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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3.


김문수 "김문수 찍으면 김문수가 돼"
흔들림 없던 이준석… "계엄 책임 세력과 단일화 없다"
"끝까지 희망" 국민의힘에… "전략 단일화밖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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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리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경우에는 선거기간 내내 매달렸던 단어가 있습니다.
00:09바로 단일화였죠.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00:17하지만 단일화에만 매달렸을 뿐 다른 선거 전략이 없는 게 아니냐는 비난까지 들었었는데요.
00:27어젯밤에 결국 본투표 전 마지막 피날레 유세에서 단일화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00:57김문수 찍으면 김문수 됩니다.
01:00이준석 찍으면 이재명이 된다. 김문수 찍어라.
01:03도대체 뭐하는 짓입니까? 호랑이가 사냥 다 해놨더니 갑자기 와서 고양이 떼가 달려들어가지고.
01:09이번에 계엄을 통해 가지고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준 세력과 연대하거나 단일화 논의하기에는 매우 그것이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1:19저희는 완주를 통해서 저희가 지금까지의 보수와는 다른 새로운 보수임을 만천하에 드러내 모이고 싶었습니다.
01:27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단일화는 없다라고 외치는 이준석 후보를 향해서 끝까지 단일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외쳤던 김문수 후보.
01:39그러다 보니까 너무 전략 없이 무모한 주장만 했던 게 아니냐.
01:46결국에는 피날레 유세에서 실패를 인정했잖아요.
01:50그렇기 때문에 이 단일화에 대한 지나친 미련에 대한 비난도 적지 않았습니다.
01:56이게요. 결국에는 나중에 단일화 실패에 대한 후풍풍은 없을지 그 부분도 좀 걱정됩니다.
02:04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어떤가요? 분위기가.
02:06사실 단일화라는 것이 이전 여러 차례 대통령 선거에서 단일화에서 실패해서 리드했던 그런 진영이 패배하는 그런 양상들이 있어 왔지 않습니까?
02:18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전략적으로 선택지를 좁히는 과정이 선행되어야만 한다라고 하는 큰 공감대 속에서 일련의 과정이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02:27그런데 저도 여러 차례 방송 등을 통해서 언급을 했던 것처럼 저는 그 방식이 굉장히 투박했고 이준석 후보의 입장을 좀 고려하지 않은 그런 모습들이 다소간 있었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02:40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어떤 국민의힘과 어쨌건 이제 과거 당대표에서 축출되는 소위 그 과정에서의 악연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이기도 하고요.
02:50또 이번 선거 여러 구도로 봤을 때 좀 지지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여러 가지 명분들이 필요했을 거라고 보입니다.
02:57그런데 국민의힘 측에서 선거 승리라는 목적에만 좀 지나치게 매달렸던 것이 아닌가 저 역시 그런 부분들은 비판받을 부분들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03:07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후보와 범보수 연대라는 저는 관점에서는 TV토론 등에서 협공을 하는 듯한 언론들도 그렇게 평가를 했죠.
03:16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에는 유권자들께서 선거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차악이라도 선택을 해야 한다라고 하는 대선의 본질을 생각을 했을 때는
03:27결과적으로 김문수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나 그리고 사표방지심리들이 발동할 것이다 라고 저희는 보고 있기 때문에
03:35전반적으로는 후폭풍보다는 효과가 있었고 실효적인 노력이었다 그렇게 평가를 하겠습니다.
03:41이준석 후보가 얘기했습니다만 단일화 스토킹을 멈춰라 이렇게 얘기할 정도로 국민의힘 그리고 김문수 후보 진영에서는 단일화를 대선 후보 등록 전부터 대선 투표 전날인 어제까지도 계속해서 얘기했습니다.
03:58저는 이건 다분히 선거 전략상의 전략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04:04끝까지 이렇게 단일화를 신고했던 것이 왜냐하면 이번 대선은 누가 보더라도 사실상 의석이 있는 3명의 대선 후보가 겨루는 3자 대결구도 아니었습니까?
04:16그런데 단일화 이슈를 계속해서 얘기를 함으로써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한 팀이 될 수도 있다.
04:25이재명 후보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 힘을 모으는 파트너일 수 있다.
04:29그런데 이런 인식을 유권자들에게 계속해서 설명을 하고 단일화를 추진했다라고 저는 선거 전략상의 이유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04:40물론 결과적으로 단일화에는 실패를 했습니다만 이제 유권자의 몫이 된 겁니다.
04:45후보들 사이에서 단일화는 실패했지만 그러면 유권자들이 3자 대결 구도로 이준석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
04:53아니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서 김문수 후보로 전략적 선회를 할 것인가.
05:00그러니까 유권자들의 전략적 단일화가 남아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의 후보자 간 단일화는 실패했지만 유권자 층에게 자신으로의 어떤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적 단일화에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지 않았을까.
05:16이런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선거 전략상 단일화를 끊임없이 요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5:25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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