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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네, 안녕하십니까?
00:34사랑의 가족입니다.
00:35살다 보면 정말 어려운 고비들이 많이 있죠.
00:38그렇죠.
00:38그런데 장애를 가진 그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 가장 힘든 게
00:42그 자녀의 장애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그렇게 쉽지 않대요.
00:46네, 그렇습니다.
00:47이제 부모가 자녀의 장애를 인정하고 또 그걸 주변에 알려서 도움도 받고
00:52그러면 또 필요한 교육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00:55네, 사실 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되어보지 않으면 그 심정은 헤아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01:01하지만 자녀의 장애를 인정하는 것이 자녀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첫 번째 단계이니
01:06그 과정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01:08네, 지금도 힘든 상황에 계신 분들 많을 텐데요.
01:11오늘 아름다운 사람들 보시면 조금이라도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1:15왜냐하면 자폐장애를 가진 아들을 절대로 감추거나 그러지 않고
01:20알리고 응원하는 부모님의 얘기가 준비되어 있거든요.
01:24특히 그 아들이 음악을 그렇게 사랑하는데
01:26아들의 꿈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는 가족의 얘기 보겠습니다.
01:30주인공이 베이스 기타 연주자인가요?
01:39그런가 봐요.
01:40저는 음악을 좋아하고 작곡도 잘하는 25살 곽봉주입니다.
01:46우와, 작곡까지 멋집니다.
01:48잘 바라보시네요.
01:51오, 멋집니다. 락커 같아요.
01:53키는 74cm였고 몸무게는 117kg입니다.
02:00몸무게가 또 늘었어?
02:04어렸을 때는 눈도 동그랗고 애가 이쁘게 생겨서
02:09여학생들이 안고 가면 따라오기도 하고 이런 적도 있었어요.
02:14하나만 더.
02:17더 줘?
02:17한 그릇만 더.
02:18또? 더 먹게?
02:19야, 너무 먹어.
02:21네 그릇째야, 네 그릇째.
02:23오빠가 밥맛 참 좋긴 할 텐데.
02:25그래 좀 뛰자, 동두야.
02:27같이 하네요.
02:28오빠 네 그릇을 먹었거든요.
02:30열심히 뛰어야죠.
02:31오빠가 이렇게 뛰고 있는데.
02:32운동 끝이죠, 저러면 어떡해요.
02:35방 꼬리 이게 뭐야.
02:38정리를 하면서 살아야지.
02:40또 안 됐지.
02:41전화할 땐 보통 그렇긴 해요.
02:43아직까지 엄마, 아빠의 케어가 없으면 생활이 많이 힘들고.
02:48관리가 안 되니까 진짜 그것 때문에 많이 걱정을 하죠.
02:53자, 나 꽤는 아들 걱정인 부모님과 음악을 하고 싶은 아들, 동준의 얘기 만나보겠습니다.
03:04오, 리듬게임이 종류별로 다 있어요.
03:07엄청 즐기나 봐요.
03:08아, 저런 오락실이 있어?
03:09네, 있나봐요.
03:10와, 스틱 잡은 꿈부터는 이세롭지 않나요?
03:12오, 드럼을 치나 봐요.
03:16드럼 게임?
03:17그러니까.
03:18저 한 번 해봤거든요, 아들이랑.
03:19상당히 어려워요.
03:20동준씨는 정말 잘하는 거예요.
03:22그러니까.
03:23점수가 계속 올라가나요?
03:24점수가 계속 올라가나요?
03:26와.
03:29원래 그 게임 자세랑 점수는 좀 별개이긴 한데.
03:33스테이지 클리어, 그만.
03:352단계 가뿐하게 통과.
03:44일반 안 해보신 분들은 어떻게 할지.
03:47어려울 것 같아요.
03:51그럼, 어렵죠.
03:54아, 8개나 동시에.
03:558개를 쳐야 되는데.
04:00하고 계신 거 맞죠?
04:01네.
04:02스티치는 속도부터가 너무 걱정인데, 느려서.
04:08박자들은 못 맞히는 것 같고요.
04:10더 빨리 하셔야 되거든요.
04:14아, 색깔도 있고.
04:17김지씨가 대단하네요.
04:18그러니까.
04:20한숨이 나옵니다.
04:21쉽지가 않네요.
04:22뭐, 열심히 하다 보면 그렇게 될 거예요.
04:25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04:28오늘 할 것 할 수 있으면 이제 두리러 가보겠습니다.
04:32아, 이런 말은 일 끝내고 퇴근할 때 이런 말 하잖아요?
04:36근데 퇴근 맞습니다.
04:37네.
04:38리듬 게임을 엄청 좋아해서 거의 매일 출퇴근한대요.
04:42어머, 먼 곳이네요?
04:43그럼 1시간 이상 정도 거리니까.
04:46지하철 탈 때도 역마다 타는 자리가 지금 정해져 있습니다.
04:50여기가 지금 4-4내에요.
04:53수원역은 1-2.
04:55강점역은 6-4.
04:58그리고 오산역 같은 경우에는 10-4.
05:02다 있어, 그러니까.
05:03저는 늘 다니던 길만 다녀가지고
05:06혼자서도 뭔가 할 수 있게 하겠다라면서 시켜가지고
05:10버스라던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많이 타게 됐습니다.
05:14네.
05:15여러모로 좀 긴장이 돼가지고
05:16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고
05:18좀 우왕좌왕한 게 많았는데
05:22지금은 그래도 자주 다니다 보니
05:24좀 요령도 생기고
05:28요령이 생겨서
05:29게임장에 더 자주 다니고 있네요.
05:31어?
05:31네?
05:36동구 왔어?
05:37다녀왔습니다.
05:38게임은 재밌었어?
05:39아, 재밌었습니다.
05:41게이지를 채워야지
05:42할 수 있는 곡이 있긴 한데
05:44깼어요.
05:45오, 못 깼어?
05:46네.
05:47실력이 많이 넣은 거네.
05:48아, 감사합니다.
05:49이야...
05:50아이고, 곽동기.
05:52수고 많이네.
05:53아, 아이, 아이...
05:56아이, 뭐 하신 거예요.
05:58제가 무슨 그 어린아이도 아니고
06:01아빠는 이뻐서 그렇지!
06:03아빠도 뽀뽀 좀 해줘.
06:05아, 좀 부담스네요.
06:06부담스러워?
06:07네.
06:07아니, 애가 다 컸는데 25인데
06:10왜 애한테 자꾸 그래~?
06:12뽀뽀 같은 거 한 번 하는 거 뭐 잘못된 거야?
06:15아니야, 싫어하잖아.
06:16싫다는데 왜 자꾸 하냐고.
06:18젊만해.
06:19부끄러워서 우리 좀 시킵니다.
06:20아이, 기타야 좀 그래요.
06:21부담스러워요.
06:22아 부담스러워? 아빠가?
06:24스킨십이나 이런 거를 조금 정도를 높이면
06:28엄청 거부감을 해요.
06:31근데 그런 장면이 저한테는 좀 즐거움을 해서
06:35자꾸 장난치로 자꾸 하게 되는 거죠.
06:38아직까지는 중학생, 고등학생 정도의 애처럼 보여요.
06:43그렇죠.
06:46여긴 또 어딜까요?
06:48애기가 제 방입니다.
06:51악기들이 있네요.
06:53나중에 여러 가지 악기들로 음악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서
06:58이거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좀
07:01메인으로 쓰는 일렉기타입니다.
07:03기타 4극 빼버린 기타로 유명하거든요.
07:07이거는 베이스 기타라고
07:09이게 가장 제가 자주 쓰는 악기입니다.
07:13오 진지해요.
07:20연주자 같아요 정말.
07:23진짜 음악을 좋아하는 거예요.
07:25네.
07:26이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렸겠어요.
07:30아 흐뭇해요.
07:31제가 봐도 흐뭇한데.
07:38끝.
07:39끝.
07:41너무 짧은 긴 거 없어?
07:42긴 거 없어?
07:43없어요.
07:44그렇게까지 많이는 치질 못했습니다.
07:46다른 할 일도 있고 바빠가지고
07:49이번에는 일렉트리 기타로
07:51칠만한 거 한번
07:53지고 있습니다.
07:54궁금해요.
07:55저 악기.
08:02샘토끼?
08:03그냥.
08:06이렇게 들으니까 또 새로워요.
08:07그러니까.
08:08괜히.
08:09동요 아닌 것 같고.
08:15기죽지 말고 우리 동요 씨 잘했어요.
08:18아빠가 그동안 투자 안 된 거니.
08:21아빠 입장에선 좀 성운.
08:23시간이 필요해요.
08:26지속력이 좀 떨어져요.
08:28자기가 흥미나 이런 게 좀 떨어지면
08:31한동안 안 했다가
08:33또 처음서부터 흥미를 생기면
08:35또 처음서부터 다시 시작하고
08:37그러다 보니까
08:38하나의
08:39마스타되는 경우가
08:41그것저것.
08:42그래서 고기 좀 짧군요.
08:43이제 동주가
08:44실용음악학과를
08:46나왔습니다.
08:47졸업했어요.
08:484년제 학사학위를
08:50내줄 수 있는
08:51학점을 다 이수를 했습니다.
08:53아스파거 중후군의
08:55특징이긴 한데요.
08:56지속력이 좀 짧은데
08:58그거에 관심이 있다 하면
09:01굉장히 깊게 파고듭니다.
09:04초등학교 때는
09:05워드 쪽을 해서
09:07학점을 탔고요.
09:08중학교 때는
09:09하드웨어 쪽도
09:10관심을 많이 가져서
09:12지금 동주방에 있는
09:13메인보드나
09:14뭐 이런 것도
09:15자기가 교체도 하고
09:16여기 이제
09:17일본어 능력 시험이라고
09:19이게 일본 자체 내에서
09:21외국인한테
09:23일본어를 얼마나 할 수 있는지를
09:26파악할 수 있는
09:27자격증인데
09:29검색을 하고
09:30나무위키에서 배우고
09:31여러 가지로 해가지고
09:33한 번에 합격을 했습니다.
09:35이렇게 하면
09:36우리 보통
09:38상금만 가져도
09:39대단한 건데요.
09:40장애를 인지한 것은
09:42한 18개월 정도 됐을 때일 걸로 기억돼요.
09:50돌이 지나고
09:52뭐 이랬을 때
09:53사람이
09:54불렀을 때
09:55조금
09:56반응이 오는 게
09:57당연한데
09:58눈 맞춤도 없고
09:59엄마 아빠 소리도 못 하고
10:02세 살이 넘어서
10:03자폐성 발달장애
10:052급을 받고
10:06아 이 친구를
10:08이제 어떻게 교육을 해야 되나
10:10돌발 상황이 그러니까
10:12어렸을 때 많았어요.
10:13혼자 문을 열고 나가요.
10:15그냥
10:16남들 다른 거 할 때
10:18그냥 혼자만의 세계에 있기 때문에
10:20조용히
10:21그냥 조용히 걸어 나가거나
10:22어디 이렇게 같이 가다
10:24손만 놓치면
10:25소리 나는 대로 가버리고
10:27그게 제일 걱정이었죠.
10:28잊어버릴까 봐.
10:30그래서 그게 항상 불안했던 거죠.
10:32어머니 울먹이세요. 아직도.
10:34하나뿐인 아들의 자폐장애 진단에
10:37맞벌이를 하던 부모님은
10:38무너지는 듯한 신경이었지만
10:41이후 아들을 키우는 과정이 역시
10:43매순간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10:45우리가 집안에 가둬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10:49이렇게 키우지는 말자.
10:52사회에 어차피 나와야 되는데
10:54정상인 아동들과 같이 활동할 수 있게끔 보내자.
10:58그래서 주변의 사람들한테 저희는 다 밝혔어요.
11:02우리 아이가 조금 부족하니까
11:06굳이 감추지 않고
11:08꼭 동주를 데리고 다녔어요.
11:10그래서 어떻게 보면 동주가
11:13사회성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11:15오히려.
11:16그렇죠.
11:17자기가 특별하게 뭘 할 일이 없거나
11:19뭐 이래버리면 그냥 혼자만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어서
11:24본인이 좋아하는 쪽으로 해서
11:26직업 교육도 좀 시키려고 많이 노력 중이죠.
11:30부모님이 적극적인 응원 덕택에
11:32동주 씨는 작곡을 계속 할 수 있었어요.
11:35앞부분만인가 보네?
11:38네 앞부분까지 밖에 못 만들었어요.
11:41앞부분은 굉장히 많이 좋은 느낌인데
11:44학교 다녔을 때 만든 곡들이
11:4715곡 정도쯤은 될 거예요.
11:51드럼도 제가 직접 파형을 배치를 해서 만들었고
11:55족다음이라든지 오디오로 바꿔서 그렇게 다 했습니다.
12:01수준금인데요?
12:03역시 가리킨 보람이 있죠.
12:17네.
12:19오 왜이래요?
12:21왜이래요?
12:22또 또 또 또.
12:26제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거는
12:29음악 관련된 기획자를 해보고 싶어요.
12:33꿈이 다 있어요.
12:34제 음악을 듣고 저를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12:39지금은 당장 힘들더라도
12:42언젠가는 제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12:46이런 꿈을 이루려면 꼭 해야 하는 게 있잖아요.
12:51바로 자기 관리입니다.
12:52아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아빠가 나섰어요.
12:55네.
12:57운동하는 곳을 갔습니다.
13:00오늘 여기서 운동 한번 해보는 거야.
13:04네.
13:05어우 시설이 너무 좋네.
13:08운동을 같이 해보는 거야.
13:10아빠하고 같이?
13:12네 알겠습니다.
13:14그래서 체성분 측정을 하는데?
13:18아 그러네요.
13:20체중이 117.5.
13:22체중이 지금 117kg 정도.
13:24네네.
13:25전체적인 지방도 빼야 되지만
13:27네.
13:28배상지방이 좀 많이 심하다.
13:30나는 것이 상당히 레벨이 높은 거예요.
13:32이 운동은 우리가 몸을 움직이면서
13:35근육을 치면서 지방을 태워주는 운동이죠.
13:38그냥 왼발을 올려볼게.
13:40네.
13:41주먹은 앞으로.
13:42올라가면서 킹을 해야 돼요.
13:45니킹.
13:46하나 하고
13:47이렇게.
13:48네.
13:49이거를 천천히.
13:50천천히.
13:51네.
13:52준비.
13:53하나.
13:54하나.
13:55하나.
13:56하나.
13:57둘.
13:58셋.
13:59오.
14:00잘하는데요?
14:01높게 올려요.
14:02일곱.
14:03더 높게.
14:04네.
14:05자.
14:06파워.
14:07중심도 잘 잡아야 되니까.
14:08아버님도 잘하시네요.
14:09네.
14:10자.
14:11유산소가 좀 힘들긴 하지만.
14:12더 힘들어요.
14:13네.
14:14빨리 바꿔 볼게요.
14:15잘 바꿔서.
14:16털상 못하겠는데요.
14:17이제부터 시작입니다.
14:18이제부터.
14:19땀이 나기 시작하네요.
14:20네.
14:21지금 체중이 좀 많이 나가잖아요.
14:23그러다 보니까 내가 내 몸으로
14:25이렇게 하는 운동들의 효과가 상당합니다.
14:27네.
14:28운동을 너무 힘들게 하면
14:30오히려 더 싫어져요.
14:31그렇죠.
14:32아니요.
14:33지금도 하기 싫어져요.
14:34원래 운동을 너무 싫은 거예요.
14:36아빠도.
14:37하기 싫은데.
14:38너 때문에.
14:39너 때문에.
14:40그렇죠.
14:41체력이 많이 떨어져있다고.
14:42열심히 했잖아요.
14:43오케이.
14:44포기하시면 안 돼요.
14:46다들 운동 시키려다가
14:47아빠 쓰러지시겠네.
14:49아버님 지금 강도가.
14:51아버님 파이팅입니다.
14:52네.
14:53좀 뛰자.
14:55동주야.
14:56어?
14:57뛰.
14:58앞에 앞에.
14:59힘들거든요.
15:00강도를 높이면.
15:011분만 이렇게.
15:021분만.
15:031분만.
15:041분만.
15:051분만.
15:061분만.
15:07힘들어요.
15:08동주씨 힘들어요.
15:09그러네.
15:10동주씨 이제.
15:11이탈.
15:12아이고.
15:13어떻게.
15:14그럼 기권이에요.
15:15오늘 운동 끝인가요?
15:16어.
15:17야.
15:18너 왜 그러고 있어.
15:20응?
15:21아빠는 이렇게 뛰고 있는데.
15:23그렇죠.
15:24네.
15:25자기가 좀 불편하거나 하기 싫은 거는
15:28절대 안 하려고 합니다.
15:30잘.
15:31너무 힘들면 말도 안 나오거든요.
15:33그런 거 같아요.
15:34지금 말도 못하잖아요.
15:35네.
15:38아 엄마.
15:40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15:43참나 한 게 뭐 있다고.
15:45많이 했죠.
15:46많이 했는데 그치?
15:47네.
15:48아기가 따로 없네.
15:50어?
15:51배고파요.
15:52뭐 먹을까요?
15:53뭐 먹을까?
15:54뭐 먹을까?
15:55오리고기 했을까?
15:57아니 운동을 줄게.
15:58막 그 눈꺼만큼 하고 바로 저녁을 먹다니요.
16:01오리고기를 좋아해서 거의 뭐 일주일에 한 네다섯 번은 먹어요.
16:07아침에 먹을 때 있고 저녁에도 먹고 막 이러니까.
16:11동주운조.
16:12열심히 했으니까 많이 먹어.
16:14감사합니다.
16:15밥은 조금 주셔야 되는데.
16:16탄수화물이랑.
16:17아 이것만 드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
16:20배고팠겠네.
16:22너무 빨리 먹는 거 아니에요?
16:24그러니까.
16:25밥만 지금 먹고.
16:26밥도 따뜻한 흰쌀밥 아니죠?
16:30천천히 먹어.
16:32저건 밥만 먹어도 맛있어요.
16:35지금 반찬도 먹어야 되는데.
16:38그래도 꼭꼭 씹어먹어.
16:41쉽긴 하세요?
16:42지금?
16:43밥은 없을 수 있어요?
16:46아.
16:47네.
16:48이렇게 빨리 먹어요.
16:49반찬 없이 밥만 이렇게.
16:51밥을 좋아하네요 진짜.
16:53밥 먹으면서 코가 엄청 나네요.
16:55네 빨라요.
16:57밥을 워낙 많이 퍼서 먹기 때문에 한입에.
17:01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반찬이 있으면 좀 빨라져요.
17:04아 맛있는 게 있습니다.
17:06천천히 먹다가 꼭꼭 씹어먹고.
17:08이렇게 밥 좋아하면 살 안 질 수가 없잖아요.
17:13밥을 조금 줄여요.
17:15밥 양을.
17:16일단 두 그릇 먹었고요.
17:19근데 또 이렇게 잘 먹는 거 보면 안 줄 수도 없고.
17:22그러네.
17:23엄마 마음이니까 이해는 해요.
17:24벌써 세 공기째야.
17:26어 기본이군요.
17:27내가 차는 느낌도 없지.
17:29그냥 계속 집어넣는 거 아니야 너.
17:31지금부터 엄마 아빠랑 있을 때
17:33그렇죠.
17:34네가 나가 살면 엄마 아빠가 걱정을 안 하지.
17:37너가 어떻게 살지 엄마 아빠가 얼마나 걱정되겠어.
17:40큰일이네 우리 아들.
17:43네.
17:44안 들려 안 들려 이제.
17:47못 먹어.
17:48내 그릇째야 내 그릇째 동주야.
17:52클리어야.
17:54앞으로 어머님이 밥을 적게 주셔야 돼요.
17:5710분 만에.
17:5910분 만에 지금 내 공기를 먹었다는 건 너무 속도가 빨라요.
18:03하고 나면 바로 소파에 앉죠.
18:05이 습관부터.
18:06맞아요.
18:07바꿔야 돼요.
18:08우선은 저는 첫 번째 건강이긴 해요.
18:10네.
18:11발달장애 아이의 그 습성 때문에 건강이 많이 염려스러운 거.
18:19그렇죠.
18:20앞으로 혼자 나갈 길이 더 많은데 이거를 바꿔주지 못하는 것도 걱정이고 너무 지금 굳혀져 있어가지고 그거를 쉽게 바꿀 수가 없어요.
18:32아 머지않아 독립도 시켜야 할 텐데 걱정이 되실 것 같아요.
18:37네.
18:42아버님은 이제 새벽 출근만 벌써 30년째라고 하셨습니다.
18:45아우 네.
18:47부주를 하십니다.
18:49아버님.
18:54수산물을 경매하는 업체에 있어서 거기 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출근하는 일입니다.
19:02그렇군요.
19:03젊었을 때는 수산물 관련 시장이 새벽 업무에 집중되다 보니 공주가 돌아왔을 때는 제가 자고 있고.
19:12그래도 예전에 못 보냈던 거를 더 많이 보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9:24지금 아버님이 일하시는 곳인데요.
19:26수산물 경매에서 상품 관리 또 시장 상인들의 보충 상담까지 총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37네. 안녕하세요.
19:39안녕하세요.
19:40네.
19:42오늘 들어온 건가 보네요.
19:46할인 좋네.
19:48여기까지 이렇게 알이 꽉 차 있으면 100%라고 보시면 됩니다.
19:53오 그래요.
19:54금별 아닙니다.
19:55엄청 싱신하죠?
19:56힘이 좋아가지고요.
19:57제가 잡고 있기 때문에 힘이 돼요.
20:00맛은 얼마에 들어왔어요?
20:01맛은 15,000원이고요.
20:03네.
20:04이게 얼마 낙찰됐어요?
20:0615,000원.
20:0715,000원 낙찰됐어요?
20:08안녕.
20:09안녕.
20:10안녕.
20:11안녕.
20:12안녕.
20:13안녕.
20:14안녕.
20:16지금 업무하고 있는 거야?
20:17네.
20:18아 이 녀석 일어났나?
20:21아유 걱정했죠.
20:226시간 갈 시간 됐는데.
20:24안녕.
20:25안녕.
20:30야 너 아직도 누워있어?
20:34너 어제 늦게 잤어?
20:36글쎄 잠을 못 잤나 봐.
20:38그래도 네가 해야 될 일은 해야 될 거 아니야.
20:41그렇죠.
20:42빨리 일어나서 정신 차리고.
20:44너 업무 할 거.
20:46이런 거 잘 챙겨가.
20:48너 다 씻고 아빠한테 전화 줘.
20:51빨리 일어나서 씻어.
20:54아직도 이렇게 손이 좀 많이 가네요.
20:58계속 교육은 시키고 있는데.
21:03그래도 아빠 말 잘 듣잖아요.
21:04그럼요.
21:05대답도 참 잘하고요.
21:06다행히 동주 씨도 늦지 않았네요.
21:08잘 왔어요.
21:09여기가 제가 일하는 겁니다.
21:12일을 아니군요.
21:13바쁘네요.
21:14우리 동주 씨.
21:15그렇죠.
21:16게임장도 가야 되고.
21:17작곡도 해야 되고.
21:18이것이 출근 카드고.
21:20이렇게 출근하고 퇴근 시간을 기록합니다.
21:24네.
21:25여기서 버튼을 눌러서 출근을 찍히도록 하고.
21:29이렇게 아래를 여기 넣어서 이렇게.
21:33여기에 찍겠습니다.
21:34오늘이 9일이니까.
21:37이렇게 뿌려가지고.
21:39일주일에 4일 출근해서 이 일을 하거든요.
21:41핸드레일에 소독약을 묻혀준 다음에 닦습니다.
21:45여기에 있는 손잡이들도 다 닦아줍니다.
21:49차근차근 열심히 하네요.
21:51꼼꼼하게 청소 잘하는데요.
21:53그러니까요.
21:54매뉴얼대로.
21:55잘 지키잖아요.
21:57남들이 쓰는 공간일 텐데.
22:00열심히 청소하는 거죠.
22:01마음까지 담아서 닦아.
22:02청소원으로서의 도리죠.
22:04뭐 깔끔.
22:05적어도 깔끔하게는 해야지.
22:07그래야.
22:09좀 재학화를 할 수 있는 느낌이랄까.
22:12예.
22:13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도 아주 있어요.
22:16맞아요.
22:17이런 책임감이 집에서도 한결같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
22:21집에서는 어떨까.
22:23어머님이 또 일하고 계세요.
22:26다 아들 빨래예요.
22:28예.
22:29안 하나 봐요 아들이.
22:30샤워할 때마다 수건을 한 다섯 여섯 개씩 써요.
22:33한 번에.
22:34그러니까 아침 저녁 하면 거의 뭐 열 몇 개가 되겠죠.
22:38그러네요.
22:39면티도 그렇고.
22:40무조건 나갔다 오면 다 벗어 던져가지고.
22:43여보 나왔어.
22:44어 왔어.
22:46아유.
22:47아유.
22:48아유.
22:49말해보해.
22:50엄청나.
22:51집안에 여기저기다가 옷 다 벗어놓고.
22:54수건 다 던져놓고.
22:55응?
22:56아유.
22:58이거나 방에 가도 갖다 놔줘요.
23:01이런 거는 이제 도리 씨가 좀 해야 되는데 그죠.
23:03이런 걸 내가 해줘야 되니 참.
23:05스물다섯 먹은 놈을.
23:11아유.
23:13또 이 모양으로 해놓고 나갔나 보네.
23:15왜냐면 오늘 좀 급했어요.
23:16참나.
23:18돼지우리가 따로 없네.
23:19진짜.
23:20그 정도까지는 아니에요 아버님.
23:22좀 어지럽긴 한데.
23:23작곡가의 방이잖아요.
23:24그럼요.
23:25음악가의 방.
23:26네.
23:27이 정도면 뭐.
23:28네.
23:29근데 이거 책 만지지 마 만지면 동주 막 화내.
23:32자기 거 건들지 말라고.
23:34이거 동주가 자기 루틴으로 해놓은 건데.
23:37뭐라고 할 텐데.
23:38루틴 같은 소리 하고.
23:40지방을 쓰레기장으로 만든 놈이 어딨어.
23:44오히려 동주 씨가 자기 방 치워주는 거를 안 좋아할 것 같아요.
23:49맞아요.
23:50고맙습니다.
23:51어?
23:52너 이 녀석 집이 방에 이게 뭐야?
23:54어?
23:55어?
23:56아니 왜 구질검드려가지고 왜.
23:59아니 너무 지저분하니까 이거 놔둘 수가 없잖아.
24:02종이가 바닥에 깔려있는 게 그게 맞는 거야?
24:06어?
24:07그게 악본데 그쵸?
24:08부모님이 정리해 주시면 이제 뭐가 어디 있는지 못 찾아요.
24:11맞아요.
24:12그게 이제 문제죠.
24:13아니 어디 갔어요?
24:15제가 이 이중에 아끼던 게 있었는데 이걸 뭣도 옮겨놔가지고.
24:19어?
24:20아들은 짜증나죠.
24:21잘 살펴봐.
24:22여기다 다 정리했어.
24:24엄마 아빠는 잘 모르니까 제죽밭죽밭이 정리가 안 돼.
24:28잘 모르니까 그래서 더 건들지 말라고.
24:31이야.
24:32너무 지저분하니까 치우라는 문제야.
24:34정리를 잘 해놓으라는 얘기야.
24:36그렇죠.
24:37의견이 다르죠.
24:38제가 걸리적거리면 치우잖아요.
24:41앞으로는 제가 알아서 정리할 테니까 다음부터는 좀 건들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24:49서로 맞춰 가자고.
24:51그만 이제 앞으로 한 대잖아 정주가.
24:53할 거지?
24:54네.
24:55네 맞아요 한다고 했어.
24:56좀 혼자 있고 싶으니까 좀 나가실 수 있어요?
25:00알았어.
25:01어.
25:02어.
25:03본인이 찾기 쉽게 정리를 또 해야 되니까.
25:06응.
25:07그래 동주 씨 속상하겠죠.
25:08네 그렇죠.
25:12아들의 방 정리를 도우려다가 오히려 서로 마음만 상한 세 가족.
25:16어.
25:18아 진짜 슬퍼.
25:20아.
25:21어.
25:26자 며칠이 지났네요.
25:28풀렸겠죠?
25:30자 그래서 기분 전환도 할 겸 함께 자연 속으로 떠납니다.
25:35동주야.
25:36네.
25:37저번에 동주가 심었던 그 들깻잎.
25:41네.
25:42그게 얼마나 자랐을까?
25:43많이 자랐으면 동주가 오늘 한번 따봐.
25:45어.
25:46오늘 그것도 한번 따보자.
25:48관리도 하고 동주가 예전껏 매주 와서 물도 많이 주고 한번 키워봐야지 동주도.
25:55동주도 뭔가를.
25:564년 전에 양평군에 자그마한 주말농장을 만들어놔서 거기에 농막도 지어놓고 해서 주말마다 거기에 가고 있습니다.
26:10자 이렇게 야외로 같이 나오는 것도 아주 좋은 교육이에요.
26:14그럼요.
26:15와.
26:17팔 빼고 팔.
26:20가자 동주.
26:21아.
26:22항상 집에 있고 싶어 하니까요.
26:24와.
26:25많이 자랐지.
26:26와 이렇게.
26:27저희 텃밭이에요.
26:28옥수수가 많이 컸죠.
26:30고추도 한 세 가지나 네 가지 정도 심었고요.
26:34땅콩은 우리 와이프가 좋아해가지고요.
26:37상추서부터.
26:38마트인데요?
26:39엄청 많죠.
26:40쌈채소.
26:41우와.
26:423일 전에 싹 수확해가고 또 이렇게 가란다.
26:47금방 전하군요.
26:48솔직히 자기 집에 있을 때는 밖에서 해야 될 일 이외에는 집에 그냥 계속 머물러 있거든요.
26:55근데 여기는 여기 오면은 자꾸 밖에 나가서 뭐도 보고 산책도 하고 이래서 그래서 많이 도움이 됩니다.
27:04신발 신고 장화 신고 텃밭에 물주기 하자.
27:07생일 안 익혀요.
27:08잠만 당기면서.
27:10들어갔어?
27:11네.
27:12자 가자.
27:13네.
27:14우리 곽농국께서 물주기를 해봅시다.
27:18네.
27:19자 이쪽으로 쭉 들어가.
27:20아버님이 자연스럽게 운동을 시키네요.
27:22그렇구나.
27:23잘하나요?
27:24네.
27:25자 식물들한테 물줄 때도 잘 커라 얘기해주는 거야.
27:30그래야지 식물들도 다 알아들어.
27:33잘 자라라.
27:34옥수수야.
27:35감자야.
27:36고추도 잘 자라라.
27:39잘 자라고 있는 거 같아.
27:40잘 자라라.
27:41잘 자라라.
27:42잘 자라라.
27:43잘 자라라.
27:44텃밭 규모가 꽤 큰 거예요.
27:46깨터.
27:48이거 가지고 끝나면 좀 서운하잖아요.
27:51역시.
27:52물정 싸움.
27:53재밌게.
27:55이거 참.
27:56한 명만 해.
27:58한 명만 해.
27:59한 명만 해.
28:00한 명만 해.
28:01한 명만 해.
28:04한 명만 해.
28:05한 명만 해.
28:06한 명만 해.
28:07한 명만 해.
28:08한 명만 해.
28:09한 명만 해.
28:10한 명만 해.
28:11아빠 뭐 입고 가.
28:13너 옷은 있어도.
28:14말리고 가셔야죠.
28:15동주 가시면 깻잎이야.
28:16동주 가시면 깻잎이야.
28:18동주 가시면 깻잎.
28:19엄청 풍성하게 나온다 야.
28:21키운 보람이 있네요.
28:22이것도 한 번 짜서.
28:23엄마 아빠가 먹든 한 번 할까.
28:25동주 가시면 깻잎 엄마 가시면 당기.
28:27한 명만 해.
28:29한 명만 해.
28:30한 명만 해.
28:31한 명만 해.
28:32한 명만 해.
28:33한 명만 해.
28:34네.
28:35향이 괜찮네요.
28:36향은 괜찮은데 먹는 건 안 돼?
28:37그렇지.
28:38아직 고기가 먼저예요.
28:39이게 깻잎 안 먹게 되죠.
28:41그래서 부모님도 직접 가꾼 채소를 먹는 재미를 느끼게 하려고 텃밭을 지은 거예요.
28:46큰 것들을 따죠.
28:48큰 것들을.
28:49그래야지 또 자라.
28:50돈이 딴 건 또 못 빼려줘요.
28:53진짜 싱싱하대요.
28:54그 앞에 것도.
28:57조금만 더 이동해.
28:58그거 하고 아우거리면 어떡해.
29:02자, 큰 것들만 뜯어주세요.
29:05네.
29:08큰 가득입니다.
29:09집에서는 좀 자주 싸움을 해요.
29:13답답하고 이러니까 서로 좀 신경이 날카롭다고 할까?
29:17그런데 여기서는 자기가 안 하던 삽질도 해보고 호미질도 하고 저렇게 해보기도 하고
29:24자연 환경을 많이 느끼게 할 수 있어서 그게 좋은 거죠.
29:28성격도 전화가 생기고 많이 밝아지는 것 같아요.
29:33자, 기다리던 식사 시간입니다.
29:36오늘 동주가 고생을 좀 많이 해서 맛있는 것 좀 해주려고요.
29:41고기 말고 다른 것들 좀 먹어야 되는데.
29:44그 아들이 밥만 너무 많이 먹으니까 한 겹살에 쌈을 싸서 채소를 먹거든요.
29:49맛있죠?
29:50응.
29:51동주야, 밥 먹자.
29:53네.
29:55고기 맛있게 구웠으니까.
29:58잘 먹겠습니다.
30:00맛이 어때?
30:02맛있어?
30:04열심히 일하고 먹으니까 맛있지?
30:06네.
30:07확실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30:10그러니까 노동을 해야 돼.
30:12그러면 밥맛도 좋아지고 건강도 해주고.
30:16박동주, 오늘은 한 공기만 먹는 거야.
30:20네.
30:20된장찌개도 먹고 이렇게 버섯도 먹고
30:23오늘은 다른 거로 먹는 거 알았지?
30:26네.
30:26된장찌개에 호박, 가봉, 양파, 감자도 있으니까
30:30밥도 천천히 먹고 좀 오래오래 식기.
30:33응.
30:34그렇게 먹어야 돼?
30:35네.
30:36이렇게 해가지고.
30:37삼겹살.
30:38네.
30:39응.
30:44어때요?
30:46맛있어요.
30:47아빠도 따둬야지.
30:48그쵸?
30:49그럼요.
30:49아빠도 속나죠.
30:50아빠는 질투때를 못 살겠다 진짜.
30:55꿀맛이죠, 꿀맛.
30:56어때요?
30:57동주가 싸우니까 너무 맛있게 구웠어요.
30:59그렇죠.
31:00감사합니다.
31:01채소 키우는 것보다 동주 키운 보람이 있냐.
31:04이야.
31:05말씀이.
31:06또 뽀뽀.
31:07또 뽀뽀.
31:08저거는 또.
31:09사랑으로 잘하고 있네.
31:10우리 동주 씨.
31:12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면서 골고루 먹으면 과식도 안 하게 됩니다.
31:16그렇죠.
31:16말을 많이 나눠야 돼요.
31:18밥 먹고 나면 이제 앉아만 있으려는 동주 씨를 위해서 가족들이 함께 산책을 나섭니다.
31:26네.
31:26네.
31:27네.
31:29혹시 제가 좋아 안 해도.
31:32물이 깨끗하네.
31:33여기 물고기도 살겠는데.
31:35여기 다슬기 있는 거 아니야?
31:38다슬기도 있을 수도 있겠어.
31:40여름에 한번 발단도로도 와도 되겠다.
31:43농사시는 분들도 많고.
31:46네, 밭들도 많고.
31:48저 나무는 춤을 추는 것 같네.
31:50아.
31:51가라보니까.
31:52단체로 부채춤을 추는 것 같은.
31:54추운 것 같아.
31:55아우, 그렇지?
31:56추운 느낌이 들어?
31:57우와, 표현력 좋은데요?
31:59표현력이?
32:00감사합니다.
32:01감성이 풍부해서 그래.
32:03아우.
32:09오, 맞아요.
32:11우리 동주 씨.
32:13잡곡을 배우잖아요.
32:14그러니까 좋은 아이디어, 악상!
32:16막 떠오르는 것 같아요.
32:17악상이 떠오르겠죠.
32:19저런 환경이면.
32:19지금 뭐 하게?
32:21아...
32:21좋겠네?
32:22뭔가 지금 생각나는 게 있어가지고
32:24그리고 바로 쓰려고요.
32:26며칠 전서부터 생각했던 음악인데
32:32지금 여기서 완성을 해볼 생각이거든요.
32:49좀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32:51한 번 더 보시죠.
32:52아, 그래? 한 번 들려줘 봐.
32:53한 번 들려줘 봐.
32:54엄청 나네.
33:00오, 기분 좋아지는 고기야.
33:03오, 기분 좋아지는 고기야.
33:09오, 여름하고도 어울리고.
33:11네.
33:16여행도 또구나.
33:17이야...
33:18어?
33:19여기까지?
33:20여기까지?
33:21여기까지요?
33:22여기까지요?
33:24네, 좀 더 한 번 더 반복할 거예요.
33:26참 아쉽게 끝난다.
33:28아쉽게 끝난다.
33:29아쉽게 끝난다.
33:31뭔가 뒤에 뭔가 아쉬움이 크게 나와.
33:33풀 버전을 한 번 만들어봐.
33:35네.
33:35그래서 완성도가 좋네.
33:37그러면 패션으로 한 번 해서 다시 한 번 녹음을 한 번 해보자.
33:41네.
33:42동주야, 엄마 그거 다 완성되면 벨소리도 줘.
33:45벨소리도 줘.
33:46고마워.
33:46돈 주고 팔아.
33:48아니, 또 엄마한테.
33:50아, 정말.
33:51에이, 이런 소리.
33:52지금까지 살아온 거에서 동주가 빠진 삶은 생각할 수도 없는 것 같아요.
34:02힘들거나 이런 것도 있었지만 동주가 행복함을 주는 게 더 많아요, 이제까지.
34:08앞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게끔 최선의 뒷받침을 해주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34:16파이팅 한 번 할까?
34:17어.
34:18하나, 둘, 셋.
34:19파이팅!
34:21네, 세 가족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4:28확실히 동주 씨가 양평의 농장에 오니까 표정이 정말 밝아진 것 같습니다.
34:33부모님이 무조건 살을 빼라, 식단 관리해라 하지 않고 동주 씨만의 방식으로 응원하는 걸 보고 부모님이 정말 더 대단하다,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34:44시골 정치를 흠뻑 느끼면서 악상을 짜는 동주 씨의 모습을 보니까 음악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34:51그 꿈도 꼭 이루어질 것만 같습니다.
34:53참 음악도 좋잖아요.
34:55너무 시골에서 만들었을 때 즉석 음악 좋았죠?
35:00너무 좋았어요.
35:01약간 아쉬웠던 건 조금만 길게 만들었으면 좋겠고 동주 씨는 워낙 부모님이 응원하고 지지해 주니까는 머지않아서 좋은 사회인이 될 것 같고 음악 기획자로서 성공하지 않을까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35:15네, 믿습니다.
35:17자, 이번 시간은 끝까지 간다 코너입니다.
35:19이용수 변호사, 꽃 구경 실컷 하고 오셨다고요?
35:22네, 예쁜 꽃들이 가득한 자라섬 꽃페스타에 다녀왔습니다.
35:27매년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은 인기 만점 관광 명소이기도 하지만 무장의 관광지이기도 한데요.
35:33과연 장애인들은 문제없이 자라섬을 즐길 수 있을까요?
35:37끝까지 간다에서 취재했습니다.
35:38가평 오랜만에 왔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35:54대학교 1학년 때 동기들이랑 같이 와가지고 그때는 술 처음 마시고 동기들 다 술맛이 다 피킥 쓰러지고 그랬던 추억이 생각이 나네요.
36:04술 마신 기억밖에 없으신 거네요?
36:06아무래도.
36:07네, 그 기억밖에 안 나는 것 같습니다.
36:10확실히 가평역이라 그런지 사람들 엄청 많이 내리네요.
36:13언제 오시려나.
36:14가평역이 좀 지났군요.
36:16아, 저기 나오시는 것 같은데요?
36:18아, 안녕하세요.
36:20안녕하세요, 저 사랑의 가족 이용수 변호사입니다.
36:26여행을 좋아하셔서 휠체어로 전국을 누비시길 바랍니다.
36:29이야, 멋집니다.
36:30제가 살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7시 반에 집에서 나왔거든요.
36:35여기 가평역에 11시에 도착했단 말이에요.
36:38네.
36:383시간 반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36:40아, 어머니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36:43그래도 이런 열정을 가지고 오늘 이렇게 멀리 가평까지 사랑의 가족 촬영하러 오셨는데 어떻게 출연하게 되셨어요?
36:50왜냐하면 자라섬은 곰가을 내에 꽃축제를 하는데 아주 예쁜 곳 중에 한 곳이에요.
37:00그렇군요.
37:02경기도 가평에 있는 자라섬은 4개의 작은 선으로 이루어진 곳인데요.
37:07축제의 섬으로 유명합니다.
37:09매년 봄, 가을에 꽃축제인 꽃페스타를 열려서 다양한 꽃들을 구경할 수 있고요.
37:19매년 가을에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열려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37:26저 자라섬 재즈 페스타를 한번 가봤어요.
37:28멋졌네요.
37:29훌렁다리는 쭉 가면 나오는 것 같아요.
37:32훌렁다리 작년에는 못 왔거든요.
37:35데크끼리 돼 있어서 휠체어 다니기에는 좋네요.
37:38여기에 출렁다리가 최근에 한 1년 전에 생긴 것 같더라고요.
37:43가보고 싶은데요?
37:45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37:49오늘 가볼 자라섬의 관광 명소는 총 3곳이고요.
37:54첫 번째 목적지는 출렁다리였습니다.
37:59또 무슨 문제가 있길래?
38:01저쪽에 있는데 어떻게 가야 돼요?
38:03혹시 다 못 갈까요?
38:06이렇게 표지판은 돼 있는데
38:07진짜 휠체어가 갈 길이 없나요?
38:09길이 없었어요.
38:10길이 없었습니다.
38:11저처럼 휠체어 타는 사람들한테는 장애인 거예요.
38:14턱을 저거를 내려가야 돼요.
38:15돌아서 가야 되는 거예요.
38:17지금 여기는 보니까 내려가는 데가 계단이네.
38:20결국 출렁다리는 이쪽 길로는 못 가는 거예요.
38:23가려면 돌아서 돌아서 가야 되는 거죠.
38:26아 난감하네요.
38:29경사로만 있었다면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였는데요.
38:32돌고 돌아서 약 30분이 소요됐습니다.
38:34세상에.
38:37길이 울퉁불퉁한 부분도 조금은 있는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38:41많이 불편하죠.
38:43저는 근육병이기 때문에 허리 중심부에 힘이 없어요.
38:48저절로 미끄러져요.
38:50울퉁불퉁하면서 경사가 있는 길에서는요.
38:52드디어 출렁다리에 온 것 같습니다.
38:54네 이제 출렁다리가 보이는군요.
38:56돌고 돌아서 왔어요.
38:57돌고 돌아서 왔어요.
38:59오 자라산 출렁다리예요 변호사님.
39:02와 진짜 멋있는데요 여기.
39:04우와 너무 예뻐요.
39:06너무 멋있는데요.
39:07좋아하십니다 그래도.
39:09너무 멋있네요.
39:09바람도 여기 오니까 솔솔 불고
39:11산 물 다 보이고 진짜 좋네요.
39:15저기 맞은편에 너랑 금격이 좀 보세요.
39:17너무 예쁘죠.
39:19고생해서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39:21이화원이라고 실내 심물원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39:27그래요?
39:27거기 한번 가보실까요?
39:28네네.
39:30오 심물원이요?
39:31심물원도 가봤습니다.
39:33그런데 제발 안 나왔으면 좋겠는데.
39:36뭐가 문제가 생긴 거예요.
39:38길이 안 좋아서 뒤로 가야 되겠습니다.
39:41뒤로 가야 되겠습니다.
39:42여기가 왜 이렇게 됐을까요?
39:46여행 다니다 보면 저런 길이 많아요.
39:49그러니까요.
39:51특히 이 부분.
39:52이런 게 그렇군요.
39:53이런 게 있어요.
39:54턱에 있어요.
39:54턱에 나와 있는데.
39:551cm의 턱도 힘든 거거든요.
39:57네.
39:58못 가는 건 아니지만 위험해요.
40:00그렇죠.
40:01위험한 거죠.
40:02안녕하세요.
40:03네.
40:04안녕하세요.
40:05오.
40:06이화원이 어떤 공간일지 정말 궁금했는데요.
40:11네.
40:12그렇지.
40:13고즈넉한 정자와 커다란 온실들이 있었습니다.
40:18홀판이 와주시는 분들에게 밀고 가면 되는데.
40:21아.
40:22네.
40:23갑자기 전동원에 부실이니까 더 못 가실 것 같아요.
40:25네.
40:26네.
40:27이렇게 돌 깔려 있는 길이 휠체어 타는 사람들은 되게 불편한 길인데요.
40:33좀 매끈하게 깔았으면 좋았어요.
40:36무장해요.
40:37그런데 왜 무장해 관광지일까?
40:39실제로 가기는 어렵더라고요.
40:41그러니까 무장해 관광지라고 막 많이 쓰네요.
40:43그래요.
40:44안 돼 있는데도.
40:45이와와는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조화를 이룬다는 뜻인데요.
40:48아.
40:49그래요?
40:50네.
40:51다양한 동서양 식물들을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온실식물원이었습니다.
40:55네.
40:56네.
40:57하지만 장애인은 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41:00그러네요.
41:01현재까지도.
41:02네.
41:03여행을 다니다 보면 아쉬운 부분은 조금만 더 배려했으면 조금만 더 신경을 써줬으면 조그마한 불편스러움이 장애인분들을 집에서 보장해.
41:14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41:18그러니까 항상 그런 부분들이 좀 아쉬운 것 같아요.
41:21그렇죠.
41:25그래도 일단 꽃이 많고.
41:27네.
41:28축제장 오를 때 가시네요.
41:29두 분.
41:30꽃 페스타 축제장이랑 갔습니다.
41:32오늘의 하이라이트.
41:34꽃 페스타 축제장에 도착했습니다.
41:36네.
41:39사람들도 엄청 많이 오르더라고요.
41:41자라선도 많이 변했네요.
41:4210만 명이 넘게 오르더라고요.
41:44이번에 봄꽃 페스타 방문객이 10만 명이 넘었다고.
41:47우와.
41:48너무 예뻐요.
41:49네.
41:50우와.
41:51진짜 예쁘네요.
41:52색깔이 진짜 예쁘네요.
41:54너무 예쁜 것 같아요.
41:55변호사님.
41:56그러니까요.
41:57양귀비 저 이렇게 가까이서는 진짜.
41:59저는 아직 한 번도 못 봤어요.
42:00양귀비.
42:01저 꽃이 양귀비라고.
42:02예쁘다.
42:03저 양귀비 꽃 너무 좋아해요.
42:08이야.
42:09이렇게 빨간 양귀비 꽃 너무 예쁜 것 같아요.
42:12변호사님.
42:13그러니까요.
42:14또 어떤 꽃이 있나요.
42:19금영화도 있구나.
42:22꽃이 엄청 다양하게 많았습니다.
42:26여우 꼬리보리 사진.
42:29이름도 어려운 것도 있었고.
42:30아게라토.
42:31색깔이 참 예뻐요.
42:33조화로워.
42:34그래서 사진 찍는 분들도 엄청 많더라고요.
42:36네.
42:37저기 포토 스팟 있어요.
42:38변호사님.
42:39여기 온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찍고 가요.
42:41네.
42:42아 여기 꽃길만 걸어요.
42:43이렇게 돼서.
42:44사진 찍는 데인 것 같네요.
42:45네.
42:46아.
42:47꽃길만 걸어요.
42:48아 또 그런데 나왔어요.
42:50어우 걸려.
42:51아 여기는 안 되겠네요.
42:53잘못하면 다치기 때문에 이런 곳은 아예 가려고도 안 해요.
42:59비장애인분들은 이게 장애라고 생각을 안 하잖아요.
43:02우리들한테는 이게 항상 장애인데.
43:05저기로 올라가다가 휠체어가 넘어질 것 같더라고요.
43:08저기는 안 되겠네요.
43:09네.
43:10하나 둘 셋.
43:11아쉬워요.
43:12김치.
43:13김치.
43:14기분이 자꾸 상할 수밖에 없겠어요.
43:15그렇지.
43:16꽃길만 걸어요.
43:17거기서 찍어야 되거든.
43:18인증샷이잖아요.
43:19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화장실 찾아 3만리랑.
43:21아 화장실 말씀들 하시잖아요.
43:24제발 여기는.
43:26어 근데 여기가 바닥이 이거 괜찮으시겠어요?
43:29또 불편한 길이 또 나왔네요.
43:31아이고.
43:32이렇게 울퉁불퉁한 바닥을 왜 이렇게 많이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43:36평평한 길로 깔아놓으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텐데.
43:40괜찮으세요?
43:41이게 모양이 더 좋아서 그럴까요?
43:42약간 미관용으로 이렇게 하는 것 같은데.
43:44그러니까 조경 같은데.
43:45벌써 지쳐요 화장실 가기가.
43:47드디어 화장실에 왔습니다.
43:49아 화장실 가는 길도 힘드네요.
43:51네.
43:52이게 경사로는?
43:53아 됐고.
43:54네.
43:55아 이게 옆으로.
43:56옆으로 안 열려요?
43:57네.
43:58문이 열리지가 않죠.
43:59저처럼 이렇게 손이 불편한 사람들은.
44:01당겨야 되는 문.
44:02이런 문을 사실 이용하기가 어려워요.
44:06저는 이 문을 사용할 수가 없어요.
44:08왜 그렇게 만들어 놓으면 다 이유가 있거든요.
44:11아 어떡해요.
44:13네.
44:14그리고 화장실도 못 가셨습니다.
44:15출출한데 저희 뭐 허기 좀 달래고 가죠.
44:18네.
44:19아 저도 배고프긴 한데.
44:21아 근데 여기를 진입을 어떻게 하지?
44:24그러네.
44:25못 들어가네.
44:26못 들어가네요.
44:27진입하려는 곳마다 전부 다 턱이 있어가지고.
44:29요만한 턱도 힘드신다는 걸 인지 못한 것 같은데.
44:32변호사님 저 뒤에 좀 붙잡아 주실래요?
44:34네.
44:35혼자서는 오기 힘들다는 거죠?
44:36그러니까 누구랑 같이 와야 된다는 거고.
44:38더.
44:39이거 안 되네요.
44:40더 안 돼요.
44:41도와줘도 안 되네요.
44:42되게 위험해 보이더라고요.
44:43아이고.
44:45장애를 바라보는 좀 그런 불편한 시선이라든가 아니면 턱이나 계단과 같은 그런 물리적 환경들이 바뀌어 간다면 모든 사람들이 다 어디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
45:05가평군 시설관리공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45:10네.
45:11자라섬이 무장해 관광지가 맞으세요?
45:13완전히 무장해가 되어있는 건 아니지만 이용하시는 데는 문제없게끔 조성이 되어 있죠.
45:19꽃폐차도 잡았는데 바닥이 울퉁불퉁하다든지 단차 때문에 올라갈 수가 없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있어가고요.
45:28저희도 그거 불편한 거 알고 있거든요.
45:31실제 풀고 가기가 조금 불편하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어요.
45:36그래서 저희도 그거를 좀 개선하려고 군에서도 좀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45:42무장해 관광지 자라섬은 장애인이 온전히 즐길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45:51네.
45:53하루 빨리 장애인 편의시설이 개선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45:57무장해 관광지
46:04무장해 관광지라고 하게 자라섬 장애인 편의시설이 많이 좀 미비한 것 같습니다.
46:10자라섬 진짜 많이 찾거든요.
46:12한 해 관광객만 40만 명 온다고 하니까 대단한 곳입니다.
46:16그런데 장애인 편의시설이 이 정도로 안 돼있다면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46:21길만 좀 울퉁불퉁하지 않았어도 휠체어 접근성이 훨씬 높았을 것 같은데요.
46:26장애인들도 비장애인처럼 축제를 즐기고 또 자라섬의 청정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시설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 같습니다.
46:35한국 수어 배우면서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46:38오늘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주인공 동주 씨가 복지관에 가서 청소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46:43청소하다 한국 수어로 어떻게 할까요?
46:46청소하는 건 걸레질하는 모습과 비슷해요.
46:49청소하다.
46:51또 다른 지역에서는 이렇게 청소하다라는 수어를 사용합니다.
46:57쓸고 닦고 네요. 쓸고 닦고 청소하다.
47:03김남일 감독은 청소 잘 도와주나요?
47:05진공청소기로 잘 도와주나요?
47:07청소하다.
47:08그렇죠. 진공청소기 변경이 좋았습니다.
47:11저희는 다음 주 토요일 11시 후에 사랑 가득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47:15고맙습니다.
47:16감사합니다.
47:25한반만씩 떨어지는 비가
47:28점점 맘을 차서 숨쉬기가 힘들 것 같아요
47:34세상이 아직은 무섭고
47:38여전히 넘어지는 게 아직은 너무 어려운가 봐
47:46람물 멈추는 밤을 몰라요
47:50짤도 짜고 너로 아파요
47:55약해질자
47:56xmm
47:58멈추지
47:59zero
48:03zeggen
48:17DD
48:17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