 모두 문을 닫으며
48:02대한석탄공사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48:06대한민국 공기업 1호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48:10지금까지 일을 해왔었는데
48:11이렇게 마무리되는 부분에 대해서 좀 아쉽고요.
48:15탄광 지역 주민들은 의료 클러스터 등
48:17대체 산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48:19폐광이 추진돼 생존이 위협받게 됐다며 반발합니다.
48:31국내의 남은 탄광은 강원도 3척의
48:35민영광업소 한 곳.
48:37하지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
48:38얼마나 명맥을 이어갈지 불투명합니다.
48:42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48:49월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49:04LPGA 투어에서 보기 두문 2인 1조 팀대회에 나선
49:07임진희, 이소미조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49:13제주도와 완도, 섬 출신 두 선수의 우승은
49:16동병 상련의 처지를 딛고 일어선 점에서 더 값졌습니다.
49:18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49:23임진희, 이소미조는 4라운드 마지막까지
49:26톰프슨, 맥언캉조와 접전을 벌였습니다.
49:29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습니다.
49:32연장전은 하나의 공을 둘이 번갈아 치는
49:34포선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49:36먼저 톰프슨이 기가 막힌 티샷을
49:39홀컵 바로 앞에 떨어뜨렸습니다.
49:42이소미의 티샷도 좋았지만
49:43톰프슨보다 약간 더 멀었습니다.
49:45바통을 이어받은 임진희가
49:47먼저 2.5미터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하고
49:502차 연장을 준비하던 순간
49:52맥언캉이 예상 밖으로 퍼트를 놓쳐
49:55그대로 승부가 종료됐습니다.
49:57한국 선수가 2인 1조 방식의
50:11도우 챔피언십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순간이었습니다.
50:14지난해 LPGA 투어에 나란히 데뷔해
50:31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던 터라
50:33더 뜻깊은 우승이었습니다.
50:34이제 저희가 한번 트로피를 들었고
50:38좀 더 자신감을 가져서
50:41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하겠다고
50:44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0:47제주도가 고향인 임진희와
50:49완도 출신인 이소미는
50:50팀 이름을 섬 출신이란 뜻의
50:53BTI로 정해 환상의 호흡을 뽐내며
50:55한국여자골프 50번째와 51번째 챔피언으로
50:59이름을 올렸습니다.
51:01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51:04프로야구 한화가 부상으로 빠진
51:07플로리얼의 임시대체 외국인
51:09리베라토를 보며 활짝 웃고 있습니다.
51:12국내 최고 불펜 투수와 최고 외국인 투수가
51:15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졌는데
51:18어떻게 됐을까요?
51:19허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51:23리베라토는 한국에 온 지 하루 뒤
51:26훈련을 시작할 정도로 열정이 넘쳤습니다.
51:28그리고 이틀 뒤 대위전에서
51:35곧바로 안타 3개를 몰아쳤고
51:37삼성을 상대로는 배찬승에
51:40무려 153km 강속구를 받아쳐
51:43결정타를 날렸습니다.
51:45무시무시한 타구 속도에
51:46구자욱의 수비 실책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51:50여기에 대비 엿새 만에
51:51경기를 뒤집는 아치를 그렸는데
51:53앤더슨의 이 결정구 역시 시속 152km
51:57국내 불펜 중 가장 빠른 대찬승도
52:00외국인 에이스 앤더슨도 못 막을 정도로
52:036주 단기 알바
52:05한화 리베라토의 계약 첫 주는
52:07그야말로 화끈했습니다.
52:096경기 출전 25타수 11타
52:121홈런 5타점 4할의 맹타
52:15특히 선두싸움에서 해결사가 꼭 필요했던
52:18한화 타선의 안성맞춤이라는 평가입니다.
52:21러브레터, 비브라토 등
52:23비슷한 네 글자 단어라면
52:25모두 별명으로 붙여줄 정도로
52:27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52:41키우메 대체 외국인 선수
52:43스톤의 첫 홈런도
52:44꼭 필요한 순간 꽤 쏠쏠했습니다.
52:47데뷔 초반은 좀 부진했지만
52:49꼴찌 키움에 시즌 첫 3연전
52:52싹쓸이를 이끄는 말루 홈런으로
52:54타격감에 시동을 건 겁니다.
52:57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52:59펼쳐지는 상황에서
53:00대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53:03올 시즌 또 하나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53:05KBS 뉴스 호솔지입니다.
53:09한국 사격은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53:11역대 최고 성적으로 감동을 선물했죠.
53:13사격 황금계의 주역들이 청주에서 모처럼
53:17다시 모였다고 하는데요.
53:19내일부터는 안방에서도 함께할 수 있다고 합니다.
53:21임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53:26기자회견실로 들어서는 선수들의 얼굴에서
53:28올림픽 메달리스트다운 여유가 묻어납니다.
53:31지나가는 후배들이 인사를 좀 더 많이 하거나
53:35그리고 가끔씩 사인하려는 말이 있어가지고
53:39가끔씩 사인해주고
53:40뒤에도 오해진 선수다 오해진 선수다
53:42이런 소리가 자꾸 들리더라고요.
53:45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53:47파리에서 한국 사격은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53:51쾌거를 달성했습니다.
53:53메달리스트들은 전 세계에 주목을 받는 스타가 됐고
53:56동기부여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53:59국제 경쟁력도 더 올라갔습니다.
54:02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다 통틀어서
54:05지금 거의 해외 시합 못지않게
54:08지금 점수가 많이 올라와 있는데
54:09대한민국이 전체적으로 다 잘해서
54:12어디 누가 나가도 부끄럽지 않고
54:14다 이겨낼 수 있는 그런
54:16이번 회장기 전국사격대회는
54:19KBS가 지상파 방송사로
54:21무려 19년 만에 중계방송을 하는 가운데
54:24선수들 역시 커진 관심에 걸맞은
54:27아름다운 승부를 다짐하며
54:28다음 국제대회를 겨냥한 큰 포부도 전했습니다.
54:31침체기를 딛고 다시 일어선 한국사격이
54:52새 황금기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있습니다.
54:55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54:56프로농구 KCC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55:01허웅, 허훈 형제가 첫 훈련을 했는데요.
55:04첫날부터 유쾌한 대화가 오고 갔는데
55:06우승이라는 목표에 대해서는
55:08진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55:10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55:13KCC 훈련장이 첫 합동훈련에 나선
55:16허씨 형제의 목소리로 활기가 넘칩니다.
55:18KCC로 전격 이적한 동생 허웅이
55:25미국에서 4주간 기술연수를 받고 돌아온
55:27형 허웅을 짓궂게 돌립니다.
55:48형보다 한 수위 기술을 보여주겠다는 허웅
55:54그러나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55:58임망함을 무릅쓰고 다시 한번 시도해보지만
56:01티격태격하지만
56:08친구처럼 우회 깊은 형제의 대화는
56:10인터뷰까지 이어졌습니다.
56:11그냥 좋은 슈터니까
56:13제가 어떻게 잘 살려준다고 하면
56:15그 성공률이 더 올라갈 것 같아서
56:18기대는 하고 있는 것 같아요.
56:19성공률은 높아버리나?
56:21다른 선수별 높으니까 잘 주겠다고 내가
56:23제가 가스라이팅 시키겠습니다.
56:25더 달라고.
56:26어린 시절 아버지 허재가 사랑탑을 맡은
56:28KCC를 응원했던 허씨 형제.
56:30이젠 KCC의 동료로 이른바 슈퍼팀을 결성한 만큼
56:34반드시 통합 우승이라는 목표를
56:37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56:39KCC 멤버로 봤을 때는
56:40어디가 좀 부담이 되고
56:44이런 팀은 솔직히 저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56:47부담만 안 나가면
56:48신분이 우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6:51저희가 문제지.
56:53부담의 명성에 맞게
56:55되게 노력을 많이 할 거고
56:58꼭 팬분들이 기대하는 만큼
57:00우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다.
57:02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57:06한국 축구의 핵심 김민재, 이강인의
57:09클럽 월드컵 8강 맞대결이 성사됐는데요.
57:12플라멩고의 추격을 따돌린
57:13바이에른 미넨의 쐐기골
57:15오늘의 영상입니다.
57:15후텁지근한 하루였죠.
57:38덥고 습한 바람이 불면서
57:40기온이 크게 오르고
57:41습도마저 높아졌습니다.
57:4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57:46내일도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57:51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가 불안정해져
57:53내일 내륙에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57:56또 내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57:58비가 조금 내리겠고
57:59내일 오전까지 전남 해안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58:03내일 중부에 먹구름이 끼겠지만
58:05남부와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58:08일부 전남 해안과 제주도엔 내일 자외선 지수가 위험 단계
58:13그리고 그 밖의 남부 대부분 지역은 매우 높은 단계가 예상됩니다.
58:18서울과 강릉은 지난 밤에 이어 오늘 밤에도
58:21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58:23한낮에 광주가 35도, 전주가 34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58:29대구의 한낮 기온 35도, 울산이 34도로 예상됩니다.
58:33물결은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58:36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58:41날씨였습니다.
58:446월 30일 KBS 9시 뉴스를 마칩니다.
58:46내일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8:48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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