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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립트
00:00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구촌 뉴스 너머 깊이 내 시선을 더해 전세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7월 9일 수요일 월드24 시작합니다
00:12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방위비를 너무 적게 내고 있다며 수시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해 왔는데요
00:21이번에도 관세 얘기를 하다가 방위비를 또 꺼내들었습니다 무역과 안보를 연결해서 최대치를 얻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00:30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00:32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00:46한국이 많은 돈을 벌고 있다며 한국은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00:51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0:55트럼프가 주한미군 방위비를 올리려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00:59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으로 100억 달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1:05집권 1기 때도 방위비 인상을 시도했지만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정은
01:10바이든 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1년에 타결됐습니다
01:14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가 한국의 분담금을 깎아줬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01:20트럼프 대통령은 또 잘못된 수치를 내놨습니다
01:272019년 방위비 분담금으로 100억 달러를 한국에 요구했다고 주장했지만
01:32실제 트럼프 행정부가 요구한 건 절반인 50억 달러였습니다
01:36트럼프는 주한미군 규모가 4만 5천명이라고 언급했지만
01:40실제 2만 8천명 정도 주둔 중입니다
01:43트럼프는 한국 외에 독일 주둔 미군도 언급하며
01:47그들에게 큰 경제발전이고 우리에겐 큰 손실이라며 불공평하다고 했습니다
01:52한미 간 막바지 통상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01:56트럼프가 다시 방위비를 들고 나온 건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02:01계산이 깔린 것이란 분석입니다
02:03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02:06각국에 상호관세 서한을 보내며 연장은 없다고 거듭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이
02:13이번엔 품목별 관세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02:17구리엔 50%, 의약품엔 최대 200%의 관세를 예고했는데
02:22우리 주력산업인 반도체 관세도 곧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02:26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02:29이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철강과 알루미늄의 품목 관세를 부과한
02:35트럼프 대통령이 고율의 품목 관세를 또 예고했습니다
02:39가장 먼저 미국에 들어오는 구리에 대한 50%의 고율 관세가 발표됩니다
02:52발효 시점은 7월 말이나 8월 초가 거론됩니다
02:56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엔 20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03:00다만 제약업체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03:04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03:08또 반도체 관세도 곧 발표할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03:12구체적인 관세율과 발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03:16이르면 이달 말 결정될 전망입니다
03:19이들 품목은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의 근거에
03:23관세 부과를 검토해온 것으로 안보 영향 조사도 곧 완료됩니다
03:27트럼프 대통령은 또 더 이상의 연장은 없다며
03:408월 1일부터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03:44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유예할 수 있다는 여지를 열어뒀다
03:48하루 만에 또 번복한 겁니다
03:50불확실성을 키워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03:55상호 관세 발효까지 앞으로 남은 3주 동안
03:58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04:01특히 한국은 자동차와 철강, 반도체 주요 수출국이라
04:05품목 관세에도 대응해야 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일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04:10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04:13세계 곳곳의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맷브리핑 코너입니다
04:26오늘 첫 소식은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04:28오는 2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04:32일본 정치권에서는 보수층 유권자를 의식한
04:35외국인 규제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04:38일본 정부가 외국인 문제에 대응할 사령탑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04:42이시바 시계루 총리는 8일 강요 간담회에서
04:48외국인 범죄 등 각종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04:51사령탑 성격의 사무국 조직을
04:53다음 주 초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04:56새 조직은 내각 관방에 설치되며
04:59외국인 체류 자격 관리, 사회보장 제도 등
05:02외국인 관련 사항을 일원적으로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05:06일본 관방장관은 조직 신설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05:10일본에서는 참의원 선거전에서
05:35자국민 우선주의죠
05:37일본인 퍼스트를 내세운 참정당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05:41참정당은 외국인에 대한 생활보호 지원 중단
05:44영주권 취득요건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05:48교도통신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05:511,25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05:53비례대표 투표에서 참정당을 찍겠다는 응답은
05:57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05:582.3%포인트 상승한 8.1%로 집계됐습니다
06:03다음은 멕시코 소노라주로 갑니다
06:08소노라주의 각각 다른 장소에서
06:1110살 안팎의 세 자매와 그들의 어머니가 숨진 채 발견돼
06:15멕시코 사회가 공분하고 있습니다
06:17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이 미성년자를 포함해
06:23여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06:25해수스 안토니오를 붙잡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06:28또 이 남성에게 법정 최고 형량이 선고될 수 있도록
06:32공소 유지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6:34지난 4일 소노라주 중심도시인 에르모시오의 도로 인근에서
06:40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는데요
06:42현지 경찰은 이튿날인 5일에는
06:45이곳에서 7km 떨어진 도로 인근에서
06:47또 다른 시신 3구를 수습했습니다
06:50이들은 앞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세 딸로
06:5311살 쌍둥이와 9살 막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6:57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07:00쌍둥이는 막내를 가운데 두고 부둥켜하는 모습이었으며
07:03시신 내구에서는 모두 총상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07:07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07:10폭력이 깨뜨리지 못한 포옹이라 전했고요
07:13멕시코 사회에서는 잊어선 안 되는 여성 살해이자
07:16아동 살해라는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07:18피해자는 사망한 어머니와 알고 지내던 남성으로
07:22마약 밀매 집단과 관련돼 있다고 현지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07:26시인밤 멕시코 대통령은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07:31아동이 피해자인 사건들을 세분화해 보고해달라고
07:34관계부처에 주문했습니다
07:35마지막 소식은 호주 빅토리아주로 갑니다
07:412년 전 호주 사회를 뒤흔들었던 독버섯 살인사건의 피고인 여성이
07:46법원에서 유죄 편결을 받았습니다
07:4951살 에린 페터스는 2023년 7월
07:54당시 별거 상태였던 남편의 부모 등 4명을 집으로 초대해
07:59다진 소고기와 버섯이 들어간 요리를 대접했습니다
08:02시부모와 남편의 고모는 식사 후 집으로 돌아간 뒤에
08:06심한 복통으로 입원했고 일주일 만에 숨졌습니다
08:09남편의 고모부만 목숨을 건졌는데요
08:12경찰은 페터슨이 만든 음식에 맹독성 버섯인 알광대버섯이 들어간 사실을 확인하고
08:19그를 체포했습니다
08:20알광대버섯은 독성이 강하지만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탓에
08:25세계적으로 독버섯 사망 사례의 90%를 차지하는데요
08:29경찰은 또 페터슨의 남편도 아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08:33앞서 3차례에 걸쳐 복통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08:38재판에서 페터슨 측은 독버섯인 줄 모르고 실수로 요리에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8:44경찰은 그러나 압수한 PC에서 발견한 단서에 주목했는데요
08:49페터슨이 사건 발생 1년 전 웹사이트 검색을 통해
08:53자기 집 근처에 알광대버섯이 자라는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08:57빅토리아주 법원 배심원단이 2년 만에 유죄 평결을 내림에 따라
09:02향후 형량 선고에서 최대 종신형까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09:08지금까지 맷브리핑이었습니다
09:10지난주부터 미국 텍사스주 중부에 천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09:25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
09:27월디시에서 이란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09:30이 홍수 규모가 어느 정도였길래
09:34도대체 천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홍수라고 얘기하는 거죠?
09:37네, 불과 45분 만에 강 수위가 8에서 9미터나 불어날 정도였는데요
09:43이 정도면 아파트 3층 높이 정도로 강 수위가 올라간 겁니다
09:48얼마나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온 건지 감이 오시죠?
09:52이런 홍수를 돌발 홍수, 플래시 홍수라고 합니다
09:55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려서
09:58강물이나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불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10:02이번 돌발 홍수는 텍사스 중부 커 카운트에서
10:06샌 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강이 기록적인 폭우로 범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10:12실제 이날 커 카운트에는 4개월 동안 내려야 할 비가 단 몇 시간 만에 쏟아졌습니다
10:18한 시간도 안 돼 강 수위는 8미터 이상 치솟았고
10:22급류가 돼서 곳곳을 덮쳤습니다
10:25그런데 돌발 홍수가 하필 밤사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졌는데요
10:29대부분 주민이 잠을 자다가 대피할 시간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10:34한 주민은 순식간에 강물이 차올랐다면서
10:38당시 느꼈던 공포를 이렇게 전했습니다
10:40한 밤중에 이렇게 빨리 물이 불어났다면
10:57그만큼 인명피해도 컸을 것 같은데요
11:00텍사스에서는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1:04현재 시각 8일까지 사망자가 계속 늘어서 110명으로 집계됐는데요
11:09특히 여자 어린이 피해자가 많았습니다
11:12현지 시각 4일 새벽 4시부터 4시 반 사이
11:16과달루페강 지대에선 가장 심각한 범람이 발생했습니다
11:20그런데 이 과달루페강 일대에선 매년 여름방학이면
11:24크고 작은 캠프가 열립니다
11:261926년부터 시작된 여학생 전용 기독교 여름 캠프
11:31캠프 리스틱도 그 중 하나인데요
11:33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자녀와 손녀들도 다녔을 만큼
11:37지역의 명문 캠프로 알려졌습니다
11:40올해도 진행된 이 캠프에 8살, 9살 여자 어린이
11:44750명이 참가 중이었는데요
11:46새벽에 급격히 불어난 강물이 사실상 9미터 쓰나미가 돼서
11:51주변 캠프와 오두막을 휩쓸어버렸습니다
11:5327명이 목숨을 잃었고 어린이와 상담원 등 여러 명이 실종됐습니다
11:59캠프 미스틱 운영자인 74살 리처드 이스트랜드도 어린이 3명을 구하려다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12:14캠프 미스틱 운영자인 74살 리처드 이스트랜드도 어린이 3명을 구하려다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12:26이스트랜드는 이 캠프를 3대째 물려받아서 50년 동안 일해온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12:32아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12:35이제 점점 시간이 지나고 있는 만큼 실종자 수색에도 속도가 붙어야 될 것 같은데
12:40현재 진행 상황 어떻습니까?
12:43네 현재까지 커 카운티 한 곳에서만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사람이 160명이 넘습니다
12:49당국은 헬리콥터와 보트, 드론 등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장비를 동원해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2:56하지만 참사 발생 닷새째로 접어들으면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13:18특히나 7월 4일이 미국 독립기념일 연후라 이 지역에 놀러온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13:23여행객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없는 탓에 실종자 규모를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13:30또 나무와 쓰레기 잔해 더미, 계속된 악천으로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13:36하지만 실종자 가족들과 지역민들을 분노하게 한 건 따로 있습니다
13:41대홍수가 예보됐는데 대피 명령이 안 내려졌다는 건가요?
13:55네 그렇습니다
13:55위험지역에 있던 일부 캠프 참여자와 주민들이 실제 적절한 시점에 대피 명령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03결국 이번 일이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는 건데요
14:08이게 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기관의 인력을 너무 많이 감축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14:14미국 국립기상청과 국립해양대기국 같은 연방기관이
14:19홍수 심각성을 정확히 예측하고 대응했어야 하는데
14:23인력이 부족해서 그렇게 하질 못했다는 겁니다
14:26당장 민주당은 국립기상청의 인력이 부족했던 것이 인명피해를 키웠는지 미국 상무부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14:34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물랄리가 100년에 한 번 일어나는 3, 4일 뿐이라면서
14:40정부의 인력 감축과는 상관없다고 강조했습니다
14:43이번 텍사스 대홍수는 미국의 재난 대비 시스템과 정부의 재난 대응 역량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14:52월드시 이란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14:55잘 들었습니다
14:5640도를 훌쩍 넘는 폭염에 유럽 곳곳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15:03이젠 폭염이 일상이 된 모습인데요
15:05그리스는 유명 관광지인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관광객 출입을 차단했고
15:11폴란드에선 말라붙은 강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15:14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15:16그늘 한 점 없는 바위 언덕 꼭대기
15:21평소라면 관광객들로 가득해야 할
15:24그리스 파르테노 신전이 텅 비어 있습니다
15:26현재 시각 8일 그리스는 가장 더운 한낮인 오후 1시부터
15:315시까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관광객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15:36최고 기온이 42도까지 오를 거란 기상예보에 관광객이 쓰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15:43앞서 그리스는 지난 6일부터 40도가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15:49야외 근로자에게 강제 휴무를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15:52시뻘건 화염이 검은 하늘을 뒤덮고
16:03소방관들은 불꽃과 사투를 벌이지만 역부족입니다
16:07지난달 최고 기온 46.6도를 기록한 스페인에선
16:12곳곳에 산불이 번졌습니다
16:14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16:17폴란드에선 극심한 가뭄으로 강물이 말라붙어 바닥까지 드러났습니다
16:38농업용수뿐 아니라 식수 공급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16:42폴란드 당국은 주요 강을 따라 위치한 모든 주에 가뭄 경보를 내렸습니다
16:47한편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을 겪던 세르비아는
16:51갑작스런 국지성 폭우를 겪었습니다
16:54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16:57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17:01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이면입니다
17:03먼저 BBC가 전한 소식입니다
17:05한 러시아 장관의 죽음이 정치 엘리트들에게 보내는 경고라는 헤드라인인데요
17:11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아침
17:14교통부 장관 로만 스타로보이트를 해임했습니다
17:18그리고 그날 오후 스타로보이트는 숨진 채 발견됐는데
17:23당국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끄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7:26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17:28스타로보이트의 죽음은 우크라이나와 접해 있는
17:31이 러시아 쿠르스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17:34그는 교통부 장관 취임 전 5년 넘게 쿠르스쿠 주지사를 지냈는데
17:40당시 막대한 정부 자금을 들여 국경을 따라 방어 요새를 건설했습니다
17:45하지만 이 요새들은 지난해 우크라이나군을 막아내지 못했고
17:49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쿠 영토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죠
17:52이와 관련해 후임 주지사 등이 대규모 사기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고요
17:58스타로보이트 역시 주요 피고인 가운데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8:03한 전문가는 스타로보이트가 수십 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놓이자
18:08가족이 겪을 고통을 생각해 탈출구를 찾지 못한 것이라 추측했는데요
18:13BBC는 이 사건이 러시아 정치체제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당국자들에게
18:18경고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8:20체제의 눈밖에 나는 것이 얼마나 혹독한 대가를 불러오는지 증명하고 있다는 겁니다
18:26다음은 프랑스24 소식입니다
18:29유럽의회의 승인이 따라 불가리아가 유로화를 사용하는 21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18:34유럽연합 가입 19년여 만에 자국 통화인 레프가 아닌 유로화를 도입할 수 있게 된 건데요
18:41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인 우르졸라 폰데어라이에는 SNS를 통해
18:45유로화 도입은 불가리아의 경제를 강화하고
18:49또 국민과 기업에 큰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18:53하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유로화 도입에 대한 불가리아 국민들의 의견은 여전히 분열돼 있는데요
19:00특히 여론이 유로화 도입의 회의적인 이유는
19:03물가 상승과 구매력 저하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19:07지난 6월 이후 시위대가 수도 소피아에 모여 자국 통화인 레프 유즈를 주장해 왔는데요
19:14그러나 유로화 도입 지지자들은 국가 경제를 개선하고
19:18서방과의 연대를 강화하며
19:20특히 러시아의 영향력으로부터 불가리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19:24지금까지 뉴스의 이면이었습니다
19:2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19:57지구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플러스 시간입니다
20:1219살의 에콰도르 최연소 국회의원이 의회 회의 도중 보인 행동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0:19지금 확인해 보시죠
20:20마이크 앞에서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남성
20:25그 맞은편에선 누군가가 종이의 무언가를 끄적이고 있습니다
20:29그런데 종이 왼쪽 아래 캐릭터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20:34지난 2일 포착된 에콰도르 여당인 국민 민주 행동의 도미니케 세라노 의원의 모습인데요
20:40그는 올해 19살로 에콰도르 최연소 국회의원이기도 합니다
20:45당시 회의에서는 에콰도르 정부와 미국 에너지 기업의 계약 체결 과정에서 발생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었는데요
20:53의회 도중 낙서를 하는 그의 모습이 SNS에 공개되자
20:57현지에서는 청년층의 입법 활동에 대한 시기상조 논쟁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21:02SNS에서 세대 교체에 대한 지지 의견과 청년 의원들의 진지함이 부족한 것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21:12야당에서는 국회 모독 등의 이유로 이 최연소 의원을 징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21:19에콰도르 국회 입법 행정위원회는 이달 중 회의를 열어 징계 청구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21:25알프스 산맥에서 사시 사철, 스키와 하이킹 등을 즐길 수 있는 스위스
21:33최근 이곳 빙하 틈새에 빠진 남성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치와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1:39당시 남성은 자기 반려견이자 여행 동반자인 치와와와 함께 스위스 발레주의 빙하 지대에서 하이킹을 하고 있었는데요
21:48그만 8m 깊이의 좁은 빙하 틈 아래로 추락했다고 합니다
21:53그는 갖고 있던 무전기로 구조 요청에 성공했지만
21:56현지 항공구조대는 넓디 넓은 빙하 지대에서 정확한 추락 지점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고요
22:03그러던 중 구조대원 눈에 빙하 틈새 주변을 떠나지 않고 서성이던 치와와의 모습이 포착됐고
22:10즉각 려페를 타고 내려가 그를 구출했다고 합니다
22:13구조대 측은 이 치와와가 없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면서
22:19위태로웠던 반려인의 생명을 구해낸 작은 네발의 영웅이라고 전했습니다
22:24수백 인파가 운집해 있는 도심 광장
22:30자세히 보니 무대에 오른 공연자는 물론 관객석에 있는 관중들도
22:35저마다 악기를 잡고 연주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22:38현지시간 6일 독일 레클링하우젠 시청 광장에서 펼쳐진
22:43세계 최대 규모의 현악 오케스트라 공연인데요
22:46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1353명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2:51베토벤 교양곡 9번 사악장 환희의 송가를 함께 연주했습니다
22:56이전 기록은 2018년 홍콩에서 1,021명이 세운 협연 무대였는데요
23:01이번 합동연주로 세계 기네스 기록을 경신한 참가자들은
23:06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화합과 음악의 힘이 일궈낸 결과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23:11지금까지 월드플러스였습니다
23:13프랑스에선 폭염이 지나고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23:19지난주에는 프랑스에서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23:25이제 폭염은 안풀 누그러졌지만 산불이 비상입니다
23:29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부터 프랑스 남부지역에 불이 나면서
23:33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23:37대규모 산불에 주민 4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23:41마르세유 공항의 항공편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23:44당분간 프랑스에는 비 예보가 없어 건조함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3:49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23:52내일 우리나라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23:55서울의 낮 기온은 35도로 오늘보단 조금 낮겠지만
23:59폭염 경보는 계속되겠습니다
24:02시드니에선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24:05한낮엔 20도를 밑돌아 서늘하겠습니다
24:08뉴델리는 오늘에이어 내일도 비가 내리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24:13모스크바에선 예년 기온을 10도 이상 크게 웃돌겠습니다
24:18마드리드에서도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있겠습니다
24:22토론토는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24:27지금까지 세계의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24:30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24:33내일 이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24:34고맙습니다
24:35고맙습니다
24:3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