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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16.


"많이 보고 싶어요"… 기내 안 '눈물바다' 
통신사, AI 활용해 故 김수광 소방장 목소리 복원
1년 만에 들은 아들 목소리에 유족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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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 아드님이 준비하신 우선 편지를 같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0:15엄마, 아빠, 잘 지내셨어요?
00:19저 수광이에요.
00:20갑자기 제 목소리가 들려서 놀라셨죠?
00:24제가 가족의 곁을 떠안지도 어느덧 1년이 넘었네요.
00:27제가 떠나누록 매일매일 슬프에 빠져있을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도 아프고 걱정도 많았어요.
00:37엄마, 아빠, 보이지 않아도 저는 늘 곁에 있어요.
00:42많이 보고 싶습니다. 사랑해요.
00:47허주환 변호사님, 그 순직한 소방관 아들의 목소리를 AI를 복원해서 실제로 여행 비행기에서 들려줬던 모양입니다.
00:55그렇습니다. 1년 전에 하늘을 떠난 아들의 목소리를 하늘 위에서 갑자기 들은 거예요.
01:02순직 소방관 부모 17명을 소방청에서 마음치유 여행 가자고 하면서 일본으로 여행을 보내줬다고 합니다.
01:10그 여행길에 비행기에 탑승을 했는데 갑자기 기내방송으로 엄마 하는 목소리가 들린 겁니다.
01:17그 김수광 소방장의 부모님 이야기인데요.
01:20김종희 씨 아버지와 어머니 이부경 씨입니다.
01:24갑자기 아들 목소리가 들리니까 얼마나 눈물이 북받치겠어요.
01:28그래서 결국에는 얼굴을 묻고 엉엉 우셨다고 하고요.
01:31같이 타고 있던 순직 소방관 부모님들도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01:35그리고 같이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도 박수를 쳐줬다고 하는데요.
01:39또 한 가지 정말 신기한 사실은요.
01:42몰랐었는데 일본에 도착을 하고 보니까 순직한 김수광 소방장과 같이 근무를 했던 양영수 소방경이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는 거예요.
01:52이 소방경도 같이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요.
01:55부모는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고 하잖아요.
01:57자랑스러운 아들이라고 하더라도 부모는 곁에 없다는 사실에 가슴에 묻혔을 텐데
02:02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02:06농클한 소식까지 10위까지 만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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