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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기상캐스터 배혜지
00:30기상캐스터 배혜지
01:00찌는 듯한 더위가 이렇게 밤낮으로 이어지면서 열탈진이나 열사병 등 온열 질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01:07어제 하루 전국에서 59명이 온열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이 가운데 전북 전주와 경북 영덕에서 2명이 숨져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는 7명이 됐습니다.
01:18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온열 질환자는 390명이 더 발생했고 추정 사망자 역시 지난해 3명에서 7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01:27네 더위가 식거나 끝날 기미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내일은 특히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이 더 덥다면서요.
01:35서울은 오늘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보다 18일 이른 건데요.
01:44열흘 넘게 한반도에 덥고 습한 공기를 불어넣던 남서풍이 내일부터는 동풍으로 바뀌면서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고온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입니다.
01:54그동안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았던 강화도와 경기 김포, 강원 평창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02:02오늘 낮 기온은 경남 밀양이 39.2도까지 올라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강원 정선과 경북 구미도 38도를 웃돌았습니다.
02:11내일 낮 기온은 서울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6도까지 치솟을 전망이고 대전 36도, 광주도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02:18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당분간 폭염의 기세를 누겨뜨릴 변수가 없어 단단히 대비를 해야겠습니다.
02:25지금까지 서울 홍재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2:30오늘 특히 영남 내륙은 폭염이 말 그대로 극심했습니다.
02:33한동과 밀양은 기온이 거의 40도까지 올랐습니다.
02:37사람과 동물은 지쳐서 맥이 풀리고 농작물은 타들어가는 하루였습니다.
02:42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2:44한낮의 대구 도심. 강한 열기를 따라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02:53한증막 같은 무더위는 양산을 써도 피할 수가 없습니다.
02:57걷는데 막 땀이 나고요. 놀러 나왔는데 더워서 어디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만 놀 수 있고.
03:02오늘 낮 대구의 최고 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7.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03:09경북 안동과 경남 밀양은 각각 39.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03:16더위가 본격 시작된다는 소설을 맞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03:23말 못하는 가축들은 온몸으로 고통을 호소합니다.
03:27불볕이 내립되는 축사에선 소들이 생기를 잃었습니다.
03:31하루 종일 환풍기를 틀고 찬물도 분사해 주지만 별 효과가 없습니다.
03:48지금까지 돼지 만여 마리와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2만여 마리가 폭염해 폐사했습니다.
03:55과일 나무는 바싹 타들어갑니다.
03:59이제 막 자란 사과에 보이는 붉은 반점.
04:02햇볕에 과일이 데워버리는 일소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04:06거의 6월달 중하순부터 고온이 되니까 농작업하기도 힘들고 각종 경충해나 이런 것들도 너무 많아요.
04:16평년보다 높은 기온은 다음 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04:20사람과 가축, 농작물까지 땅 위에 모든 것이 무더위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04:28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04:31이런 폭염에 유독 농촌에서 온열 질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04:36일손을 놓지 못하는 농촌 어르신들이 쓰러지는 겁니다.
04:40고령일수록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04:44성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4:46내리쬐는 떼약볕 속에 70대 농민이 들깨 모종을 옮깁니다.
04:53오전인데도 벌써 30도를 훌쩍 넘은 기온.
04:57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틈틈이 물을 마셔도 더위를 식히기엔 잠시뿐입니다.
05:01일이 자꾸 늦어질 때가 있어요. 늦어지면 떼약볕에도 많이 하고, 하다 보면 지치고 땀나고.
05:10비닐하우스 안은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05:12이렇게 환풍기 10여 대가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지만,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는 40도에 육박합니다.
05:20수시로 딸기잎을 솎아내야 해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습니다.
05:24거의 매일 나와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날씨에 관계없이.
05:28그렇게 솎아내기 작업을 해줘야 얘네들이 통풍도 잘 되고 건강하게 자라기 때문에.
05:34이렇다 보니 충남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온열 질환자의 3분의 1가량이 농민들이었습니다.
05:40특히 고령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외부 온도 변화에 둔감하기 때문에 폭염에 더 취약합니다.
05:47계속된 열대하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장시간 야외 작업을 할 경우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05:54보건 당국은 야외 작업을 할 때는 그늘에서 자주 쉬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고합니다.
06:01또 기온이 치솟는 한낮에는 가급적 작업을 피하고 반드시 2명 이상이 함께 작업할 것을 당부합니다.
06:09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06:12중국도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06:16음식 배달원이 쓰러지고 경비원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6:20이런 가운데 내일 중국 남부에 상륙하는 태풍이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까지 뜨거운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06:28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이 전합니다.
06:33오토바이 옆에 배달원이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쓰러져 있습니다.
06:38시민들이 급한 대로 열사병 약을 가져와 먹여 응급처치를 합니다.
06:42내륙의 허난성에선 도로가 팽창해 솟아오르고
06:45시멘트 바닥에 말리던 옥수수 알갱이는 열기에 익어 강냉이로 변했습니다.
06:56폭염에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06:59싱타오의 한 대학에서는 에어컨 없이 근무하던 50대 경비원이 어제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7:06동부 옌타이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도 대학생이 열사병으로 실신해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습니다.
07:13중국 중앙기상대는 아열대 고기압이 빠르게 북상한 역량으로
07:24중국 남동부와 내륙에서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고온 현상이
07:29예년보다 2주 이상 빨리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07:32냉방기 가동이 늘면서 전력 사용량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07:36폭염 속에 중국 남부 해상에서 태풍이 발생했는데
07:41비를 뿌려 열기를 식혀주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07:444호 태풍 다나스는 내일 밤쯤 중국 남부에 상륙합니다.
07:49이 태풍이 북쪽으로 밀어올리는 뜨거운 수증기가
07:52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찜통더위를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07:57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07:58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심사가 모레인 9일에 열립니다.
08:05넉 달 만에 다시 구속기로에 놓인 윤 전 대통령은 직접 출석할 예정입니다.
08:11보도에 현예슬 기자입니다.
08:12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 하루 만에
08:19법원에 심사 일정이 나왔습니다.
08:21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08:25모레 오후 2시 15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립니다.
08:33윤 전 대통령은 신문 당일 변호인당과 함께 직접 법정에 출석해
08:37구속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08:41앞서 특검은 법원에 66쪽에 이르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08:48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와 허위 공문서 작성,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 5개 혐의를 담았습니다.
08:56우선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열면서
09:00특정 국무위원만 소집해 연락을 받지 못한 다른 위원들의 계엄 선포 심의 권한을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09:07또 계엄이 해제된 뒤 나중에 허위 계엄 선포문을 만들었다가 이를 폐기한 혐의,
09:14그리고 대통령 경호처를 동원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막은 혐의 등도 포함됐습니다.
09:22특검은 다만 평양의 무인기를 침투시켜 북한과 무력 충돌을 유도했다는 외환 혐의에 대해선
09:28조사할량이 많이 남아있다며 일단 제외했습니다.
09:33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났던 윤 전 대통령이 넉 달여 만에 다시 구속될지 여부는 이르면 9일 밤 결정됩니다.
09:42KBS 뉴스 현희슬입니다.
09:43내란 특검의 이번 영장 청구서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 여럿 눈에 띕니다.
09:51윤 전 대통령이 총을 보여주라고 지시했다는 김성은 전 경호처 차장의 진술 내용이 들어 있고,
09:58한덕수 전 총리는 공범으로 적시되어 있습니다.
10:01주요 내용을 김영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0:0366쪽 분량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가장 많이 할애된 내용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저지 혐의입니다.
10:13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직권을 납용해 경호관들에게 차벽을 설치하고,
10:18인간띠를 짜도록 지시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0:22특히 윤 전 대통령이 경찰은 너희가 총기를 가진 것만 보여줘도 두려워할 것이라며,
10:28총을 가지고 있다는 걸 좀 보여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10:31또 여인영, 이진우, 곽정근 등 계엄에 투입된 군사령관 3명의 비아폰 내역 삭제를 지시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10:40모두 김성은 전 경호처 차장의 진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44김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빠지자 이 같은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50이에 대해 특검팀은 김 전 차장이 윤 전 대통령 회의와 압박으로 진술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10:56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 이후인 지난해 12월 4일 오후 해외 홍보비서관에게
11:02외신들을 대상으로 정당한 목적과 적법 절차에 따라 계엄 선포를 시행한 것처럼 보도 참고 자료를 배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1:11윤 전 대통령은 또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2분짜리 회의만 진행했고,
11:18배제된 9명 국무위원의 심의권 행사를 막아 직권을 납용했다고 특검팀은 지적했습니다.
11:23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한덕수 전 총리가 계엄의 적법성을 뒤늦게 끼워 맞추기 위해 만든 사후 계엄 선포문에 서명했다며
11:31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11:35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11:39순직 해병특검팀은 오늘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11:43김 전 사령관은 이른바 VIP 경로서를 비롯해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수사 외압 의혹 등을 밝히는데 핵심 인물로 꼽혀왔습니다.
11:53배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11:58순직 해병특검팀이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12:04김 전 사령관은 이른바 VIP 경로설의 실체를 밝힐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습니다.
12:09VIP 경로설이란 2023년 7월 해병대원이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순직했을 당시 초동 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로했다는 사건을 말합니다.
12:26윤 전 대통령은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경로하며 이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는 등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12:38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이었던 박정훈 대령은 김 전 사령관이 자신을 집무실로 불러 윤 전 대통령의 경로를 전했다고 밝혔고 김 전 사령관은 줄곧 이를 부인해 왔습니다.
12:48김 전 사령관이 대통령실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어떠한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주로 조사할...
12:59조사 과정에선 박 전 수사단장이 VIP의 경로를 알고 있다며 김 전 사령관이 모 부대장과 대응을 논의하는 내용의 통화 음성 파일이 증거로 제시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13:10특검은 조만간 또 한 명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할 방침인데
13:16이 전 장관은 대통령의 경로로 느낄 만한 기억이 없고 사건 이첩 보류 지시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13:24KBS 뉴스 배지연입니다.
13:27네, 이번엔 김건희 특검 소식입니다.
13:29특검팀이 이번 주 삼보 특검 전현재 고위 관계자를 소환해 주가 조작에 김 여사가 연루됐는지를 확인합니다.
13:37양평고속도로 특혜,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서도 관계자 소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13:43박찬 기자입니다.
13:46지난주 이은근 전 삼보 특검 대표를 소환한 김건희 특검팀이
13:51이번 주 안에 전현직 경영진을 추가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13:55삼보 특검 주가 조작 사건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14:01삼보 특검 전 대표 정창래, 삼보 특검 대주주, 이일준에 대한 소환 조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14:09삼보 특검은 2023년 5월부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14:13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웠습니다.
14:17이후 관계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어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4:22당시 재건 사업 참여를 총괄한 게 소환 조사를 받은 이 전 대표였고
14:26소환대 정 전 대표는 공동대표를 맡았습니다.
14:29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오늘 비영리 단체인 유라시아 경제인협회 임원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14:36이 단체는 지난 2023년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이란 행사를 열었는데
14:41삼보 토건이 이 행사 참석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14:47특검은 또 김여사 일가가 연루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수사에 대해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4:53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양평 군수 출신의 김성교 국민의힘 의원을 출국 금지한 특검은
15:00두 사람의 소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5:05일방적으로 저를 출국을 금지한 것은 명백한 야당 탄압이며 수준 낮은 정치 보복이라 생각합니다.
15:16또 다른 수사 대상인 명특인 의혹과 관련해서 김건희 특검은
15:19최초 제보자인 강혜경 씨와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5:25KBS 뉴스 박찬희입니다.
15:28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일부터 각국에 관세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15:34다만 적용 시점은 8월 1일로 사실상 3주 정도의 시간을 더 벌게 됐는데요.
15:39우리 정부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미국에 급파해 관세뿐 아니라 국방비와 주한미군, 정상회담까지 포괄적인 협의에 나섰습니다.
15:50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15:54트럼프 대통령이 일찌감치 서명해둔 관세 서한을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1시부터 발송한다고 예고했습니다.
16:0112개에서 많게는 15개 무역 상대국을 시작으로 일방적 관세를 통보해 나가고
16:07통보든 협상 타결이든 오는 9일까지 마무리할 거라고 했습니다.
16:18서한을 받더라도 관세는 8월 1일부터 부과됩니다.
16:23사실상 3주 정도는 협상을 더 이어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셈입니다.
16:27여한구 통상교섭 본부장에 이어 워싱턴에 급파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32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 한미관계 전반을 다루며 협상에 관여할 계획입니다.
16:38특히 한국과의 협상을 원스톱 쇼핑이라고 표현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16:42관세뿐 아니라 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재조정 등을 협의 테이블에 올립니다.
16:48저는 다양한 이슈들이 서로 얽혀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생각합니다.
16:55이와 함께 한미정상회담 일정도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17:00우리 정부의 1차적인 목표는 미국의 관세서한 발송 대상에서 제외되는 데 있습니다.
17:06안보와 통상수장이 동시에 미국을 방문한 건 미국이 관심 있어 하는 현안을
17:11모두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17:15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17:19식품 유통업체들이 이번 달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17:24대통령이 언급했던 라면도 최대 반값 할인에 들어갑니다.
17:29정부와 업계가 물가 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라고 하는데
17:33치솟는 물가를 잡을 수 있을까요?
17:36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7:41김치도 음료도 하나 사면 하나를 더 주는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17:464천원대인 5개들이라면 하나 더 사면 3천원대로 가격이 내려갑니다.
17:51도움이 됐죠. 많이 도움이 되고 지금 너무 물가가 비싸니까
17:57원플러스원 이런 거 좋아하고 될 수 있으면 싼 데 다 차단이 됐고 그랬죠.
18:04지난주 금요일 정부와 간담회를 가진 식품 유통업체들이 이달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8:12식품업체 16곳과 유통업체 5곳이 참여합니다.
18:16정부는 할인 품목과 가격 등은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정했다고 했는데
18:21지난달 대통령이 언급했던 라면 등 몇 가지 품목은 정부가 할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8:28소비자들께서 물가 부담을 많이 느끼시고 있다는 것을 유통기업과 가공업체도 지금 잘 알고 있습니다.
18:35관련해서 여름을 맞이해서 이런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한...
18:39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라면은 최대 반값으로 할인합니다.
18:43농심과 오뚜기, 팔도, 삼양의 인기 제품들이 포함됩니다.
18:48빵과 음료, 아이스크림, 김치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습니다.
18:52평소에도 한 2, 300원 할인하던 거 한 200원 정도 올라간 거라서
18:57그렇게 크게 체감이 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19:01지난달 가공식품의 물가는 1년 전보다 4.6% 올라
19:051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19:09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19:13정부는 소비자들의 체감하는 가공식품 물가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19:17다음 달에도 업계와 할인 행사 협의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19:21KBS 뉴스 최지연입니다.
19:33은퇴 이후에도 일하는 중장년층이 많습니다.
19:37만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는 700만 명을 넘었고
19:41퇴직이 빨라진 50대도 구직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19:45인생 2막을 위한 두 번째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19:49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51용접 작업에 한창인 50, 60대 남성들.
19:57냉방 설비 관련 국가 자격증 시험 준비 과정입니다.
20:02퇴직 후에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려면 기술이 있어야 유리합니다.
20:0640살 이상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을 하는 이곳에서 최근 눈에 띄는 건 50대 증가입니다.
20:232022년 39%였는데 지난해에는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20:28퇴직 연령이 점점 빨라지는 탓입니다.
20:31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50대 한의종 씨.
20:36기술을 배우며 남들보다 빨리 인생 2막을 설계 중입니다.
20:40퇴직을 한 몇 년 앞두고 있었는데 그때 시작하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이가 젊을 때 시작하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20:49서울시가 연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20:53재취업 자리를 찾는 구직자들로 발디딜 틈 없습니다.
20:58대부분은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원합니다.
21:02한 30년 가까이 일했던 그런 직장과 유사한 제 경험과 경윤을 살릴 수 있는 그런 일자리를 사실 좀 원합니다.
21:13하지만 단순 저숙년 일자리 재취업이나 임시직이 더 많은 게 현실입니다.
21:1960세만 넘어도 노인 일자리는 청소라든가 유양보호사라든가 이런 일자리밖에 없어서.
21:27우리나라 60살 이상 경제활동 참가율은 절반에 가까운 49.4%.
21:33청년층과 엇비슷할 정도로 올라왔습니다.
21:37사회 전체의 지속성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은퇴 이후에도 고령층이 소득도 벌어들이고
21:42또 사회적인 역할도 할 수 있는 그런 고용대책이 필요합니다.
21:452차 베이비부머 세대 900여만 명이 앞으로 10년간 차례로 은퇴하면 일하는 고령층은 더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
21:54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21:57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이른바 방송산법이 오늘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22:05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면서 밀실법안, 위헌법안이라고 반발했습니다.
22:11공영방송 이사회를 개편하는 내용의 방송산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방위를 통과했습니다.
22:23공영방송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22:28지난 정부 거부권 행사로 두 차례 폐기됐던 법안입니다.
22:33민주당은 공영방송에 대한 정치권의 입김을 제한하는 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2:37국민의힘은 친민주당, 친민주노총 인사들이 공영방송 이사회를 장악할 거라며 반발했습니다.
22:53그냥 당당하게 우리가 정권 잡았으니까 방송 우리 걸로 할 거야 이렇게 얘기를 하라고요 차라리 이렇게 비겁한 꼼수를 쓰지 말고
23:02합의 없는 일방적 법안 처리라며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23:08밀실 졸속 위헌 방송산법을 전면 폐기하십시오.
23:13방송산법과 관련해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방송을 장악할 생각이 없으니 방통위안을 만들어보라고 지시했다며 안을 만들어 보고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23:26그러나 대통령실은 지시라기보다 의견을 물은 쪽에 가깝다면서 위원장이 국회와 소통해야지 대통령 보고는 차후순위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23:34방송산법은 이제 국회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23:41민주당은 이달 안에 입법을 마친다는 계획인데 국민의힘은 독단적 상임위 운영에 항의하며 법안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23:49KBS 뉴스 최혜경입니다.
23:53지금 보신 방송산법은 공영방송의 이사진을 확대하고 이사추정권을 시민사회 등으로 분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4:01방송산법의 주요 내용과 쟁점을 우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24:08KBS와 MBC, EBS 같은 공영방송 운영의 바탕이 되는 법안을 통틀어 방송산법이라고 부릅니다.
24:17이번 개정안의 공통된 핵심 내용은 공영방송의 이사회 구성을 바꾸는 겁니다.
24:23개정안을 보면 KBS 이사는 15명으로, MBC와 EBS 이사는 13명으로 각각 늘어납니다.
24:30정치권의 영향력을 줄이는 방식으로 이사추천방식도 달라집니다.
24:37법적 근거 없이 여야가 나눠가졌던 공영방송 이사추천권은 40%로 제한됩니다.
24:44여기에 시청자위원회와 방송종사자 관련 학회 등에도 추천권이 주어집니다.
24:50이사회 구성이 다양해지면 정치적 독립성이 강화되고 공영방송의 자율성과 공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24:59그러나 이사추천권의 분산이 특정 세력에게 유리해질 거란 우려가 있습니다.
25:05사장추천위원회를 만들 수 있는 이사회의 구성에서 투명성과 객관성이 담보되겠냐는 겁니다.
25:13사추위는 일단 시행되면 없애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한 번 만들어진 구도가 고착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5:22개정안에는 보도 책임자에 대한 임명동의제 도입과 편성위원회 설치 의무화도 포함됐습니다.
25:29그러나 공영방송존립의 중요축으로 꼽히는 지역사회의 대표성을 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25:37KBS 뉴스 우정아입니다.
25:41국민의힘을 바꾸겠다던 혁신위원회가 출범하기도 전에 좌초했습니다.
25:45안철수 의원이 인적 쇄신안을 거부당했다며 혁신위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25:51안 의원은 당 대표가 돼서 당을 직접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5:56김민혁 기자입니다.
26:00오늘 오전 당 혁신위 구성안을 발표한 국민의힘.
26:03비대위원들이 안철수 위원장의 제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했다는 점을.
26:09하지만 10분도 안 돼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26:12혁신위원장을 맡기려 한 안철수 의원이 갑자기 사퇴를 선언한 겁니다.
26:18자신이 제안한 최소한의 인적 쇄신 요구가 거부됐다며 혁신에 대한 당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26:24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26:36안 의원이 요구한 인적 쇄신안은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출당 조치로 전해졌습니다.
26:45안 의원은 직접 칼을 들어 당을 수술하겠다며 당대표도전을 선언했습니다.
26:49당 지도부는 당혹감 속에 수습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27:02당내에서는 안철수식 철수 정치, 수락 5일 만에 사퇴하는 벼락치기 정치 등 비판이 나왔는데
27:20친 한동홍계를 중심으로는 일부 혁신위원 인선을 거절한 지도부를 향해 사퇴를 요구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27:27관심은 이제 새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쏠리고 있습니다.
27:32당내 최다선 조경태 의원에 이어 안철수 의원까지 출마를 선언했고
27:36김우수 전 대선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 등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27:41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27:45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7:50재산을 신고할 때 남편의 스톡옵션을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7:55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남편이 농지법을 어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8:01진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28:032020년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28:12변호사인 남편은 바이오업체 감사를 겸임하면서
28:152022년에 1년치 급여 대신 스톡옵션 만주를 받았습니다.
28:20회사 주식을 한 주당 6,640원에 살 권리를 받은 건데
28:24회사가 나중에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첫 거래가가 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28:29강 후보자는 배우자 재산 내역을 신고하면서
28:33이 스톡옵션을 제외해 재산을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8:37강 후보자 남편과 딸은 2021년 신약 개발업체 주식 약 2,200주도 사들였습니다.
28:44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강 후보자는
28:463천만 원이 넘는 주식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하는 직무 관련성 심사를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28:523천만 원을 초과하게 된 날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 의무가 발생한다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28:59그날을 딱 일단 신고를 해야 되는 거죠.
29:01강 후보자 측은 스톡옵션 신고 누락은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
29:06가족 주식은 심사 요청 과정에서 3천만 원 이하로 떨어져
29:09신고 의무가 없다는 답변을 국회 감사관실에서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29:1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은 인천에서 의사로 근무하면서
29:19강원도 평창에 5천 제곱미터가 넘는 농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9:24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이 농지를 보유하면 농지법 위반입니다.
29:28정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29:33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29:36어제 인천의 한 도로 맨홀에서 작업 도중 한 명이 중태에 빠지고
29:41실종됐던 다른 한 명은 오늘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9:47이들은 하청에 재하청을 받은 업체 소속이었고
29:50안전장비도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9:54최혜림 기자입니다.
29:58좁고 깊은 맨홀에서 119 구급대에 의해 한 남성이 끌어올려집니다.
30:05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에 있는 맨홀 안에서
30:08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전 9시 20분쯤입니다.
30:13용역업체 대표와 직원인 이들 두 명은
30:15하수관 지리정보데이터 구축 작업 등을 하기 위해 맨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30:20업체 대표 48살 A씨는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30:25직원인 52살 B씨는 맨홀 아래에서 실종됐다가
30:29약 하루 만인 오늘 오전 발견됐습니다.
30:31하수 종말 처리장 말단에서 발견되었습니다.
30:36발견 당시 안타깝게도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30:41제 뒤에 보이는 곳이 실종됐던 작업자가 발견된 하수 처리장입니다.
30:45사고 발생지로부터 1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30:50사고가 난 맨홀은 수로를 통해 하수 처리장까지 연결돼 있는데
30:53처리장 초입, 침전물을 걸러내는 장치에서 작업자가 발견된 겁니다.
30:57두 사람이 진행했던 작업은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했습니다.
31:02계약상 하청을 줄 수 없게 돼 있지만
31:04실제로는 불법 하청에 재하청까지 이뤄졌습니다.
31:12또 작업 전에 원청에 신고를 하고 안전장비도 갖춰야 하지만
31:16이뤄지지 않았습니다.
31:18맨홀 안에서는 황화수소와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가 탐지됐지만
31:22작업자들의 산소마스크는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31:26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31:30인천 맨홀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산업재해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31:37또 오늘 취임한 김민석 총리에겐 안전과 민생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하면서
31:43전공의 복귀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31:47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31:49예정에 없이 열린 대통령실 브리핑
31:54인천에서 일어난 맨홀 사고로 작업자 한 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31:59이재명 대통령의 특단의 조치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32:02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엄중하게 지시하셨습니다.
32:10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32:13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32:17대통령실은 산업재해에 대한 책임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고
32:22조만간 가시적인 보고가 이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32:26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찬에서도 안전과 민생을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32:33전공의 복귀 등 당면한 의전 갈등 문제에 총리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32:45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이 된 유흥식 추기경을 접견했습니다.
32:52이 대통령은 2027년 방한안은 레오 14세 교황의 북한 방문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3:00오시는 길에 북한도 한번 둘러오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33:05이재명 대통령님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함께 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33:15남북관계 개선에 교황청이 좀 강별한 기여를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드립니다.
33:22유 추기경은 교황에 이 대통령 초청 의사를 전했고, 이 대통령은 2027년 이전에 교황을 아련하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33:32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33:35정부가 서해와 동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33:43이 대통령은 본인들 의사에 따라주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아직 북한의 반응은 없습니다.
33:49김기화 기자입니다.
33:54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돼 국내에서 서늘할째 체류하고 있는 북한 주민은 모두 6명.
34:01지난 3월 서해에서 2명, 5월에 동해에서 4명이 구조됐습니다.
34:05이재명 대통령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접근하라고 지시했고,
34:08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면, 이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의 의사를 따라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부분도.
34:18정부는 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북한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34:23조속하고 안전하게 이들을 송환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34:27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해상을 통한 송환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34:32아직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없는 상황.
34:35대북 확성기 방송 중지와 황강댐 방류 사전 통보 요청에 이어 북측의 응답을 유도하는 조치를 일단 이어가는 겁니다.
34:42북한이 호응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일방적으로 취할 수 있는 화이와 협력의 제스처들이 계속 쌓여가면서 관계 전환의 계기가 올 수 있다.
34:56지난 2017년에도 표류 북한 어민을 구조했다가 송환한 적이 있습니다.
35:01북한 어민을 선박에 태워 동해안 NLL까지 예인한 뒤 자력으로 돌아가게 한 겁니다.
35:06당시에도 남북한 간 직접 대화가 끊겨 있어 군사정전위원회 채널을 통해 확성기로 송환 계획을 알렸지만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35:16KBS 뉴스 김기아입니다.
35:19일본이 일제강제동원 현장인 구남도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역사를 제대로 설명하겠다고 약속해놓고 10년째 지키지 않고 있는 가운데
35:29이를 유네스코에서 따지려던 정부의 시도가 무의로 돌아갔습니다.
35:34오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선 이 문제에 안건 채택을 두고 한일이 맞섰고 초유의 표결 끝에 한일 간 협의로 해결해야 한다는 일본의 안이 찬성 7, 반대 3으로 가결됐습니다.
35:49우리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일본의 약속 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5:58오늘 경기도 광주의 한 고층 건물에서 1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36:03이 여성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당시 길을 지나던 행인들을 덮쳐 또 다른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36:11민정희 기자입니다.
36:16경기도 광주에 있는 지상 13층 높이 건물입니다.
36:20오늘 낮 2시 반쯤 18살 여성 A씨가 이 건물 옥상에서 떨어졌습니다.
36:24건물에서 떨어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6:38A씨가 추락할 당시 건물 아래엔 40대 어머니와 11살 딸 그리고 20대 남성이 길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36:45건물에서 떨어지던 A씨가 이들을 덮치면서 모녀 중 딸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40대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36:5620대 남성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36:59건물에서 추락한 A씨는 이 건물의 정신과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7:16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A씨의 병력 등을 확인하고 A씨가 건물 옥상에 어떻게 올라갈 수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37:25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37:26내일은 새로 제정된 방위산업의 날입니다.
37:46우리 방위산업은 엄격한 인증제도와 혹독한 성능시험을 토대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37:54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성능시험 현장을 윤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8:03폴란드로 수출할 K2전차의 포신
38:06포탄을 쏠 때 생기는 엄청난 압력과 충격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어야 합격입니다.
38:15평가인은 실제 포탄보다 폭업을 더 키운 특수 포탄이 사용됩니다.
38:22극한의 조건에서 견딜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최대치의 압력을 높여서 포신 성능이 극을 잘 유지할 수 있는지
38:29기관총탄을 맞아도 관통되지 않는 방탄판
38:35외부 장갑을 뚫고 들어온 충격이나 파편을 전차의 가장 안쪽에서 막아 내부 인원을 보호합니다.
38:42이처럼 2중, 3중의 평가를 통과해야 수출길에 오를 수 있습니다.
38:47이 연습용 수류탄은 무게와 소음은 실제 수류탄과 같지만 손에서 터져도 안전합니다.
38:54파편도 없어 투척뿐 아니라 서로 교전하는 실전 같은 훈련도 가능합니다.
39:00얼마나 안전한지 직접 시험해 보겠습니다.
39:08보시는 것처럼 제 손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39:11방산 분야 기술력을 우리 정부가 보증한다는 DQ마크 인증을 받은 뒤로는
39:17중동과 유럽 등 세계 50개국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39:21대한민국 정부가 어느 정도 품질 수준을 인증을 했다고 바이오들이 생각합니다.
39:27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수출할 때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39:31현재 전투화부터 해안 레이더까지 66개 품목이 이 인증을 받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39:39극한의 검증과 깐깐한 정부 인증, K-방산 수출 경쟁력의 비결입니다.
39:45KBS 뉴스 윤진입니다.
39:49일부 기자들의 불법 주식거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금융당국이
39:53돌발 호재나 풍문에 주가가 급등락하는 이른바 특징주 관련 기사를 많이 쓴 기자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40:01의심되는 종목이 100개가 넘어서 수사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40:06송수진 기자가 단독 취재 속보 이어갑니다.
40:12한 상장사가 삼성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기사입니다.
40:16단독 취재임을 강조하며 장 마감 전에 온라인으로 출고됩니다.
40:20당일 상장사 주가는 30% 급등, 상한가를 칩니다.
40:25기간을 보름으로 넓혀보면 100% 올랐습니다.
40:28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이 주식을 다량 매수한 뒤 호재성 기사를 썼습니다.
40:33이후 매도해 상당한 시세 차익을 봤습니다.
40:37이걸 11달 동안 반복하며 10개 종목에서 5억 원 이상 벌었다는 게 금융당국 수사 결과입니다.
40:44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이런 특징주 기사를 쓴 기자 20여 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40:51이들 가운데 일부 기자들의 공모 흔적도 포착됐습니다.
40:55여러 명이 한 그룹으로 움직이며 특정 특징주 기사를 비슷한 시점에 잇따라 출고했습니다.
41:01그래야 SNS 등을 타고 빠르게 퍼져 주가를 더 크게 움직일 거란 점을 노렸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입니다.
41:09주식을 매도한 뒤 공범관계가 의심되는 입출금 등 자금 흐름도 반복 확인됐습니다.
41:15배우자까지 특징주 선행매매를 함께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41:20금융당국은 지금까지 기자들 선행매매가 의심되는 특징주 종목을 100여 개 추렸습니다.
41:26특정 기사와 기자의 주식거래 사이에 유사한 패턴이 보이는 사례는 더 없는지도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41:34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41:36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요즘 에어컨을 켜둔 채 문을 활짝 열고 영업하는 가게가 많습니다.
41:44이럴 경우 과태료 처분까지 받을 수 있지만 업주들은 단속보다 문 닫는 걸 더 걱정한다는데요.
41:51왜 그런 건지 김보담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41:57폭염 경보에도 인파로 북적이는 서울 명동거리.
42:01영업 중인 가게마다 출입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42:05문 열어놓고 닫고 영업하신 적도 있으세요?
42:08저 있어요.
42:10서울이 너무 많아요.
42:11안의 매장처럼 가세요.
42:13상가들이 밀집한 강남역 인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42:18활짝 열린 문 너머로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42:29명동에 있는 한 상가 골목입니다.
42:31이 골목에 있는 가게 중 몇 곳이 문을 열고 영업하고 있는지 저희가 직접 돌아보겠습니다.
42:38100미터 거리 골목 안에 있는 가게 24곳 중 18곳이 문을 연 채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42:44문을 닫으면 손님들이 발길을 끊을 거라는 게 업주들의 우려입니다.
42:59그러나 문을 열고 냉방을 하면 문을 닫을 때보다 전력이 반 이상 더 필요합니다.
43:04이런 이유로 현행법엔 최대 3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고 규정돼 있지만 지난 5년간 실질적 단속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43:14이에 대해 단속 주체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할 때만 시정고지를 한 뒤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3:22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43:26올해 고졸 검정고시를 치르고 대학 입시에 도전하는 수험생이 31년 만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3:34내신 경쟁에서 뒤처진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는 건데요.
43:39이들 자퇴생 대부분은 사교육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43:43이수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3:45올해 고3인 친구들과 달리 이 학생은 재수학원에 다닙니다.
43:52수능 공부에만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말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43:57다음 달 고졸 검정고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44:00상위권 애들은 다 정해진 상태였고 너무 늦었고 내신 따기에는
44:06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치르는 수험생 규모는
44:102018학년도 만 천여 명에서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2만 명을 넘었습니다.
44:16수험생 100명 중 자퇴생이 4명꼴인데
44:19올해 대학 입시에서는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44:24교과 시험은 기본 학생부 전형 대비를 위한 각종 수행평가와 봉사 동아리 활동까지
44:31숨막히는 내신 경쟁에서 불리하다고 느낀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 사교육 시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44:38자퇴를 할 때 부모님한테 조차도 응원을 많이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44:45오락가락 정책도 혼란을 키웁니다.
44:48고일부터 도입된 내신 5등급제에선 1등급에 들지 못해
44:52자퇴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44:56만약에 못 들어온다고 하면 34% 구간대 학생들과 동일한 구간이기 때문에
45:01사실 서울 소재대학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45:04그럼 이런 상황들은 계속적으로
45:07최근 일부 대학에서 검정고시생의 내신 환산 비율을 낮추거나
45:11수시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 등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45:17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45:21미국 텍사스주에선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45:26사망자는 80명을 넘어섰고 실종자도 수십 명으로 추정됩니다.
45:31하지만 추가 홍수까지 예고돼 수색 작업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45:36홍진아 기자입니다.
45:38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단 5분 만에 불어난 물속에 잠깁니다.
45:45물을 피하려고 나무에 매달리고 건물 위에 있는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헬기가 동원됐습니다.
45:52물이 빠진 자리엔 나무가 뿌리째 뽑혀 있고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됩니다.
45:59현지 시각 4일부터 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폭우로 과달루페강이 범람하면서 최소 82명이 숨진 걸로 집계됐습니다.
46:08특히 강변에서 열린 여자 어린이 캠프에서 다수의 희생자가 나왔는데
46:13이곳의 어린이 등 1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46:22대규모 피해에 트럼프 행정부가 기상청 등 연방기관 인력을 감축한 것도
46:28도마에 올랐습니다.
46:30트럼프 대통령은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46:35이번 재해가 예산 삭감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46:48실종자가 수십 명 정도라는 예상만 있을 뿐
46:52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추가 홍수 우려까지 있습니다.
46:56전문가들은 이번 텍사스 홍수가 기후 변화에 따른 참사라며
47:00극단적인 날씨가 크게 늘면서 예측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7:05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47:09국내 여름 축제 중 하나인 대구 치맥 축제에 올해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47:15그만큼 축제 기간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도 엄청난데요.
47:19대구시는 일회용품을 줄이겠다고 했지만 현장에선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47:25박준우 기자입니다.
47:28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치맥 축제 현장.
47:32사람들이 마시는 맥주 용기 대부분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입니다.
47:37업체들도 일회용 컵에 맥주를 따라줍니다.
47:40테이블에 먹고 버린 플라스틱 컵들도 대부분 일회용입니다.
47:52대구시가 이번 축제를 위해 제작한 다회용기는 2만 4천여 개.
47:57하지만 닷새간 열린 축제에 다녀간 사람은 100만 명에 이릅니다.
48:02방문객 수와 비교해 다회용기가 턱없이 부족한 겁니다.
48:06그나마 실제 사용된 것도 하루 만 7천 개에 그쳤습니다.
48:11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친환경 축제를 표방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48:18저는 그런 안내가 있으면 무조건 따를 의향이 있습니다.
48:21그런데 이번에는 없긴 했습니다.
48:24업체들도 다회용기 대신 자사 상표가 노출된 일회용품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48:30때문에 자치단체가 사전에 일회용품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48:35샌프란시스코 같은 경우에는 행사를 할 때 쓰레기 관리 계획서 그래서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고 그 계획서를 시에서 검토해서 조정을 할 수 있도록
48:46지난해 치맥 축제 기간에 발생한 쓰레기 양은 55톤.
48:50올해도 이에 못지않을 것으로 추정돼 말뿐인 친환경 축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48:56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48:58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49:03월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49:18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잇따라 호수비를 펼치며 전설적인 유격수 대립지털을 떠오르게 한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49:28경쟁자들의 부상도 이어져 김혜성을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49:33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49:354경기만의 선발 출전이었지만 2루수 김혜성의 글러브는 1회부터 민첩하게 움직였습니다.
49:45어려운 타구를 백핸드로 잡은 뒤 몸을 비틀며 송구해 아웃을 만들자 투수는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49:53곧바로 2회 김혜성은 더 놀라운 수비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50:00깊숙한 땅불 타구를 잡은 뒤 펄쩍 뛰어올라 1루까지 정확히 던진 환상 수비에 현지 해설진은 데릭 지터까지 언급하며 극찬했습니다.
50:10두 번의 호수비 뒤에 김혜성은 타석에서도 깔끔한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50:31좌투수가 나오면 빠지는 플랫툰 시스템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비에 3할 오픈 1리의 타율을 기록 중인 김혜성.
50:39미국 LA타임스는 최근 팬들로부터 왜 김혜성이 벤치에 앉아있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며 김혜성이 지금의 타격을 유지하면 몇 달 뒤 주전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0:52여기에 경쟁자인 에드먼 등 현재 다저스의 보상 선수가 많아 김혜성의 입지는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50:59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은 김혜성. 다저스의 주전이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51:05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51:09프로야구 삼성 덕아웃의 때하닌 깃발 목격하신 분들 계시죠.
51:15여기에 20살 어린 후배들을 위한 바둑판까지 인생과 닮았다는 야구에서 안방마님 강민호만의 손선수범 도구들이라고 하는데요.
51:24박주미 기자의 삼성 덕아웃 방문기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51:28홈런이 터지고 선수가 홈으로 들어와 대형 깃발을 펄럭이면 관중석에선 더 큰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51:45팀 홈런 1위 삼성의 세리머니. 창작자가 바로 베테랑 강민호입니다.
51:49저희 팀이 조금 분위기가 처져있을 때 뭘 하면 좋을까라고 생각을 하다가 온라인 쇼핑 쪽을 이렇게 막 찾고 있었죠.
52:00제 와이프가 이거 어떠냐고 해준 게 사자 깃발.
52:03어 이거 괜찮다. 라고 해서 이제.
52:10야 선생님.
52:12공중 파왔다고 쉽게 안 지는데.
52:15어?
52:16아 졌어.
52:1820살 이상 어린 후배와 경기전 오목을 주는 것 등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 숨어있습니다.
52:25라카룸에 들어와서 전부 다 핸드폰만 보고 있는 모습에 장기를 제가 사면서
52:29장기를 하면 이제 한 두세 명씩 모여있어요. 그러면서 이제 서로서로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그런 시간도 생기고.
52:37노련한 리드로 마운드 위에 어린 투수들을 안정시키는 건 기본.
52:43타석에서는 결정적 홈런으로 팀의 연패 탈주를 이끕니다.
52:50롯데의 간부와의 약점을 단번에 꿰뚫어본 눈썰미까지.
52:54강민호는 기아 최영호, 롯데의 전준호와 함께 베테랑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53:03이번 주말 15번째 온스타전을 준비 중인 강민호는 팬들에게 최고의 축제를 선물하기 위해 또 한 번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53:12KBS 뉴스 박줌입니다.
53:12프로축구 수원의 외국인 공격수 세라핌은 아마존 지역 출신답게 폭염이 찾아올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53:23이색적인 골 세레머니를 즐기고 있는 세라핌인데 여러분 혹시 뿜뿜뿜뿜 이 춤 아시나요?
53:31자신의 이름과 비슷한 가수 르세라핌의 안무인데 이 안무까지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53:37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53:37수원이 역습에 나서는 순간 측면에 있던 세라핌이 놀라운 속도로 상대 골문을 향해 질주합니다.
53:50세라핌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득점에 성공한 뒤 이건희와 만화 드래곤볼의 퓨전 세리머니를 합작했습니다.
53:56빠른 발을 이용한 뒷공간 침투가 위력적인 세라핌은 브라질에서도 무덥기로 유명한 아마존 지역 출신입니다.
54:07시즌 초반 조춤했지만 최근 기호울이 오르면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54:14이제는 내 핫도그가 더 높아졌습니다.
54:18내 핫도그가 더 높아졌습니다.
54:21저는 정말 좋습니다.
54:25만화 드래곤볼을 좋아하는 세라핀만의 이색적인 골 세리머니도 눈길을 끕니다.
54:31퓨전 외에도 이른바 에네릭이 파라는 장풍을 쏘는 모습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54:38평소 즐겨하는 순간 이동 동작은 이제 견소한 감독도 따라할 정도입니다.
54:45세라핀은 자신의 이름과 비슷한 여성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의 안무를 응용한 골 세리머니도 약속했습니다.
55:03특이한 경력과 개성 넘치는 세리머니로 무장한 세라핀의 등장에 K리그 무대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55:19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55:23남자 테니스 세계 2위 스페인의 알카라스가 윈블던의 제왕답게 8강에 안착하며 대회 18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55:33경기 초반에 나온 알카라스의 강서브부터 감상하고 가겠습니다.
55:39정말 대단합니다.
55:41이번엔 상대 선수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재치있는 플레이로 차곡차곡 경기를 압도해 나가는 장면도 계속되는데요.
55:49완벽한 수비에 의한 득점까지 터뜨리자 관중들도 벌떡 일어나서 환호성을 지릅니다.
55:56세계 랭킹 2위다운 완벽한 플레이를 뽐낸 알카라스는 러시아의 루블류프를 3대1로 물리치며 가볍게 8강으로 향합니다.
56:06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알카라스.
56:09진정한 윈블던 제왕자리를 위해서 뚜벅뚜벅 전진하고 있습니다.
56:13바둑 황제로 불리는 신진석 구단의 반상 독주가 올 상반기에도 이어졌는데요.
56:21무려 4개 부문을 혼자서 독식해 자신의 전성시대를 알렸습니다.
56:25한국기원의 상반기 직계 결과 다승과 승률, 연승, 상금까지 1위를 차지한 주인공 바로 신진서였습니다.
56:37신진서의 승률은 35승 6패, 8알 오픈 이상이었고
56:41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25연승을 달려 이 부문 1위였으며
56:45상금도 총 5억 6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습니다.
56:49신진서가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한 사이 상반기 최다 대국은 박정환 구단이 기록했습니다.
56:56랭킹 2위인 박정환은 총 47국을 소화하며 30승 17패로 선전했습니다.
57:04시니어 최강자 유창혁 구단은 19승 5패, 승률 7할 9푼으로 신진서에 이어서
57:11승률 2위에 오르며 2025년 상반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57:15수원 특례시청 김기수가 본 장사씨름 금강급에서
57:23증평군청의 홍준호를 이겨 통산 8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는데요.
57:28들고 들리고 한 차례씩 배지기를 주고받은 그 이후의 승부 함께 보시죠.
57:33오늘의 영상입니다.
57:34설기 소서인 오늘은 더위의 기세가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58:02서울 지역에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58:10오늘 안동과 밀양은 39.2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58:17내일은 남서풍이 동풍으로 바뀌며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이 더 더워지겠습니다.
58:22오늘 33도 정도였던 서울은 내일과 모레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58:27내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58:32한낮에 홍성과 대전이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58:36소나기가 열기를 식히지 못하고 습도만 더하면서 전주와 광주가 35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58:45대구와 진주에 낼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58:50물결은 제주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58:54당분간 좀처럼 무더위가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58:59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온열 질환 예방에 힘쓰셔야겠습니다.
59:04날씨였습니다.
59:067월 7일 KBS 9시 뉴스를 마칩니다.
59:09내일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9:11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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