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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여섯 달 전 헌법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헌법을 무너뜨리려 했습니다.
01:07하지만 국민은 지금 보시는 국회에서 헌법을 지켜냈고
01:11꼭 6개월 만에 새 대통령을 탄생시켰습니다.
01:14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1:19이 약속의 장소, 국민 주권의 상징, 국회를 배경으로 오늘 특집 9시 뉴스 전해드립니다.
01:25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취임사에서 국민 통합을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
01:31모든 국민을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01:35첫 소식 이희연 기자가 전합니다.
01:37별도 행사 없이 약식으로 진행된 대통령 취임선서
01:49오부 요인과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01:54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01:58이재명 대통령의 첫 메시지는 통합이었습니다.
02:02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며
02:05국민 통합을 동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2:10누구를 지지했는지는 따지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02:15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02:21혐오와 대결 대신 공종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2:27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02:37다만 비상계엄 사태는 용인할 수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02:42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02:45재발 방지책을 확고히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02:48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 역량이 국민을 위해 온전히 쓰여지는
03:02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자며
03:05충직한 일꾼이자 대리인으로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03:11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03:12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시급하게 강조한 건 경제였습니다.
03:36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03:41그 방향으로 실용적 시장주의를 내세웠습니다.
03:45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입니다.
03:49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03:57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위해 규제를 줄이고
03:59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AI, 반도체와 같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했습니다.
04:06또 재생에너지 중심사회로 전환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04:10이를 지역발전과 연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04:15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나누는 균형발전, 공정성장전략, 공정사회로 나아가겠다면서
04:21불공정 행위에 대한 엄단도 강조했습니다.
04:24주가 조작 같은 불공정 거래로 시장 질서를 위협하는 등
04:30규칙을 어겨서 이익을 얻고
04:33규칙을 지켜서 피해를 입는 일은 결단코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04:41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04:45오후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바로 시행할 수 있는 경제회생정책이 필요하다면서
04:52추경편성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04:55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04:57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실용을 강조했습니다.
05:03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용외교를 내세우면서
05:06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문은 열어두겠다고 밝혔습니다.
05:11이 내용은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5:16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05:19안보와 평화가 정쟁수단으로 전락했다며
05:21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외교안보의 기본 원칙입니다.
05:25실용외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 안보 환경 대전환의 위기를
05:30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05:35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이어가고
05:37주변국과의 관계도 유연하게 접근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05:41특히 관세 협상을 염두에 든 듯
05:43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5:47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
05:52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05:58안전이 밥이고 평화가 경제라며
06:00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한 사회도 약속했습니다.
06:05특히 싸울 필요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며
06:09세계 5위 군사력과 북한 GDP의 두 배에 달하는 국방비
06:13한미군사동맹을 통한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강조했습니다.
06:17그러면서도 북한과 대화를 강조하며 투트랙 구상도 밝혔습니다.
06:22소통 창구를 열고 대화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06:31또 불법기엄으로 실출된 군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겠다면서
06:35군이 정치에 동원되는 불행을 다시는 겪지 않게 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06:40이번 취임사에는 국민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은 42번 등장했고
06:45성장 22번, 경제가 12번 언급됐습니다.
06:49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06:53취임 선서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날 오찬을 여야 대표들과 함께했습니다.
06:59메뉴는 비빔밥, 넥타이는 빨강과 파랑이 섞인 거여서
07:03협치와 통합 의지를 보였습니다.
07:06김창윤 기자입니다.
07:10취임 선서 후 여야 원내 정당 대표들과 만난 이재명 대통령.
07:15전국 각지 재료가 고루 섞인 비빔밥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07:23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도 자주 만나 대화하겠다며
07:28전쟁이 아닌 경쟁하는 정치를 하자고 했습니다.
07:31양보하고 타협해서 가급적이면 모두가 함께 동의하는
07:36그런 정책들로 우리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굳이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07:43야당 대표들은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여당의 사법개편 입법 추진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07:50공직선거법, 법원조직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는 매우 심각히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07:59대법관 증원들을 포함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에 관한 문제들은
08:04충분한 반대 의견도 들으시면서 좀 신중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08:10오늘 취임 선서부터 이 대통령이 착용한 삼색 넥타이를 두고
08:14통합의지를 드러낸 거란 해석이 나왔고
08:16이 대통령은 악수를 하지 못한 야당 대표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08:21국회 청소노동자와 방호 직원들을 별도로 만나
08:34개엄사태 당시 개엄군을 막고 국회를 깨끗이 정리해 준 분들이라며
08:39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08:41KBS 뉴스 김청유입니다.
08:45이 대통령은 앞서 오늘 아침 당선 확정과 함께 군 통수권을 넘겨받았습니다.
08:50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인천 사저를 나섰고
08:53현 총원을 잠비하며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08:58이 대통령의 첫 출근길을 현예슬 기자가 전합니다.
09:03이 대통령은 오전 6시 21분 공식 당선 확정 즉시
09:08군 통수권을 넘겨받았습니다.
09:11출근 전 인천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09:14전방 경계태세와 북한 동향을 보고받았습니다.
09:17북한 동향도 잘 파악해보시고
09:20빈통없이 대비태세를 잘 유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09:25오전 9시 반쯤 첫 출근을 하는 이 대통령 부부로
09:29지지자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09:32수고하십니다.
09:34악수와 사인 요청이 잇따랐고
09:37어린 아이들에게는 자세를 낮춰 인사했습니다.
09:40새싹둥이 해요.
09:42새싹둥이?
09:44첫 공식 일정은 국립현충원 참배였습니다.
09:53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썼습니다.
10:00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용산에서 집무를 시작했고
10:05오후엔 합참을 찾았습니다.
10:07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령 직후
10:10계엄사령부가 차려졌던 합참 전투 통제실을 방문해
10:14군의 신뢰 회복과 우려불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10:18이재명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는 군의 명예 회복에 주력하겠다.
10:27이 대통령 동선은 경호처가 호의했지만
10:29밀착 경호는 대선 후보 당시 투입된 경찰들이 맡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10:35KBS 뉴스 현희슬입니다.
10:39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인선에도 착수했습니다.
10:42먼저 내각에선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했습니다.
10:48또 국정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내정했습니다.
10:52인선 핵심은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국정철학 이해도라고 설명했습니다.
10:58손서영 기자입니다.
11:02취임 후 용산 대통령 씨를 처음 찾은 이재명 대통령.
11:05새 정부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11:08국무총리에는 당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4선의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명했습니다.
11:14당과 국회와 소통해 긴밀한 역할을 할 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11:28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내정했습니다.
11:32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 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그 경험으로 통상 파고 속에 국익을 지켜낼 적임자로
11:44이 대통령은 이번 내각 인선의 핵심을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 이해도라고 강조했습니다.
11:53시간이 많진 않지만 다음 인선에선 국민의견을 더 다양하게 모으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12:00이 대통령은 국민이 추천한 인재를 발탁하는 주요 공직자 국민 추천제를 공약한 바 있습니다.
12:07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데 대해
12:10이 대통령은 박성재 법무장관 사표만 수리하고 나머지 국무위원 사이는 모두 반려했습니다.
12:16국정의 연속성과 비상경제 점검 등 현안 대응이 시급하다는 이유인데
12:21모두 해임될 경우 상단계간 국무위를 열 수 없다는 현실적 문제도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12:28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12:31대통령실 핵심 참모도 일부 정해졌습니다.
12:34이 대통령은 비서실장에 강훈식 의원을,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12:41보도에 김기화 기자입니다.
12:42이재명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으로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12:50이 대통령은 대통령실을 젊고 역동적으로 바꿀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12:54빠른 이해력으로 국민과 대화하는 브릿지형 인물로
12:59국정운영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13:061973년생으로 올해 51살인 강훈식 비서실장은
13:0970년대생으로는 첫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
13:143선 의원으로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13:17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3:21안보실장에는 민주당 위성락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13:25북핵 문제와 4강 외교를 주로 맡아온 외교 전문가로
13:28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 공약의 설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13:32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으로 두 차례 남북회담을 이끈 북미 북핵통입니다.
13:37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구현이라는 국정목표를 달성하여
13:44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13:50대통령 경호처장에는 육군 3, 4관학교 출신으로
13:53제2작전사령관을 지낸 황인권 전 육군대장이 임명됐습니다.
13:58대통령실 대변인에는 대선기간 후보 대변인을 맡았던
14:01민주당 강유정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14:04KBS 뉴스 김기아입니다.
14:07네, 그럼 여기서 용산 대통령실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14:11방준원 기자가 취재하고 있습니다.
14:14자, 방 기자, 이 대통령이 비상경제점검 TF를 구성하라는
14:18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오늘 곧바로 첫 회의까지 했다고요?
14:21네, 이 대통령 주제로 저녁 7시 3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4:31민생과 경제 회복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1호 명령인데요.
14:38회의에는 기재부 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교섭본부장, 중소벤처기업부와 국토부 차관,
14:44한국개발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14:47이 대통령은 앞서 인선 발표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14:51지금 당장 시행할 경제 회생 정책이 필요하고
14:54핵심은 추경 편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는데요.
14:59TF 회의에서도 추경한 편성이 주요 안건 중 하나로 다뤄지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15:04네, 이 대통령이 오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도 준비하고 있다고요?
15:12네, 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할 거로 보입니다.
15:18일단은 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향후 한미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상견례 성격이 큰데요.
15:25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유예 기한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아서
15:29관련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15:34네, 이 대통령이 당분간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무를 보는 거죠.
15:39그러면 관저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15:43네,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을 이용하다
15:47빠른 시일 내 청와대를 보수해 이전한다는 구상을 밝혀왔는데요.
15:51문제는 그동안 대통령 부부가 지낼 관저가 마땅치 않다는 겁니다.
15:55그래서 이 대통령은 당분간은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출퇴근하게 될 거로 보입니다.
16:00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16:04지난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로 패배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16:24이번엔 8.27%포인트 차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16:29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했는데 지역별 표심을 보면 동서가 완전히 갈렸습니다.
16:36이도윤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16:40최종 득표율 49.42%
16:43이재명 대통령은 김문수 후보를 8.27%포인트 289만여 표 차로 이겼습니다.
16:50모두 1,728만여 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 기록도 세웠습니다.
16:56지역별 득표를 보면 동서가 완전히 갈렸습니다.
17:00이 대통령은 서울과 경기, 충청, 세종, 호남, 제주 등 서쪽을 모두 이겼지만
17:06강원과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에서 김 후보에게 뒤졌습니다.
17:12선거 마지막 날까지 공을 들였던 서울에선 47.13% 득표로
17:17김문수 후보를 5%포인트 정도 이겼습니다.
17:20지난 대선과 정반대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17:24도지사를 지냈고 지역구가 있는 경기와 인천에선 모두 과반 득표를 달성했습니다.
17:30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과 대전 역시 이 대통령이 모두 이겼고
17:35세종에선 55.62% 득표율로 김 후보를 22%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17:43제주에서도 20%포인트 가까이 이겼습니다.
17:46광주와 전남, 전북에선 이 대통령이 모두 80%대 득표율을 기록해 김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17:54다만 이 같은 승리에도 51.7%로 예측됐던 출고조사 결과와 달리 과반 득표 달성엔 실패했습니다.
18:02이 대통령은 대구, 경북에서 김 후보에게 40%포인트 이상 크게 뒤졌고
18:07부산과 경남에서도 10%포인트 이상 졌습니다.
18:11울산에서는 5%포인트 차이였습니다.
18:14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18:18세대별, 성별 표심은 어땠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18:21지상파 방송 3사 출고조사 결과를 분석해봤더니
18:25이재명 대통령은 5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18:30이어서 강나루 기자입니다.
18:31대선 당일 투표소 앞에서 어느 후보를 선택했는지 물었더니
18:3818세부터 50대 이하 연령대에선 이재명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가 더 많았습니다.
18:46특히 40대와 50대에선 이 대통령이 70% 안팎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18:51하지만 연령대가 더 올라가면서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18:5760대에선 이 대통령과 김 후보가 초접전이었고
19:0070대 이상에선 반대로 김문수 후보가 64% 예측 득표율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19:07성별에서 주목할 만한 건 20대와 30대입니다.
19:1020대 남성 가운데 이 대통령 예측 득표율은 24%로
19:15이 대통령을 지지한 전 연령대, 성별 중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9:22대신 20대 남성 36.9%는 김문수 후보를
19:2537.2%는 이준석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19:3020대 여성 표심은 반대로 이재명 대통령과 김 후보, 이 후보 순으로 향했습니다.
19:36이 같은 현상은 30대 남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19:42이번 출구 조사는 지상파 방송 3사가 한국리서치 등 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19:47전국 17개 시도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
19:538만 146명을 상대로 조사했고
19:5695% 신뢰 수준의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0.8%포인트입니다.
20:03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20:06어제 대선 개표방송에서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20:12역대 대선에서 높은 적중률을 보여온 만큼
20:15이번에도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마쳤는데요.
20:19하지만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20:24왜 이런 차이가 나타난 건지 최유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27지상파 3사 공동출구조사 결과
20:32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12.4%포인트 차로 앞서는 거로 예측됐습니다.
20:38민주당 이재명 후보 51.7%의 득표가 예측되고 있고
20:4350% 넘는 득표는 물론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할 거로 예상된 겁니다.
20:50하지만 투표함을 열어보니 두 후보 격차는 8.2%포인트로 4%포인트 정도 줄었습니다.
20:57대부분 소수점 한 자리까지 근접했던 지난 대선 출구조사와는 달리
21:02오차가 더 커진 겁니다.
21:04지역별로는 울산과 강원에서 이 대통령이 우세한 거로 예측됐지만
21:08실제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21:12조사기관에선 사전투표 표심 예측이 다소 빗나간 거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21:17사전투표의 경우 직접 출구조사를 할 수 없어
21:20투표 이후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하는데
21:22이 과정에서 실제 투표 여부나 본인의 선택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는 겁니다.
21:28정확하게 가리는 것은 출구조사밖에 없어요.
21:32선거법상 누구에게 투표했냐고 직접 묻지를 못하고
21:35어느 후보가 더 좋냐 이렇게 좀 돌려서 질문을 할 수밖에 없는
21:39본투표 출구조사에서 무응답을 택한 유권자들의 표심을 보정하는 과정에서
21:45오차가 커졌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21:48조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한계들, 그 자체로서의 한계들이 있습니다.
21:52보정하는 과정에서 어떤 공식 같은 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21:56사전투표 참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21:59사후 보정 작업이 출구조사 정확도의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22:04KBS 뉴스 최경입니다.
22:07대선에 패한 국민의힘은 오늘 선대위 해단식을 열었습니다.
22:12김무수 대선 후보가 당내 민주주의 붕괴를
22:15대선 패배 원인으로 지목하는 등 쇄신 목소리가 잇따랐는데요.
22:19지도부 사퇴를 놓고 당내 파열음도 커지고 있습니다.
22:24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22:28대선 패배로 큰 역사적 죄를 지었다며 사과한 김문수 후보
22:32이어 작심한 듯 당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22:3812.3 기상계엄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질타했고
22:42대선 후보 선출 과정을 언급하며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비판했습니다.
22:53의원들도 당 쇄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23:04하지만 방향은 달랐습니다.
23:06당의 정체성과 전투력을 강화하는 것부터 또 필요하지 않나
23:14이준석 후보가 쫓겨나지 않았으면 어려운 상황은 없었을 것입니다.
23:21지도부 사퇴를 두고도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23:25친한계를 중심으로 지도부의 석고 대죄, 총사퇴 요구가 터져나오자
23:30지도부는 내부 싸움보다 민주당 독주를 막는 게 우선이라고 맞섰습니다.
23:35스스로를 해체하는 심정으로 책임의 정치로 돌아가겠다며
23:39과거와 결별하고 합리적 보수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3:43지혜롭게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3:47책임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23:49그것보다도 이 개혁의 기치를 꺼지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23:54조기대선 패배 책임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23:58내일 열릴 의총에서 쇄신 방향을 두고 격론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24:03KBS 뉴스 이혜진입니다.
24:07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세대교체와 보수의 대안을 내세웠지만
24:12기대했던 두 자릿수 득표율에 실패했습니다.
24:15확장성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24:18개혁신당은 완주의 의미를 부여하며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4:24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24:27각종 여론조사를 토대로 내심 10%대 득표율을 기대했던 이준석 후보.
24:33하지만 최종 득표율은 8.34%에 그쳤습니다.
24:36당 내에서는 2030 남성층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다면서도
24:45동시에 다른 세대와 여성에 대한 확장성이 부족했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4:51선거 막판 불거진 여성폭력성 문구인용 발언이 대표적이라는 겁니다.
24:56개혁신당은 다만 완주 자체에는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24:59대선 득표율도 지난 총선 때 받은 3%대 득표율보다 배 이상 높습니다.
25:06선거비용 역시 후원금으로 모두 충당해 당 재정에도 문제가 없는 상황.
25:19개혁신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독자적인 세력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25:24개혁신당 구성원들은 이러한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25:29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서 지방선거 준비에 지금부터 매진할 것이다.
25:35다만 김문수,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실패가 대선 패배로 이어졌다는 보수 진영의 불만은
25:41보수의 미래, 대안을 자임하는 개혁신당이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25:47KBS 뉴스 박영룡입니다.
25:48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인생과 정치 여정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했습니다.
25:59세 번의 대선 도전 끝에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 대통령의 인생 여정을 홍진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26:061964년 경북 안동의 가난한 집안에서 7남매 중 5째로 태어난 이재명 대통령.
26:1517소년공으로 만 원이 담긴 첫 월급 봉투를 받은 청년 이재명은 돈을 더 벌기 위해 공부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26:23그러나 결심과 달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민사회 운동가이자 변호사로서의 삶을 시작합니다.
26:29두 번째 도전 끝에 성남시장이 됐고 성남시 채무 6,642억 원 상환과 지역화폐 3대 무상복지 정책으로 이름을 알립니다.
26:41성남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지만 한때 선심성 정책, 포퓰리즘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26:49누군가에게는 싸움닭, 누군가에게는 사이다로 불렸고 호불호가 극명했지만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26:57제20대 대통령 선거, 득표율 0.73%포인트 차이로 아쉽게 낙선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7:05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22대 총선에서 175석이라는 압승을 거두면서 대권 재도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27:14이어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인용, 갑작스런 조기 대선 속에 90% 가까운 득표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됩니다.
27:23내란을 극복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호소했습니다.
27:35위기의 순간 국민들은 이재명을 선택했고 이제 이재명 대통령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해봅니다.
27:43KBS 뉴스 송진아입니다.
27:44네,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28:04우리 국민은 새 정부의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는지 배지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28:09성별을 너무 양극화해서 지지를 얻으려고 하고 남녀 간의 갈등을 좀 완화하고 해소하는 통합적인...
28:23네 편 내 편 가르지 말고 경청할 건 경청하고 이렇게 해가지고 서로 상부상적으로 해야지.
28:31지금은 우리 골목시장 너무 죽었어요.
28:35우리 시장의 경제를 살려줬으면 좋겠어요.
28:39취업하기 힘든 세상에서 일 때가 좀 더 취업이 잘 되는 그런 경제를 만들면 좋지 않을까.
28:45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들이 가장 큰 문제가 돼요.
28:50한국 경제를 앞으로 어떻게 잘 해결할까.
28:52미얀문 문제는 역사에 길이 길이 닮아야 됩니다.
29:00국제사법적으로 속으로 가서 완벽하게 해결해 해주시도록 간절히 바라는 게...
29:10희생자에 대한 진실규명, 책임규명, 명예회복이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29:16희생자 179명의 참 의미를 기억하시어 부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29:24원화청의 복잡한 구조로 되다 보니까 서로 책임 회피를 하고 있습니다.
29:29규정을 어겼을 때는 처벌도 조금 더 강화하는 게...
29:34아기 보육료도 이제 딱 1년까지 나오잖아요.
29:40그런 것도 좀 더 확대를 쓰면...
29:43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29:47교육정책 측면에서 통합된, 균형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29:52학생들을 위해서도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9:56학생들을 위한 행복한 대한민국을 들어주세요.
30:02KBS 뉴스 배지연입니다.
30:06재계와 노동계도 새 정부에 바라는 점들을 밝혔습니다.
30:09경제 단체들은 경제 제도약을 이끌어달라고 했고
30:13노동계는 노동의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0:18보도에 박경준 기자입니다.
30:22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첫날.
30:24SK하이닉스를 찾았던 이재명 대통령.
30:27우리 정치도 경제 성장 발전에 총력을 다해야 될 때라고 생각이 듭니다.
30:341호 공약은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이었습니다.
30:36반도체 특별법 조기 입법화, 반도체 생산 세액 공제화,
30:41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신속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30:45이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도 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30:48우리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고
30:54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31:00성장 동력이 떨어졌다는 기업 목소리에 반응한 걸로 보입니다.
31:05지금껏 하던 방식대로 계속해서는 성장을 계속 일으킬 방법이 거의 없다.
31:15경제단체들은 환영 성명을 통해 새 정부가 글로벌 5대 경제 강국 도약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31:21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밝혔고
31:26한국경영자총협회도 규제 개선과 유연한 노동시장 등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1:33노동계는 이 대통령 당선을 국민의 헌신과 투쟁의 결과로 평가하며
31:37약속했던 노동존중 공약을 이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1:41새 정부는 재계와 노동계 등의 의견이 헷갈리는 상법 개정안,
31:45노란봉투법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31:47KBS 뉴스 박경주입니다.
31:52경제를 살릴 방안으로 정부는 오늘 곧바로 2차 추경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31:57대규모 추경이란 방침은 이미 정했고
32:00구체적으로 어디에 얼마를 쓸지가 관건입니다.
32:03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2:07이재명 대통령은 분명한 확장재정 기조입니다.
32:11정부가 돈을 써서 내수를 살릴 때란 겁니다.
32:14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필수 추경 규모는 13조 8천억 원,
32:27당초 민주당이 요구한 35조 원의 40% 수준이었습니다.
32:31이때 빠진 주요 사업이 2차 추경안에 우선 반영될 걸로 보입니다.
32:37전국민 25만 원 지역화폐 등이 대표정입니다.
32:40현금성 지원에 대한 논란이 반복될 공산이 큽니다.
32:51추경 규모는 미정인데
32:52김문수 후보가 30조 원 추경을 제시했던 만큼
32:55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32:59올해 본예산 673조 원,
33:011차 추경을 더해 687조 원,
33:032차 추경까지 가면 정부 지출이 처음 700조 원을 넘는 건 확실시됩니다.
33:10그만큼 나라빈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 있습니다.
33:141차 추경 때는 지출의 70%인 9조 여원만 국채로 막았지만
33:182차 추경은 전액 국채 발행이 사실상 불가피합니다.
33:22약간의 증세가 필요한다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33:26지금처럼 계속 100조 가까이 이런 적자를 계속 낼 수는 없기 때문에
33:29시점은 7월 이내가 유력합니다.
33:31늦어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까지는
33:352차 추경안을 확정하겠다는 목표입니다.
33:38국회 논의 기간을 감안하면 이달 안에는 얼개가 나와야 합니다.
33:43집권 첫날인 오늘 비상경제 TF에서
33:45주요 부처의 추경 가능 사업을 점검한 이유입니다.
33:49KBS 뉴스 박찬입니다.
33:53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6개월간 공백 상태였던 정상 외교도 재개됩니다.
33:57한미일 협력은 물론 대중, 대북 관계도 놓지 않겠다는 실용 외교.
34:03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34:06실용 외교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김경진 기자가 전망합니다.
34:10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
34:17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습니다.
34:22실용 외교의 핵심은 답을 미리 정해놓지 않고
34:25국익을 기준으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겁니다.
34:29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34:31우선 미국의 관세 인상 요구와 안보 비용 분담 압박에
34:36주한미군 감축 문제까지 수면에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34:41외교의 중심축인 한미동맹을 두고 계산기를 두드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34:46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 속 좌표 찾기도 문제입니다.
34:49미국이 본격적으로 중국 견제에 한국을 활용하려 하는데
34:53미중의 상충되는 요구를 모두 충족시킬 묘수를 찾아야 하는 겁니다.
34:58또 점차 고도화하는 북핵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35:02북미 대화에서 한국 패싱을 어떻게 막을지도 새 정부의 고민입니다.
35:17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은 이달 중순 G7 정상회의나
35:21이달 말 나토 정상회의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35:24이 대통령은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5:28이와 별개로 다음 달 중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35:32또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서는
35:36한미 정상회담은 물론 한중, 미중 정상회담도
35:40잇따라 열릴 것으로 보여
35:41국익을 챙기기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35:45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35:49그러면 시용 외교를 앞세우는 이재명 정부의 탄생을
35:52미국과 중국, 일본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35:55현지 특파원들을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35:58먼저 워싱턴으로 갑니다.
36:00김경수 특파원, 미국 정부가 철통 같은 한미동맹을 강조했죠.
36:05그런데 그러면서 중국을 또 콕 집었어요.
36:10마크 루비오 국무장관이 미국 정부를 대표해
36:13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36:15두 나라는 동맹에 대한 철통 같은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6:20동맹을 현대화해 나가고 있다고도 했고
36:23한미일 3자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36:28앞서 백악관도 대선 결과에 대한 언론 질문에
36:30당국자 명의로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답했습니다.
36:35그러면서 중국 얘기를 덧붙였는데요.
36:38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했지만
36:41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36:45영향력 행사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힌 겁니다.
36:49한국 대선에 대한 입장 발표에 굳이 중국을 거론한 건
36:53이재명 정부에게 중국에 대한 거리 두기를 간접적으로 요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36:59미중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37:01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식의 과거 균형 외교로 돌아가는 건
37:06곤란하다는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37:08미국의 이런 입장은 한미 무역협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텐데요.
37:14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협상국들에게
37:17오늘까지 최상의 제안을 제시하라는 서한을 보낸 상태입니다.
37:23네, 이번엔 베이징입니다.
37:24김효진 특파원, 조금 전에 봤듯이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37:30중국에서 반발이 나왔겠죠?
37:31네, 중국 정부는 백악관의 메시지와 관련해
37:36중국과 한국의 관계를 이간질하는 걸 중단하라고 미국에 쏘아붙였습니다.
37:41이 이간질이라는 표현이 눈길을 끄는데
37:43중국 내부적으로는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는 상황입니다.
37:48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시진핑 중국 주석은
37:51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고 축전을 보냈습니다.
37:55또 두 나라의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면서
37:58적극적인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38:02이전 윤석열 정부에서 한중관계가 상대적으로 얼어붙었던 만큼
38:05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관계가 회복되길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8:11미국과의 갈등 속에 중국으로선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
38:14주변국, 특히 학공과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38:19신화동신 계열 SNS 계정 뉴탄치는 이 대통령을 취임 후
38:22한중관계가 전보다 더 나빠질 수는 없다고 기대했습니다.
38:27중국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에서도
38:29미국 관세를 포함한 경제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38:32중국과의 협력이 더 필요하다고도 분석했습니다.
38:35네, 끝으로 도쿄로 갑니다.
38:39황진호 특파원, 중국과는 반대일 것 같습니다.
38:42상대적으로 순탄했던 한일 협력에 변화가 생기는 거 아닌가
38:46우려하고 있다고요.
38:47네, 이 대통령이 과거 역사 문제나 후쿠시마 오염수 이슈에서
38:53일본을 대상으로 했던 비판적 발언 때문에
38:56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경계감이 있는 겁니다.
39:02또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한일 관계가 악화됐던 경험도 있습니다.
39:08반대로 낙관론도 있습니다.
39:10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일본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규정했고
39:16또 실용 외교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만큼
39:19우호적인 한일 관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39:24오늘 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39:26한미일 협력을 언급한 점도 이런 기대를 뒷받침합니다.
39:31이시바 일본 총리는 한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39:36가급적 빨리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습니다.
39:43또 양국 정상이 정기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39:46셔틀 외교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39:49이시바 총리는 특히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39:56민간을 포함한 한일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나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40:02네, 김경수, 김효신, 황준호 특파원 수고했습니다.
40:06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의사협회가
40:12공공의대 설립 공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40:16이제 의정 갈등을 풀어가야 할 텐데
40:17새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40:21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40:24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다
40:27유급된 의대생은 8천여 명, 전체 의대생의 43% 규모입니다.
40:33내년 의대 1학년은 새 학번에 걸쳐 6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40:382, 4, 2학번 적채와 같은 교육 문제들이 이미 산적해 있습니다.
40:42전 정부와 달리 현장에 말하는 문제에 새 정부가 기울이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40:47지난달 전공의 추가 모집 지원율은 6%에 그쳤습니다.
40:52전공의 만여 명이 여전히 수련 병원을 떠나 있습니다.
40:55이재명 대통령도 후보 시절 의대생 복귀를 호소하며
40:59필수 의료 정책 재논의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41:03그러면서 인천과 전남, 전북 등 세 곳에
41:06졸업 후 일정 기간 의무복무하는 공공의대를 세우겠다고 공약했습니다.
41:12공공의료,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반드시 살리는 방향으로
41:15국민이 건강한 방향으로 반드시 바꿔나가야 되겠다.
41:18대안의사협회는 이 대통령 취임 첫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41:23의대 신설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41:27의료위기 해결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고도
41:31이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41:33의대생과 전공의 복귀 문제는 초속기 해결돼야 할 중대한 문제입니다.
41:39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41:43일부 시민단체들은 공공의대 신설을 지지하는 입장이어서
41:47의대 정원 문제가 새 정부에서도 의료계 핵심 현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41:53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41:57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이제 국회는 3년 만에 여대 야소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42:03여당인 민주당은 오늘 이 대통령 임기 첫날
42:06대법관을 30명까지 늘리는 법안을 법사위 소위에서 처리했는데요.
42:11윤석열 정부 제2호구권에 막혔던 법안들도 빠르게 처리할 거로 보입니다.
42:17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42:21대법관을 늘리는 내용의 법원 조직법 개정안이
42:24여당 주도로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42:28현재 14명인 대법관을 4년간 매년 4명씩
42:31총 30명으로 늘리는 내용입니다.
42:34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정책을
42:37임기 첫날 여당이 법안으로 뒷받침하는 모습입니다.
42:41대법관 수혜 증원 문제는 늘 논의가 되어 왔습니다.
42:45입법적 결단만이 없었을 따로입니다.
42:483년 만에 여대 야소 170석으로 법안 단독 처리가 가능한 민주당은
42:53윤석열 전 대통령 거부권에 가로막혀 불발된 법안들을
42:58신속하게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43:00우선 내일 본회의에선 이른바 3대 특검, 즉 내란과 김건희 여사
43:06최해병 특검법부터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43:09검사 징계를 청구할 권한을 검찰총장뿐 아니라
43:13법무장관에게도 주는 법 개정안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43:17노란봉투법과 양곡관리법 등 민생 입법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43:21특히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43:26상법 개정안은 이 대통령의 의지가 강합니다.
43:36다만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해소를 위해
43:39형사재판을 중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은
43:44여론 동향을 봐가며 속도를 조절할 걸로 보입니다.
43:47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43:49이처럼 이른바 대법관 증원법이 여당 주도로
43:55국회 법사위 소위를 통과하자
43:57국민의힘은 입법 독재, 정치적 사기라고 반발했습니다.
44:02내부적으로 여당의 입법 강행을 막을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44:06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44:08이유민 기자입니다.
44:12국회 법사위 소위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
44:16이른바 대법관 증원법이 소위를 통과하자
44:19강력 반발했습니다.
44:21노골적인 입법 독재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44:25이재명 대통령이 자기 마음에 맞는 대법관 수를 16명을 늘려서
44:30결국은 자기 편을 들어줄 대법관을 과반수로 만들겠다는 법입니다.
44:36국민의힘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을 거듭 겨냥했습니다.
44:39대선 과정 내내 대법관 증원 논의 자제를 지시했다고 말해왔는데
44:44불과 당선 10시간 만에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44:49불과 하루도 안 돼 30명 증원 법안을 밀어붙였습니다.
44:54국민을 속이고 선거에 이용한 정치적 사기라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44:59예상과 인력, 공간 등 대대적인 사법부 변혁이 예상되는데
45:04제대로 된 수기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45:07이번에 딱 한 번 논의를 하는 것이거든요.
45:11국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한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45:15국민의힘은 매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45:18내란 특검법 등 이른바 3대 특검법에 대해서도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45:23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모을 예정인데
45:27정권교체로 대통령 제2호구권이 사라진 상황이라
45:31마땅히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게 고민입니다.
45:34또 과거 특검법에 찬성했던 일부 의원들이
45:37여전히 찬성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점도 부담입니다.
45:40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45:44이재명 대통령이 고강도 개혁을 예고한 곳 중 하나가 바로 검찰입니다.
45:50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45:53사직서가 수리된 가운데
45:55새 정부의 검찰개혁 방향과 속도에 관심이 쏠립니다.
46:00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46:03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대선 때 내놓은 후보 정책 공략집입니다.
46:08주요 공략 가운데 하나로
46:09검찰개혁 완성이란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46:13핵심은 수사와 기소의 분리,
46:15검사의 기소권 납용에 대한 사법 통제,
46:17그리고 검사 징계 파면 제도 도입 등 5가지입니다.
46:20이 대통령 역시 기회에 있을 때마다 실행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46:38하지만 검찰 내부에선 반발하는 기류가 감지됩니다.
46:42수사와 기소를 분리할 경우 다른 혐의점이 포착돼도
46:45기소를 할 수 없어 사법 정의에 맞지 않고
46:47일반 공무원처럼 자체 징계만으로 파면할 경우
46:50검찰의 독립성이 침해될 수 있다는 겁니다.
46:54다만 파급력이 큰 사안인 만큼
46:55새 정부가 당장 추진하기보다는
46:58공론화 등을 통해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47:01학문적으로 많은 연구가 돼 있는 부분들이거든요.
47:05그냥 정권이 나서서 이걸 하겠다 안 하겠다 이렇게 정하지 말고
47:09전문성 있는 형사정책학자라든가 형법학자라든가
47:13공청회 같은 이런 것들을 한 번 거쳐보고
47:16그 과정에서 뭔가 결정이 돼야 되는 겁니다.
47:20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47:22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사직서가 수리되면서
47:25검사들의 사직 행렬이 이어질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47:28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47:31댓글 조작 의혹이 제기된 보수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47:36늘봄학교 강사를 공급한 걸로 드러나면서
47:39늘봄학교 사업이 허술하게 관리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47:44경찰은 리박스쿨 대표의 출국을 금지하고
47:47사무실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47:50고아름 기자입니다.
47:54서울대치동 학원가의 한 입시 컨설팅업체
47:56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48:01이 업체 대표 장모 씨는 한국교육 컨설팅 연구원을 차려서
48:0617가지에 달하는 교육 관련 민간 자격증을 발급해줬습니다.
48:11리박스쿨 출신 강사들도 연구원 자격증을 발급받아
48:15일선 초등학교의 늘봄학교에 투입됐습니다.
48:18장 씨는 리박스쿨 손모 대표와 함께
48:21지난달 말 김문수 후보 지지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48:25여기도 약간 좀 실체가 없어요.
48:27컨설팅을 하려는 이런 사람들을 모아서 교육하고
48:30뭘 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48:33막 이렇게 등록이 되게 많이 돼 있어서
48:35방과 후 학교와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 예산은
48:40해마다 확대돼 올해 1조 8,500억 원이 넘었습니다.
48:44민간업체와 위탁계약 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48:47교육당국도 강사 자격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48:52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에서는
48:54늘봄학교 사업이 1년 앞당겨 전면 시행되면서
48:57부실하게 운영됐다고 지적합니다.
48:59이런 가운데 경찰은 수사 전담팀을 구성해
49:13리박스쿨 손모 대표의 출국을 금지하고
49:16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49:21교육부도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49:22리박스쿨 출신 강사들이 활동한 학교들에 대해
49:26현장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49:27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49:48수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49:51프로야구 두산이 침체된 팀 분위기 전환을 위해
49:54이승엽 감독과 작별하며
49:56조성완 대행체제로 새 출발했는데요.
49:59조대행이 선수단의 투지와 근성을 강조한 가운데
50:02베테랑 포수 양희지가 공수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50:06함흐림 기자입니다.
50:10이승엽 감독을 대신해 두산의 지휘봉을 잡은 조성완 감독 대행.
50:14실종된 기강을 제대로 잡겠다며
50:16선수단을 향해 근성을 강조했습니다.
50:18책임감을 갖자 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50:22좀 끈끈한 두산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은
50:27팬들 못지않게 저도 갖고 있고요.
50:30제 시즌 목표는 오늘 이기는 겁니다.
50:33주장 양석환, 조수행 등이 이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50:36선발 라인업의 신인 내야수 김중상, 박준수,
50:40이선우를 투입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50:42조성완 감독 대행의 확고한 메시지에
50:45베테랑들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50:49특히 안방만이 민 양희지의 근성이 돋보였습니다.
50:52이래 몸쪽 빠른 공에 팔꿈치를 맞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지만
50:56덤덤이 출루했고
50:573회엔 다소 행운이 따른 역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51:02특히 세 번째 타석이 악곤이었습니다.
51:05기아에이스 네일의 몸쪽 날카로운 싱커를
51:07예술적인 타격 기술로 공격해 동점 헌면을 터뜨렸습니다.
51:11마치 물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스윙 후
51:14무릎을 털썩 바닥에 찍는 모습까지 인상적이었습니다.
51:19시속 165.3km로 측정된 양희지의 총알 같은 홈런포
51:23침체됐던 두산 더그아웃까지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51:28양희지는 두산의 안방만임으로도
51:31맨손으로 폭투성공을 막아낸 뒤
51:32통증을 이겨내는 투지까지 불태웠습니다.
51:36두산은 신인 산발투수 최민석 또한
51:38조성환 대행의 격려 속에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51:42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51:44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51:48LA다저스의 오타니가 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51:52하늘의 별이 된 일본 야구의 전설 나가시마를 애도했습니다.
51:58지난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15개의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
52:04뉴욕 양키스의 거포 에런 저지와 사상 최초로
52:08이달의 선수에 함께 선정되는 영예를 맞봤습니다.
52:12오타니는 이에 앞서 타개한 일본 야구의 전설
52:14나가시마 시계호 전 요미우리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52:18애도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52:21오타니는 매치 전 연장 10회 고의 4구로 출루했고
52:25다저스는 프리먼의 끝내기 암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52:32챔피언스 리그 우승 기운을 몰고 온 이강인까지 합류해서
52:36완전체가 된 홍명보호가 이라크 현지에서 본격적인 적응 훈련에 나섰습니다.
52:42경기가 열리는 현지 시간 밤 9시 이후에도 기온이 35도에 달해서
52:47선수들의 체력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52:50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52:54전세기를 타고 A매치가 열리는 이라크 바스라에 도착한 홍명보호.
52:59현지 경찰의 경우에 방탄 차량까지 타야 할 만큼 불안정한 치안 속에서도
53:04조유민, 권경원 등 중동리그에서 바로 합류한 선수들과
53:08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강인까지 합류해
53:1426명 완전체가 된 대표팀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53:18홍명보 감독이 1990년 선수 시절 뛰었던 친선전 이후
53:22무려 35년 만인 이라크 원정 A매치.
53:25가장 큰 변수는 열대사막의 살인적인 더위입니다.
53:29경기가 열리는 밤 9시쯤에도 기온이 35도를 웃돌아
53:32조금만 뛰어도 체력 소모가 상당한 상황에서
53:35스피드를 앞세울 이라크의 역습을 막아낼
53:38수비 조직력 강화가 필수입니다.
53:50발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손흥민도 웃으며 훈련을 소화한 가운데
53:54각 포지션별 선수 점검을 통해 최적의 조합을 완성해야 하는
53:59홍명보 감독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54:02경기 결과를 가져오는 게 우선이지만
54:04될 수 있으면 제가 골을 넣어서 이기는 경기가 되면
54:07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54:09KBS 한국방송은 금요일인 6일 새벽 3시부터
54:12제2텔레비전을 통해 대표팀의 11회 연속
54:15월드컵 본선 진출 도전의 순간을 중계방송합니다.
54:18KBS 뉴스 김호영입니다.
54:22내년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54:252028년 LA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한
54:28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오늘 첫 발을 뗐습니다.
54:31과거 후지산을 무너뜨린 스타플레이어 출신
54:35이민성 신임 감독은 행복축구를 취임 일성으로
54:38내걸었습니다.
54:422018년 자카르타 팔렌방 아시안게임에서
54:45김학범 감독을 보좌해 2연속 금메달에 기여했던
54:49이민성 당시 코치.
54:50작년까지 대전 하나시티즌을 이끌었던
54:53이민성 감독이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맡고
54:56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54:58대전 시절 애재자였던 배준호와
55:01FC서울의 강선징 등이 주축이 된 대표팀은
55:04내일 호주와 첫 평가전을 치르는데요.
55:07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내건
55:09이 감독은 양민혁과 윤도영 등
55:112006년생들도 얼마든지
55:14월반시킬 수 있다며 행복축구를 선언했습니다.
55:1623세 대표팀 선수들이 행복한 축구를 하고
55:23또 국민들께서도 행복한 축구를 볼 수 있도록
55:26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5:30홈런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55:32KT 안현빈 선수.
55:34수비에서 멋진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는데요.
55:37오늘의 영상입니다.
55:37오늘도 한낮에 햇볕이 강했죠.
56:00오늘 중부지방은 바람이 불며 크게 덥지 않았지만
56:03남부지방에 30도 육박하는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56:07목요일인 내일부터는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56:10일요일에 서울은 29도까지 오르겠고
56:14특히 현충일과 주말에 대구의 낮 기온이
56:1830도 이상을 보이며 덥겠습니다.
56:21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56:24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56:26한낮에 볕이 강한 만큼
56:28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56:31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56:33중부지방 낮 기온이 오르며
56:35강릉 30도, 대전 28도 예상됩니다.
56:39내일 전주와 광주의 한낮 기온은
56:42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56:45안동의 아침 기온 12도, 한낮 기온 28도로
56:48일교차가 크겠습니다.
56:50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56:54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56:56주말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 없이
56:58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57:00제주지역은 일요일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57:05날씨였습니다.
57:05제21대 대통령이 탄생한 오늘 6월 4일
57:11새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를 안고
57:14특집 KBS 9시 뉴스를 마칩니다.
57:16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57:18고맙습니다.
57:19고맙습니다.
57:20기상캐 Mask
57:35kap sich
추천
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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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
38:56
57:26
56:13
39:04
55:26
56:57
57:34
59:34
58:23
28:19
57:15
57:03
56:53
59:39
57:14
58:52
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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