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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4.


"큰절로 사죄의 인사 전한다"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생각"
"깊은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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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잠시만요. 국민의힘 오늘 선대회 회단식을 잠시 제가 예고했던 대로 연결해서 김문수 후보의 목소리도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00:10오늘 이재명 우리 대통령 취임 시간을 보면서 제가 정말 너무나 큰 역사적인 죄를 지었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00:21제가 그 뜻을 담아서 우선 국민 여러분들께 또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큰 절로 사죄의 절을 올리겠습니다.
00:32저는 이번에 이 선거를 하면서 그리고 정말 국민들이 대부분이 원하지 않던
00:57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취임을 하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역사는 이렇게 가능하구나 생각하고
01:10제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를 깊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01:16첫째는 우리 당이 지금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신념, 그것을 지키기 위한 투출한 사명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01:31그것이 바로 계엄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나타났습니다.
01:36저는 지금 이 시대에 계엄이 왜 필요했는지 그것이 무슨 결과를 가져왔는지 이미 다 판명이 났습니다.
01:47그런데 그걸 우리 당이 그 계엄을 했던 우리 대통령을 뽑았고
01:55또 우리 대통령의 뜻이 당에 많이 일방적으로 많이 관철된 것에 대해서 깊은 자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02:06앞으로 절대로 이런 식의 계엄은 다시는 있어선 안 된다.
02:12그럼 뭐 어느 당이 뭐라 그런다 이런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이건 아니다.
02:18정치라는 것은 목표도 중요하지만 그 수단이 매우 중요한데
02:24전혀 적절치 않은 수단을 이렇게 쓰게 되도록 우리가 그냥 말릴 수 없었던 것
02:31또 그것을 제어하는 힘이 우리 내부에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 매우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2:40그래서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고 타협할 수 없고
02:46단호한 거부와 또 때로는 단호한 그 수단의 선택이 필요한데
02:54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2:59두 번째는 우리 당의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03:06우리가 과연 어떤 사람을 당대표로 뽑느냐
03:10또는 누구를 우리가 공직 후보자로 뽑느냐
03:15민주주의가 완전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03:21삼측 동자가 보더라도 말이 안 되는 방식으로 우리가 공직 후보를 뽑지 않았는
03:26또는 당대표나 모든 것도 이게 당인이 과연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당이냐
03:35민주주의는 아직 숨을 못 쉬는 당이냐
03:38이런 점에서 깊은 성찰과 개혁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3:43두 번째로 우리 경제와 민생에 대한 우리 당의 투철하고 확고한 자기 역할이 필요한데
04:01이 부분이 지금 사실 민주당의 경제는 민주당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04:07뭐 있을 수 없는 이런 포스터가 의원회관에 붙어있는 거 보고 저는 굉장히 놀랐는데
04:14그동안에 제가 당을 알기로는 경제는 당연히 국민의 힘이다.
04:22아주 뭐 너무나 분명한 구호였는데
04:25지금은 과연 국민의힘이 경제를 제대로 하느냐
04:29민생이라면 국민의힘 아니냐 다른 건 몰라도
04:33이런 점에서 우리 당 자체가 세계 경제의 그 흐름과
04:43또 국내 경제의 구조적인 발전 전략에 대해서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04:52확고한 전략을 가지고 경제정책을 미루고 나가는 그런 당이냐
04:59그것이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경제가 위기면 당연히 국민의힘을 뽑아야지
05:06국민의힘에는 경제 전문가가 있지
05:08그 사람들은 경험과 실적이 있어서 그분들이 맡으면 경제는 살릴 거야
05:16이런 어떤 확신을 주고 있지 못한 거 아니에요
05:20세 번째는 외교 안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지금 핵무기와
05:30한미동맹 각 한미일 외교 또는 여러 가지 외교 부분에서도
05:40우리가 확고한 우위를 주고 있느냐
05:43이번에도 예를 들면 이종석 같은 사람이 국정원장이다
05:50그럼 국정원이 그런 거냐
05:52국정원이 북한의 내재적 접근 방식을 통한
05:58이미 다 검증된 이런 사람이 국정원장을 하는 게 맞느냐
06:03저는 굉장히 불안하고 의구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06:09야 벌써 시작이구나
06:13국무총리 김민석도 마찬가지입니다
06:16이 사람들이 과연 우리 대한민국을 통합으로 가져가느냐
06:21대한민국을 어디로 가져갈 거냐
06:25저는 굉장히 불안합니다
06:29여기에 대해서 그러면 누가 이것을 제대로 대안으로 제시하고
06:34바로 가져갈 수 있느냐
06:36이거는 국민의힘 외에는 없지 않습니까
06:38공무원은 절대 알아도 말을 안 합니다
06:41결국 남은 게 기업도 말 안 하고 공무원도 말 안 하고
06:48그렇다고 뭐 사법부에서 말하겠습니까
06:50국민의힘이라는 정당밖에 없는 거 아니에요
06:54그럼 여기서 과연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06:57명료하게 다른 대안 확고한 어떤 비판을
07:03대안적 비판을 하고 있느냐
07:05저는 굉장히 한번 생각해 봐야 될 점이 있고
07:08이런 점에서 우리가 깊이 좀 돌아봐야 될 점이 있다
07:12그리고 무엇보다도
07:17우리 당이 지금 민심의 움직임
07:23현장
07:24가장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07:28그 골목 골목에 민심을 얼마나 반영하느냐
07:31그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 자체가
07:35구의원부터 시도의원
07:39또는 시장군수 구청장
07:43시도지사
07:45또 당의 국회의원님들
07:48이렇게 이게 쫙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느냐
07:52그런 점에서 굉장히 깊이 생각해 봐야 될 점이 있다고
07:57저는 굉장히 약하고 동떨어진
08:01현장과 밀착하지 않고 동떨어진 점이 있다
08:05이런 것들이 이제 선거 결과로 나타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8:09단순히 뭐 열심히 뛴다 안 뛴다 이런 것이 아니라
08:12그래서 우리는 근본적으로 밑바닥에 가장 민주주의의 뿌리
08:18그리고 제일 밑에서부터 어떻게 시스템으로서 구축돼서
08:25중앙당이 작동하고
08:27그것이 가장 관료적이지 않게 민감하게 유연하게
08:32민심을 수렴하고 민심에 우리들의 정확한 뜻이 전달이 되느냐
08:38이런 것들에서 아까 이제 모든 우리 김용태 비대위원장님과
08:45주요한 아까 발언자들 말씀하신 것하고 저는 같은 맥락인데
08:49그래서 우리끼리 지금 또 이제 다투는 것도 어느 정도 다투고
08:56어느 정도까지는 다투지 않아야 되겠느냐
08:59이런 부분도 좀 어떤 룰 자체가 확립이 안 돼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9:04아무리 부부 간에도 서로 다투지 않습니까
09:10그러나 다투야 될 때가 있고 또는 다투지 말아야 될 때도 있고
09:17의견 차이를 어떻게 하냐 이런 부분에서 좀 더 민주적이고
09:22허심탄회한 우리 나름대로의 룰이 있어야 되지 않느냐
09:28당내에서 서로 간에 당원 내부의 동지들 사이의 문제와 그렇지 않고
09:35지금 선거라는 그것도 대선이라는 큰 일전을 해야 될 이런 상태에서
09:44그걸 어떻게 원만하게 잘 가져가느냐 이런 부분이 저는 굉장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09:50저는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리지만 결론은 제가 폐장으로서 할 말도 없고
09:58정말 송구스럽고 이 자리에 계시는 분들 제가 볼 때는
10:03민주당의 그 어떤 분보다도 개인적으로 탁월하고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10:10제가 되었더라면 국무총리는 저 사람보다는 우리 당에 있는 누가 더 좋은데
10:18그런 생각을 제가 많이 해보는데
10:20그러나 제 부족함으로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되고
10:26국민들이 그로 인하여 고통받고 또 앞으로 상처받을 국민들이 생각하면
10:32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10:36다시 한 번 저의 부족함으로 이러한 패배를 안겨드리는 부분에 대해서 용서해 주시고
10:47다시 한 번 절망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 모두가 심기일전해서
10:55대한민국에 그래도 희망이 있다
10:58비록 우리가 폐했지만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것은
11:05국민의 힘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 힘의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11:09국민의 힘의 여러 우리 지도자들이 계시기 때문에
11:15우리 국민에게 그래도 정치의 희망, 나라의 희망, 경제의 희망, 민생의 희망이 있다는
11:24그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11:28저는 다시 한 번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11:37감사합니다.
11:37저희가 생각보다는 예상보다는 좀 더 길게 국민의힘의 선대위 해단식
11:46김문수 후보의 말을 쭉 들어봤던 이유는
11:50글쎄요 보통의 대선 패장의 변이나
11:56혹은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시각이 담긴 대선 후보의 말보다는
12:02조금 더 무게와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12:05저희가 길게 현장을 한 번 짚어봤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12:09큰 절로 시작해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한다
12:12맨 앞바 맨 끝은 그렇게 말을 이어갔습니다만
12:16중간 한 부분 정도에는 당내 민주주의와
12:19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지명한 김민석 총리 지명자
12:25혹은 국정원장, 이종석 국정원장 지명자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들을 좀 많이 했어요.
12:32이종석 대변인님
12:35대선 후보가 아까 저희가 보통 통상 그게 다 정답은 아니지만
12:41이례적입니다. 대선 후보의 저 멘트를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12:44저도 지금 하신 말씀에 대한 해석을
12:49좀 시간을 두고 해야 될 정도로 난해한 부분이 있어서
12:52말씀드리기가 좀 곤란하기도 한데요.
12:55일단 김문수 후보가 5월 3일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12:59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8일 동안 있었던 일들
13:05후보 교체 시도라든지 단일화를 압박했다든지
13:09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하실 말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13:13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
13:15그리고 의견이 다를지라도 대선 앞에 두고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느냐
13:22이런 말씀들은 아마도 그런 부분에 대한 선거를 친 직접 당사자로서
13:28가졌던 어떤 불만이라든지 당의 부족한 모습을 지적하고자
13:33말씀하신 걸로 해석이 되고요.
13:36오늘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13:39이재명 대표가 지명한 인사에 대해서도
13:42조목조목 반박을 했어요.
13:43강력하게 강력한 단어를 써서 비판을 하신 것도
13:48오늘부터는 이제 야당이나 국민의힘의 지도자다.
13:54본인이 앞으로 있을 저희 당의 어떤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14:00정치 활동을 통해서 동참하겠다.
14:02아마 이런 의사 표시로 받아들이십니다.
14:04만약에 전당대회를 내면 당대표 출마할 수도 있다.
14:06이렇게 받아들이신 거예요?
14:07저는 그렇게 읽었습니다.
14:08그리고 지금 김문수 후보 관련해서 기자들이 모여있는
14:14이 단체 대화방도 없애지 않고 있거든요.
14:18이런 여러 가지 움직임, 또 측근들이 올리는
14:21김문수 후보가 턱걸이 하는 사진이라든지
14:24이런 거 최근에 올라오는 걸 보면
14:26아마도 전당대회가 있다는 가정하에
14:30당대표까지 생각을 하고 계신 거 아닌가
14:33성급하긴 하지만 그런 해석도 가능한
14:36그런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14:38김문수 후보가 사실 제가 기억이 맞다면 유세현장에서
14:41여러분들이 날 안 뽑아주면 난 백수가 되는 거다.
14:44이런 취지 얘기도 했었는데
14:4510분간 꽤 많은 얘기를 했어요.
14:50계엄에 대한 반대가 명확하지 못했다는 취지.
14:54첫 번째.
14:55그리고 두 번째.
14:55추임 첫날.
14:57사실 보통의 허니민 기간이 있습니다만 허니민 기간.
15:00오늘 아예 첫 인선을 직접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서
15:04총리 지명자, 국정원 전 지명자에 대해서 아예
15:07정치적 성향인가요?
15:09이런 분석도 했고.
15:11그런데 이제 유기찬 부위원장님.
15:12그런 것 같아요.
15:13아까 여러 가지 얘기 중에 당내 민주주의 얘기를 하면서
15:15당이 지금 싸울 때가 있고 안 싸울 때가 있는데
15:18지금은 싸우지 않아야 될 때고
15:19뭔가 선명한 야당으로서 갖춰야 될 덕목을 얘기하고 있는데
15:24그게 사실은 대선 레이스 간에 본인이 섭섭했던 소외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15:28조금 더 크고요.
15:30세 개 얘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5:32어떤 목적을 갖고 한 얘기인지
15:35아니면 주신 말씀처럼 이게 내가 서운했다.
15:38그것을 자세하게 세 가지 정도로 요약을 했는데
15:40당첨관계도 거기에 들어있는 것 같아요.
15:43그러니까 정당의 대통령과의 대관계에서
15:48갖는 민주적 의미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취지로 해서
15:51계엄에 대한 여러 소극적인 태도
15:53이 부분을 언급을 했던 부분이고
15:55또 하나는 여러 군소 리더들의 경우에
15:59당내 민주주의는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 게 맞죠.
16:01그런데 때와 장소가 있다는 취지의 말이 곁들여 있는 거죠.
16:05한참 선거 기간이 22일 기간 중에
16:07사실 당내 서로 간에 치고받고 하는 이 부분들이
16:10선거에 어려운 영향을 줬기 때문에
16:12내가 힘들었다라는 취지의 소외였던 것 같고
16:14그분들을 탓을 좀 하는 부분이죠.
16:17나무라는 부분이 있는 거고
16:18또 하나는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해서
16:20사람들이 있는 현장에 가서 풀뿌리 활동을 안 했다.
16:25시도위원들이 활동을 좀 덜한 것 아니냐라는 아쉬움.
16:28그러니까 시도위원들, 국회의원들이 움직임이 좀 둔했다라는 정도의
16:32또 서운함을 드러낸 거라서
16:34아마 참았던 부분을 이 자리를 빌어서
16:36이런 부분들에 관련돼서 내가 좀 서운했다라는 부분을 얘기하는 거고
16:40그 얘기하는 부분이 앞으로 백서발간이나 아니면 당내 개혁 과정에서
16:45이런 부분을 좀 반영해다우라는 취지의 제안인지
16:47아니면 내가 이렇게 하겠다는 것인지
16:49그 부분은 좀 지켜봐야 될 부분인데
16:51어쨌든 지금 말한 부분과 관련돼서
16:54만약에 제가 말한 부분으로 요약이 된다면
16:56그 부분은 우리가 좀 새겨들을 필요가 있어요.
16:58당내 앞으로 개혁을 누가 할지 몰라도
17:01과정에서 반영할 필요는 있겠다라는 생각입니다.
17:03글쎄요. 이게 진짜 단순한 패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히는 건지
17:06아니면 아까 윤희석 대변인 말씀처럼 뭔가
17:10이제 앞으로 나도 야당의 지도자로서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17:15정기 은퇴라는 것과 정반대인
17:19여러 전당대회 도전설이라든지 여러 가지 얘기
17:22원래 저희가 준비한 뒷부분에 이 얘기도 있으니까요.
17:24그때 가서 다시 만나보기로 하고
17:26어쨌든 오늘 김문수 후보의 저 발언은
17:28파장이 일단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17:3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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