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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3.


김문수, 패배 선언 후 퇴장하자…당사 앞 일부 “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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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제 국민의힘 얘기를 해볼 차례입니다.
00:03지난, 작년 총선 참패에 이어서 이번엔 대선 패배로 야당이 됐습니다.
00:103년 만에.
00:12107석의 소수 야당이 된 국민의힘입니다.
00:17이런 야당으로 앞으로 행정권력과 입법권력을 모두 가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상대이기 때문에요.
00:25이제 앞으로 험난한 길이 국민의힘에는 예고가 되어 있습니다.
00:28어제 김문수보가 모습을 드러낸 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확실이 뜬 지 대략 1시간 만에 이루어졌는데요.
00:37어제 국민의힘 당사 앞에 이런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00:40직접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00:58저희가 김은수 후보가 당사를 빠져나가 다시 귀가하는 모습.
01:24있는 그대로 현장 영상을 보여드렸어요.
01:27최진정 변호사님.
01:28부정선거, 대선 불법.
01:30이거는 일부 지지자나 혹은 단체나 시민들의 얘기겠지만.
01:35저런 목소리가 상징하는 건 결국 앞으로 이제 국민의힘의 여러 혼란은 예고가 되어 있는 것 같아요.
01:42그렇습니다.
01:43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내부적으로 일단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 논란, 누가 이 상황에 대해서 책임질 것인가 이런 부분이 있고 또 외부적으로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제 사실상 대통령 확정이 됐다라는 걸 두고 국회 앞에서 연설을 했지 않습니까?
02:03국민에게 다섯 가지 약속을 했는 것 중에 첫 번째가 확실한 어떻게 보면 내란 세력 척결 이것을 외쳤습니다.
02:11결국 이런 상황 속에서 내부적으로는 대선 책임에 따르는 논란, 외부적으로는 그와 동시에 또 대통령의 이른바 제2의 적폐청산.
02:21이런 흐름 속에서 국민의힘이 과연 어떻게 지금 나아갈지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치열한 지금 다툼 내지 토론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같습니다.
02:32저 또한 이 상황이 어떻게 제가 국민들께 말씀드려야 될지 굉장히 난감한데요.
02:38말씀하신 것처럼 경선 불복, 대선 불복, 부정선거 이것은 국민의힘에서도 아주 어떻게 보면 작은 부분입니다.
02:46하지만 그러한 목소리가 굉장히 지나치게 과대평가해서 나오는 것이고 이러한 목소리가 국민들 전체로 봤을 때는 국민의힘을 국민으로부터 더 유리시키는 이런 부분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02:58실제 어제 한시 반경에 우리 김문수 후보님께서 대국민 담화를 하면서 그동안 헌신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지지자들께 감사하면서 국민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03:10사실상 이번 대선에 대해서 승복한다라는 메시지를 던진 건 아니겠습니까?
03:15그런 목소리가 국민의힘의 주류입니다.
03:18다만 그에 대해서 좀 전에 지난번부터 계속 부정선거와 이런 부분을 추장했던 부분 같은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님에 대한 어떤 불만을 터뜨리면서
03:27이 부분이 이번 대선이 여전히 부정선거인데 왜 어떻게 이렇게 승복하는 메시지를 낼 수 있냐 이런 목소리도 있긴 있습니다.
03:35하지만 그 목소리가 국민의힘의 주류는 아니다.
03:38그리고 말씀을 드리고 다만 현실적으로 지금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느냐 아니면 7월 내지 8월에 전당대회를 하느냐
03:48이 부분에 대해서도 아주 치열한 당권 경쟁이 벌어질 것 같은데
03:52국민으로부터 더 멀어지는 것이 아닌지 국민의힘의 지지자의 한 사람으로서 사실 답답한 마음입니다.
03:58최 변호사님이 보셨을 때 이 패배 대선 패배 후보 본인 김문수 후보의 책임이 제일 크다고 보세요?
04:06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04:08오히려 어떻게 보면 천신만고 끝에 대선 후보가 됐던 것이고
04:13그리고 그 이후에 민주당 같은 경우에 미리미리 대선을 준비를 했고
04:18거기다가 조직력이 확고하게 된 반면에
04:21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처음 후보로서 선거운동할 때
04:25기호 2번 김문수라는 잠바, 자켓조차도 입지 못한 그런 상황 속에서
04:31현재까지 와서 어떻게 보면 단기필마로 싸웠다 이런 부분이 맞겠죠.
04:35그렇다는 점에서 오히려 김문수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04:38본인의 정치적 선택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04:41마치 이재명 트랙을 따라갈 가능성도 저는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04:46무슨 말이냐.
04:47이재명 후보도 대선에 패배하고 나서 바로 국민의힘, 어떻게 보면
04:51국회의원 선거래에 나와서 배지를 달고 바로 또 당권을 장악했던
04:55그래서 이번 결국은 대선까지 왔던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04:59국민의힘 내에서 차기 리더십이 누구이냐.
05:02이걸 두고 얘기가 있겠습니다만
05:04오히려 지금으로서는 김문수 후보님에게 방점이 찍힐 가능성도
05:09상당히 있는 것이 아닌가 예측을 해봅니다.
05:1141.2%를 득표한 김문수 후보가
05:14사실 선거 유세 과정에 유권자들, 시민들이 나 안 뽑아주면
05:19난 앞으로 백수되는 거야라는 얘기도 했었는데
05:21그게 아니라 차기 국민의힘의 당권도 노릴 가능성도 있다는 게
05:25최준영 변호사의 관측이었어요.
05:29앞서 나경원, 윤재혁, 손학규, 박태출
05:32제가 직함은 생략했습니다만
05:34여러 선대위 관계자들과 악수를 했고
05:37그리고 앞에 있는 취재진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면서
05:40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악수를 나눴고
05:42이렇게 하면서 오른쪽 김재현 후보 비서실장도 있었는데
05:45악수를 나누면서 빠져나가는 모습
05:48그런데요. 김문수 후보가 어제 한 새벽 1시 30분쯤에
05:52저렇게 당사를 찾았는데
05:53유일하게 거의 개표 상황
05:59그러니까 출구 조사 결과 발표 이후에
06:02거의 2시간 가까이인가요?
06:04홀로 자리를 지킨 사람도 있습니다.
06:05저희가 그 화면도 준비를 했습니다.
06:10김문수 39.3%로 예측됐습니다.
06:1339.3%로 예측됐습니다.
06:15화면에 박수를 치고 이세명을 내측돼요.
06:18국제에 들려간 동의 시간 안에
06:20인사장도 대주별에 많은 분이
06:22그러니까
06:25아, 이 논랏을 때가
06:27결과는 어떻게 보셨어요?
06:31대표 상황 진행 중이니까요.
06:34겸허하게 지켜보겠습니다.
06:35옆에 양형자 전 의원도 있지만요.
06:47안철수 의원은 이번에 꽤
06:50지원 유세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는데
06:54물론 뭐
06:56꼭 자리에 앉아있다고 해서
06:58여러 의미를 부여하는 건 아니지만
06:59안철수 공동선대회 현장의 가운데 앉아서
07:02여러 가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고
07:07출구조사 결과에 눈을 떼지 않고
07:09뭐 이런 부분들이 좀 있었어요.
07:11안철수 의원은 대선 후보 경선에서
07:14탈락한 이후에
07:16가장 먼저 승리한 김문수 후보에 대한
07:20지지 선언을 하고
07:21김 후보와 함께 동행하면서
07:24지원 유세도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7:27다른 경쟁 후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07:30가장 적극적으로 김문수 후보를
07:33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07:35어제 개표방송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연출이 됐습니다.
07:39사전 출구조사 결과에서
07:42패배가 거의 확실시 되다 보니까
07:44대부분의 당 지도부 인사가 자리를 떴습니다만
07:47안철수 의원의 경우에는
07:502시간 넘게 자리를 지키면서
07:52꾸준히 개표방송을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7:56저 모습을 국민의힘 당원 또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08:00앞으로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서
08:03정치인 안철수의 미래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08:06하는 생각이 듭니다.
08:08지금 대선 패배로 실망한 국민의힘 지지자 당원들이
08:11새로운 리더십을 선출을 할 텐데
08:14대선에서 패한 김문수 후보가
08:16그래도 선전했다, 잘했다.
08:18그러니 당을 계속 이끌어달라.
08:20이런 요구가 있다면 김문수 당대표 출연이 가능할 것입니다.
08:24하지만 그게 아니라 이제 새로운 리더십을 선출하자.
08:29이런 요구가 많아졌을 때에는
08:30안철수 의원이 새로운 당대표로서
08:34선출될 가능성도 남아있기 때문에
08:36어제 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08:39국민의힘 당원 그리고 지지자들이
08:41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서
08:43정치인 안철수의 미래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08:47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08:47그런데 이제 저희가 준비한 전국 득표율을
08:52개표가 마무리된, 한번 볼게요.
08:5549, 41, 8.
08:57그러니까 아까 최인정 변호사의 말씀은
08:59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과정
09:02여러 우여곡절 끝에
09:04말도 많고 탈도 몰았고 강제 단일화
09:06그런 것 때문에 100% 오롯이
09:09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서 뛰는 과정이
09:12복잡 다단하고 지난했기 때문에
09:14이 대선 패배 결과가
09:17김문수 후보 탓으로 오롯이 돌릴 수는 없다라는
09:19취지 얘기를 하셨는데
09:20장윤주 변호사님.
09:21그런데 이제 반면에 또 이런 시각도 있을 거예요.
09:24그런 강제 단일화 논란과는 상관없이
09:26김문수 후보가
09:27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09:31혹은 단일화 과정에서
09:32본인 스스로는 좀 더 매끄러웠다면
09:34훨씬 저거보다 득표를 많이 했을 거다.
09:38반대의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09:40결국에는 저는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09:43내란종식이라는 이 프레임을 깨지 못했던 것
09:46이것이 패배의 큰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9:49선거에서는 구도가 중요하고
09:51또 이번 선거에서는 큰 흐름이
09:53결국 내란종식 정권 심판 정권 교체였습니다.
09:57그런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09:58과연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10:01끊어내기 위한 어떤 노력을 했는지
10:03사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10:05좀 의문스러운 부분들이 있거든요.
10:06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한다라고 하면서
10:10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했으니까
10:12이제 우리 당 사람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10:15손절하는 모습 또는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지만
10:18시기적으로도 매우 늦었고
10:19내용적으로도 사실 미흡했습니다.
10:22시기적으로도 적어도
10:24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이 됐던
10:264월 4일 정도 이후에는
10:28관련된 절연 논의가 나왔어야 했는데
10:31이미 시기적으로도 굉장히 늦은 감이 있었고요.
10:33그리고 내연적인 측면에서도
10:34국민의힘이나 김문수 후보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10:37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끊어내는 모습이 아니라
10:41윤석열 전 대통령이 스스로
10:43자진해서 탈당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10:45국민들 입장에서는
10:47과연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가
10:49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끊은 것인가
10:52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10:54찝찝한 의문이 남아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56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는
10:59이번 선거에서는 본질적으로
11:00이번 선거가 치러지는 이유에 대한
11:03국민들의 의문에 대해서 답을 제대로 못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11:07어쩌면 지협적일 수도 있었던 단일화
11:09특히 막판에는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만
11:12기대를 할고 또 거기에만 목을 매는 모습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11:16국민들께서는 사실 심판으로 또 회초리로
11:19말씀을 주신 것 아니겠느냐라는 생각듭니다.
11:21누군가는 40% 이상 득표했으면
11:26김문수 후보로서는
11:28졌지만 잘 싸서 나름 선전한 거 아니냐는 취지에 얘기했지만
11:31그만큼 또 김문수 후보의 확장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11:35저 40%, 정확히는 41.2%의
11:39저 득표율이 한 게 아니냐라는 분석도
11:42동시에 나올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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