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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8도시에서 멀리 중국 남부의 시골에서 별천지를 만납니다.
00:58여기가 진짜 무섭다.
01:04아무데서나 할 수 없는 특별한 모험을 떠나보고
01:11파란 푸른 빛이 나가지고 너무 이쁩니다.
01:17동화 같은 마을에서 정다운 하루를 보냅니다.
01:21저는 낯선 곳, 새로운 곳으로 떠날 때 가장 설렙니다.
01:371년이 넘게 중국 전역을 여행했지만 아직도 밟아보지 못한 미지의 그곳으로 향합니다.
01:46중국 내륙 깊은 곳에 자리한 꾸에이저우성과 후난성입니다.
01:55꾸에이저우와 후난에는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봐야 한다는 장관들이 많습니다.
02:033천여 개의 기암봉우리가 숲을 이룬 장자재에 들면 무릉도어는 이런 데구나 싶어지고요.
02:15아시아 최대 폭포군 중 하나, 황거수 폭포 앞에 서면 가슴까지 뻥 뚫리는 장쾌함을 느낄 수 있죠.
02:26하지만 제 발길은 언제나 그랬듯이 낯선 곳으로 향합니다.
02:31주변으로는 크고 작은 산들이 포근하게 감싸안고 입구에는 청명한 강물들이 흐르는 아름다운 마을에 왔습니다.
02:41물이 진짜 엄청 맑아요.
02:45물고기들도 보이고 깊은 곳에 심지어 옥색으로 보여서 더 이쁜 것 같아요.
02:51지금 여기가 꾸에이저우성의 첸난 부이족묘족 자치주의 따징수원 대정촌이라는 마을인데
03:00이 마을이 동굴이 굉장히 많아서 산향동국이라고도 부르는데
03:07산향동국의 뜻이 산골 마을 안에 동굴 왕국이라는 뜻이에요.
03:20산향동국, 다징촌에서 동굴을 만나려면 일단 산을 타야 합니다.
03:25산을 타야 합니다.
03:35오 뭐야 소리가 어마어마하네
03:38드론으로 공사 자재들을 옮기는 것 같은데요?
03:43우와 바람 바람
03:45우와
03:47우와
03:53안녕하세요, 이것은 어떤 곳이야?
03:55이곳은 파산입니다.
03:57여기?
03:58여기?
03:59여기.
04:00여기.
04:01여기.
04:02여기.
04:03여기.
04:04여기.
04:05여기.
04:06여기.
04:07여기.
04:08여기.
04:09여기.
04:10여기.
04:11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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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여기.
04:15여기.
04:16여기.
04:17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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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여기.
04:20여기.
04:21여기.
04:22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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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여기.
04:26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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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여기.
04:30여기.
04:31여기.
04:32여기.
04:33여기.
04:34여기.
04:35여기.
04:36여기.
04:37여기.
04:38여기.
04:39여기.
04:40여기.
04:41여기.
04:42아... 여기가 배 타는 곳인 것 같아요. 근데 아무도 없어요.
04:51아쉬운 마음에 머뭇거리고 있는데 안 보이던 뱃사공이 동굴 안에서 나타나더라고요.
04:57뭐지? 뭐 하시는 걸까요?
05:03지금 배가 저 안쪽에 있는데 배를 갖고 오시는 것 같은데요?
05:12동굴 안의 하천이 흐르는 샹수 이동은 걸어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05:26뭔가 한편으로는 무섭고 한편으로는 기대되고 반반이에요.
05:30꽤 깊어 보이죠?
05:36샹수 이동은 다징촌 동굴 탐험의 출발지입니다.
05:52이 물길은 또 다른 동굴로 연결돼 있죠.
05:55저기 위로 구멍이 뚫려 있어요.
06:02무서울 것 같은데?
06:03와... 생각보다 가파른데?
06:13각도가 한 70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06:15눈앞에 계산밖에 안 보여요. 위가 안 보이고
06:18아니 아래서 봤던 것보다 생각보다 훨씬 가파라요.
06:29이제 암흑이 끝나고 빛이 쫙 들어오네요.
06:33어두운 동굴의 끝에서 만난 더욱 놀라운 풍경
06:40여기서는 이런 지형을 티앤컹, 천갱이라 부르는데요.
06:50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거대한 구덩이를 의미합니다.
06:53지금 여기 써있는 게
06:58아마 여기서 배를 타는 것 같아요.
07:03이게 먼저 돈을 내고 내려가라는 뜻인데
07:05아래에서는 핸드폰 신호가 안 잡힌대요.
07:10유속이 너무 빨라서 못할 것 같은데
07:17여기 배 타는 전화보도 있네요.
07:25전화...
07:26신호가 안 잡히는데?
07:29신호가 아예 한 칸도 안 잡혀요.
07:32어떻게 안 잡는 건지 모르겠네?
07:34근데 어차피 유속이 너무 빨라서
07:38좀 위험할 것 같아요.
07:42배는 못 타지만
07:44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07:46더위는 좀 식히고 가야겠습니다.
07:53지금 계속 올라오느라
07:55땀이 너무 났는데
07:56와 엄청 시원해요.
07:58와 너무 좋다.
08:07와 물이 진짜 깨고 돼요.
08:12사방이 다 이런 동굴들 절벽들로 둘러싸여 있어요.
08:16동그랗게.
08:19뭔가 갇혀있는 것 같아요.
08:20지금 안에.
08:23크고 작은 동굴과 청갱들이
08:26이 근처에 90여 개나 있다고 합니다.
08:30미약한 물줄기가
08:31단단한 바위에 거대한 동굴을 새기기까지
08:34얼마나 아득한 시간이 흘렀을까요?
08:38또 이 마을은
08:39얼마나 오랫동안
08:41이 풍경 속에 있었을까요?
08:50지금 이 배를 타고
08:52저 앞에 마을로 들어가는 거예요.
08:53강을 건너서.
08:55와.
08:56옥빛 강물과
08:58웅장한 동굴들.
09:01오 부딪친다.
09:04이렇게 특별한 자연 안에서는
09:06어떤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을지
09:08궁금해집니다.
09:10여기 마을분들이 모여 계시네요.
09:13안녕하세요.
09:14안녕하세요.
09:16뭐 하시는 거지?
09:18건강검진하고 계신 것 같아요.
09:23안녕하세요.
09:24마무리.
09:25안녕하세요.
09:25안녕하세요.
09:26안녕하세요.
09:26네가 뭐하는 거예요?
09:2792 개.
09:272 개.
09:28아...
09:292 개.
09:30무슨 말이야?
09:31그럼요?
09:31몇 개.
09:33매일 저녁2 개.
09:34네.
09:34이곳 주민의 대다수는 소수민족인 부이족입니다.
09:59전통적으로 물가의 마을을 이루고 변홍사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민족인데요.
10:07다징촌 안에 있는 작은 부락 다징자에 왔습니다.
10:29우리에게 뻥튀기가 있다면 중국에는 미화방이 있습니다.
10:52요즘 보기 힘든 뻥튀기 아저씨가 여전히 돌아다니는 시골 마을.
11:09구경하고 있는데 낯익은 얼굴이 보입니다.
11:14좀 전에 강가에서 혈압을 재던 아주머니네요.
11:19집으로 따라오라고 하셔서 따라가려고요.
11:22산골이라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입니다.
11:33이 집인가?
11:42샀어요.
11:47이 집인가?
11:54조련사시네.
11:56자, 짜리마.
12:09중국 시골여행을 자주 하지만
12:12이렇게 집 초대를 받는 건
12:13아주 특별한 경험입니다.
12:17남편분께서도 오셨어요.
12:19아니요, 매실, 매실.
12:20아니요, 아니요.
12:22저의 집이 저의 집.
12:23아, 네.
12:25너의 집?
12:26네, 네.
12:28아, 네.
12:29서수 민족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12:31귀한 시간이죠.
12:33지금 닭 해주시려고,
12:36지금 황두 닭 해주시려고 닭 잡으시던데,
12:40닭 잡는 거 처음 보거든요, 저.
12:43아, 이렇게.
12:48가까이 못 가요.
12:51가까이 갈까요?
12:53너무 못 가겠어요.
12:55털도 있고, 피도 있고.
12:57이 지역에서 유래된 전통 음식, 황두 닭을 만들어 주시겠다는데요.
13:07와, 헛다.
13:09엄청 커요.
13:12아까는 좀 불쌍해 보였는데, 지금 뭔가 먹음직스러운데요.
13:16한국은 다리, 날개, 봉우 다 분리해서 요리를 하잖아요.
13:23여기는 뼈 채로 다 썰어요.
13:26그래서 단점이 뼛조각이 많이 나오는 건데,
13:29장점은 양념이 쏙쏙 되어들어서 고기 맛을 좋다는 거.
13:34네?
13:35감사합니다.
13:37토종닭과 함께 중요한 재료는 황두, 노란 콩입니다.
13:42직접 재배한 황두는 콩 비린내가 적고, 고소한 맛이 강합니다.
13:48황두, 향후에.
13:52이제 다 볶아주면 되는데요.
13:55아, 고추부터 넣는구나.
13:57고추부터 넣는구나.
14:01와, 마늘이 생강합니다.
14:07부이족은 남자들도 요리를 자주 하는데요.
14:11주인 아저씨의 형제들도 자주 찾아와서 식사 준비를 돕곤 한답니다.
14:18신기하다.
14:22이제 30분 정도 은근히 끓여주면 됩니다.
14:26아, 이제 고추부터.
14:28와, 고추부터.
14:32황두지는 서남부 농촌의 가정식 중에서도 보양 요리로 꼽힙니다.
14:38크기에, 바삭한 lots뿐에 비해서 알게 달라고 합니다.
14:44좋은 거 같아요.
14:50한국 닭요일이랑 비교하자면,
14:52약간 찐딱 비슷한 느낌 como,
14:55음식에서 콩의 향이 계속 은은하게 올라와서 그게 딱 포인트예요. 포인트.
15:02특히 잔치 때 또 손님을 대접할 때 빠지지 않는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15:10그러니까 이 마을에서 황더우지 먹는 날은 기분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겠죠.
15:19참 단란한 가족이죠.
15:33우연한 만남이 감사하고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15:47부이족 마을에서 카르스트의 품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16:05이번엔 꾸이조의 카르스트 지형을 제대로 탐험하러 떠납니다.
16:11비포장 도로로 계속 가고 있는데 벌써 모험이 시작된 것 같아요.
16:22여기는 리부연에 있는 삼림 테마파크입니다.
16:28이제 아마 입구인 것 같아요.
16:30포레스트 쿨파크.
16:33이제는 탐구입니다.
16:48탐구는 다니 salessub as hemen.
16:54hurry up!
16:58태권도 볼 수 있어요, 태권도.
17:05진짜 대박!
17:07진짜 잘 하신데요?
17:10든든한 가이드들과 함께
17:12숲속에 있는 오래된 동굴과
17:14동굴 깊은 곳에 있는
17:16특별한 식당을 찾아갑니다.
17:20동굴의 류소.
17:22저희는 이 동굴에서
17:24동굴의 류소.
17:26이 동굴의 류소.
17:2880미터.
17:30시작부터 난관에
17:32봉착했어요.
17:34안전?
17:36안전.
17:38굉장히 안전.
17:40오, 가신다.
17:46뒤로 가는데 왜?
17:51이제 제 차례인데
17:52잘 뛸 수 있을까요?
17:56진짜로 무슨 말 할지 모르겠어요.
17:58너무 긴장돼요.
18:00류소.
18:01류소.
18:02류소.
18:03류소.
18:04류소.
18:05류소.
18:06류소.
18:07류소.
18:08류소.
18:09류소.
18:10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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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류소.
18:18류소.
18:19류소.
18:20워.
18:24냄새� vents.
18:26어휴.
18:27오ürü.
18:28오, 부딪힌다, 부딪힌다.
18:29오우.
18:30오우.
18:32하우.
18:33장갑다, 기다리다.
18:34어, 어디 tai, olha.
18:35TOEолет.
18:35어.
18:36plus.
18:36아이고.
18:37오ー.
18:38오우.
18:39오우.
18:40피사합니다.
18:41후호호호호호.
18:42제가 좀 요란하죠?
18:43제발.
18:44안녕하세요, 제발.
18:45안녕하세요, 제발.
18:46어쨌든 무사히 동굴에
18:47동굴 안에 입성했습니다
18:49사실 쪼봉도 안 무섭고 너무 짜릿하고 재미있었어요
18:55쿠완삼림
18:57포레스트 쿨파크란 이름은
18:59재미있게 즐기는 숲
19:01쿨하게 노는 숲 이란 뜻입니다
19:05이 동굴 탐험도 숲을 즐기는 방법의 하나죠
19:13벌레다 벌레
19:15곱댕이
19:17�ąd�한 친구
19:19우스웨어
19:21수구 부터
19:23점렀하는 강한
19:25지하수가 석회암 지대를 흐르며
19:29녹이고 깎아서 만든 종유동
19:31이 지역엔
19:33이런 동굴들이 수백여 개나 흩어져 있고
19:37동굴의 나이는 300만 년 이상이 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41와 종유석이다
19:45종유석은 1cm를 자라는데 무려 100년의 세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20:15벙開고 후, 물서가 calculate 동물을 앞.
20:19부수 کہня가 꺾이기 시작了.
20:25모험가들에게 이 동굴은 자연히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들어 놓은 보물창고입니다.
20:32이 길이 맞나 싶은 구간도 몇 번이나 지났는데요.
20:48이런 드라마틱한 지형을 빚은 건 역시나 물의 힘입니다.
21:18동굴 안 풍경을 쉬지 않고 조각하는 물길.
21:35이 지하강을 건너야만 이번 탐험의 종착지 동굴식당에 닿을 수 있다는데요.
21:48물의 빛은 예쁘지만 식당 가는 길은 험난 그 자체.
21:58여기 바닥에 물인데?
22:03우리 가고 싶어?
22:04네, 지금 가고 싶어.
22:06왜 가고 싶어?
22:07가고 싶어.
22:08가고 싶어.
22:10지금 가고 싶어.
22:12가고 싶어.
22:14가고 싶어.
22:16나 못할 것 같은데.
22:19저 이때 진짜 포기하고 싶었는데요.
22:27저만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22:32네, 좀 더 앞으로.
22:35오케이.
22:37하나, 둘, 셋.
22:40둘, 셋.
22:41둘, 셋.
22:42둘, 셋.
22:43둘, 셋.
22:44둘, 셋.
22:45둘, 셋.
22:46둘, 셋.
22:47둘, 셋.
22:48둘, 셋.
22:49둘, 셋.
22:50둘, 셋.
22:51둘, 셋.
22:52둘, 셋.
22:53둘, 셋.
22:54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저에겐 꽤나 큰 도전이었습니다.
23:01그 안에서 맨을
23:291, 2, 3
23:33아 재미있는데 하나도 안 무서운데?
23:46처음에 뛰는 것만 딱 무섭고
23:53막상 뛰어내리면 안 무섭네요
23:56별거 없네
23:58네 별거 없어요
24:01저랑 너무 비교되는 거 아닌가요?
24:11우리 가이드님 너무 멋있어요
24:13그냥 한 손으로 이렇게 자꾸 내려오시는데
24:1721m 절벽 점프를 겨우 마치고
24:22동굴 안으로 조금 더 걸어 들어가니
24:24캠핑과 식사를 할 수 있는
24:26너른 공간이 나타납니다
24:29이제 탐험까지 마쳤는데
24:37또 점심으로 이렇게
24:38종류가 너무 많아요
24:40허겁까지 먹을 수 있고 너무 좋는데요
24:43동굴 탐험 한 번쯤 해보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24:55이렇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니
24:58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25:00저는 이제 포레스트 쿨파크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향해
25:11더 높은 곳으로 갑니다
25:13동굴 탐험도 했겠다
25:18도전 수위를 높였는데요
25:20목표는 아슬아슬한 벼랑 끝 절벽 카페
25:25아마 찾아가기 제일 어려운 카페이지 않을까
25:40여기서는 식당이든 카페든 체력과 용기가 있어야 갈 수 있습니다
25:47젤벽 카페로 가는 길은 동굴 식당 가는 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25:49젤벽 카페로 가는 길은 동굴 식당 가는 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25:54바닥이 너무 낮게 떨어졌다
26:10절벽 카페로 가는 길은 동굴 식당 가는 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26:19바닥이 너무 낮게 떨어졌다
26:24해발 200미터 낭떠러지에 박혀있는 작은 발판들이 유일한 길인데요
26:33진짜 오금이 저린다는 말을 이때 실감했습니다
26:40여기 거의 거의
26:45우와
26:47아래를 보면 안 돼
26:49
27:14겨우겨우 카페에 도착했지만 자리 잡기도 쉽지가 않은데요
27:21옴짝달싹 못하는 저와는 달리
27:28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선 이 절벽 카페가 요즘 최고 핫한 인증샷 명소입니다
27:35아무리 무서워도 저도 인증샷 한 장은 남겨야겠죠
28:05제 생에 가장 비싸게 얻은 커피 한 잔입니다
28:16그래도 좀 앉아있다 보니 조이를 둘러볼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28:22중국 여행하면서 가장 하고싶은 것 중에 하나가 매일 커피 마시기였는데
28:29중국 여행하면서 가장 하고싶은 것 중에 하나가 매일 커피 마시기였는데
28:36안 마셔도 될 것 같아요
28:41동굴 식당부터 절벽 카페까지
28:46어디에도 없을 구애저우 시골에 자연 속에서 잘 놀다 갑니다
28:50동굴 식당부터 절벽 카페까지
28:53어디에도 없을 구애저우 시골에 자연 속에서 잘 놀다 갑니다
28:59이번엔 구애저우 성과 이웃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땅
29:06훈안성으로 갑니다
29:10훈안성으로 갑니다
29:13훈안성은 구애저우 성에 비해 카르스트 지형에 비해
29:17전혀 다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땅 훈안성으로 갑니다
29:21훈안성으로 갑니다
29:26훈안성은 구애저우 성에 비해 카르스트 지형의 분포도는 훨씬 적고
29:31단샤 지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 높은 곳인데요
29:37훈안의 단샤 명소 중에서
29:39까오이링은 가장 최근에 뜨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29:47고의령
29:49높은 의자를 닮은 언덕이라고 하는데
29:52여기 훈안성에서 단하 지역을 잘 살펴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라고 합니다
29:57단하 지형은 붉은색 사암층 절벽을 말하는데요
30:01어떤 곳인지 바로 들어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0:05까오이링의 신비한 풍광은 단샤 지형의 특징입니다
30:13철분이 섞인 사암층은 산화할수록 붉은색을 띄는데요
30:21흙과 풀이 적어서 붉은 암석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30:26여행자들은 그 절묘한 안짐새를 따라
30:32가까이서 단샤 지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30:39사실 이렇게 측면에서 봤을 때는 되게 아찔해 보이는데
30:42이 위에 있을 때는 이 아래가 잘 안 보이다 보니까
30:44그렇게 위험한 느낌은 없는 것 같아요
30:47그래서 이렇게 풍경 구경하면서 걷기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30:51까오이링은 2021년 여러 관광시설을 설치하고 정식 개방됐는데요
31:00벌써 100만 명 가까운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31:06까오이링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매끈하고 부드럽지만
31:22가까이서 보면 수직 절벽에 가파른 협곡으로 이루어져 아주 아찔합니다
31:27중국의 이런 산악 명소에서 흔히 보이는 게 아슬아슬한 잔도나 다리입니다
31:33아슬아슬한 잔도나 다리입니다
31:37공중에서 보는 까오이링의 경치 놓칠 수 없죠
31:54저도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31:56이런 거 잘 타요?
32:00평소에 잘 못 타는 편인데 여기 풍경이 너무 멋있어가지고
32:05이 다리는 평범한 다리가 아닙니다
32:10하트
32:16바닷가 여기도 되어있는데
32:18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투명한 바닥에 군데군데는 아예 뻥 뚫려있는 유리다리
32:36마치 허공을 걷고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32:40
32:42처음 들어갈 때는 긴장했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크게 무섭진 않은 것 같습니다
32:56올라가니까 풍경도 확실히 더 멋있고
32:59되게 좋았습니다
33:05너는 뭐 먹어요?
33:06
33:08못 먹어요
33:09좀 더 못 먹어요
33:10
33:11한 장면 250만원
33:12너는 3개가 또 먹어요?
33:13
33:14
33:15
33:16커프 2개
33:18
33:19
33:21막상 올라가보면 정말 안 무섭습니다
33:26짜요 짜요
33:31까오이링은 유명해진 지 오래되지 않아서
33:33아직은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데요
33:39하지만 이보다 더 날 것 그대로의 단샤 지형을 보고 싶은 사람들은
33:43까오이링이 아닌 여길 찾습니다
33:46
33:50저는 고이령 옆에 있는 따오베이샨이라는 곳에 도착해 있습니다
33:54이 따오베이샨을 한국어로 풀이해내면은
33:57칼등산이라고 하는데
33:59이 협곡의 능선이 마치 칼등 같아가지고
34:02칼등산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34:06안녕하세요
34:07안녕하세요
34:08저 차면은 뭐야?
34:10한찡신
34:11한찡신
34:12한찡신
34:13한찡신
34:14위험해
34:15위험해
34:16위험해
34:17위험해
34:18위험해
34:19위험해
34:20위험해
34:21위험해
34:22위험해
34:23위험해
34:24위험해
34:25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하고
34:27또 걱정됐던 곳이 바로 이곳
34:30다오베이산이었습니다
34:32진짜 칼등처럼 좁디좁은 능선에
34:35양옆은 청길 낭떠러지
34:38능선에서 가장 좁은 구간은
34:41능선에서 가장 좁은 구간은 폭이 50cm 정도밖에 안됩니다.
34:51와, 지금 굉장히 아찔합니다.
34:58옆을 보면 안 돼요.
35:04지금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더 이상 가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35:08그래서 조금...
35:10다오베이산은 개발되지 않은 곳이라서 그 어떤 안전장치도 없습니다.
35:19자기 안전은 자기가 챙겨야 하죠.
35:24이만큼 온 것만 해도 대견하다고 셀프 칭찬을 하고 있었는데요.
35:31그런 저를 민망하게 만든 한 남자.
35:35목뒤요!
35:35오!
35:39보시면 저는 걷지도 못했던 그곳을 뛰고 계십니다.
35:46진짜 멋있습니다.
35:47친구들하고 Ан이의 herself藉 Situation에서 올 거에요.
35:51신경이 너무 잘 받는 거에요.
35:53헐요!
35:54헐요!
35:55헐요!
35:58와!
35:59헐요!
36:00헐요!
36:01헐요!
36:03헐요!
36:04헐요!
36:05얘들아 가봅시다.
36:07네.
36:08우리 둘 다 같이.
36:11같이 한번 갔다 오자고 하시는데.
36:15하지 마. 하지 마.
36:17하지 마.
36:19안전상의 이유로.
36:22아, 안전상의 이유로.
36:24아, 안전상의 이유로.
36:25조금은 좀.
36:27조금 안전상의 이유로.
36:30아, 안전상의 이유로.
36:32딱 would have a bit of a shock
36:33Когда your back is당, a bit of a hand
36:35I don't get any of it, I don't get any of it
36:37Oh, yeah!
36:37That's right!
36:38So if you have a gun community, you just keep walking the way down
36:43Look, don't look out
36:46Two areas, including your eyes
36:49Right, right, right
36:49See you
36:51정말 그 용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36:53저는 용기가 안 나서 앞으로 가지 못했는데
36:56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36:58욕심내지 않고 적당히 돌아서는 것도 여행에서 꼭 필요한 용기겠죠
37:04칼같은 능선은 다 걷지 못했지만 단샤 지형의 아름다움은 충분히 만끽했습니다
37:13순환성의 단샤 지형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보금자리로도 쓰였습니다
37:21천저우시에서는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7:29지금 이곳은 실즈탄이라고 하는 곳인데요
37:34한국어로 하면 사자탄이라는 곳입니다
37:37지금 보시면 이렇게 높은 절벽 가운데 동굴이 파여져 있어서 집들이 이렇게 있어요
37:44이곳에 뭐죠?
37:53음식회의 중학원입니다
37:54음식회의 중학원입니다
37:57네, 여기가 없습니다
37:59안녕하세요
38:01이렇게 여기가 있는 부분입니다
38:03여기가 뭐죠?
38:05그렇죠
38:06저는 내일 음식회가 vari였네요
38:09여기가 뭐죠?
38:11이렇게는 두십 개 년이 있었어요
38:13몇 년이래요?
38:15이건 시즈탄만요?
38:16네, 시즈탄만요.
38:20단샤 절벽 아래 동굴처럼 움푹 들어가고
38:23바닥은 평탄한 이런 곳을 탄 또는 탄옥이라고 하는데요.
38:30옛사람들은 이 안에 집을 짓고 가축을 기르며 자급자족 생활을 했습니다.
38:36한 때는 이 시즈탄만 13가구, 수십 명의 주민들이 복작복작 어울려 살았답니다.
38:57이웃들이 다 떠나도 아저씨는 수즈탄을 지켰습니다.
39:27동굴에서의 지난 삶이 넉넉하진 않았어도
39:56정겹고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있답니다.
40:07사장님이 여기가 닭으로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40:09닭을 직접 잡아주신다고 합니다.
40:15지금은 아내와 함께 닭 요리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0:19이 지역의 단샤 지형 풍경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40:43덩달아 부부의 식당을 찾는 손님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40:50대부분 직접 기른 재료들로
40:52투박하고 수박한 매력의 시골 음식들을 뚝딱 차려냅니다.
40:56이 집의 인기 메뉴, 닭볶음과 만두
41:15장소가 특별해서 그런지 평범한 음식도 왠지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41:30엄청 쫄깃쫄깃합니다.
41:32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로 만든 만두는
41:40저도 처음 먹어보는데요.
41:43저희가 평소에 먹던 만두랑은 다르게
41:45만두 피가 엄청 굵어서
41:47약간 만두보다는
41:48떡에 만두 속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에요.
41:51동굴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는 건
41:59제가 중국 여행을 시작할 때부터 항상 바라왔던 일입니다.
42:08스즈탄에서 저의 버킷리스트 하나를 이뤘네요.
42:11단샤 지형의 동굴은 스즈탄 같은 생활터전으로
42:19또 종교적인 성지로도 세웠습니다.
42:29안녕하세요.
42:30안녕하세요.
42:31안녕하세요.
42:32안녕하세요.
42:33안녕하세요.
42:34저는 한국 여행입니다.
42:36안녕하세요.
42:37안녕하세요.
42:38안녕하세요.
42:39고링스는 세워진 장소로 보나 건축양식으로 보나
42:55일반적인 불교 사찰과는 다른 비법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43:00사찰은 이 지역 종교의 중심지입니다.
43:02사찰은 이 지역 종교의 중심지입니다.
43:03사찰은 이 지역 종교의 중심지입니다.
43:05동굴 입구에 놓인 나무관들은 모두 빈관인데요.
43:08사찰의 사찰은 이 지역 종교의 중심지입니다.
43:15동굴 입구에 놓인 나무관들은 모두 빈관인데요.
43:21사찰은 이 지역 종교의 중심지입니다.
43:27동굴 입구에 놓인 나무관들은 모두 빈관인데요.
43:35사찰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극락 왕생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미리 맡겨둔 거랍니다.
43:57사후의 삶까지 의지하는 걸 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이곳을 신성시하는지 짐작해 볼 수 있죠.
44:14동굴 사찰 거링스는 그런 사람들의 정성어린 기부와 기증으로 완성됐습니다.
44:27구웨이져우의 카르스트에서 시작해 여기 훈안의 단샷까지.
44:50자연이 만들고 사람이 지켜가는 잊지 못할 풍경을 만났습니다.
44:58테이블이 여기부터
45:27바타지 쭉 이어져 있어요.