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오늘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기상캐스터 배혜지
00:30전면 배치된 이번 인선의 특징까지 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00:34첫 소식 방준원 기자입니다.
00:38취임 25일째 접어드는 이재명 대통령이 추가 장관 후보자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00:44먼저 기획재정부 장관은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습니다.
00:49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지낸 자타공인 정책통으로
00:52대한민국 성장의 길을 찾을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00:57검찰, 사법개혁을 이끌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01:015선의 민주당 정성호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01:04이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친명계 좌장으로 꼽힙니다.
01:10사법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01:16내실 있는 검찰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01:20정 후보자는 무너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복원하고
01:25권력기관 정상화라는 소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30행정안전부 장관은 원내대표를 지낸 5선의 민주당 윤호중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01:35보수적 관료체계를 실용적 시스템으로 변화시킬 거로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01:41교육부 장관 후보자엔 이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01:46이지인숙 전 충남대 총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엔
01:51관료 출신 김정관 두산애너빌리티 사장이 발탁됐습니다.
01:56코로나19 당시 방역을 이끌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은
02:00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습니다.
02:04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인사와 관련해 신속성을 강조하셨습니다.
02:09신속한 현안 파악과 해법 마련을 준비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02:14장관급인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위촉됐습니다.
02:21이로써 이 대통령은 19개 부처 가운데 국토부와 문체부 등 두 곳을 제외한 장관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02:29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02:32이번 인선의 특징을 경제라인에 집중해보겠습니다.
02:35들으신 대로 기재부와 산자부 장관의 관료와 재개 인사를 함께 기용했는데
02:41여기에는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 김준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2:44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예산실 과장, 국장, 실장 그리고 예산을 맡는 2차관까지 지낸 예산통입니다.
02:57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는 현 정부 기조에 따라 확장 재정을 총괄할 것으로 보입니다.
03:01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는 조직개편이 유력한 상황에서 예산 전문가를 기재부 수장의 낙점한 점도 주목됩니다.
03:20구 후보자는 개편 논의를 아직 모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03:24인공지능을 경제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03:28새로운 국가 미래의 먹거리를 찾는다든지 이렇게 하면 발전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03:36그런 개념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03:37산업부 장관 지명도 AI 우선 기조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03:42김정관 후보자가 일한 두산 에너빌리티는 대표적 에너지 기업입니다.
03:47사업 영역이 화력, 원자력, 신재생 등 전력 전반에 걸쳐 있는데
03:51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특성을 감안한 인선으로 해석됩니다.
03:56지금은 성장에 집중할 때라는 대통령의 철학을 구현할 것입니다.
04:0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 이어 산업부까지
04:06범경제부처 3곳에 교수 대신 기업인 출신을 발탁한 건 실무 능력을 중시한 결과로 보입니다.
04:13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04:17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추가 인선도 이루어졌습니다.
04:20민정수석엔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임명됐습니다.
04:25사퇴한 오광수 전 민정수석에 이어 다시 검찰 출신입니다.
04:30법무부 장관과 함께 사법개혁을 이끌 진용이 갖춰진 셈이죠.
04:34속도가 붙을까요?
04:35박영민 기자입니다.
04:39이 대통령은 신임 민정수석에 기획통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를 임명했습니다.
04:45오광수 전 민정수석 낙마 이후 16일 만입니다.
04:48봉욱 민정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한기수 후배로
04:53대검 차장검사 시절 검경수사권 조정 입법 등에 관여했습니다.
04:59검찰개혁 등 핵심 과제에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05:05초대 경청통합수석엔 시민운동가 출신 전성환 세종교육청 비서실장을 임명했습니다.
05:13국정원 수뇌부 인선도 마무리했습니다.
05:16해외담당 1차장과 대북담당 2차장에는 내부 출신인 이동수 전 해외정보국 단장과
05:22김호웅 전 대북전략 단장을 임명했고
05:24예산과 조직을 관리하는 기획조정실장에는
05:27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감사관으로 함께 일했던 김이수 변호사를 발탁했습니다.
05:345개 부처 차관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05:37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류재명 과기부 네트워크 정책실장,
05:42법무부 차관에 형사통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05:47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체코 원전 수출에 기여한
05:51이호연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을, 보건복지부 2차관에는
05:55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발탁했습니다.
05:59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서 부동산개혁위원장을 맡았던
06:04이상경 가천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06:08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유경 현 처장이 유임됐습니다.
06:12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은 두 번째 전정부 인사 유임입니다.
06:17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06:21이 대통령 초대 내각의 면면을 보면 현역 의원의 대거 발탁이 눈에 띕니다.
06:27여기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옵니다.
06:29손서영 기자입니다.
06:33국무총리를 포함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민주당 국회의원은 8명입니다.
06:39오늘 발표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물론
06:41통일부와 국방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장관 등입니다.
06:45김대중 정부 당시 10명의 현역 의원을 장관으로 전면 배치한 이후
06:50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06:52인수위 없이 이 정권을 맡았습니다.
06:55한미 관세 협상이라든지
06:57막중한 현안 속에서 인사를 긴급하게 저희가 해야 될 필요성을...
07:02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계엄을 거치며 훼손된
07:06대한민국 시스템 회복을 위해선 검증된 사람을 쓸 수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07:12특히 법무부와 행안부, 국방부에 5선 중진 의원을 내정해
07:16고강도 개혁을 예고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07:19다만 의원 출신이 많다 보니
07:213권분립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07:24대통령실은 국정운영을 위해 긴밀한 당정소통은 불가피하다며
07:28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07:31당과 대통령실이 하나 되어서
07:34지금까지 호흡해왔던 분들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07:39민정수석과 법무부 차관에 검찰 출신을 기용한 것은
07:43여권의 반대도 있었지만
07:45내부 사정을 잘 알아야 개혁할 수 있다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로 해석됩니다.
07:51이번 추가 인선에 민주당은 일 잘하는 실용정보를 만들겠다는
07:54이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07:58반면 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이어
08:01능력도 원칙도 없는 보은 인사이자
08:03국정실뢰 붕괴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08:06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08:10국회에서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을 놓고
08:13여야 대립이 이어졌습니다.
08:15민주당은 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다음 달 3일 처리한다는 계획인데
08:19국민의힘은 당장 내일부터 국민청문회를 예고했습니다.
08:24원동희 기자입니다.
08:27국정 발목잡기, 대선 불복을 멈춰야 한다.
08:31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 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08:37시기는 다음 달 3일 국회 본회의로 구체화했습니다.
08:41검증은 이미 끝났습니다.
08:43국민들도 빠르게 이재명 정부가 온전히 자리잡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08:50추경환 역시 같은 날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8:5413조 원 규모의 소비 쿠폰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휴가철 전에 발행하겠다는 판단에서입니다.
09:01당선 사례금융이든 뭐든 우리 경제가 살아난다고 한다면 그런 비난 감수할 거고요.
09:06집행 시기는 7월 말 정도로...
09:09국민의힘은 반발했습니다.
09:11자료 제출 없이 주장만 내놓은 김민석 후보자를 인준하면
09:14다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도 무용지물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09:19그러면서 내일부터 국민청문회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09:24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제대로 된 검증을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9:33추경환 심사 일정 역시 다시 잡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09:37현재 일정대로라면 졸속 심사를 피할 수 없다는 겁니다.
09:4030.5조 원 규모의 2차 추경을 심의하면서 정책 질의를 단 하루만 실시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09:51이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늦어도 다음 달 3일 국회의 인준안이 표결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9:57또 추경환에 대해서도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10:04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10:05내란 특검팀 첫 조사를 마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오늘 새벽 1시쯤이었습니다.
10:14특검은 내일 추가 소환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10:20김영훈 기자입니다.
10:24피의자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해 15시간가량 검찰청사에 머문 윤석열 전 대통령.
10:29지난 1월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비합헌 통화 내역을 삭제하라 지시한 혐의가 우선 신문 대상이었습니다.
10:37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피의자 신문을 맡은 박창원 총경이 불법체포 혐의로 고발된 상태라고 주장하며 조사를 거부해 실제 조사 시간은 5시간에 그쳤습니다.
10:47특검은 조사가 끝난 직후 확인할 사안들이 아직 많이 남았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내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하라고 사면 통보했습니다.
11:06특검은 2차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 전후에 국무회의 의결 과정과 외환유치 등 혐의를 먼저 수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11:14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내일로 예정된 조사를 7월 3일 이후로 미뤄달라며 특검에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11:23윤 전 대통령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틀 만에 또다시 소환하는 것은 피의자의 건강과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의 방어권 보장을 고려하면 매우 촉박한 일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1:34또 특검의 두 번째 출석 요구는 피의자나 변호인단과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제한 것이라며 관계법령 위반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11:43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예정된 시간에 출석하지 않는 경우 이를 조사 부릉으로 보아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11:52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11:56이곳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12:01내리쬐는 땡볕에 오늘 하루 많이 힘드셨죠.
12:04수도권, 중남부 할 것 없이 전국으로 확대된 폭염의 기세 다음 주까지는 각오하셔야겠습니다.
12:10이세음 기상전문기자입니다.
12:14도로 위, 차량들 사이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12:19대구를 찾은 시민들에게서는 이 표현이 절로 나왔습니다.
12:22김해에서 왔는데 여기가 왜 대프리카인지 알고 왔고
12:276월달인데 이 정도로 더우면 8월달에는 어떻게 살지 걱정도 되고
12:31오늘 꼭 사막에 온 것처럼 되게 더웠어요.
12:34오늘 경주의 낮 기온은 37도를 넘어섰고
12:39밀양과 대구 36.6도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평년기온을 5도 이상 웃돌았습니다.
12:45오늘 오전 남부 내륙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고
12:50강원과 경기 등 중부지방으로도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12:54지난 밤엔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곳곳에서 관측됐습니다.
13:00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
13:05당분간 이 같은 기압계가 유지돼 폭염이 잘 물러가지 않겠습니다.
13:10내일과 모레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13:12수도권과 강원에는 30mm 이하의 약한 비가 예보됐지만
13:17장마철임에도 더위를 식혀줄 만한 큰 비 소식이 다음 주까지 없습니다.
13:22비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13:30내일 낮에도 대구 35도 등 오늘과 비슷하게 덥겠습니다.
13:35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더욱 확대 강화되고 열대야도 계속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13:40온열 질환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13:43KBS 뉴스 이세음입니다.
13:47그런데 이 정도 더위는 지금 유럽의 폭염에 비하면 약과일지 모릅니다.
13:52낮 기온 40도는 예사고 산불과 대피, 야외작업 금지를 유발하는
13:57그야말로 복합재난의 양상입니다.
14:00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14:04섭씨 42도를 가리키는 수은주.
14:08더위를 참다 못해 소화전 물줄기에 열기를 식히기도 합니다.
14:13관광객들은 음수대를 떠나지 못하고
14:15산책을 나온 강아지도 연신 물을 들이켜며 갈증을 해소합니다.
14:20유럽 기상청은 지표면에 뜨거운 공기가 돔 형태의 고기압에 갇혀
14:33찜통더위를 가져오는 이른바 열돔 현상이
14:36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에 덮쳐
14:39평균 4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4:44현지시각 28일
14:45이탈리아는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오르는 시간대에
14:50시칠리아 등 일부 지역에서 실외 노동을 금지했습니다.
14:55스페인도 폭염 사고에 대비한 현장 구조 인력을 강화했습니다.
14:58그리스는 아테네 인근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5:14주민과 관광객의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15:17일부 진화가 됐지만 지표문을 달구고 상승한 건조한 바람으로
15:21산불 확산 위험은 여전합니다.
15:23최근 유럽의 폭염 관련 사망자는 연간 4만 4천여 명
15:28수십 년 후엔 사망자가 현재의 3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15:33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15:35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15:39어제부터 시작된 초고강도 대출 규제의 여파도 짚고 가겠습니다.
15:44서울 아파트 4채 가운데 3채가 대출 감소 직격탄을 받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5:50당장 급한 불길이야 잡을 수 있겠습니다만 공급 불안을 해소하지 않으면
15:54언제든 서울 집값은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15:58수도권 공급 대책이 핵심인 것 같은데 박찬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16:05다음 달 청약을 앞둔 아파트입니다.
16:08서울 영등포의 650여 세대.
16:10그제까진 집값의 70%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했던 곳입니다.
16:1584제곱미터 분양가인 16억 원을 대입하면
16:18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DSR을 감당할 소득만 된다면
16:231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습니다.
16:26앞으로는 최대 6억 원, 대출 가능액이 최대 5억 원 줄었습니다.
16:31서울에서 대출 가능액이 준 아파트 전체 4채 중 3채꼴로 추정됩니다.
16:37지역별로는 서울 25개구 중 18개구가 영양권이었습니다.
16:41속칭 불장이었던 서울 집값을 일당 누르며 시간을 번 걸로 보이지만
16:57집값 그 등의 또 다른 축인 공급 부족은 구체적 대책이 없습니다.
17:02수도권의 입주 물량은 올해 14만에서 내년 10만 가구,
17:06서울은 2만 가구 때로 줄 전망입니다.
17:08서울 안이나 서울과 딱 붙은 직주금적 지역의 공급이 늘지 않으면
17:13급등 불씨가 살아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17:22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신도시가 아닌 다른 방식의 공급 확충을 주문하면서
17:28정부도 공급 대책 자기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17:32다만 주무부처인 국토부 장관은 오늘 인선에서도 빠졌습니다.
17:36국토부 차관은 이상경 교수가 익명돼 공공주도의 공급 확대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17:44KBS 뉴스 박찬희입니다.
17:48다음 달부터 국민연금보험료가 최대 1만 8천 원 오릅니다.
17:52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 적용할 보험료를 산정하는
17:57기준 소득 월액을 확정했습니다.
18:00올해 적용된 변동률은 3.3%로 상한액은 현재 617만 원에서 637만 원으로
18:06하한액은 39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18:11이에 따라 소득 상위 구간은 최대 1만 8천 원, 하위 구간은 900원 월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18:17혼자 먹는 피자, 또 혼자 먹는 빙수.
18:23이제 혼밥 쪽에게 양이 많아 부담스럽다는 말은 옛말이 됐습니다.
18:28간편하면서도 저렴하게 유통업계 전반이 1인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18:34이수영 기자입니다.
18:35비싼 가격은 둘째치고 양이 많아 혼자 먹기엔 부담스러운 빙수.
18:43한 커피 전문점이 컵에 담아주는 1인분 빙수를 내놨습니다.
18:47SNS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매장마다 품절되기 일쑤입니다.
18:54팥빙수를 먹기 위해서 다른 사람 끌어들일 필요 없이
18:57내가 먹고 싶으면 그냥 카페에 가서 주문하면 테이크아웃으로도 먹을 수 있고
19:01혼자서 편하게 먹는다고 하면 좋죠.
19:05야구장 전용으로 선보였던 1인분 비자.
19:08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자 전국 매장에서 파는 정식 메뉴가 됐습니다.
19:14식사 배달은 2인분부터라는 고정관념도 깨지고 있습니다.
19:19이 가게 배달 주문의 반 가까이가 1인분.
19:22콩국수며 쌀국수며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1인분 주문이 이어집니다.
19:28혼자서 살기 때문에 한 그릇 주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19:31여러 명에서 여기 음식 저기 음식 딱딱 하나씩 1인분씩 시켜가지고
19:35골고루 한 상 차림으로 먹으려고 드시려고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19:40이런 변화에 배달 업체들도 나섰습니다.
19:43한 그릇 메뉴만 모아 전면에 내세우고
19:451인분 배달에 깜짝 할인과 배달비도 일부 지원합니다.
19:501인 가구에서 주문수가 많이 발생을 하고 있고
19:541인 가구 고객들을 잘 공략하는 것이 가게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19:58혼자 먹거나 함께 먹어도 취향대로 따로따로
20:02이제 1인분 메뉴가 자연스러운 소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06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20:07당해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20:11지인의 목소리를 위조해 인지극을 가장하거나 가족으로 속이는 수법
20:16최근 AI 기술을 악용한 보이스피싱이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습니다.
20:21막을 방법 없을까요?
20:22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26디페이크 영상을 가려내는 기술 시연 현장입니다.
20:31인공지능 AI가 1분도 안 돼 디페이크 영상을 구분합니다.
20:34제 얼굴과 비슷하게 인공지능으로 조작한 이미지인데요.
20:39몸을 움직이거나 얼굴을 가려도 정확하게 탐재됩니다.
20:44한 통신사가 대량의 영상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개발했는데
20:48미세한 오류까지 잡아내도록 설계됐습니다.
20:5210만 장 정도의 데이터라고 가지고 학습한 겁니다.
20:55에러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56이 에러들을 AI가 계속 탐지해서
20:58문자 메시지 등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21:02개인정보가 탈취되는 스미싱 범죄.
21:05한 보안업체는 개인은 물론 금융기관도 쓰도록
21:08AI에 기반한 스미싱 예방 기술을 내놨습니다.
21:12범죄에 나타나는 다양한 악성코드 패턴을
21:15AI에 학습시켰습니다.
21:16AI 기술이나 이런 것들을 접목시켜가지고
21:19좀 더 광범위한 패턴 분석들을 하고
21:23대여하고 있는 금융기관들에게 알려줍니다.
21:27금융업계에서도 AI를 이용한 시스템을 도입해
21:31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21:32이 증권사는 미세한 빛의 차이도 구분하는
21:36AI 기술로 위조신분증을 판별하고 있습니다.
21:39보통 복사나 합성을 많이 하게 되는데
21:42해상도 주변 빛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해서
21:46AI 기술 고도화에 힘입어
21:49피싱 예방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21:52해마다 1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1:56KBS 뉴스 황정우입니다.
22:01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 행사가
22:04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08오늘 경기도 평택 해군 이함대 사령부에서 열렸습니다.
22:11서영석 유가족 회장은 전사한 여섯 용사들의
22:15헌신과 불굴의 의지를 이어받아
22:17전승의 역사를 이어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2:20당시 전사한 고 조천영 상사의 딸 조시은 해군 수위는
22:25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22:28해양 수호 임무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2:34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건지
22:38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2:40이번엔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22:42이란이 수개월 안에 농축 우라늄 생산을
22:46다시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2:48이란 핵시설을 초토화했다는 트럼프의 호원 장담과는
22:52배치되는 발언입니다.
22:54워싱턴 김병수 특파원입니다.
22:57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3:00현지 시각 27일 녹화돼 29일에 방송된
23:04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23:05이란 핵시설이 상당 부분 피해를 보긴 했지만
23:09일부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23:12이란이 수개월 이내 여러 개의 원심분리기를 돌려
23:15농축 우라늄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23:19그로시 총장은 또 미국의 공습전
23:22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23:25또 이란 내 핵에 대한 지식이 남아있다는 건 명백하며
23:40산업적인 역량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23:44이 같은 발언은 이란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돼
23:47수십 년 전으로 후퇴했다는
23:49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과는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23:52그로시 총장은 이란에 남아있는 IAEA 감독관을 통해
24:03현장 검증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24:06이란 의회는 IAEA와의 협력을 거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상태입니다.
24:12이런 가운데 이란은 동부 연공을 다시 개방한 데 이어
24:15오늘 중서부의 연공도 일부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24:18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 주장에 대한
24:22다른 분석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지만
24:25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이후
24:27자신의 공임을 강조하며
24:29이란과의 협상까지 공헌한 트럼프가
24:31결코 이견을 수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보입니다.
24:37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24:39어딜 가나 인산인해
24:43중국하면 자동으로 따라붙는 수식어는 14억 인구 대국이었습니다.
24:48이런 중국도 이젠 저출생을 걱정합니다.
24:523년 내리 인구가 줄면서 문 닫는 유치원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24:56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입니다.
24:59중국 시안시의 한 유치원
25:02유치원생 숫자가 줄어 경영이 어렵다며 최근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25:07남은 어린이들은 집에서 먼 곳까지 유치원을 다녀야 합니다.
25:18사람이 몰려있다는 수도 베이징도
25:20인구가 줄어드는 여파를 피하지 못합니다.
25:24이 단지에 유치원 3곳이 모여있었는데
25:26올해 한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25:29이처럼 중국에서 문을 닫은 유치원이
25:30지난해에만 2만 곳을 넘어섰습니다.
25:34하루 평균 유치원 50여 곳이 중국에서 사라진 셈입니다.
25:38폐환원 유치원 수는 3년 연속 증가했는데
25:41숫자가 늘어나는 속도가 해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25:45베이징처럼 경제력이나 생활 수준이 최상위로
25:48일선 도시로 불리는 곳에선
25:50자녀 한 명을 키우는데 드는 비용이 평균 3억여 원
25:53이 때문에 결혼이 공포라는 이른바 공혼족까지 등장하면서
25:58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6:01교원 채용 규모도 줄어
26:03청년 실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6:05중국은 지역별로 출산 휴가를 6달로 늘리거나
26:17주택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저출생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26:21인구 감소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으로 평가됩니다.
26:24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26:30윤석열 정부 시절 신설돼 경찰 독립성 훼손 논란을 부른
26:34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이 3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받게 됐습니다.
26:39경찰국 신설에 반발했다 인사상 불이익을 본
26:42경찰관들의 명예 회복도 추진됩니다.
26:44최민영 기자입니다.
26:452022년 8월 행정안전부 산하에 신설된 경찰국
26:52경찰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총경 이상 고위급 경찰관에 대한
26:57인사 업무를 맡는 조직이었습니다.
26:59그러나 정치권력이 행안부를 통해 경찰을 통제하게 된다며
27:17수사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27:21경찰청 고유사무인 치안사무를 수행하는 것은 아닌지
27:27헌법에 근거하는 경찰관련 법령의 준수 여부를 보다 더 촘촘하게
27:32경찰서장에 해당하는 총경급 경찰관들도 회의를 열고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27:39하지만 정부는 조직 신설을 강행했고
27:42반대 입장을 냈던 경찰관들에게도 원거리 발령 등 인사 불이익을 줬습니다.
27:47진통 끝에 만들어진 경찰국이었지만 새정부 출범 직후 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27:53경찰청은 경찰국이 정부조직법 등의 근거 없이 시행령만으로 신설됐다며
27:59경찰 운영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제도 개편인데도
28:02설치 과정에서 수기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8:06또 불이익을 받았던 경찰관의 명예 회복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8:11이에 대해 총경회의에 참석했던 한 경찰관은
28:14이미 받은 불이익을 회복하는 건 불가능하다면서
28:17더 중요한 건 경찰국 설치와 운영 과정 전반을 돌아보며
28:22경찰청에 미친 영향 등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28:26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28:29삼풍백화전 붕괴 참사가 일어난 지 30년이 지났지만
28:33유가족 10명 가운데 6명은 여전히 외상 후 울분 장애를 겪고 있으며
28:3783%는 전문가 심리 지원을 받지 못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28:42삼풍백화전 붕괴 참사 유족회는 오늘 30주기 추모식을 열고
28:46이 같은 유가족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8:50삼풍백화전 붕괴 참사는 1995년 6월 29일
28:54서울 서초구에서 발생해 502명이 사망한 대형 인재입니다.
28:58전국의 과일 농가가 초비상입니다.
29:04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 죽는 과수 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서입니다.
29:10워낙 빠르게 번져가는 데다 결정적으로 이 병 치료약이 없습니다.
29:15진희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29:17사과나무 잎이 불에 탄 듯 검게 변했습니다.
29:23줄기며 가지도 바짝 말라 비틀어졌습니다.
29:27사과농장 전체에 세균성 전염병인 과수 화상병이 번졌습니다.
29:33지난달 12일 충북 충주의 사과농가에서 처음 발병한 과수 화상병은
29:38두 달도 안 돼 전국 23개 지역 110여 농가로 확산했고
29:42피해 면적은 44헥타르에 이릅니다.
29:45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21헥타르가 충북 지역 과수 농가에 집중됐습니다.
29:51과수 화상병은 전염성이 강한데다 치료제가 없어 과수 농가들은 비상입니다.
29:58병에 걸린 나무는 완전히 제거해야 하고
30:00한 번 감염된 땅에선 최장 3년까지 동일 수종을 심지 못합니다.
30:05때문에 피해 농가들은 감자나 콩 등 다른 밭작물로 바꿀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30:23다시 나무를 심어도 수확까지는 여러 해가 걸려 아예 과수 농사를 접기도 합니다.
30:35이런 식의 방제는 완전히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30:39전문가들은 과수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30:44발병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30:46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30:47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31:09딸과 함께 시구 행사에 나선 프로야구 SSG의 베테랑 외야수 한유섬이
31:13여러모로 최고의 하루를 보냈는데요.
31:17선도 한화를 상대로 결정적인 홈런포를 쏘아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31:21함우님 기자의 보도입니다.
31:25SSG 한유섬은 경기 시작 전 뜻깊은 행사에 나섰습니다.
31:306살 베기 딸 한예소 양이 시구자로 나섰는데
31:32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시구를 받았습니다.
31:37훈훈한 분위기로 시작된 경기는 SSG 미치 화이트와
31:4020살 만에 복귀한 하나 류현진의 불꽃 튀는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31:45SSG는 이외 LADR 선제 홈런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31:49이후 5회까지 류현진의 예리한 체인지압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31:55그러나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 한유섬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1:59한유섬은 6회 황준서의 직구를 공격해
32:02SSG가 두 점 차로 앞서가는 귀중한 한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32:05딸과 뜻깊은 시구 행사를 가진 날 시즌 854를 기록한 한유섬은
32:10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32:14선발 투수 화이트까지 2기능 동안 3진 10개를 잡고
32:17무실점으로 호투한 SSG는 선두 하나를 2대0으로 제압했습니다.
32:22딸 예소가 시구를 했는데 제발 승료가 되어졌으면 했는데
32:26네 그래도 조금 에너지가 좋은 에너지가 전달이 돼서
32:31팀이 이길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32:34키움은 3성을 상대로 시즌 첫 3연전 싹쓰리에 성공했습니다.
32:38특히 주장 송성루는 4일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32:42해당 기간 4개의 홈런에 8타점을 쓸어 담는
32:44괴물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32:47롯데는 4타점을 합작한 전준호와 레이에스의 활약으로
32:50KT를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32:53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32:57전국 고교 야구선수권대회에 메이저리그를 비롯한
33:01국내외 스카우트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33:04LA다저스의 오타니처럼 투타 겸업으로 주목받는
33:07부산고 하현승을 보기 위해서였는데요.
33:09박주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33:14부산고 하현승이 오후에 마운드에 오르자
33:17스카우트들이 일제히 스피드건을 챙기고 집중합니다.
33:20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194cm의 장신에서
33:25내리꽂는 투구의 압도적 위력.
33:28타석에선 1회부터 2루타를 뽑아내며 타점에 득점까지 완성합니다.
33:33하현승은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유망주로
33:36일찌감치 메이저리그를 비롯한 국내외 관심을 끌었습니다.
33:40특히 지난해 롯데기 대회에선 15타자 연속 섬진을 잡으면서
33:56더욱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33:57투수로 등판했을 때는 워낙 키가 크기 때문에
34:01위에서 밑으로 곱히는 직구가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34:06왼손 투수로 최고구속 148km까지 올라
34:09투타에서 모두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하현승은
34:14부산고 오탄이라는 별명엔 쑥스러운 듯 말을 아끼면서
34:17그냥 제가 투수랑 타자 두 개다 하니까 붙여진 것 같고
34:22향후 목표에 대해선 다부진 각오로 꿈을 밝혔습니다.
34:26제가 꿈은 미국에서 애강하는 게 꿈입니다.
34:29한국 야구의 미래가 되겠습니다. 화이팅!
34:32KBS 뉴스 박줌입니다.
34:36WTT 컨텐더 자그레브 탁구대회 결승에서
34:39임종훈 신유빈조가 중국조를 물리쳐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4:46첫 번째 세트 10대 10 듀스에서 신유빈이 2회 연속 강력한 스매싱을 성공시켜
34:5212대 10으로 승리합니다.
34:56임종훈 신유빈조는 중국의 황유전 천의조와 매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35:01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3대 0으로 이겨 2주 연속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35:09팀 레전드 기성룡을 떠나보낸 후 첫 홈경기
35:12FC서울이 홍역을 제대로 치렀습니다.
35:15팬들은 장례식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응원도 전면 중단했습니다.
35:19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35:23경기 시작 전부터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그야말로 폭풍전야를 방불케 했습니다.
35:30성난 팬들은 경기장 앞에서 장례식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35:34서울구단과 김기동 감독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35:41레전드를 존중하지 않고 팬들의 목소리가 전달되지 않는 구단은
35:47구단으로서의 생명력을 다했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35:51단면 국가대표급 미드필더를 품게 된 포항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35:57포항은 우선 베테랑 선수들을 많이 우대해주고
36:00그 능력을 10분 발휘해주는 팀이기 때문에
36:03포항에서 선수 생명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36:10이적 사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선 김기동 감독은
36:14마음이 무겁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36:16기성용도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팬들의 분위기는 싸늘했습니다.
36:33평소 응원걸개가 가득하던 서프터석은 검정색 천으로 뒤덮였고
36:38기성용의 유니폼이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36:41야유가 쏟아지는 등 기숭숭한 분위기 속에 경기가 시작됐지만
36:46일명 기성용 더비에선 홈팀 서울이 웃었습니다.
36:51랭가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루카스, 툭스, 클리말라까지
36:55외국인 4인방이 모두 골맛을 본 서울은 포항을 4대1로 완파했습니다.
37:01기성용은 다음주 목요일 신체검사를 진행한 후
37:04포항과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37:07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37:11찌는 듯한 더위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벌써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37:23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37:25내일도 한낮 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37:31밤사이에는 안개가 짙어져 서해안과 남해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서
37:36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37:38오후에는 갑작스레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37:42수도권과 강원 내륙, 영남 서부와 제주에서 5에서 최대 2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37:50내일 중부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37:53서울의 낮기온은 30도, 강릉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37:57광주는 한낮에 35도까지 치솟아 오늘보다 2도 정도 더 높겠습니다.
38:04포항과 대구에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낮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38:10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잔잔하겠지만 당분간 안개가 짙겠습니다.
38:15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선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38:23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38:246월의 마지막 주말 9시 뉴스 마치겠습니다.
38:29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