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인수위 없이 바로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다보니, 일할 사람 필요하겠죠.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직접 주요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내각을 총지휘할 사령탑,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4선의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을 지명했는데요.
당 대표 2기 때 함께 한 신친명, 처음부터 당과 내각을 확실하게 쥐고가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을 지명했습니다.
민생 정책 역량과 정치력을 발탁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김민석 후보자가 내각과 국회, 국민 사이를 잇는 조정자로서 새정부의 통합 시대를 여는 출발점 되리라 믿습니다."
4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지난해 이 대표가 연임한 뒤, 수석 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의혹을 제기했고,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2024년 8월 21일)]
"(국방부 장관) 갑작스러운 교체와 국지전과 북풍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저의 근거 있는 확신입니다."
"계엄 이후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지난해 10월 집권플랜본부를 출범시켜 차기 대선을 준비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먹사니즘, 성장정책 등을 주도하며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2024년 10월 23일)]
"K-먹사니즘 본부는 신성장의 로켓이 될 것입니다. 집권 담론을 선도하고 당 내외의 참여 폭을 넓히겠습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가 김 수석의 정책과 전략을 크게 신뢰하고 있다"며 "상법개정안이나 증권시장 활성화 방안도 믿고 맡겼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평가절하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무총리 김민석도 마찬가집니다. 이 사람들이 과연 우리 대한민국 통합으로 가져가려나. 대한민국을 어디로 가져갈 거냐. 저는 굉장히 불안합니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무난한 인준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승근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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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엔 인수위 없이 오늘부터 바로 대통령 인기가 시작되다 보니 일할 사람 필요하겠죠.
00:06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요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00:09내각을 총지휘할 사령탑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4선의 김민석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00:16당대표 2기 때 함께한 신친명, 처음부터 당과 내각을 확실하게 쥐고 가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00:22이서영 기자입니다.
00:23이재명 대통령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을 지명했습니다.
00:33민생정책 역량과 정치력을 발탁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00:37김민석 후보자가 내각과 국회, 국민 사이를 잇는 조정자로서 새 정부의 통합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되리라 믿습니다.
00:474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지난해 이 대표가 연임한 뒤 수석 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00:55김 후보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의혹을 제기했고
01:02갑작스러운 교체와 국지전과 북풍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저의 근거에 있는 확신입니다.
01:12계엄 이후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지난해 10월 집권 플랜 본부를 출범시켜 차기 대선을 준비해왔습니다.
01:19그 과정에서 먹사니즘, 성장정책 등을 주도하며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01:39한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가 김 수석의 정책과 전략을 크게 신뢰하고 있다며
01:45상법 개정안이나 증권시장 활성화 방안도 믿고 맡겼다고 했습니다.
01:50국민의힘은 평가 절하했습니다.
01:53국무총리 김민석도 마찬가지입니다.
01:56이 사람들이 과연 우리 대한민국을 통합으로 가져가느냐?
02:01대한민국을 어디로 가져갈 거냐? 저는 굉장히 불안합니다.
02:05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무난한 인준이 예상됩니다.
02:10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02:19채널A 뉴스 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