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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 NEWS
00:30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나온 뒤 첫 영업일인 오늘 시중은행 창구는 대출에 문제가 없을지 직접 묻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00:48본선이 이어지자 금융위원회가 추가 설명재료를 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00:54서울 도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0:58초인종이 누른 뒤 나온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두 명이 다쳤는데 용의자는 사건 직후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01:09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1:106월 30일 월요일 KBS 7시 뉴스입니다.
01:13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강화되면서 서울에도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01:19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밤낮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01:25이세흠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01:29전국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강화됐습니다.
01:34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경기 동부와 경남 등지에 폭염특보를 추가 발령하거나 강화했고
01:42낮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도 폭염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01:46서울 지역의 폭염주의보는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01:50오늘 울진의 낮기온은 36.8도까지 올랐고
01:52완도 34.2도, 해남 33.6도 등 남부지방 곳곳에서 6월 1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는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02:02밤에도 더위가 이어지는 곳이 있어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거로 보입니다.
02:08지난 밤에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25.6도에 머무르며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02:15오늘 저녁까지 내륙 곳곳에 약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02:18더위를 식히기는 어렵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져 더 무덥겠습니다.
02:24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들어와
02:29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높은 곳이 많겠고
02:32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겠습니다.
02:36내일 낮기온은 강릉과 대구 35도, 서울 30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게 덥겠습니다.
02:42당분간 전국에 큰 비 소식이 없어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02:46KBS 뉴스 이세음입니다.
02:48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일 예정된 2차 소환 날짜를 변경해달라고
02:54내란 특검팀이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02:58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내일 소환에 불응할 경우
03:00이번 주 다른 날짜를 지정해 소환을 다시 통보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3:05구속기간 만료가 임박한 여인영 문상호 전 사령관에게는
03:08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03:11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03:14내란 특검팀이 통보한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날짜와 시간은
03:18내일 오전 9시입니다.
03:20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03:22소환을 7월 3일 이후로 변경해달라고 다시 한번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03:28피의자 신문은 강제 수사가 아닌 이미 수사이고
03:30조사 일정은 피의자 측과 협의를 통해 정하는 게 일반 원칙이라는 겁니다.
03:35하지만 내란 특검팀은 이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3:40한 발 더 나아가 내일 출석에 불응하면 이번 주 중에 다시 소환을 통보하고
03:45만약 그때도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단계에 조처를 하겠다고
03:50경고했습니다.
03:52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 재청구 등 강제 신병 확보 시도가 이뤄질 수 있다는
03:57취지로 풀이됩니다.
03:59날카로운 신경전 속에 내란 특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04:04조사했습니다.
04:05강 전 실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개최된 국무회의 초안을 작성했다는
04:10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04:12당시 회의는 5분 만에 끝났지만 회의록 초안에는 약 40분간 진행된
04:16것으로 작선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04:19내란 혐의 수사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던
04:24여인영 문상호 전 사령관은 1신 재판 구속기간 만료 직전 추가
04:29구속됐습니다.
04:30다음 달 9위 구속기간이 끝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역시 법원에
04:35추가 구속영장 발부가 요천된 상태입니다.
04:38KBS 뉴스 박찬입니다.
04:41오늘은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나온 뒤 맞이하는 첫 영업일이었습니다.
04:46주 규제 내용은 지난주 다 발표됐지만 현장에서는 필요한
04:49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 헷갈린다는 목소리가 여전했습니다.
04:53정부도 추가 설명에 나섰습니다.
04:54황현규 기자입니다.
04:58오늘 오후 시중은행의 한 영업점.
05:01상담부수는 대부분 차 있고 대기 고객도 적지 않습니다.
05:06비대면 대출이 대부분 막히자 답답해서 창구로 왔다는 고객 많았습니다.
05:12여러 개 트터져 있는 걸 하나로 관리하는 게 더 좋으니까
05:15원래는 비대면으로도 해봤는데 대면으로만 할 수 있다고
05:19이 남성은 전세대출을 받아 새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05:24대표자용 전세대출이 전면 금지된다는 소식에 다급해졌습니다.
05:29조건부 전세자금 대출은 안 된다고 해서
05:33아침에 급하게 연락을 받고
05:35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야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05:39상담 결과 대출은 가능했습니다.
05:42답답해서 궁금해서 상담 고객이 평소보다 몰렸습니다.
05:46신용대출부터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까지 다양하게
05:50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내점을 하셔가지고
05:53거의 한 두 배 정도로 늘어났던 것 같아요.
05:57인터넷 부동산 카페도 비슷했습니다.
05:59전세대출이 가능할지, 중도금이나 장금대출이 나올지
06:03문의 게시글이 줄을 잇습니다.
06:05금융위원회는 추가 설명자료를 냈습니다.
06:08핵심은 규제가 발표된 6월 27일입니다.
06:12이날까지 매매든 전세든 계약을 체결했거나
06:15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왔거나
06:17금융사의 대출 접수가 완료됐다면
06:20모두 종전규정이 적용됩니다.
06:23내일부터는 수도권의 총 부채원리금 상환비율
06:26DSR 3단계가 적용됩니다.
06:29금융당국은 금융사별 대출 상환을 이를 확인하고
06:32이번 주 후반엔 금융사를 불러 첫 점검회의를 엽니다.
06:37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06:41주택 공급 지표인 인허가와 준공 착공 실적이
06:44지난달 모두 감소했습니다.
06:46악성 미분양은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06:50정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6:54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 통계를 보면
06:57지난달 주택 인허가는 2만여 가구로
07:00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줄었습니다.
07:04지난달 착공은 1만 5천여 가구로
07:071년 전보다 12.3% 적었습니다.
07:10인허가와 착공 모두 수도권보다
07:12지방의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07:15준공도 2만 6천여 가구로
07:171년 전보다 10% 넘게 줄었습니다.
07:20수도권에선 늘었지만
07:21지방에서 36% 넘게 감소한 탓입니다.
07:25분양은 1만 1천여 가구로
07:26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줄었는데
07:30인천에선 지난 1월에 이어 5월에도
07:33분양 물량이 없었습니다.
07:35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07:38전달보다 2.2% 늘어
07:40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07:44규모도 2만 7천여 가구로
07:452013년 6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07:49악성 미분양 중 83%는 지방에 몰려 있는데
07:52대구가 가장 많았고
07:54경북, 경남, 부산이 뒤를 이었습니다.
07:58다만 일반 미분양 주택은
08:00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08:02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는
08:04전달보다 4.2% 줄었는데
08:06서울의 경우 지난 3월
08:08토지거래 허가구역 확대 지정 여파로
08:11감소폭이 9.6%에 달했습니다.
08:14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도
08:15전월 대비 10% 넘게 줄었습니다.
08:19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08:20올해 5월까지 61%로
08:23지난해보다 3.2%포인트 높아진 거로
08:26집계됐습니다.
08:28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08:32어젯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08:34다세대 주택에서 흉기난동이 벌어져
08:362명이 다쳤습니다.
08:38용의자인 30대 남성은
08:40사건 직후 숨졌는데요.
08:42피해자들은 숨진 남성과 모르는 사이라고 말해
08:45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08:47이윤우 기자입니다.
08:51신발도 신지 않은 채
08:53다급하게 맨발로 도로 위를 달리는 남성.
08:56또 다른 남성은 다리가 불편한 듯
08:57절뚝이며 뛰어옵니다.
08:59흉기난동 피해자들입니다.
09:02유동인구가 많은 이곳 대로를 따라 도망친 피해자들은
09:04범행 장소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편의점에 들어가
09:07도움을 요청했습니다.
09:10사건이 벌어진 건 어제저녁 8시 반쯤
09:12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09:1530대 남성 A씨가 또 다른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09:20피해자 2명은 각각 어깨와 발목을 다쳐
09:23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09:33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09:35가해 남성이 자신들이 사는 집에 찾아와
09:37초인종을 눌렀고
09:38문을 열자 곧바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설명했습니다.
09:41그러면서 가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09:44주장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09:46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사건 직후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09:58경찰은 가해 남성이 숨진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10:02사건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10:04다만 숨진 남성이 피해자들과 같은 주택에 사는 이웃이었는지
10:08또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는 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10:14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10:18때이른 폭염이 덮친 미국에선
10:20차 안에 방치되어 있던 아이가 숨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10:24올해만 벌써 9명의 어린이가 숨졌는데요.
10:27더운 날씨에 아이를 차 안에 혼자 둬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는 강조합니다.
10:32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10:36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착했습니다.
10:43현지 시각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10:46차 안에 방치된 18개월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0:50햇빛이 한창 뜨거운 정호부터 3시간이나 아이를 차 안에 홀로 두고
10:56아버지는 머리를 자르고 술까지 마셨습니다.
11:00발견 당시 아이의 체온은 40도가 넘는 상태였습니다.
11:04미국 동부에 때이른 폭염이 덮친 올해
11:19미국에서 차 안에 방치됐다 열사병으로 숨진 어린이는
11:23벌써 9명에 이릅니다.
11:26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프랑스 남부에서도
11:28주차된 차 안에서 2살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1:32전문가들은 아이들은 체온이 오르는 속도가
11:36성인보다 훨씬 빠를 수 있다며
11:38더운 날 차 안에 자녀를 흘러둬선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11:55또 차에서 내리기 전 뒷좌석에 아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12:00차 안에 방치된 아이를 보면 즉시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12:05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12:09이재명 대통령이 톤 이상 6관왕에 오른 뮤지컬
12:11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등 문화예술인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했습니다.
12:17문화 강국으로 가기 위한 국가적 지원을 약속하며
12:19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도 거듭 밝혔습니다.
12:22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12:27톤 이상 6관왕을 석권한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12:30드라마 폭삭소가 수다의 김원석 감독
12:33조수미 성악가와 박윤재 발레리노 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2:38최근 국제적으로 우리 문화의 힘을 알린 대표적 문화예술인들을
12:42대통령실로 초청해 연 행사입니다.
12:44이 대통령은 문화산업에 대한 지원은
12:56사회의 전체 수준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투자라고 밝혔습니다.
13:012022년 대선 당시에 났던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을 재차 밝히며
13:06삭감된 문화예술 지원 예산도 복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3:10물가 수준 따라 조금씩 올라가도 똑같은 수준인데
13:14절대 이게 깎여버리니까 상황이 꽤 심각해진 것 같아요.
13:19현장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13:21수요자가 원하는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13:26대규모 촬영 세트장 같은 걸
13:30저는 그런 지원을 국가단에서 해주면 좋겠다.
13:35좀 어떠세요?
13:35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도 우리나라에 원래 인기가 있었고
13:40하지만 그 세트장이 제대로 된 게 없어요.
13:45우리 발레단에 와라라고 러브콜을 많이 보내주셨었는데
13:48군 병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13:51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주 목요일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엽니다.
13:57이번 기자회견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묻고 답하는 자리로
14:02더욱 가까이 소통하겠다는 취지에서
14:04타운월 미팅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14:07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14:10코로나 사령관으로 불렸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4:14오늘 의료계바의 신뢰를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4:17의료계도 일제히 환영하면서
14:18의정 갈등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14:22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14:23코로나 방역을 진두지휘하면서
14:28검은 머리가 점점 하얗게 변한
14:31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14:32다 떨어진 구두에 검소한 업무 추진비 내역까지 공개되면서
14:37미국 타임즈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4:40백인에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14:43직원들이 업무의 부담이 크긴 하지만
14:47잘 견디고 잘 진행하고 있다.
14:50코로나 사령관이 의정 갈등 해결에 퉁명을 받고
14:53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되돌아왔습니다.
14:57의사 출신인 정 후보자는
14:58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15:00사직 전공이 만여 명을 복귀시킬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15:18의료계는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15:20의사협회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15:22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국민 신뢰를 얻었고
15:25위기 대응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정 후보자를 평가했습니다.
15:38의정 갈등의 핵심 당사자인 정공이 단체는
15:40의료체계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15:44의대생 단체는 새 정부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했습니다.
15:47정 후보자는 다만 질병청장 재직 시절
15:50배우자가 코로나 관련 주식을 매입해
15:53이익을 봤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15:54보도 내용에 잘못된 내용이 많다며
15:57청문회에서 사실관계를 충실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6:01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16:05북한이 휴전선 일대에서 철책과 방벽 건설 작업을 하겠다고
16:09유엔군 사령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12우리에게 직접 연락한 건 아니지만
16:14정부는 의미 있는 메시지라고 평가했습니다.
16:16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16:20지난 25일 북한이 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16:23유엔군 사령부에 통지문을 발송했습니다.
16:27비무장지대 내 여러 지역에서
16:29국경화 작업의 일환으로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6:33북한군은 지난주 후반부터 접촉지역에서의 작업을 재개를 했고
16:39일일 한 천여 명 이상의 작업 인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16:44북한은 지난해 4월부터 비무장지대 북방 한계선을 따라
16:48콘크리트 방벽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16:515,6천 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공사를 벌였던 지난해와 달리
16:55이번엔 소규모 공사를 하면서도 사전에 통보한 겁니다.
17:00정부는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17:02현재 의도를 예단하기는 좀 어렵고요.
17:05다만 의미 있는 메시지다.
17:07저희도 그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17:09대북확성기 방송 중지와 대북전단 살포 중단 요청 등
17:13우리 정부의 잇딴 움직임에 북한이 반응을 보인 거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17:18하지만 우리가 아닌 정전협정 상대인 유엔사에만 통보했고
17:23지난해 10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공사 통보를 한 적이 있어
17:26태도 변화로 보기엔 이르단 시각도 있습니다.
17:30통상적인 국가 간 관계의 프로토콜을 유지하겠다라는 정도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7:36유엔사를 통한 통보 절차 이런 것을 밟은 것이지
17:39남북 간의 직접 소통이 열린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17:42북한은 여전히 남북 간 군 통신선에는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17:46KBS 뉴스 윤진희입니다.
17:5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관세 관련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17:56다음 달 8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연장하지 않고
18:00관세를 확정해서 통보하겠다는 최후 통첩으로 해석됩니다.
18:05박석호 기자입니다.
18:08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18:13관세 서한 카드를 꺼냈습니다.
18:16협상을 연장하지 않고 관세를 확정해 통보할 수 있다는 겁니다.
18:28최대 관세율은 50%인데 미국이 그간 얼마나 적자를 보았는지에 따라
18:33조정될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18:36특히 미국에 자동차를 많이 수출하는 일본을 지목하며
18:52미국산 원유 수입을 권유하는가 하면
18:55한국과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유지도 시사했습니다.
19:00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서한을 통해 관세가 확정되면
19:20세계 무역 시장의 불확실성은 다시 고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19:25다만 미국의 무역 협상 대상국 약 200개 나라 가운데
19:29지금까지 최종 합의가 이루어진 건 영국뿐이라는 점에서
19:33서한 카드가 협상 압박용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19:37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19:41중국이 그간 중단해온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조건부 재개했습니다.
19:46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거의 2년 만인데요.
19:51다만 후쿠시마연등을 원산지로 하는 수산물은 이번에도 제외됐습니다.
19:56김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19:59중국 정부는 일본 수산물 수입을 재개합니다.
20:03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이유로
20:07수입을 중단한 지 1년 10개월 만입니다.
20:11한국관사청에 해당하는 중국 해관 총선은
20:14장기적 관찰과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20:18수입 재개 이유를 밝혔습니다.
20:21하지만 조건이 달렸습니다.
20:23수입이 중단됐던 수산물 생산기업은
20:26중국 내 등록을 다시 해야 합니다.
20:29또 수산물 수입 신고 때는
20:31일본 정부가 발급한 위생증명서와
20:34방사성 물질검사 합격증명서, 생산지역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20:39후쿠시마형과 군마현 등 10개 도화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20:45여전히 수입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20:49앞서 일본은 2023년 8월 24일
20:52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했습니다.
20:57이에 중국은 원래부터 금지했던
20:59후쿠시마현 등 10개 지역뿐만 아니라
21:02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을 막았습니다.
21:05중국이 수입을 중단하며 일본은 큰 타격을 입었고
21:10꾸준히 수입 재개를 요구해 왔습니다.
21:14한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인한
21:16추가적인 수입 금지나 규제 강화 조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21:21다만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21:24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우려로
21:28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21:318개 현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21:36KBS 뉴스 김기수입니다.
21:40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위의 추경안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21:44시작부터 여야가 충돌하며 오전 한때 파행을 빚었습니다.
21:48국민의힘이 졸속 추경에 졸속 심사라고 항의하며 퇴장한 건데
21:52민주당은 정부 발목잡기라고 맞서면서도
21:55추경심사 일정을 하루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21:57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21:592차 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
22:06심사 일정을 두고 시작부터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22:09국민의힘은 추경안 심사 일정이 일방적인 데다
22:12졸속이라며 강하게 항의했고
22:147월 4일까지 처리하라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
22:18예결위원장이 거기에 들러려 서는 겁니까?
22:21민주당은 야당의 시간 끌기로 국민 피해만 늘릴 셈이냐고 맞섰습니다.
22:25민생 이렇게 망친 게 도대체 누군데 이렇게 적반하자는 태도를 보이는 겁니까?
22:32예결위 오존 종합정책 질의는 국민의힘 위원들이 불참한 채 진행됐다가
22:37민주당이 심사 일정을 하루 더 늘리기로 하면서 갈등이 봉합됐습니다.
22:42민주당은 상법 개정안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2:44오늘 경제 육단체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22:47민주당은 재개 우려를 감안해 배임죄 부담 완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22:54국민의힘도 상법 개정안 반대 입장에서 선회해 전향적 검토 방침을 밝혔습니다.
22:59최근 일부 기업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주권 침해 문제를 고려하겠다는 겁니다.
23:05한편 오늘 임기를 마치는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23:08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개혁 없이는 국민의힘의 미래는 없다며 뼈 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23:138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를 선출하기 전까지
23:18관리형 비대위의 위원장은 송원석 원내대표가 겸임하기로 했습니다.
23:22KBS 뉴스 김청룡입니다.
23:26전국 법관대표회의가 대선 이후 다시 열려 재판 독립과 사법신뢰에 관한 안건들을 논의했지만
23:32결국 빈손으로 마무리됐습니다.
23:35어느 안도 의결 여건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23:38자세한 내용을 이호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3:40대선 직전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사건 대법원 판결로 야기된
23:47사법부 안팎의 여러 논란에 대해 전국 법관대표회의의 입장 표명은 없었습니다.
23:53전국 각 법원을 대표하는 판사회의체, 전국 법관대표회의가
23:57오늘 개최한 화상회의에서 내린 결론입니다.
24:00이번 회의엔 전체 구성원 126명 가운데 90명이 참석해
24:04사법신뢰와 재판 독립에 관한 5개 안건을 표결에 붙였습니다.
24:09하지만 5개 안건 모두를 구성원 과반이 반대하며 2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24:15대법원 판결이 정치적 중립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의심을 불러
24:20사법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안건은 56명이 반대해 부결됐습니다.
24:26법관에 대한 탄핵과 청문 절차 등은 사법부 독립의 심각한 침해로
24:30재발 방지를 촉구한다는 안건도 67명이 반대해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24:36전국 법관대표회의는 크게 세 갈래로 법관들 의견이 나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4:42사법신뢰가 훼손돼 의견 표명이 필요하다는 쪽과
24:45재판 독립 침해 우려에 의견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
24:48반대로 의견 표명은 자제해야 한다는 판사들로 갈렸다는 겁니다.
24:52이번 임시회의는 지난달 1일 이 대통령 선거법 사건에 대법원 파기완송 이후
24:58판결의 공정성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한 법관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됐습니다.
25:04이번 회의가 시작되기 전 법조계 일각에선 이 대통령 관련 재판들이 사실상 중지됐고
25:10대법원장과 사법부를 향한 정치권의 압박도 다소 느슨해지면서
25:14법관대표들이 별다른 결론을 내지 않고 회의를 마무리할 거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25:20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25:22양육비를 받지 못한 한부모 가족에게 정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25:29나중에 채무자인 비양육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가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25:35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20만 원을 받게 됩니다.
25:38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25:42여성가족부와 양육비 이행관리원은 내일부터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25:48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한부모 가족 채권자에게
25:52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나중에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입니다.
25:59한부모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26:01미성년 자녀를 안정적으로 양육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26:06지난해 개정된 법에 따른 것입니다.
26:09한부모 가족의 71%가 한 번도 양육비를 받지 못한 것으로
26:14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26:17양육비 선지급을 받으려면 석 달 이상 또는 연속 세 번 이상
26:22양육비를 받지 못했고
26:23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26:26양육비를 받기 위한 노력을 해왔어야 합니다.
26:30선지급 대상이 되면 미성년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26:33자녀 한 명당 한 달에 2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6:38정부는 선지급한 이후 6개월 단위로
26:40양육비 채무자에게 선지급금을 회수합니다.
26:44회수 통지서 송달과 독촉에도 채무자가 선지급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26:49동의 없이 금융정보를 포함한 소득과 재산 정보를 조회해
26:53강제 징수하게 됩니다.
26:56양육비 선지급을 희망하는 한부모 가족은
26:58양육비 이행관리원 누리집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27:03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27:13고령화로 휠체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27:16이용자의 요구에 맞춘 신제품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27:21오사카 엑스포 행사장에 비치된 이 휠체어는
27:25접으면 가방처럼 작아집니다.
27:27펼친 폭은 54cm로 전철력 개찰구도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27:32발 받침대를 접으면 세면대에도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27:43스쿠바 대학 최초의 벤처기업이 개발 중인 이 전동 휠체어는
27:47서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27:49자동차 윗부분 닫기, 높은 찬장에 물건 넣기도 가능합니다.
27:53졸업생인 사장 애구치 씨는 학부 시절부터 생체 역학을 공부했습니다.
27:59일어설 때 무릎이 펴지는 방향으로 밀어 올려주기 때문에
28:03다리 힘이 없어도 됩니다.
28:05상반신의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것만으로 일어설 수 있습니다.
28:09내년 출시를 목표로 대학병원에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28:14애구치 씨는 휠체어 이용자들이 일어서서 해보고 싶었던 일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합니다.
28:27오하이오주의 한 아파트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28:34거센 화염과 짙은 연기 속에 한 어머니가 아기 구조를 요청하면서 이웃들이 모여들었습니다.
28:40어머니가 아기를 창밖으로 던지고 아래에서 대기하던 이웃들이 아기를 무사히 받아냈습니다.
28:46당시 아파트 44세대 중 상당수가 정체불명의 폭발과 화재로 피해를 입었고 주민들은 탈출을 감행해야 했습니다.
29:05한 여성은 침대 시트를 타고 창문 밖으로 내려 탈출하기도 했습니다.
29:16이 화재로 어른 3명과 어린이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9:23소방당국은 화재의 발화 지점을 살피며 폭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29:30중국에서는 판촉을 빙자한 택배를 보내 사기에 이용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29:37호난성의 친 씨, 어느 날 주문하지도 않은 택배 하나를 받았습니다.
29:41상자를 열어보니 세제 홍보지와 경품 전단이 들어있었는데요.
29:47안내문에 표시된 것을 긁어봤더니 3가지 경품에 당첨이 된 걸로 나왔습니다.
29:53경품을 받으려고 QR코드를 스캔하자 채팅창에 초대됐고
29:57이후엔 채팅방 고객센터 직원의 얘기대로 각종 미션에 참여하게 됩니다.
30:03미션 참여로 상금과 경품을 받는 과정이 반복되자 친 씨는 의심하지 않았는데요.
30:09이후 투자를 하면 더 높은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게 됩니다.
30:19결국 친 씨는 투자에 투자를 거듭하다 70만 위안 한화로 1억 3천만 원을 넣었는데
30:26이후 상대방은 종적을 감췄습니다.
30:29친 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택배 상자 주소지를 추적해 범인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30:35경찰은 주문하지 않은 택배는 일단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0:43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동물원.
30:46불가리아 16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30:50연일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자
30:52이것도 특별한 더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30:56코끼리는 사육사가 뿌리는 시원한 냉수마찰을 반기듯 머리를 들이밍니다.
31:01코로 물줄기를 빨아들이기도 합니다.
31:05코뿔소도 시원하게 뿌려주는 물세례를 온몸으로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31:11곰들은 여름 특식을 받아들었습니다.
31:14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넣어 올린 여름 특식을 앞발로 움켜쥐고 음미하듯 깨물어 먹습니다.
31:20동물원 측은 우리 내부를 청소할 때 나무 패널에 시원한 물을 적셔주는 등
31:34동물들의 여름나기와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1:39KBS 월드뉴스입니다.
31:41오늘부터 서울 시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마을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31:50그동안 일부 시내버스에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지만 골목 곳곳을 누비는 마을버스에 시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31:58김화은 기자입니다.
31:58스스로 움직이는 버스 운전대.
32:04주변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차선도 변경하고
32:07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오면 알아서 차를 멈춰 세웁니다.
32:11첫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마을버스입니다.
32:15왼쪽 오른쪽 움직일 때 코너링이 너무 부드러웠고
32:17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승차감이 좋다.
32:22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와 10여 개의 센서들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32:28이 버스는 주변 상황을 탐지해 핸들이 알아서 돌아가지만
32:32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이렇게 운전석엔 기사가 탑승해 있습니다.
32:37대중교통수단인 만큼 우천시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을 지날 땐 운전자가 개입하도록 했습니다.
32:44저희가 예상하지 못했던 이벤트가 발생할 때 그럴 때만 일시적으로 개입을 하고
32:49자율주행 버스는 2021년 자율주행차 시범운영지구인 상암동을 시작으로 확대 운영돼
32:56현재 일부 노선의 시내버스들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33:00이번에 골목 곳곳을 운행하는 마을버스에까지 적용되면서
33:04대중교통에서 자율주행 적용 범위가 더 확대된 셈입니다.
33:07당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이용정보 확인 등을 위해 승하차 시 교통카드 퇴근은 해야 합니다.
33:23서울시는 이 과정을 통해 호응도와 안전성 등을 확인하고
33:27올 하반기 서대문구와 동대문구 등으로 자율주행 노선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33:32KBS 뉴스 김아은입니다.
33:37국내 마지막 국영 석탄광산인 강원도 삼척 도계광업소가 오늘 문을 닫으면서
33:428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33:46경제개발을 이끈 석탄시대가 막을 내리자 지역경제 붕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33:53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33:55산업화가 한창이던 1970년대 지하 500미터 캄캄하고 비좁은 탄광에서
34:03피 땀 흘려 캐낸 석탄은 경제개발의 천병이었습니다.
34:09탄가루를 뒤집어 쓴 광부들이 오가던 탄광 입구가 굳게 닫혔습니다.
34:13국내 마지막 국영 탄광인 삼척 도계광업소가 공식 폐강한 겁니다.
34:19일제강점기 1936년 문을 연 지 89년 만입니다.
34:24그동안 도계광업소가 생산한 석탄은 4,300만 톤에 이릅니다.
34:38한때 300곳이 넘던 석탄광산은 1988년 석탄산업 합류화 정책 시행과 함께
34:45급속한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34:482023년 전남 화순, 지난해 강원도 태백에 이어 도계광업소까지.
34:54정부 운영 탄광이 모두 문을 닫으며 대한석탄공사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35:00대한민국 공기업 위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금까지 일을 해왔었는데
35:06이렇게 마무리되는 부분에 대해서 좀 아쉽고요.
35:09탄광 지역 주민들은 의료 클러스터 등 대체 산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35:14폐강이 추진돼 생존이 위협받게 됐다며 반발합니다.
35:17국내의 남은 탄광은 강원도 3척의 민영광업소 한 곳.
35:30하지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 얼마나 명맥을 이어갈지 불투명합니다.
35:35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35:49본격적으로 여름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35:53현재 경기와 강원 영동, 남부 많은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35:59곳곳에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온열 질환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36:07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36:12또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전부터 저녁 사이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36:20내일 아침까지 전남 해안 지역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36:25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영남 지역은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지겠습니다.
36:32간밤에 서울은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36:36내일 아침에도 서울이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가 예상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36:44내일 한낮에는 서울이 30도, 대구가 35도, 광주 35도로 습도 높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36:52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36:57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밤낮 없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37:02날씨 전해드렸습니다.
37:05KBS 7시 뉴스를 마칩니다.
37:07내일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7:08KBS 4시 뉴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