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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생방송 투데이
00:30이런 고민에 지쳐서 1년 전 아예 휴가 장소를 만들어버린 자연인이 있습니다.
00:37워킹맘 자연인이 주말을 제대로 즐기는 법 잠시 뒤에 만나보고요.
00:41이렇게 날이 더워질 때면 꼭 먹어야 하는 보양식이 있습니다.
00:45바로 추어탕인데요.
00:46이 추어탕에 돌솥밥까지 합쳐서 1만 원이 채 안된다고 합니다.
00:51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00:55막 퍼지는 지 얼마인데요?
00:56초조가에 도전하는 오늘의 메뉴를 찾아 대전 광역시로 향했습니다.
01:02대전의 빵집 순례만 온다고요?
01:04대전의 진짜 고수들이 찾는다는 초조가 메뉴의 정체는요.
01:07제 고향의 대전이죠.
01:07한 숟갈 뜨는 순간부터 빵샘이 반응합니다.
01:13깊고 진한 국물에 속이 확 풀리고
01:15한 입 먹을 때마다 여운이 남는
01:20뼛속까지 든든해지는 메뉴 추어탕입니다.
01:23오, 지네요.
01:26아유, 양이 진짜 많으네.
01:29맛있게 생겼다.
01:32맛있게 생겼다.
01:34맛있게 생겼다.
01:35푸짐한 비절에 한 번 놀라고
01:37그래서 이 진하고 고수한 추어탕을 막 퍼주는 집
02:00얼만데요?
02:017,000원에 어떻게 읽는 맛이 나는지 몰라.
02:03맛있어.
02:04국물 한 입의 속도 든든
02:06지갑도 든든하게 지켜주는 추어탕의 가격에 단돈 7,000원?
02:10이열치열 뜨끈하고 진한 추어탕 한 그릇에 땀샘 반
02:14초조가로 올여름 몸보신을 제대로 시켜주겠다는 막 퍼주는 집
02:20이렇게 가격이 저렴해도 맛은 절대 고장한다는 주인장
02:26이 싱싱한 미꾸라지는 무려 100%
02:29국내산 미꾸라지예요.
02:31전라도 부안에서 올라온 국내산 미꾸라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02:35이야, 재료가 좋아요.
02:36국산 미꾸라지는 일절 섞지 않고 옥천 부안에서 미꾸라지를 받고 있습니다.
02:44손이 보통 많이 가는 게 아닌 추어탕
02:46제일 먼저 소금으로 미꾸라지를 해감해 전액질을 제거해주고요.
02:53비퍼 변장 육수에 해감된 미꾸라지를 푹 한 번 끓여냅니다.
02:56이렇게 익힌 미꾸라지들은 믹서에 갈지 않고
03:00일일이 채걸로 으깨는 전통 방식을 고수한다고 하는데요.
03:05손이 더 많이 가지만 쓴맛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한 주인장의 기법이라고 합니다.
03:10이렇게 완성된 추어탕 원액을 국내산 시래기와
03:20대퇴콩, 들깨, 기법 양념까지 넣어
03:24한 시간 이상 푹 끓여내면
03:27건강은 물론 지갑까지 든든하게 지켜주는
03:30초저가 추어탕 완성
03:32볼륨은 초복 메뉴로 강력 추천합니다.
03:41이열치열 뜨끈한 국물 한 입에 고물가스 틀에서 싹 날려버릴 추어탕 한 그릇 대량이요.
03:46추어탕이 다 나오고도 큼직한 물숫이 하나 더 따려놓습니다.
03:55국물 뿐 아니라 밥까지 맛있어야 한다는 게 사장님의 철학이라고 합니다.
03:58국물 뿐 아니라 밥까지 맛있어야 한다는 게 사장님의 철학이라고 합니다.
04:09맛이 없을 수도 없겠어요.
04:11추어탕 다 먹고 누룬밥으로 입가심하는 완벽 코스.
04:15누룬하다.
04:17이렇게 주니까 더 맛있어.
04:20다른데 이렇게 구일이 밥 이렇게 주잖아요.
04:22그러면서도 가격도 착해.
04:25이 근방에는 이런 리가 없어요. 착한 가격.
04:30돌숫밥까지 나오는 데는 7천 원짜리 없어요.
04:35손이 더 가지만 맛있고 정성스러운 한 끼를 대접하고 싶은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
04:41손이 가는 것만 선택을 하신 것 같아요.
04:43이 돌숫밥의 맛 자체가 일반 공기밥이나 양은 숫밥보다는 돌숫밥이 훨씬 맛있어서 얘를 선택하게 됩니다.
04:52이렇게 탄생된 돌숫밥과 추어탕 한 상 차림.
04:56이렇게 다 내어주고도 정룡 7천 원이 맞나요?
05:01젓갈도 있네요.
05:03윤기가 줄줄 흐르는 이 뽀얀 자체를 보시다.
05:07돌숫밥을 덜어 진한 국물에 말아준이.
05:10찰기가 엄청나요.
05:12식물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겉절이와 젓갈 2종까지 얹으면.
05:16와 맛있겠어요.
05:172월 치여.
05:18이보다 푸짐한 여름철 보양식 한 상이 어디 있으랴.
05:28이것들을 모두 막혀주는 가격이 단돈 7천 원.
05:32남은 누룽지는 취향 따라 과자처럼 먹고요.
05:38이것 때문에 다닌다고 해도 과월이 아니요.
05:41소탕 먹고 주식까지 먹으니까 고조하니 얼마나 맛있어.
05:46소탕 좀 제일 저렴한 얘기야.
05:48이렇게 싸게 팔 수 있는 기결이 뭘까요?
05:50그 대목까지 제가 잘 모르지.
05:52단호하게 모르신다고 말씀하셨어요.
05:55이 집에서 미꾸라지를 키워서 하는 거 아닐까?
05:58직접 키우는 거야?
06:00원가 절감?
06:01그러니까 이렇게 진한 맛을 내면서
06:04좀 이렇게 인심을 팍팍 쓸 수 있지.
06:09직접 미꾸라지를 키운다는 의혹까지 제기될 만큼
06:12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
06:14만 원대가 넘는 다른 추어탕집과 비교해도
06:17정말 저렴하네요.
06:19그렇다면 이 막 퍼주는 추어탕과 돌솥밥 세트의
06:23초조가 비결은 과연?
06:25초조가 비결을 알려준다더니
06:27주방 뒤편 은밀한 장소로 앞장서는 주인장.
06:31제 보물창고예요.
06:33과연 이곳에는 어떤 초조가 비결이 있을까요?
06:36보시죠.
06:38추어탕집 주인장에게만큼은 보물 위로인 싱싱한 꾸라지.
06:42저희는 양식장에서 직접 직거래를 해요.
06:46그래서 도매나 소매.
06:48가격이 킬로당 예를 들어 한 18,000원 정도 되면
06:52저는 양식장 직거래로 킬로당 만 원,
06:5612,000원 사이 받고 있습니다.
06:58첫 번째 초조가 비결.
07:00주인의 미꾸라지 양식장에서 직거래를 통해
07:03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07:05이렇게 주 3회 산재직송에 온 싱싱한 미꾸라지로
07:10가격과 맛을 유지하고 있다는데요.
07:13주인장의 국내산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07:17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로
07:19겉재료를 직접 담가 제공하는 주인장.
07:23부지런하시다.
07:25특유의 손맛으로 만드는 족족 불티나게
07:27나간다고 합니다.
07:29설렁탕에 깍두기가 있다면 추어탕의 기근 겉절이.
07:33이렇게 푸짐한 한 생에 단돈 7,000원.
07:37한바탕 점심시간이 지나가고
07:40어째 한가한 막 퍼주는 집.
07:43아니 주인장, 점심장사밖에 안 했는데 이대로 벌써 영업 종료인가요?
07:48기다려 보세요.
07:51저렴한 만큼 많이 팔아야 이윤이 남을 텐데요.
07:53손님이 너무 없는 거 아닌가요?
07:55바로 그때.
07:56다시 줄을 잃는 손님들.
07:58그런데 자리에 앉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08:00서 계세요.
08:01웨이팅을 하시는 건가?
08:03포장 하나 주세요.
08:04포장 두 개 해주세요.
08:06포장도 두 개 주니까요.
08:08주문 즉시 빠르게 추어탕을 포장해 갈 수 있어 인기 만점이라고.
08:12추어탕 2인분만 포장해 주세요.
08:16고맙습니다.
08:18포장 다수하세요?
08:19아 예. 여기 엄청 빨리 나오거든요.
08:23이유가 좀 단순했어요.
08:26벌써 나왔어요?
08:28네.
08:29고맙습니다.
08:30오늘 정말 빠르다.
08:31사실 양이 곱빼기예요.
08:33포장해서 빨리 나오는 것도 빨리 나오는 건데 양이 푸짐해요.
08:36아 저 이유가 있었어요.
08:37천 원만 추가하면 포장 시 1.5배.
08:39더 많은 양을 담아주는 막 퍼주는 집.
08:42PD님 타이머 키세요.
08:44타이머요?
08:46네.
08:47시간 체크 한번 해보세요.
08:48시작.
08:51네.
08:52포장 나왔습니다.
08:53아니 벌써요?
08:55포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5초.
08:57빠르죠?
08:59이게 박리담의 비결이에요.
09:01저녁 시간대엔 퇴근길에 들리는 포장 손님이 줄을 이루는데요.
09:05이때 포장 시간과 인력을 단축하는 게 숨겨진 초조가 전략이라고 합니다.
09:10어떻게 이렇게 빠른가 봤더니 안 끓여나가는 거였네요.
09:14추어탕은 대부분 비조리로 나가고 있고요.
09:17왜 비조리로 나가냐면 비조리 자체가 이미 추어탕이 12시간 이상 끊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손님들이 집에 가서 바로 끓여드시면 돼요.
09:27막 터지는 집 두 번째 초조가 비결.
09:30비조리 포장 손님으로 시간도 절감하고 매출도 일석이조의 효과.
09:36출장 좋은 재료를 고집하면서도
09:39와, 어쩜 이리 초조가를 유지하는 거예요?
09:42지금 다 같이 고무가 때문에 어렵고 힘들잖아요.
09:47그래서 건강한 한 끼로 식사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09:54대리원 시내에서 초호탕품 제일 저렴한 이게.
09:57대리원 시내에서 최고예요. 최고예요.
10:04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조임자.
10:07주머니 사정 가벼운 손님들을 위해 저렴하고 맛있는 추어탕을 내어드리고 싶다는 넉넉한 마음이 담긴 오늘의 막 터지는 집이었습니다.
10:17바꿔지는 우리 집 추어탕 많이 사랑해주세요.
10:24자연인을 만나러 오늘은 부산을 찾았습니다.
10:28자, 이곳은 부산 도심 한복관에 자리한 입시학원.
10:33평일엔 학원 원장으로 바쁘게 지낸다는 자연인.
10:42하루 종일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도시의 일상.
10:46강의실에선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원 원장.
10:49집에선 두 아이의 엄마로.
10:52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워킹 마음이자 열정적인 선생님이라기요.
10:57너무 친절하시고 학생 하나하나 너무 꼼꼼하게 잘 살펴주시는 것 같아요.
11:06주말에 어디 놀러가서 재미있게 즐기다가 오시고
11:10학원 와서는 아이들 열심히 열정적으로 잘 가르쳐주시는 거 알고 있어요.
11:14싸움 소리 여기까지.
11:16주말에 와가지고 공부하느라 오픈댄스 얘들아 잘 가.
11:23수업 끝났다. 가자.
11:27다 기다리고 있었구나.
11:29공부 좀 했어?
11:30잘했어.
11:31잘했어.
11:32잘했어.
11:33주말에 공부한다고 수고했다.
11:34그냥 가자.
11:35바로 출발해요.
11:37매주 주말이면 이렇게 바쁜 일상을 뒤로 하고 쉼을 찾아 떠난답니다.
11:55아!
11:56천 wound다.
11:59너무 귀여워.
12:00많이 왔어요?
12:01왜 siebie이거니.
12:02일찍.
12:03많이 왔다.
12:04아.'"
12:05어떠�washers � aired?'
12:06뭐야.
12:07outer Kraft
12:08주말마다 이곳 밀양이 오간 지 뭐 아직 1년이 최대지 않았지만
12:13이 작은 집은 어느새 가족의 쉼터가 되었다는데요.
12:17작지 않은데요.
12:18네.
12:19도시에선 미처 누리지 못했던 여유와 시간이 이곳에
12:24이곳에는요, 가득하다고 합니다.
12:29잔디를 깔고 활옷대도 직접 쌓은 마당은 가족의 마음이 가장 머무는
12:33공간이라죠.
12:36예쁘네요.
12:37올 때마다 너무 좋은 것 같아요.
12:40도착하자마자 그네에 앉는 아이들.
12:44이곳에 오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쉬는 법을 알게 되는 것
12:49같습니다.
12:54무엇보다도 뷰가 껌 뚫려 있어서.
12:58산이랑 하늘이 가만히 보기만 해도 너무 힐링 되죠.
13:02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그런 뷰거든요.
13:07왜 이곳을 선택했는지 알 것 같네요.
13:12너무 일에 쫓기면서, 시간에 쫓기면서 살다 보니
13:15주말은 뭔가 좀 의미있게 보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늘 컸었고, 그러다
13:20보니 이제 제가 여기까지 조금 자연스럽게 오게 된 것 같아요.
13:26그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는 워킹맘이기에 이 조용한 시골집이 더 간절했는지도 모릅니다.
13:36아니 아까 그 멋진 원장님 모습은 어디가 곧 10개째 구멍 뚫린 모자까지.
13:42그러게요.
13:42구멍이 왜 뚫려 있을까요?
13:44저희 제보가 한 10년 정도 사용하던 건데요.
13:48버리기 전에 이렇게 조금 잘라서 멋있게 좀 만들어져가지고 제가 좀 의미있게
13:53여기서 쓰고 있습니다.
13:54기증 받았습니다.
13:55정수리 타지 않을까요?
13:57시원할 수 있죠.
13:58완벽한 자연인이 따로 없네요.
14:03엄마 이제 일한다.
14:06도와주진 않는군요.
14:07늘 도착하면 가장 먼저 텃밭부터 확인한다는 자연입니다.
14:11잘 자라고 있는 걸 보면 괜히 뿌듯하답니다.
14:15얘들아 일로 와봐.
14:17드디어 열렸어.
14:19블루베리.
14:20참 힐하다.
14:22이거 엄청 커 얘네.
14:24느낌이 엄청 매끄매끄났네.
14:27제주에서 흙을 밟고 자랐던 자연인.
14:30아이들에게도 그런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었답니다.
14:34다운이도 좀 쉴 수도 있겠네.
14:38새콤달콤하려나?
14:39걸린대.
14:40맛있어?
14:40정전.
14:41먹어볼까?
14:43맛있지?
14:44응.
14:45하나도 안 쉬다.
14:46엄청나요.
14:47맛있어.
14:48성공이다.
14:49지금 다 안 따도 돼.
14:50뿌리고 가꾼 만큼 자라나는 걸 직접 보는 이 시간.
14:54자기들에게도 노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이 될 겁니다.
14:59아휴 탱글탱글 신선해요.
15:01맛있겠다.
15:03이거 뭐가.
15:05방울토마토 집에 익은 게 몇 개 없어서.
15:07딱 한 사람만 먹을 수 있겠는데.
15:11방울토마토 하나에 벌어진 신경전.
15:14한 판.
15:15안 내면 진다.
15:16가위바위보.
15:17지원인 다음 기회에.
15:20아프다 이리 와.
15:22안 내면 진다.
15:23가위바위보.
15:24오케이.
15:25다운이가 익었네.
15:27이렇게 딴 토마토 맛이 없을 수가 없죠.
15:30이야 귀하다.
15:32맛있겠다.
15:35맛있어?
15:36응.
15:37어때요?
15:38어때요?
15:39원래 먹던 걸로 맛이 같은데.
15:41그럼 성공이다.
15:43다음에 익으면 엄마도 먹을 거야.
15:45다음 주엔 세 배 더 풍성하길.
15:50안녕.
15:52안녕.
15:53안녕.
15:54왔어?
15:55왔네.
15:56우리 블루벨 따고 있었어.
15:57우와.
15:58진짜 오빠가 한 주 사이에 엄청 컸네.
16:01이야.
16:02대박을 먹어봐.
16:03신기하다.
16:07실 줄 알았는데 완전 다네.
16:09우와.
16:11잘했어.
16:13잘했어.
16:14응.
16:15어디 갔어?
16:16이거 뭐야?
16:17이 집에서 만든 보릿살이에요.
16:19왜 늘었어?
16:20이 집에서 키울 수가 없어서 여기 밀양에 들고 왔어.
16:23아 잘했어.
16:24잘했어.
16:25잘했어.
16:26올해 보리밥 해먹겠어.
16:28여름이.
16:29진짜 올해 보리밥 가능할까요?
16:32시작은 미리하지만.
16:33일단은 심어보기로 하는데 이거 알고 심는 거 맞죠?
16:40이렇게 심으면 우리 이렇게 심는 게 맞나?
16:43일단 해먹어봐.
16:44맞겠지?
16:46일단 심고 보자.
16:47그래요.
16:48시작이 반인데.
16:50오늘의 주인공은 상추.
16:51계획했던 대로 열심히 상추도 심어봅니다.
16:55그런데 도시에서도 하루 종일 일하고 왔잖아요.
16:58이렇게 또 일하면 힘들 것 같은데.
17:01흙을 만지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그런 것 자체가 다 힐링인 것 같아요.
17:10이게 휴식이죠.
17:12도시에서는 비처 몰랐던 모습을 발견 중이라는 자연인.
17:16더 자유롭고 단단해진 스스로가 참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17:23이곳에서 쉼을 얻는 건 자연인만이 아닌 듯합니다.
17:29그러나 어머니는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17:32아 좋죠.
17:33아이들은 뛰어놀죠.
17:35도시에서는 마음껏 뛰지 못하니 시골에 오면 원없이 뛰어노는 게
17:41이들의 주말 철제입니다.
17:43정크가 되네요.
17:45턱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17:49세게 해야지.
17:50세게.
17:51세겨난 거.
17:52아 진짜 그거 못해?
17:54아 참.
17:55할머니 옛날에 핸드볼 선수였어.
17:57할머니 한 손으로도 였었어.
18:01제주도 출신인 자연인의 어머니.
18:03초등학교 시절부터 핸드볼 선수로 활약을 했답니다.
18:08볼 야비를 주로 맡던 운동 소녀였다죠.
18:11보자.
18:12아.
18:14아.
18:15아.
18:16아 이리 오세요.
18:18빨리 나가.
18:19감기.
18:20됐다.
18:21아.
18:22바로 골이.
18:23오케이.
18:24너무 강하게도 안 되고 이 거리 감각을 자기가 일켜야 된단 말이야.
18:29그냥 무조건 던져서 해서 되는 게 아니라.
18:31사감 선생님 같아요.
18:32저도 알았습니다.
18:33할 말입니다.
18:34아 정복 바뀌었습니다.
18:35아 정복 바뀌었습니다.
18:37아 정복 바뀌었습니다.
18:39아 정복 바뀌었습니다.
18:40아 정복 바뀌었습니다.
18:42할머니가 좋구나.
18:44아이고.
18:4530년 전 실력이 나옵니다.
18:48아이고.
18:49아이고.
18:50아이고.
18:51아이고.
18:52아이고.
18:53아이고.
18:54아이고.
18:55아이고.
18:56아이고.
18:57아이고.
18:58아이고.
18:59아이고.
19:00노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많이 힐링이 되거든요.
19:03이 자연과 함께 또 이 텃밭을 바라보면서 그런 느낌이 참 좋아요.
19:09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이렇게 잠시 멈춰 서는 시간.
19:15함께 웃고 함께 뛰고 서로 눈을 맞추는 이 순간이 가족에겐 무엇보다 소중한
19:22취림이 됩니다.
19:26아 차가워.
19:31아 차가워.
19:32아 차가워.
19:33아 차가워.
19:34갔나.
19:35이렇게 뛰었으니 더울만도 하죠.
19:37오는 사람마저도 시원하다.
19:41융합 스포츠네요.
19:47이토록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건 치골집이라는 우리말의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20:07도시로 돌아가기 전 지금을 마음껏 즐겨야죠. 그리고 배꼽시계도 올릴 때네요.
20:27어쩌면 제일 신나는 시간. 마당에서 고기를 제대로 구워먹고 싶어 하루 때도 직접 쌓았다는데요.
20:43캠핑을 좋아하던 이 가족. 시골집이 생기니 더 좋아졌답니다.
20:48어우 직화해요. 소고기는 여기 구워줘요. 여기 내가 구워줘요.
20:53먹다가 그냥 배부르고 퉁퉁퉁 치고 설거지도 안 하고 편안하게 밥 먹기까지 먹어도 되고
21:01약간 그냥 정말 내 집이니까 훨씬 마음이 편한 것 같아요. 확실히.
21:06어느새 다 구워진 고기 이제 편한 마음으로 즐길 시간입니다.
21:11소고기도 먹어봐. 아이고 그냥 맛있겠다.
21:18이곳에선 무엇을 해도 힘들고 지치지 않는다는 자연인가죠.
21:23함께 나누는 밥 한 끼 역시 그저 배를 채우는 식사가 아니라
21:27도시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갈 힘도 채워준답니다.
21:35오늘 거기 성공했네.
21:37또 이렇게 잘할까?
21:38응.
21:39가족끼리 좀 더 가까워지는 것 같은 느낌?
21:43재화도 좀 더 많이 하게 되고.
21:45집안에서는 항상 TV가 있으니까 말이 없이 그냥 막 먹게 되는데
21:49맛도 의미하지 못하고.
21:51근데 밖에 나오니까 TV도 없고 그냥 이게 TV 대신에 풍경을 보고.
21:55어 맞지 맞지 맞지.
21:57좀 더 눈이 호강을 하는.
22:00온도 마음도 단단하게 채워진 오늘 하루.
22:04이렇게 또 알찬 주말이 흘러갑니다.
22:08이 시골이 가족에게 특별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22:12이 시골이 가족에게 특별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22:16엄마는 더 활기차지는 게 좋고.
22:20우리 아빠는 우리 가족으로도 잘 챙겨주는 것 같아요.
22:24몰래 그랬는데.
22:26더 잘 챙겨주는 것 같아요.
22:28같이 놀아줘서 하나?
22:29응.
22:30그런가요.
22:31그래서 사람이 선해지고 강해지는 것 같아요.
22:36그런 기분이 좀 있지?
22:38이제 엄마 아빠가 이제 학원에서 일하다 보면은 되게 바빠가지고.
22:43얼굴도 잘 못 빼고.
22:45가끔 이제 아빠는 또 집에 늦게 들어오시고 하다 보니까.
22:50이제 말을 할 기회가 없어지는데.
22:52이제 여기 오면은 이제 많이 계속 눈도 마주치고.
22:55말도 많이 하게 되고.
22:57하다 보니까.
22:58많이 다른 것 같아요.
23:01우리 가족에게 5도 6촌이란.
23:04쉼을 공감하는 시간이다.
23:09도시에서는 자꾸만 놓치던 마음.
23:12이곳에선 더 자주 더 깊이 마주하게 된다는 자연인 가족.
23:17함께 웃고 함께 머무는 이 시간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랍니다.
23:25일과 육아를 병행한다는 건 늘 시간에 쫓기기도 하고 몸도 많이 피곤한데요.
23:30자연 속에 있으면서 나를 위한 시간과 가족을 위한 시간을 함께 챙길 수 있어서 그 점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23:37사실 요즘 도심에서는 가족들이 얼굴 맛대고 식사하는 게 쉽지가 않잖아요.
23:40맞아요.
23:41시간이 지날수록 저런 순간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23:44이어서 2주의 장바구니 시간인데요.
23:46제철 맞은 복숭아를 준비해봤습니다.
23:48고당도의 영천 복숭아.
23:50지금 장바구니에 담으로 떠나보시죠.
23:52장바구니에 제철 담을 준비되셨나요?
23:59계절의 풍요로움은 더움으로 드릴게요.
24:01매주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담은 2주의 장바구니.
24:091년 동안 이어진 완판 행면.
24:11믿고 먹을 수 있는 제철 식재료.
24:13오늘도 장바구니에 가득 담아보세요.
24:20이번에 달려온 곳은 경상북도 영천시입니다.
24:23제철 소장이 있는 곳이라면 산이든 바다 한가운데든 전국 방방 곳곳 가리지 않고 달려갈 수 있죠.
24:33오늘의 제철 식재료는 바로 복숭아.
24:36예로부터 불로장생의 과일로 불리기도 했고요.
24:39현재 우리나라에선 여름철 과일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과일로 뽑히죠.
24:45달콤한 복숭아는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24:48통조림, 잼 같은 저장식품이라
24:51스무디 케이크와 같은 음료수와 디저트를 만들 때 주 재료로 들어갔다 하죠.
24:57그렇다면 오늘 탐스러운 복숭아를 소개해줄 제철 소장은 과연 누구일까요?
25:01기대가 됩니다.
25:03두구두구두구두구.
25:05복숭아에 대한 열정이 항상 넘치는
25:0752번째 박정목 제철 소장.
25:14이게 바로 제가 키운 복숭아입니다.
25:16야, 탐스러워요.
25:18예쁘죠?
25:19복숭아의 종류는 크게 백도, 황도, 천도로 나뉘는데요.
25:25그중 우리가 만나볼 복숭아는 백도 복숭아 선원.
25:31복숭아를 수확할 땐 손바닥 전체로 가볍게 잡고
25:34가지 끝으로 들어올려 수확하는 것이 포인트.
25:37이렇듯 수확할 때마다 복숭아 하나하나 아기 다루듯이 하죠.
25:43근데 여름 과일로 유명한 복숭아, 지금부터 제철이에요?
25:47복숭아가 이제 제철을 맞이했어요.
25:50첫 복숭아이고 오늘이 첫 수확입니다.
25:52본격적으로 복숭아 수확을 시작할 차례.
25:58올해의 첫 복숭아라니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데요.
26:01그런데 돌연 수확을 멈춘 제철소장과 제철소장의 아버지.
26:05도대체 무슨 일인 거죠?
26:08정체불명 기계를 꺼내더니 밭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제철소장.
26:13아니 도대체 무엇을 하는 건가 자세히 봤더니
26:17강도를 체크하고 있었군요.
26:20복숭아 브릭스 저희도 보여주시죠.
26:2312일 브릭스 꽤나 높죠?
26:2810일 정도 하고.
26:31이게 첫 수확할 때 당도 잡는 게 되게 중요해요.
26:35당도 제대로 체가지고
26:37겉을 보는 거랑 실제 당도는 좀 차이 나거든요.
26:39그렇다고 다 따먹어 볼 수는 없으니까
26:41폐본조사 몇 개 해서 당도기 한번 해봐야 돼요.
26:45한 대기술 이용해야 되죠.
26:48달콤한 복숭아 마늘 수확하기 위해
26:50매일 당도 체크를 한다는 제철소장.
26:53귀천을 법도 하지만
26:55본인이 아는 달콤함을 선물하고 싶다는
26:58제철소장의 세심한 마음이죠.
27:01맛있는 거 따란 맛있는 거.
27:03맛있는 거 맞아요.
27:05땀을 뻘뻘 흘리며 일을 하다가도
27:08목이 마를 때면 복숭아 한입 헤어 무는
27:11달콤한 재미도 있죠.
27:13씹고 맛있다 그런데.
27:15허리 어디 어디 났지?
27:16음, 훨씬 났다.
27:18이렇게 과즙이 나오잖아요.
27:19이야.
27:21딱딱한 상태에서도 당도가 어느정도 나오는 거 보니까
27:24후육하면 정말 맛있을 거 같아요.
27:27진짜 맛있다.
27:29맛있어요.
27:30어우, 복숭아 맛있죠.
27:34진짜 맛있어.
27:36진짜 맛있지.
27:38내 거예요.
27:40맛있죠?
27:42오, 소리도 좋다.
27:44소리도 좋다.
27:46특유의 설원의 향기가 있는데 향이 엄청 진하면서
27:50단맛이 올라오고
27:52그리고 일반적인 다른 복숭아의 단맛이라는
27:55조금 다른 단맛이 있어요.
27:59드시고 말씀하셔도 되는데.
28:00설원은 백도 복숭아 계열로 가장 빨리 수확되는 품종 중 하나.
28:05일주일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죠.
28:08어, 그런데 복숭아 아무 곳에서 사먹으면 안 되는 거예요?
28:12왜 영천이에요?
28:18다른 지역에 비해가지고 강수량이 좀 적거든요.
28:21복숭아는 여름 과일인데 비가 오면 당도가 떨어지잖아요.
28:25맞아요.
28:26비가 적다 보니까 다른 데에 비해가지고
28:29이제 당도가 조금 높으니까
28:30그러니까 기억이 좋은 것 같아요.
28:34뿐만 아니라 영천시는 다른 지역보다
28:37바람이 잔잔하고 해발이 낮아 복숭아가 자라기 적합하죠.
28:42진짜 탑수.
28:43이거는 주문만 하다 이거.
28:45어? 이거는 한 7점.
28:47적으면 나오겠는데.
28:50제철 소장 복숭아 얼마나 맛있는지 검증 들어가 볼까요?
28:53재배면적 1,700헥타르, 3,300여 농가가
28:58연간 2만 2천 톤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는 영천시.
29:02전국에서 생산량 및 매출의 1위를 달리고 있죠.
29:06그만큼 복숭아 도매시장에는 복숭아에 대해 아주 잘 아는
29:11베테랑 전문가가 많이 모여 있습니다.
29:14그중에서도 도매상 직원 경매인 등등
29:18경력이 몇십 년 넘는 경력자들만 모셨습니다.
29:21자칭 다칭 복숭아 러버, 복숭아 박사들이 모였으니
29:25바로 제철 소장 복숭아 검증 들어가 볼까요?
29:29눈빛부터 예스럽지 않은 세 사람.
29:32어쩐지 손에 땀이 흐르는 것 같은데요.
29:35조생종 치고 사이즈도 되고 색택이 잘 잡혔습니다.
29:43달고 즙도 많고 괜찮네요.
29:48지금 시기한 품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29:52구매 의향이 있으신가요?
29:53네. 이거 경매 받을 수 있으면 한번 받아봐야죠.
29:58제철 소장의 복숭아 무사 검증 완료!
30:02우리의 제철 소장은 어떻게 복숭아를 더 달콤하게 키울 수 있었던 걸까요?
30:07그 비법을 알아보고자 제철 피디가 직접 발벗고 나섰습니다.
30:12도대체 어떤 비법이 있을까요?
30:15이리저리 복숭아 밭을 둘러보니 나무마다 지지대가 놓여져 있습니다.
30:20도대체 저게 뭐죠?
30:22다른 과열나무에는 보지 못했던 건데?
30:26이렇게 와 있죠.
30:28나무가 이렇게 와이 자로 큰다고요.
30:31이렇게 와이 자로.
30:33나무 자체를 보면 나무가 와이 자로 크고 있어요.
30:35이렇게 와이 자로 해서 이렇게 재배를 하게 되면은 햇볕을 나무가 골고루 받을 수 있게 돼요.
30:43해가 이렇게 넘어오면서 뜰 땐 이쪽으로 받았다가 칠 땐 이쪽으로 받았다가.
30:48와이 자 수형으로 나무를 키우면 통풍이 잘 되어 습기도 덜 차고 병해충 발생률도 낮아지죠.
30:54햇빛과 영양이 고르게 공급되니 과실 크기와 품질이 고르다는 사실.
30:59두 팔 벌리게.
31:00와이 자 수형은 나무의 높이가 낮게 유지되어 작업도 편하대요.
31:07가지 치기 수확까지 힘이 덜 들기 때문에 적은 인력으로도 많은 수확량을 낼 수 있죠.
31:26기본적으로는 저희가 한 가지의 복숭아 하나씩 남겨두고 다 제거를 하는 거예요.
31:35이렇게 이렇게 한 가지의 복숭아 하나씩.
31:38이렇게 예쁜 복숭아 영양 성분은 얼마나 많대요.
31:41비타민C와 베타카르틴이 풍부해 피부관리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31:50너무 예쁘다.
31:52당황바래요.
31:53제가 이제 작품처럼 고르고 고른 복숭아를 전달해 드린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31:59제철 소장은 나뭇잎 색깔만 봐도 복숭아 향기만 맡아도 복숭아 상태를 가늠할 정도로 복숭아 베테랑.
32:10오늘 수확한 복숭아만 50kg.
32:13벌써부터 풍년의 달콤한 향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32:17어쩐지 제철 소장의 얼굴도 싱글벙글.
32:20하지만 수확했다고 끝이 아니죠.
32:23복숭아의 생명력은 신선함 아니겠습니까.
32:26자 이제 수확한 복숭아 포장하러 가볼까요.
32:30올해 첫 수확한 첫 복숭아인 만큼 선별 준비도 단단히 해야 되겠죠.
32:39이야 설비가 있어요.
32:40선별 과정에서는 온 가족이 출동합니다.
32:43특히 여름철 수확기가 다가온 만큼 앞으로 작업장의 불은 꺼지지 않고 쉴 새 없이 돌아갈 예정.
32:50선별할 땐 복숭아가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한 알씩 트레이에 넣어 크기를 구별합니다.
32:57맛있는 복숭아는 꼭지에서 달콤한 향이 나야 하고 손으로 살짝 눌러보았을 때 약간의 탄력이 느껴져야 하죠.
33:06이제 저희가 복숭아가 말랑하잖아요.
33:09어쨌든 간에 한 번이라도 덜 내려놓고 덜 다치게 하려고 자꾸 불렸어요.
33:13멍들면 속상해요.
33:15자식처럼 키운 복숭아 포장도 대충 할 수 없죠.
33:19완충제에 그물망까지 단단히 포장 완료.
33:22포장 상자의 재질까지 제철 수장이 직접 골라 만들었답니다.
33:27한 박스에 10개에서 14개까지 복숭아가 랜덤으로 들어갈 것.
33:32이렇게 2kg 맞춰.
33:35제철 수장이 여러분에게 전달해달래요.
33:39복숭아를 택배로 받으면요.
33:41상온에 두면 금방 물러지기 때문에 바로 냉장 보관이 필수.
33:45또한 복숭아는 껍질이 얇고 상처가 잘 생기기 때문에 키친타올로 감싸 밀폐용기에 보관해주세요.
33:53자른 복숭아는 갈변되기 쉬우니까 레몬즙을 살짝 뿌리면 오래 보관 가능하답니다.
34:00자 여러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시간이 왔습니다.
34:04어때요? 장바구니에 복숭아를 푸짐하게 감아야 할 것 같죠?
34:09이젠 말 안 해도 아시죠? 카메라 켜실 준비 놓치지 마세요.
34:16생방송 투데이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주의 장바구니.
34:21저는 52번째 제철소장 박청목입니다.
34:24저는 제철소장 박청목 아버지 박성태입니다.
34:29아래에 QR코드를 찍으시면 SBS 특채너로 이용합니다.
34:34진것입니다.
34:35민간이 더quent하네요.
34:36제가 아까 해볼까요?
34:37제가 한 걸어볼까요?
34:39아버지 한번 골라볼까요?
34:44자 그 무릎을 채우세요.
34:47종교가 딱 나잖아요 소리가 딱 나는 걸로.
34:49그런데 패키지를 많이 봤었는지 색은 좋은데.
34:54그러니까 이게 색깔로 구별하기 참 좋잖아요.
34:55그러면 지금 이렇게 많아요.
34:58아직 익히 시작할 때라서 그런데 2,3일 되면 아주 만난 해지고 맛있어요.
35:02제철 소장이 예쁘고 튼실한 복숭아로 고르고 또 골라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35:09사실 농사 경력이 더 많으시고 농사는 저보다 잘 지으시는데 먹기는 제가 좀 더 잘 먹어요.
35:15꼼꼼하게 포장해서 이지간 술을 마시겠습니다.
35:20언제나 복숭아 하나만 생각한다는 제철 소장.
35:32제철 소장의 뜨거운 열정으로 영천 복숭아는 더욱 달콤해질 수 있습니다.
35:48저도 복숭아 정말 좋아하는데 여름 과일 판매 1위인 줄은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35:57그러니까 품절되기 전에 좀 쟁여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36:01제철 맞은 고당도 영천 복숭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36:05복숭아가 제철이라는 건 진짜 여름이다 이런 뜻이잖아요.
36:09여름이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휴가인데요.
36:12여름이 여름 휴가지에서 전문 스냅 사진을 찍는 게 유행이라고 합니다.
36:17평범한 주부에서 인생 사진의 달인이 된 별주부를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36:22서울 영등포의 평범한 가정집.
36:27아주 특별한 주부가 산다는 소식에 찾아가 봤는데요.
36:31이게 무슨 냄새죠?
36:34오늘 별주부 요리 실력자인가 본데요.
36:37딱 배고플 점심시간 타이밍 잘 맞춰온 거 맞죠?
36:43어머 근데 먹지도 않고 차곡차곡 이거 다 들고 어디 가시려고요?
36:49오늘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 가려고요.
36:52아하 나들이 준비 중이었군요.
36:55일단 따라가 볼까요?
36:586월에 초록빛으로 물든 서울숲.
37:01별주부가 자주 찾는 장소 중 하나인데요.
37:05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고 나들이하기 딱인데요.
37:11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도시락 타임.
37:15걸어오느라 배고팠을 텐데 얼른 한입 해야죠.
37:21어머 그런데 도시락 대신 꺼내든 건 카메라?
37:26익숙한 듯 거침없는 손길.
37:29보기만 해도 묵직한데 무겁진 않아요.
37:33무겁죠.
37:34그래도 예쁜 사진 찍으려면 이건 기본 아닐까요?
37:41예쁜 사진을 위해서라면 어깨쯤이야.
37:44마음가짐부터 남다릅니다.
37:47별주부 사진에 꽤나 진심인데요.
37:50제가 카메라 사진 찍는 게 취미라서 늘 항상 이렇게 들고 다녀요.
37:58별주부에게 사진은 힐링 그 자체.
38:01피사체와 교감하는 짜릿함에 스트레스는 저 멀리.
38:06취미가 된 지도 벌써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요.
38:10어쩌다 사진에 빠지게 된 거죠?
38:13여행이 취미였는데 여행을 가다 보면
38:17인생 인사 한 번 남기고 싶은 생각을 하다 보니까
38:21그렇게 15년 이상을 지금 이러고 찍고 다니고 있어요.
38:25멋진데요.
38:27인생 단 한 번뿐인 추억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아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는데요.
38:33주부에게 사진은 기록 그 이상의 의미랍니다.
38:39사진 찍다 말고 오매불망 누굴 기다리는 거죠?
38:43안녕하세요.
38:47아니에요.
38:49이제 사진 찍으러 가볼까요?
38:51모델분이 오신 것 같죠?
38:53다짜고짜 사진 삼매겨?
38:55그런데 디렉팅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요.
38:59원산 한 번 바라보고 꽃 한 번 잡아 봅시다.
39:03예뻐 예뻐요.
39:05살짝 웃어주시고
39:07미소 여기 오고 미소 오고
39:09한 발전으로 더
39:11앞으로
39:13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39:15셔터를 눌렀다 하면 인생샷이 뚝딱
39:1915년간 해온 사진이라는 취미
39:23얼마 전부터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요.
39:27제가 취미가 사진 찍는 거다 보니까
39:32본업으로 사진 작가로 이제 얼마 전에 찍게 됐어요.
39:38취미였던 사진이 이제는 누군가의 추억을 남겨주는 일이 된 셈인데요.
39:43그렇다면 주부만의 필살기가 궁금합니다.
39:46꽃을 계절마다 찍는데
39:50꽃만 찍는 게 아니라
39:52꽃이랑 인물을 찍는데
39:53저는 꽃을 좀 살짝 걸쳐서 찍는
39:56그런 인풍 사진을 좀 많이 찍는 거 같아요.
40:00인물과 꽃이 만나는 순간
40:02그 찰나의 아름다움을 캐치하는 게 포인트라고요.
40:05둘 다 살았네요.
40:10오 자연스럽게 찍으신다.
40:17넷 그런 눈이 맞고
40:18물 좀 마시면 돼.
40:20더운데
40:22무거운데 이런 거 나았고
40:24찍고 있는 중이었는데
40:26그러고 싶어
40:27사진의 열중인 별주부 옆에 나타난 이분
40:29바로 든든한 지원군 남편입니다.
40:33주군.
40:34둘이 같이
40:35그러니스 보아하니
40:37남편도 사진 찍는 포스트가 남다른데요.
40:40혹시 두 분 부부 작가로 활동 중인가요?
40:45작가는 아니고 그냥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40:47저희 동호회에서 사진 찍다가 만나서 결혼까지 했잖아요.
40:54취미가 다 크셨군요.
40:55슬라임을 보정을 하다가 저도 모르게 제가 대시했어요.
41:02취미로 둘 다 할 수 있는 게 사진이다 보니까 좋은 것 같아요.
41:07사랑도 피사체처럼 자막이 포착.
41:10사랑이 가득 피어나는 둘만의 보금자리로 돌아온 별주부.
41:16카메라의 유일한 쉬는 시간이지만 집에서도 사진에 대한 열정은 쉬지 않는답니다.
41:24그런데 이 카메라 다 뭐죠? 기종도 가지각색. 개수가 꽤 많아 보이는데요.
41:31카메라 진열 때인데요. 제가 15년 동안 지금 쓰던 물건들이 여기 다 있어서 제일 소중한 공간이에요.
41:39세월의 흔적이 물씬. 카메라마다 그 사연도 남다르다고요.
41:46한 15년 정도 된 카메라. 50대인데 여행도 가고
41:50이걸로 6개월 동안 서브 스냅 사진도 찍었었어요.
41:55추억이 좀 많은 카메라예요.
41:58이 카메라.
41:59결혼하면서 남들은 명품백을 선물 받잖아요. 저는 카메라를 샀어요.
42:09명품백 이상의 가치가 있었던 거죠.
42:10솔직히 어머니만 된 비밀인데 어머님이 준 돈으로 이거 샀어요.
42:18명품 카메라네요.
42:20처음 사진에 입문하게 해줬던 카메라부터 풍경용 인물용 카메라까지
42:26수많은 카메라 종류만큼 삶의 결도한 사진으로 통하고 있답니다.
42:40의뢰인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난 후 주부가 절대 빼먹지 않는 과정이 있다는데요.
42:45촬영한 원본에서 A컷들만 1차적으로 골라내고
42:58그 사진들을 예쁘게 다듬는 작업까지.
43:01모두 혼자서 척척.
43:04어때요? 색감에서부터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43:07의뢰하신 분들이 정말 좋아하세요.
43:09제가 디자인 출신이어서 포토샵은 너무나 잘할 자신 있어서
43:15직접 다 하고 있어요.
43:18촬영부터 보정까지.
43:19만능주부의 수입 잠시 후에 공개됩니다.
43:24좋아하는 일로 돈까지 번다?
43:26과연 사진으로 얻는 수입은요?
43:28지금 한 건당 제가 2시간 촬영해서
43:3215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 받고 있거든요.
43:35하루에 두 건 정도 들어오게 되면
43:38평균 한 3, 40 정도는 버는 것 같아요.
43:41이 가격은 업체나 작가마다 다르다는 거.
43:47좋아하는 걸로 일한 만큼 버는 삶.
43:50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정반대의 삶이었다고요.
43:54기존에 일할 때는, 회사 일을 할 때는
43:57업무적인 스트레스가 좀 많잖아요.
43:59이 일은 너무 제가 좋아하는 일이다 보니까
44:03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44:07웃음이 끊이지 않는 주부의 작업실.
44:11어머, 너무 귀여워.
44:14최근에 애기 손님들을 요 근래에 찍기 시작을 했는데
44:19아기 천사들 찍을 때 너무 행복해서
44:23애기들 표정도 예쁜 것 같고
44:26저도 모르게 자꾸 이모 마음으로
44:29자꾸 카메라는 내려놓고
44:32자꾸 애기들만 놀게 되더라고요.
44:34그런 것들 진짜 이루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44:38그래서 더 사진에 대한 매력을 더 느낀다 그러게 되나?
44:44사진은 순수한 마음을 나누는 또 하나의 장이 되었습니다.
44:49그날 저녁.
44:52야경 맛집으로 통하는 동작대교를 찾은 주부.
44:55이곳에서 아주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44:59다리 위에서.
45:06잘 지냈어?
45:09잘 지냈어?
45:09잘 지냈어?
45:11이 친구들은 제가 사진 모음이 있다가 만난 친구들인데
45:15이렇게 종종 만나서 촬영하고 있어요.
45:18서로 찍고 찍혀주기도 하고 이렇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45:23함께 촬영하니 즐거움도 두 배.
45:26장비까지 챙긴 걸 보니 본격적인 촬영인가 본데요.
45:30야경 사진 팁 좀 알려주세요.
45:33야경 인물 찍을 때는 조명이 꼭 필수인 것 같고요.
45:38만약에 없다면 핸드폰 후레스리 그렇게 찍고 있고요.
45:44아하 대교 위 야경 사진은 요즘 인기 중에 인기라죠.
45:50결혼 스냅부터 컨셉 스냅까지 감성 제대로입니다.
45:54어휴, 포즈 잘 취하신다.
45:57눈빛만으로도 맞춰지는 고급.
46:00렌즈 앞뒤로 함께한 시간만큼 자연스러운 장면들이 피어나는데요.
46:06어휴, 잘 나왔네.
46:07외국 같아.
46:09사진의 분위기 차이 느껴지나요?
46:12취미 제2의 인생의 대답.
46:15별주부 이제는 또 다른 목표가 있다고요.
46:18나이가 많은데 도전을 한 거예요.
46:22그래서 만약에 뭘 도전을 한다고 생각했을 때
46:26나이가 많다고 주저하지 마시고
46:29저를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고요.
46:35할머니 될 때까지 사진을 찍고 싶어요.
46:38오랜 취미가 꿈을 갖게 하고 용기를 심어주기까지
46:44별주부는 오늘도 쉼없이 희망이라는 이름의 셔터를 누릅니다.
46:49별난 사진사랑 검증 완료입니다.
46:55별주부 보니까 취미가 부업이 되고 부업이 또 본업이 됐잖아요.
47:00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다는 거는 정말 축복받은 것 같습니다.
47:05아까 서울숲에서 찍은 사진 보니까
47:07정말 느낌도 좋고 추억도 잘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47:10어떻게 좀 시간 나실 때 저도 한번 좀 부탁 좀 드려봐도 될까요?
47:14네. 한번 의뢰를 해보면 좋을 것 같고요.
47:17좋은 계절, 좋은 순간 영원히 추억하고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7:22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건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 일인데요.
47:26새로운 도전을 하는 별주부 모두 응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47:30월요일 생방송 투데이 벌써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47:32무더위에 수분 섭취 잘 하시고요.
47:35저희는 내일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47:38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47:39여러분 고맙습니다.
47:45오늘도 고맙습니다.
47:47relation
47:4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