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번 대선에서 이준석·개혁신당으로 승리"
이준석 "국민의힘, 단일화 운운하며 모욕적 행위"
이준석 "비전 선거 아닌 난장판 만드려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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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자 이제 반환점을 돌게 된 대선 레이스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단일화는요
00:08어제 오후를 기점으로 무산되는 게 아니냐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3바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선 완주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을 했죠
00:20이번 대통령 선거에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끝까지 이준석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00:33사실 지난 며칠간 저에게 단일화 운행하면서 국민의힘이 강한 행위는 굉장히 모욕적이고
00:44그리고 이번 선거를 비전의 선거가 아니라 난장판으로 만들려는 시도였다
00:49저한테 2022년도에 상스러운 요구로 문자를 날렸던 분들이 2025년에는 저에게 읍소하고 있습니다
00:58그리고 며칠 지나니까 저에게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01:01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임명 인터뷰를 통해서 내심하고 싶어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국민을 만드는 것 같아서
01:07저는 그것마저도 완강하게 부인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01:10저 기자회견 전에는 아예 전화 수신 차단을 해놓겠다라고 기자들에게 알리기까지 했었는데
01:21이준석 후보가 그동안 계속해서 선을 그어오긴 했습니다
01:25하지만 이제는 아예 공개적으로 천명을 한 겁니다
01:28단일화는 없다
01:29아예 굵은 선을 긋고 담을 쌓은 겁니다
01:33쇠기를 박았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데
01:36자 일단 오늘 나온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준석 후보가 보시는 것처럼
01:43두 자릿수 10%를 기록했습니다
01:47이준석 후보가 저렇게 단일화는 없다라고 아예 못을 박은 배경에는
01:53저 두 자릿수 지지율 그리고 최근의 상승세 이것도 지배적이다라고 봐야 할까요?
02:013차 TV 토론까지는 단일화 언급하지 않는 것이 본인한테 유리하다라고 본 거죠
02:05만약에 단일화가 필요한 현재 정치 상황은 맞는 겁니다
02:09어쨌든 저희가 여론조사 추이를 비춰볼 때
02:14두 2, 3위 후보로 지금 평가되는 두 분이 만약에 단일화 없이
02:18독자적인 지지세로 당선 되기는 어려운 상황인 건 다들 알 거예요
02:24그렇다면 만약에 미래를 위한 정치적인 포석을 제외한다면
02:28현재에서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전략상으로 보면 단일화가 당연히 필요한 상황이죠
02:32그런데 단일화가 필요하고 단일화 효과를 감안해 볼 때
02:36단일화 갖고 계속 잡음이 나게 되면 단일화 효과도 줄어들 뿐만 아니고
02:40단일화라는 프레임에 걸려서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3등 후보라는 낙인이 찍혀요
02:46그러면 아무리 토론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실 이준석 후보로서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02:51그러니까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다는 느낌을 가졌을 겁니다
02:55따라서 아마 토론 때까지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이준석 후보가 토론 때까지는 있어주는 것이
03:00지지자들 입장에서 좋거든요
03:02그렇다면 토론 이후에 단일화 국면이 반드시 올 것이고
03:06그래서 2022년도 단일화 때도 선거 6일 전에 했거든요
03:10그렇다면 아직까지는 저는 개인적으로 단일화 볼 수 있는 살아있다 이렇게 봅니다
03:13저는 이런 말을 들으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03:16저렇게까지 모든 언론 앞에서 단일화 없다고 천명을 했지만
03:20정치인들은 사전선거 직전까지 27일까지 가봐야 아는 겁니까?
03:26그때 가서 진짜 단일화를 할 수도 있는 건가요?
03:30국민의힘 분들의 희망사항이죠
03:32왜냐하면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사실상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03:36계속해서 뭔가 단일화의 불씨가 살아있다
03:38직전까지 모르는 거다 2022년에도 안철수 후보도 6일을 남기고 사퇴를 했다
03:44이런 것들을 계속 이야기하는 건데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이거에 응할 이유가 정말 없거든요
03:49왜냐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앵커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두 자릿수 지지율로 올라왔고
03:53지금 개혁신당 관계자들과 좀 얘기를 해보면 본인들의 목표는 이미 10%가 넘어간 거는
03:58오래됐고 15%를 향해 가고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04:00그러면 15%를 넘게 되면 선거 비용 100% 보전을 받을 수 있다면 개혁신당의
04:04입지를 더 확고히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굳이 단일화를 할 필요가 없다
04:08그리고 지금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게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04:12합치면 이재명 후보로 근접하지 않았냐 단일화의 명분이 생긴 거 아니라고 말하지만
04:161 더하기 1은 2가 아니거든요
04:18경치에서는 어떨 때는 1 더하기 1이 그냥 1이 될 수도 있고 0.5가 될 수도 있습니다
04:23실제 양자대결 구도들을 보면 두 분의 지지율을 합친 만큼 안 나옵니다
04:27그렇기 때문에 과거 사례들을 보더라도 예를 들면 2012년에도 안철수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를 이야기할 때
04:33양자대결에서 안철수 후보는 심지어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것까지 나왔기 때문에
04:37단일화가 이어졌기 때문에 지금 이 정도 상황에서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응할 가능성은
04:42저는 여전히 제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04:44알겠습니다
04:4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특정인을 염두에 둔 발언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04:53하지만 40대 국무총리 기용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04:58적극적으로 이준석 후보를 향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05:01이런 분석이 지배적인데요
05:02골든타임에 임박한 지금
05:06가장 속내가 복잡한 사람이 바로 김문수 후보겠죠
05:10국민의원의 3분의 1 이상을 40대 이하 50세 미만으로 임명하는 등
05:1940대 총리 탄생도 자연스러울 정도로 공적 영역에서의 세대교체를 확실히 하겠습니다
05:26누구를 염두에 뒀다기보다는 대체로 한 40대 같으면 대통령 후보 출마 자격도 있지만
05:34충분하게 잘 국정을 맡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5:39그래서 총리 정도를 40대가 한다고 해서 이상한 일은 아니다
05:43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선 레이스 이제 반환 좀 돌았습니다
05:55그만큼 단일화 전략을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겠죠
06:01끝까지 어떻게든 불씨를 살리고 싶은 게 김은수 후보의 입장입니다
06:05하지만 현실적으로 내밀 수 있는 카드도 사실은 마땅하게 없는 게 현실입니다
06:12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는 만큼
06:17단일화의 골든타임은 투표 용지를 인쇄하기 전인
06:22현실적으로는 내일까지가 될 것으로 예상을 했었는데요
06:26일단 1차 골든타임 안에 단일화 성사는 불반이 된 것 같고요
06:32아까 들으신 것처럼 TV토론이 다 끝날 때까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06:37라고 불씨를 살려두고 싶은 게 지금 국민의힘의 입장입니다
06:41제가 한 40여 년 정치하면서 보니까
06:46진짜 정치는 죽어있는 게 아니라 살아있는 생물이더라고요
06:49끝까지 가봐야지 끝난 것이기
06:52진짜 승부는 마지막 날이 결정된다
06:55사실은 골든타임은 저는 선거 마지막 날
06:58제적까지가 된다고 봅니다
06:59노무현 대통령하고 정몽준 후보가 또 그렇게 했었을 거예요
07:03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정치하시면서 갈림길에 있을 때
07:07항상 다른 사람들이 하는 관성에 따른 선택보다는
07:11본인이 옳다고 하는 선택을 하신 분입니다
07:14저도 비슷한 도전을 여러 번 해보다니 잘 이해할 것 같습니다
07:17앞서 들으신 것처럼 이장현 공동선대위원장
07:23골든타임은 내일이나 사전선거 전 여기가 아니다
07:29투표 전날까지다
07:31진짜 막판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07:34단일화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07:37이렇게 표현이 가능합니다
07:39대선까지는 이제 11일 남았습니다
07:42단호한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과연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07:48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7:51그리고 정치권 특히 국민의힘 내부를 시끄럽게 한 일이 또 발생했죠
07:58이준석 후보 측에서 나온 당권 거래 의혹이 파장이 지금 만만치가 않습니다
08:0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친윤계를 향해서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08:10공중표 찾아서 4명이서 당돈으로 하와이 여행 가고
08:17한덕수 어디 갔는지 알 수도 없고
08:19이준석에게 당을 넘기겠다고 뒤로 야합을 시도하고
08:23배선 앞두고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
08:26이거 여기에 왜 김문수 이름이 없습니까
08:30신년 떨거지들이 한덕수로 바꿔치기 하려고
08:33작작하라고 하십시오
08:35부끄러운 줄 알라고 하십시오
08:37신년 인사라는 분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08:40당권을 자기가 어떻게 이준석 후보에게 줄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08:44쓸데없는 소리를 다시 거론하는 것 자체가 아무 도움이 되지도 않고
08:48그것을 지금 이 선거판에 재론하는 것 자체가
08:52선거에도 도움이 되지도 않고
08:53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08:56한동훈 후보가 별동대로 선거 유세 지원에 나섰다라고 해서
09:03국민의힘이 굉장히 반기는 분위기였는데
09:05정작 지금 유세를 다니면서 주장하는 내용들을 보니까
09:08국민의힘 내부에 당권 다툼이 벌어져 있어요
09:12그러니까 당권 거래 의혹이 이준석 후보 입에서 나왔는데
09:16정작 지금 단일화에 올인을 해야 될 국민의힘 내부는
09:20지금 대선과는 상관없는 당권 다툼하느라고
09:23지금 친윤 친한 싸우고 있네요
09:26이럴 때입니까
09:27아니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어느 누가 어떤 권한을 갖고
09:33이준석 후보 측에게 당권을 제안할 수 있습니까
09:35지금 그런 조직도 세력도 주축도 없습니다
09:38그러니까 이것은 그냥 우리가 정치적 상상력을 펴면서
09:42만약에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09:44다음 미래가 유망한 이준석 후보 같은 분이 당을 이끌면 참 좋지 않겠냐
09:48이런 이야기들을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는 거거든요
09:51그런데 이런 나오는 다분한 얘기들 정도를 갖고
09:54지금 한동훈 후보 측은 당권 거래설이라고 하는 프레임을 들고 나오는 거예요
09:59그런데 이것이 정말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돕고 있는 사람의 마음인지
10:05아니면 결국은 김문수 후보는 패할 것이고 다음 당권을 누가 가져갈 것인지를 염두에 두고
10:11이미 지금부터 친년 죽이기를 하는 것인지
10:14저는 이런 부분 정말 섭섭하다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요
10:18지금 김문수 후보의 당선만을 위해 모든 당력을 올인해야 될 때입니다
10:22그런데 선거 유세 현장에서 아무리 본인과 갈등을 있다 하더라도
10:27어떤 특정 당내 세력을 공격하는 유세는 저는 정말 처음 본 것 같아요
10:32그래서 이런 유세를 하는 것은 오히려 한동훈 후보 본인에게도 안 좋다는 말씀 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