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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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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세요 생방송 투데이 수요일에 인사드립니다
00:05오늘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랐고 햇볕도 아주 강했습니다
00:09걷기만 해도 땀이 송골송골 나는게 본격적인 여름덕이 시작이구나 싶었어요
00:15슬슬 이렇게 날이 더워질수록 이열치열이라고 하잖아요
00:19화끈한 음식을 찾는 분들이 많아요
00:21막 퍼주는 집 을만대회에서는요
00:23그래서 매콤한 찜닭을 맛있게 초저가에 만나볼 수 있는 곳 알아봤습니다
00:28잠시만 기다려주시고요
00:29투데이 이슈에서는 어제에 이어서 미국 3대 바비큐 축제가 열리고 있는 맨피스로 떠나볼까 합니다
00:36우리의 손뚜껑이 상당히 인기를 끌었었는데
00:39오늘은 어떤 우리의 매력을 보여줄까요?
00:41지금 바로 만나볼게요
00:42미국 테네시주 서남부 락'n'롤이 어우러진 바비큐의 성지
00:56맨피스에서 펼쳐진 돼지고기 바비큐의 향연
01:01육즙 팡팡
01:05후년이 살아있는 미국식 정통 바비큐들 속에서
01:09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01:13케이프 푸드가 있었으니
01:16태극기가 펄럭이네요
01:17타르마닛 솥뚜껑 삼겹살
01:22누구나 한입 그 맛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는데요
01:31계속 생각나겠네요
01:36축제의 온 이들은 관광객들만이 아닙니다
01:43미국의 3대 바비큐 축제인 만큼
01:52미국 각지에서 내려라 하는 바비큐 장인들이 총출동을 했는데요
01:57차려진 부수마다 트로피가 보입니다
02:00그러게요
02:01바비큐 요리에 우승자를 가리는 바비큐 컨테스트
02:26바비큐 컨테스트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비법을 선보이는데요
02:35이 바비큐는 고기를 익히는 방식이 조금 특이하답니다
02:50오랜 시간 천천히 쪄네요
02:58육즙이 고스란히 살아있는데요
03:02직접 구워낸 바비큐를 나누어 먹는 것도 축제의 또 다른 묘미
03:12축제장 한 곳에 모인 사람들
03:21바비큐 요리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03:25그런데 심사장에 보이는 홍성 군수님
03:31고기의 진심인 입과 눈으로 섬세하게 심사하는데요
03:48굉장히 의미 있는 그런 심사 의원으로서 활동을 방금 전에 마쳤습니다
03:55앞으로 홍성 군에서도 콘테스트를 할 계획입니다
03:59오늘도 솥뚜껑 삼겹살의 인기는 계속됩니다
04:05보기에도 맛있어 보이지만
04:09냄새는 더 맛있는 김치 삼겹살
04:15가운데 올려야죠 김치를
04:17약속이나 한 듯 사람들이 모여들고
04:21한입 먹고
04:24또 한입 먹으면
04:26맛이 달라요
04:27절로 고개가 끄덕여지지요
04:30그런데 어딘가 익숙한 모습의 사람들
04:34한국 분들이신 것 같은데요
04:36맞아요
04:38삼겹살은 먹어야죠
04:40그렇죠
04:41할 수 있긴 한데 많이 자주 못 먹어서
04:43그런데 여기는 솥뚜껑은 없을 거잖아요
04:46솥뚜껑은 없죠
04:47없죠
04:48없어요
04:51오늘은 좀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데
04:54삼겹살과 빵의 조화
05:15그 맛이 궁금한데요
05:17반응도 궁금해요
05:18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가 뭘까요
05:28맛있으니까요
05:30항상 맛있습니다
05:31맛있으면 인기 많죠
05:33걱정은 달라도
05:35맛은 어디서나 통합니다
05:37와우
05:39들어있는 거 봐요
05:42본격적인 방송 인터뷰 요청도 들어왔는데요
05:46안녕하세요
05:48멘피스
05:50저도 멘피스인 메이에 참가하기 위해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05:56바베큐 축제에서 많은 세계인들이 참여를 하게 되는데
06:01솥뚜껑, 삼겹살 맛을 보시고
06:04우리 대한민국의 K 문화를 이해하시기 바라고요
06:08홍성에서 온 K-POP 고등학교 학생들
06:18서있는 곳 어디든 무대가 되는데요
06:24홍성에서 온 K-POP 고등학교 학생들
06:30K-POP 고등학교 학생들
06:32서있는 곳 어디든 무대가 되는데요
06:34K문화에 빠져드는 사람들
06:36멘피스 바비큐 축제에 명예국가로 선정된 한국
06:40홍성군이 대한민국 홍보사절단이 되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06:52멘피스 바비큐 축제에 명예국가로 선정된 한국
06:58홍성군이 대한민국 홍보사절단이 되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07:04홍성 지역에서 생산한 김도 빼놓을 수 없는 K-푸드
07:18K-푸드 인기 만점입니다
07:24이분은 김으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보는데요
07:30조금은 낯선 레시피 그 맛이 궁금합니다
07:36이제 축제의 피날레가 다가왔습니다
07:50바비큐로 모두가 하나된 시간
07:55멘피슨 베이 바비큐 쿠킹 챔피언십
08:03그 모든 순간을 함께한 대한민국입니다
08:09이 공연에서 공연에서 공연을 끄고 있습니다
08:13K-pop 그룹이 팬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08:17모든 분들도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08:21불꽃의 색, 음악, 문화 등이 훌륭합니다
08:25그동안 매월에 또 다녔게 되었습니다
08:28국내에서는 물론이고 국외 관광객들도 많이 유치해서
08:31정말 글로벌한 그런 바베큐 축제로 만들어내겠습니다.
08:37홍성 글로벌 바베큐 페스티벌
08:39오늘 막포진다는 소문듣고 찾아온 이곳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08:49서울대입구역에서 도보 5분
08:54도심 한복판에서 초저가를 유지하고 있다는 막포진은 집
08:58오늘의 메뉴는요
09:01콕콕콕 소리가
09:04오 대박
09:07찜닭이 아주 좋네
09:10아주 좋은 이 집 찜닭으로 말할 것 같으면
09:13순살 닭고기를 크란한 양념에 푹 줄인 매콤 찜닭
09:19화끈한 매운맛으로 한입 먹으면 스트레스 확 날아가고
09:24속은 든든하게 채워주는 찜닭이 오늘의 메뉴입니다
09:28그럼 먹으면
09:29너무 맛있어요
09:34얘는 또 먹는 방법이 따로 있지
09:39방법이 있어요
09:40솥밥은 밥을 먼저 파서
09:43그렇죠 옮겨야죠
09:44뜨끈한 쌀밥에 슥슥 비빈 찜닭
09:48맛이 어때요?
09:52손님들이 감탄사를 연발하는 이유
09:55일반 공기밥이 아닌 솥밥을 맡겨주는 집
09:58가격 추가 없이 기본으로 나오는 솥밥
10:02솥밥이 기본이구나
10:04내일 아침 불려놓은 쌀을 주문 즉시 올리니 언제와도 갓 찜은 밥을 먹을 수 있는데요
10:09그런데 찜닭에 솥밥까지 대체 얼마인데요?
10:12이 가격에 국립밥이 나와도 저렴한 것 같은데 솥밥이 나오니까 정말 저렴한 것 같아요
10:17이 구석이 8,000원이라고 말도 안 되니까
10:218,000원
10:22배콤 찜닭의 솥밥 밑반찬 3종이 단돈 8,000원
10:27국수 한 그릇도 만원을 웃도는 요즘 부드러운 닭고기와 떡이 듬뿍 들어간 찜닭의 솥밥까지
10:36와 정말 파진한 구성인데요
10:38한국인은 역시 합심 아닙니까?
10:42솥밥을 야무지게 비우고 숭룡으로 든든하게 마무리하면 완벽한 한 끼 완성
10:48이거 못 참거든요
10:49맛보주는 찜닭 정식 단돈 8,000원
10:51초저까비교를 파헤치려면 맛을 제대로 봐야겠죠?
11:008,000원 갖고 이 정도 퀄리티의 밥을 먹을 수가 없어요
11:03간이 잘 배 있어요 너무 맛있어요
11:07되게 부드러워서 씹는 맛도 없어요 그냥 막 넘어가요
11:10그런데 똑같은 찜닭 아닌가요?
11:15같은 음식도 나눠 먹으면 더 맛있는 거예요?
11:18찜닭 정식이고 친구는 묵은지 김치찜이에요
11:20둘 다 가격이 비슷해서 둘 중에 골라먹을 수 있어요
11:24둘 다 8,000원이에요
11:25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찜에 숯밥을 주는 김치찜 정식 역시 단돈 8,000원
11:32잘 익은 김치에 두부, 돼지고기 목살까지 푸짐하게 들어간 맛보주는 김치찜
11:38김치찜 부터
11:39와 정말 푸짐하다 부짐해
11:41오 김치찜도 맛있겠다
11:43찜닭부터 김치찜은 물론 모든 정식 메뉴가 만원 언저리로 저렴하게 착정된 이곳
11:50이렇게 막 퍼주면 진짜 닮는 게 있는 걸까요?
11:53관악구에서 10년째 식당을 운영 중인 조인장
11:59대체 왜 이렇게 막 퍼주는 걸까요?
12:01저희가 서울대 입구역 부근이다 보니까 지방에서 학교나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서 올라오신 분들이 많거든요
12:09그분들한테 따뜻한 엄마 밥 같은 그런 느낌으로 하고 싶어서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12:15서울대 입구역 바로 앞 도심 한복판의 위치
12:19인근에서 솥밥을 주는 정식은 2만원을 웃도는데요
12:23타지에서 고생하는 자취생들에게 만원 한 장으로 든든한 한 끼를 차려주고 싶었다는 조인장
12:30얼마나 든든해요
12:32따뜻한 엄마의 마음이 담긴 8천원 찜닭 정식
12:36하지만 가격이 저렴할수록 조인장은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법
12:41특히 점심에도 홀로 주방을 지키는데요
12:47혼자 감당이 가능할까요?
12:53네, 인건비를 아껴야 하니까 얘가 홀직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12:58아하, 자동주문 시스템으로 인건비를 아끼는 거였군요
13:02모든 주문은 손님이 직접 합니다
13:04그리고 이곳엔 숨겨진 비밀이 하나 더 있었으니
13:08휴게 세서 볼 법한 정강판의 번호가 뜨면 서빙도 직접 해야 합니다
13:22불편하진 않으신가요?
13:23요즘 트렌드가 다 슬프잖아요
13:26저렴하게 먹으려면
13:28이렇게 해야죠
13:29초조가 비결 첫 번째
13:32주문부터 퇴시까지 손님이 직접 해 인건비를 아끼는 방법
13:38그런데 사실 이렇게 하니까 이 가격에 팔 수 있는 거 아닐까요?
13:43그렇죠
13:43인건비를 좀 아끼셔야 사장님도 남는 게 있으시죠
13:47그런데 인건비만 아낀다고 초조가 가능한 걸까요?
13:51어떻게 생각하세요?
13:54건물주이신가 본데?
13:56싸게 팔려면 원재료 가격을 줄일 수밖에 없는 거예요
14:00맞아요, 재료값
14:01고물가 시대에 어떻게 8천 원을 유지하는 건지
14:04손님들의 궁금증은 쌓여만 가는데요
14:07아무래도 들어가는 원재료 값을 아끼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겠죠?
14:13주재료인 닭만큼이나 양념에도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찜닭
14:19혹시 완제품 양념을 구입해서 재료비를 아끼는 걸까요?
14:24하기에 완제품을 쓰면 인건비도 당연히 줄어들겠죠?
14:29그런데 돼지기름을 달달 볶아 무언가를 만드는 주인장
14:33아, 찜닭의 깔끔한 맛을 책임질 고추기름을 내는 건데요
14:38고추기름까지 직접 만든다고요?
14:41저는 직접 만들어서 쓰는 게 좀 더 안심이 되고
14:45맛도 풍미도 더 좋은 것 같아요
14:48쌀, 김치찜 같은 경우에는 약간 돼지기름의 고소하고
14:52묵직한 이 맛을 느끼기 위해서 소기름, 돼지기름 두 개 다 사용하고 있어요
14:57찜닭에 들어가는 양념도 선수 만드는 주인장
15:00많아요, 들어가는 게
15:04들어가는 재료만 무려 14가지
15:06직접 만든 고추기름은 물론이고 청국장 가루, 멸치 가루까지 빠서 깊은 맛을 내는데요
15:13꼼꼼한 주인장은 들어가는 재료의 양을 늘 동일하게 계량해 한결같은 맛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15:21찜닭을 끓이는 밑국물도 직접 만드는데요
15:28북어 대가리와 말린 표고버섯, 무, 양파까지 가득 넣고 1시간 푹 뿌려줍니다
15:35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원재료를 아끼기는커녕 막 퍼넣기 바쁜 주인장
15:41찜닭의 메인이 되는 순살 닭고기는 조금 저렴한 가격에 들여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15:46맛을 더 보충하기 위해서 레시피도 개발하고
15:50양념잠도 직접 개발해서 맛을 좀 더 유지하는 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5:56초조가 비결 두 번째
15:58맛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주인장의 노력
16:01이곳 찜닭의 매콤한 이유도
16:04처음에는 간장 배수로 시작했지만
16:06레시피를 개발하고 또 개발하다 보니
16:09매콤 찜닭으로 재탄생됐다고 합니다
16:12석밥과 반찬을 제외해
16:29네인 메뉴만 포장 시에 단건 5,900원
16:32자취생에게 인기만 줄인 절약 6메뉴입니다
16:35포장이 인기 많겠네요
16:36요새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와서
16:38사실 이 가격에 이 구성 먹기 힘든데
16:41여기 많은 데가 없는 것 같아요
16:42가격 너무 저렴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16:45많이 와가지고 이 가격 그대로 유지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6:48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초조가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 일
16:53주인장도 코로나19를 겪으며 장사를 접으려 했는데요
16:57포기하지 않고 모든 시스템을 셀프로 바꾸며
17:01위기 극복
17:02손님들의 배려가 더해져 초조가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17:07막 퍼주는 우리 집 찜닭 많이 사랑해주세요
17:11장바구니에 제철 담을 준비되셨나요?
17:17계절의 풍요로움은 범으로 드릴게요
17:19매주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담은 2주의 장바구니
17:261년 동안 이어진 완판 행렬
17:29믿고 먹을 수 있는 제철 식재료
17:31오늘도 장바구니에 가득 담아보세요
17:34제철 소장이 있는 곳이라면 산이든 바다 한가운데든 가리지 않고 달려갈 수 있죠
17:43이번에 달려온 곳은 전라남도 광양시
17:48산이 깊고 비옥한 땅이 특징인 광양시는 수많은 특산물이 있는데요
17:538월에는 애호박, 9월에는 단감과 밤이 주렁주렁 열리는 곳이죠
17:59과연 오늘은 어떤 제철 식재료를 만날 수 있을까요?
18:06이렇게 매실이 좋아요
18:07매실 정말 좋아요
18:11이야 망이 하였네요
18:13오늘의 제철 식재료는 바로 매실
18:17동양의 올리브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초부터 약재로 사용됐죠
18:22오늘날에는 매실청, 매실장아찌와 같은 요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8:27그렇다면 오늘 매실을 소개해줄 제철 소장은 과연 누구일까요?
18:34네, 안녕하세요
18:35매실에 대한 열정이 항상 넘치는 50번째 조현우 제철 소장
18:42올해로 경력 3년 차
18:44어렸을 때부터 매실과 같이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18:48365일 매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8:53이게 바로 제가 키운 매실입니다
18:56요 매실 매일 먹고 싶게 생겼네요
18:59실하네요
19:01요즘 매실이 제철인가요?
19:02네, 지금 한참 제철이죠
19:03청매실 드실 분들은 지금 꼭 구매를 하셔야 돼요
19:085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해서 청매 경우는 20일까지 유통을 보통 한다 보고
19:13그 뒤로는 홍매실 분종, 황매실 수확을 해서 납품하고 있습니다
19:18청매실은 단단하고 산미가 있어 숙성용으로 좋고
19:23홍매실은 달큰해서 청이랑 잘 어울리죠
19:26기온과 일조량이 적당한 초여름
19:29매실의 산도와 당도가 알맞게 균형을 이루는데요
19:32청매실은 이맘때 단 2주만 수확이 가능합니다
19:36매실을 수확하기 위한 제철소장의 비장의 무기
19:41바로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모노레일
19:46해발 200m에 위치한 매실밭
19:49매번 매실밭으로 등산하기엔 무리가 있으니
19:53제철소장이 직접 특수 제작했는데요
19:5635년간 매실밭을 일구며 관절이 많이 약해진
20:00아버지를 위해 특별히 만들었다고 합니다
20:02덕분에 매실밭까지 1시간 걸렸던 거리가
20:0620분이면 도착
20:07우리 제철소장 효자노루 똑똑히 하는 거 맞죠?
20:10최고인데요
20:11종점이랍니다
20:13걸리는 게 더 겁나
20:16약간 놀이기구 타는 것 같았어요
20:17재밌지?
20:20모노레일을 만들어야 할 만큼 매실을 높은 곳에서 키우는 이유
20:24지대가 높을수록 기온차가 커서 매실이 더욱 튼실하고
20:28과육이 꽉 차게 자랄 수 있습니다
20:30그렇구나
20:32어? 드론 아니에요 저거?
20:37두 분 매실 수확 안하고 뭐하고 계세요?
20:41아 네 저희 이번에 이제
20:42남보매실들 영양제 한번 주려고
20:45지금 드론 가지고 나왔습니다
20:47제철소장은 일손을 돕기 시작하면서
20:50제일 먼저 드론 자격증을 땄는데요
20:52영양제 주는 일도 4시간에서 반절로 줄일 수 있었죠
20:56그런데 드론이 어쩐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것 같죠?
21:09결국 제철소장 아버지 출동
21:13아버지는 제철소장에게 매실 농사 파트너이자 하나뿐인 스승이기도 합니다
21:18너무 힘이 들어서 드론을 구입을 했어요
21:23드론으로 퇴비도 뿌리고 영양제도 주고
21:28또 감을 때는 물도 뿌리고
21:30그래서 매실을 아주 잘 키우고 있습니다
21:33아들분은 잘 배우시나요?
21:35네 잘하고 있습니다
21:36매실에 뿌리는 영양제도 친환경으로 인정받은 것만 사용하는데요
21:42제철소장의 노력과 지리적 환경이 만나니
21:45올해도 최상품의 매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21:49전국 매실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매실 주산지 광양
21:56해풍과 백운산 자락의 맑은 공기가 만나는 곳으로
22:00매실을 키우기에 최적의 지역이죠
22:03제철소장의 매실밭은 15,000평으로
22:062주간 수확량이 무려 30톤
22:09제철소장 아버지는 매실을 위해
22:12중국, 대만, 일본까지 견학을 가서
22:15매실 공부를 할 정도라고 합니다
22:16제철소장도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22:19지금도 매실 공부를 하고 있다는데요
22:21저희 농원은 3대가 같이 하고 있는 농원입니다
22:293대가 매실 농사를 지으면서
22:32몇십 년 동안 지켜온 철칙이 있다고 하는데요
22:35바로 자연환경 최대한 그대로 키우는 것
22:39아주 좋은 땅입니다
22:40제초제를 쓰지 않아서 자연산 고사리도 부럭부럭 자라는데요
22:50일로 와보세요
22:52뭐가 있어요?
22:54이거 한번 보여드릴게요
22:54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자연 그대로 키우기 때문에
23:01이렇게 뜻밖의 자연 친구들도 놀러오기도 하고
23:04둥지를 틀기도 한다고 하네요
23:06동고동락하는 셈이죠
23:08이렇게 노력한 덕분에 유기농 인증서까지 받을 수 있었다는 제철소장
23:13그렇다면 제철소장의 매실이 정말 맛있는지
23:17검증 들어가야 되겠죠
23:19매실을 파는 사람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겠죠
23:24매실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광양시장으로 출발했습니다
23:29자칭 타칭 매실 러버 매실 박사들이 모였으니
23:33검증 들어가 볼까요?
23:35내가 매실 논산 지어서 아는데 매실 이거 너무 좋아요
23:38강양 매실이 채우네요
23:40보니까 어때요?
23:42보니까 좋아요
23:43싱싱하고
23:44싱싱하고
23:45액기스 해먹으면 맛있거든요
23:47난 너무 좋네
23:50이제는 수확한 매실을 선별 및 포장할 차례
23:55제철소장은 당일 수확, 당일 선별,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요
24:00크기 분류 전에 먼저 두 눈으로 확인할 차례
24:04벌레가 먹었는지 상한 부분이 있는지
24:07아니면 지나치게 숙성이 됐는지
24:10매실 한 알 한 알 전부 살펴보면서 골라낸다고 합니다
24:14매실은 총 크기별로 5품목으로 분류되고요
24:303.6cm 이상이어야 최상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24:33이게 시중에 풀리는 최상급 등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4:39이게 저희가 특으로 나가는
24:46저희가 이번에 선보이는 매실 사이즈고요
24:49씨앗은 전부 비슷하기에 매실은 크면 클수록 최상급이죠
24:56과육이 많을수록 매실장도 깔끔하고 양도 많이 나오고 더 맛있다
25:02매실은 동의보감에 따르면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25:07기를 내리고 가슴 아리를 없앤다고 합니다
25:10여러분들이 받을 매실 오피러의 모습입니다
25:15이야, 심하네요
25:17최선소장의 매실처럼 껍질이 매끈하고 윤기가 돌며
25:21전체적으로 선명한 연둣빛을 띠는 것이 신선한 매실
25:25또한 손에 쥐었을 때 단단하면서도 묵직한 것이 좋고
25:29알이 붉어야 합니다
25:30이 정도면 매실 매일 장바구니에 담아야겠어요
25:37여러분 이제 말 안 해도 아시죠?
25:41카메라 켜실 준비하세요
25:42생방송투데이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주의 장바구니
25:51저는 50번째 제철소장 조현우입니다
25:54저는 제철소장 조현우의 아버지 조상현입니다
25:59반갑습니다
26:00아래의 QR코드를 찍어주시면 SBS의 킥채널을 얘기합니다
26:06아래의 QR코드를 찍어내면 SBS의 킥채널로 연결됩니다
26:20성공!
26:21매실은 웬만해서는 보관을 따로 생각하지 않고 구매하시는 게 제일 좋아요
26:26받으시는 즉시 1, 2일 내로 바로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있어요
26:31매실을 지금 시즌 지나면 청매실을 볼 수가 없어요
26:342년 동안 생각날 때마다 올해는 왜 못 담갔을까
26:38이거를 1년 동안 고민하셔야 됩니다
26:40그렇게 고민하지 마시고 담으시면 1년 두고두고 찌찜팜 없이 맛있게 드시지 않을까
26:46활용도 너무 좋죠
26:472주간 순차 배송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26:51내 이쪽으로, 나는 이쪽으로
26:54왼쪽으로
26:56자 시작
26:57장바구니에 매실을 가득 담아주세요
27:00제철소장의 뜨거운 열정으로 광양 내실은 초여름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27:09강원 특별자치도 홍천
27:15주말이면 이 시골 마을에 따뜻한 불빛이 켜집니다
27:19우순도순 살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
27:23오늘의 자연인 만나러 출발합니다
27:27두 손을 꼭 잡은 걸음에서 두 분 사이가 느껴지죠
27:31당신을 사랑꾼으로 인정합니다
27:45사실 이 남편, 천상 농부랍니다
27:49아파트 옆 주말 농장에서 우연히 시작한 농사가 부부를 이곳까지 이끌었답니다
28:04두 사람만큼 집도 특별한데요
28:29하나부터 열까지 부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답니다
28:35재미있고
28:37뭔지 모르게 이걸 집중하다 보면
28:41모든 걸 잊을 수가 있어가지고
28:43아예 이제 일이 들어오려고 생각하고 있는 거죠
28:47아, 그런 거예요?
28:48
28:49어떻게 어머님도 동의하시나요?
28:51동의해야죠
28:53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걸 도와주는 게 저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28:59대단하시죠
29:00사랑이 별거 있습니까?
29:02자기 좋아서 사는 걸
29:05평생 도시에서 살아오는
29:08평일엔 직장 생활을 하며 쉴 틈이 없는데요
29:11이곳에 오면 취미 뭔지 알 것 같답니다
29:15자, 왔으니까 시작해놓을까?
29:23아니 쉬는 거 아니었나요?
29:26단 500만 원의 예산으로 시작한 집 짓기
29:30중고로 자재를 하나하나 모으며 여기까지 왔답니다
29:34예전에 인테리어 일을 했던 경험이 아주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29:41어디 보자 뭘 만드나 했더니
29:44아하, 다락으로 올라가는 사다리였네요
29:49사다리 하나까지 손수 만든 집을
29:52예산도 마음도 넘치지 않게 지어낸 소중한 보금자리랍니다
29:57아, 이런 식으로요?
29:59그냥 괜찮아
30:03오, 튼튼해요
30:09해체
30:10아니 기껏 만들어 놓고 왜 해체?
30:13왜요?
30:14지금 여기 입구, 입구에 양쪽을 다 마감 쳐야 되고
30:19가져온 다음에 할까 합니다
30:21내 집이고 뭐 그러다 보니까
30:23뭐 시간 여유도 있고
30:25천천히 시간 나는 대로 하는 거니까
30:28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4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30:31유독 천천히 만드는 이 다락은
30:34남편이 꿈꿔온 공간이랍니다
30:36오우
30:42함께 쉬는 시간도 좋지만
30:44혼자만의 쉼이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이죠
30:47이 다락이 그 시간을 채워줄 겁니다
30:50잡념이 없어지는 거죠
30:52그게 좋은 거 같아요
30:56시골의 시간은 느리니까요
31:00천천히 완성해도 괜찮죠
31:02결혼한 지 30년이 훌쩍 넘은 부부
31:15자식들 다 키워내고
31:17비로소 서로를 더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31:19함께한 시간만큼 애틋함도 정도 깊어만 갑니다
31:23노후 준비를 위해 시골살이를 시작한지도 벌써 3년
31:29제법 익숙해지고 아는 것도 많아졌답니다
31:35얘는 상추고요
31:37얘는 잡초예요
31:39아 구분이 되세요?
31:41
31:42사람이 심은 거는 강아지가 못해가지고
31:46반드시 안 뽑아주면 얘 상추를 이겨요
31:49얘네가
31:50그러면 내가 먹을 상추가 없어지는 거지
31:53여보
31:54상추반매는 아낙내야
31:59아니 그새 지치는 거예요?
32:04바라보고 있으면 행복하대요
32:07그래서 행복하게 내버려 두는 거예요
32:11그렇게나 좋을까요?
32:14지금 부부는 로망을 짓는 중인가 봅니다
32:20이곳에 주말마다 오는 건 부부뿐만이 아닌데요
32:23주말 살이하는 다른 이웃과도 어느새 정이 많이 들었답니다
32:29넉넉하게 짓고 기꺼이 함께 나누는 부부
32:33오늘은 많이 자란 열무를 나누기로 했는데요
32:36열무
32:38얘네는 스스로 아침 이슬을 먹고 크는 애들이라서 그러는지
32:43당분도 좀 높고요
32:45좀 달라
32:46미라씨 그렇지?
32:47좀 다르지?
32:48다르죠
32:49사 먹는 거랑
32:50그럼요
32:51향도 틀리고 맛도 틀리고
32:53너무 싱싱하고
32:54너무 싱싱하고 현지 조달이잖아요
32:58저희 먹다가도 뭐 부족하면 바로 밭에 나가서 따먹고 너무 좋아요
33:04열무설이 아닙니다
33:06나눠야 진짜 시골살이죠
33:08덕분에 두 손 가득 들고 돌아가는 이웃들
33:12이따 가요
33:13잘 먹으세요
33:14가요
33:15남편은 아직도 쉬고 있는 건가 했더니
33:20어라? 장바구니 들고 갈 곳은 아닌 것 같은데
33:24어디 가시는 거예요?
33:25어디 가시는 거예요?
33:26아저저저 어딜 가시는 거예요?
33:28내 마트
33:30응?
33:32요곳이?
33:34산에 오자마자 발견한 이건 또 뭡니까?
33:40거기 난다
33:42
33:44진짜요
33:45먹을 수 있는 거죠?
33:47뭐예요?
33:48이게 진짜 어린이들 참나물
33:50자연산
33:52아이고 맞다
33:53천상 농부인데
33:54의심해서 미안합니다
33:57이제 슬슬 배고플레 시간
34:00가죠?
34:01네 가시죠
34:03아니 배고픈데 밥 안 먹어요?
34:06더위를 식히려 발이라도 담그러 온 걸까?
34:11어? 아 이건 저 저 다슬기인데
34:13다슬기인데
34:17진짜 작아
34:21
34:23크죠?
34:25지금이 딱 철이죠
34:28오늘 저녁 아주 기대됩니다
34:30기대돼
34:32물이 맑아요
34:33아 저기 진짜 많네
34:35그 물에서 보통 물을 내가 잡고
34:36I'm sorry
34:38다슬기 바치였네
34:40남편이 농사를 지어 만든 재료를 갖고 오면
34:46아내는 요리로 보답을 해준답니다
34:49숭숭숭
34:55썰어놓으면 된답니다
34:57들어가는 거 없어요
34:58끝났어요
35:00오 맛있겠다
35:01다슬기 된장국
35:03머리를 따서 씻어주세요
35:06바늘 가면 실 가득 아주 척척입니다
35:10집도 같이 되었고
35:11지붕도 같이 올렸고
35:13좀 낫죠
35:15수월하죠
35:17많지는 않아요
35:19어느 때는
35:21자꾸 방해를 나가지고
35:23어떤 방이에요?
35:25듣고 계세요?
35:26우리 지점장님이 안 보내준다 이제
35:29다 들려요
35:31부부가 최고랍니다
35:36최고의 부부가 만들어낸 최고의 밥상
35:40이건 뭐 이제
35:42안 먹어봐도 맛있는 거
35:44보입니다
35:47어? 맛있어?
35:48어서 와
35:51시간 딱 맞춰서 왔네
35:52이 옷들이 왔군요
35:53맛있는 거 나눠야죠
35:56아하하하하
35:58여기 그
36:00인식을 너무 뚝딱뚝딱 금방 하죠
36:03밥도 뚝딱 없어지겠는걸요
36:06하하하하
36:08자연한산 그 맛이 어떨까요?
36:10
36:12풍성한산이에요
36:15다 신선하니까
36:17
36:20
36:21나만 넣은가?
36:23음 맛있지
36:24맛있지
36:25맛있지
36:26맛있지
36:27맛있지
36:28맛있지
36:29맛있지
36:30맛있어
36:32맛있어
36:33도란
36:34도란 이야기도 무르익고
36:35밥상 위로
36:36정도 함께 차오릅니다
36:39진짜 뭘 먹어도 너무 맛있어
36:41다 맛있어
36:43계속 살 있죠
36:44문제들이
36:48kız
36:50여기 있는 거죠
36:51저 밥은요?
36:53
36:54가져가서
36:55식민만 가져가서
36:57감사합니다
36:58감사합니다
37:00더할 나비 없이 좋은 시골의 날들. 부부에겐 어떤 의미일까요?
37:06고생했네. 힐링이라고 생각해요. 힐링.
37:10이걸 안 하면 겨울 되면 아주 시간도 안 가고 그냥 5년 후에 들어올 겁니다.
37:18예상. 나는 예상이 아니고 아예 둘짜로.
37:23그러신대요.
37:24우리에게 5도이천이란 열정같은 순정입니다.
37:32시골이 좋아서 머물고 당신이 좋아서 웃는 이 시간. 그 마음 그대로 행복하길 바랍니다.
37:43지금 대한민국은 제로 열풍. 건강한 달콤함을 꿈꾸는 사람들 사이에서 제로과자, 제로 음료 등이 대유행인데요.
37:53청량한 음료 단지는 초여름 날씨. 당 걱정 없는 에이드가 있다고요?
38:00그 비밀을 파헤치러 경기도 광주에 사는 별주부를 찾아가 봤습니다.
38:05아침부터 어딜 그리 바쁘게 하세요?
38:09부랴부랴 도착한 곳은 텃밭.
38:12에이드 비밀을 알려준 데서 따라왔는데 땀만 삐질삐질.
38:16근데 여기 크기가 꽤 돼 보이는데 여긴 왜 온 거예요?
38:21저만의 비밀 창고예요.
38:23저희는 채소를 사 먹지 않고 다 길러서 먹거든요.
38:28딸기도 있고 참외도 심어져 있고 수박도 심어져 있고
38:32고구마, 감자, 고추, 옥수수.
38:37그냥 제가 만드는 수제청의 원재료는 거의 다 여기서 나온다고 보시면 돼요.
38:45아하! 별주부표 수제청의 비밀.
38:48재료를 직접 수확한다는 건데요.
38:51오늘의 신상청.
38:54싱그러운 바질과 상큼한 토마토가 만난 여름의 맛.
38:58바로 바질 토마토청입니다.
39:02제가 이제 아이들 가리키는 학습지 지욕장을 한 10년 정도 했거든요.
39:07그러다 보니까 아이들하고 함께한 시간이 너무 적은 거예요.
39:10이제 쉬면서 우리 애기들한테 다른 먹거리를 무조건 더 잘 먹이고 싶어가지고
39:18수제청을 만들기도 했고
39:21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적으로 만들어서 나눠주다 보니까
39:25너무 맛있다는 거예요.
39:28청을 만든 지 8년 차.
39:31직접 수확한 재료가 들어가니 맛도 좋고 정성은 2배.
39:35200평 텃밭에서 먹거리를 길러 먹던 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고요.
39:40건강한 수제청에 대한 진심은 꾸준한 연구로 이어졌다는데요.
39:45시도해본 레시피만 총 200개가 넘는답니다.
39:52레시피북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시행착오 끝에 터득해낸 비법이라는 사실.
39:58못 말리는 수제청 사랑.
40:00SNS는 언제나 달달한 이야기가 마를 줄 모르고요.
40:05냉장고 안에는 반찬통보다 수제청 병이 더 많다죠.
40:09근데 이거 한눈에 봐도 종류가 꽤 다양해 보이는데요.
40:18색깔도 가지각색.
40:20대체 어떤 청들이길래 이렇게 사랑을 받는 건지?
40:23소개 좀 해주세요, 벨주부.
40:25이거는 제가 만든 수제청이에요.
40:29이거는 딸기하고 산딸기도 만든 거예요.
40:33우유에다가 딸기 라떼를 굉장히 잘 만들어 먹어요.
40:38배하고 도라지하고 좀 비염이 있거든, 우리 애기들이.
40:42그래서 사계절 내내 집에 상비식품으로 준비해놔요.
40:46배도라지 좋죠.
40:48이 집에서 수제청은 남다른 존재랍니다.
40:51자식과도 같은 아이들.
40:54어? 근데 이 청은 뭐죠?
40:57보랏빛.
40:57꽃이에요. 저희 집은 꽃으로도 청을 만들어 먹거든요.
41:02네? 꽃으로 청을 만들어 먹는다고요?
41:06꽃의 달달한 변신.
41:08우와.
41:09이거는 딥블루라고 하는 팬지의 일종의 식용꽃인데요.
41:14시럽하면 더욱 설탕보다 맛있어요.
41:19설탕을 넣고 그냥 절이는 게 아니라
41:21딥블루와 레몬을 담은 병에
41:23끓인 설탕을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41:27딥블루 특유의 색감이 우러나오며
41:30오묘한 비주얼은 보너스.
41:34예쁜 꽃이 에이드의 퐁당.
41:37별주부표 특급 레시피입니다.
41:40청 만들기 무섭게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동네 카페.
41:44수제청이 또 한 번 빛을 발할 때가 왔는데요.
41:49더위가 한창인 낮으면 시원한 에이드 한 잔 절실하죠.
41:53맞아요.
41:53얼음 동동 삐운 탄산에 달달한 청한 스푼.
41:57에이드 나왔습니다.
42:02그런데 여기는 누구 카페예요?
42:04별주부.
42:05여기 제가 운영하는 카페예요.
42:09처음에는 청만 판매하려고 5평 정도 카페에서 시작을 했었거든요.
42:13그런데 첫해부터 이게 대박이 났어요.
42:17그래서 너무 좁기도 하고 또 집에서 멀기도 하고
42:21그래서 집 가까운 데로 옮기면서
42:24외곽에다가 오픈을 하게 됐거든요.
42:28가게는 점점 작아지고 손님은 점점 많아지고
42:32결국 집 근처로 과감하게 확장 이전.
42:35지금은 여유로운 외곽에서 직접 만든 청으로
42:39하루하루를 알뜰히 채우고 있습니다.
42:43별주부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비밀 공간이 있다죠.
42:48짜잔.
42:49카펫이 숨겨진 공방.
42:51레시피 개발부터 청제조까지 모두 여기서 이루어진답니다.
42:54진짜 제대로네요.
42:55과일 한 박스로 수제청을 만들면 최대 40병.
43:04대량으로 만들어 지칠 법도 한데
43:06이럴 때마다 남편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고요.
43:11맞벌이 부부였던 두 사람.
43:13남편은 직장까지 그만두고 별주부의 꿈에 동참했는데요.
43:17사랑의 힘 정말 대단합니다.
43:19집사람을 믿었어요.
43:21뭐 하나 일을 시작하면은 마지막까지 잘 끝까지 마무리를 잘해서
43:27이루어내는 스타일이거든요.
43:29그래서 이제 별로 고민 없이 같이 하게 됐습니다.
43:33이것이 바로 부부의 완벽 케미.
43:36별주부표 청의 또 다른 팁.
43:39바로 계량인데요.
43:41일정한 맛을 위해 계량기로 두 번, 세 번씩 확인한다고요.
43:47이름 그대로 수제청.
43:48손으로 만드는 청인만큼 사소한 과일 손질 하나도 직접 해내야
43:54직성이 풀린답니다.
43:56이러니 맛이 없을 수가 있나요?
44:00어, 잠깐만요. 방금 나온 건 뭐죠?
44:04색깔부터 심상치 않은데요.
44:08이거는 저의 사실 시크릿이긴 한데요.
44:12별주부표 수제청의 대표 주자.
44:18새콤달콤 자몽청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빨간 비밀.
44:23바로 여기에 있었으니 그 정체는 바로 히비스 커스와 오미자.
44:28이거는 이제 자몽청을 그냥 먹게 되면 엄청 쓰거든요.
44:31그러다 보니까 아기들이 잘 안 먹는 거예요.
44:35그래가지고 어떻게 하면 잘 먹일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44:39히비스 커스의 새콤한 맛하고 그리고 오미자의 여러 가지 맛이 같이 어우러지면서
44:44훨씬 더 맛이 풍부해지는 거예요.
44:47그래서 만들게 됐어요.
44:49인공색소와 향료 대신 천연 재료를 사용하니
44:52맛은 물론 건강까지 일석이조.
44:55이론이 대박날 수밖에요.
44:57레몬즙에 건 오미자와 히비스 커스를 우린 물을 섞어
45:13하루 동안 숙성한 마법의 물.
45:16정성스레 손질한 자몽을 만나면
45:18세상 단 하나뿐인 자몽청 완성입니다.
45:22이 신선함 그대로 고객들에게 출발.
45:27여전히 사람들로 복자기는 카페 안.
45:31여름이면 불티나게 팔리는 메뉴가 있다는데요.
45:35입 안에서 사르르 빙수입니다.
45:40어떡하네요 빙수가.
45:43이야 다양하다.
45:46외곽에 매장을 짓다 보니 먼 길 찾아오는 손님들이
45:49척만 사들고 가는 게 죄송스러웠다는데요.
45:53그래서 만든 쉼터 겸 카페.
45:55이제는 디저트가 또 다른 휴자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
46:01이런맛은 처음이야.
46:04처음 먹어봤어.
46:05기분 좋죠.
46:06다른 데마다 좀 더 신선함으로 같고
46:08덜 달고 맛있어요.
46:12인공적인 맛이 잘 느껴지고
46:15진짜로 친환경적으로 잘 맛이 나가는 것 같아요.
46:21신흥강자 빙수가 있다지만
46:23단골손님 최애는 여전히 별주부표 수제청.
46:28꾸준한 사랑에는 다 이유가 있겠죠.
46:30사장님께서 천연재료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으실 거라고요.
46:34그리고 제가 입맛이 좀 까다로운 편인데
46:37여기 수제청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46:39특히 저희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세요.
46:42취미가 만든 어마어마한 기적.
46:44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한데요.
46:47우리 음식을 잘 만들 수 있고
46:49내가 만든 건강한 음식을
46:51고객님들에게 오랫도록 선보일 수 있는 것.
46:54앞으로도 쭉 그렇게 하고 싶어요.
46:58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건널 수 있는 한 병.
47:01그건 단순한 첨이 아니라
47:03사랑과 정성으로 푹 절인 마음이 아닐까요?
47:07오늘도 달달하게 익어가는 꿈.
47:10현란 수제청 사랑 검증 완료입니다.
47:15집 앞 텃밭에서 수확한 재료를 만든 수제청이라니까
47:19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47:21오평 남짓한 공간에서
47:23이제 월 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까지
47:26별주부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오늘 다 담겨 있었습니다.
47:29네, 수제청 여름에 정말 활용하기 좋을 것 같고요.
47:33즐거운 만큼 사는데 큰 원동력이 없잖아요.
47:36별주부의 신나고 즐거운 인생도
47:38저희가 응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47:40수요일 생방송 투데이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47:42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시고요.
47:44저희는 내일 더 시원한 소식 가지고 오겠습니다.
47:47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47:4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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