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못 이긴다”…김문수에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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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金으로는 李 못 꺾어… 패배 책임져야"<br>이준석, 대선 7일 앞두고 '金 사퇴' 촉구… 속내는?<br>"준찍명" vs "미래투표"… 보수 단일화 물 건너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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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잠시 후에, 그러니까 밤 8시에는요,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이 있습니다.

00:063년 전 대선 때를 생각을 해보면요, 윤석열 후보랑 안철수 후보가 이 마지막 토론 직후에 만나서 가까스로 단일화가 성사됐었죠.

00:15그래서 오늘 역시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만남이 주목됐었는데요.

00:20조금 전에, 그런데 이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00:24제가 이재명 후보의 무능과 무식, 반지성을 파헤쳐서 반사 이익을 얻는 것 외에 김문수 후보가 스스로 이룬 것이 대체 무엇입니까?

00:36대한민국을 위한 결단을 내려주십시오. 이준석입니까? 이재명입니까?

00:41김문수 후보에게 사퇴는 이미 요구한 바가 있고요.

00:44이재명 후보를 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용기있는 판단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은 아마 김문수 후보가 져야 될 수 있습니다.

00:51김문수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01:05공당 후보한테 대선이 한 7일 정도 남았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이거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긴 한데 이런 긴급 기자회견을 연 속내가 뭐라고 보세요?

01:14일단 오늘 저녁에 마지막 토론회가 있잖아요. TV토론회를 앞두고 배수의 진을 친 거라고 저는 보고요.

01:20그리고 공당 후보에게 7일 전 사퇴하라는 게 가당키나 하냐라는 그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01:26지금까지 이준석 후보가 느끼기에는 국민의힘 측에서 계속 단일화 압박을 하지 않았습니까?

01:31그런 것들이 사실상은 단일화하자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 사퇴를 압박하는 것으로 느껴졌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01:38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에서는 똑같은 입장이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01:41너네들도 나에게 사퇴 압박을 한 것처럼 나도 지금 김문수 후보에게 사퇴 압박을 하겠다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01:47사실 TV토론이 첫 번째 TV토론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마지막 TV토론이 가장 중요합니다.

01:53왜냐하면 TV토론에서는 원래 기존에 지지하는 분들은 마음을 굳히는 과정입니다.

01:58후보 지지 후보를 바꾸는 경우가 많지 않고요.

02:00그런데 대부분의 TV토론에서는 마음을 원래 정하지 않았던 사람들, 무당층, 부동층 이런 분들이 마음을 결정하는 건데

02:07아직까지도 마음을 결정하지 않은 분들이 마지막 TV토론을 보고 마음을 결정하게 되거든요.

02:12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본인의 지지율이나 이런 것들이 양자 대결이나 다양한 지지율 추이에서

02:18본인이 약간 상승세에 있다가 판단을 하고 마지막 TV토론에서 뭔가 조금 그걸 이끌어낸다면

02:23본인이 목표로 하고 있는 다자 대결에서 10%를 넘는 15%까지 득표까지 받아낼 수 있다.

02:29그럼 선거 비용 보존되기 때문에 완주를 하더라도 본인에게는 오히려 자산만 남게 되거든요.

02:33타격은 덮고.

02:34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부동층들을 이끌어내기 위한 배수해진 차원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한 걸로 좀 봤습니다.

02:40이준석 후보가 이렇게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완주 의지를 불태우자

02:45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주장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02:49투표장에서 사실상의 단일화가 이뤄질 거다.

02:51그러니까 보수 유권자들이 김 후보 쪽으로 표를 몰아줄 거라는 거죠.

02:56국민을 믿고 이런 말씀을 하셨던 거는 아마 우리 국민께서 굉장히 현명하실 겁니다.

03:04지금은 지지율을 할 수 있지만 투표장에 갔을 때 과연 어떤 후보를 선택했을 때 이 나라에 도움이 되는지를 국민들이 판단하실 겁니다.

03:14배혁신당에서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계속 밝힌다면 저희도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03:21저희는 3자 구도에도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03:25이재명 독재를 막기 위해서 누가 가장 확실한 후보인지는 많은 시민들께서 표로 심판해 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03:33저는 김문수 후보만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03:37그러니까 국민들이 사표를 막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국민의힘 후보에게 몰아줄 거다 이런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 겁니다.

03:47이종국 평론가 그러면 아까 조금 전에 들었던 유영하 의원 말대로라면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런 어떻게 보면 사표론 이런 걸 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거예요?

03:56그렇습니다. 유영하 의원의 전원은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어떤 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영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겉으로 사표를 방지하자라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04:11하지만 유영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뜻을 이렇게 전달하면서 보수 수준형이 하나로 뭉쳐서 힘을 합쳐야 한다라는 그런 뉘앙스 안에는 실제로 누구를 지지해야 이 나라가 바로 설 건가를 판단, 나라에 도움이 될지 판단하셔야 된다.

04:31판단하실 거다 참 국민들이. 이런 말로서 사실상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에둘러 그러니까 사표론을 지금 국민들한테 이야기했다라고 볼 수 있다라는 그런 뜻을 지금 유영하 의원은 이야기한 거죠.

04:45네. 또 유영하 의원은요. 박 전 대통령이 과거 박근혜 퀴즈라며 정계 입문한 이준석 후보를 아낀다는 말에 대해서도 단박에 부인했습니다.

04:56김문석 후보께 당선되셔서 좋은 정치를 좀 해달라. 그리고 나라 걱정하는 국민을 믿고 진정성 있게 선거에 임하면 반드시 지지율이 오를 것이다. 그리고 승리할 것이다.

05:13비대위원장 시절에 정계에 입문했던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도 좀 각별한 마음이실 것 같거든요.

05:19전혀 안 그럴 겁니다.

05:21전혀 아닌가요?

05:21그럴 겁니다. 그건 뭐 제가 구체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지만은 각별하다는 표현은 뭐 거기는 해당되지 않는 건 분명합니다.

05:33성취은 부의자.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사실 이준석 후보로 오기만 하면 후보 자리 빼고 사실상 다 줄 것 같은 길이었었거든요.

05:40그런데 지금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 이 후보가 김재원 실장을 겨냥해서 못된 깨를 내는 사람들이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된다.

05:50이러면서 날선 반응까지 나오고 있어요.

05:52이런 소리까지 나오는데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하겠어요?

05:56불쾌해하죠. 저 멘트에 대해서, 저거 김재원 실장이 한 거잖아요.

06:00저 멘트에 대해서 개혁신당 관계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상당히 불쾌해하고 있고요.

06:04사실 이준석 후보뿐만 아니라 홍준표 전 시장도 그랬고 한동훈 전 대표도 그랬고 지금 국민의힘을 장악하고 있는 친윤 세력들에 대한 이런 비토는 똑같은 메시지는 또 한결 같습니다.

06:16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윤석열 정부 기간 동안 권세를 누렸던 사람들.

06:20그리고 비상계엄 이후에도 뭔가 탄핵에 반대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목소리를 냈던 사람들.

06:25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통해서 후보가 뽑혔음에도 불구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후보 규체를 시도했던 사람들.

06:32친윤을 지칭하는 거거든요.

06:34이런 사람들이 정계연퇴 내지는 일선에서 후퇴하지 않는 한 홍준표 전 시장도 함께할 수 없다고 했고 한동훈 전 대표도 사실 조건으로 내걸었었고.

06:43이준석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06:44뭔가 이런 사람들이 남아있는 한 난 이 세력들과는 단일화할 수 없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06:50저는 지금 이준석 후보가 지적한 김재현 실장을 비롯한 권성동 원내대표 이런 사람들이 친윤의 여전히 이득권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06:59국민들께서도 이 사람들을 선택해주지 않을 것이다.

07:02그리고 이준석 후보도 이들과 단일화할 명분을 사실상 찾지 못할 것이다라고 보기 때문에

07:07저는 저분들이 저렇게 계속해서 이준석 후보를 공격하는 거는 단일화나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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