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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패트리온 미사일을 포함한 첨단 무기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0:34러시아를 향해서는 50일 내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혹독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압박했습니다.
00:41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00:45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와 협정을 체결해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공격 무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01:01이번 무기 지원엔 우크라이나의 생명술, 패트리온 미사일뿐 아니라 대규모 공격 무기가 포함됩니다.
01:08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기존 방침에서 상당히 달라진 것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해법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1:17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를 향해 50일 이내에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100%에 달하는 혹독한 2차 제재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포를 놨습니다.
01:27러시아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의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는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미라고 백악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01:36현재 미 상원에는 러시아의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5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초당적 법안도 발의돼 논의 중입니다.
01:50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법안이 꼭 필요한지 모르겠다면서도 매우 유용할 수 있다 두고 보자며 입장을 유보했습니다.
01:59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02:01프랑스 파리에서 최대 국경일인 혁명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02:09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의 안보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자각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02:17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02:20파리 개선문 한가운데 거대한 프랑스 국기가 걸렸습니다.
02:25실전 배치된 장갑차들이 샹젤리제 대로를 누비고 군용기들이 상공을 가르자 프랑스를 상징하는 삼색연기가 새겨집니다.
02:371789년 7월 바스티우 감옥 습격 사건은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됐는데 프랑스는 이를 기리는 혁명기념일에 대규모 군사 행진을 해왔습니다.
02:47마크롱 대통령도 유럽이 직면한 안보 위협에 맞서 유럽이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자각론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03:07그러면서 오는 2027년까지 국방 예산을 103조 원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03:13올해 열병식에는 벨기에와 핀란드 등 유럽 동맹국들과 주요 무기들을 프랑스로부터 수입하는 인도네시아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03:31과거 자유와 평등을 향한 민중의 함성에서 시작한 프랑스 혁명기념일은 오늘날 유럽 안보 위기에 대비하려는 새로운 전략적 메시지도 함께 담겼습니다.
03:42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03:53세계 곳곳의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맷브리핑 코너입니다.
03:58오늘 첫 소식은 워싱턴 DC로 가보겠습니다.
04:01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연방교육부 직원 약 1,400명에 대한 해고를 강행하도록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04:12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연방교육부 해체와 주로의 교육행정 이전 공약을 제시했는데요.
04:20현지 시각 14일 연방대법원은 메사추세츠주 연방법원의 명령을 뒤집고 교육부 직원 해고를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04:28앞서 지난 5월 메사추세츠주 연방법원은 해고된 교육부 직원들을 복직시키고 교육부 폐지를 담은 행정명령의 실행을 금지하라며 예비적 효력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04:40이를 뒤집은 대법원은 이번 결정에서 대법관들의 찬반이 어떻게 갈렸는지와 구체적인 배경을 밝히진 않았는데요.
04:49대법관은 총 9명.
04:51이 가운데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이 반대 의견을 작성했고 나머지 2명의 진보 성향 대법관도 이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5:01림다 맥마은 미국 교육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정책을 밀어붙일 수 있도록 대법원이 개입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05:15다음은 프랑스로 갑니다.
05:17자신을 성폭행한 남성들을 공개 재판정에 세운 프랑스 여성이 프랑스 최고권위의 훈장을 받게 됐습니다.
05:27올해 72살의 지젤 펠리코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05:30이 여성은 2011년 7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당시 남편의 범행으로 약물에 취해 수십 명의 모르는 남성들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습니다.
05:42그리고 마침내 지난해 열린 피고인 50명에 대한 1심 재판을 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05:50그러면서 지젤은 부끄러움은 피해자가 아닌 피고인들 몫이어야 한다고 말해 큰 울림을 줬는데요.
05:56프랑스뿐 아니라 전세계의 성폭력 피해자를 향한 인식의 변화를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06:02프랑스 관보에 따르면 지젤 펠리콘은 현지 시각 14일 혁명기념일을 맞아 최고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네르 가운데 슈발리의 등급 서훈자로 선정됐습니다.
06:26레지옹 도네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했는데요.
06:32군공이 있거나 프랑스 정치, 사회,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됩니다.
06:39지금까지 맷브리핑이었습니다.
06:50전 세계를 강타한 폭염으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06:54대륙별, 또 지역별로도 폭염의 양상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점이 국제사회의 공동대처를 어렵게 하고 있는데요.
07:03연세대 대기과학과 홍진규 교수와 함께 월디슈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7:08먼저 우리나라 상황부터 살펴보면 계속해서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취약계층이 좀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현재 국내 대기환경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07:18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평균 기온은 지난 50년간 가장 높았습니다.
07:24특히 지난 50년 중 가장 더웠던 6월 5개 중 4개가 2020년 이후였습니다.
07:30다시 말해서 점점 더 자주 더 높은 평균 기온이 나타나고 있고 안타깝지만 오래전부터 예측한 대로 기온 상승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07:39현재 지속되고 있는 더위는 최근 우리나라 폭염 발생 상황에 자주 등장하는 무더운 북대평양 고기압 일부와 티벳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이중으로 덮은 맑은 상태에서 강한 햇빛과 함께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의 기온을 높이는 지옹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한반도의 서쪽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8:02그리고 보통 장마가 일찍 종료되어 햇빛이 많아져서 기온이 올라갈 가능성이 큰데요.
08:07일례로 1994년과 2018년 폭염때도 장마가 일찍 종료되었습니다.
08:14아직 7월 초이지만 최근 10일 동안의 7월 평균 기온은 역대 가장 더웠던 2022년보다 약 1도나 높은 상태입니다.
08:23한반도 주변 바닷물 온도는 매우 높아졌고 고온다습한 북대평양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습한 공기까지 유입되고 기압구조도 폭염에 적합하게 바뀌면
08:34현재의 폭염은 8월뿐만 아니라 9월까지도 폭염이 지속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08:40그리고 장마가 끝났다고 해도 기습적인 폭우 발생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08:46과거 장마가 조기에 종료되었던 2011년의 폭우로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해 피해가 났던 사례를 기억해야 합니다.
08:53같은 동북아 지역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과는 좀 폭염의 양상이 다르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09:03네, 한국, 중국,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기후 특성은 다릅니다.
09:07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중국은 넓은 육주의 영향을 받아 대륙성 기후이고 일본은 바다의 영향을 받아 습한 해양성 기후입니다.
09:14우리나라의 온돌과 달리 일본의 전통 가옥이 통풍을 중시하는 다다미 구조인 것도 이런 기후가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09:22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폭염은 우리나라나 일본과는 다르게 가뭄으로 인해 열 에너지 과다 공급이 폭염을 강화 원인으로 알려졌는데요.
09:31이는 여름철 아스팔트 위가 뜨거워지는 것과 유사한 원리입니다.
09:34우리나라는 추가적으로 태백산맥에 의한 폐해 현상과 도시 열섬 현상도 폭염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09:41폭염의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꼽는데요.
09:48지금의 폭염을 유발하는 대기환경이 지구온난화와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시나요?
09:55네, 과학은 사실 만능이 아니고 항상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09:58다만 대기과학자 대부분은 최근 더 강하고 자주 발생하는 폭염은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이 만들어내는 지구가열이 아니면 설명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0:08그래서 오래전부터 온실가스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면 폭염이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해왔습니다.
10:16지금의 폭염은 사실 마치 더운 여름날 집안에 난로를 켜놓은 상황과 같습니다.
10:21난로를 켜놓고 무슨 이로 이렇게 더 더운 거지? 라고 물어보시는 상황이지만
10:25사실 그 난로를 켠 사람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우리 자신이 이상한 상황인 것입니다.
10:31물론 이 지구의 대기환경을 인간의 힘으로만 바꾸는 데는 좀 무리가 있긴 하겠습니다만
10:38그래도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하면 좀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요?
10:42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난로를 당장 꺼야 합니다.
10:46그것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찬소 중립을 최대한 빨리 그리고 정의롭게 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10:51영국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서 올해 전기에너지 생산 부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행기에서의 배출량보다 작게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11:01그리고 이미 배출한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재난 대응을 위해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적응 대책이 필요합니다.
11:08온열 질환이나 질변 확산과 같은 보건 문제뿐만 아니라 식량과 물 부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11:14발전소, 건물, 교량, 항만시설, 공항, 상하수도 등의 사회기반 시설도 과거의 재난 상황에 맞춰 설계되었기 때문에
11:23현재의 급격하고 강력한 기후변화에 맞춰 점검해야 합니다.
11:27연세대 대기과학과 홍진규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11:34미국 메사추세트주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불이 나 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11:41거동이 불편한 거주자들이 제때 탈출하지 못하면서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11:47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11:51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들이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11:55거동이 가능한 노인들은 걸어서 이동합니다.
11:58건물 출입구가 불타버린 상황, 혹여 남은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 소방대원들은 사다리를 타고 내부 진입을 시도합니다.
12:06현지 시각 13일 밤 9시 반쯤 미국 메사추세트주의 한 요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12:13불길이 순식간에 치솟으면서 사람들은 창문을 뜯어내고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12:26축동한 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사람들을 구조했지만
12:319명이 숨졌고 최소 30명이 다쳤습니다.
12:35유독 가스가 많이 발생한 데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아 제때 탈출하지 못하면서
12:40인명피해가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12:44구조에 나선 소방관 5명도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12:47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은 물론 해당 시설에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13:08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13:10한때 난민 천국으로도 불렸던 독일이 난민 인정의 문턱을 올리고 국경 통제에까지 나서면서
13:26이웃 국가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13:29현장 취재한 특파원 연결합니다.
13:31송영석 특파원, 독일과 폴란드가 마주한 국경 지역에 다녀왔다고요?
13:36독일과 폴란드 국경 상황은 검문 없이 드나드는 유럽 내 다른 국가들 간 국경과는 달랐습니다.
13:45두 나라를 잇는 다리에 차들이 줄지어 있었는데요.
13:49저희 취재진이 갔을 땐 독일 국경 경비대가 입국하는 차량을 일일이 검문 중이었습니다.
13:55원래는 이곳도 누구나 자유롭게 오가던 국경이었지만
13:58지난해 9월 독일이 난민을 통제하겠다며 검문을 하면서부터 달라졌습니다.
14:04그러자 폴란드도 난민을 떠넘기지 말라며 최근 맞대응 검문에 나섰고
14:23국경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14:26독일은 한때 다른 유럽 국가들이 거부한 난민들까지 수용을 했었는데
14:32왜 갑자기 변한 거죠?
14:36독일이 국경 통제를 시작한 시점은 전임 올라프 숄츠 총리가 재임하던 때였습니다.
14:42지난해 난민의 잔혹한 범죄가 알려지고 여론이 악화하자 난민 포용책을 폐기한 겁니다.
14:48최근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난민 신청자가 경찰에 사살됐다는 소식을 다룬 기사 댓글들
14:56한번 살펴보면요.
14:58가해자에 대한 연민은 없다든가 질렸다 등 난민에 대한 반감이 여과없이 드러나 있습니다.
15:06지난 2월 총선을 앞두고 특히 반난민 여론이 고조됐는데요.
15:11결국 연정 붕괴로 이어지면서 조기 총선에서도 승패를 갈랐습니다.
15:18그렇게 보수 열림내각이 출범한 뒤로는 난민 정책이 더 강경해졌었죠?
15:26네, 지난 5월 출범한 새 정부는 선거 공약에 따라 난민 기준을 바꿨습니다.
15:31이젠 엄격한 자격을 갖추지 못한 난민 신청자는 국경에서부터 입국이 거부되고
15:37난민 심사에서 탈락하면 즉시 추방될 수도 있습니다.
15:40또 자국의 치안이 불안하더라도 남은 가족을 독일로 데려오기 어렵게 됐습니다.
15:46높아진 장벽에 난민 신청자도 1년 새 크게 줄었는데요.
15:52공간이 부족했던 난민 시설에는 이제 빈방이 늘고 있습니다.
15:57독일에는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많은 350만 명의 난민이 살고 있습니다.
16:02커져만 가는 갈등과 반목의 목소리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16:06새 정부의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6:10지금까지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6:12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16:17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이면입니다.
16:20먼저 워싱턴 포스트 기사입니다.
16:22미국 애리조나에서 폐렴형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16:27이 환자는 지역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당일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16:32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흑사병은 일반적으로 선페스트, 폐렴형, 또 폐열성 이렇게 세 종류로 나타납니다.
16:42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이 중 폐렴형 흑사병은 공기 중 비마를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유일한 형태입니다.
16:52하지만 사람 간 전파 사례는 1924년 이후 미국에선 보고된 바가 없는데요.
16:58사람 간 전파뿐 아니라 흑사병 자체가 드물게 발병하고 있습니다.
17:03CDC에 따르면 미국에선 해마다 평균 흑사병 감염 사례 7건이 보고되고 있는데 사망자는 그보다 적습니다.
17:11감염 경로를 보면 설치류나 벼룩, 또 개와 고양이 등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 등인데요.
17:20닥테리아 증식으로 림프절이 부어오르면서 종기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17:25하지만 폐렴형 흑사병의 경우 이런 증상이 꼭 나타나는 건 아니며 발열, 두통, 호흡곤란, 흉통, 기침, 또 급성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17:38흑사병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가능한 한 조기에 치료받는 게 매우 중요한데요.
17:43세계보건기구는 폐렴형 흑사병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발병 후 18시간에서 24시간 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17:54다음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17:57한국이 미국의 동맹들에게 A Key Arm Supplier, 핵심 무기 공급자로 부상했다는 헤드라인인데요.
18:03CNN은 2022년 합의에 따라 폴란드가 한국산 전차 180대를 추가 구매하기로 하면서 약 1,000대의 장갑차를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18:14이는 폴란드가 유럽의 주요 군사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이 주요 방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덧붙였는데요.
18:24스토콜룸 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5년 동안 세계 10위의 무기 수출국으로 성장했습니다.
18:312024년 국제 무기 이동 보고서를 보면 이 기간 한국 무기 수출의 46%는 폴란드를 향했고 필리핀은 14%, 인도는 7% 등이었습니다.
18:45우크라이나 그리고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길어지면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으로 미국의 무기 비축량은 고갈됐는데요.
18:53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그 대안으로 한국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19:00가까운 미래에 미국에게도 한국이 중요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19:05지금까지 뉴스의 이면이었습니다.
19:0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19:37지구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플러스 시간입니다.
19:54중국의 한 여객기에 탑승한 배우를 보기 위해 팬들이 비즈니스석으로 몰려가면서 기내가 아수라장으로 돌변했습니다.
20:02지금 확인해보시죠.
20:03비행기 안 승무원들이 비즈니스석 커튼 뒤에 있는 사람들을 막아섰습니다.
20:12하지만 역부족인 듯 이내 사람들이 비즈니스석으로 우르르 몰려들었습니다.
20:18지난 8일 중국 창사에서 포저우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20:22이 여객기의 비즈니스석에는 중국에서 올해 초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주연을 맡았던 남자 배우 텐슨인이 타고 있었는데요.
20:31그를 보기 위해 팬들이 몰려들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겁니다.
20:36승무원들이 비행기가 착륙 중이라며 말렸지만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다른 승객들은 전했고요.
20:43일부 목격자는 비행 내내 해당 배우가 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도 전했습니다.
20:50해당 영상이 퍼져나가자 중국 누리꾼들은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착륙 전 좌석을 떠나는 사람들은 탑승객 블랙리스트에 올려야 한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21:01한밤 중 모두가 퇴근한 미국의 메사추세츠주의 한 수집품 전문 매장인데요.
21:10이때 망치로 문을 부수고 매장 내로 침입하는 도둑.
21:15다른 물건은 거들떠도 보지 않고 곧장 진열장으로 달려가 안에 있던 목표물을 싹쓸이합니다.
21:22매장 침입 30초 만에 그가 훔쳐간 물건은 포켓몬 카드와 빈티지 카드박스 세트였는데요.
21:28별거 아닌 것 같지만 해당 카드는 높은 희귀성과 선호도로 그 가치만 우리 돈으로 최소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37경찰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며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1:43포켓몬은 30년 가까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21:47이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포켓몬 카드는 최근 들어 전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거래 품목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21:56하지만 수집 가치가 급등하면서 이와 관련한 범죄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22:05한 여성이 현지 경찰의 인부를 받으며 비행기에 오릅니다.
22:10지난달 29일 호주 북서쪽 외딴 지역에서 실종된 20대 독일인 관광객 여성이 12일 만에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22:19자동차를 타고 한 식료품 가게를 떠난 모습이 CCTV의 마지막으로 포착된 뒤
22:24자동차만 숲속에서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색에 나서게 됐는데요.
22:30현지 경찰은 그녀가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고요.
22:35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22:37약간의 탈수 증세와 가벼운 보상을 입었을 뿐
22:41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22:44그러면서 지역민들과 수색대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준 덕분에
22:49실종 여행객이 무사히 구조된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22:53당국은 그녀가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22:58지금까지 월드플러스였습니다.
23:02일본 규슈의 도카라 열도에선 한 달 이내에 발생한 지진이 2천 회를 넘어섰습니다.
23:09진도 1회 소규모 지진을 포함해서 창문이 깨질 정도의 흔들림인
23:13진도 6회 지진도 한 차례 발생했는데요.
23:17기존의 평균적인 지진 횟수를 훨씬 웃돌면서
23:20이례적으로 연속 지진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23:24계속되는 지진에 주변 섬 지역 주민들은 섬 밖으로 대피했고
23:28당분간 피난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23:32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23:35우리나라는 내일 오전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23:38특히 내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선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23:46비가 내리며 서울의 낮 기온은 30도를 밑돌겠습니다.
23:50우기인 방콕에선 내일도 비가 내리고 벼락이 치기도 하겠습니다.
23:55두바이는 맑은 하늘에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한낮 기온이 4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24:00스페인 마드리드의 낮 기온도 40도 가까이 치솟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24:09토론토에선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24:13워싱턴에서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24:15지금까지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24:19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24:21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24:23고맙습니다.
24:30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