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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 항복하라고 최후 통첩했고,
00:06하멘의 이란 최고 지도자는 전투가 시작됐다며 맞섰습니다.
00:12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계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00:22정부와 여당이 전 국민에게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되 취약계층은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에 합의했습니다.
00:30내란책검이 군사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은 넘겨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36단독 보도합니다.
00:41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0:4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최후 통첩을 날렸습니다.
00:47특히 이란의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제거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00:56무조건 항복을 촉구한 겁니다.
00:58이란의 지하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도 사용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01:06미국의 전쟁 개입 임박.
01:09먼저 이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1:13미국의 항공모함 니미츠호입니다.
01:16전투기 100여 대를 탑재한 항모로 베트남에 입항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중동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01:22유럽에서 훈련 중이던 미국의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도 중동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01:29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을 압박할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재배치였지만
01:33압박이 아닌 직접 개입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01:38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귀국 뒤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기 전
01:44SNS에 무조건 항복하라는 글을 올리며 사실상 이란의 최후 통첩을 날렸습니다.
01:50이어진 회의에서 실제로 미군이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에 개입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56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글이 올라간 직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대규모 폭격을 가하며 동조했습니다.
02:11트럼프 대통령의 최후 통첩에 테헤란은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피난 행렬로 도로가 가득 찼습니다.
02:18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이 현실화될 경우 벙커버스터 사용이 적극 검토될 전망입니다.
02:23이란 산악 지역 포르더에 지하 깊숙이 건설된 핵시설을 지상작전 없이 파괴하려면 미국의 초강력 관통폭탄인 벙커버스터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2:35이스라엘이 지난해 헤즈볼라 수장의 지하 은신철을 타격해 제거했을 때도 이 폭탄을 사용해 이란도 폭탄의 위력을 익히 파악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02:45MBN 뉴스 이상협입니다.
02:47이란 최고 지도자 하멘 에이도 이스라엘을 향해 자비를 베풀지 않겠다며 응징을 선언했습니다.
02:55하지만 제대로 된 공격이나 방어를 하지 못하고 있어 정권 존립 자체가 기로에 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3:03이어서 한녀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3:05이스라엘 수도 텔 아비브 상공에 폭발음과 함께 섬광이 번쩍입니다.
03:15맹렬한 공격을 가하겠다는 예고와 함께 이란이 재반격에 나섰습니다.
03:20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멘 에이도 은신 중 SNS 글을 통해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며 전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03:41하지만 이란의 경고가 무색하게 이스라엘군은 탄도미사일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03:4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상공에 대한 통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03:55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은 핵시설뿐 아니라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멘 에이로 향하고 있습니다.
04:02하멘 에이는 이스라엘 공습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지하 벙커에 철저히 보호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04:09트럼프 대통령이 은신에 있는 하멘 에이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04:14사실상 체제 존립의 기로에 대한 경고로 볼 수 있습니다.
04:20하멘 에이는 신의 대리인이라 불리는 이란 최고 지도자로 선출돼
04:2336년간 이란을 통치하며 신정체제의 절대 권한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04:29미 언론은 앞으로 48시간이 외교적 해결이나 미국의 군사 행동 결정을 가를 군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4:39MBN 뉴스 한혜입니다.
04:42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임박하면서 중동지역은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입니다.
04:49각국들은 이 지역 교민들의 주변 국가 철수를 권고한 상황입니다.
04:54이스라엘 현지 연결에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04:57현지에서 한국어 매체를 운영하고 있는 명형주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05:03명 대표님 지금 계신 곳이 예루살렘인가요?
05:06네 안녕하세요. 저는 예루살렘에서 있습니다.
05:10네 지금 이스라엘도 공격을 받았다 이런 얘기를 들었는데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05:18네 지금 현재 이스라엘 총리실 공보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05:21지금까지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서 탄도미사일 총 420여 발과 드론 수백 대를 발사했습니다.
05:29이 중에 80에서 90%는 격추됐지만 총 35곳에 이 미사일이 떨어져서 피해가 발생한 상태고요.
05:37지금까지 총 24명이 사망했고 650여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그 중 10명이 중상입니다.
05:44피해는 이 초반 3일 동안 집중됐고 이틀 전부터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약화되면서 사망자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요.
05:55그렇지만 건물 피해가 있었는데 건물 약 1만 6천여 채가 파손됐고 주민 3천여 명이 집을 잃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06:04네 무엇보다 가장 걱정되는 것이 우리 교민들의 안전입니다.
06:09우리 교민들 혹시 피해 상황은 있는지 대피 계획은 어떻게 좀 마련이 돼 있는지요?
06:15네 지금 현재 교민의 피해 상황은 보고되고 있지 않고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06:22지금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이스라엘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교민들의 이동이나 교민들의 대피를 지금 돕고 있는 상황입니다.
06:30네 지금 이스라엘 정부도 대이란 강공을 펼칠 예정인데 현지 언론과 국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06:40네 전쟁 시작 직후에 히브리 대학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이란에 대한 이번 군 작전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6:52그중 46%는 미국 지원 없이도 이란 핵시설을 공격해야 된다는 답변이 있었는데요.
06:58이스라엘 시민 대부분 이란의 핵 위협을 생존적 위협이라고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07:05네 지금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는데 현지에서 우리 교민들 혹시 대피 계획이나 대표님도 좀 다른 나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나요?
07:17지금 현재 이스라엘 군에서 발표하기로는 총 이 군 작전이 2주 정도를 소요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07:25지금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첫 3일 동안 이란의 공격이 집중되면서 피해가 많았고
07:32그 이후부터 거의 매일 밤 공습은 있지만 점점 약화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07:38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지금 상황을 더 예의주시하고 남아있기로 결정을 했고요.
07:44대피를 하기로 원하는 이스라엘 교민 같은 경우, 한국 교민들 같은 경우는 지금 이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서 이웃 나라로 움직이는 것을 지금 진행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07:57네 대표님이 여기까지 듣기로 하고요. 안전에 좀 많이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08:03현지에서 한국은 매체를 운영하고 있는 명영주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08:06외교 뉴스로 이어갑니다.
08:12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08:18이재명 대통령 취임 14일 만으로 역대 정부와 비교해도 매우 빠른 시기에 성사된 건데요.
08:24이 대통령은 차이를 넘어 협력하자며 실용 외교 노선을 분명히 했습니다.
08:29먼저 송주영 기자입니다.
08:30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4일 만에 이시바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08:38취임 닷새 만에 전화통화한 이후 두 번째 소통입니다.
08:41회담은 30분간 화기애애하게 진행됐고 양국 정상은 한일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 기반을 조성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09:09그리고 오늘 G7은 마치 한 마당을 같이 쓰는 이 집처럼 우리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였습니다.
09:18그런 차이들을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더 발전해 나가게 되겠습니다.
09:27특히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정학적 위기 대응 차원에서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09:44한일 정상이 소통 외교 복원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당국 간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09:49캐나다 캘거리에서 MBC 뉴스 송주영입니다.
09:54이렇게 이재명 대통령은 이틀간의 G7 일정, 외교무대 데뷔전을 마무리했습니다.
10:00오늘 하루에만 7개국 정상과 양자 회동을 했는데요.
10:04캐나다 현지에 나가 있는 선안빛 기자 연결에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10:09이선 기자, 오늘은 어느 나라와 정상과 회동을 했고 또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10:14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에서 1박 2일 동안 9차례 정상회담을 하면서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10:24오늘은 브라질 대통령을 시작으로 유엔 사무총장 멕시코, 인도, 영국, 유럽연합, 일본에 이어서 캐나다 총리까지 회담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10:33이재명 대통령은 첫 외교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상들과의 만나면서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0:42각 정상들과 대부분 2, 30분가량 정도 대화를 나눴는데요.
10:47이 대통령은 룰라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소년공 시절 공장에서 팔을 다친 일화를 소개하자 룰라 대통령은 몇 살 때 일이냐고 물으면서 관심을 보였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10:59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는 양자회담은 없었지만 오찬때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인사를 나누고 또 가벼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08대통령실 관계자는 가벼운 분위기에서 대화하는 상황이 자주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정상회교를 잘 추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11:17이재명 대통령이 G7 확대 세션에서 발언도 했는데요.
11:23이 대통령이 강조한 핵심 메시지도 전해주시죠.
11:25G7 회원국과 초청국들은 확대 세션 시간에 두 차례씩 발언을 했습니다.
11:33이 대통령은 첫 번째 발언에서 에너지 안보 달성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이 글로벌 경제 성장의 관건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11:42두 번째 발언 주저인 AI 부문에 대해서는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11:50이렇게 이 대통령은 이틀간의 외교무대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11:55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G7 정상회의의 성과로 국제사회에 한국의 민주주의 복원을 알린 걸 꼽았습니다.
12:02이번에 만난 정상들 대부분이 한결같이 국내 정치적 위기를 극복한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12:15대통령실은 성공적인 외교무대 데뷔였다면서 각국 정상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자평했습니다.
12:28지금까지 칼거리에서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12:33이번 순방에서는 김혜경 여사의 외교 데뷔도 주목받았습니다.
12:37첫 공식 석상의 한복 차림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고 대선 이후 처음으로 캐나다 동포를 만나는 단독 일정도 소화했습니다.
12:47김 여사의 영부인 외교는 어땠는지 표선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12:52첫 단독 일정으로 한인회관을 찾은 김혜경 여사.
12:57동포들의 큰 환호 소리에 김 여사가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고 한 명씩 손을 잡아줍니다.
13:04김 여사는 낭랑한 아나운서와 듬직한 회장님들이 계시니 대통령이 오셔야 할 자리인데 제가 괜히 온 것 같다며 운을 뗐습니다.
13:19이어 해외 동포들이 멀리 떨어져 계셔도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이 훨씬 간절한 것 같다며
13:2512.3 비상계엄 사태를 위로하는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13:43김 여사는 또 캐나다 국립장애인 문화예술센터를 방문해 현지 장애 예술가를 격려했습니다.
13:50이번 G7에서 이 대통령과 함께 외교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김 여사는
13:57활발히 모습을 드러내기보다 조용하고 절제된 행보를 이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4:04김 여사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는데
14:06첫 순방에서 강렬하고 화려한 의상을 소화했던 김건희 여사와 달리
14:11김 여사는 수수한 옷차림을 보였습니다.
14:14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특히 김 여사가 리셉션에서 선보인 녹색 저고리 차림의 한복을 언급하며
14:22의상 때문인지 참석자들로부터 사진 요구가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14:28MBN 뉴스 표선우입니다.
14:31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직접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14:37이번에는 유튜브에 직접 나와 각종 의혹들은 정치검찰의 표적 수사이고
14:44협잡 카르텔이었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14:48먼저 주진희 기자입니다.
14:52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뒤 처음으로 방송 유튜브에 나와 각종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14:59먼저 김 후보자에게 수억 원의 돈을 뜯겨
15:02투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부부가 있다는 소문입니다.
15:06김 후보자는 한 지역 주민이 자신의 이름을 팔아 이 건 해결을 약속했고
15:20다른 사람에게 돈까지 받았는데
15:23자신에게 돈을 줬다며 허위 투서를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5:29결국 검찰에서 무혐의 결론이 났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15:33지난 2010년 당 최고위원 활동을 하면서 중국 칭화대 석사를 받았다는 학위 논란도 해명했습니다.
15:41월주금에 아침 회의를 하고 7시 회의를 하고 8시 9시 비행기를 타고
15:46그냥 수업을 다 했어요. 시험 다 보고
15:48시간을 쪼개가며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수업을 들었다는 설명입니다.
15:54SNS에도 당시 정황을 설명하며 정치검찰과 쓰레기 협작 카르텔로 불거진 의혹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16:04MBN 뉴스 주효진입니다.
16:06이번에 김민석 후보자 모친 소유의 빌라와 관련해서도 수상한 거래가 포착됐습니다.
16:13해당 빌라에 과거 김 후보자가 참여한 사단법인 임원 출신 인사가 전세계약을 맺고 두 달 만에 해제했습니다.
16:24이후엔 김 후보자의 아내에 이어 장모가 전세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6:30조희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6:34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16:37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모친 소유인데 현재는 김 후보자의 장모가 이곳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6:45지난 2019년 3월 김 후보자가 대표로 활동한 비영리법인에서 이사를 지낸 건설업자 이 모 씨가
16:51김 후보 모친과 빌라 전세계약을 맺었고 전세권을 설정했습니다.
16:56전세금 2억 원의 기간은 1년이었고 전세권자에는 법인명이 적혀 있는데 두 달 뒤에 해지됐습니다.
17:03그런데 계약이 해지된 직후 김 후보자의 배우자가 2억 5천만 원에 다시 전세계약을 맺었고
17:09또 1년 뒤에는 김 후보자의 장모가 다시 2억 8천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17:14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선 중개사 없는 4인간 거래일 뿐더러 김 후보자와 이 씨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17:20정상적인 전세계약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17:24전세를 들어가서 살고 있었던 사람이 누군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17:28사실상 기간으로 보면 3중 계약이 가능한 그런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17:35일각에선 법인이 돈을 빌려주고 담보로 전세권을 설정했을 거란 추측도 나옵니다.
17:39당사자인 김 후보자와 이 씨는 자금 출처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17:56김 후보자 측은 이와 관련해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7:59mbn뉴스 조희로입니다.
18:02김 후보자 의혹은 여야 정치 공방으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18:06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연말정산 소득자료 내역을 공개하며 자금 출처 소명을 압박했습니다.
18:14민주당은 재산 70억 원인 주진우 의원이 재산 2억 원인 김 후보자를 비판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18:22이지율 기자의 보도입니다.
18:2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소득금액 증명 내역입니다.
18:32최근 4년간 국회의원 세비를 제외하고 신고된 소득은 1,420만 원입니다.
18:38김 후보자가 지난 4년간 추징금과 기부금, 자녀 학비 등에 지출했다고 확인된 돈만 13억 원에 달합니다.
18:471억 원 정도인 국회의원 연봉을 감안하면 8억 원 정도가 비는 셈입니다.
18:51부의금과 강연료 등 기타 소득이 더 있다는 김 후보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19:002020년 5월에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19:04마이너스 5억 8천만 원입니다.
19:06거액의 빚밖에 없었습니다.
19:08반면에 지출은 확인된 것만 13억 원입니다.
19:13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석연치 않은 재산 증식 과정을 문제 삼으며 관련 자료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19:23민주당은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19:26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공방 속에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는 증인 참고인 채택에 벌써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19:47mbn뉴스 이지율입니다.
19:50당정인 민생회복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보편 방식을 택하되 취약계층에게는 추가적인 지원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20:01이번 추경 규모는 20조 원을 넘을 걸로 보이는데 여당은 빠른 추경안 처리를 공언했습니다.
20:09이교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0:10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이형일 기재부 1차관 등이 당정협의를 위해 국회를 찾았습니다.
20:20이재명 정부 출범 2주 만입니다.
20:23이 자리에서 당정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보편지원으로 하는 한편 취약계층과 고소득층 등 일부에 차등을 두기로 했습니다.
20:32국무회의 상정 전 구체적인 액수 언급을 삼갔지만 당정은 대다수 국민 25만원, 차상위계층 40만원, 기초수급자 50만원, 상위 10%엔 15만원 지급을 검토해 왔습니다.
21:01또 이번 추경을 통해 지역화폐 예산을 대폭 늘리고 코로나19로 가중된 자영업자의 채무를 일부 대신 갚아주는 지원도 이뤄집니다.
21:12추경 규모는 1, 2차를 합쳐 약 35조 원이라고 했는데 지난달 통과한 1차 추경 규모가 약 13조 원임을 고려하면 이번 2차 추경은 20조 원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21:23민주당은 정부가 추경안을 편성하는 즉시 밤을 새워서라도 빠른 추경 집행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21:31민주당은 찔끔 추경은 언발의 오줌 누기라며 1차 추경보다 늘어난 규모를 반겼지만 국민의힘은 물가 상승과 국가 채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21:42MBN 뉴스 이교욱입니다.
21:43이 같은 추경을 위해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이 필수입니다.
21:50하지만 법사위원장 등 공석이 된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의 신경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여러 가지 현안을 처리할 본회의가 언제 열릴지 불투명합니다.
22:02이 내용은 정태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2:07민주당은 신속한 추경 편성을 위한 국민의힘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22:12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22:14국민의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합니다.
22:17이를 논의할 예결위원회를 구성하려면 본회의에서의 원구성이 필요한데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2:27민주당은 통상 야당이 맞는다며 법사위원장 교체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의 요청을 재차 일축했습니다.
22:34원구성과 관련되어서는 지난 작년에 1기 때 다 협상을 해서 타결이 되었던 문제이기 때문에 그 시기도 대상도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22:47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23:04김석기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 3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법사위를 야당에 넘기면 외교통일, 국방, 정보위 위원장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23:14여야 원내지도부가 본회의 일정 협의를 위한 회동도 가졌지만 구체적인 접근은 이뤄내지 못하면서 향후 협상에 난항을 예고했습니다.
23:23MBN 뉴스 정태용입니다.
23:25정치톡톡 국회팀 이병주 기자와 이어가겠습니다.
23:30이 기자,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거의 여야가 충돌하고 있어요.
23:36맞습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날짜 다음 주 이틀로 잡혔습니다.
23:40오늘 여야 의원들은 관련 증인과 참고인을 정하려고 모였는데 김 후보자 자녀의 학비 문제 등을 소명하기 위해 전철을 부르자는 야당 요구가 이어지자 결국 충돌했습니다.
23:51전 배우자를 부르는 부분 저는 굉장히 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23:57전 배우자라고 한다면 여러분들 다 아시다시피 이제는 남입니다.
24:02송금한 것이 확인되면 전 배우자에 대해서는 증인으로 채택했다가도 처리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24:09결국 인사청문회의원장은 어떤 증인을 부를지 여야 간사 비공개로 협의하라면서 회의를 멈추기도 했습니다.
24:17그런데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에요.
24:22맞습니다. 야당 인사청문회의원인 주진우 의원이 연일 김 후보자 의혹 제기에 전면에 나서고 있는데요.
24:29민주당은 주 의원을 향한 역공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24:32앞서 기사에서 잠깐 언급이 된 건데 국회의원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주 의원의 재산은 70억 원이 넘죠.
24:39특히 7억 원이 넘는 장남의 예금을 파고들었습니다.
24:43민주당 의원들은 검사 출신의 주 의원 재산 증식이야말로 의혹 덩어리라고 주장했습니다.
24:50검사 생활을 해왔고 아버지 또한 공안부장까지 여기만 검사 출신이라는데 이런 재산 도대체 어떻게 형성이 된 겁니까?
24:59좀 과열되는 양상인데 주 의원은 뭐라고 합니까?
25:02주 의원은 양가의 증여와 상속 또 변호사 수익 등으로 관련 세금을 모두 냈고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25:10그러면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적극 대응할 뜻을 밝혔는데요.
25:14실제 한준호 최고위원 등 민주당 의원 3명을 형사고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5:19한준호 의원도 자신의 말 어느 부분이 허위인지 밝히지 못하면 무고로 맞서겠다면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25:26네 다음 내용은 좀 키워드로 볼까요?
25:29성관위의 유관 표명 어떤 내용입니까?
25:32지난달 30일이었습니다.
25:33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 날이었는데요.
25:36용인에 있는 한 투표소에서 관외 투표를 한 유권자가 투표하기 전에 받은 훼손 봉투 안에서 특정 후보자에 기표되어 있는 투표 용지가 담긴 사실을 알리며 논란이 됐었습니다.
25:47그렇죠.
25:47많은 분들 기억하실 텐데 이때 당시 성관위는 혼란을 부추길 목적으로 일으킨 자작극이 의심된다면서 경찰에 수사 의뢰한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리기도 했습니다.
25:58네 그때 성관위가 자작극이라는 표현까지 했었는데 그러면 유감을 표명했다는 얘기는 진실이 좀 달라졌나요?
26:04맞습니다.
26:05오늘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26:07선관위의 의심과는 매우 달랐습니다.
26:10사전투표를 위해 투표지 하나와 봉투 하나를 받아야 하죠.
26:14그런데 논란이 된 유권자에 앞서서 투표한 사람에게 선거사무원이 실수로 투표지 한 장과 훼손 봉투 두 장을 건넨 겁니다.
26:23한 봉투는 유권자 주소 등이 담긴 스티커가 붙은 정상 봉투고 다른 봉투는 빈 봉투였는데 여기서 또 의원의 실수가 겹칩니다.
26:33이거를 저희 제작진이 만든 봉투인데요.
26:35이 유권자가 투표한 용지를 정상적인 훼손 봉투에 넣지 않고 다른 봉투에 넣어서 반납을 한 겁니다.
26:41결과적으로 투표하면 투표지가 빠진 정상적인 훼손용 봉투가 들어가고 선거사무원에게는 투표용지가 담긴 새 봉투가 돌아간 거죠.
26:50그리고 이 봉투가 다음 유권자에게 제공되면서 부정투표 논란이 불거졌다는 게 경찰이 오늘 중간 수사에서 밝힌 정모입니다.
26:59결국 실수에 실수가 우연적으로 겹쳤다는 건데 부정선거론자로까지 의심받았던 유권자 매우 억울할 것 같아요.
27:06네, 그럴 것 같습니다.
27:07선관위는 일단 유감이라는 입장만 밝혔는데요.
27:10법조계에서는 명예훼손 등의 법적 조치도 가능하다는 해석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선관위는 현재 상황에서는 더 밝힐 입장이 없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27:19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27:21이병주 기자였습니다.
27:25특검 소식으로 뉴스 이어갑니다.
27:27특검 출범에 앞서 수사기관의 막바지 수사가 한창인데요.
27:31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김건희 여사가 주가 조작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육성파일을 확보했습니다.
27:42수사가 시작되고 4년 동안 존재를 몰랐다가 이제야 발견한 건데 MBN 취재 결과 검찰은 이번에도 우연히 파일을 발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27:52중요한 증거를 놓친 그간의 수사가 부실한 게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27:57최이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27:58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등검찰청은 최근 수백 개의 김건희 여사 육성 녹음 파일을 확보했습니다.
28:11주가 조작에 이용된 김 여사의 미래에셋 증권 계좌 담당 직원과 나눈 3년 동안의 통화 내용입니다.
28:17녹음 파일에는 그쪽에서 주가를 관리하고 있다 등 김 여사가 주가 조작을 알고 있는 정황을 담은 대화가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28:26그런데 MBN 취재 결과 김 여사 육성 녹음을 검찰이 발견한 건 우연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35검찰이 압수수색으로 찾으려는 자료는 따로 있었고 확보된 자료에서 우연히 육성 파일을 발견했다는 겁니다.
28:43김 여사 수사가 시작된 4년간 앞선 수사팀은 해당 육성 파일의 존재를 몰랐고 결국 김 여사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28:56이 전 수사팀 관계자들은 직원과 전화로 주문을 한 다른 증권사 계좌와 달리 미래에셋 계좌는 HTS 주문을 이용한 만큼 관련 녹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29:174년간 확보하지 못한 핵심 증거가 재수사 두 달 만에 나오면서 그간 수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29:28MBN 뉴스 최희지입니다.
29:31출범을 앞둔 3대 특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건 김건희 여사 의혹을 맡은 민중기 특검입니다.
29:37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특검 기소도 빨라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29:44박혜빈 기자입니다.
29:47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특검이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특검보 4명을 임명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9:56김영근, 박상진, 문홍주, 오정희 변호사로 구성된 특검보들은 정치적 고려나 외부 압력에 흔들림 없이 소변과 독립을 지켜나가겠다며 임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30:07민특검은 오늘 특검보들과 함께 서울고검과 중앙지검, 남부지검, 금감원을 차례로 방문해 김 여사를 수사해온 검찰 책임자들을 만났습니다.
30:17수사팀 구성만 남은 만큼 이르면 이달 말에도 김 여사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30:24특히 주목되는 건 최근 검찰이 김 여사의 육성 녹음을 확보하면서 속도가 붙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입니다.
30:31사실상 김 여사 소환 조사와 기소만을 남겨둔 만큼 특검이 가장 빨리 성과를 낼 수 있는 사건으로 거론됩니다.
30:40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김 여사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검찰이 특검 공식 출범 전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가능성도 나옵니다.
30:47특검 준비 기간에 도이치 재수사팀이 김건희 여사 기소하는 것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신가요?
30:55그 부분은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30:58서울 광화문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공식 사무실이 준비되기 전까지 특검은 서울 서초구의 한 공유 오피스를 임시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31:07MBN 뉴스 박혜빈입니다.
31:10그런데 의혹의 당사자 김건희 여사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데요.
31:15입원 시점이 검찰의 소환 통보 시점과 맞물리면서 수사 회피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31:22그러자 김 여사 측은 입원한 뒤에 검찰의 소환 통보가 왔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31:28김 여사 측은 특검을 의혹을 털 기회로 여긴다는 입장입니다.
31:32이 내용은 박규원 기자입니다.
31:36최근 극심한 우울증을 호소하면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김건희 여사를 두고
31:41여당 등 일각에서는 수사 회피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31:46특히 검찰이 김 여사에게 소환을 통보한 시점과
31:49입원한 시점이 같은 날이었다는 게 알려지면서 의혹이 커졌습니다.
31:54하지만 김 여사 측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31:58검찰이 소환 통보서를 발송한 건 입원한 날과 같은 16일이었지만
32:02실제 김 여사에게 소환 통보가 도착한 건 입원 뒤인 어제였다는 겁니다.
32:08입원 이유도 지병 때문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32:20또 김 여사가 특검을 오히려 의혹 해명의 기회로 반기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32:26건진법사 샤넬백 의혹에 대해서도 교환한 신발 사이즈가 맞지 않았고
32:32김 여사가 신발을 본 적도 신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32:37의혹을 밝혀야 하는 특검은 김 여사를 대면 조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32:43다만 검찰 소환 조사가 김 여사의 입원에 막힌 상황인 만큼
32:46특검 조사 역시 입원 시기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32:51MBN 뉴스 박규원입니다.
32:52지금부터는 MBN 단독 보도입니다.
32:56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할 내란 특검이
32:59계엄에 관여한 군인들이 받고 있는 군사재판은 넘겨받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33:06특검법은 특검이 군사재판을 넘겨받아
33:09민간법원에서 재판을 이어갈 수 있게 규정하고 있지만
33:12오히려 이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33:16현지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33:1812.3 불법 계엄의 주요 가담자인 현직 군인들은 현재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33:28주요 지휘를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33:31여인영, 이진우, 곽정근, 문상호 전 사령관이 대표적입니다.
33:35내란 특검법은 이 재판들을 특검이 가져와
33:49민간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33:52하지만 MBN 취재 결과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은
33:57군사법원 재판을 가져오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34:01민간법원으로 가져올 경우 재판 절차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34:08내란 특검법은 특별검사가 맡은 사건에 1심 재판 관할은
34:12군사법원법이 아닌 형사소송법을 준용하도록 돼 있습니다.
34:17문제는 군사법원법과 형사소송법 규정이 달라 재판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34:23군사 재판에서는 전직 사령관들의 동의 없이 수사기관 진술 조서를 증거로 쓸 수 있지만
34:29민간법원에서는 쓸 수 없는 이유 등입니다.
34:33특검 파견 검사들이 논의해본 결과
34:35군사법원 재판은 특검이 아닌 군 검찰이 그대로 맞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린 걸로 파악됩니다.
34:43특검 관계자는 군사 재판 사건이 민간으로 넘어오면 재판이 지연될 수 있다며
34:48사건을 이첩받는 게 마냥 좋은 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34:51다만 군사 재판을 받고 있는 주요 지휘관들 재판을 특검이 맞지 않을 경우
34:57남은 내란 의혹과 이어질 외환 사건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35:04MBN 뉴스 현지호입니다.
35:06이렇게 내란 특검이 군사 재판을 맞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배경엔
35:11특검법 자체의 모순도 자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5:15특검법 조항기질이 서로 충돌해서 어떻게 적용할지 난감하다는 건데요.
35:21애초에 특검법이 허술하게 만들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35:25이어서 이시열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35:27군인이 다수 연루된 내란 사건 특성상 내란 특검법은 검사뿐만 아니라
35:34군검사도 참여할 수 있는 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35:38특검법 6조에서는 군검사의 권한에 관한 규정을 명시하고 있고
35:417조에서는 특검이 군검사가 기소한 사건에 대해 이첩을 요구할 수 있는데
35:46필요한 경우 군검사가 직접 재판을 맡을 수도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35:50이 조항들만 보면 만약 사건이 군사법원에서 민간법원으로 이첩되더라도
35:55군검사가 직접 재판을 맡을 수 있어 보입니다.
35:59하지만 MBN 취재 결과 내란 특검은 재판관화를 규정하는 다른 조항이
36:04앞선 조항들과 충돌하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36:08특검법 19조는 재판관화에 대해 형소법을 준용한다고 되어 있는데
36:12형소법에 따르면 공소는 오직 검사만 제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6:16이 조항대로라면 군검사가 특검에 파견된다 하더라도
36:20민간법원에서는 재판을 맡을 수 없게 되는 모순이 생긴다는 겁니다.
36:25그간 군사법원에서 진행 중인 재판을 민간법원으로 옮긴 전례가 없다는 점도
36:30특검이 우려하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36:33이에 법조계에서는 애초에 특검법을 허술하게 만든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36:38한 현직 부장판사는 MBN과의 통화에서
36:41군사법원과 일반 법원의 체제가 다른데
36:43그 특수성을 무시한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36:48내란 특검이 군사법원에서 민간법원으로의 사건을 넘기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만큼
36:53특검법의 실효성 논란이 불거질 전망입니다.
36:56MBN 뉴스 이시열입니다.
37:00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37:01휴가 나온 군인 2명 등 남성 3명이
37:04비비탄 총으로 주인이 있는 개를 죽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7:08마당에 묶여있는 개를 향해 비비탄 수백 발을 쏴
37:12한 마리가 죽고 세 마리가 크게 다쳤는데요.
37:15견주는 어떻게 사람이 생명에 그런 짓을 할 수 있냐며
37:19엄벌을 요구했습니다.
37:21강진우 기자입니다.
37:23우통을 벗고 휴가를 즐기는 남성들이 비비탄 총을 들고 쏘는 신용을 해보입니다.
37:30펜션 옆 식당에 묶여있는 개들을 겨냥한 겁니다.
37:33이 남성들은 사방이 컴컴해진 밤이 되자 실전에 들어갑니다.
37:39렌턴이 장착된 비비탄 총을 들고
37:41개집안에 있던 개들에게 조준 사격합니다.
37:451시간 넘게 이어진 철없는 전쟁 놀이에
37:47반려견 한 마리가 죽고 세 마리가 크게 다쳤습니다.
37:51숨진 개가 화를 당한 장소입니다.
37:53개집안과 바깥으로 비비탄 수백 발이 널붙여져 있습니다.
37:58한 마리는 비비탄에 눈알이 파열됐다가
38:01결국 호흡곤란으로 죽었고
38:03다른 개들은 이빨이 부러지거나 몸 곳곳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38:17가해 남성 3명은 모두 20대로
38:20이 가운데 2명은 휴가를 나온 현역 해병이었습니다.
38:24아무런 이유 없이 동물을 죽이는 행위는
38:37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됩니다.
38:42MBC 뉴스 강진우입니다.
38:44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의 한 대학 앞에서
38:47버스가 차량들을 덮쳐 2명이 숨지고
38:5016명이 다쳤습니다.
38:52도로를 지나던 사람을 피하려다
38:54더 큰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8:57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39:02교차로에서 천천히 이동하는 차량들
39:04갑자기 버스 한 대가 달려오더니
39:07좌회전하던 차량과 서있던 오토바이를 그대로 덮칩니다.
39:12버스는 속도를 멈추지 못한 채 계속 돌진했고
39:15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39:18어제저녁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한 대학교 앞 도로에서
39:29버스가 차량과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39:33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39:37버스 운전자가 운행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행위를 피하려다
39:41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9:50중국에선 신호에 관계없이 무단 행단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는데요.
39:54이러다 보니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39:58실제로 중국 SNS에는 무단 행단을 하던 사람을
40:02차량이 황급히 피하면서
40:03사고로 이어지는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40:07중국인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오토바이도 골칫거리입니다.
40:14신호를 위반한 채 자유롭게 운행하다
40:16결국 차량의 사고를 초래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40:26무질서 속 질서라고도 불리는 중국의 교통문화
40:29사고를 줄이려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40:33안전의식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40:35베이징에서 MBN 뉴스 김한준입니다.
40:40이어서 또다시 치솟는 부동산 시장 전해드립니다.
40:44경매 시장에서도 감정가보다 훨씬 비싸게
40:47서울 아파트가 팔리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40:51서울만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 심해지면서
40:54지방과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자
40:57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습니다.
41:02김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1:05지하철 4호선 이촌역과 인접한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41:10지난 10일 경매 시장에 나왔는데
41:13전용 84제곱미터가 24억 7백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41:19감정가보다 4억 원 넘는 가격에 낙찰되면서
41:22감정가 대비 실제로 팔린 가격의 비율을 뜻하는
41:25매각가율이 122%를 기록했습니다.
41:27이 아파트를 포함해 지난 16일까지
41:32매각가율 100%가 넘는 경매 건수는 24건으로
41:35벌써 한 달 평균 수준에 달합니다.
41:43이렇게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는 반면
41:47지방은 정체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41:49한국은행은 서울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41:5469.4%포인트 높다고 발표했는데
41:57같은 기준으로 계산한 중국과 일본을 크게 웃도는 격차입니다.
42:02지방의 공급이 넘치면서 미분양이 누적되고
42:05서울 집값만 오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42:09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42:12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습니다.
42:27이창용 총재는 서울 집값 상승을 막으려면
42:30구체적인 공급안과 젊은 층의 수도권 유입을
42:33낮출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42:36MBN 뉴스 김태형입니다.
42:39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알짜 땅.
42:43바로 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설 용산철도 정비창 부지입니다.
42:481조 원짜리 재개발 사업을 놓고
42:50대형건설사가 그야말로 피튀기는 수주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42:56용산철 재개발 사업지라는 상징성에
42:59전 조합원에게 한강뷰를 약속하는 등
43:02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43:05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3:06서울 용산역 인근 재개발 지역입니다.
43:11용산 정비창 주변에서 가장 큰 사업장으로
43:15빌딩 12개 동과 아파트 770여 세대, 상업시설 등을
43:20복합 개발하는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43:23이번에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데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맞닿아 있고
43:28지하철과도 가까워 주요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43:33먼저 수주전에 뛰어든 업체는 포스코 ENC.
43:37조합원 모든 세대에 한강뷰를 주겠다고 약속하고
43:41펜트하우스를 대폭 늘리는 등
43:43럭셔리 단지를 만들겠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43:47대지 면적의 반 이상을 나무를 심는 설계를 반영했습니다.
43:53일반적인 아파트보다 조경공사비가 3배나 높게
43:57본사가 용산인 HDC 현대산업개발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44:03전 세대 한강뷰에 침실과 거실 전면에 2.5미터 파노라마 창 설치를 약속했고
44:10330미터 국내 최대 스카이라인 커뮤니티도 제한했습니다.
44:16용산 일대를 HDC타운으로 만들겠다는 야심도 밝혔습니다.
44:27극심한 침체에도 이례적으로 홍보관도 열었지만
44:312주비 등 10억 원 이상의 금융지원을 약속하자
44:35선심성이라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44:44무려 사업비 1조 원에 달하는 이번 재개발 사업은
44:48오는 22일 그 시공사가 선정될 예정입니다.
44:52MBN 뉴스 이승훈입니다.
44:56지구온난화로 기온만 올라가는 게 아닙니다.
44:58우리가 마시는 공기, 이 대기 중에 오존 농도도 짙어지고 있는데
45:03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45:06강세현 기자입니다.
45:10맑은 날씨 속 시민들이 광장을 거느리며 산책을 합니다.
45:14미세먼지가 적어 멀리 떨어져 있는 산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45:19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입니다.
45:22압놓고 야외활동을 해도 될 것 같지만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45:25현재 오존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오존 농도가 나쁘기 때문입니다.
45:32차나 공장 등에서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배출됩니다.
45:37이 물질이 태양광선을 만나 광학 반응을 일으켜 오존이 됩니다.
45:42햇살이 강하고 기온이 높을 때 생기기 때문에 보통 여름의 농도가 짙습니다.
45:46그런데 최근 봄과 가을에도 기온이 오르며 오존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45:51기온이 증가하면 오존의 생성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오존 농도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45:58오존의 초과일수가 발생하는 일들이 주로 여름철에 집중이 되어 있는데
46:03봄철이나 가을철로 확대된다는...
46:06서울시의 오존주의보 발령도 증가 추세로
46:09특히 더운 날이 잦았던 지난해에는 115번이나 발령됐습니다.
46:14지난해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에 40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46:18마스크로도 걸을 수 없는 오존은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6:36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증가세인데
46:3910년간 오존 단기 노출에 따른 초과 사망자 수는 2만 천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46:44오존에 원인 물질을 줄이지 않으면 미래의 공기는 더 치명적으로 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46:52MBN 뉴스 강세현입니다.
46:53집에 들어서거나 차문을 열었을 때 은은한 향이 나면 기분까지 좋아지죠.
47:07이런 이유로 디퓨저 쓰는 분들 많은데요.
47:10하지만 매일 맡아도 건강엔 괜찮을지 걱정되셨다면 이번 뉴스 주목하셔야겠습니다.
47:16디퓨저 향 정말 몸에 해로운지 한범수 기자가 사실 확인해봤습니다.
47:21실내 공간에 놓는 디퓨저입니다.
47:27좋은 향기를 퍼뜨려 탈취 효과가 있는 데다 설치도 간단해 선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47:34빨래가 덜 마른 냄새나 악취나 냄새가 나는 부분에 있어서 되게 유용하게 사용이 되는 것 같아요.
47:40요새 종류가 많이 다양하게 나와서 취향에 맞게...
47:44하지만 강한 자극 때문에 건강에는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47:51전문가들은 밀폐된 곳에서 장시간 사용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47:58천연이 아닌 화학 디퓨저에는 공통적으로 알코올이 들어가 있습니다.
48:03향을 퍼뜨리고 오래 유지하도록 해주지만 이 성분 때문에 신경계와 심혈관계가 교란될 수 있습니다.
48:12또 기관질을 자극하고 심하면 폐염증까지 일으킵니다.
48:17알레르기 환자나 천식 환자의 경우에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되는 성분이 들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48:26디퓨저를 사용할 때 유의할 필요가 있겠고...
48:30해외 연구 내용도 비슷합니다.
48:34대만에서 20, 30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48:381시간 이내에서는 혈압과 심박수가 완화됐지만
48:421시간을 넘기니 오히려 혈압과 심박수가 증가했고
48:46자율신경까지 활성화됐습니다.
48:50그렇게 디퓨저를 쓸 때는 한두 시간에 한 번씩 환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48:55거실이나 부엌처럼 길게 자주 머무는 공간보다 신발장이나 옷장, 화장실 등에 두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49:06여름에는 더위로 인해 증발이 빨라지기에 소량의 디퓨저를 두는 게 낫습니다.
49:13많은 양을 놓으면 공기 중 디퓨저 농도가 지나치게 짙어질 수 있습니다.
49:18결론입니다.
49:21디퓨저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은 부분적으로 사실이므로
49:26건강한 활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49:30MBN 뉴스 한범수입니다.
49:32요즘 대형 매장에 가면 제품마다 작은 전자 가격표 붙어있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49:39전자종이라 불리는 이 장치는 화면을 바꿔서 재활용이 가능하고요.
49:44그러면서 전기를 거의 쓰지 않아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49:48어떻게 활용되는지 민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9:54화장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한 대형 매장입니다.
49:58상품마다 가격표가 붙어있는데 자세히 보니 종이가 아닌 전자종입니다.
50:03여태까지 계속 종인 줄 알고 있었고
50:06세일하는 기간에는 꼈다가 또 바꾸려면 새로 만들고 해야 되는데
50:11그런 거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거니까 환경적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50:16유럽에선 공공장소의 안내판도 전자종이로 교체하고 있는데
50:21전력 소모가 없다는 게 최대 장점입니다.
50:25일반적인 LED 화면은 색을 표현하려면 계속해서 전류를 흘려야 합니다.
50:30반면 전자종이는 미세한 입자를 전기장으로 움직여 화면을 만드는데
50:34한 번 고정된 입자를 유지하는 데는 전기가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50:39전기장에 영향을 받은 물질이 한 번 위치로 올라가게 되면
50:43그 위치가 고정되고 전력 소모가 없더라도 그 위치가 고정되어서 색상이 표현되는 것입니다.
50:49화면이 유지될 때 0.00W고
50:52이렇게 전용 앱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화면이 노출되도록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51:02최근에는 단색에서 벗어나 LED 화면만큼 다양한 색상을 고화질로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하면서
51:08메뉴판이나 입간판으로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51:26전자종이는 크기와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
51:29광고 시장뿐 아니라 패션과 디자인 산업 등 활용 범위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51:34MBN 뉴스 민지숙입니다.
51:38일주일 뒤 오는 6월 25일이면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5주년이 됩니다.
51:45전쟁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군대를 보낸 나라가 바로 필리핀인데요.
51:50MBN은 개국 30주년을 맞아 이들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한 작지만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51:57필리핀 마닐라에서 김종민 기자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52:03필리핀의 한국전쟁 참전을 기리기 위해 한국과 필리핀 정부가 함께 만든
52:08기념관입니다.
52:1075년 전 전쟁에 투입됐던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52:16MBN이 개국 30주년을 기념해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마련한 겁니다.
52:22이번 행사에서는 필리핀 현지 학생 30명에게 1인당 약 22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
52:41국내 금융기관과 의료기관이 후원에 나서며 뜻을 함께했습니다.
52:48대한민국을 위해서 희생하는 누구든지 대한민국이 잊지 않는다.
52:53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들이 더 앞으로 성장하고 세계로 진출하는데
52:58어떤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자금이 되었으면 좋겠고
53:02한국전쟁 당시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한국을 도왔고
53:18가장 많은 인원을 한국에 보냈습니다.
53:22아직 생존해 있는 50여 명의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한
53:27현지 한국인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53:30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지원하는데 많은 힘을 쏟을 예정이고요.
53:37한국과 필리핀 두 국가의 외교적인 가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3:43MBN은 앞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하는 등
53:49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53:53필리핀 마닐라에서 MBN 뉴스 김종민입니다.
54:02영국 공영방송 BBC가 손흥민의 거취가 한국에서 열리는
54:07토트넘의 친성경기 이후 결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54:11BBC는 사우디 프로리그 3팀이 오일머니를 앞세워
54:15손흥민 선수 영입을 추진한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전했는데요.
54:20대한민국의 주장이 정말 사우디로 가는 걸까요?
54:23최영규 기자가 전합니다.
54:27BBC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54:30거취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끝나고 나서 결정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54:35다음 달 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은 7월 31일 홍콩에서
54:40아스널과 맞붙은 뒤 8월 3일 서울로와 뉴캐슬과 친선 경기를 치릅니다.
54:48보통 프리시즌 투어에는 핵심 선수의 출전을 계약에 못 박는 만큼
54:52축구계에서는 손흥민의 뉴캐슬전 출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54:57만약 손흥민이 이적을 선택한다면 뉴캐슬전이 토트넘 주장으로서 사실상 마지막 경기입니다.
55:05토트넘이 아닌 다른 행선지로는 우상인 호날두가 뛰었던 알나스르 등 사우디 팀이나
55:10은사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티르키의 페네르바체
55:14친정인 독일 레버쿠젠 등이 거론됩니다.
55:18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언제나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손흥민이지만
55:22이번에는 이별의 기운이 어느 때보다 짙은 상황입니다.
55:28저도 상당히 궁금하기 때문에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좀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55:34팀에 남아 또 다른 역사를 쓸지 아니면 팀의 전설로 화려하게 떠날지
55:38손흥민의 이번 여름 이적 시작은 더 뜨거울 전망입니다.
55:43MBN 뉴스 최영규입니다.
55:46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우가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55:51안타 한 개와 볼렛 하나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55:57시속 159km의 명품 커터를 제대로 공략한 한방
56:02홈팬들도 정후리를 외치며 열광하네요.
56:05스포츠뉴스였습니다.
56:07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내일은 더위의 힘이 더 강해지겠습니다.
56:31서울의 낮 기온 32도, 청주와 경주는 34도까지 올라
56:368월에 해당하는 한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56:39더위는 모레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한풀 누그러지겠습니다.
56:44비는 내일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시작돼 모레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56:49특히 모레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56:52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56:57내일과 불에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최고 80mm 이상
57:04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최고 60mm, 남부지방은 5에서 40mm가 되겠습니다.
57:11오늘 밤사이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57:15내일은 하늘빛이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57:19내일도 아침엔 대부분 20도 안팎으로 시작하겠습니다.
57:22낮 기온은 춘천과 강릉, 대전 33도, 전주와 대구도 33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57:31중부지방의 비는 토요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57:35남부지방과 제주는 다음 주 초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57:39날씨였습니다.
57:43뉴스에븐 마치겠습니다.
57:44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57:46뉴스에븐 마치겠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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