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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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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만나면 좋은 친구 MBC
00:08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월요일 생방송 오늘 아침 시작합니다.
00:16지금 제 옆에 아주 반가운 얼굴이 앉아있습니다.
00:19앞으로 2주간 여러분의 아침을 활짝 열어줄 김준상 아나운서인데요.
00:23오랜만이에요.
00:24오랜만이었습니다.
00:25시청자분들께도 이 시간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은데요.
00:30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여러분들과 함께 힘차게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0:35잘 부탁드립니다.
00:36기대하겠습니다.
00:38첫 소식인데요.
00:39지난 주말간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00:43바로 어제였죠.
00:44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9일 만에 미국이 이란 본토를 직접 공격했습니다.
00:49그렇습니다.
00:50미국이 타격한 곳은 포르도와 나탄즈 등 세 곳으로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고농축 우라늄 시설이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0:58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핵 농축 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격을 받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1:08이렇게 중동 정세가 급박해지면서 우리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01:12이스라엘이 이란에 처음 공습한 날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베랄당 74.23달러, 일주일 뒤 유가는 3.5% 넘게 올랐습니다.
01:22여기에 미국의 공습으로 유가 상승의 우려감이 더욱 커졌는데요.
01:26다행히 우리 정부가 201분의 원유와 석유 제품을 비축하고 있어 지금 당장 수급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지만
01:33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고유가로 인한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01:40무엇보다 무고한 사람들이 많이 희생되고 있어 걱정인데요.
01:44부디 분쟁이 심화되지 않고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바라보겠습니다.
01:49금주에 가장 뜨거운 문화계 소식을 만나보는 시간이죠.
01:52김묘성의 문화톡톡, 김묘성 대중문화전문기자와 함께할게요.
01:56어서오세요.
01:56안녕하세요.
01:58최근 가요계를 들썩이게 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02:02바로 이분들이 돌아오기 때문이라고요.
02:04네, 그렇습니다.
02:04K-POP의 대표주자입니다.
02:06BTS 멤버들이 짧고도 길었던 군백기, 군복무를 마치고 드디어 완전체로 돌아왔다는 소식입니다.
02:15국가의 부름을 맞고 지난 2022년 12월부터 차례로 우리 곁을 잠시 떠났던 BTS 멤버들.
02:22이후 단체 활동은 공백기에 접어들었었죠.
02:25지난해 맏형 진씨와 제이홉씨가 먼저 전역을 하면서 콘서트 투어, 예능 등 활발한 개인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02:33이런 와중에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소식이 이렇게 있습니다.
02:44지난 10일엔 RM과 B, 그리고 바로 다음 날에는 지민과 정국씨가 연이어서 전역을 했습니다.
02:51팬들의 박수와 함성 속에서 전역 신고를 마쳤는데요.
02:54그리고 지난 주말이죠.
02:56슈가 씨를 마지막으로 2년 6개월 만에 멤버 전원이 군복무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03:03이들의 전역 소식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여러 외신에서도 집중 조명하면서 BTS의 세계적인 위상을 또 한 번 입증했습니다.
03:11네, 진짜 BTS가 군대 갈 때 언제 오나 싶었는데.
03:14그러게요.
03:14벌써 왔습니다. 너무나 반갑고요.
03:16정말 뜨거운 축하를 받는 귀환이네요.
03:19네, 그렇습니다.
03:19괜히 월드스타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03:22그야말로 세계적인 관심이 군복무 전부터 후까지 쏟아지고 있는데요.
03:26그 이유는 바로 이들이 갖고 있는 전무후무한 기록들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03:32지난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가요계에 등장했습니다.
03:37하지만 출발은 눅눅지만은 않았죠.
03:40당시만 해도 독특한 그룹명 그리고 힙합을 기반으로 한 장르가 대중에게는 좀 낯설게 느껴진다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03:49하지만 음악적 도전과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던 BTS.
03:52다양한 시도 끝에 세계로 무대를 넓혔는데 활동 때마다 케이팝 최초 최다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면서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04:04그리고 이들의 위상은 무대에서 멈추지 않았죠.
04:06한국 가수 최초로 유엔총회 연설에 섰고요.
04:19대통령 문화특사로 임명되는 등 문화와 외교의 연결보리 역할을 톡톡했습니다.
04:24이 때문에 BTS 군복무 면제가 사회적 이슈로도 떠오르기도 했어요.
04:29국가대표 선수들처럼 국이 선양한 케이팝 스타도 병역을 면제해줘야 한다는 논쟁이
04:35정치권을 중심으로 수년간 이어졌죠.
04:37하지만 그럴 때마다 보란듯이 입대 의사를 피력했던 BTS 멤버들.
04:42결국 모든 멤버가 그 약속을 지켰고 전 세계에 축하를 받으면서 국방의 의무를 마쳤습니다.
04:49정말 BTS의 영향력이 대단하다 보니까 군면제대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04:55본인들이 군대에 가겠다는 그 약속을 지킨 게 저도 괜히 보면서 뿌듯해지는 것 같은데요.
05:01기다리던 팬들이야말로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일 것 같아요.
05:06네 그렇습니다.
05:06저녁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세계의 BTS 팬들이 저녁을 축하하기 위해서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05:13그 장소도 저희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05:15보시죠.
05:17바로 경기도 고양시인데요.
05:19팬들을 위한 대규모 축제가 열렸습니다.
05:22공백기가 무색하게도 6만 명이 넘는 인파가 이렇게 몰렸는데
05:26올해는 멤버들의 저녁 시기와 맞물려서 더 뜻깊은 축제가 됐습니다.
05:31같은 날에 열린 제이홉 씨의 콘서트 현장에도 약 5만 관객이 자리를 채웠는데요.
05:36나머지 멤버들도 무대와 객석에서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했습니다.
05:41약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7 멤버와 팬들
05:44그야말로 완전체 컴백의 전야제와 다름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05:48네 정말 여담이지만 우리 김진상은 아문서가 BTS의 제이홉 씨를 좀 닮지 않았습니까?
05:54그런 말씀하시면 큰일 납니다.
05:56네 어서 넘어가겠습니다.
05:58BTS의 완전체 모습도 어서 보고 싶은데요.
06:00덕분에 이 상권도 활기를 띄고 있다고요.
06:02네 그렇습니다.
06:03BTS의 완전체를 기다린 사람들은 팬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06:07그들의 저녁을 애타게 기다린 사람들 누굴까요?
06:10바로 만나보시죠.
06:12가장 먼저 들썩이는 건 BTS 소속사 사옥이 위치한 용산입니다.
06:16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렇게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06:22BTS가 전혀서 띄고 있었어요.
06:27그래서 놀랍게 되었습니다.
06:29너무 행복하고 웃기고 너무 행복하고 너무 행복하고 너무 행복하고 싶습니다.
06:34정말 세계 각지에서 오셨네요.
06:37정말 놀랍게 되었네요.
06:38항상 놀랍게 되죠.
06:40사랑해요 BTS!
06:43네 이들의 정체는 바로 BTS의 해외 팬들입니다.
06:45편수막, 포토존, 편지로 가득 채워진 저녁 축하 이벤트를 함께 즐기기 위해서 한국을 찾은 건데요.
06:53해외 팬들의 방문이 급격하게 늘면서 한동안 침체기였던 인근 가게들도 모처럼 활기를 띄웠습니다.
07:00매출이 2, 3배는 더 낫다고 봐야 되겠죠.
07:06저랑 직원들하고 한 3일을 밤을 샜어요.
07:11인근 카페들이 자리가 없어요.
07:13카페가 거리가 많이 살아난 것 같아요.
07:15경제는.
07:16네 이뿐만이 아닙니다.
07:18BTS가 소속된 하이브의 주가도 2년 만에 30만 원을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07:266월에 와서만 15% 이상 상승을 했고요.
07:29참고적으로 입대 발표가 있었던 2022년 6월 같은 경우에는 25% 가까이 빠졌었습니다.
07:36그 정도로 BTS의 완전체가 얼마나 주가에 예밀하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우리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07:46아니 정말 단순히 한 아이돌 그룹의 컴백이라고 보기에는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같아요.
07:53네 맞습니다. BTS의 경제적 파급력은 이미 여러 차례 수치로도 증명이 된 바 있는데요.
07:59급기야는 BTS와 경제를 합친 BTS 노믹스라는 말이 탄생했을 정도입니다.
08:06대표적으로는 음반 시장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08:09K-POP 음반 수출은 BTS의 인기와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08:14BTS의 해외 활동에 활발했던 그 해에는 수출 증가율이 특히나 두드러졌거든요.
08:19그런데 BTS 노믹스 효과를 기대하는 건 비단 가요계 뿐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08:25대체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08:28BTS의 연간 경제적 가치는 4조 원 이상으로 추산이 되고 있습니다.
08:34그러니까 이게 웬만한 중견기업 26개 규모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08:38한마디로 BTS는요. 걸어다니는 기업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08:42콘서트 1회당 경제적 파금 효과는 최대 1조 2천억 원에 이른다라는 조사도 있는데요.
08:50여기에 외국인들이 와서 교통, 숙박, 그 다음에 다양한 관광, 쇼핑까지 이르거든요.
08:57실제로 BTS를 보기 위해서 매년 약 80만 명의 외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9:04이런 흐름이 지역 경제는 물론이고 국가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09:09글로벌 인기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죠.
09:14외국인 관광객이 늘면 또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 상권 발전하고요.
09:19한류 소비재의 수출 증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09:22이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본다 그러면
09:24경제적 가치가 약 1조 3천억 원에서 1조 5천억 원 수준으로 될 수도 있다.
09:31이런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09:33아니 정말 국가 경제에도 이렇게 영향을 미친다니 놀랍습니다.
09:36이 BTS 노믹스라는 말이 정말 과언이 아니네요.
09:40네 그렇습니다. BTS 노믹스의 그 속도, 가속도는 계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09:45그래서 저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은데요.
09:47잘 만든 K-POP 스타 열 기업 안 부럽다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09:52가장 먼저 최근 고개를 드는 것이 중국의 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큰 변수가 될 듯한데요.
10:00K-POP의 큰 손이라 불리는 중국에서의 콘서트가 현실화가 되면
10:05BTS의 경제 효과가 최대 30%까지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10:11특히 대한민국을 문화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새 정부와의 시너지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10:18정부가 문화예술 산업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는 의지가 보인 만큼
10:23BTS 완전체 활동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30자 그렇다면 가장 궁금한 이 BTS의 완전체가 된 무대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요?
10:36가요계에서는요. 이르면 연말 그리고 늦으면 내년 초쯤에는 완전체 활동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10:44최근 들어 사실 K-POP이 주춤한 상황이거든요.
10:46전체적으로 음반 판매량도 많이 줄기도 했고 수출도 살짝 꺾임새가 보이는 추세입니다.
10:52그렇기 때문에 BTS 컴백에 더욱더 기대가 모아집니다.
10:56BTS라는 브랜드 파워 그리고 이들이 가진 음악적 색깔이 K-POP 시장의 큰 활약을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11:04이제는 정말 군필 돌이 되어서 돌아온 7 멤버입니다.
11:08앞으로 또 새로운 역사를 써나리러 갈 텐데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11:12이어서 기획 취재 시간입니다.
11:14지난해 벌어진 두 번의 폭행 사건이 있었는데 이곳에 대해서 노경미 리포터가 준비하셨다고요.
11:21네 그렇습니다. 처음에 이 폭행 사건이 발생할 당시만 하더라도 가해자가 피해자가 명확한 사건으로 보였다고 합니다.
11:28그런데 사건 조사가 들어가면서 어느새 가해자는 사라지고 모두가 피해자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1:35그리고 이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11:40과연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사건 속 숨은 이야기를 지금 확인해 보시죠.
11:44지난해 6월 거리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11:52몸싸움 끝에 한 사람이 넘어졌고 곧장 신고에 나섰는데요.
11:56경찰이죠?
11:58아니 여기 쓰레기 치는 놈한테 맞아가지고
12:01결국 허리를 쪄가지고
12:03결국 주문을 못 쉬겠어요.
12:06빨리 둘러가서 그 줄 알지.
12:08결국 경찰까지 출동하고 나서야 끝이 난 싸움.
12:13이때까지만 해도 폭행당한 피해자는 70대 남성 한 씨라고 생각했습니다.
12:18그런데 그날 그 현장에 있었던 환경미화원 주성 씨는 다른 말을 전해왔는데요.
12:24사건의 발단은 쓰레기였습니다.
12:26그분께서 일반 쓰레기랑 재활용이랑 다 같이 담아서 버리시길래
12:33선생님 그거 그렇게 버리시면 안 되고
12:35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주십시오라고 했더니
12:39굉장히 많은 화를 내셨죠.
12:41계속 말씀드려도 안 돼서 그냥
12:43영상부터 녹화했다는 주성 씨
12:47말이 통하지 않아서 돌아서려던 그때
13:04계속 말씀드려도 안 돼서 그냥
13:14일을 하고 있는데 저를 뒤에서 자꾸 넘어뜨리셨어요.
13:19인근 상가 CCTV에 담긴 상대를 밀어넘어뜨린 인물은
13:23주성 씨가 아닌 한 씨입니다.
13:25그런데 더 황당한 건
13:27그분께서 112에 신고 전화를 하시게 됩니다.
13:31그 결과 경찰서로
13:35쌍방폭행 혐의로
13:37계속 조서를 받으러 다니게 됩니다.
13:40환경미화원 주성 씨의 몸을 뒤에서 붙잡아 넘어뜨리고는
13:44이내 허리를 부여잡고 일어선 한 씨.
13:47선생님 이러시면 안 되죠.
13:51이게 뭐 하시는 거예요.
13:52쓰레기 잘못 갖다 버리셨다고 알려드리잖아요.
13:55여보세요 경찰이죠.
13:57여보세요.
13:59네 경찰이죠.
14:00여기 여기.
14:01저에
14:02저기
14:03교회 바로 앞인데요.
14:07아니 여기 좀 여기 쓰레기 치는
14:09맞아가지고
14:10내가 허리를 쪄가지고
14:12내가 저 주물무시기
14:15본인이 입행하셨잖아요.
14:16그러니까 황당하네요.
14:18한 씨의 전화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
14:22당시 상황 설명도 했고
14:24촬영한 영상도 보여줬답니다.
14:28주민이시기도 하고
14:30그래서 저는 그냥 원만하게 잘 처리가 되었으면 했는데
14:34그리고 며칠 뒤 주성 씨에게 도착한 한 통의 우편
14:40황당하게도 폭행 혐의로 조사받으란 내용이었습니다.
14:43제가 그분보다 젊고 그러다 보니까
14:46주변에서 같이 욕을 하거나
14:48아니면 같이 싸웠겠지라고
14:50다들 그렇게 추정들을 했죠.
14:52너무 힘들어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14:56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고
14:57법원까지 출석해
14:59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서야
15:01인정받게 된 그날의 피해 사실.
15:04거짓된 폭행 가해자에서
15:06진짜 피해자로 인정받기까지는
15:09무려 1년의 시간이 필요했는데요.
15:11정말 마음고생 심하셨겠네요.
15:13그렇다면 폭행 가해자 한 씨는
15:15왜 이런 거짓말을 한 걸까
15:17그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15:19그를 찾아 나섰습니다.
15:24실례합니다.
15:28안녕하세요.
15:29MBC에서 왔는데
15:30흔쾌히 제작진을 맞은 한 씨는
15:33뜻밖의 얘기를 꺼냈는데요.
15:47그날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도
15:50여전히 폭행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 씨.
15:541년 만에 가해자 한 씨는
15:56폭행과 무고 판결을 받았습니다.
15:58그 사이 많은 것을 잃어버린
16:00진짜 피해자 주성 씨.
16:03오랫동안 청소해온 근무지도
16:05자진해 떠나야 했고
16:06낯선 이들도 무서워졌습니다.
16:09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16:10억울함인데요.
16:11저는 피해자인데 상대방의 신고 내용만으로도
16:15제가 폭행범으로 그렇게 몰려서 조사를 받으러 다닌 것 자체가
16:19너무 억울하고 불하고
16:21비슷한 사건은 지난해 6월 용인의 한 버스에서도 발생했습니다.
16:28승객으로 가득 찬 버스에서 남투극을 벌이는 20대 남성.
16:33그 중 한 사람인 승완 씨를 어렵게 만났습니다.
16:39그날의 싸움은 80대 노인 때문이었다는데요.
16:42그 남자가 할아버지랑 계속 말싸움을 하는데
16:45그 사람이 할아버지의 목덜미를 때린 거죠.
16:48그래서 적당히 하면서 일어났죠.
16:51그날 현장에는 승완 씨와 20대 남성 박 씨 외에
16:55한 사람이 더 있었습니다.
16:57바로 80대 남성 최 씨.
17:00그가 사건의 발단이었는데요.
17:02할아버지의 목덜미를 때리니까
17:04제가 소리를 들으면서 나섰죠.
17:06그 사람은 전 이렇게 다가와서.
17:0780대 최 씨에게 시작된 박 씨의 손찌검이
17:18제지하려던 승완 씨에게로 향한 겁니다.
17:21그렇다면 승완 씨가 나서기 전
17:23최 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17:26건강은 좀 얻어져요.
17:29건강은 덕분에 건강 잘 유지하고.
17:33여전히 그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최 씨.
17:38그날 박 씨의 폭행은 작은 오해에서 시작됐다는데요.
17:42버스 옆에 기둥을 꼭 잡고 서 있었어요.
17:45젊은 친구가 계속 서 있는데
17:46여자친구 어깨에 엉덩이를 기대고
17:50앉아 뜨는 얘기를 하고
17:51쌍욕이로 막 해놓은 거야.
17:53자신의 여자친구를 추행한 것이 아니냐며
18:11최 씨의 목덜미를 내려친 박 씨.
18:14이후 발 깨질까지 이어졌는데요.
18:17박 씨의 폭행으로 최 씨는 안면 골절이 되는 등
18:21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18:24갈등이 된 추행 정말로 있었던 걸까요?
18:28이 할아버지는 그냥 버스 보이면 내리기 전에
18:31좀 공간이 있는 자리 있잖아요.
18:33거기에 그냥 서 있었던 거예요.
18:34이 할아버지가 특별한 어떤 행동을 하거나
18:36뭐 그런 건 전혀 없고
18:38이거는 목격자들도 다 이렇게 얘기를 하네요.
18:40그래요?
18:42당시 최 씨도 추행을 부정했고
18:44목격자도 있었지만
18:45이미 틀어진 감정이 몸싸움으로 이어진 겁니다.
18:49각 피해자들의 진술
18:50서로 싸웠다고 합니다.
18:52화를 참았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다.
18:55경찰 조사에서 추행은 자신의 오해였음을 인정했다는 박 씨.
19:01그런데 이후 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답니다.
19:04공동폭행 혐의.
19:06처음 목덜미를 맞은 최 씨와 폭행을 제지하려던 승환 씨가
19:10고소를 당한 건데요.
19:12공동폭행으로 벌금이 나왔으니까
19:15난 이것이 도저히 이해를 못했고
19:18두 사람이 합심해 박실해 폭행했다는 겁니다.
19:22이런 형의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최 씨.
19:26사람들이 싸움 못하게 말리려고
19:27말리려고 그러는 거지 말리려고
19:31왜 폭행이 일어나오느냐 이거야.
19:33다급한 상황에 말리려고 붙잡은 박 씨의 몸과 옷이
19:38공동폭행 혐의가 됐고
19:40결국 최 씨와 승환 씨는 벌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19:44문제는 이런 문제가 우리 주변에서 빈번히 일어난다는 사실인데요.
19:49무고죄 관련된 사건에서의 문제는 입증 책임의 부담인데요.
19:54실제로는 가해자의 허위 주장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19:58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람이 입증을 하기 위해서
20:01경찰과 검찰 법원을 오가야 하는
20:03그러한 입증 책임 부담의 문제가 있습니다.
20:05만약 그 버스 안에서 세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없었더라면
20:1280대 노인을 구하려던 선희가 벌금형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20:2580대 노인을 구하려던 선희가 벌금형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20:38이대로 범죄의 진실을 가리는 일을 피해자에게만 떠넘겨도 괜찮은 걸까요?
20:45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이게 쌍방폭행으로 사건이 접수가 돼서
20:51자신의 무고를 힘겹게 증명해야 되는 그런 사건들을 만나봤습니다.
20:56버스에서 일어난 사건의 경우 최 씨 할아버지와 승환 씨가
20:59공식 재판을 또 청구했다고요?
21:01맞습니다. 우선은 두 사람 모두 버스 안에서 벌어진 몸싸움은
21:05자신의 잘못이다 인정을 했습니다.
21:07그런데 문제는 성추행으로 오해한 20대 남성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고
21:12이를 방어하기 위해서 부여잡은 것이 과연 공동폭행이냐
21:16이를 법원에서 정식 재판을 통해서 입증을 하겠다라는 임장입니다.
21:22이렇게 이들은 아직 정식 재판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21:26계속해서 본인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21:30저희도 이들의 사건의 귀추가 어떻게 될지를 계속해서 주목하도록 하겠습니다.
21:36계속해서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21:38그리고 다음은 별난 사람들의 별난 일상을 엿보는 이슈인 시간입니다.
21:44오늘은 어떤 분을 만나고 오셨나요?
21:46오늘 주인공이 사는 집을 두고요.
21:48주변 사람들의 얘기가 좀 다릅니다.
21:50어떤 사람들은 아주 시끌벅적한 문제가 있는 집이다.
21:54어떤 사람들은 마치 동화에서나 볼 법한 환상적인 그런 공간이다.
21:58이렇게 의견이 나뉩니다.
22:00너무 나뉘는데요?
22:01그도 그럴 것이 이유가 있습니다.
22:03오늘 주인공이 좀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는데요.
22:05주인공들을 소개하겠습니다.
22:078살 돼지부터 2살 암타 그리고 건장한 성인 남성까지
22:11별난 가족의 일상을 잠시 후에 공개합니다.
22:16경기도 포천의 작은 마을에는 한 집을 두고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22:21이상한 소리로 가득하다는 집을 직접 찾아가 샀습니다.
22:42여러 동물들이 울부짖는 소리와 설창으로 가려진 문
22:49음산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22:55심상치 않은데요?
22:56아무도 안 계세요?
22:58불러도 돌아오지 않는 대답에 돌아서던 찰나
23:01방 한가운데서 불이 켜졌습니다.
23:04화려한 점등식으로 손님 맞이해준 건
23:06바로 핑크색 코와 통통한 몸매를 뽐내는 돼지입니다.
23:11그리고 그때
23:12방심한 틈을 타 나타난 건요.
23:17달기예요.
23:17어깨 닭
23:18자연스럽게 나타나서 달기를 데려가는 한 사람까지
23:22별난 동물 자식을 둔 아빠 승혈씨입니다.
23:35이리와 옥자 이리와
23:36승혈씨가 제일 먼저 소개하고 싶다는 가족
23:39짧은 다리와 통통한 몸매로 앉은 맞음을 뽐내는
23:43이 구역의 마스코트 귀염둥이 옥자
23:46옥자는 이건 미니피거라고 그래요.
23:51이 아이는 17년도에 저한테 왔어요.
23:55새끼 때
23:55승혈씨가 옥자를 제일 먼저 소개한 이유는
23:59바로 개인기가 많거든요.
24:01개인기 좀 보죠.
24:02첫 번째 개인기
24:03전등 불 켜기
24:04옳지
24:05잘했어 잘했어 잘했어
24:08우리 옥자가 후각이 워낙 뛰어나요.
24:13그래서 냄새를 구별할 줄 알아요.
24:15옥자의 두 번째 개인기입니다.
24:16많은 통 중에서 사람 냄새 찾기입니다.
24:21가능할까요.
24:22사람 냄새를 우리가 박스 안에 넣어놓고
24:26옥자한테 찾도록 하는 탐지 능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24:29에이 이거 넣는 거 보고 찾을 수도 있잖아요.
24:32이렇게 의심하는 분들을 위해서 철저하게 저희가 검증을 했습니다.
24:36옥자의 시야를 가린 상태로 숨기고 진행했는데요.
24:39출발합니다.
24:42눈치껏 슥 통 주위를 살피는 옥자
24:44몇 번 킁킁 거리더니
24:46가운데에
24:47바로
24:47여기 있다고 해요.
24:49이게 뭐냐고
24:50너무 쉽다고
24:51이 정도는 하겠죠.
24:53첫 번째 시도만의 성공
24:54옥자의 개인기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24:57제 발이 골대예요.
24:58이제 공을 골대 안으로 넣는 거예요.
25:01공이라 치면은
25:03여기 놓고 가져와.
25:05방향 감각이 뛰어나서 물통축구가 가능합니다.
25:08근데 옥자가 볼을 잡습니다.
25:11화려한 드리블 드리블 수비 한 명 제치고 골대 앞에서
25:14골대 앞에서 그대로 슛 볼인.
25:18어때요?
25:19이 정도면 천재 맞죠?
25:22옥자야.
25:23내려와 봐.
25:24아이치.
25:26이렇게 개인기 풀코스의 마지막은요.
25:28승렬 10표 마사지입니다.
25:31그런데
25:32옥자의 표정이 좀 안 좋아 보이죠?
25:35옥자가
25:36안전적으로 뒷다리가 약해요 안 좋아요.
25:39그래서 만지니까 아픈가 봐요.
25:41아이치.
25:42한참 만지고 나면 또 잘 걸어요 조금 더.
25:44그래서 만지는데 얘는 아픈가 봐요.
25:48그냥 싫어해요.
25:50옥자가 많은 개인기를 얻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는데요.
25:55누워봐.
25:56이 아이는 전적으로 뒷다리가 안 좋아요.
25:59그리고 역비절이라고 그래요 보통 전문용어로.
26:02다리가 뒤로 꺾여요.
26:04그래가지고 부목도 대주고 이렇게 하면서 이제 키웠거든요.
26:07그래서 얘가 다리가 아파서 그러면 얘는 어질리티를 가르치면 많이 뛰어다니니까
26:12다리에 근육이 생기니까 좀 좋아지지 않을까.
26:15아픈 뒷다리 때문에 입양조차 거부당한 옥자.
26:19개인기는 그런 옥자의 재활을 위해 시작한 거였습니다.
26:23하지만 덕분에 천재 돼지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26:27그리고 그런 동물이 또 있습니다.
26:30어 얘 이름은 머털이에요.
26:32머털이?
26:32머털이?
26:33머털이 좀 머털 같지 않아요?
26:35머털 도사의 털을 똑 닮은 머털이.
26:38잘 어울리네요.
26:39좀 비슷하지 않습니까?
26:40오 좀 닮았어요.
26:41네.
26:42자고 잘 안 떨어지려고 해가지고
26:43어깨에 올려가고 반응이 나고.
26:47에이 설마요.
26:48어?
26:48어?
26:49어?
26:49어?
26:50균형 감각이 좋은데요?
26:51저런 풍경은 낯서네요.
26:54어이 이렇으면 떨어지고 흔들리지 않는 이 편안함 대체 뭐죠?
26:59앵무새가 아니고 다행히.
27:01어 그러면 맨날 올라가니까 자기가 자리 잡을 줄 알아요.
27:04놀라기는 아직 이릅니다.
27:06진짜 개인기는 이제부터 시작이거든요.
27:09마법을 마법을.
27:11자라.
27:12잠잠잠잠.
27:13에?
27:14잠.
27:15머털이 주특기가요.
27:17자는 척 연기하기래요.
27:19연기에요?
27:20어머.
27:22진짜 자는 것 같은데요?
27:26타령 같은 승렬 씨의 자장가와 다정한 손길이 더해지니까
27:315분도 안 돼서 눈을 감고 잡니다.
27:34네 이 개인기 덕에 새로운 인연도 생겼다고요.
27:37어?
27:38자는 개인기로 인연이 생겼다고요?
27:40안녕하십니까.
27:44의문의 남성과 인사하는 승렬 씨.
27:47그런데 이분은 어딘가 좀 익숙합니다.
27:49오늘도 오셨네요.
27:50예.
27:51소장님 잘 가르쳐 주십시오.
27:53오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27:55네.
27:56익숙한 업무이에요.
27:57다양한 역할을 넘나는 신역화 배우입니다.
28:00연기 경력 27년 차 배우 이 가돈 씨입니다.
28:03가돈 씨와 승렬 씨는 오래전 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연이 닿았는데요.
28:09오늘 가돈 씨가 이곳을 찾은 데는 또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요.
28:14나는 너터라 해야 될 일을 보자면 죽는 역과야 죽는 역과.
28:17자 너터라.
28:19죽어.
28:20죽는 역으로 캐스팅이 된 상황이에요.
28:22아니 먹는 게 아니고.
28:24아니 선생님.
28:25너터리가 안 죽는데 어떻게 죽어요?
28:27지금 너터리로 지금 마음은 꼭 버텨가 있잖아요.
28:32아 그래요?
28:34역시 머터리 마음을 알아주는 건 승렬 씨뿐이네요.
28:38기다려.
28:39그 상태에서 써다보셔서.
28:41기다려.
28:42기다려.
28:43그 상태에서.
28:44그런데 보세요.
28:45다시 한 번 승렬 씨가 만져주자.
28:46금세 죽는 연기에 돌입합니다.
28:48죽었습니다.
28:49아빠 이렇게 하면 돼요.
28:51죽는 연기를 너무 잘하네요.
28:52그래서 갑자기 결정된 오늘 아침 단막극장.
29:10짜잔.
29:11옛날 일적 한마을에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눈 두 친구가 있었어요.
29:15제 친구 머터리입니다.
29:17둘이의 우정이 얼마나 좋았냐.
29:20어딜 가든 뭐라든 항상 함께 했을 정돈네요.
29:24건강해야 영화도 데뷔하잖아요.
29:27할리우드 데뷔할 거 아니야.
29:30그렇게 영원히 행복할 줄만 알았습니다.
29:33그런데 어느 날.
29:35밥 먹자.
29:37모터리가 왜 이래.
29:38모터리아.
29:39모터리 밥 먹자.
29:43모터리아.
29:45친구를 잃었다는 허망함에 가돈이는 그대로.
29:49돌이 돼버렸다고 합니다.
29:51이게 끝이에요?
29:52기승전결 확실하죠?
29:55그 모습을 흐뭇하게 보는 승열 씨.
29:58이제 그의 정말 정체가 궁금해지는 시간인데요.
30:04안녕하세요.
30:05안녕하세요.
30:06네.
30:07얘가 그예요?
30:08네.
30:08마칠라 하나네.
30:09야 괜찮은데.
30:12낯선 사람들 보고는 잘 짓고.
30:14다른 개들과의 이익이 안 돼요.
30:17다른 개들만 보면 싸울려고 그래요?
30:19네.
30:19싸울려고 달려드는 스타일.
30:21그래요?
30:23사실 승열 씨의 본 직업은 반려동물 행동 교접사.
30:27큰 틀이 남다랐어요.
30:293년째 활동하고 있는 명인입니다.
30:31오늘의 금쪽견은요.
30:33어떤 문제가 있어서 그를 찾아온 건지 한번 살펴볼까요?
30:36얼핏 보기에도 덩치 차이가 두 배인데
30:39앞뒤 안 보고 무조건 달려들어 짖는 금쪽견입니다.
30:42대체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30:45예리하게 관찰합니다.
30:48저 멀리서 누구가 와요.
30:50그 다음에 얘가 짖을 것 같아요.
30:51그러면 줄을 미리 준비하고 있어요.
30:52맞죠?
30:53네.
30:54그건 강아지한테 신호예요.
30:56어떠신요?
30:56지금부터 너 쟤한테 짖어라.
30:58아 알고 보니까요.
31:00금쪽이 문제가 아니라 주인이 줄을 당기고 있었던 게 문제로 지적됩니다.
31:06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31:07이제부터 알려드립니다.
31:09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은 집중해서 보십시오.
31:12강아지가 이렇게 막 짖는다.
31:13그라면요?
31:15강아지 불러주세요.
31:16불러서 앉으세요.
31:17불러서 칭찬해 주세요.
31:18오만 칭찬.
31:20때밀고 있어요.
31:20부드럽게.
31:22네.
31:23근데 부드럽게 해주셔야 되는데.
31:24칭찬도 해본 사람이잖아요.
31:26아이치아이치아이치아이치아이치아이치아.
31:28문제의 공격증이 가장 첫 번째로 해야 될 일은 바로 동물과 교감하는 겁니다.
31:33효과적인 칭찬이에요.
31:35낯선 사람이 왔을 때 얘가 어떤 반응을 안 보였을 때 칭찬을 한 번도 안 해줬을 거예요.
31:40한 달 혼만 내렸어요.
31:42혼만.
31:43그러다 보니까 이 아이는 어떤 행동을 해야지 칭찬을 받는지를 모르죠.
31:47특히나 짖는 행동을 고치기 위해서는 낯선이와 만났을 때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31:54어 붙이지 말고 칭찬해줘서 칭찬해줘서 칭찬해줘서 칭찬해줘서 칭찬해줘서 칭찬.
31:59긍정적인 표정이 많이 온순해진 것 같죠.
32:04새롭기도 하고 진짜 오길 잘했다 생각해요.
32:06그렇게 빨리 고칠 수 있어요?
32:08그러게요.
32:09모든 문제 행동을 바꿀 수 있다는 승혈 씨입니다.
32:12하지만 그만큼 온 마음을 쏟는 일이기 때문에
32:15체력적으로 버티기 쉽지 않다고요.
32:17그럼에도 승혈 씨가 절대 빼먹지 않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32:21바로 승혈 씨의 동물들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직접 얼굴 보고 박을 주는 거예요.
32:32여기 있는 모든 강아지에게 사실 가슴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32:4010년 넘게 유기견 구조 활동을 하면서 그가 구한 유기견 수만 100마리가 넘을 정도예요.
33:04그리고 현재 그의 집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40여 마리.
33:07승혈 씨가 유기견에게 마음을 쓰는 데는 이유가
33:10있습니다.
33:12유기견들이 보면 대부분 열흘이 지나고 나면
33:15알라사라는 게 우리나라 법이잖아요.
33:17근데 그게 너무 안타깝잖아요.
33:19그리고 유기견을 교육을 시켜서 새로운 사람한테 가준다면
33:25그 사람한테 엄청난 사랑을 받을 거 아니에요.
33:28유기견들을 돌보며 다른 성향을 알게 된 승혈 씨.
33:31진영아 찾아!
33:33이제는 아이들 성향에 맞는 교감법으로 새롭게 도전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33:38진영이를 오늘 경찰견 훈련하려고요.
33:45새로운 도전을 앞둔 친구는 7살 진돗개 진영이입니다.
33:49경찰견 후보로 선택됐어요?
33:51오늘은 후각을 이용해서 실종자를 찾는 연습을 실전처럼 해본답니다.
34:03몇 차례 경험은 있지만 전날 내린 비 냄새에 다양한 냄새들이 섞이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요.
34:10잘할 수 있지? 잘할 수 있지?
34:14찾아!
34:15출발합니다. 자신있게 길을 나선 진영이.
34:18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냄새가 섞여서 약간은 고전하는 그런 모습인데요.
34:23아, 그렇지 않군요.
34:24한참을 수색한 끝에 진영이가 다급해집니다.
34:28냄새가 이제 공중에 떠 있는 걸 확인했어요.
34:30나무 한 그루 앞에 한참을 서서기던 진영이 확신에 찬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34:36네, 찾은 거예요.
34:38네, 고난이도 테스트를 통과합니다.
34:42그리고 사실 가장 기쁜 사람은요.
34:46아, 너무 좋아요.
34:47너무 뭐 그냥 뿌듯하죠?
34:49네.
34:50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는 승열 씨.
34:56그는 매일 같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34:59여인도 행복하고 우리 반려동물도 행복한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35:04제가 조금이라도 일초에 있으면 그런 마음을 하고 있습니다.
35:09동물과 사람 사이를 잇는 오작교 승열 씨.
35:13그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35:18처음에는 닭과 돼지를 키우는 좀 별난 분인가 했는데
35:21자세히 보니까 마음 아픈 유기견들을 돌봐주시는
35:25정말 마음 따뜻한 멋진 분이네요.
35:27아니, 그런데 이 동물들이 갓 기다린 재주를 갖고 있는 것도 참 신기하지만
35:32그거를 또 캐치하고 찾아내는 이 승열 씨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35:36네, 그 비법이 바로 교감입니다.
35:39교감이 참 쉽지가 않아요. 사람도 그렇잖아요.
35:42처음 뵙겠습니다. 지금 교감합시다.
35:44안 되거든요.
35:45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입니다.
35:47그걸 참고 승화시킨 게 바로 승열 씨인데요.
35:50처음에는 반려견 공부만 했기 때문에
35:53다른 동물들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었다고 해요.
35:56그런데 돼지 옥자를 만나면서 물고가 튀어진 거죠.
35:59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36:01그리고 다른 동물들 있잖아요.
36:03경찰견 얘기인데요.
36:05버려진 유기견들 중에서 탐지와 수색에 능한 그런 유기견들은
36:10경찰견으로 활동을 하는데 38년 동안 승열 씨가 훈련시킨 경찰견이 무려 42마리에 달한다고 합니다.
36:16승열 씨의 꿈이 있다고 하잖아요.
36:18동물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고 하는데 그 꿈이 꼭 이루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36:24동물들과 승열 씨가 서로에게 사랑을 주고받고 서로를 성장시키고 있다.
36:30이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36:31그런 것 같아요.
36:32다음은 리얼일 현장 시간인데요.
36:34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수업이 있다고 하는데 백수윤 링프터가 준비했어요.
36:39그렇습니다.
36:40요즘에는 구경수만큼이나 중요성이 인정이 되면서 초중고등학교의 의무 교육으로 지정이 된 과목이 있습니다.
36:48그런데 이 수업을 듣는 것은 엄숙한 분위기보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고요.
36:53또 책과 연필 대신에 로봇이 함께한다고 합니다.
36:56그 특별한 수업 현장으로 지금 저와 함께 가보시죠.
37:01겉보기엔 놀이방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37:07지금 공부하는 거예요.
37:09놀면서 배울 수 있다는 별난 수업.
37:12그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제가 직접 달려갔는데요.
37:19오늘 이곳에서 재미있는 수업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37:22소문대로 제가 아는 수업과는 거리가 조금 멀어 보였습니다.
37:31분위기로 봐서는 제대로 찾아온 것 같긴 한데
37:33이게 수업이에요? 노는 거 아니에요?
37:35학생은 뭐 하는 거예요?
37:36지금 공부하는 거예요.
37:38퍼즐을 맞춰서 코딩으로 공부하는 거예요.
37:41네, 이래봬도 공부 중인 게 맞다는데요.
37:44이렇게 태블릿 PC 안에서 명령어가 적혀있는 블록을 옮겨주면
37:50로봇이 움직이는데 이걸 코딩이라고 부른답니다.
37:54핵심 기술로 떠오른 AI 인공지능도 이 코딩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만큼
38:01알아보면 여기저기 도움이 된다는데요.
38:03자, 예를 들면요.
38:07로봇에서 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알아요?
38:10컴퓨터 또, 코딩 또.
38:12로봇에서 제일 중요한 거는 센서라는 게 있습니다.
38:16네, 코딩이 되어 있는 로봇에 센서 기술을 더하면
38:20이렇게 손짓 한 번으로도 로봇을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38:25배운 대로 열심히 로봇을 조종해보는 아이들.
38:29이제는 확실히 습득을 했는지 확인해볼 차례인데요.
38:33자, 선생님 미션을 줍니다.
38:35저기 앞에 도장 있지, 도장.
38:38도장은 둘이서 한 바퀴 이렇게 돌고 오는 거예요.
38:41시작.
38:42목표 지점을 돌아 결승선을 통과하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38:47긴장감 속에 시작된 경기.
38:49자, 그런데.
38:51아, 네?
38:52아니, 머리 말 같아.
38:54아이고, 말을 안 들어요.
38:55쉽지 않네요.
38:56네.
38:57이 모든 일이 뜻대로는 되지 않죠.
38:59자, 이를 때 필요한 건 뭐다?
39:01바로 스피드.
39:02아, 바로?
39:03손은 눈보다 빠르다고 했습니다.
39:05자, 귀여운 반칙으로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자동차.
39:09이거 어째 상황이 조금 묘해졌는데요.
39:15자, 과연 상대 선수가 결과에 승복할 수 있을까요?
39:18무슨 부죠.
39:19아, 무슨 부.
39:20기분은 어때요, 지금?
39:21아, 쿨합니다.
39:22기분이야, 무슨 부니까.
39:23아, 조금 아까워요.
39:24어때요?
39:25아까우면서도 기쁘고 그래도 뿌듯하고 그렇죠.
39:28처음에는 좀 어려운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재미있고 신기해요.
39:32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걸 보니까 저도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39:37이거 어떻게 하는지 그럼 알려줄 수 있어요, 아줌마도?
39:39준비를 끌어당기고.
39:41아, 준비를 끌어당기고.
39:43차렷도 끌고 와가지고.
39:45아, 차렷도 끌고 와서 넣고.
39:49오.
39:50야, 진짜 어렵진 않네요.
39:54자, 이 꽁아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 차근차근 코딩을 좀 배워봤습니다.
40:01어느새 화면을 가득 채운 명령어들 이것의 쓰임새는요.
40:04플레이.
40:05어머나, 코딩을 했을 뿐인데 제 상상대로 로봇이 이렇게 춤을 추더라고요.
40:12아, 어려울 줄 알았는데 대반전이었어요.
40:14아직도 잘했죠?
40:15네, 감사합니다.
40:16억지로 막.
40:18동시에 블랙큐댄스.
40:19근데 진짜 잘하셨는데요.
40:20네, 재미와 지식.
40:21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코딩 수업.
40:24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이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겠죠.
40:27더 놀라운 건 이 모든 게 다 무료.
40:29이렇게 다양한 코딩 체험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다 체험해 볼 수 있어서
40:34애들한테도 흥미를 좀 유발할 수 있고.
40:37아이들이 코딩 관련된 것도 그렇고
40:40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40:43네, 의무 교육으로 지정됐을 만큼
40:46주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코딩.
40:48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몰라
40:51고민인 학부모가 많다는데요.
40:53자, 이런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40:56소프트웨어 미래채움 AI 팻과 이랍니다.
40:59이곳에서 놀면서 배운 코딩 제대로 습득이 됐을까요?
41:03복습에 나선 아이들을 관찰해 봤습니다.
41:08자, 우리 오늘은 오브젝트 움직이는 코딩이 아니라
41:12실제로 드론을 조정해 보는 코딩을 한번 해 볼 거예요.
41:16쉽지 않을 것 같아요.
41:17네, 아까 배운 코딩을 활용해 드론을 날려볼 시간.
41:20하늘을 안는 드론이 신기한 모양인지
41:22아이들 집중력이 장난이 아닌데요.
41:25자, 스스로 척척 해내는 모습.
41:291번 눌러보세요.
41:31자, 과연 비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41:34오!
41:35오!
41:36아무래도 코딩이 뭔지 제대로 이해한 것 같죠?
41:42활동이 엄청 많고 그러니까 엄청 재밌었던 것 같아요.
41:46학교에서 코딩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1:49네, 코딩이 낯선 아이들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
41:53소프트웨어 미래채움 AI 페스티벌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 걸까요?
41:58가정이나 지역 환경에 따른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이고
42:03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공교육 플랫폼의 체험 현장이라
42:08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42:10기회를 여는 AI, 상상을 만드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처럼
42:14학생과 교사, 그리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42:18함께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42:22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어른대로 바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법.
42:27테스트 한번 해볼까요?
42:29아, 왜 안 돼?
42:31그래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42:35잠깐만, 여기 색깔을 눌러줄까?
42:38옳지, 자꾸 그게 눌렸어? 선생님 다시 도와줄게.
42:42이걸 누르면 색깔이 너무 많아, 그렇지?
42:45색깔이 너무 많아. 색깔을 한번 골라볼까?
42:48전문 강사들이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42:52도움을 주고 있다는데요.
42:54경력단전 상태로 있다가 좋은 기회에 수업을 듣게 돼서
43:00강사가 되었고요. 현장에 나가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있습니다.
43:03사실 이번에 개최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AI 페스티벌은
43:07강사들에게도 뜻깊은 행사랍니다.
43:10처음에는 코딩이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아이들이 나중에
43:16블록코딩이랑 쉬운 걸 접하면서
43:18점점 아이들이 상향이 되는 걸 보면서 제가 많이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43:22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강사들.
43:27이들의 노력 덕분에 반신반의 하던 학부모들도
43:32마음에 문을 열고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게 됐다는데요.
43:36이런 데 오면 여러 가지 코딩 수업을 체험할 수 있고
43:40기술이 발전하면서 어떤 수업들이 있는지
43:44작년에 했던 거, 오래됐던 거 이런 게 달라지고 있으니까
43:47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43:49오늘보다 다가올 미래가 더 기대가 된다는 학부모들
43:53이들을 위한 다음 행사도 마련돼 있다고요.
43:59오늘 AI 페스티벌이 1회이고 올해 하반기에 또 한 번 열릴 예정입니다.
44:04우리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44:08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44:12비싸고 지루하기만 한 코딩 수업이 지겹다면
44:15오는 10월 고향 AI 페스티벌로 놀러오세요.
44:20정말 재밌는지 아닌지는 아이들 눈빛만 보면 알거든요.
44:25그런데 아이들 보니까 어려운 코딩을 정말 쉽게 배울 수 있구나.
44:30그리고 또 심지어 이걸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랍네요.
44:33네, 그렇죠.
44:34이번에는 수원에서 AI 페스티벌이 개최가 됐었는데요.
44:37다가오는 10월에는 경기도 고향시에서 또 한 번 개최가 됩니다.
44:41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만 하시면
44:44누구나 다 무료로 이용하실 수가 있는데요.
44:47체크를 해두시면 좋겠죠.
44:48그런데 이날 일정에 있어서 참여가 어렵다 하시는 분들도
44:51실망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44:53소프트웨어 미래체험 체험관에서는요.
44:55전국적으로 또 무료로 운영이 되고 있거든요.
44:58그래서 지역별 홈페이지를 확인하신 이후에
45:01관련 정보를 보신 다음에 이곳에 참여하시면
45:04코딩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45:07지식도 쌓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미래체험 체험관
45:11이번 주에 아이들과 함께 가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45:14좋네요.
45:15오늘의 전국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을 거라고 하니까요.
45:18주의하시면 좋겠고요.
45:19그리고 내륙 곳곳이 덥겠습니다.
45:21서울의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45:24불볕더위가 예상이 되니까요.
45:26옷차림 시원하게 하시고 양산도 하나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5:30생방송 오늘 아침 저희가 준비한 주식은 여기까지고요.
45:34저희는 내일 아침에도 찾아올게요.
45:36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45:38고맙습니다.
45:54고맙습니다.
45:56고맙습니다.
45:58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