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5. 14.
학군지 거주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바뀐다?
교육기회 박탈 인가
집값안정화 인가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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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픽은요?
00:01세 번째 모닝 픽, 미래를 결정하는 주소지입니다.
00:05주소지가 미래를 결정한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00:08이게 조금 서거운 풍경이 될 수도 있는데요.
00:11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결정될 수도 있다. 이런 얘기입니다.
00:16교육열이 뜨거운 곧 하면 소위 강남 학군을 얘기하잖아요.
00:21강남 송파, 서초, 이렇게 또 거기에 양천이나 광진 이런 지역들을 서울에서는 보통 얘기하는데요.
00:27이런 지역 출신 학생들이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가게 된다. 이런 뜻이 됩니다.
00:34그런데 이런 지역으로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게 현실이라는 건데요.
00:38집값이 비싼 것도 비싼 거지만 지금 부동산 규제가 굉장히 강화되어 있는 상황이잖아요.
00:43그러니까 집을 살 수도 없고 전세로 또 갈 수도 없습니다.
00:46전세 물량도 지금 아예 바닥이 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00:50교육을 위한 주거 선택권이 일부에게만 허용되고 있는 것 아니냐.
00:54이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00:57그러니까 그 지역이 거래가 묶여있기 때문에 교육을 위해서 이주를 하려도 그게 안 된다.
01:02그러니까 특정인들한테 이렇게 딱 묶여있는 거 아니냐.
01:06진입장벽이 너무 높다. 이런 거예요.
01:09서울시가 토지 거래 허가고요.
01:11그거 해제했다가 약간 큰 홍역을 치렀잖아요.
01:15다시 재지정을 했는데요.
01:17재지정한 지역이 강남 3구와 용산 그리고 서울 양천 목동 지역입니다.
01:21그러니까 이런 지역 같은 경우에는 아시겠지만 다 교육렬이 굉장히 높은 지역입니다.
01:27이럴 경우에 집을 사면 실거주 의무 부과가 생기게 되고요.
01:32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집을 산 사람들이 전세 물량을 내놓을 수가 없잖아요.
01:36그러니까 전세 물량이 씨가 말랐다.
01:38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01:40그러니까 이 덕분에 집값 급등세는 좀 진정이 되긴 했는데
01:43역으로 돈이 있는 사람만, 자녀 교육을 위해서 투자할 사람만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01:50진입장벽이 오히려 높아진다는 건데요.
01:52이게 대체 어느 정도인 거죠?
01:54이거 말씀드리면 박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요.
01:59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 신입생 가운데 강남 3구 출신이 26%를 차지했습니다.
02:06연고대 상황도 크게 다르지는 않는데요.
02:09특히 의대 요즘에 관심이 많으니까 의대 가지고 말씀드리면
02:12전국 39개의 의대 신입생 가운데 강남 3구 출신 학생이 약 13%를 차지했고요.
02:20심지어 빅5 의대에 들어간 비율은 약 21%에 달했습니다.
02:25그러니까 좋은 학군에서 성장한 학생이 상대적으로 상위대학에 입학하고
02:29이것이 직업 선택으로 이어지면서 고소득 직업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요.
02:37과거에 제가 외국 사람이 쓴 책을 봤는데요.
02:40요즘에 신입사원들이 입사 지원서 내잖아요.
02:45인공지능이 걸러냅니다.
02:47그렇잖아요.
02:48외국에서는 우편번호로 제일 먼저 걸러낸다.
02:51이런 얘기들을 한답니다.
02:54그러니까 우편번호로 걸을 때 좋은 지역에서 자란 학생들을 먼저 우편번호로 걸는 거예요.
03:00그런 현상이 우리나라에는 과연 없을까?
03:03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03:04여러분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