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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한국국토정보공사
01:00한국국토정보공사
01:30이문지 캐스터 전해주시죠
01:31밤사이 낙내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01:37현재 많은 지역의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01:40그 중 서울과 중부 서해안, 호남과 일부 영남 지역은
01:44호우경보로 특보가 격상됐는데요
01:47현재 지도를 보시면 붉게 보이는 지역들은
01:51시간당 10에서 6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01:54오늘 이른 새벽 인천 영흥도와 전남 보성에는
01:58시간당 80에서 9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02:03오늘까지는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02:06수도권에 최대 120mm 이상
02:08충남과 전북, 대구, 경북 지역에도 150mm 이상
02:13호남은 200mm 이상
02:15경남은 최대 25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겠고
02:19특히 오전까지 충남과 남부지방은
02:22시간당 최대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강약을 반복해
02:27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2:28남부와 제주는 오늘 밤까지
02:31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02:35오늘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도 이어지겠습니다
02:39내일 오후에는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들어 있고
02:42다시 날은 조금씩 무더워지겠습니다
02:45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02:47이렇게 오늘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02:53폭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02:55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02:59집을 떠나 대피한 사람은 6,500명이 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03:04윤나라 기자입니다
03:05물에서 건져낸 가재도구들이 길 양옆으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03:13집집마다 들어찬 흙탕물을 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03:17작년에는 그래도 이 정도가 아니었는데
03:19올해는 이렇게 흑벌이 흑벌이 잔뜩해가지고
03:23쓰레기 더미 사이 옆으로 놓은 채 물에 둥둥 떠있던 소 한 마리가
03:28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됩니다
03:30또 다른 소는 힘이 빠진 듯 아스팔트 위에 축 늘어져 있습니다
03:35지난 수요일부터 이틀간 최대 500mm 넘는 폭우가 내린 충남에선
03:40당 60만 마리와 돼지 200마리, 소 50여 마리 등이 폐사했고
03:45축구장 2만 3천여 개 크기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03:49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3:51다만 아직 잠정짓게인 듯하
03:54주말 사이 200mm 이상의 추가 비가 예보돼 있어
03:57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03:5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폭우로 전국에서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04:06또 도로침수 387건, 하천시설 붕괴 57건, 건축물침수 641건 등
04:14전국에서 시설 피해는 1,633건에 달했습니다
04:17이로 인해 전국에서 6,505명이 대피한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했습니다
04:23휴업하거나 단축수업을 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한 학교도
04:28전국 247곳에 이릅니다
04:30충청과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04:36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에 산사태와 재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04:43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04:46SBS 윤나라입니다
04:49충청뿐 아니라 호남과 영남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폭우로 비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4:57광주에서는 2명이 실종됐고
04:59경남에서는 주택과 농지가 물에 잠기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05:04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05:06폭우가 집어삼킨 나주 동강면의 한 마을입니다
05:12하루아침에 섬이 된 마을은 주민들이 모두 대피해 유령마을이 됐습니다
05:18소 300마리가 있던 축사는 흙탕물에 뒤덮였습니다
05:22사흘 동안 4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05:39나주와 담양 등 전남 지역 23곳과 광주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05:45극한 폭우에 광주에서는 2명이 실종됐습니다
05:49그젯밤 광주천 신안교 쪽에서
05:53강물에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고
05:56금곡동에서도 70대 남성이 연락이 끊겨
05:59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06:02피해는 호우특보가 내린 영남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06:07경남 산청에선 그제 오후 60대 여성이 토사에 휩쓸렸다 구조됐습니다
06:13경남에서만 580헥타르의 농작물이 물에 잠겼고
06:18주택 침수, 나무 쓰러짐 등으로 290여 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06:2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74편이 결항했고
06:30경부선과 호남선 일반열차 등 7개 철도 노선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06:35문제는 많은 양의 비가 더 올 걸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06:41기상청은 오늘 광주와 전남 지역에 50에서 150mm
06:46많은 곳은 200mm 이상 폭우가 내릴 걸로 예보였습니다
06:49부산과 울산, 경남에는 50에서 150mm
06:54많은 곳은 25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06:59SBS 최승훈입니다
07:01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필요성을 다시 심사한 법원이
07:08구속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07:11윤 전 대통령은 직접 30분 동안 건강 상태 등을 설명하며
07:16석방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07:19백운 기자입니다
07:20서울중앙지방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적부심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07:275시간 가까운 신문에 직접 출석한 뒤
07:31서울구치소에서 밤을 보낸 윤 전 대통령은
07:34앞으로도 구속 상태에서 내란 특검팀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07:38앞서 구속 적부심 신문에서 윤 전 대통령과 특검팀은
07:42구속 정당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07:46윤 전 대통령 측은 140여 장의 발표 자료를 준비해
07:502시간여 동안 구속이 위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07:53특검이 추가 기소한 국무위 심의권 침해나
07:57비어폰 기록 삭제 지시 혐의 등은
08:00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혐의에 포함돼
08:02사실상 동일 혐의라는 논리도 부각했습니다
08:05윤 전 대통령도 30분 동안 발언 기회를 얻어
08:09간수치가 좋지 않고 거동도 불편한 상황이라고
08:12구속 뒤 악화한 건강 상태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08:16하지만 법원은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이
08:19모두 석방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08:22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영장 발부 뒤
08:26줄곧 내란 특검팀 조사에 불응하고
08:28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08:30구속 상태가 유지되면서 내란 특검팀의 조사를 위한
08:34강제 구인 시도가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08:37수사 단계에선 최장 20일 동안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는데
08:42내란 특검팀은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할지
08:45바로 윤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할지를 두고
08:48내부 검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8:50SBS 백운입니다
08:52건진법사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08:58어제 경기 가평에 있는 통일교 본부 등
09:01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9:03통일교와의 연관성을 의심받고 있는
09:06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도
09:10그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09:11전연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09:13김건희 특검팀은 어제 오전 건진법사 의혹과 관련해
09:19통일교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09:22압수수색 대상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거주하는
09:26경기도 가평 천정군과 천원단지 내 여러 사무실
09:29피스티비 방송사 서울통일교 한국협회 본부 등 10여 곳입니다
09:34김건희 여사와 권진법사 전성배 씨
09:38통일교 사이 명품 선물과 청탁 의혹이 특검에 넘어온 이후
09:42통일교를 향한 첫 강제 수사입니다
09:44권진법사 등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09:49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사무실 및 관계자 주거지 등
09:52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9:56이 중 경기 가평 통일교 본부에선
09:59같은 옷을 맞춰 입은 교인 수백 명이
10:02압수수색에 항의하는 일도 있었지만
10:04압수수색 집행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08특검팀은 전 씨에게 김여사 선물용 샤넬 가방과
10:12다이아 목걸이 등을 건넨 통일교 전 고위 간부
10:15윤모 씨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10:18한학자 총재 등 사건 관련자들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10:22알선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시된
10:26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27특검팀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PC와 휴대폰 등
10:31자료 분석을 토대로 통일교 측이 전 씨를 통해
10:34김여사에게 YTN 인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 사업 등
10:39각종 청탁을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10:41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10:43또 특검팀은 한학자 총재의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한
10:47경찰 수사가 외압에 의해 무마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10:50들여다보고 있습니다
10:51특검팀은 통일교 관련 의혹을 묻기 위해
10:55내일 윤 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10:57한편 특검팀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통일교와의
11:01연관성을 의심하며 권 의원의 자택과 국회 사무실과
11:05강릉 지역 사무실을 함께 압수수색했습니다
11:08SBS 전연남입니다
11:11최상병 특검팀이 이른바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에
11:18기독교 인사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11:20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11:22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깝다고 알려진 김장환 목사와
11:27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대상에 포함됐는데
11:30윤 전 대통령이 크게 화를 냈던 걸로 지목된 회의가 진행될 때
11:35두 사람이 통화를 한 걸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11:38편광영 기자입니다
11:40최상병 특검팀은 어제 오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자택과
11:47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11:49극동방송과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 자택
11:53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11:57특검팀은 임성근 전 해병대 일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12:02기독교 인사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12:04대대적인 강제 수사에 나선 걸로 알려졌습니다
12:07특검팀은 특히 최상병 사건 보고를 받고
12:10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12:12지난 2023년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가 진행되던 시점에
12:17이철규 의원과 김장환 목사가 통화한 기록을 확보한 걸로
12:22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12:24특검팀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임성근 전 사단장 부인이
12:28윤 전 대통령의 종교계 멘토로 알려진 김 목사와
12:32기독교 신자인 이 의원 등을 접촉해
12:34남편의 구명을 부탁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12:38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 부인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12:42이에 대해 이 의원은 SBS와의 통화에서
12:45해당 시점 통화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12:48김 목사와 통화를 했더라도 임 전 사단장 관련 얘기를 했을 리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12:53특검팀은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재판에서
13:04박 대령에게 불리하도록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13:07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3:11SBS 편광연입니다
13:12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13:19트럼프는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미국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13:25큰 발걸음을 내딛었다면서 달러의 지위도 공고해졌다고 말했습니다
13:30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13:33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 스테이블 코인의 규제 틀을 마련하는
13:39이른바 지니어스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13:41미국 달러 같은 법정 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한
13:45스테이블 코인의 정의와 발행 절차 등을 규정한 법안으로
13:49앞서 미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13:52미국의 자금세탁금지법 등을 준수하는 내용도 담고 있지만
13:56기본적으로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성격입니다
14:00트럼프 대통령은 스테이블 코인의 엄청난 가능성을
14:14확고히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14:15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때는 같은 가치의 달러나
14:26단기 미국 국채를 담보로 사도록 했는데
14:29트럼프는 수세대 동안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14:33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4:35법안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과 관련해
14:48곧 발표할 몇 개의 큰 합의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14:51워싱턴에서 SBS 김용태입니다
14:54어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15:00배우자의 주식이 쟁점이 됐습니다
15:03코로나19로 국민이 고통받을 때 돈벌이를 했던 거냐는
15:07국민의힘의 비판에 정 후보자는 시세 차익을 본 게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15:12박하정 기자입니다
15:1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15:21시작 40여 분 만에 여야가 충돌하면서 파행됐습니다
15:25정 후보자가 질병관리청장 등으로 일할 때
15:28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배우자가 보유했다는 점이
15:32이해충돌 논란을 낳았는데
15:34해당 주식 거래 내역이 청문회 당일 아침에서야 제출됐다며
15:38야당 의원들이 반발한 겁니다
15:40무슨 거래했는지 국민들이 모르고 넘어가란 말입니까
15:44어떻게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전부 다 분석을 하고 합니까
15:48가족의 사생활까지 드러낼 수 있는 무리한 자료를 요구해놓고
15:51내란 정당 아니랄까봐 민생 발목 잡기만 매달
15:54자료 검토 시간을 가진 뒤 재개된 청문회에서
15:57야당 의원들은 돈벌이라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16:00방역을 진두지 위한 질병청장이
16:03뒤로는 관련 주식으로 돈벌이를 했다는 의혹
16:07신방감을 넘어지는 배신감마저 느꼈습니다
16:10정 후보자는 배우자가 갖고 있던 마스크 업체 주식은
16:14코로나19 창궐 전에 팔았고
16:16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판정도 받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16:20배우자의 에탄올 업체 주식의 경우 술의 주성분인 주정을 만드는 회사로 알고 보유했는데
16:32그 회사가 사업 목적을 손 세정제 제조로도 확장하려 한 걸 몰랐다고 정 후보자는 주장했습니다
16:39사업 변경이 있었던 거는 저희가 인지하지 못해서
16:42송구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립니다
16:45그러면서 시세 차익을 본 게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16:49계속 사기만 한 거예요
16:51팔 적이 없는 이익을 실현한 적이 없어요
16:53어떻게 코로나 수혜를 받았다고 말할 수가 있습니까?
16:57정 후보자는 정책 현황과 관련해선 보건복지 영역의 최우선 과제로
17:03의료 갈등의 해결을 꼽았습니다
17:05윤석열 정부 때 신뢰가 깨진 게 문제였다며
17:08장관에 임명되면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7:14SBS 박하정입니다
17:16이재명 대통령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 4명의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17:23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17:30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7:35앞서 여야는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합의 채택했는데
17:40지난 16일 백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임명안을
17:45첫 순서로 재가한 뒤 이틀 만입니다
17:47이틀 전 경기 광명시의 아파트 화재로 3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쳤습니다
17:56불이 난 아파트는 건물 하부를 기둥만 남기고 개방해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필로티 구조였는데
18:03이 구조가 아궁이처럼 작용해 피해를 키운 걸로 추정됩니다
18:08자세한 내용은 신용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18:11시뻘건 화염과 새까만 연기가 순식간에 아파트 전체를 휘감습니다
18:18불이 난 아파트는 1층을 기둥만 두고 주차장 용도로 비워둔 필로티 구조입니다
18:33사방이 전부 뚫려있는 1층에서 불이 나면 기둥 사이 개방된 공간으로 공기가 빠르게 유입돼
18:39마치 아궁이가 된 듯 불길이 급격히 확산할 수 있습니다
18:431층에 주차된 차량들이 떼값 역할을 하면서 불이 커졌고
18:48공기 유입으로 연기가 건물 외벽을 타고 빠르게 올라가면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진 겁니다
18:54아파트 내부에 외부로 통하는 비상계단이 없다는 점도 대피를 어렵게 했습니다
19:14불이 건물 내부로 번지는 동시에 연기가 외벽을 타고 올라가는데
19:19옥상으로 올라가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겁니다
19:23해당 아파트에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화문이 있었는지도 관건입니다
19:29발화 지점 근처에 있었던 불에 잘 타는 단열재도 화재를 키운 요소가 됐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19:48SBS 신용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