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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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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설을 전달하며 대화 재개에 나섰지만 북한이 수령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00:12이재명 대통령이 평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시작된 장마에 대비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00:20민주당은 이른바 3대 특검 후보자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과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이윤재 명지대 교수를 각각 추천했습니다.
00:30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집단 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와 의대생 명단을 해외 사이트에 유포한 사직 전공의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00:4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억하십니까?
00:48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 두 정상이 2025년에도 만남을 추진 중으로 보입니다.
00:58물론 아직 성사된 것은 아닙니다.
01:02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설을 보내면서 외교는 시작됐습니다.
01:10아직 북한의 응답이 없지만 한반도 변화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01:17먼저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1:19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다시 손을 내밀었습니다.
01:28특히 서신 교환을 통한 북미 대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01:32이미 북한 측에 친설을 전달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01:51또 구체적인 서신 교환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답하도록 남겨두겠다고 덧붙였습니다.
01:58협상과 이미지를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만이 김정은 위원장을 협상 테이블에 앉힐 수 있다고 공언하며 북미 대화 재개를 희망했습니다.
02:09하지만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김정은 위원장의 화담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02:32북한과 미국의 수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2:40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02:43이처럼 트럼프의 친서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위원장은 대신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진정한 전우라며 우호의 축전을 보냈습니다.
02:54심혈을 기울였던 원산갈마 관광지구의 역중공을 마무리했는데 러시아 관광객 유출을 위한 교류로 보입니다.
03:04이어서 주진희 기자입니다.
03:07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화 재개를 원하고 있지만 정작 북한은 러시아를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3:16러시아의 건국날인 러시아의 날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양국은 피로써 맺어졌다며 축전을 보낸 겁니다.
03:23지난해 6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푸틴은 사자나 곰 등을 선물하고 김정은은 새의 편지를 보내는 등 친서 외교를 이어왔습니다.
03:47그리고 때마침 러시아 관광객 등을 유치하기 위해 김정은이 정성을 쏟고 있는 원산갈마 관광지구의 갈마역도 중공됐습니다.
03:57원산갈마지구는 이달 중 개장을 앞두고 있었지만 그동안 비행기로밖에 접근할 수 없어 교통이 낙후됐다는 평가였습니다.
04:17유치 홍보를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04:20조만간 러시아와 중국 등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도 나올 것으로 보여 북중러 연대는 강화될 전망입니다.
04:27MBN 뉴스 주효진입니다.
04:28어제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접경지역에서 대북방송이 멈추고 나서 북한이 이에 화답을 해왔습니다.
04:381년 동안 틀던 대남방송을 멈췄는데 그동안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던 주민들은 이제야 살 것 같다며 환영했습니다.
04:48노승환 기자가 인천 강화도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04:51사람 말도 아니고 노래도 아닌 정체불명의 소리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05:02강화도 바닷가에서 들리는 이 소리는 시끄러운 공장 수준인 90데시벨에 이를 만큼 컸습니다.
05:10오늘 다시 찾은 같은 바닷가 고요하기만 합니다.
05:16우리 측이 대북방송을 멈춘 어제 밤부터 이곳 인천 강화군 송해면 일대에는
05:21지난 1년 동안 들리던 북한의 대남방송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05:27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새 정부의 방송 중단에 북한이 화답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05:341년 내내 온 마을을 휘감던 소음에 주민들은 잠을 못 자는 건 물론 극심한 스트레스에 일상생활조차 어려웠습니다.
05:43한 주민은 갑자기 끊긴 소음이 거짓말 같습니다.
05:46이제서야 겨우 살 것 같다는 안도감에도 언제 다시 북한이 대남방송을 틀어낼런지 마냥 마음을 놓을 수만은 없습니다.
06:03고는 당분간 계속해서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6:17MBN 뉴스 노승환입니다.
06:18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가능성, 남북 대화 재개 가능성, 한반도의 변화 조짐, 외교안보팀 강재묵 기자와 좀 더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06:30강 기자, 앞서 기사에서 대북방송과 대남방송이 나란히 중단됐는데 그렇다면 9.19 군사합의 복원 가능성도 좀 있습니까?
06:38이재명 대통령의 앞선 발언들을 살펴보시면 쉽게 유추가 가능합니다.
06:43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군사적 긴장 완화와 남북관계의 신뢰 복원 필요성을 여러 차례 주장해왔습니다.
06:52국방력으로 북한 억지력은 가지되 북한과 대화하고 소통하고 그리고 같이 살 수 있는 공존, 공룡의 길을 찾아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게 정말로 중요하지 않습니까?
07:05남북 군사공동위원회 구성 등 9.19 군사합의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직접 언급한 바 있습니다.
07:14추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07:159.19 복원 가능성이 높다.
07:17일단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날 텐데 일단 북한이 대남방송을 멈췄다.
07:23이례적 호응으로 봐야 될까요?
07:25일단 어제 상황을 살펴보시면 우리 측은 어제 오후 2시경 방송을 중지했습니다.
07:30또 이에 북한 측은 늦은 밤 야간을 기점으로 대남방송을 중지했는데요.
07:35시간적으로 봤을 때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합이 맞은 것처럼 보일 수가 있습니다.
07:39우리 측 조치에 응한 것처럼 상황이 구성되기는 했죠.
07:42다만 북한이 실제 우리 측 조치에 반응했다고 판단하기는 성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07:48북한은 앞서 전원회의를 통해 남북관계를 적대적 2국가로 규정하며 남측 정권 양상에 상관없이 타국으로서 대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바 있습니다.
07:58우리 제도와 정권을 공개시키겠다는 괴례들의 흉악한 야망은 민주를 표방하든 보수의 탈을 썼든 조금 더 다를 바 없었다고 하시면서
08:10즉 당장은 북한의 태도에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08:16당장은 북한에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
08:19그렇다면 정권 초기에 그동안에 북한이 도발도 좀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습니까? 가능성이 있습니까?
08:24맞습니다. 새 정부 출범 직후 미사일 도발이 잇따랐던 사례들 앵커 말씀처럼 많이 있었습니다.
08:30저희가 CG 그래픽을 준비했는데요.
08:32윤석열 정부의 경우 출범 이틀 만에 그보다 앞선 문재인 정부의 경우 출범 나흘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이 있었습니다.
08:41각각 안보 상황 점검회의와 NSC를 소집해 대응한 이력이 있는데요.
08:46또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최근 우리 측 감시 자산에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08:54북한의 도발에 사전 대응을 면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입니다.
08:58네. 북미 관계도 좀 살펴볼까요?
09:00친서 외교가 일단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09:03이른바 탑다운 방식인데 중요한 것은 한반도 문제에 우리가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
09:09이 부분인데 패싱 우려도 나온다고요.
09:11맞습니다. 현재로서는 다소 트럼프 대통령을 패싱한 것 아니냐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다소 과한 해석으로 볼 수 있지만
09:18우리 측 패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09:21이미 양측 간, 즉 북과 미측 사이 물밑 협상이 시작됐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09:27협상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들로 트럼프 대통령은 선제적인 제안을,
09:32김정은 위원장은 이를 무시하는 전략을 주고받는 과정으로 보여집니다.
09:36다만 이 과정에서 우리 측이 개입할 여지는 크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09:41북한으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제 제재 완화 등 기대했던 조치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쉽게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10:03네, 여기까지 내용은 들어보겠습니다.
10:06지금까지 강재묵 기자였습니다.
10:08예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장마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자 이재명 대통령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10:19공직자 책임을 강조한 이 대통령은 돌아오는 길엔 예정에 없던 이태원 참사 현장도 찾았습니다.
10:27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0:28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았습니다.
10:36어제 한국거래소에 이은 두 번째 현장 행본데
10:39올해 장마가 일주일 빨리 올 것으로 관측되면서 긴급 점검에 나선 겁니다.
10:46오송 참사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에선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고 강조한 이 대통령은
10:52공직자 책임을 거듭 언급하며 보상 체계 개선 의지도 밝혔습니다.
10:58안전부서에 대한 마인드를 통째로 바꿨으면 싶습니다.
11:05인력 배치부터 업무 성과에 대한 보상 체계 이런 것도 근본적으로 바꿨으면 싶습니다.
11:16당초 비공개로 전환될 예정이었던 회의는 이 대통령의 즉석 제안으로 모두 공개됐는데
11:23국민 안전에 사활을 건 이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11:30이 대통령은 특히 우수관 관리를 여러 차례 언급하며 지자체에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11:37회의를 마친 이 대통령은 예정에 없었던 이태원 참사 현장도 찾았습니다.
11:58약 10분간 현장에 머물며 참배한 이 대통령은 인근 상인들의 영업현황을 직접 묻기도 했습니다.
12:07취임 후 경제와 민생의 중점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 대통령은
12:11내일 대통령실에서 경제 육단체장 5대 그룹과 경제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12:19mbn뉴스 표선우입니다.
12:21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원내 지도부를 뽑는 절차에 공식 돌입했습니다.
12:26출사표를 던진 김병기, 서영교 후보는 공석이 된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달라는
12:33국민의힘 요구에 한 목소리로 반대했습니다.
12:36장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12:40민주당이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이틀간의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12:46이번 선거부터 권리당원 표심 20%가 반영되는데
12:50내일 현역 의원들 투표를 종합해 당선자가 가려집니다.
12:55이 후보한 김병기 의원과 서영교 의원 모두 명심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12:59저는 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13:09입법, 정책, 예산 확보 등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 심부름꾼 원내대표가 되겠습니다.
13:17두 후보는 또 야당에서 터져나온 법사위원장 요구에 선을 그으며 막판 당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13:26위원장 교체 주기는 2년이 원칙이라는 점을 부각했는데
13:29이재명 정부 초기 입법 드라이브에 힘을 줘야 하는 만큼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13:35이런 가운데 정책래 법사위원장은 자리에서 물러난 사실을 공개했는데
13:41박찬대 원내대표와 함께 차기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13:48이재명 정부와 첫 호흡을 맞출 원내 사령탑이 누가 될지 당내 예측도 분분한 상황인데
13:54이번 선거 결과는 내일 오후 발표됩니다.
13:58MBN 뉴스 장가희입니다.
14:00국민의힘에서는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4:03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대선 국면에서 벌어진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감사를 시작했는데
14:12당내 주류 세력이 반발하면서 개파 갈등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14:17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14:21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감사에 착수했습니다.
14:26권영세 비대위 체제에서 벌어진 대선 후보 교체 시도를 파헤치겠다는 건데
14:30당시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려다 실패했습니다.
14:37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 사건에 대한 당무감사를 당 개혁안으로 제시했고
14:41스스로 면담 조사를 받았습니다.
14:44권영세, 권성동 의원 등 친융계를 겨냥하며 조사 참여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4:49많은 국민들이 놀라셨고 실망했던 점에 대해서
14:55이번 당무감사를 통해서 우리 당의 진실이 바로잡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15:02하지만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15:06당무감사의 직격탄을 맞게 된 권성동 원내대표는
15:08의원총회 취소라는 강소까지 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15:13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 역시 당의 쇄신과 개혁은
15:17새로 뽑히는 다음 지도부가 이끌어야 한다며
15:20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자기 정치를 위해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15:26반면 김용태 개혁안에 친한계 의원들은 지지이사를 밝히고 있어
15:30당무감사를 둘러싸고 개파 갈등이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15:35mbn뉴스 김연희입니다.
15:36국민의힘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슷하다며
15:43싸잡아 비판한 사람이 있습니다.
15:46누구일까요?
15:48바로 권성동 원내대표입니다.
15:51물러나는 자리에서 작심 비판을 한 건데
15:53친윤 핵심인 권성동 원내대표도
15:56윤 전 대통령의 개혐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16:01이 소식은 정태진 기자입니다.
16:03개혐과 탄핵 국면에서 의원 70%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16:08권성동 원내대표가 6개월 만에 직을 내려놨습니다.
16:13정권 내내 친윤계로 분류된 것에 대해서는
16:15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아부한 적도 특혜를 받은 적도 없다며
16:19대선 패배 책임은 윤 전 대통령에게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16:23한동훈 전 대표를 윤 전 대통령과 묶어 작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16:41정치인 한동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없었다면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16:48두 분의 캐릭터나 업무 스타일이 좀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
16:52우리 한동훈 대표께서 조금 더 소통과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고
17:00또 대선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 교체 파동에 대해서는 합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7:07퇴임하는 권 원내대표의 자리를 두고
17:09친한계 3선 김상원 의원과 친윤계 3선 송원석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17:14친한대 친윤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17:35원내대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4선 김도부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17:40국민의힘은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17:45거대 여당 상대는 물론 당 쇄신과 갈등봉합
17:48내년 지방선거까지 진두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17:53mbn 뉴스 정태진입니다.
17:56정치권 이모 저모 국회팀 최동희 기자와 좀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18:00최 기자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18:03과로 밧데리 방전 무슨 얘기입니까?
18:06대통령실 얘기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어젯밤 SNS에 글 하나를 올렸습니다.
18:12용산 대통령실 소속 직원이 과로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18:16이를 보고받은 이 대통령이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18:21위로와 감사를 전한 겁니다.
18:24해당 직원은 국세청 소속으로 대통령실에 파견돼 인사검증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18:29현재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18:32네. 되찾아서 그나마 다행인데 인사검증은 지금이 한참 바쁠 때여서
18:39좀 새 정부 바쁜 일 때문에 좀 쓰러졌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18:43원래 대통령실의 업무 강도가 상당하다는 건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인데요.
18:47여기에 어제 특히 이 대통령이 올린 게시물, 그제 대통령 시기에 관한 글 모두
18:52자정이 다 된 때였습니다.
18:55이러다 보니 해당 직원에 대한 걱정은 물론 이 대통령 건강을 염려하는 댓글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19:01네. 그래서 요즘 화면을 보면 대통령실 참모진들 얼굴을 보면 좀 피곤해 보여요.
19:07어떻습니까?
19:08먼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얘기인데요.
19:10네. 특히 그래요.
19:11임명 당시 때와 최근 모습인데 다소 초췌해진 모습입니다.
19:16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19:21아무래도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정운영 최고 컨트롤타워인 만큼
19:24역대 정부마다 대통령실 직원 휴가 여부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19:29네. 다음 주제도 한번 살펴볼까요?
19:33컴백홈. 그런데 실루엣이 홍으로 바뀌네요.
19:38홍준표 전 시장이 귀국을 시사했습니다.
19:40네.
19:41공분을 묻고 돌아오겠다고 했는데요.
19:43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19:46당시 한 표가 아쉬운 국민의힘은 하와이 특사단까지 띄우기도 하는 해프닝을 벌였습니다.
19:54소원한 부분은 잘 설명드려서 보수 우파의 제거를 위해서 힘써주시리라 이렇게 믿고
20:05그런 말씀을 전달하고 돌아오고 있습니다.
20:09탈당과 정계은퇴 선언에도 연일 국민의힘 비판과 보수 개편 주장을 이어가면서
20:14여러 해석을 낳고 있는데요.
20:17최근엔 이준석 의원과의 신당 창당 요구에 알겠다고 다소 애매하게 답한 상황이라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
20:23네.
20:24그리고 홍준표 전 시장 과거 넥타이도 관심이었는데 이번에는 또 옷 색깔에도 관심이라고요.
20:29사진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모자와 겉옷은 빨간색, 티셔츠는 파란색입니다.
20:36지난 대선 당시에도 김문수 후보 지지 여부에 대해 넥타이 색으로 답한 바가 있는데요.
20:41그랬죠.
20:42이처럼 정치인들이 패션의 메시지를 담는 경우가 많습니다.
20:46최근에 이 대통령의 넥타이 역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20:48당선 직후 지지층을 향해 파란색인 당색을 강조한 반면에는 취임 이후엔 파란색과 빨간색 모두 들어간 넥타이를 택하고 있는데요.
20:59역시 통합의 메시지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21:01네.
21:02홍준표 전 시장의 빨간 모자, 파란 셔츠였나요?
21:05어떤 의미인지는 나중에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21:08마지막 주제 이제 누구 얘기인가요?
21:10사명권.
21:11실루엣이 누군지 알 것 같은데.
21:14조국 전 대표 얘기인데요.
21:16최근 한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대상자가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21:25앞서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21:29검찰권의 피해를 본 분들의 삶을 일상으로 돌려놓는 것은 지금 이번 대선 그리고 내란 종식의 중요한 과제라고.
21:45이에 반면 민주당과는 온도차가 다소 감지되고 있습니다.
21:49네.
21:51정권 초기에 특정인에 대한 사면 얘기가 처음부터 나오는 것은 지금은 바람직하지 않다.
21:58조국혁신당과 민주당 분위기가 조금은 달라 보여요.
22:04통상 정권 초반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사면이 화두로 부상하기 마련인데요.
22:09취임처 사면의 경우 경제와 민생의 무게를 두는 경향이 많습니다.
22:14정치인 사면의 경우 찬반이 엇갈리는 만큼 그만큼 정치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인데요.
22:19역대 정부 첫 사면에서 정치인이 제외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2:26하지만 관건은 결국 대통령 의중에 달려있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22:30네.
22:30이재명 대통령의 첫 사면은 누가 될지도 지켜보겠습니다.
22:34여기까지 듣겠습니다.
22:34고맙습니다.
22:35다음 소식입니다.
22:39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 최혜병 특검까지 이른바 3대 특검을 이끌을 특별검사 후보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천했습니다.
22:49문재인 정부 고위직 출신 인사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인물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22:56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22:57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 최혜병 특검의 특별검사 후보 추천을 의뢰한 이튿날 추천 권한을 가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즉각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23:12민주당은 조은석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이윤재 명지대 교수를 추천했습니다.
23:23가장 큰 규모의 내란 특검 후보로 추천된 조 전 직무대행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23:32감사원 재직 시절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감사를 주도한 유병호 전 사무총장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23:42수사 능력에 대한 판단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실 것 같고, 또 그 못지않게 큰 특검 조직을 잘 이끌어야 되잖아요.
23:53업무를 잘 배분을 해야 되고.
23:57조국혁신당은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심재철 전 서울 남부지검장, 이명현 전 국방부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추천했습니다.
24:07한 전 부장은 검언유착 의혹 등을 놓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충돌했었고,
24:15심 전 지검장은 조국 전 대표 관련 사건에서 조 전 대표를 옹호한 이력이 있습니다.
24:20혁신당은 수사 능력을 최우선으로 추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24:37이재명 대통령은 추천받은 후보군을 검토해 3일 이내에 특검을 최종 임명하게 됩니다.
24:43특검이 규명할 의혹의 상당 부분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겨누고 있죠.
24:53이미 관련 수사를 해왔던 수사기관들의 막바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4:58검찰은 김건희 여사에게 부정 청탁한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재소환했고,
25:04경찰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5:09이어서 손성민 기자입니다.
25:10서울 남부주검이 오늘 김건희 여사에게 각종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재소환했습니다.
25:25검찰은 전 씨가 지난 2022년 김 여사 명의의 연락처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25:31인사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불만을 나타낸 정황을 포착해 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25:36검찰이 전 씨를 소환한 건 대선 이후 이번이 최소 두 번째인데,
25:42김여사 의혹과 관련된 특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5:48경찰과 공수처도 특검의 수사기록을 넘기기 전에 매듭지을 수 있는 부분에 최대한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25:53경찰특별수사단은 오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두 번째 소환 통보했고,
26:02윤 전 대통령은 경찰청 청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26:06경찰은 오는 19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출석을 통보하고,
26:11이마저도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신청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26:14공수처도 비상계엄 사건과 관련된 군 수뇌부 15명을 군검찰에 이첩하면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6:25MBN 뉴스 손성민입니다.
26:26의전 갈등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병원이나 학교로 복귀하려는 의사와 의대생들의 신상 명단이 온라인에 게시됐는데요.
26:37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그 명단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직 전공의에게 징역 3년의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26:46보도에 이시열 기자입니다.
26:49사직 전공의 류 모 씨가 한 해외 사이트에 올린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 일부입니다.
26:54류 씨는 지난해 8월 의료계 집단 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 의대생명단과 인신공격성 글을 21차례에 걸쳐 게시했습니다.
27:04유포된 게시글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3천여 명에 달합니다.
27:08법원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 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27:17법원은 피해자는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류 씨를 질타했습니다.
27:23류 씨는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면서도 스토킹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피해자들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며 스토킹 범죄에도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27:36지난해 10월 또 다른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제작해 의사전용 커뮤니티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사직 전공의 정모 씨도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27:45명단에 오른 의사들한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27:48의료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법원의 첫 실형 선고가 나온 만큼 앞으로 다른 재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7:58MBN 뉴스 이시열입니다.
28:01그룹 BTS가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28:06그런데 한 중국인 여성이 전역한 멤버 정국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28:17장덕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28:21어제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BTS 멤버 정국의 자택 앞 모습입니다.
28:27여행용 가방을 끌고 나타난 30대 중국인 여성 A씨가 쪼그려 앉아있다가 지루한 듯 자세를 바꿔앉고 이를 닫기도 합니다.
28:35전국의 집주위를 이리저리 다니던 A씨.
28:40늦은 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28:45현관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르며 침입을 시도하려던 정황이 포착된 것입니다.
28:59A씨는 체포 1시간 전에도 경찰로부터 주의를 받아 자리를 떴지만
29:04다시 돌아와 침입을 하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9:09A씨가 체포되기 전까지 무려 10시간 동안 현관 앞을 지키고 있었던 탓에
29:14정국은 저녁날에 집에 오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29:19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다 보면
29:22전역한 정국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29:26집에 들어가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9:31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한 뒤 일단 석방했는데
29:36출국금지와 같은 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9:41MBN 뉴스 장덕진입니다.
29:44서울 강남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29:47식당으로 돌진해 행인 4명이 다쳤습니다.
29:51음주나 약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29:53사고를 낸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9:58심동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30:02지하주차장을 빠져나온 검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더니
30:06행인을 들이받고 달려갑니다.
30:09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행인들이
30:11굉음을 들은 듯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고
30:14황급히 뒷걸음질 칩니다.
30:16속도를 줄이지 않은 차량이 그대로 식당을 향해 돌진하며
30:19행인들까지 덮칩니다.
30:22사고의 충격으로 외벽과 주차된 승용차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고
30:26식당 내부에 있던 이들은 부상을 입은 사람을 살피며
30:29서둘러 신고합니다.
30:31오늘 오후 1시 10분쯤 8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30:35서울 강남에 식당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30:38이 사고로 손님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30:53다행히 생명의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58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30:59차량이 식당 정면으로 돌진했다면
31:01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31:05사고 현장에서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1:07다만 경찰 조사 결과 음주와 약물 정황은
31:12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15경찰은 이 여성을 조만간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31:18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31:21조사할 방침입니다.
31:23MBN 뉴스 심동욱입니다.
31:24얼마 전 전북 김제야에서 노동자 한 명이
31:296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한 일이 있었는데요.
31:32사고가 발생하기 전 노동부가 작업장 환경이 매우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고도
31:39무시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1:41강세훈 기자입니다.
31:45구급대원들이 공장 바닥에 누워있는 노동자에게 응급처치합니다.
31:486미터 높이의 지붕 슬레이트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겁니다.
32:0060대 노동자는 결국 사망했습니다.
32:02그런데 사망사고가 있기 3주 전
32:06해당 작업장 환경이 열악하다는 신고가
32:09노동부에 접수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32:13노동자들이 로프 없이 일하고 있고
32:15추락 방지용 그물조차도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32:20사고 현장입니다.
32:22지금은 지붕 슬레이트가 모두 철거된 상태인데요.
32:25추락 사망사고 당시 작업자 추락을 방지하는 그물 등
32:29안전시설은 실제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2:42하지만 노동부는 이 같은 위험 신고에도
32:46현장에는 나가보지 않고 전화 통화만 했습니다.
32:50최근 2년간 300명이 넘는 노동자가 추락사고로 숨지자
32:53추락 사망사고 위기 경보까지 발령해놓고
32:56정작 현장의 목소리는 무시한 겁니다.
33:04안전에 무관심한 사업장과 부실한 관리감독에
33:07정부의 산업재해 감축은 헛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33:12mba 뉴스 강세훈입니다.
33:16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만년 하위팀에서 벗어나
33:19리그 상위권을 달리며 올 시즌 그야말로 돌풍입니다.
33:22대전 홈구장도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33:27하지만 그 인기를 노린 암표 거래와 치켓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데
33:32김영현 기자가 현장에 가봤습니다.
33:34경기 시작 2시간 전
33:38매표소마다 긴 줄이 생겼습니다.
33:42이미 모든 좌석이 매진입니다.
33:45한화이글스의 고고행진에 대전구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33:48입장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33:53정상적인 표가 다 팔리고 나면
33:54안표상들이 은밀한 거래를 시도합니다.
33:58경기 입문을 하면 돼요.
33:59취재진이 관심을 보이자
34:021만 6천원짜리 입장권을
34:043배나 더 비싸게 가격을 부릅니다.
34:11한 남성이 안표상에게
34:13티켓 3장이 필요하다고 하자
34:15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표를 구합니다.
34:23조직적으로 안표 거래가 이뤄지는 겁니다.
34:27안표 거래는 온라인에서 더 기승을 부립니다.
34:30예매 시각에 딱 맞춰 사이트에 접속했지만
34:33이미 수천 명이 몰려
34:35예매 창에 접근조차 되지 않습니다.
34:39매진과 거의 동시에
34:40온라인 티켓 재판매 사이트에는
34:43안표가 줄지어 올라옵니다.
34:466만 1천원짜리 내약 커플석을
34:4830만원에 내놓은 사람도 있습니다.
34:51돈을 더 많이 쓰는 경우들이 되게 많아가지고
34:53이걸로 돈벌이 수단을 한다는 것 자체가
34:57약간 좀 안타까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35:00좌석을 구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35:03안표를 넘어 사기극까지 벌어집니다.
35:07정가에 티켓을 양도한다는 글에
35:09의심 없이 입금한 피해자는 60명이 넘습니다.
35:12현장에서 안표를 판매하다 적발되면
35:24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되지만
35:27인터넷 안표 거래는 처벌 규정도 없습니다.
35:31MBN 뉴스 김영현입니다.
35:33제주에는 벌써 장마가 시작됐죠.
35:38농가에서 쌓아놓은 퇴비 처리가 시급해졌습니다.
35:42장맛비에 이 퇴비가 쓸려가면
35:44강에 녹조가 생기는 원인이 되는데요.
35:47올여름은 더 덥고 비도 많이 올 걸로 예상돼
35:50녹조 피해가 더 커질까 걱정입니다.
35:53김민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35:56강원도 인제군의 한 축사 근처에
35:59흙더미처럼 생긴 야적 퇴비가 쌓여 있습니다.
36:02퇴비를 충분히 썩히는 부숙도 했고
36:06비닐도 덮어둬서 적절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6:10지난 봄철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36:12야적 퇴비를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한 안내가 이뤄졌는데
36:16장마철을 맞아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6:26조사원들은 상당수 농가에선
36:29관리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36:31퇴비를 무단으로 쌓아놓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합니다.
36:36퇴비가 썩으면 악취를 풍기는 데다
36:38장마철 질수와 인 같은 녹조의 먹잇감이
36:41빗물에 녹아서 유출됩니다.
36:43장마가 시작되면 농가의 야적 퇴비에서 유입된 침출수가
36:47이런 작은 하천에서부터 시작해
36:49큰 강으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36:52문제는 조사인원 7명이
36:54서울시 5배에 가까운 소양강댐 상류 유형 면적을
36:57살폈다는 점입니다.
36:59지자체를 제외한 원주지방환경청과
37:02한국수자원공사 인원 6명이 담당하는
37:05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의 유형 면적은
37:08서울시의 16배입니다.
37:11경북 지역은 조사인원 4명이
37:13서울시 면적의 48배 가까운 유형 면적을
37:16조사하는 형편이라 야적 퇴비를 일일이 찾아내
37:19처리하긴 힘듭니다.
37:26여름철 3개월 기간 평년을 웃도는 기온이
37:29예상되는 만큼 농가에서 자발적으로 협조하지
37:32않으면 최악의 녹조를 막을 방법은 없어
37:34보입니다.
37:36MBC 뉴스 김민수입니다.
37:38백종원 대표의 커피 브랜드가 아이스
37:41아메리카노를 단돈 500원에 판매하는
37:44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37:46백 대표 리스크로 타격을 받은 가맹점들을
37:48지원한다는 취지인데 흥행엔 성공했지만
37:51점주들은 그야말로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37:55신용수 기자입니다.
37:58오전 10시 커피 브랜드 백다방 앞에
38:0110여 명이 커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38:04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정가보다 1,000원 싼
38:07단돈 500원에 파는 이벤트 때문에
38:10평소보다 더 몰린 겁니다.
38:11백종원 대표가 최근 구설로 타격을 받은
38:15가맹점을 지원하고 고객들과 상생하겠다며
38:18내놓은 할인 혜택입니다.
38:25점심시간이 12시가 되자 매장 앞엔 수십 명의
38:27고객들이 커피 사귀에 몰려들었습니다.
38:31이러다 보니 얼음이 떨어져서 판매를
38:33멈추는 매장이 속출했고 급기야 커피 원료인
38:36원두가 바닥 나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한 곳까지
38:40나왔습니다.
38:48싼 가격에 반색했던 고객들도 기다리느라
38:51지칩니다.
38:52이미 10분은 넘었고 아직도 대기번호 남은 거 보면
38:56한 10분에서 15분 정도는 더 기다릴 것 같아서
38:59직원들도 하루 천 잔 넘게 커피를 내리다 진이 빠집니다.
39:05대구 매장에선 점주가 과로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39:08접수되기도 했습니다.
39:15파격 할인으로 고객과 가맹점엔 반짝 효과는
39:19있었지만 주변 상권 소상공인들은 매출 하락에 몸살을
39:23앓는 부작용도 생겼습니다.
39:27MBN 뉴스 신용수입니다.
39:28인도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39:34이 여객기에는 209명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륙
39:39직후 상승하지 못하고 하강하며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39:44김수영 기자입니다.
39:47여객기가 오르는가 싶더니 하강하며 보이지 않다가 결국
39:51폭발합니다.
39:52오늘 오후 인도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39:56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습니다.
39:59사고는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40:02발생했습니다.
40:03기종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외신에
40:07따르면 여객기 정원은 300명으로 당시 약
40:1029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0:14사상자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40:16않았습니다.
40:18SNS 등에는 공항 인근에서 불타는 잔해와 검은
40:22연기가 공항 근처 하늘로 치솟는 장면이
40:24포착됐습니다.
40:26전문가들은 국제선 운항에 필요한 연료량이 너무
40:29많기 때문에 추락 후 화재가 악화돼 구조작업이
40:33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40:36사고가 나자 소방차와 구급차가 추락 현장에 급하돼
40:39구조작업을 실시하고 있고 인도 당국은 신속한
40:43구조활동을 진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40:46MBN 뉴스 김수영입니다.
40:48격한 시위가 벌어진 미국 LA에서 야간 통행
40:53금지령이 내려지며 다소 진정되고 있습니다.
40:57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하는 시위가 미국
41:00전역으로 퍼져나가면서 긴장 상태는 이어지고
41:04있습니다.
41:04이 내용은 한여혜 기자입니다.
41:06수십 대 경찰차가 어두워진 LA 시내 도로를 가득 채우고
41:12경찰들이 도로를 지키고 있습니다.
41:16시위대와 경찰이 격한 충돌을 일으켰던 시위
41:19초반과 달리 다소 진정된 분위기입니다.
41:22시위가 집중적으로 벌어진 일대에 야간 통행
41:25금지령이 이틀째 내려지면서 우려했던 약탈이나
41:29기물 파손 행위가 사라져 소요 사태도
41:31누그러졌습니다.
41:42우려했던 해병대의 시위 현장 투입은 없었지만
41:45주방위군 일부는 불법 이민자 단속 작전에
41:48투입됐습니다.
41:50이민자 단속 작전이 확대되자 시민들의 반발도
41:53더 커졌습니다.
41:54진정세를 보이는 LA와 달리 트럼프 반대 시위는
42:0424개 도시로 번지며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42:08있습니다.
42:09미 중부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수백 명이
42:12농구 경기장 밖에서 시위를 벌였고 뉴욕에서는
42:16시위대가 도로 점거를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해
42:19최소 5명이 체포됐습니다.
42:21오늘 1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일과 미
42:25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을
42:27앞두고 대규모 시위가 예고된 만큼 긴장
42:30상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42:33mbn 뉴스 한여혜입니다.
42:37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머스크 테슬라
42:39최고 경영자와의 충돌.
42:42대통령과 기업인 가운데 누가 이길지를 두고
42:46관심도 많았었는데요.
42:48예상대로 트럼프의 승리입니다.
42:49머스크가 후회한다고 했고 트럼프가 좋다고
42:53화답했습니다.
42:55이한나 기자입니다.
42:57트럼프 대통령과 사실상 결별했다는 평가를 받는
43:01머스크가 뒤늦게 수습에 나섰습니다.
43:05자신의 SNS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올렸던
43:08게시물을 후회한다.
43:09너무 지나쳤다며 돌연 반성하는 글을 올린
43:12겁니다.
43:14또 이민자 시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43:16대응에는 동의하는 게시물을 잇따라
43:19게재하며 화해모드를 연출했습니다.
43:23머스크의 사과문을 접한 백악관은 트럼프
43:25대통령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43:36이후 트럼프는 머스크의 사과를 받아들인
43:40나면서도 갈등을 일으킨 것을 탓하지는 않지만
43:43약간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43:47두 사람의 갈등 봉합에 벤스 부통령 등 백악관
43:50관계자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43:53있습니다.
43:54CNN은 벤스 부통령과의 통화 직후 머스크가
43:58지난 게시물을 일부 삭제하고 트럼프 대통령과도
44:01짧게 통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44:03갈등 끝에 머스크가 먼저 꼬리를 내리고
44:17트럼프 대통령도 화해를 수용한 모양새지만
44:20우주산업과 자율주행 택시 등 양측의 역학관계가
44:24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입니다.
44:27MBN 뉴스 이한나입니다.
44:29영국 북아일랜드에선 반이민 시위대의 폭동이
44:34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44:36이민 청소년들이 10대 소녀에게 저지른 성폭력
44:39사건에서 시작된 시위가 외국인들을 향한
44:43무차별 폭력 사태로 번진 건데요.
44:45도시는 무법지대가 됐습니다.
44:47이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44:51길거리에 모인 군중이 방패와 방어구를 착용한
44:54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44:56군중 일부가 벽돌을 경찰에 던지고 도발하자
45:00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제지합니다.
45:04밤이 되자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45:06도시는 무법지대로 변했는데
45:07지난 9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영국 북아일랜드
45:11밸리미나의 반이민 폭동입니다.
45:14발단은 14살 청소년 2명이 10대 소녀에게
45:17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것이었습니다.
45:20법정에서 루마니아어 통역을 쓴 사실이 알려지자
45:24피해자를 지지하는 평화행진이
45:26이민자와 소수민족에 대한 증오와 결합해
45:29반이민 폭동으로 번졌습니다.
45:32폭도들은 루마니아 출신 외국인들을 찾아다녔고
45:35나아가 필리핀 등 다른 외국인에게로
45:37불똥이 번졌습니다.
45:54북아일랜드 경찰은 소수민족 공동체와
45:57경찰을 겨냥한 인종주의 폭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46:01폭도 6명이 체포됐고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46:16경찰 32명이 부상당했는데 북아일랜드 경찰은
46:19영국 본토 경찰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46:24밸리미나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루마니아인이
46:26아니라고 집에 표시하거나 영국 국길을 걸었고
46:30나아가 2주까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46:33mbn뉴스 이상협입니다.
46:37런던에서 이틀간 협상을 벌인 미국과 중국이
46:40조금씩 양보하면서 무역전쟁 휴전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46:44예상대로 히토리와 반도체 통제를 맞바꾼 겁니다.
46:48하지만 이번 합의 6개월짜리 한시적 조치라
46:51언제든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있습니다.
46:55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46:57이번 런던회담의 화두는 예상대로 중국의 히토리였습니다.
47:04미국은 지난 바이든 행정부 때부터 중국에 대한
47:07첨단기술 통제를 이어 왔는데
47:09중국이 히토류를 본격 무기화하며 압박하자
47:13수출 통제 조치를 중심으로 한 협상 테이블이 차려진 겁니다.
47:17두 나라는 이틀간 이어진 마라톤 회담을 통해
47:21한 발씩 양보하며 서로 필요한 것을 얻어냈습니다.
47:25미국이 반도체 기술 통제를 어느 정도 풀고
47:28중국인 유학생을 받아들이기로 하자
47:31중국도 히토류 수출 재개를 약속한 겁니다.
47:34다만 이번 휴전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47:55히토류 수출 해제 기간을 딱 6개월로만 한정한 데다
48:00두 나라 모두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48:04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탓입니다.
48:08히토류를 협상 지렛대로 계속 이용하려는 중국과
48:12첨단기술 유출을 꺼리는 미국의 입장 차가 큰 만큼
48:15갈등의 불씨는 언제든 재점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8:19요즘 서울의 아파트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48:27강남 4구와 마포 용산 성동구 이런 상급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데
48:33올해 초 토지거래 허가제가 풀렸을 당시 수준까지 높아진 곳도 있습니다.
48:39정부는 규제 지역 확대 등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48:42이승훈 기자입니다.
48:45잠실 3대장으로 불리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48:49지난달 말 전용 84제곱미터가 31억 4천만 원에 팔리며
48:55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48:58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집주인들은 호가를 33억 원까지 높였습니다.
49:14송파구의 이번 주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71%.
49:18토지거래 허가제에서 잠시 풀렸던 지난 3월 초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상승세입니다.
49:26세정부가 규제보다는 공급을 강조하는 가운데 공급 확대만으로는 단기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에 시장이 들썩이는 겁니다.
49:35마포구와 성동구 등 규제를 피한 강북 상급지도 전세를 안고 집을 사려는 수요가 잇따르며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49:46강남 4구와 마용성 등 한강벨트의 아파트값이 서울 전역의 매매가를 밀어올리는 모양새입니다.
49:52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26% 오르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50:01정부는 시장 상황이 엄중하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50:06시장에서는 조정 대상 지역 등 규제 지역이나 토지거래 허가구역 확대, 대출 규제 강화 등이 거론됩니다.
50:13제가 이제 처음 취임하고 나서 우리 기재부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인 물가하고 부동산에 대해서 챙기기로 했습니다.
50:23일각에선 집값이 과열되면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는 만큼 규제 지역 확대 등 일정 부분의 규제 수단은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50:34MBN 뉴스 이승훈입니다.
50:37요즘은 카메라보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더 많죠. 기능이 워낙 좋습니다.
50:43사진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지울 수도 있고요. 반대로 가려진 부분을 살려내기도 합니다.
50:50정예린 기자입니다.
50:53맑은 하늘 아래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고 포즈를 취해봅니다.
50:59멋진 사진 속 함께 찍힌 안내판은 터치 몇 번으로 자연스럽게 지워집니다.
51:05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려고 하는데 주변 사람이나 불필요한 요소를 지우고 깔끔한 배경을 만들어서 제가 돋보이는 사진을 올리기에
51:16스마트폰 AI 기능이 진화하면서 전문 기술이 없어도 손쉽게 이미지 편집이 가능해졌습니다.
51:23제가 직접 종이컵으로 손바닥을 가린 후 사진을 촬영하고 AI로 편집해보겠습니다.
51:31AI가 물체를 말끔히 지우고 손가락 주름까지 진짜처럼 생성했습니다.
51:38사진 속 인물이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의 옷을 입고 있을 때도
51:42이젠 AI가 이를 명확하게 식별하고
51:46또 가려졌던 얼굴의 일부분도 다시 그립니다.
51:51주변과 가장 어울리는 이미지를 파악해 생성함으로써
51:54수정된 이미지임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51:57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생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52:01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기존 성능만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진 상황.
52:07삼성과 애플은 저마다 AI 편집 기능을 내세운 광고까지 내며
52:12기술력 강조에 나섰습니다.
52:15삼성전자는 생성형 AI 편집 기능을 강화해
52:18인물의 안경이나 옷을 삭제하고도
52:21주변과 어우러지게 사진을 만드는 기술을 선보였고
52:25애플은 현재까지는 특정 사물을 지우는 기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52:32AI를 활용한 더 자연스럽고 더 진짜 같은 사진 만들기 경쟁은
52:37결국 기술력으로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52:40MBN 뉴스 정혜린입니다.
52:44SNS 사용량이 늘면서 디지털 불안증을 앓는 사람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52:50SNS 속 좋아요 숫자가 적으면 소외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52:54반대로 많으면 그 쾌감에 중독되기도 하는데요.
52:58건강한 SNS 사용법을 한범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53:02젊은 층이 많이 쓰는 인스타그램,
53:07중장년층으로 사용 범위가 넓어진 페이스북,
53:11게시물에 댓글을 남기고 좋아요와 같은 공감 표시도 할 수 있습니다.
53:17공감을 주고받으며 이용자들 간 교류가 깊어지기도 하지만
53:21이 기능이 마냥 좋아 보이진 않는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53:26공감 표현이 기대에 미치지 않거나
53:29친분이 있는 상대로부터 공감을 받지 못하면
53:32자신도 모르게 소외감, 우울증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53:36반대로 이용자들이 보내는 공감 반응에 쾌감을 느끼고
53:50그 감정을 반복해서 얻으려다가 SNS에 중독되기도 합니다.
53:55게시물에 반응이 많이 찍힌 것을 보면
53:58좀 더 도파민도 도는 것 같고
54:01많이 받을 수 있는 것들로 올리려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54:06이처럼 이른바 좋아요 기능이
54:08이용자의 심리에 악영향을 준다는 우려가 커지자
54:11SNS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은
54:14공감수를 숨길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54:19전문가들은 좋아요 수가 사회적 인정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을
54:23자각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54:26본인이 어떤 어플에, 어떤 SNS에 몇 분을 하루에 매일 소유하는지
54:31그거를 확인하는 게 첫 걸음일 것 같고요.
54:34그 후에는 이제 시간을 좀 줄여본다든지
54:38SNS에서 비롯된 불안과 쾌락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면
54:43사용 시간을 제한해주는 앱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대책입니다.
54:48MBN뉴스 한범수입니다.
54:51스포츠 뉴스입니다.
54:56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우가 이틀 연속 3루타를 터뜨리는 등
55:013출루 맹활약으로 팀의 7연승을 이끌었습니다.
55:05날이 더워지면서 이정우의 방망이까지 뜨거워지는 것 같네요.
55:09최연규 기자입니다.
55:10지난해 5월 이후 1년여 만에 이틀 연속 1번 타자로 나선 이정우는
55:17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55:21아담에스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한 이정우는
55:25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더 빛났습니다.
55:29투볼로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시속 148km의 몸쪽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55:35오른쪽 펜스 깊숙한 곳으로 공을 보내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55:40수비 시프트를 이겨낸 타격도 좋았지만
55:423루에 서서 들어갈 정도로 빨랐던 판단과 발로
55:46올 시즌 네 번째 3루타를 만들어냈습니다.
55:51곧이어 아담에스의 다소 짧은 희생플라이에도
55:59빠른 발로 홈을 밟은 이정우는
56:019회 초에도 선두 타자의 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56:057대 6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상황에서 볼넷으로 또 출루해
56:09팀의 8번째 득점을 올리며 10대 7 대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56:15이틀 연속 3루타에 출루하는 족족 득점까지 해낸 이정우는
56:19이번 달 출루율은 4알에 가깝고
56:21장타율은 5알을 넘기며 5알의 부진을 씻어내고 있습니다.
56:26샌프란시스코의 신바람 나는 연승행진을 이끈 바람의 손자는
56:30이번 주말 절친 김혜성과 빅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56:35MBN 뉴스 최영규입니다.
56:37김연경과 SH 수협은행 MBN 여자 오픈 우승자 정윤지가
56:43각각 MBN 여성 스포츠 대상 4월과 5월 MVP를 받았습니다.
56:50배구 여제와 양평 퀸의 미소가 환하게 빛나네요.
56:53스포츠 뉴스였습니다.
56:54오늘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33.1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57:20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모레까지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57:27한편 제주도는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57:31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지금도 선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57:36내일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오후에는 충청에도 비가 내리겠고요.
57:40밤사이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57:43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에 최고 250mm 이상,
57:49남해안에도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57:53남부지방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57:58특히 내일 밤사이 제주와 남해안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58:05대구의 낮 기온도 26도, 광주는 25도로 충청과 남부지방은 오늘보다 6도가량 낮겠습니다.
58:23태풍 우디베 간접 영향으로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58:29날씨였습니다.
58:32뉴스 마치겠습니다.
58:33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58:35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